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각종 갱년기 장애! 태반주사로 고민 끝~
등록일 : 2023-05-12 13:51:08.0
조회수 : 1183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 퍼스널 컬러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퍼스널 컬러?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만.
그게 색채학 이론이에요.
내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그런 이론인데 이를테면 편하게 나는 쿨톤하고 어울린다.
-맞아요.
-반대로 따뜻한.
-(함께) 웜톤.
-웜톤하고 어울린다.
쉽게 얘기하면 이런 건데 아마 다들 특히 여성분들은 패션에 관심 많으시니까 오늘 박수림 씨 의상도 블루블루 하거든요.
-블루블루.
-평소 어떤 톤을 선호하시는지.
-저는 목소리는 하이 톤이고.
좀 밝은, 그런데 그 때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웜톤이 따뜻한 게 어울릴 때도 있고 조금 쿨톤이 어울릴 때도 있고.
그런데 좀 무채색보다는 좀 밝은.
-밝고 화려한 거.
-붉은색 계열도 어울리고.
-붉은색.
-오늘 이거 어울리나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알고 있어요.
-그러면 패션에 크게 관심이 없는 염종섭 감독님은.
-관심은 많은데.
-톤이라는 게 있습니까?
-저는 톤이라면 이것저것 잘 모르겠고 솔직히.
저 톤이 무슨 톤인지 잘 모르겠는데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는 거는 옷 색깔은 파스텔톤.
-파스텔이야.
-빨주노초파남보 이런 것, 다 좋아합니다.
파란 색깔을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검은색 옷을 사는 사람들은 왜 저런 멋도 없는 저런 옷을 살까 하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러니까 환한 색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
-맞아요.
두 분 다 그렇잖아요.
공통점인데 두 분처럼 좀 연세가 올라갈수록.
-아니...
-이 밝은색을 좋아한다는.
-들었다 놨다 하네.
-그런 얘기가 있거든요.
꽃무늬나 붉은색이나 아니면 빨갛거나 노란 거 이런 것들을 찾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백 장수.
-맞아요.
-맞아요, 진짜 맞아요.
-그렇죠.
-빨간 거 주황 색깔 그다음 뭐 밝은색도 많으시거든요.
-그럼, 그럼, 맞아, 맞아.
-맞아요.
-많이 보셨잖아요.
-(함께) 네.
이제,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강조하지 마세요.
강조하고 그래, 자꾸.
-알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알아요, 알아요.
-여기까지가.
그거 진짜 우리 백 장수 말을 듣고 보니까요.
제가 날이 좋아서 밖에 좀 나가고 산책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때 생각해 보면 진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다 되게 화려한 걸 입으셨어요.
-맞아, 빨간색처럼.
-어두운 거 입으신 분들을 못 본 것 같거든요.
그런데 왜 이 빨간색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시력이 떨어지고 백내장 같은 질환이 올 수가 있는데요.
이 백내장 같은 질환이 오면 이게 우리가 색깔 차이를 구별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백내장 환자가 느낄 때 보는 그런 다른 사물의 색깔과.
-그렇죠.
-실제 색깔은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다르게.
-그러니까 일단 파란 계열의 빛을 우리가 볼 때 혼탁해진 수정체 통과를 잘 못하고 주변으로 흡수가 되다 보니까
이게 옛날에 백내장이 없을 때 봤던 파란색의 선명도랑은 차이가 많을 수밖에 없고요.
-어둡게 되는구나.
-그다음 붉은 계열의 빛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 통과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는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걸 더 선명하게 느낄 수가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붉은 계열의 옷을 좀 더 선호하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또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좀 이렇게 활력을 증진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잠재의식이.
-맞아, 맞지.
-또 빨간색 옷을 선호하게 만드는 경향도 있는 되는데요.
빨간색은 우리가 역동적인 기분을 들게 해서 엔도르핀을 더 잘 생산되게 하고 또 분비를 유도하게 하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빨간색을 포함한 원색은 뇌를 자극해서 집중력을 높여 주는 효과도 또한 있습니다.
원색 중에서 빨간색을 좋아하면 삶을 더 열심히 살고 싶은 의지와 열정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옥 원장님은 젊으신데 빨간색 입은 이유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그러신 거죠?
-저는 웜톤이거든요.
-그렇구나.
이제 건강통장을 점검해 볼 시간인데요.
오늘 나오신 분들은 아니고 이전에 출연했던 원장님들, 주치의분들. 저희가 해이해질 수 있거든요.
그런 소식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갑자기 연락을 드려서 이 건강통장 좀 체크를 해봤습니다.
AS 들어갔거든요.
함께 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암 환우분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정범진 원장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이 감기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굉장히 커지는데요.
이럴 때 도라지나 우엉 같은 재료들을 잘 활용하시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엉차를 즐겨 마시고 있는데요.
이 우엉에는 폴리페놀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 점막에도 굉장히 좋은 물질이고요.
요즘처럼 이런 환절기에는 이 호흡기 질환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천연 항암제라고도 불릴 정도로 항암 성분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우엉차, 요즘 같은 환절기에 즐겨 마시면 아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환절기, 건강 관리 잘 챙기시고요.
또 이 건강하이소, 시청하시면서 여러 가지 좋은 건강 정보들 많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 황진호 원장입니다.
제가 벌써 작년 10월에 아마 출연했던 것 같고 그 이후로 쭉 안 하다가 갑자기 그 주치의 AS 영상이 부활했다고 해서 다시 제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6, 7개월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건데 뭔가 좀 많이 변화돼 보이죠?
제가 요즘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많이 날렵해졌습니다.
턱선도 좀 살아나고요.
많이 날렵해졌습니다.
아마 조간만 또 좀 시간이 지나면 다 시 우리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께
여러 가지 다이어트 소식과 다이어트 지식으로 한번 찾아볼 기회가 될 것 같고요.
제가 이번에 또 어렵게시리 살 뺀 기념으로 요즘 저는 운동, 다이어트.
이런 거에 매진하면서 얼마 전에 또 프로필 사진도 찍었습니다.
과연 뒤에 영상이 나올 텐데 약간 조금 거시기하지 않습니까, 이게?
그래서 이렇게 원장 하면서 또 건강하이소 여러분께 좋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다이어트 운동
또 정형외과적 지식을 넓히면서 이렇게 프로필까지 찍어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음번 또 좋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뵐 때까지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 더욱더 건강하시고
또 너무 저만 또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영상도 많이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황진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이 기다리시는 시간입니다.
이 주의 픽 미.
이번 주는 뭘 드셔야 할까요?
저희가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궁금한데요.
다 함께 확인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장어예요, 장어.
-장어.
-(해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몸보신은 필수.
이때의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오늘의 주인공이 체력을 쭉 끌어올려 줄 겁니다.
어찌나 힘이 센지 물속에서 한바탕 사투를 벌이는데요.
뼈 건강과 스태미나에 좋은 기력 보충의 절대 강자, 장어입니다.
장어는 비린내를 유발하는 특유의 점액질이 있기에 먼저 깨끗하게 손질하는 건 기본.
간장 양념으로 풍미를 더한 장어덮밥 한 그릇이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겠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고소한 장어구이는 또 어떠세요?
달짝지근한 데리야키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초밥도 최고.
가족 건강을 지키는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기운 넘치는 장어로 근사한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보양식의 대명사, 장어를 이 주의 픽 미로 선정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장어입니다.
장어, 제가 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좀 허해서.
운동하시는 분들 장어 많이 드시죠, 감독님?
-장어 많이 먹죠.
없어서 못 먹죠.
한 5kg 먹죠, 먹게 되면.
-거의 장어 천적 아닙니까, 그러면?
-장어구이, 장어 또 간장에다가 또 찜도 해 먹고 해봤는데 저는 장어탕은 또 조금 비려서 장어탕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장어 하면 보통 우리가 생선을 보면 와, 생선이다, 이게 아니라 장어는 와, 장어다!
-맞아, 맞아, 맞아요.
-이렇게 되지 않아요?
-움직이니까.
-다들 먹고 싶어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막 그런 생각.
힘도 불끈 솟게 하지만 피부 미용에도 또 좋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들은 또.
-맞아.
그래요?
-머리 구워 먹잖아, 진짜 맛있어.
머리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어.
-이것도 고추장에?
-네?
-고추장에?
-당연하죠.
-고추장 CF 들어오겠네.
뭐든지 고추장으로.
알겠습니다.
5월에 이 장어가 사실 좀 한 번 대가족이 먹기엔 비싸긴 해도.
-그럼요.
-건강엔 정말 좋다고 하니까 5월에 여러분 가족들 식단에 한번 장어를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잠깐 있어 봐.
이번에는 정말 완벽한 남자들로 준비했어.
응?
-작년에도 그러셨잖아요.
-미안해, 작년에 그 남자 내가 결혼했어, 눈 맞아서.
-네?
-어쩔 수 없어.
-나 진짜 갈래.
-올해는, 올해는 올해는 윤아 씨한테 딱 맞는 남자들만 내가 다 준비했어.
시집가야 될 거 아니야.
왔다, 왔다.
-왔어, 왔어.
-저기 혹시 맞선 보러 오신 분?
-저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놈의 인기 때문에 미치겠다.
이쪽이에요.
-안녕하세요.
-야구선수.
-야구선수요?
야구선수세요?
-선수도 하고 감독도 하고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죠.
-되게 여러 가지.
-풍물패.
-진짜요?
-재능이 너무 많아.
되게 유머러스 하시다.
-그렇지?
그럼.
-그런데 잠깐만 무슨 냄새야?
-왜, 왜?
-왜?
-이상한 냄새 나지 않아요?
-킁킁, 냄새, 이게 무슨 냄새지, 진짜.
-향수 냄새 좋은데, 냄새 좋은데, 왜.
-혹시 안 씻으셨어요?
-운동하고 급해서.
급하게 온다고 씻지를 못하고 왔네요.
-씻으라니까.
운동하면 좀 씻어야 될 것 아니에요.
-향수 뿌렸는데.
-진짜, 진짜.
-그냥 가세요, 가세요.
-가라고요?
그냥?
-가요, 그냥.
-씻고 다니세요.
-진짜.
미안하다, 야.
냄새 나는 남자 나도 싫다, 진짜.
-나 갈래, 진짜 진짜.
-왔다, 왔다.
저 남자 더 멋있어.
-더 멋있어?
-응, 괜찮아.
어서 오세요.
-혹시 금윤아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운동하다 온 건 아니죠?
-요새 그런 사람이 있나요?
-없어.
-그러게요, 그러니까요.
괜찮다.
-일하다 왔습니다.
-일이요?
무슨 일 하시는데요?
-저는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그래.
-정형외과 의사요?
-돈 잘 벌어, 멋있어, 돈 잘 벌어.
-그러면 뭐 고치세요?
어디를?
-저는 어깨에 날개를 달아주는.
어깨 의사입니다.
-어깨.
-어깨.
