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당신이 잠든 사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면 무호흡증'

등록일 : 2025-01-22 13:05:34.0
조회수 : 169
-사실 제가 1년 정도 전에 부정맥을 진단을 받았는데 코골이나
아니면 수면 무호흡 이런 게 심혈관계 질환하고 연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꼭 와야 되겠다, 이렇게 결심을 했었고요.
-피곤함이 자꾸 느껴지고 저녁 한 3, 4시만 되면 행동을 전적으로 못 할 정도로
그 정도로 피곤을 느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마다 1시간 이상 운전하기가 힘들었어요.
-이대로 있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병원을 찾아 뵙게 됐습니다.
-(해설) 코골이는 침묵할 때가 더 무섭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멎거나 좁아진 기도에 의해서 숨을 쉬는 게 어려워지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일상에 지장을 줍니다.
이게 코골이도 있고 자다가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만성 피로,
낮에 졸리거나 낮잠을 자야 한다든지 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느낌이 안 든다든지 등이 있고요.
-(해설) 더욱 큰 문제는 질환이 나타나도 정작 수면 장애가 원인일 거라고 느끼지 못하는 겁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무의식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당신이 잠든 사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면 무호흡증.
그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수면 무호흡증, 방치하면 안 됩니다.
석상혁 이비인후과 전문의. 치료를 통해 숨길을 뚫어드립니다.
김학건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근 질병관리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5년 새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젊은 층도 예외는 없습니다.
-(해설)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 주위 근육의 생리적인 차이 때문인데요.
여자는 여성호르몬에 의해 기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탄력성이 좋습니다.
반면 남자는 상대적으로 근육의 힘이 약해 수면 중 기도가 막히기 쉬워지는데요.
수면 무호흡증, 무서운데요.
-(해설) 질 나쁜 잠은 일상을 흔들어 놓았고 이대로는 더 방치할 수 없는 상황.
지난 6월 병원을 처음 찾았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되는데요.
수면 무호흡증은 경환, 중간, 심한 수면 무호흡증으로 나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상 5회 이상 15회 미만의 경환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에는
해부학적 특징인 턱이 뒤로 밀려 있거나 편도가 너무 비대하거나 아니면 다른 이상 소견이 있지 않은 한,
우선 체중 조절는 및 올바른 수면의 생활 습관을 교정함으로써 수면 무호흡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 후
만약에 교정되지 않는다면 그 이후에 양압기 혹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15회 이상 그리고 30회 미만의 중간 정도의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에는
환자의 니즈와 사회적 활동을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 혹은 양압기 치료,
두 가지 모두를 권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해설) 평소 편도염을 앓았던 김정현 씨는 처음에는 피곤해서 생긴 목 아픔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더 자주 찾아왔는데요.
-(해설) 먼저 내시경을 통해 혀가 뒤로 밀려 있는지, 좁아진 부위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비대해진 편도로 인해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면서 수면 무호흡의 원인이 됐는데요.
정확한 수면 평가를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환자의 신체에 약 2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코골이, 뇌파 등의 수면 전 과정을 조사하는 건데요.
숨이 차고 코골이도 굉장히 심하네요.
그 후 목젖, 상부 인두 점막 및 근육 일부를 제거해서 상기도 앞뒤 그리고 상하 공간을 확보시켰습니다.
그 후 혀뿌리 볼륨 축소를 통해서 하인두 공간을 넓혀 좁아진 상기도를 다시 정상화시킴으로 인해서
공기 흐름을 좋아지게 만들어 수면 무호흡증 및 코골이를 좋게 만든 케이스입니다.
수술 전에는 수면 무호흡증 지수가 60점으로 굉장히 고도의 수면 무호흡증이 진단되었지만
수술 후에는 점수가 15점 이하로 경환 수면 무호흡증으로 내려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코골이 수치가 대략적으로 300점 정도 나오셨는데
코골이 수치 또한 48점 정도로 반의반 정도로 매우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설) 20대인 김정현 씨의 경우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양압기보다는
수술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는데요. 그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왜?
