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S - 건강 특명, 청력을 사수하라!

등록일 : 2025-12-19 16: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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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인간에게 청력은 중요한 감각입니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하죠. 만일 청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삶은 위축됩니다.
-(해설) 소리를 듣는 것에 문제가 생기는 병을 난청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난청 인구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력이 떨어지면 듣지 못하는 불편을 넘어 생활에 큰 제약이 생깁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귀의 기능이 떨어지면 청력도 떨어지고 그리고 평형 기능도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형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까 우리가 균형 잡는 게 어려워지겠죠.
그렇다 보니까 낙상 사고 같은 게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잘 듣지 못하니까 난청이 있는 경우에 특히 아주 고도의 난청인 경우에는 뒤에서 이렇게 자동차가 와서
이렇게 클락션을 울려도 그조차도 잘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난청이 있으면 어지럼증도 같이 동반되고.
그렇다 보니까 이런 여러 가지 안전사고와 관계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작게 들리거나 불분명하게 들리는 것도 난청에 포함됩니다.
다양한 안전사고는 물론 뇌 건강과 사회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난청.
100세 시대를 맞아 청력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청력을 지켜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공수근 원장과 함께합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는 유창수 씨. 사실 그는 심각한 난청 환자입니다.
난청으로 고생한 세월이 60년에 가깝습니다.
-(해설) 유창수 씨의 청력은 양쪽 모두 매우 나쁩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왼쪽 귀로 소리를 들었는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나빠졌습니다.
창수 씨가 지금 할 검사는 어음 청력 검사인데요.
단어를 들려주고 말소리의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네. 네. 세상.
-방송.
-잘 안 들리는데 말이 퍼져서.
-병원.
-결혼.
-문.
-문.
-곧.
-곧.
-(해설) 청력 검사는 청력 손실의 유무는 물론 손상된 형태를 분석해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요.
유창수 씨는 과연 난청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검사 결과 왼쪽 귀의 청력은 거의 없고 오른쪽 귀의 청력도 심하게 손상돼 있었습니다.
또한 고막 손상도 확인됐는데요.
-환자분은 왼쪽은 청력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조금 있기는 있는데 30년 전부터 귀 수술을 한 다음에 청력이 거의 없어져버린 상태였고요.
그래서 왼쪽에는 보청기가 있기는 있는데 잘 사용을 안 하신다.
왜냐하면 껴도 잘 안 들리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오른쪽까지 중이염이 오면서 우측에도 보청기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솜을 외이도에 막아서 솜을 이용해서 고막을 압박해서 그나마 조금 듣고 있는 상태로 보청기를 끼고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해설) 유창수 씨는 사실 그동안 귀에 마른 솜을 넣어왔는데요. 이게 환자가 넣은 솜입니다.
우연히 솜을 넣었더니 소리가 잘 들렸다는데요.
그래서 지금 고막에 중간에 조그마한 천공도 있고 하기 때문에 제가 저기에 있는 구멍도 새로 메우고.
귀 안에 고막 안에 달팽이관 사이에 이소골이라는 뼈가 3개가 있는데 그게 연결이 잘 되어야 소리가 잘 전달되는데
아마 그게 연결이 조금 안 되어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진도 보니까 조금 그런 게 의심이 되고 해서 아마 그게 누르니까 밖에서 밖에서 누르면 살짝 붙어서 조금 더 잘 들리고 그냥 떼면 잘 안 들리고.
잘 안 들리니까 어쩔 수 없이 하시긴 하셨는데 좋은 건 아니고 귀로 봐서는 점점 더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솜 사용은 안 하시는 게 좋겠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최선을 다해서 한번 수술을 해보겠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테니까 수술하고 그렇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버님은 고막 중앙에 소천공도 있기 때문에 일단 천공을 메우는 고막 재건술을 시행하면서
고막을 들어올려서 안쪽에 이소골 상태를 점검할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제가 문제가 있는 이소골은 해결하고 인공 이소골이나 어쨌든 이소골 재건술을 함께 시행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해설) 창수 씨는 오늘 고막 재건술과 이소골 성형술을 받습니다. 의료진이 가장 먼저 연골을 채취하는데요.
-이제 새로운 고막으로 만들 연골막과 그리고 이소골 재건술을 하게 되면
이소골 재건술을 할 때 인공 이소골을 쓰기 때문에 인공 이소골 탈출을 막는 연골을 채취하겠습니다.
인공 이소골이 고막하고 직접 맞닿게 되면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 물질이다 보니까
우리 몸에 일종의 거부 반응 비슷하게 나타나서 비집고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나오지 못하도록 연골로.
