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2024 하동 미래도시포럼
등록일 : 2024-05-07 17:44:30.0
조회수 : 816
-정부에서 부산, 경남 14곳을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방 소멸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건데
정부의 지원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대응하는 뉴패러다임
콤팩트 매력 도시.
2024 하동 미래 도시 포럼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방금 영상에서 보셨듯이 지역 소멸은
대한민국의 많은 지자체가 직면한 위기
상황입니다.
하동군도 지금 응급 상황임을 가장 잘
알고 있고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 하동군이
참 기대되는데요.
오늘 주제를 짧게 요약을 하자면 콤팩트
매력 도시입니다.
콤팩트라고 하면 여러분께서는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소형이다, 간편하다 이런 의미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1987년 국제연합 세계환경개발위원회가
발표한 우리들 공동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도시 모델 뜻하는
용어로 콤팩트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콤팩트, 그러니까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자연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
모델을 뜻하는 새로운 용어입니다.
하동군은 대도시형 콤팩트 도시가 아닌
중소 도시의 공간 규모에 맞는 도시 구조
개편으로 활력 넘치는 콤팩트 매력
도시로 향한 발걸음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하동군, 하동군이 그리는
청사진을 오늘 이 자리에서 살펴보고
전문가와 주민들과 함께 소통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24 하동 미래 도시
포럼 그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승철
하동군수께서 직접 해주시겠습니다.
여러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동군수 하승철입니다.
오늘 미래도시포럼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안녕의 말씀을
여쭙습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시대.
우리 한국 사회의 화두인데요.
지방 도시는 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각자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성장 위주의 도시 패러다임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처한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그
위기의 본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도시 공간의 창출, 이 부분이
핵심적인 우리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 지역은, 하동군은 농촌
지역이기 때문에 농촌형 콤팩트 도시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 꼭 필요한 공공 서비스는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겠죠.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 영역과
범위와 깊이를 적정한 수준으로 잘
이렇게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방 도시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첫 출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동군도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서
도시의 외형적 확장보다는 압축적인 도시
공간 구조를 만들어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거점 시절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리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지리산 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두 개의 국립공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 하천 섬진강이 이어주는 곳, 이곳이
바로 우리 하동입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과 도시를
만들고 자연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편의를 누리는 그런 도시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적정 규모의 개발 한계선을 정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에다가 콤팩트 도시라고 하면 많은
또 사례도 있고 제안된 실제 이론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매력 도시라는 부분은
다분히 추상적이고 또 구체화하지 않은
논의의 어떤 슬로건과 같은 것입니다.
콤팩트만으로는 부족하고 고유한 매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경쟁이 있다는
관점에서 콤팩트 매력 도시를 저희가
주장합니다만 하동만의 고유한 매력
그리고 하동의 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하동 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많은 국민에게 하동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
그렇게 해서 이를 위해서 우리 매력
도시의 각론과 구체적 대안과 매력
도시의 핵심적 요소에 대한 귀한 의견과
조언과 제안이 오늘 포럼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은 우리 군이 그동안 고민한
정책 방향을 우리 중앙 부처와 많이
의논해 왔습니다.
우리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주관하는
행안부 정영준 기조실장님께서도 오셨고
국토부 과장님께서도
오셨습니다만 이렇게 중앙 부처 관계자와
세계 최고의,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첫 출발의 자리입니다.
다양한 발전을 통해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방 도시의 위기를,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안되고 실천을 도모하는,
모색하는 그런 값진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존경하는 50만 내외 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을 이루도록
도와주시고 또 미래를 위한 준비와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승철 하동군수님의 개회사를
들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더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2024 하동미래도시포럼을 위해서
정말 많은 분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발걸음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함께
애써주신 분들의 축사를 청해 듣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서천호 국회의원 당선인께 축사를 청해
듣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큰 박수로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참 귀한 시간에 또 귀한 장소에서
이렇게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오늘 주제는 매력 같습니다.
우리 콤팩트 미래 도시, 핵심의 단어가
매력 같습니다.
매력이라는 부분은 외부적 관점입니다.
외부적 관점 중에는 봐서 행복감을
느끼고 또 체험해서 다시 체험하고 싶고
또 생각하게 되니까 역사성이 떠오르게
되고.
시간적, 공간적, 인적,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말 색다르고 다름이
느껴지는 그런 것을 저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매력은 우리 지역에 계신 분보다는
외부에서 오신 분의 느낌을 중심으로 또
유입 인구를 상정해서 설정한 단어
같습니다.
이 매력이 완성되려면 우리 지역민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서 매력적인 지역이다,
느낄 때 이 매력이라는 부분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냐 하면 이 지역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의료 혜택, 내 생명과
관련된 혜택을 전제로 해서 이 논의가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동에 사는 지역
주민들께서 매력적인 이 지역이기도
하지만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이라는
마음이 들 때 정말 이 콤팩트 도시는
완성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세션에도 있습니다만 지금 인구
소멸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고 지역 소멸로 치닫고
있는데 가장 필요한 부분이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저는
안전과 의료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급속도로
초고령사회화되고 있고 의료 환경이
그야말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의료 인프라는 손익을 따지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됐든 지방 정부가 됐든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것이
궤도에 이르렀을 때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정말 매력적인
도시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 포럼을 통해서 우리
하동이 별천지 하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천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축사였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강희순 하동군의회 부의장님의
축사를 청해 듣겠습니다.
큰 박수로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
하동 지킴이, 하동군의회 부의장
강희순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렇게 우리 미래 도시, 콤팩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하승철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간단하게
축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하동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럼 준비에 많은 애를 써주신
하승철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또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포럼은 그 어느 행사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동의 미래 도시 방향성을 정하는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여러분이 제시하는 여러 주제에
대해서 기탄없는 토론을 통하여 하동의
콤팩트 매력 도시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특히 급격히 인구 감소로 인해
노령화되어 가는 우리 하동을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전문가 여러분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저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우리
하동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 정말 격하게
환영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강희순 하동군의회 부의장님의 축사를
들었습니다.
다음은 정진훈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님의 축사를 청해
듣겠습니다.
큰 박수로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정진훈입니다.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신 하승철
군수님과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하동군에 대한
키워드를 조금 검색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녹차 재배지, 지리산과
섬진강, 쌍계사, 고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 토지의 무대 그리고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
모두가 하동군을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한 곳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하동군은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하고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많은 사람에게 인식될
것입니다.
하동군의 콤팩트 매력 도시 조성은 도시
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며 자연경관과 농업 생산
기반을 보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모범 사례입니다.
하동군의 이러한 청사진은 국토교통부가
지향하는 도시 정책 방향과 같습니다.
국토부는 작년 1월,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국토계획법 개정을
통해 콤팩트시티 조성에 적용 가능한 세
가지 종류의 공간 혁신 구역을
도입했습니다.
공간 혁신 구역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하동군과 같이 지방 소도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초고밀 개발이 가능한 도시 혁신 구역은
대도시에서 드물게 적용되겠지만 용도
제한을 완화하는 복합 용도 구역은
구도심과 노후 공업 지역 활성화에
얼마든지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 계획 시설 입체 복합 구역은
공공시설과 편의 시설을 복합하여 도시
인프라의 효율적인 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하동군에서 추진 예정인 행정 집약
복합 타운 조성 사업에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하동군 도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도시 재생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평 마을의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동광 마을의 주거지 지원형 재생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하동군의 콤팩트 매력 도시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참석자 여러분,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 중입니다.
지방 소도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서
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간 40만 명 이상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고 있고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려는
워케이션 인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하동군의 노력이 큰 결실로 이어질 거라
확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하동군의 콤팩트 매력 도시
조성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자리에 초청해 주신 하동군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진훈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님의
축사였습니다.
다시 한번 더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박완수 경남도지사께서도 축전을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역 중소 도시로서 새로운 지역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일,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혁신만이 새로운 하동군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요.
오늘 이 자리가 그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첫 순서는 기조연설입니다.
미국 리오스 공동대표이자 건축가인 앤디
란츠 님의 기조연설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헬로우.
굿 모닝.
나이스 투 시 에브리보디.
-기조연설을 해 주신 앤디 란츠
님이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또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기존의 낡은 공간에 하동군만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더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콤팩트
매력 도시 그리고 하동의 현재 진행형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콤팩트 매력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하동군의 정책을 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주식회사 건축사사무소 IDS 배기철
소장님의 군 정책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주제는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입니다.
여러분, 뜨거운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IDS의 배기철입니다.
다들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하동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지리산, 남해 이런 것들을 또 섬진강이
이어주고 있는 이런 아주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죠.
그런데 이곳에 저희가 미래 도시를
꿈꾸는 이런 작업을 해 보게 됐는데요.
혹시 몰라서 제가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하동은 1개의 읍에 12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약 한
670 평방 킬로미터 정도의 면적.
굉장히 큰 면적이죠.
그런데 인구는 약 4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서부터가 사실은 문제의 뭔가
시작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어떻게 미래에
우리의 아주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첫 번째 의문점이었죠.
지금 보시는 사진은 하동읍인데요.
사실 오늘 제가 13개 지역을 모두 다
설명해 드리는 것은 사실 시간적으로
굉장히 조금 부족해서 오늘은 조금
하동읍에 조금 더 집중하고 만약에
여유가 된다면 조금 더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이 하동읍은 위성 사진인데요.
보시면 동서 방향으로 자연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하동공원이 있고요.
