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봉합이 어려운 회전근개 파열,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은 있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등록일 : 2026-03-03 15: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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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선택하게 되는 봉합 수술. 대부분 봉합 수술로 회복할 수 있지만 모든 파열이 봉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해설)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또 다른 치료 전략이 필요한데요. 치료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은 있습니다.
공개 클리닉 웰에서는 봉합이 힘든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어깨가 땡땡하면 더 무섭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우리가 흔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때 어깨가 무겁다, 이런 표현 많이들 하잖아요.
저도 공개클리닉 웰의 진행자로서 매회 오프닝을 할 때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런데 이런 심적인 무거움이 아니라 정말 물리적으로 어깨가 무겁고 불편하고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지 않나요?
-그럼요.
-그래서 오늘은 일상을 위협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봉합이 어려운 회전근개 파열 포기하지만 않으면 방법은 따로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입니다.
-반갑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안무를 하다가 무대에서 갑자기 팡 이렇게 치다가 어깨가 진짜 나간 적이 있어요.
그래서 팔이 이만큼 이상 안 올라와 가지고 이렇게 한 한 달 가까이 지내보니까 어깨의 소중함을 그때 너무 알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진짜 건강 지키는 거, 어깨 건강 지키는 방법 여러분들과 함께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어깨가 좀 안 좋았습니다. 안 좋아서 어르신들하고 같이 줄 서서 어깨 그 도르래 있잖아요.
그것도 많이 하고 했었어요. 지금도 어깨가 안 좋으신 분들 손. 아, 아프시죠?
아픈 여러분들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드릴 오늘 공개클리닉 웰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잠깐만 어깨를 다쳐도 굉장히 불편한데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증상이나 아픔의 정도가 굉장히 클 것 같아요, 원장님.
-회전근개 파열에서 파열이라는 말이 무섭잖아요.
-무서워요.
-무시무시하죠.
-그리고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니까 어깨 회전근개 파열을 많이 두려워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첫 번째 키워드로 준비해 봤습니다.
어깨가 땡땡하면 더 무섭다. 첫 번째 키워드인 땡땡은 무엇일까요?
-회전근개 파열만 있어도 걱정인데 뼈까지 통증이 오거나 하면 굉장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너무너무 아플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깨가 골절되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골절.
-어깨가 오랜만에 경상도 오셨으니까 어깨가 우리하면 더 무섭다. 우리하이. 여러분 어깨 우리하이. 이거 뭐 찌릿찌릿해, 우리하이. 우리하이.
-이게 회전근개가 파열이 되면 뭔가 근육이 뼈를 잘 못 잡아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이제 이게 쉽게 탈골이 되고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어깨가 탈골되면 더 무섭다, 이걸로 가볼게요.
-탈골. 골절, 탈골.
-뽑히는 걸로.
-원장님, 답은요?
-어깨에도 감정이 있고 어깨가 또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깨에 골절, 탈구, 우리하다, 다 무섭네요.
그런데 오늘 제가 마음속으로 준비한 키워드는 어깨가 침묵하면 더 무섭다입니다.
-무섭다는 게 통증이 없는 게 더 무섭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맞습니다. 사실 제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와이프가 화를 내는 것보다 말을 안 할 때가 더 무서울 때가 있잖아요.
-원장님 얘기야.
-어깨도 마찬가지입니다. 어깨가 고장이 났다고 해서 모두가 통증이 다 심한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전혀 통증을 못 느끼고 병원에 갔는데 치료가 어렵다. 봉합을 해봤자 다시 떨어질 거다.
그냥 참고 살다가 나중에 인공관절 해라. 이런 무시무시한 얘기를 듣고 나면 놀라기도 하고 낙담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용한 어깨가 더 큰 고장을 숨기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 키워드를 이렇게 정해 보았습니다.
-진짜 말씀 주신 대로 인공관절을 해야 한다. 봉합해봤자 다시 떨어진다. 이 정도로만 들어도 일상생활이 진짜 불가능할 것 같거든요.
-준비한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환자분이 저렇게 혼자서 팔을 잘 못 올리고 제가 들었다 놓았는데 유지를 못하고 그냥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팔이 얼굴로 올라가지 않으니까 식사하기도 힘들고 또 세수하기도 당연히 힘들죠.
또 마지막 분은 양쪽 하지가 장애가 있어서 팔에 의존하고 사셨는데 그나마 팔마저도 고장이 나니까 너무 낙담을 하셔서 아주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신 분도 만났습니다.
-아니, 이렇게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이 어깨 질환들, 이거 자세히 보면 이유가 어떤 것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아픈 걸까요?
-이분들 MRI를 지금 보시면요. 좌측은 정상적인 근육은 저렇게 파란색으로 표시해 놨는데 까맣습니다.
그런데 우측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MRI를 보면 근육이 하얗게 다 이미 말라 죽었잖아요.
죽어버린 어깨 근육은 걷어내고 살아 있는 가슴 근육을 떼서 어깨로 바꿔서 대신에 팔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큰 수술을 하게 되는데 사실 이런 분들이 저런 방법으로 고치지 않으면 좋아질 가능성은 1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세히 보지 않고 팔이 안 올라간다고 하니까 당연히 회전근개 파열만 생각을 하고 수술을 하게 되면 이런 분들은 절대로 팔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깨 환자들을 간단하게 오십견이나 석회나 회전근개 파열만 생각하지 말고 넓게,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듯이 넓게 봐야 됩니다.
-회전근개는 많이 쓰거나 오래 써서 끊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말씀 주시는 걸 들어보니까. 혹시 또 다른 원인들도 있을까요?
-회전근개 파열은 실제 진단을 내릴 때 옷을 벗겨서 근육을 만져봐야 됩니다.
근육이 양쪽 비교해서 어느 쪽이 빠져 있는지 봐야 되고 또 한 가지는 목을 유심히 봐야 됩니다.
환자분들은 이 원인이 목에서 왔는지 어깨에서 왔는지 잘 모르시거든요.
등 뒤에 척추 수술받은 흉터는 없는지, 또 앞쪽에 갑상선 수술받은 기왕력은 없는지
이런 걸 봐야 되는데 최근에 경험한 사례는 여자분 40대 분인데 팔을 못 올린다고 오셨어요.
그래서 근육을 만져보니까 이 승모근이 말라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이럴 일이 없는데 수술받은 적도 없다고 하고.
그래서 자세히 목 앞쪽을 보니까 갑상선 한쪽이 유난히 더 커져 있었습니다. 이 혹이 자라고 있었던 거죠.
그러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니까 결국은 신경이 안 오니까 근육이 점점점 말라갔던 거죠.
통증을 못 느끼니까 본인은 어깨 고장으로만 생각하고 오셨는데 거꾸로 이렇게 찾다 보면 목에서 암을 발견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장면을 잠시 보시면요. 이분도 역시 팔이 우측이 잘 안 올라갑니다. 근육이 없습니다. 팔을 돌려보니까 뼈가 움직이는 게 보이죠.
저런 환자분들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해서 덜컥 회전근개 파일 수술해봤자 저분은 영 계속 팔을 사용을 못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원인이 어깨 힘줄 파열이다, 이렇게 진단이 됐다면 뭐 봉합하고 나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뭐 재파열이 될 수도 있다고 앞 전에 말씀하셨잖아요.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최근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5번이나 받고 오신 분을 만났습니다.
-어떡해요.
-어깨가 너덜너덜해질 것 같은데.
-그러니까요.
-이렇게 재파열 치료는 수술이 더 어렵고 결과도 더 안 좋습니다. 다시 떨어질 위험성은 굉장히 높죠.
자료 통계를 보면 60대 이상은 50%가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80대에서는 80%가 파열이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멀쩡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얘기죠.
이게 결국 회전근개 파열은 나이에 비례해서 오게 됩니다.
그래서 어깨 힘줄도 생물이다 보니까 80세면 80년을 사용하게 된 거잖아요.
그러면 회전근개 힘줄 섬유도 결국은 혈액이 안 가서 굶어 죽는 것이, 소명이 다한 게 회전근개 파열이지 우리 파열이라고 하면 다친 것만 생각하게 되거든요.
내가 다쳐서 그때부터 통증이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어깨의 힘줄이 떨어졌다, 그렇게 잘못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술해 놓고 사용하다 보면 수명이 다해서 또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더 젊고 건강하고 그런 사람일수록 회전근개 봉합을 해놔도 오래 가겠죠.
그래서 무조건 빨리 발견하는 게 최고입니다.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한번 좀 여쭤볼게요.
-몇 가지 방법을 쉽게 저렇게 팔을 펴고 눌렀을 때 힘이 떨어진다. 물건을 들 때 한쪽이 힘이 없어서 기울어진다.
반대편 옆구리에 때를 밀어보는데 한쪽이 유난히 힘이 없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팔이 안 움직여진다.
옷을 벗고 등의 날개뼈를 봤는데 날개뼈 위가 푹 꺼져 있다. 이건 아주 심각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해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인데 제가 영운 씨하고 잠깐 테스트를 해볼까요?
앞으로 잠깐만 나와주실까요?
-네, 제가 또 영광스럽습니다, 아주.
-이렇게 해서 영운 씨는 팔을 위쪽으로 올려보세요. 그러면 이게 똑같은, 똑같이 힘을 줘서 눌렀을 때 왜 이렇게 떨죠?
한쪽이 이렇게 기운다든가 이렇게 눌렀을 때 유난히 한쪽 어깨에 힘이 느껴지고 그러면 이쪽의 극상근이 손상이 된 걸 의심해 봐야 됩니다.
또 앞에 있는 힘줄, 팔을 안으로 움직이는 힘줄이 고장이 났을 때는 이렇게 배를 눌러보게... 꽉 눌렀을 때 이 힘하고 이쪽 눌러보세요.
