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특집

부산의 미래를 묻다 엑스포 재도전, 시민의 선택은?

등록일 : 2024-06-17 16:11:04.0
조회수 : 556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아나운서 정희정입니다.
지난 한 해 부산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였습니다.
유치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던 만큼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큰 상황인데요.
단순히 부산에 열리는 대형 이벤트여서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30 엑스포 도전 과정, 결과를 떠나서
이 과정에서 부산시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또한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에 엑스포 도전은 필요 충분 조건인
걸까요?
오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KNN 특집 부산의 미래를 묻다, 엑스포
재도전 시민들의 선택은.
함께하신 패널분들의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김광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성근 전 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위원장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반갑습니다.
-반선호 부산광역시 의원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라 맥러키
웰미 웰니스 대표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보시는 것처럼 오늘
스튜디오에서는 시민분들께서도 이렇게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오늘 토론 부산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되고 있습니다.
먼저 미래를 묻기 위해서는 현재부터
짚어봐야겠죠.
첫 질문부터 조금 무거운데요.
김광회 경제부시장님, 부산의 첫 위기,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부산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이제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로는 이제 아이를 낳지 않아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또 그나마
인구들이 수도권으로만 집중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역 소멸이 지금
우리나라가 일궈놓은 지금 경제적인
능력이나 국고, 이런 것들이 지금 세계
10위 정도라고 하는데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도 우리가 세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국가가 될 수 있는가라는 건 결국
우리가 지역 균형 발전을 어떻게
해내는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엑스포 도전을
통해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려고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오늘 토론회도 그런
주제입니다만 부산은 그만큼 국가가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도시고 이
도시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어내는
것이 지역 균형 발전, 또 부산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저력을 만들어내는 데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말씀하셨지만 심각한 저출산
문제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고요.
사실 이전부터 이런 이야기들이 쭉
있었지만 이제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들이 강력한 상황입니다.
반선호 위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 인구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시는 사실인데 수치적으로 이걸
바라보게 되면 사실 심각성이 더
느껴진다고 보여집니다.
지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내
인구 추계, 그러니까 2052년에는 한국
인구, 대한민국 인구 수가 4627만 명,
그러니까 현재 기준의 89%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데 2052년 수도권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바라보면 2052년에는
현재 기준 50.5%에서 2052년 기준
53.4%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방이 있는 분들이 수도권으로
좀 집중되고 있는 상황들.
그다음에 부산이 좀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고요.
조금 더 깊게 수치를 바라보면 생산 연령
인구라고 있습니다.
30년 뒤 부산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50%.
120만 3000명인데요.
전체 부산 인구의 49.1%라고 하는데 전국
8개 특광역시 중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되는 게 현재 부산입니다.
사실 청년들이 많이 떠나는데 그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제는 직업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청년들이
부산에서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정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다 보니
수도권으로 지금 떠나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우리 부산시나 우리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지방 균형
발전에 있어서 직업들을 많이 만들고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는지, 지금 빨리 고민을 해야 할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얼마 전에 이 통계 자료를 보니까
부산의 청년 인구가 역대 처음으로 50만
명으로 이하로 1992년 통계를 내놓고
처음으로 이렇게 수치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말씀하셨듯이 정말 더 이상은 미뤄서는
안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위기에 대해서 좀 무겁게 이야기를
시작해 봤는데 부산이 가진 장점, 강점도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로라 씨는 부산에 산 지가 얼마나
되셨을까요?
-이제는 13년 됐어요.
-13년.
-13년, 부산에 온 지 13년 됐습니다.
그래서 부산 아주머니 다 됐어요.
외국인 아닙니다.
-오늘 이 자리에 부산을 잘 아는
외국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외국을 잘
아는 부산인인 것도 같습니다.
-맞습니다.
부산인이라고.
-이런 시선들을 잘 오늘 말씀해 주시리라
기대가 되는데요.
로라 대표님이 보실 때는 부산이 가진
매력, 혹은 장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간 많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많이 쓰셔도 됩니다.
-부산 장점이 너무 많잖아요.
그리고 특히 제가 글로벌 행사에서나
국제 관광객들이 들어올 때 저한테
이야기를 하는 게 부산 보면 와, 이런
도시도 있어?
그러면 진짜 당황스럽게 부산이 너무
예쁘다.
특히 내가 다이아몬드 브리지, 우리
부산대교처럼 다이아몬드, 산.
-광안대교.
-산, 바다, 그리고 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
이거는 제일 강한 부산 매력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부산 인프라도 진짜 좋기는
좋은데 사람들이 부산 올 때 약간
힐링하는 타임을 원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아쉬운 점이 역시 인구가
문제가 있기는 있지만 항상 외국
사람들이 여러 나라에서 부산으로 올 때
또 오고 싶다, 또 오고 싶다.
여기는 진짜 좋은 도시라고.
-세계적으로 봐도 아주 매력이 강한
도시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렇죠.
-외국인 관광객 입장으로써 친구들도
많이 맞이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럴 때 이야기하는 또 강점들도 있을
것 같아요.
-엄청 많습니다.
특히 부산에 딱 와서 영화의 전당 보니까
와, 이런 거 뭐야?
그리고 5분 뒤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도 있고.
그리고 산에서 바다까지 10분.
그리고 15분 도시로 우리는 가는
거잖아요.
뿐만 아니라 우리는 글로벌 축제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는 사람들도 그리고 그냥
비즈니스적으로 부산으로 오시는 분들이
항상 와, 이런 축제, 계속 축제
있어요.
어디에 가도 골목 축제도 있고 큰 글로벌
불꽃 축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재밌는 부산 매력을 항상
있어서 그거는 진짜 셀레브레이션해야
하는 거예요.
우리는 와, 부산도 이런 거 있어요.
그렇게 스프레딩 해야 하는 거예요.
-앞서도 잠깐 토론회 전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정말 밤새 놀기 안전한
그런 치안 환경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맞습니다.
우리, 제가 아기엄마로서 그리고 특히
다른 나라에 가면 약간 안전을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조금 위험한 것 같고 그런데 부산에
올 때, 올 때마다 누구나 이렇게 똑같은
말을 하고 있어요.
진짜 안전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우리 어디에 가도 밤새 쉽게
자유롭게 뭘 지나갈 수, 다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문제가 하나도 없어요.
-여러 가지 매력과 또 장점
뽑아주셨는데요.
오성근 위원장님께서도 엑스포 전 과정을
함께하시면서 부산의 강점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또 잘 알고 이것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홍보
전략들을 짜셨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께서도 부산의 강점을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우리 로라 씨가 상당 부분 또 재밌게 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또 엑스포와 같은
이런 글로벌 대형 메가 이벤트를 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또 많은
물자가 오가고 이래야 하니까 그런
면에서 우리 이제 부산이 우리 접근성도
아주 뛰어나고 접근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부산에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고 또 우리
물류 측면에서는 환적 화물은 전 세계
1위, 그다음에 일반 물동량도 전 세계 5,
6위로 할 정도로 이렇게 시설과 그만큼
처리하는 역량이 뛰어나니까 이런
부분들은 큰 행사를 치르기에는 아주
굉장히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고 또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인프라들이 우리가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도 있지만 이미 기존에 갖춰져
있는 인프라들이 다른 도시하고 비교해서
그렇게 전혀 뒤떨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강점, 또
다른 무엇보다도 일을 하려면 여러 가지
일을 행정 처리를 하거나 이런 사회적인
서비스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행정
서비스가 얼마나 빠릅니까, 그렇죠?
다른 데는 뭐 하다못해 운전면허 이런
증, 신청을 하려고 해도 한 달을 걸려서
받고 그러는데 우리는 신청하면 바로
나오잖아요.
이런 행정 서비스가 굉장히 빠르게 되고
있고 또 이런 거를 처리해주는 우리
인적인 역량이라든지 또 다른 무엇보다도
이런 큰 행사를 했던 경험이 있고 또
이런 걸 성공적으로 치러왔던 이런
부분들이 있고 또 부산이 자랑할 수 있는
건 여러 가지 문화라든지 역사, 이런
부분들이 풍부해서 이런 거를 가지고
많은 이야깃거리, 스토리를 또 만들어낼
수 있는 이런 강점들이 있기 때문에.
물론 많은 분들이 와서 즐기고 보고 하는
부분을 우리는 뭐 로라 씨가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제가 이야기를 안
하겠습니다만 그런 강점을 가지고 저희가
세계 여러 나라에 부산이 이런
도시입니다라고 그동안 이제 호소를 하고
알려왔던 거죠.