또 한쪽으로는 너뱅이 들판이 자리하고
있고 그 도시가 차지하고 있는 모습은
일종의 뭐라고 그럴까요?
시계, 모래시계 같은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 바로 한 정점에 있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 부분이 하동군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군청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좋은 도시라고 하면 이렇게
어반보이드라고 할 수 있는 공공적 공간,
외부 공간들이 구성돼야 하는데 지금
보시는 빨간 점들이 사실 외부
공간이라고 제가 표현해 본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외부 공간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왜냐하면 군청 앞에 있는 공간도 비어
있기는 하지만 주차장이라고요.
그리고 또 바로 앞에 있는 지역,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 데도 역시
주차장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도시들을, 이러한
공간들을 어떻게 잘 만들 수 있을까가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다섯 가지의 원칙을 조금
세워놓고 저희가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주제이기도 한
콤팩트입니다.
도시를 압축적으로 어떻게 만들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이고요.
압축적으로 만들게 되면 결국에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환경을 잘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방금 전에 또 말씀드렸던
공공적 공간.
공공적 공간을 어떻게 우리가 만들
것이냐.
얼마나 우리 군민들, 시민들에게 제공해
줄 것인가.
그다음에 프로젝트는 사실 그동안의 도시
개발 또는 미래 도시 이런 데에서는
어떻게 하면 도시를 조금 더 크고 멋있게
만드느냐, 이런 데 초점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 우리의 태도는 그거보다는 조금 더
스케일을 작게 만들고 하나의 도시 재생,
하나의 거점들을 잘 이어서 그것이
하나의 타운 스케이프, 경관적 아름다움,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도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이거죠.
단일 용도로 만드는 건물, 개별적인
건물보다는 융합할 수 있는 믹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이 필요합니다.
공간적인 기능, 연령적인 사용자의
기능들을 모두 다 융합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사실 오늘 마지막에 제가 말씀드리는 이
친환경에 관련된 내용은 무엇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콘크리트를 적게
사용하면서 탄소 배출을, 탄소 중립을
이룰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이 중요한 다섯
가지의 원칙이 되겠죠.
그래서 이 다섯 가지의 원칙을 기본으로
다시 다섯 가지의 전략을 조금
세워봤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자연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 경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동과 같은 곳에서는 자연경관이
너무 우수하기 때문에 우리가 큰
도시처럼 따라 해서는 굉장히 곤란한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주 무대인 평사리 들판이 있죠.
하동읍은 이 평사리 들판과 같이 가장
중요한 너뱅이 들판이 있습니다.
그 아래 맨 밑에 있는 사진이 지금
너뱅이들판에서 찍힌 옛날 아주
사진인데요.
이게 무슨 장면이냐면 보리밟기하던
사진이거든요.
아마 이중에는 여기 이 안의 주인공이
계실지도 잘 모르겠어요.
굉장히 오래된 곳이고 그리고 또 그만큼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러한 공간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
이 질문이, 뭐 질문이죠.
그래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도시개발정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산업 시대에 우리가 만들었던
팽창 중심의 어떤 도시개발에 대한
재고가 우리한테는 반드시 조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도시개발을 할 때 기본적으로
자연공간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옛날 도시 그러니까 우리가 올드타운과
뉴타운을 잘 융합하는 기술이 조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렇게 보이는 이 모습은 기존에
도시개발 그러니까 지구단위계획이
설정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이 계획을 보게 되면 사실은 너뱅이들판
지금 방금전에 말씀드렸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고 개발하겠다는 생각에
정반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이런 방법보다는 지금 보여드린
방법처럼 폐철도 공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이렇게 성장하면 어떻게 신도시와
구도시를 연결할 것인가 뭐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 가장 중요한 지점이 바로 각각을
이어주는 노드점.
이 연결점을 잘 찾아서 연결을 한다면
신도시와 구도시가 따로 놀지 않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여기 이 사진은 아시는
것처럼 군청 앞의 주차장입니다.
제가 하동을 와서 제일 먼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게 왜 군청이 논밭에 우뚝
서 있지?
마치 뭐라 그럴까요?
그 비파섬처럼 인공 아일랜드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 공간을 좀 더 잘 만들어야 사실은
하동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공간을 좀 더 집약적으로
만드는 게 좀 필요한데요.
그래서 하동읍에 흩어져 있는 어떤 여러
가지 행정적인 기관들을 한곳으로 이렇게
모으게 되고 이 모은 공간들을
보행 체계를 통해서 신도시와 구도시가
구도심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 오늘 사실 제가 많이
좀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목조도시화입니다.
지산지소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마.
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지역에서 소비하는.
건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에서 나오는 여러 건축적인 자재들을
가지고 건물을 짓는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아마 없을 건데요.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맨 왼쪽에 보시는
이 탄소입니다.
우리가 콘크리트로 건물을 짓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이 엄청 많아지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목재로 짓게 되면 우리가
탄소중립이라고 하는 균형점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건물 사진들은 그러니까
24층 건물, 굉장히 고층 건물이죠.
우리가 콘크리트 건물이나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목재로 다 지어진
건물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지금 친환경으로 굉장히
가고 있다는 사실들을 우리가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동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곳에
목재를 충분히 활용해서 짓는다고 그러면
우리가 목재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결국에는 하동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독자성을 갖는 하나의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가장 중요하고도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주거환경이 사실은 조금 바뀌어야 합니다.
시골은 농촌지역은 언제나 농촌처럼
살아야 한다?
그건 진짜 아닌 거죠.
농촌 지역, 시골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각종
편의시설들을 누릴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주거의 양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콘크리트로 일관되게 아주
천편일률적으로 짓는 그런 방법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주거의 형태가 복합화되는
이러한 유형의 건축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 전략을 가지고 오늘
하동읍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요.
지금부터는 이제 계획안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아까 세웠던 첫 번째 원칙,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도시 개발이
필요하다.
그렇기 위해서 하동 공원을 잘 지키는 것.
그다음에 너뱅이들판을
도시화시키기보다는 조금 더 자연 상태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옛날의 정서,
장소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 폐철도
공간을 공원화시키고 이것을 보행 체계에
중심축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에 어떤
균형점을 맞출 수 있다고 보고요.
이것이 바로 다시 보행 체계로 연결이
되고 다시 그린 네트워크로 만들어서
우리가 19번 국도죠.
국도의 지하화, 지상 녹지화 그리고 송림
공원과 그다음에 하동 공원을 연결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그린 네트워크 체계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다음은 하동 군청과 이어지는 평생
학습관 그다음에 체육 시설인 아이 놀이
천국 그다음에 그 옆에 이어지는 상가
주택.
우리가 말하는 저층에는 각종 상가들이
들어가게 되고요.
위에는 이제 주거가 들어가는 일종의
도시형 주거가 되겠죠.
그리고 이것이 조금 더 잘 성공적으로
정착이 된다면 도시가 조금 더 확장이 될
것이고요.
그 확장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이
폐철도 공원을 중심으로 만들어서 도시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그런 도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폐철도 공간의 끝자락에서 저희가
송림 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부분은 지하, 국도를 지하화하고 그
부분을 녹지화해서 전체적으로 그린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게끔 만들었습니다.
송림 공원을 지나서 송림 육교 타워가
있게 되고요.
그리고 그 공간을 지나게 되면 하동
공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읍민 광장으로 들어가서 읍민
광장에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의 공간을
통해서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고
물론 여기에는 복합화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체국이
이전하게 된다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뒤에 있는 적산가옥을 리모델링을 통해서
하동의 역사를 나타낼 수 있는
하동관이라고 저희가 명료했지만 이러한
모습들을 구현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이것들이 구도심에 특히 시장이죠.
시장을 조금 더 복합화해서 거리를 조금
더 보행자들이 편하게 이동하고 걸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이게 제가 오늘 설명드릴 부분의
마지막인데요.
전체적으로는 하동, 사실 지금
보여드리는 마스터 플랜은 일단
기본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시작입니다.
이것이 최종적인 어떤 물리적인 공간을
세팅했다고 저희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많은 군민들이 또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러 재원들.
그리고 또 앞으로의 방향 정책적인 결정,
이런 것들을 통해서 조금 더 발전하고
완성된 그러한 하동군의 미래 도시, 매력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하동군의 미래 모습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배기철 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세션 1은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텐데요.
전문가 세 분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도시 공간은 어떤 매력을 갖춰야 할지
하동이 매력 도시가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세션 1의 진행은 하동군 경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 최만진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님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반갑습니다.
저는 하동군 경관위원회장 최만진
교수입니다.
제가 쓰기 싫어하는 단어이지만 하동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서 지역 소멸 위기
도시로 분류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라는
소주제를 정해 봤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환경설계전공 교수님의
매력도시X매력도시 발제를
들어보겠습니다.
다 같이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 받은 김세훈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설계를 연구하고 있고요.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하동으로 초대를
받아서 오늘 이야기하게 된 것으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에 두 분의 기조 강연에서 주로
건축물을 많이 이야기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의 세션에서는 주로 건축물이
담고 있는 경험 그다음에 인적 자본 또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위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도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우리 오늘 포럼의 핵심 주제가 콤팩트
매력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 도시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할 텐데요.
저는 인류 번영의 엔진이다.
그리고 전 세계인의 일상이 펼쳐지는
그런 무대이다.
이런 정의를 좋아합니다.
우주에서 봤을 때 지구를 이렇게
내려다보면 바다를 빼고 도시에 해당하는
면적이 한 3% 정도라고 합니다.
