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코 막힘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 늑연골 이용해 개선하세요.
등록일 : 2024-09-20 09:44:19.0
조회수 : 386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는데.
-그렇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런 환절기 때 정말 꼭 챙겨야
하는 게 하나 있다고 합니다.
-뭐죠, 뭐?
-그렇죠, 있죠, 있죠, 있죠.
-뭐예요?
-뭔가요?
-바로 가을옷 빨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가을옷?
-그럼요.
준비해야 하거든.
정말 백화점이나 옷 가게 가서 보니까
벌써부터 가을옷이 쫙 깔려 있더라고요.
-여보세요.
-진짜.
-내가 그래도 패션 너튜버 아니겠어요.
-그러니까요, 저 트렌치코트 하나 사고
싶은데 어떻게.
-그러니까 이게 2024 FW 패션 트렌드를
정리해 드리자면.
-지금 뭐라, 뭐라고?
-약간 그 중간 지점에서.
-네?
-엘레강스함을 유지하면서 거기에
모던하고 시크한, 언제까지 받을 거야?
-아니.
-나 거덜 났어, 지금.
-뭔 말인지 못 알아들어, 한국말로 좀
해주세요.
-잠시만요, 잠시만요.
-좋은 옷 고르라고.
-두 분 옷 얘기는 좀 나중에 하시고.
-그런가요?
-저희 여기 건강 프로그램이잖아요.
-맞네.
-맞아, 맞아.
-건강 프로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을에 조심해야 하는 게 바로
식중독이라고 합니다.
-맞아요.
-여름도 아닌데 무슨 식중독이냐고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보다 낮의 기온이
빠르게 올라갈 때 그때 가을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백장수, 맞죠?
-옛썰!
맞습니다.
장수 장수 백장수가 정확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여름철 다음으로
많다고 합니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나
돼지와 같은 동물 장 안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라고 합니다.
-그렇죠.
-너무 무서워요.
달걀말이 같은 달걀 조리식품이나 김밥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야외 활동을 할 땐 조리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기보다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서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맞아, 맞아.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그냥 나가시는
분들.
제 앞에 아까 한 분 그냥 나가시는 거
봤는데.
-누구지?
-절대 그러면 안 돼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쓱싹쓱싹 깨끗이
씻자고요.
-손, 화장실 나온 다음에 꼭 씻으시길
바라고요.
-왜 이렇게, 왜 더듬으시지?
-왜 자신감이 없으신 거죠?
-미안합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시죠.
지금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플라스틱병 생수입니다.
플라스틱병에 담긴 물을 마시는 일상적인
습관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플라스틱과
유리병에 담긴 물 대신 수돗물만 마시게
했는데요.
이후 결과가 놀라웠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의 이완기 혈압이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낮아진 혈압은 4주 후에도 유지가
됐습니다.
정말 놀라운데요.
생수 사드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
이 플라스틱 생수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까 굉장히 놀랍네요?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썼음에도 혈압이
높다면 이제 물 마시는 습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일주일에 5g,
그러니까 작은 신용카드 한 장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체내에 들어온 미세 플라스틱은
내분비 기능을 교란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일상생활에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약지입니다.
약지, 그러니까 네 번째 손가락이 긴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공동 연구진이 약 4000명의
남성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이 중 절반은 전립선암 환자들이었는데
전립선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손가락 비율을 비교해 보니 검지에 비해
약지 길이가 긴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10% 더 높았다고 합니다.
또 검지에 비해 약지 비율이 길면
공격적인 암에 걸릴 확률이 1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도 정말 흥미로운 뉴스인데요.
손가락하고 전립선암이 어떤 상관이
있나요?
-저도 이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는데요.
왜냐하면 저도 약지가 조금 더 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상대 위험도를
밝혀내고자 조사한 결과일 뿐이고요.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밝혀내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은 매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고, 반대로 전통적인 한식 위주의
식단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기전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50대 이상 남성에서 1년에 한 번
피검사를 통해서 PSA 수치를 추적하는 등
조기 발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그리고 이권경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석을 맞아 고향 집에 내려왔는데
갑자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올해 칠순이신데요.
그전까지는 쌩쌩하셨는데 오랜만에
뵈니까 이전보다 걸음이 느릿느릿하고
종아리가 많이 얇아지셨더라고요.
가장 슬펐던 건 오랜만에 딸 왔다고 정말
아끼던 담금주를 꺼내시는데 그게 꽤
무겁거든요?
그래서 제가 도와드리려고 하자, 윤아야,
걸리적거리지 말고 저리 비켜라.
내가 아직 이 정도는 가뿐하다, 어서
절로 가.
그런데 조금 휘청하시는 거 있죠?
왕년엔 쌀 한 가마도 정말 거뜬하게
드시던 아버지가 이렇게 늙어 가시니
정말 가는 세월이 한스럽습니다.
백장수, 저희 아버지 근육 건강 어떻게
챙겨드리면 될까요?
-남자의 로망은 식스팩이라지만, 이
백장수는 평생 못 가질 것 같아요.
운동, 정말 너무 힘들다고요.
우리 원장님들, 혹시 근육 운동은 좀
하시는지, 아니면 근육을 키우는 나만의
전략이 있다면 우리 정종철 원장님, 한번
알려주세요.
-배달 음식을 줄이고 계단을 이용했더니
한 달 동안 어느새 다리가 튼튼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피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튼튼한 다리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새벽에 일주일에
두 번 일대일 PT를 했었는데 PT 선생님이
갑자기 서울로 가버리신 거예요.
-오 마이 갓.
-그래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운동을
아예 안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는데, 무릎이 너무 아픈 거예요.
그래서 다시 하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처럼 오랫동안 못 뛰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
잘 안 붙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이렇게 되다 보면
환자들처럼 근감소증이라는 게 있는데
근육이 자꾸 안 붙고 계속 지방으로
대체하는 질환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게
넘어져서 골절이 됐어요.
골절이 됐는데 의사가 치료는 뼈를
치료해 줄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활이 잘 안 돼요.
그렇게 되면 환자분들이 재활을 하다가
넘어져서 또 허리 압박골절이 생기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계속계속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저도 환자분들이든 저든
근육을 잘 키우는 방법을 고안을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습니다.
운동도 사실 꾸준함이니까, 그렇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이어서 우리 김무건 원장님은
운동 진짜 안 하실 것 같은데
어때요, 좀?
-저는 운동을 되게 좋아해요.
-그래요?
-운동을 되게 좋아하고 되게 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데 이제 저도 몸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어서 2년
전에 한번 헬스를 했거든요.
그런데 헬스가 아니라 PT를 받았거든요.
처음으로 PT를 받았는데 그때 되게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한 한 달 정도
받다가 이제는 내가 운동을 혼자 해도
다 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2년 동안 이제 그 마음만 먹고
2년 동안 운동이 혼자서는 절대
안 되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근육도 다시 줄어들고 몸은 계속
불고 그러다가 제가 지난 방송 나가고
저희, 제 사진을 가족들이 봤는데
가족들이 이제 아빠 얼굴이 웃음 버튼이
됐다고.
-웃음 버튼.
-그래서 바로 지금 헬스장 등록하고 PT
5일 차입니다.
-5일 차예요?
일단 박수 한번 줘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파이팅입니다, 김무건 원장님.
그러면 우리 이권경 원장님은 혹시
근육이 있으실까요?
-저도 나이에 따라서 점점 체중은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한다고 20대 때는
수영이나 자전거 같은 간단한 유산소로도
체중이 잘 조절이 됐었는데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
이상 하는 거를 목표로 하고 있고
팔굽혀펴기나 스쿼트 같은 걸 자주하고
있습니다.
또 제 친한 주변에 30분 만에 팔뚝살
완전 정복이라는 유튜브를 보고 체형
관리 중인 예비 신부도 보았습니다.
-그렇군요.
거의 운동에는 FM인데 우리 이권경
원장님이 추천한 운동법을 우리
다섯 분 열심히 하시면 다들 몸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젊었을 때 꼭 들어야 하는 적금
1순위가 바로 근육 적금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근육이 중요하다는 건데 우리
몸에서 근육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
정종철 원장님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고 자꾸
기운이 빠지는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것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근감소증이라는 질병입니다.
국제적으로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부터 근감소증이라는 질병 분류가
생겼습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것, 건강한 장수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노인 3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근감소증이 뭔지 구체적으로 우리
김규남 원장님이 한번 짚어주세요.
-30대부터 시작되며 60대 이상부터는
30% 그리고 80대 이상부터는 근육량의
절반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노화에 따른 근감소를 1차성
근감소증이라고 하고 운동 부족, 호르몬
변화, 영양 결핍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근감소를 2차성 근감소증이라고 합니다.
근감소증이 발생되게 되면 뼈까지
약해져서 골다공증, 디스크, 관절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 감소가 이렇게까지 이어지다니
너무나 놀라운데요.
갑자기 나도 근감소증이 아닌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혹시 근감소증 자가진단법이 있으면
우리 정한솔 원장님께서 한번
알려주세요.
-자가진단법으로는 가볍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5번 반복했을 때 그게 한 15초 이상
걸리게 되면 근감소증이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또 한 가지 내가 한 5분에서 6분 정도를
걸었을 때 400m가 안 된다.
그런 것도 하나의 근감소증의 진단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증상으로 봤을 때는 갑자기 내가
움직임이 둔해진다거나 그래서
걸음걸이가 늘어지게 되고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게 평소보다 좀
힘들어진다면 그게 근감소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대부분의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편인데요.
종아리가 가늘어지면 자주 넘어지고
기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질이 채워지는
것들을 근감소성 비만이라고 하는데
체중이 늘어난다고 해서 내가 근육이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할 수가 없고
비만성임에도 불구하고 근감소증인
경우도 있으니까 항상 유의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백장수, 근감소증 아니야?
요즘에 가늘어지는 종아리를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픈데 좀 걱정이 되네요.
그래요.