이렇게 비교하게 됩니다. 유난히 어깨 앞쪽에 통증을 좀 느낀다든가 양쪽 배를 눌러봤을 때 힘이 다르다.
그러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와도 심하게 통증을 못 느끼기 때문에 일단 그런데 힘이 떨어지면 회전근개
파열을 좀 의심을 해볼 수 있어서 통증보다는 차라리 이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살짝 그 왼쪽 어깨가 조금 더 약간 불편한데 치료받았던 곳이 여기거든요. 진짜 신기하네.
이거 집에서 부부 사이에 아니면 아드님, 따님들하고 한번 해보시면 정확하게 또 내 어깨 상태를 좀 점검해 볼 수 있겠네요.
-맞아요, 맞아요. 여기가 확실히 안 좋겠네 싶겠어요.
-맞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 나이가 들면 다 그럴 수 있지, 뭐.
좀 괜찮아, 있으면 돼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계속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치료를 미루고 그런 분들 중에서 몇 년이 지나서 왔을 때 좋아진 사람은 한 분도 못 봤습니다.
모두가 다 예전 MRI보다 더 상태가 다 안 좋아져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힘줄도 생물이다 보니까 먹고살아야 될 텐데 뼈에서 떨어져 있으면 혈액이 가지 않잖아요.
그러면 힘줄이 못 먹고살게 되니까 점점점 굶어 죽게 되잖아요, 힘줄 섬유가. 그러면서 당연히 더 안 좋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길이가 짧아지고 근육도 점점점 안 쓰니까 근육도 지방, 지방이 점점점 차게 되죠. 그러면서 결국은 근육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회전근개 파열을 그냥 방치해 두면 근육이 뼈를 잡아주지 못하니까 뼈가 마음대로 움직이잖아요.
약한 충격에도 빠질 수가 있습니다. 탈구가 생길 수가 있죠.
그리고 뼈가 제자리에 얌전히 있지 못하고 어깨 속에서 우리가 가벼운 움직임에도 요동을 치잖아요.
그러면서 염증이 오고 물이 차고 물이 차면 또 아린다.
-우리하다.
-우리하다. 물이 차면 우리하다. 밤에 또 아린다, 잠을 못 자고. 그게 좀 더 시간을 끌게 되면 이제는 연골이 녹기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점점점 나빠지고 결국에는 어깨 하나가 안 좋았지만 의욕도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고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오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분은 심지어는 어깨 탈구까지 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치료하는지 자료 화면을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이 최근에 목욕탕에서 넘어져서 탈구가 생겼는데요. 이후에도 탈구가 반복돼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회전근개 파열보다는 탈구 때문에 병원을 찾으신 거네요.
-말씀을 들어보니 탈구 원인이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건데 파열된 줄 모르고 지내셨나 봐요.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뼈를 못 잡아주니까 탈구가 생긴 건데 오늘 키워드에서 말씀해 주셨던 침묵하는 이유, 무섭네요.
-영운 씨가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셨는데 이분이 힘줄이 떨어진 지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사용하다가 목욕탕에서 가벼운 충격으로 이렇게 빠지게 된 거죠.
-원인을 찾았으니까 해결책도 분명히 있겠죠.
-봉합이 어려울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치료할지 궁금하네요. 포인트를 짚는 걸 보니까 절개 없는 내시경술인가 봐요.
-예, 내시경으로 저렇게 관절 속을 보면서 원인을 찾게 됩니다.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탈구까지 있어서 저는 수술이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내시경이니까 회복도 빠르고 좋네요.
-힘줄 바닥이 뼈와 이렇게 붙어 있다고 했는데 그걸 굉장히 조심스레 박리를 하고 계신데 이게 굉장히 좀 까다로운 작업인 것 같습니다.
-뼈에서 들어올린 어깨 근육을 잡아당겨서 다시 봉합을 저렇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팔을 들어올리는 기능은 회복될 수 있지만 여전히 좀 불안하죠. 재발 가능성이 아무래도 있어서.
-패치까지 덧대서 꼼꼼하게 마무리를 해 주셨는데 무사히 얼른 회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영상으로 본 수술은 어떤 경우에 이렇게 진행을 하는지도 너무 궁금하거든요.
-과거에는 안으로 힘줄 떨어진 지가 너무 오래되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있잖아요.
그걸 어거지로 잡아당겨서 꿰맸단 말이죠. 그러니까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로 꿰매놓으니까 다시 재파열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경우는 근육을 아까 영운 씨 보신 것처럼 뼈를 들어올려서 뼈에서 들어올립니다.
여기 카펫을 그냥 잡아당기는 것보다 들어올린 상태에서 잡아당기면 쉽게 끌려오잖아요.
근육을 뼈에서 들어올려서 이렇게 잡아당기면 힘을 덜 주고도 부드럽게 끌려오거든요.
그 상태에서 봉합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재파열 위험이 적습니다.
떨어진 힘줄이 저렇게 안으로 많이 말려들어갔단 말이죠.
그래서 기구를 이용해서 뼈에서 박리를 합니다. 조금 더 끌려오죠.
다시 저 뒤쪽에서 좀 더 박리를 하게 됩니다. 전부 다 들어올린 상태로 많이 끌려오죠, 이제는.
이렇게 힘을 덜 들이고 부드럽게 긴장 없이 꿰매놔야 저게 오래 갈 수 있고 재파열 위험이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 방법을 근육을 이동시킨다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아니, 뭐 어깨 힘줄 파열되면 그냥 봉합하면 되지 하고 막연하게 지금까지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우리 화면으로 봤던 저런 환자분들처럼 봉합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까?
-힘줄 파열 환자 중에서 30%가 봉합이 불가능한 환자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저 힘줄 보세요. 저렇게 된 힘줄을 어떻게 봉합할 수 있겠어요?
저건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아주 특별한 분만 그런 게 아니라 아주 많단 말이죠.
말씀드린 것처럼 뭐 봉합이 안 되는 경우가 또 수술을 여러 번 해서, 아까 5번 하신 분도 있다고 그랬잖아요.
여섯 번째 저한테 오신 분들, 이런 분들은요. 얼굴이 그늘져 있고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냥 잘못하면 싸움 날 수 있어요. 조심해야 돼요, 예민해서.
그래서 왜 그러냐 하면 왜 이렇게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냐 하면 우선 통증을 못 느끼니까 늦게 오시는 경우죠.
그리고 고령화로 다들 오래 사시잖아요. 뭐 50년 사용한 분보다 80년 동안 쓰신 분이 힘줄이 더 낡아 있겠죠.
그런 경우에도 봉합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또 지병이 있는 경우, 당뇨, 또 담배를 많이 피우신 경우,
류마티스, 뭐 이런 면역이 떨어진 경우에도 힘줄이 봉합이 불가능해서 오신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어깨 봉합이 어려운 이유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또 추가적으로 소개해 주실 만한 것도 있나요?
-오래 어깨 치료를 하다 보니까 느낌이 있습니다.
환자분 오시면 딱 보고 외모도 보고, 그다음에 팔을 제가 눌러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까 영운 씨처럼 힘이 안 들어가잖아요. 저분은 그냥 툭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저런 경우에는 이거 힘줄이 굉장히 나쁘구나, 오래됐구나.
이런 봉합이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 이게 짐작이 됩니다.
또 엑스레이만 찍어봐도 뼈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어긋나서 위로 빠져 있는 경우죠.
이런 경우도 힘줄이 봉합하기가 어렵겠다. 가장 직접적으로 조금 알 수 있는 것은 MRI죠.
MRI로 직접 근육을 볼 수 있으니까. 파랗게 표시해 놨잖아요. 원래 덩어리가 저렇게 커야 됩니다.
그런데 가운데 까맣잖아요. 저렇게 없어져 버립니다.
원래 크기의 50% 미만으로 저렇게 없어져 버린 경우는 역시 봉합이 불가능하고 억지로 꿰매놔도 재파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몇 가지 수술을 염두에 두고 제가 수술방 스태프에게 나는 어떤 어떤 수술들을 준비하고 들어가야 된다.
미리 준비를 시키고 수술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직접 내시경으로 보면서 1번 계획이 안 되면 2번 플랜으로, 2번 플랜도 안 되면 3번으로 이렇게 여러 가지 준비를 미리 꼭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는 부부의 대화입니다.
-엄마야, 세탁기가 다 됐는가배. 여보, 이불 빨래 좀 꺼내서 널어주세요.
-못 들었나 봐.
-바쁘다.
-열받게 하네. 뭐 한다고 바빠요? 얼른 이불 좀 널면 좋을 것 같은데.
-당신이 좀 하지, 진짜. 바빠 죽겠는데, 지금. 진짜 중요한 거 보고 있는데, 지금.
-아니, 여보. 내가 며칠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내가 팔이 이만큼밖에 안 올라간다고 내가 말을 했잖아요.
-어, 그래.
-그런데 내가 무거운 이불을 들라고? 이 젖은 이불 얼마나 무거운 거 그렇게 잘 아는 양반이 지금...
아니, 이거 이렇게 무거운 거 들다가 회전근개 파열이라도 오면 당신이 책임질 겁니까?
-지금 진짜 당신은 굉장히 그 엄살이 심한 거예요. 그거 가지고 회전근개 파열이면 나는 지금 말을 하고 있는데 이거 지금 당신 때문에 주둥근개 파열이 올 수 있어요.
-주둥근개 파열? 내가 뭐라도 파열시켜 줄 테니까.
내가 지금 뼈가 당신이 보다시피 내가 결혼할 때도 당신 내 이 얇디 얇은 이 한 줌 허리 같은 이 뼈 보고 내한테 반한 거 아닙니까?
와 저래 웃지? 어디 뭐 잘못 먹었나?
-아이고, 죄송합니다. 너무 웃어서 죄송합니다.
-저 와 저라노?
