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걷다가 쉬다가 '간헐적 파행', 약침으로 고친다

등록일 : 2024-10-14 15:12:28.0
조회수 : 442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어떤 서류,
문서들이 갑자기 필요한 그런 순간들이
오잖아요.
-맞아요, 있어요.
-그러면 갑작스럽게 좀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한 순간이 왔다 하면 어디를
찾으시나요?
평상시 어디 가세요?
-너무 쉬운 거 아니야?
난센스예요?
-그러니까, 뭐.
-지금 사람.
-난센스 아니에요.
-나 왜 이래, 나 그래도 대학까지 간
사람인데.
-어디를 가세요?
-당연히 동사무소죠, 동사무소.
-동사무소요?
-동사무소.
-누가 요즘에 동사무소 직접 가서 떼요?
요즘에 다 인터넷으로 쉽게 바로 할 수
있어요.
-인터넷.
-맞아, 맞아.
-어느 시대에 살고 계신 건지.
-물론 인터넷으로 발급을 받을 수 있죠.
-그렇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야
하는 데는 동사무소가 아니에요.
주민센터잖아요, 주민센터.
-맞아, 주민센터로 바뀌었어요.
-주민센터.
-아니에요.
땡입니다, 땡, 땡.
-그러면 뭐예요?
-아니에요?
-백장수도 틀렸어요.
-오 마이 갓!
-주민센터 아니고요.
-그럼요?
-행정복지센터로 가야 합니다.
행정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들어봤어.
-행정복지센터가 그러면 동사무소하고
똑같은 거예요, 뭐예요?
-같은 거.
이름이 그러니까 바뀐 거라는 거죠?
-이름이 변경이.
-맞아, 맞아, 맞아요.
2016년부터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왜 자꾸 까먹는지
모르겠어요.
-꽤 됐네요.
-백장수 이 바보, 이 바보, 바보.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고 있는데 나는
제대로 따라가고 있기는 한 걸까요?
-그러니까요.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그래도 우리 동사무소가 익숙한 세대
아니겠습니까?
-맞아요.
-저는 아닙니다.
-왜 그래요?
-저는 어릴 때 동사무소였어요.
-그렇죠?
저도 동사무소가 익숙하고.
-그렇죠, 그렇죠.
-보고 계신 여러분도 동사무소라고 해도
여러분 괜찮으니까 걱정 마시고 대신
행정복지센터라는 것도 잘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주아주 특별히 또 새로운 우리
주의치 선생님들께서 오셨습니다.
-웰컴 투 건강하이소.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모두 방가방가.
먼저 왠지 맨날 전교 1등만 하셨을
것 같은 우리 김전교 원장님부터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좋은 이름을 지어주셔서
맨날은 아니고 자주는 했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이 다
좋지만 특히 유독 가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을에 나들이를 가야 하는데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또 거기에
발목까지 아프면 큰일이겠죠.
-그렇죠.
-100세 시대 여러분의 관절 건강을
큰 힘을 실어주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전교입니다.
-굉장히 가슴이 웅장해지는
자기소재였는데요.
-그러니까요.
-이어서 옆에 계신 구비성 원장님도 처음
자리하셨는데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들 주변을 보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중 하나쯤은 가지고 계신데요.
요즘은 고령층뿐만 아니라 3, 40대
젊은 분들도 이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세 시대 최대의 걸림돌 고지혈증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과 전문의 구비성입니다.
-변승재 원장님께서도 오늘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혈관외과 전문의 변승재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혈관이 대세인 거
아신지요?
혈관이라 하는 것은 동맥과 정맥을
대표로 하는 건데요.
피가 잘 가야 하고요.
피가 다시 잘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서 순환이 잘되어야 하는데요.
동맥과 정맥에 막히거나 문제가 된
것들을 깨끗하게 뚫어주고 해결하는
항상 수술과 시술을 고민하는 혈관외과
수미남 변승재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해옥 원장님도 환영합니다.
구강내과 선생님 처음인데 인사 부탁드려
볼 수 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치과 치료라고 하면
충치 치료, 치주염 치료 그리고
스케일링이나 보철, 임플란트 치료 등은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구강내과는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강내과는 턱관절 질환이나 구강점막
질환 등을 치료하는 다양한 구강 내
질환을 치료하는 과이고 저희 병원에서는
구강내과 더불어 많은 전문의
선생님들이 협진을 하여 환자분들의
구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환자분들의 치아를 아트로
만들어드리는 구강내과 전문의
이해옥입니다.
-반갑습니다.
