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늘 속이 더부룩하세요? 현대인의 고질병, 만성 소화불량

등록일 : 2023-12-11 15:34:05.0
조회수 : 1055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영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 옷장을 한번 싹 갈아엎잖아요.
가을옷도 꺼내고 겨울도 두툼한 거 꺼내면서 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건지,
작년에 분명히 옷을 몇 벌 샀는데 왜 이렇게 입을 게 없지?
-맞아요.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푸념만 하게 되는데.
-맞아요.
-윤아 씨 도 직업상 옷을 많이 입어야하니까 저처럼 이런 생각이 드나요?
-저는 항상이에요.
그리고 너무 웃긴 건 옷장에 그냥 옷이 쏟아져요.
-많아.
-그런데도 입을 게 없어?
-정말 쏟아지고요.
또 계절별로 이렇게 박스로 정리를 해 놓은 것도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입으려고 하면 도대체가 입을 옷이 없는 거예요.
진짜 너무 아이러니예요, 진짜 그럴 때마다.
-살쪄서 그래.
-그런...
-그 옷을, 넘쳐나는 옷을 언니한테 넘겨.
-맞네, 맞네, 맞네.
-그 옷이 싫증 나서 그런가 봐, 저도 그래요.
-그래서 그런가요?
-그래서 옷을 자꾸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번에 또 옷을 사서 입었잖아요.
이거 말고 바지.
새것 입었잖아.
-맞아요, 맞아요.
-또 사게 돼.
-그렇다고 또 기존에 있는 거 버리지도 못해요.
-맞아.
-쌓아놓게만 되더라고요, 진짜.
-장수는 한 벌이잖아, 그렇지?
-저는, 저도 옷을 한번 좀 바꿔 줬으면 좋겠긴 한데.
아니, 이게 단벌 신사잖아요.
-그렇죠.
-나도 철마다 새 옷 입고 싶고 막 그런데, 그런 분들 막 부럽거든요.
그런데 옷은 세탁하고 입으시는 거 맞죠?
-세탁했나?
-한 번 세탁했지, 세탁하지.
-진짜 했어요?
-하지.
했어.
-새 옷을 세탁을 해요?
-아니, 그런데 물 빠지는 그런 것들 있어요.
그러니까 안에 속옷에 그 물이 배는 거 있거든.
그래서 옷을 빨아서 입는 것도 있고, 잘 안 빠는데 한 번 정도는...
빠는 것도 있지.
-한 번도 세탁하고 입어 본 적이 없는데.
-진짜요?
-새 옷 그대로 다 입어서.
-그렇죠.
일단 저도 그런데 속옷은...
-니트 같은 거 그냥 입고.
-속옷은 새로 사면 빨아 입어요.
그런데 새 옷은 그냥 입거든요?
그런데 이걸 빨아 입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아무래도 이철희 원장님이 패션에 관심이 많으니까.
새 옷은 이걸 빨아 입는 게 좋아요?
-저는 뭐, 패션에 관심 있지만 세탁에는 관심이 없긴 한데요.
보통 이제 속옷들은 다 빨아 입으시잖아요.
옷을 새로 사면 기분이 좋으니까.
-잘 안 빨긴 하는데...
-보통 빨아 입는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입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죠.
-맞아요, 그대로.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옷 같은 건 피부와 가장 바로 닿는.
-바로 닿으면.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물질이, 안 좋은 물질 중의 하나가 포름알데하이드와
아조아닐린이라는 물질이 있는데요.
포름알데하이드는 방부제 역할을 하거든요.
옷에 곰팡이나 이런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잘 구겨지지 않도록 하는 물질들인데, 이런 물질.
그리고 염료에 해당하는 아조아닐린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도.
-아조아닐린.
-두 가지 물질이, 이런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피부에 닿게 되면
가려움증이나 혹은 질병들을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 정도 세탁을
하고 입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주아닐린이구먼.
아주 안 좋아.
-그 이야기를 들었어요.
청바지는 꼭 빨아 입는 게 좋다.
그게 아마 색깔이 들어가서 그런가?
그렇죠.
-맞습니다.
우리 새로 산 청바지 입었을 때 조금 가렵거나 그런 경험이.
-맞아, 맞아.
-없는 분도 있을 거고 있는분도 있을 거고요.
청바지를 탈색하는 과정에서 차아염소산 소다가 쓰이기 때문에 그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가렵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청바지뿐만 아니라 다른 옷도 새로 사면 옷을 가공하고 염색, 탈색할
때 유해 성분들이 쓰이기 때문에 한 번 빨아서 그런 것 좀 제거하고 입어 주는 게 좋고요.
특히 따뜻한 물로 세탁을 하면 그런 것들이 제거가 더 잘 된다고 하니까 이런
것도 좀 참고해 주시면 좋고요.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새 옷이라도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아조아닐린.
-아주아닐린.
아주아닐린.
-이런 성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이건 세탁 과정을 거쳐서 제거를 해서 입으시는 게 좋다고 그럽니다.
실천하는 게 쉽지가 않을 것 같은데 이거 이제 들으셨으니까.
-맞아.
-새 옷 살 때마다 부지런히.
미리 좀 구매를 하셔야겠죠.
시간도 벌어야 할 것이고.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이어지는 순서는 이주의 픽 미.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이런 추운 겨울날, 이거 따뜻하게 차로 우려먹으면 정말 좋거든요.
