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우리 아이 키 성장, 한의학에서 답을 찾는다

등록일 : 2025-07-09 10: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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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제가 조금 작다 보니까 큰 편이 아니니까 애는 조금 컸으면 좋겠어요.
-축구를 하다 보니까 피지컬적으로 중요하다 생각해서 한 1년 정도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혔는데 애한테.
아무 효력이 없더라고요.
-(해설) 성장은 기다림입니다.
햇빛을 받고 물을 머금고 시간 속에서 천천히 자라는 새싹처럼 아이의 키도 마음도 그렇게 자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자라지 않는 키에 아이의 자존감마저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키가 작다고 하는 것이 뭔가 자신의 조건이 모자라고 뭔가 자신이 부족하다고 하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건강 상태가 안 좋아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 하고 싶은 것들 제대로 잘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키 성장이 좋아지고 미래가 밝아진다는 생각을 할 때 아이들의 삶의 태도가 정말 많이 바뀝니다.
-(해설) 성장이 더딘 아이들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건강에 문제가 있습니다.
체력이 약하고 잦은 병치레로 어린 시절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죠.
고민되는 우리 아이의 키 성장 한의학의 지혜에서 그 답을 찾아봅니다.
단순히 크게가 아니라 건강하게 자라도록 아이의 생활 전반을 살피는 한의학 박사, 심재원 원장.
아이의 성장이 더디면 부모 마음은 속상할 수밖에 없죠.
아버지는 185cm, 어머니는 165cm로 큰 편이지만 수빈이의 키는 기대만큼 자라지 않았습니다.
수면, 운동, 식이, 스트레스를 제대로 우리가 유지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모두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이 되는 거죠.
-(해설) 성장은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기에 키가 크지 않은 원인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수빈이의 부모님도 여러 곳을 수소문하다 울산에서 부산까지 오게 됐는데요.
수빈이의 성장을 막았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해설) 먹은 영양분을 몸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고 그 결과 성장에 필요한 힘을 얻지 못했던 거죠.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키가 큰다고 하는 것은 부교감신경이 항진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자율신경이 예민한 아이들은 낮 동안에 조그마한 일이 있어도 밤에 키를
크는, 그 상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거든요.
-(해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담허겁, 마음과 담이 약해 쉽게 놀라고 겁을 잘 먹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호르몬 IGF-1이라고 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라고 부르는 이 숫자가 427이 맥시멈인데 112가 미니멈이고요.
161밖에 안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두 분 부모님과 비교해서 성장호르몬이 너무 낮았던 아이들이죠.
숫자는 아마 바로 맥스로 올라가진 않았겠지만 키가 크는 양은 지금 맥스에 해당하는 것처럼 큰 거예요.
그래서 아마 천천히 성장호르몬도 맥스까지 가게 될 거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자율신경도 예민해서 꿈도 많이 꾸고 걱정도 많고 한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게 되면 간 쓸개 기능도 떨어져서 소화도 잘 안되고 어지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이런 모습도 갖고 있었거든요.
한의학에서는 온담탕이라는 약이 있었는데 이쪽 계열의 약을 베이스로
삼고 성장호르몬을 상승시켜주는 한의학적 치료법과 더불어서 손해 보고
있는 부분을 막아줄 수 있는 자율신경계통을 강화시켜주는 걸 온담탕이랑 합친 거죠.
이렇게 약을 써서 치료했습니다.
-(해설) 한의학적으로 온담탕은 심과 담의 허약으로 인한 불안, 놀람, 불면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죽여라든지 복령 같은 또 산조인 초 같은 약을 통해서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를 내게 되고요.
다음 남성, 지실, 진피를 통해서 담음을 제거하는 특히 소화기계통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약과 성장시키는 방법을 썼을 때는 검사상으로
성장호르몬이나 성장판이 매우 좋게 나오더라도 자율신경계통이 좋지 않아서
그걸 활용하지 못할 때는 이 온담탕 불면 같은 처방이 성장 치료와 합쳐졌을 때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내게 됩니다.
-(해설) 한의학은 단순히 몸을 보호하는 약이 아닙니다.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소화 기능을 도와 몸이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치료죠.
-(해설) 치료는 원인을 제대로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몸의 균형을 회복하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의 길을 찾아갈 겁니다.
-(해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2.7cm가 자랐습니다.
키가 성장하는 동안 골격근량도 늘었죠.
급격한 성장을 이루다 보니 체중은 조금 줄어들었는데요.
하지만 몸이 건강해지면서 영양 흡수도 늘어날 겁니다.
