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우리를 더 머리 아프게 하는 두통에서 탈출하는 방법 (류상효신경과의원 류상효 원장)

등록일 : 2024-06-03 13:59:54.0
조회수 : 1531
-머리 아파?
-(해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두통과 편두통.
전체 인구의 7, 80%가 일 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하는데요.
-머리가 안 아프고 맑은 기운이 돌고.
-(해설) 진통제를 먹어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일상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지끈지끈 우리를 더 머리 아프게 하는 두통에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두통과 다른 편두통의 원인은 OOOO이다.
-OOOO이다.
-토요일 아침에는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오늘은요. 두통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과 전문의 류상효 원장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두통을 도와드릴 신경과 전문의 류상효입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조금 전에 주제 영상을 보니까 두통과 다른 편두통의 원인은 OOOO이다.
이렇게 네 글자잖아요.
그러면 여러분도 생각하시기에 고인범이 자기 입에서 나오는 거 뭐 나오겠어, 또 스트레스 찾겠지.
절대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것은 편두통과 두통,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혈액순환,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혈액순환.
-혈액순환.
-정답.
-생각을 좀 많이 하셨네.
-아니요.
나는 이번에야말로 드디어 고 선생님이 마치시겠구나, 이 생각을 했던 게.
-왜, 왜, 왜.
-두통.
머리 쪽에서 발병되는 무슨 병이든 일단 스트레스로 시작된단 말씀이시죠.
그래서 OOOO은 스트레스다. 딱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혈액이 돌아야 해.
-아니에요, 스트레스.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 원장님이 신경과 전문의잖아요.
-그렇죠.
-저는 좀 신경 쪽으로 이상이 있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
그래서 신경 이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각자의 생각이 원장님 이렇게 다른데 OOOO이 무언지 지금 바로 공개해 주시죠.
-스트레스죠.
-두통과 다른 편두통의 원인은 CGRP입니다.
-맞잖아, 봐. 혈액순환.
-뭐라는 거야.
-CGRP.
-CGRP요?
-C 뭐요? 욕하면 안 돼요.
-CGRP, 혈액순환.
-이것은 진짜 사십 평생 처음 들어보네, CGRP는.
-그러니까요.
-그게 뭐야.
-CGRP 너무나 생소하거든요. 이게 도대체 뭔가요?
뭐에 약자 같은데요.
-세상만사 복잡하듯이 우리의 뇌도 아주 복잡한데요.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트라고 하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이 편두통의 병태 생리의 아주 중요한 역할로 인정이 되었고요.
이것에 대한 약으로 2018년도에 외국에서 승인이 되었고
그 이듬해인 2019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많은 환자분이 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CGRP.
-저는 생전 처음 듣는 말인데.
-진짜 그렇다니까.
-어떤...
바로 그 두통을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CGRP. 계속해야 알아듣겠다.
이것은 어떤 작용에서 두통을 일으키게 합니까?
-이 물질은 우리 뇌뿐만 아니라 심장, 콩팥, 혈관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요.
염증에도 관여하고 또한 통증에도 관여하는데요.
이 물질이 갑자기 분비가 많이 됐을 때 편두통을 일으킨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마치 여기 그림에서 보시게 되면 혈관에서 이렇게 염증 분비를 하게 되기도 하겠고요.
뇌에서는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뇨 하면 인슐린이 생각나시죠.
-그렇죠.
-편두통 하면 바로 이 CGRP라는 물질이 편두통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CGRP, 아직도 어려운데요.
CGRP라는 게 비정상적으로 분비된다고 하셨는데 정상을 벗어나서 작용하는 원인은 밝혀졌나요?
-CGRP라는 말이 어렵죠. CGRP 한 번만 따라 해봤으면 좋겠고요.
한번 해볼까요, 우리?
-(함께) CGRP.
-이게 오늘 여러분들이 이것 하는 것이 뇌 건강에 좋고 치매를 예방하는 비결 중의 하나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CGRP가 뇌에서 어디 쪽에 분비가 되냐 하면
삼차신경절이라는 곳에서 분비가 됩니다. 따라 해볼까요?
삼차신경절.
-(함께) 삼차신경절.
-이게 왜 삼차신경절이냐 하면 뇌에서 열두 가지의 신경이 나오는데요.
안면신경을 담당하는 신경은 세 갈래로 갈라져요.
이게 삼거리 신경이라고 그래서 이것을 삼차신경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안면의 감각을 담당하거든요.
만지면 이것이 누가 만지는 것인지 차가운 것인지 따가운 것인지를 알 수가 있죠.
그런데 이 감각신경에 비정상적인 CGRP가 분비가 돼서
통증을 유발하고 이게 바로 편두통을 일으킵니다.
그러면 이게 왜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느냐.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해 보니까 생활 패턴, 잠을 못 잔다거나
혹은 잠을 많이 잔다거나 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날씨가 변한다거나 또는 어떤 냄새를 맡는다거나.
심지어는 우리가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호르몬의 변화, 이런 것들도
다 3차 신경에서 CGRP라는 물질을 과도하게 분비시킨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CGRP가 오늘 확실히 머리에 메모가 될 것 같고요.
-CGRP.
-지금 저기 두통 때문에 고생하시는 어머님들, 아버님들 더욱더 주목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편두통 하면 저도 항상 편두통이 좀 있거든요.
이게 한쪽으로 편중돼서 이쪽만 아프다, 이쪽만 아프다.
이걸 편두통이라고 하는 거 맞죠, 그걸?
-조금 틀리셨고요.
옛날에는 그게 한쪽만 아픈 것을 편두통으로 알았거든요.
그런데 과학이 발달하고 의학이 발달해서 이런 병에 대해서 규명이 되다 보니까
한쪽만 아픈 게 특징이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질환들이 합쳐진 것을
편두통이라고 의사들이 명명을 하게 됐어요.
쉽게 이야기하면 이게 잘못된 말인데 이게 고착화된 거예요.
예를 들어서 맹장 수술했다, 맹장 수술했다, 그러죠.
맹장 수술은 틀린 말이거든요.
-왜 틀린 말이에요?
-맹장이라는 거는 대장의 한 끝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그 옆에 돼지 꼬리처럼 나와 있는 충수돌기염이에요.