-뭐지?
-보약 같은 거예요.
궁금하시죠?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감기로 고통받는 호흡기를 위한 보약.
바로 면역력 대장인 생강인데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데 그만이라 겨울철 건강 지킴이로 불립니다.
알싸한 맛과 향이 일품인 생강은 설탕을 넣어 생강청을 만들면 좋은데요.
한 술 크게 떠 따뜻한 차로 마시면 감기 걱정 끝.
달콤 쫀득한 젤리로 즐겨도 좋습니다.
올겨울 영양 만점 생강으로 우리 가족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떠세요?
자꾸만 생각나는 생강을 이주의 픽 미로 선정합니다.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극장으로 만나보시죠.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벌써 2023년도 1년이 다 지나갔네.
나이 한 살 먹는 거 너무 지긋지긋해.
수림 씨 어때?
-내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기예요?
짜증 나, 진짜.
나이 먹는 거 싫어.
-그런데 그런데 오늘 송년회요.
이거 뭐 하는 거예요?
장기 자랑, 노래 이런 거 준비해야 하는 건가?
사장님 힘내세용~
-뭐야, 뭐야?
-뭐야?
-한잔하면서 먹고 죽는 거야.
-진짜요?
-이게 송년회지.
-그러면 술만 마셔요?
나 술 못 마시는데.
-마시면 늘어.
-알겠어요.
-늘게 돼 있어.
그나저나 쪼잔한 염 사장님 왜 안 오는 거야?
-그러게?
-오늘 왠지 송년회 때 N 분의 1 할 것 같아.
-N 분의 1?
-N 분의 1 할 것 같아.
-나도 그럴 것 같아.
-미치겠어, 미치겠어.
-진짜 짠돌이.
-그럴 거 같은데.
-우리 제군들.
-오셨습니까?
-사장님!
-사장님 오셨습니까?
-안녕하세요?
-그래, 다들 고생이 많아.
-사장님, 사장님!
-앉아, 앉아, 앉아.
-(함께) 사장님!
-사실 이 회식만큼 업무의 연장이 아닌 게 없거든요.
당연히 오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진지해?
-괜찮아, 농담이야, 농담이야.
오늘 마시고 취하면 돼.
-건배사 하나만 부탁드릴게요.
-좋아요.
-그러면 오늘 건배사는 마취제.
-마취제요?
-(함께) 마!
-마시고.
-(함께) 취!
-취하는 게.
-(함께) 제!
-제일이다!
-원샷, 원샷, 원샷.
원샷!
-원샷.
-그런데 안주 다 먹었어요.
안주 더 시켜도 되죠?
-기름진 거 시켜서 먹으면 몸매 망가지고 하는데, 물이 최고야.
물 마셔, 물, 물.
-그거 누가 까?
사장님.
-사장님, 원샷 할까, 또?
-내일 우리 저기...
-내일 토요일인데 푹 쉬어, 푹 쉬어.
-토요일이구나, 토요일이구나.
-토요일이구나.
-또 마셔요.
-그래, 또 마시자.
그러면 또.
-마취제!
-마취제 원샷!
-(함께) 마취제!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맘때.
장수극장 같은 분위기 자주 보게 되죠?
슬슬 이제 송년회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데, 어떻게들 준비하고 계신지.
일단 보자, 신준혁 원장님.
송년회 준비하세요?
-글쎄요.
올해는 원래 이렇게 왁자지껄하고 이런 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보통은
집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랑 이런 것들 가족들이랑 같이 준비를 하고 또 제
직장인 병원에서는, 치과에서는 직원이 70명이 넘다 보니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매년 하던 그런 파티 같은 게 있는데, 그런 게 이제 제가 하나하나
저희 와이프랑 저랑 직원들을 생각해서 하나하나 선물을 준비해서 경품 행사하는
게 있는데,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 병원에 취직하고 싶다.
-그러니까요.
-선물 받고 싶다.
-한 10개만 올해는 추가로 이렇게 안... 알겠습니다.
바쁘시구나, 그러면 이철희 원장님은 장수 극장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어떻게 보내세요?
-사실은 송년회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죠, 마음의 준비가 가장 필요하고. 어차피 피할 수가 없거든요.
많은 송년회들을 피할 수가 없으면 저는 좀 즐겨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준비를 한다면 저는 체력과 효율성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송년회를 잘해야 신년회도 있거든요.
-그렇지.
-송년회를 통해서 오랫동안 재미있게 하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또 간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잘 배분을 해서 송년회를 잘 치러야
오늘이 마지막인 송년회처럼 하면 내년엔 송년회가 없거든요.
-맞아, 맞아, 맞아.
-그래서 항상 건강과 주변 사람들을 같이 챙기는 그런 송년회가 되려고
항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맞아, 그러니까.
준비만 하시는 거죠,
스케줄표 보니까 다 술이더라고요.
매일 술.
그만큼 술자리가 많은 건데
진짜 송년회 하면 이꼴 술.
-맞아요, 맞아요.
-우리나라는 좀 그런 것 같아요.
다른 나라가 궁금해요.
-다른 나라.
-다른 나라는 송년회, 망년회 이런 걸 어떻게 보내는지 저는 궁금해요.
-일단 한국의 회식이라고 하면 다 참석이죠, 모두가 참석하는 게기본이고.