-또 반가운 얼굴, 우리 임영권 원장님,
오랜만에 나오셨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와서
인사드리니까 정말 반갑고 설렙니다.
그동안 건강하이소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덕분에 많이 바빴지만 보람
있게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약침으로 여러분의 허리 건강을
지켜드리는 한의사 임영권입니다.
-이렇게 오늘 새로운 주치의분들 모시고
다 함께 힘차게 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충동구매입니다.
쇼핑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충동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공동 연구팀이 한 쇼핑센터에서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마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보면
카페인이 함유된 에스프레소를 마신
집단에서 구매한 품목의 수와 전체
지출이 모두 증가했는데요.
실제로 카페인 섭취로 각성 상태가 되면
충동성이 높아져 더 많은 제품을 사게
된다고 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뉴스인데요.
그러면 커피를 안 마시고 쇼핑을 하게
되면 카드값이 좀 줄어들기도 하나요?
-그러게 말입니다.
커피를 저도 쇼핑을 하면서 한 손에 들고
마시면서 자주 쇼핑을 했는데 그래서
제가 충동구매를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몸과 마음이 흥분하게
됩니다.
이는 신체 내부 에너지를 끌어올려
충동성은 높아지고 자제력은 낮아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쇼핑 시에
섭취하는 카페인은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쇼핑 시에는 커피도 신중하게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턱관절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내 한 대학 연구에 따르면
가을보다 겨울에 턱관절 환자가
평균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근육을 움츠립니다.
이때 턱관절 주변 근육도 긴장되면서
쉽게 뭉치고 또 통증이 생기는 건데요.
추울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턱 주변의 혈관과 신경을 자극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턱관절 질환의 구체적인
증상은 좀 어떻게 발현될까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입을 원하는 만큼 벌리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근육에 통증이 생겨서
두통이나 안면통 같은 연관통으로
통증이 발생하시기도 하고
턱관절에 지속적인 부하가 가해질 경우
턱뼈에 관절염이 생겨서 심한 경우에는
안면 비대칭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러면
이 턱관절 질환을 평소에
예방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평소에 턱관절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들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다거나 턱을 괴는
등의 나쁜 습관이 있다면 이것은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고 잘 때
이를 간다면 수면 이갈이장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이해옥이었습니다.
-(해설) 안녕하세요?
요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30대 직장인입니다.
작년에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로 급격히 체력이 저하돼
꽤 고생했거든요.
얼마 전 뉴스 보니까 지금 3, 40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노쇠해지는
첫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건강 관리 차원에서
설탕이 안 들어간 제로식품만 먹는데요.
그런데 제 여자 친구는 제로가 있는데도
오리지널만 먹길래 제가 울 자기도
제로 먹어 했더니.
-(해설) 자기야, 나는 이왕 먹는 거
그냥 오리지널 먹을래.
이게 말만 제로지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해설) 글쎄요.
제품 밑에 제로슈가라고 버젓이
적혀 있는데 뭐가 비슷하다는 걸까요?
백장수, 제로식품이 훨씬 건강하지
않나요?
-맛있게 먹고도 0칼로리라는 기적을
실제로 실현한 제로식품의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제로 탄산음료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몇 캔씩 먹기도 하는데
원장님들은 제로식품 혹시
드셔 보셨나요?
선호하는 제로식품이 있다면
우리 변승재 원장님부터
한번 알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사실 저도 제로 OO콜라를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 입맛에는
예전의 것이 조금 더 좋은 것처럼
느껴져서 사실 저는 제로 OO콜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거기에는 설탕보다는
다른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죠.
그래서 더 제가 싫어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을
더 선호하시는 편이네요.
그렇죠?
-저는 오리지널을 더 좋아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께서는
혹시 좀 어떠신가요?
-저는 탄산음료를 평소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식에는
궁합이 있다고 생각해서 피자나
햄버거를 먹을 때는 왠지
탄산음료를 꼭 먹게 되는데 옛날에는
일반 음료를 먹었다면 이제는
아무래도 저도 체구가 있다 보니까
제로 콜라, 제로 음식을 조금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이어서 우리 이해옥 원장님께서는
좀 어떠신가요?
-저도 처음에는 제로 칼로리라고 해서
맛이 없을까라는 생각에 잘 먹지
않았는데 자주 제로 콜라를 먹는
친구를 따라서 몇 번 먹어봤더니
맛이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맛도 똑같은데 칼로리까지
제로라니 이거 너무 이득이잖아
이러면서 자주 먹게 됐습니다.
