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척추관협착증, 적극적인 치료로 허리 펴고 살자 (김해바른병원 김용민 원장)
등록일 : 2023-12-11 15:22:46.0
조회수 : 2145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조문경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이나 코로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 기침까지 심하면 더 힘들 수밖에 없겠죠.
영국 옥스퍼드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요.
꿀을 자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이틀 이상 증상이 더 빨리 좋아졌다고 합니다.
꿀에 든 항균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프로폴리스 등이 감기 증상을 낫게 하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런 걸 뭐 옥스퍼드 이런 데서 연구까지 이런 걸 하고 이래야 되나?
우리 임진왜란 때 추운데 전쟁 나가잖아?
그러면 감기 같은 거 걸릴까 싶어서 엄마가 배에 꿀을 팍 달여서 쫙 진액을 만들어줘.
그런 거 하나 딱 차고 가서 막 탁, 탁 이러면 하나 딱 쏘면 일본 놈들 10명이 쭉쭉 쓰러져.
그런 나라인데, 그걸 뭐 연구를 하고 이래야 하나? 여기 봐봐!
그거 딱 섭취하고 마음먹으면 이거, 지금도 활 딱 쏘면 그냥 10명이 쫙 가. 진짜야.
-전쟁 때도 이렇게 유용한 꿀이 저같이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 아침에 이렇게 숙취로 고생하시잖아요.
그럴 때 따뜻한 꿀물 한 잔 드시면 몸도 따뜻해지면서 속이 한결 편해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맞아, 맞아.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니까 우리 상비약처럼 꿀물, 꿀 이거를 항상 준비해 두는 게 어떨까요?
-맞아요. 이게 또 환절기가 되고 겨울에는 특히나 목이 조금 따끔따끔거릴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프로폴리스 원액이라든지 스프레이라든지 이런 것도 다 좋은데.
-맞아요.
-저는 요즘 개인적으로 이것으로 된 캔디 같은 거.
먹는데 제가 또 몸 건강 챙기지 않습니까?
국내산도 사 보고 해외산도 사 봤는데 역시 요즘 국내산 최고더라고요.
캔디로 한번 드셔보세요. 아이들도 딱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과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맞아요.
-맞아요.
-꿀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아홉 티스푼 이하 그리고 여성이나 아이는요.
여섯 티스푼 이하로 드시는 게 좋다고 하니까요. 적정량도 꼭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과학이 발달해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노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입니다.
-(해설) 서서히 진행돼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
최근에는 젊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허리 쫙 펴고 활기차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요. 척추 질환의 대표 주자 중 하나죠.
척추관협착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 원장님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렇게 꼿꼿이 허리를 펴고 기다려 봐요.
-맞습니다.
-이렇게 쫙 펴고.
-괜히 자세를 조금 바로 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바른 허리, 바른 자세, 바른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바른 신경외과 의사 김용민입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저희가 영상에서 본 것처럼 나이가 들면 우리 몸에 많은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되잖아요. 척추도 마찬가지겠죠?
-맞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나이가 들다 보면 얼굴에 주름도 생기고 피부도 늘어지고 검버섯도 생기죠? 척추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척추가 끝까지 가는 건 아니에요.
나이가 들다 보면 또 많이 쓰고 잘못 쓰다 보면 여러 가지 찌꺼기들이 쌓이게 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뼈가 휘어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뼈가 잘못 자라서 뼈가 이상하게 자라기도 합니다.
또 뼈하고 뼈 사이를 받쳐주는 관절 또 연골판들이 손상돼서 변성이 오기도 합니다.
-이게 변성이 생기고 이러면 여러 가지 이제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나는 왜 자꾸 늙으면 늙을수록 얼굴이 더 젊어지는... 하여튼 이제 이럴 때 어떤 질환을 주로 겪게 되는 겁니까?
-아마 많이들 들어들 보셨을 거예요. 척추관협착증.
-그래요.
-그다음에 추간판탈출증, 되게 말들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어려운 말들은 아닙니다.
척추, 척추관. 척추 사이에 관이 있어요.
신경이 지나가는 관인데 협착이다. 좋아질 협에 붙을 착 자. 좁아지면서 붙는 증상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신경이 내려가야 하는데 못 내려가니까 아프겠죠. 추간판탈출증.
척추, 간 사이에 판. 연골판이 탈출한다. 빠져나온다는 뜻이에요. 어디로?
신경 쪽으로 나오니까.
-신경을 건드려서.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병이에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척추의 구조를 보면 척추에 큰 몸통이 있어요.
그다음에 몸통 사이에 연골판이 있어요.
우리 무릎 사이에 연골판 있잖아요. 똑같습니다.
척추 사이에도 연골판이 있어요. 어깨 보면 어깨가 있고 잡아주는 뼈들이 여러 가지가 있죠?
척추도 뒤쪽에서 잡아주는 고리가 있어요.
그것을 후관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앞이나 뒤에서 보호를 받고 그 사이에 신경이 지나갑니다.
앞에서는 디스크, 척추, 연골판. 뒤에는 후관절이 있어요.
그 사이에 신경이 지나가는데 얘가 보호해 줘야 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병들이 생기게 됩니다.
앞쪽에서 허리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고장이 나서 뒤쪽으로 튀어나와서 신경을 찌르는 병을 추간판탈출증.
우리가 소위 이야기하는 허리 디스크 병이라고 그래요.
뒤쪽에 있는 잡아주는 연골이나 인대들이 두꺼워져서 오히려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보호를 해줘야 되는데 두꺼워지니까 신경 쪽으로 자라나게 돼요.
걔가 신경을 누르면서 자라는 병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이 외에도 허리뼈 사이에 간격이 틀어진다든지 뼈가 앞으로 빠지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이라든지 흔히 알고 계시는 허리 굽은 병, 허리가 옆으로
틀어지는 척추측만증 같은 병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척추에 관한 질환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 오늘 말씀하신 척추관협착증, 이름부터 어려워요. 이거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사실은 척추질환은 기본적으로 죽고 사는 병은 아니죠. 진료가 늦다, 진단이 늦다고 죽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크게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많지는 않은데 왜 치료를 할까요?
-아파서.
-아파서.
-아파서.
-말 그대로 아파서 못 걷고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고 주변에 아마 그런 분들 좀 있으실 거예요.
-많아요.
-말 그대로 아파요. 사실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는 수도관이 찌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환자분들한테 수도관이라고 많이 설명을 드려요.
1, 2년 쓸 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20년, 30년, 40년, 50년 쓰면 좁아지겠죠. 그러면 그 좁아진 게 갑자기 막 불편하지는 않아요.
적응을 한단 말이에요. 척추관협착증은 그런 질병입니다. 우리가 허리를 많이 쓰고 많이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찌꺼기가 쌓여요.
그러면 신경이 거기에 적응을 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그렇게 아프지 않아요.
되게 컨디션이 안 좋고 뭔가 내가 컨디션 안 좋고 피곤할 때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다가 또 좀 좋아졌다가 또 뭘 했다가 내가 침을 맞았다, 운동을 했다, 필라테스를 했다 또 좀 좋아져요.
그런 일들이 몇 년을 반복하다가 어느 정도 찌꺼기가 많이 쌓이면 그런 대증요법들이 안 통하게 됩니다.
너무 아프다. 엉덩이, 다리 아프다, 저리다. 그래서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도 아플 수 있고요.
그런데 다리가 저려요.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발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그게 특징적으로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는 움직일 때, 앉아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걷고 움직이고 내가 일할 때 엉덩이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할 수 없게 됩니다.
초기에는 피곤할 때만 컨디션 안 좋을 때만 그러는데 어느 정도 진행하게 되면 걷기 시작하면 엉덩이 아프고 다리가 저려요.
허리를 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허리를 굽히고 걷게 돼요. 그게 시간이 지나면 허리를 굽히니까 허리도 아파요.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쉬어야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 해요.
내가 요즘은 앉을 곳만 찾는다. 걷다 보면 저기 앉아야겠다, 저기 앉아서 좀 쉬었다 가면 낫고, 좀 쉬었다 가면 낫고 그걸 우리가 간헐성 파행이라고 해요.
계속 아픈 게 아니에요. 파행이 계속되는 게 아니고 간헐성으로, 어떨 때 유발이 되느냐?
걷을 때, 허리 펼 때 그래서 허리 굽히고 구부정하게 걷고 앉게 됩니다. 이게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허리도 아프지만 엉덩이, 다리가 저리고 걸을 수 없어요. 그런 증상을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 어르신들 보면 파스 붙이면 낫겠지 방치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그렇지. 그런 사람 많지.
-그러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일단 치료를 안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에요.
그런데 아프겠죠. 아프죠. 아프고 그런 걸 떠나서 그렇게 심하지 않은 협착증, 디스크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적절히 치료하면 됩니다.
그런데 굉장히 심한 협착증, 디스크의 경우에는 우리 손 심하게 누르고 있으면 어때요?
-저리지 뭐.
-조금 있다가 떼면 좋아지겠죠?
누르고 비틀고 피부에 상처가 나고 뼈에도 손상이 왔어요. 그 뒤에 떼본들 의미가 없겠죠. 이미 근육은 녹고 뼈는 상하겠죠.
신경도 무한정 재생 능력을 가지지 않아요.
어느 정도 눌리면 상처를 받는데 상처 받기 전에 제거해 줘야 돼요.
그런데 그 선을 넘어가면 신경도 손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머님들이나 주변에 허리 수술 헛방이다 하고 나도 저린감이 안 사라진다, 나 발바닥 시려워 죽겠는데 이거 어떻게 할 거냐 그런 분들 굉장히 많아요.
저는 환자분들한테 이렇게 말씀을 많이 드립니다. 늦어서 그래요.
시기를 놓치신 겁니다. 신경을 한계가 있어요. 그 한계선을 넘어가면 신경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척추치료 시기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 선을 넘기 전에 누르고 있는 걸 제거해야지 이미 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걔는 잡음을 내게 돼요.
지직거리는 잡음을, 발바닥이 시리다 따갑다 차다 또 여러 가지 저린다, 자글자글하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세요.
혹시나 이런 증상들이 있으시면 내가 신경을 손상받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걸 생각하시고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치료를 미루고 미루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치료를 미루다가 수술을 받으신 분의 이야기를 저희가 화면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협착증 진단을 받았지만 가게 문을 닫을 수 없었던 이상조 씨. 약을 먹으면서 버텨봤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참았어.
-약을 드시는 동안에는 그래도 참을만 하셨는데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결국 탈이 난 모양이네요. 지금 하시는 게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모양이죠?
-맞습니다. 등 쪽에 작은 절개창 2개를 내고 그 안으로 한쪽에는 내시경이 들어가고 한쪽에는 수술 기구가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협착증들을 제거하는 장면입니다.
-걸으시네요, 벌써.
-수술 다음 날인데요. 보통 수술 몇 시간 뒤에 걷기가 가능하고요.
다음 날이면 아무 문제 없이 걷고 일상생활 다 합니다.
-다음 날인데 회복이 엄청 빠르네요. -아버님, 요즘 좀 어떠세요, 이제?
-원장님 덕분으로 지금 잘 지냅니다.
-예전에 아버님이 아마 그렇죠? 허리도 아프고, 그렇죠. 양쪽 엉덩이.
엉덩이, 다리가 저리고 빠질 것 같아서 되게 힘들었잖아요.
특히 왼쪽 다리가 되게 힘들었죠? 엉덩이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이 다 그랬죠.
