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우리 아이 건강 지표, 땀과 열에 주목하라!

등록일 : 2023-07-25 15:2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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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땀에도 좋은 땀과 나쁜 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가요?
놀거나 운동할 때 나는 땀과 달리 가만히 있을 때나 밤에 나는 식은땀은 병적인 땀입니다.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자꾸 중간중간마다 깨고 그래서 울고 그래서 저는 땀 때문에 좀 잠을 못 자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잠을 재우려고 바깥바람이라도 쐬어보자, 해서 새벽쯤에 아기를 둘러메고 주차장도 달리면서 이렇게 억지로도 재우고 했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떠오르기 싫을 정도로 진짜 고통스러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해설) 동의보감에서는 한혈동원이라고 하는데요.
땀과 피는 같은 근원이어서 많이 흘리면 문제가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아이들이 주의할 땀은 주로 자한이나 도한이라고 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스스로 흐르는 땀을 즉 자한이라 하는데 기온이 높지 않은 데도 땀을 흘리게 되고 아이가 기운이 빠져 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주로 기가 허해서 생기므로 몸의 열을 식혀주고 기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밤에 도둑이 들듯이 스멀스멀 나는 식은땀을 도한이라고 하는데 자는 중에 땀을 심하게 흘리고 코피를 흘리는 등의 증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아이가 잠잘 때 흘리는 땀은 키가 크는 것으로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것 또한 만 6세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몸의 이상 신호로 간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설)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 자한과 밤에 도둑이 들듯이 조용히 나는 식은땀 도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해설) 병적인 땀의 원인은 몸에 쌓인 열이 잘 순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진행한다면 건강이 나빠지고 성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우리 아이 건강 지표, 땀과 열에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 상태와 병의 원인을 찾아 건강 습관을 길러주는 한의사 최미옥 원장.
식습관을 바로잡아 아이의 평생 건강을 다지는 한의사 안영민 원장.
육아를 하면서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건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죠.
예원이의 부모님도 밤마다 울면서 깨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참 많았는데요.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건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어 답답했습니다.
-(해설) 첫 아이다 보니 이게 심한 병인지 아닌지도 가늠이 안 됐습니다.
밤에 잘 자지 못하고 소화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컸는데요.
병원에 가 봤지만,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서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고 했죠.
-(해설) 머리와 상체 쪽으로 땀과 열이 많이 났는데요.
이게 문제가 될 거라고 예상치 못했습니다.
면역력도 낮아지면서 영유아 시기에 나타나는 태열까지 있었습니다.
열이 많이 나면서 발생한 땀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습관을 바꾸는 건데요.
군것질과 같은 단 음식은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바꿨더니 아이의 식사량도 늘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이었던 수면과 소화 문제도 함께 해결됐죠.
-밥하고 한번 골고루 먹어.
잘하네.
-(해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해 또래보다 성장이 늦었다는 예원이.
첫 내원 당시 12개월이었던 여자아이의 평균 키는 74.76cm, 몸무게는 9.35kg입니다.
키는 평균과 비교해 약 3cm 작고 몸무게는 약 1kg 정도 덜 나갔는데요.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머리에 땀이 아주 많은 아이여서 잘 때 머리를 흥건히 적시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피부 질환도 있고 머리 쪽에 열이 많은 아이가 장 운동력이 조금 떨어지는데요.
그래서 대변을 하루에 2번 정도 보는데 모두 다 조금 단단하고 조금 힘들게 보는 상태였습니다.
-(해설) 열이 순환하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는 기체증이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었죠.
그래서 머리 쪽에 땀을 줄이고 가슴과 머리 쪽에 열을 내리면서 아이의 갑갑증을 풀어주었고요.
머리 열이 많이 꺼졌어요.
뜨끈뜨끈했잖아요, 여기가.
열이 많이 꺼지고 많이 컸다, 그리고.
-(해설) 평균 키는 85cm, 몸무게는 11.1kg으로 키와 몸무게 모두 평균 성장 속도를 따라잡았습니다.
머리에 모자를 쓸 수 있을 정도로 열이 조금 떨어진 상태입니다.