-축제의 도시라는 장점에 이어서 여러
가지로 물류가 편하다.
이런 강점들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김광회
부시장님께 다시 질문을 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강점들, 당연히 부산시 차원에서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진행이 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방금 오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부산이
성장했던 가장 큰 배경은 부산의 오기가
좋았던 겁니다.
그러니까 바닷길, 육로 이런 것들이 이제
항구 도시니까 열려 있었고, 최근에
가덕도 신공항을 통해서 이제 하늘길을
열어서 더 접근하기 좋게 만드는 건데
그게 이제 교통 수단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수단의 접근에서 오는 통로에
부산이 있기 때문에 또 바다로 가려면
부산으로 와야 하고 또 러시아 대륙으로
오려면 또 부산을 통해서 와야 하는 그런
지리적 이점이 부산이 성장했던
배경이거든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방금 말씀하신 대로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강도 있고
굉장히.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중간에 난개발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래 뽀대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이제 조금만 가꾸면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고 그러다 보니까 많은
축제가 이뤄지고 또 축제가 또
사람들한테 즐길거리가 되다 보니까
굉장히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같이 와서
교류하고 협력하고 또 나아가면 공부도
하고 경제도 하는 이런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이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면 좋겠다.
대한민국이 이제 오픈을 해야 합니다.
나라 전체 개방형 경제로 가야 하는데
어디부터 이렇게 열 건가라고 생각을
해보면 이제 부산과 같은 도시를 먼저
개방을 해서 여기에서 여러 가지 경제
활동이나 또 외국 근로자들이 와서 일을
하고 유학생들이 와서 정착하고 이런
것들을 먼저 여기서 열어주면 여기에서
많은 가치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이제 나라가 더 번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래서 그런
취지에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지금 여야 합의로 제정을 하려고
하고요.
여기에는 이제 우리 여러 가지 규제를
없애고 특례를 주고 또 그런 걸 통해서
경제, 산업, 교육, 문화 관광 이런
부분에서 아시아 지역의 거점 도시를
만들어내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거점 도시에 이제 가장 큰
플랫폼은 아까 이야기했듯이 물류, 금융
이런 게 될 거거든요.
산업은행 이전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한
거죠.
이런 것들을 토대로 해서 저희가 6개
부산 동남권에서 가져갈 수 있는 전략
산업을 정부와 같이 이제 마련을 했는데
이런 것들을 법안에 담아서 이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어내는 노력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아이를 안 낳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수도권 집중의 문제,
이런 것들.
그다음에 우리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폐쇄적인 어떤 법 제도나 이런
것들의 유연성들을 열어주면서 이제
우리나라 경제도 좀 더 글로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경제 체제로 변화시켜 나가고 그것이
어떻게 보면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강점들을,
일단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통해서
풀어 나갈, 또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일단 이런 위기와 또 이런 현재 상황 또
이런 장점이 있는 상황에서 부산의 발전,
부산의 어떤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엑스포 유치를 선택했습니다.
오성근 위원장님께서는 엑스포의 유치에
밑그림을 그리신 분 아니시겠습니까?
부산의 성장 동력으로써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엑스포 유치가 필요한 이유,
누구보다도 잘 말씀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엑스포를 준비를 하게 된 게요.
우리 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 이런
강점들을 이제 지속적으로 살려 나가고
또 특히 우리가 토론 초기에 앞에서
이야기했습니다만 또 많은 문제점도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라든지, 일자리 부족이라든지
이런 걸로 인해서 또 젊은 세대들이
떠나가는, 하여튼 이런 부분들이 또
가속화가 되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이런 또 그 외에도 우리가 예기치 못할
그런 미래에 닥칠 많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을 해 나갈 건가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아마 많은 고민을 해 오는
와중에 이거를 일시에 강점을 더
극대화하고 이런 어떤 당면한 현안
문제점들을 좀 한 번에 해결해 볼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뭐 없을까라는 걸
고민하는 와중에 원래 엑스포를
유치하면 그거를 계기로 이런 것을
촉진시키고 발전시키고 그걸 통해서
도시를 더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전기를 만들 수 있겠구나라는 아마
판단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이런 판단이 저희가 인위적으로
한 건 아니고 이미 앞서서도 2010년도에
상해에서 월드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상해에서 그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상해에는 시내 중심에 황푸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그 동쪽 편에 아주 굉장히 상해라는 그
유명, 그 큰 도시 안에서도 아주
낙후되고 아주 전 근대적인 그런 지역을
엑스포 개최를 통해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완전히 전환을 시켰습니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아마 행복도가
높아지고 완전히 도시가 변하는 그런
사례를 봤고.
또 2015년도에 밀라노도 엑스포를
통해서 도시 변방 지역을 새로운 산업
지역으로 이렇게 육성해 나가는 과정도
보고.
또 앞전에 열렸습니다만 2020년도
두바이 엑스포도 엑스포를 계기로
완전히 허허벌판 사막을 우리 지금
서울의 여의도만 한 그런 새로운 도시로
하나 만들어냈거든요.
이런 걸 보면서 우리 부산도, 우리
부산도 말씀드린 대로 새로운 그런 어떤
기존에 잘하고 있는 관광 물류 부분도
더 촉진을 시켜서 도시를 발전시키고
그리고 또 특히 우리가 필요한 이런
산업 생태계를 4차 산업이라든지 또
우리 엑스포에서 다루었던 기후 환경
변화라든지 이런 부분에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를 만들어서 우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인력들이 부산에
정주하면서 일도 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이런 기반을 만들 수 있는 부분들이
바로 이제 엑스포가 아니냐.
그리고 물론 단기적으로는 엑스포라는
큰 대규모 투자 행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걸 계기로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많은
단기적인 그런 일거리를 갖고 이를
통해서 고용을 창출하고 하는 그런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금 엑스포를
하고자 했던 북항 일원도, 지역에서는
상당히 좀 낙후가 되고 지금 북항 통합
개발해서 2단계 개발을 해나가는
중입니다만 엑스포를 계기로 조금 더
촉진을 시키면 그 일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도 말씀드린 것처럼 상해가
완전히, 가장 못 사는 지역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된 것처럼 이런 어떤
삶의 변화를 줄 수 있고 주민들의 삶에
개선을 이룰 수 있는 이런 효과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엑스포라고 해서 이제 엑스포를
추진했습니다만 좀 안타깝게 그런 좋은
결과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죠.
-못 얻은 게 아쉽습니다.
-앞서 상해 사례 그리고 밀라노의 사례,
두바이의 사례까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엑스포가 부산 발전의 전환점이 될지에
대해서는 토론회 후반부에 다시 한번
집중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이야기된 바로는 지금
부산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또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어떤
타결책으로 엑스포가 대두가 된
것인데요.
로라 씨는 어떠세요?
부산에 살고 계시면서, 부산이 좀 어려운
상황이다.
조금 위기 상황이라는 것에
동의하시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부산에서요?
역시 언어 문제가 있어요.
제가 13년 됐는데, 됐는데도 어느 정도는
한국말 할 수 있지만 어디 저기에 가도
영어도 없고 일본어도 없고 중국어도
없고 그래서 그런 그냥 인프라 같은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그거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지금은 우리 영어 하기 편한 도시로
가는 거잖아요.
그 부산시 진짜 열정적으로 이런 정책이
나와서.
그런데 그거는 진짜 시간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글로벌 도시인데도
언어뿐만 아니라 우리는 문화, 유창함을
필요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역시 부산하고 한국하고
스코틀랜드하고 문화 차이 있어요.
내가 부산 아줌마 다 되어서 이제는
그거는 느끼지는 않아요.
그런데 저희 친구들이 와서, 찜질방에서
옷 다 벗고 들어가는 거?
그래서 그런 아주 심플한, 우리한테는
너무 심플한 거를 외국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너무 쇼킹한 거예요.
그리고 상대적으로도 예를 들면 우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자들이 비키니
입는 거예요.
가끔씩은 저희 시아버님이, 어?
볼 수가 없어요, 좀 부끄러운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서로 배려도
필요하고.
그리고 우리 같은 인간이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그 마음을 바꿀 수
있으면 불편함은 없을 거예요.
아예 없을 거예요, 사실은.