뭐든 젊다고 방심하다가는
큰코다치잖아요.
이 근감소증이 어르신들만의 문제는 아닐
테고 또 주의해야 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어떤 분일까요, 김무건 원장님.
-이 근감소증이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75세 이상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75세 이상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많이
위험해요.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이제 근육의 감소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4, 50대라
하더라도 다른 일반적인 건강하신
분들보다 근감소 속도가 빠릅니다.
특히 이제 근육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많이 쓰기 때문에 특히나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도 종일 좌식 생활한다거나
단백질 섭취가 평소에 불충분하신 분들은
근감소증의 위험이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러한 분들은 앞서서 김규남 원장님
말씀하신 여러 가지 합병증, 그와
더불어서 이게 심하게 되면 알츠하이머
같은 이런 인지장애까지 동반이 될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은 아직 약이 없어서
예방을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핵심은 근력 강화 운동인데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초기에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힘들어야 운동이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스쿼트, 덤벨 운동, 팔굽혀펴기 등을
추천하면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에서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근육의 주성분인 단백질 섭취도
필수입니다.
달걀, 닭가슴살, 소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근육에 좋은 비타민 D도
권장합니다.
-좋습니다.
가는 세월 그 누가 막을 수가 있나요~
그래도 근육은 꼭 잡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백장수랑 근육 적금을 차곡차곡
쌓아보자고요.
단 근육 적금에 만기는 없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 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코 막힘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
늑연골 이용해서 개선하세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김무건 원장님,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많이 하얘지셨는데
무슨 미백, 뭐 어디 다니세요?
-아니요, 오늘 메이크업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네.
참 메이크업을 잘해, 진짜.
그런데 그동안 코 건강에 대해서
우리 건강하이소에서 많이 짚어주셨어요.
-맞아요.
-그런데 이비인후과 진료 과목인
코, 목, 귀.
이 중에서 어떻게 코를 이렇게
중점적으로 하시게 됐는지요.
-제가 바야흐로 전공의 때 그때 이제
애가 태어났거든요, 큰애가.
큰애가 딱 태어났는데 자는 모습을
봤는데 이렇게 코 잘 자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준비 많이 했네.
-그러게요.
-김무건 원장님 오늘 준비 많이 했어요.
-제가 이런 게 일상이라.
-깜짝 놀랐네요.
-농담이고 이제 제가 전공의 시절 때
원래는 이비인후과 들어갈 때는
저는 암 수술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요?
-그중에 이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구강암이나 구인두암 아니면 이제
갑상샘암 같은.
-그렇죠, 그렇죠.
-그런 두경부 영역이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 암 수술을 하고 싶어서
이비인후과에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여러 가지 수술을 경험하다 보니까
코 수술이 수술 후에 환자분들이
즉각적인 또 만족도를 보여주시고
그리고 그런 수술의 결과가
좀 좋다 보니까 이제 결국에는
제 마음이 바뀐 거죠.
사람을 살리는 것도 좋은,
훌륭한 의사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다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이제 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거는
편집될 것 같고 아이가 코 자는 게.
그것만 나갈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얼마나 사랑스러워요.
-그러니까.
-그래도 만족합니다.
-그런데 이게 비염이 말이에요.
환절기에 주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요.
-그런데 계절에 상관없이
그냥 코 막힘이 늘 심해서 뭐 이렇게
코도 골고 또 숨도 쉬기 부족...
내가 그래.
내가 그쪽으로 갈까?
어떻게 왜 그러는지.
-맞아요.
주변에 그런 분들 계세요.
-많아요.
맞아요.
-진짜.
이거 왜 그런 거예요, 당최?
-맞아요.
-일단 와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것 같고.
-그러니까.
-정확한 진단.
-접수하세요.
-가장 흔한 진단은 아까 제가
비알레르기 비염에서 첫 번째로
말씀드렸던 비중격만곡증입니다.
-비중격만곡증.
-비중격만곡증은 우리가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비중격은 비중격,
그러니까 코를 양쪽,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는 벽을 이야기하고요.
만곡이라는 것은 휘어져 있는 것을
말해요.
-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코를 양쪽으로 나누는
비중격은 앞쪽이 연골이고 뒤쪽이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게 그냥
성장을 하다가도 생길 수 있고
또는 외상이나 이런 것에 생길 수 있는데
이것에 의해서 C자 또는 S자로
이렇게 휘어서 코가 막히는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비중격만곡증은 우리 인구 중에
10명 중 7명이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세 분 내시경을 딱 보면
두 분은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이게 증상을 유발하면
치료를 하는데 실제로 본인이
코가 막히는데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게 그냥
비중격만곡증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명의시네.
-진단받아보고 싶어요.
진짜.
-진짜 명의야.
왜냐하면 내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그 주먹 세계에서 17:1로 하면서
코가 휘었거든, 내가.
명의시네.
-그거는 CT 찍으면 바로 나옵니다.
-그러면 저희도 지금 그 증상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다는
이야기인 거네요?
-물론입니다.
-있다는 이야기지, 그렇죠.
-너무 신기해.
그러면 말이 좀 어려워요, 사실.
비중격만곡증.
이것의 그러면 구체적인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 거예요?
-쉽게 생각을 하면 코의 숨 쉬는 구멍은
2개가 있죠.
-그렇죠.
-그거를 가운데 벽이 나눴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게 한쪽으로 이렇게
휜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한쪽이 막히겠죠.
-벽이 무너진 거네요.
-무너진 거는 아니고 이제
휘어져 있는 겁니다.
-휜 거야, 무너진 게 아니고.
-피부의 성장 속도랑 안에 골격의
성장 속도가 달라서 휘어질 수가 있고
다쳐도 휘어질 수가 있겠죠.
그래서 한쪽이 공간이 좁아지면
이제 숨이 막히는 증상이 오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코가 막히게 되면 정상적으로
나와야 하는 콧물이 자꾸 뒤로
넘어간다든지.
-넘어가고.
-또 비중격과 바깥쪽의 점막이
계속 마찰이 생기면 우리 두통도
유발될 수 있어요.
그거를 비성 두통이라고 하고
그러한 여러 가지 코 증상이 유발되고
주로는 코 막힘 증상이 있을 때.
-맞아요.
-그럴 때 계절을 가리지 않는
코 막힘 증상이 있을 때는
비중격만곡증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코 막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은데
축농증 같은 것도 사실 코가 많이
막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혹시 증상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축농증은 이제 엄밀히 말하면
크게 보면 코에 생긴 염증이기 때문에
비염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지만
부비동이라는 공간, 코를 중심으로
코 주변부에 열 군데의 공간이 있어요.
그 열 군데에 부비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서는 콧물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신기해요.
-하루에 700cc 이상의 콧물을
만들어내거든요.
-그렇게나 많이?
-700cc.
-그렇기 때문에 그게 길이 잘 열려서
비강 내로 배출이, 코 안으로 배출이
되고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 안쪽에
염증이 있거나 하게 되면 거기가
이제 배출이 안 되고 안에서 농이 차고.
-그렇지.
-그렇지.
-또는 곰팡이가 생길 경우도 있고
안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것을 축농증이라고
하게 되고 이제 증상은 급성기 축농증
같은 경우에는 누런 콧물이 나거나
누런 코가 뒤로 넘어가거나
그리고 두통이 유발되거나
코가 막히거나 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그다음에 만성일 경우에는
이제 두통이 생기거나 그다음에
코 막힘 동일하게 유발할 수 있고요.
코가 뒤로 넘어가거나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비중격만곡증은 코 안의 비중격이
휘었다는 거잖아요.
이게 겉으로 보기에도 표시가
많이 나나요?
-그런 말씀을 엄청 많이 하세요.
실제로 지금 원장님들과 패널분들
봤을 때 코가 휘어져 있는 분들이
많이 없으시잖아요.
-그래요?
-그래요?
-외관상으로.
-저 휘어 있나요?
-거의 없으신 것 같거든요.
물론 이제 의술의 도움을
받으신 분도 있는 것 같지만.
-그렇죠.
-예리해.
-선생님이 잘해 주셨네.
-그래서 우리가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3명 중 2명이 비중격만곡증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밖으로 보이는 거는 아니에요.
그래서 실제로는 비중격을
앞쪽에 연골, 뒤쪽에 뼈로 이루어져서
거의 한 7cm 정도 길이 안쪽까지
비중격이 있기 때문에 바깥쪽 비중격이
휘지 않고 안쪽이 휘어 있는 경우도
비중격만곡 증상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바깥쪽이 전혀
휘지 않더라도 안쪽이
휘는 경우가 있고요.
그게 이제 10명 중 7명이고.
그런데 반대로 그러면 바깥쪽
코가 휘어 있는 경우.
-맞아요.
-코가 휘어져 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대부분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그렇군요.
-바깥쪽 비중격이 다 휘어 있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비중격이 휘었다고 해서 딱히
통증이 있다거나 그런 불편함을 느끼는
건 또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방치를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맞아.
-그렇죠.
-방치를 하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코의 기능 중, 가장 큰 기능 중의
하나가 숨을 쉬는 공기가, 공기 중에
있는 먼지라든지 알레르기 물질이라든지
이런 걸 한 번 걸러 주는 기능이
있어요.
-그렇죠.
-코안이 촉촉한 게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가 막히게 되면 그런 걸러지지
않은 공기들이 바로 폐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천식이라든지 아니면
폐질환 그리고 폐렴과 같은 폐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고.
-그렇게 취약할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잘 때 코가 막히면 수면 장애도
유발할 수 있게 되고 우리 또 코의 기능
중에 숨 쉬는 거 말고 또 엄청 중요한
기능이 하나 있어요.
-뭐예요?
-뭔지 아세요?
-숨 쉬는 거 말고요?
-네.
-어떻게, 코가 자라나?
왜 피노키오처럼?
-일반적인 답변을 원하시나?
-냄새를 맡아.
-일반적인 답변입니다.
-일반적인 거.
-그렇죠.
-냄새, 빙고.