-그건 아니고, 대단한 착각이고 보기와는 달리 당신이 있잖아. 그 튼튼한 뼈지만 골다공증이 있어서 그런 거잖아.
-아니,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가 더 약하다니까. 아니, 붙어 있는 힘줄이라고 뭐 다르겠어요.
어쨌든 뭐 하여튼 간에 그거 널어주는 거 뭐 힘들다고 그거 안 널어주라고 뭐 말이 많소!
-기다려 봐봐. 아니, 원장님, 골다공증이 있으면 저게 진짜 뭐 회전근개 파열 그런 겁니까? 나 이해가 안 갑니다.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분들에서 회전근개 파일이 많다 보니까 걱정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퀴즈로 좀 준비를 해 봤습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회전근개가 약해진다.
약해진다면 기다, 관계없다면 아이다를 선택해 주세요.
-준비되셨죠? 하나 둘 셋. 아니라고 생각해요?
-네, 상관이 없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진 거고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과 힘줄의 문제잖아요.
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직접적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나는 직간접적으로 다 연결될 것 같은데.
-그래요?
-인체는 연결이 되어 있고 골밀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힘줄이나 영향을 충분히 줄 것 같은데요. 담희 씨는 어때요?
-저도 말 그대로 그냥 빼곡하게 돼 있는 쇠파이프에다가 근육이 붙어 있는 거랑 중간에 뻥뻥뻥뻥
이렇게 구멍이 나 있는 쇠파이프에다가 근육을 붙여놓으면 이게 더 잘 떨어지고 힘을 더 잘 못 받을 것 같은데요.
-원장님.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정답은 기다입니다.
-아, 그렇지!
-담희 씨도 혹시 맞아요?
-반은 맞고 반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반이 어딥니까?
-그런데 이렇게 비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소를 밭에 심잖아요.
그럼 토양이 안 좋으면 채소가 제대로 뿌리를 못 내리고 죽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골다공증이 있어서 뼛속 환경이 안 좋으면 그만큼 회전근개로 가는 혈액순환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뼛속에 이렇게 큰 비어 있는 낭종이라고 그런 병이 있거든요.
퇴행성으로도 오는데 이런 분들한테는 뒤에 있는 혈액이 안 가니까 회전근개가 떨어진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수술할 때 회전근개를 뼈에 붙여야 되는데 녹는 나사못을 쓰게 됩니다, 요즘은.
그런데 뼈가 약하게 되면 단단한 나무에 박혀야 될 나사가 마치 두부에 나사 못을 박은 것처럼 쉽게 빠질 수 있겠죠.
그런 경우에는 재파열도 또 올 수가 있어서 회전근개 수술 후에 오히려 조심도 시키는데요.
골다공증이 의심되거나 걱정이 되는 분들은 고정하는 나사못이 좀 굵은 것을 쓰기도 합니다, 일부러.
빠지지 않게. 또 수술을 많이 하다 보면 어느 부위가 뼈가 단단한지를 알게 되잖아요.
일부러 그런 부위에 골라서 그런 나사를 고정을 하게 됩니다, 뼈에다.
그리고 수술 후에도 이런 분들은 특별히 더 한 6주간 보조기를 찰 때 재활을 안 시키고 절대로 6주간은 조심히 신신당부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한담희 씨와 제가 선취점을 얻어냈고요. 채림 씨는 0점입니다.
-시작이 좋지 않네요.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아이다 함께 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 문제.
-엄마, 어깨 아픈 건 좀 괜찮나?
-그래, 엄마 이제 괜찮다. 그런데 너희 아빠 때문에 내가 잠을 한숨도 못 자가지고 내 지금 눈 밑에 시커매진 거 보이나, 다크서클.
-아이고, 왜? 아빠가 또 뭐 사고쳤나?
-야, 말도 마라. 어깨 아프다고 밤새 끙끙 앓는다 아이가. 내 아플 때는 저기 이불도 하나 못 들어줘 놓고.
-그래?
-그 소리에 시끄러워서 내가 또 한숨도 못 잤던 거 아니겠나.
-아니, 아빠가 계속 어깨 아프다 아프다 하더만 그 회전근개 파열된 거 아이가?
-김채림, 너희 아빠 엄살 심한 거 모르나?
-그건 알지.
-저 아픈 거는 세상에서 제일 아픈 거, 남이 아픈 거는 뭐 아주 개미 똥구멍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양반인 거 알지?
-그렇지.
-엄마가 요 며칠 어깨가 아파서 이것저것 좀 시켰거든. 얄미워가지고 좀 시켰더만 빨래도 결국 늘긴 늘데.
그러더니만 뭐 근육통이 조금 온 거 같고 뭐 저래 앓는 소리 내쌌는데 아휴, 꼴보기 싫어.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잠도 안 자고 앓는 소리 할 사람은 아닌데. 코를 골고 잤으면 잤지.
엄마도 회전근개 파열됐을 때 많이 아팠다 아이가. 아빠도 엄마보다 더 많이 파열된 거 아이가?
-집안일을 뭐 평소에 몇십 년 동안 1도 안 한 양반이 뭐 술이나 이렇게 꺾을 때 쓸란가 모르겠는데 저 양반이 뭐 그 하루 이불 널었다고 아프겠노.
절대 아니다. 뭐 약간의 근육통 그 정도겠지. 그렇죠, 원장님?
-어깨 통증을 심하게 못 느끼다 보니까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 퀴즈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어깨 통증의 정도와 회전근개 파열은 비례한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어깨 통증이 아플수록 회전근개 파열이 심하다. 뭐 이렇게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준비되셨죠?
-네.
-하나 둘 셋.
-잠시만요. 잠깐잠깐, 저 아이다예요, 아이다.
-그렇죠, 깜짝 놀랐네.
-저희 키워드가 침묵이 무섭다잖아요.
-그렇지.
-그렇기 때문에 이 회전근개 파열이 많이 됐어도 침묵하는 어깨라면 그게 더 무서운 거다.
-똑같이 그런 이유로 그 키워드를 들고 오셨는데 설마 뭐 이게 또 아픔에 비례한다? 이거는 또 말이 앞뒤가 안 맞거든요.
-그러면 우리 이게 아니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그래서 셋 다 아이다를 들었습니다.
-다시 녹화해야 될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정답은 아이다입니다. 어깨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검사를 해보니까 힘줄이 떨어진 지가 몇 년 됐겠다고 얘기를 하면 깜짝 놀랍니다.
그동안 한 번도 아픈 적도 없고 병원 가본 적도 없는데 믿기지도 않는다, 그렇게 말씀들 하세요.
그런데 사실 회전근개 파열이 아주 심한데도 이렇게 통증을 전혀 못 느껴서 오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또 회전근개 파열이 아주 작거나 아니면 오히려 염증이 있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자고 그런 경우가 더 많이 있죠.
왜 이렇게 회전근개 파열이 왔는데 왜 통증을 전혀 못 느낄까요, 영운 씨?
-너무 많이 좀 이렇게 닳아가지고 그런 거 아니에요?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흰머리가 생길 때 통증을 못 느끼고 주름살이 생길 때 통증을 못 느끼듯이 회전근개 파열 때도 통증을 못 느낍니다.
그러면 통증을 못 느끼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다 병원에 늦게 오시잖아요. 무조건 빨리 발견해야 됩니다.
무조건 빨리 발견해야 되고 정확하게 치료가 빨리 이루어져야 회전근개 봉합은 회전근개가 수명이 오래 가지고 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채림 씨가 1점, 담희 씨와 제가 2점입니다.
-2점.
-과연 클로징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문제 여러분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빠, 병원 안 가봐도 되나? 아이고, 아빠. 얼굴로 운동하는 것 같다. 멋져, 멋져. 우리 아빠 최고다. 병원 가라, 아빠.
-이제 통증도 없고 괜찮아.
-아이, 그래도. 이 회전근개가 파열됐는데 가서 꿰매든가 해야지. 아빠 그 얼굴로 운동할 게 아이다. 병원 가자.
-아빠가 이래 운동하면 다른 근육이 강해지잖아.
그러면 어깨가 자연스레 또 강해지고 그러면서 서로 간에 쌍방 간에 상호 간에 이런 작용을 해가지고 어깨가 더 강해진단 말이지.
-아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그래서 그 어깨 운동으로 버티겠다 이거가?
-네.
-수술 안 하고?
-네.
-무서워서?
-아, 아니요. 그건 아니에요. 내가 주사를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데. 아빠는 겁쟁이 아니야.
-주사는 무슨.
-그 간호사 선생님들이 따끔 할 때 조금 따끔해. 그런데 그건 괜찮아, 그거 안 아파.
-아빠 울잖아, 주사 맞을 때 눈이 빨개서 나오더만. 원장님.
그러면 원장님한테 여쭤보고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아닌지 여쭤보자, 일단은.
-회전근개의 힘줄이 떨어졌다고 말씀드리면 수술은 겁이 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수술 안 하고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면 괜찮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퀴즈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이게 파열되기 전에는 무조건 성립되는 공식 같은 것 같거든요.
-그렇죠.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런데 파열이 되고 난 다음에는 얄짤없이 우리 원장님 찾아가야 돼요.
-오늘 침묵 말씀해 주셨잖아요. 아까 키워드에.
이게 침묵 때문에 혹시 내가 운동을 해서 강해져서 이거는 병원 안 가도 된다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넣은 키워드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 그렇지.
-맞습니다, 정답은 아이다 입니다.
-역시.
-회전근개 파열이 이미 와 있는데 어떻게 운동을 해서 회전근개가 붙는다?
그러면 운동을 해서 흰머리도 막을 수 있고 주름살도 펼 수 있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부딪혀서 빨리 발견하고 정확한 치료 방법으로 붙여놔야 거기서부터 치료가 끝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걸 무섭다고 운동으로 대신 해보겠다고 산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하면서 점점 파열을 더 키우게 되겠죠.
-아이고, 아이고.
