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비염에 대해 (최병권 / 좋은문화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록일 : 2025-10-21 10:59:23.0
조회수 : 74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보통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계절성 이비인후과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콧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코막힘, 재채기가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감기 증상이나 후유증이 아니라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비염은 일상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만성 두통, 축농증, 수면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비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병권입니다.
선생님, 먼저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 주변에 의외로 참 많더라구요. 비염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려 주세요.
비염이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 질환을 의미합니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코 안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로 인해서 혈관이 발달하게 되고 혈관을 통해 점막에 혈액이 모이게 되면서 코안쪽의 점막이 부풀어 올라서 코막힘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을 해소하기 위한 반응으로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이 생성되게 되기 때문에 콧물이 흐르게 되고 염증이 알레르기에 의해서 발생했다면 히스타민 작용에 의해서 가려움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비염의 원인도 궁금한데 비염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해서 일어나는 감염성 비염이 있을 수 있고 감염이 아닌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 비강의 구조적인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호르몬의 이상, 약물에 의한 비염, 정서적인 이상에 의한 비염 등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감기증상과 비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염치료가 더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요. 증상에 따른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떤가요?
일단 코감기도 큰 개념에서 비염의 일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진료를 받으실 때 비염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알레르기 등에 의한 비염과 헛갈려 하시면서 재차 물어보시곤 하는데 통상적으로 정의 하기를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으로 인해서 비염이 생긴 경우를 코감기라고 합니다. 알레르기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감염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의 접근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비염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어떻게 진단하시는지도 궁금한데요. 진단방법 좀 자세히 알려 주세요.
일단 환자분의 증상을 잘 들어보면 알레르기로 인한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는데 코막힘은 공통적인 증상이지만 코감기의 경우는 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콧물이 화농성으로 누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기침이나 가래, 발열과 같은 다른 감염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서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의 경우는 특징적으로 맑은 콧물과 가려움증, 재채기와 같은 증상을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 오시면 이와같은 증상을 비내시경을 통해 재차 확인하고 콧물의 양상과 비강 안쪽 부위의 해부학적 이상, 코와 연결되는 목구멍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서 축농증과 같은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x-ray 등의 검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보통 비염은 약을 먹어도 잘 낫지가 않아서 만성으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 효과가 좀 있을까요.
비염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에 코감기의 경우라면 인접한 기관으로 염증이 전달돼서 인두염이나 기관지염, 심하면 특히 소아에서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고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라면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형태로 발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의 유무까지도 잘 살펴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한다면 최소한으로 선택하되 충분한 기간을 두고 완전히 해결될 때 까지 사용하는 것이 재발과 합병증을 막을 수가 있고 알레르기가 원인이라면 평소에 알레르기 원인을 피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만성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밖에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들도 간단히 좀 알려 주신다면요.
코감기는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평소에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면역을 키울 수 있도록 운동과 영양 섭취에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고 알레르기에 대해서는 평소 주변을 깨끗이 유지하고 마스크를 쓴다던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시는 주의점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비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
보통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계절성 이비인후과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콧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코막힘, 재채기가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감기 증상이나 후유증이 아니라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비염은 일상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만성 두통, 축농증, 수면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비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병권입니다.
선생님, 먼저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 주변에 의외로 참 많더라구요. 비염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려 주세요.
비염이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 질환을 의미합니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코 안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로 인해서 혈관이 발달하게 되고 혈관을 통해 점막에 혈액이 모이게 되면서 코안쪽의 점막이 부풀어 올라서 코막힘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을 해소하기 위한 반응으로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이 생성되게 되기 때문에 콧물이 흐르게 되고 염증이 알레르기에 의해서 발생했다면 히스타민 작용에 의해서 가려움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비염의 원인도 궁금한데 비염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해서 일어나는 감염성 비염이 있을 수 있고 감염이 아닌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 비강의 구조적인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호르몬의 이상, 약물에 의한 비염, 정서적인 이상에 의한 비염 등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감기증상과 비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염치료가 더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요. 증상에 따른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떤가요?
일단 코감기도 큰 개념에서 비염의 일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진료를 받으실 때 비염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알레르기 등에 의한 비염과 헛갈려 하시면서 재차 물어보시곤 하는데 통상적으로 정의 하기를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으로 인해서 비염이 생긴 경우를 코감기라고 합니다. 알레르기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감염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의 접근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비염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어떻게 진단하시는지도 궁금한데요. 진단방법 좀 자세히 알려 주세요.
일단 환자분의 증상을 잘 들어보면 알레르기로 인한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는데 코막힘은 공통적인 증상이지만 코감기의 경우는 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콧물이 화농성으로 누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기침이나 가래, 발열과 같은 다른 감염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서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의 경우는 특징적으로 맑은 콧물과 가려움증, 재채기와 같은 증상을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 오시면 이와같은 증상을 비내시경을 통해 재차 확인하고 콧물의 양상과 비강 안쪽 부위의 해부학적 이상, 코와 연결되는 목구멍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서 축농증과 같은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x-ray 등의 검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보통 비염은 약을 먹어도 잘 낫지가 않아서 만성으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 효과가 좀 있을까요.
비염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에 코감기의 경우라면 인접한 기관으로 염증이 전달돼서 인두염이나 기관지염, 심하면 특히 소아에서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고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라면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형태로 발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의 유무까지도 잘 살펴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한다면 최소한으로 선택하되 충분한 기간을 두고 완전히 해결될 때 까지 사용하는 것이 재발과 합병증을 막을 수가 있고 알레르기가 원인이라면 평소에 알레르기 원인을 피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만성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밖에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들도 간단히 좀 알려 주신다면요.
코감기는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평소에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면역을 키울 수 있도록 운동과 영양 섭취에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고 알레르기에 대해서는 평소 주변을 깨끗이 유지하고 마스크를 쓴다던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시는 주의점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비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최병권 이비인후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