그다음에 친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정말 유리합니다.
그런데 개인의 존중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런데 이러한 문화가 베트남이나 중국 같은 나라에서도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술자리에서 자기가 쓰던 젓가락의
뒷부분을 사용해서 맛있는 음식을 옆에 계속 줘야 되는 그런 문화가 있고요.
-신기하다.
-또 회식 끝나고 나면 노래방을 갑니다.
그런 문화가 있다고 하고. 그리고 중국에서는 술자리에서 항상 상사한테 한 번쯤은 술을 권해야 한다고 하고요.
그 권한 술을 받은 사람은 꼭 원샷.
-원샷해야 된다.
-저희도 하지만 그 원샷해야 되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비슷하네.
-그리고 서구권 미국, 캐나다, 유럽 같은 경우는 특별한 회식 문화가 없고요.
우리가 스탠딩 파티 같은 것처럼 있다고는 하지만 꼭 참석해야 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요즘 송년회 하자고 연락이 많이 오기는 하는데 확실히 30대 중반부터
술 마시다 보니까 30대 때 송년회랑 40대, 50대랑 틀리긴 한데.
-다르죠.
-술이 많이 약해지는 것 같은데 40대 후반부터는 회식을 한 번씩 하게 되면 필름이 끊겨요.
다음 날 이 술을 왜 먹지 미쳤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면 건강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맞아, 맞아.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연말이 되다 보니까 미뤄 왔던 약속 같은 걸 계속 잡고 하다 보면
일주일에도 다섯 번, 여섯 번씩 이렇게 술자리가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평상시보다 훨씬 과음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지방간 같은 경우에는 간이 쉽게 피로해지면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그런 상태가 되는데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건데 쉽게 피로를 느낀다든지 이외에도
오른쪽 윗배가 조금 더부룩 하다든지 불편감 정도의 증상만 생길 수가 있고요.
하지만 이런 것들이 간이 한 번 망가지게 되면 쉽게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일수록 더더욱 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술이 센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렇지.
-이 사람들은 간이 조금 튼튼하다고 말을 할 수가 있는 건가요?
-태어날 때부터.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술이 세다, 잘 안 취한다.
간이 튼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크게 연관성은 없다고 합니다.
상관없고 술에 잘 안 취하는 분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들이
잘 분비될 뿐이고 그런 게 잘 분비된다고 간이 건강한 건 아니고요.
간이 손상되는 건 알코올 섭취 절대량과 비례하기 때문에 술에 잘 안 취하는
분들도 내 간은 튼튼하니까 괜찮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조심해 가면서 절제하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구나.
-간이 원래부터 튼튼한 건 아니군요.
술의 양과 적대적으로 비례한다.
효소의 차이이다.
그러면 이제 술 마시면 속을 버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허리가 아프다는 것도 있어요.
-허리가요?
-허리?
-허리가 안 좋아진다는 얘기도 있고 음주를 심하게 되면.
-그래요?
-억지스럽기도 한데 무슨 사실이에요, 이게?
-술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이걸 분해해야 되잖아요.
분해하는 데 있어서 단백질이나 수분이 많이 소모가 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보통 근육이나 인대에서 나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근육, 인대가
약해지면서 허리 통증이 생길 수가 있고요.
-그래서.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문제는 사실 술 자체보다도 술자리거든요.
술도 물론 술이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하이드 같은 그런 물질들이
분비되면서 척추나 관절로 가는 혈액순환을 막거나 영양분을 차단하는
역할도 하지만 문제는 사실 술자리입니다.
오랫동안 바닥에 앉아 있거나 오랫동안 앉아있기 때문에 사실
체력적으로도 조금 물론 힘들기도 하지만 허리에 엄청 불편할 수가 있거든요.
따라서 되도록이면 테이블이 있는 데서 적당량을 짧고 굵게 마시는 게
어떻게 보면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구나.
-송년회에서 술을 먹을 때 보통은 제가 한번 말아보겠습니다.
타다닥 이거 있잖아요.
맥주잔에 소주 어느 정도 붓고 타다닥 소주 붓고 맥주 붓고 이러잖아요,
폭탄주.
-너무 자연스러운데.
-저는 그거 잘 못 먹겠더라고요.
-폭탄주.
-그런데 맥주만 먹기에는 심심하고
소주만 먹기에는 조금 세다 해서 폭탄주 마시는데 폭탄주가 그렇게 안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안 좋겠죠?
-소맥이 폭탄주라고 불리듯이 건강에 폭탄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요즘에 유행하는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서.
-하이볼.
-하이볼이 굉장히 유행하잖아요.
이게 알코올 농도가 10에서 15% 정도 된다고 그래요.
그런데 이 정도가 알코올이 가장 인체에 빨리 흡수될 수 있는 농도인데 그러면 빨리 취할 수 있고.
-빨리 취하고.
-여러 가지로 몸에 안 좋을 수 있겠죠.
그리고 희석주 같은 경우에는 쓴맛이 약해서 저처럼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그나마 조금 넘길 수 있는 그런 술이기는 한데 또 아무래도 이렇다 보니까 빠르게
먹게 되고 또 그러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증가가 되면서 금방 취해서
심한 숙취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술을 잘 마신다는 거에 의미를 생각해 보면 술을 잘 마시는 건 숙취가
그만큼 적다는 건데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그런 물질을 우리 몸에서 분해를 잘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성 음주자인 경우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분해
효소뿐만 아니라 비대해 진 시토크롬과같은 효소들이 가동하게 되는데요.