-너무 힘들었죠?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그렇죠?
-네. 그걸 못 견디겠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못 견뎌, 그거.
-누워 있어도 아프고.
-요즘은 좀 어때요?
-요즘은 뭐 일상생활 하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아무 지장 없죠? 이제 다리 안 당기죠?
-내가 지금 영업도 하고 있고.
-이제 다리 안 당기죠?
-걷고 하는 데는 아무 지장 없고.
-걸으면 이제 얼마 정도 걸을 수 있어요?
-걸으면 지금 하루 종일 걸으라고 해도 걸어.
-이전에는 사실은 한 10분, 20분도 못 걸었잖아요.
-제가 했습니다.
-100m도 못 걸어요.
-100m도 못 걸었다, 그렇죠?
-100m 가면 한 3번 쉬어요.
-이전 사진을 한번 볼게요.
-100m도 못 세우고.
-아버님이 지금 여러 군데 문제가 있었는데.
특히 2번 뼈하고 3번 뼈 사이에 여기 협착증 까만 거, 여기.
그다음에 4번 뼈하고 5번 뼈 사이에 여기 까만 거.
-최대한 관절을 살리려고 나사못 넣는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 내시경을 이용해서 관절을 살리고 협착증만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여기도 보면 여기 까만 게 쏙 사라졌죠.
까만 게 쏙 사라졌어요.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간 신경이 아무 문제 없이 내려갑니다. 여기도 보시면 이렇게. 쏙 사라졌어요.
-이분은 척추전방전위증도 있었는데요.
나중에 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 자세 교정과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버님 뼈가 조금 놀아요. 달그락거리는데 이게 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원장님 시키는 대로 잘 듣습니다. 우리 부모 말을 이렇게 잘 들었으면 효자 소리 들었을 거야.
-감사합니다.
-어지간히 아팠겠네.
-경과 괜찮은 것 같고. 또 다음 달에 상태 한번 체크해 보고 생활환경이 어떤지.
-웃겨.
-그때도 한번 논의를 해 볼게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덕택에 잘 지냅니다.
-저거 걸음을 보니까 아팠던 분이라고는 상상을 못 하겠는데요.
-어디를 보고 알까.
-우리 영상을 본 분도.
-진짜.
-초기에는 뭐 주사 치료로 버티셨다고 하는데 주사 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고 또 얼마나 자주 이렇게 맞아야 하는 겁니까?
-모든 척추질환 환자들이 다 수술이나 시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아프니까, 그 아픈 것만 없애면 돼요.
그 아픈 원인이 굉장히 심할 수도 있고 심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증상은 굉장히 심한데 우리가 객관적인 MRI라든지 검사를 해 보면 원인은 별로 안 심한 경우가 있어요.
심하게 눌러서 아픈 게 아니고 뭔가 자극을 하는데 신경이 굉장히 과민하게 반응을 하는 거죠.
1이면 1 정도 반응을 하면 되는데 1 정도 눌렀는데 100, 200 이상으로 반응을 하고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니까 우리 몸은 그거를 통증으로 느끼는 겁니다.
거꾸로 그러면 그거를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신경을 가라앉히면 됩니다. 염증 가라앉히고 부기 가라앉혀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치료를 합니다.
그게 신경 주사, 그런 방법 중의 하나가 신경 주사예요.
신경 주사를 놓으면 신경 주변으로 염증 가라앉히고 부기 가라앉히는 약물이 들어가서 신경과 주변의 협착증,디스크를 인정시켜 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 주사가 다 나쁘고 그런 건 아니에요.
옛날에 우리가 뼈 주사라든지 굉장히 고농도의 잘못된 방법으로 주사 치료를 많이 해서 그렇지, 적절한 방법의 좋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아주 좋아요.
그런데 이런 여러 가지 주사 치료 방법이라든지 횟수가 아주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정도씩 주사 치료를 해도 되지만 장기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적절합니다.
그 이상으로 빈도가 높아진다든지 강도가 세지게 되면 우리가 다른 방법을 고려해봐야 해요.
더 잦아지는 신경 주사는 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궁금한 게 주사를 맞다가 안 되면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는 건지 어떤 식으로 선택을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의 우리가 케이스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크게 저는 보통 4가지 정도로 구분하는데요.
증상이 경미하고 사진도 경미한 경우. 사실 그런 경우는 내시경 수술, 시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증상이 심하고 그런데 사진이 경미한 경우.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내시경 수술하고 그럴 필요 없고요. 주사 치료나 여러 가지 시술이 있습니다.
그런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하면 됩니다.
증상도 심하고 사진도 심한 경우. 그런 경우는 사실은 이런 주사 치료라든지 염증 가라앉히고 부기 가라앉히는 시술이 크게 의미가 없어요.
직접적으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제일 안 좋은 경우가 증상이 별로 안 심한데 사진이 굉장히 심한 경우예요. 그런 경우는 환자분하고 잘 이야기를 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후회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환자분이 선택을 하게 말씀을 드립니다만 어쨌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도록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내시경 수술이 필요로 하는 경우는 실제로 병변이 굉장히 심한 경우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 신경성형술이라든지 풍선확장신경성형술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내시경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사실은 큰 단점은 없어요. 단점은 없고 우리가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예전에 저희 학교 다닐 때는 사실 위 내시경으로 용종을 절제하고 그런 내용이 없었어요, 25년, 30년 전에는.
그래서 요즘 우리가 위 용종이나 대장 용종을 어떻게 해요?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으로 잘라내죠.
-바로 하죠.
-그게 장단점이 있다고 요즘은 이야기를 하지를 않아요.
그거는 당연한 거예요. 그래서 척추 내시경도 똑같습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척추 수술을 이제 내시경이 대체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우리가 절개를 넣고 수술을 하던 걸 절개를 넣고 우리가 기본적인 척추 수술은 피부가 있죠.
밑에 지방이 있고 근육이 있고 인대가 있고 뼈가 있고 또 인대가 있고 그다음에 신경이 있어요.
들어가려면 다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 열어야지 그다음 뼈를 절개를 하고 인대를 제거해야지 신경이 보여요.
들어가는 과정에서 손상을 굉장히 많이 줍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내시경 수술을 이용하면 물론 들어가기는 하지만 아주 작은 절개를 넣고 그 내시경이 들어가서
그 안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뼈와 인대를 절개해서 수술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크게 열지 않고 근육과 인대와 뼈의 손상이 아주 적다. 또 예전에 우리가 수술 방식으로 하게 되면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겸자를 넣어서 또 보조가 또 당기고 벌려서 근육을 젖히고 그다음에 야, 당겨, 뿌려 이러면서 수술하는 장면들.
실제로 벌리고 수술하면 그렇게 됩니다. 문제는 이제 벌리면 당기죠.
근육에 손상을 굉장히 많이 줍니다. 그다음에 공기 중에 노출이 되죠. 상당 시간 노출이 돼요.
-맞아요.
-우리 근육이 1시간씩, 2시간씩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 마르기 마련이에요, 손상을 받고.
내시경 수술은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냥 피부 포장지 벗기지 않고 구멍 뚫어서 안에 내시경 들어가서 보게 됩니다.
그다음에 절개의 문제인데요. 우리가 여러 가지 내시경 같은 경우는 보통 5mm 정도 절개를 합니다.
보통 수술 같은 경우는 짧게는 2cm, 크게는 5cm 정도 절개를 하죠. 한 군데 하게 될 때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여러 군데 하게 되면 그 정도는 커지죠.
5mm 2, 3개와 5cm 2, 3개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벌어집니다.
-엄청 큰 차이죠.
-그다음에 또 직접 멀리에서 이렇게 보는 거하고 직접 카메라를 직접 들이대서 바로 앞에서 보는 거하고는 우리가정밀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내시경 수술을 할 수 있으면 단점은 별로 없어요.
합병증이라든지 여러 가지 후유증도 훨씬 적고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실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그분도 내시경 수술하고 다음 날 바로 걸으셨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요.
-깜짝 놀랐어요.
-바로 일상생활 가능한 거네요.
-맞습니다, 절개식 수술은 사실은 그러기 힘들어요. 이만큼 쨌기 때문에 피도 나고 근육도 당겼기 때문에.
-그렇지.
-허리도 아프고 내시경 수술은 여러 가지 종류의 내시경이 있는데 한 방향 내시경 수술이라는 게 있고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라는 게 있어요.
한 방향 내시경 수술은 사실은 극단적으로는 2시간 뒤 집에 가도 됩니다, 디스크만 끄집어내고.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사실은 그날 집에 가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보통 환자분들한테 설명드릴 때는 수술하고 2시간 뒤 일어나서 일상생활 다 가능하고 간병인 필요 없습니다.
혼자서 식사하시고 화장실 가고 다 됩니다. 내일부터는 퇴원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라고 설명을 드려요.
물론 무언가가 들어갔다 나왔으니까 허리는 아프겠죠. 누가 찔렀잖아요.
찔렀으니까 아픈 거는 있지만 사실은 뼈를 크게 깎지 않고 주변의 인대라든지 근육을 그렇게 손상을 많이 안 주기 때문에.
-손상을 안 줬으니까.
-시술하고 한 2시간 뒤에는 일상생활 다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척추 질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과연 우리의 상식도.
-올 것이 왔다.
-원티어일지.
-고 선생님이 과연 어떻게 다 맞히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염좌처럼 스스로 회복되는 척추질환이다?
-스스로 회복되는?
-1번부터 너무 쉽다.
-(함께) 염좌.
-하나, 둘.
-염좌.
-염좌가 뭔 말인지 몰라?
-뭐예요?
-옆집 남자, 염좌. 하나, 둘, 셋.
-왜요?
-옆집 남자가 양쪽에 둘이나 있는데 이 사람아, 그것을 모르면 돼?
허리 디스크는 노화로 생기는 건데 자꾸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데 그게 고쳐진다면 그게 말이 안 되는 것이지.
스스로 회복될 것 같으면, 몰라. 나는 얼굴이 다시 청춘으로 돌아오지만, 그렇게 되는 게 아니야, 허리는. 그래서 X.
-디스크, 허리 디스크 20대도 많고 10대도 많고, 저도 지금 디스크가 있는데.
-그래.
-이게 조금 사람 신체라는 게 되게 신비롭게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그런 게 있잖아요.
이것도 살짝 그런 식으로 돌아가려는 회복 본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는데 염좌가 뭐예요?
-옆집 남자라니까.
-그러니까 이게 0점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구나, 이제 맞힐 생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고요.
염좌는 뭔가 힘줄이나 인대처럼.
-맞아요.
-이렇게 놀라서 다시 돌아오는 거지, 디스크는 다르단 말이죠.
제가 저절로 나았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X.
-아니에요.
-맞아요.
-나도 디스크 있는데 아팠다 안 아팠다 이러는데.
-그거는 조금.
-그거는 아까 말씀하셨잖아.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금 바늘로 하나 찔렀을 때 아픈 것은 아프다고, 그러면 계속 하나만 찌르면 참아.
그다음 2개 또 찌르면 이렇게 자꾸 적응을 해나가서 안 아픈 것이지, 빨리 가야 해.
내일 되면 이 사람아, 너 허리 구부려서 춤추게 생겼어. 뭔 소리 해. 빨리 가.
-아닌데.
-과연 허리 디스크가 염좌처럼 저절로 낫는 병인 것인지. 원장님, 정답은요?