-(해설) 부모님은 답답했던 아이 건강 문제 원인을 찾은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예민하고 짜증을 많이 냈던 아이가 누구보다 잘 웃고 활발해졌습니다.
-(해설)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요.
해군인 아버지를 닮아 수영 실력도 일품인데요.
무엇보다 아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길 바랄 뿐입니다.
-(해설)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많은 사람과 질병을 마주하는 곳인데요.
평소 호흡기가 약했던 주원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폐렴을 심하게 앓아 입원 치료까지 했었습니다.
-(해설) 감기에 자주 걸리고 폐렴으로 진행하는 악순환을 겪었습니다.
아픈 게 걱정돼 좋아하는 군것질과 단 음식을 많이 줬는데요.
이런 식습관이 반복돼 상체로 열이 쌓였습니다.
-(해설) 평소 자주 아프고 약도 많이 복용하면서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성장도 더딘 편이었는데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단 음식 자체가 속 열을 자꾸 이렇게 뭉치게 만들거든요.
그것으로 인해서 아이가 머리 쪽에 열이 자꾸 뭉치게 돼서 일단 먼저 먹거리를 조절했습니다.
과일이 참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과일도 생각보다 물이 많고 특히 요즘 나오는 여름 과일들이 좀 차고 단 성분이 많거든요?
그런 먹거리를 좀 교정하고 아이들도 크게 문제없이 먹을 수 있는 증류 한약으로 저희가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땀을 줄이고 열을 낮춰주는 한약이 도움이 되는데요.
약해진 기력을 보충해 주는 약재도 함께 사용합니다.
아이가 복용하는 증류 한약은 추출한 한약 원액을 다시 가열하고 냉각시키는 증류 과정을 거쳐서 만든 투명한 형태의 한약인데요.
쓴맛이나 냄새가 거의 없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주원이의 건강 문제에 맞춰 만든 증류 한약을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잘 때 흘리는 땀이 줄어드니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주원이같이 열이 이렇게 많은 애들은 어떻게 하든지 많이 움직여야 하거든요.
특히 작은 근육을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좋아요.
손도 많이 쓰고 그런 게 다 의미가 있거든요.
그런데 자꾸 단 음식을 먹고.
특히 아이스크림 절대 안 돼요.
아이가 한번 열이 심하게 나버리게 되면 아이 컨디션이 또 확 떨어져 버리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조금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계세요.
-잘한다~
-안녕히 계세요.
-다음에 뵐게요, 어머님.
-감사합니다.
-(해설) 1년 5개월 동안 한약 치료와 더불어 식습관 교정을 했습니다.
키는 컸는데 몸무게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해설) 피곤하면 땀을 흘리고 감기가 재발하기도 했는데요.
식습관에 잘못된 건 없는지 확인하고 한약을 복용하면서 면역력을 높였습니다.
-요즘은 너무 영양 부족인 아이들보다는 영양 과다 공급이 더 문제 되는 것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소모할 수 있는 열량에 비해서 과다하게 먹게 돼서 이것이 문제가 되는데요.
소아비만인 아이들에게서 더 많은 열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놀기에 바빠야 할 나이에도 학원이나 공부로 놀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운동이나 놀이로 에너지를 소모하지를 못합니다.
과잉 공급된 열량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고 놀이터에서 즐겁게 지내면서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현상입니다.
그래서 뭉쳐있는 열들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해설) 수아는 생후 6개월에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열이 많이 나고 모세기관지염도 같이 앓으면서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체력과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해설) 잘 때 식은땀이 나는 도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신호를 보낸 건데요.
땀이 나는 원인을 찾아보니 전체적으로 열이 잘 순환되지 않는 기체증이었습니다.
성장 속도는 평균과 비슷하지만 약해진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해설) 이런 증상이 생긴 원인은 무엇일까요.
문제는 너무 빨리 시작한 이유식이었습니다.
아직 소화 능력이 약한데 이유식을 먹으면서 장의 기능이 떨어진 거죠.
-머리 쪽에 땀이 많은 것은 상초 기체증이고요.