-정현아, 뭐 해?
-밥 먹고 있지.
-그래, 잘 들어가?
-목이 괜찮아져서 맛있게 먹고 있어.
-그래, 알았어. 맛있게 먹어.
-(해설) 그동안 막혔던 숨이 뻥 하고 뚫리자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았는데요.
청춘은 바로 지금이죠, 그 뜨거운 열정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합니다. 파이팅이에요, 정현 씨.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사망 위험률이 5배까지나 증가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해설) 이 소리의 주인공은 김동민 씨입니다.
옆 사람 코 고는 소리에 놀라서 깬 적,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해설) 수면 무호흡증은 맥박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혼란케 하는
부정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환자분은 아직 30대 초반으로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편이라 양압기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원하셨습니다.
해부학적 구조상 목젖 및 연구개가 많이 처져 있었으며 혀가 두꺼워져 생긴 수면 무호흡증으로 판단되어
구개인두 성형술 및 가측인두 성형술과 고주파 설근부 축소술을 통해 상기도를 넓힐 뿐만 아니라.
-(해설) 3년 전부터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이 지속되어 왔다는데요.
수술을 앞두고 있는 지금, 기분은 어떠실까요?
-(해설) 수면 무호흡증 치료는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그 방법이 달라집니다.
각자마자 기도 폐쇄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김동민 씨의 경우 코, 목젖 주위, 혀뿌리 부위를 중심으로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선생님, 이후에 일상 복귀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보통 한 2주 정도 지나면 통증은 있긴 있지만 매우 견딜 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환자분들께서는 수술 후 3, 4일 이후부터는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우선은 목 안을 수술했기 때문에 먹는 것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은 좀 삼가해 주시고요.
-(해설) 코 구조적인 문제와 목젖과 주변에 늘어져 있는 점막을 제거해서 좁아진 기도를 넓혀줬는데요.
공기가 원활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했습니다.
며칠 후 병원을 다시 찾은 김동민 씨를 만났는데요.
수술 후 회복 경과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여기 보시면 이전에 비해서 목젖 볼륨도 많이 줄어들었고요.
주변에 있는 인두 점막도 많이 더 위쪽으로 올라오시는 게 관찰돼서 좌우 폭 및 앞뒤 폭
그리고 아래위 폭 모두 공간이 많이 넓어진 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해설) 바쁜 직장인에게 수술은 부담스러울 수 있죠.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본원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커튼을 걷은 뒤에 가만히 놔두면 처지지만
그걸 묶음으로써 고정시켜 놓는 걸 생각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두의 가측 점막 그리고 근육을 양측에 있는 익돌판 골막에 걸어서 고정시켜 줌으로써
이게 처지는 것을 예방하는 수술을 하시는 경우 재발률을 많이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해설) 수면 무호흡증은 성별과 관계없이 노화의 한 증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조절 기능과 수축력이 약해지기 때문인데요.
-(해설) 지난 12월 수면다원검사에서 수면 무호흡증 확진을 받았는데요.
평소 코를 고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수면 무호흡까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수면다원검사 결과인데 이게 수치가, 수면 무호흡 수치가 20.4 나오네요.
20.4가 무슨 뜻이냐 하면 1시간에 시간당 코골이 무호흡이 20번 발생한다는 이야기예요.
보통 사람들 다 코 조금씩 골잖아요. 시간당 다섯 번까지는 정상이라고 쳐줍니다.
-시간당 다섯 번.
-그렇죠, 정상이라고 쳐주고 산소포화도 들어보셨죠, 그렇죠?
-그렇습니다.
-산소포화도가 뭐냐 하면 우리 몸의 폐를 지나간 동맥혈 속에 산소가 얼마나 있느냐.
그게 100%가 정상입니다. 항상 100%여야 해요.
자고 있든 깨어 있든 100%여야 하는데 이게 심할 때는 84%까지 떨어집니다.
우리 몸에 산소가 아예 16%가 부족해지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제가 되냐 하면 큰 혈관은 큰 문제가 없는데 작은 혈관들이 문제가 됩니다.
