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오후 - 팔꿈치 질환에 대해 (임극필 / 더탄탄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3-09-06 10:34:12.0
조회수 : 445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어깨 관절만큼 중요한 관절이 바로 팔꿈치관절인데요. 최근 테니스나 골프 같은 팔꿈치를 주로 이용하는 운동인구가 많아지면서 팔꿈치 관련한 질환을 앓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오늘은 팔꿈치 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임극필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임극필입니다.
네. 선생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팔꿈치 관절과 관련한 질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특히 테니스나 골프 등을 지나치게 하거나 팔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환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으로 팔꿈치 관절 질환,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말씀주신 테니스와 골프 활동 중 많이 발생해 붙여진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질환이 대표적인 팔꿈치 질환입니다. 의학적인 명칭으로는 테니스 엘보는 외측상과염, 골프 엘보는 내측상과염이라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신전근 부착부위에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 사용이 많고 반복적인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고, 운동에서는 테니스운동과 관련이 있다하여 테니스 엘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현재 컴퓨터 자판을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과 가사를 전담하시는 주부들에게도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 굴곡근의 부착부위에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이나 팔을 당기는 반복적인 작업이 많거나,운동에서는 골프운동과 관련이 있다하여 골프 엘보라고 표현합니다. 두 질환은 따로 또는 동시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운동을 많이 하시거나 팔을 많이 쓰는 분들 중에 어? 왜 이렇게 팔꿈치가 아프지? 싶으셨다면 말씀해주신 이런 질환들을 한번 의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질환들이 나타나는 원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테니스 엘보는 팔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팔꿈치관절에서 손목, 손까지 연결되는 신전근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고 염증이 발생되고 그것이 지속되면서 신전근의 인대부착부위가 파열되는 것이 주요 원인 입니다. 때로는 외상으로 신전근 부착부위에 충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골프 엘보도 반복적인 사용,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팔꿈치관절에서 손목, 손까지 연결되어 있는 굴곡근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굴곡근 부착부위의 염증 및 파열이 주요 원인 입니다. 골프 스윙에서 팔꿈치 관절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골프 운동 중에서는 테니스 엘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팔꿈치 질환은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아래팔 부위 신전근, 굴곡근에 무리가 오게 되고, 이로 인해 부착부위의 염증을 초래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꼭 무리하고 힘겨운 일이 아니더라고, 빨래 등의 간단한 집안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팔꿈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증상이 있을까요?
팔꿈치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먼저 팔꿈치 주변으로 통증 및 압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팔꿈치의 인대가 부착되는 부위의 압통이 발생하게 되고, 이후 아래팔 근육부위로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손목 사용 시에도 팔꿈치 및 아래팔 근육부위 통증이 동반되고 팔과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이전과는 달리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 속에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문을 돌릴 때, 빨래 물을 짤 때,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양치, 세수 등의 행동을 해도 심한 통증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주요 증상외에도 팔꿈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나요?
평소와는 달리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팔꿈치 통증이 있거나, 팔꿈치부위 외측 또는 내측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있다면 팔꿈치 병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팔꿈치 외측에 통증이 발생하는 테니스 엘보는 통증이 있는 팔의 팔꿈치를 곧게 펴고, 손목에 저항을 준 후 손목을 위로 올릴 때 팔꿈치외측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팔꿈치 내측에 통증이 발생하는 골프 엘보의 경우 통증이 있는 팔의 손목을 저항을 준 후 아래로 당길 때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있다면 골프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질환에 맞는 치료도 잘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치료 방법도 궁금해요.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에 있어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 질환이 지속되기 때문에 팔꿈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이지만 만성화된 환자라면 온찜질 및 아래팔 근육부위의 이완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 초기 체외충격파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이후 치료로 증식주사, 자가혈 재생주사, 인대강화주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장기간 효과가 없거나 치료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인대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손상된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평소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시거나 무리하게 팔을 쓰는 것은 주의를 하시는 게 좋겠어요. 오늘은 팔꿈치 관련 질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임극필 정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
어깨 관절만큼 중요한 관절이 바로 팔꿈치관절인데요. 최근 테니스나 골프 같은 팔꿈치를 주로 이용하는 운동인구가 많아지면서 팔꿈치 관련한 질환을 앓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오늘은 팔꿈치 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임극필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임극필입니다.