그 3%밖에 안 되는 도시라는 면적에 전
인류의 약 60%가 살고 있고 글로벌 GDP의
한 80% 정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집약적으로 일하고 또 정주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이루어진 도시 문명으로의 전환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그런 도시
강국이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성장 또 저출산, 저출생 기조가 굉장히
퍼져있고요.
도시를 만들고 또 공급하고 인프라를
만든다고 수요가 창출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는 어떻게 정의를
하냐면 저는 도시가 또 선택받기 위해서
스스로의 매력에 맞는 독창성의 옷을
입어야 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스스로의 매력을 잘
발굴하지 못한 도시는 철저하게 도태되고
선택받지 못한다.
그런 생각하게 됩니다.
작년 기준으로 한 1220여 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그 기업들이 아무 도시에서나 흩어져
있는 게 아니라 전 세계의 상위 10개의
도시에 한 44%.
거의 절반 가까운 유니콘들이 몰려
있습니다.
제일 많은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이고요.
뉴욕, 베이징, 상하이, 또 우리 서울
같은 경우에는 17위에 랭크해 있는데
이런 도시들이 전 세계에 유니콘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래서 타고난 입지 매력과 인재와
투자를 끌어당기는 어떤 선택 받은,
유니콘들에게 선택받은 도시로서의 그런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도시만 기업을
잡아당기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여러분 또 잘 들어보셨죠?
스위스에 있는 다보스라고 하는 인구
1만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이 다보스라고 하는 도시에서는
전 세계의 어떤 리더들, 경제 리더 또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여서 최근에 4차
산업혁명이라든지 또 기업이 당연히
추구해야 할 그런 ESG.
Stakeholder capitalism 같은 말들을
회자시키는 그런 대표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시사주간지 타임 같은 경우에는
이 정치 인사와 비즈니스 리더가 휴식을
취하면서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마법과 같은 도시라고 이 도시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동군의 어떤 소프트웨어
또 경험 측면에서 한 세 가지 정도
조언을 드리고 오늘 발제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에 해당하는 조언은요.
우리 지역만의 하동만의 고유한 경험을
찾아라입니다.
그냥 경험 말고 정말 깊은 경험.
이 지역만의 진짜를 찾아라.
그리고 그 진짜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이들에게
성장의 감각, 발견의 감각을 줘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하동군에서 만약 이
지역만의 깊은 이야기, 깊은 경험을
만들어서 제공을 한다하면 어디에서 어떤
방식을 할 것인가.
우리 하동만의 이야기를 깊은 경험.
만약에 100가지가 있다면 그중에서
3가지를 골라서 어떻게 더 깊게 만들
것이냐.
그 이야기를 누가 큐레이션 해서 이곳을
방문한 사람, 하동을 통해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자.
이게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람과 비즈니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새로운 실험을
하자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불러들이는 게 뭘까요?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이 더 매력적인 사람들을 부르고
마찬가지로 인재로 기업도 투자도
결국에는 사람과 또 기업과 투자가 다른
기업 투자를 불러들이는 겁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동군에 1년에 몇
명이 방문했냐.
몇 명이 차를 마시고 갔냐가 아니라 이
하동의 가지고 있는 자원을 매개로 어떤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이들이 하동을
통해서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냐.
누구를 불러들이느냐.
결국 이런 점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일종의 이런 네트워크 같은
경우에는 임계점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0에서 시작해서 100까지 키우기는 아주
어려운데 일단 100까지 키우면 그 100이
1000이 되기는 또 1만이 되기는 쉽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불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동 같이 인구가 지금
안타깝지만 조금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아주 소수지만
하동군을 사랑하고 하동군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사람, 조직, 기업들을
불러 모을 것인가.
이들의 핵심 어젠더가 뭐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가.
이들이 하동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우리가 고민해야 합니다.
그 사례인데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타임아웃이라고
하는 기업이 했던 사례입니다.
리스본이 굉장히 해산물과 또 고기가
맛있는 그런 이베리아반도 끝에 있는
곳인데요.
아주 맛있는 맛집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지만 그 어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임아웃이라고 하는 기업이
실험을 한 것은 이들 맛집들을 하나의
지붕 아래 모으자.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자.
그래서 여기에서 리스본 골목 맛집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도 먹지만 그
음식을, 푸드코트를 치우고 사람들이
어떤 재즈 공연도 하고 연말에 파티도
하고 또 리스본의 지역 자원을 통해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는 사람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도 만들고 신선 식자재를 살
수 있는 그런 장터도 만들고 여기에서 또
리스본만의 셰프들이 할 수 있는 그런
요리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요리
클래스도 열고.
어떤 이런 작지만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고 이게
하나의 모델이 되어서 이 지역이 또
굉장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하는 어떤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런 것들을 하동읍에서
한다면 어떤 테마로 어떤 큐레이션된
경험을 통해서 네트워크를 만들 거냐.
그 네트워크에 해당하는 핵심 주체,
사람은 무엇이냐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는 인구가 작아진다고 우리가
축소라고 하는데 축소는 곧 소멸이나
쇠퇴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동에서 인구가 줄어들지만
중심부를 잘 가꾸고 과거보다 더 작아진
그런 면이나 리 단위들은 나름대로의
특색을 부여하자.
현명하게 작아지는 법을 배우자라는 그런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동군의 아까 보여준 그런
사례들처럼 행정복합타운이 되고 주거가
들어서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더
늘어난다면 주변에 있는 그런 면, 리들은
오히려 인구가 줄어들고 여러 가지
공실이 또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공실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만의 더 자연 상태로
일부는 되돌리고 폐교가 생긴다면 그
폐교를 활용해서 그 지역에 필요한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하동읍과 각 면, 리들은 어떤 또
시너지 관계를 일으킬지 이런 고민을
하자는 그런 아이디어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발제한 내용들은
여기까지인데요.
앞에서 어떤 건축과 도시 구조에 대한
그런 말씀을 드렸다면 저는 거기에
채워지는 하동만의 콘텐츠.
고유한 경험 그리고 하동을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주목하자.
이들을 인큐베이팅하자.
이런 말씀으로 저의 발제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훈 교수님,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2부 사회를 맡게 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강호근 교수입니다.
1부에서 미래 도시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이에 맞는 콤팩트 도시와
분야별 전략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김종승 경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님의 발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는 중소도시형 콤팩트시티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연구원의 김종성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하동에서 이렇게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자리에서 저를 초청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지금 사실 이 콤팩트시티라는 단어
자체가 이 도시 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마치 만능열쇠인 것처럼
마스터키인것처럼 말들이 오가고 있는
그런 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하동군에서 선제적으로
매력 있는 도시, 그리고 이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에
대한 논의를 한다는 점이 정말 의미가
깊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매력적이고 그리고
매력적인 강소 도시 하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공간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먼저 콤팩트시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요.
그리고 이 콤팩트시티도 모든 도시의
규모에 따라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 중소도시에서 적용해야 하는
콤팩트시티는 어떤 것인지를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그리고 그와 관련된
사례를 살펴본 뒤에 매력적인 강소 도시
하동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콤팩트시티란 크게 세 가지 주요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도시 계획의 공간 구조
형태로써 이 효율성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흔히 콤팩트시티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개념은 고밀, 복합 개발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건물을 높게 짓고 용도를
혼합화하고 용적률을 높이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압축 도시를
만드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콤팩트시티의 구성 요소는 보시는
것과 같이 이렇게 메인 키워드들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콤팩트시티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얼마나 밀도를 높이는
것이냐보다는 얼마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그를 통해서 얼마나 환경적인
영향들을 최소화하는, 환경에 악영향을
최소화하느냐.
그리고 이동 간격을 줄임으로써 얼마나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콤팩트시티란 사실 개념 자체가
이렇게 아직 정확한 이론적으로 정의가
된 것은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이렇게
우리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가 무분별한 외연적 확산,
어반 스프롤을 방지하고 그리고 이 공간
내에서 특히 교통의 중심지를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버드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도시의 승리라는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기를, 도시란 가장 위대한
인류의 발명품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도시는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공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시에서 콤팩트시티가 왜
필요한가를 조금 이야기해 보게 되면
사실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그리고
지방의 소멸 시대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기존의 도시들은 스펀지와 같은
현상들을 겪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도시 전체에서 기존의
인구와 기능들이 있다가 점점 하나씩
하나씩 소멸해 가고 인구가 줄어가면서
스펀지의 구멍이 뚫린 것과 같은 도시
공간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콤팩트시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점점 인구가 증가하고 그리고
도시의 규모가 증가하는 이러한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콤팩트시티가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하동을
비롯해서 많은 중소도시에서 겪고 있는
인구가 감소하고 기능이 감소하는
도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동군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냐.
중소도시형 콤팩트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중소도시형 콤팩트시티를
보시게 되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거주지역, 거주인구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특히 고령자가 많은
지역 내에서 이분들의 거주지역을
옮긴다는 것은 사실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은 최소한의 인구
이동을 물론 유도하겠지만 이들에 대한
기능을 중심지로 하나로 모으고, 그리고
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으로서의 콤팩트시티를
만들어가고요.
그러므로 인해서 지역 전체가
활성화되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라든지
기능들의 유입을 통해서 하동군이 점차
도를 넘어서 우리나라 전체에서 정말
중소 규모의 강소도시 하면 하동이지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러한 강소도시 하동을
만들어 나가는 프로세스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중소도시의
콤팩트시티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모으고
비우고 연결하기입니다.
