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국민질환 무릎관절염, 적극적인 치료로 노년을 활기차게 (더탄탄병원 김도훈 원장)
등록일 : 2025-06-30 14:47:30.0
조회수 : 71
-(해설) 장마철 콕콕 쑤시는 무릎은 날씨 탓?
원인은 연골이 닳아 아픈 무릎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해서 대표적인 국민 병으로 손꼽히는데요.
-이 나이 되면 한 번씩 이러는 거야. 별거 아니니까.
-(해설) 무릎 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활동량이 줄어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악화시키고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괜찮으세요? 가뜩이나 혈압 올라서 쓰러질 뻔하셨다면서요?
-(해설) 무릎 관절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웰에서는 노년을 활기차게 해 줄 무릎 관절염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OO 다이어트가 관절염을 부른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웰입니다.
올해는 특히 장마가 굉장히 길다고 하잖아요.
비가 올 때쯤이면 어머님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는지 혹시 뭔지 짐작하세요?
-그렇죠. 아이고 무릎아, 아이고 다리야.
-맞아요, 맞아요.
-이런 말들 많이 하실 텐데 그런데 장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무릎이 아파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앓고 계시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오늘 도움 말씀주실 건강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김도훈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무릎이 건강해야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꽃길만을 걷기를 응원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도훈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OOOO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인데요.
-네 글자.
-다이어트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거든요. 과연 어떤 다이어트가 문제일까요?
-다이어트 중에도 워낙 다양한 다이어트 종류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저탄고지라는 다이어트 들어보셨죠?
-그렇죠, 그렇죠.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고지방식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여기에 의문이 들더라고요. 지방은 아무래도 칼로리가 많다 보니까.
-그렇죠.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거든요.
살이 찌다 보면 당연히 무릎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이렇게 가겠습니다.
-완전 틀렸습니다, 완전 틀렸어요. 제가 저탄고지 다이어트 해봤는데 무릎에 아무 이상없습니다. 산을 오르락내리락해도.
-오르락.
-저탄고지는 무릎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어떤 거죠?
-제 임상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맞아요?
-제가 건강 호사가답게 우리 무릎팍 도사인.
-무릎팍.
-김도훈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OOOO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이 네 글자 확실한 거 있습니까?
-뭐죠?
-확실해요. 계속 굶는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왜냐?
-대충 하는 거 아니에요?
-대충은, 나는 대충 한 적이 없어요, 진짜.
이게 무릎 관절염을 부르는 이유가 영양이 부족하잖아.
-그렇죠.
-그러면 관절에 악영향을 미쳐요. 다양한 영양이 있어야지 관절에도 영양이 간단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계속 굶는이요?
-그렇죠, 계속 굶는.
-계속, 오케이, 오케이.
-김채림 씨 지금 체크하잖아, 계속 굶는.
-계속 굶는 오케이, 오케이. 제가 이거 힌트 얻어서 저는 간헐적 단식 이거로 연결을 한번.
-비슷하게 가는데.
-좀 더 과학적인 단어로 간헐적 단식 저도 이거 해봤거든요.
-과학적인.
-그런데 이게 장시간 굶다 보니까 먹을 수 있는 시간에 보상 심리가 생겨서 안
먹어도 되는 것들도 괜히 먹고 이따가 또 못 먹으니까 그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면
공복과 폭식을 계속 반복하면 아무래도 안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다섯 글자잖아,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 그래서 잠깐만. 계속 굶는 간헐적... 오케이 그러면 시간 제한 이렇게 가보겠습니다.
-(함께) 시간 제한?
-시간 제한 다이어트.
-5분 안에 빨리 먹기 그런 거예요?
-그런 건 아니지만 시간이 제한돼 있다 보니. 모르겠어요, 계속 굶는...
-모르시면 어떻게 해요.
-시간 제한 가보겠습니다.
-진짜 대충 하시네, 다들.
-담희 씨 궁금합니다.
-저는 다이어트하면 원래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평생을 다이어트로 살았기 때문에 제가 이거 많이 하는 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진짜 급하게 쪘을 때 진짜 급하게 잘 빼거든요.
급진급빠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게 무릎 관절에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 제가 60kg예요.
-예를 들어서.
-60kg...
-맞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서 60kg인데 이 60kg를 버티던 무릎이 내가 갑자기 50kg로 뺐어. 얼마나 부담되겠어요?
-그렇죠.
-애가 영양분이 쪘다가 빠졌다가 무게도 나갔다가 줄어들었다가 이러면 이게 관절에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급진급빠 다이어트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이거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어깨 무게가 상당할 것 같은데.
-뽕이 아주 올라가는데요. 제가 정답일 겁니다. 원장님, 오늘 키워드 급진급빠 맞나요?
-전부 다이어트 전문가...
-해봤으니까.
-지금 다 정답인 것 같습니다. 거꾸로 지금 다이어트하는데 아무도 운동 이야기 안 하시거든요.
-그러네요.
-그렇죠.
-그렇죠.
-지금 먹는 거만 지금 다 말씀을 하시니까.
-그러네요.
-사실 이제 정답은 식단 조절이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함께) 식단 조절.
-식단 조절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가 정답입니다.
-식단 조절 다이어트.
-식단 조절, 그런데 보통 이 식단 조절이라는 단어는 좀 긍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잖아요.
무릎 관절염에까지 영향을 준다니 더 알고 싶은데 이게 체중 감량을 하면
오히려 부담이 좀 줄어들어서 무릎에 오히려 좋지 않나요?
-그 말은 맞습니다.
그런데 체중이 1kg가 불면 4kg의 하중이 증가하고 거꾸로 1kg가 감소하면 무릎에는 4kg의 하중이 감소하겠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우리가 음식을 줄여서 다이어트하게 되면 무릎에 필요한 열량이 있잖아요.
그거를 일차적으로는 가장 큰 저장소인 허벅지 근육에서 빼서 쓰거든요.
그러면 일단 허벅지 근육이 줄어요.
허벅지 근육이 줄면 무릎으로 가는 하중을 원래는 허벅지 근육이 커버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주니까 무릎으로 가는 하중에 더 증가해서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막 열심히 배우다 보면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운동을 막 열심히 하면 내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허벅지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오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돼서 괜히 운동을 막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건 운동하기 싫은 핑계 찾는... 사실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말 자체가 많이 써서 관절의 나이가 든 거랑 같은 거거든요.
무리하게 많이 쓰면 당연히 관절염이 진행하겠죠.
그런데 운동을 할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지만, 본인의 허벅지 또는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게 좋은 운동을 잘 골라서 운동을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어머님이나 이모님들을 보면 무릎이 안 좋다는 경우가 많거든요.
-많으시죠.
-많아요.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근육량이 적어서 그런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요즘 주변 둘러보십시오. 여성분들이 웬만한 남성분보다 근육 좋으신 분들 많습니다.
-많죠.
-예전에는 사실 남자분들이 운동에 더 관심이 많고 그래서 여성분들이 운동을
좀 관심이 떨어져서 작게 하시는 것도 있는데 요즘 환자분들 오시는 거 보면
여자분들이 더 밸런스나 근육량이 딱 맞는 좋으신 분들이 정말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사실 조금 옛날이야기인 것 같고요.
요즘은 오히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히려 젊은 세대들은 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허벅지 근육을 잘 관리하시는 거 같고 사실은 이제 어머님들이 관절염이
더 많은 거는 약간 폐경하고도 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호르몬 때문에 폐경이 오면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거든요.
그러면 그 에스토로겐 호르몬이 보호 작용을 하는 그런 효과들이 감소해서
남자들보다 2, 3배 정도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관절염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리가 가겠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1kg가 증가하면 무릎에는 4kg의 하중이 증가하니까 거꾸로 그거를 받쳐주는 근육이 부족하면 또 관절염이 증가하겠죠.
우리 일반적으로 막 이야기하는 유전적 요인.
위에 직계에 관절염이 있었을 때 보통은 한 2, 3배 정도 증가한다. 이런 논문 결과가 있고요.
요즘 또 많은 거는 외상 후 관절염입니다.
젊은 세대에서도 그런 외상 후에 분명히 그때는 불편하니까 치료를 어릴 때
뭔가를 하게 되면 그거로 인해서 나이가 들었을 때 관절염이 진행되는 그런
부분이 있고 요즘 급격하게 좀 환자의 책에는 많이 안 나오지만, 환자군이
엄청 많은 게 통풍 환자가 너무 많거든요.
-맞아요, 통풍.
-너무 많죠, 통풍 환자 많죠.
-치킨하고 맥주 많이 먹으면 진짜 많이 걸려요.
-맞습니다, 치맥.
하고 류머티즘 또는 대사성 질환 여러 가지 고지혈증 이런 전신질환들도
당연히 관절염을 진행시키는 그런 영향이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폐경, 그것도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도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오늘 토요일에 어머님, 아버님들이 많이 보시잖아요.
-(함께) 그렇죠.
-내 무릎에 안 좋다 하시는 분들 특히 요즘 막 습하고 장마 다가오고 이러니까.
-아파, 아파.
-더 쑤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집중이 더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진짜 궁금한 점이 우리 몸에 관절이 진짜 많잖아요.
-그렇죠.
-어깨, 무릎, 다 관절인데.
-맞아요, 맞아요.
-이 관절 중에 여러분, 왜 무릎 관절이 가장 발병률이 높은지.
-그러게요.
-너무 궁금해요.
-나 이게 진짜 궁금해요, 원장님.
-진짜로.
-사실 이제 하지를 보면 우리가 그냥 걸어 다니지만 고관절도 있고 무릎 관절도 있고 발목 관절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중간에 끼어 있고 또 이제 체중이 증가했을 때 하중을 아까 설명해
드린 대로 1kg 증가하면 한 4kg 정도의 하중이 더 증가하는 그런 구조가 돼
있어서 사실 무게에 좀 취약하고 그리고 구조 자체가
모형을 보시면 한 방향으로만 굽어지는 경첩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네.
-그런데 이 경첩 구조는 다른 관절들에 비해서는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이 안에 보시면 우리가 보통 무릎에 중요한 생각하는 건 뼈와
뼈 사이가 맞닿는 부분에 콜라젠으로 코팅된 관절 연골이라는 게 있거든요.
보통 이게 닳으면 인공관절 한다, 연골 재생술 한다, 이렇듯이.
이 관절 연골과 또 여기 보시면 이 관절 연골, 위아래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이라는 게 있거든요.
이 반월상 연골 이 두 가지 연골이 사실은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연골은 재생이 한 번 손상이 오면 우리가 인위적으로 뭔갈 해주지 않으면 재생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인대가 좀 파열돼도 두면 염증 반응 이후에 회복되고 더 강화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만 이런 연골들은 그런 손상에 있어서 스스로 재생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좀 그런 것 때문에 관절염이 취약한 것도 있겠고
그리고 우리도 동양권 우리나라도 보면 좌식 생활.
-맞아.
-쪼그려 앉고 양반다리 하고.
-진짜 많이 하는데.
-이런 생활 습관들에서도 그런 무릎에 압력이 많이 증가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관절연골, 반월상 연골 같은 경우에 뭔가를 더해주지 않으면 재생이 안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주변에 할머님, 할아버님들 보면 나이 들어서 괜찮다, 괜찮다, 이러면서 병원 안 가시거든요.
-그러니까. 되게 많으셔.
