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장염에 대해 (고민석 / 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5-07-30 15:52:52.0
조회수 : 69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여름철이나 환절기에는 특히 많은 분들이 장염으로 고생하시곤 하는데요.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예방과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장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고민석 소화기내과 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고민석입니다.

선생님, 장염이라는 질환은 참 익숙한데요. 정확하게 장염은 어떤 질환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장염은 말 그대로 장, 특히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 급성으로 발생하며 복통, 설사,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흔히 여름철 식중독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기 때문에 계절성 질환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 일년 내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나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에서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장염은 주로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나요?

장염은 크게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는데 여름철에는 특히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흔한 원인이 됩니다. 여행 중 생기는 여행자 설사도 감염성 장염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비감염성 장염은 약물 부작용, 스트레스, 알레르기,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럼 장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시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 환자는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장염은 수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혈변이 나오거나 고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심하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다른 장질환과의 감별 진단도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장염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주로 어떤 검사들을 통해서 진단하게 되나요?

장염의 진단은 병력 청취와 증상 평가가 기본이며 필요 시 혈액 검사나 대변 검사, 복부CT와 초음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대변 검사를 통해 원인균과 바이러스을 확인하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고령자·면역저하 환자인 경우에는 전해질 검사로 탈수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반복되거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 필요할 수도 있어 증상에 따라 적절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장염의 치료 방법과 함께 생활 속에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들도 좀 알려주세요.

대부분의 장염은 수액 보충과 안정, 식이조절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인균이 확인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핵심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같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 보관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평소 장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장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고민석 소화기내과 전문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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