-그렇군요.
정말 이득을 많이 보시긴 보셨나 봐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 임영권 원장님께서는
좀 어떠신가요?
-저는 토마토에 설탕 뿌린 것을
매우 좋아하는 입장에서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평소 때는 탄산을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운동할 때 물에 타 먹는
발포 이온 음료가 있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요즘은 그것도 다 대세가
제로라서 저는 설탕을 먹고 싶어도
대세를 따를 수밖에 없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제로가 정말 대세이신 대세인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 끝으로 구비성 원장님께서는
혹시 제로 선호하시는 편인가요?
어떠세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제로 음료를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진짜요?
-커피 외에는 인스턴트 식품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남들이 줘도 받았다가 그냥 놔두고
먹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희 딸 같은 경우에는
일부러 제로 음료만 찾아서
먹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0대 여성이다 보니까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맞아요.
너도 나도 제로.
칼로리도 빼고 살도 빼야
살아남는 그런 시대잖아요.
심지어 이게 더 건강하다고 하니까
당연히 선택은 제로식품이 아닐까
싶은데 모든 식품 앞에 제로가
요즘에는 붙어 있는 것 같아요.
변승재 원장님, 그렇지 않나요?
-맞습니다.
최근에는 제로가 대세인 세상이죠.
제로 식품 하면 제로 OO콜라,
제로 OO사이다뿐만이 아니라
제로슈거 쿠키, 아이스크림.
심지어 제로슈거 소주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런 제로식품들은 사실 단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를 사용함으로써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찌는 것도 두려워하고
다이어트를 원하는 MZ세대들한테
폭발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 더불어 즐겁게
건강을 즐기는 헬시플레저라는
트렌드가 대세죠.
그러다 보니까 제로 음식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합한 말 제로슈머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이 제로식품 안에 제로가 정말
제로일까에 대해서는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상식적으로 제로슈거니까 0칼로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우리 김전교 원장님?
-네.
상품 패키지에 제로라고 크게 적혀
있지만 실제로 모든 식품이 제로인 것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ml당
4kcal 미만이거나 1회 제공량당 5kcal
미만인 경우에는 제로 칼로리라고 표시할
수 있고 또 당류의 경우에는 100ml 또는
100g당 0.5g 미만인 경우에는 무당이라고
표시할 수 있어서 이 모든 식품이 즉
제로라고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체중에 영향이 갈 정도로 높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물처럼 0kcal는
아니다, 이거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로 식품에는 설탕 대신 다른 게
들어간다고 듣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칼로리가 거의 없으니까 확실히
설탕보다는 당연히 몸에 더 좋지
않을까요, 이해옥 원장님?
-기존 탄산음료 두 캔을 마시던 사람이
제로 슈거로 대체하기만 해도 열량
섭취를 300kcal 가까이 줄일 수 있어서
단기 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당도 단맛을 내는 것도
똑같고 오히려 허기를 더 유발해서 더
많은 제품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칼로리가 낫다는 인식으로 과식의
죄책감을 덜려는 행위 자체가 식욕을
오히려 증가시켜서 이로 인해서 비만,
제2당뇨병, 심혈관 질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체당은 설탕보다 수백 배
달기 때문에 더 단맛을 찾는 당 중독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화장실에 갇혔다, 그리고 변비 있는
사람은 제로 아이스크림 먹으면
해결된다, 이런 말이 많더라고요.
제로 식품에 소화제라도 들은
걸까요?
왜 그런 걸까요, 임영권 원장님?
-제료 슈거 음료에 사용되는, 대체당으로
사용되는 에리트리톨이라는 그런 제품은
소화가 잘되지 않습니다.
대장에 내려가게 되면 탄산가스라든지
메탄이 발생하게 되면서 복통을 유발하게
되고요.
제로 슈거 아이스크림에 주로 사용되는
알룰로스라는 제품은 과도한 장운동을
만들게 돼서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회복하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알룰로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안정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걱정이 된다면
권장 복용량을 지키시면 됩니다.
몸무게 1kg당 에리트리톨 같은 경우에는
1g을, 알룰로스 같은 경우에는 0.4g이
권장량이니까 그것을 지켜서 복용하시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임영권 원장님 발음 굉장히
좋으시네요.
훌륭합니다.
제로라고 무조건 더 건강한 것만은
아니네요.