-맞아요?
음식을 먹을 때, 그렇죠, 그렇죠.
-너무 기본인데.
-후각이죠, 후각.
-그렇죠.
-그래서 숨을 쉬면 우리가 냄새를
맡잖아요.
그런데 코가 막히게 되면, 우리 코
막으면 냄새를 못 맡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러면 냄새를 맡는 것은, 맡는 신경은
우리 뇌신경 12개 중에 1번 신경인데 그
1번 신경이 눈 쪽, 이쪽에 뇌신경이
와요.
그런데 그 후각 신경을 계속 지속적으로
자극을 못 하게 되면 후각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렇죠.
-그거는 인지 장애가 되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치매와 같은 이러한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가 있어요.
-여기서 잠깐.
환자 한 분을 좀 만나볼까 하는데요.
비염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으신 분이에요.
어떤 진료를 받으셨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오래전부터 코 양쪽이 번갈아
가면서 막힌 안수연 씨.
특히 잠을 푹 자기가 어려웠는데요.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잠들어도 코 고는
소리로 가족들의 단잠을 방해하기
일쑤였습니다.
-(해설) 내원 당시 코의 지지대가
심하게 휘어 있어서 코를 지지해 주는
기둥인 비주를 외부로 절개해
수술했는데요.
컴플렉스였던 휜 코를 교정하기 위해
가슴 부분의 연골인 늑연골을
이용했습니다.
-(해설)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서
숨구멍을 막고 있었기에 자꾸만 코가
막힐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해설) 현재 비중격만곡증과 만성
부비동염이 완전히 개선된 상태인데요.
모든 고민을 해결하니 일상생활에서
숨쉬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숨 쉬는 거는 좀 어떠세요?
-많이 편해졌어요.
-많이 편해지셨죠?
지금 보면 비중격이 완전히 완전히
가운데로 딱 펴져 있고요.
-(해설) 구강 호흡을 하던 나쁜 습관도
사라졌는데요.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적인 부분을 함께
개선하니 만족감은 두 배입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 비중격만곡증으로
저희가 진단을 받게 되면 이거는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하게 되는 거예요?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 약물 치료도
해 보고 코를 뚫어주는 비강 내
스테로이드 치료도 해 보고 코 세척도
해 보고 이런 여러 가지 치료를 해
봐요.
그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가 안 될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고 수술적
치료가 아주 효과적인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진짜 코가 좀 휜 게 느껴져서 늘
한쪽이 막혀 있거든요.
-그래요?
-나는 이거 비중격 치료, 이런 걸 주
때리까?
이쪽을...
-이렇게 위쪽으로 때려서.
-이쪽 때릴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치료는...
이거 교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이래도 되는 거예요?
-아니요.
-주 때리까예?
-그러면 제가 필요 없겠죠.
-그렇죠.
제가 때려드려도 되죠?
-그러면 의사가 필요없죠.
-민간요법이에요?
-실제로 군대 같은 데서 옛날에 코가
휘었다고 군대 간부들이 이렇게 넣어서
바로잡고 그래서.
-거짓말.
-완전 코 무너져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진짜예요?
-정말요?
-저런...
-그게 불과 몇 년 전에 저한테 온
환자분입니다.
그런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은 그러면
절대로 안 되고요.
-그렇죠.
-그럼요.
-비중격 교정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L자 모양의
지지대가 많이 안 휘었을 때는 콧구멍
안쪽으로 들어가서 수술이 가능한데
비중격은 점막과 점막 사이에 연골과
뼈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기본적으로 휘어져 있는
뼈나 연골을 점막을 이렇게 들어 올린
상태에서 지지대를 남기고 남긴
범위에서 휘어진 부분을 제거하고 다시
펴서 넣어줄 수 있으면 넣어줘요.
그리고 점막을 꿰매 주면 되는데 이러한
수술은 콧구멍 안쪽으로 절개를 해서
흉터 안 남게도 가능하거든요.
-그래요?
-신기하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게 수술해서
치료가 될 수 있고 L자 부분이 지지대가
많이 휘어서 코가 막히는 경우는 안쪽
접근으로 해서 들어가다가 그쪽이 더
손상되면 코가 무너질 수 있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요?
-그럴 때는 바깥쪽에 절개, 코 밑에 한
3에서 5mm 정도 절개를 하고 코를
노출을 시켜서 정확하게 비중격이
얼마나 휘었는지 확인하고 그거를 100%
딱 잡고.
그러고 꿰매면 수술이 잘 끝납니다.
그런데 그 접근 방식은 미용을 하는
접근 방식과 동일합니다.
-약간 제가 듣기로는 늑연골?
그거를...
-맞아, 맞아.
아까 이야기도 나왔었어요.
늑연골.
-그렇죠?
늑연골, 그게 그런데 뭐예요?
그거 많이 들어는 봤거든요.
저는, 저의 의느님께서는 귀 쪽에서
이렇게 해 주셨는데.
늑연골은 또 뭐예요?
-가운데에 있는 복장뼈가 있어요.
그 사이에 우리가 숨을 쉴 때 늘어났다,
흉곽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죠.
-부드러운 연골이 필요하거든요.
그 공간이 연골로 이렇게 채워져
있어요.
그 연골이 실제로 코를 지지대로 세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됩니다.
그래서 그 연골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면
많이 무너져있던 코도 다 살릴 수 있고
그다음에 구축이 된 코도 살릴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좋은 재료가 되고.
-제가 또 아까 말씀드렸지만 귀 뒤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럼요.
귀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코의
지지대가 무너졌을 때 힘 있게 코의
지지대를 올리고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에 늑연골이 필요한데, 코의 라인을
잡거나 또는 코끝을 좀 올리거나 이렇게
할 때는 귀 연골이 아주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어요.
-다르구나.
-실제로 귀 연골 만져보면 부드럽고
꺾여있기 때문에.
-그렇지, 그렇지.
-이게 지지대로 쓰기에는 너무 약해요.
그렇지만 코의 라인 잡아주고 이런 데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늑연골.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요.
아까 미용을 말씀하셔서 이 김에 좀
대신 질문을 드려보자면.
-그렇죠.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렇게 수술을 하면서 미용적인
부분으로 이왕 하는 김에 조금 예쁘게
코를 다듬는 것도 가능한 거예요?
-이봐요, 너무 사심이 들어갔네, 그냥.
-아니, 이걸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테니까.
-1석 2조로 하면 좋잖아요.
-대신 제가.
-가능해요?
-옆에 전문가가 계시는데.
절개를 하면 코의 전체 구조를 노출하고
수술하거든요.
그래서 코의 기능뿐만 아니라 우리가
미용을 하는 그 접근 방식이랑 완전히
동일해요.
그렇기 때문에 미용적인 수술,
이비인후과에서 하지만 기능을 잡고
간단하게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코에서
할 수 있는 성형수술은 다 그
접근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관상을 중요하게 보기도
했잖아요.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있으니까 전체적인
인상에도 영향을 많이 줄 텐데 코
성형하실 때도 이런 점을
고려하시는지요.
-그럼요.
코는 얼굴의 중심 부분에 있기 때문에
인상을 아주 강하게 좌지우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맞아.
-그렇기 때문에 코의 모양을 하는 데
있어서 엄청 신중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교과서적으로는 어떤
각도, 코끝, 코의 높이, 코의 길이는
얼굴의 3분의 1이 되어야 하고 콧볼은
눈과 눈 사이에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
기준들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얼굴이 다 같지 않기
때문에 저는 가장 중요한 거는 그
사람에게 맞는 코를 만들어 주는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실제로 우리나라의 코 성형 교과서랑
서양의 코 성형 교과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지.
코가 모양새가 다르니까.
-코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맞아.
-그리고 피부 두께라든지 이런 게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똑같은 코를 가진다 하더라도
얼굴의 형태가 다르면 얼굴이
달라 보이고.
-그렇죠.
-그다음에 똑같은 얼굴 형태라 하더라도
코 모양이 다르면 얼굴이 다 달라 보이는
것처럼 이렇게 그 사람에게 맞는 코를
만드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데.
그래서 또 똑같은 얼굴형인데 이런 코가
예쁠 것 같은 분이 있는데도 어떤
분들은 또 원하시는 게 또 다 달라요.
-맞아요.
-나는 워낙 오랫동안 너무 긴 코로
살아서 좀 짧게 해달라.
너무 짧은 코로 살아서 길게 해달라,
이게 완전히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기계가 있거든요.
가상 성형을 하는 기계가 있어요.
그래서 사진 몇 장 찍으면 그 코도
올려보고 코끝도 올려보고 콧볼도
줄여보고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기계를 이용해서 가상 성형을
한번 해보고 그리고 이제 수술을 하면
결과가 훨씬 더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맞춤형으로 저는 수술을
하는 편이고 그다음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못생겼다 하는 코들이
있어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와서 말씀하실 때
너무 휘어서 내 인생이 꺾이는 것 같다.
-그렇게까지, 그렇죠.
-관상 보는 데 가면 그런 거 꼭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맞아, 맞아.
그런 경우 있어요.
-되는 일이 잘 없어.
결정적인 순간에 안 돼, 코가 이렇게
내려앉아서.
-맞아, 얼굴 가지고.
-맞아요.
그리고 코가 길면 너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같다.
그다음에 코가 짧으면서 콧구멍이 많이
보이면 돈이 나간다고 들었다.
-맞아요, 맞아요.
-맞아, 그런 사람들 있어.
-이런 코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원하는 거에 맞춰서 해결을
해드리는 편이죠.
-그러면 얘기 나온 김에 어떤 분들은
코가 이렇게 찔리면 피 나올 정도로
뾰족하게 이런 분들도 있지만.
-끝이, 맞아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약간 들려있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도 가능한 거예요?
-그럼요.
들창코라고 하죠.
짧은, 영어로는 쇼트 노즈라고 하는데,
들창코는 원인이 가장 크게는 두
가지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코가 생긴 경우.