-O.
-X입니다.
-당연히 이것은.
-아닌가요?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허리 디스크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름살이에요.
주름살 안 사라지죠, 왜.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한 부분이에요. 젊어지면 사라지겠죠.
그런데 증상은 완화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증상 완화를 기대한다면 자연스럽게 조금 좋아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허리 디스크, 근본적인 것 자체는 사라지지는 않아요. 노화의 한 부분이라서.
-그래.
-이제는 두 번째 팩트 체크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크나 협착증은 비타민 D가 부족할수록 통증이 더 심하다?
-비타민.
-D?
-비타민이 갑자기 나왔어요.
-D.
-비타민 D.
-비타민 D.
-비타민 D는 햇빛 보면 나오는 거잖아.
-맞아요. 뼈 같은 거, 건강 이런 거.
-그렇죠.
-디스크, 협착증은.
-(함께) 부족할수록.
-부족할수록 통증이 더 심하다.
-부족할수록.
-하나, 둘, 셋.
-그렇죠.
-좋아, 좋아. 지금.
-간만에 만장일치.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똑같이 하는 거네.
-웬일로.
-그런데 제가 뭐랄까, 두 분이 O를 드니까 왠지 좀 X를 들고 싶은 마음이.
-왜요?
-들기는 하는데.
-왜요?
-그냥 기본적인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뼈가 튼튼하면 코어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디스크가 이렇게 위로 가거나 내려가거나 조이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 건강이 살짝 느슨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디스크하고 뭔가 문제가, 마찰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좀 통증이 심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되게 과학적이다.
-비타민 D는 햇빛하고 관계있는데, 저는 X로 바꾸겠습니다.
-뭐야?
-왜냐하면 아까 선생님이 설명하실 때 뼈 사이에 이렇게, 사실 광안대교를 만들 때 지지대를 철사로 지지하듯이 이런 것들이 싹 무너져서, 무너져서 살아도 살아.
그런데 이것을 받치거나 충격을 가했을 때 빨리 부서진다고. 그런 것처럼 이게 통증이 그냥 심한 것은 아니라 그냥 살아.
그런데 디스크, 협착증은 있어. 그래서 X. 똑똑하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뭐든 영양소가 부족하면 더 아프지 않을까.
-영양소하고 통증하고 관계있을까?
-영양소, 비타민... 왜냐하면 비타민 D가 뭡니까?
이렇게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영양소잖아요.
그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인데 그 좋게 하는 성분이 떨어지면 아픔을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똑똑했다.
-되게 똑똑해 보였어, 지금.
-그런데 이게 왜 똑똑해 보이는지 알아요?
-왜요?
-우리가 다 몰라서 그래.
-비타민 D와 통증, 어떤 관계가 있는지 원장님 정답은요?
-있을 것 같은데.
-X입니다. X입니다.
-왜요, 왜요, 왜요?
-오늘 다 맞히시네.
-비타민 D 자체는 뼈를 형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비타민이에요.
-그래, 그렇지.
-그래서 우리가 햇빛을 봐야지만 합성이 되는 것이고 먹는 것으로 사실은 상당히 위험성도 있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비타민인데 먹기도 합니다.
근육을 형성하는 데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데 아까 고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협착증이나 디스크나 이런 병들이 더 잘 생길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얘가 더 아프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질병을 만드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아까 또 우리가 말씀하셨듯이 여러 가지 통증을 더 증가시키는 역할도 좀 할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협착증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기보다는 이런 병들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협착증이나 골다공증이나
이런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 건 아니네요.
-세상에, 오래 사니까. X!
-틀렸네요.
-다 맞히시네.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뭐.
-안 되는데.
-저렇게 환한 웃음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요.
-얄밉네요.
-이제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허리 운동, 케켈 운동 등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협착증, 디스크가 낫는다.
-이건 내가 맞힐 수 있다.
-이건, 이건 내가 오늘 다 맞힌다.
이거는 맞힌다.
하나, 둘, 셋. X.
-X. 웬일로?
-이거는 O 아닙니까?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 이제 지금 되게 아픈 상태잖아요.
이때 허리 근육을 좀 강화시켜 주면 뼈가 그리고 근육이 코어가 이렇게 다시 한번 또 이렇게 직립되는 거니까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거잖아요.
아픈 상태에서 그 디스크에서 약간 좀탈출을 시켜주는 거니까 당연히 개선되지 않을까요?
특히 슈퍼맨 운동이라든지 스쿼트라든지 이런 거 해서 강화를 시켜 줘야.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무조건 낫다.
-그러면 이건 선생님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이게 뭐냐 하면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은 미리 했어야지.
소 잃고 외양간을 지키는 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소가 다시 돌아오라고 하는 거예요, 운동을.
-아니에요. 이미 잃었던 건.
-안 와요?
-그렇게 해서 소용없고요. 미리 예방 운동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맞나요?
-저는 우리가.
-다르네.
-아닌가?
-임진왜란, 1.4후퇴 때를 겪으면서 윗몸일으키기 이런 걸 엄청 많이 했거든요.
저는 우리 달리기, 왕복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 턱걸이 이런 거 할 때 윗몸일으키기 이런 건 1분에 3000개씩 하고 그랬어, 이런 거 하고.
-3000개요?
-1분에 3000개요?
-그런데 이걸 지금 요새 윗몸일으키기를 아무도 안 합니다.
어디 시험에도 그런 거는 없습니다. 그게 오히려 윗몸일으키기를 많이 하는 것이 허리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안 합니다.
나는 그거 하나만 딱 듣고 기억하는 걸로 해서 저건 허리 운동을 강화한다는 이거 많이 한다고 절대 디스크하고 절대, 아무 상관 없어, 내가 볼 때는 허리 운동하고는.
-이거 보세요. 지금 윗몸일으키기부터 자체가 예시가 잘못됐습니다.
-윗몸일으키기 복근 운동인데?
-약간 뭐랄까요? 고양이 자세 같은 거 좀 하고 허리를 펴는 운동 이렇게 강화를 해야지.
-스쿼트 이런 거.
-막 1분에 3000개씩 하면 허리 나갑니다.
-지금 케겔 운동 나왔는데 윗몸일으키기로 갔어요.
-그러니까요. 나간다니까요. 무조건 O예요.
-허리 운동, 저거 잘못하면 안 된단 말이야.
허리 근육 저거는 그냥, 그냥 그런 거 말고 다른 이렇게 오래 걷기라든지 맨발로 걷기라든지 이런 걸로 다른 걸 해야지 허리를 쓰는 운동을 해선 안 된다 이 말이지, 내 말은.
-말이 길어지는 거 보니까 제 쪽으로 올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돌려야 하나, 이거. 아닌 것 같은데?
-다 맞혀야 하는데.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디스크나 협착증을 낫게 하나요, 원장님?
-오늘은 전부 다 X입니다. X입니다.
-100점이에요.
-한담희 님하고 고 선생님 두 분 의견이 딱 정확하게 맞습니다.
-진짜요?
-진짜요?
-김진이 똑바로 해.
-쉽게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돼요.
내가 독감 걸렸어요. 평상시 운동을 안 하니까 면역력이 너무 약해.
독감에 걸려서 40도씩 열이 나요. 밥도 못 먹겠어. 운동해야지.
죽을 것 같은데 운동장 뛰면 죽어요, 진짜로.
-안 돼, 진짜 죽어.
-그래서 이런 운동들은 건강할 때 하는 거예요. 건강할 때.
-그렇지, 그렇지.
-급할 때 하는 게 아니고 건강할 때. 그래서 그다음에 아까 윗몸일으키기 말씀하셨는데 하루에 100개씩 열심히 하시면 반드시 저를 찾게 됩니다. 척추 의사한테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앞에서 힘 꽉 주고 눌러대면 디스크가 버틸 재간이 없어요. 나 나갈래 하고 무조건 터집니다.
그래서 사실 요즘은 외국에서는 윗몸일으키기를 제가 알기로 별로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맞아요.
-테스트할 때 안 합니다.
한국에서도 조금씩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될 거예요.
윗몸일으키기는 척추에 아주 안 좋은 운동입니다.
그다음에 스쿼트라든지 이런 것들도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하셔야 하는데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아플 때는 쉬어라. 그게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옛날에 원빈이하고 이렇게 윗몸일으키기하면서 둘이 만나서.
-현빈, 현빈.
-현빈, 현빈.
-현빈이야? 이런 거 할 때 이거 할 시기에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
그거 해서 어찌 좀 해보려고 이렇게 하다가 허리 다 다친 사람 많았다 그래.
-그렇네. 그렇네.
-이렇게 또 척추 질환에 대한 팩트 체크 함께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내시경 수술까지 하지 않고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술로 협착증을 치료할 수는, 이런 건 그거는 K-의료로 안 됩니까?
-여러 가지 방법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굳이 막 떼내고 이런 방법 말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병변이 그렇게 심하지 않는데 자극이 굉장히 심한 경우가 있어요.
여러 가지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해봤는데도 별로 안 통하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부어 있으면 약을 흘려보내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 안에 작은 관을 밀어넣어서 신경 지나가는 길을 열어주고 신경하고 디스크나 협착증 사이를 좀 떼요.
박리를 해놓고 안 건드리면 안 아파요.
-안 아프니까.
-그러니까 안 건드리게 해주면 됩니다. 그다음에 부기가 좀 가라앉아야겠죠.
안정되고 그래서 통증이 줄어야 하는데 그 안에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을 가라앉혀서 안정시켜 주는 치료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경성형술이라든지 또 안에 풍선이 달려 있는 게 있어요.
풍선을 넣어서 안에서 부풀립니다. 실제로 풍선 부풀리듯이 부풀려요. 그래서 물리적으로 떼놔요.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고 물리적으로 떼서 병변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 서로 자꾸 들러붙으려고 할 때는 풍선 넣어서 신경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고
신경하고 협착증 디스크 사이를 떼놓는 그런 시술들도 있습니다.
모든 병에 적용이 되지는 않고요. 심하게 눌린 건 안 돼요, 어차피. 그런데 심하게 눌리지 않은 경우에 그런 방법들로도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시술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 왜 확실히 수술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그런 만큼 수술만큼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거예요?
-굉장히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세요. 어떻게 보통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시냐면 시술은 그때뿐이고 내시경 수술도 잠깐이고 결국은 열어서 수술해야 한다.
그게...
-저도 그렇게 생각...
-진짜다.
-진짜다.
-이렇게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상황에 따라서 달라요.
우리 밥 먹는 거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기들 밥을 적게 먹죠. 어른들은 밥을 많이 먹고 또 한창 활동할 때는 엄청 많이 먹어야 하고.
또 나이가 들면 소화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적게 먹을 수도 있죠. 똑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됩니다.
증상은 심하고 그런데 병변은 그렇게 심하지 않을 때는 사실 이런 작은 시술로도 수술만큼 효과를 봐요.
염증 가라앉고 부기 가라앉아서 신경 안정되고 그러면 그때뿐만 아니고 상당히 오랜 기간 가고 나중에 제가 한 번씩 환자분들 오시면 끄떡없다 그러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모든 질환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고요.
또 물리적으로 굉장히 심하게 눌려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서 벌려 봤자 의미 없어요.
바로 또 누르겠죠. 그런 경우는 효과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상황에 따라서 아주 잘 선택한다면 똑같이 수술만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허리 디스크랑 척추관 협착증, 이건 다른 병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비슷한 병입니다. 조금 갈래가 다를 뿐이에요. 협착이다, 좁아지면서 누른다.