제로 식품, 좀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우리 구비성 원장님께서
알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로 슈거 푸드는 설탕만 들어가 있지
않을 뿐 탄수화물과 지방, 나트륨 등
거의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어 칼로리가
높을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또 물 대신 제로 음료를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좋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우리 몸은 갈증을 단맛에 대한
갈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 내지 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천연식품
섭취량도 늘릴 것을 권해드립니다.
천연식품 속에 있는 당은 비타민과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서 단맛을
내면서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좋습니다.
여러분, 제로는 제로가 맞지만 진짜
제로는 아니라는 것, 절대 안심하지 말고
잘 보고 선택하시기를 바랄게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걷다가 쉬다가 간헐적
파행, 약침으로 고친다.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임영권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원장님은 어떤 계기로 한의사가
되셨습니까?
-궁금해.
-하고 싶은 거 뭔지 모르고 첫 대학에
입학한 후에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은지를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내가 진짜 잘하고 있는 게 뭔지 그리고
내 장점은 뭔지 많은 고민 끝에 한의사가
되고자 해서 뒤늦게 한의대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2001년 신입생 때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허준 역할을 했던
전광렬 씨를 만나서 기분 좋게 악수를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대, 한의사가 되고 나서는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한
진료를 하자라는 것이 제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환자를 보다 보면 몸도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은데 그때 집중을
하지 못하다 보면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매 순간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지금 여기 환자가 한
명이 더 있는데요.
저도 가끔 좀 이렇게 많이 걷거나 많이
움직였다고 하면 조금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도 뻐근할 때가 있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희주 씨랑 현상 씨는...
-그럴 때 있어요, 맞아요.
-저도 그래요.
-있죠?
-저도 그래요.
-그렇죠?
-저도 그래요.
-그게 너무 궁금한 게 저처럼 가끔
이렇게 아픈 사람들은 또 조금 쉬면
괜찮아지는 거 같더라고요.
-맞아요.
-그래서 병원을 안 가게 돼요, 사실.
-맞아.
-무섭죠.
-그리고 그냥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해서 그런데 이게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아프면 가야 하는데.
-그렇죠.
우리 몸은 중요한 기관일수록 많은
보호장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뇌는 두개골로 철저하게
보호가 되어 있고 뭐 심장이나 폐는
우리 갈비뼈도 보호되고 있는 식이죠.
우리가 이제 두뇌에서 나오는 우리
척수신경 또한 척추에서 보호가 되고
있는데요.
척추는 그런 척추신경을 보호해 주는 거
이외에도 자세를 지지한다든지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같은 역할을 수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 주변에는 많은
근육과 인대와 힘줄이 겹겹이 보호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이상을 감지하는
센서들이 특별히 많이 발달하여
있습니다.
특별히 요추는 척추 중에서도 아래에
있기 때문에 하중이 집중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운동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이상 감지 센서도 더 특별히
더 발달하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과로를 한다든지
자세를 잘못한다든지 하게 되면 감지
센서가 너 이거 잘못됐어라고 해서
통증을 탁 일으키거든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해요.
그래서 하루 이틀 정도 쉬다 보면 또
나아지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한두 번의 요통이 반복될
때는 이게 쉬면 낫는구나라는 걸
경험적으로 알아요.
-맞아요.
-그래서 허리가 웬만큼 아프지 않고서는
쉬면 낫는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병원에
쉽게 찾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안 그래도 엄청 궁금했거든요.
이 간헐적 파행이라는 게 도대체
정확하게 뭔가요, 원장님?
-맞아요.
-생소했죠.
-간헐적으로 파행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정상적인 보행이 간헐적으로
안 된다는 뜻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걷기 시작할 때라든지
짧은 거리를 걸을 때는 잘 걸어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이상 걷다 보면
다리가 저리고 당겨지고 아파 옵니다.
그렇게 되면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서
쉬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또 증상이
사라져요.
그래서 또다시 걷기 시작하면 괜찮다가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또 증상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가다 쉬다, 가다 쉬다를
계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는데 이것을
간헐적 파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 척추관협착증은 좀
몇 번 들어 봤어요, 건강하이소.
-이제, 맞아요.
익숙해요.
-저희가 공부했거든요.
그런데 도대체 말이 좀 어려워, 사실.
그렇죠, 여러분?
이 원인이 도대체 뭔지 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선생님.
-우리가 소파도 오래되고 나면 쿠션이
납작해지고 딱딱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우리 몸도 척추관절도
나이가 들면 충격을 흡수해 주는
말랑말랑하고 두꺼워야 하는 디스크가
얇아지고 딱딱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척추에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그런 역할이 사라지니까 뒤쪽에
있는 인대나 관절이 충격을 많이 받게
돼요.
