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숨 막히게 하는 폐암! 시원하게 해결하자 (부산대병원 조정수 교수)

등록일 : 2023-07-31 13:31:52.0
조회수 : 1738
-여름이다! 바닷가 좀 가자.
-놀러 가자.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요즘도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고생하셨다는 분들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를 앓고 나서도 증상들이 오랫동안 계속된다면 이거 한번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확진 후 두 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피로감이 있거나 두통이 있거나마른기침이 나는 경우 롱코비드라고 또 부른다고 하는데요.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만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코로나에서 회복된 지 4주가 지났는데도 이런 만성 기침이 계속된다면 또 새롭게 천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롱코비드인가 싶으신 분들은 또 병원 한번 찾아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또 검사 나오니까 참 답답하네. 하여튼 제가 옛날에 언젠가 한번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했잖아요.
어릴 때 이제 막 아무렇게나 벗어도 괜찮은 나이대 아이들 줄을 쫙 써서 이제 오줌줄이 얼마나 날아가느냐. 나는 표시가 없었다 했잖아, 너무 멀리 나가서.
그런데 이제 벗어서 게임을 못 할 시기가 됐을 때는 이제 이런 게 있었어요.
우리는 이렇게 밖으로 나가서면 밖으로 나가버리고~
방송 때문에 이 정도로 하겠는데. 이게 얼마나 길게 할 수 있는가. 또 저기 또 TV 보면서 고, 하고 있다가 숨 너무 차니까 억지로 하지 마세요.
이거 그냥 재미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예전 같지 않아졌다, 호흡이 짧아졌다, 아까 말했던 기침이 나온다, 이러면 이거 저는 조금 약하지만 김진 씨가 잘하는 검사 꼭 한번 받아보세요.
검사.
-그리고 우리 코로나 때는 마스크 잘 썼었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이제 덥고 여름이다 보니까 의무도 아니니까 이렇게 좀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대기 오염이 안 좋거나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마스크를 쓰셔야 합니다.
-그래요.
-이 대기 오염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건 물론이고 심혈관, 뇌혈관에도 안 좋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기 오염이 안 좋은 날에는 우리 마스크 착용을 꼭 하기로 해요.
-그렇죠.
-그리고 이제 음식을 많이 하는 분들이 가스 냄새를 맡기도 하고 튀기거나 굽고 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들이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폐암에 걸렸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거 한번 뉴스로 접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너무 덥다고 에어컨 쫙 켜고 집에서 문 안 열고 요리하게 되면 큰일 나거든요.
창문을 꼭 열고 환풍기를 꼭 켜고 요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제 남편분들은 그래, 우리 평일에 열심히 일했다고 칩시다.
그러니까 주말에 소파하고 일체가 되어서 누워 있다가 큰일 나니까, 등짝 맞으니까 문도 좀 열어주시고 환풍기도 좀 켜주시고 이렇게 하면서 우리 가정의
평화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것을 우리 연사 아주 힘을 놓아서 목 놓아서 외쳐 봅니다!
-잘한다.
-맡겨 주세요.
-잘한다.
-저렇게 다르게 해. 저는 저 양반이 지난번에 빨래도 안 하고.
-오래 기억하시네.
-제가 봤을 때는 그 방송 나가고 나서 등짝 한번 맞은 것 같아요.
-그랬나 보네.
-그랬나?
-정신 차렸어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 좋아.
-진짜 그런데 에어컨 많이 켜도 하루 세 번 환기는 필수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또 환기와 함께 꼭 해야 할 습관이 있죠.
-그렇지.
-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최근 발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폐암.
-소세포 폐암 4기이십니다.
-(해설) 갑상샘암에 이어 암 발생 건수 2위를 차지하는 폐암은 65세 이상에서는 10만 명당 1408명이 발병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1위입니다.
거기다 흡연 경험이 없는 여성 폐암도 증가하는 추세.
8월 1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암에 대해 알아봅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곧 다가오는 8월 1일이요, 바로 이 세계 폐암의 날입니다.
그 경각심을 저희가 함께하기 위해서 오늘 폐암에 대해서 정말 궁금한 것들 많은 궁금증 해결해 주실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모셔보겠습니다.
흉부외과 전문의 조정수 교수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시죠.
-어서 오세요.
-안으로~
-(함께) 들어오시고~
-폐암을 치료하고 극복하기 위해 언제나 환자분들 옆에서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흉부외과 전문의 조정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우리가 폐가 아프다는 건 일상에서 생각할 수도 없어요.
-그렇죠.
-당연히 숨을 쉬어야 하니까요, 그렇죠?
-그렇지.
-우리 폐가 교수님 그러면 산소를 들이마시고 또 이산화탄소를 내뱉고 이런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폐 기능을 좀 간략히 말씀을 드리면 가장 주요한 기능은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겁니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를 막 무조건 다 내뱉는 거는 아니고요.
일정 수준 이상 유지가 되게끔 균형을 맞춰주는 게 중요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부수적인 역할인 산, 염기 균형을 맞춘다든지 그리고 온도,
체온을 맞춘다든지 수분 유지를 한다든지 그런 것들을 같이 부수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진짜 중요한 역할을 하네.
그런데 X-ray를 찍어보면 폐가 전부 크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게 확대되어서 예를 들면 모르지만 어느 정도 크고 그 구조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 겁니까, 폐는.
-일단 크기부터 물어보셨으니까 크기는 상상하신 거보다는 굉장히 큽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조금 더 큰데.
-더 크구나.
-기능이 중요하니까 기능을 하는 가장 기본 단위는 폐포입니다.