이거는 알코올을 분해하기는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좋지가 않고요.
이렇게 우리가 갑자기 주량이 늘 때가 있지 않습니까, 송년회 이런 시기에.
그러면 좋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고 이건 우리 간이 망가지고 있다는
적신호라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그렇지, 무섭다.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실 것 같은데 술 마시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가 집에 어떻게 왔지?
-그래.
-여기 왜 누워있지라는 그런 느낌도 한 번씩 받아보셨을 텐데
뭐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오는 거예요?
집은 잘 찾아오는데 아무런 기억이 없어요.
-그렇지, 귀가 본능 이러잖아요.
취중 진담 이러면서.
-남의 집 안 가서 다행입니다.
-그러니까.
귀소본능.
-술을 좀 많이 드시는 분들이 이렇게 지나치게 과음하시다 보면 한 번씩
필름이 끊기는 걸 많이 경험해 보실 텐데요.
이것은 이제 술에 취해서 일정 시간 동안 기억을 잃는 이런 것들을 블랙아웃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술을 갑자기 먹게 되면 급격하게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면서 뇌가 준비한
그런 기억을 저장하는 준비하는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건데요.
특히 공복 상태일 때 더 많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맞아, 맞아.
-그런데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하게 되면 알코올성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하는 사항이고요.
그런데 기억을 잃었고 만취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집에 갈 수 있느냐.
과음으로 잃어버리는 기억 같은 경우에는 새롭게 저장된 단기기억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이미 뇌에 기억이 되어 있는 장기기억은 술을 통해서 삭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집으로 잘 찾아가실 수 있는 겁니다.
-와이프가 무서워서 집에 찾아가나 이렇게 했다가.
알겠습니다.
저는 이제 술이 술을 마신다고 이제 막 마셔요.
일단 그때는 술기운에 잘 몰라.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괴롭잖아요.
-그럼요.
-숙취가 너무 힘든 거예요, 괴롭고.
혹시 이걸 좀 잘 달랠 수 있는 묘안이 없을까요?
-숙취 해소를 할 때는 남자분들 얼큰한 짬뽕, 라면, 그런 걸로 많이 하시고.
-그래, 맞아.
-요새는 기름진 햄버거, 피자, 이런 걸로도 해장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얼큰한 그런 음식 같은 경우에는 가뜩이나 술 때문에 위장이 자극을
받았는데 매콤하면서 자극적인 그 런음식이 더 자극을 주게 되면 이제 심할
때는 위장벽이 손상이 될 수 있고요.
-맞아요.
-기름진 음식은 당연히 소화에 부담을 주고요.
국물로 그래도 해장을 하고 싶다면 추천해 드리는 건 콩나물국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죠.
콩나물 해장국.
죽자, 오늘 죽자, 이러잖아.
그러다 진짜 죽어.
그러면 장례식장에서 어떻게 돌아가셨습니까.
술 먹다 죽었습니다.
이거 얼마나 슬픈 거예요.
적당히 드셔야 합니다.
-맞아요.
-그런데 적당히라는 게 어떤 게 적당히인지 이 양을 가늠할 수가 없어요, 진짜.
술이 술을 먹는다고.
-그러니까요.
오늘 또 하필 또 건강하이소 회식도 있잖아요?
적당량을 제가 알려드릴게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남자 같은 경우는 소주 4잔, 한 40g 정도고요.
여자분 같은 경우는 보통 소주잔 2잔으로 한 20g 정도인데.
이 정도로 권장을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은 사실 권장량만큼 드시지 않죠.
-권장을 무시하죠.
-보통 소주잔이 아니라 맥주잔으로 이렇게 하니까.
-맞아.
-아무래도 그게 사실 더 현실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간이 암만 건강해도 이걸 해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거든요.
-맞아요.
-보통 암만 건강해도 7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보통 한 3일 정도는 텀을 두고 드시는 게.
-그래, 맞아.
-그나마 간을 좀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술자리 습관은 이게 한 번 몸에 배면 이게 바뀌기 어렵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팁들을 알려드렸으니까 올해만큼은 조금
적응하셔서 간 건강을 위해서, 또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시죠.
-오늘의 투자처, 늘 속이 더부룩하십니까?
현대인의 고질병, 만성 소화불량.
오늘의 주제입니다.
아마 이 주제 듣고 이거 내 이야기인데,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맞아요.
-오늘 집중해서 시청해 주시고요.
먼저 오늘의 주치의 함께하는 닥터뷰 만나보겠습니다.
-왜요?
-화면보다 실물이 예쁘다고 그런 말이 있던데.
진짜인 것 같네요, 보니까.
-30년째 그 이야기 듣고 있어요.
-그런데 진짜인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보니까 성격이 되게 급하실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거의 정반대.
-말씀이 좀 빠르신 것 같아서.
-거의 정반대라 보면 돼요.
-그래요?
-제가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까 긴장해서 말이 좀 빠를 수도 있고 또
미녀 개그우먼 앞이라서 더 빠를 수도 있는데 굉장히 느긋한 편에 속하고.
-지금 많이 긴장되세요?
-미녀 개그우먼 앞에서 긴장은 되는데 방송은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고요.
