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어깨 아프면 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도 있다
등록일 : 2025-07-07 11:40:40.0
조회수 : 63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요즘 날씨가 무더워지니까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노출이 심해지잖아요.
멋쟁이 두 분은 뭐에 제일 신경을 쓰세요?
-진짜 노출의 계절답게 아무래도 팔이나 어깨를 많이 드러내게 되잖아요.
지금 저도 이렇게 많이 핫하게 입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이렇게 입다 보니까 겨드랑이 땀.
일명 겨땀이라고 하죠. 이거 정말 힘들어요.
-그렇군요.
-가끔 냄새도 올라오고. 그렇죠? 이게 축축하고 그렇습니다.
-꼭 그런 얘기까지는 안 하셔도 돼요.
-죄송합니다.
-맞아요. 땀 관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제 더 자외선에 나갈 일이 많아지니까 잡티와의 전쟁을 선포했거든요.
-맞아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얼굴 씻고 선크림부터 착 이렇게 발라요.
-그렇구나. 저희는 이제 반소매를 입으면 특히 남자들은 팔꿈치에 어떤 분은 까맣고 어떤 분은 뭐가 좀 올라오고 이런저런.
저는 때수건으로 자꾸 세게 문질러주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요?
-근데 그게 많은 분이 이게 때라고 생각하시는 우리 동성 선배님처럼 때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게 색소 침착이나 아니면 피부 질환일 수도 있대요.
-그래요?
-그리고 여기 팔꿈치랑 무릎은 원래 피부보다 조금 더 한 톤이 어두운 게 정상이래요.
-그래요?
-그런 거예요?
-그래서 때수건으로 더 세게 문지를수록 각질이 더 두꺼워서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여기 너무 문지르지 않는 게 좋겠어요.
-어쩐지 더 새카매졌어요, 제가. 그렇다고 쳐다보지는 마세요.
오늘 함께해 주실 주치의분들 나와주셨습니다. 각자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맛있는 식사는 맛있게 씹어야만 가능합니다.
식사를 더 맛있게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치과의 김상현입니다.
-100세 시대, 바르고 제대로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일 수 있습니다.
척추가 바로 서야 제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척추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신경외과 황철윤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어깨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건강한 어깨를 책임질 정형외과 전문의 임극필입니다.
-어지럽고 잘 들리지 않고 먹먹하고 가렵고 귀가 주는 여러 가지 신호를 잘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보영입니다.
-내 신장이 콩팥콩팥. 건강한 콩팥을 100세까지.
여러분의 콩팥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신장내과 황철구입니다.
-오늘도 멋진 다섯 분의 주치의와 함께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더위와 함께 찾아온 장마.
눅눅한 공기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지고 있는데요.
마침 저희 건강 FM 우체통으로 장마와 관련된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사연 먼저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날이 너무 꿉꿉하잖아요.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 보니 아이들은 피부가 가렵다고 하고 한 녀석은 또 감기가 말썽이고요.
가족들 모두 컨디션이 뚝 떨어졌습니다.
또 습도가 높아서 환기를 자주 해도 쿰쿰한 곰팡내가 나서 걱정인데요.
당연히 우리 남편은 그런 거에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저 혼자 종종걸음치면서 스트레스받고 그러는 거죠, 뭐.
어제도 화장실에 곰팡이가 보이는 것 같아서 열심히 청소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옆에서.
-여보, 진짜 고생이 많아. 근데 세면대 뒤에 거기 보니까 아침에 곰팡이가 좀 피어 있거든?
그래서 좀 닦아주고 여보 고생하는데 내가 치맥 주문할게. 같이 치맥 먹을래?
-자기는 손도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저를 부려 먹더라고요.
날씨 때문에 짜증이 확 나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또 참아야겠죠?
이 장마철,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부들은 장마철이 되면 첫 번째 빨래 걱정이 가장 크고 두 번째가 아마 집에 곰팡이가 피는 게 아닐까.
쿰쿰해지는 게 아닐까 이런 걱정 많이 하시거든요.
-장마철이다 보니까 햇빛을 잘 못 보니까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고요.
다습하다 보니까 땀을 잘 배출하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체온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신경계나 내분비계의 균형이 깨트려지고요.
면역력 저하나 또는 대사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딱히 기분 탓만은 아니었던가 봐요. 다들 이유가 있었네요.
근데 이렇게 장마가 시작되면 내 마음에도 장마가 온다.
약간 장마 블루스 같은 마음이 이렇게 울적해지는 그런 날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건 괜찮을까요?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는 증가하고 기분을 관장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감소하게 됩니다.
적당하게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것은 숙면에는 도움이 되지만 오래 분비가 되면 우울한 감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장마철 우울감은 날씨가 좋아지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곰팡이인데요.
이게 보기에도 지저분한 게 아니고 몸에도 별로 안 좋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좀 몸에 안 좋을 수 있어요?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항상 떠다니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흡하는 과정에서 곰팡이 포자가 들어오게 되면 염증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폐렴,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질환 같은 폐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한테는 굉장히 공포스러울 겁니다.
그리고 눈 쪽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결막염이나 다래끼가 짙게 생길 수 있고요.
무좀, 사타구니의 완선,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생기는 어루러기 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장마철에 우리 레인부츠 예쁘게 신어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 거 레인부츠 한 10년 신었는데 발 건강에는 괜찮을까요?
-레인부츠라는 게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무좀균이 자라나기가 쉽고요.
그리고 바닥이 딱딱해서 오래 신고 다니시면 족저근막염 같은 게 생기실 수가 있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레인부츠 자체를 오래 신지 않는 것이 좋고요.
신더라도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양말을 같이 신어주는 게 좋으시고요.
다 신고 나시면 신발을 뒤집어놓거나 건조제를 좀 넣어서 말려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장마철에는요, 음식도 방금 쉬고 이래서 음식이나 이런 관리도 조금 더 자주 해야 하는데 어떤 질환을 유의해야 할까요?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입니다. 실제로 식중독은 장마철에 80% 이상 발생하게 되는데요.
균들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식중독을 야기하는데요.
그중 포도상구균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대개 16시간 이내에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지만 대개 하루이틀 지나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틀 이상 좋아지지 않거나 38도씨 이상 발열이 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길 권유드립니다.
-꿉꿉한 장마철, 날씨는 궂어도 건강하게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생활 습관 선생님, 알려주세요.
-식사할 때 손 씻기는 항상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음식은 항상 익혀서 드셔야 하고요.
행주, 식기, 도마 같은 제품들은 매번 끓는 물이나 가정용 소독제로 계속 소독을 하셔야 하고요.
욕실이나 싱크대에 보이는 곰팡이는 족족 제거해 주시는 게 필요할 겁니다.
-오늘도 윤아 씨의 백세송 들려드리면서 건강 FM은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의학계의 핫이슈를 놓고 뜨거운 토론을 펼치는 시간 닥터 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토론을 해 주실 의사 선생님 나와 주셨습니다.
닥터 선생님, 인사해 주시죠.
-반갑습니다. 신장내과 황철구입니다.
-신장내과면 콩팥 질환인데 절절하신 분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닥터 황을 만나면 이 환자분들이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하십니까?
-콩팥이 좋아지게 하는 약이 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콩팥을 좋아지게 해 주는 약은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콩팥을 나쁘게 하는 약들은 굉장히 많아서 그런 약들을 환자분들께
설명을 드리고 가능하면 최대한 조심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 주제는요. 신장투석을 일단 하기 시작하면 평생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
예전에 TV 보니까 이런 것을 봤거든요. 닥터 황, 맞습니까?
-결론만 말씀드리면 반드시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신장이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인가요?
-배동성 씨께서는 혹시 칼에 베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자주 베었죠.
-자주.
-옛날에 칼싸움 많이 했거든요.
-다쳤을 때 빨리 병원에 가서 깨끗하게 소독하고 봉합하면 상처가 잘 나을 수
있지만 대충 방치하게 된다면 나중에 흉터가 크게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죠.
-콩팥도 마찬가지고요.
급성 콩팥 손상이 생긴 경우에 원인이 되는 질환들을 먼저 치료하고 몸에
수분이나 전해질 균형 등을 맞추면 투석 없이도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만에 하나 투석까지 가게 되더라도 나빠진 지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 투석을 하던 중간에도 멈추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신장투석은 쉽게 이야기해서 내 피를 빼서 거르는 거죠.
-그거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말씀이신데요.
투석이라고 하는 것은 콩팥이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게 됩니다.
콩팥이 하는 일을 인공적으로 대신해서 해주는 것입니다.
그 방법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액투석은 이렇게 누워서 기계에 내 피를 연결해서 걸러내는 게 혈액투석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몸에서 혈액을 빼내서 팔뚝 정도 길이의 두께 정도 되는 투석막으로 혈액을
통과시키게 되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게 돼서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환자분 몸 안에 넣어주는 게 혈액투석이라는 방법이고요.
복막투석은 우리 배 안에 공간이 꽤 많습니다.
그 공간 안에 새끼손가락 정도의 굵기가 되는 관을 넣어두고.
그쪽으로 깨끗한 복막 투석액을 넣어주면 복막에 있는 혈관에서
바깥으로 노폐물과 수분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복강 내로 소변을 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집에서 하면 상당히 간단하고 좋을 것 같은데. 투석 방법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이것도 환자분의 선호도라든지 가지고 계신 동반 질환에 따라 다른데.