뇌혈관, 심장혈관 이런 것들이 문제가 돼서 심근경색이나
아니면 치매 이런 것들 올 가능성이 올라가는 거예요.
-(해설) 약물유도 상기도 수면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는데요.
약물을 이용해 수면을 유도한 상태에서 원인을 관찰하고 치료법 선정에 도움을 주는 검사 방법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차이는 뭔가요?
-쉽게 말해서 코골이가 심하면서 수면 무호흡이 되는 겁니다.
공기가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목젖하고 살들, 이런 것들이 떨리면서
드르렁 소리가 나는 게 코골이거든요.
그리고 아예 막혀버리는 소리가 아예 안 나게 되는 무호흡이 되는 거고요.
코골이이고 수면 무호흡을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해야 하겠지만.
-(해설) 양압기를 착용한 결과 시간당 20번씩 발생하던 무호흡과 저 호흡이 1번으로 줄었고
코골이 지수도 0점으로 정상입니다.
너무 늦게 왔다는 게 조금 후회스럽고 좀 더 빨리 왔으면
더 내가 몸이 건강을 빨리 회복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의사님 항상 고맙게 생각하죠.
-(해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죠.
잠 못 들던 긴긴밤을 지나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는데요.
닥터스도 함께 응원할게요.
-(해설) 몸은 잠들어도 뇌는 잠들지 못하는 수면 무호흡증.
영업 사업으로 일하고 있는 하수일 씨는 만성 피로와 졸음에 시달렸습니다.
-(해설)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 원인으로 비만이 꼽힙니다.
기도 주변에 지방이 쌓이면서 호흡 통로가 좁아지는 건데요.
또 고령화가 진행하면서 노인 수면 무호흡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는 7, 8년 전만 해도 이 수면다원검사나 양압기 같은
수면 질환들이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치료 비용이 비싸니까 사람들이 수면 무호흡, 코 골이가 있어도 그냥 방치를 하든지
아니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면 질환들이 최근에 건강보험들이 적용이 되면서 검사 비용이 싸지고 수술 비용,
양압기 비용, 이런 것들이 싸지니까 국민의 관심도가 늘고
또 검사받는 분들이 많아져서 이렇게 수면 무호흡 환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해설) 코 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친구들과 놀러 가도 혼자 따로 자는 경우가 많았다는 하수일 씨.
이제 남의 눈치는 그만. 더 이상 코 골이방 싫습니다. 치료를 결심했죠.
-(해설) 양압기는 수면 무호흡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 중 가장 효과적인데요.
자는 동안 기계에서 공기가 나와 압력을 불어넣어서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키는 방법입니다.
개인에게 맞는 적정 압력으로 효과를 높이는데요.
치료 결과, 시간당 52번씩 발생하던 무호흡과 저호흡이 절반기 가까이 줄었고
코 골이 지수도 507에서 4로 떨어졌습니다.
-(해설) 양압기는 착용할 때 치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이와 관련해 병원에서 직접 관리하면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합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고 사용 중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하면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요.
-(해설) 건강한 삶을 위해 수면의 질이 중요하죠.
한밤의 산소 도둑, 수면 무호흡을 방치하다가는 심장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
코 골다가 컥 하고 숨이 막힌다면, 자도 자도 계속 피곤하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수면 다원 검사는 가능하나 수술적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너무 양압기적 치료만을 강조하여
환자의 선택권을 박탈당하는 경우도 있으며 양압기 관리를 외주 업체에 맡기는 경우
양압기 순응도를 떨어지는 주원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관리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수면 무호흡증은 무서운 병입니다.
이런 코 골이, 수면 무호흡 정상이 있는 분들, 또 본인은 느끼지 못해도
옆에서 무호흡이 있다고 들으신 분들은
꼭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 보시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숙이는 동작의 운동을 할 때 그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아프고.
-발끝, 엄지발가락까지 저리더라고요. 이상하다?
-본업으로 또 운동을 하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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