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둘 신청곡

유명가수 노래만 틀어주시나요? 가사와 보이스가 너무 좋아 신청합니다.

박유정
등록일 : 2024-02-24 20:39:25.0
조회수 : 76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제 삶을
다독여주고 위로해 주는 것 같아,
듣고 또 들으며 눈물을 쏟아내었던 노래입니다.
저와 같이 힘든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분들도
이 노래로 위안을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시훈' 가수의 「들꽃」이라는 곡입니다.

나는 계절이 바뀌는 길 모퉁이에
이름 없이 피어난 들꽃이라네

따사로운 햇빛에 잎을 빛내고
가끔 내리는 단비에 인사를 하네

뿌리를 흔드는 거센 바람이 불면
두 눈 질끈 감고 버티어 내고
운명이 그리 주었으니까
꾹 참고 버티어 이겨 내리라

나를 곱다 바라보면 고운 그뿐
나를 잡초라 말해도 그저 그뿐

슬퍼도 참아내며 기쁨에 감사하고
내가 지킨 자리에 우뚝 서리라

어느 골목에 그늘진 길 모퉁이에
이름 없이 피어난 들꽃이라네

무심코 지나며 밟히겠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겠지요

뿌리를 흔드는 거센 바람이 불면
두 눈 질끈 감고 버티어 내고
운명이 그리 주었으니까
꾹 참고 버티어 이겨 내리라

나를 곱다 바라보면 고운 그뿐
나를 잡초라 말해도 그저 그뿐

여여히 피어나서 잎이 마르고
생을 다할 때까지 꽃을 피우리

생을 다할 때까지 꽃을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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