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실명을 부른다!? 망막 질환
등록일 : 2023-07-11 10:24:16.0
조회수 : 805
-(해설) 눈앞이 흐리고 물체가 잘 보이지 않아도 노안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뿌예요.
뿌예서.
-안개 같다?
-안개가 꽉 낀 것처럼.
-(해설) 실명을 부르는 망막 질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 검진 외에는 빠르게 진단하기가 어려운데요.
우리 눈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처리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죠.
이러한 눈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해설) 예전에는 망막 질환으로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치료법이 발달하면서 실명 위기를 낮추고 있습니다.
실명을 부르는 망막 질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확한 진단과 수술로 밝고 건강한 세상을 찾아준다.
안과 전문의 김병선 원장.
수녀인 윤영순 씨는 벌써 20년째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이 두려운 진짜 이유는 다양한 합병증을 부른다는 건데요.
10년 전부터 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해설) 눈이 불편해서 하루에 반나절만 일하고 있는데요.
은퇴한 수녀님들에게 식사를 차려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관리하는 겁니다.
이조차도 눈 앞이 침침하니 쉽지 않습니다.
-(해설) 흐릿한 세상에 갇혀 산다는 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만은 피하고 싶었는데요.
최근 1년 동안 눈 건강이 부쩍 나빠졌습니다.
-(해설) 왜 이런 질병이 생긴 걸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대로 눈을 방치하면 안 된다는 건데요.
점차 좁아지는 세상이 두렵습니다.
-(해설) 당뇨병 초기에는 합병증으로 안과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15년이 넘어가면 90% 이상에서 발생하는데요.
당뇨병 환자가 안과 검진을 시행해야 하는 이유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했기 때문에 타 병원에서 발견하게 되었고 저희 병원에 내원하셨을 때는 망막 출혈 정도를 발생하여 망막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10년 전 타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 생생한 기억 때문에 반대쪽 치료를 미뤘는데요.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섭니다.
-(해설)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눈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는데요.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합니다.
-(해설) 안경알의 두께가 다양해 여러 도수가 있는 것처럼 인공 수정체도 도수를 선택해 삽입할 수 있는데요.
수술받는 사람의 필요에 맞는 인공 수정체를 선택해 눈 안에 삽입합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백내장 수술이 잘됐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확실히 10년의 세월이 지나며 수술 과정도 훨씬 편했다고 하는데요.
-(해설) 다음 날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윤영순 씨가 안과를 찾았습니다.
흐렸던 눈앞이 선명해지니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많이, 그렇죠?
-(해설) 백내장 수술은 잘 끝났지만, 치료를 미루면서 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두려움에 치료를 미뤘던 과거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해설) 갑자기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았다는 남태호 씨.
아내인 김영미 씨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해설) 원인은 당뇨망막병증이었습니다.
국내 실명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인데요.
눈 안쪽 유리체 부분에 출혈이 발생해 급격히 눈앞이 흐려진 거죠.
-그냥 뿌예요.
뿌예서.
-안개 같다?
-안개가 꽉 낀 것처럼.
-아예 안 보여.
-선생님 말씀은 피가 있다가 적혈구가 빠지면서 흰 그것만 남아서 여기를 덮은 상태여서 시력이 안 나왔을 거다, 그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해설) 망막은 눈에서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데요.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모세혈관이 손상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 막히거나 좁아져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유리체 절제술이라고 하는 수술을 통하여 유리체 출혈을 제거하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을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수술 전에는 손 흔드는 정도만 보이는 시력이었지만 수술 후에는 현재 시력을 1.0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설) 9개월 전 유리체 출혈을 제거한 뒤 다시 선명한 시야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정기 검진은 필수인데요.
이번 검사에서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양안 유리체 절제술을 통하여 더 이상 유리체 출혈은 발생하지 않지만 당뇨망막병증의 다른 합병증인 황반부종이 동반되고 있어서 유리체 내에 주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 망막 가운데 위치하는 황반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고 시력의 90%를 좌우하는데요.
치료를 위해선 눈에 직접 약물을 주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 4일 정도는 항생제 안약을 잘 넣으셔야 하고 하고 나서 눈에 이물이 들어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진료를 보면서 황반부종이 발생할 경우 정기적인 유리체 내 주입술이 필요할 수 있고.
