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척추압박골절에 대해 (정종철 / 부산큰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3-19 10:25:45.0
조회수 : 12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뼈가 많이 약해지면 미끄러운 길을 가다가 가볍게 엉덩방아만 찧어도 척추압박골절을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뼈가 건강해야 압박골절의 위험도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척추압박골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정종철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정종철입니다.
선생님, 먼저 뼈가 약해지면 재채기에도 척추가 내려앉는다라는 좀 무서운 소리도 있더라구요. 척추 압박 골절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려주세요.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은 특별한 외상이나 사고가 없어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관문, 냉장고 문을 열고 닫다가, 택배상자를 잠깐 옮기는 중에 잠깐 뜨끔하고 아팠는데 알고 보니 척추뼈가 골절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로 엉덩이를 부딪히거나 뒤로 넘어지는 사고처럼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통증은 가만히 있으면 덜하기 때문에 활동이 줄어들어서 한동안 약속도 취소하고 운동하는 것도 쉬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드신 분께서 스스로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면 가벼운 폐렴이나 요로감염도 중증감염으로 이어지거나 드물게는 1년 이내에 10명중에 2-3분 정도가 다른 합병증으로 사망하실 정도로 가족들의 삶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첫째도 골다공증, 둘째도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병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이 있기 때문에 50대 이상 일찍 폐경이 되신 분들은 꼭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적어서 비타민D 결핍이 있거나 근감소증이 있는 분들, 과도한 다이어트나 소식으로 저체중이신 분들, 갑상선질환을 앓으셨던 분들도 미리미리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골다공증 외에 갑자기 척추골절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뼈에 생기는 암이나 과거에 완치되었다고 믿었던 암이 척추뼈에 전이되거나 재발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네요. 그럼 척추압박골절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을 때 진단방법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척추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첫 번째 검사는 엑스레이나 CT검사입니다. 척추뼈의 윤곽이 사각형의 블록처럼 보이지 않고 쐐기모양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납작하게 눌려져 있는 모양을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예전에 다치셨거나 자연적인 노화로 뼈의 모양이 변형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래된 골절과 새로 발생한 골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MRI 검사는 미세한 골절부터 골절부위에서 발생한 출혈, 인대손상, 또 골절과 인접한 부위에 심해진 협착증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그밖에도 기저질환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골다공증, 비타민D 결핍, 감염여부와 감별하기 위해 골밀도 검사와 혈액검사도 진행합니다.
그렇군요. 척추압박골절로 진단을 받으면 치료를 빨리 해야 할텐데요. 치료 방법도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첫째 적극적인 통증치료, 둘째 골절부위를 안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골절된 척추뼈가 치유되는데 최소한 2개월이 필요한데 무조건 누워만 있으면 1주일 평균 약 1% 정도의 뼈와 근육이 손실되기 때문에 치료를 지연하면 지속적으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1단계로 2주간 단기간 침상 안정하시면서 진통제와 통증중재시술을 통해서 통증을 조절합니다. 2단계는 2주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골절된 척추의 압박이 진행되면 경피적척추성형시술을 통해 골절부위를 보강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절개없이 뼈시멘트를 골절부위에 주입하여 부러진 뼈가 계속 내려앉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서 80대-90대 어르신들까지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단계로는 2개월간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보행보조기,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보행연습을 꾸준히 하시는 것입니다.
치료방법들도 다양하네요. 척추압박골절은 무엇보다 생활속에서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압박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주의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미 골다공증을 진단받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주사나 약물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뼈의 생성에 중요한 성분인 칼슘,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는 분들은 골절 위험을 1/3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겠구요. 어두운 실내에서 실수로 넘어지지 않도록 조명을 밝게 유지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근력강화,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무리한 체중감량은 삼가시고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뼈와 근육량을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의점들 잘 기억하셨다가 건강한 척추 유지하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척추압박골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정종철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
뼈가 많이 약해지면 미끄러운 길을 가다가 가볍게 엉덩방아만 찧어도 척추압박골절을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뼈가 건강해야 압박골절의 위험도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척추압박골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정종철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정종철입니다.
선생님, 먼저 뼈가 약해지면 재채기에도 척추가 내려앉는다라는 좀 무서운 소리도 있더라구요. 척추 압박 골절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려주세요.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은 특별한 외상이나 사고가 없어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관문, 냉장고 문을 열고 닫다가, 택배상자를 잠깐 옮기는 중에 잠깐 뜨끔하고 아팠는데 알고 보니 척추뼈가 골절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로 엉덩이를 부딪히거나 뒤로 넘어지는 사고처럼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통증은 가만히 있으면 덜하기 때문에 활동이 줄어들어서 한동안 약속도 취소하고 운동하는 것도 쉬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드신 분께서 스스로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면 가벼운 폐렴이나 요로감염도 중증감염으로 이어지거나 드물게는 1년 이내에 10명중에 2-3분 정도가 다른 합병증으로 사망하실 정도로 가족들의 삶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첫째도 골다공증, 둘째도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병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이 있기 때문에 50대 이상 일찍 폐경이 되신 분들은 꼭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적어서 비타민D 결핍이 있거나 근감소증이 있는 분들, 과도한 다이어트나 소식으로 저체중이신 분들, 갑상선질환을 앓으셨던 분들도 미리미리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골다공증 외에 갑자기 척추골절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뼈에 생기는 암이나 과거에 완치되었다고 믿었던 암이 척추뼈에 전이되거나 재발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네요. 그럼 척추압박골절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을 때 진단방법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척추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첫 번째 검사는 엑스레이나 CT검사입니다. 척추뼈의 윤곽이 사각형의 블록처럼 보이지 않고 쐐기모양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납작하게 눌려져 있는 모양을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예전에 다치셨거나 자연적인 노화로 뼈의 모양이 변형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래된 골절과 새로 발생한 골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MRI 검사는 미세한 골절부터 골절부위에서 발생한 출혈, 인대손상, 또 골절과 인접한 부위에 심해진 협착증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그밖에도 기저질환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골다공증, 비타민D 결핍, 감염여부와 감별하기 위해 골밀도 검사와 혈액검사도 진행합니다.
그렇군요. 척추압박골절로 진단을 받으면 치료를 빨리 해야 할텐데요. 치료 방법도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첫째 적극적인 통증치료, 둘째 골절부위를 안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골절된 척추뼈가 치유되는데 최소한 2개월이 필요한데 무조건 누워만 있으면 1주일 평균 약 1% 정도의 뼈와 근육이 손실되기 때문에 치료를 지연하면 지속적으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1단계로 2주간 단기간 침상 안정하시면서 진통제와 통증중재시술을 통해서 통증을 조절합니다. 2단계는 2주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골절된 척추의 압박이 진행되면 경피적척추성형시술을 통해 골절부위를 보강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절개없이 뼈시멘트를 골절부위에 주입하여 부러진 뼈가 계속 내려앉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서 80대-90대 어르신들까지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단계로는 2개월간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보행보조기,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보행연습을 꾸준히 하시는 것입니다.
치료방법들도 다양하네요. 척추압박골절은 무엇보다 생활속에서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압박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주의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미 골다공증을 진단받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주사나 약물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뼈의 생성에 중요한 성분인 칼슘,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는 분들은 골절 위험을 1/3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겠구요. 어두운 실내에서 실수로 넘어지지 않도록 조명을 밝게 유지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근력강화,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무리한 체중감량은 삼가시고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뼈와 근육량을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의점들 잘 기억하셨다가 건강한 척추 유지하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척추압박골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정종철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