-(함께) 네.
-혈관을 싸고 있는, 폐포를 혈관이 싸고 있고요. 거기에서 우리가 폐포로 산소가 들어오고 나오고 하면서 몸에 산소를 넣어주고
그리고 몸속에 축척돼 있는 이산화탄소를 내주는 기본 단위인 폐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치료에는 폐포를 우리 설명하지는 않고 우리 주로 지금 폐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거니까 치료를 설명할 때 해부학적 구조로 설명을 하거든요.
물론 구역이라든지 폐엽이라든지 이런 표현을 쓰는데 주머니 형태로 돼 있어요. 주머니 형태로 돼 있어서 폐암 수술을 할
때는 폐업 절제술이 기본이기 때문에 폐엽 단위로 단위로 설명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까 잠깐 설명을 드렸지만 생각보다 커요.
저희가 엽을 하나 절제하면 성인 손바닥보다 좀 더 크거든요.
-엽 하나가?
-엽 하나가. 우리가 폐가 오른쪽에 하나 있고 왼쪽에 하나 있잖아요.
지금 화면에 보이듯이 오른쪽에는 엽이 3개예요.
그러니까 주머니가 3개가 있고 좌측에는 주머니가 2개 있어요.
-그러네.
-저게 어쨌든 손바닥보다 바람을 다 빼도 손바닥보다 크고 좌측 폐는 오른쪽 폐보다 조금 더 크게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이거 신기하네요.
-그런데 모든 사람이 똑같이 왼쪽, 오른쪽이 똑같나요?
-모양, 구조는 똑같아요. 약간 변형이 있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는 아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변형이 있고 대부분 저렇게 구조가 이뤄져 있습니다.
-교수님 그러면 폐가 손상을 받게 되면 아무래도 숨을 쉬는데 이상이 나타난다든지 호흡이 가빠진다든지 이런 관련된 증상들이 있을까요?
-폐에 손상이라고 하면 자극부터 오게 되는데요. 폐 손상이 생기면 방어 기제로 기침이 먼저 납니다.
손상 범위가 좀 더 넓어지면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국소적으로 심하게 손상이 되면 피가, 객혈이라고 그러죠. 옛날에 각혈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각혈.
-폐에서 피가 올라오고 이런 증상들이 생길 수 있고 그런데 범위가 좀 더 넓어지면 국소적으로 심하지 않더라도 객혈을 하지 않더라도 범위가 넓어지면 호흡 곤란이 와요.
폐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 곤란 증상이 생기면 필히 의료기관을 찾아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폐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이 폐암 외에도 좀 여러 개 있을 것 같은데요.
폐암 외에도 여러 개 많죠. 크게 분류를 하면 염증성 질환이 제일 우리가.
-염증.
-접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이야기로 시작하셨는데.
-폐렴.
-그렇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이런 폐렴 같은 것들. 코로나는 바이러스에서 생기는 폐렴.
가볍게 감기 증상부터 시작해서 폐렴까지 생길 수 있고요.
그외에도 세균이라든지 결핵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의해서 폐렴이 생길 수 있고 그거를 염증성 질환이라고 그러고요.
그다음에 노화, 폐가 이렇게 손상을 아주 오랫동안 만성적으로 손상을 받으면서 폐 변성이 일어나는데 그걸 가장 흔한 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는 게 있어요.
주로 흡연하고 공기 오염 이런 것들하고 관련이 많은데 흡연하고 관계가 있다 보니까 이 병 자체가 폐암하고 관련이 있는 건지 흡연 때문에 한 다리 건너서
폐암하고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폐암과 좀 관련이 있죠.
-그러면 영화 같은 데에서 보면 천식 같은 거 기침 막 많이 하고 하잖아요. 이것도 폐에 이상이 생긴 거하고 똑같나요?
-천식은 잠깐 궤를 달리하는데.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봐야 해요.
일단 외부 작용 때문에 손상이 됐을 때 치명적인 증상이 제일 심한 게 호흡이 아예 안 된다든지 숨이 막혀서 그런 것들이기 때문에 그런 외부 자극에 좀
일정하게 안정적인 호흡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약을 쓰는 게, 쓰도록 치료하는 게 천식이라는 거고요.
천식하고 다르게 폐 손상 때문에 오는 것들은 그 외에도 폐색전증이라는 혈관 질환이 있어요.
그거는 우리나라에는 잘 없는데 우리나라 지금 식습관이라든지 생활 습관이 약간 서구화돼 있잖아요.
외국에 보면 비행기를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에 혈관이 차면서 폐로 혈전이 떨어져서 혈관을 막아버리는 그런 질환을 폐색전증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위험하네요.
-굉장히 위험합니다. 급성으로 오면 갑자기 급사할 수 있는 질환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많이 없었는데 요즘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 그래서 조금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알아놓으면 좋고요. 그다음에 폐가 붓는 폐부종이든지 폐섬유화라든지 아까 말했던 폐결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기타 호흡기 질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폐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그래도 우리가 또 많이 알고 있는 게 이 폐암인 것 같아요.
폐암의 원인, 일단 흡연 가장 먼저 생각나고요.
-맞아요.
-아까 소개되는 영상에 보니까 흡연을 안 한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났다고 하더라고요. 또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다들 아시겠지만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흡연이 있고 그다음에 주위에 있는 화학 물질들 우리가 발암 물질이라고 보통 표현하죠.