-누른다.
-뭐가. 허리에서 다리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바깥쪽에서 좁아지면서 누르는데 그중에 하나가 디스크예요.
디스크고 그중의 하나가 협착증이에요.
그런데 디스크는 보통은 갑자기 튀어나와서 누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까 제가 보통 수도관 말씀을 드리는데 수도관에 비누 하나 떨어뜨려서 막히면 엄청 불편하죠.
-그렇죠.
-맞아요.
-물 안 나오니까.
그런데 그게 20년, 30년에 걸쳐서 쪼록쪼록 나오면 적응해서 합니다.
세수도 10분씩 하고 머리도 1시간씩 감고, 똑같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같은 경우는 허리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튀어나와서 갑자기 눌러요.
신경이 적응을 못 해요. 너무 아프죠.
그래서 급성 증상이 조금 더 많고 협착증은 서서히, 서서히 나와요. 수십 년에 걸쳐서.
그러니까 내 신경이 적응을 해요. 그래서 안 좋을 때만 잠깐 안 좋고 말다가, 말다가 하다가 이제 선을 넘는 순간부터는 디스크하고 똑같아지는 거예요.
계속 아파지는 거죠. 그래서 비슷한 병이지만 조금 다르다. 완전히 다른 병은 아니에요.
-그러면 디스크랑 협착증이 동시에 생겼을 때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아주 많은 경우에 디스크랑 협착증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디스크만 생겼을 때는 우리가 여러 가지 선택의 가지가 많아요.
부피를 줄인다든지 여러 가지 치료를 할 수 있는데, 협착증이 같이 오게 되면 협착증도 같이 치료하는 게 좋겠죠.
실제로 우리가 나이가 들다 보면 뼈하고 뼈 사이의 연골이 힘에 부쳐요. 일을 해야 하는데 힘에 부치니까 나는 일을 못 하겠다 하고 어느 정도 일을 놔버립니다.
그러면 디스크 병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뒤쪽에 있는 관절이 걔를 서포트해 주려고 열심히 일을 해요.
그런데 실제로는 앞에서 디스크가 하는 역할이 9 이상입니다. 뒤에서 하는 역할은 아주 조금이에요.
1인데, 얘가 일을 못 하니까 나라도 일을 하자. 얘는 일을 잘 못 해요.
그러면서 두꺼워지고 늘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보통은 우리가 생기는 기전 자체가 디스크가 생기고 노화가 되고 일의 능력이 떨어지니까 디스크가 생기고 튀어나오고 그다음에 뒤에 있는 관절들이
걔를 서포트해 주려고 열심히 일을 하는데 우리 운동 열심히 하면 두꺼워지죠. 똑같아요.
얘가 열심히 일을 안 하니까 두꺼워지는 거예요. 앞으로 얘는 자라는 겁니다.
디스크는 자라는 게 아니고 손상되는 거고 협착증은 자라서 앞으로 밀려 나오는 거예요.
앞에서는 디스크가 튀어나오고 뒤에서는 협착증이 누르니까 통증이 발생하는 거예요.
같이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사실은 디스크만 생긴 경우에는 한 방향 내시경이나 이런 방법들로 아주 깔끔하게 제거되지만 같이 오는 경우에는 뒤쪽에서
협착증 같이 제거하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그게 양방향이네.
-양방향 내시경을 주로 많이 하게 됩니다.
-사실 디스크만 있어도 협착증만 있어도 너무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두 가지를 다 경험하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분도 3년 정도 주사와 물리치료 등으로 잘 지내오셨는데요.
낙상 사고를 당한 뒤에는 상황이 달라지셨다고 해요.
-낙상 사고로 있던 협착증이 심해진 모양입니다.
조금 걷고 나면 힘이 들어서 저렇게 벽을 잡고 쪼그려 앉아서 좀 쉬어야만 다시 걸을 수 있는 모양인데 통증 때문에 제대로 걷질 못했는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렇게 수술을 하게 된 모양이네요.
-이분은 외상으로 디스크까지 터졌던 분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통증이 심했던 분인데 관절을 살리기 위해서 디스크는 한 방향 내시경으로 협착증은 양방향 내시경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내시경 수술을 했습니다.
-이게 수술을 하고 이렇게 어렵게 선택해서 수술을 했는데 이게 재발하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노화에 의한 질환인 분들이꽤 많다 보니까 이게 관리를, 운동을 좀 제때 못해서 재발하는 경우라든지 이런 경우도 실제로 있나요?
-실제로 재발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요.
재발하면 환자분하고 사이가 상당히 미묘해집니다.
신뢰도 조금.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 아니냐?
디스크 병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재발 확률은 5%에서 10%. 누가 하든, 어쩔 수 없이 재발합니다.
또 협착증 같은 경우는 기본, 협착증은 기본적으로 재발을 잘하지 않아요. 협착증은.
-협착증.
-없애버리는 거기 때문에 다시 자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뼈가 어긋난다든지 그리고 척추는 기본적으로 1번, 2번, 3번, 4번, 5번. 요추, 천추 1번. 관절이 6개죠.
그사이에 4번, 5번에 문제가 생겼다가 그다음에 또 3, 4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2, 3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또 기본적으로 관절 수술하고 나서
어긋나면서 또 다른 게 생기기도 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제가 하는 역할은 젊어지는 건 아니에요. 찌꺼기를 제거하는 거죠.
그래서 다시 그런 찌꺼기들을 쌓이게 하는 생활 습관이라든지 자세라든지 행동 패턴이 있으면 또 생길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습관 때문에.
-사실 아까 우리가 윗몸일으키기가 좋지 않다는 건 배웠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러면 하면 좀 도움이 되는 운동들도 있을까요?
-사실은 크게 제한을 둘 필요는 없어요.
비슷한 연배 다른 분들이 하는 모든 운동을 하셔도 됩니다.
제가 환자분들한테 여러 가지 설명을 드리는데 20대나 30대 환자분들은 제가 말씀은 드려요.
조심하지 마라, 그냥 해라. 70대, 80대가 넘어가시면 이제 조절을 하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들 중에 여러 가지 아까 스퀴트라든지 플랭크 운동 또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 절대 좋지 않습니다. 플랭크는 모르겠습니다.
-데드리프트는요?
-플랭크는 좋을 수도 있어요. 일단은 관절을 쓰는 것 자체가 다 독입니다.
근육은 커질 수 있지만 관절에는 무조건 안 좋아요.
결국은 관절병의 핵심은 많이 쓰고 잘못 써서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젊은 분들은 하시는 게 맞고요.
나이가 드신 분들은 여러 가지 근력이라든지 관절 소모하는 그런 격한 운동들은 자제하시라고 해요.
그래서 가벼운 달리기라든지 조깅,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제일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계단 오르기나 하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운동을 제가 많이 권합니다.
-등산.
-등산은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내려와야 하죠.
-내려와야 해요. 우리가 올라갈 때 관절이 아프다는 분들은 없어요.
올라갈 때는 근육을 이용합니다. 내려올 때는 관절을 이용해요.
그래서 보통은 제가, 등산도 굉장히 좋은 운동입니다마는 특히 보통 무릎이 안 좋아서 못 하시는 분들 많아요.
나이가 드시면 허리뿐만 아니고 허리는 조용히 손상이 됩니다.
그래서 계단 오르기를 저는 보통 많이 권합니다. 올라갈 때는 계단,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그러니까 아파트에서 운동하려면 엘리베이터 있는 데 꼭 가야 하고 등산하려면 꼭 그거 뭐라고 그러나.
-케이블카.
-케이블카 있는 데 가야 한다 이 말이야.
-아빠 케이블카 있는 데로 가요, 이제.
-그래.
-내려올 때는.
-(함께) 케이블카 타고.
-올라갈 때는 즐겁게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그다음에 헬스장 같은 데를 이용하실 때 맨몸 운동 이런 거 막 근육질의 이런 사람들 상상하면서 하지 마시고요. 기계 운동을 하시는 겁니다.
-기계 운동.
-기계 운동을 보면 대부분 의자가 있고 딱 잡아주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딱 기대서 내가 필요한 근력 운동만 하시는 부위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지.
-아니, 허리에 좋다고 해서 최근 한 세네 달 진짜 데드리프트 120kg 들고 진짜 열심히 해서.
-진짜요?
-야, 나 이제 허리 강화됐어 했는데 이게 안 좋을 수도 있겠네요?
-끊으셔야겠네.
-좀 내려야겠다.
-안 하면 되지, 이제는 그거 안 해야 한다.
젊을 때는 하라 하시잖아. 젊을 때는.
-균형이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균형이.
-균형.
-근육 운동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게 내 골격을 해치는 정도의 근육 운동은 독이 될 수 있겠죠.
-그러면 거기에 반해서 생활 습관까지 연결을 해서 어떤 게 있습니까? 이야기해 주신다면요?
-저는 보통 환자분들한테 사실은 바른 자세 굉장히 중요하죠.
-바른 자세.
-저는 바른을 되게 좋아합니다. 바른 자세.
-바른 자세.
-좋아.
-그래서 바른 자세 굉장히 중요하고 여러 가지 생활습관들 중에 우리가 흔히 아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허리 바로 펴고 걸어라.
그다음에 저는 환자분들한테 용쓰지 마시라고 그럽니다. 용쓴다, 용쓴다.
-용쓰지 말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근력의 양은 한계가 있죠?
-그렇지, 그렇지.
-그걸 넘어가면 우리 용을 쓰게 되죠?
그래서 척추 관절병의 핵심은 결국은 많이 쓰고 잘못 써서 오는 거예요.
많이 쓰는 건 사실은 사람에 따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잘못 쓰는 건 좀 고칠 수 있어요.
이런 건 사실 유전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체질, 체격 이런 것들도 좌우를 하지만 자세라든지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좌우합니다.
그래서 용쓴다는 게 굽혀서 있는 힘껏 뭘 당긴다든지 민다든지 돌린다든지 이런 자세들, 내가 할 수 있는 근력의 양을 넘어서서 막 용을 써서 뭔가를 하는 것들은 좀 피하시는 게
허리라든지 관절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체육관 이런 데 가면 또 10개 딱 하고 나면 힘들어. 그러면 3개만 더, 3개만 더. 죽겠어요.
1개만 더 1개만 더. 이래서 사람 또 조진다니까.
-맞아, 맞아. 한 번 더 이렇게.
-꼭 용쓰게 해야만 그게 운동이 되는 것 같아.
-맞아, 맞아.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럼요.
-지금 아마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다시 고쳐 앉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맞아요.
-생활 수칙도 잘 지키시고요. 운동도 조금 주의해서 하시고 또 아플 때는 참지 말고 병원을 좀 가까이하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중요한 건강도 챙기고 상품도 챙기는 그런 시간인데요.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을 검색하신 후에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미 씨, 퀴즈 주시죠.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이 생기는데요.
다음 중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방사통.
보기 2번, 다리 저림.
보기 3번, 간헐적 파행.
보기 4번, 비듬 되겠습니다.
-뭐야, 비듬.
-이렇게 연말이 다가 오면서 어느 때보다 몸도 마음도 분주해지는 요즘입니다.
뭔가 지인들과 안부 문자를 보내고 또 서로서로 모임을 갖는 것도 좋지만 한두 시간쯤은 나를 좀 돌아보는 시간 가지면 남은 12월 더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요,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그럼 다음 주 이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함께) 허리 조심하세요.