-어깨, 나도 어깨 아픈데.
잠깐만, 이거 무슨 냄새야?
아까 그 남자 그 냄새랑 똑같은데?
뭐지?
-아무 냄새 안 나는데요?
-익숙한 이 냄새는 뭐야, 도대체.
-혹시 암내?
-저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안 씻고 왔어요?
-씻고, 2번이나 씻었어요.
어깨 고치지 말고 냄새 좀 고쳐요.
-진짜.
-그만 좀 해요.
-(함께) 냄새.
-오늘의 주제는 바로.
-냄새나요?
-냄새인데.
자기 냄새는 자기가 못 맡잖아요.
어째 됐건 사람마다 고유한 채취가 있는데 이 체취에 따라서 이게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 체취가 냄새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면서요?
-그래요?
-체취는 대부분 신진대사 과정 중에 생기는 노폐물에서 나오는 냄새인데요.
보통 사춘기 그리고 갱년기 그리고 노년기 때 각각 분비되는 냄새가 조금씩 다릅니다.
사춘기 같은 경우에는 겨드랑이에서 분포하고 있는 땀샘에서.
-맞아, 많이 나와요.
-분비가 많기 때문에 보통 액취증이라고 하는 겨드랑이 땀 냄새가 많이 나고요.
갱년기 같은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땐 또 다른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들어보면은 젊었을 때는 이렇게 몸에서 냄새가 안 났는데.
-그렇지.
-매일 샤워하시고 씻고 하셔도 나이가 드니까 몸에서 조금 몸에서 냄새가 난다.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게 진짜 노인 냄새라는 게 따로 있는 건가요?
-다들 할머니들 댁에 옛날에 가보면은 약간 냄새가 할머니 냄새 같은 게 좀 나는.
-할머니 냄새.
-기억이 다들 있으실 거예요.
저도 예전에 보건소에 있을 때 방문 진료 같은 걸 하거든요?
시골에서 할머니들 방문 진료 하다보면은 냄새가 약간 퀘퀘하면서 좀.
-시큼시큼한?
-시큼시큼한 그런 냄새가 날 때가 있었거든요.
그게 이제 전형적인 약간 그런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그런데요.
바로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진짜 실제 있는 그런 냄새가 되겠습니다.
-노넨알데하이드.
-저도 보통 나이드신 분 댁에 가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네.
-그게 자주 안 씻어지니까 냄새가 나지 않겠나.
이 생각을 하는데 그게 아니네요?
-그게 아니다.
-자주 씻으면 냄새를 줄일 수는 있지만 이 노년의 몸에서 나는 냄새의 주된 원인은 아닙니다, 안 씻는 것이.
이 나이를 먹으면 몸의 구성 성분에도 변화가 오는데요.
이제 근육과 수분은 줄어들고 지방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피지 속에 있는 지방이 산화가 되면서 이 냄새를 나는 물질인 노넨알데하이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대게 40대 이후에 이 물질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몸에 나는 냄새를 통해서 내 몸의 병을 알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맞습니까?
-입에서 달콤한 과일이나 아세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하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 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간 질환을 또 의심해볼 수가 있습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콩팥 질환이나 간 질환을 의심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간 경화나 암모니아 독소가 해독이 안 되고 간 기능 장애 환자가 갑자기 의식이 나빠지거나
헛소리를 하는 섬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간성혼수라고 하는데 이때 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달걀 썩은 내가 입에서 날 때 구강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날 수가 있지만
치과에서 검진을 했을 때 구강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판단을 받으셨다면 위장 질환을 의심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 위장의 헬리코박터균이 이런 악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이런 냄새가 몸에서도 날 수가 있는 거군요.
그러면 이것보다 설명해주신 것보다 좀 더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는 건가요?
-우리 치주염이나 축농증 그리고 호흡기 질환이 매우 심하면은 우리 썩은 고기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거든요.
-맞아, 맞아, 냄새.
-그런데 이거는 굉장히 조금 병증이 심각할 때 주로 나는 냄새고
본인이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이 느낄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겠죠.
-그리고 땀 냄새가 이제 그냥 보통 일반적인 땀 냄새가 아니라 심한 악취가 동반된 땀 냄새라고 한다면
우리가 생선악취증후군이라는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생선악취증후군,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저도 처음 들어봐요.
-처음 들어봐요.
-처음 들어보죠?
-(함께) 네.
-정식질환명은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요.
-트리메틸아민뇨증.
-우리 몸에 이 트릴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은 약간 생선 썩은 내가 좀 나는 그런 물질입니다.
이게 이제 우리 몸에서 산화가 되지 않는 상태로 배출이 되게 되면 이것에 의해서 이제 생선 냄새, 생선 썩은 냄새가 나타날 수가 있는데요.
약간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약간 희귀 질환에서 보통 생길 수가 있고요.
보통 이 소아기 때부터 증세가 나타나게 되고 특히 이제 소변이나 땀에서 많이 지독한 냄새가 많이 분비가 되게 됩니다.
-우리 몸의 냄새는 유전 그리고 환경의 요인을 다 받습니다.
그런데 유전 같은 경우에는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단백질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냄새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또 환경의 요인을 받는 것은 분비물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체취가 다른 것인데요.
한국인 같은, 우리 한국인들은 참 감사하게도 특이한 유전자 형질을 보유하고 있어서 전 세계인 중에서
유일하게 체취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냄새.
-다행이다.
-냄새가 나는 것에도 유전자의 영향이 있지만 또 저희가 냄새를 맡는 것에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요.
-맞아요.
-어떤 사람의 향기는 굉장히 저한테 좋게 느껴지는 반면에.
-맞아.
-또 어떤 사람은 되게 역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또한 유전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제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야 되잖아요?
-불쾌한 냄새?
-네.
향수 쓰면 됩니다.
이런 말하면 제가 화낼 겁니다.
어떻게 없애야 돼요?
이거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
-맞아요.
-부지런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내 몸에 나는 냄새 절반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제 먼저 목욕은 아침에 하는 것보다 저녁이나 밤에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 맞아.
-아침에 아무래도 하게 되면은 우리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는 지역인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구역에.
-지역이라고.
겨드랑이 지역에서 냄새가 나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잘 씻을 수 있는 저녁 시간에 우리가 신경을 많이 써야 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씻어주는 것이 더 좋고요.
우리가 씻지 않은 상태로 자게 되면 침구에 이게 다 묻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지, 맞아.
-냄새의 체취가 베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아침에보다는 저녁에 씻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세균이 이제 물기가 있을 때 증식이 훨씬 쉽거든요?
그래서 땀을 닦거나 몸을 닦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발은 항상 이제 땀이 맺힐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죠.
-외출할 때는 양말을 자주 갈아신거나 또 집 안에 있을 때는 양말을 벗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햇빛 소독이 옷과 이불에 남아 있는.
-맞아.
-세균과 물기를 그리고 냄새를 빼는 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을 자주 하더라도 그 천에 묻어 있는 땀이나 세균을 잘 날려줄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에는 햇볕에 다 한 번씩 소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냄새가 몸에서 난다고 했을 때 꼭 병으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있다라고 저희가 설명을 해드렸고 기왕이면은 냄새 말고 향기 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 송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스타워즈 같은 그런 느낌도 들고.
-우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고.
-여기가 우주인가요?
-농촌으로 봉사 활동을 간 적 있었어요.
-이발 사업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여자들이 진짜 관심 있게.
-태반의 추출물이 쿠퍼만 갱년기 지수.
둥지에 있는 어미 새와 같은.
여성 환자분이 오셨는데.
빙산의 일각인 거예요.
-최근에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데.
극단적으로 적게 먹어도 건강에괜찮나요?
-사모님이 밥 해주실 때도 있고 안 해주실 때도 있고.
-아침, 점심, 저녁을 소식을 해 봤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먹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을.
-똘똘한 한 입을 먹는 게 맞지 않나?
-오늘의 투자처.
각종 갱년기 질환, 태반주사로 고민 끝.
오늘은 이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옥진아 원장님?
-안녕하세요?
-못 본 사이에 살이 많이 빠지셨어요.
홀쭉해지셨어요.
예뻐지셨어요.
비결이 뭐예요?
-제가 아기 낳고 불어 있는 살들이 정리가 안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는 거예요.
몸도 너무 무겁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동서고금에 좋다는 여러 가지 방법들, 양방, 한방, 여러 가지 다 합쳐서.
-그래요.
-제 몸에 다 실험을 했죠.
-점은 그대로시네요?
-먹을 복점.
-저희가 지금 있는 곳이 약간 스타워즈 같은 그런 느낌도 들고.
어딘가요, 여기가?
-제가 우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러니까 저를 우주로 보내주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가 우주인가요?
-그렇네요.
-그렇죠.
의사, 한의사 더블보더예요.
-저는 책방 주인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데 만화책,
소설책, 여러 가지 빌려주는 대여점이 있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만화책, 소설책 안 가리고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
그래서 난 정말 책방 주인이 되고 싶다.
-맞아요.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대학 다닐 때 강의 듣기 싫으면 만화방 가서 만화책 봤었는데.
그런데 공부도 하시면서 책도 보시면서 이렇게.
-종류를 안 가리고 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책을 보시면서 의사가 되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중학교 때.
-그런데 그 촌에 의료봉사를 오신 한의사 원장님들이 계셨어요.
거기 옆에 초등학교를 빌려서 이렇게 하시는데 거기서 주민분들이 가서 치료받고.
-맞아요.
-나오 면서 아주 많이 좋아졌다면서 감사 인사 하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 보면서.
-그렇지.
그때부터 의사, 한의사의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
-농활 갔을 때 무료 의료진들을 보고 그런 꿈을 키우셨다.
그럼 그때 만약에 의료진들이 아니고 이발 봉사를 오셨다고 하면 이발사가 됐을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랬을 수도 있죠.
-헤어 디자이너.
사람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렇죠?
꿈을 이루셨습니다.
지금 굉장히 행복해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의사가 돼서 지금 나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90점 정도는 될 것 같아요.
-퍼펙트.
10점은, 나머지 10점은?
좀 더 한, 양방을 융합해서 더 좋은 진료를 해드리는 그런 숙제는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당신의 일에 만족하고 계신 우리 한의사 옥진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닥터뷰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옥진아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옥진아 원장님 모셨습니다.
우선 닥터뷰에서 우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혹시 지구를 떠나고 싶다, 그런 건 아니죠?
너무 힘들어서.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니고.
-지구는 행복하게 잘 살아야 되고, 지구에서.
한 번쯤은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지.
-우리가 우주에서 보면 지구 별에 사는, 한국에 사는 한 명의 인간이잖아요.
-그렇죠.
-지금 막 안달복달.
-아등바등.
-아등바등 사는 데 뭔가 좀 큰 그림에서 보면서 겸손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렇지, 맞아.
-알겠습니다.