그런 화학 물질들이 있고 발암 물질 중에 대기 오염도 있고 환경 오염 그다음에 호흡기 질환 자체가 이렇게 폐암과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흡연이기 때문에 흡연은 여러 요인 중에 우리가 피할 수 있는 요인이에요.
-안 피면 되니까.
-그렇죠.
-그렇네요.
-그런데 간접흡연도 약간 영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건 본인이 피할 수 있는 요소들이고 대기 오염이나 몸에 있는 화학 물질들, 몸에 있는 게 아니고 작업
환경이나 환경에 있는 화학 물질들은 회피하기가 상당히 힘들죠.
-그렇죠, 힘들죠.
-그래서 피할 수 없고, 그리고 유전적 요인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가족력으로 폐암이 있으신 분들은 남들에 비해서 폐암이 걸리는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그런 위험 요인들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한 번씩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여기에 앉아 계시는 남자분들이 다 끊은 사람이거든요.
-박수 한번 드립니다.
-굉장히 독한 사람들입니다. 파이팅, 금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이렇게 칭찬해 줘야 해요. 이렇게 생색내도 계속 칭찬해 주고.
-맞아요, 맞아요.
-너무 잘했습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이제 하반기잖아요. 한번 끊어보자고요.
폐암의 원인까지 저희가 이렇게 들어봤는데요. 실제로 폐암 수술은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 저희가 병원에 가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흉부외과로 가봅니다.
이 환자분인데요. 이 환자분이 3개월 전 검사에서 폐암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술이 처음에는 어려운 케이스라서 항암치료를 우선 먼저 하고 계셨다고 해요.
-저 검은색이 다?
-그렇죠, 막막했을 것 같아요.
-다음 날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수술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특별한 선글라스 같은 걸 끼고 계시네요.
-요즘은 입체적으로 보기 위해서 특수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밀 수술을 위해서 저런 것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왔다.
-지금 이제 적채한 폐를 꺼내는 것 같은데. 제법 큰 것 같아요.
-조직검사를 위해서 일부 때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저거는 지금 경계 부위를 폐암 마지막 부위까지 암이 있나 없나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계 부위를.
-폐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 국내 통계로는 전체 성별에서는 그러니까 전체 인구에서는 4위 정도가 됩니다.
-4위.
-11%가 넘는 걸로 나와 있고요. 남성으로 국한하면 2위 정도가 됩니다.
-남자가.
-그런데 이게 전체 생존률이 폐암 자체가 굉장히 낮아요.
옛날 2010년도 초반에만 해도 우리가 폐암이 암 사망률 1위였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많이 기술, 치료에 대한 연구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생존률이 올라갔는데 그래도 네 손가락 안에 안 좋은 걸로 치면 네 손가락 안에 들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많이 어려운 암이었네요, 정말.
-후발하는 연령은 저분은 조금 젊으신 편이고 70대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내가 너무 많은데 치료받을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시지 말고.
-겁을 먹어서 그래요.
-몸 상태에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70대라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하시면 안 되고.
-그러면 폐암을 진단을 내려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CT 찍는다든지 진단 방법은 내가 잘 모르겠지만 진단 방법이나 어떻게 하면 조사, 어떻게 조사를 할 수 있습니까?
-대부분은 무증상 환자들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엑스레이로 발견돼서 오는 분들은 별로 좋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커져야 하기 때문에.
-커져야...
-건강검진 요즘 CT 많이 찍으시잖아요. CT에서 발견이 되면 진단이 아니고 의심이 되는 겁니다.
확실히 진단하려면 조직 검사를 해야 해요.
조직 검사하는 방법이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비수술적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렇겠죠, 수술이라는 게 부담이 있으니까.
비수술적 방법은 우리 흔히 알고 있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서 폐를 이렇게 조직을 뜯어내는 방법이랑 아니면 CT를 찍으면서 폐로 직접적으로 바늘로 찌르는 방법이 있어요.
아주 가는 바늘을 이용해서 거기서 세포를 뽑아내는 거예요.
그 두 개가 다 안 되면 수술을 통해서 수술적 방법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수술이라는 게 예전에 비해서 많이 최소 침습화 되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환자분한테 부담이 적어지는 방향으로 수술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진단하면서 바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 경우는 진단과 치료를 함께, 한꺼번에 하게 되고요.
그런데 치료 자체가 수술로 힘들 거라고 생각되는, 예측되는 병기에서는 아주 최소화해서 수술적 진단만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유방암 같은 암도 세부적으로 좀 나뉘더라고요.
그럼 이 폐암도 혹시 원인이나 암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좀 종류가 나뉘나요?
-상당히 전문적인 질문인데요.
-담희 씨.
-날카로웠어.
-암의 발생 원인에 따라서 위치가 다르거나 이러지는 않고요.
세포 종류에 따라서 자주 발생하는 위치는 있습니다.
주로 우리가 소세포폐암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과 편평 상피세포폐암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은 중심부, 우리 기관지가 이렇게 나와서 폐가 이렇게
벌어지는데 이렇게 밖으로 갈수록 말초 부위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중심부에 있는 것들은 아무래도 주요 장기들하고 밀접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수술할 때 좀 손상이 많이 가고 수술이 좀 광범위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광범해질 가능성.
-그래서 치료 후에 환자분이 견디는 데 힘든 경향이 있고 말초 부위에 생기는 것들은 요즘 많이 생기는 선암 계통인데 그런 것들은 말초 부위에 있기 때문에
환자분한테 조금 덜 손상을 주면서 수술이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폐암 초기 증상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것 같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만약에 이제 본인이 아프다고 자각하는 순간에는 이미 벌써 병이 진전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아요.