충수돌기라고 하는 것이 염증이 생겨서 충수돌기를 잘라내는 게
맹장염 수술인데 말이 쉬우니까 맹장염, 맹장염 이렇게 해서 말이 고착화된 겁니다.
-고려, 고려라는 이런 말이 계속 고려, 고려, 코리아, 코리아 이래서 외국 사람들이 코리아라고.
-코리아.
-생큐, 이렇게 했다는 이야기 있듯이 고려 거란전쟁.
-엑설런트 하십니다. 치매 절대 안 걸리실 것 같습니다.
-좋아, 좋아.
-편두통은 우리 뭐라고 좀 불러야 해요?
-원래는 영어로는 Migraine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편두통으로 고착화돼서 그냥 편두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나온 이유는 여러분에게 편두통이라는 것이 한쪽만 아픈 것이 아니라
어떠, 어떠한 것이 편두통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잘 나오셨습니다.
-잘 배우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편두통이 한쪽 머리만 아픈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게 두통이랑 증상이 다른가요?
-증상이 좀 다릅니다. 일단 첫 번째 증상으로는 반드시 일측성이 아닐 수 있고요.
-일측성이 어떤...
-편두통이.
-일측성은 한쪽만. 사실 편두통이 3분의 2는 양쪽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고요.
양쪽으로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중등도 이상의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는 말은 예를 들어서 두통으로 인해서
할 거 다 하는 게 아니라 두통으로 오늘 일 못 나갈 것 같아.
나 오늘 두통으로 학교를 못 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중등도의 두통이고
또 하나는 이게 신기한 게 환자분들이 두통이 있는 날과 없는 날을 확실하게 구분합니다.
그래서 이 두통이 한 번 생기게 되면 약을 먹어도,
안 먹어도 2, 3일 지나면 좋아지게 되어 있고요.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이게 뇌신경을 모든 신경계를 교란시키다 보니까
두통뿐만 아니라 속이 미식거린다거나 어지럽다거나 소화가 안 된다거나
변비나 설사를 일으킨다거나 식은땀이 난다거나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고요.
또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져서 머리가 아픈 날은 양 먹고 아늑한 곳에 가서
그냥 자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가 좀 개운했다,
이런 분들은 편두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증상이 있네.
-그러네요.
-신체 활동이나 회사를 나가기 싫다고 할 정도면 엄청나게 아픈 거네요.
-그래서 여러분 WHO라고 있거든요.
국제보건기구에서 우리 인류의 삶 가운데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장애를 주는 질환으로 넘버 2입니다.
-두통, 편두통이.
-편두통이.
-Migraine.
-Migraine이.
-그런데 진짜 편두통의 증상이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하고
또 꽤 심각한데 이번에는 저희가 편두통을 앓고 계신 환자분을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한번 보시죠.
-2년 전부터 편두통과 불면증으로 고생하셨다는 이분은요.
약을 먹어도 쉽게 낫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프다, 아프다 말은 들었는데 정말로 저렇게 아픈 줄은 몰랐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원장님.
-잘 계셨어요? 요즘에 잠은 좀 어떠세요?
-잠도 제가 불면증이 원장님 보다시피 너무 심했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수면제도 필요 없이 정말 잘 자요.
-고맙습니다.
한 달에 한, 지금 몇 번 정도 두통이 있으세요? 요즘에는?
-요즘에는 주사 맞고 그러고 나면 한 며칠에 한 번 정도.
-한 번 정도. 전에는 매일매일 드셨었죠?
-매일도 뭐 하루에 6, 7번 정도 아팠으니까. 구토도 너무 심하니까.
-너무 힘들었겠다.
-구토까지.
-그냥 살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죠.
-아프면 아픈 것도...
-그렇죠.
-요즘은 소변이나 대변이나 뭐 이런 거는 별문제 없으시고요?
-네, 잘 먹고 잘 자고.
-다행입니다. 뇌 안에 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보는 그거를 위해서
경동맥초음파를 한번 같이 한번 해 볼게요. 알겠죠?
-네.
-편두통이 뇌혈관 문제일 수도 있네요.
어떻게 검사하는지 궁금한데요?
-편두통의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 가운데
의사들이 반드시 감별해야 하는 것이 이거는 조금 어려운데요.
가역적 혈관수축 증후군이라고.
-뇌로 올라가는 혈관을 보는 건데.
-뇌혈관이 좁아진 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간접적으로 보는 게 바로 이 경동맥초음파입니다.
-이 혈관의 속도랑 뭐 막힌 거 있는지 확인을 하는 거.
이 혈관이 문제가 있으면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를 알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뭐 마취를 하거나 복잡한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간편하게. 그런데 이게 조금,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요?
-무슨 소리야?
-여기 뇌로 가는 피 혈액순환 소리입니다.
뇌로 가는 피의 순환입니다.
-그런데 뭔가 좀 발견하셔서 뭔가 클릭하시는 것 같은데.
-약간의 혈전이 하나 석회화가 된 게 있네요.
-석회를 저기서 그렇게.
-이 부분이거든요, 하얗게.
-석회화가 하나 있구나.
-위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초음파를 보고 들어갑니다.
조금 따끔합니다.
-아까 문제가 있었던 어깨 쪽에 주사를 맞나 봐요.
이 주사를 맞으면 어떤 효과가 있는 거예요?
-두통을 일으키는 신경과 근육에다가 주사를 놓아서
두통의 원인을 차단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주사로 통증을 다스리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따끔합니다.
-저렇게.
-아직도 검사나 치료가 남은 모양인데요.
원장님 손에 들고 있는... 저게 뭐야? 이렇게 두툼한 거를 가지고.
-매직 같은데.
-들어갑니다.
-들어가? 바늘이네, 그러면. 주사인데?
-두통 주사를 여기.
-저거를 배에?
-배?
-여기 어깨에다가 맞더니 이번에는 배에 맞네요?
-됐습니다.
-잠시 따끔만 하면 괜찮아진다고 하니 파이팅!
-뇌에 보면 편두통을 일으키는 물질 중에 CGRP라는 게 있는데
그거를 조금 차단해서 두통을 예방해 주는 주사입니다.
-저거를 배에다가 맞네.
-그러게요.
-이제 뭔가 좀 두통 치료하는 것 같다.