-기다 아이다 이렇게 되면서 채림 씨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왜 그러죠?
-담희 씨와 제가 오랜만에 세 문제를 다 맞혔습니다.
-야! 이런 영광이.
-하지만 클로징의 주인공은 단 한 명이란 말이죠. 오늘 마무리를 할 주인공 백창희 원장께서 선택해 주십시오.
-오늘 아까 담희 씨께서 설명해 주는 게 너무 전문가인 제가 들어도 귀가 쏠릴 정도로 아주 쏙 빠져서 들었습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오늘의 클로징도 한담희.
-감사합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힘줄 이전술로 인공관절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예전에는 봉합이 어려우면 인공관절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인공관절을 늦출 수가 있다고요?
-요즘은 80대분들도 계속 일을 더 하고 싶어하세요. 실제로 건강하신 분들이 아주 많고요.
그래서 너무 일찍 60대, 70대부터 인공관절을 하게 되면 물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인공관절을 일찍 하게 되면 평생 써왔던 어깨가 그 순간 기계로 바뀌는 거잖아요.
인공관절이라는 게 결국 베어링을 넣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기계로 바뀌는 순간 세상에 있는 모든 기계는 언젠가는 한번 고장나기 마련이잖아요.
또 닳아질 수도 있고 기계가 수명이 다하면 교체도 필요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특히 더 팔을 많이 써서 노동일 하시는 분들은 인공관절하고 그런 일 하시기가 참 어렵거든요.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에 인공관절을 좀 최대한 피하고 어떻게 할 수 있냐.
그래서 그런 방법이 어깨 내부에서 고칠 수 없으니까 어깨 밖에 있는 건강한 근육을 어깨 속으로 빌려오는 게 이사시킨다.
그래서 힘줄 이전술이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되게 생소한데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건가요?
-과거에 오래전에 유럽에서는 아이들을 다 집에서 낳으면서 팔을 잡아당기잖아요.
그러면서 목에서 팔로 내려오는 신경이 늘어나게 돼서 아기들이 저렇게 장애가 남고 팔을 못 쓰고.
심지어는 1100명이나 이런 사례를 보고한 논문이 있을 정도로 이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저런 아이들을 고쳐보기 위해서 뭐 보장구도 채워보고 재활치료도 해보고 다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은 고장난 근육 대신에 멀쩡한 근육으로 갖다가 고치는 방법뿐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탄생을 한 게 힘줄 이전술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퇴행성으로 힘줄 파열이 있어서 역시나 팔을 못 올리게 되잖아요. 그때 적용을 시키게 된 게 1987년 얼마 안 됐습니다.
우리 올림픽 할 때쯤 그때쯤 됐겠죠. 그때부터 이런 퇴행성에도 이런 힘줄 이전술을 처음으로 시도를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이게 계속 조금씩 발전하고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그래서 지금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방법이 아니면 고치지 못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한테 이런 기술을 적용해서 최대한 인공관절 시기를 뒤로 뒤로 미루게 되죠.
-이 힘줄 이전술은 그럼 어떤 힘줄을 가지고 오는 건가요? 의료용 힘줄 뭐 이런 건가요?
-힘줄 이전술을 선택할 때는 매일매일 제가 환자분을 보면서 다 환자분마다 상태가 다릅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서 전략적으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분은 팔을 옆으로 돌리는데 우측 팔은 그냥 다시 돌아가 버리죠.
안쪽 근육은 살아 있는데 바깥쪽 근육은 죽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균형이 깨져버린 겁니다.
이런 분 같은 경우는 등에서 근육을, 뒤쪽에 있으니까요. 등에서 떼야 됩니다. 등에서 떼서 저 길이를 연장을 시킵니다.
다른 사람 아킬레스건으로 연장을 시켜서 어깨 뼈에다 갖다 연결을 시켜주게 되죠.
그러면 등 근육은 엔진이 살아 있잖아요, 저 근육이. 수축과 이완하게 되잖아요.
그 힘을 빌려서 죽어버린 근육 대신에 어깨뼈에다가 갖다 연결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다음 화면에서 보시면 이분이 수술을 하고 나서 이렇게 이전술을 하고 나서 아까처럼 다시 팔을 돌리라고 했을 때 지금은 유지가 되잖아요.
이게 안쪽 근육과 바깥쪽 근육의 균형이 이제 맞아지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앞서 설명해 준 것과 반대되는 상황.
이게 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힘이 없는 경우에도 힘줄 이전술이 이게 똑같이 적용이 되나요?
-회전근개는 어깨를 이렇게 옆에서 보면 앞에서부터 뒤에까지 빙 둘러싸고 있다고 그래서 회전근개라는 이름을 붙였잖아요.
그런데 조물주가 왜 회전근개를 앞에서부터 뒤에로까지 이렇게 감싸게 해줬을까요?
앞쪽에 있는 회전근개는 팔을 앞쪽으로 당기고 뒤쪽에 있는 회전근개는 전화 받고 머리 빗을 때 뒤로 가게 하고 이런 기능들이 다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담희 씨가 얘기한 것처럼 앞의 힘줄이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쓸 수 없을 때, 그러면 팔을 안쪽으로 못 가져오잖아요.
아까 영운 씨 앞쪽 아파하시던데 앞쪽 회전근개 그게 좀 이상한 거예요. 그런데 그게 환자분을 테스트하는데 배를 못 누릅니다.
저렇게 힘이 없어요. 이렇게 밀면 들리잖아요. 앞쪽이 고장났으니까 앞쪽에 있는 건강한 근육을 빌려와야 되거든요.
그게 앞쪽 팔에 있는 근육을 빌려오는 겁니다. 저렇게 팔에 있는 근육을 신경이나 혈관 다치지 않게 저렇게 떼게 됩니다.
그래서 실로 잘 튼튼하게 말아서 그 힘줄을 어깨로 이사를 시키죠. 그래서 이전술이라는 이름을 붙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저 힘줄은 앞으로 팔을 앞쪽으로 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바다에서 그물을 잡아당기는 사람들은 저 힘줄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저게 없으면 일이 안 됩니다.
저렇게 하고 나서 나중에 MRI를 찍어보면 이전술에 저 근육이 자꾸 쓰면서 저렇게 뚱뚱해지게 됩니다.
근육이 굵어지니까 힘은 더 좋아지게 되겠죠. 이런 원리로 고치게 되는 겁니다.
어떤 경우에 힘줄 이전술을 하는지 좀 더 쉽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서 환자 사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10년 전에 과거 미국에서 어깨 회전근개 봉합술을 한 차례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떨어져서 힘도 떨어지고 통증이 아주 심하죠.
-다시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이전 병원에선 안 된다고 하셨대요. 그래서 약으로 버티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분이 10년 전에 이미 한 차례 중고 힘줄을 고쳐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수명이 다해져서 이제 봉합이 안 되니까 저렇게 MRI를 보고 이분 기능을 평가해서
이분은 팔에 있는 근육을 떼서 어깨로 옮겨와야 되겠구나, 이렇게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내 몸 어디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이렇게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면 수술받는 마음까지도 좀 달라질 것 같은데요. 지금 보이는 게 다른 힘줄인가 봐요.
-이분처럼 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기능이 떨어지고 MRI 상도 팔을 안으로 돌리는 근육이 다 죽어버린 경우는 저 팔 쪽에서 광배근과 대원근을 저렇게 떼냅니다.
조심스럽게 떼내서 튼튼하게 준비 작업을 거쳐서 어깨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저 새로 옮겨간 근육, 이사를 간 근육들은 기존에 없어져버린 근육 대신에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됩니다.
-진짜 보람차시겠어요. 이렇게 힘줄 이전술을 하고 나면 이거 얼마 정도,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얼마 정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들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걸 얼마 쓸 수 있을지는 저 위에서만 알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힘줄 이전술이 처음부터 완전했던 것은 아니거든요.
제가 한 15년 전부터 이 수술들을 시작해서 쭉 해왔는데 그 당시만 해도 힘줄 이전술에 대해서 굉장히 낡은 기술로 생각하고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힘줄 이전술을 계속 진화시켜면서 왔던 방법이거든요.
처음에 저렇게 얇은 거 하나 댔다가 얇으니까 좀 힘이 떨어지는구나 해서 두 개를 댔는데 길이가 짧으니까 연장도 하게 되고 또 그걸 아니다.
팔을 돌리는 기능이 떨어지니까 두 가닥으로 나눠서도 또 해보고 또 안 되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마지막 모습으로 진화를 하게 된 게 요즘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이런 방법들을 쭉 10년 이상 해오면서 그분들의 좋은 결과를 이렇게 외국 학술지에 크게 저희가 보고도 한 적도 있고요.
이런 분들이 현재 지금도 바다에서, 또 논에서 이런 일들을 하면서 잘들 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가 아파서 고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요. 그런 분들께 한말씀 해주신다면요?
-우스갯소리로 무서운 사람을 어깨로 표현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또 그것보다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어깨를 편다 그런 것처럼 어깨 하면 자신감입니다.
그런 의미로 쓰잖아요. 그래서 지금 5, 60대 분들은 앞으로 40년 동안 더 살아야 되잖아요.
이분들이 뭐 운동도 일도 즐기면서 살아야 되니까 어쨌든 봉합이 불가능하든 한번 힘줄 수술, 회전근개 봉합 수술하고 실패를 했든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여전히 방법은 있고 또 우리는 고쳐서 다시 잘살 수 있고 또 우리한테는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원인을 찾아서 고치려는 마음가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봉합하기 힘든 어깨 힘줄 파열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로징이 왔어요. 자, 가보겠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게 언젠가 싶었는데 벌써 3월이더라고요.
3월이 되면 아무래도 개학이 있다 보니까 뭔가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이 듭니다.
-맞아요.
-혹시나 새해 계획했던 것들 중에서 뭐 흐지부지 된 게 있다 이러면 3월부터 다시 시작하셔도 되거든요.
