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난청에 대해 (박다희 / BS숨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4-02 10:40:57.0
조회수 : 15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요즘 들어 자꾸 상대방의 말을 되묻게 되거나 나도 모르게 TV 볼륨을 자꾸 올리고 계시진 않나요? 예전엔 난청을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소리 없는 불청객 난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난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박다희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다희입니다.
선생님, 요즘 보면 뭐라고? 하고 자꾸 되묻는 분들이나 TV 볼륨을 유독 높이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난청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이고 어느 정도 수치가 나와야 난청 판정을 받게 되는 걸까요?
난청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 그 자체를 말하고 난청을 특정 질환명으로 쓰지는 않습니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순음청력검사에서 평균 청력 역치가 25dB 이상이면 난청으로 판정합니다. 청력 역치 검사를 통해 정상,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 난청으로 분류합니다. 최근에는 정상 범위보다는 다소 높은 15dB 이상, 25dB 미만을 최소난청으로 부르며 주의를 권합니다.
최소난청은 속삭이는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정도로 증상이 경미해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며 청력 저하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최소난청이라는 것도 있고 난청도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선천적인 경우 외에도 우리가 흔히 겪는 난청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을까요?
난청은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의 문제에 따라 크게 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으로 나뉩니다.
전음성난청은 외이와 중이에 이상이 생겨 소리가 달팽이관까지 잘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급성·만성 중이염, 고막 천공, 선천적인 외이 기형, 이경화증(이소골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염증 치료, 고막수술 등의 방법으로 소리 전달을 회복시키면 청력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난청은 달팽이관(내이)이나 청신경, 뇌 청각중추에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이 경우는 큰 소리를 틀어도 말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으며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노인성 난청(노화), 소음성 난청(직업적 소음 노출), 선천성·유전성 난청, 이독성 약물(항생제, 이뇨제 등) 부작용,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갑상선 질환, 면역 이상, 청신경종양 등이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약물로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워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보조 장치를 통한 재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혼합성난청은 전음성과 감각신경성 요소가 동시에 있는 경우로 외이·중이와 내이 모두에 문제가 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만성중이염으로 전음성 요소가 있고 동시에 내이에 이상이 생긴 경우 등이 해당하며 치료 전략은 두 가지 원인을 모두 다루게 됩니다.
그렇군요. 난청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을 때 진단과정도 자세히 알려 주신다면요?
난청이 의심돼 이비인후과를 찾으면 먼저 환자의 병력과 기존 청력 상태를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후 외이도·고막 내시경 검진을 시행하고 기본 청력 검사로 순음청력검사(기도/골도),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검사를 진행합니다. 순음청력검사로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을 구분하고 난청의 정도를 측정하며 어음검사로 말소리 이해 능력을 평가합니다. 협조가 어려운 소아나 영유아의 경우에는 뇌간유발청력검사(ABR)나 이음향방사(OAE)를 이용해 청력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측두골 CT/MRI를 통해 와우나 청신경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전정 기능 검사로 동반된 어지럼증 원인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종합해 난청의 원인과 유형을 정확히 진단한 뒤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군요. 원인에 따라 처방도 달라질 것 같은데요. 난청치료는 흔히 보청기만 생각하게 되는데 난청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단계들도 궁금합니다.
난청치료는 원인 규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만성 중이염이나 고막 천공 같은 전음성 원인이 있을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수술(고막 봉합, 이소골 복원술 등)로 원인을 제거하여 청력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감각신경성 난청은 완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먼저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력 보조를 시행합니다. 초기에는 보청기 사용법 교육과 언어재활을 병행하고 중증 난청 환자는 경우에 따라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조기 스테로이드 치료를 통해 청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처럼 약물·수술·보조기기·재활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난청의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청력을 관리하고 보완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난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다희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
요즘 들어 자꾸 상대방의 말을 되묻게 되거나 나도 모르게 TV 볼륨을 자꾸 올리고 계시진 않나요? 예전엔 난청을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소리 없는 불청객 난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난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박다희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다희입니다.
선생님, 요즘 보면 뭐라고? 하고 자꾸 되묻는 분들이나 TV 볼륨을 유독 높이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난청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이고 어느 정도 수치가 나와야 난청 판정을 받게 되는 걸까요?
난청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 그 자체를 말하고 난청을 특정 질환명으로 쓰지는 않습니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순음청력검사에서 평균 청력 역치가 25dB 이상이면 난청으로 판정합니다. 청력 역치 검사를 통해 정상,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 난청으로 분류합니다. 최근에는 정상 범위보다는 다소 높은 15dB 이상, 25dB 미만을 최소난청으로 부르며 주의를 권합니다.
최소난청은 속삭이는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정도로 증상이 경미해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며 청력 저하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최소난청이라는 것도 있고 난청도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선천적인 경우 외에도 우리가 흔히 겪는 난청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을까요?
난청은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의 문제에 따라 크게 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으로 나뉩니다.
전음성난청은 외이와 중이에 이상이 생겨 소리가 달팽이관까지 잘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급성·만성 중이염, 고막 천공, 선천적인 외이 기형, 이경화증(이소골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염증 치료, 고막수술 등의 방법으로 소리 전달을 회복시키면 청력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난청은 달팽이관(내이)이나 청신경, 뇌 청각중추에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이 경우는 큰 소리를 틀어도 말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으며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노인성 난청(노화), 소음성 난청(직업적 소음 노출), 선천성·유전성 난청, 이독성 약물(항생제, 이뇨제 등) 부작용,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갑상선 질환, 면역 이상, 청신경종양 등이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약물로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워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보조 장치를 통한 재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혼합성난청은 전음성과 감각신경성 요소가 동시에 있는 경우로 외이·중이와 내이 모두에 문제가 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만성중이염으로 전음성 요소가 있고 동시에 내이에 이상이 생긴 경우 등이 해당하며 치료 전략은 두 가지 원인을 모두 다루게 됩니다.
그렇군요. 난청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을 때 진단과정도 자세히 알려 주신다면요?
난청이 의심돼 이비인후과를 찾으면 먼저 환자의 병력과 기존 청력 상태를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후 외이도·고막 내시경 검진을 시행하고 기본 청력 검사로 순음청력검사(기도/골도),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검사를 진행합니다. 순음청력검사로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을 구분하고 난청의 정도를 측정하며 어음검사로 말소리 이해 능력을 평가합니다. 협조가 어려운 소아나 영유아의 경우에는 뇌간유발청력검사(ABR)나 이음향방사(OAE)를 이용해 청력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측두골 CT/MRI를 통해 와우나 청신경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전정 기능 검사로 동반된 어지럼증 원인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종합해 난청의 원인과 유형을 정확히 진단한 뒤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군요. 원인에 따라 처방도 달라질 것 같은데요. 난청치료는 흔히 보청기만 생각하게 되는데 난청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단계들도 궁금합니다.
난청치료는 원인 규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만성 중이염이나 고막 천공 같은 전음성 원인이 있을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수술(고막 봉합, 이소골 복원술 등)로 원인을 제거하여 청력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감각신경성 난청은 완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먼저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력 보조를 시행합니다. 초기에는 보청기 사용법 교육과 언어재활을 병행하고 중증 난청 환자는 경우에 따라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조기 스테로이드 치료를 통해 청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처럼 약물·수술·보조기기·재활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난청의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청력을 관리하고 보완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난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다희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