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내 몸에 돌이? 담석증 어떻게 치료할까? (고신대복음병원 이정욱 교수)
등록일 : 2023-08-14 13:36:41.0
조회수 : 1969
-아이고, 잘 지내셨나요? 참말로.
-안녕하세요? 공개 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오히려 입맛도 떨어지는 분들 계시죠? 실제로 우리 몸도요.
날씨가 너무 더우면 이렇게 입맛을 떨어트리는 호르몬을 분비한다고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실제로 위장 운동 기능도 떨어트리고 또 효소 분비를 줄여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역할들을 한다고 합니다.
진짜 더울 때 입맛 없다는 게 맞는 얘기인 거죠.
그래도 영양 섭취에 신경 쓰는 게 좋은데요.
너무 기름진 음식보다는 제철, 미네랄 풍부한 채소, 과일들 챙겨 드시면서 건강하게, 또 맛있게 여름 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공개 클리닉 웰, 세 분이야 뭐, 식욕 부진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저는 너무 좋아요. 왜 그러지? 더운데.
-식욕 부진... 입맛이 없다.
나는 평생 그거를 생각해 보고 살지를 않아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그러고 보면 말이죠.
우리 조상님들이 정말 슬기로웠던 것 아닙니까?
제철 과일들이 있잖아요. 여름에는 그냥 수박 한 개 탁 먹어주고.
-맞아요.
-참외 하나 먹어주면 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두도 탁 먹어줘야 하고.
또 이런 데 우뭇가사리, 딱 이렇게 해서 콩국 딱 만들어서 체에다가 내려서.
-이거 너무 맛있죠.
-콩국하고 얼음 동동 띄어서 한 사발 딱 하면, 여름 내 단백질 그냥.
-맛있겠다.
-해결 돼 버리죠.
여름에 여러분 운동회 있는 데 가서 매실 먹고 많이 안 다녔어요?
매실 딱, 설탕을 딱 해서 청을 딱 만들어서 얼음 동동 띄워서 잔을 몇 개 탁 한 잔, 시원하게...
-진짜 먹는 것 같아요.
-하면 이게 얼마나 시원해.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생겼어.
-아니, 마지막 결론 말고 진짜.
-결론 빼고 다 공감해요.
-식욕이 그냥 확 도는데요.
-먹방 하시면 정말 잘하실 것 같아요.
-하여튼 그러니까 콩국이나 매실차로 여러분,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좋아.
-좋아.
-정말 덕분에.
-좋아요.
-콩국 정말 당기고 있어요, 지금.
-그렇죠.
-오늘 먹어야겠는데, 이렇게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여름 하면 우리 또 열대야 때문에.
-그렇죠.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덥다고 해서 자기 전에 찬물로 샤워하시기도 하고 저처럼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때리고 주무시긴 하는데 이거 별로, 이거 도움이 안 됩니다.
-맥주로 때리니까 아프지.
-그거 한 캔이 두 캔 됩니다.
-도움이 돼? 몇 개를 때리길래.
-2개를 때려야 하나?
어쨌든 이것 대신에 찬물 대신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고 그리고 너무 춥지 않게 에어컨은 25도 정도로 맞춰놓고 주무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욕 부진에 불면증, 이런 거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게 바로 무엇입니까? 바로 운동 되겠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제가 요즘 많이 하고 있는 건데 덥다고 밥 먹고 누워있고 이러면 칼로리 소모가 전혀 안 됩니다.
밖에 나가서 좀 걸어주든지 아니면 자전거 같은 거 30분 정도 타 주면 이게잠이 잘 오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렇죠.
-거기다가 이게 약간 30분 정도 유산소만 하게 되면 잠이 솔솔 오는 마법 같은 게 있으니까 이런 걸 한번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고요.
그런데 약간 자기 전에 과격한 운동 하는 건, 잠이 오는 데 방해한다고 하니까.
-그럼요.
-과격한 것보다는 약간의 계단 타기, 걷기, 자전거 타기, 이런 거 유산소 운동 추천드립니다. 그냥 움직이세요.
-운동을 진짜 하긴 해?
-제가 요즘에 미라클 모닝이라고 해서 아침 새벽 6시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진짜 대단하다.
-그러면.
-두 달 됐어요.
-운동을 하는 만큼 병원을 안 가겠네?
-그러기 위해서 이제 예방하는 건데, 그래도 예방 차원에서 한 번씩 병원을 찾는다는 건.
-제가 들어보니까.
-허점입니다.
-관절 아프고, 근육 아프고.
-우리 중의 제일 아픈 거 아니에요?
-더 자주 간대요.
-이 오빠가?
-요즘에 그래서 파스비가 많이 나와요.
-진짜.
-많이 문제가 있는 거죠.
-좋아.
-마이너스인데?
-입추랑 그래도 말복이 지났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여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빠르다.
-조금 있으면 또 가을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공개 클리닉 웰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 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덥다, 덥다. 날씨가 덥다고 삼계탕, 장어 같은 고지방, 고단백의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드시진 않으십니까?
-(해설)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으면 담석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담석증 환자는 2021년 11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담석증 주의보가 켜졌습니다. 무엇이, 왜 담석증을 만드는가?
공개 클리닉 웰에서는 내 몸에 생긴 돌, 담석증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은요. 담석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 몸에 돌이 생긴다고 하니까 생각만 해도 겁나고 생소하실 텐데요.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이정욱 교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질병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소화기내과 간담췌 분야의 이정욱입니다.
-간담이 서늘해요.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고요?
-서늘해요.
-되게 사근사근 웃으면서 말씀하셔서. 간담이 서늘?
이렇게 생각했는데, 맞아요. 오늘 간담이 서늘해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간담 중에서 특히나 오늘 이야기하는 게 이 담입니다.
담이니까 담낭,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쓸개죠? 쓸개가 하는 역할들이 있을까요?
-쓸개는 위치가 일단 간의 좌측과 우측 두 엽으로 나뉘어 있고 그사이에 오목한,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7에서 10cm 정도 되고 30에서 50cc 정도의 담즙을 저장했다가 십이지장으로 기름진 음식이 내려왔을 때 수축해서 담즙을 내려보내서 지방을
유미화, 비누처럼 섞이게 만들어서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우리 몸에서 되게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담낭에 또 질환들이 생긴다면 이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텐데 어떤 질병들이 생길 수 있을까요?
-흔하게는 담석증이라 해서 돌이 생겨서 담낭 안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이 돌이 아까 VCR에 나온 것처럼 담낭에서 나가는 길을 막았을 때 급성 담낭염,
오래 지속되었을 때는 만성 담낭염으로 진행할 수 있고 안에 용종이 생기는 담낭용종, 그리고 담낭 벽이 두꺼워지는 담낭 선근증, 그리고 진행을 했을 때
담낭암까지 우리가 모두 두려워하는 암까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많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종류 중에 저희가 그냥 담석증, 이런 거는 사실 들어봤거든요.
그러면 이게 담낭 안에 생기는 것을 말합니까, 아니면 주로 어디에 생깁니까?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일단 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위치에 따라서 담낭 안에 담석이면 담낭담석, 그리고 담낭에서 십이지장으로 흘러 내려가는
길을 담도라고 하는데 그러면 담도 결석, 그리고 간 내에 담석이 생겼을 때는 간내 담석증으로 위치에 따라서 구분하게 됩니다.
-간 안에도 담석이 생깁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담석 이름만 보면 담낭에 생기는 돌.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이런 돌은 왜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왜 생겨 쓸데없이.
-담낭에서 많이 생깁니다. 90%가 담낭에 생기는데 이유가 담즙이 저류가 담낭 안에서 이루어지고 거기서
농축이 일어나고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음식이 내려왔을 때 내려보내기 때문에 담낭 안에서 생기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담낭 안에 저류되어 있던 담즙이 끈끈한 물질로 점점 바뀌면서 슬러지라 그래서 진흙처럼 바뀌었다가 이거 좀 더
진행하면 딱딱하게 굳는 담석증으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담석이 좀 특별하게 잘 생기는 사람이 있나요?
식습관이라든지 체질이라든지 이런 게 궁금합니다.
-일단 많이 생기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재발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담석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고 간경화나 출혈설 빈혈들이 있는 사람들은 색소성 담석이 조금 늘어납니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급격하게 체중감소를 갑자기 일으켰을 때, 또는 너무 고지방식을 해서 고지방 다이어트 같은 걸 했을 때도 담즙 내 콜레스테롤 성분이 변합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도 담석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생기기가 쉽습니다.
-다이어트 못하겠네.
-그렇구나.
-그래.
-저탄고지라고 해서 그런 거 유행하기도 했는데.
-맞아요.
-맞아요.
-이것도 담석증의 요인이 될 수도 있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식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너무 무리하게 급격한 다이어트, 또 너무나 급격하게 살을 찌우거나 모두가 안 좋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이를 규칙적으로 드시는 게 제일 좋겠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 황제 다이어트 해서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있잖아.
-맞아요.
-그거 진짜 더 위험하네요? 다이어트에다가 고기니까.
-아무래도 식이습관이 담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리하게 살을 빼지 않잖아요.
-우리가 그런 이유 때문에.
-한결같이...
-맞아요.
-그래서 지금 두 사람이 통통한 걸.
-권장하잖아요.
-합리화시키는 거네.
-그럼요.
-우리 엄마도 그래요.
-삼복을 다 챙기려면 좀 찌더라고요.
-여러분, 길 가다가 두 분 보시더라도 이거 좀 나와도 용서해 주십시오.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담석증이 있으면 또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되는지도 교수님, 궁금합니다.
-일단 담석증은 보통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80% 정도의 담석은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가벼운 소화불량, 자주 체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가 내시경 해보면 특별한 거 없습니다, 신경성입니다.
나는 아픈데 왜 자꾸 이러느냐,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렇지.
-담석이 있어서 식후에 불편감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하게 오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담낭염이 심하게 오면 담낭 천공이 생기고 패혈증까지 갈 수 있고
또 이 담석이 담도로 내려가면 하루에 1리터나 내려가는 많은 담즙이 막혀 버리면서 패혈증으로 빠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게 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확실히 꾸준하게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서야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담석증 때문에 병원을 찾으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이 환자분은 3년 전 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으신 분인데요.
담석증 진단을 받고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했지만 만성 담낭염 소견 때문에 병원을 찾고 계신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담석만 제거한다고 끝이 아니었네요.
그래도 담낭 기능이 괜찮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이렇게 큰일을 겪으셨으니까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거의.
-끊으시면 좋을 텐데.
-췌담도 검사실이네요. 이곳은 어떤 곳인지.
지금 내시경 시술하시는 거 같은데. 맞나요?