오늘 갱년기 얘기를 해볼 텐데 갱년기는 누구나 다 겪는다고 하니까 저도 이제 곧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위로를 해보고 올 얘기를 잘 들어 봐야겠습니다.
옥 원장님은 한방부인과 박사 출신이시잖아요.
갱년기를 한방에선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한의학의 경전인 내경에서는 보통 여자들은 7단위로 가거든요.
49세가 되면 여자들은 임신과 생식에 관여하는 임맥과 충맥이 쇠퇴하면서
천계가 말라서 월경이 끊어지고 자식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천계라고 하는 게 우리 몸의 성장 발육과 생식 기능에 필요한 물질인데요.
현대 의학적인 의미로 해석을 하면 호르몬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천계가 고갈되면 음혈이 마르고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았습니다.
-갱년기가 이걸 버티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 갱년기 증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 건가요?
-제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첫 번째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것입니다.
-그래, 맞아.
-동반 증상으로는 갑자기 열이, 얼굴이 확 오르는 안면 홍조.
그리고 땀이 확 나는 발한.
그리고 많이 피곤하고 잠도 안 오고 그다음에 우울감.
그리고 가슴이 갑자기 놀라지도 않았는데.
-맞아, 맞아.
-두근두근하는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성 호르몬이 부족한 것이 장기화가 되면 비뇨생식기 쪽에 위축이 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질이 건조하고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라겐도 소실되면서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근골격계의 증상도 생길 수 있게 되고요.
또 만성 후유증으로는 골다공증 그다음 심하게는 알츠하이머 치매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도 폐경, 갱년기와 연관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은 덥지 않은데 얼굴이 막 붉게 타올라요.
벌겋게 달아오르고 후끈후끈 열감이 느껴져요, 제 남편이.
제가 아니라 제 남편이, 남자들도 갱년기 오잖아요.
저도 그 갱년기가 올 지금 나이거든요.
생리 불균형도 있고 했는데 내가 갱년기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죠?
-우리가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해 보면 쿠퍼만 갱년기 지수 진단법이라는 이 표가 나오거든요.
증상 11가지를 그 정도에 따라서 점수로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수의 합계를 총합이 얼마 정도면 경도, 중증도 이렇게 해서 갱년기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데요.
점수가 높은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진단받고 상담받는 게 좋은데.
-그렇지.
-병원에서는 여성호르몬 수치와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검사해서 그게 일정 기준보다 높으면
그리고 여성호르몬 수치가 일정 기준보다 낮으면 갱년기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런 갱년기 증상의 주된 이유,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는 것 같아요.
-맞아, 나도 나이.
-그렇죠.
그래도 아무래도 이게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데요.
난소 기능 저하로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의 하나인 열이 갑자기 확 오르다가 땀이 나면서 확 식는 그 증상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건데요.
이게 여성호르몬 감소와 관련 있습니다.
혈중 여성호르몬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시상하부의 온도 조절 중추 기능에 장애가 오면서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그런 몸의 증상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데 실제로 마음이 아프다, 이건 객관적인 수치가 없잖아요.
이것도 갱년기의 증상이라고 하면 이게 실제로 맞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사실은 몸 신체적인 증상보다 더 큰 문제가 정신적인, 심리적인 증상을 함께 앓게 된다는 건데요.
대부분의 가정이 이쯤 되면 자녀들이 사회생활도 시작하고 결혼하는 등
독립하게 되고 남편분도, 본인도 퇴직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기와 맞물려서 갱년기가 찾아오게 되면 우리 여성들은 마치 빈 둥지에 있는
어미 새와 같은 심정이 되면서 인생이 무상하고.
-그래, 맞아.
-허무하고 이런 걸 많이 느끼시거든요.
이런 것을 이게 얼마나 많으면 빈 둥지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복닥복닥 이렇게 살다가 다 떠나버리고 나면 진짜 허전할 것 같아요.
원래 처음 혼자 살던 사람도 나이 들면 또 호르몬 때문에 더 외로움을 더 느끼게 될 텐데
갱년기 환자분들 가운데 좀 기억에 남는 그런 환자분이 있으실까요?
-한 환자분이, 여성 환자분이 오셨는데 처음에는 어깨 통증 때문에 저한테 통증 프롤로 주사 치료하러 오셨었어요.
그런데 진찰하다 보니까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인 거예요.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그렇지.
-그런데 어깨뿐만 아니라 허리, 목, 손목.
-다 많이 아프다.
-안 아픈 데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제가 조금 이상하다 싶어서 더 여쭤보니까 가슴도 답답하고 나도 모르게 가만히 앉아 있는데 눈물이 그냥 스스로 흐르고.
-어떡해.
-마음의 병이 있는 거네요.
-우울하 다, 이렇게 해서 제가 월경에 관해서 좀 여쭤보니까 규칙적으로 하던 월경이 띄엄띄엄 불규칙하게 나오기 시작하던 그쯤이었어요.
-그렇지.
-그래서 제가 통증 치료도 중요한데 갱년기 치료도 함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서.
-그렇지, 그렇지.
-같이 진행했는데 어깨 증상도 당연히 호전이 많이 된 것과 더불어서 잠도 우선 잘 자고 그다음에 웃음도 되찾아서.
-다행이다.
-아주 감사하다고 제가 인사를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런데 이 갱년기 증상이라는 게요.
우리 인간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그렇지.
-그러면서 생긴 그런 질병인 것 같아요.
-맞아, 맞아.
-옛날에는 이런 걱정을 안 했던 것 같은데.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때는.
-그래요?
-그럼.
-요즘 이런 게 좀 요즘에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18세기 무렵만 해도 인간 수명이 평균 수명이 아주 짧아서 여성은 죽기 직전까지 평생 동안 아이를 낳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러네요.
-1950년대 우리가 그때 말만 해도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52세였으니까 그렇죠?
그런데 이때까지도 갱년기 장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는 거죠.
-그러네, 그러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의학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지금쯤에는 우리가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인데
갱년기 이전의 삶보다 이제 갱년기 이후의 삶이 어쩌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태가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가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갱년기 장애를 미리 대비하는 게 아주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맞아.
-지인 중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도 나고.
-제 남편.
-그런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오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래요, 있어, 있어요.
-그분은 갱년기가 맞는 것 같은데요.
남성의 경우는 여성처럼 폐경은 없지만 30대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매년 1에서 2%씩 점점 분비가 감소합니다.
그래서 다만 여성에 비해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천천히 온다는 것이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질환이나 심한 당뇨병, 급격한 스트레스 같은 것이 오면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저하되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갱년기 증상도 확 다가올 수 있어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욕이 감퇴하고 성 기능이 좀 감소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우울, 무기력증,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런 증상이 생기고 깜빡깜빡 기억력도 감퇴하면서
피부도 좀 푸석푸석해지고 머리도 좀 빠지는 것 같고 하는 탈모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중년에 내장 지방이 쌓이면서.
-배가 자꾸 나오죠.
-배가 나오는 것도 근력이 감소하고 내장 지방이 증가하는 남성 갱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철희 원장님, 몇 가지 겹치지 않습니까, 혹시?
-아직 괜찮습니다.
-저는 한 두세 가지가 사실 겹치는 게 나와서.
-그래요.
-갱년기 하면 전 여성만 생각했었는데.
-그러니까.
-남성 갱년기도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내가 갱년기라고 해서 그런데 이게 갑자기 어떤 다른 질병과 연결되는 건 아니죠?
-갱년기가 질병을 발생시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에 갱년기 이전부터 잠재되어 있던 위험이 이 시기에 확 나타난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갱년기 이전에는 내 몸에 대한 관리를 조금 소홀하게 해도 증상이 나타나는 바가 뚜렷하지 않고 질병의 위험이 축적되는데
오히려 차라리 갱년기 이후에 생활 습관과 이런 관리를 효과적으로 잘하면 건강이 오히려 더 좋아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맞아요.
즉, 갱년기는 내 몸을 더 잘 알 수 있는 시기고 자기에게 맞는 생활 습관을 찾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갱년기를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반가운 마음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제2의 인생을 더 잘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갱년기를 어떻게 보면 노년기 건강을 챙겨야 하는 그런 시기로 생각하셔서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는 뜻인데
그러면 갱년기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저희가 환자를 통해서 한번 또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갱년기.
박순엽 씨 또한 각종 갱년기 증상으로 삶의 활력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해설) 관절통도 심해져 고민하던 중 이곳에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해설) 갱년기 장애를 겪는 환자는 매년 40만 명, 각종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해설) 태반추출물로 만든 태반주사는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해설)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찾아오는 갱년기 장애.
이때 태반주사와 약침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즐겨보는데요.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갱년기,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이분을 보니까 일단 치료를 태반주사라는 걸로 하셨어요.
일단 여기서 태반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겁니까?
-우리가 태아가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는 태반의 추출물이 주요 원료입니다.
태아는 생체 기능이 완전하게 발달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태반이 각종 장기의 역할을 대체하게 됩니다.
그 태반에서 혈액과 호르몬을 제거한 뒤에 단백질을 아미노산 재질을 분해를 해서 우리 몸에 주입해도 괜찮게끔 만든 약물 재제인데요.
여기에는 성장 인자라든지 아기를 키우는 성장 인자, 사이토카인 여러 가지 미네랄이라든지 생리 활성 물질들이 다량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태반주사의 효능은 어떻게 돼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요.
맨 첫 번째로는 세포 기능을 활성화를 합니다.
그래서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고 세포 물질의 대사를 활성화시켜줘서 노화를 좀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결국은 정상 세포에 활력을 줘서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실제로 건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낸 연구 결과도 있고요.
힘줄이나 인대 손상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관절, 그다음 근육 손실 예방에도 함께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오늘의 주제인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데요.
주 2회 시 8주간 이렇게 갱년기 증상이 심한 환자분들 대상으로 태반주사를 놓고 증상의 개선도를 측정했을 때 아주 호전도가 높은 논문이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또 어떻게 다른 효능이 좀 있나요?
-관심을 많이 가지시네, 갱년기도 아닌데.
-저도 이제 곧 다가오니까.
-나부터 하고, 나부터.
어떻게 언제 저기, 효능, 어떤 효능이 있어요?
-지방간 남자분들 많으시죠.
그리고 간염, 간경화 있으신 분들은 영양제를 먹고 싶어도, 한약을 먹고 싶어도 사실은 간에 부담이 될까 봐.
-맞아요.
-드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태반주사는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고 지방간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간 수치가 정말 떨어지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원리적으로는 간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을 하고 간 세포가 재생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 손상을 많이 받는 술을 많이 드시거나 그다음에 지방간이 있으신 분들은 태반주사가 도움이 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는 자율신경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우울감, 불안감 이런 것들이 호르몬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정신 증상에서는 효과가 있고
그다음에 만성피로 환자군들 여러 명을 대상으로 태반주사를 치료를 한 뒤에 호전도를 봤을 때
피로 중증도 점수에서 점수가 모두 호전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효능이 너무 좋네요.