-허리 조심 하면서...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조문경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이나 코로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 기침까지 심하면 더 힘들 수밖에 없겠죠.
영국 옥스퍼드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요.
꿀을 자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이틀 이상 증상이 더 빨리 좋아졌다고 합니다.
꿀에 든 항균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프로폴리스 등이 감기 증상을 낫게 하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런 걸 뭐 옥스퍼드 이런 데서 연구까지 이런 걸 하고 이래야 되나?
우리 임진왜란 때 추운데 전쟁 나가잖아?
그러면 감기 같은 거 걸릴까 싶어서 엄마가 배에 꿀을 팍 달여서 쫙 진액을 만들어줘.
그런 거 하나 딱 차고 가서 막 탁, 탁 이러면 하나 딱 쏘면 일본 놈들 10명이 쭉쭉 쓰러져.
그런 나라인데, 그걸 뭐 연구를 하고 이래야 하나? 여기 봐봐!
그거 딱 섭취하고 마음먹으면 이거, 지금도 활 딱 쏘면 그냥 10명이 쫙 가. 진짜야.
-전쟁 때도 이렇게 유용한 꿀이 저같이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 아침에 이렇게 숙취로 고생하시잖아요.
그럴 때 따뜻한 꿀물 한 잔 드시면 몸도 따뜻해지면서 속이 한결 편해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맞아, 맞아.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니까 우리 상비약처럼 꿀물, 꿀 이거를 항상 준비해 두는 게 어떨까요?
-맞아요. 이게 또 환절기가 되고 겨울에는 특히나 목이 조금 따끔따끔거릴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프로폴리스 원액이라든지 스프레이라든지 이런 것도 다 좋은데.
-맞아요.
-저는 요즘 개인적으로 이것으로 된 캔디 같은 거.
먹는데 제가 또 몸 건강 챙기지 않습니까?
국내산도 사 보고 해외산도 사 봤는데 역시 요즘 국내산 최고더라고요.
캔디로 한번 드셔보세요. 아이들도 딱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과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맞아요.
-맞아요.
-꿀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아홉 티스푼 이하 그리고 여성이나 아이는요.
여섯 티스푼 이하로 드시는 게 좋다고 하니까요. 적정량도 꼭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과학이 발달해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노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입니다.
-(해설) 서서히 진행돼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
최근에는 젊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허리 쫙 펴고 활기차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요. 척추 질환의 대표 주자 중 하나죠.
척추관협착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 원장님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렇게 꼿꼿이 허리를 펴고 기다려 봐요.
-맞습니다.
-이렇게 쫙 펴고.
-괜히 자세를 조금 바로 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바른 허리, 바른 자세, 바른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바른 신경외과 의사 김용민입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저희가 영상에서 본 것처럼 나이가 들면 우리 몸에 많은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되잖아요. 척추도 마찬가지겠죠?
-맞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나이가 들다 보면 얼굴에 주름도 생기고 피부도 늘어지고 검버섯도 생기죠? 척추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척추가 끝까지 가는 건 아니에요.
나이가 들다 보면 또 많이 쓰고 잘못 쓰다 보면 여러 가지 찌꺼기들이 쌓이게 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뼈가 휘어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뼈가 잘못 자라서 뼈가 이상하게 자라기도 합니다.
또 뼈하고 뼈 사이를 받쳐주는 관절 또 연골판들이 손상돼서 변성이 오기도 합니다.
-이게 변성이 생기고 이러면 여러 가지 이제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나는 왜 자꾸 늙으면 늙을수록 얼굴이 더 젊어지는... 하여튼 이제 이럴 때 어떤 질환을 주로 겪게 되는 겁니까?
-아마 많이들 들어들 보셨을 거예요. 척추관협착증.
-그래요.
-그다음에 추간판탈출증, 되게 말들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어려운 말들은 아닙니다.
척추, 척추관. 척추 사이에 관이 있어요.
신경이 지나가는 관인데 협착이다. 좋아질 협에 붙을 착 자. 좁아지면서 붙는 증상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신경이 내려가야 하는데 못 내려가니까 아프겠죠. 추간판탈출증.
척추, 간 사이에 판. 연골판이 탈출한다. 빠져나온다는 뜻이에요. 어디로?
신경 쪽으로 나오니까.
-신경을 건드려서.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병이에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척추의 구조를 보면 척추에 큰 몸통이 있어요.
그다음에 몸통 사이에 연골판이 있어요.
우리 무릎 사이에 연골판 있잖아요. 똑같습니다.
척추 사이에도 연골판이 있어요. 어깨 보면 어깨가 있고 잡아주는 뼈들이 여러 가지가 있죠?
척추도 뒤쪽에서 잡아주는 고리가 있어요.
그것을 후관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앞이나 뒤에서 보호를 받고 그 사이에 신경이 지나갑니다.
앞에서는 디스크, 척추, 연골판. 뒤에는 후관절이 있어요.
그 사이에 신경이 지나가는데 얘가 보호해 줘야 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병들이 생기게 됩니다.
앞쪽에서 허리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고장이 나서 뒤쪽으로 튀어나와서 신경을 찌르는 병을 추간판탈출증.
우리가 소위 이야기하는 허리 디스크 병이라고 그래요.
뒤쪽에 있는 잡아주는 연골이나 인대들이 두꺼워져서 오히려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보호를 해줘야 되는데 두꺼워지니까 신경 쪽으로 자라나게 돼요.
걔가 신경을 누르면서 자라는 병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이 외에도 허리뼈 사이에 간격이 틀어진다든지 뼈가 앞으로 빠지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이라든지 흔히 알고 계시는 허리 굽은 병, 허리가 옆으로
틀어지는 척추측만증 같은 병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척추에 관한 질환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 오늘 말씀하신 척추관협착증, 이름부터 어려워요. 이거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사실은 척추질환은 기본적으로 죽고 사는 병은 아니죠. 진료가 늦다, 진단이 늦다고 죽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크게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많지는 않은데 왜 치료를 할까요?
-아파서.
-아파서.
-아파서.
-말 그대로 아파서 못 걷고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고 주변에 아마 그런 분들 좀 있으실 거예요.
-많아요.
-말 그대로 아파요. 사실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는 수도관이 찌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환자분들한테 수도관이라고 많이 설명을 드려요.
1, 2년 쓸 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20년, 30년, 40년, 50년 쓰면 좁아지겠죠. 그러면 그 좁아진 게 갑자기 막 불편하지는 않아요.
적응을 한단 말이에요. 척추관협착증은 그런 질병입니다. 우리가 허리를 많이 쓰고 많이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찌꺼기가 쌓여요.
그러면 신경이 거기에 적응을 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그렇게 아프지 않아요.
되게 컨디션이 안 좋고 뭔가 내가 컨디션 안 좋고 피곤할 때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다가 또 좀 좋아졌다가 또 뭘 했다가 내가 침을 맞았다, 운동을 했다, 필라테스를 했다 또 좀 좋아져요.
그런 일들이 몇 년을 반복하다가 어느 정도 찌꺼기가 많이 쌓이면 그런 대증요법들이 안 통하게 됩니다.
너무 아프다. 엉덩이, 다리 아프다, 저리다. 그래서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도 아플 수 있고요.
그런데 다리가 저려요.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발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그게 특징적으로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는 움직일 때, 앉아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걷고 움직이고 내가 일할 때 엉덩이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할 수 없게 됩니다.
초기에는 피곤할 때만 컨디션 안 좋을 때만 그러는데 어느 정도 진행하게 되면 걷기 시작하면 엉덩이 아프고 다리가 저려요.
허리를 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허리를 굽히고 걷게 돼요. 그게 시간이 지나면 허리를 굽히니까 허리도 아파요.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쉬어야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 해요.
내가 요즘은 앉을 곳만 찾는다. 걷다 보면 저기 앉아야겠다, 저기 앉아서 좀 쉬었다 가면 낫고, 좀 쉬었다 가면 낫고 그걸 우리가 간헐성 파행이라고 해요.
계속 아픈 게 아니에요. 파행이 계속되는 게 아니고 간헐성으로, 어떨 때 유발이 되느냐?
걷을 때, 허리 펼 때 그래서 허리 굽히고 구부정하게 걷고 앉게 됩니다. 이게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허리도 아프지만 엉덩이, 다리가 저리고 걸을 수 없어요. 그런 증상을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 어르신들 보면 파스 붙이면 낫겠지 방치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그렇지. 그런 사람 많지.
-그러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일단 치료를 안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에요.
그런데 아프겠죠. 아프죠. 아프고 그런 걸 떠나서 그렇게 심하지 않은 협착증, 디스크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적절히 치료하면 됩니다.
그런데 굉장히 심한 협착증, 디스크의 경우에는 우리 손 심하게 누르고 있으면 어때요?
-저리지 뭐.
-조금 있다가 떼면 좋아지겠죠?
누르고 비틀고 피부에 상처가 나고 뼈에도 손상이 왔어요. 그 뒤에 떼본들 의미가 없겠죠. 이미 근육은 녹고 뼈는 상하겠죠.
신경도 무한정 재생 능력을 가지지 않아요.
어느 정도 눌리면 상처를 받는데 상처 받기 전에 제거해 줘야 돼요.
그런데 그 선을 넘어가면 신경도 손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머님들이나 주변에 허리 수술 헛방이다 하고 나도 저린감이 안 사라진다, 나 발바닥 시려워 죽겠는데 이거 어떻게 할 거냐 그런 분들 굉장히 많아요.
저는 환자분들한테 이렇게 말씀을 많이 드립니다. 늦어서 그래요.
시기를 놓치신 겁니다. 신경을 한계가 있어요. 그 한계선을 넘어가면 신경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척추치료 시기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 선을 넘기 전에 누르고 있는 걸 제거해야지 이미 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걔는 잡음을 내게 돼요.
지직거리는 잡음을, 발바닥이 시리다 따갑다 차다 또 여러 가지 저린다, 자글자글하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세요.
혹시나 이런 증상들이 있으시면 내가 신경을 손상받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걸 생각하시고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치료를 미루고 미루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치료를 미루다가 수술을 받으신 분의 이야기를 저희가 화면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협착증 진단을 받았지만 가게 문을 닫을 수 없었던 이상조 씨. 약을 먹으면서 버텨봤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참았어.
-약을 드시는 동안에는 그래도 참을만 하셨는데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결국 탈이 난 모양이네요. 지금 하시는 게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모양이죠?
-맞습니다. 등 쪽에 작은 절개창 2개를 내고 그 안으로 한쪽에는 내시경이 들어가고 한쪽에는 수술 기구가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협착증들을 제거하는 장면입니다.
-걸으시네요, 벌써.
-수술 다음 날인데요. 보통 수술 몇 시간 뒤에 걷기가 가능하고요.
다음 날이면 아무 문제 없이 걷고 일상생활 다 합니다.
-다음 날인데 회복이 엄청 빠르네요. -아버님, 요즘 좀 어떠세요, 이제?
-원장님 덕분으로 지금 잘 지냅니다.
-예전에 아버님이 아마 그렇죠? 허리도 아프고, 그렇죠. 양쪽 엉덩이.
엉덩이, 다리가 저리고 빠질 것 같아서 되게 힘들었잖아요.
특히 왼쪽 다리가 되게 힘들었죠? 엉덩이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이 다 그랬죠.
-너무 힘들었죠?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그렇죠?