우리는 다른 사람, 상대방 앞에서 저처럼
걱정함도 있고 고민도 있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에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우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진짜 상관없이
우리는 그냥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도시로 가고 싶으면 그런 배려
그리고 이해함 그리고 그냥 사랑을
상대방한테 사랑을 주고 싶어요.
줘야 하는 거예요.
우리 옆집, 혹시 나 궁금한 거 있어요.
우리 패널분 그리고 시민분들한테.
그 옆집 사람 자주 인사하시는 거예요?
-엘리베이터에서 어떻게 마주쳤을 때.
-엘리베이터에서 하는 게 좀
불편하시죠?
안녕하세요, 조금 어색하시죠?
그런데 스코틀랜드 같은 경우에는 우리
옆집 사람이.
안녕하세요, 어디 가요?
항상 친하고 싶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그렇게 조금 더 옆
사람한테.
잘 지내셨어요?
모르는 사람인데도 그렇게 우리는 아주
글로벌 도시로 쉽게 갈 수 있으면,
그런데 그건 쉽지 않아요, 사실은.
사람 바꾸는 게 너무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불편함을 그거밖에, 실제적으로
없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한테 은행, 병원.
세금에 대해서 그런 거 진짜 불편하다.
다 한국어로 나오는 거잖아요.
그리고 한국어 나오는 거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그거는 진짜 불편하잖아요,
저한테 원어민인데도.
그래서 한국어로 해야 하는 거 너무 안
되는 거예요.
한국 사람 필요한 거예요.
그리고 비자 문제도 있고 아주 기본적인
거를 생각하면 비자, 여권 그리고 언어
그런 게 있어요.
-주로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 짧게 보면 하루하루 보면 큰
변화 없는 것 같은데, 한 20년 정도로
보면 변화가 굉장히 많아요.
왜냐하면 저희가 아시안게임을
2002년도에 했는데 그전에는 외국인을
잘 못 봤거든요, 저희가?
-그렇죠.
-그런데 아시안게임을 하면서, 전부 다
아시안이죠.
겉으로는 별 차이는 안 나는데, 아시안이
왔을 때 저희가 나라를 위해서
서포터즈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분들 응원을,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데 그 나라 응원도 다 해주고
그다음에 선수촌에서 선수들 있는데 그
선수촌의 청소라든지 이런 거 우리
봉사자들이 다 해줬거든요.
그 과정에서 외국인하고 이렇게 만나는
걸 처음 해본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서 우리 부산이 글로벌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또 나라마다 협회가 다 생긴
겁니다.
커뮤니티가 생겨서 지금 그런 협회와
우리 한국 사람, 총영사나 뭡니까,
명예영사나 이런 걸 통해서 계속
지금까지도 유대를 하고 있거든요.
그만큼 언어를, 영어를 잘하면 굉장히
좋지만 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면 그만큼
또 그분들이 와서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국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건, 영어 능력을
갖추는 건 쉽지 않으니까 그런 개방적인
태도,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우리가 엑스포를 통해서 얻고자 했던
부분도 이렇게 외적으로 보이는
경제적인 어떤 수치 외에 방금 전에
우리 로라 씨께서 이야기했던 그런 어떤
소프트한 부분들, 문화적인 거.
-문화에 대한 개방성.
-그렇죠.
결국은 또 우리가 국제사회랑 어울리고
해서 장을 마련해 주려면 여러 가지를
그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우리가
바꿀 건 또 바꿔야 하고 또 역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것, 부산의 것을 또 알릴 수
있는 부분들은 오는 분들한테
알림으로써 이런 문화적인 교류도
가능하고 그걸 통해서 우리 도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역량이
아니라 이런 소프트적인 역량도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엑스포가 갖는 어떤 장점, 효과
이런 부분들은 지금 말씀드린 이런
사회가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데 6개월
동안 벌어집니다, 이런 일들이, 그렇죠?
그러니까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걸
우리가 주고받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반선호 위원님께 이번에는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추진했었는데 일단 말씀하셨듯이 21대
국회에서는 통과가 되지 못했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수도권과 대응하는 한 축으로
남부권을 설정하고 남부권의 중심,
남부권 발전에 구축점이 되는 것이
부산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핵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남부권 중심 도시로써 부산이 수행해야
할 역할,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즐거운 이야기를 하다가 또 무거운
주제로 오니까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사실 국가 균형 발전이라고 이야기하죠.
사실 이거는 정권의 여하에 상관없이
오랜 기간 동안 모든 부서, 모든 정부가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던 일들이고 현
정부에서도 사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라는 슬로건으로
비전까지 선포했던, 지금 부산에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대구 같은 경우에는
대구경북발전결의회에서 대구, 경북의
행정 통합을 꺼내서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못 산다는 기조로 뭉치고
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광역시도
역시도 충청지방정부연합이라는
명칭으로, 사실 우리가 함께 가야
지방에서 무언가 일을 낼 수 있다고
의기투합을 했던 상태입니다.
부산 같은 경우에는 잘 아시겠지만 사실
이것보다 먼저 논의됐던 것들이
있습니다.
-부울경.
-부울경특별연합인데요.
지난해 1월에 공식적인 출범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의 실익과 효율성
그다음에 지방선거 이후에
정책결정권자의 변화, 이런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사실 무산이 됐던 거죠.
그 이후에 추진된 부울경경제동맹이라는
구호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제 시각에는 그렇습니다.
눈에 보일만한 뚜렷한 성과는 없어
보이는 게 좀 아쉽고요.
말씀드리는 것처럼 지역은 뭉치지
않으면 수도권과 대응할 수 없다고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저에게 주어진 책무들이 있을
거예요.
그다음에 정책들도 있을 겁니다.
가덕도 신공항 문제 그다음에 산업은행
문제, 조금 가시적으로 어려워질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에어부산 분리매각
문제, 이런 문제들이 사실 지방에서
지역이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지역이
뭉치고 수도권에 대응을 해야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청년들이 다시 와서 살
수 있는 부산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엑스포 유치 도전에 어떤
배경이 되었던 부산의 현실에 대해서
짚어보는 시간 가졌는데요.
자연스럽게 이제 엑스포 이야기로 조금
더 집중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 이제부터
좀 복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돌아보면 참 아쉬운 점이 많기도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성과는
있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 어떻게
보시는지 이건 네 분께 공통 질문으로
드리겠습니다.
먼저 답변하시겠습니까, 부시장님?
-정말 오랫동안 노력을 했죠.
그리고 성과가 많았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가 필요해서 제안을 먼저 했고
또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서 추진한 것을
국가의 사업으로 정부가 받아들여서
정부가 추진을 했지 않습니까?
아마 우리가 우리 시 생기고 나서는 이
정도의 규모에 도전을 해본 것 자체도
처음이고 온 우리 시뿐만 아니라 온
정부 그리고 모든 기업이 함께 나서서
이렇게 노력했던, 원 팀을 만들어서
노력했던 그 자체가 굉장히 큰 성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희가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도도
좀 낮고 또 경험이 좀 부족하다 보니까
실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면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굉장히
둘 다 유망한 후보였는데 두 후보가
빠지니까 굉장히 우리한테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석유
안정화에 대한 문제, 또 여러 가지 국제
정세상 그게 사우디에 좀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도 일부 있었고.
또 사우디가 여성 인권이나 개방 정책,
이런 자기가 갖고 있는 네거티브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좀 개선하려고,
실제 개선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런 노력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까 국제사회도 이미 서로
나누어져서 서방 국가, 지금은 북방
국가라고 하고 또 개도국, 지금은 글로벌
사우스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많이
나뉘어 있는 현실이 굉장히
극단화되었고.
또 그 국가가 차지하는 숫자가 3분의
2입니다.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우디가 미리 시작을 해서 우리가
시작할 당시에 이미 80개국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에 우리가 시작에 착수했기
때문에 그걸 극복하기도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지만
어쨌든 우리가 국제사회를 이해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굉장히 많이 고민해서 그 과정에서 우리
도시의 역량, 또 대한민국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더 강화되는 계기는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걸 반면교사로
삼아서 앞으로의 전략을 잘 모색해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습니다.
-근 10년에 가까운, 어떻게 보면
부산으로서, 또 부산 시민들로서는 좀
위대한 도전을 한번 해본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엑스포는 이미 1993년도
대전에서 최초로 한 번 했어요.
대전엑스포 자체가 개발도상국에서 했던
어찌 보면 굉장히 최초의, 굉장히
성공적으로 한 그런 어떤 전례를 남겼고
그다음에 2012년도 여수에서도 우리
인정엑스포를 또 한번 해봤고
그다음에 이런 글로벌 메가 이벤트에서
우리가 월드컵도 했고요, 그렇죠?