-(해설) 수술을 위해 환자 본인의 연골 조각을 채취합니다.
보통 귀 앞쪽 돌기인 이주와 귓바퀴 연골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적인 고막 천공을 가지고 있으며 반복적인 이루가 생기는 경우.
그리고 귀 안에 생기는 여러 가지 천공과 관련된 그런 부작용들 그리고 진주종 중이염이라고 해서
좀 더 심각한 그런 합병증들 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다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 채취한 연골, 연골막입니다, 연골막.
고막을 재건하는 고막 재건술의 이식 재료로 제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 이소골을 계획했기 때문에 인공 이소골 위에 올릴.
인공 이소골이 고막과 직접 맞닿지 않도록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연골, 본인 연골을 채취해서 다듬어 놓습니다.
-(해설) 연골을 그대로 사용하면 고막처럼 유연하게 진동하기 어려운데요.
환자의 신체 특성에 맞게 연골의 크기와 두께를 조정해야 합니다.
-환자분께서 솜을, 마른 솜을 계속 귀에 넣다 보니까 귀에 이렇게 오래된 곰팡이가.
이미 앉아 있습니다. 외래에서는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 굉장히... 통증에 민감한 데라서.
-(해설) 이게 곰팡이인데요. 공기가 이제는 잘 통하겠네요. 본격적인 고막 재건이 시작됩니다.
-고막의 천공을 재건할 때는 고막의 천공을 더 크게 만듭니다, 더.
더 크게 만들어서 신선한 고막, 깨끗한 고막이 나올 때까지 주변을 다 없애버립니다.
-(해설) 고막에 상처를 내는 이유는 천공 주변에 있는 흉터와 변성 섬유질을 제거해 신선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고막 안쪽을 확인하기 위해서 고막과 함께 고막 피부를 다 같이 들어올립니다.
-(해설) 고막 재건과 함께 이소골 재건술도 함께 시행되는데요.
이소골 재건술은 손상된 이소골을 재건하거나 교체하는 수술입니다.
-고막 밑에다가 공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녹는 솜을 넣습니다, 녹는 솜.
이 녹는 솜은 보통 수술하고 4주에서 6주 정도 지나면 다 녹아 없어집니다.
녹아서 액체로 바뀌어서 앞서 말씀드린 이 관을 통해서 코 뒤쪽으로 빠져나갑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공 이소골이 들어갑니다. 인공 이소골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있고요.
그래서 인공 이소골을 정확한 위치에 정확하게 세워야 소리 전달하는 데 기여를 하지 대충 세워서는 절대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지금 올라가는 이 뼈가 마지막 세 번째 이소골의 위에 있는 뼈입니다. 세 번째 이소골입니다, 이게.
세 번째 이소골도 일부 녹아서 완전한 모양은 아닙니다.
-(해설) 티타늄 인공 이소골을 병변 부위에 올리는데요. 티타늄은 가볍고 강도가 높아 소리 전달에는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소골의 이상 유무는 CT 사진으로 판독하기가 어렵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요?
-어떤 이상이 정확하게 어떻게 된지는 사실 이게 왜냐하면 이소골이 원래 너무 작기 때문에 CT에 그렇게 자세히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어렴풋하게 보이는 정도라서 제가 예상했던 두 번째, 세 번째 이소골 사이가 끊어져 있었고
세 번째 이소골에 고막을 붙이기 위해서 환자분이 솜을 집어넣어서 고막을 안쪽으로 밀었던 겁니다.
붙으면 잘 들리니까요. 그렇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가 이 수술 한다고 해서 완전히 옛날 젊었을 때처럼 그렇게 들을 수 있는 것은 사실 아닙니다.
그래서 계속 솜을 집어넣었다 뺏다 하면서 보청기로 듣는 거는 이제 더 이상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아마도 솜을 집어넣었고 들으실 때보다는 훨씬 조금 더 나은 청력을 보일 것으로 일단 예상해 봅니다.
-(해설) 누구에게나 일상은 평범합니다.
그러나 중이염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이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녹록지 않습니다.
박재덕 씨는 심각한 중이염 환자인데요.
특히 귀에서 삼출액이라는 염증성 액체가 흘러나오는 증상은 삶의 많은 것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해설) 귀에서 진물이 흘러나오다 보니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요.
-왼쪽 귀 같은 경우에는 한 2년 전에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시행했었는데 재천공이 일어나면서
계속해서 분비물이 났다, 안 났다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환자분은 오른쪽도 만성 중이염이 있으신 상태인데 왼쪽 수술이, 그 수술이 결과가 썩 좋지 않다 보니까 수술해도 안 되더라.