-(해설) 눈으로 본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는데요.
눈 관리는 물론이고 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당뇨병 조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제 정기적으로는 계속 검진을 받겠지만 조금씩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냥 바로 오면 원인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바로 저희가 알 수 있으니까 그게 너무 감사해요.
좋은 의사 선생님 만나는 게 진짜 큰 복인 것 같아요.
나도 처음에 저기, 어디 병원 가고 그러면 내가 너무 많이 아프고 이러면 조금 내 생활이 방탕한가, 이런 느낌이 들어서 병원도 조금 안 가고 멀리하고 그랬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한 번씩 얘기해요.
건강할 때 병원 가라, 가서 관리해 주는 것이 나중에 큰 병을 막는 지름길이고 거기에 대해서 병원 가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해설) 눈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오해정 씨.
어느 날 눈에 이상한 게 떠다니는 비문증이 생겼는데요.
점차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설) 유리체 출혈의 대표적인 증상인 비문증으로 눈 앞에 먼지나 날파리가 떠다니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출혈이 심해지면서 시력도 0.3까지 떨어졌죠.
따라서 이 경우에 출혈이 호전되지 않아서 유리체 절제술을 통해서 출혈을 제거하고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해설) 눈 아래쪽으로 출혈이 발생하고 있었는데요.
출혈 부위를 막고 시력이 1.0까지 회복했습니다.
-안쪽 갑갑해 보인다거나 하면 중간에 오시고 아니면 한 2달 정도 뒤에 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다른 거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건 없으세요?
-걱정되는 건 없는데 원장님이 수술을 너무 잘해 주셔서.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추적 관찰이 필요하고 추후에.
-(해설)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실명 위기.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미처 알지 못했는데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시력을 회복한 뒤 오해정 씨는 어떤 걸 가장 먼저 보고 싶었을까요?
-(해설) 수술로 고생하는 아내를 지켜보면서 제일 마음고생이 심했을 남편.
건강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건강해진 아내와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해설) 생활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려고 노력하는 건데요.
모든 것이 다채롭게 빛나는 세상을 오랫동안 눈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치료법이 한두 가지였다면 현재는 그보다 두세 배 많은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실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매우
줄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의 수술적 치료법 역시도 매우 발달되었으며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만 적절히 받는다면 실명으로 진행하는 위험성은 매우 낮아질 것입니다.
-(해설) 병은 때론 강한 동질감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실명 위기를 겪으면서 서로를 더 의지하게 됐다는 두 사람.
눈에 어떤 문제가 생긴 걸까요?
-처음에는 이게 오래됐어요, 황반변성이 지금.
그런데 이거는 눈이 안 보이더라고.
그래서 나이 드니까 눈이 안 보이는 줄 알았지.
그런데 손녀가 병원에 다니니까.
할머니 한번 검사를 해 보시라고 그래서 검사하러 가니까 황반변성이 왔다고 그래서 우리는 나이 드니까 그런 줄 알았지 누가 황반변성이 온 줄 알아요.
-(해설) 대표적인 실명 위험 질환, 황반변성은 망막 가운데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발생해 출혈, 부종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해설) 과거엔 황반변성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치료법이 발달해 실명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이번에도 자주는 아니지만 황반변성이 재발하는 양상을 보여서 주사 치료를 하고 현재는 되게 안정적이며.
-(해설) 윤인숙 씨는 눈의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 폐쇄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응급 질환이지만 초기에 잘 대처해 치료 경과가 좋죠.
보통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혈관이 막히게 되면 혈류장애가 생겨 출혈이 발생하거나 황반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망막 혈관 폐쇄가 생기는 근본적인 혈관을 수술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서 합병증으로 황반부종이나 녹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합병증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꼼꼼히 치료했는데요.
처음엔 3개월마다 생기던 증상이 점차 줄어 지금은 1년에 한 번 치료하면 될 정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설) 실명할지도 모른다는 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알기에 두 사람은 함께 의지하며 눈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해설) 눈 질환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노화나 혈관 문제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명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 발견해 치료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지금 당신의 눈은 어떤 상태인가요?