올림픽은 하계, 동계 다 치러봤는데
오로지 못한 게 우리.
-등록 엑스포.
-엑스포를 못 해봤거든요, 월드
엑스포를.
그래서 그런 부분을 부산이 한번 해
보자고 도전을 하고 또 정부하고 같이
이렇게 좀 뛰어온 게, 그 과정이 물론
순탄하게 간 것만은 아닙니다.
갈 때마다 많은 굴곡이 있고 어려움이
있고, 그렇지만 그런 부분에서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이 전체를 끌고
나가는 데 어떻게 보면 엑스포라는 게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 같지만 부산이
상당 부분, 적어도 절반을 넘고 근 한 7,
8할에 가까울 정도의 역할을 해 나가고
정부가 덜 움직일 때는 정부를 독려하고
이렇게 와서 끌고 왔는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성공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마는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배우고 얻고 또 우리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하나의 좋은, 그렇지만 잘 되새겨
봐야 할 그런 하나의 기억으로 가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만약에 재도전을 한다면
이걸 반면교사 삼아서 진짜 승리하고
이겨낼 수 있는 그런 전략과 그런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그래서
굉장히 값진 경험을 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두 분의 말씀을 종합해 본다면 메가
이벤트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도전하는
과정에서부터 얻은 경험치를 이제부터
잘 살려서 재도전을 하게 된다면
이것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우리 반선호 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쨌든 다양한 생각들이 존중되는
부산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물론
두 분께서 굉장히 노력하신 것은 알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사실 굉장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치적으로 봐도 119 대 29라는 수치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만큼 부산시와 많은 시민들께서
열 일을 제쳐두고 사실은 엑스포에
집중했던 2년이었거든요.
좋은 성과들은 말씀을 좀 주셨으니까
사실 이 과정 중에 아쉬웠던 부분들은
예산이 굉장히 많이 투입이 됐었던
상황입니다.
과연 이 예산들을 어떻게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가 될지를 한번 되짚어
봐야 한다, 그다음에 많은 기업들이
기부금 역시 내서 그 기부금이 어디에
사용이 되고 과연 다음번 우리가
엑스포를 부산이 도전을 하는 과정
중에서 이번 말씀하신 것처럼 반면교사,
이번에 잘못된 점들은 사실은 제외하고
그다음에 지금까지 쌓아왔던 노하우들이
다시 발휘가 돼서 두 번째 할 때는
성공이 돼야 하는 이런 과정들인데 이런
투명성 부분들에 있어서, 물론 앞으로
채워 나가야 할 과정들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자평을 많이 하세요.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을 하고
이런 과정들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시지만 눈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시민들 눈에는 보이지 않고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과연 엑스포를 제외하고
시민들의 삶은 어디에 있었는지를 조금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잘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마지막 날, 발표하는 날
제가 서면에 있었거든요.
서면에서 12시까지 전광판을 바라보면서.
-다들 그 순간의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 고문을 좀
당했던 생각이 듭니다.
이게 2차 투표로 가면 우리가 승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결국
사실 결과가 오픈이 됐을 때는 너무
충격적인 수치를 받았기 때문에 아마 다
노력하신 분들, 부산 시민들도 그
시간까지 굉장히 마음이 아프셨겠지만
과연 그 수치를 예측함에 있어서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부산시의 정보력과
그다음에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력과
이런 부분들이 과연 얼마만큼
발휘됐는지는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는
의심을 안 할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쉬웠다.
다만 이미 결과는 나왔고 우리 부시장님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아젠다, 글로벌
허브도시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아젠다로
부산을 살리겠다고 지금 하고는
계시지만 전작에 대한 반성이나 과정
없이는 사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고 글로벌 허브도시 역시도 21대
국회에서 하기로 준비를 시작을 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지금 다시 22대
국회로 넘어오고 지금 준비가 다 된
상황에서 각 당의 대표들께서도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실 또
시간이 결국은 늦춰진 것은
사실이거든요.
빠짐없이 준비하고 차질 없이 준비를
해서 그다음 아젠다에 대한 준비도 역시
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좀, 제가...
-아닙니다.
-거기에 말을 좀 보태면 지금 반선호
위원님 말씀은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다만 우리 시민들한테 당장 성과는
있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와닿는 건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거든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보면 우리 부산이
예를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보통 오면
14%에서 15%를 잘 못 넘겼거든요,
부산이.
-평소에.
-평소에.
그런데 작년에 전국에서 부산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16.5%로 그걸 쭉
넘겼어요.
이게 쉽지 않은 거였는데 그만큼 부산에
대한 인지도, 매력성, 외국인이 올 때
자기 경로를 체크할 때 부산을 안 찍던
사람도 찍는 거죠.
부산에 대해 들어봤으니까 한국에 갈 때
부산도 한번 가 보자, 이런 게 많이
늘었고 그게 수치로 분명히 나타나고요.
그다음에 기업의 투자만 보더라도
부산이 소규모 비즈니스가 많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적지 않습니까?
그래서 투자 유치가 매년 2000억,
3000억을 못 벗어났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에 2조 원 투자 유치를
했고요.
작년에 4조 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목표 6조 원이에요.
그런데 상반기에 거의 6조 원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건 뭐냐 하면 들어오지 않은
도시에는 투자 안 하거든요.
기업인들도 좀 친숙하고 물류가 잘 되고
뭔가 저기에 기업을 해야 하겠다는 곳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그만큼 부산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게 그렇게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에 선정하고
그다음에 트립닷컴에서 2023년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탑2에 부산이
선정이 됐고 이런 것들이,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는데 그게
저절로 된 건 아니다.
진짜 우리가 부산에 엑스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우리
힘으로만 하면 그 정도 안 되거든요.
그런데 전 세계 나가 있는 우리 외교부
직원들이 다 같이 노력하고 그다음에
대기업의 전 세계 지사에서 같이
움직이고 할 때 그분들이 같이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같이해 줬거든요.
그러니까 큰 힘이 돼서 부산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도시가 그 짧은
시간에 많이 알려졌던 것은 굉장히 큰
효과라고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사실 돈을 쓴 걸로 생각하면
엑스포 유치하면서 우리나라같이 적게
쓴 나라가 어디 있겠습니까, 실제로는.
왜냐하면 과거 정부 때부터 기업이
후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제약이
많아지고 기업들도 많이 꺼리다 보니까,
대기업들은 후원금을 하나도 못 내지
않았습니까?
못 내고 정말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공적인 루트를 통해서만 했고 겨우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들만 후원금을
내서 50개 기업이 194억을 냈어요.
그 돈으로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럼 러시아라든지 중국이라든지
사우디나 이런 데서 보면 정말 이거
가지고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 루트를 통하지 않고
공식적인 대사 파견과 그다음에 공적인
경제 교섭 활동을 통해서 우리는 페어
플레이를 했고 그렇게 표를 얻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앞으로 그것만 가지고는
실질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전략들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이라는
말씀이 시장님을 통해서도 지난번에
나온 적이 있는데요.
엑스포 유치, 재도전해야 하나, 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각계의 의견들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시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은
전체적으로 어떠한지요?
-엑스포를 다시 유치에 도전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을 물어보면 그걸 하지 않아야
한다고 누가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당연히 유치를 위한 전략을
짜야 하는데 다만, 다만 우리가 다시
도전한다면 반드시 유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숙고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거죠.
그리고 또 우리 시민들이 도와주고
하더라도 정말 우리 시민들이 얼마만큼
더 공감을 하는지도 중요하고 또 우리
시민이 공감을 한다고 해도 이건
대한민국 정부의 사업인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국민들이 공감을
해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오늘부터 유치를
하겠다, 이렇게 당장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정말
숙의를 더 하고 반선호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간에 복기도 해 보고
더 좋은 방안이 있는지 이런 전략도
수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달부터 공식적인 토론회는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신문사에서 했고 또 다른
방송사에서도 했고 오늘 세 번째로
언론사에서 하게 되고 또 6월, 7월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여론조사를 또 저희가 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걸 통해서 이게 나름대로 되면 그
내용을 시민들과 같이 의논을 하고
그리고 그런 내용을 가지고 정부하고도
숙의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런 숙의 과정이 무한정 갈 수는
없고 왜냐하면 지난 유치 과정에서도
저희가 1년 정도 늦었는데 준비가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의 승인을 받는 데도 사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조속히 이런 여론조사 과정을
통해서 시민 의견을 묻고 또 여야 간의
숙의 과정을 거치고 해서 앞으로 재도전
문제를 결정을 해야 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시민들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재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지 직접적으로
들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VCR로 함께 확인하시죠.