우리나라 말기 콩팥병 환자들의 10명 중의 9명은 혈액투석을 받고 계십니다.
대부분 노인 환자분이 많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하시는 복막투석은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부분 혈액투석을 받게 되는데.
배동성 씨 정도의 연배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셔야 하고.
-그렇죠.
-직장을 가지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일주일에 3번씩, 4시간씩 매달려 있기는 너무 힘듭니다.
-그렇죠.
-그래서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그런 분들은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씩 복막투석액을 교환해 주시거나 아니면
밤사이에 기계가 대신해서 복막투석액을 교환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신장투석은 신부전의 치료제다, 맞습니까?
-아닙니다. 치료라기보다는 대신해 주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석을 다른 말로 콩팥 대체 요법이라고도 부릅니다.
근본적으로 처치를 하려면 다른 사람의 건강한 콩팥을 내몸에 이식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혈액투석은 아프다, 어떻습니까?
-투석을 하는 과정은 아프지는 않습니다. 두 군데 바늘을 찌를 때만 통증이 있으시지.
투석을 받는 4시간 동안에는 대부분은 증상 없이 잘 받고 가시고.
투석을 하고 나면 오히려 몸이 좀 가벼워졌다든지 기분이 좋아졌다든지 하면서 귀가를 하시게 됩니다.
-혈액투석을 하게 되면 패가망신한다. 혈액투석이 엄청 비싸다, 맞습니까?
-그것도 틀린 말입니다.
-그렇습니까?
-비용은 1회당 한 30만 원 정도가 듭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으시는 분들은 산정특례라고 해서 이 병이 중증 난치 질환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건강보험에서 10% 본인부담금만 적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받으실 때 2, 3만 원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발생을 합니다.
-우리 닥터 황께서 콩팥을 튼튼하게 지키는 비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십시오.
-일단 저는 술과 담배를 안 하고 있고요, 첫 번째. 그리고 최대한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뭔 재미로 사십니까?
-그래서 제가 노잼 person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신장투석은 질환의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의 관리와 출발점이라는 거,
꼭 기억하시길 바라면서 닥터 썰전, 다음 주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어깨 아프면 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도 있다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임극필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원장님, 저는 조금만 피곤해도 어깨가 무겁고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게 가장의 무게인가요, 어떻습니까, 원장님?
-저도 매일 그걸 느끼고 있습니다.
-원장님도.
-애를 둘을 키우고 있다 보는데. 20년 전, 10년 전보다 키도 조금 줄어드는 것 같고.
-많이 줄었어요.
-어깨도 굽어지고 특히 이런 승모근 부위가 많이 아픕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깨란 곳이 나와 있다 보니까 목하고도 연결돼 있기도 하고.
승모근이라는 근육이 이 사이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연결돼 있고.
그리고 우리가 하시는 일을 하다 보면 다 숙이는 일들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맞아요.
-그렇죠.
-맞아요.
-어깨도 말려 있고 등도 말려 있기 때문에.
어깨뿐만 아니라 목이나 승모근 자체가 항상 굽어진 채로 일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어깨도 아플뿐더러 어깨가 아프시면 목도 안 좋은 경우도 많고. 그 사이에 승모근도 안 좋으시고.
그래서 연관돼서 이런 통증 때문에 같이 오시는 경우가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깨 관절이 굉장히 범위가 넓잖아요? 어깨 관절의 특징이 어떤 게 있을까요?
-한번 팔을 쫙 올려보시고.
-이렇게.
-그다음에 뒤로도 한번 쭉 뻗어보시죠. 그다음에 옆으로 한번 돌려보시고.
-시원해.
-그러면 어떤 분들은 시원하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좀 어디가 아픈데, 불편한데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뚜두둑 소리 나온다고 하기도 하고.
-소리 나요?
-아니, 어떤 분요.
-단순히 소리 나시는 분도 계시고 아픔도 다양한 분이 계신데.
우선 이렇게 보면 알 수 있는 게 다른 관절들 보시면 앞뒤로 막 움직이든지 좌우로만 움직이지만.
어깨 같은 경우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아가요.
-360도, 크게 돌아가는 관절입니다.
이 관절의 구조 자체가 나중에 엑스레이를 찍거나 해부학 구조를
보면 작은 그릇 위에 큰 공 한 개가 올라간 그런 구조를 가집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하게 움직이다 보니 우리 어깨 자체가 360도 돌아가는 원리를 가지게 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인대, 힘줄 또는 근육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서 움직여줘야지 통증 없이 잘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장님, 일명, 또 특정 나이대에 많이 걸린다고 해서 이름도 그 나이대에 딱 맞는 이름으로 있는 바로 오십견 있잖아요.
-오십견.
-우리 어머님들 많이 걱정하시고 아파하시는데.
이게 도대체 뭐예요? 이거는 그냥, 저희 엄마도 말씀하시면 그냥 여기가 여기가 아파.
딱 짚지를 못하시더라고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이에요?
-사실 오십견 같은 경우는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또는 동결견 또 오십견으로 불리는 질환인데 쉽게 말하자면 이 관절 주머니,
관절낭이라고 하는 구조물이 두꺼워져서 단단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물론 원인 자체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순 있지만 결론적으로 이 구조물 자체가
두꺼워지다 보니 우리가 팔을 늘리거나 팔을 들려고 할 때 원래 구조물이 쉽게 늘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늘어나지 못하다 보니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또 아프다 보니 환자분들께서는 더 안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죠, 안 움직이죠.
-그러면 또 안 움직이다 보니 더 굳어져서.
-굳어지고.
-계속 안 좋은 경향으로 가는 병이 오십견의 특징이고요.
비닐 같은 경우가 한 장 같은 경우는 우리가 쉽게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10장, 100장이 쌓였을 때는 우리가 아무리 쉽게 늘리려 해도
늘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오십견이 그렇게 발생하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십견의 증상은 또 어떻게 오는 거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팔을 우리가 들게 되면 이 밑에 90도 이하에서는 특별한 불편감을 못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만세를 끝까지 한다든지.
-들 때.
-또는 팔을 뒤로 보낸다든지 또는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속옷을 입기
위해서 옷을 뒤로하신다든지 또는 운전하시다가 환자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뒤에 물건을 꺼내기 위해서 팔을 뒤로 뻗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 조심하라고 그러더라고.
-그러면 순간 악 하면서.
-그때...
-이거 진짜 조심해야 해요.
-한 몇 초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야간에 주무실 때 바로 주무시는 분들은 크게 관계가 없으실 수 있는데
저도 그렇지만 옆으로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옆으로.
-이렇게.
-그럴 때 이 팔 주변이 눌리거나 압박이 가해지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가 있을 때 저희가 오십견이 아닐까.
환자분들한테 설명을 해드리고요.
오십견 같은 경우는 환자분이 오시게 되면 가장 먼저 말씀드립니다. 운동하시라고.
-운동.
-운동이요?
-원인이 뭐든 간에 예를 들어서 회전근개가 있다, 문제가 있다, 다른
문제가 있든 간에 우리가 어깨에 굳어진 관절은 무조건 운동을 해서 풀어야 합니다.
-풀어줘야 하는구나.
-그래서 굳어진 관절 주머니에 우리가 주사 치료를 해서 좀 통증을 줄여드리고
편하게 해드린 다음에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서 굳어진 관절을 원래의 관절 가동
범위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간혹 한 달 이상 3개월 이상 치료해도 가동 범위가 좋아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될 때는 어쩔 수 없이 관절경이라는 기구를 이용해서 두꺼워진 이 관절막
자체를 인위적으로 잘라줘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네요.
오래 그냥 기계를 놔두면 녹이 슬어서 안 움직이는 거를 자꾸 윤활유
발라주면서 움직여서 이거 녹을 제거해 주고 움직이게 하는 거.
-네, 맞습니다.
-이거인 거 같아요, 보니까.
-어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 우리 무릎이나 모든 관절 부위는 멀쩡한 분도
침대에 한 2주 정도만 가만히 계셔보시면 다 굳게 돼 있습니다.
-맞아요.
-그러니까.
-맞아요, 느껴져요.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위해서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가장 중요한 거는 몸이 유연해야 한다. 부드러워야 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 어깨도 가동 범위가 가장 큰 관절이기 때문에 그 부드러움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이렇게 어깨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궁금한 게 있었거든요.
-어떤 거요?
-뭐예요?
-제 지인분 중에 어깨에 돌 같은 게, 석회 같은 게 끼는 분이 있었어요.
-있어, 있어.
-되게 아팠다고 하던데 그건 어떤 질환이에요?
-사실 이거 같은 경우는 우리 요관에 돌 생겨서 비뇨기과로 진료 가는 분들 계셨을 겁니다, 주변에 보시면.
똑같습니다. 인체에 석회, 돌이 생겨서 생기는데, 어깨에 생길 때 우리가 석회성건염이라고 합니다.
이 병 같은 경우는 아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진료를 받기 위해서 문을 열 때,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 벌써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요, 어떻게?
-어떤 자세로 나오시나요?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이 팔을 잘 썼는데.
-썼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너무 아파요. 그다음에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이렇게 오시게 됩니다.
-얼마나 심하면.
-그렇게 되면 팔을 또 전혀 마치 뼈가 부러진 것처럼 꼼짝도 못 하는 극심한
통증일 텐데 우리가 교과서상에서는 여자분들이 출산의 고통에 맞먹는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잘 알잖아요.