-엄청 많으셔.
-너무 걱정되는데 이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또 더 큰 일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꼭 병원에 가야 한다, 이런 신호 같은 게 있을까요?
-사실 다 알고 계세요. 일단 아프면.
-그렇죠, 그렇죠.
-통증, 또 붓고.
환자분들이 그냥 붓는 것도 있지만 보통 물 차서 오시는 분도 있고 또 무릎이
움직이다가 어디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안 움직여지는 강직이 온다든지
또는 왜 휘청거리지 해서 불안정한 상황이 이런 것 중에 두 가지 이상
해당되시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무릎이 소모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아픈 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프면 바로 병원에 AS 받으러 가셔야죠.
-맞습니다.
-맞습니다.
-소모품이니까.
-맞아요. 이렇게 병원에 꼭 가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리고요.
이번에는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다가 병원을 찾으신 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올해 75세인 이 환자분은 심한 관절염으로 혼자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내려올 때가 더 힘들지.
-맞아요.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었다니까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잘 걸으시면 되죠.
-무릎 한번 제가 봅시다. 신발 벗으시고 여기 발 한 번만 올려보실까요. 그때보다 물은 조금 빠지셨네요, 그렇죠?
-네, 물은 빠졌어요.
-그럼 주로 지금 아프시면 무릎의 안쪽, 바깥쪽, 앞쪽 어느 쪽이 불편하세요?
-여기가 좀 많이 불편하고요.
-위가.
-이쪽도 좀 그렇고.
-어디가 불편하신지 아주 꼼꼼하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이리저리 짚어보시기도 하고.
-무릎 한번 구부려 보겠습니다, 어머님. 여기까지 굽히면 아프세요? 이거 괜찮으세요?
-네, 이쪽은 괜찮아요.
-이것도 괜찮고?
-네.
-힘 빼시고. 이것도 괜찮으세요?
-네.
-어떻게 많이 심한 편일까요? 걱정된다.
-환자분은 외측의 관절 연골이 다 닳은 관절염 4기입니다. 지금 어머니 무릎 보면.
-거의 없으신 것 같은데.
-이쪽은 거의 다 붙어 있습니다.
-너무 아프시겠다.
-무릎을 주로 쓰는 각도로 우리가 봤을 때 연골이 다 닳아서 붙은 관절염 4기이고.
-이게 관절염 4기이면 인공관절 수술밖에 없는 거잖아요.
-진짜 청천벽력 같은 소식.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에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그러니까요.
-그런데 원장님 너무 편안하게 설명해 주시니까 그래도 좀 걱정 덜으셨을 것 같습니다.
-무서워요.
-무서우셨구나.
-무섭죠?
-좀 떨리고 무섭고.
-우리 할머님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냥 말씀만 들어도 정말 일상생활에 얼마나 불편한가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러니까.
-맞아요.
-앞서 관절염이 많이 진행돼서 인공관절을 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어떤 경우에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건가요?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수술의 마지막이거든요.
무릎 안에 있는 관절 연골 그다음에 반월상 연골, 십자인대 다 드러내고 그냥
인공관절을 집어넣어 드리는 게 사실 수술이라서 지금 현재로서는 만 60세에서
만 64세까지는 켈그렌 로렌스 그레이드라고 엑스레이로 판정하는 우리
소위 이야기하는 1기, 2기, 3기, 4기 관절염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4기
이상이어야지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고 그다음에 만 65세 이상이면 3기
이상이면 수술을 할 수 있고 그 밑에 여러 가지 조항이 있는데 맨 밑에 보면
뭐라고 되어 있냐 하면 케이스마다 상황에 따라서 인공관절 수술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다고 적혀 있거든요.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어서 나이랑 지금 환자분의 통증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활동 정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인공관절을 결정하는데
엑스레이랑 또는 MRI랑 검사를 했을 때 환자의 증상하고 영상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엄청 망가져 있지만 환자분은 안 아파요 이렇게 하면서 잘
지내시는 분도 있고 그분보다 더 훨씬 낫지만 너무 아파서
안 되겠어요 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는 분도 있고.
그러면 결국엔 환자분의 증상, 활동 정도 여러 가지 고려하는 그런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해서 그걸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인공관절을 결정하는데.
지금 보시면 이게 뼈이고 이 표면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 게 관절연골입니다.
이 밑에 같은 하얀색이지만 여기 밑에 고무처럼 넓게 아까 보여드린
관절연골이 있고 이게 정상적인 무릎 모양입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조금 심한 걸 보여드리면 부분, 부분 파이고
관절연골이 벗겨지고 주변으로 뼈같이 자라 있는 그런 것들이,
이거는 그런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밑에 쪽에 보시면 반월상 연골 정도, 짓이겨져서 이게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어서 이런 부분들을 다 드러내고 이렇게 인공관절을 집어넣는 겁니다.
-뭔가 되게 멋있어 보이네요.
-그러니까요.
-이게 그런데 관절염 치료의 마지막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듣다 보니까 걱정되는 게 그러면 내가 앞으로 살날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거
마지막 치료면 이다음은 어떻게 해요,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거든요.
-그럴 수 있죠.
-맞습니다. 전 세계 인공관절 하시는 분들이 매년 논문을 해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거든요.
작년에 발표된 논문에는 100명 중의 85명이 25년 이상 쓴다.
-25년이요?
-그게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큰 데이터의 결과치이고 10년 이상은 거의
95% 이상 10년 이상 쓰는 거는 이미 데이터로 그거는 이전부터 있었던 거고.
이제 항상 걱정하시는 것들이 그게 데이터일 뿐이지 나한테 일어나면 나한테는 100%인 거니까.
-그렇죠.
-그런데 인공관절이 이렇게 그냥 하는 수술도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디자인이 있다고 했잖아요.
재수술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도 재수술도 많이 하는 의사인데 해보면 다른 거는 다 첫
번째인 거랑 크게 문제가 없는데 단 하나 단점이 무릎이 굽어지는 게 조금 덜 굽어져요. 그거 말고는.
-가동 범위.
-재수술을 했을 때 크게 불편한 거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이게 그러면 25년 썼잖아요. 25년 쓰고 나서 그게 25년 다 돼서 수명이 다해서 다시 갈아 끼우는 것도 가능하다 그 말이죠?
-그렇죠.
-그런데 이게 수술이 좋은 건 알겠어요, 알겠는데 이게 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은
긴장되고 걱정되는 부분 하나가 내가 이거 재활을 하는 기간이 얼마나 되고.
-그렇지.
-그사이에 내가 일상으로 못 돌아가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맞아.
-걱정되죠.
-저희도 걱정된단 말이죠.
-물론 사람마다 인공관절 할 때 관절염이 심해서 하신 분하고 조금 덜
심해서 하신 분하고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 3에서 6주 사이에 한 8, 90% 회복하시는 것 같고 조금 더디신 분들도
한 3개월 정도면 수술 하기 전보다는 훨씬 좋게 활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수술, 감염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니까 너무 무서운데
혹시 인공관절 수술을 했을 때 부작용 같은 거는 없나요?
-부작용과 합병증이 없는 수술은 사실은 없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일단 인공관절 수술하면
의사들이 일단 제일 처음 걱정하는 거는 무조건 감염입니다.
이게 세균성 관절염으로 가는 거거든요.
그게 보통이 우리가 수술을 잘못해서, 그런 거보다 환자의 면역력이 어떤 특정
상황 때문에 무릎 안에 말 그대로 고름이 차는, 그거는 재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그거를 섞었을 때 두 번을 나눠서 수술해서 다시 인공관절을 넣었거든요.
제가 표현을, 수술하는 입장에서는 재앙이지만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다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이 있네요.
-그러니까요.
-다행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다른 거는 이제 수술하고부터 수술에 생각해 보면 혈전 같은 게 좀 무서워요.
사실 그 혈전이 생겨서 머리로 가면 뇌혈전이 되고.
-큰일 나죠.
-폐로 가면 폐혈전이 되고 이런 건데 그래서 요즘은 인공관절 하고 나면 압박 스타킹을 신겨요.
한 4주 정도 저는 신기고 위험도가 높은 환자는 주사를 주기도 하고 그다음에
수술하고 3일 정도는 자동으로 펌핑 종아리를 펌핑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장비를 수술장 안에서도 달기도 하고 또 밖에 나가서도 며칠 달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예방하는 또 그게 하나의 중요한 합병증일 수 있겠고 그러고 나서 재활하면서 생기는 거는 구축이에요.
수술장에서는 무릎이 다 펴지고 다 굽어지고 밸런스까지 다 맞춰서 나오거든요.
보통 저희가 아까 2주 또는 3주에 퇴원을 하시면 그때는 거의 가동 범위 다 나와서 집에 보내드려요.
그래서 목욕탕 가셔서 따뜻한 물에 따뜻한 찜질하고 운동하세요.
계속 교육해서 보내는데 환자분들마다 그런 분들 있잖아요.
좀 통증에 민감하시고 그런 거 겁내 하시고 하면 운동을 좀 소홀히 하시는 거예요.
사람마다 살성도 다르고 운동량도 다르고 근육량도 다르고 하니까 조금 차이는
있지만 그래서 구축도 하나의 합병증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무릎 관절염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기기기다~
-(함께) 아이다~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
-왜요?
-무조건 아니에요, 무조건? 기기기다~
-(함께) 아이다~
-그렇죠. 바로 이거입니다.
-몰랐습니다.
-클로징으로 가는 길 과연 오늘 세 분 중에 누가 무릎팍 도사의 선택을 받아서 오늘 클로징을 하게 될지 기대를 해 보면서.
-가 보자고.
-우리 담희 할머니와 아들 영운이가 함께하네요.
-무릎아, 어깨야, 다리야. 내 온 몸이 아파서 살지 못해. 영운아.
-네, 엄마.
-나 아무래도 무릎 인공관절 그거 좀 해야겠어.
-비싼데. 엄마.
-이놈의 자식이 너 키우느라 몇 억이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고 어머니 제가 보기에는 그거 바로 인공관절을 갈아 끼우는 것보다는
일단은 여러 가지 약물 치료라든지 그다음에 주사를 빡 맞으면 어머니 바로 무릎이 탁.
-얘는 지금 돈을 한 푼 아끼려고 그러고 지금 앉아 있지? 그게 아니라 무릎에 연골 주사 있지?
그거 진짜 많이 맞으면 뼈가 삭는다, 안 돼, 안 돼. 그거 맞으면 안 돼.
-어머니 그거 인터넷에서 찾은 썩은 지식들 그런 거 보지 말고요.
전문의 쌤한테 물어봐야 그거를 그러니까 뭐 무릎이 삭습니까? 맞으면. 누가 그러는데요?
-내가 검색해 본 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로 옆집 순희 엄마, 뒷집 돌희 엄마 무릎 다 나갔단다.
지금 다 걷지도 못해. 다 이거 끌고 다니고 앉아 있는데.
야, 이거 잘한다는 병원 가서 백날 이거 맞아 보면 안 된다. 이거 인공수술 해야 해.
-어머니, 어머니 무릎이 제일 짱짱한데 한번 여쭤볼게. 여러분.
-물어보자.
-무릎에 연골 주사 같은 거 많이 맞잖아요.
연골 주사 등이 무릎에 주사를 맞으면 연골이 녹는다.