-부산에서 나름 2030에 대해서 홍보나
행사 같은 것도 많이 한 것 같은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돼서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대한민국 모두가 그리고 부산 시민
모두가 온 힘을 합쳐서 재도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투자, 홍보 같은 데
투자된 금액이 좀 많이 적은 것 같아서
그냥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 부산에서 유치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북항 재개발, 파이팅!
-한국 안에서만, 우리들끼리 축제하고
홍보하고 실질적인 알맹이는 없는 느낌?
외부적으로 정부가 보여주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결과가 당연했다고
생각해요.
-다른 어떤 국가들이 나올 줄 모르는데
좀 경쟁력 부분에서 한 번 실패를 했었고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재유치를 했으면 좋겠는 마음인데
지금 기반을 잘 다져놨으니까 아마
다음에 할 때 조금 더 괜찮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적인 면에서도 어쨌든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되면 모든 사람들한테 좋은
거 아니에요?
-제일 큰 문제는 부산의 경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는
권력자들이나 아니면 거기에 있는
자본가들이 셀 수없는 돈을 투자한다고
하는 실정인데 저희 부산 같은 경우는
현재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부산을
떠나가고 있는 실정이고.
-부산 시민으로서 이런 부산의 장점들이
많이 강조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제가 판단했을 때는 K-POP 쪽으로
치우신 홍보가 많이 이뤄졌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금융이나 지금 나라 자체적으로 재개발
자체도 지금 현재로 진행을 안 하고
있습니다.
금융 자체에서 너무 높게 올라가 있기
때문에.
은행 이자도 너무 세고 지금 현재로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금 사우디가 이제 더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저희가 좀 더 준비를 잘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조금 더
홍보가 덜 된 것 같고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을 더 알리는 취지가 더
많았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부산 내에서도 그런 엑스포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했을 때 또 어떤 경제적 이익이
있는지를 부산 시민 자체한테도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그걸 알았으면 또 부산 시민들도
으샤으샤 할 수 있었을 건데 너무 정부
주도로 너무 기관 주도가 아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너무 홍보 영상이 사실은 1번을
너무 강조해서 대체 이 사람들이 2030
엑스포를 열어서 뭘 어떻게 할지
목적성이라는 게 없었고 자기들 그냥
뽑아라, 우리 뽑으면 된다, 그냥 이런
식이었던 것 같아서 좀 그래서 좀 유감인
것 같습니다.
-재유치 안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이거를 굳이 한 번 더 해서 할 바에는
그런 그 자본이나 이런 걸로 청년들한테
조금 뭔가 다른 일자리 창출이나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들
함께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로라 씨가 그래도 부산을 잘
아는 외국인으로서의 어떤, 부산
시민으로서 한 마디 덧붙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모든 분들이 의견을 나눠주셔서 대단히
감사한 느낌이고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저도 그 모든 의견을
이해할 수 있어요.
사실은 예산에 대해서도 뭐 실패에
대해서도 우리 다양하게, 어떻게 말하면
되지?
그 아쉬운 여러 가지 차원이 있어요.
차원이 많은데요.
그런데 제가 실제로 말하면 재도전
했으면 좋아요, 사실은.
왜냐하면요, 제 생각에는 끝에는
승리하지 않았는데 제 생각에는 그거는
진짜 실패하는 것은 아니에요.
사실은 그 영어로 표현이 있어요.
start as you mean to go on이라는 말이
있는데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시작 하는
것처럼 앞으로 마찬가지 가야 된다.
그래서 우리 엑스포 유치했을 때 부산
시민 힘이 너무 강했어요.
그리고 사실은 제가 그 BIE 커뮤니티
방문을 했었잖아요.
-실사단 왔을 때요.
-제가 거기서 어느 날에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의원들한테 얘기를 많이 나누고
그래서 나한테 계속 그런 말을, 너무
깜짝 놀랐어요.
감동적이었어요.
부산역에 도착해서 진짜 K-POP 콘서트
같아요.
완전 나 연예인이다, 그런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우리 부산 시민들이 만들었어요,
그걸.
그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힘으로 우린 앞으로 가는 게,
열정적으로 앞으로 가야 하고 우리 부산
글로벌 허브로 가고.
처음에 엑스포 유치 힘으로 앞으로 가서
계속 앞으로 가서 우리는 역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착하는 거고 뿐만 아니라
우리는 엑스포뿐만 아니라 우리는 다른
메가 이벤트 다 유치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사실은 글로벌 도시로 우리
인프라 제일 중요하잖아요.
인프라가 없으면 유치를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이제는 우리는 점점 한 걸음 한
걸음 그런 식으로 가는 거예요.
사우디와 비교하면 안 돼요.
우리는 데이비드 앤드 골리앗 같은
느낌이잖아요.
-다윗과 골리앗.
-그런데 우리는 나중에 데이비드처럼
승리할 거예요.
-시민들이 이제까지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달려온 그 열망, 열기, 그 마음을
모아서 탄력받아서 가야 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은데요.
VCR에서 여러 가지 시민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여러 가지
비판적인 의견들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답변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부시장님이나 혹은
위원장님께서 답변을 해주시고요.
아니면 여기 함께 계신 시민들의 의견
들어보는 시간으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 의견 좀 들어보죠.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이 자리에 시민들 함께 하고
계시는데요.
방청객들의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재도전 해야 한다는 생각이나
아니면 아닌 생각이나 어떤 의견이든
좋습니다.
질문을 주셔도 좋고요.
의견 주실 분 혹시 계실까요?
네, 말씀해 주십시오.
-결과에 대해서 좀 황당하다고
생각하고요.
국정조사 목소리도 들리던데요.
이번 유치의 실패에 대해서 정확한 실패
원인을 짚어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혹시 백서를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혹시 질문 주실 분
계실까요?
-엑스포 실사단이 부산에 방문했을 때
정말 그 환영 열기가 아직도 기억 속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엑스포 실사단에게도 아마 강렬한
인상으로 대한민국 부산이 기억에 남았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엑스포에
재도전 한다면 어떠한 플러스 요인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좋습니다.
한 분만 더 의견을 들어보고 또 여기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전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 같은데
그 비용 자체가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럼 재도전에 있어서는 심각하게 정부가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까지 듣고 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유치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고
있는지, 백서를 만들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하셨고요.
또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 그 환영 열기,
로라 씨가 말씀을 해주셨는데 엑스포
유치에 재도전을 한다면 이런 것들이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또 결국은 우리 세금인데 재도전을 할 때
드는 비용들이 막대하니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답변 주실 분
계실까요?
-유치 활동이 실패로 되면 당연히 이제
왜 떨어졌느냐라는.
-패인을 분석하는.
-책임의 문제를 늘 얘기하게 되죠.
그런데 이제 사실상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이 가장 책임도 많이 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도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가 그런 방식으로 이제
프레임을 만들게 되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런 국정조사라든지 이런 많은
분이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건 우리 노력을, 우리의 노력을 정말
헛된 것으로 만들려는 프레임이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 자체가 굉장히 승리해 온
과정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결과로는 졌지만, 결과로는
졌지만 그 과정에서 늘 승리해 왔었고 그
승리는 우리한테 축적이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한테 할 수 있다는
그런 뭐라고 합니까?
-자신감이요.
-자신감과 또 우리 도시에 대한 자존감,
이런 것들을 만들어 줬고요.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그 성과가 투자
유치로 나타났고 또 관광객 증가로
나타났고 또 부산에 대한 인지도 증가,
브랜드 효과, 여기는 어차피 그걸
홍보하려 해도 돈이, 그 정도 돈으로 그
정도 홍보를 해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적은
예산으로 부산을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겁니다.
그리고 그 성과가 있기 때문에 다시
도전을 하자는 시민들의 의지가 많은
거고, 다만 더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
백서도 만들고 또 평가도 해보고 복기를
하면서 더 나은 전략이 없느냐.
그리고 우리가 굉장히 신사적으로 했지
않습니까?
너무나 신사적으로 했는데 신사적으로
하는 것만 가지고는 굉장히 부족해서
우리가 외교적 수단과 비외교적 수단,
경제적 수단과 비경제적 수단, 이런 우리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우리가
세계 10대 강국인데 왜 못 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도 이제 전체적으로
따져 보자는 뜻이고요.