매일 매일 맞고 싶네.
-귀에 쏙 들어가죠.
-그렇죠.
항상 피로감을 느끼고 어떨 때는 멍때리고 있고 막 그러는데.
그럼 매일 맞을 수는 없을 거고 어느 정도 맞아야 효과가 제일 좋은가요.
-저희가 권고사항으로는 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 4주 이상, 한 달 정도는 하셔야 좀 효과를 봅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6에서 8주 정도 이렇게 좀 증상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혹시 태반주사도 부작용 같은 게 있나요?
-이게 약이 나온 지 오래됐거든요.
50년 전부터 나왔는데 꾸준하게 이렇게 써도 큰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반복 투여해도 큰 부작용이 없다고 지금은 나와 있는데요.
간혹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는 주사 부위가 막 가려운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멍도 심하게 드는 분도 있고요.
그런데 그것도 며칠, 수일 내에 대부분 사라집니다.
-저는 이제 만성피로 이런 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많고 또 술도 가끔 먹는데
워낙 세다 보니까 많이 먹고 하는데 여성들만 맞는 거 아니죠.
남자들도 태반주사 맞아도 되는 거죠.
-그럼요.
맞습니다.
우리 남성분들도 충분히 맞으실 수 있는데요.
지방간 있으신 분들, 간염, 간 수치가 높다고 건강검진에서 이렇게 진단을 받으신 분들에게 좋고요.
근육량이 자꾸 빠지고 그다음에 관절염이나 이렇게 인대 손상 등이 있는 분도 태반주사가 도움이 되고
아까 말씀하신, 염 감독님 말씀하신 만성피로 환자분에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태반주사를 맞는 것 이외에 평소에도 조금 갱년기 관리를 하는 게 좀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겠죠.
-평소에는 좀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이 시기에는 호르몬이 밸런스가 좀 깨지는 시점이거든요.
그래서 생활 자체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특히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맞아요.
-이 시기에는 근육이 좀 빠지기 때문에 근육량을 잘 유지하기 위해도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좀 우울감을 느끼기가 쉬워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운동하는 것이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좀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안 먹어도 예전에 비해서 살이 좀 잘 찌거든요.
그래서 영양 위주, 영양을 잘 챙겨서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좀 중요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여성들 같은 경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이.
-맞아요.
-발생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칼슘과 비타민 D를 잘 챙겨 드시고 햇빛을 보면서 야외 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중에 보면 건강 기능 식품이 진짜 많아요.
-맞아요.
정말 많아요.
-그런데 여자들이 진짜 관심 있게 보는 게 석류거든요.
그게 갱년기에 좋다 하더라 이러면서 언니들이 난리예요.
그런 건강 기능 식품도 갱년기에 좀 도움이 될까요?
-석류즙, 칡즙, 콩물, 콩액.
에스트로젠 많다고.
-맞아요.
-꾸준하게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음식 섭취에만 매달리다 보면 증상이 낫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또 다른 산부인과적인 질환을 조금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석류나 칡, 콩 같은 여러 가지 300여 종의 식물에는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 여성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요.
중요한 건 대부분 의학적 검증이 확실하지 않고 또 어느 정도 섭취를 했는지 용량 조절이 좀 어렵습니다.
있다 해도 조금 용량이 미비한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음식 섭취에 너무 맹신하시는 것은 조금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요.
-끝으로 갱년기 관련해서 고민 많으신 분들이 이제 보고 계실 텐데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라든지 마지막으로 해주시죠.
-요즘은 정말로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이제 겨우 반 오신 겁니다.
앞으로의 반평생 인생을 준비하는 데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뼈 건강, 근육 건강, 마음 건강 등 챙길 것이 아주 많습니다.
생애 주기에 맞춰서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움되는 여러 가지 치료가 있으니까요.
원래 그렇겠거니 꾹 참지만 마시고 치료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갱년기를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지금까지 옥진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이죠.
백장수 나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먹방을 즐겨보는 20대 여성입니다.
제가 먹방을 보는 이유는요.
바로 대리만족 때문인데요.
역시 저거지.
그래, 떡볶이는 저렇게 먹어야지.
그런데 최근에 깜짝 놀랄만한 먹방이 있더라고요.
바로 소식좌 먹방입니다.
소식좌를 대표하는 연예인 산다라박 그리고 박소현 씨를 보니까 과자나 도넛은 딱 한 입.
그리고 커피도 몇 모금, 김밥도 한 서너 개 이렇게 깨작깨작 먹고 말더라고요.
자고로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데 진짜 저렇게 먹고 살 수 있나?
거짓말 아니야?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도 날씬한 것 보면 진짜 저렇게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머릿속이 좀 복잡해지는데요.
소식좌들처럼 극단적으로 적게 먹어도 건강에 괜찮나요?
-맞아요, 저도 이분들 봤어요.
김밥 두 줄이 아니라 두 개 먹고 배부르다고 못 먹겠다고 하시고, 소고기 3인분이 아니라 두세 점 드시고 못 먹겠다고 하는 거예요.
이분들이 진짜 밥을 새 모이만큼 먹는, 이른바 소식좌들이 최근에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좌는 소식이라는 말과 최고의 사람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 좌가 합쳐진 신조어인데,
이런 소식좌들 혹시 오유경 의원님 보신 적 있나요, 최근에?
-정말 제가 보면서도 믿기 힘들더라고요.
어떻게 음식을 그만큼만 먹고 안 먹을 수가 있는지.
-그러니까요.
-제 주변에 그 정도까지 소식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 소식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보면 몸도 건강해 보이고 얼굴도 좋아 보이고 피부도 좋아 보이고 해서, 정말 소식이 좀 좋은 건가?
저도 한번 따라 해 볼까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절제력이 엄청나야지 할 수 있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소식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요.
오 원장님하고 저희 같은 밀가루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 된다니까요, 이게.
-그렇죠, 그렇죠.
-우리 대식좌, 이철희 원장님은 어떠십니까?
평소에 얼마나 드세요?
-저는 사실 남들 먹는 것처럼 삼시세끼 먹으려고 하는데, 이게 이제 조금 먹다 보면 불규칙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에는 사모님이 밥을 해 줘야지 먹을 수가 있으니까, 해 주실 때도 있고 안 해 주실 때도 있으니까.
해 주시면 먹는 거고.
그리고 출근하고 오면, 보통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수술이 걸릴 때가 있거든요.
수술이 걸리다 보면 밥 먹고 수술하려면 너무 졸려요.
그래서 수술 해 놓고 밥을 먹자,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제 수술이 길어지고 또 하다 보면 좀 늦어지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점심을 못 먹고 저녁까지 넘어가거든요.
넘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식으로 넘어가는.
그래서...
그래도 뭐 결론적으로 보면 삼시세끼 플러스알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반주를 조금 드신다고.
그러면 우리 김동주 원장님은
소식좌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랑은 결이 조금 다른 거죠?
-아침, 점심, 저녁을 소식을 해 봤는데,
결국은 9시에 한 끼를 더 먹고 밤 11시에 한 끼를 더 먹더라고요.
그래서 먹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을 포기하는 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식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맞아요, 진짜.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많으니까.
다양성을 인정하는 측면에서는 소식좌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소식좌 열풍의 원인을 보면요.
이게 조금 슬픈 해석도 좀 있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이게 소식좌가 등장한 것이 경제 지표의 하락이 낳은 유행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 박소현 씨 같은 경우에는 식비가 하루에 1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 같은 뉴스가 잇따르면서 사회 분위기가 절약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상 수입이 감소하면서 소비 심리도 좀 축소를 하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 이 먹거리 콘텐츠들이 좀 더 실속으로.
양보다는 실속으로 향하는 게 아닌가, 이런 해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즘 분위기들이 이제 많이 먹는 것보다는, 어차피 다 아는 맛은 조금 똘똘한 한 입을 먹는 게 낫지 않나?
이런 유행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식이라는 게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의 한 7, 80%만 섭취를 하는 거거든요,
칼로리를.
꼭 소식이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들은 사실은 적당한 칼슘이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소식을 하게 되면 이런 섭취들이 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을 더 유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요.
또 당뇨 같은 경우 있잖아요.
당뇨 환자분들은 혈당이 낮은 상태인데, 소식을 하게 되면 더 낮아지는.
그래서 생명의 위험을 느낄 수가 있는, 그런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당히 소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안 먹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게 해도 괜찮나요?
-실제로 패션모델분들 같은 경우에는 종종 몇 주.
3주에서 5주 정도까지도 물만 먹고 지내고.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런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그걸 지속하게 되면
쓰러진다든지 아니면 뼈 마디마디가 너무 아프다든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작용이 굉장히 많이 따라오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이런 소식을 하고 싶다고 하신다면, 극단적인 그런 소식보다는 조금씩.
평소에 제가 먹던 것에서 20% 정도 줄이면서, 그러면서 영양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단계적인 소식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맞습니다.
이게 소식좌가 유행이라고 해서 무작정 또 다 따라 하면 안 되거든요.
적게 먹고 차라리 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여기서 이제 인사드리면서 다음 주에 조금 더 풍성한 소식으로 들고 오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해설)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 볼까요?
땀을 흘릴수록 우리 몸과 마음은 건강해지죠?
세상에 땀만큼 정직한 건 없다는 이분,
김대숙 씨는 그 사실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허약했던 몸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운동 전도사로 맹활약 중인데요.
-그럼요.
어머니들, 우리 근력운동 한번 해 봅시다.
근력 운동.
-(함께) 네.
-내려와 보세요.
-(함께) 네.
-내려오세요.
근력 운동 해 봅시다.
-(해설) 다 같이 운동하는 시간.
-이건 등 운동이거든요.
여기, 이 부분의 운동입니다.
여기, 이 부분.
쭉 당깁니다.
버티면서 올라옵니다, 버티면서.
올릴 때는 버티면서, 그렇죠?
또 내쉬면서.
-(해설) 평소 오래도록 꼿꼿하게 허리를 유지하려면 등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요.
노년에는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건 배 운동하는 기계거든요.
배가 많이 약한 사람은 이걸 많이, 많이 당기겠죠, 이렇게.
그렇죠?
그런데 좀 도움이 되려면 올라올 때는 힘을 조금만 주고 당기고.
그러면...
-그러면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나요?
-네, 그럼 배 운동이 되는 거죠.
-(해설) 밴드를 이용한 복부 운동으로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데요.
변비와 뱃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일어나지를 못 한다, 일어나지를 못 해.
-동글동글해져서 공 구른다, 공 굴러.
-배 운동하고 힙 운동하고 허리 운동을 해 보겠습니다, 같이.
누워서 다리를 들어서 반동을 이용해서 올라가서 앉습니다.
앉고 스트레칭을 좀 해 줍니다.
또 뒤로 가서...
-(해설) 누워서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전신 운동.
단순히 누웠다 일어나는 게 다가 아니라는데요.