그렇게 되면 얘들이 두꺼워지거나 점점
부풀어 오르거든요.
우리가 보통 어르신들 손 많이 쓰신
분들 손가락 보면 관절염 때문에 막
부어 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거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앞쪽에서는 디스크가 호떡처럼
눌리고 그리고 뒤쪽에서는 인대나
관절이 부풀려지고.
그러다 보니까 중간에 낀 신경관이
앞뒤에서 좁아지는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돼서 물리적으로 좁아지게 되면
이제 원인이 되는데 그 상태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내가 자세를 잘못된
상태에서 오래 있었다든지 아니면
과로를 했다든지 하게 되면 염증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런 염증이 생겼을 때 이런 물리적으로
좁아진 그런 상황이 결합이 되면
척추관협착증의 간헐적 파행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척추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이잖아요.
척추협착증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수술의 가장 큰 목표는 아까
물리적으로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 주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좁아졌다고만
해서 생기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60대 성인,
그러니까 증상이 없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60대 성인을 데려다가 MRI를
찍어 봤더니 80% 이상에서 다 신경관이
좁아져 있었어요.
그런데 정상적으로 다 생활을 하거든요.
결국은 그렇게 좁아진 상태에서 잘못된
습관이나 노동으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면 그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그런 염증을
어떻게 컨트롤해 줄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재발이 안 될 것인지를
치료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제 협착증 증상으로
내원하신 분들이 치료를 받고
좋아졌어요.
그리고 나서 치료 전후의 MRI를 찍으면
신경관이 좁아진 상태는 그대로예요.
그러니까 결국은 관은 좁아져 있지만
아프고 안 아프고는 이제 천지 차이인
거죠.
그래서 염증을 어떻게 관리해 주느냐가
핵심인 것이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에 마비라든지 신경 이제
감각의 저하가 50% 이상 진행이 됐거나
아니면 대소변이 내 마음대로 안
가려진다거나 아니면 너무 아파서 1분도
내가 쉴 수가 없어요, 너무 아파서.
그런데 어떠한 소염 진통 치료로도
관리가 안 될 때.
이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면 협착증이 생겨서 원장님을 좀
찾아가게 되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제일 중요한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던
염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컨트롤하는지
그게 중요하고요.
-염증을요.
-두 번째는 이미 퇴행이 된 디스크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인대와
힘줄을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인가.
이 두 가지가 목표인 것이죠.
그래서 이 두 가지 목표에 부합하는
치료가 약침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침치료라고 하면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한약에서의 약침,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보통 우리가.
-맞네.
-그걸 어떻게.
-한약이라고 생각하면 먹는 한약을.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주로 생각하시잖아요.
그런데 병소에 혹은 병소에 원인이 되는
자리에 직접적으로 조직에 넣어주는
한약을 말합니다.
보통 우리가 소염진통제 처방을 받고
먹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이 주사로
놔주시기도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우리가 디스크라든지
협착증이 있을 때 한약을 먹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런
한약을 병의 원인이 되는 곳에
주입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 강력하게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침의 장점과 한약의 장점을 합친
치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기하네.
-한마디로 이 약침은 먹는 한약이
아니라.
-그렇죠.
-맞는 한약인 거네요.
-맞아요.
-그러네요.
-맞습니다.
-맞는 한약.
-그러면 이 효능이 정말 너무너무
궁금해 지는데 실제로 허리가 너무
아파서 한의원을 찾았다가 이 약침
치료로 톡톡히 효과를 봤다는 분이
계십니다.
화면으로 한번 만나보시죠.
-(해설) 삶의 질과 직결되는 척추 건강.
차정옥 씨는 올해 설 명절이 지난 후
단골 불청객인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어떨 때는 악 소리가 날 정도였는데요.
-최근에 오른쪽 앞쪽도 같이 저리기
시작하셨어요, 그렇죠?
그래서 정형외과에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약도 드시고 물리치료도 하셨는데.
-(해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척추관협착증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약침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먼저 자하거 약침으로 손상된 인대나
힘줄 조직의 재생을 돕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경과가 좋아 월 1회 관리 치료 중인데요.
-(해설) 이전에는 평지를 걷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이제 계단도 잘 오를
정도인데요.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들어보니까 약침도 한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 종류가 또 다양하다고
하더라고요.
-디스크나 협착증을 치료하는 약침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대표적인 것은 자하거
약침입니다.
-자하거.
-들어봤어요, 약침.
-맞아.