이렇게 하신 것 같았고 이제 그런 상태로 2년은 계속 오시다가 들리지 않으니까 양쪽에 보청기를 사용하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만성 중이염이 있는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또 외이도가 또 보청기가 외이도를 막으니까 외이도가 또 막히게 됩니다.
외이도가 또 막히니까 중이염이 또 악화가 됩니다. 공기 순환이 안 되니까요.
이루가 생기면 또 항생제와 또 이런 약들을 복용하고 또 조금 멎으면 또 지내다 보면
또 물이 나오고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그렇게 사실 안 좋은 상태였죠.
안 좋은 상태였는데 이제 환자분이 2년을 그렇게 고생하시다가 다시 수술을 하셔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저한테 찾아오셨습니다.
-(해설) 박재덕 씨의 청력 저하는 양쪽 귀 모두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내시경 검사에서는 고막 천공 소견도 보였습니다.
-고막 천공을 가진 상태에서 이루가 이렇게 반복적으로 나는 상태를 만성 중이염이라고 정의하게 됩니다.
결국 만성 중이염은 이제 방치하게 되면 이루가 간헐적으로 계속 발생함에 따라서 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계속해서 방치를 하게 되면 중이염 주위를 벗어나역시 유양돌기라는 중이염 귀 안쪽에 있는 뼈까지 염증이 생기게 되고
그 뼈에는 또 중요한 신경들도 있습니다.
안면 신경도 있고요. 미각을 담당하는 고삭 신경도 있게 되고 하는데 이 신경들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안면 신경 마비라든지 이런 아주 중대한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귀 안으로 그냥 간단하게 수술이 가능한 상태에서 귀를 절개하는 상태까지.
수술 범위도 나중이 되면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성 중이염을 가지고 계신다면 시간을 지체할 필요 없이 빠르면 빠를수록 수술적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설) 재덕 씨는 두 차례에 걸쳐 고실성형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청력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듣는 소리의 정확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해설) 실제 검사에서도 박재덕 씨의 청력은 정상 범위로 회복됐는데요.
또한 고막 천공도 수술로 잘 해결됐습니다.
-오른쪽 귀를 먼저 수술했었죠, 그렇죠?
그래서 오른쪽 귀는 뼈에 염증도 있고 해서 귀 뒤를 절개하고 수술했었고 왼쪽은 저번 달에 내시경으로 재수술을 시행했었습니다, 그렇죠?
지금 오른쪽은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고막이 잘 만들어 있습니다.
천공도 잘돼 있고 왼쪽도 천공이 다 새로 고막이 만들어졌고 이게 수술 전 청력입니다.
아래쪽 이 선이 실제 듣고 있는 기도 청력이고 윗선 이게 골도 청력이라고 달팽이관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수술이 잘되면 여기가 이 정도 가까이에 이렇게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청력이 오늘 검사를 했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간격이 거의 없죠?
아주 지금 잘돼 있다는 뜻이고 청력 자체도 40, 지금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간 겁니다.
보청기 하나가 안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른쪽도 보청, 왼쪽도 보청기 하나 끼웠다.
딱 그런 느낌. 그런데 원래 보청기를 끼고 계셨지 않습니까? 양쪽 다.
-양쪽 다.
-그런데 지금은.
-아예 빼고 사용 안 하는 상태죠.
-그러면 지금 아예 그냥 원래 보청기 끼는 정도는 됩니까?
-그거보다 조금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고막도 한 번 재건해놓고 나면 특별한 문제 없는 이상은 그냥 평생 잘 쓰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재덕 씨는 이제 사람들과 편하게 얘기를 나누는데요.
난청 치료는 이렇게 삶의 질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0년은 잘 쓰시라고 얘기를 드립니다.
그래서 그 정도로 한 번 이식된 고막은 그냥 영구적으로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 사실 크게 없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귀 수술했다고 해서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느냐.
수영할 수 있느냐, 이렇게 이런 거 많이 물으시는데 비행기 타는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전혀 문제 없으시고 그리고 수상 스포츠를 하시든 다이빙을 하시든 목욕을 하시거나
머리 감을 때도 전혀 사실은 크게 주의해야 할 상황이 없고 그냥 일상생활을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삶의 단조로움을 깨우는 형형색색의 빛들. 재덕 씨는 요즘 산책을 자주 하는데요.
수술 후의 세상은 예전에 알지 못했던 활기찬 소리로 가득합니다.
-(해설) 중이염의 고통. 들을 수 없어 힘들었던 지난 시간.