-그렇게 할게요.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구안와사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해설)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또 다른 치료 전략이 필요한데요. 치료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은 있습니다.
공개 클리닉 웰에서는 봉합이 힘든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어깨가 땡땡하면 더 무섭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우리가 흔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때 어깨가 무겁다, 이런 표현 많이들 하잖아요.
저도 공개클리닉 웰의 진행자로서 매회 오프닝을 할 때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런데 이런 심적인 무거움이 아니라 정말 물리적으로 어깨가 무겁고 불편하고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지 않나요?
-그럼요.
-그래서 오늘은 일상을 위협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봉합이 어려운 회전근개 파열 포기하지만 않으면 방법은 따로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입니다.
-반갑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안무를 하다가 무대에서 갑자기 팡 이렇게 치다가 어깨가 진짜 나간 적이 있어요.
그래서 팔이 이만큼 이상 안 올라와 가지고 이렇게 한 한 달 가까이 지내보니까 어깨의 소중함을 그때 너무 알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진짜 건강 지키는 거, 어깨 건강 지키는 방법 여러분들과 함께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어깨가 좀 안 좋았습니다. 안 좋아서 어르신들하고 같이 줄 서서 어깨 그 도르래 있잖아요.
그것도 많이 하고 했었어요. 지금도 어깨가 안 좋으신 분들 손. 아, 아프시죠?
아픈 여러분들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드릴 오늘 공개클리닉 웰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잠깐만 어깨를 다쳐도 굉장히 불편한데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증상이나 아픔의 정도가 굉장히 클 것 같아요, 원장님.
-회전근개 파열에서 파열이라는 말이 무섭잖아요.
-무서워요.
-무시무시하죠.
-그리고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니까 어깨 회전근개 파열을 많이 두려워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첫 번째 키워드로 준비해 봤습니다.
어깨가 땡땡하면 더 무섭다. 첫 번째 키워드인 땡땡은 무엇일까요?
-회전근개 파열만 있어도 걱정인데 뼈까지 통증이 오거나 하면 굉장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너무너무 아플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깨가 골절되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골절.
-어깨가 오랜만에 경상도 오셨으니까 어깨가 우리하면 더 무섭다. 우리하이. 여러분 어깨 우리하이. 이거 뭐 찌릿찌릿해, 우리하이. 우리하이.
-이게 회전근개가 파열이 되면 뭔가 근육이 뼈를 잘 못 잡아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이제 이게 쉽게 탈골이 되고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어깨가 탈골되면 더 무섭다, 이걸로 가볼게요.
-탈골. 골절, 탈골.
-뽑히는 걸로.
-원장님, 답은요?
-어깨에도 감정이 있고 어깨가 또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깨에 골절, 탈구, 우리하다, 다 무섭네요.
그런데 오늘 제가 마음속으로 준비한 키워드는 어깨가 침묵하면 더 무섭다입니다.
-무섭다는 게 통증이 없는 게 더 무섭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맞습니다. 사실 제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와이프가 화를 내는 것보다 말을 안 할 때가 더 무서울 때가 있잖아요.
-원장님 얘기야.
-어깨도 마찬가지입니다. 어깨가 고장이 났다고 해서 모두가 통증이 다 심한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전혀 통증을 못 느끼고 병원에 갔는데 치료가 어렵다. 봉합을 해봤자 다시 떨어질 거다.
그냥 참고 살다가 나중에 인공관절 해라. 이런 무시무시한 얘기를 듣고 나면 놀라기도 하고 낙담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용한 어깨가 더 큰 고장을 숨기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 키워드를 이렇게 정해 보았습니다.
-진짜 말씀 주신 대로 인공관절을 해야 한다. 봉합해봤자 다시 떨어진다. 이 정도로만 들어도 일상생활이 진짜 불가능할 것 같거든요.
-준비한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환자분이 저렇게 혼자서 팔을 잘 못 올리고 제가 들었다 놓았는데 유지를 못하고 그냥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팔이 얼굴로 올라가지 않으니까 식사하기도 힘들고 또 세수하기도 당연히 힘들죠.
또 마지막 분은 양쪽 하지가 장애가 있어서 팔에 의존하고 사셨는데 그나마 팔마저도 고장이 나니까 너무 낙담을 하셔서 아주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신 분도 만났습니다.
-아니, 이렇게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이 어깨 질환들, 이거 자세히 보면 이유가 어떤 것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아픈 걸까요?
-이분들 MRI를 지금 보시면요. 좌측은 정상적인 근육은 저렇게 파란색으로 표시해 놨는데 까맣습니다.
그런데 우측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MRI를 보면 근육이 하얗게 다 이미 말라 죽었잖아요.
죽어버린 어깨 근육은 걷어내고 살아 있는 가슴 근육을 떼서 어깨로 바꿔서 대신에 팔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큰 수술을 하게 되는데 사실 이런 분들이 저런 방법으로 고치지 않으면 좋아질 가능성은 1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세히 보지 않고 팔이 안 올라간다고 하니까 당연히 회전근개 파열만 생각을 하고 수술을 하게 되면 이런 분들은 절대로 팔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깨 환자들을 간단하게 오십견이나 석회나 회전근개 파열만 생각하지 말고 넓게,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듯이 넓게 봐야 됩니다.
-회전근개는 많이 쓰거나 오래 써서 끊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말씀 주시는 걸 들어보니까. 혹시 또 다른 원인들도 있을까요?
-회전근개 파열은 실제 진단을 내릴 때 옷을 벗겨서 근육을 만져봐야 됩니다.
근육이 양쪽 비교해서 어느 쪽이 빠져 있는지 봐야 되고 또 한 가지는 목을 유심히 봐야 됩니다.
환자분들은 이 원인이 목에서 왔는지 어깨에서 왔는지 잘 모르시거든요.
등 뒤에 척추 수술받은 흉터는 없는지, 또 앞쪽에 갑상선 수술받은 기왕력은 없는지
이런 걸 봐야 되는데 최근에 경험한 사례는 여자분 40대 분인데 팔을 못 올린다고 오셨어요.
그래서 근육을 만져보니까 이 승모근이 말라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이럴 일이 없는데 수술받은 적도 없다고 하고.
그래서 자세히 목 앞쪽을 보니까 갑상선 한쪽이 유난히 더 커져 있었습니다. 이 혹이 자라고 있었던 거죠.
그러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니까 결국은 신경이 안 오니까 근육이 점점점 말라갔던 거죠.
통증을 못 느끼니까 본인은 어깨 고장으로만 생각하고 오셨는데 거꾸로 이렇게 찾다 보면 목에서 암을 발견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장면을 잠시 보시면요. 이분도 역시 팔이 우측이 잘 안 올라갑니다. 근육이 없습니다. 팔을 돌려보니까 뼈가 움직이는 게 보이죠.
저런 환자분들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해서 덜컥 회전근개 파일 수술해봤자 저분은 영 계속 팔을 사용을 못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원인이 어깨 힘줄 파열이다, 이렇게 진단이 됐다면 뭐 봉합하고 나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뭐 재파열이 될 수도 있다고 앞 전에 말씀하셨잖아요.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최근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5번이나 받고 오신 분을 만났습니다.
-어떡해요.
-어깨가 너덜너덜해질 것 같은데.
-그러니까요.
-이렇게 재파열 치료는 수술이 더 어렵고 결과도 더 안 좋습니다. 다시 떨어질 위험성은 굉장히 높죠.
자료 통계를 보면 60대 이상은 50%가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80대에서는 80%가 파열이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멀쩡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얘기죠.
이게 결국 회전근개 파열은 나이에 비례해서 오게 됩니다.
그래서 어깨 힘줄도 생물이다 보니까 80세면 80년을 사용하게 된 거잖아요.
그러면 회전근개 힘줄 섬유도 결국은 혈액이 안 가서 굶어 죽는 것이, 소명이 다한 게 회전근개 파열이지 우리 파열이라고 하면 다친 것만 생각하게 되거든요.
내가 다쳐서 그때부터 통증이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어깨의 힘줄이 떨어졌다, 그렇게 잘못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술해 놓고 사용하다 보면 수명이 다해서 또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더 젊고 건강하고 그런 사람일수록 회전근개 봉합을 해놔도 오래 가겠죠.
그래서 무조건 빨리 발견하는 게 최고입니다.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한번 좀 여쭤볼게요.
-몇 가지 방법을 쉽게 저렇게 팔을 펴고 눌렀을 때 힘이 떨어진다. 물건을 들 때 한쪽이 힘이 없어서 기울어진다.
반대편 옆구리에 때를 밀어보는데 한쪽이 유난히 힘이 없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팔이 안 움직여진다.
옷을 벗고 등의 날개뼈를 봤는데 날개뼈 위가 푹 꺼져 있다. 이건 아주 심각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해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인데 제가 영운 씨하고 잠깐 테스트를 해볼까요?
앞으로 잠깐만 나와주실까요?
-네, 제가 또 영광스럽습니다, 아주.
-이렇게 해서 영운 씨는 팔을 위쪽으로 올려보세요. 그러면 이게 똑같은, 똑같이 힘을 줘서 눌렀을 때 왜 이렇게 떨죠?
한쪽이 이렇게 기운다든가 이렇게 눌렀을 때 유난히 한쪽 어깨에 힘이 느껴지고 그러면 이쪽의 극상근이 손상이 된 걸 의심해 봐야 됩니다.
또 앞에 있는 힘줄, 팔을 안으로 움직이는 힘줄이 고장이 났을 때는 이렇게 배를 눌러보게... 꽉 눌렀을 때 이 힘하고 이쪽 눌러보세요.
이렇게 비교하게 됩니다. 유난히 어깨 앞쪽에 통증을 좀 느낀다든가 양쪽 배를 눌러봤을 때 힘이 다르다.