-이 환자는 굉장히 큰 담석이 있어서 바스켓으로 잡아서 담석을 부수고 지금 담석들을 제거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저렇게.
-그러면 내시경 시술로 잘 시술돼서 다행입니다.
-그러니까.
-담석이 담낭에만 생기는 게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어디에 생기냐에 따라서 치료법도 달라지고 이런 겁니까?
-담낭 안에 담석은 보통 3cm가 넘어가면 암의 위험도가 있기 때문에 그때는 수술해야 하지만 그 미만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 경과를 관찰합니다.
또 약을 써보기도 하고. 그런데 다만 이 담석이 담도로 내려오면 가능한 빨리 제거, 증상이 없을 때도 제거를 하게 되고.
막혀서 폐쇄성 황달이 생겼을 때는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췌장과 담관이 만나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췌장염까지 담석성 췌장염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패혈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이때 내시경으로 요즘 제거하게 되고. 역행성 담도 내시경을 이용하게 됩니다. -지금 원장님이 말씀하신 3cm라고 표현하는 건 지름 3cm를 말하는 건가요?
-맞습니다.
-이만큼 큰데요?
-생각보다 너무 크다.
-담낭에서 나오는 관 호수가 지름이 얼마나 되는데요.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크기가 오히려 커져 버리면 장점은 오히려 굴러내려 오기가 어려워지는.
-쉽겠죠.
-막히는 게 더 문제구나.
-작고 잘 자란 돌이 여러 개가 있는 경우가 이게 담도로 내려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담관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오히려 올라갑니다.
하지만 담낭 내 담석이 3cm가 넘어갈 때는 담낭암의 위험이 올라가고 지속적인 염증 상태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때는
수술 쪽으로 담낭 자체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달걀, 달걀만 한데요.
-그렇습니다.
-큰데.
-그러면.
-엄청 크네.
-이 3cm보다 작은, 크기가 작으면 경과를 지켜보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치료나 경과를 지켜보는 거예요?
-보통 증상 안 일으키는 담낭 내 담석은 초기에는 용해치료를 한번 해봅니다. 약으로 한번 녹여보는데.
-약으로.
-다 녹지는 못합니다.
크기가 작을수록 그리고 석회화되지 않을수록, 딱딱하지 않을 때 그리고 콜레스테롤성 담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루사 계열의 약들을 사용하면 녹아서 없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넉 달에 한 번 정도 초음파를 봐가면서 크기가 줄었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그러면 아무도 수술을 안 하고 참 좋은 세상이겠죠.
-그렇죠.
-그러지는 못하고 그래도 작으면 50%에 가깝게 일반적으로 2, 30% 정도에서는 약으로 해결된다 설명하면서 시도해 보게 됩니다.
-경과를 관찰하다가 갑자기 확 커지는 경우, 바로 긴급 수술이 가능한 건가요?
-맞습니다. 증상이 생기면 일단 수술을 해야 됩니다.
또 담낭에서 담도로 돌이 굴러내려 갔을 때는 일단,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담도는 우리 경부고속도로, 담낭은 옆에 휴게소로 생각하면 편하고. 휴게소에 차들이 멈추는 것처럼 담즙이 저류되어 있어서 돌이 생겼다가
굴러내려 가서 고속도로를 막으면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금방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담도내시경을 통해서 고속도로 청소를 해놓고 담낭 안에 돌이 굴러내려 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으로 담낭을 절제하게 됩니다.
-아까 그분 중에 아파서 데굴데굴 굴렀다, 술, 담배를 다 끊겠다는 것은 담석이 지금 어디에 있는 상태가.
-담도로 내려가서 그렇습니다.
-담도로 내려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산통이라고 표현하거든요.
엄마들이 아기 낳을 때 통증을 느낀다.
그런데 산통과는 다른 점은 산통은 아팠다 안 아팠다, 자궁이 수축할 때마다 변하는데.
-그렇죠, 그렇죠. 시간이 더.
-이거는 몇 시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아프기 때문에 번역의 오류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우리가 출산할 때 느끼는 그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담도에 내려왔을 때.
-진짜 아프겠다.
-그 정도로 하니까 진짜 아프셨겠나 싶네요.
-그렇네요.
-이렇게 담낭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제법 있을 텐데요.
이 시간 팩트 체크 통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팩트 체크 들어가 봅니다. 여기, 이게 담낭인가 봐요.
-맞습니다.
-귀엽다.
-그래요?
-초록색으로.
-진짜 휴게소 톨게이트 빠져나가듯이 빠져나가네.
-맞습니다.
-이게 막히면 이제 문제가 생긴다는.
-뒹군다 이거지.
-보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쓸개가 없더라도 소화에는 거의 문제가 없다.
-이거. 기본 아닙니까, 이거.
-(함께) 하나, 둘, 셋.
-문제, 문제입니까?
-문제가 없다.
-여기서 잠깐만 한번 물어봅시다.
-문제 있다.
-원장님은 쓸개 있으시죠?
-저도 쓸개가 없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작년에 쓸개 수술을 했는데 저도 만성 담낭염과 담낭 선근증이라는 병이 있어서 통증이 생겨서 수술해서 제거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말을 하면 좀 이상하게 들리는데 옛날에 줏대 없이 쓸개도 없는 놈. 쓸개 빠진 놈.
또 뭐 내가 내 생명처럼 다해줄 때 내가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
-빼줄 것처럼 하더니.
-하더니 이런 말도 하는데 없구나.
저는 아까 분명히 말씀하셨을 때 음식이 내놓으면서 이렇게 쓱 내려오다가 콜레스테롤 비누 이야기도 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비누 거품처럼 해결해 준다고 했기 때문에 만약에 없으면 소화에 문제가 없다가 아니라 있다.
그래서 X. 이야기 잘 들었으면 다 X야.
-그런데 교수님도 오늘 식사도 다 하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오늘 식사 안 하셨을 거야.
-뭐야?
-바빠서.
-팔랑귀 김진 씨 보세요.
-왜 이러는데?
-정말 팔랑팔랑.
-말씀해 보세요, 담희 씨.
-당연히 있다가 없어지는 게 한계가 있으면 문제가 생기는 거고.
-문제 생기지.
-그 부분을 뭔가 도와주는 뭐 약이라든지 이런 거를 지속적으로 복용한다든지 이런 방법이 있을 것 같지.
아예 문제가 없다, 거의 없다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교수님께서 쓸개를 떼어내고 수술을 하셨다고 하기 때문에 한번 봤는데 혈색도 너무 좋으시고 피부도 너무 좋으시고.
-밥 잘 챙겨 드시는 느낌.
-치아, 치열 다 좋으셔서 제가 볼 때는 뭐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갑자기 또 신뢰가 가는 거예요?
-100% 제 눈앞에 있는 교수님의 어떤 이 느낌적인 느낌을 보고 그 결과가 좀 눈에 보이는 것 같거든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선생님이 쓸개가 없으셔서 지금까지 소고기 2인분을 먹어본 적이 없대.
-아니에요. 지금 피부를 보면.
-확실해요?
-어제도 소고기를 드신 것 같아. 안심으로.
-그냥 한 30g 정도밖에 안 먹는.
-그래요?
-또 마침 진짜로 지금 쓸개 없는 분이 계실 줄은 몰랐네요.
-진짜. 그러네.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게 없는데도 지금 태연하게 계시잖아요.
-정답을 확인해 보고요.
-식사를 안 하셨겠지.
-생생한 경험담을 한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화가 잘되시는지. 정답은요?
-X 들어주세요.
-진짜?
-계속 오래 들고 계셨는지 뭐를 들고 계신 건데 지금?
-오케이!
-잘 바꿨네.
-보실 때가 아니라 우리가 볼 때 O여야 합니다.
-일단은 담낭이 없어도 소화는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담즙이라는 거는 우리가 오해를 많이 하는 게 담낭에서 생긴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담즙은 간에서 생산이 돼서 하루에 1L 가까운 엄청난 물의 양이 쓸개로 들어가서 저류를 하는 창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음식이 내려올 때 담낭을 쥐어짜서 담낭 안에 담즙이 흘러가게 해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쓸개가 없으면 모든 증상이 없냐,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24시간 계속 지속적으로 담즙이 흘러 내려가기 때문에 특히 수술을 하고 나서 1년 정도 담낭절제술후증후군이라고 그래서 보통
고지방식 우리가 삼겹살 파티를 하고 나면 울렁울렁대고 설사할 것 같고 변이 무르게 나오고 흔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소화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생활이 좀 불편한 게 있을 수 있다.
이게 정답이 되겠습니다.
-담즙이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왜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이게.
-그래. 풀어준다면서요?
-소화가 제때제때 안 돼서 그런 건가요?
-그렇지만 이게 생산 자체는 간에서 일정량이 충분히 생산이 되기 때문에 일단 소화 자체는 흡수하는 데는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거는 한 1년 정도 경과되면 옛날 있을 때하고 똑같이 됩니까?
-서서히 좋아집니다. 완전히 좋아지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수술을 하고 아기들하고 삼겹살 먹고 나면 울렁울렁대거나 설사를 하고 싶거나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 이게 음식이
내려왔을 때 우리가 십이지장에서 신호를 해서 쓸개를 쥐어짜는데, 쥐어짤창고가 없으니까 위가 쥐어짜고 또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담즙 성분이 대장으로 내려가니까 대장 입장에서는 이게 자극성 설사제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변이 좀 무르게 나오고 그렇게 반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지나가면 몸이 그거를 적응을 해 나가기 때문에.
-적응을.
-참 우리 몸은 이럴 때 보면 신기하다.
-1년 정도 지나면 많이 완화가 되어집니다.
-창고가 없어도 그러니까 다이렉트로 나오니까 적응만 하면 괜찮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옛날 사람들 쓸개 빠진 놈이라고 했을까?
-그러게. 그런데 저도 아까 처음에 질병에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싶다고 했고 사람들이 보통 담력이 있다.
-그래서 담력 있다고. 맞아, 맞아.
-맞네요. 담력도 그 쓸개구나.
-담력은 이제 용기와 관계가 있다고 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용기와 관계가 있다.
이렇게 알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담즙은 우리가 지방이 음식에서 지방이 비누처럼 다른 소화액과 잘 섞이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
-그냥 했는데 틀리네.
-저만 맞혔습니다. 교수님.
-잘 바꿨네.
-그런데 진 씨도 담즙이 담낭에서 안 생기는지 모르셨죠?
-몰랐죠.
-이거 풀었어야지, 전원 땡인데. 두 번째 팩트 체크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맞네.
-맥주를 많이 마시면 담석 제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두 분 다 왜 눈이 갑자기 초롱초롱해져요?