재덕 씨는 고실성형술로 청력을 되찾았고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해설)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이 중이염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이강산 씨 역시 심각한 중이염 환자인데요. 병을 앓은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오른쪽은 고막에 큰 천공이 있는 상태에서 잘 못 들으시는 상태였고요.
왼쪽은 한 20여 년 전에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난 상태였습니다.
왼쪽 귀는 그나마 조금 듣고 계셨는데 오른쪽은 청력이 60데시벨 이상 정도로 굉장히 중고등
난청에 해당하는 정도의 난청을 가지고 있는데 고막도 천공이 되어서 거의 고막을 상실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고막 재건 수술을 내시경으로 시행해야겠다고 계획했습니다.
-(해설) 이강산 씨는 40대부터 중이염을 앓았습니다. 진물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죠.
강산 씨의 청력 손상은 매우 심각한데요. 젊은 시절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일해온 게 원인이지 않나 짐작하고 있습니다.
-심한 공장에서 일을 오래 했어요. 17년, 8년 정도.
-주위에 어떤 소리가 들렸어요?
-기계 소리죠.
-기계 돌아가는?
-기계 쾅쾅하는 소리. 그것도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는 모르고 생활했죠.
-소리, 소음성 난청의 개념이 되겠는데요.
소리가 우리가 85데시벨 이상을 2시간에서 4시간 이상 듣는 경우에는 난청의 발생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의 소음이 아니더라도 100데시벨 이상의 큰 소음.
예를 들어서 폭발 사고라든지 아주 큰 공연장에 간다든지 하는.
여기에서 스피커 앞에 앉아 있다든지 하는 큰 소음에 일회성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도 한 번의 노출로도 난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요즘 이어폰 착용도 많이 하시는데 이어폰을 굉장히 크게 듣는 행위.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듣는 행위. 이런 거를 장기간 한다면 난청에 굉장히 큰 위험 요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설) 난청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입니다.
-고막을 새로 만들어 주는 고막 재건 수술은 기존에는 귀 뒤를 절개하는 기존의 통상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10년 전부터는 내시경 귀 수술이라는 게 국내에 도입되고 난 다음부터는 귀 안으로 절개 없이
귀 안으로 내시경을 이용해서 고막을 재건시켜 주는 이런 내시경 귀 수술이 많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고실성형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고막 천공은 중이염,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막 천공이 만약에 갑자기 발생했다. 주로 외상이 되겠습니다, 외상.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고요.
안 그러면 그냥 외래에서 고막 패치라는 패치술을 통해서도 쉽게 치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유될 시간을 주고 기다립니다. 천공이 생긴 지 몇 달 됐다, 아니면 몇 년 됐다.
이렇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난청이 오래된 강산 씨는 고막과 이소골 재건술을 받습니다.
손상된 고막을 복원하고 인공 이소골을 삽입하는 수술인데요.
-인공 이소골은 고막과 직접 맞닿지 않도록 그리고 지금 만들어진 고막 높이와 맞추기 위해서
그 사이에 이런 식으로 연골을 삽입하게 되면 연골과 첫 번째 이소골도 맞닿고.
인공 이소골이 두 번째 이소골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청력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원래는 지금 고막과 첫 번째 이소골이 직접 맞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이 음이 뚜렷하게 들리지 않는 그런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연골, 인공 이소골 다 직접 고막과 맞닿으면서.
보시면 여기 지금 연골 부분이 이렇게 약간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돼 있어야 소리가 저쪽에 직접 맞닿으면서 직접 소리 전달이 되겠습니다.
-(해설) 청력 전달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을 때 수술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수술 전에 CT를 보고 이렇게 수술해야겠다 생각하고 들어온 그대로 수술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막하고 첫 번째 이소골만 연결했을 경우에 또 떨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두 번째 이소골과 고막도 연결하고 첫 번째 이소골과 고막도 연결해서 두 개를 다 연결함으로써 한 개가 떨어지더라도
나머지 한 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이중 장치로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제가 수술 전에 생각했던 디자인 그대로 시행을 한 겁니다.
고막 재건 수술을 하든 이소골 재건 수술을 하든 대부분 1박 2일로.
그러니까 오늘 입원해서 수술하고 내일 아침에 퇴원하는 그런 코스를 저희는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심각한 난청 환자였던 이강산 씨는 수술 후 최종 회복 단계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그 소리를 잘 들으려고 그쪽으로 많이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뇌가 가지는 일정한 크기의 능력 중에 상당 부분은 난청을 극복하기 위한 부분으로 할애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다 보니까 나머지 기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거죠.