-그 정도.
-그런데 그분도 너무 아파서 울면서 병원 갔다고 하더라고요. 팔까지 아픈 거예요?
-그 정도로 세구나.
-팔 전체가 아프셔서 전혀 팔을 움직이지 못하시고 눈물만 흘리고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이 계십니다.
-그 정도인가?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치료 같은 경우는 일종의 돌이 끼었기 때문에 즉, 석회.
없는 물질이 끼었기 때문에 그 석회를 치료, 분해해 줘야 하는 것이 기본 치료입니다.
보통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냥 시행하게 되면 통증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석회가 침착된 부위에 주사라든지 통증 주사를 시행해서 그
통증을 줄여준 다음에 우리가 보통 돌을 깬다고 하죠.
체외충격파라고 하는 시술을 통해서 그 석회가 침착된 부위에 돌을 깸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건강 관리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
-그렇죠.
-이럴 때 헬스나 러닝 같은 운동을 참 많이 하시고요. 저도 운동하면서 참 많이 다쳤어요.
-맞아요.
-그래서 운동하면서 다친 경우, 어떤 질환을 의심하는 게 좋을까요?
-그 운동 때문에 잘못된 자세라든지 잘못된 방법 때문에 어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힘줄 파열, 이런 것과 관계없이 우리 보통 팔을 잡아 보시면 뽀빠이 근육 아실 겁니다.
-뽀빠이.
-이두, 상완근의 앞에 볼록 튀어나온 근육이 있는데 이게 왜 뽀빠이냐.
힘을 주다 보면 볼록 튀어나오지만, 그 근육이 두 가닥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렇죠.
-그래서 하나는 짧은 머리 그래서 단두라고 하고요.
하나는 긴 머리, 장두라고 하는데 장두라고 하는 힘줄이 여기 어깨 중간을
잡아보시면 팅글팅글 거리는 구조물이 느껴집니다, 누구나. 대부분은 눌러보면.
-아파요, 누르면.
-안 아픕니다.
-그래요? 저는 아파요.
-눌렀을 때 아프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면 환자분들께서 이두건염이 조금 있을 수 있다고 설명을 드리고.
-그래, 있어요.
-의외로 이런 거 때문에 오시는 경우가 많으시고요.
그와 더불어서 우리가 팔을 돌리거나 하실 때 두두둑 소리가 난다든지 뭔가 불편하다.
그다음에 우리 보면 야구라든지 오버헤드 액션이라고 하죠.
어깨 위로 손을 올리는 이런 운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행위들을 많이 하시는데 한 번씩 어깨를 쓰고 나면 묵직하고 뭔가 계속
소리가 난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럴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장두라고 하는 이두근 자체가 어깨 관절 안에 연결하게 되는데 그 연결되는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상위관절와순파열이라고 하는, 좀 이름이
어려운데 특징적인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팔을 들려고 할 때나 90도 이상 들었을 때 통증이 있거나 팔에 힘이 빠진 느낌이 들 때는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을까요?
-우리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팔을 초기에 든다든지 90도 부근에서 이렇게 움직여 보면 통증이 있다고 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많이 들어보셨을, 우리 어깨의 충돌증후군 또는 회전근개파열
이런 힘줄에 관계된 질환 두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어깨 같은 경우는 구조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팔을 들게 되면 초기에 한
30% 정도까지는 회전근개라고 하는 힘줄이 역할을 하게 되고요.
보통 90도가 넘어가는 만세까지의 역할을 할 때는 우리 바깥에 만져지는 삼각근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에 팔을 든다든지 90도에서 움직이게 될 때 내부에 있는 회전근개가
문제가 있고 또 회전근개 자체가 여기 만져보시면 여기 위에 뼈가 느껴지실 겁니다.
날개뼈, 그 날개뼈의 밑부분을 우리가 견봉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팔을 딱
90도로 들게 되면 회전근개의 구조물과 그 견봉이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우리가 특징적으로 부딪힌다 또 충격된다 해서 어깨의
충돌증후군이라고 설명을 드리는데 이게 계속 반복하는 생활 또 반복하는 운동을
하시게 되면 이 자체가 부딪히면서 마모가 일어나고 해어지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어깨에 충돌증후군이 있다고 의심해 볼 수 있고.
이 해어진 것들이 계속 지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구멍이 날 수도 있고 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회전근개파열이 있다고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게 굉장히, 그냥 저는 팔이면 그냥 팔, 이렇게 생각했는데 굉장히 미세하게 드는 각도에 따라서 나눠지네요.
-그렇죠.
-그런데 설명해 주신 걸로 생각을 해보면 저희가 양말을 오랫동안 신으면 구멍이 나서 이렇게 닳잖아요.
그런 것처럼 여기 회전근개도 그러면 오래 많이 써서 그냥 그렇게 파열이 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많이 사용함에 의해서 그 힘줄이 닳게 되고 닳게 됨으로써 해어져서 구멍이
나서 파열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우리가 엑스레이만 찍어도 어떤 분들은 뼈 형성.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면, 병원에 갔을 때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거예요.
뼈가 생깁니다, 이 뼈를 깎아야 한다는 말을 한 번씩 들어보셨을 텐데 그 뼈가
아까 말씀드렸던 견봉이라 불리는 그 뼈에 생기는 뼈인데 그 뼈 자체가
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고 만나게 되면 더 자라나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뼈는 자라나고 힘줄은 더 상하게 되고 그게
서로 악순환이 되다 보니 파열이 진행되는 거고요.
대부분 그 파열 같은 경우는 우리 회전근개 가보면 4개의 근육이 이루어집니다.
그중에 극상근이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 견봉이라 불리는 뼈랑 가장 잘 부딪히고
마찰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리가 회전근개 파열이 생기면 대부분의 한
80%에서는 대부분 극상근에 파열이 이루어지고요.
이게 진행이 됨으로 인해서 극상근뿐만 아니라 앞쪽에 있는 견갑하근이라든지
뒤쪽에 있는 극하근까지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가 불편해도 이러다 괜찮겠지 싶어서 파스로 견디다가 결국 병원에 치료받고 잘 지내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과연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여러분의 어깨는 편안하신가요? 펜션을 운영하는 김순란 씨.
그래서 매일 쓸고 닦는 게 일인데요.
그 수고가 쌓이고 쌓여 이젠 어깨가 삶의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해설) 어깨 통증으로 병원 문을 두드리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데요.
증상을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은 길어집니다.
-팔 한번 올려보실까요, 어머니.
-다 올라가요.
-끝까지 가도 괜찮으시고.
-돌려도 안 힘들고.
-다 도시고. 뒤로 어떠세요? 뒤로도 한번 해보시고.
-뒤로는 이 정도로 와요.
-계속 그때 알려드린 것처럼 스트레칭해서 조금 풀어주셔야 합니다. 가덕도에서 펜션을 운영하시는 분이셨는데.
-(해설) 수술로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여 기능을 회복시켰습니다.
힘줄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경과가 좋습니다.
-(해설) 재활 치료로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해 봅니다.
-(해설) 통증이 사라지니 어깨가 활짝 펴졌는데요.
하지만 안심하지 말고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팔을 될 수 있으면 안 쓰려고 조심하고 있죠.
-영상에서처럼 이렇게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어떤 치료를 진행하게 되나요?
-파열이라는 의미는 우리 힘줄을 신체 구조적으로 보게 되면 한 가닥이 붙는
것이 아니라 특정 면적에 크게 우리 전기선처럼 큰 다발이 그 지역에 붙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 다발의 일부가 손상되는 부분 파열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이 전체가 다 끊어지는 완전 파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분 파열일 경우에는 나머지 역할이 기능을 할 수 있는 힘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술이 권유되지는 않습니다.
이 손상된 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주사 치료라든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
요법을 통해서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힘줄 자체가 다 끊어졌을 경우에는 아무리 비싼 주사 아무리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이 파열된 것이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겁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선생님, 아까 오십견은 우리가 스트레칭 이런 거로 해서 약간 호전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거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
-이것도 똑같은 어깨잖아요. 이거는 해당이 안 되는 거예요, 비슷한 거 아니에요?
-슬프게도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설명을 드립니다.
첫 번째 같은 경우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에 비유를 해드립니다.
우리 보면 장기 아까 우리 저번주에 했던 콩팥처럼 침묵의 장기처럼 어깨도 침묵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게 예를 들자면 힘줄이 끊어졌다고 해도 본인은 가벼운 통증만 느끼시지만 가동 범위나 일을 다 하실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회전근개는 4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끊어졌다 하더라도 다른 근개가 보완을 해 줄 수도 있고요.
그밖에 외부에 있는 삼각근이라든지 다른 근육들이 대신 역할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팔의 움직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가 손상받았던 회전근개, 파열된 힘줄들은 점점 끌려가게 됩니다.
-그렇군요.
-예를 들어서 우리 고무줄 같은 경우 이렇게 놨다가 탕 놓으면 멈춰주면
좋겠지만 그 고무줄의 탄성 때문에 끌려가듯이 회전근개도 일종의 근육이기 때문에 파열되게 되면 점점 안으로 말려가고요.
말려가면서 이 근육 자체는 변성이 이루어져서 우리가 실제 정말 필요할 때
이제 진짜 정말로 수술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이 근육을 당길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당기지 못하는 시기가 옵니다.