연골 주사 이런 거 많이 맞으면 연골이 녹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게 진짜 카더라 통신에 그냥 잘못된 얘기인지 상식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진짜 그러는지 기다, 아이다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려 봅니다. 연골 주사 등.
-좀 헷갈린다.
-무릎에 주사를 많이 맞으면 연골이 녹는다.
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하나, 둘, 셋. 정답 들어주세요.
-아이다.
-기다.
-아이다.
-갈렸다.
-역시.
-또 이런 식으로 가나요?
-영혼의 파트너입니다.
-진짜 둘이 짠 거겠지.
-아이다.
-그런데 우리 담희 씨 혼자 또 기다. 연골 녹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게 녹는다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연골 주사가 스테로이드 주사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똑똑한데.
-이 공클을 하면서 언뜻 누구셨는지 기억은 잘 안 나요.
기억나는 게 뭐냐 하면 스테로이드 주사는 1년에 맞는 양이 한정돼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맞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맞지 마라.
이런 이유 때문에 안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 좋다. 경험에 의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두 분은요?
-저 같은 경우에는 녹는다고 하셨는데 소량이라도 이게 녹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맞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과유불급이라고 많이 맞으면 좋지 않겠지만 그냥 기능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녹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저는 아이다로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K-의료를 믿어야죠. 안전한 성분이니까 주사했겠죠.
-그렇죠.
-녹는 거는 말이 안 되고 많이 맞아도 이게 배출이 되거나 어디로 흡수가
되거나 하지 녹일 것 같았으면 그렇게 맞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죠.
-옳소. 무슨 연골이 아이스크림이냐라고 두 분 이야기하고 있고.
-아닌 것 같은데.
-담희 씨는 아이다라고. 기다, 맞다, 모른다.
-뭐든지 과유불급.
-김도훈 원장님.
-포커페이스 너무 잘하시는데요.
-웃음을 참고 계세요, 지금.
-콧구멍이 커졌어요, 지금. 뭐가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도토리 키 재기 하는 것 같아서 웃깁니까?
-치열이 고르시네요.
-정답은 말씀을...
-지금 하시면 돼요.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안 녹죠.
-스테로이드 아니에요?
-스테로이드 설명을 드리면 연골 주사는 100번 맞아도 몸에 좋은 겁니다. 나쁠 거는 없습니다.
-그래요?
-그거는 연골하고 비슷한 성분을 넣어줘서 윤활 작용을 하고 영양 공급을
하는 거라서 그런데 보통은 거기에 스테로이드를 섞어서 드리는 병원이 있죠.
-간혹 있으니까.
-그런데 스테로이드라는 것도 상당히 좋은 약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과하게 써서 그러니까 녹는다는 이런 소문은 옛날에 스테로이드
주사 처음 나왔을 때 아플 때마다 수시로 맞는 그렇게 많이 맞고 노출되면 연골이 녹을 수도 있다.
녹는 경우도 있고 보통 저희도 3개월의 간격을 두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건데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좋은 주사가 됩니다.
-포인트는 이게 연골 주사, 순수 연골 주사는 몸에 좋다.
-그렇죠.
-녹고 이런 거 전혀 없으니까 주치의의 이런 결정에 따라서 맞으셔도 된다는 거.
-스테로이드가 없으면 괜찮다, 어쨌든 많이 맞아도 된다, 이 말씀이신 거죠?
-스테로이드도 잘 쓰면.
-사용하면.
-엄청 좋은 주사다.
-알겠습니다.
-너무 스테로이드에 대한 편엽한 사고는 안 가지셔도 된다는 거.
-맞아요, 맞아요. 무서운 건 줄 알았네.
-두 번째 이야기, 요즘 저 마라톤 많이 하시고 달리기 많이 하실 텐데.
-많이 하시죠.
-귀 쫑긋 세우고 들어보죠. 달려라 러닝 크루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연락 주셨던?
-달리기 좀 배워보고 싶어서 왔는데 저는 달려라 하니예요.
-잘 못 뛸 것 같은데.
-나애리 나쁜 기집애.
-초면에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그게 아니라 제 닉이 나애리 나쁜 기집애거든요.
-닉이 왜 저 모양이에요.
-엄마가 저런 사람 조심하라고 했는데.
-환영합니다. 뭐를요? 똥 밟았어요, 왜 이렇게 궁시렁대죠.
-아니요, 아니요. 궁금한 게 좀 있는데 달리기 열심히 하다 보면 저도 마라톤 가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죠?
-미안해요, 하니 님. 사실은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 그냥 달리기, 가볍게 달리기.
3km, 5km, 많으면 10km 정도 42.195는 안 돼, 무릎 관절 때문에 안 돼.
-마라톤하러 왔는데 그러면 마라톤 선수들은 뭐예요, 잘만 하는데.
-마라톤 선수는 엘리트. 타고난 무릎, 타고난 무릎.
-저는요, 저는?
-우리는 끝나고 3km, 5km 하고 이거 하러 가야죠.
-저게 목적이었어.
-무릎에 안 좋아, 안 좋아. 마라톤하면 안 돼, 안 돼.
-확실해요?
-확실해.
-이상한데. 마라톤 무릎에 좋다고 해서 제가 왔는데.
-무릎팍 도사한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니 님.
-그러세요.
-아시겠죠. 여러분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이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이거는 뭐.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그런데 저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축구를 하면 무릎 관절에 이상이 많이 생겨요.
-그럼요.
-많이 생길 수 있죠.
-왜냐하면 뒤틀리고 돌아서고 급가속, 급정지를 계속 하다 보니까.
-그렇지.
-여러 가지 반월상 연골이나 아니면 전후방 십자인대 있는데 그런데 마라톤은
계속 뛰니까 마라톤은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 말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시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준비됐죠. 여러분도 함께 풀어주시고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기다.
-셋 다 기다.
-그렇지. 이거는 공짜로 준 문제인데.
-그렇지.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좀 쉬운 느낌.
-쉽긴 한데.
-이유가 다르려나?
-틀겠습니까?
-또 함정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게요, 저는 함정이 있다고 봐요.
-아이다.
-왜냐하면 아까 영운 선배님이 제 말에 힌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거 믿고 저는 아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요.
-이래서 엄마가 친구 잘 사귀라고.
-너무 순진해요.
-역시 잘 갔어.
-우리 하니 님, 하니 님.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우리 하니 님부터.
-저는 믿고 간 거예요.
-그냥요?
-너무 단순하게?
-그런데 달리기, 마라톤 이런 거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러닝 크루 이런 것도 너무 많은데 이게 많이 하면 안 좋겠지만 그래도 적당히
마라톤하고 이런 것들이 환경에도 좋고 그리고 건강에도 좋으니까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마라톤.
-좋은 선택이에요.
-마라톤.
-두 분.
-저 같은 경우에는 질문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조깅이나 러닝이 아니라 마라톤이란 말이죠.
마라톤을 뛰게 되면 중간에 멈출 수가 없어요.
-살짝 걸을 수 있잖아요.
-어쨌든 무릎이 아파도. 걷기는 해도 끝까지 완주해야 하다 보니까 무릎에 과도한 무리가 가게 되면 당연히 관절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지.
-저는 무조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서 있는 것도 관절에 되게 부담이 가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관절뿐만 아니라 척추까지.
그런데 그냥 서 있는 것뿐만 아니라 뛴다, 이것은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신체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달리는 마라톤, 무조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옳소.
-무조건 안 좋다.
-깔끔.
-깔끔, 오늘.
-기다립니다, 원장님.
-답을 정하고 왔었는데 요즘 마라톤에 너무 관심이 많으셔서.
-(함께) 그렇죠.
-많은 마라톤 동호회들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래서요?
-이게 뭐 개인의 소견.
-원래는 아이다셨던 것 같은데.
-저는 기다라고 했습니다.
-기다.
-기다. 왜 바꿨어요?
-원래 정답은 아이다였어요?
-아니요, 기다를 정하고 왔는데.
-원래 기다였어요.
-마라톤은 42.195를 다 뛰는 거잖아요. 다행히 달리기, 러닝은.
-러닝은 괜찮아요?
-무릎의 체중을, 그러니까 몸무게를 유지하는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서 무릎까지 좋은 운동 중의 하나이죠.
그런데 42.195를 다 완주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저는 좀 고민스럽습니다.
-왜요? 반만 하는 것도 있잖아요.
-하프 마라톤도 있고.
-하프 마라톤.
-주변에 철인 3종 하는 의사 친구분들도, 의사 친구들도 있고 다 좋은데 이게 뭐든
과하면, 결국에는 우리가 퇴행성 관절염은 많이 써서 오는 거잖아요.
42.195를 몇 번 완주하겠다고 계속하시는 분들 보면.
-오히려 가속화될 것 같아요.
-관절은 조금 관절에는 안 좋지 않겠나.
-역시 뭐든 과하면 안 되는구나.
-관절에 좀 무리가 있다. 그러니까, 과유불급을 또 말씀해 주시고.
-좋아요.
-오늘도 러닝 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무릎 건강을 좀 생각해서.
-많으실걸.
-뛰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서 스코어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겠습니다.
-1:2:1. 오주호 씨가 2점으로 지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오주호 씨인데, 오늘.
-아직 한 문제 남았어요.
-한 발 남았다.
-아직 한 발 남았어요.
-김채림 씨가 앞에 문제에서 사기꾼에게 당했기 때문에.
-정말.
-그러니까 믿을 사람을 믿어야지.
-다음 문제 오늘의 마지막 문제 여러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암 다음으로 무서워하는 질환이 관절염이라고 하죠.
하지만 관절염도 단계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 치료가 있지만 줄기세포를 무릎에 이식하는 줄기세포 이식술이라는 게 있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관절 연골이 자라게 해준다.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으면 관절 연골이 자란다.
-줄기세포 이식술. 좀 고민되네요.
-줄기세포. 줄기세포 연구하시는 아버님이 계시는데.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렇지, 그렇지.
-전화 찬스.
-채림 씨 의견 좀 한번 들어볼까요?
-아빠, 전화 찬스. 그런데 어려워요, 이거는 조금.
-좀 따라가 볼까, 채림이를.
-관절 연골.
-준비되셨죠? 채림 씨 먼저 들어보세요, 그러면.
-저요?
-좋아요, 좋아요.
-아버님이 줄기세포 연구하시니까.
-그러니까.
-그렇죠, 저는 아빠를 믿고 기다.
-기다.
-아빠 열심히 연구하셨을 테니까 도움이 될 겁니다.
-들은 이야기는 별로 없나 보네요.
-연구하신 거랑 이건 좀 다르겠다.
-그런 이야기는 크게 없어요.
-내가 보기에 금시초문인 것 같습니다.
-진짜 뭐 많이 못 들었네.
-두 분은요?
-아이다.
-아이다, 두 분 다 아이다 들었습니다.
-자라지 않는다.
-진짜요?
-네.
-나랑 똑같이 들 줄 몰랐네. 왜요? 아까 맞혔잖아, 우리.
-바꿔, 바꿔, 바꿔.
-아이다.
-줄기세포 이식술을 하면 연골이 자란다.
-연골이 자란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두 분은?
-(함께) 네.
-자랄 수 있죠.
-그 이유를 좀.
-저는, 저부터 이야기할까요? 따라 하면 안 돼요.