-약간 단계별로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폐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환자분들 중에 초기에 오신 분 중에 나는 기침이 너무 많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폐암이라고 하더라.
폐암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고 오신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대부분 폐암에 직접적인 연관이라기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해서 기침이 나는데 병원을
방문해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치료받고 나서 특히 수술받고 나서도 기침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또 환자분이 불안해하실 수 있거든요?
-맞아요.
-다른 원인 때문에 생기는 기침이라고...
-폐암 수술이 잘못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 기침을 계속하니까.
-맞아요.
-속으로 생각하실 수는 있는데 수술이 잘못됐다고 표현은 잘 안 하시고 내가 병이 계속 남아있는 건 아닌가?
-남아 있나, 불안해서.
-그렇게 생각하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침의 원인은 너무 많아요.
-그렇구나.
-비특이적 증상이니까 이것만 가지고 내가 폐암이다, 아니다를 생각하고 이런 것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어쨌든 암 들어가면 암이라는 글자 때문에 더 긴장하고.
-무서워.
-무섭고.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잘못된 정보들도 많은 것 같은데요.
폐암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팩트체크 통해서 바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체크부터 바로 들어갈게요. 첫 번째입니다.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도 폐암 진단이 가능하다.
-당연한 문제를 처음부터 주십니까?
-당연한 거지 뭐, 저거는. 그래.
-이게 저도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이게 폐가 이렇게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안 좋으면 하얗다고.
우리 코로나 때도 왜 코로나19로 인하여 손상된 폐 엑스레이, 하면 하얗게...
-예쁜 옷 입고 와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런데 그거랑 안이랑 다른 느낌이에요. 일단 들어볼게요.
-하나, 둘, 셋.
-이거는 뭐.
-지금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선생님께서.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어떤 걸 조금 하면 그다음에 뭘 CT인가 찍고 거기서 딱 하면 전체 검사를 하면 그때서 그게 암이다, 아니다 나타날 수 있는 거지.
-집중을 누가 누가 했는지 딱 보이네요.
-엑스레이 때부터는 그게 절대 시작되지 않는다고 했잖아.
-그러니까요. 이게 첫 번째 한 발짝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너무 작은 세포 정도는 안 보이겠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건 보일걸요?
-아닐걸요?
-좋아, 좋아. 오케이.
-그러면 여쭤볼까요?
-보일까?
-그럴까요? 교수님, 정답은요?
-그렇죠, 그렇죠.
-그럼.
-졸았나?
-좋아, 좋아.
-혹시 교수님은 엑스레이만 봐도 암인가 보다.
-아니잖아요.
-이런 짐작은 가능하지 않으세요?
-엑스레이와 마찬가지로 영상 검사, 금방 말씀하셨던 고가의 검사들은 의심할 뿐이지 진단은 안 됩니다.
다 맞는 말씀 드릴 하셨는데 제가 앞에 설명 중에 말씀드렸다시피 조직 검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검사를 해야 된다잖아.
-그래야 진단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폐암이든 어떤 암이든 엑스레이만으로 진단이 가능한 암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조직 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것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 팩트체크 들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입니다.
폐암은 나이가 젊은 사람에게서 더 빠르게 악화한다.
-더 빠르게.
-이건 위암 같은 건 이런 얘기 정말 많이 하잖아요.
-맞아요. 많이 듣긴 했는데.
-이건 좀 그렇다.
-들어볼게요.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오케이. 저도 예전에 다른 암이랑 비교했을 때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서, 신체 활동도 많고요.
세포 활동도 되게 빠르기 때문에 뭔가 진전도 빠르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어디선가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O를 한 번 들어봤습니다.
-호흡은 내가 건강하고 빨리 쉰다고 1초에 1만 번씩 쉴 수 있는 건 아니거든.
-아니죠, 아니죠.
-그리고 숨은 나갔다가 들숨과 날숨이 이렇게 딱 해야 하는 거니까, 젊었다고 빨리 쉬어서 빨리 악화하고 늙었다고 천천히 쉰다는 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아니죠. 운동 같은 것도 많이 하잖아요.
젊었을 때 운동도 많이 하고 신체 활동 많이 하고 동아리 활동하고.
-그렇지.
-동호회 활동하고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빨리 움직여지는 거죠. 호흡도 가빠지고.
-그러니까 그건 증상일 때 그렇게 많이 움직일 수 있지만 몸이 안 좋다고 하면 그걸 하지 않기 때문에 똑같아진다니까?
-그런가?
-증상이 있어서, 내가 암이 없는 상태에서는 빨리 뛰고 이렇게 할 수 있지. 나도 100미터 10초씩 뛰고 이랬으니까.
-100미터 10초?
-우사인 볼트야, 뭐야.
-볼트, 안 나왔으면.
-담희 씨.
-볼트 전에 내가 다 했어.
-같은 편 맞죠?
-맞는데. 얘기는 달라요.
저 같은 경우에는 생각이 나이보다는 개인의 회복 능력과 신체적 뭔가 타고난 유전적 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이 들지.
우리 고 선생님같이 건강하시 분이 회복 능력이 빠르듯이 그거는 나이에 상관없이 개별의 차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때마다 다르다.
-엑스는 같지만 이유는 살짝 다른데.
-조금 다르네.
-누군가는 그래도 정답에서 조금이라도 가까웠으면 좋겠네요.
-저이길.
-제가 정답이죠.
-보겠습니다. 교수님, 정답은요?
-엑스.
-아니에요?
-엑스.
-그러면 이 두 명의 엑스 중에.