-자꾸 미녀 미녀 하니까 거짓말 같아서.
-그렇게 하면 또 좋아하신다고 다 하시더라고요.
-누가 그런 걸 자꾸 시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금 저희가 와 있는 이곳이 크로아티아의 보석 같은 도시.
저는 이 이름이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두부라고 하던데, 두부 뭡니까?
-두브로브니크, 정확하게.
-두브로브니크.
-좀 길어서 발음이 힘들 수는 있어요.
-그러면 이 도시에 오자고 한 이유가 뭐예요?
-두브로브니크가 예전에는 많이 안 유명했는데 이승기 씨가 꽃 누님들을 모시면서 갔거든요.
그때 이후에 아주...
요새 좀 줄어들었나요?
-아니요, 아니요.
-그때는 팍 올라왔었거든요.
좋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가족이랑 같이 가셔서.
-그렇죠.
-지중해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맞아요.
예전에 이렇게 예체능 쪽으로 이렇게 소질이 좀 있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요?
-소질은 없고요.
제가 사직동에서 계속 초, 중, 고를 나왔고 계속 살아서.
-사직야구장 있잖아요.
-네, 그래서 그 시대 때 그 동네 살던 친구들 다 그랬듯이 아주 어릴 때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살짝 크고 나서는 운동에 소질이 아예 없다는 걸 바로 알아서 바로 접었는데요.
지금도 그래서 야구는 아주 즐겨보고 있고요.
-저랑 좀 비슷한 게 저도 공부에 소질이 없어서 빨리 접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다른 길로 가게 됐잖아요.
-직장인 분들 다 비슷할 것 같아요.
아침 출근할 때 너무 힘들고 점심시간 좋고 퇴근 시간 되면 너무 행복하고기운이 나고 이제 그런데.
정말 누구나 그런 거고요.
그런데 진료 중에 제일 행복할 때는 당연히 모든 의료인 종사자분이
그렇겠지만 환자분들이 치료받고 좋아졌고 원장님 고맙습니다 그런 말 하면 너무 행복하고 좋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너무 행복하고요.
-맞아요.
-그런데 제가 또 사실 그런 말씀 하면 저도 호응을 잘해드려야 하는데 그런
말씀을 제가 뻘쭘하고 민망하더라고요 .
그래서 그러면 네, 네하고 그냥
나오는데요.
-환자분들이 알 거예요.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 오늘 방송을 통해서 아시게 되었으니까 잘하신 것 같습니다.
출연하시길 잘하셨네요.
많은 환자분에게 또 약침을 탁 놓음으로써 또 이렇게 편한,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 원장님, 고맙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조철호 원장님을 모십니다.
박수로 맞아주십시오.
여러분은 인생의 낙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나는 먹는 게 제일 행복해.
-그럼.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실제로 맛있는 음식을 원할 때마다 자주 먹을 수 있다는 건 인생에서 큰 즐거움이죠.
그런데 이런 즐거워야 할 식사가 오히려 괴로운 분들, 이런 분들이 원장님을 많이 찾아온다면서요.
-소화불량, 만성 소화불량 말씀드리면 나도, 나도 그렇다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남자분들은 좀 덜할 수 있는데 여성분들이 더 많을 거고요.
-진짜.
-사실 강도가 차이가 많이 나요.
나는 친구보다 소화가 안 되는데 먹으면 그럭저럭 지내고 한 번씩 체하는데
소화제 먹으면 잘 내려가고.
-또 괜찮아지고.
-그런 분들도 물론 심하게 안 좋지만 저는 워낙 심한 분들 위주로 많이 보다
보니까 그 정도면 많이 심한 건 아니고요.
정말 심한 분들 많이 계십니다.
덜한 분들 심한 분들 다 같이 치료는 물론 받아야겠지만 강도가 심한 분들은
치료를 꼭 빨리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치료를.
-저도 가끔 소화가 안 될 때가 자주 있거든요.
그게 일반적인 소화 안 되는 거랑 지금 말씀하시는 만성 소화불량 이게 다른 건가요?
만성 소화불량은 증상이 도대체 어떤 거예요?
-말 그대로 만성으로 오는 거죠.
소화가 안 되면 기본적으로 식후에 더부룩, 답답하다, 팽만감, 가스 찬다.
이런 건 기본적으로 다 느낄 거고 소화가 잘되는 분들도 한 번씩 체함 경험은 있을 거예요.
그런데 만성 소화불량 환자분들은 그런 체한 느낌을 계속, 수시로 느낀다고 보면 돼요.
계속 괴로운 거죠.
제일 많은 게 복부 쪽 안 좋은 불편감, 그런 느낌을 제일 많이 호소하시지만
심하게 올 때는 전신 증상으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두통, 어지러움, 눈의 무거움 같은 머리 쪽 증상 그다음에 등이 불편할 수 있고요.
손이 저리다거나 손발이 차다거나 컨디션이 떨어진다 그런 식으로 전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가끔씩 있는데 세게 온 것이기 때문에 빨리빨리 치료하는 게 좋죠.
-맞아요.
우리가 고구마를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 고구마만 안 먹거든요.
고구마 이렇게 먹는 사람 없어요.
고구마 항상 동치미 국물.
-맞아, 맞아.
-아니면 꽉 막혀 있는 느낌이 드니까 사이다 한 잔.