두 번째는 어떤 수술을 했는데
보형물이나 이런 거의 구축에 의해서
코끝이 이렇게 말려 올라가서 코가
들리는 경우.
-그래요.
-뭔지 알 것 같아.
-이렇게 있어요.
그래서 아까 제가 첫 번째 말씀드린
원래 그렇게 코가 좀 들려있으신 분들은
기존에 본인 비중격 연골이라든지 이런
게 다 살아있기 때문에 비중격을
연장해 주고 코를 길게 만들어주고
원하는 라인을 맞춰주고 이러면 수술이
어렵진 않아요.
그런데 이제 두 번째로 말씀드렸던 구축
코 같은 경우는 피부가 말려 올라간
상태에서 코가 이렇게 들린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피부가 엄청
중요해요.
그런 분들은 안쪽에 이미 구조가 다
망가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육은 근육대로 유착이 있고 연골은
연골대로 유착이 있고 피부는 피부대로
유착이 있는데 그런 분들 수술을 진행을
할 때는 골격은 제가 어떻게든 잘
만들어드릴 수 있지만 피부가 워낙 제일
중요하거든요.
피부가 안 당겨오면 수술을 할 수가
없어요.
피부가 엄청 타이트해집니다.
지금은 PRP 치료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PRP는 영어로 Platelet Rich Plasma라고
해서 우리 혈장, 본인의 혈액에서,
거기서 혈소판이 많은 성분을
원심분리기를 돌려서 채취를 합니다.
그래서 그 채취한 성분이 재생이나 이런
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구축이 있는 피부에 맞아요.
-그렇구나.
-그러면 시간이 여러 번 맞게 되면
피부도 좀 부드러워지고 그다음에 안에
있는 구축도 좀 풀어지게 되고 피부도
좀 늘어나게 되고.
-말씀대로라면 환자분들 굉장히
만족하신 분들이 참 많으실 것 같은데
그중에서 좀 이분은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다 하는 분이 있을까요?
-늑연골 이용해서 코를 새로 만들어드린
케이스나 이런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코 성형수술을
하고 일주일인가 이주일밖에 안 됐는데
택시 같은 데서 부딪힌 거예요.
-저런, 어쩜 좋아.
-택시 교통사고가 나서 부딪혔는데,
코를 부딪혔는데 그거는 생각을 못 하고
그냥 놔두다가 여기가 코가 이렇게
함몰이 된 거예요.
-저런, 어떡하면 좋아.
-그래서 안장코도 좀 생기고 그래서
그분이 CT 찍고 이렇게 해보니까 여기가
너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연골이 녹았을 가능성이 있겠다.
그래서 늑연골 수술을 하자고 제의를
했고 그다음에 수술방에 들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골이 90% 이상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완전히 코를 새로
만들어줘야 하는.
비중격 연골이 지지대가 원래 우리가
있다고 하면 그 연골을 완전히 늑연골로
새로 모양을 만들고 그 상태에서 콧대를
올리고 코끝을 올리고 이렇게 해서
수술을 했고 이게 여기가 눌리다 보니까
안에 피가 차서 안쪽에 부은 상태로
그대로 아물어서 그 고름이랑 이런 게
굳어서 콧구멍 숨 쉬는 공간도 다 막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분은 늑연골 이용해서 재건도
하고 모양도 예쁘게 해주고
기능적으로도 잡아줘서 숨길도 뻥
뚫어줘서 그분이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되게 만족해하셔서 올
때마다 선물 가져오시고 이렇게 하시는
분이 계세요.
-새 삶을 주셨네요, 진짜.
-정말.
-저는 막혀있던 소변 길을 뻥 뚫어드리고
큰 만족을 느끼시면 참 보람을
느끼는데.
-그게 또 그쪽으로 가네요.
-그런데 저희 같은 수술하는 의사들이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이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충분히 교정을
하고 수술을 하는 거를 권하는데 그런
생활 습관 방법들이 있을까요, 원장님?
-맞습니다.
제가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언급해
드렸지만 저는 항상 코 건강을 위해서는
세 가지를 말씀을 드려요.
먼지가 많이 날리는 환경이나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데 그런 알레르기 물질이
많이 접촉이 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좀 쓰시고.
-마스크.
-마스크.
두 번째는 코 염증이 생기거나 콧물이나
코 증상이 생길 때, 그때는 코 세척을
하셔서 코 관리를 좀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하신 분이나 평소에 코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항상 구비를 해
두고 불편하시면 코 세척을 해 주시는
거를 권유를 드려요.
그리고 코 건조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코 입구에 안연고 같은
항생제 연고를 가볍게 발라서 이렇게
눌러서 전체적으로 숨을 쉬면서 가습이
되도록 그렇게 해 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게 관리하시는 게 좋아요.
-간단하네요.
-간단합니다.
-여러 가지 팁들이 많이 있네요.
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한마디가
있다면요?
-벌써 끝났나요?
-여봐요, 지금 이거 2부작이야, 지금.
-그러니까요.
-이거 2부예요, 2부.
-너무 긴장해서.
-너무 재미있어요.
-내가 코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비염
괜찮겠지 하고 간과하지 마시고 반드시
근처 병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정확한 치료를 받으셔서 숨이 뻥
뚫어지는 삶을 사시고 그와 더불어서
미용적인 그런 개선도 이루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왜 저를 보시면서, 저의
행복을 빌어주시는군요?
-저도 모르게.
저도 모르게.
-행복하시죠?
-네, 너무 행복합니다.
-시선을 고정하시고.
-진짜 재건은 무건에게.
재건, 무건.
-재건, 무건.
-그런 또 사자성어가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행복한 삶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막힌 숨과 코를 뻥
뚫어드리는 김무건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음식 장인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의 주제로는 어떤
걸까요?
-오늘의 주재료는 머리부터 껍질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고 그 큰 몸집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한 대하입니다.
-세상에, 대하요?
-일단 윤기 나고 탱글탱글하고 똑같이
과육을 잡았을 때 통통 올라올
정도로 탱글탱글한 느낌이 오면서
꼬리부터 머리 그리고 수염까지 그대로
투명해야 해요.
-투명해야 된다?
-몸통이 투명해야 해요?
-네, 몸통이 투명할수록 신선한
것입니다.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인 이 대하,
가을의 산해진미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죠.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누군가 가을의 맛에 대해
묻는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동통한 대하를 강력 추천합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대하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관절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건 물론이고요.
가을 건강 지킴이답게 타우린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제철 맞아 더 커서 더 맛있는 대하.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가 바로 대하
만두입니다.
그러니까 이 안에 대하가 그냥 쏙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
-새우는 분쇄를 해 주시고 그다음에 데친
숙주 0.5cm로 송송송 그리고 부추 영양
많은 부추도 0.5 송송송.
그리고 우리 맛을 내는 보이지 않는 맛
무를 비법으로 갈아서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그 세 가지를 다 넣어서 소금,
후추, 깨소금, 참기름 송송송 넣어서
비벼주시면 꿀맛 나는.
-꿀맛.
-대하 만두가 됩니다.
이거 드실 때 그냥 드셔도 되고 간장에
식초 해서 초간장 만드시는데 초간장보다
더 좋은 게 있다면 홍초 간장이나.
-홍초, 그래서 이게.
-몸에 좋은.
-빨간색이 홍초구나.
-이게, 여기에 찍어서 먹으면.
-그렇게 해서 상큼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좋아요.
한번 먹어볼게요.
-간장에 찍는 거는 익히 많이 봐서
아는데 홍초는 저는 처음 봤거든요?
-나는 그냥 먹어볼 거야, 이 맛
그대로.
-그냥 드시고.
-풍부하게 다 들어 있네요, 살이.
-그냥 이렇게 대하만 넣게 되면 뻑뻑할
수가 있는데 그 촉촉함을 잡아주기
위해서 무라든지 숙주가 들어감으로
인해서 촉촉한 육즙을 그대로 재현해
주고 보이지 않는 맛도 재현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냥 쫄깃쫄깃한 만두피가 딱
감싸주니까.
-맞아요.
-촉촉함과 어떤 탱글탱글함이 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땠어요?
-저도, 일반적인 만두피랑 좀 다르게
조금 이렇게 탄성이 있다고 하나요?
그게 느껴졌는데 감자 전분 때문에.
-맞습니다.
-이렇게 더 쫀득한 건가요?
-네.
-그러면 이런 탄성을 신경외과,
정형외과는 어떻게 분석을...
-의학적 용어.
-두 분 좀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어떠셨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진짜.
-저는 대하만 보면 복분자가
생각나서.
-어울려요, 정말.
-잘 어울리죠.
-어울립니다.
-아까 방송 들어가기 전에 이거 머리
어디 있어요, 이러시더라고.
이거 안주로, 그렇죠?
정말 맛있잖아요, 이거 안주로.
-맞습니다.
-따로 떼서.
-맞아요.
-정형외과적으로 만두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형외과적으로?
-새우를 또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2개를 같이 이렇게 해 보니까
이거 한 수백 개씩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죠?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맞아.
-금윤아 씨 어때요?
-제가 사실 만두를 먹으면 좀
체하거든요?
-진짜?
-네, 항상 조금 뭔가 뻑뻑하고 그런 느낌
때문에 체했는데 이거는 너무
맛있고요.
-부드럽죠.
-식었는데도 어쩜 이렇게 탱탱하게 모든
그런 속이 다 살아있어요, 그런데 막.
-진짜, 안 되겠다.
연예인이라 하나 더 줄게.
-나 지금.
-연예인이라 하나 더 줄게.
-너무 더 먹고 싶었거든요.
-진짜, 하나 더 정말 감사히 먹어야
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연예인이라, 맛있게 먹어줘.
-제가 이렇게...
-화면 잡히잖아.
맛있게 먹어야 해.
그렇지, 잘한다, 잘한다!
정말 잘한다!
-잘 드신다.
-대하야, 들어와라!
-이렇게.