그러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와도 심하게 통증을 못 느끼기 때문에 일단 그런데 힘이 떨어지면 회전근개
파열을 좀 의심을 해볼 수 있어서 통증보다는 차라리 이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살짝 그 왼쪽 어깨가 조금 더 약간 불편한데 치료받았던 곳이 여기거든요. 진짜 신기하네.
이거 집에서 부부 사이에 아니면 아드님, 따님들하고 한번 해보시면 정확하게 또 내 어깨 상태를 좀 점검해 볼 수 있겠네요.
-맞아요, 맞아요. 여기가 확실히 안 좋겠네 싶겠어요.
-맞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 나이가 들면 다 그럴 수 있지, 뭐.
좀 괜찮아, 있으면 돼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계속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치료를 미루고 그런 분들 중에서 몇 년이 지나서 왔을 때 좋아진 사람은 한 분도 못 봤습니다.
모두가 다 예전 MRI보다 더 상태가 다 안 좋아져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힘줄도 생물이다 보니까 먹고살아야 될 텐데 뼈에서 떨어져 있으면 혈액이 가지 않잖아요.
그러면 힘줄이 못 먹고살게 되니까 점점점 굶어 죽게 되잖아요, 힘줄 섬유가. 그러면서 당연히 더 안 좋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길이가 짧아지고 근육도 점점점 안 쓰니까 근육도 지방, 지방이 점점점 차게 되죠. 그러면서 결국은 근육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회전근개 파열을 그냥 방치해 두면 근육이 뼈를 잡아주지 못하니까 뼈가 마음대로 움직이잖아요.
약한 충격에도 빠질 수가 있습니다. 탈구가 생길 수가 있죠.
그리고 뼈가 제자리에 얌전히 있지 못하고 어깨 속에서 우리가 가벼운 움직임에도 요동을 치잖아요.
그러면서 염증이 오고 물이 차고 물이 차면 또 아린다.
-우리하다.
-우리하다. 물이 차면 우리하다. 밤에 또 아린다, 잠을 못 자고. 그게 좀 더 시간을 끌게 되면 이제는 연골이 녹기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점점점 나빠지고 결국에는 어깨 하나가 안 좋았지만 의욕도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고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오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분은 심지어는 어깨 탈구까지 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치료하는지 자료 화면을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이 최근에 목욕탕에서 넘어져서 탈구가 생겼는데요. 이후에도 탈구가 반복돼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회전근개 파열보다는 탈구 때문에 병원을 찾으신 거네요.
-말씀을 들어보니 탈구 원인이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건데 파열된 줄 모르고 지내셨나 봐요.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뼈를 못 잡아주니까 탈구가 생긴 건데 오늘 키워드에서 말씀해 주셨던 침묵하는 이유, 무섭네요.
-영운 씨가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셨는데 이분이 힘줄이 떨어진 지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사용하다가 목욕탕에서 가벼운 충격으로 이렇게 빠지게 된 거죠.
-원인을 찾았으니까 해결책도 분명히 있겠죠.
-봉합이 어려울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치료할지 궁금하네요. 포인트를 짚는 걸 보니까 절개 없는 내시경술인가 봐요.
-예, 내시경으로 저렇게 관절 속을 보면서 원인을 찾게 됩니다.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탈구까지 있어서 저는 수술이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내시경이니까 회복도 빠르고 좋네요.
-힘줄 바닥이 뼈와 이렇게 붙어 있다고 했는데 그걸 굉장히 조심스레 박리를 하고 계신데 이게 굉장히 좀 까다로운 작업인 것 같습니다.
-뼈에서 들어올린 어깨 근육을 잡아당겨서 다시 봉합을 저렇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팔을 들어올리는 기능은 회복될 수 있지만 여전히 좀 불안하죠. 재발 가능성이 아무래도 있어서.
-패치까지 덧대서 꼼꼼하게 마무리를 해 주셨는데 무사히 얼른 회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영상으로 본 수술은 어떤 경우에 이렇게 진행을 하는지도 너무 궁금하거든요.
-과거에는 안으로 힘줄 떨어진 지가 너무 오래되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있잖아요.
그걸 어거지로 잡아당겨서 꿰맸단 말이죠. 그러니까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로 꿰매놓으니까 다시 재파열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경우는 근육을 아까 영운 씨 보신 것처럼 뼈를 들어올려서 뼈에서 들어올립니다.
여기 카펫을 그냥 잡아당기는 것보다 들어올린 상태에서 잡아당기면 쉽게 끌려오잖아요.
근육을 뼈에서 들어올려서 이렇게 잡아당기면 힘을 덜 주고도 부드럽게 끌려오거든요.
그 상태에서 봉합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재파열 위험이 적습니다.
떨어진 힘줄이 저렇게 안으로 많이 말려들어갔단 말이죠.
그래서 기구를 이용해서 뼈에서 박리를 합니다. 조금 더 끌려오죠.
다시 저 뒤쪽에서 좀 더 박리를 하게 됩니다. 전부 다 들어올린 상태로 많이 끌려오죠, 이제는.
이렇게 힘을 덜 들이고 부드럽게 긴장 없이 꿰매놔야 저게 오래 갈 수 있고 재파열 위험이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 방법을 근육을 이동시킨다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아니, 뭐 어깨 힘줄 파열되면 그냥 봉합하면 되지 하고 막연하게 지금까지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우리 화면으로 봤던 저런 환자분들처럼 봉합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까?
-힘줄 파열 환자 중에서 30%가 봉합이 불가능한 환자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저 힘줄 보세요. 저렇게 된 힘줄을 어떻게 봉합할 수 있겠어요?
저건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아주 특별한 분만 그런 게 아니라 아주 많단 말이죠.
말씀드린 것처럼 뭐 봉합이 안 되는 경우가 또 수술을 여러 번 해서, 아까 5번 하신 분도 있다고 그랬잖아요.
여섯 번째 저한테 오신 분들, 이런 분들은요. 얼굴이 그늘져 있고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냥 잘못하면 싸움 날 수 있어요. 조심해야 돼요, 예민해서.
그래서 왜 그러냐 하면 왜 이렇게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냐 하면 우선 통증을 못 느끼니까 늦게 오시는 경우죠.
그리고 고령화로 다들 오래 사시잖아요. 뭐 50년 사용한 분보다 80년 동안 쓰신 분이 힘줄이 더 낡아 있겠죠.
그런 경우에도 봉합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또 지병이 있는 경우, 당뇨, 또 담배를 많이 피우신 경우,
류마티스, 뭐 이런 면역이 떨어진 경우에도 힘줄이 봉합이 불가능해서 오신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어깨 봉합이 어려운 이유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또 추가적으로 소개해 주실 만한 것도 있나요?
-오래 어깨 치료를 하다 보니까 느낌이 있습니다.
환자분 오시면 딱 보고 외모도 보고, 그다음에 팔을 제가 눌러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까 영운 씨처럼 힘이 안 들어가잖아요. 저분은 그냥 툭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저런 경우에는 이거 힘줄이 굉장히 나쁘구나, 오래됐구나.
이런 봉합이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 이게 짐작이 됩니다.
또 엑스레이만 찍어봐도 뼈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어긋나서 위로 빠져 있는 경우죠.
이런 경우도 힘줄이 봉합하기가 어렵겠다. 가장 직접적으로 조금 알 수 있는 것은 MRI죠.
MRI로 직접 근육을 볼 수 있으니까. 파랗게 표시해 놨잖아요. 원래 덩어리가 저렇게 커야 됩니다.
그런데 가운데 까맣잖아요. 저렇게 없어져 버립니다.
원래 크기의 50% 미만으로 저렇게 없어져 버린 경우는 역시 봉합이 불가능하고 억지로 꿰매놔도 재파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몇 가지 수술을 염두에 두고 제가 수술방 스태프에게 나는 어떤 어떤 수술들을 준비하고 들어가야 된다.
미리 준비를 시키고 수술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직접 내시경으로 보면서 1번 계획이 안 되면 2번 플랜으로, 2번 플랜도 안 되면 3번으로 이렇게 여러 가지 준비를 미리 꼭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는 부부의 대화입니다.
-엄마야, 세탁기가 다 됐는가배. 여보, 이불 빨래 좀 꺼내서 널어주세요.
-못 들었나 봐.
-바쁘다.
-열받게 하네. 뭐 한다고 바빠요? 얼른 이불 좀 널면 좋을 것 같은데.
-당신이 좀 하지, 진짜. 바빠 죽겠는데, 지금. 진짜 중요한 거 보고 있는데, 지금.
-아니, 여보. 내가 며칠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내가 팔이 이만큼밖에 안 올라간다고 내가 말을 했잖아요.
-어, 그래.
-그런데 내가 무거운 이불을 들라고? 이 젖은 이불 얼마나 무거운 거 그렇게 잘 아는 양반이 지금...
아니, 이거 이렇게 무거운 거 들다가 회전근개 파열이라도 오면 당신이 책임질 겁니까?
-지금 진짜 당신은 굉장히 그 엄살이 심한 거예요. 그거 가지고 회전근개 파열이면 나는 지금 말을 하고 있는데 이거 지금 당신 때문에 주둥근개 파열이 올 수 있어요.
-주둥근개 파열? 내가 뭐라도 파열시켜 줄 테니까.
내가 지금 뼈가 당신이 보다시피 내가 결혼할 때도 당신 내 이 얇디 얇은 이 한 줌 허리 같은 이 뼈 보고 내한테 반한 거 아닙니까?
와 저래 웃지? 어디 뭐 잘못 먹었나?
-아이고, 죄송합니다. 너무 웃어서 죄송합니다.
-저 와 저라노?
-그건 아니고, 대단한 착각이고 보기와는 달리 당신이 있잖아. 그 튼튼한 뼈지만 골다공증이 있어서 그런 거잖아.
