<앵커>
갑자기 두피가 가렵고 어깨에 두피 각질이 쌓인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 탓만 하다가는 금세 탈모로 이어지기도 해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피부는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두피도 마찬가지인데요.

가려움증에 더해 각질이 떨어지면서 여드름, 진물로 번졌다면 하루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김지석 맘모스헤어라인 대표원장 / 현 아시아 FUE 모발이식학회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과정 )

{ 이전과 달리 각질이 많아지고 두피 가려움 증상, 그리고 탈모 증상까지 동반이 된다면 우선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려운 증상과 두피 여드름 같은 모낭염이 생기는 특징이 있는데요.

많은 경우에 진단이 늦어지면서 탈모 증상까지 오게 되는데요.

두피 가려움과 모낭염이 심해진다면 빨리 의사를 만나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데요.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과 연관이 있고 피로감, 스트레스도 피지 분비량을 늘려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은 샴푸법부터 바꿔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샴푸 선택, 샴푸하는 방법, 그리고 두피를 건조시키는 방법인데요.

가급적이면 좀 순한 샴푸를 사용하셔서 하루에 한 번, 두 번 샴푸 빈도를 늘리시는 것이 좋고요.

샴푸하는 방법은 거품을 올려서 3~5분 정도는 거품이 두피에 스며들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세정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두피를 말려줄 때는 꼭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면 순식간에 탈모로 이어집니다.

두피 염증과 가려움증으로 긁힌 상처가 반복되면 모발을 만드는 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데요.

샴푸를 꼼꼼히 해도 차도가 없고 염증이 심해지면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 이렇게 전체적인 탈모가 갑자기 진행될 때는 피부 염증 때문에 진행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 원인은 우리 두피는 식물로 비유하자면 토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토양인 두피에 지속적인 염증이 반복되다 보면 모발이 자랄 수 없게 되겠죠.

그런 원리이기 때문에 급격하게 탈모가 진행이 된다면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원인인 경우 빨리 치료를 진행하셔야 됩니다. }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를 막기 위해선 아침보다 밤에 샴푸를 하는 게 좋습니다.

낮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지 않고 자면 모공이 막혀서 두피에도 좋지 않은데요.

대신 두피에 남은 수분을 완전히 말려야 두피에 생기는 문제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