우리 어르신, 정말 잘하시죠?
-어머님들, 이 자세 좀 됩니까?
-하는 사람들만.
-이 자세, 이 자세 못 해요.
-제가 가르쳐 준 대로 팔을 위로 올리시고.
팔을 위로 올리세요, 팔을 위로.
-잘한다!
-어머니, 팔을 위로 올려, 팔을 위로.
-팔을 위로 올려서 못 일어나.
-일어나!
-못 일어나.
우리 오늘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우리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다시!
-(함께) 청춘으로!
-건강하이소 함께하셨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고 유튜브 채널 KNN 메디컬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 퍼스널 컬러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퍼스널 컬러?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만.
그게 색채학 이론이에요.
내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그런 이론인데 이를테면 편하게 나는 쿨톤하고 어울린다.
-맞아요.
-반대로 따뜻한.
-(함께) 웜톤.
-웜톤하고 어울린다.
쉽게 얘기하면 이런 건데 아마 다들 특히 여성분들은 패션에 관심 많으시니까 오늘 박수림 씨 의상도 블루블루 하거든요.
-블루블루.
-평소 어떤 톤을 선호하시는지.
-저는 목소리는 하이 톤이고.
좀 밝은, 그런데 그 때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웜톤이 따뜻한 게 어울릴 때도 있고 조금 쿨톤이 어울릴 때도 있고.
그런데 좀 무채색보다는 좀 밝은.
-밝고 화려한 거.
-붉은색 계열도 어울리고.
-붉은색.
-오늘 이거 어울리나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알고 있어요.
-그러면 패션에 크게 관심이 없는 염종섭 감독님은.
-관심은 많은데.
-톤이라는 게 있습니까?
-저는 톤이라면 이것저것 잘 모르겠고 솔직히.
저 톤이 무슨 톤인지 잘 모르겠는데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는 거는 옷 색깔은 파스텔톤.
-파스텔이야.
-빨주노초파남보 이런 것, 다 좋아합니다.
파란 색깔을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검은색 옷을 사는 사람들은 왜 저런 멋도 없는 저런 옷을 살까 하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러니까 환한 색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
-맞아요.
두 분 다 그렇잖아요.
공통점인데 두 분처럼 좀 연세가 올라갈수록.
-아니...
-이 밝은색을 좋아한다는.
-들었다 놨다 하네.
-그런 얘기가 있거든요.
꽃무늬나 붉은색이나 아니면 빨갛거나 노란 거 이런 것들을 찾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백 장수.
-맞아요.
-맞아요, 진짜 맞아요.
-그렇죠.
-빨간 거 주황 색깔 그다음 뭐 밝은색도 많으시거든요.
-그럼, 그럼, 맞아, 맞아.
-맞아요.
-많이 보셨잖아요.
-(함께) 네.
이제,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강조하지 마세요.
강조하고 그래, 자꾸.
-알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알아요, 알아요.
-여기까지가.
그거 진짜 우리 백 장수 말을 듣고 보니까요.
제가 날이 좋아서 밖에 좀 나가고 산책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때 생각해 보면 진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다 되게 화려한 걸 입으셨어요.
-맞아, 빨간색처럼.
-어두운 거 입으신 분들을 못 본 것 같거든요.
그런데 왜 이 빨간색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시력이 떨어지고 백내장 같은 질환이 올 수가 있는데요.
이 백내장 같은 질환이 오면 이게 우리가 색깔 차이를 구별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백내장 환자가 느낄 때 보는 그런 다른 사물의 색깔과.
-그렇죠.
-실제 색깔은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다르게.
-그러니까 일단 파란 계열의 빛을 우리가 볼 때 혼탁해진 수정체 통과를 잘 못하고 주변으로 흡수가 되다 보니까
이게 옛날에 백내장이 없을 때 봤던 파란색의 선명도랑은 차이가 많을 수밖에 없고요.
-어둡게 되는구나.
-그다음 붉은 계열의 빛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 통과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는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걸 더 선명하게 느낄 수가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붉은 계열의 옷을 좀 더 선호하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또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좀 이렇게 활력을 증진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잠재의식이.
-맞아, 맞지.
-또 빨간색 옷을 선호하게 만드는 경향도 있는 되는데요.
빨간색은 우리가 역동적인 기분을 들게 해서 엔도르핀을 더 잘 생산되게 하고 또 분비를 유도하게 하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빨간색을 포함한 원색은 뇌를 자극해서 집중력을 높여 주는 효과도 또한 있습니다.
원색 중에서 빨간색을 좋아하면 삶을 더 열심히 살고 싶은 의지와 열정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옥 원장님은 젊으신데 빨간색 입은 이유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그러신 거죠?
-저는 웜톤이거든요.
-그렇구나.
이제 건강통장을 점검해 볼 시간인데요.
오늘 나오신 분들은 아니고 이전에 출연했던 원장님들, 주치의분들. 저희가 해이해질 수 있거든요.
그런 소식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갑자기 연락을 드려서 이 건강통장 좀 체크를 해봤습니다.
AS 들어갔거든요.
함께 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암 환우분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정범진 원장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이 감기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굉장히 커지는데요.
이럴 때 도라지나 우엉 같은 재료들을 잘 활용하시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엉차를 즐겨 마시고 있는데요.
이 우엉에는 폴리페놀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 점막에도 굉장히 좋은 물질이고요.
요즘처럼 이런 환절기에는 이 호흡기 질환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천연 항암제라고도 불릴 정도로 항암 성분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우엉차, 요즘 같은 환절기에 즐겨 마시면 아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환절기, 건강 관리 잘 챙기시고요.
또 이 건강하이소, 시청하시면서 여러 가지 좋은 건강 정보들 많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 황진호 원장입니다.
제가 벌써 작년 10월에 아마 출연했던 것 같고 그 이후로 쭉 안 하다가 갑자기 그 주치의 AS 영상이 부활했다고 해서 다시 제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6, 7개월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건데 뭔가 좀 많이 변화돼 보이죠?
제가 요즘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많이 날렵해졌습니다.
턱선도 좀 살아나고요.
많이 날렵해졌습니다.
아마 조간만 또 좀 시간이 지나면 다 시 우리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께
여러 가지 다이어트 소식과 다이어트 지식으로 한번 찾아볼 기회가 될 것 같고요.
제가 이번에 또 어렵게시리 살 뺀 기념으로 요즘 저는 운동, 다이어트.
이런 거에 매진하면서 얼마 전에 또 프로필 사진도 찍었습니다.
과연 뒤에 영상이 나올 텐데 약간 조금 거시기하지 않습니까, 이게?
그래서 이렇게 원장 하면서 또 건강하이소 여러분께 좋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다이어트 운동
또 정형외과적 지식을 넓히면서 이렇게 프로필까지 찍어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음번 또 좋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뵐 때까지 건강하이소 시청자 여러분, 더욱더 건강하시고
또 너무 저만 또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영상도 많이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황진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이 기다리시는 시간입니다.
이 주의 픽 미.
이번 주는 뭘 드셔야 할까요?
저희가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궁금한데요.
다 함께 확인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장어예요, 장어.
-장어.
-(해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몸보신은 필수.
이때의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오늘의 주인공이 체력을 쭉 끌어올려 줄 겁니다.
어찌나 힘이 센지 물속에서 한바탕 사투를 벌이는데요.
뼈 건강과 스태미나에 좋은 기력 보충의 절대 강자, 장어입니다.
장어는 비린내를 유발하는 특유의 점액질이 있기에 먼저 깨끗하게 손질하는 건 기본.
간장 양념으로 풍미를 더한 장어덮밥 한 그릇이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겠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고소한 장어구이는 또 어떠세요?
달짝지근한 데리야키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초밥도 최고.
가족 건강을 지키는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기운 넘치는 장어로 근사한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보양식의 대명사, 장어를 이 주의 픽 미로 선정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장어입니다.
장어, 제가 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좀 허해서.
운동하시는 분들 장어 많이 드시죠, 감독님?
-장어 많이 먹죠.
없어서 못 먹죠.
한 5kg 먹죠, 먹게 되면.
-거의 장어 천적 아닙니까, 그러면?
-장어구이, 장어 또 간장에다가 또 찜도 해 먹고 해봤는데 저는 장어탕은 또 조금 비려서 장어탕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장어 하면 보통 우리가 생선을 보면 와, 생선이다, 이게 아니라 장어는 와, 장어다!
-맞아, 맞아, 맞아요.
-이렇게 되지 않아요?
-움직이니까.
-다들 먹고 싶어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막 그런 생각.
힘도 불끈 솟게 하지만 피부 미용에도 또 좋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들은 또.
-맞아.
그래요?
-머리 구워 먹잖아, 진짜 맛있어.
머리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어.
-이것도 고추장에?
-네?
-고추장에?
-당연하죠.
-고추장 CF 들어오겠네.
뭐든지 고추장으로.
알겠습니다.
5월에 이 장어가 사실 좀 한 번 대가족이 먹기엔 비싸긴 해도.
-그럼요.
-건강엔 정말 좋다고 하니까 5월에 여러분 가족들 식단에 한번 장어를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잠깐 있어 봐.
이번에는 정말 완벽한 남자들로 준비했어.
응?
-작년에도 그러셨잖아요.
-미안해, 작년에 그 남자 내가 결혼했어, 눈 맞아서.
-네?
-어쩔 수 없어.
-나 진짜 갈래.
-올해는, 올해는 올해는 윤아 씨한테 딱 맞는 남자들만 내가 다 준비했어.
시집가야 될 거 아니야.
왔다, 왔다.
-왔어, 왔어.
-저기 혹시 맞선 보러 오신 분?
-저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놈의 인기 때문에 미치겠다.
이쪽이에요.
-안녕하세요.
-야구선수.
-야구선수요?
야구선수세요?
-선수도 하고 감독도 하고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죠.
-되게 여러 가지.
-풍물패.
-진짜요?
-재능이 너무 많아.
되게 유머러스 하시다.
-그렇지?
그럼.
-그런데 잠깐만 무슨 냄새야?
-왜, 왜?
-왜?
-이상한 냄새 나지 않아요?
-킁킁, 냄새, 이게 무슨 냄새지, 진짜.
-향수 냄새 좋은데, 냄새 좋은데, 왜.
-혹시 안 씻으셨어요?
-운동하고 급해서.
급하게 온다고 씻지를 못하고 왔네요.
-씻으라니까.
운동하면 좀 씻어야 될 것 아니에요.
-향수 뿌렸는데.
-진짜, 진짜.
-그냥 가세요, 가세요.
-가라고요?
그냥?
-가요, 그냥.
-씻고 다니세요.
-진짜.
미안하다, 야.
냄새 나는 남자 나도 싫다, 진짜.
-나 갈래, 진짜 진짜.
-왔다, 왔다.
저 남자 더 멋있어.
-더 멋있어?
-응, 괜찮아.
어서 오세요.
-혹시 금윤아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운동하다 온 건 아니죠?