이게 예를 들어서 손가락이 잘리면 재생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이게 회복의
개념인 거지 손가락이 자라나지 않잖아요.
연골도 좀 그런 개념일 것 같아요. 회복의 개념이지, 재생의 개념은 아니다.
-완벽한.
-좀 명쾌한데요. 아까는 답은 안 나왔습니다. 오주호 씨.
-저도 이게 주변 근육이나 조직에 있어서 도움을 줄 뿐이지 아까 말씀하셨듯이
모형을 보고 설명해 주셨는데 연골은 자라지 않는다는 말씀을 중간에 해주셨거든요.
저는 수업을 오늘 제대로 잘 들었거든요.
-그거 그 이야기였어요?
-그거는 2개만 하는 거 아니에요?
-어떤 거요?
-반월상이랑 연골 관절만 그런 거 아니에요?
-관절인데 줄기세포를 한다 해도 연골이 자라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나 틀린 것 같은데.
-연골 진짜 중요합니다.
-중요하지.
-연골이 있어야지 무릎이 걷는 데 통증이 없어요.
-염증에 취약할 뿐이지.
-줄기세포를 주입시키면 연골이 자란다.
-자란다.
-안 자란다.
-자란다.
-채림 씨는 기다, 자란다.
-갑자기.
-원장님.
-정답은 기다.
-기다.
-기다였습니다.
-진짜요? 진짜요?
-자란다고요?
-자랄 수 있습니다.
-감동적이에요, 지금. 저 왜냐하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아빠가 연구하시는데 왜 아니야.
-아빠를 믿고 기다 들기는 했는데.
-세상에.
-사실 반신반의하고 있었어요.
-진짜요?
-궁금합니다. 이게 줄기세포 이식술을 하면 연골이 자라요? 연골 잘 안 자라는 거로 아는데.
-다행이다.
-그러게.
-많은 분이 줄기세포 주사랑 이렇게 헷갈려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줄기세포 주사는 연골이 자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말 그대로 수술의 하나입니다.
관절 연골 밑에는 뼈가 있고 4기인 경우에는 연골이 다 떨어져서 뼈가 드러난 경우이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구멍을 뚫어요.
그러면 골수세포가 나오는데 그거를 미세 천공술이라고 하고 그 위에 줄기세포를 덮어주는 게 줄기세포 이식술입니다.
-이거만 여쭈어 볼게요. 단가가 괜찮나요?
-단가.
-중요하죠, 중요하죠.
-그렇죠, 하고 싶은데.
-비싸면 또.
-그게 걱정돼서.
-비싸요.
-비싸요?
-그런데 단.
-100g당 얼마예요?
-실비 적용이 됩니다.
-실비 적용이 되는구나.
-워낙 실비를 좋아해서. 영어 이름이 실비아예요.
-뭔 소리 하시는 거예요?
-실비아.
-정말.
-이렇게 오늘 클로징의 주인공은.
-누구지 채림인가?
-오주호 씨하고 김채림 씨가.
-2:2죠.
-그러네.
-2점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무릎팍도사가 두 분 중의 무릎이 튼튼할 것 같은 두 분 중의 한 분 뽑아주십시오.
-무릎이 튼튼할 것 같은 사람이요?
-저 운동 진짜 열심히 해요, 요즘.
-어필한다. 어필한다, 어필한다.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
-저는 허벅지가 제일 굵어 보이는 오주호 님.
-오주호 씨가.
-알아주셨어.
-이래서 다이어트를 하고 오지 말걸. 오늘 제가 아침도 굶고 왔거든요.
-아침을 굶으면 허벅지가 줄어드니?
-많이 먹고 왔어야 했는데.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은 오주호.
-축하해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인공관절 수술 후, 허벅지 운동이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
-허벅지 이야기 되게 많이 해 주시네.
-허벅지 운동. 계속 이야기가 나와요.
-스포츠에 관련한 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그러면 정확히 어떤 운동이 허벅지를 단련시키는 데 도움이 되나요? 앉았다 일어났다 뭐 이런 건가요?
-그렇죠.
-정형외과 의사한테 가장 안전한 허벅지 운동은 실내 자전거. 그다음에 두 번째는 수영.
-자전거.
-이게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 되겠고. 그리고 걷기 정도는 사실 허벅지를 유지시키는 정도의 운동이 되겠고요.
그리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에서는 단계별로 가야 하는데 가장 안전한 거는 우리가 누워서 다리드는 운동.
더 디테일한 설명이 있지만 다리 드는 운동이 있겠고.
그다음에 처음에는 스쿼트를 반만 하는 의자 높이 정도만 하는 하프 스쿼트.
그 정도를 일단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조금 근육이 붙으면 우리가 헬스장에서 하는 다리를 들고 다리를 위로 차올리는
레그 익스텐선, 그 정도까지는 조금 안전한 운동을 하실 수 있겠고.
모든 운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거는 결국에는 밸런스가 맞추어진 상태에서 근육 운동을 하셔야 하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칭을 조금 많이 하고 하시는게 중요한데 보통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활하실 때 나이가 들면서 신경을 안 쓰면 굳는 게 햄스트링이랑 종아리랑 아킬레스건이거든요.
그쪽 뒤쪽을 확실히 많이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운동 전후, 생각나실 때마다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햄스트링이 어디죠, 이런 데인가?
-허벅지 뒤에.
-이쪽에.
-뒤쪽.
-이게 축구선수들이 많이 걸리기도 하죠.
-햄처럼 굵게 나와 있는 게, 이게 햄스트링.
-그렇구나.
-그리고 인공관절을 로봇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로봇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요즘 환자분들 오시면 예전에는 2, 30%를 원하셨는데 요즘은 반 수 이상이 로봇으로 수술하기를 많이 원하시거든요.
환자분들 이 질문을 너무 많이 하세요.
그러는 저는 딱 하나로 답변 드리면 저희 어머니 아직 인공관절 수술을 안
하셨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하셔야 하면 저는 로봇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래요?
-내 가족이면 어떻게 치료하겠냐, 저는 항상 그거를 고민하면서 환자에게 설명하는데.
인공관절이 처음에 저도 로봇이 나오기 전에 그냥 손으로 매뉴얼로 수술을 많이
하는 의사인데 인공관절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밸런스거든요.
무릎의 밸런스가 맞아야 오래 쓰고 통증도 그만큼 없기 때문에.
그러면 그 밸런스를 잡을 때 의사들이 체크 포인트에서 결국에는 자기의 감에 의존을 하게 돼요.
그런데 그게 사람 무릎이 다 다르니까.
그런 것들이 그 케이스, 케이스마다 다 맞춰야 하거든요.
결국은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잘하게 되는 건 맞는데 로봇으로 하게
되면 뭐냐 하면 그런 것들을 수술을 하기 전에 CT를 찍어서 데이터를 가지고 컴퓨터에 먼저 돌려볼 수 있고.
그리고 수술장 안에서도 실제로 저희가 체크를 하는 것을 화면으로 0.1cm
단위로, 그러니까 1mm 단위로까지 흔들림이나 이런 것들을 다 비교해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장점은 이제 뼈를, 절삭을 로봇이 직접 하거든요.
-깔끔하겠네요.
-그러니까 사람이 물론 저희도 쏘우로 절삭을 할 때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그래도 0.01mm 정도의 유격은 생길 수 있지만.
-그렇죠.
-오차가 있을 수 있지.
-로봇은 그게 아니라 아무런 어떤 그게 없이 자기가 그냥 들어와서 쭉.
-로봇이 피도 눈물도 없어.
-그게 절삭이 정확하면 인공관절하고 맞는 게 그만큼 많아지면서 출혈이 그만큼 좀 적어져서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얼마 전에 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하신 환자분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걸을 때뿐만 아니라 쉴 때도 통증이 지속되어서 병원을 찾으셨고요.
결국에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잘 걸으시는데요? 보조기 덕분인가요?
-그러게요.
-아니, 수술 2주 만에 안 잡고 돌아다니신다니 진짜 회복이 엄청 빠르신 것 같은데 수술도 잘 되신 거죠?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연골도 많이 닳았지만 뼈에도 손상이 많으신 상태로 로봇을 이용하여서 인공관절 수술을 해드렸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이제 손주 안으시려면 재활 열심히 하셔야겠네요.
지금 보니까 무릎 가동 범위를 늘리는 것 같아요.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 게 중요한데요. 그러면 예전처럼 쓸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손주 번쩍 드시겠네, 이제.
-그러게요.
-이 영상을 보니까 얼마 전에 생각난 건데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도 무릎 때문에 병원을 가셨대요.
그래서 주사를 맞고 오셨다는데 이렇게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가면 주사를 보통 놓잖아요.
이거는 어떤 주사를 놓는 거예요?
-결국에는 목적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드리는 건데 종류는 여러 가지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맞는 것은 연골 주사.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는 거고 두 번째로 요즘은 또 하나는 일명 DNA 주사라고
연어 정자에서 추출한 물질을 무릎에 맞는 그것도 건강보험 일부 적용이 됩니다.
나머지 주사들은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주사들인데 콜라겐 주사도 있고 여러 가지 주사가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내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실천하면 좋을 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1번, 허벅지 근육 강화해 주십시오.
-강조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번은 체중을 적정하게 유산소 운동 많이 해서 유지하시면 좋겠고 세 번째는
쪼그려 앉고 양반다리 하고 무리하게 계단 쓰는 것은 좀 피하셔라.
-다 나야.
-그리고 조금 과하게 운동을 하셨으면 내 몸한테 쉬는 시간을 줘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줘라. 그리고 스트레칭 많이 하십시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관절이 굳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인대들 많이 풀어주실 수 있게 스트레칭 많이 하십시오.
-밥 먹을 때 계속 우리 엄마도 이렇게 밥 먹어요.
-맞아요.
-이렇게 안 먹었으면 좋겠어요.
-국룰이에요, 이거는.
-진짜.
-맞아요.
-이거 안 해야겠네.
-허벅지 근육이 튼튼해야 더 오래 산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맞아요.
-그만큼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김도훈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로닝 오주호.
-그러니까.
-아까 연습을 열심히 하는데 어찌나 얄밉던지.
-한번 해 보시죠.
-계속 연습하고 있었어.
-계속 연습하더라고요.
-너 레드카드 퇴장. 글씨 안 보고 말이야.
-아무 말도 안 들려요. 그냥 내 것만 한다.
-자기밖에 몰라.
-오랜만에 온 나의 클로징.
-얄밉네.
-너와 나의 클로닝. 우리 모두의 클로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클로닝 좋아하네.
-본인의 클로징을 가지고.
-무릎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틀리기만 해봐.
-아프고 쑤신다고 증상을 미루시지 말고 서둘러 병원을 찾으셔서 미리미리 좀 잘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장마철은요. 작년과 비슷하게 한 달 정도 이어지고요.
때에 따라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너무 심하다.
-틀리기만 해 봐.
-그럼 바로 내가 할 거야.
-우리 집에는 혹시 점검할 곳이 없는지 한번 잘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최고의 아나운서는 잘하네.
-그리고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하지정맥류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없어요, 없어.
-저희가 이 고민을 싹 풀어드리도록 할 텐데요.
다음 주도 저희와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을 안 틀렸어.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대단합니다.
-진짜. 잘한다.
-가자.
-긴장한다.
-로봇이다. 영혼이 없었어.
-대박이다.