그럴 때는 안타깝게도 인공관절이라는 수술을 해서.
-그래요?
-자기 관절을 지켜야 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그러니까 심해져서 인공관절 수술받기 전에 간단한 수술로 해결을
하면 좋을 텐데 환자분들이 수술을 하면 거부감을 가지시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하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수술 잘 안 하려고 하시는데 회전근개 수술이 그렇게 큰 수술이
아니고 간단한 수술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안심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어깨 같은 경우도, 척추도 마찬가지죠.
내시경을 이용해서 저희가 수술을 하게 되는데 단추 같은 구멍, 한 1cm 정도의
구멍을 어깨에 4개 정도를 내게 됩니다.
그래서 카메라 내시경을 넣어서 손상된 힘줄 자체를 확인한 후에 복원하게
되는데 사실 수술 자체는 과거에 비해서는 회복력도 좋아졌고 많이
편해졌다고 하시지만 수술 후에 통증은 조금 동반되게 됩니다.
-그렇죠.
-그렇죠, 어쩔 수 없죠.
-이게 왜냐 하면 알고 계셔야 할 것들이 이게 아무래도 피부 자체는 작게
열지만 이 좁은 공간에 물을 채워서 수술을 하시기 때문에 그 압력 때문에,
즉 수술 후의 통증보다는 수압의 압력 때문에 통증을 많이 느끼시게 되는데
그것 말고는 과거에 비해서는 정말 수술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지 않나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의학이 좋아져서 지금 수술은 쉬워 보이지만 그래도 조심은 해야 하겠죠.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우리가 사람마다 생긴 게 다르고 다 성격이 다르듯이 파열도 다 다릅니다. 환자분들은 사실 잘 모르십니다.
-그렇죠.
-그런데 힘줄이 끊어졌다, 나 수술했다.
그런데 얼마까지 아프더라 그런 단편적인 것들만 기억하게 되시는데 100명이
오시면 100명의 환자들이 다 재활 치료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비교하시기보다는 수술받았던
의료진하고 내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셔서 하는 게 좋고 그리고 우리가
수술 이후에는 파열률 자체가 30%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10명이 수술하면 3명 정도가 재파열된다고 설명하는데 사실 이것도 확률의 어패죠, 어찌 보면.
심한 분들은 재파열 확률이 사실 저는 말씀드립니다.
아버님 같은 경우는 거의 70%, 80% 될 수 있다.
-그래요.
-조심해주셔야 한다.
-딱 나오네요.
-하지만 간단한 분들은 잘 쓰실 수 있으면 잘 써서 계속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쓰세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통계도 있지만 개개인의 자기의 상태라든지 힘줄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약해진 어깨 주변의 근육을 보강하기 위해서 운동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운동이 어깨에 좋고 어떤 운동이 어깨에 나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운동을 위해서라면 사실 생각하시기에 내가 어깨 운동을 해야 하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보다는 등 근육, 우리 견갑이라고 하죠.
날개뼈 위주의 근육을 더 단련시키기 위한 운동이 필요할 수 있고요.
대표적으로 환자분들이 아까 말씀드렸지만 수영을 많이 하시게 되는데
수영 같은 경우는 사실 가동 범위를 많이 쓰기 때문에 오십견이 있다든지 관절 풀기는 굉장히 좋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간혹 수영을 하시다가 아파서 왔다는 분이 계신데 그런 분들 보시면 대부분 최근에 접영을 했어요.
-맞아요.
-폼 잡으려고.
-접영 좀 하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폼 잡으려다가.
-맞습니다.
제일 멋있다 보니까 물을 많이 튀기고 하시려다 보니까 어깨를 돌리는데 사실
수영이라는 종목도 접영하시게 되면 견갑을 열고 연 상태에서 팔이 돌아가야
하는데 대부분은 견갑을 열지 않으시죠.
-맞아요.
-그냥 어깨만 돌립니다.
-앞에서만.
-어깨만 돌리면 말씀드렸던 이두근이라든지 이런 쪽에 흔히 말해서 다 마모가 되고 깎이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그렇게 수영하시는 분들이 오시게 되면 어깨 앞쪽의 통증 때문에
많이 고민하시기 때문에 운동도 자기 상태, 운동 형태에 따라서 고민하시는 게
좋고 골프 같은 경우도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골프 같은 경우는 제 생각은 어깨가 아프시면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맞아요. 제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어깨에 힘이 빠지셔서 몸으로 치시고.
-힘을 빼야 하는데, 자동으로 빠집니다.
-골프 치는 대신에 팔꿈치를 조심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운동들보다 몸의 정렬을 더 맞출 수 있는 밸런스 운동 같은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어요.
-제일 중요한 건 어깨는 항상 쉽게 스트레칭입니다.
첫 번째는 가장 간단하고 언제든지 일어나셨을 때 만세, 쭉 펴서 내가 팔이 잘 올라가는구나.
그다음에 뒤로도 쭉 펴서.
-뒤로.
-내가 팔이 굳어지지 않고 잘 올라가는구나.
의외로 앞은 잘 되는데 뒤로 안 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세요.
그래서 뒤늦게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그래서 어깨 간단한 스트레칭해 주시면 좋고 두 번째는 겨드랑이를 몸에 붙여 보시면 딱 붙습니다.
견착된 상태에서 날개뼈죠, 등쪽을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등쪽을.
-이렇게 모아주시면 우선 팔이 떨어지면 안 됩니다.
붙은 상태에서 이렇게 해주시면 뒤에 견갑 쪽으로 모아지는 느낌이 날 겁니다.
보통 이렇게 자세만 취해 주셔도 우리가 말하는 굽은 등이라고 하죠.
우리가 굽은 등이 좋아지려면 뒤에 등 근육이 보완돼야 하기 때문에 그런 운동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장님 이거 어깨 펴려는데 배가 나와요.
-괜찮습니다.
-등을 넓혀서.
-보통 저희가.
-운동되는 거예요, 이거?
-단편적인 예인데 본인 거북목이시네요, 아니면 라운드 숄더 때 이렇게 오셔서.
-라운드 숄더.
-어깨를 펴라고 설명을 드리면 보통 환자분들이 허리를 피십니다.
-허리를.
-이렇게 펴시거든요.
-이게 잘못된 거였네요.
-그거는 잘못된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오시면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리는 게 느낌을 허리를 펴지
마시고 우리 심호흡을 해보세요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우리 심호흡하면 어떻게 돼요? 윗가슴 자체가 들어집니다.
-들어요.
-이렇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등 뒤가 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이렇게 하니까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굽어진 상태가 익숙한 상태인데 뭔가 들면 내가 거만해 보이지 않나.
-너무 당당해지는데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그런데 사실 거울을 보시면 그 자세가 원래 기본 자세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우리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제가 말씀드린 질환들의 증상들은 조금 특징적인 것들입니다.
물론 그게 그 질환들을 다 대변할 수 없기 때문에 어깨가 조금 통증이
있다든지 불편감이 있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서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무작정 내가 운동을 위해서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셨을 때
너튜브라든지 책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게 꼭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자세, 정확한 방법을 항상 인지하셔서 운동을 하시는 게
추가적인 부상도 막을 수 있고 또 운동을 통해서 더 건강한 어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유념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어깨 통증 썩 물러가라.
더 탄탄한 어깨를 만들어주시는 임극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해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은 다르지만 전복만큼 오랜 세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식재료는 드물죠.
맛도 맛이지만 각종 영양이 가득.
조개의 황제라 불리는 전복과 함께 무더위 속 건강을 다시 찾아볼까요?
-전복은 예로부터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만큼 귀한 보양 식재료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전복을 보신익정하는 음식으로 봅니다.
특히 신장 기능을 도와 여름철 기력 회복에 탁월합니다.
더운 날씨에 땀으로 빠져나간 진액을 보충해 주고 원기를 북돋는 데도 효과가
있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더위로 지친 몸에 전복을 섭취하면 활력이 돌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는 전복죽, 전복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서 전복을 섭취하면 좋겠습니다.
-(해설) 오늘의 요리, 설레는 마음으로 재료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럴 땐 전복냉채로 몸속 깊이 시원함을 채워보시는 건 어떠세요?
전복은 손질을 잘해야 그 맛이 한층 살아나는데요.
우선 전복 손질하는 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전복을 고르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살짝 건드렸을 때 움직임이 있으면 너무 싱싱하겠죠.
그러면 씻어보겠습니다. 새우는 껍질과 꼬리를 제거하겠습니다.
칼질하실 때는 칼을 앞으로 밀거나 안으로 당겨주시는 것이 더 편하게 칼질을 하시는 요령인데요.
칼집을 넣어서 위로 아래로 왔다 갔다 하시면 껍질이 벗겨질 거예요.
오이의 초록색 부분은 색깔이 조금 더 선명해지고 아삭아삭해지도록 소금으로 살짝 절여놓겠습니다.
이제 전복과 새우를 쪄보겠습니다.
새우와 전복 위에 맛술을 조금 뿌려주세요.
옆의 모퉁이에 버섯도 함께 쪄보겠습니다.
-(해설) 탱글탱글한 전복에 시원, 새콤한 소스가 만나면 찜통더위도 겁날 게 없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보양식이 있을까요?
아참, 깨가 있다면 뿌려서 고소함도 챙겨보시고요.