머리에 뭔가를 이렇게.
그런데 뭐 이렇게 쏘는 거예요? 저거 뭐예요?
-이거는 경두개자기자극술이라고 그래서 뇌세포를 조절해 주는 그러한 자기자극술이라고 합니다.
-항체 주사도 맞고.
-안에 망치가 들어 있나?
-신경차단시술도 하고 보톡스도 맞고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서서히 싹 없어졌어요. 나아졌어요,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두통이라는 것 때문에 머리가 아파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좀 보냈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정말 저는 두통도 아니고 그냥 살짝 꼬집는 거나 비슷한 것 같은데.
-너무 괴로워하시는데.
-그러시네.
일상생활이 안 되신다고 하니까 그러면 편두통이 특별히 잘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처럼 근육이 좋다든지 아니면 영운 씨처럼 배가 나온다든가 이런 사람이 잘 걸립니까?
어떻습니까?
-참 좋은 질문입니다.
-정말 좋은 질문이네요.
-일단은 체중에 대해서는 비만이신 분들이 편두통에 잘 걸린다고 보고가 돼 있는데요.
가장 주된 편두통의 원인은 가족력이에요.
즉 가족 중에 누가 편두통이 있으면 편두통이 후손들로 전달될 가능성이
한 60에서 한 70%까지 보고 하고 있습니다.
또 이 그래프를 보시면 편두통의 역학 조사를 했는데요.
유병률이라고 하는 것은 병이 있을 확률이거든요.
-그렇죠.
-미국에서 역학 조사를 해보니까 여자의 한 20% 가까이,
우리나라에서는 역학 조사에서 보니까 한 10% 정도 많은 분들이 편두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편두통은 또 어떤 연구에 의하면 20, 30대, 40대, 50대 이때의 5명 중의 한 명이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것이 이제 문제가 돼서 약을 먹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약을 구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그만큼 많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편두통 약이 약국이나 이런 데에서,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 아주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나는 머리 아파도 약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 그러면 혹시 내가 두통이다, 아니다.
편두통이다 이런 거를 확인할 방법 있습니까?
심하게 때리면 두통, 덜 때면...
-이게 개념이 이해가 그렇게 잘 안 돼요. 두통, 편두통 이 2개가.
-그렇죠.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맨 처음에 우리 방송에서 이야기했는데
두통의 원인이 약 400여 가지가 되거든요?
-400여 가지요?
-그런데 그 가운데 실제로 뇌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뇌는 통증을 느끼는 구조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뇌 수술을 할 때 사람을 깨워놓고 말을 시키고 뇌를 절제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신경이 없어서 아프지 않으니까.
-네, 아프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나 다른 채널에서 보시면.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아요.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중요한 것도 있죠.
오늘은 편두통을 이야기해야 하니까 편두통의 자가 진단법에 대해서 일단 말씀을 드려볼게요.
-집중해야 되겠다.
-좋아요, 좋아요.
-세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세 가지 질문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거의 편두통이라고 95% 이상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큰일 났네.
-손가락 세 개 들고요.
-들고요.
-첫 번째, 나는 편두통이 중등도 이상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아니요.
-저는 아니에요.
-예스, 아니오.
-저는 아닌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나는 두통이 올 때 속이 매슥거리거나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그러한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향이 있다.
-아니요.
-저는 없어요.
-그렇지는 않았어요.
-없어, 없어.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나는 머리가 아플 때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가서 누워있으려는 경향이 있다.
-아니야.
-세 번째는 맞는 것 같아.
-나도 세 번째 맞는 것 같은데.
-나는 머리 아플 때 떠들고 싶고 그냥 다른 일을 막 하고 싶었거든.
-특이 체질이네.
-그러니까. 나가야지.
-그러니까요.
-좀 맑은 공기 마셔야 괜찮은데.
-잊어버리려고 하고 그랬는데.
-그런데 아까 그래프에서도 보여드렸고 표에서도 보여드렸지만
편두통의 증상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한 면담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고요.
제가 세 가지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일 때 거의 95% 진단된다고 했지만
그 외에 또 다양한 증상이 많이 있습니다.
두통이 없이 발생하는 편두통도 있어요.
-편두통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되잖아요.
-그러게요.
-어떻게 알아요, 내가 편두통인지.
-그게 무슨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진짜.
-정말 우리 영웅 님이 완전 영웅이 되셨습니다.
하나만 바꾸시면.
이게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정말 지금도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편두통이라는 말이 두통이 들어가지만 두통이 없는 그러한 편두통.
시야 편두통. 즉 갑자기 시야가 안 보이는 두통은 없고요.
또 복부 편두통. 또 배가 아프고 그래요.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고
나중에 편두통으로 발전하거든요.
또 하나 전정 편두통이라고 해서 어지러운 두통.
즉 두통은 없는데 어지럼증만 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신경과 전문의의 자세한 면담을 통해서
대부분 진단이 이루어진다고 아시면 되겠고요.
뇌에는 대부분 문제가 없다. 안심하시면 되겠습니다.
-신기하다.
-이게 편두통이라는 게 아까 말씀하시면 보통 3일 안에 정상화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저는 안 겪어본 것 같아서 상상이 안 되거든요.
그럼 3일 내내 계속 어지럽고 구토 나오고 아프고 계속 지속되는 거예요,
이게?
-계속 지속되지는 않고요. 사람마다 다른데 누구는 4시간,
누구는 5시간 이렇게 지속되는 분도 계시지만 어떤 분들은 하루 이틀 지속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시간, 기간도 중요하지만 기간보다는 어떤 어떤 증상이 있다.
이거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랑 의사들이 연구해 보니까요.
편두통에 단계가 있더라고요.
우리가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이렇게 있듯이 처음에 전구기가 있고
전조기가 있고 또 발작기가 있고 회복기가 있어요.
여기서 전구기라는 건 머리가 아프기 전에 하품이 나온다거나 아니면
피곤하다거나 뒷목이 당긴다거나 그러다가 나중에 머리가 아프기
한 1시간이나 30분 전에 갑자기 시야가 흐릿흐릿해지다가 발작 시기.