-사실이면 좋겠네요. 하지만.
-담희 씨 따라갈까?
-그래요?
-이게 사실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왜요?
-맥주를 많이 먹으면.
-(함께) 담석 제거에 도움 된다.
-들어볼게요.
-하나, 둘, 셋.
-당연히 X 아닙니까?
-우리 담희 씨 또 희망 사항을 담아서.
-그래, 이거 희망 사항일 것 같아.
-O를 드신 것 같은데.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맥주를 많이 좋아하는 분들이 약간 카더라 형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해서 와이프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얘기를 좀 지어낸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알죠.
-무슨 말씀이세요?
-대표적인 게 자기야, 맥주 효모 탈모에 좋단다.
-그러니까.
-하면서 맥주 드시는 분 많거든요.
-저게 만약에 맞다고 하면 뭐 대한담석협회라든지 신장협회에서 맥주 회사하고 MOU를 맺었을 겁니다.
-그러면 맥주 축제도 같이하고.
-그러니까요. 말이 됩니까? X입니다.
-맥주 많이 마신다고 저도 담석이 제거된다고 하면 진짜 그냥 맥주만 마시지.
-그렇죠.
-이러면 전부 다 그럴 수는 있겠다.
맥주 많이 마셔서 정신이 혼미해서 아파서 데굴데굴 구를 일은 없겠네. 반 정신 나갔으니까.
-마취 역할.
-마취 역할을 해서.
-어쨌든 수분을 좀 섭취한다고 생각하면 수분 섭취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볼 때는 이거는 X가 아니면 이거는 문제를...
-술은 수분을 뺏어가요.
-이거는 문제가 있어.
-어쨌든 액체잖아요.
-말씀 다 하셨나요?
-했어.
-그렇게 마취 효과 플러스 그리고 원래 요로결석이 있으면 맥주를 마시면 빠져나간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같은 의미에서 저것도 돌이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빼내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계속 이뇨 작용을 시켜서.
-그러면 돌을 먹어야지.
-그러니까 내 말이.
-돌을 먹어야죠.
-돌은 다 빼내고 나면 사람이 간다니까.
-사람이 간다.
-그렇지, 술 먹고.
-그러니까 너무 안 좋을 때는 좀 그렇겠지만.
-요로결석은, 요로결석은 오줌 조금 나오는 건데.
-어느 정도는.
-좀 세게 해서 많이...
-안 돼요, 이거 도움 되어야 해요, 그래야지 맥주 먹지.
-이 문제의 출제 의도를 알 것 같아요.
사람들이 요로결석에 이렇게 자꾸 맥주를 마시니까.
-그래, 이거는.
-이 담석에도 혹시 맥주가 좋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교수님이 이제 지치신 거예요.
진료실에서 이런 이야기 계속 듣다 보니까.
-지름 3cm가 맥주 먹는다고 빠져나올 것 같으면.
-이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밝혀야겠다, 이런 생각에 출제를 하신 게 서 아닌가 싶습니다.
-맞아요?
-정답은요.
-그래서 정답은 X.
-X입니다.
-그렇지.
-이 출제 의도가 맞나요?
-맞습니다. 외래를 보면 많은 환자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이제 기본적으로 담즙이 내려가는 길과 소변이 내려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데.
-다르구나.
-우리 몸에 돌이 생겼다고 하니까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물을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 제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맥주 많이 마시고 나도 요새 맥주 많이 마시고 왔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칼슘이 안 좋다고 해서 우유도 안 먹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르구나.
-담즙으로 배설되는 길이 요로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담석이 적게 생기거나 안 생기거나 생긴 담석이 빠져나가지는 않습니다.
또 과량의 음주를 했을 때 간 자체가 나빠지고.
-그렇죠.
-그러면 용혈성 빈혈이라든지 이런 빌리루빈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포화가 일어나면서 오히려 담석증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술을 안 먹어야 하는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과량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수분 섭취 자체도 사실은 담즙이 잘 내려가는 거랑은 상관이 없나요?
-이제 우리가 극단적으로 물을 안 마신다든지 또 너무 많이 마셔서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경우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당연히 담즙 배설량을 늘려주고 하지만 이게 담석이 증가하는 것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럼요.
-알겠습니다.
-이것만 지키면 되네.
-맞습니다.
-진짜 맥주 좋아하는 분들이 오해하고 합리화를 하면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사실 합리화하고 싶었잖아요.
-뭐든지 적당하게 드세요.
-사실 자신도.
-적당하게 딱 한 캔.
-딱 한 캔.
-딱 한 캔 제일 큰 거 이만한 거.
-바이킹처럼 꿀꺽.
마지막 팩트 체크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긴다.
-콜레스테롤 담석?
-이거 약간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일단 콜레스테롤 담석이라는 게 있다는걸.
-그래, 그래.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콜레스테롤 담석.
-콜레스테롤 담석 있습니까?
-콜레스테롤 농축량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콜레스테롤 담석 그리고 색소성 담석으로 분류를 할 수 있고 또 색소성 담석은 갈색, 흑색 또 이렇게 분류가 됩니다.
물론 복합형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담석이라서 문제를 한번 내봤습니다.
-여기까지만 일단 설명을 듣고.
-나는 여기서, 여기서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생기나요, 이거 물어보려고 했거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간 음식, 사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 중에 많잖아요.
-오케이,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함께) 하나, 둘, 셋.
-난 X.
-오케이, O로 갑니다.
-불안하게 왜.
-불안하다고요? 다 두 문제 다 맞혔어요.
-그래요?
-제가 먼저 그러면 한번 말씀을 드려볼게요.
-말씀해 보세요.
-원인이 있어야 여러분, 결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담석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니까 예를 들면 지방에 관련된 거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 담석이 생길 수도 있고 혈액이 잘못되면 혈액 담석이 생길 수도 있고
종류가 있다고 하시니까 색깔별로도 또 변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원인이 있는 데는 결과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콜레스테롤 담석이잖아요.
그 재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으면 당연히 잘 걸리지 않을까요?
-그렇죠.
-잘 생기지 않을까요?
-이러니까 또.
-그런데 뭐 먹었다가 그게 다 쌓이나?
-그래. 예를 들어서.
-재료를 먹은 거니까.
-그러면 물 많이 먹으면 물 담석이 생기나요?
-아니죠. 물은 이제.
-물이 어떻게 담석이 생겨.
-물은, 물은 우리 몸에 수분이 우리 피가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잘 이렇게...
-콜레스테롤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당연히 생기지 지금 그러면 문제를 뭐 하러 내.
-그러면요?
-아니니까 냈지.
-문제를 낸 분이 여기 계신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X 조금 있으면 들 거라니까 기다려 봐봐.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니다 이거예요?
-아니야, X를 조금 있으면, X를... 그러니까 담석이 잘 하여튼, 하여튼. 빨리 X 드세요.
-우리 동네에 이런 형 있거든요.
-그래.
-갑자기 내가 생각은 안 나는데 막 화를 내, 맞다고. 이유는 없어. 그런데...
-이유를 말을 안 해 주네. 이런 형들 엄마들이 조심하라고.
-X 드세요, 빨리 X 드세요.
-보겠습니다.
-일단은 이게 X가 일반적인 시기에서는 맞은데.
-봐.
-뭐야.
-참말로.
-일정 부분은 또 O도 맞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뭔 소리 하고 있어, 지금. X자 오래 좀 들고 이야기하시죠.
-이게 좀 애매해서 세모가 좀 더 정답일 수 있는데.
-세모가.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또는 고지혈증 있으면 콜레스테롤 담석 늘어납니까 이런 것도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식이를 하는 경우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인 다이어트 중에 기름만 먹는 사람들.
이런 경우에는 영향을 안 주지는 못하죠.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삼겹살을 먹는다, 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름지게 먹는다고 해서 이 담즙 안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늘어나는 거는 이
콜레스테롤 포화 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식이가 담석을 늘리기에는 굉장히 영향을 주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일반적으로는 X가 맞고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인 다이어트 중에서 나는 기름만 먹고 산다는 이런 분들은 드물겠지만 이런 분들은 영향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X가 정답이겠습니다.
-X!
-그럴 수 있군요.
-정말 의기양양하신데.
-정말.
-사실 세모에 가깝다고 얘기를...
-그런 얘기를 꼭 해야 해요? 그냥 X라 하면 되지.
-정확하게 또 알려 드려야 하니까. 이렇게 팩트 체크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팩트 체크까지 마무리를 해봤습니다. 교수님이 또 산증인이시잖아요.
-그렇죠.
-쓸개가 없지만 소화에 큰 무리가 없다 얘기를 하는데 소화 외에 혹시 또 다른 건강 사항의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아까도 말한 것처럼 수술하고 나서 1년 정도는 조금 고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담낭절제술 후증후군이라고 우리가 보통 표현을 하는데 보통 삼겹살을 많이 먹는 고지방식을 하는 경우에는 속이
미식거리고 또는 구역질을 하고 토를 하고 나면 또 편해지고 또는 설사를 하고 싶고 이런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많이 호소를 하게 되고 하지만 천천히 몸이 적응을 해 가면서 차차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술 전처럼 완전히 괜찮은 경우는 조금드뭅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거에 너무 심한 경우에는 약을 좀 써본다든지 또는 담즙을 흡착하는 약도 있고 또 식이는 소량, 여러 번 분복해서 하루 세 번이
아니고 한 다섯 번 양을 줄여서 먹는 것 또는 너무 기름진 튀김이라든지 삼겹살 이런 것 먹는 것보다는 조금 담백하게 장조림이나 이런 걸로 식이를
변경해보는 것을 권유하고 보통 또 자려고 누울 때 야식을 먹는다든지 이런 거는 조금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담낭을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담석을 꺼내서 치료하는 경우에는 담석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나요?
-재발을 많이 합니다.
특히 담낭 안에 돌이 남아 있으면 아까 쉽게 비유를 하면 담도라는 경부고속도로에 돌이 내려왔던 것은
응급으로 내시경으로 톨게이트를 통해서 돌을 빼내주고 휴게소라고 생각하는 담낭 안에 돌이 남아 있으면 1년에 25%, 2년에 50% 또 굴러 내려가면서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교과서적으로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하는 건 아니지만 담도 결석으로 돌이 내려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담낭과 담도를 연결해주는 낭성관의 밸브
역할이 망가졌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쓸개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90살 넘어서 또는 중환자실에서 골골대는 분들에게 수술을 권유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재발의 우려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설명을 하고
아까 말했던 약으로 용해 요법을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만약에 그...
