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치경부 마모증에 대해 (김정우 / 드림플란트치과 보철과 전문의)
등록일 : 2024-01-17 10:14:58.0
조회수 : 431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치아 시림 증상으로 치과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치아 시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대부분 충치를 의심하지만 치경부마모증일 경우에도 치아 시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 라이프 오늘은 치경부 마모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김정우 보철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보철과 전문의 김정우입니다.
선생님, 치경부 마모증. 용어가 조금 생소한데요.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인 치아의 목 부위가 패이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치아가 패인 부위는 치아 내부 신경조직과 거리가 가깝게 되어 약한 자극에도 치아 신경까지 쉽게 영향을 받아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시리게 됩니다.패인 상태로 방치되면 패이는 정도가 심해지며 치아 안의 신경이 노출되어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에 염증이 생기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는 원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첫 번째로 잘못된 칫솔질 습관인데요. 치아 측면을 닦을 때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에 치아 마모가 잘 되고요. 특히 너무 뻣뻣한 칫솔모를 사용한다면 부드러운 칫솔모에 비해 마모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두 번째로 과도한 힘이 치아에 가해지는 경우인데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는 경우 이런 과도한 힘이 치아 목 부분으로 전달되어 치아가 균열이 발생하면서 떨어져 나가 치경부 마모가 생기게 됩니다.
세 번째로 치아와 산의 접촉이 잦은 경우입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의 산성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위장장애로 위액과 치아가 자주 접촉하는 경우 산으로 인한 부식에 의해 마모가 생기게 됩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치아에는 치명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면 주로 어떤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나요?
주 증상은 ‘시리다’입니다. 찬물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찬바람에 이가 시리다, 양치질 할 때 이가 시리다 등입니다. 여기서 패인 상태를 방치하면 점점 더 상태가 심해지며 치아의 신경이 노출되어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증상들을 보니까 치경부 마모증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주로 어떤 치료들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자세히 좀 설명 부탁드려요.
마모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시린 증상만 있다면 지각과민 처치제를 치아면에 도포하거나 지각과민 둔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서 경과 관찰하고요. 어느 정도 마모가 된 경우라면 레진이나 글래스 아이오노머 같은 치과용 수복 재료로 패인 부위를 수복해 더 이상의 치경부 마모를 방지하고, 시린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모가 심하여 신경까지 노출된 경우에는 수복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신경치료와 보철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건강한 치아관리는 무엇보다 칫솔질을 잘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치아 관리를 잘하는 올바른 칫솔법도 궁금하구요.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면 치료 주기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치경부 마모의 첫 번째 원인이 잘못된 칫솔질 때문이라고 이야기 드렸는데요. 치아 측면을 닦을 때는 수평방향이 아닌 수직방향, 즉 위아래로 움직여주고요. 칫솔모의 강도는 구강내에 큰 문제가 없다면 중간 정도의 칫솔을 추천드리고 치경부 마모가 많이 있다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스케일링 주기는 개인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년에 1번은 스케일링을 받길 추천드리며 치석이 많이 생기는 분이라면 최소 6개월에 한번씩 치석 제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건강관리의 시작과 끝은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김정우 보철과 전문의였습니다.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치아 시림 증상으로 치과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치아 시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대부분 충치를 의심하지만 치경부마모증일 경우에도 치아 시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 라이프 오늘은 치경부 마모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김정우 보철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보철과 전문의 김정우입니다.
선생님, 치경부 마모증. 용어가 조금 생소한데요.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인 치아의 목 부위가 패이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치아가 패인 부위는 치아 내부 신경조직과 거리가 가깝게 되어 약한 자극에도 치아 신경까지 쉽게 영향을 받아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시리게 됩니다.패인 상태로 방치되면 패이는 정도가 심해지며 치아 안의 신경이 노출되어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에 염증이 생기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는 원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첫 번째로 잘못된 칫솔질 습관인데요. 치아 측면을 닦을 때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에 치아 마모가 잘 되고요. 특히 너무 뻣뻣한 칫솔모를 사용한다면 부드러운 칫솔모에 비해 마모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두 번째로 과도한 힘이 치아에 가해지는 경우인데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는 경우 이런 과도한 힘이 치아 목 부분으로 전달되어 치아가 균열이 발생하면서 떨어져 나가 치경부 마모가 생기게 됩니다.
세 번째로 치아와 산의 접촉이 잦은 경우입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의 산성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위장장애로 위액과 치아가 자주 접촉하는 경우 산으로 인한 부식에 의해 마모가 생기게 됩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치아에는 치명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면 주로 어떤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나요?
주 증상은 ‘시리다’입니다. 찬물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찬바람에 이가 시리다, 양치질 할 때 이가 시리다 등입니다. 여기서 패인 상태를 방치하면 점점 더 상태가 심해지며 치아의 신경이 노출되어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증상들을 보니까 치경부 마모증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으면 주로 어떤 치료들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자세히 좀 설명 부탁드려요.
마모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시린 증상만 있다면 지각과민 처치제를 치아면에 도포하거나 지각과민 둔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서 경과 관찰하고요. 어느 정도 마모가 된 경우라면 레진이나 글래스 아이오노머 같은 치과용 수복 재료로 패인 부위를 수복해 더 이상의 치경부 마모를 방지하고, 시린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모가 심하여 신경까지 노출된 경우에는 수복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신경치료와 보철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건강한 치아관리는 무엇보다 칫솔질을 잘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치아 관리를 잘하는 올바른 칫솔법도 궁금하구요.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면 치료 주기도 궁금한데요.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치경부 마모의 첫 번째 원인이 잘못된 칫솔질 때문이라고 이야기 드렸는데요. 치아 측면을 닦을 때는 수평방향이 아닌 수직방향, 즉 위아래로 움직여주고요. 칫솔모의 강도는 구강내에 큰 문제가 없다면 중간 정도의 칫솔을 추천드리고 치경부 마모가 많이 있다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스케일링 주기는 개인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년에 1번은 스케일링을 받길 추천드리며 치석이 많이 생기는 분이라면 최소 6개월에 한번씩 치석 제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건강관리의 시작과 끝은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김정우 보철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