-보통 우리가 노화를 방지하고자 해서
태반 주사 같은 거 맞잖아요.
그런데 그 태반의 한약재 이름이
자하거입니다.
그래서 자하거 약침을 맞는데 자하거
약침은 염증 반응을 적절하게 컨트롤해
주면서도 손상된 조직을 복구시켜 주는
데 좋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인대나 힘줄이 망가졌을 때
자하거 약침을 지속적으로 가해 주면
탄력적인 조직으로 재생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고요.
좋은 약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호두 약침이
있습니다.
-호두?
-견과류.
우리가 먹는.
-우리 먹는 거요?
-네, 견과류 호두 약침인데.
-진짜?
-그 호두 기름을 사용한 약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허리가 안 좋아지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주변에 있는 근육을 탁
긴장을 시켜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든요.
그런데 처음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
긴장도가 빨리 풀리지 않으면 호전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긴장된 곳에 호두 약침을
넣어 주면 근육의 긴장도도 풀어지고
순환도 촉진시켜서 재생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이 약침을 어디에 어떻게
놓는지도 좀 중요할 것 같은데.
설마 그 혹시 이제 이 엉덩이.
-엉덩이 주사처럼.
-설마요.
-왜 주사도 맞잖아요, 엉덩이에.
-그러니까요.
-그렇죠.
-엉덩이에 이렇게 톡하고 놓는 건.
-아니면 팔에 이렇게 놓나요?
-아닌가요?
-그 부위에 놓나요?
-침은 기본적으로 침을 놓는 경혈
자리에 놓습니다.
-혈 자리에.
-침도 똑같이.
-그렇죠.
그래서 경혈 자리는 각각에 속한 경락과
위치에 따라서 역할과 효능이 있는데요.
약침도 종류에 따라서 효능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그 경락에 그 경혈 자리에 맞는
효과와 약침 종류가 부합되는 것을 같이
놓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지난번에 우리
부산역에는 국제영화제 약침을 놔 주고.
그다음에 광주역에는 비엔날레 약침을
넣어 주고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 몸에 허리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신수라는 혈 자리가 있습니다.
-신수.
-그곳에는 보약 성분인 자하거를 넣어
주고.
그리고 방광수라고 해서 우리 몸의
노폐물을 빼주는 그런 작용을 하는 혈
자리가 있는데 그곳에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지 약침을
넣어 주고.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각자 자리가 있네요, 그게.
-그러니까요.
-그러게요.
-그게 침 맞는 거랑 거의 똑같다고 그냥
생각을 하면 되는 거네요.
-침 자리에 약침을 넣어 준다고.
-그렇네.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기하다.
-그렇네요.
엉덩이에 맞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네요.
그런데 제가 또 자고로 들은 게 있거든요.
침은 의사 선생님의 실력에 따라서 그
효능이 굉장히 천차만별이라는.
-맞아, 맞아.
-그런 이야기를 제가 들어봤는데
어떻게, 우리 임영권 원장님
환자분들께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최근에 참관 온 한의사 선생님이
참관을 다 마치시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놓거나 참관을 다녀보면 약침을
되게 아파하시더라.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이렇게
환자분들이 잘 맞아요?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혼자 놓다 보니까
그게 그런 줄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약침 놓는 실력이 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
소리는 안 아프다가 아니라 빨리 낫게
해 주세요, 이 이야기입니다.
-그렇죠.
-맞아, 맞아.
지금까지 우리 임영권 원장님의 자랑
타임이었습니다.
-믿음직스럽네요.
-그러니까요.
안 아픈 게 제일 좋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렇게 아프지 않은 약침이라면 저
같은 겁쟁이도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약침은 몇 번 정도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나요?
-아무래도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에는
퇴행성 질환이다 보니까 치료 시기가 좀
긴데요.
기본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치료
기간을 잡을 수 있습니다.
처음 초반에 아플 때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의 약침을 맞고 호전되는 양상에
따라서 2주에 한 번, 그러니까 한 달에
두 번이 되겠죠.
그렇게 하다가 8, 90% 정도 좋아지게
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관리 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관리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나이가 들면서 척추도 나이가
들기 때문에 그런 나이가 천천히 들게끔
관리해 주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을 재발하고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기운이 없다거나 혹은 일을
쉴 새 없이 많이 한다거나 아니면 술,
담배를 끊지 못한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변수가 치료 기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간헐적 파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잘
들었는데요.
