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KNN 특집다큐 바다에 닿은 미래
등록일 : 2024-12-23 11:46:50.0
조회수 : 292
-(해설) 아득히 먼 과거.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수많은 대륙에 정착한 인류는 머지않아 생존을 위한 길을 개척합니다.
다른 육지로, 다시 말해 바다를 건너는 방법을 깨친 것이죠.
그 결과 인류는 이전보다 더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절반 이상의 공간이 미지의 영역인 바다.
생명체의 근원이자 땅과 땅을 잇는 통로.
국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교두보로써 세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다는 언제나 인류의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렇게 기나긴 역사의 중심을 지키며 현재에 다다른 바다는
미래의 인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요?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약 71%를 차지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수질 환경으로 최대 수심은 약 1만 1000m에 이릅니다.
이 광활한 자연은 태양열을 흡수하고 저장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구 대기의 주요 산소 공급원이죠.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오래전의 인류에게 바다는 모험과 도전의 무대로 통했습니다.
-(해설) 바다를 차지한 나라가 역사를 주도해 온 만큼 해양 패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해양 공간이 전략적 의미로 재평가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쟁은 더 심화됐죠.
-(해설) 한국도 주도권 싸움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항공이나 해상 운송을 통해 수출입이 이루어지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해설) 2022년까지 집계된 국가별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을 비교해 보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는 대한민국 제1의 항구이자 해양 무역 중심 기지 역할을 하는 부산항이 있는데요.
국내 최대, 세계 7위 규모입니다.
-(해설) 엄청난 규모의 원자재와 에너지, 부품들은 주요 해양 수송로를 따라 대한민국으로 들어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물품들도 같은 방식으로 수출되죠.
해양 수송로를 보호하는 건 국익과도 직결돼 있습니다.
현세의 분쟁들로 인해 해양 수송로가 봉쇄된다면 한국은 타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해설) 인류가 바다 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 바다 아래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종이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구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죠.
-(해설) 현 세계의 기후 변화는 기후 위기라는 표현이 쓰일 만큼 심각한 문제입니다.
세계기상기구에서 매년 발표하는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농도,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해수면 상승을 핵심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과 메인주립대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평균 해수 온도는 전년 대비 0.25도 상승했습니다.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면 대기의 습도를 올려 태풍의 에너지를 강하게 만들고
잦은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1년 전 세계 해수면의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또한 지난 30년간 극지방의 빙하 손실량을 분석한 국내 연구팀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50년 지구의 평균 해수면이 약 3.6cm 높아지며
특히 인천의 해수면은 지구 평균보다 약 10% 높은 4c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뉴욕, 시드니 등 5대 해안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듯 바다가 보내는 위험 신호는 곧 생물 다양성의 파괴로 이어집니다.
-(해설) 대표적인 예가 동해안 오징어입니다.
해안수산부 어업생산동향조사 품종별 통계에 따르면 오징어 어획량은 매년 감소했습니다.
동해의 수온 상승 및 해수온도 변화가 생산량에 영향을 끼친 겁니다.
1968년부터 2023년까지 지구의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해는 1.9도 상승했죠.
한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는
해양 생태계에서 감축의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해설) 열대, 아열대 지역과 염분이 있는 연안에서 서식하는 맹그로브는
뿌리 일부를 노출해 호흡하는 호흡근이 특징입니다.
방파제 역할을 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고 수질 정화에 기여하죠.
생물 다양성도 보호합니다.
맹그로브는 1헥타르당 연간 1.62톤에 달하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데요.
열대우림보다 약 5배 높은 수치입니다.
결국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복원하려는 노력은 탄소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 전략인 셈입니다.
-(해설) 지난 2022년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제9회 세계해양사대회의 부산 유치를 성사했습니다.
1986년 창설 이후 비유럽권에서 개최되는 건 최초입니다.
-(해설) 세계해양사대회는 해양 역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1992년 영국 리버풀에서 처음 개최된 후 4년 주기로 열리는데요.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해양사학회의 다양화에 기여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해설) 해양특성화대학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이번 대회에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간 부산은 전 세계의 바다를 품은 도시가 됩니다.
-(해설) 개회식 전날이자 대회 첫날.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인 한나라호가 있는 부두 앞으로 해양학자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해설) 한나라호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습선입니다.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기도 한데요.