-그런데 이렇게 자주 생기는 분들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 걸 보니까 약간 체질적으로 그런 분들이 있나 보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게 재발을 하는 경우에 제가 겪었던 환자 중에는 1년에 네 번. 분기별로 돌이 생겼다고 옵니다.
-아이고.
-자기가 압니다. 그래서 교수님 이게 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돌 빼주고 나면 시원해졌다. 이러고.
-느끼시는구나
-자기 개인적인 느낌이죠, 그거?
-네, 몇 번 겪다 보면 이게 산통.
그때 말했던 겪었던 담도통이 또 생겼다고 표현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제 재발성 담석의 경우에는 우리가 체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콜레스테롤 포화 과정의 문제 때문에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또 팽대부가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서 장내 세균이 계속 담도에 지속적으로 감염된 상태가 지속이 될 때는 아까 색소성 담석 중에서
갈색 색소성 담석이 발생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다행히 담석이 딱딱하지 않고 무딘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도 내시경으로 들어가서 분쇄해서 끄집어낼 때는 상당히 또 용이하게 제거가 됩니다.
-말씀하실 때 지름 3cm의 담석은 이렇게 되려면 얼마 정도 기간이 걸리는 겁니까?
하루 만에도 이렇게 3cm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담석이 생기고 자라는 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람마다 달라서 얼마가 걸린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굉장히 오래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담낭 안에 염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재생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그것 때문에 담낭암의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작은 크기는 수술을 무조건 권하지는 않고 3cm가 넘어갈 때는 수술을 하는 것이 앞으로 담낭암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간 안에 담도 내에 담석이 생겼을 때랑 일반적인 담석증이랑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간내 담석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기고 되고 또 간내 담석은 보통 간내 담도의 협착이 오고 그 부분에 계속해서 담즙에 저류가 발생하고 지속적인 염증
상태를 반복하기 때문에 간내 담도암의 위험 인자가 됩니다.
그래서 간내 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수술이 굉장히 커집니다.
간의 일부를 담도를 포함해서 절제를 하게 되는 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권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보다가 간내 담도암의
위험도가 올라간다면 간엽절제술까지도 권유하게 됩니다.
또 간내 담석이 저 상류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편하기 때문에 상류에 있는 담석이 데굴데굴 굴러서 총담관 아래쪽 하부 담도를 막게 되면 간 안의
여덟 개 엽에서 내려오는 1L가 되는 엄청난 담즙의 배설이 억제되기 때문에 그때는 담도 내시경으로 내려온 돌은 반드시 제거를 해 줘야 합니다.
-중요하네.
-이게 눈사태도 점점 내려오면 불어나듯이 위에서 생겨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크기도 커지나 봐요?
-크기가 커진다기보다는 간은 크게 조각을 내면 두 조각.
그리고 간 안에 분업을 하면 여덟 조각으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한두 개가 막힌다고 하더라도 다른 쪽 담즙이 배설되기 때문에 환자는 증상은 좀 있을지 몰라도 당장 위험하지는않습니다.
그리고 또 진행을 오래 하다 보면 간내 담석으로 폐색이 된 간엽은 위축이 되면서 어느 정도 배설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밑에 내려와서 큰길, 우리가 아까 고속도로로 표현했던 총담관이라는 큰길을 막았을 때는 나머지 부분에서 내려오는 담즙이 나가지를 못하기 때문에.
-다 막아버리니까.
-그때는 폐색이 되고 거기서 곪기 시작하고 고름으로 바뀌고 패혈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담도 내시경을 통해서 담석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간을 절제한다고 하니까 이것도 걱정이 되는데요.
간내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면 초음파로 찾아지는 건가요?
-네, 보통 발견이 경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우리가 국가검진에 포함돼 있는 복부 초음파를 하다 보면 담석은 특히 석회화가 되어 있으면
뒤쪽으로 음영대를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그래서 간내 담도 확장이 보이면서 담석이 있다고 발견된 다음에 대학 병원으로 보내오는 경우가 많고.
그럴 때는 CT, 그다음 검사를 해보면서 이게 치료가 필요한 병인지 벌써 암으로 변했을지 아니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일단 초음파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모든 경우를 다 볼 수는 없고 또 초음파는 한계가 있는 것이 위에 음식이 들어가거나.
가스가 차 있을 때는 검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또 초음파의 방사선의 노출이 없고 환자에게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정도는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검진 진짜 중요하네요. 알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또 다른 담석증 환자들을 저희가 병원에 계신 분들 만나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다시 간담췌센터로 왔습니다. 이분도요.
얼마 전에 정말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으셨는데 총담관담석증 진단을 받고 내시경 시술을 하셨고요.
2주 만에 다시 오셨습니다.
-돌이 생긴 부위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잘 제거된 모양입니다.
그러나 재발하지 않도록 잘 지켜봐야겠는데요. 아무쪼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이 환자는 전일 일차로 담석을 제거하고 담도 입구를 절개했는데요.
이차 시술을 하러 들어간 장면입니다. 여기에 보니까 담도 입구에 출혈이 발생해서 담석 제거술에서 출혈 지혈술로 급하게 바꿔서 시술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떻게 그러면 담석 제거는 잘 된 거예요?
-네, 이다음 날 출혈이 지혈된 걸 확인됐고 담석 제거 마무리하고 지금은 퇴원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상태입니다.
-다행이다.
-다행이네.
-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즉시 제거.
-담석증이 있고 간내 담석이 있잖아요.
그러면 어느 쪽이 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은 거예요?
-위치에 따라서 이게 어느 쪽이 암이 더 잘 생긴다, 이런 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담낭 안의 담석이 크기가 클 때 담낭암이 잘 생기고 간내 담석은 간내 담도암의 위험 인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담석이 있을 때 계속해서 그 부분을 자극하게 되고 우리가 마치 피부에 굳은살이 박히는 것처럼 담도도 좁아지게 되고 협착이 발생하면 그
부분에 계속 물의 저류가 되기 때문에 담석이 늘어나고 주변을 자극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간내 담도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 좀 그게 있구나.
-맞습니다.
-담석증은 아무래도 식습관이나 음식이랑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직까지 이렇게 하면 담석증을 완벽하게 안 생기게 한다는 거에 대한 건 없습니다.
담석의 명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고 앞에 말한 것처럼 고령, 간경화, 출혈성 증상이 있을 때는 색소성 담석 그리고 또
무리한 다이어트,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을 때는 담석이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이,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우리가 살이 찌면 돌이 잘 생긴다 해서 엄청나게 다이어트를 하고 오는 사람은 오히려 담석이 잘 생기고 또 나는 이제 살을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에도 담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우리가 정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유지하는 것이 균형 잡힌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아직까지 최종 결론은 안 났지만 과일이라든지 채소라든지 이런 것을 잘 먹는 것이 담석 재발률을 줄였다는 논문 보고는 있습니다.
-제철 과일 많이 챙겨 먹으면 좋겠네요.
-있잖아, 수박, 참외, 자두.
-복숭아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내가 하나 궁금해진 거는요.
이러면 질문이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담석이 생겼어요.
그래서 담석을 꺼내기도 할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거 꺼내서 나 담석이 3cm짜리를 봤습니다.
그럼 이거를 부수든지 이렇게 성분 분석을 하면 무엇 때문에 생긴 이런 인자가 된다, 이런 거 아직 안 되는 모양이죠?
-그것은 좀 어렵고 또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내시경으로 제거할 때는 바깥으로 끄집어내는 건 아닙니다.
이제 간내의 담석을 잡아서 분쇄해서 끄집어낸 다음에 십이지장에 버리고 또 끄집어내서 버리고 결국에는 대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소화돼서 내려갈 수 있도록.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환자들이 그 돌 뺀 거 보여주세요,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 보여주는 경우는 수술로 담낭 자체를
뜯어냈을 때는 그걸 버리지 않고 조직 검사를 해서 혹시 벌써 나쁜 걸로 변한 걸 확인하면서 담석도 환자들한테 보여주고 이렇게는 됩니다만 내시경으로
제거할 때는 내시경 바깥까지 꺼내기에는 너무나 많고 그 제거 양이 많기 때문에 보통 끄집어내서 십이지장에 내려놓으면 정상적으로 대변으로 나가도록 해놓습니다.
-그렇구나.
-이게 약간 이렇게 만지면 으스러지는 정도의 강도예요?
-다릅니다. 이게 콜레스테롤 담석 또 석회가 많이 진행돼서 단단한 담석은 저희가 담도 내시경 하면서 가장 최고로 두려워하는
것이 담석을 분쇄하는 바스켓이라는 그 기구가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바스켓에 돌은 끼어 있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수술까지 가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그렇게 했다고 무조건 수술 가지는 않고 이거를 와이어를 한번 끊어보거나 여러 가지 또 그런 응급 시술을 하게 되는데.
-할 게 많아지네요, 또.
-맞습니다. 안 되면 줄을 쭉 위까지 끄집어내서 환자의 귀에 걸고 병실에 올린 다음에 외과에 연락해서 이 수술해서 제거해야 할 것 같다.
굉장히 저희는 사실 단단한 담석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단단한 담석들도 있군요.
-맞습니다.
-슬러지 형태에서 굳어간다고 하니까 어느 정도일까 좀 궁금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았거든요.
-최근에 생기고 또는 갈색 색소성 담석은 굉장히 좀 부드러운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는 바스켓으로 잘 으스러지고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되고 석회가 껴 있고 하면 이런 경우는 굉장히 단단한 담석들이 드물게 있고 보통 그런 분들은 담도 아래쪽이 좁아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딱딱한 돌을 부수기도 어렵고.
-조그마해서.
-그거를 밖으로 끄집어내기도 어렵고 그래서 굉장히 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역시 정말 검진 자주자주 받는 게 중요하네요, 어떤 얘기를 들어봐도.
-맞습니다.
-저희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요.
이렇게 담석증에 대해서 다양한 궁금증 또 해결해 봤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퀴즈도 맞히시고 선물도 받아 가는 시간입니다.
카카오톡 저희 채널 검색에 공개클리닉 웰 검색하시고 채팅방 들어오셔서 정답 보내주세요. 문제 주시죠.
-담희가 문제 내겠습니다. 담즙의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찌꺼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 찌꺼기가 뭉쳐서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치석, 보기 2번 담석, 보기 3번 요로결석 되겠습니다.
-힌트 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누가 냈는지 담담히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담희가 담담하게 문제를 냈습니다.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함께) 담다디담~ 담다디 다다 담다디담~
-참 정말로, 그럼 담 뭐시기겠구먼.
-이렇게 또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는 게요.
또 이렇게 친구, 가족들의 매력이잖아요. 작은 일에도 불쾌지수 올리지 말고 또 웃으면서 건강하게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을 배려하면서 시원한 주말 보내시고요.