-오늘 소개해 드린 음식보감, 대하
만두.
다 같이!
-(함께)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는데.
-그렇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런 환절기 때 정말 꼭 챙겨야
하는 게 하나 있다고 합니다.
-뭐죠, 뭐?
-그렇죠, 있죠, 있죠, 있죠.
-뭐예요?
-뭔가요?
-바로 가을옷 빨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가을옷?
-그럼요.
준비해야 하거든.
정말 백화점이나 옷 가게 가서 보니까
벌써부터 가을옷이 쫙 깔려 있더라고요.
-여보세요.
-진짜.
-내가 그래도 패션 너튜버 아니겠어요.
-그러니까요, 저 트렌치코트 하나 사고
싶은데 어떻게.
-그러니까 이게 2024 FW 패션 트렌드를
정리해 드리자면.
-지금 뭐라, 뭐라고?
-약간 그 중간 지점에서.
-네?
-엘레강스함을 유지하면서 거기에
모던하고 시크한, 언제까지 받을 거야?
-아니.
-나 거덜 났어, 지금.
-뭔 말인지 못 알아들어, 한국말로 좀
해주세요.
-잠시만요, 잠시만요.
-좋은 옷 고르라고.
-두 분 옷 얘기는 좀 나중에 하시고.
-그런가요?
-저희 여기 건강 프로그램이잖아요.
-맞네.
-맞아, 맞아.
-건강 프로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을에 조심해야 하는 게 바로
식중독이라고 합니다.
-맞아요.
-여름도 아닌데 무슨 식중독이냐고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보다 낮의 기온이
빠르게 올라갈 때 그때 가을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백장수, 맞죠?
-옛썰!
맞습니다.
장수 장수 백장수가 정확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여름철 다음으로
많다고 합니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나
돼지와 같은 동물 장 안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라고 합니다.
-그렇죠.
-너무 무서워요.
달걀말이 같은 달걀 조리식품이나 김밥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야외 활동을 할 땐 조리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기보다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서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맞아, 맞아.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그냥 나가시는
분들.
제 앞에 아까 한 분 그냥 나가시는 거
봤는데.
-누구지?
-절대 그러면 안 돼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쓱싹쓱싹 깨끗이
씻자고요.
-손, 화장실 나온 다음에 꼭 씻으시길
바라고요.
-왜 이렇게, 왜 더듬으시지?
-왜 자신감이 없으신 거죠?
-미안합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시죠.
지금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플라스틱병 생수입니다.
플라스틱병에 담긴 물을 마시는 일상적인
습관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플라스틱과
유리병에 담긴 물 대신 수돗물만 마시게
했는데요.
이후 결과가 놀라웠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의 이완기 혈압이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낮아진 혈압은 4주 후에도 유지가
됐습니다.
정말 놀라운데요.
생수 사드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
이 플라스틱 생수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까 굉장히 놀랍네요?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썼음에도 혈압이
높다면 이제 물 마시는 습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일주일에 5g,
그러니까 작은 신용카드 한 장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체내에 들어온 미세 플라스틱은
내분비 기능을 교란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일상생활에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약지입니다.
약지, 그러니까 네 번째 손가락이 긴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공동 연구진이 약 4000명의
남성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이 중 절반은 전립선암 환자들이었는데
전립선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손가락 비율을 비교해 보니 검지에 비해
약지 길이가 긴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10% 더 높았다고 합니다.
또 검지에 비해 약지 비율이 길면
공격적인 암에 걸릴 확률이 1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도 정말 흥미로운 뉴스인데요.
손가락하고 전립선암이 어떤 상관이
있나요?
-저도 이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는데요.
왜냐하면 저도 약지가 조금 더 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상대 위험도를
밝혀내고자 조사한 결과일 뿐이고요.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밝혀내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은 매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고, 반대로 전통적인 한식 위주의
식단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기전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50대 이상 남성에서 1년에 한 번
피검사를 통해서 PSA 수치를 추적하는 등
조기 발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그리고 이권경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석을 맞아 고향 집에 내려왔는데
갑자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올해 칠순이신데요.
그전까지는 쌩쌩하셨는데 오랜만에
뵈니까 이전보다 걸음이 느릿느릿하고
종아리가 많이 얇아지셨더라고요.
가장 슬펐던 건 오랜만에 딸 왔다고 정말
아끼던 담금주를 꺼내시는데 그게 꽤
무겁거든요?
그래서 제가 도와드리려고 하자, 윤아야,
걸리적거리지 말고 저리 비켜라.
내가 아직 이 정도는 가뿐하다, 어서
절로 가.
그런데 조금 휘청하시는 거 있죠?
왕년엔 쌀 한 가마도 정말 거뜬하게
드시던 아버지가 이렇게 늙어 가시니
정말 가는 세월이 한스럽습니다.
백장수, 저희 아버지 근육 건강 어떻게
챙겨드리면 될까요?
-남자의 로망은 식스팩이라지만, 이
백장수는 평생 못 가질 것 같아요.
운동, 정말 너무 힘들다고요.
우리 원장님들, 혹시 근육 운동은 좀
하시는지, 아니면 근육을 키우는 나만의
전략이 있다면 우리 정종철 원장님, 한번
알려주세요.
-배달 음식을 줄이고 계단을 이용했더니
한 달 동안 어느새 다리가 튼튼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피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튼튼한 다리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새벽에 일주일에
두 번 일대일 PT를 했었는데 PT 선생님이
갑자기 서울로 가버리신 거예요.
-오 마이 갓.
-그래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운동을
아예 안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는데, 무릎이 너무 아픈 거예요.
그래서 다시 하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처럼 오랫동안 못 뛰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
잘 안 붙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이렇게 되다 보면
환자들처럼 근감소증이라는 게 있는데
근육이 자꾸 안 붙고 계속 지방으로
대체하는 질환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게
넘어져서 골절이 됐어요.
골절이 됐는데 의사가 치료는 뼈를
치료해 줄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활이 잘 안 돼요.
그렇게 되면 환자분들이 재활을 하다가
넘어져서 또 허리 압박골절이 생기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계속계속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저도 환자분들이든 저든
근육을 잘 키우는 방법을 고안을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습니다.
운동도 사실 꾸준함이니까, 그렇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이어서 우리 김무건 원장님은
운동 진짜 안 하실 것 같은데
어때요, 좀?
-저는 운동을 되게 좋아해요.
-그래요?
-운동을 되게 좋아하고 되게 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데 이제 저도 몸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어서 2년
전에 한번 헬스를 했거든요.
그런데 헬스가 아니라 PT를 받았거든요.
처음으로 PT를 받았는데 그때 되게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한 한 달 정도
받다가 이제는 내가 운동을 혼자 해도
다 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2년 동안 이제 그 마음만 먹고
2년 동안 운동이 혼자서는 절대
안 되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근육도 다시 줄어들고 몸은 계속
불고 그러다가 제가 지난 방송 나가고
저희, 제 사진을 가족들이 봤는데
가족들이 이제 아빠 얼굴이 웃음 버튼이
됐다고.
-웃음 버튼.
-그래서 바로 지금 헬스장 등록하고 PT
5일 차입니다.
-5일 차예요?
일단 박수 한번 줘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파이팅입니다, 김무건 원장님.
그러면 우리 이권경 원장님은 혹시
근육이 있으실까요?
-저도 나이에 따라서 점점 체중은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한다고 20대 때는
수영이나 자전거 같은 간단한 유산소로도
체중이 잘 조절이 됐었는데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
이상 하는 거를 목표로 하고 있고
팔굽혀펴기나 스쿼트 같은 걸 자주하고
있습니다.
또 제 친한 주변에 30분 만에 팔뚝살
완전 정복이라는 유튜브를 보고 체형
관리 중인 예비 신부도 보았습니다.
-그렇군요.
거의 운동에는 FM인데 우리 이권경
원장님이 추천한 운동법을 우리
다섯 분 열심히 하시면 다들 몸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젊었을 때 꼭 들어야 하는 적금
1순위가 바로 근육 적금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근육이 중요하다는 건데 우리
몸에서 근육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
정종철 원장님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고 자꾸
기운이 빠지는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것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근감소증이라는 질병입니다.
국제적으로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부터 근감소증이라는 질병 분류가
생겼습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것, 건강한 장수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노인 3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근감소증이 뭔지 구체적으로 우리
김규남 원장님이 한번 짚어주세요.
-30대부터 시작되며 60대 이상부터는
30% 그리고 80대 이상부터는 근육량의
절반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노화에 따른 근감소를 1차성
근감소증이라고 하고 운동 부족, 호르몬
변화, 영양 결핍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근감소를 2차성 근감소증이라고 합니다.
근감소증이 발생되게 되면 뼈까지
약해져서 골다공증, 디스크, 관절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 감소가 이렇게까지 이어지다니
너무나 놀라운데요.
갑자기 나도 근감소증이 아닌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혹시 근감소증 자가진단법이 있으면
우리 정한솔 원장님께서 한번
알려주세요.
-자가진단법으로는 가볍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5번 반복했을 때 그게 한 15초 이상
걸리게 되면 근감소증이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또 한 가지 내가 한 5분에서 6분 정도를
걸었을 때 400m가 안 된다.
그런 것도 하나의 근감소증의 진단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증상으로 봤을 때는 갑자기 내가
움직임이 둔해진다거나 그래서
걸음걸이가 늘어지게 되고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게 평소보다 좀
힘들어진다면 그게 근감소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대부분의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편인데요.
종아리가 가늘어지면 자주 넘어지고
기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질이 채워지는
것들을 근감소성 비만이라고 하는데
체중이 늘어난다고 해서 내가 근육이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할 수가 없고
비만성임에도 불구하고 근감소증인
경우도 있으니까 항상 유의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백장수, 근감소증 아니야?
요즘에 가늘어지는 종아리를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픈데 좀 걱정이 되네요.
그래요.
뭐든 젊다고 방심하다가는
큰코다치잖아요.
