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부산 미래 다이어리 EP2. 우리가 부산에 머무는 이유

등록일 : 2025-10-13 15:30:46.0
조회수 : 240
-(해설)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 주거 문제.
부산의 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있을까요?
-작년 기준 부산시에서는 청년 사업이 약 100개에 달하고 3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청년을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입했다고 하지만 주거 부담이나 문화, 인프라 측면에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효능감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부산은 높은 주거비를 비롯해 결혼 후 육아를 위한 보육 시설이 부족하고 문화, 인프라 미비 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설) 부산의 청년 중 무려 77.5%가 내 명의의 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4명 중 1명이 소득 대비 과도한 주거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요.
답답한 현실 속에 하나둘 내 집 마련을 포기할 때 새로운 방법으로 부산에 머무르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부산에서 어떤 특별한 길을 찾아낸 걸까요?
주거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리고 부산을 즐기는 청년들의 이야기 속에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보려 합니다.
부산 북구의 한 필라테스 센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수업 시작해 볼게요. 매트 중간에서 앉아주실 거고요.
오늘 링을 이용한 필라테스 시작하겠습니다.
-(해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영애 씨는 대학 시절 거제에서 부산으로 넘어와 올해로 10년째 자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돈 없던 학생 시절 매달 돌아오는 월세 날이 항상 부담스러웠다는 영애 씨.
그때 그녀의 눈에 포착된 특별한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부산의 청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주거지원 사업.
-(해설) 그 시절에는 달마다 지원되는 10만 원도 큰 도움이 되었죠.
월세 지원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5년째 살고 있는 이 집도 공공 리모델링 주택이라는데요.
-(해설) 우연한 계기로 주거지원 사업이라는 제도에 눈을 뜬 영애 씨.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늑한 집에서 일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출근이 한창인 하늘 씨는 IT 기업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인데요.
-안녕하세요?
-(해설) 7년 차 사업체를 운영 중인 그는 사업의 출발지였던 서울을 떠나 1년 전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설) 최근 부산에서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국내외 기업을 모집해 부산에서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청년들은 이 공간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도시, 부산.
그리고 그는 부산에서 특별한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해설) 워케이션 제도를 통해서 기업은 사업 확정을,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동의대에 들어선 부산창업가꿈센터.
주환 씨는 11개월 전 이곳에서 AI 및 로봇 교육 전문 기업을 창업했습니다.
-(해설) AI와 코딩 교육이 필수가 된 시대.
주한 씨는 동료들과 함께 자체 앱으로 코딩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한 AI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해설) 타지로 취직할 기회가 많았던 주한 씨.
그는 부산에 머무르기 위해 창업을 선택했는데요.
그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센터 내 마련된 주거 공간.
-(해설) 그가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
센터 내 주거 공간은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초보 사업가 주한 씨에게 완벽한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합니다.
-(해설) 사실 주거 지원은 신청 준비부터 심사, 실행까지 과정이 복잡하다는 선입견이 많은데요.
하지만 영애 씨는 벌써 N 회차 혜택을 누리는 중.
-(해설) 부산시는 주거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설) 1인 가구 안전 복합 타운, 청년 이사비 지원, 자립 청년 주거 부담 제로 사업 등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이 많습니다.
최근 부산의 많은 기업이 IT 기술 접목을 위해 개발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요.
-(해설) 5000명 이상의 전문 개발자가 등록된 인력 크라우드를 보유하고 있는 하늘 씨의 회사.
2025년 5월 부산에서 일곱 번째로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습니다.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대적 흐름을 틈타 부산에서 보다 빠른 성장을 이룬 것이죠.
-(해설) 하늘 씨는 부산의 지리적 요건과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을 향한 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 청년들에게 필요한 공간, 네트워크,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부산 창업 가꿈.
이곳에서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해설) 이곳에 모인 젊은 사업가들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창업과 주거 환경 속에서 오늘도 사업을 키워나갑니다.
-(해설) 각각의 꿈을 안고 가꿈으로 들어온 청년들.
부산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앞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 설레는 표정의 영애 씨.
이곳에는 무슨 일로 방문한 걸까요?
-(해설) 영애 씨는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인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다가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결국 주거지원 혜택에 관심을 가지던 끝에 아파트 마련까지 성공했는데요.
-(해설) 부담 없는 조건으로 꿈에 그리던 집에 입주하게 된 영애 씨.
그녀는 현명하고 똑부러지게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해설) 부산의 다른 청년들에게 주거지원 혜택을 받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자면 어떤 팁이 있을까요?
-(해설) 부산에 머물고 싶은 마음에 창업을 시작한 주환 씨.
그는 도전의 길 위에서 우리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설) 하늘 씨는 워케이션지원센터 근처의 공원을 즐겨찾곤 합니다.
일로 지칠 때 바다와 공원에 기대어 쉴 수 있는 건 부산의 큰 장점이죠.
-(해설) 워케이션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으로 이주한 기업은 총 11곳.
모두 부산에 기업 거점을 두며 생활형 인구로서 부산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설) 청년들이 편히 쉴 곳을 내어주고 청년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는 부산.
새로운 도전에 전폭적인 지원과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한 노력은 청년들에게 부산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변화하는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
이들이 그리는 2040 부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자연친화적인 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다들 지쳐 있고 하니까.
그 이후에는 제 돈도 모였고 제 센터도 있다고 하면 집을, 진짜 제 집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많은 청년이 인재들이 글로벌한 일자리들을 연결받아서 바다를 보면서
아니면 편안한 집에서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그런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후배들도 이런 게 두려운 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켜서 부산에 머물고
이렇게 하고 싶고 지금은 교육용 로봇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사람과 소통하는 로봇을 만들어서 키워서 돌봄이나 이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설) 누구나 편히 머무를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을 위한 기회가 가득한 도시.
부산은 청년들의 희망과 함께 나아갑니다.
꿈 많은 부산의 청년들은 오늘도 부산에서 새로운 미래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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