-아니,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가 더 약하다니까. 아니, 붙어 있는 힘줄이라고 뭐 다르겠어요.
어쨌든 뭐 하여튼 간에 그거 널어주는 거 뭐 힘들다고 그거 안 널어주라고 뭐 말이 많소!
-기다려 봐봐. 아니, 원장님, 골다공증이 있으면 저게 진짜 뭐 회전근개 파열 그런 겁니까? 나 이해가 안 갑니다.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분들에서 회전근개 파일이 많다 보니까 걱정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퀴즈로 좀 준비를 해 봤습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회전근개가 약해진다.
약해진다면 기다, 관계없다면 아이다를 선택해 주세요.
-준비되셨죠? 하나 둘 셋. 아니라고 생각해요?
-네, 상관이 없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진 거고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과 힘줄의 문제잖아요.
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직접적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나는 직간접적으로 다 연결될 것 같은데.
-그래요?
-인체는 연결이 되어 있고 골밀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힘줄이나 영향을 충분히 줄 것 같은데요. 담희 씨는 어때요?
-저도 말 그대로 그냥 빼곡하게 돼 있는 쇠파이프에다가 근육이 붙어 있는 거랑 중간에 뻥뻥뻥뻥
이렇게 구멍이 나 있는 쇠파이프에다가 근육을 붙여놓으면 이게 더 잘 떨어지고 힘을 더 잘 못 받을 것 같은데요.
-원장님.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정답은 기다입니다.
-아, 그렇지!
-담희 씨도 혹시 맞아요?
-반은 맞고 반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반이 어딥니까?
-그런데 이렇게 비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소를 밭에 심잖아요.
그럼 토양이 안 좋으면 채소가 제대로 뿌리를 못 내리고 죽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골다공증이 있어서 뼛속 환경이 안 좋으면 그만큼 회전근개로 가는 혈액순환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뼛속에 이렇게 큰 비어 있는 낭종이라고 그런 병이 있거든요.
퇴행성으로도 오는데 이런 분들한테는 뒤에 있는 혈액이 안 가니까 회전근개가 떨어진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수술할 때 회전근개를 뼈에 붙여야 되는데 녹는 나사못을 쓰게 됩니다, 요즘은.
그런데 뼈가 약하게 되면 단단한 나무에 박혀야 될 나사가 마치 두부에 나사 못을 박은 것처럼 쉽게 빠질 수 있겠죠.
그런 경우에는 재파열도 또 올 수가 있어서 회전근개 수술 후에 오히려 조심도 시키는데요.
골다공증이 의심되거나 걱정이 되는 분들은 고정하는 나사못이 좀 굵은 것을 쓰기도 합니다, 일부러.
빠지지 않게. 또 수술을 많이 하다 보면 어느 부위가 뼈가 단단한지를 알게 되잖아요.
일부러 그런 부위에 골라서 그런 나사를 고정을 하게 됩니다, 뼈에다.
그리고 수술 후에도 이런 분들은 특별히 더 한 6주간 보조기를 찰 때 재활을 안 시키고 절대로 6주간은 조심히 신신당부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한담희 씨와 제가 선취점을 얻어냈고요. 채림 씨는 0점입니다.
-시작이 좋지 않네요.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아이다 함께 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 문제.
-엄마, 어깨 아픈 건 좀 괜찮나?
-그래, 엄마 이제 괜찮다. 그런데 너희 아빠 때문에 내가 잠을 한숨도 못 자가지고 내 지금 눈 밑에 시커매진 거 보이나, 다크서클.
-아이고, 왜? 아빠가 또 뭐 사고쳤나?
-야, 말도 마라. 어깨 아프다고 밤새 끙끙 앓는다 아이가. 내 아플 때는 저기 이불도 하나 못 들어줘 놓고.
-그래?
-그 소리에 시끄러워서 내가 또 한숨도 못 잤던 거 아니겠나.
-아니, 아빠가 계속 어깨 아프다 아프다 하더만 그 회전근개 파열된 거 아이가?
-김채림, 너희 아빠 엄살 심한 거 모르나?
-그건 알지.
-저 아픈 거는 세상에서 제일 아픈 거, 남이 아픈 거는 뭐 아주 개미 똥구멍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양반인 거 알지?
-그렇지.
-엄마가 요 며칠 어깨가 아파서 이것저것 좀 시켰거든. 얄미워가지고 좀 시켰더만 빨래도 결국 늘긴 늘데.
그러더니만 뭐 근육통이 조금 온 거 같고 뭐 저래 앓는 소리 내쌌는데 아휴, 꼴보기 싫어.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잠도 안 자고 앓는 소리 할 사람은 아닌데. 코를 골고 잤으면 잤지.
엄마도 회전근개 파열됐을 때 많이 아팠다 아이가. 아빠도 엄마보다 더 많이 파열된 거 아이가?
-집안일을 뭐 평소에 몇십 년 동안 1도 안 한 양반이 뭐 술이나 이렇게 꺾을 때 쓸란가 모르겠는데 저 양반이 뭐 그 하루 이불 널었다고 아프겠노.
절대 아니다. 뭐 약간의 근육통 그 정도겠지. 그렇죠, 원장님?
-어깨 통증을 심하게 못 느끼다 보니까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 퀴즈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어깨 통증의 정도와 회전근개 파열은 비례한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어깨 통증이 아플수록 회전근개 파열이 심하다. 뭐 이렇게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준비되셨죠?
-네.
-하나 둘 셋.
-잠시만요. 잠깐잠깐, 저 아이다예요, 아이다.
-그렇죠, 깜짝 놀랐네.
-저희 키워드가 침묵이 무섭다잖아요.
-그렇지.
-그렇기 때문에 이 회전근개 파열이 많이 됐어도 침묵하는 어깨라면 그게 더 무서운 거다.
-똑같이 그런 이유로 그 키워드를 들고 오셨는데 설마 뭐 이게 또 아픔에 비례한다? 이거는 또 말이 앞뒤가 안 맞거든요.
-그러면 우리 이게 아니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그래서 셋 다 아이다를 들었습니다.
-다시 녹화해야 될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정답은 아이다입니다. 어깨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검사를 해보니까 힘줄이 떨어진 지가 몇 년 됐겠다고 얘기를 하면 깜짝 놀랍니다.
그동안 한 번도 아픈 적도 없고 병원 가본 적도 없는데 믿기지도 않는다, 그렇게 말씀들 하세요.
그런데 사실 회전근개 파열이 아주 심한데도 이렇게 통증을 전혀 못 느껴서 오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또 회전근개 파열이 아주 작거나 아니면 오히려 염증이 있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자고 그런 경우가 더 많이 있죠.
왜 이렇게 회전근개 파열이 왔는데 왜 통증을 전혀 못 느낄까요, 영운 씨?
-너무 많이 좀 이렇게 닳아가지고 그런 거 아니에요?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흰머리가 생길 때 통증을 못 느끼고 주름살이 생길 때 통증을 못 느끼듯이 회전근개 파열 때도 통증을 못 느낍니다.
그러면 통증을 못 느끼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다 병원에 늦게 오시잖아요. 무조건 빨리 발견해야 됩니다.
무조건 빨리 발견해야 되고 정확하게 치료가 빨리 이루어져야 회전근개 봉합은 회전근개가 수명이 오래 가지고 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채림 씨가 1점, 담희 씨와 제가 2점입니다.
-2점.
-과연 클로징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문제 여러분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빠, 병원 안 가봐도 되나? 아이고, 아빠. 얼굴로 운동하는 것 같다. 멋져, 멋져. 우리 아빠 최고다. 병원 가라, 아빠.
-이제 통증도 없고 괜찮아.
-아이, 그래도. 이 회전근개가 파열됐는데 가서 꿰매든가 해야지. 아빠 그 얼굴로 운동할 게 아이다. 병원 가자.
-아빠가 이래 운동하면 다른 근육이 강해지잖아.
그러면 어깨가 자연스레 또 강해지고 그러면서 서로 간에 쌍방 간에 상호 간에 이런 작용을 해가지고 어깨가 더 강해진단 말이지.
-아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그래서 그 어깨 운동으로 버티겠다 이거가?
-네.
-수술 안 하고?
-네.
-무서워서?
-아, 아니요. 그건 아니에요. 내가 주사를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데. 아빠는 겁쟁이 아니야.
-주사는 무슨.
-그 간호사 선생님들이 따끔 할 때 조금 따끔해. 그런데 그건 괜찮아, 그거 안 아파.
-아빠 울잖아, 주사 맞을 때 눈이 빨개서 나오더만. 원장님.
그러면 원장님한테 여쭤보고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아닌지 여쭤보자, 일단은.
-회전근개의 힘줄이 떨어졌다고 말씀드리면 수술은 겁이 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수술 안 하고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면 괜찮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퀴즈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이게 파열되기 전에는 무조건 성립되는 공식 같은 것 같거든요.
-그렇죠.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런데 파열이 되고 난 다음에는 얄짤없이 우리 원장님 찾아가야 돼요.
-오늘 침묵 말씀해 주셨잖아요. 아까 키워드에.
이게 침묵 때문에 혹시 내가 운동을 해서 강해져서 이거는 병원 안 가도 된다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넣은 키워드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 그렇지.
-맞습니다, 정답은 아이다 입니다.
-역시.
-회전근개 파열이 이미 와 있는데 어떻게 운동을 해서 회전근개가 붙는다?
그러면 운동을 해서 흰머리도 막을 수 있고 주름살도 펼 수 있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부딪혀서 빨리 발견하고 정확한 치료 방법으로 붙여놔야 거기서부터 치료가 끝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걸 무섭다고 운동으로 대신 해보겠다고 산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하면서 점점 파열을 더 키우게 되겠죠.
-아이고, 아이고.
-기다 아이다 이렇게 되면서 채림 씨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왜 그러죠?