그래서 중소도시에서는 단순
콤팩트시티라고 하기보다는
콤팩트네트워크시티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기능들을 모으고요.
핵심은 이것을 연결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많은 인구가
이 기능의 중심지로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느냐가 바로 이
중소도시 콤팩트시티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일본 도야마 같은 경우에는 콤팩트시티의
성공 사례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시 중 하나고요.
도야마시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고령화가 너무 진행되고 있는 이
도시에서 기능이 산재하게 되고 주변의
시들과 통폐합을 하는 과정에서 면적은
증가했는데 인구는 별로 증가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밀도가 감소해 버린
그런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트램을 설치하였고요.
이 트램 라인을 기준으로 해서 도시 기능
유도 구역 그리고 거주민 유도 구역을
설정해서 여기에서 당고앤드쿠시라고
이야기합니다.
떡꼬치인데요, 한국어로 하면.
떡처럼, 동글동글한 떡처럼 기능 유도
구역들을 만들고 이를 트램 라인으로
꼬치처럼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도야마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철도역을 중심으로 해서요.
지역 생활 거점을 만들고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심지구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요.
도쿄나 오사카나 이쪽의 대도시로
빠져나가던 일본의 인구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지역 전체 인구는
크게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감소했는데 도심 지역에 인구가
증가하는, 이 도심의 경쟁력이 강화하는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국내 같은 경우에는 도시 규모
적정화 계획이라고 하는 입지 적정화
계획과 유사한 형태의 정책이 구상 중에
있고요.
그래서 시범 사례로서 지금 보시는 경북
영주와 전북 익산에서 지금 적용된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하동은 매력적인 강소도시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제가 하동을 살펴봤는데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대신 물론
코로나가 해제됐기 때문이기는 한데 유동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그런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동의 읍면동별 인구 추이를
봤는데요.
아무래도 일부 면 지역의 인구가
집중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인구와 교통의 이동량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하동 같은 경우에는 사실 교통량이
상당히 적은 지역이었습니다.
경남 특히 낙후됐다고 하는 서부권
내에서도 교통량은 적은 편이었는데요.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하동은 하동
내에서 교통량도 있지만 외부, 특히 전남
지역, 구례라든지 이러한 지역들에 구례,
광양 등의 지역에서도 많이 하동에
방문하고 있었고 하동 인구도 이 전남
지역 그리고 진주, 산청 등의 지역과
많은 교류가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통행량 분석을 한 결과고요.
그리고 서부 지역에 생활 거점이
어디인가, PY라고 하는 관심 지점,
그러니까 저희가 지도에 검색하면 점이
찍히는 지점들을 가지고 중심지 분석을
해봤는데 하동에서는 하동군 정도가 4차
중심지 그러니까 중심지가 될 예비 지역
후보 지역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하동에서는 뭔가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동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인가라는 부분인데요.
제가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하동은, 중소도시는 촌스러운 곳이
아니고요.
여유롭고 뭔가 특화된 형태로써 누구나
봐도 살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촌스럽고 낙후된 곳.
우리가 작은 지역, 농촌 도시 하면 뭔가
촌스럽다.
뭔가 되게 낙후되고 시설들도 많이
낡았고 이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하동군은 그런 곳이 아니라 정말
여유 있고 그리고 이 기능의 집약을
통해서 하동 하면 거기 되게 여유로운데
되게 좋아.
거기 가면 전부 다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되고 있어서 내가 운전 안 해도
되고 최신 기술이 접목돼 있어.
정말 하동은 진짜 살기 좋은 곳이야.
하동 같은 데는 내가 군 지역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러한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콤팩트네트워크시티죠.
여기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보고
비우고 연결할 수 있는 정말 깊게
고민해서 어디에 기능을 모으고 어디를
점차 쇠퇴시켜 나가고 어디를 강화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져서 정말
전국에서 가장 여유롭고 가장 쾌적하고
가장 멋진 도시, 매력적인 강소도시인
하동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성 센터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지방 중소 도시에서 가장
필요한 의료 분야 인프라 마련과 관련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
연구원님의 필수 의료 제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의료원 건립
필요성이라는 발제입니다.
큰 박수로 맞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입니다.
저는 오늘 필수 의료 제공 및
지역균형발전를 위한 공공의료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한동안 지역으로의 귀농
혹은 귀촌, 귀어 형태에서 많은 분이
지방으로의 이전을 꿈꾸고 준비하시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분들이 다시 원래 있었던
도시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분들은 보통 정년에 가까워서 노년을
지방에서 보내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시 올라가시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어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농담 삼아 지금은 아닙니다만
농담 삼아 노년이 됐을 때 필요한 것이
주변의 경로당과 병원이다.
경로당과 병원이 같이 있어야 만날
사람들 있으면 만나고 아플 때 간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 하동은 어떤
상황일까요?
그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왜 공공의료
사업이 필요한가 그다음에 하동군이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그래서 그것에 따라서 진료권이나
그다음에 필요한 병상수와 그다음에
필요한 진료과 그다음에 보건진료원 혹은
공공의료원의 설립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운영 계획.
그다음에 설립 타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부에서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부, 중앙 정부에서는 정부 110대
과제에서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수 의료에 대한 인프라를
강화하겠다, 그래서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을 가지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도 마찬가지로 공공의료
기본계획을 설립해서 필수 의료하고
그다음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서 하동군에서는 새하동병원
폐원 이후에 현재 응급 의료를 포함한
필수 의료를 담당할 부분 그다음에
감염병에 대한 대응할 수 있는 기관이
부족함에 따라서, 실제로 전무합니다.
이에 대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군수 공약 사항으로 종합병원급 지역
의료 기관 구축을 포함하여 실질적인
의료 기관 건립을 통한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현실적으로
필수 의료를 비롯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공백이 크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새하동병원이 폐업한 이후에 현재
의원과 요양병원들만 존재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2차 의료 기관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하동군은 전국적으로
국가가 분류한 기준에 의해도
소아청소년과, 분만, 응급 의료 분야
취약지 세 곳에 모두 해당합니다.
저희가 여러 군데에 이런 지역 보건 의료
환경을 분석한 보고서를 여러 번
작성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하동만큼 세 군데가 다 포함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동군에서는 의료를 받기 위해서 하동
안에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조사를 해봤지만 이렇게
지역에서 수용이 안 되는 비율이 낮은
곳은 굉장히 드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하동군 안에는
병원조차도 없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그러면 하동군에 어떤
형태의 의료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동군에서는 첫 번째로는 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고요.
그래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아주 난이도가 높은 일부 질환군을
제외하고 웬만한 부분들은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나 급성기
진료에 대한 부분, 건강 증진에 대한
부분은 하동군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의료 안전망입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동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동군
안에 있는 응급센터를 가야 한다.
그다음에 특히 재난이나 감염병 등
상황에서도 하동군 안에서 이것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지역 사회에서의 공공 의료
서비스,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입니다.
현재도 보건소에서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보다
발전적으로 확장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전국에 보건진료원과 군립의료원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군 형태에서는 군립병원을
하거나 아니면 보건소를 확장한
보건진료원의 개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상은 30에서 한 80병상, 100병상
이하로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보건의료원과 군립병원은 어떻게
하는 거냐에 따라서 좀 다릅니다.
군립병원은 군에서 100% 출자해서
설립해야 합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실제로 저희가
추산해 보니까 보건진료원을 실제로
보건진료원을 가지고 했습니다.
보건진료원을 했을 때 360억에서 370억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군에서 100%를 370억을 출자해야
하는 게 군립의원이고요.
왼쪽에 보건의료원은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돼서 농어촌특별법 기타 등등의 재원
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공 의료 기관을 그러면
직영을 할 것인가, 민간 위탁을 할
것인가에 대한 어떤 장단점을
조사했습니다.
직영했을 때는 장점이 있고요.
또 민간 위탁을 했을 때도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민간의 가장 큰 위탁의 장점은 의료
인력의 수급이 조금 더 원활하겠다.
그다음에 직영했을 경우에는 공공 의료
서비스에 대한 컨트롤, 장악력이 있겠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공공 의료 기관을
직영으로 했으면 좋겠다.
혹은 의견이 좀 많은 편입니다만 다른
지역에 비하면 굉장히 상대적으로 민간
의료 기관 위탁 부분도 35% 이상이 30%
정도, 40%죠.
40%가 찬성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은 정책적 타당성 분석입니다.
그래서 국민건강증진법이든지
응급의료법률이라든지 여러 가지 법률에
따라서 하동군에서 보건진료원을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필요하다.
그다음 특히나 지역보건법에서 경남 보건
의료 계획이라든지 하동군의 지역 보건
의료 계획에 따라서 이 부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하동군 현재
하동의 상황에서는 의료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병원급이 아니어도 보건진료원
형태에서 외래와 특히나 응급 진료
센터를, 24시간 응급 진료 센터를
운영하는 게 정말 필요한데 이런 부분이
결국은 높은 의료 수요와 그다음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열악한 보건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결국은 공공
의료원을 설립해서 해당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필수 의료를 보강하고 그다음에
상급 의료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서 지역
내 의료를 해소할 수 있는 그러한
의료원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임영이 수석연구원님, 감사합니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시 계획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구 소멸과 고령화 등 우리가 처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계획과 적극적인 소통을
끊이지 않게 하면서 우리가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꿔 나가는 것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서 우리의 위기를 이겨낼 활력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인구 소멸,
지방 소멸이라는 큰 위기를 마주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이것으로 하동군이 주최한 2024 하동
미래 도시포럼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방 소멸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건데
정부의 지원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대응하는 뉴패러다임
콤팩트 매력 도시.