-맞아요.
-마셔주면 쫙 내려가잖아요.
-맞아요.
-먹으면 확 내려가야 하는데 소화불량이라는 건 어딘가 막혀 있다는 거잖아요.
만성 소화불량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요?
-말 그대로 막힌 느낌이고요.
만성 소화불량을 설명하려면 소화가 어떤 기전으로 이루어지는지 먼저 설명을 드려야 하고요.
먼저 우리가 입이 있고 여기 윗배가 위장이 있는 부분이고 입부터 위장까지 식도 길이에요.
그다음에 아랫배, 장이 있고 식사하게 되면 입부터 식도를 거쳐서 위장, 대장,
변까지 적당한 시간 안에 잘 통과되고 잘 내려가면 당연히 속도 편하고 문제가 없겠죠.
-편하죠.
-다음 말씀드리면 식사하게 되면 음식물들이 식도를 통해서 오고 위장은
원래 비어 있는 주머니예요.
그런데 음식물이 들어오면 차게 되겠죠.
-맞아요.
-위장이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얘네들을 처리해 주기 위해서.
-움직이죠.
-열심히 운동하고 기능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차 있는 것들이 적당히 처리돼 내려가면서.
-그렇지.
-점점 비면서 빈속이 되고 그렇게 되면 빈속 공복이고 또 배가 고프면 차고 또
열심히 해서 비워주고 이렇게 찼다 비웠다가 적당한 시간 내에 반복이 되면
소화가 잘된 분, 건강한 분이고요.
그러려면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이게 잘돼야 돼요.
-맞아요.
-만성 소화불량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게 좀 느린 상태라고 보면 돼요.
-느려.
-만성 소화불량을 치료한다는 건 이걸 회복시켜 주는 그런 과정입니다.
물론 소화 과정이 복잡하기는 한데 최대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거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보면 과식을 하면 위가 꽉 차는 느낌이 오는데 평상시대로 먹으면 그런 느낌은 없어요.
누구나 소화 잘 안된다는 느낌은 받는 것 같아요.
-맞아, 맞아.
-그런데 특히 세대별로 어린이부터 해서 쭉 있지만 어떤 세대, 어떤 부분이 좀
소화에 대한 걱정을 해야 될까요?
-신경을 떠 써야 될 나이?
-당연히 세대 관계없이 소화가 안 되면 치료를 받아야되겠죠.
그런데 그중에서도 더 좀 신경 써야 하고
조심해야 될 분들이 어르신들, 노인분들, 어린아이들이죠.
-어린아이.
-어르신들은 몸이 약해진 상태죠.
그렇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한 영양분의 흡수가 꼭 필요하신 분들입니다.
소화가 안 되면 그런 것들이 영양분 흡수가 안 되겠죠.
-맞아요.
-그게 잠시가 아니라 만성으로 누적이 되면 어르신들 건강에도 많이 영향을 미치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 같은 경우 소화가 안 된다 싶으면, 만성으로 간다
싶으면 빨리 치료받는 걸 추천드리고요.
또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도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해요.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영양분 흡수를 통해서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러네요.
-빨리빨리 치료해서 소화 잘되게, 영양 흡수 잘되게 만들어서 성장에 중요한
시기에 놓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소화 안 되면는 표현을 못하고 배가 아프다고 하잖아요.
-아프다고.
-배 아프다고 그러잖아요.
-그렇게만 말하는데 빨리 치료를 받아야되겠네요.
그런데 제가 사실 밥 먹고 누우면 너무 좋더라고요.
-좋아?
-그러다 보니까 소화불량의 증상이 생기는 것 같은데 그게 역류성식도염으로 연결이 될 수 있는 건가요?
-되지.
-저도 밥 먹고 눕는 거 좋아하는데요.
-그렇죠?
-그래요?
조 원장님, 치료받으셔야 돼요.
-저도 잘 눕습니다.
저 어릴 때만 해도 사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이라는 건 많이 들어보지 못했는데.
-맞아, 맞아.
-요새는 주변에서도 많이 들리고.
-맞아.
-그만큼 흔해졌다고 볼 수 있고요.
소화불량하고 역류성식도염은 아주 밀접한 관계겠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입, 윗배가 위장, 여기 입부터 위장까지 식도 길이면
밑으로 밑으로 잘 내려가야 되는데 소화불량이 있으면 여기서 잘 안
내려가고 위장이 정체가 되고 안 내려가다 보니까 역류를 하는 거예요.
어느 쪽으로?
식도 쪽으로.
-위로 못 내려가니까.
-그래서 역류성식도염이고요.
역류가 뭐가 역류하냐면 위장 내부의 내용물들이 역류하는데 보통 위산이 역류해요.
위산은 산성이고 산성이 식도 내부를 자극하면 산이 자극하니까 쓰리고 따갑고 그런 느낌이 들고요.
-맞아요.
-특히 목 쪽, 인후두 쪽, 식도 쪽은.
-맞아요.
-산이 자극받으면 부어요.
그 느낌이 가래 낀 것 같다, 이물감이 있다.
-이물감이 느껴진다.
-그렇게 하는데 실제로 낀 건 아니고 부어있는 거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불편은 식도 쪽에서 느끼지만 실제로 위장 쪽에서 문제가 생겨서
올라와서 괴롭히는 거라고 보면 되고요.