저희 공개클리닉 웰 다음 주에는 골다공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공개 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오히려 입맛도 떨어지는 분들 계시죠? 실제로 우리 몸도요.
날씨가 너무 더우면 이렇게 입맛을 떨어트리는 호르몬을 분비한다고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실제로 위장 운동 기능도 떨어트리고 또 효소 분비를 줄여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역할들을 한다고 합니다.
진짜 더울 때 입맛 없다는 게 맞는 얘기인 거죠.
그래도 영양 섭취에 신경 쓰는 게 좋은데요.
너무 기름진 음식보다는 제철, 미네랄 풍부한 채소, 과일들 챙겨 드시면서 건강하게, 또 맛있게 여름 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공개 클리닉 웰, 세 분이야 뭐, 식욕 부진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저는 너무 좋아요. 왜 그러지? 더운데.
-식욕 부진... 입맛이 없다.
나는 평생 그거를 생각해 보고 살지를 않아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그러고 보면 말이죠.
우리 조상님들이 정말 슬기로웠던 것 아닙니까?
제철 과일들이 있잖아요. 여름에는 그냥 수박 한 개 탁 먹어주고.
-맞아요.
-참외 하나 먹어주면 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두도 탁 먹어줘야 하고.
또 이런 데 우뭇가사리, 딱 이렇게 해서 콩국 딱 만들어서 체에다가 내려서.
-이거 너무 맛있죠.
-콩국하고 얼음 동동 띄어서 한 사발 딱 하면, 여름 내 단백질 그냥.
-맛있겠다.
-해결 돼 버리죠.
여름에 여러분 운동회 있는 데 가서 매실 먹고 많이 안 다녔어요?
매실 딱, 설탕을 딱 해서 청을 딱 만들어서 얼음 동동 띄워서 잔을 몇 개 탁 한 잔, 시원하게...
-진짜 먹는 것 같아요.
-하면 이게 얼마나 시원해.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생겼어.
-아니, 마지막 결론 말고 진짜.
-결론 빼고 다 공감해요.
-식욕이 그냥 확 도는데요.
-먹방 하시면 정말 잘하실 것 같아요.
-하여튼 그러니까 콩국이나 매실차로 여러분,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좋아.
-좋아.
-정말 덕분에.
-좋아요.
-콩국 정말 당기고 있어요, 지금.
-그렇죠.
-오늘 먹어야겠는데, 이렇게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여름 하면 우리 또 열대야 때문에.
-그렇죠.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덥다고 해서 자기 전에 찬물로 샤워하시기도 하고 저처럼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때리고 주무시긴 하는데 이거 별로, 이거 도움이 안 됩니다.
-맥주로 때리니까 아프지.
-그거 한 캔이 두 캔 됩니다.
-도움이 돼? 몇 개를 때리길래.
-2개를 때려야 하나?
어쨌든 이것 대신에 찬물 대신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고 그리고 너무 춥지 않게 에어컨은 25도 정도로 맞춰놓고 주무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욕 부진에 불면증, 이런 거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게 바로 무엇입니까? 바로 운동 되겠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제가 요즘 많이 하고 있는 건데 덥다고 밥 먹고 누워있고 이러면 칼로리 소모가 전혀 안 됩니다.
밖에 나가서 좀 걸어주든지 아니면 자전거 같은 거 30분 정도 타 주면 이게잠이 잘 오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렇죠.
-거기다가 이게 약간 30분 정도 유산소만 하게 되면 잠이 솔솔 오는 마법 같은 게 있으니까 이런 걸 한번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고요.
그런데 약간 자기 전에 과격한 운동 하는 건, 잠이 오는 데 방해한다고 하니까.
-그럼요.
-과격한 것보다는 약간의 계단 타기, 걷기, 자전거 타기, 이런 거 유산소 운동 추천드립니다. 그냥 움직이세요.
-운동을 진짜 하긴 해?
-제가 요즘에 미라클 모닝이라고 해서 아침 새벽 6시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진짜 대단하다.
-그러면.
-두 달 됐어요.
-운동을 하는 만큼 병원을 안 가겠네?
-그러기 위해서 이제 예방하는 건데, 그래도 예방 차원에서 한 번씩 병원을 찾는다는 건.
-제가 들어보니까.
-허점입니다.
-관절 아프고, 근육 아프고.
-우리 중의 제일 아픈 거 아니에요?
-더 자주 간대요.
-이 오빠가?
-요즘에 그래서 파스비가 많이 나와요.
-진짜.
-많이 문제가 있는 거죠.
-좋아.
-마이너스인데?
-입추랑 그래도 말복이 지났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여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빠르다.
-조금 있으면 또 가을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공개 클리닉 웰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 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덥다, 덥다. 날씨가 덥다고 삼계탕, 장어 같은 고지방, 고단백의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드시진 않으십니까?
-(해설)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으면 담석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담석증 환자는 2021년 11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담석증 주의보가 켜졌습니다. 무엇이, 왜 담석증을 만드는가?
공개 클리닉 웰에서는 내 몸에 생긴 돌, 담석증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은요. 담석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 몸에 돌이 생긴다고 하니까 생각만 해도 겁나고 생소하실 텐데요.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이정욱 교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질병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소화기내과 간담췌 분야의 이정욱입니다.
-간담이 서늘해요.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고요?
-서늘해요.
-되게 사근사근 웃으면서 말씀하셔서. 간담이 서늘?
이렇게 생각했는데, 맞아요. 오늘 간담이 서늘해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간담 중에서 특히나 오늘 이야기하는 게 이 담입니다.
담이니까 담낭,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쓸개죠? 쓸개가 하는 역할들이 있을까요?
-쓸개는 위치가 일단 간의 좌측과 우측 두 엽으로 나뉘어 있고 그사이에 오목한,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7에서 10cm 정도 되고 30에서 50cc 정도의 담즙을 저장했다가 십이지장으로 기름진 음식이 내려왔을 때 수축해서 담즙을 내려보내서 지방을
유미화, 비누처럼 섞이게 만들어서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우리 몸에서 되게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담낭에 또 질환들이 생긴다면 이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텐데 어떤 질병들이 생길 수 있을까요?
-흔하게는 담석증이라 해서 돌이 생겨서 담낭 안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이 돌이 아까 VCR에 나온 것처럼 담낭에서 나가는 길을 막았을 때 급성 담낭염,
오래 지속되었을 때는 만성 담낭염으로 진행할 수 있고 안에 용종이 생기는 담낭용종, 그리고 담낭 벽이 두꺼워지는 담낭 선근증, 그리고 진행을 했을 때
담낭암까지 우리가 모두 두려워하는 암까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많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종류 중에 저희가 그냥 담석증, 이런 거는 사실 들어봤거든요.
그러면 이게 담낭 안에 생기는 것을 말합니까, 아니면 주로 어디에 생깁니까?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일단 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위치에 따라서 담낭 안에 담석이면 담낭담석, 그리고 담낭에서 십이지장으로 흘러 내려가는
길을 담도라고 하는데 그러면 담도 결석, 그리고 간 내에 담석이 생겼을 때는 간내 담석증으로 위치에 따라서 구분하게 됩니다.
-간 안에도 담석이 생깁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담석 이름만 보면 담낭에 생기는 돌.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이런 돌은 왜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왜 생겨 쓸데없이.
-담낭에서 많이 생깁니다. 90%가 담낭에 생기는데 이유가 담즙이 저류가 담낭 안에서 이루어지고 거기서
농축이 일어나고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음식이 내려왔을 때 내려보내기 때문에 담낭 안에서 생기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담낭 안에 저류되어 있던 담즙이 끈끈한 물질로 점점 바뀌면서 슬러지라 그래서 진흙처럼 바뀌었다가 이거 좀 더
진행하면 딱딱하게 굳는 담석증으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담석이 좀 특별하게 잘 생기는 사람이 있나요?
식습관이라든지 체질이라든지 이런 게 궁금합니다.
-일단 많이 생기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재발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담석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고 간경화나 출혈설 빈혈들이 있는 사람들은 색소성 담석이 조금 늘어납니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급격하게 체중감소를 갑자기 일으켰을 때, 또는 너무 고지방식을 해서 고지방 다이어트 같은 걸 했을 때도 담즙 내 콜레스테롤 성분이 변합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도 담석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생기기가 쉽습니다.
-다이어트 못하겠네.
-그렇구나.
-그래.
-저탄고지라고 해서 그런 거 유행하기도 했는데.
-맞아요.
-맞아요.
-이것도 담석증의 요인이 될 수도 있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식이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너무 무리하게 급격한 다이어트, 또 너무나 급격하게 살을 찌우거나 모두가 안 좋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이를 규칙적으로 드시는 게 제일 좋겠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 황제 다이어트 해서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있잖아.
-맞아요.
-그거 진짜 더 위험하네요? 다이어트에다가 고기니까.
-아무래도 식이습관이 담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리하게 살을 빼지 않잖아요.
-우리가 그런 이유 때문에.
-한결같이...
-맞아요.
-그래서 지금 두 사람이 통통한 걸.
-권장하잖아요.
-합리화시키는 거네.
-그럼요.
-우리 엄마도 그래요.
-삼복을 다 챙기려면 좀 찌더라고요.
-여러분, 길 가다가 두 분 보시더라도 이거 좀 나와도 용서해 주십시오.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담석증이 있으면 또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되는지도 교수님, 궁금합니다.
-일단 담석증은 보통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80% 정도의 담석은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가벼운 소화불량, 자주 체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가 내시경 해보면 특별한 거 없습니다, 신경성입니다.
나는 아픈데 왜 자꾸 이러느냐,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렇지.
-담석이 있어서 식후에 불편감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하게 오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담낭염이 심하게 오면 담낭 천공이 생기고 패혈증까지 갈 수 있고
또 이 담석이 담도로 내려가면 하루에 1리터나 내려가는 많은 담즙이 막혀 버리면서 패혈증으로 빠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게 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확실히 꾸준하게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서야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담석증 때문에 병원을 찾으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이 환자분은 3년 전 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으신 분인데요.
담석증 진단을 받고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했지만 만성 담낭염 소견 때문에 병원을 찾고 계신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담석만 제거한다고 끝이 아니었네요.
그래도 담낭 기능이 괜찮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이렇게 큰일을 겪으셨으니까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거의.
-끊으시면 좋을 텐데.
-췌담도 검사실이네요. 이곳은 어떤 곳인지.
지금 내시경 시술하시는 거 같은데. 맞나요?
-이 환자는 굉장히 큰 담석이 있어서 바스켓으로 잡아서 담석을 부수고 지금 담석들을 제거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저렇게.