-요새 그런 사람이 있나요?
-없어.
-그러게요, 그러니까요.
괜찮다.
-일하다 왔습니다.
-일이요?
무슨 일 하시는데요?
-저는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그래.
-정형외과 의사요?
-돈 잘 벌어, 멋있어, 돈 잘 벌어.
-그러면 뭐 고치세요?
어디를?
-저는 어깨에 날개를 달아주는.
어깨 의사입니다.
-어깨.
-어깨.
-어깨, 나도 어깨 아픈데.
잠깐만, 이거 무슨 냄새야?
아까 그 남자 그 냄새랑 똑같은데?
뭐지?
-아무 냄새 안 나는데요?
-익숙한 이 냄새는 뭐야, 도대체.
-혹시 암내?
-저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안 씻고 왔어요?
-씻고, 2번이나 씻었어요.
어깨 고치지 말고 냄새 좀 고쳐요.
-진짜.
-그만 좀 해요.
-(함께) 냄새.
-오늘의 주제는 바로.
-냄새나요?
-냄새인데.
자기 냄새는 자기가 못 맡잖아요.
어째 됐건 사람마다 고유한 채취가 있는데 이 체취에 따라서 이게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 체취가 냄새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면서요?
-그래요?
-체취는 대부분 신진대사 과정 중에 생기는 노폐물에서 나오는 냄새인데요.
보통 사춘기 그리고 갱년기 그리고 노년기 때 각각 분비되는 냄새가 조금씩 다릅니다.
사춘기 같은 경우에는 겨드랑이에서 분포하고 있는 땀샘에서.
-맞아, 많이 나와요.
-분비가 많기 때문에 보통 액취증이라고 하는 겨드랑이 땀 냄새가 많이 나고요.
갱년기 같은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땐 또 다른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들어보면은 젊었을 때는 이렇게 몸에서 냄새가 안 났는데.
-그렇지.
-매일 샤워하시고 씻고 하셔도 나이가 드니까 몸에서 조금 몸에서 냄새가 난다.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게 진짜 노인 냄새라는 게 따로 있는 건가요?
-다들 할머니들 댁에 옛날에 가보면은 약간 냄새가 할머니 냄새 같은 게 좀 나는.
-할머니 냄새.
-기억이 다들 있으실 거예요.
저도 예전에 보건소에 있을 때 방문 진료 같은 걸 하거든요?
시골에서 할머니들 방문 진료 하다보면은 냄새가 약간 퀘퀘하면서 좀.
-시큼시큼한?
-시큼시큼한 그런 냄새가 날 때가 있었거든요.
그게 이제 전형적인 약간 그런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그런데요.
바로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진짜 실제 있는 그런 냄새가 되겠습니다.
-노넨알데하이드.
-저도 보통 나이드신 분 댁에 가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네.
-그게 자주 안 씻어지니까 냄새가 나지 않겠나.
이 생각을 하는데 그게 아니네요?
-그게 아니다.
-자주 씻으면 냄새를 줄일 수는 있지만 이 노년의 몸에서 나는 냄새의 주된 원인은 아닙니다, 안 씻는 것이.
이 나이를 먹으면 몸의 구성 성분에도 변화가 오는데요.
이제 근육과 수분은 줄어들고 지방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피지 속에 있는 지방이 산화가 되면서 이 냄새를 나는 물질인 노넨알데하이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대게 40대 이후에 이 물질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몸에 나는 냄새를 통해서 내 몸의 병을 알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맞습니까?
-입에서 달콤한 과일이나 아세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하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 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간 질환을 또 의심해볼 수가 있습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콩팥 질환이나 간 질환을 의심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간 경화나 암모니아 독소가 해독이 안 되고 간 기능 장애 환자가 갑자기 의식이 나빠지거나
헛소리를 하는 섬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간성혼수라고 하는데 이때 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달걀 썩은 내가 입에서 날 때 구강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날 수가 있지만
치과에서 검진을 했을 때 구강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판단을 받으셨다면 위장 질환을 의심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 위장의 헬리코박터균이 이런 악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이런 냄새가 몸에서도 날 수가 있는 거군요.
그러면 이것보다 설명해주신 것보다 좀 더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는 건가요?
-우리 치주염이나 축농증 그리고 호흡기 질환이 매우 심하면은 우리 썩은 고기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거든요.
-맞아, 맞아, 냄새.
-그런데 이거는 굉장히 조금 병증이 심각할 때 주로 나는 냄새고
본인이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이 느낄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겠죠.
-그리고 땀 냄새가 이제 그냥 보통 일반적인 땀 냄새가 아니라 심한 악취가 동반된 땀 냄새라고 한다면
우리가 생선악취증후군이라는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생선악취증후군,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저도 처음 들어봐요.
-처음 들어봐요.
-처음 들어보죠?
-(함께) 네.
-정식질환명은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요.
-트리메틸아민뇨증.
-우리 몸에 이 트릴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은 약간 생선 썩은 내가 좀 나는 그런 물질입니다.
이게 이제 우리 몸에서 산화가 되지 않는 상태로 배출이 되게 되면 이것에 의해서 이제 생선 냄새, 생선 썩은 냄새가 나타날 수가 있는데요.
약간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약간 희귀 질환에서 보통 생길 수가 있고요.
보통 이 소아기 때부터 증세가 나타나게 되고 특히 이제 소변이나 땀에서 많이 지독한 냄새가 많이 분비가 되게 됩니다.
-우리 몸의 냄새는 유전 그리고 환경의 요인을 다 받습니다.
그런데 유전 같은 경우에는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단백질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냄새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또 환경의 요인을 받는 것은 분비물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체취가 다른 것인데요.
한국인 같은, 우리 한국인들은 참 감사하게도 특이한 유전자 형질을 보유하고 있어서 전 세계인 중에서
유일하게 체취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냄새.
-다행이다.
-냄새가 나는 것에도 유전자의 영향이 있지만 또 저희가 냄새를 맡는 것에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요.
-맞아요.
-어떤 사람의 향기는 굉장히 저한테 좋게 느껴지는 반면에.
-맞아.
-또 어떤 사람은 되게 역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또한 유전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제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야 되잖아요?
-불쾌한 냄새?
-네.
향수 쓰면 됩니다.
이런 말하면 제가 화낼 겁니다.
어떻게 없애야 돼요?
이거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
-맞아요.
-부지런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내 몸에 나는 냄새 절반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제 먼저 목욕은 아침에 하는 것보다 저녁이나 밤에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 맞아.
-아침에 아무래도 하게 되면은 우리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는 지역인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구역에.
-지역이라고.
겨드랑이 지역에서 냄새가 나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잘 씻을 수 있는 저녁 시간에 우리가 신경을 많이 써야 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씻어주는 것이 더 좋고요.
우리가 씻지 않은 상태로 자게 되면 침구에 이게 다 묻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지, 맞아.
-냄새의 체취가 베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아침에보다는 저녁에 씻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세균이 이제 물기가 있을 때 증식이 훨씬 쉽거든요?
그래서 땀을 닦거나 몸을 닦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발은 항상 이제 땀이 맺힐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죠.
-외출할 때는 양말을 자주 갈아신거나 또 집 안에 있을 때는 양말을 벗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햇빛 소독이 옷과 이불에 남아 있는.
-맞아.
-세균과 물기를 그리고 냄새를 빼는 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을 자주 하더라도 그 천에 묻어 있는 땀이나 세균을 잘 날려줄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에는 햇볕에 다 한 번씩 소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냄새가 몸에서 난다고 했을 때 꼭 병으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있다라고 저희가 설명을 해드렸고 기왕이면은 냄새 말고 향기 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 송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스타워즈 같은 그런 느낌도 들고.
-우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고.
-여기가 우주인가요?
-농촌으로 봉사 활동을 간 적 있었어요.
-이발 사업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여자들이 진짜 관심 있게.
-태반의 추출물이 쿠퍼만 갱년기 지수.
둥지에 있는 어미 새와 같은.
여성 환자분이 오셨는데.
빙산의 일각인 거예요.
-최근에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데.
극단적으로 적게 먹어도 건강에괜찮나요?
-사모님이 밥 해주실 때도 있고 안 해주실 때도 있고.
-아침, 점심, 저녁을 소식을 해 봤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먹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을.
-똘똘한 한 입을 먹는 게 맞지 않나?
-오늘의 투자처.
각종 갱년기 질환, 태반주사로 고민 끝.
오늘은 이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옥진아 원장님?
-안녕하세요?
-못 본 사이에 살이 많이 빠지셨어요.
홀쭉해지셨어요.
예뻐지셨어요.
비결이 뭐예요?
-제가 아기 낳고 불어 있는 살들이 정리가 안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는 거예요.
몸도 너무 무겁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동서고금에 좋다는 여러 가지 방법들, 양방, 한방, 여러 가지 다 합쳐서.
-그래요.
-제 몸에 다 실험을 했죠.
-점은 그대로시네요?
-먹을 복점.
-저희가 지금 있는 곳이 약간 스타워즈 같은 그런 느낌도 들고.
어딘가요, 여기가?
-제가 우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러니까 저를 우주로 보내주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가 우주인가요?
-그렇네요.
-그렇죠.
의사, 한의사 더블보더예요.
-저는 책방 주인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데 만화책,
소설책, 여러 가지 빌려주는 대여점이 있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만화책, 소설책 안 가리고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
그래서 난 정말 책방 주인이 되고 싶다.
-맞아요.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대학 다닐 때 강의 듣기 싫으면 만화방 가서 만화책 봤었는데.
그런데 공부도 하시면서 책도 보시면서 이렇게.
-종류를 안 가리고 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책을 보시면서 의사가 되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중학교 때.
-그런데 그 촌에 의료봉사를 오신 한의사 원장님들이 계셨어요.
거기 옆에 초등학교를 빌려서 이렇게 하시는데 거기서 주민분들이 가서 치료받고.
-맞아요.
-나오 면서 아주 많이 좋아졌다면서 감사 인사 하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 보면서.
-그렇지.
그때부터 의사, 한의사의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
-농활 갔을 때 무료 의료진들을 보고 그런 꿈을 키우셨다.
그럼 그때 만약에 의료진들이 아니고 이발 봉사를 오셨다고 하면 이발사가 됐을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랬을 수도 있죠.
-헤어 디자이너.
사람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렇죠?
꿈을 이루셨습니다.
지금 굉장히 행복해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의사가 돼서 지금 나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90점 정도는 될 것 같아요.
-퍼펙트.
10점은, 나머지 10점은?
좀 더 한, 양방을 융합해서 더 좋은 진료를 해드리는 그런 숙제는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당신의 일에 만족하고 계신 우리 한의사 옥진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닥터뷰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옥진아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옥진아 원장님 모셨습니다.
우선 닥터뷰에서 우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혹시 지구를 떠나고 싶다, 그런 건 아니죠?
너무 힘들어서.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니고.