-내가 잔소리해 줄까?
-여러분, 다음 주 10시 10분에 봐요.
-안녕.
원인은 연골이 닳아 아픈 무릎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해서 대표적인 국민 병으로 손꼽히는데요.
-이 나이 되면 한 번씩 이러는 거야. 별거 아니니까.
-(해설) 무릎 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활동량이 줄어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악화시키고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괜찮으세요? 가뜩이나 혈압 올라서 쓰러질 뻔하셨다면서요?
-(해설) 무릎 관절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웰에서는 노년을 활기차게 해 줄 무릎 관절염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OO 다이어트가 관절염을 부른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웰입니다.
올해는 특히 장마가 굉장히 길다고 하잖아요.
비가 올 때쯤이면 어머님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는지 혹시 뭔지 짐작하세요?
-그렇죠. 아이고 무릎아, 아이고 다리야.
-맞아요, 맞아요.
-이런 말들 많이 하실 텐데 그런데 장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무릎이 아파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앓고 계시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오늘 도움 말씀주실 건강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김도훈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무릎이 건강해야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꽃길만을 걷기를 응원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도훈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OOOO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인데요.
-네 글자.
-다이어트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거든요. 과연 어떤 다이어트가 문제일까요?
-다이어트 중에도 워낙 다양한 다이어트 종류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저탄고지라는 다이어트 들어보셨죠?
-그렇죠, 그렇죠.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고지방식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여기에 의문이 들더라고요. 지방은 아무래도 칼로리가 많다 보니까.
-그렇죠.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거든요.
살이 찌다 보면 당연히 무릎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이렇게 가겠습니다.
-완전 틀렸습니다, 완전 틀렸어요. 제가 저탄고지 다이어트 해봤는데 무릎에 아무 이상없습니다. 산을 오르락내리락해도.
-오르락.
-저탄고지는 무릎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어떤 거죠?
-제 임상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맞아요?
-제가 건강 호사가답게 우리 무릎팍 도사인.
-무릎팍.
-김도훈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OOOO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이 네 글자 확실한 거 있습니까?
-뭐죠?
-확실해요. 계속 굶는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왜냐?
-대충 하는 거 아니에요?
-대충은, 나는 대충 한 적이 없어요, 진짜.
이게 무릎 관절염을 부르는 이유가 영양이 부족하잖아.
-그렇죠.
-그러면 관절에 악영향을 미쳐요. 다양한 영양이 있어야지 관절에도 영양이 간단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계속 굶는이요?
-그렇죠, 계속 굶는.
-계속, 오케이, 오케이.
-김채림 씨 지금 체크하잖아, 계속 굶는.
-계속 굶는 오케이, 오케이. 제가 이거 힌트 얻어서 저는 간헐적 단식 이거로 연결을 한번.
-비슷하게 가는데.
-좀 더 과학적인 단어로 간헐적 단식 저도 이거 해봤거든요.
-과학적인.
-그런데 이게 장시간 굶다 보니까 먹을 수 있는 시간에 보상 심리가 생겨서 안
먹어도 되는 것들도 괜히 먹고 이따가 또 못 먹으니까 그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면
공복과 폭식을 계속 반복하면 아무래도 안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다섯 글자잖아,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 그래서 잠깐만. 계속 굶는 간헐적... 오케이 그러면 시간 제한 이렇게 가보겠습니다.
-(함께) 시간 제한?
-시간 제한 다이어트.
-5분 안에 빨리 먹기 그런 거예요?
-그런 건 아니지만 시간이 제한돼 있다 보니. 모르겠어요, 계속 굶는...
-모르시면 어떻게 해요.
-시간 제한 가보겠습니다.
-진짜 대충 하시네, 다들.
-담희 씨 궁금합니다.
-저는 다이어트하면 원래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평생을 다이어트로 살았기 때문에 제가 이거 많이 하는 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진짜 급하게 쪘을 때 진짜 급하게 잘 빼거든요.
급진급빠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게 무릎 관절에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 제가 60kg예요.
-예를 들어서.
-60kg...
-맞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서 60kg인데 이 60kg를 버티던 무릎이 내가 갑자기 50kg로 뺐어. 얼마나 부담되겠어요?
-그렇죠.
-애가 영양분이 쪘다가 빠졌다가 무게도 나갔다가 줄어들었다가 이러면 이게 관절에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급진급빠 다이어트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이거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어깨 무게가 상당할 것 같은데.
-뽕이 아주 올라가는데요. 제가 정답일 겁니다. 원장님, 오늘 키워드 급진급빠 맞나요?
-전부 다이어트 전문가...
-해봤으니까.
-지금 다 정답인 것 같습니다. 거꾸로 지금 다이어트하는데 아무도 운동 이야기 안 하시거든요.
-그러네요.
-그렇죠.
-그렇죠.
-지금 먹는 거만 지금 다 말씀을 하시니까.
-그러네요.
-사실 이제 정답은 식단 조절이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
-(함께) 식단 조절.
-식단 조절 다이어트가 무릎 관절염을 부른다가 정답입니다.
-식단 조절 다이어트.
-식단 조절, 그런데 보통 이 식단 조절이라는 단어는 좀 긍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잖아요.
무릎 관절염에까지 영향을 준다니 더 알고 싶은데 이게 체중 감량을 하면
오히려 부담이 좀 줄어들어서 무릎에 오히려 좋지 않나요?
-그 말은 맞습니다.
그런데 체중이 1kg가 불면 4kg의 하중이 증가하고 거꾸로 1kg가 감소하면 무릎에는 4kg의 하중이 감소하겠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우리가 음식을 줄여서 다이어트하게 되면 무릎에 필요한 열량이 있잖아요.
그거를 일차적으로는 가장 큰 저장소인 허벅지 근육에서 빼서 쓰거든요.
그러면 일단 허벅지 근육이 줄어요.
허벅지 근육이 줄면 무릎으로 가는 하중을 원래는 허벅지 근육이 커버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주니까 무릎으로 가는 하중에 더 증가해서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막 열심히 배우다 보면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운동을 막 열심히 하면 내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허벅지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오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돼서 괜히 운동을 막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건 운동하기 싫은 핑계 찾는... 사실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말 자체가 많이 써서 관절의 나이가 든 거랑 같은 거거든요.
무리하게 많이 쓰면 당연히 관절염이 진행하겠죠.
그런데 운동을 할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지만, 본인의 허벅지 또는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게 좋은 운동을 잘 골라서 운동을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어머님이나 이모님들을 보면 무릎이 안 좋다는 경우가 많거든요.
-많으시죠.
-많아요.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근육량이 적어서 그런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요즘 주변 둘러보십시오. 여성분들이 웬만한 남성분보다 근육 좋으신 분들 많습니다.
-많죠.
-예전에는 사실 남자분들이 운동에 더 관심이 많고 그래서 여성분들이 운동을
좀 관심이 떨어져서 작게 하시는 것도 있는데 요즘 환자분들 오시는 거 보면
여자분들이 더 밸런스나 근육량이 딱 맞는 좋으신 분들이 정말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사실 조금 옛날이야기인 것 같고요.
요즘은 오히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히려 젊은 세대들은 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허벅지 근육을 잘 관리하시는 거 같고 사실은 이제 어머님들이 관절염이
더 많은 거는 약간 폐경하고도 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호르몬 때문에 폐경이 오면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거든요.
그러면 그 에스토로겐 호르몬이 보호 작용을 하는 그런 효과들이 감소해서
남자들보다 2, 3배 정도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관절염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리가 가겠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1kg가 증가하면 무릎에는 4kg의 하중이 증가하니까 거꾸로 그거를 받쳐주는 근육이 부족하면 또 관절염이 증가하겠죠.
우리 일반적으로 막 이야기하는 유전적 요인.
위에 직계에 관절염이 있었을 때 보통은 한 2, 3배 정도 증가한다. 이런 논문 결과가 있고요.
요즘 또 많은 거는 외상 후 관절염입니다.
젊은 세대에서도 그런 외상 후에 분명히 그때는 불편하니까 치료를 어릴 때
뭔가를 하게 되면 그거로 인해서 나이가 들었을 때 관절염이 진행되는 그런
부분이 있고 요즘 급격하게 좀 환자의 책에는 많이 안 나오지만, 환자군이
엄청 많은 게 통풍 환자가 너무 많거든요.
-맞아요, 통풍.
-너무 많죠, 통풍 환자 많죠.
-치킨하고 맥주 많이 먹으면 진짜 많이 걸려요.
-맞습니다, 치맥.
하고 류머티즘 또는 대사성 질환 여러 가지 고지혈증 이런 전신질환들도
당연히 관절염을 진행시키는 그런 영향이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폐경, 그것도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도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오늘 토요일에 어머님, 아버님들이 많이 보시잖아요.
-(함께) 그렇죠.
-내 무릎에 안 좋다 하시는 분들 특히 요즘 막 습하고 장마 다가오고 이러니까.
-아파, 아파.
-더 쑤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집중이 더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진짜 궁금한 점이 우리 몸에 관절이 진짜 많잖아요.
-그렇죠.
-어깨, 무릎, 다 관절인데.
-맞아요, 맞아요.
-이 관절 중에 여러분, 왜 무릎 관절이 가장 발병률이 높은지.
-그러게요.
-너무 궁금해요.
-나 이게 진짜 궁금해요, 원장님.
-진짜로.
-사실 이제 하지를 보면 우리가 그냥 걸어 다니지만 고관절도 있고 무릎 관절도 있고 발목 관절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중간에 끼어 있고 또 이제 체중이 증가했을 때 하중을 아까 설명해
드린 대로 1kg 증가하면 한 4kg 정도의 하중이 더 증가하는 그런 구조가 돼
있어서 사실 무게에 좀 취약하고 그리고 구조 자체가
모형을 보시면 한 방향으로만 굽어지는 경첩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네.
-그런데 이 경첩 구조는 다른 관절들에 비해서는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이 안에 보시면 우리가 보통 무릎에 중요한 생각하는 건 뼈와
뼈 사이가 맞닿는 부분에 콜라젠으로 코팅된 관절 연골이라는 게 있거든요.
보통 이게 닳으면 인공관절 한다, 연골 재생술 한다, 이렇듯이.
이 관절 연골과 또 여기 보시면 이 관절 연골, 위아래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이라는 게 있거든요.
이 반월상 연골 이 두 가지 연골이 사실은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연골은 재생이 한 번 손상이 오면 우리가 인위적으로 뭔갈 해주지 않으면 재생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인대가 좀 파열돼도 두면 염증 반응 이후에 회복되고 더 강화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만 이런 연골들은 그런 손상에 있어서 스스로 재생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좀 그런 것 때문에 관절염이 취약한 것도 있겠고
그리고 우리도 동양권 우리나라도 보면 좌식 생활.
-맞아.
-쪼그려 앉고 양반다리 하고.
-진짜 많이 하는데.
-이런 생활 습관들에서도 그런 무릎에 압력이 많이 증가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관절연골, 반월상 연골 같은 경우에 뭔가를 더해주지 않으면 재생이 안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주변에 할머님, 할아버님들 보면 나이 들어서 괜찮다, 괜찮다, 이러면서 병원 안 가시거든요.
-그러니까. 되게 많으셔.
-엄청 많으셔.
-너무 걱정되는데 이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또 더 큰 일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꼭 병원에 가야 한다, 이런 신호 같은 게 있을까요?