사실 간헐적 파행이 신경이 눌려서도
생기지만 혈관이 막혀서도 발생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희 혈관외과 영역 같은 데서는 사실은
그런 막힌 혈관들 때문에 파행이 생기면
그곳을 뚫거나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주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사실은 모든
수술이나 시술이나 모든 행위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행위들이 어떻게, 환자들한테
주의해야 할 사항 같은 건 있는지요?
-모든 침습적인 치료에는 상당히 체력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시술 전날과 시술 당일에는
절대로 무리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리는
편이고요.
시술을 받으러 오신 분들한테도 오늘
컨디션이 어떤지 꼭 물어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항상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휴식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너무 치료에 적극적인 나머지 아픈
걸 참고 막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오히려 치료를 빨리
진행하는 게 아니라 더디게 만들기
때문에 치료 중에는 운동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치료
중에는 절대로 운동하지 않고 휴식하기,
두 번째는 운동은 꼭 치료 후에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구나.
좀 쉬어야 해요, 진짜.
-그렇죠, 맞아요.
그런데 기간이 너무 길면 괜찮을까
싶기도 한데 오랜 기간 이렇게 맞아도
부작용은 없나요?
-물론 신장 그리고 콩팥이나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거나 아니면 혈당이
관리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약침 치료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거라도 내 몸에 들어갔을
때 해독이 되고 처리되지 않으면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약침 치료로
꾸준하게 관리를 하면 오히려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체력에 맞춰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오버해서 치료를 받는다거나 하게
되면 오히려 몸살이라든지 더 아파질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제가 원장님 정보를 하나 입수를
했는데요.
-뭐야?
-사이클을 탄다고 하시더라고요.
-운동, 사이클이요?
-네, 운동 사이클을 즐겨 타시고 또
소문난 운동 마니아라고...
그렇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그럼 운동도 잘 아실 거잖아요.
척추 건강에 좋은 그런 간단한 운동
하나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꿀팁, 꿀팁.
-꿀팁.
-척추 건강은 세 가지로 나눠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내가 지금 아픈 상태일 때,
치료 중일 때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운동보다는 바른 자세로 휴식을.
-휴식.
-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휴식.
-두 번째로 치료 직후에, 이때는 서서히
운동을 시작을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바른 자세로 걷기입니다.
그러니까 걷기는 실제로 디스크의
재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고 혹은
물어보세요.
1만 보를 걸어야 하나요, 두 시간
걸어야 하나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맞아요, 그것도 궁금해요.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따르는
겁니다.
그래서 아픈데 참고 걷지 말고 걸을 때
편안하고 걷고 나서도 기분 좋은 정도의
수준으로 걸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걷기 운동을 충분히
하면서 재발 방지가 6개월 동안 됐다,
이때부터는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데요.
등 운동, 엉덩이 운동, 그다음에 하체의
근력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우리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
헬스장의 진입 장벽이 좀 높아요.
-맞아요.
-그렇지만 증상을 예방하고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데 있어서 근력 운동만
한 것이 없으니까 꼭 가서 하셨으면
좋겠고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
-바른 자세.
-바른 자세.
-두 번째는 운동을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거든요.
-맞아요.
-그 욕심 부리지 말고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는 것,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않기.
-맞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쿠바나 LA에 가면 올드 카 투어라는
관광 상품이 있습니다.
주로 1950년대에 만들어진 낡은 차를
관리를 잘해서 매력적인 올드 카로
만들어 주는 건데요.
우리가 백 세 시대에 올드 카로서
매력적인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시동이 걸리는 것만 안도하고 그러면서
낡은 차로 살아갈 것인지는 한 살, 두
살, 아니 하루, 이틀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아요.
-우리 모두 올드 카로서의 매력적인
삶을 살아봅시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약침으로 우리 허리를 더
건강하게 해 드리는 임영권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도 음식 명인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습니다.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주재료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켜 세운다는 가을 영양 만점 가을의
보약 낙지입니다.
-낙지.
-낙지.
-여러분들 그 말 아시죠?
고생 끝에 낙지 온다.
-그런 말이 있나요?
-금시초문인데요?
낙지.
-저 오늘 열심히 일했으니까 이 낙지
먹을 수 있는 거겠죠?
너무 많이 기대되는데요.
윤아 씨, 그렇죠?
-저 낙지 너무 좋아하고요.
또 낙지는 저의 친구예요.
그래서 제가 낙지 되게 잘 알거든요.
낙지는 일단 다리가 많아요.
그렇죠?
-맞죠.
-그러면 이 세발낙지는 그러면 다리가
3개 맞죠, 선생님?
아닌가요?
아니에요?
-틀렸습니다.