그다음에 자주 올리고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있었던 건 중초 기체증이었고요.
그다음에 하초 기체증으로는 장 상태가 좋지 않아 대변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기체증 해소를 위하여 음식 관계, 이유식 관계와 증류 한약을 이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해설) 치료를 받은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땀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뭉쳐있던 열이 풀려 앞모습은 정상인 오렌지색을 띠고 있습니다.
등 쪽으로는 분홍색 띠를 형성하는데 약간의 열이 올라오고 있는 겁니다.
머리 쪽의 땀은 낮에는 당연히 날 수 있지만요.
밤에 나는 땀이 특히 좋지 않은데요.
지금 수아의 경우는 수면 시 나는 땀이 예전보다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기 순환이 원활합니다.
-(해설) 무조건 많이 먹이기보다는 아이 건강 상태에 맞게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였는데요.
밤에 땀을 흘리는 도한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해설) 코로나19로 활동을 못 하면서 부쩍 살이 쪘다는 인호.
특별히 식사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면이나 고기를 좋아했는데요.
감기에 자주 걸리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해설) 또래보다 키가 8cm 작고 체중은 13kg 정도 더 나갔는데요.
살이 찌면서 비염 증세도 심해졌었죠.
그러면서 아이가 원래 호흡기가 약하다 보니까 비염이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이 같이 병행하게 되었는데
역시 그 소행 조건으로서는 몸무게를 관리해 주면서 그 뭉쳐 있는 열을 풀어 줘야 합니다.
보통 한 7, 8세가 된 이후에는 거의 땀을 흘리지 않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내원했을 때 만 9세 때 저희 한의원에 내원했을 때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면서 컨디션이 떨어지니까 이 친구가
-(해설) 사실 인호는 어릴 때부터 밤에 땀을 흘리는 도한 증세가 있었는데요.
치료 후 좋아졌는데 살이 찌면서 재발한 겁니다.
2년 동안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해설) 전체적으로 열은 떨어졌지만 아직 부분적으로 열이 뭉쳐 있는 곳이 있어 이를 순환 시키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아래 순환시키고 소통시키는 치료가 추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침과 뜸을 병행하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열을 뭉치게 만드는 단 음식이라든지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을 최대한 절제하는 게 좋고.
그리고 생활 습관으로서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자꾸 뛰어놀고 열을 자꾸 발산시켜 줘야 몸이 건강해지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해설) 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잘 때 머리에 땀을 많이 흘리고 머리를 만져 봤을 때 뜨거운 상초 기체증이었습니다.
침 치료는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죠.
-어때, 할만해?
오케이.
-(해설) 온침 요법과 뜸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혈 자리를 따뜻하게 해 기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법이죠.
오늘 눈 쪽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서 눈을 좀 맑게 해주고 그런 것을 열을 풀어주게 되는 혈 자리를 통해서
-(해설) 2년 동안 키는 9cm 자랐는데 몸무게는 그대로입니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밤에 옷이 젖을 정도로 흐르던 땀이 줄어들었습니다.
호흡기 질환도 개선됐는데요.
잔병치레가 줄고 건강해졌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해설) 무엇보다 인호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열을 뭉치게 하는 음식을 피하고 한약을 잘 복용했는데요.
덕분에 치료 경과가 좋습니다.
-(해설) 혹시 우리 아이가 건강한 땀이 아닌 병적인 땀을 흘리고 있진 않나요?
나쁜 땀을 많이 흘릴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만성 질환이 반복되면서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너무 많이 흘리는 땀은 우리 아이가 보내는 SOS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바깥이 더워지니 속 열이 있거나 상초 기체증이 있는 아이들은 더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요.
좋은 않은 땀은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해설) 열이 많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고 산만하고 밤에 자주 깨고 머리는 뜨거운데 손, 발이 차가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은 보통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고 감기가 걸리더라도 열이 잘 안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신호가 있다고 하면 어머니들께서 그냥 넘기지 마시고 먹거리라든지 우리 아이가 너무 열량이 많은 음식을 먹지는 않는지 아니면 운동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가와 한번 상담해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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