-가까운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누가, 누구에게 점수를 더 주시겠습니까?
-말씀하신 것 중에 일부는 맞는데 근본적인 건 다릅니다.
-다 틀렸나요, 근본적으로?
-그렇죠.
-이게 이제.
-괜히 싸웠네.
-정말 의미 없네요.
-폐에 악성도를 따지는 거는 세포의 성격입니다.
세포가 얼마만큼 공격적으로 분열을 하느냐 그게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젊은 분들이 암이 더 빨리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아니다 이렇게 갑론을박들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그건 밝혀진 요소가 아니고요.
세포의 성격에 따라서 예후가 차이가 난다.
그래서 저희가 외래에서 걱정하는 건 제가 외래 환자분들 진료 볼 때 걱정하는 거는 젊은 분들은 어차피 그런 통설이 있어도 조금 급하게 내지는 나 체력이 있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의지들이 더 많아요.
나는 너무 빨리 나빠질 거기 때문에 포기하겠다 이런 분들보다는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보다는 그 반대, 나이가 칠십 중반이 넘어가고 팔십인데 어르신들은.
-곧 죽을 건데.
-아닙니다. 빨리 진행하지 않으니까 조금 지켜봐도 되지 않나라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오히려.
-끄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걱정스럽고.
정확하게 나이와는 아직 밝혀진 게 없기 때문에 발견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는 거를 권장드립니다.
-이 팩트 체크를 정말 중요하네, 어떤 면에서.
-진짜.
-두 분은 객관식이었으니까 어떻게든 정답이지만, 이게 서술형 시험이었다, 0점입니다, 0점.
-인정합니다.
-저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전문적이지 않아서 내가.
-그런 뜻이었구나. 알겠습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세 번째로 왔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 확인해 봅니다. 폐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좀 더 기다려 볼 수 있다.
-방금 이야기했는데 큰일 났네.
-병변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조금...
-그런데 큰 병원 가면 오히려 조금 지켜보죠. 이런 경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거는 너무.
-하나, 둘, 셋.
-없다지.
-만장일치네요.
-이번에는 김진 씨 틀렸으면 다음 주에는 서서 방송하라고 하려 했더니 하나 겨우 맞겠네.
-우리 고 선생님이 틀렸으면 다음 주에는 물구나무.
-나는 앞에 두 개나 맞혔는데.
-물구나무서세요.
-두 개나 맞혔는데.
-이거는 올 정답이기 때문에 그냥 바로 한번 정답을 들어봐도 될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게 이유는 다 똑같을 것 같거든요?
-맞아요.
-정답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답은요?
-당연히. 그렇지.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나는 어떻게 해도 만점. 지난주 어깨도 만점.
-어쩔 수 없어요.
-일단 병변이 아주 작거나 정말 애매할 정도로 초기일 때는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그거는 환자분들의 증상과 상관없이 영상학적으로 전문의가 보고 이거는 너무 초기이니까 내지는 암이라고 판단하기 애매하니까 조금 더 기다려 봅시다, 내지는 추적 관찰을 합시다.
변화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기다려 볼 수는 있는데. 의료진들이 이거는 암의 특징을 매우 많이 가지는 병변인데.
-가지고 있다.
-작더라도 진단을 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고 권유를 하면 증상 없는데, 심지어는 암이 진단이 됐는데도 나 증상 없으니까 조금 기다려 봐도 되지 않을까 하고 끄시는 분들이 있어요.
-사람이 그런데 마음이 이해가 돼요. 너무 불안하니까 사실. 미루고 싶고 피하고 싶고.
-맞아.
-맞습니다. 심리 단계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이 닥쳤을 때 거부하는 거.
-약간 회피형.
-부인이라고 하죠. 디나이얼한 단계가 첫 번째이기 때문에 자기가 나는 아닐 거야, 자꾸 부정을 해요.
그래서 그런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저희가 끌려가면 안 되니까 명확하게 의심이 많이 되거나 진단이 된 경우에는 바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그런 환자분들을 설득하는 것도 교수님, 일이겠어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폐암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팩트 체크까지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폐암에 대해서 오늘 이렇게 알아보고 있는데요.
폐암도 이제 암이니까 1기, 2기, 3기 또 전이가 된 곳이 있고 안 된 곳이 있고 단계에 따라서 치료하는 방향도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폐암의 치료법, 주로 어떻게 시작하게 되나요?
-폐암은 크게 세 가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들 아실 거예요.
수술, 항암, 방사선 이게 큰 3개로 묶거든요.
항암 치료에 여러 가지 표적 치료제나 면역 치료제 이런 것들이 있고 방사선 치료에도 기본 방사선이 있고 여러 가지 과속기 치료제, 중성자 치료제 이런 게 있거든요.
그런 세세한 사항 말고 크게 수술, 항암, 방사선 이 세 가지를 엮어서 하게 되고 초기로 갈수록 국소 치료, 특히 수술적 치료가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1기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되면 다른 치료가 요하지 않아요.
재발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만 하는 것이지 치료는 수술로 끝나게 되고요.
2기로 넘어가면 이제는 전신에 암세포가 번져 있을 거를 걱정해야 하는 병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수술적 치료나 이런 국소 치료를 하고 나서 항암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항암 치료는 혈관을 따라서 항암제를 넣는 거기 때문에 혈관이 우리 몸 전체에 번지잖아요.
퍼져 있잖아요, 몸에. 그거 항암제가 혈액을 따라서 쭉 번지면서 몸에 남아서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암세포들을 공격할 수 있게 예방 차원에서 항암 치료를 해야 하고요.