이 근감소증이 어르신들만의 문제는 아닐
테고 또 주의해야 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어떤 분일까요, 김무건 원장님.
-이 근감소증이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75세 이상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75세 이상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많이
위험해요.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이제 근육의 감소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4, 50대라
하더라도 다른 일반적인 건강하신
분들보다 근감소 속도가 빠릅니다.
특히 이제 근육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많이 쓰기 때문에 특히나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도 종일 좌식 생활한다거나
단백질 섭취가 평소에 불충분하신 분들은
근감소증의 위험이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러한 분들은 앞서서 김규남 원장님
말씀하신 여러 가지 합병증, 그와
더불어서 이게 심하게 되면 알츠하이머
같은 이런 인지장애까지 동반이 될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은 아직 약이 없어서
예방을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핵심은 근력 강화 운동인데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초기에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힘들어야 운동이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스쿼트, 덤벨 운동, 팔굽혀펴기 등을
추천하면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에서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근육의 주성분인 단백질 섭취도
필수입니다.
달걀, 닭가슴살, 소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근육에 좋은 비타민 D도
권장합니다.
-좋습니다.
가는 세월 그 누가 막을 수가 있나요~
그래도 근육은 꼭 잡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백장수랑 근육 적금을 차곡차곡
쌓아보자고요.
단 근육 적금에 만기는 없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 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코 막힘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
늑연골 이용해서 개선하세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김무건 원장님,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많이 하얘지셨는데
무슨 미백, 뭐 어디 다니세요?
-아니요, 오늘 메이크업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네.
참 메이크업을 잘해, 진짜.
그런데 그동안 코 건강에 대해서
우리 건강하이소에서 많이 짚어주셨어요.
-맞아요.
-그런데 이비인후과 진료 과목인
코, 목, 귀.
이 중에서 어떻게 코를 이렇게
중점적으로 하시게 됐는지요.
-제가 바야흐로 전공의 때 그때 이제
애가 태어났거든요, 큰애가.
큰애가 딱 태어났는데 자는 모습을
봤는데 이렇게 코 잘 자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준비 많이 했네.
-그러게요.
-김무건 원장님 오늘 준비 많이 했어요.
-제가 이런 게 일상이라.
-깜짝 놀랐네요.
-농담이고 이제 제가 전공의 시절 때
원래는 이비인후과 들어갈 때는
저는 암 수술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요?
-그중에 이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구강암이나 구인두암 아니면 이제
갑상샘암 같은.
-그렇죠, 그렇죠.
-그런 두경부 영역이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 암 수술을 하고 싶어서
이비인후과에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여러 가지 수술을 경험하다 보니까
코 수술이 수술 후에 환자분들이
즉각적인 또 만족도를 보여주시고
그리고 그런 수술의 결과가
좀 좋다 보니까 이제 결국에는
제 마음이 바뀐 거죠.
사람을 살리는 것도 좋은,
훌륭한 의사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다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이제 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거는
편집될 것 같고 아이가 코 자는 게.
그것만 나갈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얼마나 사랑스러워요.
-그러니까.
-그래도 만족합니다.
-그런데 이게 비염이 말이에요.
환절기에 주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요.
-그런데 계절에 상관없이
그냥 코 막힘이 늘 심해서 뭐 이렇게
코도 골고 또 숨도 쉬기 부족...
내가 그래.
내가 그쪽으로 갈까?
어떻게 왜 그러는지.
-맞아요.
주변에 그런 분들 계세요.
-많아요.
맞아요.
-진짜.
이거 왜 그런 거예요, 당최?
-맞아요.
-일단 와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것 같고.
-그러니까.
-정확한 진단.
-접수하세요.
-가장 흔한 진단은 아까 제가
비알레르기 비염에서 첫 번째로
말씀드렸던 비중격만곡증입니다.
-비중격만곡증.
-비중격만곡증은 우리가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비중격은 비중격,
그러니까 코를 양쪽,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는 벽을 이야기하고요.
만곡이라는 것은 휘어져 있는 것을
말해요.
-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코를 양쪽으로 나누는
비중격은 앞쪽이 연골이고 뒤쪽이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게 그냥
성장을 하다가도 생길 수 있고
또는 외상이나 이런 것에 생길 수 있는데
이것에 의해서 C자 또는 S자로
이렇게 휘어서 코가 막히는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비중격만곡증은 우리 인구 중에
10명 중 7명이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세 분 내시경을 딱 보면
두 분은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이게 증상을 유발하면
치료를 하는데 실제로 본인이
코가 막히는데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게 그냥
비중격만곡증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명의시네.
-진단받아보고 싶어요.
진짜.
-진짜 명의야.
왜냐하면 내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그 주먹 세계에서 17:1로 하면서
코가 휘었거든, 내가.
명의시네.
-그거는 CT 찍으면 바로 나옵니다.
-그러면 저희도 지금 그 증상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다는
이야기인 거네요?
-물론입니다.
-있다는 이야기지, 그렇죠.
-너무 신기해.
그러면 말이 좀 어려워요, 사실.
비중격만곡증.
이것의 그러면 구체적인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 거예요?
-쉽게 생각을 하면 코의 숨 쉬는 구멍은
2개가 있죠.
-그렇죠.
-그거를 가운데 벽이 나눴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게 한쪽으로 이렇게
휜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한쪽이 막히겠죠.
-벽이 무너진 거네요.
-무너진 거는 아니고 이제
휘어져 있는 겁니다.
-휜 거야, 무너진 게 아니고.
-피부의 성장 속도랑 안에 골격의
성장 속도가 달라서 휘어질 수가 있고
다쳐도 휘어질 수가 있겠죠.
그래서 한쪽이 공간이 좁아지면
이제 숨이 막히는 증상이 오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코가 막히게 되면 정상적으로
나와야 하는 콧물이 자꾸 뒤로
넘어간다든지.
-넘어가고.
-또 비중격과 바깥쪽의 점막이
계속 마찰이 생기면 우리 두통도
유발될 수 있어요.
그거를 비성 두통이라고 하고
그러한 여러 가지 코 증상이 유발되고
주로는 코 막힘 증상이 있을 때.
-맞아요.
-그럴 때 계절을 가리지 않는
코 막힘 증상이 있을 때는
비중격만곡증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코 막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은데
축농증 같은 것도 사실 코가 많이
막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혹시 증상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축농증은 이제 엄밀히 말하면
크게 보면 코에 생긴 염증이기 때문에
비염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지만
부비동이라는 공간, 코를 중심으로
코 주변부에 열 군데의 공간이 있어요.
그 열 군데에 부비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서는 콧물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신기해요.
-하루에 700cc 이상의 콧물을
만들어내거든요.
-그렇게나 많이?
-700cc.
-그렇기 때문에 그게 길이 잘 열려서
비강 내로 배출이, 코 안으로 배출이
되고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 안쪽에
염증이 있거나 하게 되면 거기가
이제 배출이 안 되고 안에서 농이 차고.
-그렇지.
-그렇지.
-또는 곰팡이가 생길 경우도 있고
안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것을 축농증이라고
하게 되고 이제 증상은 급성기 축농증
같은 경우에는 누런 콧물이 나거나
누런 코가 뒤로 넘어가거나
그리고 두통이 유발되거나
코가 막히거나 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그다음에 만성일 경우에는
이제 두통이 생기거나 그다음에
코 막힘 동일하게 유발할 수 있고요.
코가 뒤로 넘어가거나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비중격만곡증은 코 안의 비중격이
휘었다는 거잖아요.
이게 겉으로 보기에도 표시가
많이 나나요?
-그런 말씀을 엄청 많이 하세요.
실제로 지금 원장님들과 패널분들
봤을 때 코가 휘어져 있는 분들이
많이 없으시잖아요.
-그래요?
-그래요?
-외관상으로.
-저 휘어 있나요?
-거의 없으신 것 같거든요.
물론 이제 의술의 도움을
받으신 분도 있는 것 같지만.
-그렇죠.
-예리해.
-선생님이 잘해 주셨네.
-그래서 우리가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3명 중 2명이 비중격만곡증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밖으로 보이는 거는 아니에요.
그래서 실제로는 비중격을
앞쪽에 연골, 뒤쪽에 뼈로 이루어져서
거의 한 7cm 정도 길이 안쪽까지
비중격이 있기 때문에 바깥쪽 비중격이
휘지 않고 안쪽이 휘어 있는 경우도
비중격만곡 증상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바깥쪽이 전혀
휘지 않더라도 안쪽이
휘는 경우가 있고요.
그게 이제 10명 중 7명이고.
그런데 반대로 그러면 바깥쪽
코가 휘어 있는 경우.
-맞아요.
-코가 휘어져 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대부분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그렇군요.
-바깥쪽 비중격이 다 휘어 있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비중격이 휘었다고 해서 딱히
통증이 있다거나 그런 불편함을 느끼는
건 또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방치를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맞아.
-그렇죠.
-방치를 하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코의 기능 중, 가장 큰 기능 중의
하나가 숨을 쉬는 공기가, 공기 중에
있는 먼지라든지 알레르기 물질이라든지
이런 걸 한 번 걸러 주는 기능이
있어요.
-그렇죠.
-코안이 촉촉한 게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가 막히게 되면 그런 걸러지지
않은 공기들이 바로 폐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천식이라든지 아니면
폐질환 그리고 폐렴과 같은 폐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고.
-그렇게 취약할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잘 때 코가 막히면 수면 장애도
유발할 수 있게 되고 우리 또 코의 기능
중에 숨 쉬는 거 말고 또 엄청 중요한
기능이 하나 있어요.
-뭐예요?
-뭔지 아세요?
-숨 쉬는 거 말고요?
-네.
-어떻게, 코가 자라나?
왜 피노키오처럼?
-일반적인 답변을 원하시나?
-냄새를 맡아.
-일반적인 답변입니다.
-일반적인 거.
-그렇죠.
-냄새, 빙고.
-맞아요?
음식을 먹을 때, 그렇죠, 그렇죠.