-사실 다 알고 계세요. 일단 아프면.
-그렇죠, 그렇죠.
-통증, 또 붓고.
환자분들이 그냥 붓는 것도 있지만 보통 물 차서 오시는 분도 있고 또 무릎이
움직이다가 어디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안 움직여지는 강직이 온다든지
또는 왜 휘청거리지 해서 불안정한 상황이 이런 것 중에 두 가지 이상
해당되시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무릎이 소모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아픈 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프면 바로 병원에 AS 받으러 가셔야죠.
-맞습니다.
-맞습니다.
-소모품이니까.
-맞아요. 이렇게 병원에 꼭 가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리고요.
이번에는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다가 병원을 찾으신 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올해 75세인 이 환자분은 심한 관절염으로 혼자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내려올 때가 더 힘들지.
-맞아요.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었다니까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잘 걸으시면 되죠.
-무릎 한번 제가 봅시다. 신발 벗으시고 여기 발 한 번만 올려보실까요. 그때보다 물은 조금 빠지셨네요, 그렇죠?
-네, 물은 빠졌어요.
-그럼 주로 지금 아프시면 무릎의 안쪽, 바깥쪽, 앞쪽 어느 쪽이 불편하세요?
-여기가 좀 많이 불편하고요.
-위가.
-이쪽도 좀 그렇고.
-어디가 불편하신지 아주 꼼꼼하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이리저리 짚어보시기도 하고.
-무릎 한번 구부려 보겠습니다, 어머님. 여기까지 굽히면 아프세요? 이거 괜찮으세요?
-네, 이쪽은 괜찮아요.
-이것도 괜찮고?
-네.
-힘 빼시고. 이것도 괜찮으세요?
-네.
-어떻게 많이 심한 편일까요? 걱정된다.
-환자분은 외측의 관절 연골이 다 닳은 관절염 4기입니다. 지금 어머니 무릎 보면.
-거의 없으신 것 같은데.
-이쪽은 거의 다 붙어 있습니다.
-너무 아프시겠다.
-무릎을 주로 쓰는 각도로 우리가 봤을 때 연골이 다 닳아서 붙은 관절염 4기이고.
-이게 관절염 4기이면 인공관절 수술밖에 없는 거잖아요.
-진짜 청천벽력 같은 소식.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에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그러니까요.
-그런데 원장님 너무 편안하게 설명해 주시니까 그래도 좀 걱정 덜으셨을 것 같습니다.
-무서워요.
-무서우셨구나.
-무섭죠?
-좀 떨리고 무섭고.
-우리 할머님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냥 말씀만 들어도 정말 일상생활에 얼마나 불편한가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러니까.
-맞아요.
-앞서 관절염이 많이 진행돼서 인공관절을 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어떤 경우에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건가요?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수술의 마지막이거든요.
무릎 안에 있는 관절 연골 그다음에 반월상 연골, 십자인대 다 드러내고 그냥
인공관절을 집어넣어 드리는 게 사실 수술이라서 지금 현재로서는 만 60세에서
만 64세까지는 켈그렌 로렌스 그레이드라고 엑스레이로 판정하는 우리
소위 이야기하는 1기, 2기, 3기, 4기 관절염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4기
이상이어야지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고 그다음에 만 65세 이상이면 3기
이상이면 수술을 할 수 있고 그 밑에 여러 가지 조항이 있는데 맨 밑에 보면
뭐라고 되어 있냐 하면 케이스마다 상황에 따라서 인공관절 수술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다고 적혀 있거든요.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어서 나이랑 지금 환자분의 통증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활동 정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인공관절을 결정하는데
엑스레이랑 또는 MRI랑 검사를 했을 때 환자의 증상하고 영상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엄청 망가져 있지만 환자분은 안 아파요 이렇게 하면서 잘
지내시는 분도 있고 그분보다 더 훨씬 낫지만 너무 아파서
안 되겠어요 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는 분도 있고.
그러면 결국엔 환자분의 증상, 활동 정도 여러 가지 고려하는 그런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해서 그걸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인공관절을 결정하는데.
지금 보시면 이게 뼈이고 이 표면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 게 관절연골입니다.
이 밑에 같은 하얀색이지만 여기 밑에 고무처럼 넓게 아까 보여드린
관절연골이 있고 이게 정상적인 무릎 모양입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조금 심한 걸 보여드리면 부분, 부분 파이고
관절연골이 벗겨지고 주변으로 뼈같이 자라 있는 그런 것들이,
이거는 그런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밑에 쪽에 보시면 반월상 연골 정도, 짓이겨져서 이게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어서 이런 부분들을 다 드러내고 이렇게 인공관절을 집어넣는 겁니다.
-뭔가 되게 멋있어 보이네요.
-그러니까요.
-이게 그런데 관절염 치료의 마지막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듣다 보니까 걱정되는 게 그러면 내가 앞으로 살날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거
마지막 치료면 이다음은 어떻게 해요,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거든요.
-그럴 수 있죠.
-맞습니다. 전 세계 인공관절 하시는 분들이 매년 논문을 해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거든요.
작년에 발표된 논문에는 100명 중의 85명이 25년 이상 쓴다.
-25년이요?
-그게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큰 데이터의 결과치이고 10년 이상은 거의
95% 이상 10년 이상 쓰는 거는 이미 데이터로 그거는 이전부터 있었던 거고.
이제 항상 걱정하시는 것들이 그게 데이터일 뿐이지 나한테 일어나면 나한테는 100%인 거니까.
-그렇죠.
-그런데 인공관절이 이렇게 그냥 하는 수술도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디자인이 있다고 했잖아요.
재수술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도 재수술도 많이 하는 의사인데 해보면 다른 거는 다 첫
번째인 거랑 크게 문제가 없는데 단 하나 단점이 무릎이 굽어지는 게 조금 덜 굽어져요. 그거 말고는.
-가동 범위.
-재수술을 했을 때 크게 불편한 거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이게 그러면 25년 썼잖아요. 25년 쓰고 나서 그게 25년 다 돼서 수명이 다해서 다시 갈아 끼우는 것도 가능하다 그 말이죠?
-그렇죠.
-그런데 이게 수술이 좋은 건 알겠어요, 알겠는데 이게 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은
긴장되고 걱정되는 부분 하나가 내가 이거 재활을 하는 기간이 얼마나 되고.
-그렇지.
-그사이에 내가 일상으로 못 돌아가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맞아.
-걱정되죠.
-저희도 걱정된단 말이죠.
-물론 사람마다 인공관절 할 때 관절염이 심해서 하신 분하고 조금 덜
심해서 하신 분하고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 3에서 6주 사이에 한 8, 90% 회복하시는 것 같고 조금 더디신 분들도
한 3개월 정도면 수술 하기 전보다는 훨씬 좋게 활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수술, 감염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니까 너무 무서운데
혹시 인공관절 수술을 했을 때 부작용 같은 거는 없나요?
-부작용과 합병증이 없는 수술은 사실은 없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일단 인공관절 수술하면
의사들이 일단 제일 처음 걱정하는 거는 무조건 감염입니다.
이게 세균성 관절염으로 가는 거거든요.
그게 보통이 우리가 수술을 잘못해서, 그런 거보다 환자의 면역력이 어떤 특정
상황 때문에 무릎 안에 말 그대로 고름이 차는, 그거는 재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그거를 섞었을 때 두 번을 나눠서 수술해서 다시 인공관절을 넣었거든요.
제가 표현을, 수술하는 입장에서는 재앙이지만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다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이 있네요.
-그러니까요.
-다행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다른 거는 이제 수술하고부터 수술에 생각해 보면 혈전 같은 게 좀 무서워요.
사실 그 혈전이 생겨서 머리로 가면 뇌혈전이 되고.
-큰일 나죠.
-폐로 가면 폐혈전이 되고 이런 건데 그래서 요즘은 인공관절 하고 나면 압박 스타킹을 신겨요.
한 4주 정도 저는 신기고 위험도가 높은 환자는 주사를 주기도 하고 그다음에
수술하고 3일 정도는 자동으로 펌핑 종아리를 펌핑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장비를 수술장 안에서도 달기도 하고 또 밖에 나가서도 며칠 달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예방하는 또 그게 하나의 중요한 합병증일 수 있겠고 그러고 나서 재활하면서 생기는 거는 구축이에요.
수술장에서는 무릎이 다 펴지고 다 굽어지고 밸런스까지 다 맞춰서 나오거든요.
보통 저희가 아까 2주 또는 3주에 퇴원을 하시면 그때는 거의 가동 범위 다 나와서 집에 보내드려요.
그래서 목욕탕 가셔서 따뜻한 물에 따뜻한 찜질하고 운동하세요.
계속 교육해서 보내는데 환자분들마다 그런 분들 있잖아요.
좀 통증에 민감하시고 그런 거 겁내 하시고 하면 운동을 좀 소홀히 하시는 거예요.
사람마다 살성도 다르고 운동량도 다르고 근육량도 다르고 하니까 조금 차이는
있지만 그래서 구축도 하나의 합병증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무릎 관절염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기기기다~
-(함께) 아이다~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
-왜요?
-무조건 아니에요, 무조건? 기기기다~
-(함께) 아이다~
-그렇죠. 바로 이거입니다.
-몰랐습니다.
-클로징으로 가는 길 과연 오늘 세 분 중에 누가 무릎팍 도사의 선택을 받아서 오늘 클로징을 하게 될지 기대를 해 보면서.
-가 보자고.
-우리 담희 할머니와 아들 영운이가 함께하네요.
-무릎아, 어깨야, 다리야. 내 온 몸이 아파서 살지 못해. 영운아.
-네, 엄마.
-나 아무래도 무릎 인공관절 그거 좀 해야겠어.
-비싼데. 엄마.
-이놈의 자식이 너 키우느라 몇 억이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고 어머니 제가 보기에는 그거 바로 인공관절을 갈아 끼우는 것보다는
일단은 여러 가지 약물 치료라든지 그다음에 주사를 빡 맞으면 어머니 바로 무릎이 탁.
-얘는 지금 돈을 한 푼 아끼려고 그러고 지금 앉아 있지? 그게 아니라 무릎에 연골 주사 있지?
그거 진짜 많이 맞으면 뼈가 삭는다, 안 돼, 안 돼. 그거 맞으면 안 돼.
-어머니 그거 인터넷에서 찾은 썩은 지식들 그런 거 보지 말고요.
전문의 쌤한테 물어봐야 그거를 그러니까 뭐 무릎이 삭습니까? 맞으면. 누가 그러는데요?
-내가 검색해 본 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로 옆집 순희 엄마, 뒷집 돌희 엄마 무릎 다 나갔단다.
지금 다 걷지도 못해. 다 이거 끌고 다니고 앉아 있는데.
야, 이거 잘한다는 병원 가서 백날 이거 맞아 보면 안 된다. 이거 인공수술 해야 해.
-어머니, 어머니 무릎이 제일 짱짱한데 한번 여쭤볼게. 여러분.
-물어보자.
-무릎에 연골 주사 같은 거 많이 맞잖아요.
연골 주사 등이 무릎에 주사를 맞으면 연골이 녹는다.
연골 주사 이런 거 많이 맞으면 연골이 녹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게 진짜 카더라 통신에 그냥 잘못된 얘기인지 상식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진짜 그러는지 기다, 아이다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려 봅니다. 연골 주사 등.