전복,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미있는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함께) 건강하이소!
-요즘 날씨가 무더워지니까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노출이 심해지잖아요.
멋쟁이 두 분은 뭐에 제일 신경을 쓰세요?
-진짜 노출의 계절답게 아무래도 팔이나 어깨를 많이 드러내게 되잖아요.
지금 저도 이렇게 많이 핫하게 입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이렇게 입다 보니까 겨드랑이 땀.
일명 겨땀이라고 하죠. 이거 정말 힘들어요.
-그렇군요.
-가끔 냄새도 올라오고. 그렇죠? 이게 축축하고 그렇습니다.
-꼭 그런 얘기까지는 안 하셔도 돼요.
-죄송합니다.
-맞아요. 땀 관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제 더 자외선에 나갈 일이 많아지니까 잡티와의 전쟁을 선포했거든요.
-맞아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얼굴 씻고 선크림부터 착 이렇게 발라요.
-그렇구나. 저희는 이제 반소매를 입으면 특히 남자들은 팔꿈치에 어떤 분은 까맣고 어떤 분은 뭐가 좀 올라오고 이런저런.
저는 때수건으로 자꾸 세게 문질러주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요?
-근데 그게 많은 분이 이게 때라고 생각하시는 우리 동성 선배님처럼 때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게 색소 침착이나 아니면 피부 질환일 수도 있대요.
-그래요?
-그리고 여기 팔꿈치랑 무릎은 원래 피부보다 조금 더 한 톤이 어두운 게 정상이래요.
-그래요?
-그런 거예요?
-그래서 때수건으로 더 세게 문지를수록 각질이 더 두꺼워서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여기 너무 문지르지 않는 게 좋겠어요.
-어쩐지 더 새카매졌어요, 제가. 그렇다고 쳐다보지는 마세요.
오늘 함께해 주실 주치의분들 나와주셨습니다. 각자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맛있는 식사는 맛있게 씹어야만 가능합니다.
식사를 더 맛있게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치과의 김상현입니다.
-100세 시대, 바르고 제대로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일 수 있습니다.
척추가 바로 서야 제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척추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신경외과 황철윤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어깨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건강한 어깨를 책임질 정형외과 전문의 임극필입니다.
-어지럽고 잘 들리지 않고 먹먹하고 가렵고 귀가 주는 여러 가지 신호를 잘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보영입니다.
-내 신장이 콩팥콩팥. 건강한 콩팥을 100세까지.
여러분의 콩팥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신장내과 황철구입니다.
-오늘도 멋진 다섯 분의 주치의와 함께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더위와 함께 찾아온 장마.
눅눅한 공기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지고 있는데요.
마침 저희 건강 FM 우체통으로 장마와 관련된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사연 먼저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날이 너무 꿉꿉하잖아요.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 보니 아이들은 피부가 가렵다고 하고 한 녀석은 또 감기가 말썽이고요.
가족들 모두 컨디션이 뚝 떨어졌습니다.
또 습도가 높아서 환기를 자주 해도 쿰쿰한 곰팡내가 나서 걱정인데요.
당연히 우리 남편은 그런 거에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저 혼자 종종걸음치면서 스트레스받고 그러는 거죠, 뭐.
어제도 화장실에 곰팡이가 보이는 것 같아서 열심히 청소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옆에서.
-여보, 진짜 고생이 많아. 근데 세면대 뒤에 거기 보니까 아침에 곰팡이가 좀 피어 있거든?
그래서 좀 닦아주고 여보 고생하는데 내가 치맥 주문할게. 같이 치맥 먹을래?
-자기는 손도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저를 부려 먹더라고요.
날씨 때문에 짜증이 확 나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또 참아야겠죠?
이 장마철,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부들은 장마철이 되면 첫 번째 빨래 걱정이 가장 크고 두 번째가 아마 집에 곰팡이가 피는 게 아닐까.
쿰쿰해지는 게 아닐까 이런 걱정 많이 하시거든요.
-장마철이다 보니까 햇빛을 잘 못 보니까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고요.
다습하다 보니까 땀을 잘 배출하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체온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신경계나 내분비계의 균형이 깨트려지고요.
면역력 저하나 또는 대사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딱히 기분 탓만은 아니었던가 봐요. 다들 이유가 있었네요.
근데 이렇게 장마가 시작되면 내 마음에도 장마가 온다.
약간 장마 블루스 같은 마음이 이렇게 울적해지는 그런 날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건 괜찮을까요?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는 증가하고 기분을 관장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감소하게 됩니다.
적당하게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것은 숙면에는 도움이 되지만 오래 분비가 되면 우울한 감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장마철 우울감은 날씨가 좋아지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곰팡이인데요.
이게 보기에도 지저분한 게 아니고 몸에도 별로 안 좋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좀 몸에 안 좋을 수 있어요?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항상 떠다니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흡하는 과정에서 곰팡이 포자가 들어오게 되면 염증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폐렴,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질환 같은 폐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한테는 굉장히 공포스러울 겁니다.
그리고 눈 쪽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결막염이나 다래끼가 짙게 생길 수 있고요.
무좀, 사타구니의 완선,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생기는 어루러기 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장마철에 우리 레인부츠 예쁘게 신어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 거 레인부츠 한 10년 신었는데 발 건강에는 괜찮을까요?
-레인부츠라는 게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무좀균이 자라나기가 쉽고요.
그리고 바닥이 딱딱해서 오래 신고 다니시면 족저근막염 같은 게 생기실 수가 있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레인부츠 자체를 오래 신지 않는 것이 좋고요.
신더라도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양말을 같이 신어주는 게 좋으시고요.
다 신고 나시면 신발을 뒤집어놓거나 건조제를 좀 넣어서 말려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장마철에는요, 음식도 방금 쉬고 이래서 음식이나 이런 관리도 조금 더 자주 해야 하는데 어떤 질환을 유의해야 할까요?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입니다. 실제로 식중독은 장마철에 80% 이상 발생하게 되는데요.
균들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식중독을 야기하는데요.
그중 포도상구균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대개 16시간 이내에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지만 대개 하루이틀 지나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틀 이상 좋아지지 않거나 38도씨 이상 발열이 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길 권유드립니다.
-꿉꿉한 장마철, 날씨는 궂어도 건강하게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생활 습관 선생님, 알려주세요.
-식사할 때 손 씻기는 항상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음식은 항상 익혀서 드셔야 하고요.
행주, 식기, 도마 같은 제품들은 매번 끓는 물이나 가정용 소독제로 계속 소독을 하셔야 하고요.
욕실이나 싱크대에 보이는 곰팡이는 족족 제거해 주시는 게 필요할 겁니다.
-오늘도 윤아 씨의 백세송 들려드리면서 건강 FM은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의학계의 핫이슈를 놓고 뜨거운 토론을 펼치는 시간 닥터 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토론을 해 주실 의사 선생님 나와 주셨습니다.
닥터 선생님, 인사해 주시죠.
-반갑습니다. 신장내과 황철구입니다.
-신장내과면 콩팥 질환인데 절절하신 분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닥터 황을 만나면 이 환자분들이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하십니까?
-콩팥이 좋아지게 하는 약이 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콩팥을 좋아지게 해 주는 약은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콩팥을 나쁘게 하는 약들은 굉장히 많아서 그런 약들을 환자분들께
설명을 드리고 가능하면 최대한 조심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 주제는요. 신장투석을 일단 하기 시작하면 평생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
예전에 TV 보니까 이런 것을 봤거든요. 닥터 황, 맞습니까?
-결론만 말씀드리면 반드시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신장이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인가요?
-배동성 씨께서는 혹시 칼에 베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자주 베었죠.
-자주.
-옛날에 칼싸움 많이 했거든요.
-다쳤을 때 빨리 병원에 가서 깨끗하게 소독하고 봉합하면 상처가 잘 나을 수
있지만 대충 방치하게 된다면 나중에 흉터가 크게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죠.
-콩팥도 마찬가지고요.
급성 콩팥 손상이 생긴 경우에 원인이 되는 질환들을 먼저 치료하고 몸에
수분이나 전해질 균형 등을 맞추면 투석 없이도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만에 하나 투석까지 가게 되더라도 나빠진 지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 투석을 하던 중간에도 멈추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신장투석은 쉽게 이야기해서 내 피를 빼서 거르는 거죠.
-그거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말씀이신데요.
투석이라고 하는 것은 콩팥이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게 됩니다.
콩팥이 하는 일을 인공적으로 대신해서 해주는 것입니다.
그 방법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액투석은 이렇게 누워서 기계에 내 피를 연결해서 걸러내는 게 혈액투석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몸에서 혈액을 빼내서 팔뚝 정도 길이의 두께 정도 되는 투석막으로 혈액을
통과시키게 되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게 돼서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환자분 몸 안에 넣어주는 게 혈액투석이라는 방법이고요.
복막투석은 우리 배 안에 공간이 꽤 많습니다.
그 공간 안에 새끼손가락 정도의 굵기가 되는 관을 넣어두고.
그쪽으로 깨끗한 복막 투석액을 넣어주면 복막에 있는 혈관에서
바깥으로 노폐물과 수분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복강 내로 소변을 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집에서 하면 상당히 간단하고 좋을 것 같은데. 투석 방법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이것도 환자분의 선호도라든지 가지고 계신 동반 질환에 따라 다른데.