-너무 기본인데.
-후각이죠, 후각.
-그렇죠.
-그래서 숨을 쉬면 우리가 냄새를
맡잖아요.
그런데 코가 막히게 되면, 우리 코
막으면 냄새를 못 맡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러면 냄새를 맡는 것은, 맡는 신경은
우리 뇌신경 12개 중에 1번 신경인데 그
1번 신경이 눈 쪽, 이쪽에 뇌신경이
와요.
그런데 그 후각 신경을 계속 지속적으로
자극을 못 하게 되면 후각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렇죠.
-그거는 인지 장애가 되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치매와 같은 이러한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가 있어요.
-여기서 잠깐.
환자 한 분을 좀 만나볼까 하는데요.
비염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으신 분이에요.
어떤 진료를 받으셨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오래전부터 코 양쪽이 번갈아
가면서 막힌 안수연 씨.
특히 잠을 푹 자기가 어려웠는데요.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잠들어도 코 고는
소리로 가족들의 단잠을 방해하기
일쑤였습니다.
-(해설) 내원 당시 코의 지지대가
심하게 휘어 있어서 코를 지지해 주는
기둥인 비주를 외부로 절개해
수술했는데요.
컴플렉스였던 휜 코를 교정하기 위해
가슴 부분의 연골인 늑연골을
이용했습니다.
-(해설)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서
숨구멍을 막고 있었기에 자꾸만 코가
막힐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해설) 현재 비중격만곡증과 만성
부비동염이 완전히 개선된 상태인데요.
모든 고민을 해결하니 일상생활에서
숨쉬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숨 쉬는 거는 좀 어떠세요?
-많이 편해졌어요.
-많이 편해지셨죠?
지금 보면 비중격이 완전히 완전히
가운데로 딱 펴져 있고요.
-(해설) 구강 호흡을 하던 나쁜 습관도
사라졌는데요.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적인 부분을 함께
개선하니 만족감은 두 배입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 비중격만곡증으로
저희가 진단을 받게 되면 이거는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하게 되는 거예요?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 약물 치료도
해 보고 코를 뚫어주는 비강 내
스테로이드 치료도 해 보고 코 세척도
해 보고 이런 여러 가지 치료를 해
봐요.
그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가 안 될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고 수술적
치료가 아주 효과적인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진짜 코가 좀 휜 게 느껴져서 늘
한쪽이 막혀 있거든요.
-그래요?
-나는 이거 비중격 치료, 이런 걸 주
때리까?
이쪽을...
-이렇게 위쪽으로 때려서.
-이쪽 때릴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치료는...
이거 교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이래도 되는 거예요?
-아니요.
-주 때리까예?
-그러면 제가 필요 없겠죠.
-그렇죠.
제가 때려드려도 되죠?
-그러면 의사가 필요없죠.
-민간요법이에요?
-실제로 군대 같은 데서 옛날에 코가
휘었다고 군대 간부들이 이렇게 넣어서
바로잡고 그래서.
-거짓말.
-완전 코 무너져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진짜예요?
-정말요?
-저런...
-그게 불과 몇 년 전에 저한테 온
환자분입니다.
그런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은 그러면
절대로 안 되고요.
-그렇죠.
-그럼요.
-비중격 교정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어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L자 모양의
지지대가 많이 안 휘었을 때는 콧구멍
안쪽으로 들어가서 수술이 가능한데
비중격은 점막과 점막 사이에 연골과
뼈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기본적으로 휘어져 있는
뼈나 연골을 점막을 이렇게 들어 올린
상태에서 지지대를 남기고 남긴
범위에서 휘어진 부분을 제거하고 다시
펴서 넣어줄 수 있으면 넣어줘요.
그리고 점막을 꿰매 주면 되는데 이러한
수술은 콧구멍 안쪽으로 절개를 해서
흉터 안 남게도 가능하거든요.
-그래요?
-신기하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게 수술해서
치료가 될 수 있고 L자 부분이 지지대가
많이 휘어서 코가 막히는 경우는 안쪽
접근으로 해서 들어가다가 그쪽이 더
손상되면 코가 무너질 수 있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요?
-그럴 때는 바깥쪽에 절개, 코 밑에 한
3에서 5mm 정도 절개를 하고 코를
노출을 시켜서 정확하게 비중격이
얼마나 휘었는지 확인하고 그거를 100%
딱 잡고.
그러고 꿰매면 수술이 잘 끝납니다.
그런데 그 접근 방식은 미용을 하는
접근 방식과 동일합니다.
-약간 제가 듣기로는 늑연골?
그거를...
-맞아, 맞아.
아까 이야기도 나왔었어요.
늑연골.
-그렇죠?
늑연골, 그게 그런데 뭐예요?
그거 많이 들어는 봤거든요.
저는, 저의 의느님께서는 귀 쪽에서
이렇게 해 주셨는데.
늑연골은 또 뭐예요?
-가운데에 있는 복장뼈가 있어요.
그 사이에 우리가 숨을 쉴 때 늘어났다,
흉곽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죠.
-부드러운 연골이 필요하거든요.
그 공간이 연골로 이렇게 채워져
있어요.
그 연골이 실제로 코를 지지대로 세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됩니다.
그래서 그 연골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면
많이 무너져있던 코도 다 살릴 수 있고
그다음에 구축이 된 코도 살릴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좋은 재료가 되고.
-제가 또 아까 말씀드렸지만 귀 뒤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럼요.
귀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코의
지지대가 무너졌을 때 힘 있게 코의
지지대를 올리고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에 늑연골이 필요한데, 코의 라인을
잡거나 또는 코끝을 좀 올리거나 이렇게
할 때는 귀 연골이 아주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어요.
-다르구나.
-실제로 귀 연골 만져보면 부드럽고
꺾여있기 때문에.
-그렇지, 그렇지.
-이게 지지대로 쓰기에는 너무 약해요.
그렇지만 코의 라인 잡아주고 이런 데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늑연골.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요.
아까 미용을 말씀하셔서 이 김에 좀
대신 질문을 드려보자면.
-그렇죠.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렇게 수술을 하면서 미용적인
부분으로 이왕 하는 김에 조금 예쁘게
코를 다듬는 것도 가능한 거예요?
-이봐요, 너무 사심이 들어갔네, 그냥.
-아니, 이걸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테니까.
-1석 2조로 하면 좋잖아요.
-대신 제가.
-가능해요?
-옆에 전문가가 계시는데.
절개를 하면 코의 전체 구조를 노출하고
수술하거든요.
그래서 코의 기능뿐만 아니라 우리가
미용을 하는 그 접근 방식이랑 완전히
동일해요.
그렇기 때문에 미용적인 수술,
이비인후과에서 하지만 기능을 잡고
간단하게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코에서
할 수 있는 성형수술은 다 그
접근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관상을 중요하게 보기도
했잖아요.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있으니까 전체적인
인상에도 영향을 많이 줄 텐데 코
성형하실 때도 이런 점을
고려하시는지요.
-그럼요.
코는 얼굴의 중심 부분에 있기 때문에
인상을 아주 강하게 좌지우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맞아.
-그렇기 때문에 코의 모양을 하는 데
있어서 엄청 신중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교과서적으로는 어떤
각도, 코끝, 코의 높이, 코의 길이는
얼굴의 3분의 1이 되어야 하고 콧볼은
눈과 눈 사이에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
기준들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얼굴이 다 같지 않기
때문에 저는 가장 중요한 거는 그
사람에게 맞는 코를 만들어 주는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실제로 우리나라의 코 성형 교과서랑
서양의 코 성형 교과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지.
코가 모양새가 다르니까.
-코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맞아.
-그리고 피부 두께라든지 이런 게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똑같은 코를 가진다 하더라도
얼굴의 형태가 다르면 얼굴이
달라 보이고.
-그렇죠.
-그다음에 똑같은 얼굴 형태라 하더라도
코 모양이 다르면 얼굴이 다 달라 보이는
것처럼 이렇게 그 사람에게 맞는 코를
만드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데.
그래서 또 똑같은 얼굴형인데 이런 코가
예쁠 것 같은 분이 있는데도 어떤
분들은 또 원하시는 게 또 다 달라요.
-맞아요.
-나는 워낙 오랫동안 너무 긴 코로
살아서 좀 짧게 해달라.
너무 짧은 코로 살아서 길게 해달라,
이게 완전히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기계가 있거든요.
가상 성형을 하는 기계가 있어요.
그래서 사진 몇 장 찍으면 그 코도
올려보고 코끝도 올려보고 콧볼도
줄여보고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기계를 이용해서 가상 성형을
한번 해보고 그리고 이제 수술을 하면
결과가 훨씬 더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맞춤형으로 저는 수술을
하는 편이고 그다음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못생겼다 하는 코들이
있어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와서 말씀하실 때
너무 휘어서 내 인생이 꺾이는 것 같다.
-그렇게까지, 그렇죠.
-관상 보는 데 가면 그런 거 꼭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맞아, 맞아.
그런 경우 있어요.
-되는 일이 잘 없어.
결정적인 순간에 안 돼, 코가 이렇게
내려앉아서.
-맞아, 얼굴 가지고.
-맞아요.
그리고 코가 길면 너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같다.
그다음에 코가 짧으면서 콧구멍이 많이
보이면 돈이 나간다고 들었다.
-맞아요, 맞아요.
-맞아, 그런 사람들 있어.
-이런 코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원하는 거에 맞춰서 해결을
해드리는 편이죠.
-그러면 얘기 나온 김에 어떤 분들은
코가 이렇게 찔리면 피 나올 정도로
뾰족하게 이런 분들도 있지만.
-끝이, 맞아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약간 들려있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도 가능한 거예요?
-그럼요.
들창코라고 하죠.
짧은, 영어로는 쇼트 노즈라고 하는데,
들창코는 원인이 가장 크게는 두
가지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코가 생긴 경우.