해운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 교육기관 중 하나로 각종 세미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실습 공간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설) 코앞으로 다가온 개회식.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8개국 300여 명의 해양학자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해설) 이번 대회에서는 280편에 달하는 논문 발표가 진행되면서 앞서
열린 대회보다 양적인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연구 내용을 좀 더 활발히 공유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개회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네 편의 기조 강연 중 하나인 해저탐사가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설) 바다로 연결된 육지를 건너는 이민에 관한 강연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찍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독일은 포용적 이민 정책으로 인구 극복을 한 나라입니다.
초고령사회에 가까워진 한국도 인구 절벽을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해설) 바다에서 쓰인 역사는 전쟁이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국은 임진왜란이 대표적인데요.
한국의 역사를 다룬 강연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설) 인도, 태평양 전략을 다루는 강연도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이 포함된 인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권입니다.
국익과 직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해설) 같은 시각, 다른 강연장에서는
해양 치유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해설) 해양 치유는 해양 기후와 해수, 해양 생물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을 말하는데요.
한층 더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설) 바다 인문학을 위해 다채로운 주제와 함께 해양 도시 부산을 찾은 수많은 해양학자들.
6일 동안 부산에 새겨진 그들의 발자국과 목소리는
한국 해양사 연구 발전에 이정표가 되어줄 겁니다.
-(해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와 미네랄이 녹아 있는 해수는
무너진 인체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럽에서는 19세기 이전부터 해양 치유 자원을 이용한 탈라소 세러피가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왔죠.
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양 치유 자원을 이용하는 해양 치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전남 완도군에 한국 최초의 해양 치유 센터가 설립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해양 치유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독일의 해양 치유를 주제로 시민 강좌를 열었습니다.
-(해설) 독일은 해양 치유가 정식 의료 체계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해양 치유를 전담하는 의사가 있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죠.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한국도 해양 치유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설) 해양 치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바로 유람선인데요. 이번 강좌는 선상에서 진행됩니다.
-(해설) 바다로 향한 참가자들을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겨줍니다.
-(해설) 까맣게 물든 하늘에서는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졌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육지가 아닌 선상에서의 기억은 선명히 간직될 겁니다.
해양 치유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해설) 바다는 인류와 함께 호흡하며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삶이 그러하듯 끊임없이 역동하고 변화하면서 말이죠.
수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바다에는 잊혀서는 안 될 역사가 녹아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뻗어나가야 할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무한의 미래 역시 늘 그래왔던 것처럼 바다에서 시작될 겁니다.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수많은 대륙에 정착한 인류는 머지않아 생존을 위한 길을 개척합니다.
다른 육지로, 다시 말해 바다를 건너는 방법을 깨친 것이죠.
그 결과 인류는 이전보다 더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절반 이상의 공간이 미지의 영역인 바다.
생명체의 근원이자 땅과 땅을 잇는 통로.
국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교두보로써 세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다는 언제나 인류의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렇게 기나긴 역사의 중심을 지키며 현재에 다다른 바다는
미래의 인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요?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약 71%를 차지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수질 환경으로 최대 수심은 약 1만 1000m에 이릅니다.
이 광활한 자연은 태양열을 흡수하고 저장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구 대기의 주요 산소 공급원이죠.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오래전의 인류에게 바다는 모험과 도전의 무대로 통했습니다.
-(해설) 바다를 차지한 나라가 역사를 주도해 온 만큼 해양 패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해양 공간이 전략적 의미로 재평가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쟁은 더 심화됐죠.
-(해설) 한국도 주도권 싸움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항공이나 해상 운송을 통해 수출입이 이루어지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해설) 2022년까지 집계된 국가별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을 비교해 보면
대한민국은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는 대한민국 제1의 항구이자 해양 무역 중심 기지 역할을 하는 부산항이 있는데요.
국내 최대, 세계 7위 규모입니다.
-(해설) 엄청난 규모의 원자재와 에너지, 부품들은 주요 해양 수송로를 따라 대한민국으로 들어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물품들도 같은 방식으로 수출되죠.
해양 수송로를 보호하는 건 국익과도 직결돼 있습니다.
현세의 분쟁들로 인해 해양 수송로가 봉쇄된다면 한국은 타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해설) 인류가 바다 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 바다 아래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종이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구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죠.
-(해설) 현 세계의 기후 변화는 기후 위기라는 표현이 쓰일 만큼 심각한 문제입니다.