우리나라 말기 콩팥병 환자들의 10명 중의 9명은 혈액투석을 받고 계십니다.
대부분 노인 환자분이 많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하시는 복막투석은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부분 혈액투석을 받게 되는데.
배동성 씨 정도의 연배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셔야 하고.
-그렇죠.
-직장을 가지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일주일에 3번씩, 4시간씩 매달려 있기는 너무 힘듭니다.
-그렇죠.
-그래서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그런 분들은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씩 복막투석액을 교환해 주시거나 아니면
밤사이에 기계가 대신해서 복막투석액을 교환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신장투석은 신부전의 치료제다, 맞습니까?
-아닙니다. 치료라기보다는 대신해 주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석을 다른 말로 콩팥 대체 요법이라고도 부릅니다.
근본적으로 처치를 하려면 다른 사람의 건강한 콩팥을 내몸에 이식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혈액투석은 아프다, 어떻습니까?
-투석을 하는 과정은 아프지는 않습니다. 두 군데 바늘을 찌를 때만 통증이 있으시지.
투석을 받는 4시간 동안에는 대부분은 증상 없이 잘 받고 가시고.
투석을 하고 나면 오히려 몸이 좀 가벼워졌다든지 기분이 좋아졌다든지 하면서 귀가를 하시게 됩니다.
-혈액투석을 하게 되면 패가망신한다. 혈액투석이 엄청 비싸다, 맞습니까?
-그것도 틀린 말입니다.
-그렇습니까?
-비용은 1회당 한 30만 원 정도가 듭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으시는 분들은 산정특례라고 해서 이 병이 중증 난치 질환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건강보험에서 10% 본인부담금만 적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받으실 때 2, 3만 원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발생을 합니다.
-우리 닥터 황께서 콩팥을 튼튼하게 지키는 비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십시오.
-일단 저는 술과 담배를 안 하고 있고요, 첫 번째. 그리고 최대한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뭔 재미로 사십니까?
-그래서 제가 노잼 person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신장투석은 질환의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의 관리와 출발점이라는 거,
꼭 기억하시길 바라면서 닥터 썰전, 다음 주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어깨 아프면 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도 있다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임극필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원장님, 저는 조금만 피곤해도 어깨가 무겁고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게 가장의 무게인가요, 어떻습니까, 원장님?
-저도 매일 그걸 느끼고 있습니다.
-원장님도.
-애를 둘을 키우고 있다 보는데. 20년 전, 10년 전보다 키도 조금 줄어드는 것 같고.
-많이 줄었어요.
-어깨도 굽어지고 특히 이런 승모근 부위가 많이 아픕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깨란 곳이 나와 있다 보니까 목하고도 연결돼 있기도 하고.
승모근이라는 근육이 이 사이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연결돼 있고.
그리고 우리가 하시는 일을 하다 보면 다 숙이는 일들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맞아요.
-그렇죠.
-맞아요.
-어깨도 말려 있고 등도 말려 있기 때문에.
어깨뿐만 아니라 목이나 승모근 자체가 항상 굽어진 채로 일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어깨도 아플뿐더러 어깨가 아프시면 목도 안 좋은 경우도 많고. 그 사이에 승모근도 안 좋으시고.
그래서 연관돼서 이런 통증 때문에 같이 오시는 경우가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깨 관절이 굉장히 범위가 넓잖아요? 어깨 관절의 특징이 어떤 게 있을까요?
-한번 팔을 쫙 올려보시고.
-이렇게.
-그다음에 뒤로도 한번 쭉 뻗어보시죠. 그다음에 옆으로 한번 돌려보시고.
-시원해.
-그러면 어떤 분들은 시원하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좀 어디가 아픈데, 불편한데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뚜두둑 소리 나온다고 하기도 하고.
-소리 나요?
-아니, 어떤 분요.
-단순히 소리 나시는 분도 계시고 아픔도 다양한 분이 계신데.
우선 이렇게 보면 알 수 있는 게 다른 관절들 보시면 앞뒤로 막 움직이든지 좌우로만 움직이지만.
어깨 같은 경우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아가요.
-360도, 크게 돌아가는 관절입니다.
이 관절의 구조 자체가 나중에 엑스레이를 찍거나 해부학 구조를
보면 작은 그릇 위에 큰 공 한 개가 올라간 그런 구조를 가집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하게 움직이다 보니 우리 어깨 자체가 360도 돌아가는 원리를 가지게 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인대, 힘줄 또는 근육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서 움직여줘야지 통증 없이 잘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장님, 일명, 또 특정 나이대에 많이 걸린다고 해서 이름도 그 나이대에 딱 맞는 이름으로 있는 바로 오십견 있잖아요.
-오십견.
-우리 어머님들 많이 걱정하시고 아파하시는데.
이게 도대체 뭐예요? 이거는 그냥, 저희 엄마도 말씀하시면 그냥 여기가 여기가 아파.
딱 짚지를 못하시더라고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이에요?
-사실 오십견 같은 경우는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또는 동결견 또 오십견으로 불리는 질환인데 쉽게 말하자면 이 관절 주머니,
관절낭이라고 하는 구조물이 두꺼워져서 단단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물론 원인 자체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순 있지만 결론적으로 이 구조물 자체가
두꺼워지다 보니 우리가 팔을 늘리거나 팔을 들려고 할 때 원래 구조물이 쉽게 늘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늘어나지 못하다 보니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또 아프다 보니 환자분들께서는 더 안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죠, 안 움직이죠.
-그러면 또 안 움직이다 보니 더 굳어져서.
-굳어지고.
-계속 안 좋은 경향으로 가는 병이 오십견의 특징이고요.
비닐 같은 경우가 한 장 같은 경우는 우리가 쉽게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10장, 100장이 쌓였을 때는 우리가 아무리 쉽게 늘리려 해도
늘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오십견이 그렇게 발생하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십견의 증상은 또 어떻게 오는 거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팔을 우리가 들게 되면 이 밑에 90도 이하에서는 특별한 불편감을 못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만세를 끝까지 한다든지.
-들 때.
-또는 팔을 뒤로 보낸다든지 또는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속옷을 입기
위해서 옷을 뒤로하신다든지 또는 운전하시다가 환자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뒤에 물건을 꺼내기 위해서 팔을 뒤로 뻗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 조심하라고 그러더라고.
-그러면 순간 악 하면서.
-그때...
-이거 진짜 조심해야 해요.
-한 몇 초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야간에 주무실 때 바로 주무시는 분들은 크게 관계가 없으실 수 있는데
저도 그렇지만 옆으로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옆으로.
-이렇게.
-그럴 때 이 팔 주변이 눌리거나 압박이 가해지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가 있을 때 저희가 오십견이 아닐까.
환자분들한테 설명을 해드리고요.
오십견 같은 경우는 환자분이 오시게 되면 가장 먼저 말씀드립니다. 운동하시라고.
-운동.
-운동이요?
-원인이 뭐든 간에 예를 들어서 회전근개가 있다, 문제가 있다, 다른
문제가 있든 간에 우리가 어깨에 굳어진 관절은 무조건 운동을 해서 풀어야 합니다.
-풀어줘야 하는구나.
-그래서 굳어진 관절 주머니에 우리가 주사 치료를 해서 좀 통증을 줄여드리고
편하게 해드린 다음에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서 굳어진 관절을 원래의 관절 가동
범위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간혹 한 달 이상 3개월 이상 치료해도 가동 범위가 좋아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될 때는 어쩔 수 없이 관절경이라는 기구를 이용해서 두꺼워진 이 관절막
자체를 인위적으로 잘라줘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네요.
오래 그냥 기계를 놔두면 녹이 슬어서 안 움직이는 거를 자꾸 윤활유
발라주면서 움직여서 이거 녹을 제거해 주고 움직이게 하는 거.
-네, 맞습니다.
-이거인 거 같아요, 보니까.
-어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 우리 무릎이나 모든 관절 부위는 멀쩡한 분도
침대에 한 2주 정도만 가만히 계셔보시면 다 굳게 돼 있습니다.
-맞아요.
-그러니까.
-맞아요, 느껴져요.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위해서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가장 중요한 거는 몸이 유연해야 한다. 부드러워야 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 어깨도 가동 범위가 가장 큰 관절이기 때문에 그 부드러움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이렇게 어깨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궁금한 게 있었거든요.
-어떤 거요?
-뭐예요?
-제 지인분 중에 어깨에 돌 같은 게, 석회 같은 게 끼는 분이 있었어요.
-있어, 있어.
-되게 아팠다고 하던데 그건 어떤 질환이에요?
-사실 이거 같은 경우는 우리 요관에 돌 생겨서 비뇨기과로 진료 가는 분들 계셨을 겁니다, 주변에 보시면.
똑같습니다. 인체에 석회, 돌이 생겨서 생기는데, 어깨에 생길 때 우리가 석회성건염이라고 합니다.
이 병 같은 경우는 아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진료를 받기 위해서 문을 열 때,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 벌써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요, 어떻게?
-어떤 자세로 나오시나요?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이 팔을 잘 썼는데.
-썼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너무 아파요. 그다음에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이렇게 오시게 됩니다.
-얼마나 심하면.
-그렇게 되면 팔을 또 전혀 마치 뼈가 부러진 것처럼 꼼짝도 못 하는 극심한
통증일 텐데 우리가 교과서상에서는 여자분들이 출산의 고통에 맞먹는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잘 알잖아요.