-지구는 행복하게 잘 살아야 되고, 지구에서.
한 번쯤은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지.
-우리가 우주에서 보면 지구 별에 사는, 한국에 사는 한 명의 인간이잖아요.
-그렇죠.
-지금 막 안달복달.
-아등바등.
-아등바등 사는 데 뭔가 좀 큰 그림에서 보면서 겸손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렇지, 맞아.
-알겠습니다.
오늘 갱년기 얘기를 해볼 텐데 갱년기는 누구나 다 겪는다고 하니까 저도 이제 곧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위로를 해보고 올 얘기를 잘 들어 봐야겠습니다.
옥 원장님은 한방부인과 박사 출신이시잖아요.
갱년기를 한방에선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한의학의 경전인 내경에서는 보통 여자들은 7단위로 가거든요.
49세가 되면 여자들은 임신과 생식에 관여하는 임맥과 충맥이 쇠퇴하면서
천계가 말라서 월경이 끊어지고 자식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천계라고 하는 게 우리 몸의 성장 발육과 생식 기능에 필요한 물질인데요.
현대 의학적인 의미로 해석을 하면 호르몬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천계가 고갈되면 음혈이 마르고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았습니다.
-갱년기가 이걸 버티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 갱년기 증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 건가요?
-제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첫 번째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것입니다.
-그래, 맞아.
-동반 증상으로는 갑자기 열이, 얼굴이 확 오르는 안면 홍조.
그리고 땀이 확 나는 발한.
그리고 많이 피곤하고 잠도 안 오고 그다음에 우울감.
그리고 가슴이 갑자기 놀라지도 않았는데.
-맞아, 맞아.
-두근두근하는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성 호르몬이 부족한 것이 장기화가 되면 비뇨생식기 쪽에 위축이 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질이 건조하고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라겐도 소실되면서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근골격계의 증상도 생길 수 있게 되고요.
또 만성 후유증으로는 골다공증 그다음 심하게는 알츠하이머 치매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도 폐경, 갱년기와 연관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은 덥지 않은데 얼굴이 막 붉게 타올라요.
벌겋게 달아오르고 후끈후끈 열감이 느껴져요, 제 남편이.
제가 아니라 제 남편이, 남자들도 갱년기 오잖아요.
저도 그 갱년기가 올 지금 나이거든요.
생리 불균형도 있고 했는데 내가 갱년기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죠?
-우리가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해 보면 쿠퍼만 갱년기 지수 진단법이라는 이 표가 나오거든요.
증상 11가지를 그 정도에 따라서 점수로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수의 합계를 총합이 얼마 정도면 경도, 중증도 이렇게 해서 갱년기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데요.
점수가 높은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진단받고 상담받는 게 좋은데.
-그렇지.
-병원에서는 여성호르몬 수치와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검사해서 그게 일정 기준보다 높으면
그리고 여성호르몬 수치가 일정 기준보다 낮으면 갱년기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런 갱년기 증상의 주된 이유,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는 것 같아요.
-맞아, 나도 나이.
-그렇죠.
그래도 아무래도 이게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데요.
난소 기능 저하로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의 하나인 열이 갑자기 확 오르다가 땀이 나면서 확 식는 그 증상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건데요.
이게 여성호르몬 감소와 관련 있습니다.
혈중 여성호르몬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시상하부의 온도 조절 중추 기능에 장애가 오면서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그런 몸의 증상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데 실제로 마음이 아프다, 이건 객관적인 수치가 없잖아요.
이것도 갱년기의 증상이라고 하면 이게 실제로 맞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사실은 몸 신체적인 증상보다 더 큰 문제가 정신적인, 심리적인 증상을 함께 앓게 된다는 건데요.
대부분의 가정이 이쯤 되면 자녀들이 사회생활도 시작하고 결혼하는 등
독립하게 되고 남편분도, 본인도 퇴직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기와 맞물려서 갱년기가 찾아오게 되면 우리 여성들은 마치 빈 둥지에 있는
어미 새와 같은 심정이 되면서 인생이 무상하고.
-그래, 맞아.
-허무하고 이런 걸 많이 느끼시거든요.
이런 것을 이게 얼마나 많으면 빈 둥지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복닥복닥 이렇게 살다가 다 떠나버리고 나면 진짜 허전할 것 같아요.
원래 처음 혼자 살던 사람도 나이 들면 또 호르몬 때문에 더 외로움을 더 느끼게 될 텐데
갱년기 환자분들 가운데 좀 기억에 남는 그런 환자분이 있으실까요?
-한 환자분이, 여성 환자분이 오셨는데 처음에는 어깨 통증 때문에 저한테 통증 프롤로 주사 치료하러 오셨었어요.
그런데 진찰하다 보니까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인 거예요.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그렇지.
-그런데 어깨뿐만 아니라 허리, 목, 손목.
-다 많이 아프다.
-안 아픈 데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제가 조금 이상하다 싶어서 더 여쭤보니까 가슴도 답답하고 나도 모르게 가만히 앉아 있는데 눈물이 그냥 스스로 흐르고.
-어떡해.
-마음의 병이 있는 거네요.
-우울하 다, 이렇게 해서 제가 월경에 관해서 좀 여쭤보니까 규칙적으로 하던 월경이 띄엄띄엄 불규칙하게 나오기 시작하던 그쯤이었어요.
-그렇지.
-그래서 제가 통증 치료도 중요한데 갱년기 치료도 함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서.
-그렇지, 그렇지.
-같이 진행했는데 어깨 증상도 당연히 호전이 많이 된 것과 더불어서 잠도 우선 잘 자고 그다음에 웃음도 되찾아서.
-다행이다.
-아주 감사하다고 제가 인사를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런데 이 갱년기 증상이라는 게요.
우리 인간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그렇지.
-그러면서 생긴 그런 질병인 것 같아요.
-맞아, 맞아.
-옛날에는 이런 걱정을 안 했던 것 같은데.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때는.
-그래요?
-그럼.
-요즘 이런 게 좀 요즘에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18세기 무렵만 해도 인간 수명이 평균 수명이 아주 짧아서 여성은 죽기 직전까지 평생 동안 아이를 낳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러네요.
-1950년대 우리가 그때 말만 해도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52세였으니까 그렇죠?
그런데 이때까지도 갱년기 장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는 거죠.
-그러네, 그러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의학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지금쯤에는 우리가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인데
갱년기 이전의 삶보다 이제 갱년기 이후의 삶이 어쩌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태가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가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갱년기 장애를 미리 대비하는 게 아주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맞아.
-지인 중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도 나고.
-제 남편.
-그런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오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래요, 있어, 있어요.
-그분은 갱년기가 맞는 것 같은데요.
남성의 경우는 여성처럼 폐경은 없지만 30대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매년 1에서 2%씩 점점 분비가 감소합니다.
그래서 다만 여성에 비해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천천히 온다는 것이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질환이나 심한 당뇨병, 급격한 스트레스 같은 것이 오면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저하되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갱년기 증상도 확 다가올 수 있어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욕이 감퇴하고 성 기능이 좀 감소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우울, 무기력증,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런 증상이 생기고 깜빡깜빡 기억력도 감퇴하면서
피부도 좀 푸석푸석해지고 머리도 좀 빠지는 것 같고 하는 탈모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중년에 내장 지방이 쌓이면서.
-배가 자꾸 나오죠.
-배가 나오는 것도 근력이 감소하고 내장 지방이 증가하는 남성 갱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철희 원장님, 몇 가지 겹치지 않습니까, 혹시?
-아직 괜찮습니다.
-저는 한 두세 가지가 사실 겹치는 게 나와서.
-그래요.
-갱년기 하면 전 여성만 생각했었는데.
-그러니까.
-남성 갱년기도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내가 갱년기라고 해서 그런데 이게 갑자기 어떤 다른 질병과 연결되는 건 아니죠?
-갱년기가 질병을 발생시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에 갱년기 이전부터 잠재되어 있던 위험이 이 시기에 확 나타난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갱년기 이전에는 내 몸에 대한 관리를 조금 소홀하게 해도 증상이 나타나는 바가 뚜렷하지 않고 질병의 위험이 축적되는데
오히려 차라리 갱년기 이후에 생활 습관과 이런 관리를 효과적으로 잘하면 건강이 오히려 더 좋아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맞아요.
즉, 갱년기는 내 몸을 더 잘 알 수 있는 시기고 자기에게 맞는 생활 습관을 찾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갱년기를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반가운 마음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제2의 인생을 더 잘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갱년기를 어떻게 보면 노년기 건강을 챙겨야 하는 그런 시기로 생각하셔서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는 뜻인데
그러면 갱년기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저희가 환자를 통해서 한번 또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갱년기.
박순엽 씨 또한 각종 갱년기 증상으로 삶의 활력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해설) 관절통도 심해져 고민하던 중 이곳에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해설) 갱년기 장애를 겪는 환자는 매년 40만 명, 각종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해설) 태반추출물로 만든 태반주사는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해설)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찾아오는 갱년기 장애.
이때 태반주사와 약침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즐겨보는데요.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갱년기,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이분을 보니까 일단 치료를 태반주사라는 걸로 하셨어요.
일단 여기서 태반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겁니까?
-우리가 태아가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는 태반의 추출물이 주요 원료입니다.
태아는 생체 기능이 완전하게 발달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태반이 각종 장기의 역할을 대체하게 됩니다.
그 태반에서 혈액과 호르몬을 제거한 뒤에 단백질을 아미노산 재질을 분해를 해서 우리 몸에 주입해도 괜찮게끔 만든 약물 재제인데요.
여기에는 성장 인자라든지 아기를 키우는 성장 인자, 사이토카인 여러 가지 미네랄이라든지 생리 활성 물질들이 다량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태반주사의 효능은 어떻게 돼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요.
맨 첫 번째로는 세포 기능을 활성화를 합니다.
그래서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고 세포 물질의 대사를 활성화시켜줘서 노화를 좀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결국은 정상 세포에 활력을 줘서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실제로 건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낸 연구 결과도 있고요.
힘줄이나 인대 손상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관절, 그다음 근육 손실 예방에도 함께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오늘의 주제인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데요.
주 2회 시 8주간 이렇게 갱년기 증상이 심한 환자분들 대상으로 태반주사를 놓고 증상의 개선도를 측정했을 때 아주 호전도가 높은 논문이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또 어떻게 다른 효능이 좀 있나요?
-관심을 많이 가지시네, 갱년기도 아닌데.
-저도 이제 곧 다가오니까.
-나부터 하고, 나부터.
어떻게 언제 저기, 효능, 어떤 효능이 있어요?
-지방간 남자분들 많으시죠.
그리고 간염, 간경화 있으신 분들은 영양제를 먹고 싶어도, 한약을 먹고 싶어도 사실은 간에 부담이 될까 봐.
-맞아요.