세계기상기구에서 매년 발표하는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농도,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해수면 상승을 핵심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과 메인주립대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평균 해수 온도는 전년 대비 0.25도 상승했습니다.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면 대기의 습도를 올려 태풍의 에너지를 강하게 만들고
잦은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1년 전 세계 해수면의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또한 지난 30년간 극지방의 빙하 손실량을 분석한 국내 연구팀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50년 지구의 평균 해수면이 약 3.6cm 높아지며
특히 인천의 해수면은 지구 평균보다 약 10% 높은 4c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뉴욕, 시드니 등 5대 해안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듯 바다가 보내는 위험 신호는 곧 생물 다양성의 파괴로 이어집니다.
-(해설) 대표적인 예가 동해안 오징어입니다.
해안수산부 어업생산동향조사 품종별 통계에 따르면 오징어 어획량은 매년 감소했습니다.
동해의 수온 상승 및 해수온도 변화가 생산량에 영향을 끼친 겁니다.
1968년부터 2023년까지 지구의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도 상승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해는 1.9도 상승했죠.
한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는
해양 생태계에서 감축의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해설) 열대, 아열대 지역과 염분이 있는 연안에서 서식하는 맹그로브는
뿌리 일부를 노출해 호흡하는 호흡근이 특징입니다.
방파제 역할을 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고 수질 정화에 기여하죠.
생물 다양성도 보호합니다.
맹그로브는 1헥타르당 연간 1.62톤에 달하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데요.
열대우림보다 약 5배 높은 수치입니다.
결국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 복원하려는 노력은 탄소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 전략인 셈입니다.
-(해설) 지난 2022년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제9회 세계해양사대회의 부산 유치를 성사했습니다.
1986년 창설 이후 비유럽권에서 개최되는 건 최초입니다.
-(해설) 세계해양사대회는 해양 역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1992년 영국 리버풀에서 처음 개최된 후 4년 주기로 열리는데요.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해양사학회의 다양화에 기여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해설) 해양특성화대학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이번 대회에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간 부산은 전 세계의 바다를 품은 도시가 됩니다.
-(해설) 개회식 전날이자 대회 첫날.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인 한나라호가 있는 부두 앞으로 해양학자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해설) 한나라호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습선입니다.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기도 한데요.
해운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 교육기관 중 하나로 각종 세미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실습 공간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설) 코앞으로 다가온 개회식.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8개국 300여 명의 해양학자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해설) 이번 대회에서는 280편에 달하는 논문 발표가 진행되면서 앞서
열린 대회보다 양적인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연구 내용을 좀 더 활발히 공유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개회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네 편의 기조 강연 중 하나인 해저탐사가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설) 바다로 연결된 육지를 건너는 이민에 관한 강연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찍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독일은 포용적 이민 정책으로 인구 극복을 한 나라입니다.
초고령사회에 가까워진 한국도 인구 절벽을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해설) 바다에서 쓰인 역사는 전쟁이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국은 임진왜란이 대표적인데요.
한국의 역사를 다룬 강연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설) 인도, 태평양 전략을 다루는 강연도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이 포함된 인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권입니다.
국익과 직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해설) 같은 시각, 다른 강연장에서는
해양 치유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해설) 해양 치유는 해양 기후와 해수, 해양 생물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을 말하는데요.
한층 더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설) 바다 인문학을 위해 다채로운 주제와 함께 해양 도시 부산을 찾은 수많은 해양학자들.
6일 동안 부산에 새겨진 그들의 발자국과 목소리는
한국 해양사 연구 발전에 이정표가 되어줄 겁니다.
-(해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와 미네랄이 녹아 있는 해수는
무너진 인체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럽에서는 19세기 이전부터 해양 치유 자원을 이용한 탈라소 세러피가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왔죠.
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양 치유 자원을 이용하는 해양 치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전남 완도군에 한국 최초의 해양 치유 센터가 설립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해양 치유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독일의 해양 치유를 주제로 시민 강좌를 열었습니다.
-(해설) 독일은 해양 치유가 정식 의료 체계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해양 치유를 전담하는 의사가 있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죠.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한국도 해양 치유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설) 해양 치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바로 유람선인데요. 이번 강좌는 선상에서 진행됩니다.
-(해설) 바다로 향한 참가자들을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겨줍니다.
-(해설) 까맣게 물든 하늘에서는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졌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육지가 아닌 선상에서의 기억은 선명히 간직될 겁니다.
해양 치유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해설) 바다는 인류와 함께 호흡하며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삶이 그러하듯 끊임없이 역동하고 변화하면서 말이죠.
수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바다에는 잊혀서는 안 될 역사가 녹아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뻗어나가야 할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무한의 미래 역시 늘 그래왔던 것처럼 바다에서 시작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