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어지럼증에 대해 (박윤진 / 부산의료원 신경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1-02 09:47:47.0
조회수 : 12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갑자기 빙 도는 느낌이 든다,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하다는 분들 계시죠? 어지럼증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신경계나 귀의 문제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박윤진 신경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박윤진입니다.
선생님,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사실 개인차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나타나잖아요. 의학적으로는 어지럼증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어지럼증은 한 가지 느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 몸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요. 또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머리가 멍하고 붕 떠 있는 느낌, 걸을 때 중심이 안 잡혀 비틀거리는 느낌도 어지럼증입니다. 앉았다 일어나거나 특정 동작에서 순간적으로 핑 도는 경우가 있죠. 이러한 여러 형태의 불편감을 통틀어서 어지럼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군요. 단순한 빈혈이나 피로와는 또 구분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어지럼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이나 관련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귀의 문제, 정신적인 문제 그리고 뇌의 문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귀에서 생기는 이석증입니다. 귀의 문제에 의한 어지럼증은 불편감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흔한 것이 정신적 요인인데요. 불안, 우울, 공황 이후 만성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뇌의 문제가 있습니다. 뇌졸중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지체하면 정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하는 경고 신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럴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는 어지럼증의 위험 징후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뇌졸중 가능성을 시사하는 위험 징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감각 이상 혹은 마비가 동반되는 경우. 두 번째 복시, 즉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동반되는 어지럼증, 세 번째는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역시 뇌졸중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도저히 일어서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자세 불안이 있을 때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네 가지 경우에 해당된다면 좀 쉬었다 가야지가 아니라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조기 진단이 정말 중요하겠네요. 그렇다면 어지럼증이 있을 때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요?
어지럼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전혀 다르게 진행됩니다.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이석 교정이나 전정 재활 치료로 좋아질 수 있고 정신적 요인에 의한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일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생활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뇌와 관련된 원인이 의심될 때에는 접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경우에는 먼저 신경학적 진찰과 뇌 영상검사를 통해 뇌졸중이나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는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뇌혈관 문제로 확인이 된다면 원인에 따라 혈액순환을 돕는 약물 치료나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치료를 바로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평소에 실천하면 좋은 관리방법 있을까요?
예방 역시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신경과 전문의니까 어지럼증 중 가장 위험한 뇌졸중에 의한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과거 뇌경색이 있었다면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고 처방받은 약은 꾸준히 복용하셔야 하고요. 평소엔 규칙적인 생활과 수면, 금연, 절주가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요. 여력이 되신다면 달리기, 자전거 타기를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어지럼증은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때로는 중요한 질환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윤진 신경과 전문의였습니다.
갑자기 빙 도는 느낌이 든다,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하다는 분들 계시죠? 어지럼증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신경계나 귀의 문제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박윤진 신경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박윤진입니다.
선생님,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사실 개인차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나타나잖아요. 의학적으로는 어지럼증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어지럼증은 한 가지 느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 몸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요. 또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머리가 멍하고 붕 떠 있는 느낌, 걸을 때 중심이 안 잡혀 비틀거리는 느낌도 어지럼증입니다. 앉았다 일어나거나 특정 동작에서 순간적으로 핑 도는 경우가 있죠. 이러한 여러 형태의 불편감을 통틀어서 어지럼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군요. 단순한 빈혈이나 피로와는 또 구분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어지럼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이나 관련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귀의 문제, 정신적인 문제 그리고 뇌의 문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귀에서 생기는 이석증입니다. 귀의 문제에 의한 어지럼증은 불편감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흔한 것이 정신적 요인인데요. 불안, 우울, 공황 이후 만성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뇌의 문제가 있습니다. 뇌졸중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지체하면 정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하는 경고 신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럴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는 어지럼증의 위험 징후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뇌졸중 가능성을 시사하는 위험 징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감각 이상 혹은 마비가 동반되는 경우. 두 번째 복시, 즉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동반되는 어지럼증, 세 번째는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역시 뇌졸중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도저히 일어서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자세 불안이 있을 때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네 가지 경우에 해당된다면 좀 쉬었다 가야지가 아니라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조기 진단이 정말 중요하겠네요. 그렇다면 어지럼증이 있을 때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요?
어지럼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전혀 다르게 진행됩니다.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은 이석 교정이나 전정 재활 치료로 좋아질 수 있고 정신적 요인에 의한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일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생활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뇌와 관련된 원인이 의심될 때에는 접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경우에는 먼저 신경학적 진찰과 뇌 영상검사를 통해 뇌졸중이나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는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뇌혈관 문제로 확인이 된다면 원인에 따라 혈액순환을 돕는 약물 치료나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치료를 바로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평소에 실천하면 좋은 관리방법 있을까요?
예방 역시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신경과 전문의니까 어지럼증 중 가장 위험한 뇌졸중에 의한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과거 뇌경색이 있었다면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고 처방받은 약은 꾸준히 복용하셔야 하고요. 평소엔 규칙적인 생활과 수면, 금연, 절주가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요. 여력이 되신다면 달리기, 자전거 타기를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어지럼증은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때로는 중요한 질환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윤진 신경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