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알러지에 대해 (최병권 / 좋은문화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록일 : 2025-10-22 15:25:34.0
조회수 : 75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알러지 관련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사실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코막힘이나 재채기, 가려움증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서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알러지 관련 질환의 증상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알러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병권입니다.
먼저 우리가 보통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도 많이 하죠. 알러지는 종류와 증상들이 정말 다양한데요. 알러지, 정확히 어떤 질환을 말하는 걸까요?
알러지란 것은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을 방어하고 있는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원래 우리 몸에 무해한 물질에 부적절하게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여러 곳에서 염증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쪽을 나타나면 아토피가 되고 기관지쪽으로 나타나면 천식이, 비강 쪽으로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군요. 알러지는 현대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것 같은데요. 주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이전에 접촉할 필요가 없었던 화학 물질 등에 무분별하게 접촉하게 되면서 우리의 면역 시스템에 교란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에서 조차 가공음식과 화학 첨가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들이 많고 자연에서 유래된 물질보다는 인공적으로 제조된 것들에 둘러 싸여 생활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 등으로 면역에 이상을 초래한 결과 알러지가 더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군요. 내가 알러지 증상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다면 알러지 진단방법도 궁금합니다. 병원에서 주로 진행하는 알러지 진단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저의 이비인후과에서는 알러지 비염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비내시경을 통해서 알러지 비염의 특징을 알아보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감염에 의한 비염의 경우에는 내시경 상으로 충혈되어있는 비점막과 화농성의 누런색 콧물이 관찰되지만 알러지 비염의 경우에는 창백하게 팽창되어 있는 비강 점막과 물처럼 맑게 흐르는 콧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통한 검사 방법으로 알러지때 증가하는 IgE 항체와 혈액의 호산구 숫자, 특정알러지 항원을 여러가지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MAST 검사를 시행할 수가 있고 추가적인 방법으로 피부단자 검사를 통한 진단법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비염과 마찬가지로 알러지는 완치라는 게 참 어려운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요.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방법도 궁금합니다. 좀 알려 주세요.
약물을 사용한다고 특정 알러지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는 중에만 잠시 괜찮고 이후로 금방 재발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완치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오랜기간 알러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자신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지 파악한 에후 이를 가급적 피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코 안쪽에 달라 붙는 알러지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세척을 한다던지 먹는 약에 효과가 없다면 스프레이와 같은 다른 형태의 약물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종적으로 만성적인 코막힘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하비갑개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도 알러지를 해결하는 다른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밖에 알러지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들이 있으면 간단히 좀 알려 주신다면요.
면역에 좋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나 술 담배를 멀리하고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을 하면 좋고 공기가 안좋을 때 마스크를 사용한다든지 청소를 할 때는 반드시 환기에 신경 쓰는 것, 키우는 애완동물이나 화초가 자신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평소에 건강식이라고 챙겨먹는 선식이나 영양식품들이 본인에게 맞는 음식인지 확인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시는 주의점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알러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
알러지 관련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사실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코막힘이나 재채기, 가려움증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서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알러지 관련 질환의 증상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알러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병권입니다.
먼저 우리가 보통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도 많이 하죠. 알러지는 종류와 증상들이 정말 다양한데요. 알러지, 정확히 어떤 질환을 말하는 걸까요?
알러지란 것은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을 방어하고 있는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원래 우리 몸에 무해한 물질에 부적절하게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여러 곳에서 염증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쪽을 나타나면 아토피가 되고 기관지쪽으로 나타나면 천식이, 비강 쪽으로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군요. 알러지는 현대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것 같은데요. 주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이전에 접촉할 필요가 없었던 화학 물질 등에 무분별하게 접촉하게 되면서 우리의 면역 시스템에 교란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에서 조차 가공음식과 화학 첨가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들이 많고 자연에서 유래된 물질보다는 인공적으로 제조된 것들에 둘러 싸여 생활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 등으로 면역에 이상을 초래한 결과 알러지가 더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군요. 내가 알러지 증상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다면 알러지 진단방법도 궁금합니다. 병원에서 주로 진행하는 알러지 진단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저의 이비인후과에서는 알러지 비염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비내시경을 통해서 알러지 비염의 특징을 알아보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감염에 의한 비염의 경우에는 내시경 상으로 충혈되어있는 비점막과 화농성의 누런색 콧물이 관찰되지만 알러지 비염의 경우에는 창백하게 팽창되어 있는 비강 점막과 물처럼 맑게 흐르는 콧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통한 검사 방법으로 알러지때 증가하는 IgE 항체와 혈액의 호산구 숫자, 특정알러지 항원을 여러가지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MAST 검사를 시행할 수가 있고 추가적인 방법으로 피부단자 검사를 통한 진단법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비염과 마찬가지로 알러지는 완치라는 게 참 어려운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요.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방법도 궁금합니다. 좀 알려 주세요.
약물을 사용한다고 특정 알러지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는 중에만 잠시 괜찮고 이후로 금방 재발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완치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오랜기간 알러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자신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지 파악한 에후 이를 가급적 피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코 안쪽에 달라 붙는 알러지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세척을 한다던지 먹는 약에 효과가 없다면 스프레이와 같은 다른 형태의 약물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종적으로 만성적인 코막힘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하비갑개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도 알러지를 해결하는 다른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밖에 알러지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들이 있으면 간단히 좀 알려 주신다면요.
면역에 좋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나 술 담배를 멀리하고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을 하면 좋고 공기가 안좋을 때 마스크를 사용한다든지 청소를 할 때는 반드시 환기에 신경 쓰는 것, 키우는 애완동물이나 화초가 자신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평소에 건강식이라고 챙겨먹는 선식이나 영양식품들이 본인에게 맞는 음식인지 확인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시는 주의점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알러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