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최승현 / 부산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4-12-31 09:47:32.0
조회수 : 42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데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최승현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최승현입니다.
선생님, 요추척추관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목, 등, 허리, 꼬리뼈로 구성이 되는데요. 척추뼈 각각의 마디마다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 즉 추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뼈 마디, 주변인대 등이 있습니다. 이 사이에 척추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이를 척추관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고 사용을 많이 하게 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척추 및 주변 조직이 점차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게 되면서 각각의 마디가 마찰이 생기기 시작하는 데 일을 많이 하면 손에 굳은 살이 생기듯이 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뼈마디가 울퉁불퉁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척추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그럼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엉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은 허리 척추관에 있습니다. 이 부위에 협착증 즉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 엉치, 다리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허리가 아픈게 아니라. 그래서 요추관 협착증의 주 증상은 엉치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게 됩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이상이 느껴지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터질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일 때,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걷다가 쉬는 행위를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간헐적 파행이라 합니다.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군요. 그러면 요추 척추관협착증이 의심가서 병원을 찾으면 어떤 과정으로 진단을 받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요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진찰과 병력 청취를 통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단순방사선 사진을 찍어서 척추뼈의 정렬이 괜찮은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X-ray는 뼈를 보기 위한 검사이므로 신경 및 주변 조직 인대 나 디스크는 볼수 없으므로 이를 보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하게 됩니다. MRI 검사로 협착증의 심한 정도를 구분하게 됩니다. 필요시 CT를 촬영하여 인대 및 디스크가 뼈로 바뀌는 골화의 정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혈관 및 말초 신경 등의 문제가 의심이 되는 경우는 하지혈관 검사 및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그럼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증상에 따라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설명해 주세요.
증상이 있고 MRI 검사로 협착증의 심한 정도를 나누게 됩니다. 보존적 치료의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발병 초기에는 약물 치료, 안정, 물리 치료, 신경 차단술 및 시술 등을 시행합니다. 증상이 심해도 MRI상 협착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도 이 치료에 반응을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는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통증과 간헐적 파행이 지속적이거나 점차 증가하는 경우, 대소변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협착증 수술의 대부분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신경 감압술을 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피부, 근육 손상이 거의 없고 30배이상 확대되고 깨끗한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므로 확실한 감압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술후 통증도 훨씬 적고 빠른 일상 생활로 복귀 및 입원 기간도 짧게 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양한 치료도 있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시고 척추건강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평소에 허리건강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요추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항상 허리를 세우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를 굽혀 신체와 가깝게 합니다. 술이나 담배,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허리 근육 강화 운동 및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하여 튼튼하고 유연한 허리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좋은 습관들 잘 기억하셨다가 허리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승현 정형외과전문의였습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데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최승현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최승현입니다.
선생님, 요추척추관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목, 등, 허리, 꼬리뼈로 구성이 되는데요. 척추뼈 각각의 마디마다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 즉 추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뼈 마디, 주변인대 등이 있습니다. 이 사이에 척추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이를 척추관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고 사용을 많이 하게 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척추 및 주변 조직이 점차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게 되면서 각각의 마디가 마찰이 생기기 시작하는 데 일을 많이 하면 손에 굳은 살이 생기듯이 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뼈마디가 울퉁불퉁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척추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그럼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가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엉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은 허리 척추관에 있습니다. 이 부위에 협착증 즉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 엉치, 다리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허리가 아픈게 아니라. 그래서 요추관 협착증의 주 증상은 엉치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게 됩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이상이 느껴지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터질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일 때,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걷다가 쉬는 행위를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간헐적 파행이라 합니다.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군요. 그러면 요추 척추관협착증이 의심가서 병원을 찾으면 어떤 과정으로 진단을 받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요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진찰과 병력 청취를 통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단순방사선 사진을 찍어서 척추뼈의 정렬이 괜찮은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X-ray는 뼈를 보기 위한 검사이므로 신경 및 주변 조직 인대 나 디스크는 볼수 없으므로 이를 보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하게 됩니다. MRI 검사로 협착증의 심한 정도를 구분하게 됩니다. 필요시 CT를 촬영하여 인대 및 디스크가 뼈로 바뀌는 골화의 정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혈관 및 말초 신경 등의 문제가 의심이 되는 경우는 하지혈관 검사 및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그럼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증상에 따라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설명해 주세요.
증상이 있고 MRI 검사로 협착증의 심한 정도를 나누게 됩니다. 보존적 치료의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발병 초기에는 약물 치료, 안정, 물리 치료, 신경 차단술 및 시술 등을 시행합니다. 증상이 심해도 MRI상 협착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도 이 치료에 반응을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는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통증과 간헐적 파행이 지속적이거나 점차 증가하는 경우, 대소변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협착증 수술의 대부분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신경 감압술을 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피부, 근육 손상이 거의 없고 30배이상 확대되고 깨끗한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므로 확실한 감압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술후 통증도 훨씬 적고 빠른 일상 생활로 복귀 및 입원 기간도 짧게 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양한 치료도 있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시고 척추건강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평소에 허리건강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요추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항상 허리를 세우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를 굽혀 신체와 가깝게 합니다. 술이나 담배,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허리 근육 강화 운동 및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하여 튼튼하고 유연한 허리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좋은 습관들 잘 기억하셨다가 허리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웰빙라이프 오늘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승현 정형외과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