성장은 단순히 키가 자라는 일이 아닙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그것이 부모님이 바라는 진짜 성장이겠죠.
-(해설) 부모님의 키가 큰 편이 아니라면 아이 키에 대한 걱정도 자연스럽게 생기는데요.
도훈이는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었죠.
이 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염증이 지속적으로 있게 되면 성장호르몬의
활동이 염증 억제에 조금 더 많이 작용하다 보니까 뼈를 자극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그런 스타일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도훈이는 지속적인 호흡기 염증으로 인해서 키를 손해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도훈이의 유전적 예측 키는 168cm입니다.
부모님의 키 등의 유전 요소만을 바탕으로 한 예상치로 물론 참고용 지표일 뿐이지만 걱정은 되겠죠.
-성장 한약이다, 이렇게 명명할 수 있는 약은 사실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객관적으로는 성장호르몬을 상승시키는 약이다, 이게 일부가 되고요.
또 일부는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없애는 약이 합쳐진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성장 한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이들마다 키를 방해받고 있는
요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성장 한약은 아이들에 맞춰서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하고요.
-(해설) 도훈이는 호흡기 계통이 허약한 편이었습니다.
감기가 오면 잘 먹지 못하고 숙면도 어려웠죠.
또 호흡기가 약하면 염증도 잘 생기기 쉽죠.
-호흡기계를 강화시키는, 한의계에는 소염의 성격도 물론 그런 약도 있지만
호흡기계를 강화시켜 주는 이런 성격의 약들이 많이 발전되어 있죠.
그래서 아이들한테 쓰는 호흡기 강화제 중에서 대표적인 약으로 건폐탕이라고
부르는 약들이 있는데 여기에 코라든지 목에 가지들을 달고 성장에 관련한
성장호르몬을 상승시켜 주는 이런 한방 성장 물질을 같이 배합해서 그렇게 치료하게 됐습니다.
-(해설) 치료를 시행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한약을 먹고 난 뒤부터 또래에 비해 크게 아픈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간혹 감기에 걸려도 입원 없이 금방 회복하고 잘 이겨낸다고 하네요.
-지금 도훈이도 2년 사이에 나름 4세 1개월 되고 하면서 덩치가 예전보다 커졌지 않습니까?
호흡기계가 이렇게 강화되는 중에 덩치가 커지면 웬만해서는 예전처럼 놀랍게
아프고 걱정 많이 하시고 하는 상황은 안 생기거든요.
감기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지만 했을 때 당연히 쉽게 넘어가는.
이번에 감기 했었어도 키는 매우 효율적이라서 아주 좋습니다.
우리 최종 키를 생각해서 2, 3%만 손해를 봐도 5, 6cm는 더 작아지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성장 부진의 요인을 방치했을 때는 최종 키가 유전적인 키에
비해서 5에서 10cm씩 작아지는 경우들이 허다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성장 부진의 원인들은 자라는 데도 문제가 되지만 성인에게도 문제가 되니까
그래서 꼭 좀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호흡기가 허약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비염 등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생 건강과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죠.
도훈이도 인생의 첫 쓴맛을 잘 이겨내고 있네요.
-무슨 맛이야?
-채소 맛.
-(해설) 다행히 도훈이는 잘 먹어주고 있는데요.
아이에 따라 한약 복용이 어려울 때는 약재를 조절하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길경이라든지 행인이라든지 전호나 갈근 같은 호흡기계를 강화시켜
주는 약물에 우리 한의약에서는 신수를 보강한다는 개념이 있습니다.
폐에 좋은 방법들은 콩팥을 강화시켰을 때 폐 효과가 난다고 보는데 이런 오미자라든지 약물을 쓰게 되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날씨의 변화라든지 음식의 변화에 의해서 바로바로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했을 때는 신경계를 안정시켜 줘서 작은 변화에 크게
반응하지 않게끔 복령이라는 약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해설) 치료 초기에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석 달은 연속으로 복용했습니다.
몸이 좋아진 이후에는 3개월마다 한 달씩 복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부계 쪽 어르신들이 다 키가 작으시다 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게 사실은 도훈이가 어쨌든 아빠 아들이니까 사실 저도 100점이 나와야
하는데 한 80점 이렇게 나오면 참 난처할 텐데, 사실 처음에 걱정을 좀 했거든요.
그런데 경과가 너무 좋아서 이제는 그 걱정을 그렇게 많이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설) 2년 동안 8.4cm가 자랐습니다.
최근 완만 성장기에 접어들었지만 키 성장이 8cm를 넘으며 전반적인 성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휴일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꽃게 잡았네.
-꽃게는 지금 몇 마리 있지?