-그 정도.
-그런데 그분도 너무 아파서 울면서 병원 갔다고 하더라고요. 팔까지 아픈 거예요?
-그 정도로 세구나.
-팔 전체가 아프셔서 전혀 팔을 움직이지 못하시고 눈물만 흘리고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이 계십니다.
-그 정도인가?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치료 같은 경우는 일종의 돌이 끼었기 때문에 즉, 석회.
없는 물질이 끼었기 때문에 그 석회를 치료, 분해해 줘야 하는 것이 기본 치료입니다.
보통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냥 시행하게 되면 통증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석회가 침착된 부위에 주사라든지 통증 주사를 시행해서 그
통증을 줄여준 다음에 우리가 보통 돌을 깬다고 하죠.
체외충격파라고 하는 시술을 통해서 그 석회가 침착된 부위에 돌을 깸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건강 관리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
-그렇죠.
-이럴 때 헬스나 러닝 같은 운동을 참 많이 하시고요. 저도 운동하면서 참 많이 다쳤어요.
-맞아요.
-그래서 운동하면서 다친 경우, 어떤 질환을 의심하는 게 좋을까요?
-그 운동 때문에 잘못된 자세라든지 잘못된 방법 때문에 어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힘줄 파열, 이런 것과 관계없이 우리 보통 팔을 잡아 보시면 뽀빠이 근육 아실 겁니다.
-뽀빠이.
-이두, 상완근의 앞에 볼록 튀어나온 근육이 있는데 이게 왜 뽀빠이냐.
힘을 주다 보면 볼록 튀어나오지만, 그 근육이 두 가닥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렇죠.
-그래서 하나는 짧은 머리 그래서 단두라고 하고요.
하나는 긴 머리, 장두라고 하는데 장두라고 하는 힘줄이 여기 어깨 중간을
잡아보시면 팅글팅글 거리는 구조물이 느껴집니다, 누구나. 대부분은 눌러보면.
-아파요, 누르면.
-안 아픕니다.
-그래요? 저는 아파요.
-눌렀을 때 아프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면 환자분들께서 이두건염이 조금 있을 수 있다고 설명을 드리고.
-그래, 있어요.
-의외로 이런 거 때문에 오시는 경우가 많으시고요.
그와 더불어서 우리가 팔을 돌리거나 하실 때 두두둑 소리가 난다든지 뭔가 불편하다.
그다음에 우리 보면 야구라든지 오버헤드 액션이라고 하죠.
어깨 위로 손을 올리는 이런 운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행위들을 많이 하시는데 한 번씩 어깨를 쓰고 나면 묵직하고 뭔가 계속
소리가 난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럴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장두라고 하는 이두근 자체가 어깨 관절 안에 연결하게 되는데 그 연결되는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상위관절와순파열이라고 하는, 좀 이름이
어려운데 특징적인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팔을 들려고 할 때나 90도 이상 들었을 때 통증이 있거나 팔에 힘이 빠진 느낌이 들 때는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을까요?
-우리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팔을 초기에 든다든지 90도 부근에서 이렇게 움직여 보면 통증이 있다고 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많이 들어보셨을, 우리 어깨의 충돌증후군 또는 회전근개파열
이런 힘줄에 관계된 질환 두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어깨 같은 경우는 구조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팔을 들게 되면 초기에 한
30% 정도까지는 회전근개라고 하는 힘줄이 역할을 하게 되고요.
보통 90도가 넘어가는 만세까지의 역할을 할 때는 우리 바깥에 만져지는 삼각근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에 팔을 든다든지 90도에서 움직이게 될 때 내부에 있는 회전근개가
문제가 있고 또 회전근개 자체가 여기 만져보시면 여기 위에 뼈가 느껴지실 겁니다.
날개뼈, 그 날개뼈의 밑부분을 우리가 견봉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팔을 딱
90도로 들게 되면 회전근개의 구조물과 그 견봉이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우리가 특징적으로 부딪힌다 또 충격된다 해서 어깨의
충돌증후군이라고 설명을 드리는데 이게 계속 반복하는 생활 또 반복하는 운동을
하시게 되면 이 자체가 부딪히면서 마모가 일어나고 해어지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어깨에 충돌증후군이 있다고 의심해 볼 수 있고.
이 해어진 것들이 계속 지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구멍이 날 수도 있고 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회전근개파열이 있다고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게 굉장히, 그냥 저는 팔이면 그냥 팔, 이렇게 생각했는데 굉장히 미세하게 드는 각도에 따라서 나눠지네요.
-그렇죠.
-그런데 설명해 주신 걸로 생각을 해보면 저희가 양말을 오랫동안 신으면 구멍이 나서 이렇게 닳잖아요.
그런 것처럼 여기 회전근개도 그러면 오래 많이 써서 그냥 그렇게 파열이 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많이 사용함에 의해서 그 힘줄이 닳게 되고 닳게 됨으로써 해어져서 구멍이
나서 파열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우리가 엑스레이만 찍어도 어떤 분들은 뼈 형성.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면, 병원에 갔을 때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거예요.
뼈가 생깁니다, 이 뼈를 깎아야 한다는 말을 한 번씩 들어보셨을 텐데 그 뼈가
아까 말씀드렸던 견봉이라 불리는 그 뼈에 생기는 뼈인데 그 뼈 자체가
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고 만나게 되면 더 자라나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뼈는 자라나고 힘줄은 더 상하게 되고 그게
서로 악순환이 되다 보니 파열이 진행되는 거고요.
대부분 그 파열 같은 경우는 우리 회전근개 가보면 4개의 근육이 이루어집니다.
그중에 극상근이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 견봉이라 불리는 뼈랑 가장 잘 부딪히고
마찰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리가 회전근개 파열이 생기면 대부분의 한
80%에서는 대부분 극상근에 파열이 이루어지고요.
이게 진행이 됨으로 인해서 극상근뿐만 아니라 앞쪽에 있는 견갑하근이라든지
뒤쪽에 있는 극하근까지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가 불편해도 이러다 괜찮겠지 싶어서 파스로 견디다가 결국 병원에 치료받고 잘 지내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과연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여러분의 어깨는 편안하신가요? 펜션을 운영하는 김순란 씨.
그래서 매일 쓸고 닦는 게 일인데요.
그 수고가 쌓이고 쌓여 이젠 어깨가 삶의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해설) 어깨 통증으로 병원 문을 두드리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데요.
증상을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은 길어집니다.
-팔 한번 올려보실까요, 어머니.
-다 올라가요.
-끝까지 가도 괜찮으시고.
-돌려도 안 힘들고.
-다 도시고. 뒤로 어떠세요? 뒤로도 한번 해보시고.
-뒤로는 이 정도로 와요.
-계속 그때 알려드린 것처럼 스트레칭해서 조금 풀어주셔야 합니다. 가덕도에서 펜션을 운영하시는 분이셨는데.
-(해설) 수술로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여 기능을 회복시켰습니다.
힘줄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경과가 좋습니다.
-(해설) 재활 치료로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해 봅니다.
-(해설) 통증이 사라지니 어깨가 활짝 펴졌는데요.
하지만 안심하지 말고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팔을 될 수 있으면 안 쓰려고 조심하고 있죠.
-영상에서처럼 이렇게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어떤 치료를 진행하게 되나요?
-파열이라는 의미는 우리 힘줄을 신체 구조적으로 보게 되면 한 가닥이 붙는
것이 아니라 특정 면적에 크게 우리 전기선처럼 큰 다발이 그 지역에 붙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 다발의 일부가 손상되는 부분 파열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이 전체가 다 끊어지는 완전 파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분 파열일 경우에는 나머지 역할이 기능을 할 수 있는 힘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술이 권유되지는 않습니다.
이 손상된 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주사 치료라든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
요법을 통해서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힘줄 자체가 다 끊어졌을 경우에는 아무리 비싼 주사 아무리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이 파열된 것이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겁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선생님, 아까 오십견은 우리가 스트레칭 이런 거로 해서 약간 호전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거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
-이것도 똑같은 어깨잖아요. 이거는 해당이 안 되는 거예요, 비슷한 거 아니에요?
-슬프게도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설명을 드립니다.
첫 번째 같은 경우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에 비유를 해드립니다.
우리 보면 장기 아까 우리 저번주에 했던 콩팥처럼 침묵의 장기처럼 어깨도 침묵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게 예를 들자면 힘줄이 끊어졌다고 해도 본인은 가벼운 통증만 느끼시지만 가동 범위나 일을 다 하실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회전근개는 4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끊어졌다 하더라도 다른 근개가 보완을 해 줄 수도 있고요.
그밖에 외부에 있는 삼각근이라든지 다른 근육들이 대신 역할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팔의 움직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가 손상받았던 회전근개, 파열된 힘줄들은 점점 끌려가게 됩니다.
-그렇군요.
-예를 들어서 우리 고무줄 같은 경우 이렇게 놨다가 탕 놓으면 멈춰주면
좋겠지만 그 고무줄의 탄성 때문에 끌려가듯이 회전근개도 일종의 근육이기 때문에 파열되게 되면 점점 안으로 말려가고요.
말려가면서 이 근육 자체는 변성이 이루어져서 우리가 실제 정말 필요할 때
이제 진짜 정말로 수술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이 근육을 당길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당기지 못하는 시기가 옵니다.