3기가 넘어가면 거기다 방사선 치료까지 같이 고려를 해야 합니다.
무조건 하는 건 아닌데 부수적인 거는 환자에 따라 조금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결정을 해야 하겠지만 요약을 하면 초기일수록 치료가 수술적 치료나 그런
국소 치료로 마무리가 되고 2기, 3기 넘어갈수록 이 세 가지 치료를 전부 묶어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뉴스 보면 3대 항암제를 개발했다고 이런 뉴스가 나왔었는데 항암제로 세대 별로 차이가 있습니까?
아니면 폐암은 어느 정도까지 완치, 어느 정도까지 딱 확 끝내버리는 이게 있습니까?
-항암제라는 게 전신 치료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개발이 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아직 매우 효과적인 약제가 개발이 안 됐기 때문이거든요.
-안 나왔네.
-그런데 그나마 우리가 많이들 알고 있는 표적 치료제는 효과가 매우 높은 편이에요.
높은 편인데 저항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그 약제에 저항을 하는 내성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그 치료제가 어느 정도 치료 효과가 진행되다가 다시 내성이 생기면 못 쓰게 되고 이런 문제들이 있었고 금방 말씀하신 3세대 항암제라는 거는.
-항암제.
-그냥 통칭 그런 거고 면역 항암제를 얘기를 하는 거예요.
세 번째 우리가 부각된 것. 처음에는 세포 독성 두 번째가 표적 치료제 그다음이 면역 치료제거든요.
표적 치료제도 1세대, 2세대, 3세대가 있고 면역 치료제도 1세대, 3세대가 있기 때문에 그냥 3세대라고 하면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래서 약간 짚고 넘어가는 거고요.
면역 치료제가 요즘 많이 각광받는 이유는.
-맞아요.
-암세포가 이 활동하는 기전, 그것 중의 하나가 우리 몸에 면역 세포 기능을 억제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 억제된 부분을 다시 활성화해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잘못 이해하시면 다른 거를 막 이용해서 내 몸의 면역을 올리면 암세포가 죽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면역 치료제가 포커스가, 연구가 집중되던 게 몸의 면역 기능 올리는 거였는데 그게 방향이 잘못된 거죠.
암세포가 그 면역 기능을 억제하니까 몸에 아무리 기능을 올려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암 세포가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자체를 차단하는 거예요, 요즘 나오는 면역 치료제는.
그래서 그게 개발되고 나서는 초반에 엄청 이슈가 됐었어요.
-되게 선제공격 같은 느낌이네요.
-이제 암 정복했다. 암 정복했다, 암 혹이 엄청나게 크더라도 그 면역 치료제가 들어가면 암세포가 줄고 다 죽고 없더라,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이제 또 치료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지금 예전보다는 많이 치료 성과가 좋아졌어요.
좋아졌는데 아직은 정복한 단계, 이 정도는 아니고.
-교수님, 연구 많이 하셔야 하겠네요, 앞으로 계속.
-그러게요.
-그렇죠, 공부를 많이 해야죠.
-그렇다면 이게 새로운 항암제도 개발이 되는 만큼 치료 방법이나 이런 데 있어서 변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변화가 있을까요?
-폐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관심사는 3개입니다. 초기일수록 좋기 때문에 빨리 진단하자.
-빨리 발견해라.
-그다음에 빨리 진단했으면 환자한테 치료를 적게 손상을 주면서 치료하자.
세 번째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아직 효과적인 전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효과적인 전신 치료제를 개발하자.
세 가지로 엮일 수 있어요. 전신 치료제에 대한 얘기는 금방 했고 조기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면 연구가 진행 중인 게 혈액에서 우리 왜 피 뽑으면 암 진단할 수 없나요?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실제로 지금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요.
일부 성과들이 나오고 있고 혈액에서 폐암과 관련된 DNA를 추출해서 이게 진단이 될 수 있겠다고 상관관계를 지금 연구하고 있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호흡기 질환이니까 폐암 환자의 호흡을.
-후 불어서.
-후 내쉬어서 그거를 모아서.
-그렇지.
-암 진단하는 게 있어요. 일부 개들이 폐암 환자들 구분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런 거를 이용해서 호흡법으로도 진단하고 이런 것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실용화된 거는 아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적게 환자한테 손상을 주고 치료를 하자 하는 거는 최소 침습에 최소 절제.
흉강경 수술이 그렇고 로봇 수술이 그렇고.
그다음에 아까 기본 폐암의 기본 절제 단위가 엽이라고 한 줌이라고 했는데 그 여분도 구역으로 나뉜다고 그랬었잖아요. 맨 처음에.
-3개, 2개로.
-그렇죠. 엽이 2개, 3개로 나뉜 거고요.
엽 하나에 다시 구역이라는 게 또 나뉘어요.
세그먼트라는 표현을 영어 표현을 쓰는데 구역으로 나뉘어서 그 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작은 병변이면 그 구역 절제 그러니까 우리 총 몸에 한 20개의
구역이 있는데 하나 내지는 2개의 구역으로 절제를 줄여서 또 하는 게 요즘 방향입니다.
-제가 다른 거는 하지 않아도 6개월에 한 번씩 피검사는 하거든요.
그러니까 피검사에서도 폐에 대한 이거를 폐암에 대한 거를 알 수 있으면 그렇게 빨리 도입됐으면.
다른 게 아니라 6개월에 피검사 한 번 하니까 그거 좀 빨리 연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최소 침습으로 수술하는 것이 요즘 의료 최신 트렌드잖아요.