-그러면 내시경 시술로 잘 시술돼서 다행입니다.
-그러니까.
-담석이 담낭에만 생기는 게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어디에 생기냐에 따라서 치료법도 달라지고 이런 겁니까?
-담낭 안에 담석은 보통 3cm가 넘어가면 암의 위험도가 있기 때문에 그때는 수술해야 하지만 그 미만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 경과를 관찰합니다.
또 약을 써보기도 하고. 그런데 다만 이 담석이 담도로 내려오면 가능한 빨리 제거, 증상이 없을 때도 제거를 하게 되고.
막혀서 폐쇄성 황달이 생겼을 때는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췌장과 담관이 만나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췌장염까지 담석성 췌장염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패혈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이때 내시경으로 요즘 제거하게 되고. 역행성 담도 내시경을 이용하게 됩니다. -지금 원장님이 말씀하신 3cm라고 표현하는 건 지름 3cm를 말하는 건가요?
-맞습니다.
-이만큼 큰데요?
-생각보다 너무 크다.
-담낭에서 나오는 관 호수가 지름이 얼마나 되는데요.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크기가 오히려 커져 버리면 장점은 오히려 굴러내려 오기가 어려워지는.
-쉽겠죠.
-막히는 게 더 문제구나.
-작고 잘 자란 돌이 여러 개가 있는 경우가 이게 담도로 내려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담관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오히려 올라갑니다.
하지만 담낭 내 담석이 3cm가 넘어갈 때는 담낭암의 위험이 올라가고 지속적인 염증 상태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때는
수술 쪽으로 담낭 자체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달걀, 달걀만 한데요.
-그렇습니다.
-큰데.
-그러면.
-엄청 크네.
-이 3cm보다 작은, 크기가 작으면 경과를 지켜보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치료나 경과를 지켜보는 거예요?
-보통 증상 안 일으키는 담낭 내 담석은 초기에는 용해치료를 한번 해봅니다. 약으로 한번 녹여보는데.
-약으로.
-다 녹지는 못합니다.
크기가 작을수록 그리고 석회화되지 않을수록, 딱딱하지 않을 때 그리고 콜레스테롤성 담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루사 계열의 약들을 사용하면 녹아서 없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넉 달에 한 번 정도 초음파를 봐가면서 크기가 줄었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그러면 아무도 수술을 안 하고 참 좋은 세상이겠죠.
-그렇죠.
-그러지는 못하고 그래도 작으면 50%에 가깝게 일반적으로 2, 30% 정도에서는 약으로 해결된다 설명하면서 시도해 보게 됩니다.
-경과를 관찰하다가 갑자기 확 커지는 경우, 바로 긴급 수술이 가능한 건가요?
-맞습니다. 증상이 생기면 일단 수술을 해야 됩니다.
또 담낭에서 담도로 돌이 굴러내려 갔을 때는 일단,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담도는 우리 경부고속도로, 담낭은 옆에 휴게소로 생각하면 편하고. 휴게소에 차들이 멈추는 것처럼 담즙이 저류되어 있어서 돌이 생겼다가
굴러내려 가서 고속도로를 막으면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금방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담도내시경을 통해서 고속도로 청소를 해놓고 담낭 안에 돌이 굴러내려 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으로 담낭을 절제하게 됩니다.
-아까 그분 중에 아파서 데굴데굴 굴렀다, 술, 담배를 다 끊겠다는 것은 담석이 지금 어디에 있는 상태가.
-담도로 내려가서 그렇습니다.
-담도로 내려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산통이라고 표현하거든요.
엄마들이 아기 낳을 때 통증을 느낀다.
그런데 산통과는 다른 점은 산통은 아팠다 안 아팠다, 자궁이 수축할 때마다 변하는데.
-그렇죠, 그렇죠. 시간이 더.
-이거는 몇 시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아프기 때문에 번역의 오류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우리가 출산할 때 느끼는 그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담도에 내려왔을 때.
-진짜 아프겠다.
-그 정도로 하니까 진짜 아프셨겠나 싶네요.
-그렇네요.
-이렇게 담낭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제법 있을 텐데요.
이 시간 팩트 체크 통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팩트 체크 들어가 봅니다. 여기, 이게 담낭인가 봐요.
-맞습니다.
-귀엽다.
-그래요?
-초록색으로.
-진짜 휴게소 톨게이트 빠져나가듯이 빠져나가네.
-맞습니다.
-이게 막히면 이제 문제가 생긴다는.
-뒹군다 이거지.
-보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쓸개가 없더라도 소화에는 거의 문제가 없다.
-이거. 기본 아닙니까, 이거.
-(함께) 하나, 둘, 셋.
-문제, 문제입니까?
-문제가 없다.
-여기서 잠깐만 한번 물어봅시다.
-문제 있다.
-원장님은 쓸개 있으시죠?
-저도 쓸개가 없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작년에 쓸개 수술을 했는데 저도 만성 담낭염과 담낭 선근증이라는 병이 있어서 통증이 생겨서 수술해서 제거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말을 하면 좀 이상하게 들리는데 옛날에 줏대 없이 쓸개도 없는 놈. 쓸개 빠진 놈.
또 뭐 내가 내 생명처럼 다해줄 때 내가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
-빼줄 것처럼 하더니.
-하더니 이런 말도 하는데 없구나.
저는 아까 분명히 말씀하셨을 때 음식이 내놓으면서 이렇게 쓱 내려오다가 콜레스테롤 비누 이야기도 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비누 거품처럼 해결해 준다고 했기 때문에 만약에 없으면 소화에 문제가 없다가 아니라 있다.
그래서 X. 이야기 잘 들었으면 다 X야.
-그런데 교수님도 오늘 식사도 다 하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오늘 식사 안 하셨을 거야.
-뭐야?
-바빠서.
-팔랑귀 김진 씨 보세요.
-왜 이러는데?
-정말 팔랑팔랑.
-말씀해 보세요, 담희 씨.
-당연히 있다가 없어지는 게 한계가 있으면 문제가 생기는 거고.
-문제 생기지.
-그 부분을 뭔가 도와주는 뭐 약이라든지 이런 거를 지속적으로 복용한다든지 이런 방법이 있을 것 같지.
아예 문제가 없다, 거의 없다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교수님께서 쓸개를 떼어내고 수술을 하셨다고 하기 때문에 한번 봤는데 혈색도 너무 좋으시고 피부도 너무 좋으시고.
-밥 잘 챙겨 드시는 느낌.
-치아, 치열 다 좋으셔서 제가 볼 때는 뭐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갑자기 또 신뢰가 가는 거예요?
-100% 제 눈앞에 있는 교수님의 어떤 이 느낌적인 느낌을 보고 그 결과가 좀 눈에 보이는 것 같거든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선생님이 쓸개가 없으셔서 지금까지 소고기 2인분을 먹어본 적이 없대.
-아니에요. 지금 피부를 보면.
-확실해요?
-어제도 소고기를 드신 것 같아. 안심으로.
-그냥 한 30g 정도밖에 안 먹는.
-그래요?
-또 마침 진짜로 지금 쓸개 없는 분이 계실 줄은 몰랐네요.
-진짜. 그러네.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게 없는데도 지금 태연하게 계시잖아요.
-정답을 확인해 보고요.
-식사를 안 하셨겠지.
-생생한 경험담을 한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화가 잘되시는지. 정답은요?
-X 들어주세요.
-진짜?
-계속 오래 들고 계셨는지 뭐를 들고 계신 건데 지금?
-오케이!
-잘 바꿨네.
-보실 때가 아니라 우리가 볼 때 O여야 합니다.
-일단은 담낭이 없어도 소화는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담즙이라는 거는 우리가 오해를 많이 하는 게 담낭에서 생긴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담즙은 간에서 생산이 돼서 하루에 1L 가까운 엄청난 물의 양이 쓸개로 들어가서 저류를 하는 창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음식이 내려올 때 담낭을 쥐어짜서 담낭 안에 담즙이 흘러가게 해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쓸개가 없으면 모든 증상이 없냐,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24시간 계속 지속적으로 담즙이 흘러 내려가기 때문에 특히 수술을 하고 나서 1년 정도 담낭절제술후증후군이라고 그래서 보통
고지방식 우리가 삼겹살 파티를 하고 나면 울렁울렁대고 설사할 것 같고 변이 무르게 나오고 흔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소화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생활이 좀 불편한 게 있을 수 있다.
이게 정답이 되겠습니다.
-담즙이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왜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이게.
-그래. 풀어준다면서요?
-소화가 제때제때 안 돼서 그런 건가요?
-그렇지만 이게 생산 자체는 간에서 일정량이 충분히 생산이 되기 때문에 일단 소화 자체는 흡수하는 데는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거는 한 1년 정도 경과되면 옛날 있을 때하고 똑같이 됩니까?
-서서히 좋아집니다. 완전히 좋아지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수술을 하고 아기들하고 삼겹살 먹고 나면 울렁울렁대거나 설사를 하고 싶거나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 이게 음식이
내려왔을 때 우리가 십이지장에서 신호를 해서 쓸개를 쥐어짜는데, 쥐어짤창고가 없으니까 위가 쥐어짜고 또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담즙 성분이 대장으로 내려가니까 대장 입장에서는 이게 자극성 설사제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변이 좀 무르게 나오고 그렇게 반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지나가면 몸이 그거를 적응을 해 나가기 때문에.
-적응을.
-참 우리 몸은 이럴 때 보면 신기하다.
-1년 정도 지나면 많이 완화가 되어집니다.
-창고가 없어도 그러니까 다이렉트로 나오니까 적응만 하면 괜찮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옛날 사람들 쓸개 빠진 놈이라고 했을까?
-그러게. 그런데 저도 아까 처음에 질병에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싶다고 했고 사람들이 보통 담력이 있다.
-그래서 담력 있다고. 맞아, 맞아.
-맞네요. 담력도 그 쓸개구나.
-담력은 이제 용기와 관계가 있다고 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용기와 관계가 있다.
이렇게 알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담즙은 우리가 지방이 음식에서 지방이 비누처럼 다른 소화액과 잘 섞이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
-그냥 했는데 틀리네.
-저만 맞혔습니다. 교수님.
-잘 바꿨네.
-그런데 진 씨도 담즙이 담낭에서 안 생기는지 모르셨죠?
-몰랐죠.
-이거 풀었어야지, 전원 땡인데. 두 번째 팩트 체크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맞네.
-맥주를 많이 마시면 담석 제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두 분 다 왜 눈이 갑자기 초롱초롱해져요?
-사실이면 좋겠네요. 하지만.
-담희 씨 따라갈까?