너무 머리가 아파서 이때 아무것도 못 할 시기에는 머리가 아프고 토하고
그러다가 나중에 2시간이나 또는 3시간 또는 아까 이야기했듯이 72시간,
3일이 지나고 난 다음에 지치고 말도 하기 피곤하고 글씨도 읽기 싫고 이런 시간이 지나는
이러한 전구기, 전조기, 발작 시기 그다음에 회복 후 시기가 이렇게 구분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까 오늘 제대로 공부한 게 CGRP가 편두통의 원인이라고 들었잖아요.
-그렇죠.
-그거 말고도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많을 것 같습니다.
-없었으면 좋겠다. 하나밖에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많을 것 같은데.
-아주 세상만사 복잡하듯이 우리 뇌는 아직 미지의 세계인데요.
그만큼 무수히 많은 호르몬이 있어요.
그런데 그 가운데 여러분이 알고 있는 행복 호르몬으로는 세로토닌이죠.
-세로토닌.
-이런 것들의 발란스가 깨질 때 또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고요.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생리할 때 에스트로젠.
에스트로젠이 여성호르몬인데 이게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또 그 외의 여러 가지 CGRP 같은 어려운 베타 P라든지
여러 가지 말하기 어려운 그런 것들이 편두통을 일으킨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남자보다 여성분들이 훨씬 두통이 많기는 하겠네요.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그런 부분들로 인해서.
-그래서 그렇구나.
-남자, 여자의 비율은 한 2:1 정도 됩니다.
그래서 편두통 환자의 약 60%에서 70%는 여성이고
그다음 나머지는 남자로 여자분들이 더 많이 있어요.
-그런데 아까 봤던 영상으로 경두개자극술 이야기해 주셨잖아요.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도대체 어떤 원리로 치료가 되는 건지
두통이랑 편두통 2개 다 해당이 되는 건지 궁금해요.
-그 경두개자극술은 전기를 이용하지만 전기를 내주는 게 아니라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서 우리 뇌세포의 컨트롤을 해 주는 그러한 역할을 해 줍니다.
그래서 보통 이 경두개자극술은 카이스트하고 같이 협업을 해서 학회를 많이 하는데요.
뇌에다가 죽어가는 뇌를 좀 힘을 줘서 살려주는 그러한 개념으로 아시게 되면 됩니다.
여러분, 근육 키우는 것 중에서 요즘에 근육을 키워주는 기계 같은 거 붙이면 씰룩씰룩.
-맞아요.
-내가 움직이고.
-그런 거 있죠?
-운동한 효과.
-마찬가지로 뇌에도 그렇게 자극을 줘서 뇌세포를 키워주고
뇌세포를 좀 살려주고 하는 그런 역할을 해요.
-그러면 내 머리가 아프니까 뇌에 자극을 준다.
알겠어요. 그러면 아까 제 손가락 굵기 만한 장침이라든가 이런 것처럼 막 배에다가 어떻게.
-맞아.
-했는데 머리가 안 아파지는 게 진짜 신기한데
그러면 이거는 혹시 부작용이나 이런 건 없습니까?
어느 정도 맞아야 또 매일 이렇게 쑤셔...
-자해를 하고 계시는데...
-매일 이렇게 놓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실제로 직접 본인이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요?
-인슐린 주사처럼요?
-맞습니다.
바로 그 주사가 CGRP라는 주사거든요.
그래서 매달 한 번씩 본인이 자가 주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버튼을 누르면 바늘이 쭉
내려와서 주입이 되고 탁 하면서 끝나게 되거든요.
-신기하다.
-그런데 바늘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렇죠.
-그런 분들은 병원에 오시면 한꺼번에 세 방을 놔 드려요.
세 방을 놔 드리면 3개월 정도 유지가 되고요.
또 어떤 분들은 이거를 한 사이클이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3개월.
한 사이클을 맞고 거의 좋아지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떤 분들은 6개월,
어떤 분들은 1년까지 이렇게 주사를 맞고요.
연구에 의하면 맞는 분 중의 한 5명 중의 1명은 완전히 두통이 완치된다고도 합니다.
-그러면.
-다른 부작용은 없습니까?
-부작용 맞아요.
부작용으로써는 혈압이 약간 올라가는데 일시적으로 올라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또 하나 맞는 부위의 알레르기 때문에 피부가 막 가렵고 한 분들이 있는데
그것도 일시적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그러면 이런 치료 방법 이외에 환자분들이 혹시 편두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꿀팁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제일 어려운 거였어요.
-제일 어렵죠.
그러면 저도 참 그게 어려운데 일단 우리가 어떤지 사람마다 다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아까 전에 CGRP 우리 배웠죠.
그다음에 CGRP가 나오는 곳이 3차 신경절이라고 했죠.
그 3차 신경절에 자극을 주는 게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런데 그중에서 어떤 게 사람들한테 신경절을 자극해서 주는지 알아보니까
여성분들은 생리하고 배란할 때. 그다음에 식사를 거를 때.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 특정한 냄새를 맡을 때. 그런 것들.
또 잠을 많이 잔다거나 잠을 조금 잔다거나.
그런 것도 있고요.
또 하나 야간에 불빛이 많은 일을 하고 난 다음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결국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많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 다 탐정이 돼서
내가 이런 경우에는 두통이 발생하는구나 하고 원인을 찾는 게 가장 우선이고요.
그다음에 치료해 나가는 게 치료의 계획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봐라, 봐라.
남편이 퇴근한 집에 집이 엉망진창, 꼬락서니가 이게 뭐야. 좀 치워라.
잠이 오나, 지금.
-이제 왔어요. 머리가 아파서 좀 누워 있었네.
-뭐해요.
-뭐 한다고 머리가 아파, 응? 남편 봐.
밖에 나가서 위에 치지, 밑에서 받치지.
이렇게 스트레스를, 이래야 머리가 아픈 거야.
-소리 좀 지르지 마세요.
머리가 아파 죽겠는데 당신 때문에 두통이 생겨 미치겠다, 진짜.
골이 다 흔들린다. 내가 머리가 아픈 이유가 뭔 줄 압니까?
-뭔데, 뭔데, 뭔데.
-나도 막 스트레스만 없으면 두통이 싹 사라질 텐데
당신 때문에 두통이 싹 사라지지 않고 평생 스트레스 예약이다, 진짜.
-스트레스가 없다고 두통이 사라지는 게 아니야.
