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뇌종양 환자 열 명 가운데 두 명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문제입니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무기력증에 혈압 이상, 불임과 말단비대증 같은 다양한 증상을 부르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40대 전후로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면 많은 분들이 노안을 예상하고 안과를 찾죠.

그런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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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수 동아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임상연구조교수, 스위스 취리히
단기 연수)

{Q.뇌하수체는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가요? }

{뇌하수체는 뇌 정중앙 아래 부분에 있는 아주 작은 구조물입니다.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고 신호 역할을 하는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고, 그것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종양이 대부분 호르몬을 분비하는 선 조직에서 생기기 때문에 뇌하수체 선종이라고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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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종양은 전체 뇌종양 가운데 2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고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나 시력장애가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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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뇌하수체 종양 검사가 필요한 증상은? }

{유즙 분비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은 불임, 유즙 분비, 무월경,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말단비대증, 부신피질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쿠싱병은 고혈압과 당뇨가 생기게 되고, 신체 외형이 변하게 됩니다.

반대로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은 무기력증, 저혈압, 창백한 혈색, 성기능장애를 보이는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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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에 왜 종양이 생기는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가족력이나 특정 유전 질환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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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종양이 의심되면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 발생하는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이 의심되면 우선 혈액을 통한 호르몬 검사와 뇌 MRI를 통해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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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종양의 종류나 크기, 위치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법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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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수 / 동아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

{Q.뇌하수체 종양,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가요? }

{말단비대증과 쿠싱병 같은 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은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나, 유즙 분비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선종은 약물 복용 만으로도 종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과다 분비가 동반되지 않은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은 시야 장애가 발생하거나 뇌하수체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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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 시야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뇌하수체 종양!

정확한 치료 원칙에 대해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치료 후에도 추적 검사를 해야 합병증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