-네. 그걸 못 견디겠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못 견뎌, 그거.
-누워 있어도 아프고.
-요즘은 좀 어때요?
-요즘은 뭐 일상생활 하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아무 지장 없죠? 이제 다리 안 당기죠?
-내가 지금 영업도 하고 있고.
-이제 다리 안 당기죠?
-걷고 하는 데는 아무 지장 없고.
-걸으면 이제 얼마 정도 걸을 수 있어요?
-걸으면 지금 하루 종일 걸으라고 해도 걸어.
-이전에는 사실은 한 10분, 20분도 못 걸었잖아요.
-제가 했습니다.
-100m도 못 걸어요.
-100m도 못 걸었다, 그렇죠?
-100m 가면 한 3번 쉬어요.
-이전 사진을 한번 볼게요.
-100m도 못 세우고.
-아버님이 지금 여러 군데 문제가 있었는데.
특히 2번 뼈하고 3번 뼈 사이에 여기 협착증 까만 거, 여기.
그다음에 4번 뼈하고 5번 뼈 사이에 여기 까만 거.
-최대한 관절을 살리려고 나사못 넣는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 내시경을 이용해서 관절을 살리고 협착증만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여기도 보면 여기 까만 게 쏙 사라졌죠.
까만 게 쏙 사라졌어요.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간 신경이 아무 문제 없이 내려갑니다. 여기도 보시면 이렇게. 쏙 사라졌어요.
-이분은 척추전방전위증도 있었는데요.
나중에 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 자세 교정과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버님 뼈가 조금 놀아요. 달그락거리는데 이게 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원장님 시키는 대로 잘 듣습니다. 우리 부모 말을 이렇게 잘 들었으면 효자 소리 들었을 거야.
-감사합니다.
-어지간히 아팠겠네.
-경과 괜찮은 것 같고. 또 다음 달에 상태 한번 체크해 보고 생활환경이 어떤지.
-웃겨.
-그때도 한번 논의를 해 볼게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덕택에 잘 지냅니다.
-저거 걸음을 보니까 아팠던 분이라고는 상상을 못 하겠는데요.
-어디를 보고 알까.
-우리 영상을 본 분도.
-진짜.
-초기에는 뭐 주사 치료로 버티셨다고 하는데 주사 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고 또 얼마나 자주 이렇게 맞아야 하는 겁니까?
-모든 척추질환 환자들이 다 수술이나 시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아프니까, 그 아픈 것만 없애면 돼요.
그 아픈 원인이 굉장히 심할 수도 있고 심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증상은 굉장히 심한데 우리가 객관적인 MRI라든지 검사를 해 보면 원인은 별로 안 심한 경우가 있어요.
심하게 눌러서 아픈 게 아니고 뭔가 자극을 하는데 신경이 굉장히 과민하게 반응을 하는 거죠.
1이면 1 정도 반응을 하면 되는데 1 정도 눌렀는데 100, 200 이상으로 반응을 하고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니까 우리 몸은 그거를 통증으로 느끼는 겁니다.
거꾸로 그러면 그거를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신경을 가라앉히면 됩니다. 염증 가라앉히고 부기 가라앉혀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치료를 합니다.
그게 신경 주사, 그런 방법 중의 하나가 신경 주사예요.
신경 주사를 놓으면 신경 주변으로 염증 가라앉히고 부기 가라앉히는 약물이 들어가서 신경과 주변의 협착증,디스크를 인정시켜 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 주사가 다 나쁘고 그런 건 아니에요.
옛날에 우리가 뼈 주사라든지 굉장히 고농도의 잘못된 방법으로 주사 치료를 많이 해서 그렇지, 적절한 방법의 좋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아주 좋아요.
그런데 이런 여러 가지 주사 치료 방법이라든지 횟수가 아주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정도씩 주사 치료를 해도 되지만 장기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적절합니다.
그 이상으로 빈도가 높아진다든지 강도가 세지게 되면 우리가 다른 방법을 고려해봐야 해요.
더 잦아지는 신경 주사는 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궁금한 게 주사를 맞다가 안 되면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는 건지 어떤 식으로 선택을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의 우리가 케이스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크게 저는 보통 4가지 정도로 구분하는데요.
증상이 경미하고 사진도 경미한 경우. 사실 그런 경우는 내시경 수술, 시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증상이 심하고 그런데 사진이 경미한 경우.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내시경 수술하고 그럴 필요 없고요. 주사 치료나 여러 가지 시술이 있습니다.
그런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하면 됩니다.
증상도 심하고 사진도 심한 경우. 그런 경우는 사실은 이런 주사 치료라든지 염증 가라앉히고 부기 가라앉히는 시술이 크게 의미가 없어요.
직접적으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제일 안 좋은 경우가 증상이 별로 안 심한데 사진이 굉장히 심한 경우예요. 그런 경우는 환자분하고 잘 이야기를 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후회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환자분이 선택을 하게 말씀을 드립니다만 어쨌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도록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내시경 수술이 필요로 하는 경우는 실제로 병변이 굉장히 심한 경우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 신경성형술이라든지 풍선확장신경성형술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내시경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사실은 큰 단점은 없어요. 단점은 없고 우리가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예전에 저희 학교 다닐 때는 사실 위 내시경으로 용종을 절제하고 그런 내용이 없었어요, 25년, 30년 전에는.
그래서 요즘 우리가 위 용종이나 대장 용종을 어떻게 해요?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으로 잘라내죠.
-바로 하죠.
-그게 장단점이 있다고 요즘은 이야기를 하지를 않아요.
그거는 당연한 거예요. 그래서 척추 내시경도 똑같습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척추 수술을 이제 내시경이 대체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우리가 절개를 넣고 수술을 하던 걸 절개를 넣고 우리가 기본적인 척추 수술은 피부가 있죠.
밑에 지방이 있고 근육이 있고 인대가 있고 뼈가 있고 또 인대가 있고 그다음에 신경이 있어요.
들어가려면 다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 열어야지 그다음 뼈를 절개를 하고 인대를 제거해야지 신경이 보여요.
들어가는 과정에서 손상을 굉장히 많이 줍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내시경 수술을 이용하면 물론 들어가기는 하지만 아주 작은 절개를 넣고 그 내시경이 들어가서
그 안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뼈와 인대를 절개해서 수술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크게 열지 않고 근육과 인대와 뼈의 손상이 아주 적다. 또 예전에 우리가 수술 방식으로 하게 되면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겸자를 넣어서 또 보조가 또 당기고 벌려서 근육을 젖히고 그다음에 야, 당겨, 뿌려 이러면서 수술하는 장면들.
실제로 벌리고 수술하면 그렇게 됩니다. 문제는 이제 벌리면 당기죠.
근육에 손상을 굉장히 많이 줍니다. 그다음에 공기 중에 노출이 되죠. 상당 시간 노출이 돼요.
-맞아요.
-우리 근육이 1시간씩, 2시간씩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 마르기 마련이에요, 손상을 받고.
내시경 수술은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냥 피부 포장지 벗기지 않고 구멍 뚫어서 안에 내시경 들어가서 보게 됩니다.
그다음에 절개의 문제인데요. 우리가 여러 가지 내시경 같은 경우는 보통 5mm 정도 절개를 합니다.
보통 수술 같은 경우는 짧게는 2cm, 크게는 5cm 정도 절개를 하죠. 한 군데 하게 될 때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여러 군데 하게 되면 그 정도는 커지죠.
5mm 2, 3개와 5cm 2, 3개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벌어집니다.
-엄청 큰 차이죠.
-그다음에 또 직접 멀리에서 이렇게 보는 거하고 직접 카메라를 직접 들이대서 바로 앞에서 보는 거하고는 우리가정밀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내시경 수술을 할 수 있으면 단점은 별로 없어요.
합병증이라든지 여러 가지 후유증도 훨씬 적고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실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그분도 내시경 수술하고 다음 날 바로 걸으셨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요.
-깜짝 놀랐어요.
-바로 일상생활 가능한 거네요.
-맞습니다, 절개식 수술은 사실은 그러기 힘들어요. 이만큼 쨌기 때문에 피도 나고 근육도 당겼기 때문에.
-그렇지.
-허리도 아프고 내시경 수술은 여러 가지 종류의 내시경이 있는데 한 방향 내시경 수술이라는 게 있고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라는 게 있어요.
한 방향 내시경 수술은 사실은 극단적으로는 2시간 뒤 집에 가도 됩니다, 디스크만 끄집어내고.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사실은 그날 집에 가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보통 환자분들한테 설명드릴 때는 수술하고 2시간 뒤 일어나서 일상생활 다 가능하고 간병인 필요 없습니다.
혼자서 식사하시고 화장실 가고 다 됩니다. 내일부터는 퇴원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라고 설명을 드려요.
물론 무언가가 들어갔다 나왔으니까 허리는 아프겠죠. 누가 찔렀잖아요.
찔렀으니까 아픈 거는 있지만 사실은 뼈를 크게 깎지 않고 주변의 인대라든지 근육을 그렇게 손상을 많이 안 주기 때문에.
-손상을 안 줬으니까.
-시술하고 한 2시간 뒤에는 일상생활 다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척추 질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과연 우리의 상식도.
-올 것이 왔다.
-원티어일지.
-고 선생님이 과연 어떻게 다 맞히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염좌처럼 스스로 회복되는 척추질환이다?
-스스로 회복되는?
-1번부터 너무 쉽다.
-(함께) 염좌.
-하나, 둘.
-염좌.
-염좌가 뭔 말인지 몰라?
-뭐예요?
-옆집 남자, 염좌. 하나, 둘, 셋.
-왜요?
-옆집 남자가 양쪽에 둘이나 있는데 이 사람아, 그것을 모르면 돼?
허리 디스크는 노화로 생기는 건데 자꾸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데 그게 고쳐진다면 그게 말이 안 되는 것이지.
스스로 회복될 것 같으면, 몰라. 나는 얼굴이 다시 청춘으로 돌아오지만, 그렇게 되는 게 아니야, 허리는. 그래서 X.
-디스크, 허리 디스크 20대도 많고 10대도 많고, 저도 지금 디스크가 있는데.
-그래.
-이게 조금 사람 신체라는 게 되게 신비롭게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그런 게 있잖아요.
이것도 살짝 그런 식으로 돌아가려는 회복 본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는데 염좌가 뭐예요?
-옆집 남자라니까.
-그러니까 이게 0점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구나, 이제 맞힐 생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고요.
염좌는 뭔가 힘줄이나 인대처럼.
-맞아요.
-이렇게 놀라서 다시 돌아오는 거지, 디스크는 다르단 말이죠.
제가 저절로 나았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X.
-아니에요.
-맞아요.
-나도 디스크 있는데 아팠다 안 아팠다 이러는데.
-그거는 조금.
-그거는 아까 말씀하셨잖아.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금 바늘로 하나 찔렀을 때 아픈 것은 아프다고, 그러면 계속 하나만 찌르면 참아.
그다음 2개 또 찌르면 이렇게 자꾸 적응을 해나가서 안 아픈 것이지, 빨리 가야 해.
내일 되면 이 사람아, 너 허리 구부려서 춤추게 생겼어. 뭔 소리 해. 빨리 가.
-아닌데.
-과연 허리 디스크가 염좌처럼 저절로 낫는 병인 것인지. 원장님, 정답은요?
-O.
-X입니다.
-당연히 이것은.
-아닌가요?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허리 디스크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름살이에요.