그것이 네 착각, 착각이야! 내가...
-스트레스가 없다고 두통이 사라지지 않는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이거 중간인데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두 분 너무. 저희가 대리 스트레스받을 뻔했어요.
-여러분도 함께 풀어보시고요.
-하나.
-준비됐습니까?
하나.
-(함께) 둘, 셋.
-아니다.
-뭐야?
-지금 두 분이 지금.
-그냥.
-O를 들었고요.
-뭐야, 이게? 이거 다 틀리면 나.
-한담희 씨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독 안 되겠네.
-기다, 기다라고 했던 우리 조문경 씨부터.
-앞서 우리 원장님이 설명하셨잖아요. 원인이 400가지가 넘는데.
-그렇지.
-스트레스 하나 없어진다고 두통이 사라지겠습니까?
그냥 그중의 하나의 요인이 사라졌을 뿐이지
두통이 안 사라질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O, 기다.
-그래, 안 걸리지 않는다. 담희 씨는?
-아닙니다, 아닙니다.
멀쩡한 사람도 갑자기 스트레스 빡 받으면 저도 갑자기 두통 올 때가 있어요.
막 멍해지고 이럴 때가 있는데 스트레스가 얼마나 안 좋습니까?
스트레스받으면 머리만 아파요?
소화도 잘 안되고 잠도 안 오고 만병의 근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 이콜 두통.
어느 정도는 맞지만, 그 부수적으로 400가지는 몇 개 되겠죠.
그런데 스트레스.
-선생님. 정답을 발표해 주시죠. 하나, 둘, 셋!
-오세요!
-망했네.
-드디어 맞혔어.
-오늘도 나는 가망 있어.
-이게 어떻게 된 건지.
-그래요?
-오늘 가망 있어.
-말씀을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 참가자분 두 분께서 이미 다 말씀을 하셨는데요.
-오예!
-어떻게든지 참가자들.
-그 참가자들.
스트레스가 두통의 원인 중의 하나인데 스트레스가 없어도
다른 아까 말씀드린 한 400여 가지의 원인에 의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렇습니다.
-진실극장 기다, 아니다. 두 번째 문제 주시죠.
-지금 쇠질을 너무 하니까.
-안면 근육으로 하나 봐요.
-팔 근육으로 하세요.
-안면 근육이 이렇게 남들보다 많으셔.
-내가 지금 똥 나올 것 같지, 지금, 지금, 지금.
-더러워, 아침부터.
-왜, 왜, 왜, 쌌어?
-아니야, 아니야.
따가워, 이게 힘을 빡 주니까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데.
잠깐만, 운동할 때도 그래.
힘주다가 두통이 생겼으니까, 두통약을 먹어야.
아니지, 힘주다가 근육통이 생겼으니까 이거는 근육이완제를 먹어야 하나?
뭘 먹어야 하지?
힘쓰다 생긴 두통, 근육이완제를 먹어야 한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되셨어요? 굉장히 지금 장고.
-애매하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좀 어렵네요, 어려워요.
-장고 끝에 악수 둡니다. 갈게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이거 이번에 다 O다.
-다 O야?
-다 O다.
-테니스를 치다가 근육통이 오고 이렇게 했을 때 두통약 있잖아요.
두통약 타이OO 그것 먹으라고 하시는 분들 진짜 많더라고요.
-저는 엘보가 걸리는데?
-그냥 어느 정도 그 두통약 안에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기능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다들 그걸 먹으라고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바꿀게요.
-바꿀 수 있는 찬스는 딱 한 번씩밖에 없는데 담희 씨 바꿨습니다, 지금.
-저는 이래야지 1점이라도 먹죠.
-근육은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습니까?
이런 데 근육통이랑 이런 머릿속의 신경통이랑 아예 차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통은 근육통으로 먹어주고 두통은 두통약을 드세요.
그거 살짝 첨가된 거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두통약, 근육통 약, 분리해서 드세요.
-저거 먹어라.
-왜냐하면 문경 씨 설명에.
-뭐?
-이런 게 있었어.
예를 들어서 두통약이라고 표현되는 그 약에 어떤 성분들이 쫙 뭐가 있을 것 같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다음에 근육이완제도 성분이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 이렇게 더블 되는,
같이 되는 이런 것들이 설명을 들으니까 몇 개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겹칠 수 있죠, 그럼요.
-그렇지.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그런 생각이 딱 드네.
-굉장히 첨예한 대립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머리가 힘쓰다가 머리가 아플 때 두통약으로 이렇게 두통을 해소하십니까?
-확신합니다.
-아니면 근육이완제로 해소를 하십니까?
-나는 문경 씨 따라가는 거야.
-아니야. 아니다, 이거.
-다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 류상효 선생님께서 답을 내주실 겁니다.
-(함께) 하나, 둘, 셋.
-아니다. 이러면 다 1점, 1점, 1점이네요?
-1점, 1점, 1점을 획득하고요.
-그러면 이거 문제 같지도 않은 문제를 왜 내셨습니까, 이거?
-원장님, 원장님!
-원장님.
-당연히 그러면 그렇게 했지.
-아까 제가 설명할 때 왜 끄덕끄덕하셨어요?
-그래.
-그 설명은 맞는 말입니다.
-그래요?
-맞는 말인데.
-그러면 O여야죠.
-그러면 O.
-이거는 여러분, 제가 아까 뇌에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400여 가지인데
뇌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그랬을까요, 적다고 그랬을까요?
-적다고요.
-적다.
-적다고 그랬죠?
그런데 그 적다고 그랬는 거 가운데 놓치면 정말 아주 위험한 것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갖다가 응급 두통이라고 합니다.
응급 두통.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근육이완제를 먹는 게 아니라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렇지.
-응급 두통이라는 건 무슨 말이냐면 뇌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어서 꼭 원인을 찾아야 하는 건데요.
이거 정말 아셔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갑자기 발생한 두통. 내 생전 이렇게 아픈 두통은 처음이다.
그런 경우에는 진짜 응급실이나 아니면 전문의를 꼭 찾으러 가셔야 하겠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나는 평소에 두통이 없었는데
나이가 50세가 넘어서 발생한 두통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또 뇌 사진을 찍어보든지 하셔야 할 것 같고요.
또 하나, 힘쓰다가 머리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요.
