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갱년기 증후군의 원인과 한방 치료 방법에 대해 (강영주 / 태흥당한의원 한의사)
등록일 : 2025-09-12 12:36:45.0
조회수 : 26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중반까지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변화의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갱년기인데요. 안면 홍조, 불면증 같은 신체적인 증상은 물론이구요. 우울감이나 불안감 같은 심리적 어려움까지 동반해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극복하는 게 중요한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갱년기 증후군의 원인과 한방 치료 방법에서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강영주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강영주입니다.
선생님, 여성에게 피할 수 없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인데요. 갱년기 증후군이란 정확하게 어떤 질환이고 왜 발생하는 건가요?
갱년기는 노화에 따라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기를 말합니다.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사이에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통틀어 갱년기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만 치부하기보다 호르몬과 전신 건강이 동시에 변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흔히 갱년기 하면 안면 홍조나 불면증을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이 밖에 또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 홍조가 대표적이지만 갑자기 전신에 더위가 느껴지면서 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난다거나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자율신경계 관련된 증상뿐만 아니라 기억력 저하, 우울감, 짜증 같은 정서적 문제가 있기도 하고 관절통, 손발 저림, 소화불량 같은 신체적 증상도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상열감이나 안면홍조는 동반하나 이 외에는 개개인마다 증상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열이 오르는 문제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양방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많이 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한약치료법부터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신(腎)의 기운이 약해지고 균형이 깨지면서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로 봅니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 처방도 다르게 들어가는데요. 열이 많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분에게는 몸의 재료를 보충하고 열을 꺼주는 숙지황, 황백 등이 포함된 처방을 쓰고 기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한 분에게는 인삼, 백출 같은 보익약을 씁니다. 이 외에도 불안이나 불면이 심한 분에게는 산조인, 원지 등의 약재를 가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맞춤 처방을 통해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불균형을 조절하고 전신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그렇군요. 한약 외에도 뜸이나 침을 이용한 치료도 갱년기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데요. 선생님.
침과 뜸 역시 갱년기 증상 완화에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침 치료는 안면 홍조나 불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며 불면에는 신문혈, 안면홍조에는 합곡혈이나 곡지혈, 기력 저하에는 관원혈 등을 자주 활용합니다. 뜸 치료는 기혈 순환을 돕고 특히 손발이 차거나 하복부가 냉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 자하거 약침도 많이 활용하는데요. 전반적인 체력저하나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증상 개선에 쓸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어떤 점들을 주의하면 좋을까요?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실 다들 아시는 내용인데요.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정말 중요합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에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또 너무 달거나 짠 음식들을 줄이고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명상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갱년기는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내용을 잘 기억하셨다가 건강하게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강영주 한의사였습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중반까지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변화의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갱년기인데요. 안면 홍조, 불면증 같은 신체적인 증상은 물론이구요. 우울감이나 불안감 같은 심리적 어려움까지 동반해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극복하는 게 중요한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갱년기 증후군의 원인과 한방 치료 방법에서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강영주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강영주입니다.
선생님, 여성에게 피할 수 없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인데요. 갱년기 증후군이란 정확하게 어떤 질환이고 왜 발생하는 건가요?
갱년기는 노화에 따라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기를 말합니다.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사이에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통틀어 갱년기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만 치부하기보다 호르몬과 전신 건강이 동시에 변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흔히 갱년기 하면 안면 홍조나 불면증을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이 밖에 또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 홍조가 대표적이지만 갑자기 전신에 더위가 느껴지면서 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난다거나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자율신경계 관련된 증상뿐만 아니라 기억력 저하, 우울감, 짜증 같은 정서적 문제가 있기도 하고 관절통, 손발 저림, 소화불량 같은 신체적 증상도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상열감이나 안면홍조는 동반하나 이 외에는 개개인마다 증상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열이 오르는 문제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양방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많이 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한약치료법부터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신(腎)의 기운이 약해지고 균형이 깨지면서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로 봅니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 처방도 다르게 들어가는데요. 열이 많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분에게는 몸의 재료를 보충하고 열을 꺼주는 숙지황, 황백 등이 포함된 처방을 쓰고 기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한 분에게는 인삼, 백출 같은 보익약을 씁니다. 이 외에도 불안이나 불면이 심한 분에게는 산조인, 원지 등의 약재를 가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맞춤 처방을 통해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불균형을 조절하고 전신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그렇군요. 한약 외에도 뜸이나 침을 이용한 치료도 갱년기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데요. 선생님.
침과 뜸 역시 갱년기 증상 완화에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침 치료는 안면 홍조나 불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며 불면에는 신문혈, 안면홍조에는 합곡혈이나 곡지혈, 기력 저하에는 관원혈 등을 자주 활용합니다. 뜸 치료는 기혈 순환을 돕고 특히 손발이 차거나 하복부가 냉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 자하거 약침도 많이 활용하는데요. 전반적인 체력저하나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증상 개선에 쓸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어떤 점들을 주의하면 좋을까요?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실 다들 아시는 내용인데요.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정말 중요합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에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또 너무 달거나 짠 음식들을 줄이고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명상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갱년기는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내용을 잘 기억하셨다가 건강하게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강영주 한의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