네. 선생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팔꿈치 관절과 관련한 질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특히 테니스나 골프 등을 지나치게 하거나 팔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환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으로 팔꿈치 관절 질환,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말씀주신 테니스와 골프 활동 중 많이 발생해 붙여진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질환이 대표적인 팔꿈치 질환입니다. 의학적인 명칭으로는 테니스 엘보는 외측상과염, 골프 엘보는 내측상과염이라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신전근 부착부위에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 사용이 많고 반복적인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고, 운동에서는 테니스운동과 관련이 있다하여 테니스 엘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현재 컴퓨터 자판을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과 가사를 전담하시는 주부들에게도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 굴곡근의 부착부위에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이나 팔을 당기는 반복적인 작업이 많거나,운동에서는 골프운동과 관련이 있다하여 골프 엘보라고 표현합니다. 두 질환은 따로 또는 동시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운동을 많이 하시거나 팔을 많이 쓰는 분들 중에 어? 왜 이렇게 팔꿈치가 아프지? 싶으셨다면 말씀해주신 이런 질환들을 한번 의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질환들이 나타나는 원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테니스 엘보는 팔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팔꿈치관절에서 손목, 손까지 연결되는 신전근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고 염증이 발생되고 그것이 지속되면서 신전근의 인대부착부위가 파열되는 것이 주요 원인 입니다. 때로는 외상으로 신전근 부착부위에 충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골프 엘보도 반복적인 사용,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팔꿈치관절에서 손목, 손까지 연결되어 있는 굴곡근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굴곡근 부착부위의 염증 및 파열이 주요 원인 입니다. 골프 스윙에서 팔꿈치 관절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골프 운동 중에서는 테니스 엘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팔꿈치 질환은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아래팔 부위 신전근, 굴곡근에 무리가 오게 되고, 이로 인해 부착부위의 염증을 초래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꼭 무리하고 힘겨운 일이 아니더라고, 빨래 등의 간단한 집안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팔꿈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증상이 있을까요?
팔꿈치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먼저 팔꿈치 주변으로 통증 및 압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팔꿈치의 인대가 부착되는 부위의 압통이 발생하게 되고, 이후 아래팔 근육부위로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손목 사용 시에도 팔꿈치 및 아래팔 근육부위 통증이 동반되고 팔과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이전과는 달리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 속에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문을 돌릴 때, 빨래 물을 짤 때,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양치, 세수 등의 행동을 해도 심한 통증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주요 증상외에도 팔꿈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나요?
평소와는 달리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팔꿈치 통증이 있거나, 팔꿈치부위 외측 또는 내측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있다면 팔꿈치 병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팔꿈치 외측에 통증이 발생하는 테니스 엘보는 통증이 있는 팔의 팔꿈치를 곧게 펴고, 손목에 저항을 준 후 손목을 위로 올릴 때 팔꿈치외측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팔꿈치 내측에 통증이 발생하는 골프 엘보의 경우 통증이 있는 팔의 손목을 저항을 준 후 아래로 당길 때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있다면 골프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질환에 맞는 치료도 잘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치료 방법도 궁금해요.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에 있어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 질환이 지속되기 때문에 팔꿈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이지만 만성화된 환자라면 온찜질 및 아래팔 근육부위의 이완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 초기 체외충격파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이후 치료로 증식주사, 자가혈 재생주사, 인대강화주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장기간 효과가 없거나 치료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인대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손상된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평소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시거나 무리하게 팔을 쓰는 것은 주의를 하시는 게 좋겠어요. 오늘은 팔꿈치 관련 질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임극필 정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