어떤 때가 있을까요? 무거운 거 들다가.
-짐 들 때.
-또 방금 우리 영운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대변을 보시다가,
또 아니면 부부 관계를 하시다가 아니면 갑자기 충격받는 일이 있거나
갑자기 망치로 때리듯이 딱 힘을 주다 아팠을 때는.
-쾅 이렇게...
-반드시 벼락 두통이라고 합니다. 벼락 두통.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뇌 사진을 찍어보거나 정밀 검사를 해 봐야 합니다.
-되게 심각한 거구나.
-그러면 근육이완제.
-진짜 1:1:1입니다.
-마지막 문제로 희비가 엇갈릴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제 주시죠.
-전화 좀 빨리 받아라.
-인범이네. 인범아. 뭐?
내가 얼마 전에 50억 해 줬잖아.
-뭘 50억을 해 줘.
-50억만 더 해 줘라.
-30억 더 해 달라고?
인범아, 너 때문에 미치겠다, 진짜.
내가 너 때문에 머리가 안 아플 날이 없다, 진짜. 약 먹으라고?
그거 계속 먹으면 안 돼. 약 먹으면 내성 생겨.
두통약은 너무 아플 때 있잖아, 그럴 때 딱 먹어야 효과가 있는 거야.
내가 다시 30억 보내 줄게. 그래, 알았다.
여러분, 두통약.
진짜 아플 때 먹어야 효과가 있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30억밖에 생각이 안 나네.
-내가 지금 80억이나, 80억이나 영운이한테 받았는데 왜 이렇게 살지, 내가?
-두통약.
-두통.
-증상이 심할 때.
-심할 때.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그러면 기다 해야 하고.
-기다.
-저는 결정했어요.
-아니다.
그냥 증상이 약할 때 먹어도 괜찮다. 그러면 아이다, X.
준비되셨나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당연한.
-나뉘었습니다. 나뉘었습니다. 일단 우리 고인범 아버지는.
-지난번에 뭔가 제가 머리가 조금 아프다고 했을 때
처방전에 타OOO을 약국에서 파는 거 말고 뭐라고 했는데
그거를 받아 놓고 내가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요.
이게 혈압약 먹듯이 매달 먹어서 혈압을 조절하는 게 아니고 딱 아프다.
그다음에 딱 넣어라.
이걸 내가 많은 사람한테, 10명 중의 한 9명은 그런 식으로 들은 것 같아.
그래서 나는 그냥 오지. 상식은 별로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나머지 두 분도 상식은 그렇게 없을 것 같은데.
-솔직하다.
-여자분들 생리통 이런 거 있으시잖아요.
-그렇지.
-저는 참고 참다가 약 드시는 분들. 조금 미련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왜 아플 거 다 아프고 약을 드세요.
-그래.
-어차피 먹을 거 조금 아플 때 먹어서 고통을 좀 없애자.
그게 좀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만약에 약에 내성이 생기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러면 저는.
-아니야.
-지금 제가 O를 들고 와서 O를 맞춰야 제가 1412회 클로징을 제가 하는 겁니다.
-참고로 지난 회에.
-그래요?
-고인범 선생님이 클로징을 하셨습니다.
-그러네요.
-어떤 답을 해 주실지. 시청자 여러분도 굉장히 궁금해하시는데요.
-정답은?
-하나, 둘, 셋!
-X였습니다!
-왜 아플 거 다 아프고 약을 먹습니까?
아프기 전에 먹어야 약이지.
-이거 심할 때라는 말이 좀 안 좋았네, 심할 때.
-아쉬워하시는 거 봐.
-바꿀 기회 한 번 더 드리겠습니다!
-왜 X인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여성분들께서, 참가자분들께서.
-참가자.
-경험이 있으셔서 그러신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댐이 무너질 때 조금 금이 갔을 때 잽싸게.
-막아야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나중에 댐이 막 무너지는,
절반 무너지고 많이 무너졌을 때는.
-그래.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습니다. 두통도 마찬가지예요.
편두통도 생기기 직전이나 아니면 생길 것 같을 때에
미리 먹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이 있어요.
-뭐예요?
-여러분 뇌는 나이가 들수록 늙을까요, 안 늙을까요?
-늙죠, 뭐.
-늙어야지, 뭐.
-늙죠.
-같이 가는 건데.
-그런데 우리 몸의 가운데에 늙지 않는 유일한 기관이 뇌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진짜요?
-네.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뇌를 젊게 할 수도 있고
뇌를 망가뜨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 뇌는 컴퓨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우리 통증, 두통을 계속 겪게 되면 우리 뇌에는 통증에 대한 기록이 남게 되거든요.
그런데 통증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뇌가 손상이 되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약을 써서 뇌에 통증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뇌를 더 건강하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면 우리 부모님들이 너도 나이 먹어봐라.
다 뇌가 굳어서 공부 못 한다. 못 외운다.
-맞아.
-이거 다 거짓말이네요?
-공부도 때가 있다.
-진짜지, 그거는. 그건 진짜지.
-그래.
-그건 좀 틀린 말이고요.
뇌가 나이가 있어도 뇌가 우리가 사용을 안 하기 때문에,
훈련을 안 하기 때문에 뇌가 늙어 가는 거죠.
뇌를 열심히, 학교도 계속 다니고 계속 시험을 보고 끊임없이 공부를 하게 되면
나이가 70, 80, 90이어도 한 2, 30대처럼 아주 알이 꽉 찬 뇌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봅니다.
-이런 말은.
-대박이다.
-우리가 생로병사의 비밀이나 명의나 이런 데서 못 들어요.
-그러니까요.
-공클이니까 듣는 겁니다.
-맞습니다.
-두 분 중에 잘한 분이 누군지.
-그래, 설명을 잘하고, 세 사람 중에.
-뽑아주세요.
-설명을 잘한 사람 뽑는다면.
-왜 고난을 주세요.
-그러게.
-고인범 아버지 대신 오늘 클로징의 기회를 누구에게 주시겠습니까?
-왜, 왜. 우리 선생님한테 왜.
-한담희 씨하고 조문경 씨 중에 누구를 뽑으시겠습니까?
-저를 힘든 상황으로 만드셨는데 일단은 가까운 사람이 더 정이 간다고.