그럴 때는 안타깝게도 인공관절이라는 수술을 해서.
-그래요?
-자기 관절을 지켜야 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그러니까 심해져서 인공관절 수술받기 전에 간단한 수술로 해결을
하면 좋을 텐데 환자분들이 수술을 하면 거부감을 가지시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하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수술 잘 안 하려고 하시는데 회전근개 수술이 그렇게 큰 수술이
아니고 간단한 수술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안심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어깨 같은 경우도, 척추도 마찬가지죠.
내시경을 이용해서 저희가 수술을 하게 되는데 단추 같은 구멍, 한 1cm 정도의
구멍을 어깨에 4개 정도를 내게 됩니다.
그래서 카메라 내시경을 넣어서 손상된 힘줄 자체를 확인한 후에 복원하게
되는데 사실 수술 자체는 과거에 비해서는 회복력도 좋아졌고 많이
편해졌다고 하시지만 수술 후에 통증은 조금 동반되게 됩니다.
-그렇죠.
-그렇죠, 어쩔 수 없죠.
-이게 왜냐 하면 알고 계셔야 할 것들이 이게 아무래도 피부 자체는 작게
열지만 이 좁은 공간에 물을 채워서 수술을 하시기 때문에 그 압력 때문에,
즉 수술 후의 통증보다는 수압의 압력 때문에 통증을 많이 느끼시게 되는데
그것 말고는 과거에 비해서는 정말 수술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지 않나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의학이 좋아져서 지금 수술은 쉬워 보이지만 그래도 조심은 해야 하겠죠.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우리가 사람마다 생긴 게 다르고 다 성격이 다르듯이 파열도 다 다릅니다. 환자분들은 사실 잘 모르십니다.
-그렇죠.
-그런데 힘줄이 끊어졌다, 나 수술했다.
그런데 얼마까지 아프더라 그런 단편적인 것들만 기억하게 되시는데 100명이
오시면 100명의 환자들이 다 재활 치료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비교하시기보다는 수술받았던
의료진하고 내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셔서 하는 게 좋고 그리고 우리가
수술 이후에는 파열률 자체가 30%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10명이 수술하면 3명 정도가 재파열된다고 설명하는데 사실 이것도 확률의 어패죠, 어찌 보면.
심한 분들은 재파열 확률이 사실 저는 말씀드립니다.
아버님 같은 경우는 거의 70%, 80% 될 수 있다.
-그래요.
-조심해주셔야 한다.
-딱 나오네요.
-하지만 간단한 분들은 잘 쓰실 수 있으면 잘 써서 계속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쓰세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통계도 있지만 개개인의 자기의 상태라든지 힘줄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약해진 어깨 주변의 근육을 보강하기 위해서 운동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운동이 어깨에 좋고 어떤 운동이 어깨에 나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운동을 위해서라면 사실 생각하시기에 내가 어깨 운동을 해야 하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보다는 등 근육, 우리 견갑이라고 하죠.
날개뼈 위주의 근육을 더 단련시키기 위한 운동이 필요할 수 있고요.
대표적으로 환자분들이 아까 말씀드렸지만 수영을 많이 하시게 되는데
수영 같은 경우는 사실 가동 범위를 많이 쓰기 때문에 오십견이 있다든지 관절 풀기는 굉장히 좋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간혹 수영을 하시다가 아파서 왔다는 분이 계신데 그런 분들 보시면 대부분 최근에 접영을 했어요.
-맞아요.
-폼 잡으려고.
-접영 좀 하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폼 잡으려다가.
-맞습니다.
제일 멋있다 보니까 물을 많이 튀기고 하시려다 보니까 어깨를 돌리는데 사실
수영이라는 종목도 접영하시게 되면 견갑을 열고 연 상태에서 팔이 돌아가야
하는데 대부분은 견갑을 열지 않으시죠.
-맞아요.
-그냥 어깨만 돌립니다.
-앞에서만.
-어깨만 돌리면 말씀드렸던 이두근이라든지 이런 쪽에 흔히 말해서 다 마모가 되고 깎이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그렇게 수영하시는 분들이 오시게 되면 어깨 앞쪽의 통증 때문에
많이 고민하시기 때문에 운동도 자기 상태, 운동 형태에 따라서 고민하시는 게
좋고 골프 같은 경우도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골프 같은 경우는 제 생각은 어깨가 아프시면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맞아요. 제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어깨에 힘이 빠지셔서 몸으로 치시고.
-힘을 빼야 하는데, 자동으로 빠집니다.
-골프 치는 대신에 팔꿈치를 조심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운동들보다 몸의 정렬을 더 맞출 수 있는 밸런스 운동 같은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어요.
-제일 중요한 건 어깨는 항상 쉽게 스트레칭입니다.
첫 번째는 가장 간단하고 언제든지 일어나셨을 때 만세, 쭉 펴서 내가 팔이 잘 올라가는구나.
그다음에 뒤로도 쭉 펴서.
-뒤로.
-내가 팔이 굳어지지 않고 잘 올라가는구나.
의외로 앞은 잘 되는데 뒤로 안 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세요.
그래서 뒤늦게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그래서 어깨 간단한 스트레칭해 주시면 좋고 두 번째는 겨드랑이를 몸에 붙여 보시면 딱 붙습니다.
견착된 상태에서 날개뼈죠, 등쪽을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등쪽을.
-이렇게 모아주시면 우선 팔이 떨어지면 안 됩니다.
붙은 상태에서 이렇게 해주시면 뒤에 견갑 쪽으로 모아지는 느낌이 날 겁니다.
보통 이렇게 자세만 취해 주셔도 우리가 말하는 굽은 등이라고 하죠.
우리가 굽은 등이 좋아지려면 뒤에 등 근육이 보완돼야 하기 때문에 그런 운동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장님 이거 어깨 펴려는데 배가 나와요.
-괜찮습니다.
-등을 넓혀서.
-보통 저희가.
-운동되는 거예요, 이거?
-단편적인 예인데 본인 거북목이시네요, 아니면 라운드 숄더 때 이렇게 오셔서.
-라운드 숄더.
-어깨를 펴라고 설명을 드리면 보통 환자분들이 허리를 피십니다.
-허리를.
-이렇게 펴시거든요.
-이게 잘못된 거였네요.
-그거는 잘못된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오시면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리는 게 느낌을 허리를 펴지
마시고 우리 심호흡을 해보세요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우리 심호흡하면 어떻게 돼요? 윗가슴 자체가 들어집니다.
-들어요.
-이렇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등 뒤가 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이렇게 하니까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굽어진 상태가 익숙한 상태인데 뭔가 들면 내가 거만해 보이지 않나.
-너무 당당해지는데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그런데 사실 거울을 보시면 그 자세가 원래 기본 자세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우리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제가 말씀드린 질환들의 증상들은 조금 특징적인 것들입니다.
물론 그게 그 질환들을 다 대변할 수 없기 때문에 어깨가 조금 통증이
있다든지 불편감이 있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서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무작정 내가 운동을 위해서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셨을 때
너튜브라든지 책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게 꼭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자세, 정확한 방법을 항상 인지하셔서 운동을 하시는 게
추가적인 부상도 막을 수 있고 또 운동을 통해서 더 건강한 어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유념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어깨 통증 썩 물러가라.
더 탄탄한 어깨를 만들어주시는 임극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해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은 다르지만 전복만큼 오랜 세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식재료는 드물죠.
맛도 맛이지만 각종 영양이 가득.
조개의 황제라 불리는 전복과 함께 무더위 속 건강을 다시 찾아볼까요?
-전복은 예로부터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만큼 귀한 보양 식재료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전복을 보신익정하는 음식으로 봅니다.
특히 신장 기능을 도와 여름철 기력 회복에 탁월합니다.
더운 날씨에 땀으로 빠져나간 진액을 보충해 주고 원기를 북돋는 데도 효과가
있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더위로 지친 몸에 전복을 섭취하면 활력이 돌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는 전복죽, 전복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서 전복을 섭취하면 좋겠습니다.
-(해설) 오늘의 요리, 설레는 마음으로 재료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럴 땐 전복냉채로 몸속 깊이 시원함을 채워보시는 건 어떠세요?
전복은 손질을 잘해야 그 맛이 한층 살아나는데요.
우선 전복 손질하는 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전복을 고르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살짝 건드렸을 때 움직임이 있으면 너무 싱싱하겠죠.
그러면 씻어보겠습니다. 새우는 껍질과 꼬리를 제거하겠습니다.
칼질하실 때는 칼을 앞으로 밀거나 안으로 당겨주시는 것이 더 편하게 칼질을 하시는 요령인데요.
칼집을 넣어서 위로 아래로 왔다 갔다 하시면 껍질이 벗겨질 거예요.
오이의 초록색 부분은 색깔이 조금 더 선명해지고 아삭아삭해지도록 소금으로 살짝 절여놓겠습니다.
이제 전복과 새우를 쪄보겠습니다.
새우와 전복 위에 맛술을 조금 뿌려주세요.
옆의 모퉁이에 버섯도 함께 쪄보겠습니다.
-(해설) 탱글탱글한 전복에 시원, 새콤한 소스가 만나면 찜통더위도 겁날 게 없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보양식이 있을까요?
아참, 깨가 있다면 뿌려서 고소함도 챙겨보시고요.
전복,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미있는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