식도 치료해봤자 또 올라와서 건드리면 어차피 똑같기 때문에 위장이 치료되어야 되고
아까 소화불량에 연관된 거는 적당히 내려가게 하면 안 올라오니까 보통
소화불량이나 식도염 같이 오는 분도 많이 계시는데 소화불량 해소시켜주면
그런 분들은 식도염도 많이 좋아지고요.
그런데 소화불량 없이 식도염이 오는 분들도 꽤 계세요.
그런 분들은 위장의 위산 분비 능력에 문제가 생겼고 그런 분들은 그쪽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고요.
-이게 속이 편안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하루가 행복해지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맨날 하루 세 끼 밥은 먹어야 하는데 밥상만 받아 들면 걱정이 앞서는
그런 환자분을 한번 소개해 드릴 텐데 이분은 지금은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을 찾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신가요?
언제부터인가 음식 앞에서 주저하게 된 김영선 씨.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듯한 느낌 때문인데요.
답답한 속을 뚫어줄 속 시원한 해결법이 필요했습니다.
-(해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물이 소화기관에 정체되다 보니 증상이 나타난 건데요.
소화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치료로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해설)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는 즐거움.
하지만 소화불량으로 이런 낙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은데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방치했다가는 큰 병이 될 수 있어주의해야 합니다.
복부와 손에 침 치료를 진행합니다.
굳어진 위장 근육을 풀어 위의 운동성을 회복시키는데요.
이는 노폐물 배출에도 좋아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해설) 위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한약도 꾸준히 마시고 있는데요.
여러 위장 질환 예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덕분에 더부룩하고 불편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속 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분처럼 만성 소화불량 환자예요.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소화 기능이 근본적으로 왜 저하가 되었는지 그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보통 중, 고등학교 때는 우리 인생에서 제일 소화가 어떻게 보면 제일 잘될 때고
돌도 씹어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소화가 안 돼.
-잘될 때인데 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성적 물어보면 대부분 상위권, 최상위권이에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네요.
-스트레스받아서.
-그렇죠.
그런 분들 체크해보면 긴장성, 신경성으로 온 거예요.
이런 분들은 긴장성, 신경성으로 풀어야지 개선이 되고 만족할 성과가 나오는데
다른 원인으로 풀면 그렇게까지 효과가 안 나니까 이런 식으로 원인에 맞춰서 치료하는 게 중요해요.
-신경성이다.
-자식이 최상위권이면 부모는 소화가 잘되겠네요.
내 자식이 공부를 잘하니까.
-우리 애들은 그런 거 없어, 그런 거 없어요.
둘 다 운동을 해서 이런 게 없는데.
이런 신경성 소화불량.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신경성이라 성격을, 성격을 바꿔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경 안 쓰면 됩니까?
-그게 어려울 것 같은데.
-신경 안 쓴다고 되는 증상이면 사실 치료받으러 오지도 않겠죠.
워낙 그렇게 스트레스가 많은 세대고 긴장이 많이 되는 시대이다 보니까
그렇게 신경성, 긴장성으로 많이 오시는데요.
오시면 스트레스 안 받으면 돼요?
막 그렇게 문의하시는데 저는 환자분한테 비슷하게 똑같이 말씀드립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안 받게 만들어드릴 수는 없어요.
스트레스받을 때 기분 나쁘고 제가 어떻게 바꿔줄 수도 없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제가 바꿀 수는 없잖아요.
대신에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몸이 반응을 안 하게.
특히 배 쪽을, 저는 이쪽으로 하니까 소화기 쪽으로 안 좋은 방해 안 되게
몸을 치료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리면 환자분들은 대부분 수긍을 하세요.
-소화가 안 되면 그냥 소화제 사 먹잖아요.
그런데 한방 치료는 저는 조금 사실 생소한데 그건 어떻게 치료를 해주시는 거예요?
-소화불량이 어차피 속병이고 내부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 거기 때문에
내복약을 먹어서 안에 들어가서 일을 할 수 있는 한약이 메인 치료가 되고 침, 뜸
같은 한약 치료 도구들이 보조적으로 그렇게 도와주는데요.
메인이든 보조든 그냥 속 기능 회복시켜 주는 거 다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사실 이거보다 중요한 건 아까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만성 소화불량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증상보다 원인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그렇지.
-정확한 원인에 따라서 치료가 되면 소화 기능이나 그런 건 많이 개선이 돼요.
-평소에 소화불량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실까요?
-소화가 안 된 지 6일 됐다, 6주 됐다, 6달 됐다, 6년 됐다.
얼마나 안 좋은지 물어보는데 거기에 따라서 완전 그게 치료 난이도하고기간이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소화가 안 된다 싶고 만성으로 간다 싶으면 묵혀두지
말고 빨리빨리 치료받는 게 좋고요.
-그렇지.
-빨리 또 치료받고 정확하게 왜 그런 근본 원인이 소화 기간이 기능이
떨어졌는지 그거에 맞는 원인에 맞춰서 치료하면 반드시 맞는 치료 효과가
나니까 반드시 치료받는 거를 추천해 드립니다.
-잘 들었고요.
-들었고요.
-지금까지 우리 속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조철호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여러분의 건강 상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드리는 시간.
백 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에 한 번 실패하고 지금 만나는 남친과 내년 봄에 재혼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여성입니다.
전 남편과는 성격 차이로 헤어졌는데요.