-자리 꼼수 한번 부립니까?
-자리 바꾸자?
-하겠는데 우리 조문경 님께서 아까 전에 설명도 좀 틀린 답이었다고 하더라도 설명을 맞게 하셨거든요.
그래서 포인트가 같다 하더라도 우리 조문경 님한테 점수를 더 드리고 싶습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인정, 인정.
-감사합니다.
-한담희, 인정한다면서 표정 안 좋은데.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두통, 바로 짜잔. 두통약을 조심하라.
-두통약을 조심하라.
-두통약?
-두통약, 두통약을 조심하라는 건.
-뭐야, 이게.
-두통에 두통약을 조심하라니.
-문제가 좀 흐름이 안 맞네.
-뭐야, 이게.
-우리 보통 마트나 아니면 슈퍼나 약국 가면 쉽게 두통약을 구할 수 있죠.
-24시간 팔아요.
-그럼요.
-그런데 두통약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이게 만성 두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림을 잠깐 보시게 되는데요.
두통이 올 때 우리가 약을 딱 먹게 되는데 두통약을 너무 의존하게 돼서
약을 수시로, 수시로 먹게 되면 두통의 빈도가 점점, 점점 많아지게 되겠고
나중에는 약을 먹어도 두통에 효과가 없어져서
그래서 그때 두통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럼 만성 두통 한 번 되면 몇 년씩 이렇게 만성적으로 갑니까?
-네, 맞습니다.
-무서워.
-연결이 되나 봐.
-치료를 제대로 안 받게 되면 약물 유발 두통이라고 합니다.
약물 유발 두통이란 매일매일 약을 먹게 돼서 그런 분들한테는
한 달에 머리가 맑은 적이 있었습니까, 그러면 하루 있었습니다.
-하루?
-아니면 이틀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고 거의 매일매일 두통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대박이네.
-장난 아니네.
-힘들겠다.
-사실 저도 두통 좀 자주 찾아오는 편이라서
약을 12개짜리 안 사고 30개짜리 이런 거 자주 사서 먹거든요.
그러면 이 두통약을 슬기롭게 먹으려면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약은 세 가지 종류로 제가 구분을 하는데요.
하나는 먹으면 먹을수록 안 좋은 약들.
어떤 게 있을까요?
-먹으면 먹을수록?
-수면제?
-수면제라든지.
-수면제.
-간에 손상을 주는 약 같은 거.
-그런 것들이죠. 아니면 마약성 진통제라든지.
-항생제?
-항생제.
-항생제도 그런 데에 속하겠고요.
그다음에 좀 먹으나 마나 한 것들 중 하나가 위장약, 소화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겠고.
-먹으나 마나.
-먹으면 먹을수록 우리 몸에 영향을 주고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건강한 노후를 주는 그런 약들이 혈압약이라든지.
-그러네.
-당뇨약이라든지 고지혈증약 이런 약들이 포함이 되겠죠.
그래서 두통의 치료 전략은 머리가 아플 때 먹는 급성기 약이 있고
또 머리가 만성적으로 아프거나 오래 약을 먹는 분들은 예방 치료 약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다.
-예방 치료 약이요?
-급성기 약은 아플 때 살짝 치고 빠지는 약.
빨리 약을 먹어서 없애주는 약이고요.
이렇게 했는데도 두통이 한 달에 일곱 번 이상 있다.
한 달에 일곱, 7일 이상 약을 먹는 겁니다.
이때는 알약의 개수를 세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언제, 언제 약을 먹었다, 즉 며칠 날짜로 세는 건데요.
한 달에서 7일 이상 약을 먹게 됐었을 때는 예방 치료를 고려하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방 치료 약은 좀 오래 먹어도 안전한 거고 두통의 원인을 감소시켜 주는
두통의 원인에 노출이 된다 하더라도 감소시켜 주는.
아까 전에 생리를 한다거나 그랬을 때 머리가 아프다 그랬죠?
또는 날씨가 변해도 배를 막 식사를 못 할 때도 탈수가 될 때도
또 날씨 변화를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때 예방 치료를 해서 그런 날씨가 변화가 되더라도 머리가 안 아프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게 바로 예방 치료가 되겠습니다.
-두통을 식습관하고 생활 습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두통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좋아하고 제가 만들었지만 참 뿌듯한 캐치프레이즈가 있습니다.
-캐치프레이즈?
-뭡니까?
-잘 싸 먹자.
-(함께) 잘 싸 먹자.
-싸 먹어?
-고기를 좋아하십니까?
-쌈을 만들어야 해요?
-잘 싸고 잘 먹고 잘 자자.
-잘 싸 먹자.
-잘 싸고 먹자.
-잘 싸고 먹고 자자.
-(함께) 잘 싸 먹자.
-싸고 먹고 자자.
-되게 기본적인 거네요.
-그렇죠.
그런데 여러분 여기는 아주 심도 있는 뜻이 있어요.
일단 첫째 잘 싸야 하잖아요.
여러분 대변이 건강한 분들이 뇌가 건강합니다.
-나 되게 잘 싸는데.
-나 진짜 건강한데.
-나 진짜 장난 아니야.
-여기서 갑자기.
-대밍아웃을.
-조금 더 똑똑하고 여러분이 조금 더 현학적으로 보이고 싶으시면 여기 장이라고 하잖아요.
머리를 뇌라고 하죠. 장뇌축이라고 해요.
즉 대장이, 똥을 잘 싸시는 분들이 뇌가 튼튼해요.
그런데 변비가 있거나 설사가 있거나 이런 문제가 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퇴행성 파킨슨 같은 그런 질환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요.
장뇌축이라고 공부를 조금만 해 보시면 거기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하는 건 장을 건강하게 하는 거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 건 뇌를 건강하게 하는 거다.
이거 알았으면 좋겠고요. 그다음 두 번째로는 먹는 거잖아요.
우리 가공식을 먹게 되면 뇌에서 퇴행 세포를 더 증가시키게 되겠고
결국은 뇌에 좋은 음식들 우리 예전부터 내려오는 자연산 음식을 먹고
제철 과일을 먹어주는 게 가장 좋다는 것.
영양제를 먹더라도 인공으로 만들어진 비타민 C나 이런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이 좋을까요?
-풍부한 음식.
-음식이 좋죠.