우리가 흔히 지나가다가 놓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증상들도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를 보거나 길을 걷다가 혹은 사물을 볼 때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있거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경우에는 안과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냥 뿌예요.
뿌예서.
-안개 같다?
-안개가 꽉 낀 것처럼.
-(해설) 실명을 부르는 망막 질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 검진 외에는 빠르게 진단하기가 어려운데요.
우리 눈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처리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죠.
이러한 눈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해설) 예전에는 망막 질환으로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치료법이 발달하면서 실명 위기를 낮추고 있습니다.
실명을 부르는 망막 질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확한 진단과 수술로 밝고 건강한 세상을 찾아준다.
안과 전문의 김병선 원장.
수녀인 윤영순 씨는 벌써 20년째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이 두려운 진짜 이유는 다양한 합병증을 부른다는 건데요.
10년 전부터 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해설) 눈이 불편해서 하루에 반나절만 일하고 있는데요.
은퇴한 수녀님들에게 식사를 차려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관리하는 겁니다.
이조차도 눈 앞이 침침하니 쉽지 않습니다.
-(해설) 흐릿한 세상에 갇혀 산다는 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만은 피하고 싶었는데요.
최근 1년 동안 눈 건강이 부쩍 나빠졌습니다.
-(해설) 왜 이런 질병이 생긴 걸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대로 눈을 방치하면 안 된다는 건데요.
점차 좁아지는 세상이 두렵습니다.
-(해설) 당뇨병 초기에는 합병증으로 안과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15년이 넘어가면 90% 이상에서 발생하는데요.
당뇨병 환자가 안과 검진을 시행해야 하는 이유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했기 때문에 타 병원에서 발견하게 되었고 저희 병원에 내원하셨을 때는 망막 출혈 정도를 발생하여 망막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해설) 10년 전 타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 생생한 기억 때문에 반대쪽 치료를 미뤘는데요.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섭니다.
-(해설)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눈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는데요.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합니다.
-(해설) 안경알의 두께가 다양해 여러 도수가 있는 것처럼 인공 수정체도 도수를 선택해 삽입할 수 있는데요.
수술받는 사람의 필요에 맞는 인공 수정체를 선택해 눈 안에 삽입합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백내장 수술이 잘됐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확실히 10년의 세월이 지나며 수술 과정도 훨씬 편했다고 하는데요.
-(해설) 다음 날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윤영순 씨가 안과를 찾았습니다.
흐렸던 눈앞이 선명해지니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많이, 그렇죠?
-(해설) 백내장 수술은 잘 끝났지만, 치료를 미루면서 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두려움에 치료를 미뤘던 과거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해설) 갑자기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았다는 남태호 씨.
아내인 김영미 씨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해설) 원인은 당뇨망막병증이었습니다.
국내 실명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인데요.
눈 안쪽 유리체 부분에 출혈이 발생해 급격히 눈앞이 흐려진 거죠.
-그냥 뿌예요.
뿌예서.
-안개 같다?
-안개가 꽉 낀 것처럼.
-아예 안 보여.
-선생님 말씀은 피가 있다가 적혈구가 빠지면서 흰 그것만 남아서 여기를 덮은 상태여서 시력이 안 나왔을 거다, 그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해설) 망막은 눈에서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데요.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모세혈관이 손상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 막히거나 좁아져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유리체 절제술이라고 하는 수술을 통하여 유리체 출혈을 제거하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을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수술 전에는 손 흔드는 정도만 보이는 시력이었지만 수술 후에는 현재 시력을 1.0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설) 9개월 전 유리체 출혈을 제거한 뒤 다시 선명한 시야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정기 검진은 필수인데요.
이번 검사에서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양안 유리체 절제술을 통하여 더 이상 유리체 출혈은 발생하지 않지만 당뇨망막병증의 다른 합병증인 황반부종이 동반되고 있어서 유리체 내에 주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해설) 망막 가운데 위치하는 황반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고 시력의 90%를 좌우하는데요.
치료를 위해선 눈에 직접 약물을 주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 4일 정도는 항생제 안약을 잘 넣으셔야 하고 하고 나서 눈에 이물이 들어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진료를 보면서 황반부종이 발생할 경우 정기적인 유리체 내 주입술이 필요할 수 있고.
-(해설) 눈으로 본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는데요.
