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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 한파 속 ‘불완전 취업자’ 증가…청년 고용, 양·질 모두 악화

손예지 입력 : 2026.04.23 13:54
조회수 : 204
고용 한파 속 ‘불완전 취업자’ 증가…청년 고용, 양·질 모두 악화

1분기 청년층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12만3천 명…2021년 이후 최대
취업자 감소 속 ‘체감 실업률’도 악화…일자리 양·질 동반 하락

올해 1분기 청년층 ‘불완전 취업자’ 규모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15만 명 이상 감소하며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자리를 구한 청년들마저 추가 근로를 원하는 등 고용 시장의 양과 질이 동시에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층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12만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1년(15만5천 명)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준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은 1천 명으로, 지난해 1분기(2만3천 명)보다 줄었지만 2년 연속 증가세는 이어졌습니다.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주 36시간 미만 근무하면서 추가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임시·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구직자와 유사한 상태로, 통상 ‘불완전 취업자’로 불립니다.

이처럼 불완전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체감 실업률’도 악화했습니다.

실업자와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를 합한 뒤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청년층 ‘고용보조지표 1’은 올해 1분기 10.7%를 기록해 2021년 1분기(1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청년층 실업률(7.4%)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전반적인 일자리 감소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습니다.

1분기 청년 취업자 수는 342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6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 감소분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청년 인구 감소폭(16만2천 명)을 감안할 때, 인구 요인에 따른 취업자 감소는 약 7만 명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를 제외하면 약 8만 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1분기 청년층 고용률은 43.5%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1년(42.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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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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