-좀 헷갈린다.
-무릎에 주사를 많이 맞으면 연골이 녹는다.
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하나, 둘, 셋. 정답 들어주세요.
-아이다.
-기다.
-아이다.
-갈렸다.
-역시.
-또 이런 식으로 가나요?
-영혼의 파트너입니다.
-진짜 둘이 짠 거겠지.
-아이다.
-그런데 우리 담희 씨 혼자 또 기다. 연골 녹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게 녹는다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연골 주사가 스테로이드 주사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똑똑한데.
-이 공클을 하면서 언뜻 누구셨는지 기억은 잘 안 나요.
기억나는 게 뭐냐 하면 스테로이드 주사는 1년에 맞는 양이 한정돼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맞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맞지 마라.
이런 이유 때문에 안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 좋다. 경험에 의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두 분은요?
-저 같은 경우에는 녹는다고 하셨는데 소량이라도 이게 녹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맞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과유불급이라고 많이 맞으면 좋지 않겠지만 그냥 기능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녹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저는 아이다로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K-의료를 믿어야죠. 안전한 성분이니까 주사했겠죠.
-그렇죠.
-녹는 거는 말이 안 되고 많이 맞아도 이게 배출이 되거나 어디로 흡수가
되거나 하지 녹일 것 같았으면 그렇게 맞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죠.
-옳소. 무슨 연골이 아이스크림이냐라고 두 분 이야기하고 있고.
-아닌 것 같은데.
-담희 씨는 아이다라고. 기다, 맞다, 모른다.
-뭐든지 과유불급.
-김도훈 원장님.
-포커페이스 너무 잘하시는데요.
-웃음을 참고 계세요, 지금.
-콧구멍이 커졌어요, 지금. 뭐가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도토리 키 재기 하는 것 같아서 웃깁니까?
-치열이 고르시네요.
-정답은 말씀을...
-지금 하시면 돼요.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안 녹죠.
-스테로이드 아니에요?
-스테로이드 설명을 드리면 연골 주사는 100번 맞아도 몸에 좋은 겁니다. 나쁠 거는 없습니다.
-그래요?
-그거는 연골하고 비슷한 성분을 넣어줘서 윤활 작용을 하고 영양 공급을
하는 거라서 그런데 보통은 거기에 스테로이드를 섞어서 드리는 병원이 있죠.
-간혹 있으니까.
-그런데 스테로이드라는 것도 상당히 좋은 약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과하게 써서 그러니까 녹는다는 이런 소문은 옛날에 스테로이드
주사 처음 나왔을 때 아플 때마다 수시로 맞는 그렇게 많이 맞고 노출되면 연골이 녹을 수도 있다.
녹는 경우도 있고 보통 저희도 3개월의 간격을 두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건데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좋은 주사가 됩니다.
-포인트는 이게 연골 주사, 순수 연골 주사는 몸에 좋다.
-그렇죠.
-녹고 이런 거 전혀 없으니까 주치의의 이런 결정에 따라서 맞으셔도 된다는 거.
-스테로이드가 없으면 괜찮다, 어쨌든 많이 맞아도 된다, 이 말씀이신 거죠?
-스테로이드도 잘 쓰면.
-사용하면.
-엄청 좋은 주사다.
-알겠습니다.
-너무 스테로이드에 대한 편엽한 사고는 안 가지셔도 된다는 거.
-맞아요, 맞아요. 무서운 건 줄 알았네.
-두 번째 이야기, 요즘 저 마라톤 많이 하시고 달리기 많이 하실 텐데.
-많이 하시죠.
-귀 쫑긋 세우고 들어보죠. 달려라 러닝 크루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연락 주셨던?
-달리기 좀 배워보고 싶어서 왔는데 저는 달려라 하니예요.
-잘 못 뛸 것 같은데.
-나애리 나쁜 기집애.
-초면에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그게 아니라 제 닉이 나애리 나쁜 기집애거든요.
-닉이 왜 저 모양이에요.
-엄마가 저런 사람 조심하라고 했는데.
-환영합니다. 뭐를요? 똥 밟았어요, 왜 이렇게 궁시렁대죠.
-아니요, 아니요. 궁금한 게 좀 있는데 달리기 열심히 하다 보면 저도 마라톤 가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죠?
-미안해요, 하니 님. 사실은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 그냥 달리기, 가볍게 달리기.
3km, 5km, 많으면 10km 정도 42.195는 안 돼, 무릎 관절 때문에 안 돼.
-마라톤하러 왔는데 그러면 마라톤 선수들은 뭐예요, 잘만 하는데.
-마라톤 선수는 엘리트. 타고난 무릎, 타고난 무릎.
-저는요, 저는?
-우리는 끝나고 3km, 5km 하고 이거 하러 가야죠.
-저게 목적이었어.
-무릎에 안 좋아, 안 좋아. 마라톤하면 안 돼, 안 돼.
-확실해요?
-확실해.
-이상한데. 마라톤 무릎에 좋다고 해서 제가 왔는데.
-무릎팍 도사한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니 님.
-그러세요.
-아시겠죠. 여러분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이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이거는 뭐.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그런데 저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축구를 하면 무릎 관절에 이상이 많이 생겨요.
-그럼요.
-많이 생길 수 있죠.
-왜냐하면 뒤틀리고 돌아서고 급가속, 급정지를 계속 하다 보니까.
-그렇지.
-여러 가지 반월상 연골이나 아니면 전후방 십자인대 있는데 그런데 마라톤은
계속 뛰니까 마라톤은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 말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시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준비됐죠. 여러분도 함께 풀어주시고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기다.
-셋 다 기다.
-그렇지. 이거는 공짜로 준 문제인데.
-그렇지.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좀 쉬운 느낌.
-쉽긴 한데.
-이유가 다르려나?
-틀겠습니까?
-또 함정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게요, 저는 함정이 있다고 봐요.
-아이다.
-왜냐하면 아까 영운 선배님이 제 말에 힌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거 믿고 저는 아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요.
-이래서 엄마가 친구 잘 사귀라고.
-너무 순진해요.
-역시 잘 갔어.
-우리 하니 님, 하니 님.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우리 하니 님부터.
-저는 믿고 간 거예요.
-그냥요?
-너무 단순하게?
-그런데 달리기, 마라톤 이런 거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러닝 크루 이런 것도 너무 많은데 이게 많이 하면 안 좋겠지만 그래도 적당히
마라톤하고 이런 것들이 환경에도 좋고 그리고 건강에도 좋으니까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마라톤.
-좋은 선택이에요.
-마라톤.
-두 분.
-저 같은 경우에는 질문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톤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조깅이나 러닝이 아니라 마라톤이란 말이죠.
마라톤을 뛰게 되면 중간에 멈출 수가 없어요.
-살짝 걸을 수 있잖아요.
-어쨌든 무릎이 아파도. 걷기는 해도 끝까지 완주해야 하다 보니까 무릎에 과도한 무리가 가게 되면 당연히 관절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지.
-저는 무조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서 있는 것도 관절에 되게 부담이 가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관절뿐만 아니라 척추까지.
그런데 그냥 서 있는 것뿐만 아니라 뛴다, 이것은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신체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달리는 마라톤, 무조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옳소.
-무조건 안 좋다.
-깔끔.
-깔끔, 오늘.
-기다립니다, 원장님.
-답을 정하고 왔었는데 요즘 마라톤에 너무 관심이 많으셔서.
-(함께) 그렇죠.
-많은 마라톤 동호회들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래서요?
-이게 뭐 개인의 소견.
-원래는 아이다셨던 것 같은데.
-저는 기다라고 했습니다.
-기다.
-기다. 왜 바꿨어요?
-원래 정답은 아이다였어요?
-아니요, 기다를 정하고 왔는데.
-원래 기다였어요.
-마라톤은 42.195를 다 뛰는 거잖아요. 다행히 달리기, 러닝은.
-러닝은 괜찮아요?
-무릎의 체중을, 그러니까 몸무게를 유지하는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서 무릎까지 좋은 운동 중의 하나이죠.
그런데 42.195를 다 완주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저는 좀 고민스럽습니다.
-왜요? 반만 하는 것도 있잖아요.
-하프 마라톤도 있고.
-하프 마라톤.
-주변에 철인 3종 하는 의사 친구분들도, 의사 친구들도 있고 다 좋은데 이게 뭐든
과하면, 결국에는 우리가 퇴행성 관절염은 많이 써서 오는 거잖아요.
42.195를 몇 번 완주하겠다고 계속하시는 분들 보면.
-오히려 가속화될 것 같아요.
-관절은 조금 관절에는 안 좋지 않겠나.
-역시 뭐든 과하면 안 되는구나.
-관절에 좀 무리가 있다. 그러니까, 과유불급을 또 말씀해 주시고.
-좋아요.
-오늘도 러닝 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무릎 건강을 좀 생각해서.
-많으실걸.
-뛰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서 스코어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겠습니다.
-1:2:1. 오주호 씨가 2점으로 지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오주호 씨인데, 오늘.
-아직 한 문제 남았어요.
-한 발 남았다.
-아직 한 발 남았어요.
-김채림 씨가 앞에 문제에서 사기꾼에게 당했기 때문에.
-정말.
-그러니까 믿을 사람을 믿어야지.
-다음 문제 오늘의 마지막 문제 여러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암 다음으로 무서워하는 질환이 관절염이라고 하죠.
하지만 관절염도 단계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 치료가 있지만 줄기세포를 무릎에 이식하는 줄기세포 이식술이라는 게 있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관절 연골이 자라게 해준다.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으면 관절 연골이 자란다.
-줄기세포 이식술. 좀 고민되네요.
-줄기세포. 줄기세포 연구하시는 아버님이 계시는데.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렇지, 그렇지.
-전화 찬스.
-채림 씨 의견 좀 한번 들어볼까요?
-아빠, 전화 찬스. 그런데 어려워요, 이거는 조금.
-좀 따라가 볼까, 채림이를.
-관절 연골.
-준비되셨죠? 채림 씨 먼저 들어보세요, 그러면.
-저요?
-좋아요, 좋아요.
-아버님이 줄기세포 연구하시니까.
-그러니까.
-그렇죠, 저는 아빠를 믿고 기다.
-기다.
-아빠 열심히 연구하셨을 테니까 도움이 될 겁니다.
-들은 이야기는 별로 없나 보네요.
-연구하신 거랑 이건 좀 다르겠다.
-그런 이야기는 크게 없어요.
-내가 보기에 금시초문인 것 같습니다.
-진짜 뭐 많이 못 들었네.
-두 분은요?
-아이다.
-아이다, 두 분 다 아이다 들었습니다.
-자라지 않는다.
-진짜요?
-네.
-나랑 똑같이 들 줄 몰랐네. 왜요? 아까 맞혔잖아, 우리.
-바꿔, 바꿔, 바꿔.
-아이다.
-줄기세포 이식술을 하면 연골이 자란다.
-연골이 자란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두 분은?
-(함께) 네.
-자랄 수 있죠.
-그 이유를 좀.
-저는, 저부터 이야기할까요? 따라 하면 안 돼요.
이게 예를 들어서 손가락이 잘리면 재생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이게 회복의
개념인 거지 손가락이 자라나지 않잖아요.