그래서 잘 먹어야 하는 게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잠을 잘 자야 합니다.
잠을 자야 하면 머리에 멜라토닌이라는 게 있어요.
간혹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어요.
피부에 검은 반점 생기는 건 멜라닌 색소고.
-헷갈린다.
-그렇죠?
머리에서 잠을 자는 호르몬은 멜라토닌인데요.
이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뇌에서 치매 세포나 뇌 찌꺼기들이 청소해 줍니다.
그래서 잠을 잘 자야지 하고 잠을 잘 자야 치매도 안 걸리고 두통도 안 걸리고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거를 제가 말씀드리고 다시 한번 기억해 봅시다.
잘.
-(함께) 싸자.
-(함께) 잘 먹고 잘 자자.
-담희 씨 잘 싸길 바라요.
-잘 싸세요.
-잘 싸세요.
-이렇게 또 공클에서 똥밍아웃을 하네요.
-진짜 다양한 방법까지 알려주셨는데요.
이번에는 두통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요.
저희와 함께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시죠.
-지끈지끈 두통 때문에 괴로운 분들 많으시죠?
저도 두통이 있을 때 음악을 들어 보기도 하고
멍하니 바다를 보면서 물멍을 해봐도 잠시뿐이더라고요.
오늘 두통에 도움 되는 운동을 함께 해 볼 텐데요.
저와 함께 가 보시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두통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알려준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일단은 머리뼈 뒤쪽에 있는 후두하근을 먼저 풀어 보실 예정이고요.
그 후로 거북목 있으신 분들 많이 단축되는 흉쇄유돌근 먼저 풀어 보실까 합니다.
-그러면 제가 한번 직접 해 볼까요?
-좋아요, 좋아요.
-그러면 한번 해 보겠습니다.
-귀 아래부터 쇄골 중간까지 툭 튀어나와 있는 근육 보이시나요?
-여기요?
-걔를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살살 꼬집으시면서 내려올 겁니다.
-조금 뻐근한 것 같은데.
-맞아요.
이렇게 몇 번 반복을 해 주실 건데 누르시면서 조금 더 아픈 데가 있으면
거기서 멈춰주세요.
그리고 시선을 더 왼쪽으로 틀어주세요.
손 놔지지 않게 천천히 앞으로 돌아오셨다가.
그렇죠.
또다시 위에서 아래로.
이번에도 내려오시면서 조금 더 아픈 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양손을 머리 옆으로 삼각형 한번 만들어 볼까요?
여기서 포인트는 가슴 근육을 늘리는 거니까 양 팔뚝이 조금 뒤로 활짝 열리는 느낌.
이 상태에서 손 머리 위로 소심한 삼각형 만들었다가 내뱉으면서 배꼽 더
쭉, 겨드랑이 꽉 말아주시기까지.
이렇게 꽃게 모양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이제는 밴드나 또는 밴드가 없으시면 집에서 조금 기다란 목양말도 좋고요.
아니면 수건 사용하셔서 이 동작 따라 해 주셔도 좋습니다.
상완이 떨어지지 않게 딱 붙여서, 고정해서 갈 겁니다.
이제 얘가 벌어지거나 뒤로 빠져도 안 돼요.
호흡 크게 마시고 내뱉을 때 양 주먹이 서로 멀어질 거예요.
그렇죠. 내가 열릴 수 있는 만큼만.
마시면서 돌아오고 후 내뱉을 때 활짝.
이렇게 어깨 바깥쪽에 있는 회전근개를 자극해 주실 겁니다.
반복해 볼게요. 마시고. 후.
마시고. 후. 목 길게.
둘, 셋, 넷, 다섯.
스르르 풀어주시고 힘 빼기. 잘하셨어요.
-불편한 것 같은데요.
-좋은데요?
내뱉을 때 얘를 옆으로 나란히까지만 들어주시면 됩니다.
중요 포인트, 팔꿈치가 다 펴져 버리면 안 되고 살짝 구부러진 상태.
그렇죠.
처지면 안 되고 끌어올리기. 그렇죠.
마시고 후. 마시고 후.
다음은 어깨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하부 승모근 운동을 하실 겁니다.
양손이 내 어깨 옆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로 놓아주실 거고.
혹시 집에 베개가 있다면 이마 아래에 놓아 주시면 좋아요.
처음은 더블유 레이즈를 하실 거예요.
마실 때마다 내뱉을 때 손과 팔꿈치가 최대한 천장을 향해서 올라가실 겁니다.
마시고.
이것도 괜찮다 하시면 양손을 옆으로 활짝.
손등이 천장을 바라보게 바꿔주실 거고.
여기서도 들이마셨다가 후.
크게 마셨다가 후. 그렇죠.
내려줄게요.
-오늘 이렇게 직접 해보니까요. 너무 어렵지도 않고요.
목부터 등까지 다 풀리는 게 두통이 싹 사라진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좋은 운동이었어요.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우리는 다음 시간에 만날까요?
-안 돼요, 안 돼요.
마지막으로 몸 조금 더 릴렉스할 수 있게 폼롤러 사용해서 스트레칭 하나만 더 할게요.
두 발 사이 어깨너비.
엉덩이 폼롤러 높이 정도로만 들어주시고 목에는 가지 않게
어깨부터 속옷 뒷면까지 밀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날개뼈 사이가 늘어나서
아까 운동하셨던 능형근 푸는 데도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함께) 다음 시간에 만나요.
-이것은 이름과 다르게 한쪽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구토와 어지럼증도 같이 유발한다고 합니다.
CGRP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두통의 한 종류는 과연 무엇일까요?
-CGRP.
-1번 멀미, 2번 이명. 3번 편두통.
-그래, 그래, 맞지, 맞지.
-편안하게 생각해 봐요.
-맞습니다.
-정답 많이 보내주세요.
-다 두 번째 하는데 세 글자가 맞다.
-그러네.
-알겠습니다.
-오늘의 우승자는 아니지만 조문경입니다.
사실 제가 클로징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여러분 남은 주말은요.
머리 아픈 일 없이, 두통 없이 정말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고요.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피부 질환, 만성 피부 질환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으니까요.
다음 주 이 시간도 채널 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괜히 연습했네, 클로징.
-공개클리닉 웰만 시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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