-2개.
-꽃게?
-2개.
-2마리네, 맞아, 맞아.
-(해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죠. 도훈이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세요.
-(함께) 도훈아 사랑해.
-(해설) 운동이나 춤처럼 신체 조건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키는 미래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축구 선수인 도균이는 키가 작은 편이어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기도 했는데요.
그러니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도 성장호르몬이 상승하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성장호르몬이 뼈에 가기 위해서 다른 소모되는 부분이 없어야 하는데 다른 부분들의 손실이 너무 큰 경우들이거든요.
혈액을 청소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그 노폐물 때문에 염증이 생기는.
그런데 아이다 보니까 주로 호흡기 쪽에 비염이나 재채기나 목의 문제,
가래 문제 이런 식으로 요쪽에 염증이 많이 생겨 있는 그런 입장이었죠.
-(해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도균이는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구단에도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키가 작아서 번번이 경기 기회나 경쟁에 제약이 있었는데요.
그 담음을 치료하는 방법에 약에다가 거기서 비염을 소염시키는 한의학적 약물을 합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될 때 소청룡탕이라는 약으로 보통 나오게 되는데 이쪽 계열의 약을 쓰게 된 거죠.
그 약에다가 성장호르몬을 상승시키는 방법의 약물을 같이 또 배합을 했습니다.
-(해설) 담음증은 인체에 발생하는 노폐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소청룡탕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피를 깨끗하게 하는 즉 담음을 제거하는 성격의 이 반하를 보통 많이 쓰게 되죠.
호흡기계와 관련돼서 이 마황과 계지를 합쳐서 호흡계를 강화하게 되고요.
마황, 계지, 반화 세신이 합쳐져서 상부에 존재하는, 즉 가래라든지 콧물을
제거하는 형태의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죠.
-(해설) 한약을 복용한 지 7개월이 지났습니다.
성장호르몬 수치도 285에서 367로 증가했는데요.
다행히 키도 잘 크고 있습니다.
-(해설) 이전엔 11개월 동안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도 약 5cm가 자랐는데요.
호흡기계를 강화하고 성장 방해 요소를 없애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다져줬습니다.
-키도 1년에 한 5cm 정도 크고 그러니까 효율이 없었던 거거든요.
그러고 주사를 끊고 나서 한약을 쓰고 성장호르몬을 보니까 지금 367로 증가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염증이 심하면 내려가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가 보기에는 성장 주사를 맞더라도 노폐물에 의한 염증이 있던 부분들이.
-그렇죠.
-얘를 많이 떨어뜨리게 한 것 같고 주사를 끊었음에도 염증 패턴들을 억제하는 식으로 해 주니까 올라오는 모습이 나타났어요.
-(해설) 이제 담음증에 의한 비염 증상은 대부분 사라졌는데요.
하지만 체질상 염증이 잘 쌓일 수 있어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해설) 7개월 동안 4.5cm가 자랐습니다.
사춘기가 끝나면 키 성장 폭이 줄어들 수 있어서 지금 사춘기가 막 시작되려는 시기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요.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 즉 수면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하는 질환.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할 수 없게끔 방해하는 질환.
그리고 운동을 했을 때 제대로 운동을 수행할 수 없거나 운동이 노동이 되는 그런 질환.
또는 그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키를 자극할 수 있는 호르몬들을 교란하는 질환.
이런 상태에 있을 때는 100% 키가 잘 자랄 수가 없습니다.
여러 노력보다도 키를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을 없애는 것이 키 성장에 있어서는 훨씬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어릴 때부터 공 하나로 꿈을 키워온 도균이.
타고난 실력에 매일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도균이는 축구의 어떤 매력에 빠진 걸까요?
-(해설) 미래의 국가대표 도균이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진짜 덥다, 오늘.
-(해설) 바른 성장은 무언가를 더하는 것보다 방해 요인을 덜어내는 데서 시작됩니다.
아이마다 이유는 다르기에 성장이 걱정된다면 먼저 그 방해 요인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마라톤을 우리가 끝날 때쯤에 막판 스퍼트를 이야기할 때 그때 스퍼트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앞에서 만약에 키를 우리가 달리는 것이 많이
늦었다고 하면 후반에 끝날 때쯤에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순위를 극복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키 성장도 똑같거든요.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
또는 현재 또래보다 잘 안 큰다 이런 생각이 드신다고 하면 제발 최대한 빨리
오셔서 상황을 한번 파악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아예 손이 이렇게 올라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서울은 너무 힘들고.
-조금 이상이 생긴 거 안 상태에서도 계속 운동을 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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