백서는 지금 제작에 들어가서 올해 연말
정도 되면 전 과정이 이제 엑스포 서명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유치
활동의 성과와 평가, 향후 계획까지
포함해서 백서로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이 앞으로
플러스가 되겠느냐라는 건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런 큰 행사를 유치하는 노력을
우리 지역의 힘으로 했던 건 처음이기
때문에 한 번 해봤다는 건 아마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실패의 경험도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고 비싼 경험 아닙니까?
그래서 그걸 플러스 요인이 반드시 될 수
있도록 활용을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직접 유치를 전면에서
나섰던 유치 위원회가 지금은 해산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정부에서
나름대로 아주 정밀하게 분석을
하겠죠.
그런데 이런 상당 부분들이 조금 전에
우리 반선호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시면서
마지막 날까지 우리 희망 고문을 당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이제 같은 심정입니다만 왜 그런
상황이 있었냐면 엑스포 프로젝트 자체
준비한 내용이나 그다음에 개최 도시
입장에서 부산이 이제 리야드나 아니면
로마 하고의 어떤 그런 경쟁력, 특히 또
준비된 준비 상황, 이런 부분에서는 절대
뒤지지를 않았었거든요.
이거는 BIE 실사단의 평가
결과입니다.
그리고 더욱이 우리 지역 사회 하고
시민들의 지지 열기는 다른 어느
도시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가 월등하게 뛰어나게 되어 있다는
그런 평가를 해주고 그런 평가가 결국은
득표까지 가겠다는 그런 기대를 가졌기
때문에 저희는 마지막까지 참 그런 희망
고문을 어떻게 보면 그렇게 강제적으로
당했는데.
물론 그게 그런 좋은 평가 결과가 표로
연결은 못 됐어요.
그게 왜 표로 연결이 못 됐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얘기가
되고 분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우디가 워낙 강하게
나온 것도 있고 그리고 또 그런 순간까지
우리도 어느 정도 우리가 나름대로
가지고 있던 표가 있기 때문에 그런 표를
잘 유지하고 나가면 1차는 넘어가고
2차에서 한번 뒤집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부분까지 했고 이런 게 막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이제 조금은
약간의 낙관적인 생각을 하면서 사우디가
막판까지 강하게 견제에 들어갈 수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처를 못 한 게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도 들고.
다른 하나는 이제 결국은 국가의
외교적인 역량의 문제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현상의 현 위치를 우리가
냉철하게 들여다보지 못한 부분들이 좀
있지 않았나라는 부분도 아쉬움이
있고요.
다른 무엇보다도 사실 사우디는, 우리는
10년을 준비했는데 사우디는 한 2, 3년,
2년 압축적으로 굉장히 단기적으로
해왔거든요.
그런데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런 단기전을
통해서 표를 얻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우리는 취약하구나.
사우디하고 우리하고는 입장이
다르구나라는 부분에 대해서 그런 한계를
우리가 극복해 내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데 만약에 이런 부분들을 다
복기하고 만약에 재도전을 하게 되면
여기에 대한 전략들이 만들어져 나갈
거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실사단 때 그런
분위기, 정말 이건 그분들이 오셔서
자기들이 엑스포를 전문적으로 오래
했지만 이런 환대는 난생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로라 씨도 말씀을 해주셨죠.
-참 우리는 그렇게 했거든요.
시민들이 참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사실은 노력한 게
강제로 동원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자발적으로, 왜냐하면 우리한테 필요했기
때문에.
이게 그런데 1년 내에 된 게 아니라 쭉
누적이 되면서 그게 응집이 된 건데
사실은 저는 그 부분이 우리 부산이
엑스포를 통해서 얻게 되는 하나의 강한
아주 커다란 사회적 하나의 자본을
형성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서로 신뢰하고 믿고 해보자는
어떤 도전 의식을 갖고 이렇게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아마 우리가
재도전을 하게 되면 분명히 그게
플러스로 작용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고요.
마지막 질문을 해주신 비용, 그렇죠.
뭐든지 돈 안 들이고 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이 세상에.
돈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걸 여기다 할거냐 저기다
할 거냐 하는 어떤 기회비용 문제를
가지고 했을 때 그러면 어디에
투자를 하는 게 적합하냐.
물론 그 돈 가지고 어려운 분들
나눠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렇지만 이거는 엑스포라는 이런
하나의 산업, 문화 이런 활동을 통해서
투자를 하게 되면
거기서 나오는 많은 유무형의
파급 효과들이 있거든요.
우선은 우리가 지난번 엑스포를
추진하면서 우리가 재정, 우리가 투입하는
비용들이 5조 원이 좀 넘는 걸로 설계를
했는데 이렇게 5조 원이 투자하게 되면
참가하는 나라들이 와서 자기 국가관을
짓고 운영을 하고 6개월 동안 쓰면서,
집행해 쓰면서 대한민국 부산에다
쓰고 가게 되는 돈을 추산을 해보면
2조 정도 됩니다.
그러면 하나에 5조 정도를 넣어서
2조를 남이 쓰게 하는 그런 투자 효과를
내면 40%의 효과가 나거든요.
그러면 그런 효과들이 경제적인 파급
효과, 다양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그거는 우리 부산이 갖게 되는 겁니다.
대한민국 부산이 갖게 되는 거니까
그러면 그런 부분에 대한 효과를 생각을
했을 경우에 이 재정을 어디에 투자를
하느냐라는 부분의 선택의 문제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글로벌 메가 이벤트
중에서도 그런 효과가 가장 큰
월드 엑스포에다가 투자를 해봄 직하지
않냐라는 판단을 이제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이제 성공이 된다면을
가정했을 때 말씀인 거죠.
혹시 반선호 의원님 덧붙이실
말씀 있을까요?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세금이 막대하게 쓰인 것으로
지금 현재는 추산이 되는 것 같아요.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국가 예산도
분명히 들어갔고요.
부산시의 개최 도시로서 사실은 지출을
해야 될 세금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런 과정 중에 현재 저희가 보이는 걸
따져보면 시에서 한 600억이라고
이야기하고요.
사실 국가 차원에서 5700억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도 사실은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것들이 외교적 사안
때문에 비공개를 결정이
돼 버리는 거예요.
부산에서도 시의회가 있고 국회에서도
엑스포 유치지원특별위원회가 있었는데요.
사실 두 개 다 비슷한 사항들은
이 사안들에 대해서 모든 게 투명하지
못하게 외교적 사유, 부서의 사유로
인해서 사실 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 이야기는 사실 시민들도 이 내용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나하나 파악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구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국정 조사가 옳냐, 그르냐.
그래서 국정 조사를 하면 누가 다음번에
하겠냐 이런 것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오히려 더 투명하게 밝혀지면 이런
과정들이 우리의 자양분이 될 거라고
저는 보이고, 보이는데요.
백서 같은 문제도 시에서 사실 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도 의견을
많이 개진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우리가
해왔던 과정 중에 좋은 점들만 드러내고
눈에 보이는 것들만 드러내는 그냥
일상적인 백서는 사실 부산에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세세한 부분들이 다 담기고
부산 시민들이 진짜 우리가 뭐가 부족했고
투입된 예산 대비 어떤 효과를 얻었는지
이게 사실 부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투자가 유치가 되고 그다음에
관광객이 유입이 되고 이런 부분들에
연관성이나 이런 것들이 수치적으로는
보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 2년간 엑스포
과정 때문에 이게 들어왔는지
이런 부분들이 좀 명백하게 나와 있으면
시민들께서 이 재도전을 할 때 부산에서
해야지, 우리 또 한 번 힘을 모아보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일상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만 담긴 책자가 나온다,
백서가 나온다 이거는 다음번 재도전할
때도 사실 그 과정이 드러나지 않고
다음번 재도전할 때도 그 내용들을
가지고 뭘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아마 준비를 충실히 하시겠지만
그런 시민들의 의견 그다음에 여러
각계각층의 의견 조금 더 투명하게
공개됐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아마 부산 시민들도 그렇고 생각이 조금
다른 저 역시도 이번 엑스포 과정 중에서
누구 하나 열심히 하지 않았던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진짜 곳곳에서
많은 분이 노력을 하신 건 알고 있거든요.
그 노력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결국에 예산이 투입되고
우리의 목표는 사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뭘 어쩌자는 아니었어요.