주름살 안 사라지죠, 왜.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한 부분이에요. 젊어지면 사라지겠죠.
그런데 증상은 완화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증상 완화를 기대한다면 자연스럽게 조금 좋아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허리 디스크, 근본적인 것 자체는 사라지지는 않아요. 노화의 한 부분이라서.
-그래.
-이제는 두 번째 팩트 체크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크나 협착증은 비타민 D가 부족할수록 통증이 더 심하다?
-비타민.
-D?
-비타민이 갑자기 나왔어요.
-D.
-비타민 D.
-비타민 D.
-비타민 D는 햇빛 보면 나오는 거잖아.
-맞아요. 뼈 같은 거, 건강 이런 거.
-그렇죠.
-디스크, 협착증은.
-(함께) 부족할수록.
-부족할수록 통증이 더 심하다.
-부족할수록.
-하나, 둘, 셋.
-그렇죠.
-좋아, 좋아. 지금.
-간만에 만장일치.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똑같이 하는 거네.
-웬일로.
-그런데 제가 뭐랄까, 두 분이 O를 드니까 왠지 좀 X를 들고 싶은 마음이.
-왜요?
-들기는 하는데.
-왜요?
-그냥 기본적인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뼈가 튼튼하면 코어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디스크가 이렇게 위로 가거나 내려가거나 조이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 건강이 살짝 느슨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디스크하고 뭔가 문제가, 마찰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좀 통증이 심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되게 과학적이다.
-비타민 D는 햇빛하고 관계있는데, 저는 X로 바꾸겠습니다.
-뭐야?
-왜냐하면 아까 선생님이 설명하실 때 뼈 사이에 이렇게, 사실 광안대교를 만들 때 지지대를 철사로 지지하듯이 이런 것들이 싹 무너져서, 무너져서 살아도 살아.
그런데 이것을 받치거나 충격을 가했을 때 빨리 부서진다고. 그런 것처럼 이게 통증이 그냥 심한 것은 아니라 그냥 살아.
그런데 디스크, 협착증은 있어. 그래서 X. 똑똑하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뭐든 영양소가 부족하면 더 아프지 않을까.
-영양소하고 통증하고 관계있을까?
-영양소, 비타민... 왜냐하면 비타민 D가 뭡니까?
이렇게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영양소잖아요.
그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인데 그 좋게 하는 성분이 떨어지면 아픔을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똑똑했다.
-되게 똑똑해 보였어, 지금.
-그런데 이게 왜 똑똑해 보이는지 알아요?
-왜요?
-우리가 다 몰라서 그래.
-비타민 D와 통증, 어떤 관계가 있는지 원장님 정답은요?
-있을 것 같은데.
-X입니다. X입니다.
-왜요, 왜요, 왜요?
-오늘 다 맞히시네.
-비타민 D 자체는 뼈를 형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비타민이에요.
-그래, 그렇지.
-그래서 우리가 햇빛을 봐야지만 합성이 되는 것이고 먹는 것으로 사실은 상당히 위험성도 있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비타민인데 먹기도 합니다.
근육을 형성하는 데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데 아까 고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협착증이나 디스크나 이런 병들이 더 잘 생길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얘가 더 아프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질병을 만드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아까 또 우리가 말씀하셨듯이 여러 가지 통증을 더 증가시키는 역할도 좀 할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협착증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기보다는 이런 병들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협착증이나 골다공증이나
이런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 건 아니네요.
-세상에, 오래 사니까. X!
-틀렸네요.
-다 맞히시네.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뭐.
-안 되는데.
-저렇게 환한 웃음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요.
-얄밉네요.
-이제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허리 운동, 케켈 운동 등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협착증, 디스크가 낫는다.
-이건 내가 맞힐 수 있다.
-이건, 이건 내가 오늘 다 맞힌다.
이거는 맞힌다.
하나, 둘, 셋. X.
-X. 웬일로?
-이거는 O 아닙니까?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 이제 지금 되게 아픈 상태잖아요.
이때 허리 근육을 좀 강화시켜 주면 뼈가 그리고 근육이 코어가 이렇게 다시 한번 또 이렇게 직립되는 거니까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거잖아요.
아픈 상태에서 그 디스크에서 약간 좀탈출을 시켜주는 거니까 당연히 개선되지 않을까요?
특히 슈퍼맨 운동이라든지 스쿼트라든지 이런 거 해서 강화를 시켜 줘야.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무조건 낫다.
-그러면 이건 선생님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이게 뭐냐 하면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은 미리 했어야지.
소 잃고 외양간을 지키는 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소가 다시 돌아오라고 하는 거예요, 운동을.
-아니에요. 이미 잃었던 건.
-안 와요?
-그렇게 해서 소용없고요. 미리 예방 운동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맞나요?
-저는 우리가.
-다르네.
-아닌가?
-임진왜란, 1.4후퇴 때를 겪으면서 윗몸일으키기 이런 걸 엄청 많이 했거든요.
저는 우리 달리기, 왕복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 턱걸이 이런 거 할 때 윗몸일으키기 이런 건 1분에 3000개씩 하고 그랬어, 이런 거 하고.
-3000개요?
-1분에 3000개요?
-그런데 이걸 지금 요새 윗몸일으키기를 아무도 안 합니다.
어디 시험에도 그런 거는 없습니다. 그게 오히려 윗몸일으키기를 많이 하는 것이 허리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안 합니다.
나는 그거 하나만 딱 듣고 기억하는 걸로 해서 저건 허리 운동을 강화한다는 이거 많이 한다고 절대 디스크하고 절대, 아무 상관 없어, 내가 볼 때는 허리 운동하고는.
-이거 보세요. 지금 윗몸일으키기부터 자체가 예시가 잘못됐습니다.
-윗몸일으키기 복근 운동인데?
-약간 뭐랄까요? 고양이 자세 같은 거 좀 하고 허리를 펴는 운동 이렇게 강화를 해야지.
-스쿼트 이런 거.
-막 1분에 3000개씩 하면 허리 나갑니다.
-지금 케겔 운동 나왔는데 윗몸일으키기로 갔어요.
-그러니까요. 나간다니까요. 무조건 O예요.
-허리 운동, 저거 잘못하면 안 된단 말이야.
허리 근육 저거는 그냥, 그냥 그런 거 말고 다른 이렇게 오래 걷기라든지 맨발로 걷기라든지 이런 걸로 다른 걸 해야지 허리를 쓰는 운동을 해선 안 된다 이 말이지, 내 말은.
-말이 길어지는 거 보니까 제 쪽으로 올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돌려야 하나, 이거. 아닌 것 같은데?
-다 맞혀야 하는데.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디스크나 협착증을 낫게 하나요, 원장님?
-오늘은 전부 다 X입니다. X입니다.
-100점이에요.
-한담희 님하고 고 선생님 두 분 의견이 딱 정확하게 맞습니다.
-진짜요?
-진짜요?
-김진이 똑바로 해.
-쉽게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돼요.
내가 독감 걸렸어요. 평상시 운동을 안 하니까 면역력이 너무 약해.
독감에 걸려서 40도씩 열이 나요. 밥도 못 먹겠어. 운동해야지.
죽을 것 같은데 운동장 뛰면 죽어요, 진짜로.
-안 돼, 진짜 죽어.
-그래서 이런 운동들은 건강할 때 하는 거예요. 건강할 때.
-그렇지, 그렇지.
-급할 때 하는 게 아니고 건강할 때. 그래서 그다음에 아까 윗몸일으키기 말씀하셨는데 하루에 100개씩 열심히 하시면 반드시 저를 찾게 됩니다. 척추 의사한테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앞에서 힘 꽉 주고 눌러대면 디스크가 버틸 재간이 없어요. 나 나갈래 하고 무조건 터집니다.
그래서 사실 요즘은 외국에서는 윗몸일으키기를 제가 알기로 별로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맞아요.
-테스트할 때 안 합니다.
한국에서도 조금씩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될 거예요.
윗몸일으키기는 척추에 아주 안 좋은 운동입니다.
그다음에 스쿼트라든지 이런 것들도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하셔야 하는데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아플 때는 쉬어라. 그게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옛날에 원빈이하고 이렇게 윗몸일으키기하면서 둘이 만나서.
-현빈, 현빈.
-현빈, 현빈.
-현빈이야? 이런 거 할 때 이거 할 시기에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
그거 해서 어찌 좀 해보려고 이렇게 하다가 허리 다 다친 사람 많았다 그래.
-그렇네. 그렇네.
-이렇게 또 척추 질환에 대한 팩트 체크 함께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내시경 수술까지 하지 않고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술로 협착증을 치료할 수는, 이런 건 그거는 K-의료로 안 됩니까?
-여러 가지 방법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굳이 막 떼내고 이런 방법 말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병변이 그렇게 심하지 않는데 자극이 굉장히 심한 경우가 있어요.
여러 가지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해봤는데도 별로 안 통하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부어 있으면 약을 흘려보내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 안에 작은 관을 밀어넣어서 신경 지나가는 길을 열어주고 신경하고 디스크나 협착증 사이를 좀 떼요.
박리를 해놓고 안 건드리면 안 아파요.
-안 아프니까.
-그러니까 안 건드리게 해주면 됩니다. 그다음에 부기가 좀 가라앉아야겠죠.
안정되고 그래서 통증이 줄어야 하는데 그 안에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을 가라앉혀서 안정시켜 주는 치료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경성형술이라든지 또 안에 풍선이 달려 있는 게 있어요.
풍선을 넣어서 안에서 부풀립니다. 실제로 풍선 부풀리듯이 부풀려요. 그래서 물리적으로 떼놔요.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고 물리적으로 떼서 병변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 서로 자꾸 들러붙으려고 할 때는 풍선 넣어서 신경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고
신경하고 협착증 디스크 사이를 떼놓는 그런 시술들도 있습니다.
모든 병에 적용이 되지는 않고요. 심하게 눌린 건 안 돼요, 어차피. 그런데 심하게 눌리지 않은 경우에 그런 방법들로도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시술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 왜 확실히 수술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그런 만큼 수술만큼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거예요?
-굉장히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세요. 어떻게 보통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시냐면 시술은 그때뿐이고 내시경 수술도 잠깐이고 결국은 열어서 수술해야 한다.
그게...
-저도 그렇게 생각...
-진짜다.
-진짜다.
-이렇게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상황에 따라서 달라요.
우리 밥 먹는 거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기들 밥을 적게 먹죠. 어른들은 밥을 많이 먹고 또 한창 활동할 때는 엄청 많이 먹어야 하고.
또 나이가 들면 소화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적게 먹을 수도 있죠. 똑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됩니다.
증상은 심하고 그런데 병변은 그렇게 심하지 않을 때는 사실 이런 작은 시술로도 수술만큼 효과를 봐요.
염증 가라앉고 부기 가라앉아서 신경 안정되고 그러면 그때뿐만 아니고 상당히 오랜 기간 가고 나중에 제가 한 번씩 환자분들 오시면 끄떡없다 그러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모든 질환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고요.
또 물리적으로 굉장히 심하게 눌려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서 벌려 봤자 의미 없어요.
바로 또 누르겠죠. 그런 경우는 효과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상황에 따라서 아주 잘 선택한다면 똑같이 수술만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허리 디스크랑 척추관 협착증, 이건 다른 병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비슷한 병입니다. 조금 갈래가 다를 뿐이에요. 협착이다, 좁아지면서 누른다.