2024 하동 미래 도시 포럼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방금 영상에서 보셨듯이 지역 소멸은
대한민국의 많은 지자체가 직면한 위기
상황입니다.
하동군도 지금 응급 상황임을 가장 잘
알고 있고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 하동군이
참 기대되는데요.
오늘 주제를 짧게 요약을 하자면 콤팩트
매력 도시입니다.
콤팩트라고 하면 여러분께서는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소형이다, 간편하다 이런 의미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1987년 국제연합 세계환경개발위원회가
발표한 우리들 공동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도시 모델 뜻하는
용어로 콤팩트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콤팩트, 그러니까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자연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
모델을 뜻하는 새로운 용어입니다.
하동군은 대도시형 콤팩트 도시가 아닌
중소 도시의 공간 규모에 맞는 도시 구조
개편으로 활력 넘치는 콤팩트 매력
도시로 향한 발걸음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하동군, 하동군이 그리는
청사진을 오늘 이 자리에서 살펴보고
전문가와 주민들과 함께 소통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24 하동 미래 도시
포럼 그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승철
하동군수께서 직접 해주시겠습니다.
여러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동군수 하승철입니다.
오늘 미래도시포럼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안녕의 말씀을
여쭙습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시대.
우리 한국 사회의 화두인데요.
지방 도시는 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각자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성장 위주의 도시 패러다임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처한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그
위기의 본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도시 공간의 창출, 이 부분이
핵심적인 우리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 지역은, 하동군은 농촌
지역이기 때문에 농촌형 콤팩트 도시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 꼭 필요한 공공 서비스는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겠죠.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 영역과
범위와 깊이를 적정한 수준으로 잘
이렇게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방 도시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첫 출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동군도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서
도시의 외형적 확장보다는 압축적인 도시
공간 구조를 만들어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거점 시절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리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지리산 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두 개의 국립공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 하천 섬진강이 이어주는 곳, 이곳이
바로 우리 하동입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과 도시를
만들고 자연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편의를 누리는 그런 도시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적정 규모의 개발 한계선을 정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에다가 콤팩트 도시라고 하면 많은
또 사례도 있고 제안된 실제 이론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매력 도시라는 부분은
다분히 추상적이고 또 구체화하지 않은
논의의 어떤 슬로건과 같은 것입니다.
콤팩트만으로는 부족하고 고유한 매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경쟁이 있다는
관점에서 콤팩트 매력 도시를 저희가
주장합니다만 하동만의 고유한 매력
그리고 하동의 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하동 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많은 국민에게 하동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
그렇게 해서 이를 위해서 우리 매력
도시의 각론과 구체적 대안과 매력
도시의 핵심적 요소에 대한 귀한 의견과
조언과 제안이 오늘 포럼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은 우리 군이 그동안 고민한
정책 방향을 우리 중앙 부처와 많이
의논해 왔습니다.
우리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주관하는
행안부 정영준 기조실장님께서도 오셨고
국토부 과장님께서도
오셨습니다만 이렇게 중앙 부처 관계자와
세계 최고의,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첫 출발의 자리입니다.
다양한 발전을 통해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방 도시의 위기를,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안되고 실천을 도모하는,
모색하는 그런 값진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존경하는 50만 내외 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을 이루도록
도와주시고 또 미래를 위한 준비와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승철 하동군수님의 개회사를
들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더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2024 하동미래도시포럼을 위해서
정말 많은 분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발걸음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함께
애써주신 분들의 축사를 청해 듣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서천호 국회의원 당선인께 축사를 청해
듣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큰 박수로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참 귀한 시간에 또 귀한 장소에서
이렇게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오늘 주제는 매력 같습니다.
우리 콤팩트 미래 도시, 핵심의 단어가
매력 같습니다.
매력이라는 부분은 외부적 관점입니다.
외부적 관점 중에는 봐서 행복감을
느끼고 또 체험해서 다시 체험하고 싶고
또 생각하게 되니까 역사성이 떠오르게
되고.
시간적, 공간적, 인적,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말 색다르고 다름이
느껴지는 그런 것을 저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매력은 우리 지역에 계신 분보다는
외부에서 오신 분의 느낌을 중심으로 또
유입 인구를 상정해서 설정한 단어
같습니다.
이 매력이 완성되려면 우리 지역민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서 매력적인 지역이다,
느낄 때 이 매력이라는 부분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냐 하면 이 지역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의료 혜택, 내 생명과
관련된 혜택을 전제로 해서 이 논의가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동에 사는 지역
주민들께서 매력적인 이 지역이기도
하지만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이라는
마음이 들 때 정말 이 콤팩트 도시는
완성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세션에도 있습니다만 지금 인구
소멸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고 지역 소멸로 치닫고
있는데 가장 필요한 부분이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저는
안전과 의료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급속도로
초고령사회화되고 있고 의료 환경이
그야말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의료 인프라는 손익을 따지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됐든 지방 정부가 됐든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것이
궤도에 이르렀을 때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정말 매력적인
도시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 포럼을 통해서 우리
하동이 별천지 하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천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축사였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강희순 하동군의회 부의장님의
축사를 청해 듣겠습니다.
큰 박수로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
하동 지킴이, 하동군의회 부의장
강희순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렇게 우리 미래 도시, 콤팩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하승철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간단하게
축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하동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럼 준비에 많은 애를 써주신
하승철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또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포럼은 그 어느 행사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동의 미래 도시 방향성을 정하는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여러분이 제시하는 여러 주제에
대해서 기탄없는 토론을 통하여 하동의
콤팩트 매력 도시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특히 급격히 인구 감소로 인해
노령화되어 가는 우리 하동을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전문가 여러분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저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우리
하동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 정말 격하게
환영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강희순 하동군의회 부의장님의 축사를
들었습니다.
다음은 정진훈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님의 축사를 청해
듣겠습니다.
큰 박수로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정진훈입니다.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신 하승철
군수님과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하동군에 대한
키워드를 조금 검색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녹차 재배지, 지리산과
섬진강, 쌍계사, 고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 토지의 무대 그리고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
모두가 하동군을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한 곳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하동군은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하고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많은 사람에게 인식될
것입니다.
하동군의 콤팩트 매력 도시 조성은 도시
기반 시설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며 자연경관과 농업 생산
기반을 보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모범 사례입니다.
하동군의 이러한 청사진은 국토교통부가
지향하는 도시 정책 방향과 같습니다.
국토부는 작년 1월,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국토계획법 개정을
통해 콤팩트시티 조성에 적용 가능한 세
가지 종류의 공간 혁신 구역을
도입했습니다.
공간 혁신 구역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하동군과 같이 지방 소도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초고밀 개발이 가능한 도시 혁신 구역은
대도시에서 드물게 적용되겠지만 용도
제한을 완화하는 복합 용도 구역은
구도심과 노후 공업 지역 활성화에
얼마든지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 계획 시설 입체 복합 구역은
공공시설과 편의 시설을 복합하여 도시
인프라의 효율적인 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하동군에서 추진 예정인 행정 집약
복합 타운 조성 사업에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하동군 도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도시 재생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평 마을의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동광 마을의 주거지 지원형 재생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하동군의 콤팩트 매력 도시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참석자 여러분,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 중입니다.
지방 소도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서
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간 40만 명 이상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고 있고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려는
워케이션 인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하동군의 노력이 큰 결실로 이어질 거라
확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하동군의 콤팩트 매력 도시
조성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자리에 초청해 주신 하동군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진훈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님의
축사였습니다.
다시 한번 더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박완수 경남도지사께서도 축전을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역 중소 도시로서 새로운 지역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일,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혁신만이 새로운 하동군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요.
오늘 이 자리가 그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첫 순서는 기조연설입니다.
미국 리오스 공동대표이자 건축가인 앤디
란츠 님의 기조연설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헬로우.
굿 모닝.
나이스 투 시 에브리보디.
-기조연설을 해 주신 앤디 란츠
님이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또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기존의 낡은 공간에 하동군만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더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콤팩트
매력 도시 그리고 하동의 현재 진행형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콤팩트 매력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하동군의 정책을 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주식회사 건축사사무소 IDS 배기철
소장님의 군 정책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주제는 콤팩트 매력 도시 하동입니다.
여러분, 뜨거운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IDS의 배기철입니다.
다들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하동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지리산, 남해 이런 것들을 또 섬진강이
이어주고 있는 이런 아주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죠.
그런데 이곳에 저희가 미래 도시를
꿈꾸는 이런 작업을 해 보게 됐는데요.
혹시 몰라서 제가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하동은 1개의 읍에 12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약 한
670 평방 킬로미터 정도의 면적.
굉장히 큰 면적이죠.
그런데 인구는 약 4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서부터가 사실은 문제의 뭔가
시작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어떻게 미래에
우리의 아주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첫 번째 의문점이었죠.
지금 보시는 사진은 하동읍인데요.
사실 오늘 제가 13개 지역을 모두 다
설명해 드리는 것은 사실 시간적으로
굉장히 조금 부족해서 오늘은 조금
하동읍에 조금 더 집중하고 만약에
여유가 된다면 조금 더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이 하동읍은 위성 사진인데요.
보시면 동서 방향으로 자연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하동공원이 있고요.
또 한쪽으로는 너뱅이 들판이 자리하고
있고 그 도시가 차지하고 있는 모습은
일종의 뭐라고 그럴까요?