처음부터 우리는 이번에 엑스포 유치를
해야 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갔는데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던 거거든요.
그러면 최소한 다음번에 갈 때는
이 과정들이 좀 투명하게 밝혀지면
다음번 도전에 자양분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좀 더 투명하게
공개됐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시민들이 그래, 이 투자가 되고
부산이 잘 살아남아서 우리도 부산에서
뭔가 이거 때문에 영향을 받고 우리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라는 게 시민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저희 주변 사람한테도 똑같은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
그 돈이 어디 갔냐.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투명으로 했으면 우리는 아주
믿음직스러운, 다 같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잡으면 진짜 우리 더 성공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매몰 비용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이제까지 사용되었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의 어떤 도전을, 재도전을 한다면
그 기반이 될 그런 여러 가지 자료들을
정확하게 좀 공개해달라는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의견도 좀 들어보고자 하는데요.
혹시 또 의견 주실 분?
-안녕하세요?
엑스포 하면 북항이 연상될 만큼
엑스포에서 북항이 상징적인
공간이었는데 이번에 유치에 실패하면서
북항 재개발의 방향성이 조금 감을 잃은
것처럼 보여서 혹시 재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좋습니다.
또?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부산인데 이게 부산만 잘 살자고 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데 국회에서는 이게
지역 현안에 대해서 관심 없는 게
좀 씁쓸해 보입니다.
그래서 22대 국회에서는 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라든지 산업은행
이전과 같은 부산 현안들을 잘 관철시킬
수 있도록 시나 시의회 모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엑스포 도전을 넘어서 시나 시의회
차원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일들을
말씀해 주셨고요.
또?
혹시 계실까요?
-사실 엑스포 유치가 좀 우리들만
뜨거웠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서울 사는 친구들이나 다른 지역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좀 모르는 친구들도
있었고 또 만약에 엑스포 유치를
다시 한다고 하면 이 부산에만 발전이
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우리나라 전체의
이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부산 발전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씀까지
해주셨는데요.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북항 재개발.
어떻게 차질 없이 진행되나요, 부시장님?
-같이 좀 말씀을 드리면 북항 재개발은
엑스포를 계획하기 전부터 계획을
했던 거고.
이제 북항이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쓰자고 했던 거기 때문에 엑스포와
관계없이 재개발은 진행이 되고요.
그리고 이름은 북항 재개발하니까
북한 재개발한다고 생각을 해서.
-발음을 잘 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이걸 북항이라는 게 이제 사실은
남항이라는 게 자갈치 거기거든요.
그래서 북항이라는 말을 안 쓰면
좋겠어요.
부산항 재개발하는 게 더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옛날 부산항에서 물론 이제
계획을 새로 하게 된다면 입지가, 입주도
다시 검토를 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북항 재개발 자체는 계속될 거고요.
그다음에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만들고 산업은행 이전하는 부분은
이 부분은 총선 과정에서도 쟁점이 됐지만
총선이 끝나고 여야가 원을 구성을 했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 같이 협의를
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엑스포 유치가 부산 사람들만
관심 있고 또는 부산에만 도움이
된다라는 인식이 있을 수가 있죠, 사실은.
그렇죠?
왜냐면 아무래도 우리만큼 더 관심을
가져주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우리가 국가사업까지 올렸고
정부와 우리 대한민국 기업들 다 같이
나섰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이게
엑스포라는 게 저는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게 우리나라가 경제 수준도
높아지고 또 K-POP 때문에, BTS 덕분에
많은 사람이 좋아해서 방문을 해요.
그런데 유학생 비중을 보면 유학생 중에
15% 정도가 공과 계통이고 나머지는
문과 계통이에요.
그러면 이제 일반적으로 보면 미국에
유학하는 애들은 다 공대생이거든요.
그 말은 뭐냐면 똑똑한 학생들이
저 나라에서 기술을 배우겠다고 할 때
우리나라에 잘 안 온다는 거예요.
미국으로 가고 또 유럽으로 가고
다른 나라로 가지.
그 말은 아직까지 우리가 K-POP은 있지만
K-테크, K-과학 이런 부분은
우리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과학 강국이다,
기술 강국이다 이런 이미지는
좀 적은 거거든요.
그래서 엑스포를 통해서 엑스포를
우리나라에 개최를 한다면 저기
기술적으로도 굉장히 앞선 나라구나.
삼성은 잘 아는데 코리아는
더 모를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엑스포를 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국격이 상승하는
마지막 최종이 엑스포가 아닌가.
그래서 그 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한다면
부산이 이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는 거다라는 그런 사명감으로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거라
생각을 합니다.
-로라 씨는 어떠세요?
앞서 다른 지역 사람들은 엑스포를
잘 모르더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혹시 외국인 친구들이나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의 의견은 혹시 어땠나요?
-똑같은 말씀 많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저희 그 글로벌한 동료분들이
많아서 그래서 우리 한 방송인,
미국에 계신 방송인, 뉴욕.
부산은 좀 포기했냐 그런 말을
저한테 하셨는데요.
아니요, 포기는 안 했다고.
그런데 리야드 홍보 영상을 많이 많이
보고 홍보 유세에서 많이 나오고 그런데
부산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 들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보면 부산 엑스포,
엑스포 뭐냐?
엑스포 자체도 우리는 두 가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엑스포 자체에서도 엑스포 유치한
사람들도 여쭤보면 엑스포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잘 모릅니다.
그렇게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
똑같은 말을 했어요.
그래서 지역마다 부산 엑스포가
가치가 뭐야?
엑스포는 뭐야?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었어요.
너무 깜짝 놀랐었어요, 사실은.
그런데 제 생각에 앞으로 가면 아까
부시장님 말씀대로 며칠 전에 부산
국제콘텐츠마켓 벡스코에서 했잖아요.
18회 개최를 했는데 이거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엄청
핫한 콘텐츠 너무 많아요.
그래서 콘텐츠로도 K-POP으로도 우리는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에 가치가 있는
콘텐츠 그리고 테크 뭐 웰니스, 관광지
그런 식으로 우리는 점점 홍보할 수 있게
그리고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으로
엑스포 어떤 것인지 그리고 누구한테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지.
너무 쉬워요, 시민들한테.
시민들 잘 알게 되었으면 다른 시민한테
이런 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열정을 뿌리에서
만들 수 있어요.
우리 잘 아시는 분에서 스토리텔링을
해서 그리고 K-콘텐츠로 펴서,
spreading?
영어 잘하시는 거예요, 위원장님.
도와주세요.
-널리 알린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드리는
우리 부산 도시에 대해서 하면 좋고.
그런데 여러 가지 방법 있어요.
그래서 지역에서 잘 모르면서, 엑스포
잘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안 돼요.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는 여러 가지 방향이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까지 엑스포 유치전 복기를 좀
해봤는데요.
지금부터는 이제 엑스포가 부산 발전의
전환점이 될지 그런 부분들을 좀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포, 어떻게 재도전 해야 할지 또 이
재도전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기준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네 분의 의견 일단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시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되는 게 기본일 것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들이 엑스포
하면 무조건 해야지.
부산이 무조건 승리해야지라는 인식을
지금부터 심지 않으면 또 그때 가서 이걸
알지도 못하는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하고 전략 자체를 우리의
시각보다는 우리를 평가하고 그 대상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이 예로 사실 제가 조금 안타까웠던 부분
중 하나가 마지막 저희가 투표를 앞두고
나서 프레젠테이션하는 과정 중에 홍보
영상이 하나가 나왔었거든요.
사실 이게 이거를 보고 우리 부산을
찍어줄까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됐던
영상이어서 어떤 내용인지 잘 아시겠지만
과연 이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
것인가를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인식 문제에 있어서도 지금 저희가 계속
엑스포의 과정이나 이런 것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고 부시장님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시기적으로 사실 엑스포 11월이
다 되었는데 우리 국내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한테 비용을 지불을 하고
엑스포예요.
지금 했던 것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재도전을 하려고 하면 지금부터 사실
전략적으로 전 세계, 아니면 우리
국민들에게 부산이 꼭 엑스포를 유치해야
할 이유나 이런 것들을 잘 퍼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게 전제로
되어서 준비를 시작을 해야 하지 않나.
그 과정 중에 사실 글로벌 허브 도시도
엑스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어젠다인 것
같은데요.
부산시민들이 글로벌 허브 도시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름은 좋습니다.