-누른다.
-뭐가. 허리에서 다리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바깥쪽에서 좁아지면서 누르는데 그중에 하나가 디스크예요.
디스크고 그중의 하나가 협착증이에요.
그런데 디스크는 보통은 갑자기 튀어나와서 누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까 제가 보통 수도관 말씀을 드리는데 수도관에 비누 하나 떨어뜨려서 막히면 엄청 불편하죠.
-그렇죠.
-맞아요.
-물 안 나오니까.
그런데 그게 20년, 30년에 걸쳐서 쪼록쪼록 나오면 적응해서 합니다.
세수도 10분씩 하고 머리도 1시간씩 감고, 똑같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같은 경우는 허리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튀어나와서 갑자기 눌러요.
신경이 적응을 못 해요. 너무 아프죠.
그래서 급성 증상이 조금 더 많고 협착증은 서서히, 서서히 나와요. 수십 년에 걸쳐서.
그러니까 내 신경이 적응을 해요. 그래서 안 좋을 때만 잠깐 안 좋고 말다가, 말다가 하다가 이제 선을 넘는 순간부터는 디스크하고 똑같아지는 거예요.
계속 아파지는 거죠. 그래서 비슷한 병이지만 조금 다르다. 완전히 다른 병은 아니에요.
-그러면 디스크랑 협착증이 동시에 생겼을 때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아주 많은 경우에 디스크랑 협착증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디스크만 생겼을 때는 우리가 여러 가지 선택의 가지가 많아요.
부피를 줄인다든지 여러 가지 치료를 할 수 있는데, 협착증이 같이 오게 되면 협착증도 같이 치료하는 게 좋겠죠.
실제로 우리가 나이가 들다 보면 뼈하고 뼈 사이의 연골이 힘에 부쳐요. 일을 해야 하는데 힘에 부치니까 나는 일을 못 하겠다 하고 어느 정도 일을 놔버립니다.
그러면 디스크 병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뒤쪽에 있는 관절이 걔를 서포트해 주려고 열심히 일을 해요.
그런데 실제로는 앞에서 디스크가 하는 역할이 9 이상입니다. 뒤에서 하는 역할은 아주 조금이에요.
1인데, 얘가 일을 못 하니까 나라도 일을 하자. 얘는 일을 잘 못 해요.
그러면서 두꺼워지고 늘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보통은 우리가 생기는 기전 자체가 디스크가 생기고 노화가 되고 일의 능력이 떨어지니까 디스크가 생기고 튀어나오고 그다음에 뒤에 있는 관절들이
걔를 서포트해 주려고 열심히 일을 하는데 우리 운동 열심히 하면 두꺼워지죠. 똑같아요.
얘가 열심히 일을 안 하니까 두꺼워지는 거예요. 앞으로 얘는 자라는 겁니다.
디스크는 자라는 게 아니고 손상되는 거고 협착증은 자라서 앞으로 밀려 나오는 거예요.
앞에서는 디스크가 튀어나오고 뒤에서는 협착증이 누르니까 통증이 발생하는 거예요.
같이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사실은 디스크만 생긴 경우에는 한 방향 내시경이나 이런 방법들로 아주 깔끔하게 제거되지만 같이 오는 경우에는 뒤쪽에서
협착증 같이 제거하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그게 양방향이네.
-양방향 내시경을 주로 많이 하게 됩니다.
-사실 디스크만 있어도 협착증만 있어도 너무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두 가지를 다 경험하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분도 3년 정도 주사와 물리치료 등으로 잘 지내오셨는데요.
낙상 사고를 당한 뒤에는 상황이 달라지셨다고 해요.
-낙상 사고로 있던 협착증이 심해진 모양입니다.
조금 걷고 나면 힘이 들어서 저렇게 벽을 잡고 쪼그려 앉아서 좀 쉬어야만 다시 걸을 수 있는 모양인데 통증 때문에 제대로 걷질 못했는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렇게 수술을 하게 된 모양이네요.
-이분은 외상으로 디스크까지 터졌던 분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통증이 심했던 분인데 관절을 살리기 위해서 디스크는 한 방향 내시경으로 협착증은 양방향 내시경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내시경 수술을 했습니다.
-이게 수술을 하고 이렇게 어렵게 선택해서 수술을 했는데 이게 재발하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노화에 의한 질환인 분들이꽤 많다 보니까 이게 관리를, 운동을 좀 제때 못해서 재발하는 경우라든지 이런 경우도 실제로 있나요?
-실제로 재발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요.
재발하면 환자분하고 사이가 상당히 미묘해집니다.
신뢰도 조금.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 아니냐?
디스크 병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재발 확률은 5%에서 10%. 누가 하든, 어쩔 수 없이 재발합니다.
또 협착증 같은 경우는 기본, 협착증은 기본적으로 재발을 잘하지 않아요. 협착증은.
-협착증.
-없애버리는 거기 때문에 다시 자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뼈가 어긋난다든지 그리고 척추는 기본적으로 1번, 2번, 3번, 4번, 5번. 요추, 천추 1번. 관절이 6개죠.
그사이에 4번, 5번에 문제가 생겼다가 그다음에 또 3, 4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2, 3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또 기본적으로 관절 수술하고 나서
어긋나면서 또 다른 게 생기기도 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제가 하는 역할은 젊어지는 건 아니에요. 찌꺼기를 제거하는 거죠.
그래서 다시 그런 찌꺼기들을 쌓이게 하는 생활 습관이라든지 자세라든지 행동 패턴이 있으면 또 생길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습관 때문에.
-사실 아까 우리가 윗몸일으키기가 좋지 않다는 건 배웠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러면 하면 좀 도움이 되는 운동들도 있을까요?
-사실은 크게 제한을 둘 필요는 없어요.
비슷한 연배 다른 분들이 하는 모든 운동을 하셔도 됩니다.
제가 환자분들한테 여러 가지 설명을 드리는데 20대나 30대 환자분들은 제가 말씀은 드려요.
조심하지 마라, 그냥 해라. 70대, 80대가 넘어가시면 이제 조절을 하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들 중에 여러 가지 아까 스퀴트라든지 플랭크 운동 또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 절대 좋지 않습니다. 플랭크는 모르겠습니다.
-데드리프트는요?
-플랭크는 좋을 수도 있어요. 일단은 관절을 쓰는 것 자체가 다 독입니다.
근육은 커질 수 있지만 관절에는 무조건 안 좋아요.
결국은 관절병의 핵심은 많이 쓰고 잘못 써서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젊은 분들은 하시는 게 맞고요.
나이가 드신 분들은 여러 가지 근력이라든지 관절 소모하는 그런 격한 운동들은 자제하시라고 해요.
그래서 가벼운 달리기라든지 조깅,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제일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계단 오르기나 하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운동을 제가 많이 권합니다.
-등산.
-등산은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내려와야 하죠.
-내려와야 해요. 우리가 올라갈 때 관절이 아프다는 분들은 없어요.
올라갈 때는 근육을 이용합니다. 내려올 때는 관절을 이용해요.
그래서 보통은 제가, 등산도 굉장히 좋은 운동입니다마는 특히 보통 무릎이 안 좋아서 못 하시는 분들 많아요.
나이가 드시면 허리뿐만 아니고 허리는 조용히 손상이 됩니다.
그래서 계단 오르기를 저는 보통 많이 권합니다. 올라갈 때는 계단,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그러니까 아파트에서 운동하려면 엘리베이터 있는 데 꼭 가야 하고 등산하려면 꼭 그거 뭐라고 그러나.
-케이블카.
-케이블카 있는 데 가야 한다 이 말이야.
-아빠 케이블카 있는 데로 가요, 이제.
-그래.
-내려올 때는.
-(함께) 케이블카 타고.
-올라갈 때는 즐겁게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그다음에 헬스장 같은 데를 이용하실 때 맨몸 운동 이런 거 막 근육질의 이런 사람들 상상하면서 하지 마시고요. 기계 운동을 하시는 겁니다.
-기계 운동.
-기계 운동을 보면 대부분 의자가 있고 딱 잡아주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딱 기대서 내가 필요한 근력 운동만 하시는 부위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지.
-아니, 허리에 좋다고 해서 최근 한 세네 달 진짜 데드리프트 120kg 들고 진짜 열심히 해서.
-진짜요?
-야, 나 이제 허리 강화됐어 했는데 이게 안 좋을 수도 있겠네요?
-끊으셔야겠네.
-좀 내려야겠다.
-안 하면 되지, 이제는 그거 안 해야 한다.
젊을 때는 하라 하시잖아. 젊을 때는.
-균형이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균형이.
-균형.
-근육 운동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게 내 골격을 해치는 정도의 근육 운동은 독이 될 수 있겠죠.
-그러면 거기에 반해서 생활 습관까지 연결을 해서 어떤 게 있습니까? 이야기해 주신다면요?
-저는 보통 환자분들한테 사실은 바른 자세 굉장히 중요하죠.
-바른 자세.
-저는 바른을 되게 좋아합니다. 바른 자세.
-바른 자세.
-좋아.
-그래서 바른 자세 굉장히 중요하고 여러 가지 생활습관들 중에 우리가 흔히 아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허리 바로 펴고 걸어라.
그다음에 저는 환자분들한테 용쓰지 마시라고 그럽니다. 용쓴다, 용쓴다.
-용쓰지 말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근력의 양은 한계가 있죠?
-그렇지, 그렇지.
-그걸 넘어가면 우리 용을 쓰게 되죠?
그래서 척추 관절병의 핵심은 결국은 많이 쓰고 잘못 써서 오는 거예요.
많이 쓰는 건 사실은 사람에 따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잘못 쓰는 건 좀 고칠 수 있어요.
이런 건 사실 유전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체질, 체격 이런 것들도 좌우를 하지만 자세라든지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좌우합니다.
그래서 용쓴다는 게 굽혀서 있는 힘껏 뭘 당긴다든지 민다든지 돌린다든지 이런 자세들, 내가 할 수 있는 근력의 양을 넘어서서 막 용을 써서 뭔가를 하는 것들은 좀 피하시는 게
허리라든지 관절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체육관 이런 데 가면 또 10개 딱 하고 나면 힘들어. 그러면 3개만 더, 3개만 더. 죽겠어요.
1개만 더 1개만 더. 이래서 사람 또 조진다니까.
-맞아, 맞아. 한 번 더 이렇게.
-꼭 용쓰게 해야만 그게 운동이 되는 것 같아.
-맞아, 맞아.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럼요.
-지금 아마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다시 고쳐 앉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맞아요.
-생활 수칙도 잘 지키시고요. 운동도 조금 주의해서 하시고 또 아플 때는 참지 말고 병원을 좀 가까이하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중요한 건강도 챙기고 상품도 챙기는 그런 시간인데요.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을 검색하신 후에 채팅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미 씨, 퀴즈 주시죠.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이 생기는데요.
다음 중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방사통.
보기 2번, 다리 저림.
보기 3번, 간헐적 파행.
보기 4번, 비듬 되겠습니다.
-뭐야, 비듬.
-이렇게 연말이 다가 오면서 어느 때보다 몸도 마음도 분주해지는 요즘입니다.
뭔가 지인들과 안부 문자를 보내고 또 서로서로 모임을 갖는 것도 좋지만 한두 시간쯤은 나를 좀 돌아보는 시간 가지면 남은 12월 더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요,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그럼 다음 주 이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함께) 허리 조심하세요.
-허리 조심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