사실은 남편의 소소한 거짓말 때문에 제가 미칠 것 같아서 갈라섰죠.
지금 남친은 솔직한 모습에 반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일까요?
며칠 전 제가 그 사람이 일한다는 병원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를 찾았더니.
-여보세요.
네?
이동기 원장이요?
그런 사람 여기 없는데, 전에도 누가 찾더라고요.
그 사람 의사 사칭하는 거 아니에요?
-세상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답니다.
그러고 보니 밤이나 주말에는 연락도 잘안됐거든요.
하나 위안이 되는 건 남자는 확실하다는 겁니다.
전 남편처럼 이 사람도 저한테 거짓말을 한 걸까요?
대체 다들 저한테 왜 이러는 건가요?
-인간은 타고난 거짓말쟁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주변에 보면 실제로 이렇게 밥 먹듯이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던데, 원장님들은 좀 어떤 편이신가요?
거짓말 좀 하시는지 궁금한데 아니면 지금 꺼냈던 거짓말 중에 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뭐가 있을까요?
우리 신준혁 원장님, 거짓말 안 하실 것 같긴 한데.
-저도 안 하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한데 글쎄요.
저는 갑자기 탁 떠오르는 게 저희 7살, 5살 아들, 딸이 있어요.
그래서 딸이 요즘에 한창 공주, 공주 하거든요.
공주 드레스 입고 이렇게 다니는데 예쁘냐고 막 이럽니다.
좀 부담스러운데 예쁘다고 최고라고 그런 거, 생각이 나네요.
-약간의 선의의 거짓말이군요.
우리 이동기 원장님은요?
-거짓말 생각해 보니까 아무래도 너무 위험한 발언들밖에 없을 것 같아서 말을
지금 되게 조심하고 있습니다.
-잘해야 해요.
-그래서 한 1만 번째나 2만 번째 되는 것 좀 생각해 보니까 저희 옛날에 어릴
때 보면 학교에서 이렇게 참고서 사라고 돈 해 준 거를 제가 긁어서 바꿔서
제출해서 그걸 돈으로 올려서 받으려고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도 하나의 거짓말이니까 일단 걸렸습니다.
그래서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거짓말하면 코 평수가 계속 막 늘어나고 입꼬리가 자꾸 상대방 반응이 기대가 돼서 자꾸 입꼬리가
씰룩씰룩하고 해서 거짓말 잘 못하는데 지금도 티가 좀 나나요?
-지금도 뭔가 보니까 티가 조금 나는 것 같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거짓말 한 번 안 해본 사람 없잖아요.
인간은 도대체 왜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저도 굉장히 조사, 연구에 따른,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저도 이거 보면 좀 당황스럽던데요.
사람은 하루에 평균 200번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200번이요?
-이 정도면 거의 범죄 아닌가요?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런 것도 다 거짓말인가요?
그래도 괜찮아요라고 버릇처럼 하는 말들 역시 100% 진심이 아닐 때가
있는데 이거 보면 사람은 더욱 거짓말 없이 하루를 보내기가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이렇게 사람은 양치기 소년처럼 남을 속이는 행동 자체에서 일종의
쾌감과 중독성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또 거짓말을 통해 본인의 어떤
부족한 부분들을 숨기고 타인의 어떤 관종이라 하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또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사소한 거짓말은 별문제가 안 되지만 습관적으로 하는 건 당연히 문제가 되겠습니다.
-신준혁 원장님, 아까 저 반가웠던 거 맞으시죠?
-네, 네.
진심입니다.
-저는 리플리라고 하는 영화를 상당히 감명 깊게 봤거든요.
그 리플리라는 게 우리가 거짓말을 너무 습관처럼 하다 보니까 그걸 현실로 믿게
되는 이런 리플리 증후군이 또 SNS랑 관련이 돼서요.
우리가 거짓된 삶을 보여주기가 너무 쉬운 시대가 됐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발병을 하면 정신 치료라든지 약물 치료를 하셔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사람이라면 결국 이렇게 티가 나기 마련이잖아요.
거짓말을 좀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 없을까요?
거짓말 못 하는 강지헌 원장님.
-먼저 거짓말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거짓말할 때 눈을 자주 좀 마주치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눈을 1분에 2배, 3배 정도 더 많이 깜빡이게 됩니다.
이외에도 목소리 톤이 좀 자주 바뀌거나 코를 만진다든지 코를 긁는다든지
안색이 바뀌기도 하고요.
손놀림이 과장되거나 어색하게 몸놀림 같은 걸 표현하면 거짓말하고 있으니,
주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거기다가 제일 마지막에 돈 좀 빌려줘 그러면 바로 만나면 안 되는 거예요.
피노키오처럼 딱 이렇게 표가 나면 좋을 텐데 말이죠.
정직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 우리 웬만하면 거짓말을 하지 말고 착하게 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제 인사드릴 시간이 됐네요.
12월인데 12월을 우리말로 매듭달, 매듭달이라고 합니다.
-매듭달.
-매듭달.
-예쁘다.
-참 예쁘죠, 우리 말이?
-매듭을 지어라, 맞아.
-한 해를 이렇게 매듭을 잘 지으라는 이런 뜻이니까 여러분도 12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올해 1년, 정리를 하시면서 잘 매듭지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주도 풍성하고 건강한 소식 또 많이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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