이런 게 가장 쉽게 생각하는 우리가 난청 있을 때 치매 같은 인지 기능 장애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WHO에서는 난청 극복을 예를 들어서 청각 재활을 통해서 보청기를 낀다든지 다른 인공와우를 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청각 재활 방법을 통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난청이 발생했을 때 방치하지 마시고 청각 재활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해설) 우리나라 50세 이상 인구의 난청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인데요. 60대 정정숙 씨도 난청 환자입니다.
사실 살면서 귀가 아픈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약 5년 전에 증상이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해설) 병명은 삼출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이란 고막 안쪽 공간에 염증이 생겨 점액이 고이는 질환입니다.
정숙 씨는 귀에 물이 찬 것처럼 늘 귀가 먹먹하고 한쪽이 잘 들리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고막에서는 이관이라는 길을 통해서 비강으로부터 공기를 받게 됩니다.
환기 그리고 압력 조절 그리고 배액 그러니까 물이 차면 또 내려가는 길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기능들을 하는 게 이관의 기능인데 만약에 폐쇄가 되어 있다 하면 이런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환기가 안 되니까 액체가 저류되고 저류된 액체가 또 폐쇄가 되어 있으니까 나가지도 못하고
삼출액이 저류되는 병을 우리가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수술할 부분은 오른쪽에 이관, 이관을 풍선으로 넓힌다 해서 이관 풍선 확장술이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수술은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으니까 2, 30분 안에 끝나니까 잠시 자고 일어나면 수술은 끝나 있을 겁니다.
이관 폐쇄증 환자에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서 그 이후부터는 이관 폐쇄증 환자에 있어서는 이관 풍선 확장술을 합니다.
그래서 비강으로 이관 풍선이 들어가게 되고 귀 쪽으로 이관 내부로 들어가서 풍선이 거기서 안에서 확장이 됨으로써
전체적인 이관이 넓어지게 되는 그런 효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수술 준비가 한창인데요. 정숙 씨는 이관 풍선 확장술을 받습니다.
이게 환자의 귀에 들어갈 풍선 카테터죠.
-그래서 이게 이관 내부로 진입을 하고 이 끝에 보면 까만색 마크가 있습니다. 까만색 마크.
까만색 마크가 이관 입구까지 진입을 하면 더 이상 진입도 안 될뿐더러 여기가 끝이라는 걸 알려주는 마크가 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금은 테스트하기 위해서 12기압, 12기압이 어느 정도냐 하면 손으로 눌러서는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상태로 2분간 유지한 다음에 원래대로 돌아오면 시술이 끝납니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수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되는데요. 풍선 카테터를 삽입해 이관을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여기도 보시다시피 진입을 하게 되면 까만색 마크가 여기가 끝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온 할까요?
-온. 그다음에 어시스턴트가 이관을 부풀리게 됩니다.
그다음에 이관이 막히거나 아니면 이관이 잘 닫히지 않는 병에서도 다 여러 가지 치료 방법들을 시행을 하고 있고
지금 하는 치료는 이관이 잘 열리지 않는 이관 폐쇄증에 수행하는 이관 풍선 확장술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해부학 구조상 이관의 연골부가 미세 골절이 일어나면서 그게 치료가 되면서 효과가 나타나는 그런 원리이기 때문에
이게 보통은 시술 후 약 3개월 정도는 경과를 해야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빠른 효과를 성급하게 기대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해설) 갑자기 난청이 생기는 것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요.
고도환 씨는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겨울.
-(해설) 돌발성 난청의 증상은 전조 증상 없이 나타나는 청력 저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 어지럼증 등인데요.
도환 씨처럼 한쪽 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고도환 씨는 금속 탱크 제조 기업의 대표입니다.
회의를 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이 많은데 돌발성 난청이라는 뜻밖의 시련을 맞게 됐습니다.
검사 결과는 우측은 19데시벨로 정상 범위, 25데시벨 미만은 정상입니다.
-(해설) 고도환 씨의 양쪽 청력은 차이가 납니다. 오른쪽은 정상 왼쪽은 난청인데요.
주사 치료가 결정됐습니다. 특히나 당뇨 환자들에서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만으로 사실 치료를 해야 하고요. 청력 회복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약 2주간 시행됐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도환 씨의 청력은 정상 범위로 회복됐습니다.
-(해설) 청력 저하는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불편을 넘어 인지 기능과 사회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청력, 난청 치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특히나 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현대 의학으로서는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난청이 더 심해지기 전에 난청에 대한 청각 재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난청인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난청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성 난청에는 보청기, 인공와우 등이 있을 것이고 전음성 난청에서는 또 수술적 치료로도 청력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난청인지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이비인후과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기를 권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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