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 오후 - 통풍에 대해 (허진 / 건강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1-08 09:29:14.0
조회수 : 11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통풍은 흔히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고 표현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통풍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허진 내과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내과 전문의 허진입니다.
선생님, 통풍이라는 이름 때문에 막연히 관절염의 한 종류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통풍이 어떤 질환인지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 부탁드릴게요.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과 관련된 대사성 염증 질환입니다. 통풍은 혈액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이 작은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변해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 쌓이고 그로 인해 급성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한마디로 요산 결정이 관절을 자극해서 생기는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통풍의 증상은 갑작스럽고 매우 심한 관절 통증입니다. 관절이 빨갛게 붓고 열감이 생깁니다. 보통 한쪽 관절에 먼저 발생하고 엄지 발가락 관절, 발목, 무릎, 손목, 손가락 관절에 잘 생깁니다. 처음에는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은 일시적인 병이 아니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이 점점 자주 생기고 여러 관절로 확산하여 만성 통풍으로 진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관절 손상, 신장 결석, 신장 기능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단순한 관절 통증과는 차이가 있네요. 그렇다면 통풍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과 혈중 요산 수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요산은 우리는 먹는 음식 속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몸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입니다. 보통은 요산이 혈액에 생기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요산의 생성과 배설에 문제가 생기면 통풍 위험이 커집니다. 요산 생성이 많을 때 생기는 경우는 고기 내장류, 일부 해산물, 과당이 많은 음식, 술(특히 맥주)를 많이 섭취할 때입니다. 다음으로 요산 배설에 문제가 있을 때입니다.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유전적 체질, 탈수 상태, 일부 약제를 사용할 때 입니다. 실제로는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더 흔한 원인입니다.
혈중 요산 수치와 통풍의 관계입니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속 요산이 많아지고 어느 순간 더 이상 녹아 있을 수 없어 결정체를 만듭니다. 이 결정들이 주로 발가락 관절, 발목, 무릎 같은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이 결정을 이물질로 인식해서 강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갑작스럽게 부종, 열감, 발적을 동반한 매우 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통풍 발작입니다.
요약하면 통풍은 요산이 과도하게 쌓여 결정이 되고 그 결정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통풍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통풍을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증상은 전형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건강검진이 활성화 되기 전에는 대개 40세 이후 남성들이 과도한 음주나 육류 섭취 후에 이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검진이 활성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간수치 상승,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경우 통풍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요산수치 검사를 병원에서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30대 젊은 남자들 중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서 헬스를 하는데 간헐적으로 발가락, 발목 등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도 병원에서 통풍 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은 증상도 그냥 넘기면 안 되겠네요. 그럼 통풍으로 진단되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통풍으로 진단되면 상황에 따라 치료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크게 보면 급성 통증 조절과 장기 재발 방지로 나뉩니다. 급성 통풍 발작시에는 염증과 통증을 빨리 가라 앉히는 것입니다.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이 때는 요산 수치를 갑자기 낮추는 치료는 보통 시작하지 않습니다. 통풍이 반복되거나 요산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그때 요산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사용합니다.
요산을 낮추는 약은 요산 생성 억제제와 요산 배설 촉진제가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장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약을 시작한 초기에는 오히려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어 예방약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체중 관리도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 없는 일상 생활을 유지하고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요산 수치를 정상 범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역시 꾸준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네요. 끝으로 통풍 발작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 평소에 실천하면 좋은 관리법이 있을까요?
통풍은 평소 관리를 잘하면서 발작 빈도와 재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핵심은 요산 수치를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식생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요산을 높이는 음식인 내장류, 붉은 고기, 등푸른 생선, 탄산, 과일 음료를 줄입니다. 요산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비만은 통풍의 큰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알겠습니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건강 잘 유지하셨으면 좋겠네요.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허진 내과전문의였습니다.
통풍은 흔히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고 표현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통풍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허진 내과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내과 전문의 허진입니다.
선생님, 통풍이라는 이름 때문에 막연히 관절염의 한 종류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통풍이 어떤 질환인지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 부탁드릴게요.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과 관련된 대사성 염증 질환입니다. 통풍은 혈액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이 작은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변해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 쌓이고 그로 인해 급성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한마디로 요산 결정이 관절을 자극해서 생기는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통풍의 증상은 갑작스럽고 매우 심한 관절 통증입니다. 관절이 빨갛게 붓고 열감이 생깁니다. 보통 한쪽 관절에 먼저 발생하고 엄지 발가락 관절, 발목, 무릎, 손목, 손가락 관절에 잘 생깁니다. 처음에는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은 일시적인 병이 아니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이 점점 자주 생기고 여러 관절로 확산하여 만성 통풍으로 진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관절 손상, 신장 결석, 신장 기능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단순한 관절 통증과는 차이가 있네요. 그렇다면 통풍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과 혈중 요산 수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요산은 우리는 먹는 음식 속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몸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입니다. 보통은 요산이 혈액에 생기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요산의 생성과 배설에 문제가 생기면 통풍 위험이 커집니다. 요산 생성이 많을 때 생기는 경우는 고기 내장류, 일부 해산물, 과당이 많은 음식, 술(특히 맥주)를 많이 섭취할 때입니다. 다음으로 요산 배설에 문제가 있을 때입니다.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유전적 체질, 탈수 상태, 일부 약제를 사용할 때 입니다. 실제로는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더 흔한 원인입니다.
혈중 요산 수치와 통풍의 관계입니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속 요산이 많아지고 어느 순간 더 이상 녹아 있을 수 없어 결정체를 만듭니다. 이 결정들이 주로 발가락 관절, 발목, 무릎 같은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이 결정을 이물질로 인식해서 강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갑작스럽게 부종, 열감, 발적을 동반한 매우 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통풍 발작입니다.
요약하면 통풍은 요산이 과도하게 쌓여 결정이 되고 그 결정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통풍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통풍을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증상은 전형적인 통풍 증상입니다. 건강검진이 활성화 되기 전에는 대개 40세 이후 남성들이 과도한 음주나 육류 섭취 후에 이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검진이 활성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간수치 상승,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경우 통풍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요산수치 검사를 병원에서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30대 젊은 남자들 중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서 헬스를 하는데 간헐적으로 발가락, 발목 등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도 병원에서 통풍 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은 증상도 그냥 넘기면 안 되겠네요. 그럼 통풍으로 진단되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통풍으로 진단되면 상황에 따라 치료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크게 보면 급성 통증 조절과 장기 재발 방지로 나뉩니다. 급성 통풍 발작시에는 염증과 통증을 빨리 가라 앉히는 것입니다.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이 때는 요산 수치를 갑자기 낮추는 치료는 보통 시작하지 않습니다. 통풍이 반복되거나 요산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그때 요산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사용합니다.
요산을 낮추는 약은 요산 생성 억제제와 요산 배설 촉진제가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장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약을 시작한 초기에는 오히려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어 예방약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체중 관리도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 없는 일상 생활을 유지하고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요산 수치를 정상 범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역시 꾸준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네요. 끝으로 통풍 발작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 평소에 실천하면 좋은 관리법이 있을까요?
통풍은 평소 관리를 잘하면서 발작 빈도와 재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핵심은 요산 수치를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식생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요산을 높이는 음식인 내장류, 붉은 고기, 등푸른 생선, 탄산, 과일 음료를 줄입니다. 요산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비만은 통풍의 큰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알겠습니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건강 잘 유지하셨으면 좋겠네요.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허진 내과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