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위·대장내시경에 대해 (고민석 / 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5-07-31 08:27:41.0
조회수 : 8
부산·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위암과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위·대장내시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고민석 소화기내과 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고민석입니다.
선생님, 먼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이 각각 어떤 검사인지 또 무엇을 보는 검사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위내시경은 내시경을 입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점막 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상부 위장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검사로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두 검사 모두 직접 눈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고 필요 시 조직 검사도 함께 시행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주로 어떤 경우에 받아야 하나요? 검사를 권장하는 시기나 대상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은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됩니다. 소화기 증상이 있는 분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시점부터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부터 권장되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분은 40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혈변,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신 시기도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주의해야 할 준비사항들이 있을까요? 검사 전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세요.
위내시경의 경우 전날 밤 자정 이후 금식해야 하고 대장내시경은 장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검사 전날부터 장 정결제를 복용해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 오랜 시간 남을 수 있는 나물류, 콩, 깨, 씨 있는 과일 등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준비입니다. 준비가 잘 되지 않으면 병변을 놓칠 수 있고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준비사항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내시경 검사를 걱정하시는 이유가 검사 중에 통증이나 불편감 때문인데요. 실제로 내시경 검사는 얼마나 아픈지 수면내시경과 일반내시경의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선생님.
일반 내시경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일부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면내시경이 널리 시행되고 있어 수면 중에 검사를 받아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 수면내시경은 검사 후 일정 시간 회복이 필요하고 검사 당일에는 운전이나 중요한 업무는 피하셔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나 과거 경험에 따라 검사 방식은 조정할 수 있어 의료진과 미리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위·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 같은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어떻게 처치가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한데요?
검사 도중 용종이나 출혈 부위 같은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대부분의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하거나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 용종은 조기에 제거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제거한 조직은 병리 검사를 통해 정밀 분석되며 이후 결과에 따라 추적 검사 주기를 정하게 됩니다.
끝으로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짧게 정리해 주신다면요?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무증상 상태에서도 병변을 조기에 찾아 치료할 수 있어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도 지킬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위·대장내시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고민석 소화기내과 전문의였습니다.
위암과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위·대장내시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고민석 소화기내과 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고민석입니다.
선생님, 먼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이 각각 어떤 검사인지 또 무엇을 보는 검사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위내시경은 내시경을 입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점막 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상부 위장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검사로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두 검사 모두 직접 눈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고 필요 시 조직 검사도 함께 시행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주로 어떤 경우에 받아야 하나요? 검사를 권장하는 시기나 대상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은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됩니다. 소화기 증상이 있는 분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시점부터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부터 권장되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분은 40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혈변,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신 시기도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주의해야 할 준비사항들이 있을까요? 검사 전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세요.
위내시경의 경우 전날 밤 자정 이후 금식해야 하고 대장내시경은 장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검사 전날부터 장 정결제를 복용해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 오랜 시간 남을 수 있는 나물류, 콩, 깨, 씨 있는 과일 등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준비입니다. 준비가 잘 되지 않으면 병변을 놓칠 수 있고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준비사항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내시경 검사를 걱정하시는 이유가 검사 중에 통증이나 불편감 때문인데요. 실제로 내시경 검사는 얼마나 아픈지 수면내시경과 일반내시경의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선생님.
일반 내시경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일부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면내시경이 널리 시행되고 있어 수면 중에 검사를 받아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 수면내시경은 검사 후 일정 시간 회복이 필요하고 검사 당일에는 운전이나 중요한 업무는 피하셔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나 과거 경험에 따라 검사 방식은 조정할 수 있어 의료진과 미리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위·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 같은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어떻게 처치가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한데요?
검사 도중 용종이나 출혈 부위 같은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대부분의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하거나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 용종은 조기에 제거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제거한 조직은 병리 검사를 통해 정밀 분석되며 이후 결과에 따라 추적 검사 주기를 정하게 됩니다.
끝으로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짧게 정리해 주신다면요?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무증상 상태에서도 병변을 조기에 찾아 치료할 수 있어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도 지킬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위·대장내시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고민석 소화기내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