눈 관리는 물론이고 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당뇨병 조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제 정기적으로는 계속 검진을 받겠지만 조금씩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냥 바로 오면 원인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바로 저희가 알 수 있으니까 그게 너무 감사해요.
좋은 의사 선생님 만나는 게 진짜 큰 복인 것 같아요.
나도 처음에 저기, 어디 병원 가고 그러면 내가 너무 많이 아프고 이러면 조금 내 생활이 방탕한가, 이런 느낌이 들어서 병원도 조금 안 가고 멀리하고 그랬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한 번씩 얘기해요.
건강할 때 병원 가라, 가서 관리해 주는 것이 나중에 큰 병을 막는 지름길이고 거기에 대해서 병원 가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해설) 눈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오해정 씨.
어느 날 눈에 이상한 게 떠다니는 비문증이 생겼는데요.
점차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설) 유리체 출혈의 대표적인 증상인 비문증으로 눈 앞에 먼지나 날파리가 떠다니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출혈이 심해지면서 시력도 0.3까지 떨어졌죠.
따라서 이 경우에 출혈이 호전되지 않아서 유리체 절제술을 통해서 출혈을 제거하고 출혈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해설) 눈 아래쪽으로 출혈이 발생하고 있었는데요.
출혈 부위를 막고 시력이 1.0까지 회복했습니다.
-안쪽 갑갑해 보인다거나 하면 중간에 오시고 아니면 한 2달 정도 뒤에 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다른 거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건 없으세요?
-걱정되는 건 없는데 원장님이 수술을 너무 잘해 주셔서.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추적 관찰이 필요하고 추후에.
-(해설)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실명 위기.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미처 알지 못했는데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시력을 회복한 뒤 오해정 씨는 어떤 걸 가장 먼저 보고 싶었을까요?
-(해설) 수술로 고생하는 아내를 지켜보면서 제일 마음고생이 심했을 남편.
건강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건강해진 아내와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해설) 생활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려고 노력하는 건데요.
모든 것이 다채롭게 빛나는 세상을 오랫동안 눈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치료법이 한두 가지였다면 현재는 그보다 두세 배 많은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실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매우
줄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의 수술적 치료법 역시도 매우 발달되었으며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만 적절히 받는다면 실명으로 진행하는 위험성은 매우 낮아질 것입니다.
-(해설) 병은 때론 강한 동질감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실명 위기를 겪으면서 서로를 더 의지하게 됐다는 두 사람.
눈에 어떤 문제가 생긴 걸까요?
-처음에는 이게 오래됐어요, 황반변성이 지금.
그런데 이거는 눈이 안 보이더라고.
그래서 나이 드니까 눈이 안 보이는 줄 알았지.
그런데 손녀가 병원에 다니니까.
할머니 한번 검사를 해 보시라고 그래서 검사하러 가니까 황반변성이 왔다고 그래서 우리는 나이 드니까 그런 줄 알았지 누가 황반변성이 온 줄 알아요.
-(해설) 대표적인 실명 위험 질환, 황반변성은 망막 가운데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발생해 출혈, 부종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해설) 과거엔 황반변성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치료법이 발달해 실명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이번에도 자주는 아니지만 황반변성이 재발하는 양상을 보여서 주사 치료를 하고 현재는 되게 안정적이며.
-(해설) 윤인숙 씨는 눈의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 폐쇄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응급 질환이지만 초기에 잘 대처해 치료 경과가 좋죠.
보통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혈관이 막히게 되면 혈류장애가 생겨 출혈이 발생하거나 황반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망막 혈관 폐쇄가 생기는 근본적인 혈관을 수술할 수는 없는데요.
그래서 합병증으로 황반부종이나 녹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 합병증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꼼꼼히 치료했는데요.
처음엔 3개월마다 생기던 증상이 점차 줄어 지금은 1년에 한 번 치료하면 될 정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설) 실명할지도 모른다는 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알기에 두 사람은 함께 의지하며 눈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해설) 눈 질환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노화나 혈관 문제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명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 발견해 치료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지금 당신의 눈은 어떤 상태인가요?
우리가 흔히 지나가다가 놓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증상들도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를 보거나 길을 걷다가 혹은 사물을 볼 때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있거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경우에는 안과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