-최신 트렌드잖아요.
-맞아.
-그러면 만약에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부위가 작게 되면 절제를 그러면 조금만 해도 되나요?
-절제, 절개.
-절개.
-절개는 비슷하게 하고요. 기능을 하는 폐를 작게 자르는 거예요.
-그래도 괜찮습니까?
-그거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미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2017년에 이야기하기 전에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지면서 조기 발견하신 분들이 엄청 많아졌거든요.
그러면 예전에 이만한 폐암 의심되는 분도 하나 주머니를 떼고 이만한 혹도 주머니 안에 있으면 폐엽을 절제하고 이렇게 하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치료하면서 자꾸 이렇게 하게 된 거예요, 의사들이.
그러면서 그러면 작은 병변들은 좀 작게 절제하면 되지 않을까?
그거를 고민들을 많이 하고 경험들이 쌓이면서 2017년에 세계폐암학회에서 일본에 있는 다기관의 연구자들이 일본 기관인데 모아서 다기관 연구를 해보겠다.
굉장히 여러 환자들을 모아서 내가 편견 없이 환자를 딱 이렇게 구분을 지어서 최소 절제, 절제 범위를 줄이는 것과 지금 현재 시행하고 있는 표준 절제를
한 것과 차이가 있는가를 봤더니 오히려 작게 뗀 폐를 좀 적게 절제한 그룹에서 예후가 조금 더 좋은 거로 나왔어요.
그런데 그거는 아직 일본 내 다기관 연구이기 때문에 세계는 또 여러 나라가 있잖아요.
아직은 조금은 갑론을박이 있어요. 논쟁 중이고 그런데 방향은 작은 병변은 조금 적게 절제해서 치료 성적이 같으면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갑론을박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작은 병변들은 어쨌든 폐 손상을 적게 되면서 최소한으로 잘라낼 수 있도록 거기에 덧붙여서 조금 작게 째고 내시경
수술을 이용해서 최소 절개에 최소 절제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구역 절제하는 색깔이 안 보이는 부분이 잘려져 나가야 하는 부분이에요.
예전에는 해부학적 구조로 의사의 경험에 기반해서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최대한 정확하게 잘라내고 하는 그런 게 있었다면 요즘은 저렇게 최첨단 장비들을 이용해서
아예 영상으로 눈으로 보면서 자르는 거예요.
-녹색은 놔두고 검은색은 자르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최소 침습도 이어지는 치료 방법들까지 조금 더 얘기해 주셨는데요.
폐암 수술을 마친 환자분들의 이야기도 저희가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분이 보름쯤 전에 폐암 수술을 받은 분이라고 하십니다.
수술 후에 처음 병원 오셔서 그동안 경과도 보고 또 조직 검사 결과도 확인하는 날인데 긴장 많이 되실 것 같아요.
-다행이다.
-하얀 부분이...
-또 어른들은 매일 일하시면 몸도 컨디션 좋아지시더라고요.
-항암 치료도 잘 받으셔서 무사히 회복되시기를 빕니다.
-이분은 2년 전 수술하고 경과를 관찰 중인 환자인데 초기에 발견된 케이스라고 해요.
-대단하시다.
-2년이 지나면 위험시기가 일부 지나기 때문에 간격을 늘려서 추적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분 더 보겠습니다. 이분은 이제 다발성 폐암 때문에 세 번이나 수술을 받으셨다고 해요.
-세 번... 이렇게 내려가는데.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가세요.
-큰일 겪으셨는데 앞으로는 더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참 숨을 쉬는 데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조직이잖아요, 우리 폐가 수술이나 치료 후에 후유증은 남지 않을까 또 앞으로.
-그렇지.
-숨 쉬는 데 많이 힘들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실제로 어떨까요, 교수님?
-계속 말씀드리지만 폐암이 있으면 정상 조직을 상당히 포함해서 폐 절제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능을 하는 폐가 수술하고 나면 상당히 줄어들게 되죠.
그런데 수술하기 전에 건강하셨던 분들, 폐활량이 좋으셨던 분들은 크게 증상이 없으세요.
그런데 수술하기 전에 폐 기능이 떨어져 있던 분들이나 경계에 있던 분들은 수술하고 나면 숨이 차 하시거든요.
그래서 필수적으로 우리가 호흡 수술하고 나면 호흡 재활을 권해드립니다.
조금 폐 기능이 더 안 좋으신 분들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좋으셨던 분들도 물론 불편함이 없으시겠지만 재활을 해놓으면 나중에 또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뭔가 다른 조치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생기기 때문에 수술하고 나면 호흡 재활을 꼭 하시도록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저거 뭐 하나 갑자기 생각이 드는데 신경이 없어서 그런가 간이 조금만 아프면 병원 바로 가면 되는데 그게 안 되니까 간암의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 전 단계에는 간경화라는 게 있어서 알 수 있는데 폐암은 그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어떤 뭔가 전조 증상이라고 말하나 이런 게 없습니까?
-증상은 없고요. 병변은 있어요.
암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병변들이 있습니다.
그게 이형성증이라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것들이에요.
거기에 발견하면 암이 되기 전에 발견을 한 거기 때문에 아주 절제를 최소화한다든지 치료 자체가 쉬워집니다.
그런데 이게 이제 최근에 많이 발견되고 있는 선암 계통의 폐암 전 병변들은.
-선암.
-조금 말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말초 부위에 있기 때문에 CT를 찍으면 보이는데 뿌옇게 간유리음영이라고 그러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뿌연 형태로 CT에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기관지 내에 있는 이형성증, 기관지 점막에 발생하기 때문에 CT에 잘 안 보여요.