두 번째는 어떤 수술을 했는데
보형물이나 이런 거의 구축에 의해서
코끝이 이렇게 말려 올라가서 코가
들리는 경우.
-그래요.
-뭔지 알 것 같아.
-이렇게 있어요.
그래서 아까 제가 첫 번째 말씀드린
원래 그렇게 코가 좀 들려있으신 분들은
기존에 본인 비중격 연골이라든지 이런
게 다 살아있기 때문에 비중격을
연장해 주고 코를 길게 만들어주고
원하는 라인을 맞춰주고 이러면 수술이
어렵진 않아요.
그런데 이제 두 번째로 말씀드렸던 구축
코 같은 경우는 피부가 말려 올라간
상태에서 코가 이렇게 들린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피부가 엄청
중요해요.
그런 분들은 안쪽에 이미 구조가 다
망가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육은 근육대로 유착이 있고 연골은
연골대로 유착이 있고 피부는 피부대로
유착이 있는데 그런 분들 수술을 진행을
할 때는 골격은 제가 어떻게든 잘
만들어드릴 수 있지만 피부가 워낙 제일
중요하거든요.
피부가 안 당겨오면 수술을 할 수가
없어요.
피부가 엄청 타이트해집니다.
지금은 PRP 치료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PRP는 영어로 Platelet Rich Plasma라고
해서 우리 혈장, 본인의 혈액에서,
거기서 혈소판이 많은 성분을
원심분리기를 돌려서 채취를 합니다.
그래서 그 채취한 성분이 재생이나 이런
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구축이 있는 피부에 맞아요.
-그렇구나.
-그러면 시간이 여러 번 맞게 되면
피부도 좀 부드러워지고 그다음에 안에
있는 구축도 좀 풀어지게 되고 피부도
좀 늘어나게 되고.
-말씀대로라면 환자분들 굉장히
만족하신 분들이 참 많으실 것 같은데
그중에서 좀 이분은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다 하는 분이 있을까요?
-늑연골 이용해서 코를 새로 만들어드린
케이스나 이런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코 성형수술을
하고 일주일인가 이주일밖에 안 됐는데
택시 같은 데서 부딪힌 거예요.
-저런, 어쩜 좋아.
-택시 교통사고가 나서 부딪혔는데,
코를 부딪혔는데 그거는 생각을 못 하고
그냥 놔두다가 여기가 코가 이렇게
함몰이 된 거예요.
-저런, 어떡하면 좋아.
-그래서 안장코도 좀 생기고 그래서
그분이 CT 찍고 이렇게 해보니까 여기가
너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연골이 녹았을 가능성이 있겠다.
그래서 늑연골 수술을 하자고 제의를
했고 그다음에 수술방에 들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골이 90% 이상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완전히 코를 새로
만들어줘야 하는.
비중격 연골이 지지대가 원래 우리가
있다고 하면 그 연골을 완전히 늑연골로
새로 모양을 만들고 그 상태에서 콧대를
올리고 코끝을 올리고 이렇게 해서
수술을 했고 이게 여기가 눌리다 보니까
안에 피가 차서 안쪽에 부은 상태로
그대로 아물어서 그 고름이랑 이런 게
굳어서 콧구멍 숨 쉬는 공간도 다 막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분은 늑연골 이용해서 재건도
하고 모양도 예쁘게 해주고
기능적으로도 잡아줘서 숨길도 뻥
뚫어줘서 그분이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되게 만족해하셔서 올
때마다 선물 가져오시고 이렇게 하시는
분이 계세요.
-새 삶을 주셨네요, 진짜.
-정말.
-저는 막혀있던 소변 길을 뻥 뚫어드리고
큰 만족을 느끼시면 참 보람을
느끼는데.
-그게 또 그쪽으로 가네요.
-그런데 저희 같은 수술하는 의사들이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이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충분히 교정을
하고 수술을 하는 거를 권하는데 그런
생활 습관 방법들이 있을까요, 원장님?
-맞습니다.
제가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언급해
드렸지만 저는 항상 코 건강을 위해서는
세 가지를 말씀을 드려요.
먼지가 많이 날리는 환경이나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데 그런 알레르기 물질이
많이 접촉이 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좀 쓰시고.
-마스크.
-마스크.
두 번째는 코 염증이 생기거나 콧물이나
코 증상이 생길 때, 그때는 코 세척을
하셔서 코 관리를 좀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하신 분이나 평소에 코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항상 구비를 해
두고 불편하시면 코 세척을 해 주시는
거를 권유를 드려요.
그리고 코 건조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코 입구에 안연고 같은
항생제 연고를 가볍게 발라서 이렇게
눌러서 전체적으로 숨을 쉬면서 가습이
되도록 그렇게 해 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게 관리하시는 게 좋아요.
-간단하네요.
-간단합니다.
-여러 가지 팁들이 많이 있네요.
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한마디가
있다면요?
-벌써 끝났나요?
-여봐요, 지금 이거 2부작이야, 지금.
-그러니까요.
-이거 2부예요, 2부.
-너무 긴장해서.
-너무 재미있어요.
-내가 코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비염
괜찮겠지 하고 간과하지 마시고 반드시
근처 병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정확한 치료를 받으셔서 숨이 뻥
뚫어지는 삶을 사시고 그와 더불어서
미용적인 그런 개선도 이루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왜 저를 보시면서, 저의
행복을 빌어주시는군요?
-저도 모르게.
저도 모르게.
-행복하시죠?
-네, 너무 행복합니다.
-시선을 고정하시고.
-진짜 재건은 무건에게.
재건, 무건.
-재건, 무건.
-그런 또 사자성어가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행복한 삶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막힌 숨과 코를 뻥
뚫어드리는 김무건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음식 장인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의 주제로는 어떤
걸까요?
-오늘의 주재료는 머리부터 껍질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고 그 큰 몸집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한 대하입니다.
-세상에, 대하요?
-일단 윤기 나고 탱글탱글하고 똑같이
과육을 잡았을 때 통통 올라올
정도로 탱글탱글한 느낌이 오면서
꼬리부터 머리 그리고 수염까지 그대로
투명해야 해요.
-투명해야 된다?
-몸통이 투명해야 해요?
-네, 몸통이 투명할수록 신선한
것입니다.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인 이 대하,
가을의 산해진미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죠.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누군가 가을의 맛에 대해
묻는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동통한 대하를 강력 추천합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대하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관절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건 물론이고요.
가을 건강 지킴이답게 타우린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제철 맞아 더 커서 더 맛있는 대하.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가 바로 대하
만두입니다.
그러니까 이 안에 대하가 그냥 쏙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
-새우는 분쇄를 해 주시고 그다음에 데친
숙주 0.5cm로 송송송 그리고 부추 영양
많은 부추도 0.5 송송송.
그리고 우리 맛을 내는 보이지 않는 맛
무를 비법으로 갈아서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그 세 가지를 다 넣어서 소금,
후추, 깨소금, 참기름 송송송 넣어서
비벼주시면 꿀맛 나는.
-꿀맛.
-대하 만두가 됩니다.
이거 드실 때 그냥 드셔도 되고 간장에
식초 해서 초간장 만드시는데 초간장보다
더 좋은 게 있다면 홍초 간장이나.
-홍초, 그래서 이게.
-몸에 좋은.
-빨간색이 홍초구나.
-이게, 여기에 찍어서 먹으면.
-그렇게 해서 상큼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좋아요.
한번 먹어볼게요.
-간장에 찍는 거는 익히 많이 봐서
아는데 홍초는 저는 처음 봤거든요?
-나는 그냥 먹어볼 거야, 이 맛
그대로.
-그냥 드시고.
-풍부하게 다 들어 있네요, 살이.
-그냥 이렇게 대하만 넣게 되면 뻑뻑할
수가 있는데 그 촉촉함을 잡아주기
위해서 무라든지 숙주가 들어감으로
인해서 촉촉한 육즙을 그대로 재현해
주고 보이지 않는 맛도 재현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냥 쫄깃쫄깃한 만두피가 딱
감싸주니까.
-맞아요.
-촉촉함과 어떤 탱글탱글함이 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땠어요?
-저도, 일반적인 만두피랑 좀 다르게
조금 이렇게 탄성이 있다고 하나요?
그게 느껴졌는데 감자 전분 때문에.
-맞습니다.
-이렇게 더 쫀득한 건가요?
-네.
-그러면 이런 탄성을 신경외과,
정형외과는 어떻게 분석을...
-의학적 용어.
-두 분 좀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어떠셨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진짜.
-저는 대하만 보면 복분자가
생각나서.
-어울려요, 정말.
-잘 어울리죠.
-어울립니다.
-아까 방송 들어가기 전에 이거 머리
어디 있어요, 이러시더라고.
이거 안주로, 그렇죠?
정말 맛있잖아요, 이거 안주로.
-맞습니다.
-따로 떼서.
-맞아요.
-정형외과적으로 만두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형외과적으로?
-새우를 또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2개를 같이 이렇게 해 보니까
이거 한 수백 개씩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죠?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맞아.
-금윤아 씨 어때요?
-제가 사실 만두를 먹으면 좀
체하거든요?
-진짜?
-네, 항상 조금 뭔가 뻑뻑하고 그런 느낌
때문에 체했는데 이거는 너무
맛있고요.
-부드럽죠.
-식었는데도 어쩜 이렇게 탱탱하게 모든
그런 속이 다 살아있어요, 그런데 막.
-진짜, 안 되겠다.
연예인이라 하나 더 줄게.
-나 지금.
-연예인이라 하나 더 줄게.
-너무 더 먹고 싶었거든요.
-진짜, 하나 더 정말 감사히 먹어야
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연예인이라, 맛있게 먹어줘.
-제가 이렇게...
-화면 잡히잖아.
맛있게 먹어야 해.
그렇지, 잘한다, 잘한다!
정말 잘한다!
-잘 드신다.
-대하야, 들어와라!
-이렇게.
-오늘 소개해 드린 음식보감, 대하
만두.
다 같이!
-(함께)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