-그래요?
-이게 사실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왜요?
-맥주를 많이 먹으면.
-(함께) 담석 제거에 도움 된다.
-들어볼게요.
-하나, 둘, 셋.
-당연히 X 아닙니까?
-우리 담희 씨 또 희망 사항을 담아서.
-그래, 이거 희망 사항일 것 같아.
-O를 드신 것 같은데.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맥주를 많이 좋아하는 분들이 약간 카더라 형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해서 와이프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얘기를 좀 지어낸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알죠.
-무슨 말씀이세요?
-대표적인 게 자기야, 맥주 효모 탈모에 좋단다.
-그러니까.
-하면서 맥주 드시는 분 많거든요.
-저게 만약에 맞다고 하면 뭐 대한담석협회라든지 신장협회에서 맥주 회사하고 MOU를 맺었을 겁니다.
-그러면 맥주 축제도 같이하고.
-그러니까요. 말이 됩니까? X입니다.
-맥주 많이 마신다고 저도 담석이 제거된다고 하면 진짜 그냥 맥주만 마시지.
-그렇죠.
-이러면 전부 다 그럴 수는 있겠다.
맥주 많이 마셔서 정신이 혼미해서 아파서 데굴데굴 구를 일은 없겠네. 반 정신 나갔으니까.
-마취 역할.
-마취 역할을 해서.
-어쨌든 수분을 좀 섭취한다고 생각하면 수분 섭취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볼 때는 이거는 X가 아니면 이거는 문제를...
-술은 수분을 뺏어가요.
-이거는 문제가 있어.
-어쨌든 액체잖아요.
-말씀 다 하셨나요?
-했어.
-그렇게 마취 효과 플러스 그리고 원래 요로결석이 있으면 맥주를 마시면 빠져나간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같은 의미에서 저것도 돌이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빼내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계속 이뇨 작용을 시켜서.
-그러면 돌을 먹어야지.
-그러니까 내 말이.
-돌을 먹어야죠.
-돌은 다 빼내고 나면 사람이 간다니까.
-사람이 간다.
-그렇지, 술 먹고.
-그러니까 너무 안 좋을 때는 좀 그렇겠지만.
-요로결석은, 요로결석은 오줌 조금 나오는 건데.
-어느 정도는.
-좀 세게 해서 많이...
-안 돼요, 이거 도움 되어야 해요, 그래야지 맥주 먹지.
-이 문제의 출제 의도를 알 것 같아요.
사람들이 요로결석에 이렇게 자꾸 맥주를 마시니까.
-그래, 이거는.
-이 담석에도 혹시 맥주가 좋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교수님이 이제 지치신 거예요.
진료실에서 이런 이야기 계속 듣다 보니까.
-지름 3cm가 맥주 먹는다고 빠져나올 것 같으면.
-이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밝혀야겠다, 이런 생각에 출제를 하신 게 서 아닌가 싶습니다.
-맞아요?
-정답은요.
-그래서 정답은 X.
-X입니다.
-그렇지.
-이 출제 의도가 맞나요?
-맞습니다. 외래를 보면 많은 환자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이제 기본적으로 담즙이 내려가는 길과 소변이 내려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데.
-다르구나.
-우리 몸에 돌이 생겼다고 하니까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물을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 제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맥주 많이 마시고 나도 요새 맥주 많이 마시고 왔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칼슘이 안 좋다고 해서 우유도 안 먹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르구나.
-담즙으로 배설되는 길이 요로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담석이 적게 생기거나 안 생기거나 생긴 담석이 빠져나가지는 않습니다.
또 과량의 음주를 했을 때 간 자체가 나빠지고.
-그렇죠.
-그러면 용혈성 빈혈이라든지 이런 빌리루빈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포화가 일어나면서 오히려 담석증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술을 안 먹어야 하는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과량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수분 섭취 자체도 사실은 담즙이 잘 내려가는 거랑은 상관이 없나요?
-이제 우리가 극단적으로 물을 안 마신다든지 또 너무 많이 마셔서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경우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당연히 담즙 배설량을 늘려주고 하지만 이게 담석이 증가하는 것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럼요.
-알겠습니다.
-이것만 지키면 되네.
-맞습니다.
-진짜 맥주 좋아하는 분들이 오해하고 합리화를 하면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사실 합리화하고 싶었잖아요.
-뭐든지 적당하게 드세요.
-사실 자신도.
-적당하게 딱 한 캔.
-딱 한 캔.
-딱 한 캔 제일 큰 거 이만한 거.
-바이킹처럼 꿀꺽.
마지막 팩트 체크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긴다.
-콜레스테롤 담석?
-이거 약간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일단 콜레스테롤 담석이라는 게 있다는걸.
-그래, 그래.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콜레스테롤 담석.
-콜레스테롤 담석 있습니까?
-콜레스테롤 농축량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콜레스테롤 담석 그리고 색소성 담석으로 분류를 할 수 있고 또 색소성 담석은 갈색, 흑색 또 이렇게 분류가 됩니다.
물론 복합형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담석이라서 문제를 한번 내봤습니다.
-여기까지만 일단 설명을 듣고.
-나는 여기서, 여기서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생기나요, 이거 물어보려고 했거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간 음식, 사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 중에 많잖아요.
-오케이,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함께) 하나, 둘, 셋.
-난 X.
-오케이, O로 갑니다.
-불안하게 왜.
-불안하다고요? 다 두 문제 다 맞혔어요.
-그래요?
-제가 먼저 그러면 한번 말씀을 드려볼게요.
-말씀해 보세요.
-원인이 있어야 여러분, 결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담석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니까 예를 들면 지방에 관련된 거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 담석이 생길 수도 있고 혈액이 잘못되면 혈액 담석이 생길 수도 있고
종류가 있다고 하시니까 색깔별로도 또 변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원인이 있는 데는 결과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콜레스테롤 담석이잖아요.
그 재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으면 당연히 잘 걸리지 않을까요?
-그렇죠.
-잘 생기지 않을까요?
-이러니까 또.
-그런데 뭐 먹었다가 그게 다 쌓이나?
-그래. 예를 들어서.
-재료를 먹은 거니까.
-그러면 물 많이 먹으면 물 담석이 생기나요?
-아니죠. 물은 이제.
-물이 어떻게 담석이 생겨.
-물은, 물은 우리 몸에 수분이 우리 피가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잘 이렇게...
-콜레스테롤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당연히 생기지 지금 그러면 문제를 뭐 하러 내.
-그러면요?
-아니니까 냈지.
-문제를 낸 분이 여기 계신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X 조금 있으면 들 거라니까 기다려 봐봐.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니다 이거예요?
-아니야, X를 조금 있으면, X를... 그러니까 담석이 잘 하여튼, 하여튼. 빨리 X 드세요.
-우리 동네에 이런 형 있거든요.
-그래.
-갑자기 내가 생각은 안 나는데 막 화를 내, 맞다고. 이유는 없어. 그런데...
-이유를 말을 안 해 주네. 이런 형들 엄마들이 조심하라고.
-X 드세요, 빨리 X 드세요.
-보겠습니다.
-일단은 이게 X가 일반적인 시기에서는 맞은데.
-봐.
-뭐야.
-참말로.
-일정 부분은 또 O도 맞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뭔 소리 하고 있어, 지금. X자 오래 좀 들고 이야기하시죠.
-이게 좀 애매해서 세모가 좀 더 정답일 수 있는데.
-세모가.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또는 고지혈증 있으면 콜레스테롤 담석 늘어납니까 이런 것도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식이를 하는 경우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인 다이어트 중에 기름만 먹는 사람들.
이런 경우에는 영향을 안 주지는 못하죠.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삼겹살을 먹는다, 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름지게 먹는다고 해서 이 담즙 안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늘어나는 거는 이
콜레스테롤 포화 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식이가 담석을 늘리기에는 굉장히 영향을 주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일반적으로는 X가 맞고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인 다이어트 중에서 나는 기름만 먹고 산다는 이런 분들은 드물겠지만 이런 분들은 영향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X가 정답이겠습니다.
-X!
-그럴 수 있군요.
-정말 의기양양하신데.
-정말.
-사실 세모에 가깝다고 얘기를...
-그런 얘기를 꼭 해야 해요? 그냥 X라 하면 되지.
-정확하게 또 알려 드려야 하니까. 이렇게 팩트 체크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팩트 체크까지 마무리를 해봤습니다. 교수님이 또 산증인이시잖아요.
-그렇죠.
-쓸개가 없지만 소화에 큰 무리가 없다 얘기를 하는데 소화 외에 혹시 또 다른 건강 사항의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아까도 말한 것처럼 수술하고 나서 1년 정도는 조금 고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담낭절제술 후증후군이라고 우리가 보통 표현을 하는데 보통 삼겹살을 많이 먹는 고지방식을 하는 경우에는 속이
미식거리고 또는 구역질을 하고 토를 하고 나면 또 편해지고 또는 설사를 하고 싶고 이런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많이 호소를 하게 되고 하지만 천천히 몸이 적응을 해 가면서 차차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술 전처럼 완전히 괜찮은 경우는 조금드뭅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거에 너무 심한 경우에는 약을 좀 써본다든지 또는 담즙을 흡착하는 약도 있고 또 식이는 소량, 여러 번 분복해서 하루 세 번이
아니고 한 다섯 번 양을 줄여서 먹는 것 또는 너무 기름진 튀김이라든지 삼겹살 이런 것 먹는 것보다는 조금 담백하게 장조림이나 이런 걸로 식이를
변경해보는 것을 권유하고 보통 또 자려고 누울 때 야식을 먹는다든지 이런 거는 조금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담낭을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담석을 꺼내서 치료하는 경우에는 담석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나요?
-재발을 많이 합니다.
특히 담낭 안에 돌이 남아 있으면 아까 쉽게 비유를 하면 담도라는 경부고속도로에 돌이 내려왔던 것은
응급으로 내시경으로 톨게이트를 통해서 돌을 빼내주고 휴게소라고 생각하는 담낭 안에 돌이 남아 있으면 1년에 25%, 2년에 50% 또 굴러 내려가면서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교과서적으로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하는 건 아니지만 담도 결석으로 돌이 내려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담낭과 담도를 연결해주는 낭성관의 밸브
역할이 망가졌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쓸개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90살 넘어서 또는 중환자실에서 골골대는 분들에게 수술을 권유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재발의 우려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설명을 하고
아까 말했던 약으로 용해 요법을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만약에 그...
-그런데 이렇게 자주 생기는 분들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신 걸 보니까 약간 체질적으로 그런 분들이 있나 보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게 재발을 하는 경우에 제가 겪었던 환자 중에는 1년에 네 번. 분기별로 돌이 생겼다고 옵니다.