그거를 발견하려면 기관지 내시경을 해야 하거든요.
일반 기관지 내시경도 아니고 형광 기관지 내시경이라는 또 특수한 걸 이용을 해야 해요.
그래서 전 단계 병변은 있지만 발견하기가 힘든 경우들도 있고 그나마 발견할 수 있는 게 아까 말했던 선암의 전 폐암 병변들이기 때문에 자기가 고위험군에 들어간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아니면 발암 물질이, 작업 환경이라든지 환경에 노출이 많이 됐다고 의심이 되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CT를 찍어보시면 좋습니다.
-그러니까 흉부 CT 찍어보는 게 중요하겠네요.
-흉부 CT 중에서도 요즘은 선별 검사용으로 저선량 CT라는 게 있거든요.
방사선량을 많이 줄여 놓은 것.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거를 한 번씩 찍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선량 CT를 찍으면 지금 화면에 보이시는 것처럼 저런 형태의 사진을 볼 수 있고요.
화면의 오른쪽에 보면 약간 뿌연 병변들이 있어요.
-뿌연 것 보여요.
-딱 하나가 보이거든요.
저게 간유리음영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저런 형태가 대부분은 폐암의 전 단계거나 아주 초기의 폐암이거나 그런 병변일 때 저런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저희가 봤을 때 지금 오른쪽 아래쪽에 살짝.
-오른쪽, 오른쪽.
-흐린 거 말씀하시는 거죠?
-중간에서 살짝 아래쪽.
-살짝 아래쪽.
-맞네.
-그러면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은 당연한 거고요.
-당연한 거고.
-그럼요, 그럼요.
-거기다가 뭔가 폐암을 위해서 잘 먹어야 될 음식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이런 거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러게요. 우리가 간에 좋은 음식은 정말 많이 챙겨 먹잖아요.
-그러니까요. 너무 생소해요.
-맞아요.
-그런데 폐에 좋은 음식은 못 들어본 것 같아요.
-없기 때문에 못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없어요?
-없어요?
-그렇습니까?
-폐암은 없다기보다는 음식을 하는 거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병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일부 아주 소집단 연구에서 어떤 어떤 음식들이 좋다고 보고 한 연구들이 있기는 해요.
그런데 그거를 제가 하도 많이 외래에서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검토를 해봤는데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들은 대부분 다 좋다고 이야기가 돼 있어요.
-항산화 작용.
-항산화 작용.
-비타민도 있고 일부 음식도 있고 여러 가지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중에 본인한테 맞는 것들은 일부 골라서 음식 섭취하기 힘들면 항산화 작용 있는 비타민 드셔도 되고요.
음식으로 드시기 좋아하면 음식으로, 비싼 거 말고 그냥 본인이 즐겨 드시는 거 그런 거 하시면 되고.
-시금치.
-꼭 해야 한다고 권장하지는 않는데 그걸 해서, 섭취를 해서 본인 마음이 편할 것 같으면 하시는 거는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러면 폐활량 늘리는 좋은, 공기 좋은 곳에서 달리기해도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좋은 공기로.
-피톤치드 같은 거.
-나 그거 물어보려고 했죠.
-마시고 이러면 폐니까 좋지 않을까요?
-그렇죠, 그렇죠.
-아닌가요?
-그렇죠. 미세먼지가 적은 지역에서 살면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그런 것보다는 우리가 이제 다 알고 계실 거예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관리하는 게 폐암뿐만이 아니라 모든 질환의 기본적인 예방법?
어쨌든 도움이 되는 습관이죠. 그런데 그거 하기가 상당히 힘드니까 막 음식 쪽으로 찾으시는 건데.
-다른 쪽으로.
-그걸 잘 지키시면서 부수적으로 좋은 음식들, 항산화 작용 있는 음식들을 섭취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귀농해야 되겠네요, 귀농.
-같이 합시다.
-평소에 스트레스 안 받고 정말 적당히 뭐든지, 건강하게.
그리고 절대, 절대. 금연입니다, 아시죠?
담배는 절대 피우시면 안 됩니다.
-금연.
-오늘 이렇게 다가오는 8월 1일 폐암의 날을 맞이해서 오늘 공개클리닉 웰.
폐암에 대해서 전세하게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이 함께하실 수 있는 퀴즈 내드립니다.
저희 공개클리닉 웰, 채널 채팅방 들어오셔서 정답 남겨주시면 선물도 보내드릴게요. 문제 주시죠.
-폐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데요.
그중에서 회피가 가능한 원인으로 폐암의 중요 원인인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드리겠습니다. 보기 1번, 유전. 보기 2번, 흡연.
왜 이래, 소리 왜 이래?
보기 3번, 대기 오염.
보기 4번, 방사선 노출이 되겠습니다.
-회피가 가능한 거?
-회피가 가능한.
-정말 그런데 여러분,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서 오늘 공개클리닉 웰, 우리 폐 건강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는데요.
꼭 기억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 그리고 칠말 팔초입니다. 정말 이때쯤 휴가철 많이들 움직이시는데요.
자칫 들뜨기 쉬운 때 또 안전 수칙 유의하시고요.
또 건강도 유의하셔서 휴가철 알차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공개클리닉 웰,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만성적인 피부 질환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요. 오늘도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금연하십시오, 금연, 금연.
-금연. 이거, 이거 하지 마, 하지 마. 이런 거 하지 마.
-금연, 금연하십시오.
담배 피우지 마세요.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