시계, 모래시계 같은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 바로 한 정점에 있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 부분이 하동군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군청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좋은 도시라고 하면 이렇게
어반보이드라고 할 수 있는 공공적 공간,
외부 공간들이 구성돼야 하는데 지금
보시는 빨간 점들이 사실 외부
공간이라고 제가 표현해 본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외부 공간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왜냐하면 군청 앞에 있는 공간도 비어
있기는 하지만 주차장이라고요.
그리고 또 바로 앞에 있는 지역,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 데도 역시
주차장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도시들을, 이러한
공간들을 어떻게 잘 만들 수 있을까가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다섯 가지의 원칙을 조금
세워놓고 저희가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주제이기도 한
콤팩트입니다.
도시를 압축적으로 어떻게 만들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이고요.
압축적으로 만들게 되면 결국에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환경을 잘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방금 전에 또 말씀드렸던
공공적 공간.
공공적 공간을 어떻게 우리가 만들
것이냐.
얼마나 우리 군민들, 시민들에게 제공해
줄 것인가.
그다음에 프로젝트는 사실 그동안의 도시
개발 또는 미래 도시 이런 데에서는
어떻게 하면 도시를 조금 더 크고 멋있게
만드느냐, 이런 데 초점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 우리의 태도는 그거보다는 조금 더
스케일을 작게 만들고 하나의 도시 재생,
하나의 거점들을 잘 이어서 그것이
하나의 타운 스케이프, 경관적 아름다움,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도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이거죠.
단일 용도로 만드는 건물, 개별적인
건물보다는 융합할 수 있는 믹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이 필요합니다.
공간적인 기능, 연령적인 사용자의
기능들을 모두 다 융합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사실 오늘 마지막에 제가 말씀드리는 이
친환경에 관련된 내용은 무엇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콘크리트를 적게
사용하면서 탄소 배출을, 탄소 중립을
이룰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이 중요한 다섯
가지의 원칙이 되겠죠.
그래서 이 다섯 가지의 원칙을 기본으로
다시 다섯 가지의 전략을 조금
세워봤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자연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 경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동과 같은 곳에서는 자연경관이
너무 우수하기 때문에 우리가 큰
도시처럼 따라 해서는 굉장히 곤란한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주 무대인 평사리 들판이 있죠.
하동읍은 이 평사리 들판과 같이 가장
중요한 너뱅이 들판이 있습니다.
그 아래 맨 밑에 있는 사진이 지금
너뱅이들판에서 찍힌 옛날 아주
사진인데요.
이게 무슨 장면이냐면 보리밟기하던
사진이거든요.
아마 이중에는 여기 이 안의 주인공이
계실지도 잘 모르겠어요.
굉장히 오래된 곳이고 그리고 또 그만큼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러한 공간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
이 질문이, 뭐 질문이죠.
그래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도시개발정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산업 시대에 우리가 만들었던
팽창 중심의 어떤 도시개발에 대한
재고가 우리한테는 반드시 조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도시개발을 할 때 기본적으로
자연공간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옛날 도시 그러니까 우리가 올드타운과
뉴타운을 잘 융합하는 기술이 조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렇게 보이는 이 모습은 기존에
도시개발 그러니까 지구단위계획이
설정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이 계획을 보게 되면 사실은 너뱅이들판
지금 방금전에 말씀드렸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고 개발하겠다는 생각에
정반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이런 방법보다는 지금 보여드린
방법처럼 폐철도 공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이렇게 성장하면 어떻게 신도시와
구도시를 연결할 것인가 뭐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 가장 중요한 지점이 바로 각각을
이어주는 노드점.
이 연결점을 잘 찾아서 연결을 한다면
신도시와 구도시가 따로 놀지 않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여기 이 사진은 아시는
것처럼 군청 앞의 주차장입니다.
제가 하동을 와서 제일 먼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게 왜 군청이 논밭에 우뚝
서 있지?
마치 뭐라 그럴까요?
그 비파섬처럼 인공 아일랜드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 공간을 좀 더 잘 만들어야 사실은
하동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공간을 좀 더 집약적으로
만드는 게 좀 필요한데요.
그래서 하동읍에 흩어져 있는 어떤 여러
가지 행정적인 기관들을 한곳으로 이렇게
모으게 되고 이 모은 공간들을
보행 체계를 통해서 신도시와 구도시가
구도심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 오늘 사실 제가 많이
좀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목조도시화입니다.
지산지소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마.
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지역에서 소비하는.
건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에서 나오는 여러 건축적인 자재들을
가지고 건물을 짓는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아마 없을 건데요.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맨 왼쪽에 보시는
이 탄소입니다.
우리가 콘크리트로 건물을 짓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이 엄청 많아지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목재로 짓게 되면 우리가
탄소중립이라고 하는 균형점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건물 사진들은 그러니까
24층 건물, 굉장히 고층 건물이죠.
우리가 콘크리트 건물이나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목재로 다 지어진
건물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지금 친환경으로 굉장히
가고 있다는 사실들을 우리가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동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곳에
목재를 충분히 활용해서 짓는다고 그러면
우리가 목재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결국에는 하동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독자성을 갖는 하나의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가장 중요하고도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주거환경이 사실은 조금 바뀌어야 합니다.
시골은 농촌지역은 언제나 농촌처럼
살아야 한다?
그건 진짜 아닌 거죠.
농촌 지역, 시골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각종
편의시설들을 누릴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주거의 양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콘크리트로 일관되게 아주
천편일률적으로 짓는 그런 방법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주거의 형태가 복합화되는
이러한 유형의 건축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 전략을 가지고 오늘
하동읍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요.
지금부터는 이제 계획안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아까 세웠던 첫 번째 원칙,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도시 개발이
필요하다.
그렇기 위해서 하동 공원을 잘 지키는 것.
그다음에 너뱅이들판을
도시화시키기보다는 조금 더 자연 상태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옛날의 정서,
장소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 폐철도
공간을 공원화시키고 이것을 보행 체계에
중심축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에 어떤
균형점을 맞출 수 있다고 보고요.
이것이 바로 다시 보행 체계로 연결이
되고 다시 그린 네트워크로 만들어서
우리가 19번 국도죠.
국도의 지하화, 지상 녹지화 그리고 송림
공원과 그다음에 하동 공원을 연결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그린 네트워크 체계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다음은 하동 군청과 이어지는 평생
학습관 그다음에 체육 시설인 아이 놀이
천국 그다음에 그 옆에 이어지는 상가
주택.
우리가 말하는 저층에는 각종 상가들이
들어가게 되고요.
위에는 이제 주거가 들어가는 일종의
도시형 주거가 되겠죠.
그리고 이것이 조금 더 잘 성공적으로
정착이 된다면 도시가 조금 더 확장이 될
것이고요.
그 확장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이
폐철도 공원을 중심으로 만들어서 도시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그런 도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폐철도 공간의 끝자락에서 저희가
송림 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부분은 지하, 국도를 지하화하고 그
부분을 녹지화해서 전체적으로 그린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게끔 만들었습니다.
송림 공원을 지나서 송림 육교 타워가
있게 되고요.
그리고 그 공간을 지나게 되면 하동
공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읍민 광장으로 들어가서 읍민
광장에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의 공간을
통해서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고
물론 여기에는 복합화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체국이
이전하게 된다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뒤에 있는 적산가옥을 리모델링을 통해서
하동의 역사를 나타낼 수 있는
하동관이라고 저희가 명료했지만 이러한
모습들을 구현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이것들이 구도심에 특히 시장이죠.
시장을 조금 더 복합화해서 거리를 조금
더 보행자들이 편하게 이동하고 걸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이게 제가 오늘 설명드릴 부분의
마지막인데요.
전체적으로는 하동, 사실 지금
보여드리는 마스터 플랜은 일단
기본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시작입니다.
이것이 최종적인 어떤 물리적인 공간을
세팅했다고 저희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많은 군민들이 또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러 재원들.
그리고 또 앞으로의 방향 정책적인 결정,
이런 것들을 통해서 조금 더 발전하고
완성된 그러한 하동군의 미래 도시, 매력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하동군의 미래 모습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배기철 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세션 1은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텐데요.
전문가 세 분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도시 공간은 어떤 매력을 갖춰야 할지
하동이 매력 도시가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세션 1의 진행은 하동군 경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 최만진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님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반갑습니다.
저는 하동군 경관위원회장 최만진
교수입니다.
제가 쓰기 싫어하는 단어이지만 하동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서 지역 소멸 위기
도시로 분류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라는
소주제를 정해 봤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환경설계전공 교수님의
매력도시X매력도시 발제를
들어보겠습니다.
다 같이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 받은 김세훈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설계를 연구하고 있고요.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하동으로 초대를
받아서 오늘 이야기하게 된 것으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에 두 분의 기조 강연에서 주로
건축물을 많이 이야기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의 세션에서는 주로 건축물이
담고 있는 경험 그다음에 인적 자본 또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위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도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우리 오늘 포럼의 핵심 주제가 콤팩트
매력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 도시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할 텐데요.
저는 인류 번영의 엔진이다.
그리고 전 세계인의 일상이 펼쳐지는
그런 무대이다.
이런 정의를 좋아합니다.
우주에서 봤을 때 지구를 이렇게
내려다보면 바다를 빼고 도시에 해당하는
면적이 한 3% 정도라고 합니다.