과연 부산시민 중에 얼마나 이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시민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물론 시작 단계이고 이 특별법이 통과가
되어서 어떤 효과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향후에 그 결과가 나왔을 때
특별법이 통과가 되고 부산의 어떤
베네핏이 있을 때 시민들이 글로벌 허브
도시 하면 이게 우리 부산에 도움이 돼요
하고 인지하고 갈 수 있는 그 정도의
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시민들에게
공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시민의 공감대를 가장 큰
기준점으로 삼으셨고요.
또.
-시민들 지지 없이는 할 수가 없는 거죠.
저희가 지난번 도전할 때도 당연히
시민들이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였거든요.
제가 2014년 7월에서부터 엑스포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고 본격적인 준비는
2015년 넘어가면서 했을 때 2015년 말쯤에
아마 저희가 설문 조사를 해서 측정을 해
봤습니다, 인지도가 얼마나 되나.
부산시민들은 5%가 알고 계시는 거예요.
엑스포 한다는 것을.
그러던 걸 꾸준히 끌어올려서 아마
우리가 거의 마지막 단계는 8, 90%.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부산이 엑스포를
하려고 했고 도전했고 엑스포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지금 와
있으니까 이런 단계에서 우리가 조금 더
한번 이렇게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압축해서 재도전을 하자는 결론이 난다면
빨리 시작을 해야 하고 사실 시간이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저희가 만약에 2035년을 목표로 한다면
거의거의 지금 시간이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종전과 마찬가지로 국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런 모든 절차를 하나하나
다시 밟아 간다면 사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도전을 한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저희는 꼭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해서 꼭 우리가 한번 월드 엑스포를
유치를 해 봤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진짜
우리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승산 있는
게임을 해야 합니다.
한 번 더 했다,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그러니까 승산 있는 게임을 하려면
우리가 패착이 무엇이었냐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석을 하고 그 실수를 안 하기
위한 전략을 만들어야 하는데 앞으로
35년에 만약에 하게 되면 또 얼마나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설지 모르거든요.
그런데 저희의 그러한 외교적인 환경,
이런 걸 가지고는 우리는 단기전을 해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에서부터
기반을 쌓는 이런 노력을 외교 현장에서
해야 하는데 그건 부산이 할 수가
없잖아요.
중앙 정부가 해 줘야 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런 의지를 다시
한번 결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앙 정부하고 상당한 부분을 소통을
해 나가면서 이게 정치권이 됐든 또 우리
시가 됐든 필요성을 역설을 해서 설득을
시키고 그러고 나서는 아직 모든 계획을
안 갖더라도 이런 걸 뛸 수 있는
현장에서의 준비 상황을 가동을 시켜서
차근차근 해 나가야지만 앞으로 28년에
결정이 나게 되는데 4년 반 정도
남았는데.
그렇죠?
그러면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고 종전과 똑같은 걸 하면 또
그때밖에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의 공감대를 말씀해 주셨고 거기에
얹어서 정부가 함께 공조해 나갈 수
있느냐가 아주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부시장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평창 동계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우리
국민이 세 번의 기회를 줘서 결국은
성공적으로 개최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부산 엑스포도 마찬가지로
다시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으면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부산시에 한 번 기회를 준 거거든요,
우리 부산에.
기회를 줬는데 우리 혼자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실패를 했고 다시
도전하고자 한다면 우리 시민들이 그만큼
의지가 있어야 하고 또 그걸 국민들이 한
번 더 해 볼 가치가 있다고 또 인정을 해
줘야 우리가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2030 엑스포를 우리 부산에서
개최를 하고자 할 때 국민들이 동의를 해
준 건 뭐냐 하면 수도권 일극 주의가
되어선 안 된다.
부산과 같은 수도권에 가장 먼 도시에서
글로벌 허브 거점을 가져가고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또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만들어 놓아야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성장한다는 부분을 암묵적으로 동의를
했기 때문에 부산에서 엑스포를 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글로벌 허브 도시나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우리가
갖고 있는 과제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엑스포는 또 그걸 달성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반선호 의원님이나 오성근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차근차근
준비를 해서 정말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속에서 온 힘을 다시
한번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어쨌든 그 과정에서 다른
불협화음이나 걱정거리가 있는 것은
사전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그리고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많은
문제점, 논란들, 이런 것들은 조속히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친다면 하반기에
시민들 의견이 모이고 하면 그때 다시
우리 시민들과 의논해서 재유치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분 말씀하신 것에 덧붙여서 국가
균형 발전의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재도전을 서둘러 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로라 씨 이야기 마지막으로 의견
여쭙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중요한 건 사실 우리 메가 이벤트
유치하는 것보다 젊은 사람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유학생이나 기업 하시는 분들이나
소, 중기업자들이 부산에서 일을 하고
우리 경쟁적으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사실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엑스포 유치하고 싶으면 뭐
필요하죠?
시민, 사람.
사람밖에 없죠.
그리고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엄청 많이
노력하면 우리 다 같이 같은 힘으로
앞으로 갈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
계속 들어오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요새는 인구 문제가 감소 문제가
핵심 포인트, 항상 그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고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신경 많이 쓰고 그래서 부산은
우리 박 시장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그런 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우리 안에서 발전을 하고
그리고 진짜 우리 사랑스러운 도시를
만들면 앞으로 가는 게 쉽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좋습니다.
부산의 미래를 묻다.
엑스포 재도전 시민의 선택은 90분 동안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함께하신 소감도
좋고요.
또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면 하셔도
좋고요.
앞으로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한 분씩께 의견 여쭙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결국 나아가야 한다고
로라 씨도 말씀하셨는데 나아가기 위해서
정말 숙제가 많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여기 계신 분들과
시민들, 그리고 우리 지역의 언론,
상공계, 또 학계, 모든 분이
같이 힘을 합쳐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시도 정말 꼼꼼히 잘
챙기고 일해서 시민들 역량이 훼손되지
않고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선호 의원님.
-제가 감히 누군가를 대표해서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부끄럽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포 과정
중에 진짜 노력을 많이 하셨던
우리 시민 여러분, 그다음에
우리 위원장님, 그다음에 부산시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 중에 우리 시민들의 의견이
급하게 준비된 만큼 조금 덜 담겼던
부분도 분명히 있을 테고요.
부족한 부분도 있을 테니까 그런 부분이
잘 채워져 나가서 하루빨리 우리 부산이
잘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부산.
말씀하신 대로 다시 태어나도 진짜 살고
싶은 부산, 또 오고 싶은 부산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모든 과정이
소모적이거나 요식 행위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겨질
수 있는 그런 행위들이 지금부터
준비가 잘되어서 부산이 조금 더 젊은
친구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결혼하고
출산하고 애들도 키워 가면서 다 같이
잘살 수 있는 부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오성근 위원장님.
-저희가 여태껏 노력한 게 부산, 또 더
나아가서 우리 대한민국이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 또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쭉 노력을 해 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과정에 엑스포라는 게
있었는데 참 아쉽게 되었습니다만 여기서
우리가 멈출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이런 논의 과정을 통해서
재도전을 할 수 있고 이 부분은 우리의
선택의 문제인데 이거 좋은 거 알면서도
그냥 안 하고 있으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우리 손에는 오지 않습니다, 그렇죠?
언젠가 도전을 해 봐야 하는 거죠.
물론 다음번 도전할 때 진짜 이루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모아서 했을 때 우리한테
좀 더 멋진 미래가 또 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면서 우리 시에서
시민들의 많은 의견을 잘 담고 또 우리
시의회와 잘 협의를 하셔서 좋은 결정
내려 주시고 또 우리 정부하고 그 과정에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우리 부산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은 결론을 내
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라 씨께 마지막.
-마지막으로 그냥 재밌는 에피소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십몇 년 전에 13년 전에 왔거든요.
엘리베이터 타면서 꼬마 친구들이
외국인이라고 많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딜 가도 외국인이라고.
요새는 한 번도 안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부산, 진짜 다문화 도시로
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제가 교육에 대해서도 컨설팅
웰니스 쪽으로 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우리 미래에
우리 자식의 것이잖아요.
우리 아이들 것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교육을
많이 좋은 교육을 많이 시키고 그리고
그냥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내가
그런 메시지를 이렇게 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언어도 열심히 더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 시간, 엑스포를 하자, 말자,
이런 결정을 내리는 시간은 아닙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이 좋은지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들어보고 또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앞으로 부산시와 또 대한민국
정부가 부산 시민들의 의견, 또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견 잘 수렴해서 부산이
발전하고 부산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
또 나아가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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