-아이고.
-자기가 압니다. 그래서 교수님 이게 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돌 빼주고 나면 시원해졌다. 이러고.
-느끼시는구나
-자기 개인적인 느낌이죠, 그거?
-네, 몇 번 겪다 보면 이게 산통.
그때 말했던 겪었던 담도통이 또 생겼다고 표현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제 재발성 담석의 경우에는 우리가 체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콜레스테롤 포화 과정의 문제 때문에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또 팽대부가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서 장내 세균이 계속 담도에 지속적으로 감염된 상태가 지속이 될 때는 아까 색소성 담석 중에서
갈색 색소성 담석이 발생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다행히 담석이 딱딱하지 않고 무딘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도 내시경으로 들어가서 분쇄해서 끄집어낼 때는 상당히 또 용이하게 제거가 됩니다.
-말씀하실 때 지름 3cm의 담석은 이렇게 되려면 얼마 정도 기간이 걸리는 겁니까?
하루 만에도 이렇게 3cm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담석이 생기고 자라는 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람마다 달라서 얼마가 걸린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굉장히 오래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담낭 안에 염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재생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그것 때문에 담낭암의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작은 크기는 수술을 무조건 권하지는 않고 3cm가 넘어갈 때는 수술을 하는 것이 앞으로 담낭암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간 안에 담도 내에 담석이 생겼을 때랑 일반적인 담석증이랑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간내 담석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기고 되고 또 간내 담석은 보통 간내 담도의 협착이 오고 그 부분에 계속해서 담즙에 저류가 발생하고 지속적인 염증
상태를 반복하기 때문에 간내 담도암의 위험 인자가 됩니다.
그래서 간내 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수술이 굉장히 커집니다.
간의 일부를 담도를 포함해서 절제를 하게 되는 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권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보다가 간내 담도암의
위험도가 올라간다면 간엽절제술까지도 권유하게 됩니다.
또 간내 담석이 저 상류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편하기 때문에 상류에 있는 담석이 데굴데굴 굴러서 총담관 아래쪽 하부 담도를 막게 되면 간 안의
여덟 개 엽에서 내려오는 1L가 되는 엄청난 담즙의 배설이 억제되기 때문에 그때는 담도 내시경으로 내려온 돌은 반드시 제거를 해 줘야 합니다.
-중요하네.
-이게 눈사태도 점점 내려오면 불어나듯이 위에서 생겨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크기도 커지나 봐요?
-크기가 커진다기보다는 간은 크게 조각을 내면 두 조각.
그리고 간 안에 분업을 하면 여덟 조각으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한두 개가 막힌다고 하더라도 다른 쪽 담즙이 배설되기 때문에 환자는 증상은 좀 있을지 몰라도 당장 위험하지는않습니다.
그리고 또 진행을 오래 하다 보면 간내 담석으로 폐색이 된 간엽은 위축이 되면서 어느 정도 배설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밑에 내려와서 큰길, 우리가 아까 고속도로로 표현했던 총담관이라는 큰길을 막았을 때는 나머지 부분에서 내려오는 담즙이 나가지를 못하기 때문에.
-다 막아버리니까.
-그때는 폐색이 되고 거기서 곪기 시작하고 고름으로 바뀌고 패혈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담도 내시경을 통해서 담석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간을 절제한다고 하니까 이것도 걱정이 되는데요.
간내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면 초음파로 찾아지는 건가요?
-네, 보통 발견이 경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우리가 국가검진에 포함돼 있는 복부 초음파를 하다 보면 담석은 특히 석회화가 되어 있으면
뒤쪽으로 음영대를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그래서 간내 담도 확장이 보이면서 담석이 있다고 발견된 다음에 대학 병원으로 보내오는 경우가 많고.
그럴 때는 CT, 그다음 검사를 해보면서 이게 치료가 필요한 병인지 벌써 암으로 변했을지 아니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일단 초음파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모든 경우를 다 볼 수는 없고 또 초음파는 한계가 있는 것이 위에 음식이 들어가거나.
가스가 차 있을 때는 검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또 초음파의 방사선의 노출이 없고 환자에게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정도는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검진 진짜 중요하네요. 알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또 다른 담석증 환자들을 저희가 병원에 계신 분들 만나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다시 간담췌센터로 왔습니다. 이분도요.
얼마 전에 정말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으셨는데 총담관담석증 진단을 받고 내시경 시술을 하셨고요.
2주 만에 다시 오셨습니다.
-돌이 생긴 부위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잘 제거된 모양입니다.
그러나 재발하지 않도록 잘 지켜봐야겠는데요. 아무쪼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이 환자는 전일 일차로 담석을 제거하고 담도 입구를 절개했는데요.
이차 시술을 하러 들어간 장면입니다. 여기에 보니까 담도 입구에 출혈이 발생해서 담석 제거술에서 출혈 지혈술로 급하게 바꿔서 시술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떻게 그러면 담석 제거는 잘 된 거예요?
-네, 이다음 날 출혈이 지혈된 걸 확인됐고 담석 제거 마무리하고 지금은 퇴원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상태입니다.
-다행이다.
-다행이네.
-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즉시 제거.
-담석증이 있고 간내 담석이 있잖아요.
그러면 어느 쪽이 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은 거예요?
-위치에 따라서 이게 어느 쪽이 암이 더 잘 생긴다, 이런 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담낭 안의 담석이 크기가 클 때 담낭암이 잘 생기고 간내 담석은 간내 담도암의 위험 인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담석이 있을 때 계속해서 그 부분을 자극하게 되고 우리가 마치 피부에 굳은살이 박히는 것처럼 담도도 좁아지게 되고 협착이 발생하면 그
부분에 계속 물의 저류가 되기 때문에 담석이 늘어나고 주변을 자극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간내 담도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 좀 그게 있구나.
-맞습니다.
-담석증은 아무래도 식습관이나 음식이랑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직까지 이렇게 하면 담석증을 완벽하게 안 생기게 한다는 거에 대한 건 없습니다.
담석의 명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고 앞에 말한 것처럼 고령, 간경화, 출혈성 증상이 있을 때는 색소성 담석 그리고 또
무리한 다이어트,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을 때는 담석이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이,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우리가 살이 찌면 돌이 잘 생긴다 해서 엄청나게 다이어트를 하고 오는 사람은 오히려 담석이 잘 생기고 또 나는 이제 살을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에도 담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우리가 정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유지하는 것이 균형 잡힌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아직까지 최종 결론은 안 났지만 과일이라든지 채소라든지 이런 것을 잘 먹는 것이 담석 재발률을 줄였다는 논문 보고는 있습니다.
-제철 과일 많이 챙겨 먹으면 좋겠네요.
-있잖아, 수박, 참외, 자두.
-복숭아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내가 하나 궁금해진 거는요.
이러면 질문이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담석이 생겼어요.
그래서 담석을 꺼내기도 할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거 꺼내서 나 담석이 3cm짜리를 봤습니다.
그럼 이거를 부수든지 이렇게 성분 분석을 하면 무엇 때문에 생긴 이런 인자가 된다, 이런 거 아직 안 되는 모양이죠?
-그것은 좀 어렵고 또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내시경으로 제거할 때는 바깥으로 끄집어내는 건 아닙니다.
이제 간내의 담석을 잡아서 분쇄해서 끄집어낸 다음에 십이지장에 버리고 또 끄집어내서 버리고 결국에는 대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소화돼서 내려갈 수 있도록.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환자들이 그 돌 뺀 거 보여주세요,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 보여주는 경우는 수술로 담낭 자체를
뜯어냈을 때는 그걸 버리지 않고 조직 검사를 해서 혹시 벌써 나쁜 걸로 변한 걸 확인하면서 담석도 환자들한테 보여주고 이렇게는 됩니다만 내시경으로
제거할 때는 내시경 바깥까지 꺼내기에는 너무나 많고 그 제거 양이 많기 때문에 보통 끄집어내서 십이지장에 내려놓으면 정상적으로 대변으로 나가도록 해놓습니다.
-그렇구나.
-이게 약간 이렇게 만지면 으스러지는 정도의 강도예요?
-다릅니다. 이게 콜레스테롤 담석 또 석회가 많이 진행돼서 단단한 담석은 저희가 담도 내시경 하면서 가장 최고로 두려워하는
것이 담석을 분쇄하는 바스켓이라는 그 기구가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바스켓에 돌은 끼어 있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수술까지 가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그렇게 했다고 무조건 수술 가지는 않고 이거를 와이어를 한번 끊어보거나 여러 가지 또 그런 응급 시술을 하게 되는데.
-할 게 많아지네요, 또.
-맞습니다. 안 되면 줄을 쭉 위까지 끄집어내서 환자의 귀에 걸고 병실에 올린 다음에 외과에 연락해서 이 수술해서 제거해야 할 것 같다.
굉장히 저희는 사실 단단한 담석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단단한 담석들도 있군요.
-맞습니다.
-슬러지 형태에서 굳어간다고 하니까 어느 정도일까 좀 궁금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았거든요.
-최근에 생기고 또는 갈색 색소성 담석은 굉장히 좀 부드러운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는 바스켓으로 잘 으스러지고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되고 석회가 껴 있고 하면 이런 경우는 굉장히 단단한 담석들이 드물게 있고 보통 그런 분들은 담도 아래쪽이 좁아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딱딱한 돌을 부수기도 어렵고.
-조그마해서.
-그거를 밖으로 끄집어내기도 어렵고 그래서 굉장히 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역시 정말 검진 자주자주 받는 게 중요하네요, 어떤 얘기를 들어봐도.
-맞습니다.
-저희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요.
이렇게 담석증에 대해서 다양한 궁금증 또 해결해 봤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퀴즈도 맞히시고 선물도 받아 가는 시간입니다.
카카오톡 저희 채널 검색에 공개클리닉 웰 검색하시고 채팅방 들어오셔서 정답 보내주세요. 문제 주시죠.
-담희가 문제 내겠습니다. 담즙의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찌꺼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 찌꺼기가 뭉쳐서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치석, 보기 2번 담석, 보기 3번 요로결석 되겠습니다.
-힌트 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누가 냈는지 담담히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담희가 담담하게 문제를 냈습니다.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함께) 담다디담~ 담다디 다다 담다디담~
-참 정말로, 그럼 담 뭐시기겠구먼.
-이렇게 또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는 게요.
또 이렇게 친구, 가족들의 매력이잖아요. 작은 일에도 불쾌지수 올리지 말고 또 웃으면서 건강하게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을 배려하면서 시원한 주말 보내시고요.
저희 공개클리닉 웰 다음 주에는 골다공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