그 3%밖에 안 되는 도시라는 면적에 전
인류의 약 60%가 살고 있고 글로벌 GDP의
한 80% 정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집약적으로 일하고 또 정주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이루어진 도시 문명으로의 전환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그런 도시
강국이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성장 또 저출산, 저출생 기조가 굉장히
퍼져있고요.
도시를 만들고 또 공급하고 인프라를
만든다고 수요가 창출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는 어떻게 정의를
하냐면 저는 도시가 또 선택받기 위해서
스스로의 매력에 맞는 독창성의 옷을
입어야 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스스로의 매력을 잘
발굴하지 못한 도시는 철저하게 도태되고
선택받지 못한다.
그런 생각하게 됩니다.
작년 기준으로 한 1220여 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그 기업들이 아무 도시에서나 흩어져
있는 게 아니라 전 세계의 상위 10개의
도시에 한 44%.
거의 절반 가까운 유니콘들이 몰려
있습니다.
제일 많은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이고요.
뉴욕, 베이징, 상하이, 또 우리 서울
같은 경우에는 17위에 랭크해 있는데
이런 도시들이 전 세계에 유니콘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래서 타고난 입지 매력과 인재와
투자를 끌어당기는 어떤 선택 받은,
유니콘들에게 선택받은 도시로서의 그런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도시만 기업을
잡아당기고 하느냐.
그게 아니라 여러분 또 잘 들어보셨죠?
스위스에 있는 다보스라고 하는 인구
1만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이 다보스라고 하는 도시에서는
전 세계의 어떤 리더들, 경제 리더 또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여서 최근에 4차
산업혁명이라든지 또 기업이 당연히
추구해야 할 그런 ESG.
Stakeholder capitalism 같은 말들을
회자시키는 그런 대표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시사주간지 타임 같은 경우에는
이 정치 인사와 비즈니스 리더가 휴식을
취하면서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마법과 같은 도시라고 이 도시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동군의 어떤 소프트웨어
또 경험 측면에서 한 세 가지 정도
조언을 드리고 오늘 발제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에 해당하는 조언은요.
우리 지역만의 하동만의 고유한 경험을
찾아라입니다.
그냥 경험 말고 정말 깊은 경험.
이 지역만의 진짜를 찾아라.
그리고 그 진짜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이들에게
성장의 감각, 발견의 감각을 줘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하동군에서 만약 이
지역만의 깊은 이야기, 깊은 경험을
만들어서 제공을 한다하면 어디에서 어떤
방식을 할 것인가.
우리 하동만의 이야기를 깊은 경험.
만약에 100가지가 있다면 그중에서
3가지를 골라서 어떻게 더 깊게 만들
것이냐.
그 이야기를 누가 큐레이션 해서 이곳을
방문한 사람, 하동을 통해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자.
이게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람과 비즈니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새로운 실험을
하자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불러들이는 게 뭘까요?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이 더 매력적인 사람들을 부르고
마찬가지로 인재로 기업도 투자도
결국에는 사람과 또 기업과 투자가 다른
기업 투자를 불러들이는 겁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동군에 1년에 몇
명이 방문했냐.
몇 명이 차를 마시고 갔냐가 아니라 이
하동의 가지고 있는 자원을 매개로 어떤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이들이 하동을
통해서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냐.
누구를 불러들이느냐.
결국 이런 점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일종의 이런 네트워크 같은
경우에는 임계점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0에서 시작해서 100까지 키우기는 아주
어려운데 일단 100까지 키우면 그 100이
1000이 되기는 또 1만이 되기는 쉽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불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동 같이 인구가 지금
안타깝지만 조금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아주 소수지만
하동군을 사랑하고 하동군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사람, 조직, 기업들을
불러 모을 것인가.
이들의 핵심 어젠더가 뭐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가.
이들이 하동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우리가 고민해야 합니다.
그 사례인데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타임아웃이라고
하는 기업이 했던 사례입니다.
리스본이 굉장히 해산물과 또 고기가
맛있는 그런 이베리아반도 끝에 있는
곳인데요.
아주 맛있는 맛집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지만 그 어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임아웃이라고 하는 기업이
실험을 한 것은 이들 맛집들을 하나의
지붕 아래 모으자.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자.
그래서 여기에서 리스본 골목 맛집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도 먹지만 그
음식을, 푸드코트를 치우고 사람들이
어떤 재즈 공연도 하고 연말에 파티도
하고 또 리스본의 지역 자원을 통해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는 사람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도 만들고 신선 식자재를 살
수 있는 그런 장터도 만들고 여기에서 또
리스본만의 셰프들이 할 수 있는 그런
요리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요리
클래스도 열고.
어떤 이런 작지만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고 이게
하나의 모델이 되어서 이 지역이 또
굉장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하는 어떤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런 것들을 하동읍에서
한다면 어떤 테마로 어떤 큐레이션된
경험을 통해서 네트워크를 만들 거냐.
그 네트워크에 해당하는 핵심 주체,
사람은 무엇이냐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는 인구가 작아진다고 우리가
축소라고 하는데 축소는 곧 소멸이나
쇠퇴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동에서 인구가 줄어들지만
중심부를 잘 가꾸고 과거보다 더 작아진
그런 면이나 리 단위들은 나름대로의
특색을 부여하자.
현명하게 작아지는 법을 배우자라는 그런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동군의 아까 보여준 그런
사례들처럼 행정복합타운이 되고 주거가
들어서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더
늘어난다면 주변에 있는 그런 면, 리들은
오히려 인구가 줄어들고 여러 가지
공실이 또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공실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만의 더 자연 상태로
일부는 되돌리고 폐교가 생긴다면 그
폐교를 활용해서 그 지역에 필요한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하동읍과 각 면, 리들은 어떤 또
시너지 관계를 일으킬지 이런 고민을
하자는 그런 아이디어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발제한 내용들은
여기까지인데요.
앞에서 어떤 건축과 도시 구조에 대한
그런 말씀을 드렸다면 저는 거기에
채워지는 하동만의 콘텐츠.
고유한 경험 그리고 하동을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주목하자.
이들을 인큐베이팅하자.
이런 말씀으로 저의 발제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훈 교수님,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2부 사회를 맡게 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강호근 교수입니다.
1부에서 미래 도시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이에 맞는 콤팩트 도시와
분야별 전략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김종승 경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님의 발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는 중소도시형 콤팩트시티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연구원의 김종성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하동에서 이렇게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자리에서 저를 초청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지금 사실 이 콤팩트시티라는 단어
자체가 이 도시 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마치 만능열쇠인 것처럼
마스터키인것처럼 말들이 오가고 있는
그런 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하동군에서 선제적으로
매력 있는 도시, 그리고 이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에
대한 논의를 한다는 점이 정말 의미가
깊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매력적이고 그리고
매력적인 강소 도시 하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공간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먼저 콤팩트시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요.
그리고 이 콤팩트시티도 모든 도시의
규모에 따라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 중소도시에서 적용해야 하는
콤팩트시티는 어떤 것인지를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그리고 그와 관련된
사례를 살펴본 뒤에 매력적인 강소 도시
하동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콤팩트시티란 크게 세 가지 주요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도시 계획의 공간 구조
형태로써 이 효율성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흔히 콤팩트시티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개념은 고밀, 복합 개발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건물을 높게 짓고 용도를
혼합화하고 용적률을 높이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압축 도시를
만드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콤팩트시티의 구성 요소는 보시는
것과 같이 이렇게 메인 키워드들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콤팩트시티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얼마나 밀도를 높이는
것이냐보다는 얼마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그를 통해서 얼마나 환경적인
영향들을 최소화하는, 환경에 악영향을
최소화하느냐.
그리고 이동 간격을 줄임으로써 얼마나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콤팩트시티란 사실 개념 자체가
이렇게 아직 정확한 이론적으로 정의가
된 것은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이렇게
우리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가 무분별한 외연적 확산,
어반 스프롤을 방지하고 그리고 이 공간
내에서 특히 교통의 중심지를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버드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도시의 승리라는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기를, 도시란 가장 위대한
인류의 발명품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도시는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공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시에서 콤팩트시티가 왜
필요한가를 조금 이야기해 보게 되면
사실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그리고
지방의 소멸 시대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기존의 도시들은 스펀지와 같은
현상들을 겪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도시 전체에서 기존의
인구와 기능들이 있다가 점점 하나씩
하나씩 소멸해 가고 인구가 줄어가면서
스펀지의 구멍이 뚫린 것과 같은 도시
공간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콤팩트시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점점 인구가 증가하고 그리고
도시의 규모가 증가하는 이러한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콤팩트시티가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하동을
비롯해서 많은 중소도시에서 겪고 있는
인구가 감소하고 기능이 감소하는
도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동군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냐.
중소도시형 콤팩트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중소도시형 콤팩트시티를
보시게 되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거주지역, 거주인구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특히 고령자가 많은
지역 내에서 이분들의 거주지역을
옮긴다는 것은 사실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은 최소한의 인구
이동을 물론 유도하겠지만 이들에 대한
기능을 중심지로 하나로 모으고, 그리고
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으로서의 콤팩트시티를
만들어가고요.
그러므로 인해서 지역 전체가
활성화되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라든지
기능들의 유입을 통해서 하동군이 점차
도를 넘어서 우리나라 전체에서 정말
중소 규모의 강소도시 하면 하동이지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러한 강소도시 하동을
만들어 나가는 프로세스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중소도시의
콤팩트시티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모으고
비우고 연결하기입니다.