-담희 씨와 제가 오랜만에 세 문제를 다 맞혔습니다.
-야! 이런 영광이.
-하지만 클로징의 주인공은 단 한 명이란 말이죠. 오늘 마무리를 할 주인공 백창희 원장께서 선택해 주십시오.
-오늘 아까 담희 씨께서 설명해 주는 게 너무 전문가인 제가 들어도 귀가 쏠릴 정도로 아주 쏙 빠져서 들었습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오늘의 클로징도 한담희.
-감사합니다.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힘줄 이전술로 인공관절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예전에는 봉합이 어려우면 인공관절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인공관절을 늦출 수가 있다고요?
-요즘은 80대분들도 계속 일을 더 하고 싶어하세요. 실제로 건강하신 분들이 아주 많고요.
그래서 너무 일찍 60대, 70대부터 인공관절을 하게 되면 물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인공관절을 일찍 하게 되면 평생 써왔던 어깨가 그 순간 기계로 바뀌는 거잖아요.
인공관절이라는 게 결국 베어링을 넣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기계로 바뀌는 순간 세상에 있는 모든 기계는 언젠가는 한번 고장나기 마련이잖아요.
또 닳아질 수도 있고 기계가 수명이 다하면 교체도 필요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특히 더 팔을 많이 써서 노동일 하시는 분들은 인공관절하고 그런 일 하시기가 참 어렵거든요.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에 인공관절을 좀 최대한 피하고 어떻게 할 수 있냐.
그래서 그런 방법이 어깨 내부에서 고칠 수 없으니까 어깨 밖에 있는 건강한 근육을 어깨 속으로 빌려오는 게 이사시킨다.
그래서 힘줄 이전술이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되게 생소한데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건가요?
-과거에 오래전에 유럽에서는 아이들을 다 집에서 낳으면서 팔을 잡아당기잖아요.
그러면서 목에서 팔로 내려오는 신경이 늘어나게 돼서 아기들이 저렇게 장애가 남고 팔을 못 쓰고.
심지어는 1100명이나 이런 사례를 보고한 논문이 있을 정도로 이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저런 아이들을 고쳐보기 위해서 뭐 보장구도 채워보고 재활치료도 해보고 다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은 고장난 근육 대신에 멀쩡한 근육으로 갖다가 고치는 방법뿐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탄생을 한 게 힘줄 이전술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퇴행성으로 힘줄 파열이 있어서 역시나 팔을 못 올리게 되잖아요. 그때 적용을 시키게 된 게 1987년 얼마 안 됐습니다.
우리 올림픽 할 때쯤 그때쯤 됐겠죠. 그때부터 이런 퇴행성에도 이런 힘줄 이전술을 처음으로 시도를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이게 계속 조금씩 발전하고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그래서 지금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방법이 아니면 고치지 못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한테 이런 기술을 적용해서 최대한 인공관절 시기를 뒤로 뒤로 미루게 되죠.
-이 힘줄 이전술은 그럼 어떤 힘줄을 가지고 오는 건가요? 의료용 힘줄 뭐 이런 건가요?
-힘줄 이전술을 선택할 때는 매일매일 제가 환자분을 보면서 다 환자분마다 상태가 다릅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서 전략적으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분은 팔을 옆으로 돌리는데 우측 팔은 그냥 다시 돌아가 버리죠.
안쪽 근육은 살아 있는데 바깥쪽 근육은 죽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균형이 깨져버린 겁니다.
이런 분 같은 경우는 등에서 근육을, 뒤쪽에 있으니까요. 등에서 떼야 됩니다. 등에서 떼서 저 길이를 연장을 시킵니다.
다른 사람 아킬레스건으로 연장을 시켜서 어깨 뼈에다 갖다 연결을 시켜주게 되죠.
그러면 등 근육은 엔진이 살아 있잖아요, 저 근육이. 수축과 이완하게 되잖아요.
그 힘을 빌려서 죽어버린 근육 대신에 어깨뼈에다가 갖다 연결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다음 화면에서 보시면 이분이 수술을 하고 나서 이렇게 이전술을 하고 나서 아까처럼 다시 팔을 돌리라고 했을 때 지금은 유지가 되잖아요.
이게 안쪽 근육과 바깥쪽 근육의 균형이 이제 맞아지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앞서 설명해 준 것과 반대되는 상황.
이게 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힘이 없는 경우에도 힘줄 이전술이 이게 똑같이 적용이 되나요?
-회전근개는 어깨를 이렇게 옆에서 보면 앞에서부터 뒤에까지 빙 둘러싸고 있다고 그래서 회전근개라는 이름을 붙였잖아요.
그런데 조물주가 왜 회전근개를 앞에서부터 뒤에로까지 이렇게 감싸게 해줬을까요?
앞쪽에 있는 회전근개는 팔을 앞쪽으로 당기고 뒤쪽에 있는 회전근개는 전화 받고 머리 빗을 때 뒤로 가게 하고 이런 기능들이 다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담희 씨가 얘기한 것처럼 앞의 힘줄이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쓸 수 없을 때, 그러면 팔을 안쪽으로 못 가져오잖아요.
아까 영운 씨 앞쪽 아파하시던데 앞쪽 회전근개 그게 좀 이상한 거예요. 그런데 그게 환자분을 테스트하는데 배를 못 누릅니다.
저렇게 힘이 없어요. 이렇게 밀면 들리잖아요. 앞쪽이 고장났으니까 앞쪽에 있는 건강한 근육을 빌려와야 되거든요.
그게 앞쪽 팔에 있는 근육을 빌려오는 겁니다. 저렇게 팔에 있는 근육을 신경이나 혈관 다치지 않게 저렇게 떼게 됩니다.
그래서 실로 잘 튼튼하게 말아서 그 힘줄을 어깨로 이사를 시키죠. 그래서 이전술이라는 이름을 붙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저 힘줄은 앞으로 팔을 앞쪽으로 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바다에서 그물을 잡아당기는 사람들은 저 힘줄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저게 없으면 일이 안 됩니다.
저렇게 하고 나서 나중에 MRI를 찍어보면 이전술에 저 근육이 자꾸 쓰면서 저렇게 뚱뚱해지게 됩니다.
근육이 굵어지니까 힘은 더 좋아지게 되겠죠. 이런 원리로 고치게 되는 겁니다.
어떤 경우에 힘줄 이전술을 하는지 좀 더 쉽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서 환자 사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10년 전에 과거 미국에서 어깨 회전근개 봉합술을 한 차례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떨어져서 힘도 떨어지고 통증이 아주 심하죠.
-다시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이전 병원에선 안 된다고 하셨대요. 그래서 약으로 버티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분이 10년 전에 이미 한 차례 중고 힘줄을 고쳐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수명이 다해져서 이제 봉합이 안 되니까 저렇게 MRI를 보고 이분 기능을 평가해서
이분은 팔에 있는 근육을 떼서 어깨로 옮겨와야 되겠구나, 이렇게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내 몸 어디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이렇게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면 수술받는 마음까지도 좀 달라질 것 같은데요. 지금 보이는 게 다른 힘줄인가 봐요.
-이분처럼 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기능이 떨어지고 MRI 상도 팔을 안으로 돌리는 근육이 다 죽어버린 경우는 저 팔 쪽에서 광배근과 대원근을 저렇게 떼냅니다.
조심스럽게 떼내서 튼튼하게 준비 작업을 거쳐서 어깨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저 새로 옮겨간 근육, 이사를 간 근육들은 기존에 없어져버린 근육 대신에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됩니다.
-진짜 보람차시겠어요. 이렇게 힘줄 이전술을 하고 나면 이거 얼마 정도,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얼마 정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들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걸 얼마 쓸 수 있을지는 저 위에서만 알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힘줄 이전술이 처음부터 완전했던 것은 아니거든요.
제가 한 15년 전부터 이 수술들을 시작해서 쭉 해왔는데 그 당시만 해도 힘줄 이전술에 대해서 굉장히 낡은 기술로 생각하고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힘줄 이전술을 계속 진화시켜면서 왔던 방법이거든요.
처음에 저렇게 얇은 거 하나 댔다가 얇으니까 좀 힘이 떨어지는구나 해서 두 개를 댔는데 길이가 짧으니까 연장도 하게 되고 또 그걸 아니다.
팔을 돌리는 기능이 떨어지니까 두 가닥으로 나눠서도 또 해보고 또 안 되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마지막 모습으로 진화를 하게 된 게 요즘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이런 방법들을 쭉 10년 이상 해오면서 그분들의 좋은 결과를 이렇게 외국 학술지에 크게 저희가 보고도 한 적도 있고요.
이런 분들이 현재 지금도 바다에서, 또 논에서 이런 일들을 하면서 잘들 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가 아파서 고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요. 그런 분들께 한말씀 해주신다면요?
-우스갯소리로 무서운 사람을 어깨로 표현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또 그것보다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어깨를 편다 그런 것처럼 어깨 하면 자신감입니다.
그런 의미로 쓰잖아요. 그래서 지금 5, 60대 분들은 앞으로 40년 동안 더 살아야 되잖아요.
이분들이 뭐 운동도 일도 즐기면서 살아야 되니까 어쨌든 봉합이 불가능하든 한번 힘줄 수술, 회전근개 봉합 수술하고 실패를 했든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여전히 방법은 있고 또 우리는 고쳐서 다시 잘살 수 있고 또 우리한테는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원인을 찾아서 고치려는 마음가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봉합하기 힘든 어깨 힘줄 파열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로징이 왔어요. 자, 가보겠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게 언젠가 싶었는데 벌써 3월이더라고요.
3월이 되면 아무래도 개학이 있다 보니까 뭔가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이 듭니다.
-맞아요.
-혹시나 새해 계획했던 것들 중에서 뭐 흐지부지 된 게 있다 이러면 3월부터 다시 시작하셔도 되거든요.
-그렇게 할게요.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구안와사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