연골도 좀 그런 개념일 것 같아요. 회복의 개념이지, 재생의 개념은 아니다.
-완벽한.
-좀 명쾌한데요. 아까는 답은 안 나왔습니다. 오주호 씨.
-저도 이게 주변 근육이나 조직에 있어서 도움을 줄 뿐이지 아까 말씀하셨듯이
모형을 보고 설명해 주셨는데 연골은 자라지 않는다는 말씀을 중간에 해주셨거든요.
저는 수업을 오늘 제대로 잘 들었거든요.
-그거 그 이야기였어요?
-그거는 2개만 하는 거 아니에요?
-어떤 거요?
-반월상이랑 연골 관절만 그런 거 아니에요?
-관절인데 줄기세포를 한다 해도 연골이 자라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나 틀린 것 같은데.
-연골 진짜 중요합니다.
-중요하지.
-연골이 있어야지 무릎이 걷는 데 통증이 없어요.
-염증에 취약할 뿐이지.
-줄기세포를 주입시키면 연골이 자란다.
-자란다.
-안 자란다.
-자란다.
-채림 씨는 기다, 자란다.
-갑자기.
-원장님.
-정답은 기다.
-기다.
-기다였습니다.
-진짜요? 진짜요?
-자란다고요?
-자랄 수 있습니다.
-감동적이에요, 지금. 저 왜냐하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아빠가 연구하시는데 왜 아니야.
-아빠를 믿고 기다 들기는 했는데.
-세상에.
-사실 반신반의하고 있었어요.
-진짜요?
-궁금합니다. 이게 줄기세포 이식술을 하면 연골이 자라요? 연골 잘 안 자라는 거로 아는데.
-다행이다.
-그러게.
-많은 분이 줄기세포 주사랑 이렇게 헷갈려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줄기세포 주사는 연골이 자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말 그대로 수술의 하나입니다.
관절 연골 밑에는 뼈가 있고 4기인 경우에는 연골이 다 떨어져서 뼈가 드러난 경우이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구멍을 뚫어요.
그러면 골수세포가 나오는데 그거를 미세 천공술이라고 하고 그 위에 줄기세포를 덮어주는 게 줄기세포 이식술입니다.
-이거만 여쭈어 볼게요. 단가가 괜찮나요?
-단가.
-중요하죠, 중요하죠.
-그렇죠, 하고 싶은데.
-비싸면 또.
-그게 걱정돼서.
-비싸요.
-비싸요?
-그런데 단.
-100g당 얼마예요?
-실비 적용이 됩니다.
-실비 적용이 되는구나.
-워낙 실비를 좋아해서. 영어 이름이 실비아예요.
-뭔 소리 하시는 거예요?
-실비아.
-정말.
-이렇게 오늘 클로징의 주인공은.
-누구지 채림인가?
-오주호 씨하고 김채림 씨가.
-2:2죠.
-그러네.
-2점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무릎팍도사가 두 분 중의 무릎이 튼튼할 것 같은 두 분 중의 한 분 뽑아주십시오.
-무릎이 튼튼할 것 같은 사람이요?
-저 운동 진짜 열심히 해요, 요즘.
-어필한다. 어필한다, 어필한다.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
-저는 허벅지가 제일 굵어 보이는 오주호 님.
-오주호 씨가.
-알아주셨어.
-이래서 다이어트를 하고 오지 말걸. 오늘 제가 아침도 굶고 왔거든요.
-아침을 굶으면 허벅지가 줄어드니?
-많이 먹고 왔어야 했는데.
-오늘의 클로징의 주인공은 오주호.
-축하해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인공관절 수술 후, 허벅지 운동이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
-허벅지 이야기 되게 많이 해 주시네.
-허벅지 운동. 계속 이야기가 나와요.
-스포츠에 관련한 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그러면 정확히 어떤 운동이 허벅지를 단련시키는 데 도움이 되나요? 앉았다 일어났다 뭐 이런 건가요?
-그렇죠.
-정형외과 의사한테 가장 안전한 허벅지 운동은 실내 자전거. 그다음에 두 번째는 수영.
-자전거.
-이게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 되겠고. 그리고 걷기 정도는 사실 허벅지를 유지시키는 정도의 운동이 되겠고요.
그리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에서는 단계별로 가야 하는데 가장 안전한 거는 우리가 누워서 다리드는 운동.
더 디테일한 설명이 있지만 다리 드는 운동이 있겠고.
그다음에 처음에는 스쿼트를 반만 하는 의자 높이 정도만 하는 하프 스쿼트.
그 정도를 일단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조금 근육이 붙으면 우리가 헬스장에서 하는 다리를 들고 다리를 위로 차올리는
레그 익스텐선, 그 정도까지는 조금 안전한 운동을 하실 수 있겠고.
모든 운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거는 결국에는 밸런스가 맞추어진 상태에서 근육 운동을 하셔야 하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칭을 조금 많이 하고 하시는게 중요한데 보통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활하실 때 나이가 들면서 신경을 안 쓰면 굳는 게 햄스트링이랑 종아리랑 아킬레스건이거든요.
그쪽 뒤쪽을 확실히 많이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운동 전후, 생각나실 때마다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햄스트링이 어디죠, 이런 데인가?
-허벅지 뒤에.
-이쪽에.
-뒤쪽.
-이게 축구선수들이 많이 걸리기도 하죠.
-햄처럼 굵게 나와 있는 게, 이게 햄스트링.
-그렇구나.
-그리고 인공관절을 로봇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로봇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요즘 환자분들 오시면 예전에는 2, 30%를 원하셨는데 요즘은 반 수 이상이 로봇으로 수술하기를 많이 원하시거든요.
환자분들 이 질문을 너무 많이 하세요.
그러는 저는 딱 하나로 답변 드리면 저희 어머니 아직 인공관절 수술을 안
하셨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하셔야 하면 저는 로봇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래요?
-내 가족이면 어떻게 치료하겠냐, 저는 항상 그거를 고민하면서 환자에게 설명하는데.
인공관절이 처음에 저도 로봇이 나오기 전에 그냥 손으로 매뉴얼로 수술을 많이
하는 의사인데 인공관절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밸런스거든요.
무릎의 밸런스가 맞아야 오래 쓰고 통증도 그만큼 없기 때문에.
그러면 그 밸런스를 잡을 때 의사들이 체크 포인트에서 결국에는 자기의 감에 의존을 하게 돼요.
그런데 그게 사람 무릎이 다 다르니까.
그런 것들이 그 케이스, 케이스마다 다 맞춰야 하거든요.
결국은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잘하게 되는 건 맞는데 로봇으로 하게
되면 뭐냐 하면 그런 것들을 수술을 하기 전에 CT를 찍어서 데이터를 가지고 컴퓨터에 먼저 돌려볼 수 있고.
그리고 수술장 안에서도 실제로 저희가 체크를 하는 것을 화면으로 0.1cm
단위로, 그러니까 1mm 단위로까지 흔들림이나 이런 것들을 다 비교해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장점은 이제 뼈를, 절삭을 로봇이 직접 하거든요.
-깔끔하겠네요.
-그러니까 사람이 물론 저희도 쏘우로 절삭을 할 때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그래도 0.01mm 정도의 유격은 생길 수 있지만.
-그렇죠.
-오차가 있을 수 있지.
-로봇은 그게 아니라 아무런 어떤 그게 없이 자기가 그냥 들어와서 쭉.
-로봇이 피도 눈물도 없어.
-그게 절삭이 정확하면 인공관절하고 맞는 게 그만큼 많아지면서 출혈이 그만큼 좀 적어져서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얼마 전에 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하신 환자분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걸을 때뿐만 아니라 쉴 때도 통증이 지속되어서 병원을 찾으셨고요.
결국에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잘 걸으시는데요? 보조기 덕분인가요?
-그러게요.
-아니, 수술 2주 만에 안 잡고 돌아다니신다니 진짜 회복이 엄청 빠르신 것 같은데 수술도 잘 되신 거죠?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연골도 많이 닳았지만 뼈에도 손상이 많으신 상태로 로봇을 이용하여서 인공관절 수술을 해드렸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이제 손주 안으시려면 재활 열심히 하셔야겠네요.
지금 보니까 무릎 가동 범위를 늘리는 것 같아요.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 게 중요한데요. 그러면 예전처럼 쓸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손주 번쩍 드시겠네, 이제.
-그러게요.
-이 영상을 보니까 얼마 전에 생각난 건데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도 무릎 때문에 병원을 가셨대요.
그래서 주사를 맞고 오셨다는데 이렇게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가면 주사를 보통 놓잖아요.
이거는 어떤 주사를 놓는 거예요?
-결국에는 목적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드리는 건데 종류는 여러 가지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맞는 것은 연골 주사.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는 거고 두 번째로 요즘은 또 하나는 일명 DNA 주사라고
연어 정자에서 추출한 물질을 무릎에 맞는 그것도 건강보험 일부 적용이 됩니다.
나머지 주사들은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주사들인데 콜라겐 주사도 있고 여러 가지 주사가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내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실천하면 좋을 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1번, 허벅지 근육 강화해 주십시오.
-강조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번은 체중을 적정하게 유산소 운동 많이 해서 유지하시면 좋겠고 세 번째는
쪼그려 앉고 양반다리 하고 무리하게 계단 쓰는 것은 좀 피하셔라.
-다 나야.
-그리고 조금 과하게 운동을 하셨으면 내 몸한테 쉬는 시간을 줘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줘라. 그리고 스트레칭 많이 하십시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관절이 굳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인대들 많이 풀어주실 수 있게 스트레칭 많이 하십시오.
-밥 먹을 때 계속 우리 엄마도 이렇게 밥 먹어요.
-맞아요.
-이렇게 안 먹었으면 좋겠어요.
-국룰이에요, 이거는.
-진짜.
-맞아요.
-이거 안 해야겠네.
-허벅지 근육이 튼튼해야 더 오래 산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맞아요.
-그만큼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김도훈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로닝 오주호.
-그러니까.
-아까 연습을 열심히 하는데 어찌나 얄밉던지.
-한번 해 보시죠.
-계속 연습하고 있었어.
-계속 연습하더라고요.
-너 레드카드 퇴장. 글씨 안 보고 말이야.
-아무 말도 안 들려요. 그냥 내 것만 한다.
-자기밖에 몰라.
-오랜만에 온 나의 클로징.
-얄밉네.
-너와 나의 클로닝. 우리 모두의 클로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클로닝 좋아하네.
-본인의 클로징을 가지고.
-무릎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틀리기만 해봐.
-아프고 쑤신다고 증상을 미루시지 말고 서둘러 병원을 찾으셔서 미리미리 좀 잘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장마철은요. 작년과 비슷하게 한 달 정도 이어지고요.
때에 따라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너무 심하다.
-틀리기만 해 봐.
-그럼 바로 내가 할 거야.
-우리 집에는 혹시 점검할 곳이 없는지 한번 잘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최고의 아나운서는 잘하네.
-그리고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하지정맥류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없어요, 없어.
-저희가 이 고민을 싹 풀어드리도록 할 텐데요.
다음 주도 저희와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을 안 틀렸어.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대단합니다.
-진짜. 잘한다.
-가자.
-긴장한다.
-로봇이다. 영혼이 없었어.
-대박이다.
-내가 잔소리해 줄까?
-여러분, 다음 주 10시 10분에 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