그래서 중소도시에서는 단순
콤팩트시티라고 하기보다는
콤팩트네트워크시티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기능들을 모으고요.
핵심은 이것을 연결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많은 인구가
이 기능의 중심지로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느냐가 바로 이
중소도시 콤팩트시티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일본 도야마 같은 경우에는 콤팩트시티의
성공 사례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시 중 하나고요.
도야마시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고령화가 너무 진행되고 있는 이
도시에서 기능이 산재하게 되고 주변의
시들과 통폐합을 하는 과정에서 면적은
증가했는데 인구는 별로 증가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밀도가 감소해 버린
그런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트램을 설치하였고요.
이 트램 라인을 기준으로 해서 도시 기능
유도 구역 그리고 거주민 유도 구역을
설정해서 여기에서 당고앤드쿠시라고
이야기합니다.
떡꼬치인데요, 한국어로 하면.
떡처럼, 동글동글한 떡처럼 기능 유도
구역들을 만들고 이를 트램 라인으로
꼬치처럼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도야마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철도역을 중심으로 해서요.
지역 생활 거점을 만들고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심지구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요.
도쿄나 오사카나 이쪽의 대도시로
빠져나가던 일본의 인구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지역 전체 인구는
크게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감소했는데 도심 지역에 인구가
증가하는, 이 도심의 경쟁력이 강화하는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국내 같은 경우에는 도시 규모
적정화 계획이라고 하는 입지 적정화
계획과 유사한 형태의 정책이 구상 중에
있고요.
그래서 시범 사례로서 지금 보시는 경북
영주와 전북 익산에서 지금 적용된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하동은 매력적인 강소도시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제가 하동을 살펴봤는데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대신 물론
코로나가 해제됐기 때문이기는 한데 유동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그런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동의 읍면동별 인구 추이를
봤는데요.
아무래도 일부 면 지역의 인구가
집중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인구와 교통의 이동량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하동 같은 경우에는 사실 교통량이
상당히 적은 지역이었습니다.
경남 특히 낙후됐다고 하는 서부권
내에서도 교통량은 적은 편이었는데요.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하동은 하동
내에서 교통량도 있지만 외부, 특히 전남
지역, 구례라든지 이러한 지역들에 구례,
광양 등의 지역에서도 많이 하동에
방문하고 있었고 하동 인구도 이 전남
지역 그리고 진주, 산청 등의 지역과
많은 교류가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통행량 분석을 한 결과고요.
그리고 서부 지역에 생활 거점이
어디인가, PY라고 하는 관심 지점,
그러니까 저희가 지도에 검색하면 점이
찍히는 지점들을 가지고 중심지 분석을
해봤는데 하동에서는 하동군 정도가 4차
중심지 그러니까 중심지가 될 예비 지역
후보 지역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하동에서는 뭔가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동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인가라는 부분인데요.
제가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하동은, 중소도시는 촌스러운 곳이
아니고요.
여유롭고 뭔가 특화된 형태로써 누구나
봐도 살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촌스럽고 낙후된 곳.
우리가 작은 지역, 농촌 도시 하면 뭔가
촌스럽다.
뭔가 되게 낙후되고 시설들도 많이
낡았고 이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하동군은 그런 곳이 아니라 정말
여유 있고 그리고 이 기능의 집약을
통해서 하동 하면 거기 되게 여유로운데
되게 좋아.
거기 가면 전부 다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되고 있어서 내가 운전 안 해도
되고 최신 기술이 접목돼 있어.
정말 하동은 진짜 살기 좋은 곳이야.
하동 같은 데는 내가 군 지역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러한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콤팩트네트워크시티죠.
여기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보고
비우고 연결할 수 있는 정말 깊게
고민해서 어디에 기능을 모으고 어디를
점차 쇠퇴시켜 나가고 어디를 강화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져서 정말
전국에서 가장 여유롭고 가장 쾌적하고
가장 멋진 도시, 매력적인 강소도시인
하동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성 센터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지방 중소 도시에서 가장
필요한 의료 분야 인프라 마련과 관련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
연구원님의 필수 의료 제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의료원 건립
필요성이라는 발제입니다.
큰 박수로 맞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입니다.
저는 오늘 필수 의료 제공 및
지역균형발전를 위한 공공의료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한동안 지역으로의 귀농
혹은 귀촌, 귀어 형태에서 많은 분이
지방으로의 이전을 꿈꾸고 준비하시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분들이 다시 원래 있었던
도시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분들은 보통 정년에 가까워서 노년을
지방에서 보내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시 올라가시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어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농담 삼아 지금은 아닙니다만
농담 삼아 노년이 됐을 때 필요한 것이
주변의 경로당과 병원이다.
경로당과 병원이 같이 있어야 만날
사람들 있으면 만나고 아플 때 간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 하동은 어떤
상황일까요?
그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왜 공공의료
사업이 필요한가 그다음에 하동군이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그래서 그것에 따라서 진료권이나
그다음에 필요한 병상수와 그다음에
필요한 진료과 그다음에 보건진료원 혹은
공공의료원의 설립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운영 계획.
그다음에 설립 타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부에서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부, 중앙 정부에서는 정부 110대
과제에서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수 의료에 대한 인프라를
강화하겠다, 그래서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을 가지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도 마찬가지로 공공의료
기본계획을 설립해서 필수 의료하고
그다음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서 하동군에서는 새하동병원
폐원 이후에 현재 응급 의료를 포함한
필수 의료를 담당할 부분 그다음에
감염병에 대한 대응할 수 있는 기관이
부족함에 따라서, 실제로 전무합니다.
이에 대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군수 공약 사항으로 종합병원급 지역
의료 기관 구축을 포함하여 실질적인
의료 기관 건립을 통한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현실적으로
필수 의료를 비롯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공백이 크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새하동병원이 폐업한 이후에 현재
의원과 요양병원들만 존재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2차 의료 기관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하동군은 전국적으로
국가가 분류한 기준에 의해도
소아청소년과, 분만, 응급 의료 분야
취약지 세 곳에 모두 해당합니다.
저희가 여러 군데에 이런 지역 보건 의료
환경을 분석한 보고서를 여러 번
작성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하동만큼 세 군데가 다 포함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동군에서는 의료를 받기 위해서 하동
안에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조사를 해봤지만 이렇게
지역에서 수용이 안 되는 비율이 낮은
곳은 굉장히 드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하동군 안에는
병원조차도 없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그러면 하동군에 어떤
형태의 의료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동군에서는 첫 번째로는 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고요.
그래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아주 난이도가 높은 일부 질환군을
제외하고 웬만한 부분들은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나 급성기
진료에 대한 부분, 건강 증진에 대한
부분은 하동군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의료 안전망입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동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동군
안에 있는 응급센터를 가야 한다.
그다음에 특히 재난이나 감염병 등
상황에서도 하동군 안에서 이것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지역 사회에서의 공공 의료
서비스,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입니다.
현재도 보건소에서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보다
발전적으로 확장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전국에 보건진료원과 군립의료원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군 형태에서는 군립병원을
하거나 아니면 보건소를 확장한
보건진료원의 개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상은 30에서 한 80병상, 100병상
이하로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보건의료원과 군립병원은 어떻게
하는 거냐에 따라서 좀 다릅니다.
군립병원은 군에서 100% 출자해서
설립해야 합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실제로 저희가
추산해 보니까 보건진료원을 실제로
보건진료원을 가지고 했습니다.
보건진료원을 했을 때 360억에서 370억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군에서 100%를 370억을 출자해야
하는 게 군립의원이고요.
왼쪽에 보건의료원은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돼서 농어촌특별법 기타 등등의 재원
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공 의료 기관을 그러면
직영을 할 것인가, 민간 위탁을 할
것인가에 대한 어떤 장단점을
조사했습니다.
직영했을 때는 장점이 있고요.
또 민간 위탁을 했을 때도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민간의 가장 큰 위탁의 장점은 의료
인력의 수급이 조금 더 원활하겠다.
그다음에 직영했을 경우에는 공공 의료
서비스에 대한 컨트롤, 장악력이 있겠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공공 의료 기관을
직영으로 했으면 좋겠다.
혹은 의견이 좀 많은 편입니다만 다른
지역에 비하면 굉장히 상대적으로 민간
의료 기관 위탁 부분도 35% 이상이 30%
정도, 40%죠.
40%가 찬성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은 정책적 타당성 분석입니다.
그래서 국민건강증진법이든지
응급의료법률이라든지 여러 가지 법률에
따라서 하동군에서 보건진료원을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필요하다.
그다음 특히나 지역보건법에서 경남 보건
의료 계획이라든지 하동군의 지역 보건
의료 계획에 따라서 이 부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하동군 현재
하동의 상황에서는 의료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병원급이 아니어도 보건진료원
형태에서 외래와 특히나 응급 진료
센터를, 24시간 응급 진료 센터를
운영하는 게 정말 필요한데 이런 부분이
결국은 높은 의료 수요와 그다음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열악한 보건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결국은 공공
의료원을 설립해서 해당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필수 의료를 보강하고 그다음에
상급 의료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서 지역
내 의료를 해소할 수 있는 그러한
의료원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임영이 수석연구원님, 감사합니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시 계획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구 소멸과 고령화 등 우리가 처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계획과 적극적인 소통을
끊이지 않게 하면서 우리가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꿔 나가는 것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서 우리의 위기를 이겨낼 활력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인구 소멸,
지방 소멸이라는 큰 위기를 마주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이것으로 하동군이 주최한 2024 하동
미래 도시포럼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