-그래서 세발낙지 아닌가요?
-너무 잘 틀리셨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발낙지는 성장
과정에 있는 어린, 작은 낙지를
뜻하거든요.
다리가 가늘다 해서 가늘 세를 이용해서
가늘 세.
세발낙지, 이런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낙지볶음에 들어가는
통통한 낙지나 세발낙지나 다리는 모두
8개로 동일합니다.
-그래요?
3개인 줄 알았어요.
-다리는 3개가 아니고.
-(함께) 8개.
-8개입니다.
-세발낙지는 바닷속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맞죠.
-효능이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이 세발낙지의 효능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가을에 놓치면 후회할 보양식,
바로 낙지인데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양강장과
스태미나 음식으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합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스트레스와 불면증 해소에 효과적인
신경안정 물질도 듬뿍 품고 있는데요.
한 입 먹으면 기운이 활활 타오르는 낙지.
여러분 꼭 한번 맛 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이
낙지볶음입니다.
뜨끈한 밥 위에 올려서 쓱쓱 비벼서 한입
싹 먹으면 그냥, 한 끼가 그냥.
-벌써 다 먹었어, 벌써 다 먹었어.
-선생님.
-밥도둑이죠.
-밥도둑 이거 어떻게 만드나요?
-군침 도네요.
오늘 여러분들 기운 내시라고
매콤달콤하게 만들었는데 먼저 재료를 잘
준비해야겠죠?
낙지를 구입해서 소금물에 바락바락,
조물조물해서 씻어내시고 그리고 머리는
뒤집어서 내장을 제거해 주시고 그리고
들어가는 부재료들이 있는데요.
파라든지 양파라든지 당근이라든지 전
느타리버섯, 제철에 나오는 느타리버섯
썼어요.
-버섯.
-그렇게 같은 크기로 송송송 썰어 준비해
주시고 양념류, 고춧가루, 파, 생강,
마늘 기타 어간장까지 들어가는데 이거는
마늘만 제하고 그 전날 이렇게 싹 우리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재워뒀다가 냄비에
끓이실 때 범벅 해서 싹 올리시고 야채들
올려주시고.
보글보글 끓이면 맛있는 낙지볶음이
됩니다.
단 마늘은 끓이시는 직전에 바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늘은 끓이기 직전에 넣는 것이 맛이
좋다.
낙지볶음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맛있죠.
-사실 선생님만의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 같은 게 있으면 전수 좀
해주세요.
-꿀팁이 있다면 먹기...
이렇게 끓이잖아요?
보글보글 끓이다 보면 냉동일 경우에는
물이 많이 생길 경우 있어요.
그럴 때는 별도로 한번 볶음 처리를 해서
넣어주시는 것.
그리고 생물의 경우에는 절대 물이 나지
않기 때문에 바로 하셔도 되고요.
그다음 꿀팁이 있다면 아무리 우리가
한다 한들 끓이게 되면 볶게 되면 수분이
나와요.
이 수분을 잡기 위해서 당면 사리.
-당면 사리.
-당면 사리를 첨가해서 드시고 나서 같이
보글보글 끓여 드시면 정말 맛있는
끝까지 맛있는 낙지볶음 될 것 같습니다.
-꿀팁이네요.
-그러게요.
-보기만 해도 힘이 막 불끈불끈 솟는 것
같은데 먹으면 이제 더하겠죠?
빨리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빨리.
-먹어도 되는 거예요?
-못 견디겠습니다.
-시식을 해봅시다.
-얼른 다 드셔보시죠.
드셔보세요.
원장님들 다 드셔보시고요.
-드디어.
-먹어보고.
향도 너무 좋고.
-정신이 번쩍?
-낙지가 너무 야들야들해요.
-구비성 원장님 어떠세요, 드셔보시니까.
-제가 원래 리액션이 별로 없어서 재미가
없는 사람인데, 최고입니다.
-너무 맛있죠?
-변승재 원장님은?
-저는 오리지널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명인의 오리지널 맛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녹화하는 내내 힘들었는데 이거
먹는 순간.
-기력이.
-지금 기력이 12시간 잔 것처럼
채워졌어요.
-정말 이 가을에 간단하지만 이렇게
볶음요리 해서 가정에서 일품 안주로도
괜찮고요.
덮밥식으로 해드려도 좋고요.
건강을 챙기는 좋은 건강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맛있는 낙지볶음 함께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 주에 감칠맛 폭발하는 음식 보감
낙지볶음.
다 함께!
-(함께) 맛 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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