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전 - 유방종양에 대해 (박규완 / 해운대 부민병원 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5-05-02 13:00:20.0
조회수 : 44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지거나 아니면 부인과 검사를 받는 도중에 유방종양이 발견이 되었다면 겁이 많이 나고 걱정이 되는데요. 거의 90% 이상은 양성이긴 하지만 유방암인지 아닌지 자가 진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해야 된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오늘은 유방종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박규완 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외과 전문의 박규완입니다
선생님, 가슴에 혹이 만져지면 암이 아닐까 정말 무섭거든요. 유방종양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유방종양이란 어떤 것이고 또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방종양은 유방에 생긴 비정상적인 덩어리로 대부분은 양성이며 악성인 경우는 드뭅니다. 주요 양성 종양으로는 유방낭종, 섬유선종, 섬유낭종, 유관확장증, 지방종 등이 있으며 이들은 통증이나 덩어리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대부분 통증이나 덩어리로 느껴지며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유방암은 악성 종양으로 유방에서 발생해 주변 조직으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유방종양이 의심되면 초음파, 유방촬영술, MRI 등을 통해 진단을 받고 반드시 생검을 통해서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낭종과 섬유선종 등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먼저 유방낭종은 어떤 질환을 말하는 건가요?
유방낭종은 유방에 발생하는 액체로 채워진 주머니로 대부분 양성이며 비암성 질환입니다. 유방낭종은 보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낭종은 유선이 막혀서 액체가 차면서 생기며 유방에 단단하거나 부드럽고 압박 시 통증을 동반하는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부 낭종은 크기가 변하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변화가 없습니다. 유방낭종은 초음파나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바늘로 액체를 빼내는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유방낭종은 대부분 악성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종양의 특성에 따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추가적으로 이 섬유선종은 어떤 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섬유선종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주로 젊은 여성인 대개 20대에서 30대 초반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섬유선종은 단단하고 윤곽이 뚜렷하며 만졌을 때 움직이는 덩어리로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며 월경 주기와 관련해 크기나 통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이므로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재발하지 않거나 재발이 드문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적 제거 후에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종양의 크기나 불편감이 클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섬유선종은 초음파나 유방촬영술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시 Core Needle Biopsy이라고 하는 조직검사와 세침흡인생검(FNA)을 통해서 조직을 채취하여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종양의 경우에는 제거를 하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양성이라도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경우에 해당될까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크기 변화나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이 자주 일어나거나 악성화 가능성이 있는 복합섬유선종과 같은 일부 양성 종양은 치료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거나 불편감을 유발하면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도 치료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다행히 검사 결과 악성도 아니고 제거만 하면 된다라고 할 때 제거 방법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섬유선종이 악성이 아니고 제거가 필요할 경우 주로 작은 절개를 통해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진행됩니다. 수술 전 초음파나 Core Needle Biopsy 조직검사와 세침흡인생검 등을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며 국소 마취나 전신 마취가 사용됩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 관리가 필요하고 보통 며칠 내로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수술은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며 수술 후 통증은 가벼운 진통제로 해결됩니다.
이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재발은 드문 경우입니다. 수술 후 큰 문제없이 회복되며 유방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끝으로 유방암이나 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들이 있다면 자세히 부탁드릴게요.
유방암이나 유방종양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을 통해서 호르몬 균형과 체중을 관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알콜과 가공식품은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 관리를 통해 과체중을 피하고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유 수유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고 호르몬 치료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유방검진과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알겠습니다. 증상들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으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 받으시구요. 적절한 치료를 잘 받으셔야 한다는 거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규완 외과 전문의였습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지거나 아니면 부인과 검사를 받는 도중에 유방종양이 발견이 되었다면 겁이 많이 나고 걱정이 되는데요. 거의 90% 이상은 양성이긴 하지만 유방암인지 아닌지 자가 진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해야 된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오늘은 유방종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박규완 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외과 전문의 박규완입니다
선생님, 가슴에 혹이 만져지면 암이 아닐까 정말 무섭거든요. 유방종양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유방종양이란 어떤 것이고 또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방종양은 유방에 생긴 비정상적인 덩어리로 대부분은 양성이며 악성인 경우는 드뭅니다. 주요 양성 종양으로는 유방낭종, 섬유선종, 섬유낭종, 유관확장증, 지방종 등이 있으며 이들은 통증이나 덩어리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대부분 통증이나 덩어리로 느껴지며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유방암은 악성 종양으로 유방에서 발생해 주변 조직으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유방종양이 의심되면 초음파, 유방촬영술, MRI 등을 통해 진단을 받고 반드시 생검을 통해서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낭종과 섬유선종 등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먼저 유방낭종은 어떤 질환을 말하는 건가요?
유방낭종은 유방에 발생하는 액체로 채워진 주머니로 대부분 양성이며 비암성 질환입니다. 유방낭종은 보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낭종은 유선이 막혀서 액체가 차면서 생기며 유방에 단단하거나 부드럽고 압박 시 통증을 동반하는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부 낭종은 크기가 변하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변화가 없습니다. 유방낭종은 초음파나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바늘로 액체를 빼내는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유방낭종은 대부분 악성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종양의 특성에 따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추가적으로 이 섬유선종은 어떤 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섬유선종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주로 젊은 여성인 대개 20대에서 30대 초반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섬유선종은 단단하고 윤곽이 뚜렷하며 만졌을 때 움직이는 덩어리로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며 월경 주기와 관련해 크기나 통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이므로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재발하지 않거나 재발이 드문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적 제거 후에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종양의 크기나 불편감이 클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섬유선종은 초음파나 유방촬영술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시 Core Needle Biopsy이라고 하는 조직검사와 세침흡인생검(FNA)을 통해서 조직을 채취하여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종양의 경우에는 제거를 하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양성이라도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경우에 해당될까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크기 변화나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이 자주 일어나거나 악성화 가능성이 있는 복합섬유선종과 같은 일부 양성 종양은 치료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거나 불편감을 유발하면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도 치료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다행히 검사 결과 악성도 아니고 제거만 하면 된다라고 할 때 제거 방법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섬유선종이 악성이 아니고 제거가 필요할 경우 주로 작은 절개를 통해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진행됩니다. 수술 전 초음파나 Core Needle Biopsy 조직검사와 세침흡인생검 등을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며 국소 마취나 전신 마취가 사용됩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 관리가 필요하고 보통 며칠 내로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수술은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며 수술 후 통증은 가벼운 진통제로 해결됩니다.
이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재발은 드문 경우입니다. 수술 후 큰 문제없이 회복되며 유방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끝으로 유방암이나 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들이 있다면 자세히 부탁드릴게요.
유방암이나 유방종양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을 통해서 호르몬 균형과 체중을 관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알콜과 가공식품은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 관리를 통해 과체중을 피하고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유 수유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고 호르몬 치료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유방검진과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알겠습니다. 증상들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으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 받으시구요. 적절한 치료를 잘 받으셔야 한다는 거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박규완 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