-드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태반주사는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고 지방간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간 수치가 정말 떨어지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원리적으로는 간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을 하고 간 세포가 재생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 손상을 많이 받는 술을 많이 드시거나 그다음에 지방간이 있으신 분들은 태반주사가 도움이 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는 자율신경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우울감, 불안감 이런 것들이 호르몬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정신 증상에서는 효과가 있고
그다음에 만성피로 환자군들 여러 명을 대상으로 태반주사를 치료를 한 뒤에 호전도를 봤을 때
피로 중증도 점수에서 점수가 모두 호전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효능이 너무 좋네요.
매일 매일 맞고 싶네.
-귀에 쏙 들어가죠.
-그렇죠.
항상 피로감을 느끼고 어떨 때는 멍때리고 있고 막 그러는데.
그럼 매일 맞을 수는 없을 거고 어느 정도 맞아야 효과가 제일 좋은가요.
-저희가 권고사항으로는 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 4주 이상, 한 달 정도는 하셔야 좀 효과를 봅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6에서 8주 정도 이렇게 좀 증상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혹시 태반주사도 부작용 같은 게 있나요?
-이게 약이 나온 지 오래됐거든요.
50년 전부터 나왔는데 꾸준하게 이렇게 써도 큰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반복 투여해도 큰 부작용이 없다고 지금은 나와 있는데요.
간혹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는 주사 부위가 막 가려운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멍도 심하게 드는 분도 있고요.
그런데 그것도 며칠, 수일 내에 대부분 사라집니다.
-저는 이제 만성피로 이런 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많고 또 술도 가끔 먹는데
워낙 세다 보니까 많이 먹고 하는데 여성들만 맞는 거 아니죠.
남자들도 태반주사 맞아도 되는 거죠.
-그럼요.
맞습니다.
우리 남성분들도 충분히 맞으실 수 있는데요.
지방간 있으신 분들, 간염, 간 수치가 높다고 건강검진에서 이렇게 진단을 받으신 분들에게 좋고요.
근육량이 자꾸 빠지고 그다음에 관절염이나 이렇게 인대 손상 등이 있는 분도 태반주사가 도움이 되고
아까 말씀하신, 염 감독님 말씀하신 만성피로 환자분에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태반주사를 맞는 것 이외에 평소에도 조금 갱년기 관리를 하는 게 좀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겠죠.
-평소에는 좀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이 시기에는 호르몬이 밸런스가 좀 깨지는 시점이거든요.
그래서 생활 자체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특히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맞아요.
-이 시기에는 근육이 좀 빠지기 때문에 근육량을 잘 유지하기 위해도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좀 우울감을 느끼기가 쉬워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운동하는 것이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좀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안 먹어도 예전에 비해서 살이 좀 잘 찌거든요.
그래서 영양 위주, 영양을 잘 챙겨서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좀 중요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여성들 같은 경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이.
-맞아요.
-발생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칼슘과 비타민 D를 잘 챙겨 드시고 햇빛을 보면서 야외 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중에 보면 건강 기능 식품이 진짜 많아요.
-맞아요.
정말 많아요.
-그런데 여자들이 진짜 관심 있게 보는 게 석류거든요.
그게 갱년기에 좋다 하더라 이러면서 언니들이 난리예요.
그런 건강 기능 식품도 갱년기에 좀 도움이 될까요?
-석류즙, 칡즙, 콩물, 콩액.
에스트로젠 많다고.
-맞아요.
-꾸준하게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음식 섭취에만 매달리다 보면 증상이 낫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또 다른 산부인과적인 질환을 조금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석류나 칡, 콩 같은 여러 가지 300여 종의 식물에는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 여성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요.
중요한 건 대부분 의학적 검증이 확실하지 않고 또 어느 정도 섭취를 했는지 용량 조절이 좀 어렵습니다.
있다 해도 조금 용량이 미비한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음식 섭취에 너무 맹신하시는 것은 조금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요.
-끝으로 갱년기 관련해서 고민 많으신 분들이 이제 보고 계실 텐데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라든지 마지막으로 해주시죠.
-요즘은 정말로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이제 겨우 반 오신 겁니다.
앞으로의 반평생 인생을 준비하는 데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뼈 건강, 근육 건강, 마음 건강 등 챙길 것이 아주 많습니다.
생애 주기에 맞춰서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움되는 여러 가지 치료가 있으니까요.
원래 그렇겠거니 꾹 참지만 마시고 치료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갱년기를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지금까지 옥진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이죠.
백장수 나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먹방을 즐겨보는 20대 여성입니다.
제가 먹방을 보는 이유는요.
바로 대리만족 때문인데요.
역시 저거지.
그래, 떡볶이는 저렇게 먹어야지.
그런데 최근에 깜짝 놀랄만한 먹방이 있더라고요.
바로 소식좌 먹방입니다.
소식좌를 대표하는 연예인 산다라박 그리고 박소현 씨를 보니까 과자나 도넛은 딱 한 입.
그리고 커피도 몇 모금, 김밥도 한 서너 개 이렇게 깨작깨작 먹고 말더라고요.
자고로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데 진짜 저렇게 먹고 살 수 있나?
거짓말 아니야?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도 날씬한 것 보면 진짜 저렇게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머릿속이 좀 복잡해지는데요.
소식좌들처럼 극단적으로 적게 먹어도 건강에 괜찮나요?
-맞아요, 저도 이분들 봤어요.
김밥 두 줄이 아니라 두 개 먹고 배부르다고 못 먹겠다고 하시고, 소고기 3인분이 아니라 두세 점 드시고 못 먹겠다고 하는 거예요.
이분들이 진짜 밥을 새 모이만큼 먹는, 이른바 소식좌들이 최근에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좌는 소식이라는 말과 최고의 사람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 좌가 합쳐진 신조어인데,
이런 소식좌들 혹시 오유경 의원님 보신 적 있나요, 최근에?
-정말 제가 보면서도 믿기 힘들더라고요.
어떻게 음식을 그만큼만 먹고 안 먹을 수가 있는지.
-그러니까요.
-제 주변에 그 정도까지 소식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 소식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보면 몸도 건강해 보이고 얼굴도 좋아 보이고 피부도 좋아 보이고 해서, 정말 소식이 좀 좋은 건가?
저도 한번 따라 해 볼까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절제력이 엄청나야지 할 수 있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소식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요.
오 원장님하고 저희 같은 밀가루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 된다니까요, 이게.
-그렇죠, 그렇죠.
-우리 대식좌, 이철희 원장님은 어떠십니까?
평소에 얼마나 드세요?
-저는 사실 남들 먹는 것처럼 삼시세끼 먹으려고 하는데, 이게 이제 조금 먹다 보면 불규칙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에는 사모님이 밥을 해 줘야지 먹을 수가 있으니까, 해 주실 때도 있고 안 해 주실 때도 있으니까.
해 주시면 먹는 거고.
그리고 출근하고 오면, 보통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수술이 걸릴 때가 있거든요.
수술이 걸리다 보면 밥 먹고 수술하려면 너무 졸려요.
그래서 수술 해 놓고 밥을 먹자,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제 수술이 길어지고 또 하다 보면 좀 늦어지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점심을 못 먹고 저녁까지 넘어가거든요.
넘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식으로 넘어가는.
그래서...
그래도 뭐 결론적으로 보면 삼시세끼 플러스알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반주를 조금 드신다고.
그러면 우리 김동주 원장님은
소식좌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랑은 결이 조금 다른 거죠?
-아침, 점심, 저녁을 소식을 해 봤는데,
결국은 9시에 한 끼를 더 먹고 밤 11시에 한 끼를 더 먹더라고요.
그래서 먹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을 포기하는 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식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맞아요, 진짜.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많으니까.
다양성을 인정하는 측면에서는 소식좌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소식좌 열풍의 원인을 보면요.
이게 조금 슬픈 해석도 좀 있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이게 소식좌가 등장한 것이 경제 지표의 하락이 낳은 유행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 박소현 씨 같은 경우에는 식비가 하루에 1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 같은 뉴스가 잇따르면서 사회 분위기가 절약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상 수입이 감소하면서 소비 심리도 좀 축소를 하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 이 먹거리 콘텐츠들이 좀 더 실속으로.
양보다는 실속으로 향하는 게 아닌가, 이런 해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즘 분위기들이 이제 많이 먹는 것보다는, 어차피 다 아는 맛은 조금 똘똘한 한 입을 먹는 게 낫지 않나?
이런 유행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식이라는 게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의 한 7, 80%만 섭취를 하는 거거든요,
칼로리를.
꼭 소식이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들은 사실은 적당한 칼슘이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소식을 하게 되면 이런 섭취들이 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을 더 유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요.
또 당뇨 같은 경우 있잖아요.
당뇨 환자분들은 혈당이 낮은 상태인데, 소식을 하게 되면 더 낮아지는.
그래서 생명의 위험을 느낄 수가 있는, 그런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당히 소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안 먹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게 해도 괜찮나요?
-실제로 패션모델분들 같은 경우에는 종종 몇 주.
3주에서 5주 정도까지도 물만 먹고 지내고.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런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그걸 지속하게 되면
쓰러진다든지 아니면 뼈 마디마디가 너무 아프다든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작용이 굉장히 많이 따라오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이런 소식을 하고 싶다고 하신다면, 극단적인 그런 소식보다는 조금씩.
평소에 제가 먹던 것에서 20% 정도 줄이면서, 그러면서 영양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단계적인 소식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맞습니다.
이게 소식좌가 유행이라고 해서 무작정 또 다 따라 하면 안 되거든요.
적게 먹고 차라리 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여기서 이제 인사드리면서 다음 주에 조금 더 풍성한 소식으로 들고 오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해설)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 볼까요?
땀을 흘릴수록 우리 몸과 마음은 건강해지죠?
세상에 땀만큼 정직한 건 없다는 이분,
김대숙 씨는 그 사실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허약했던 몸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운동 전도사로 맹활약 중인데요.
-그럼요.
어머니들, 우리 근력운동 한번 해 봅시다.
근력 운동.
-(함께) 네.
-내려와 보세요.
-(함께) 네.
-내려오세요.
근력 운동 해 봅시다.
-(해설) 다 같이 운동하는 시간.
-이건 등 운동이거든요.
여기, 이 부분의 운동입니다.
여기, 이 부분.
쭉 당깁니다.
버티면서 올라옵니다, 버티면서.
올릴 때는 버티면서, 그렇죠?
또 내쉬면서.
-(해설) 평소 오래도록 꼿꼿하게 허리를 유지하려면 등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요.
노년에는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건 배 운동하는 기계거든요.
배가 많이 약한 사람은 이걸 많이, 많이 당기겠죠, 이렇게.
그렇죠?
그런데 좀 도움이 되려면 올라올 때는 힘을 조금만 주고 당기고.
그러면...
-그러면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나요?
-네, 그럼 배 운동이 되는 거죠.
-(해설) 밴드를 이용한 복부 운동으로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데요.
변비와 뱃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일어나지를 못 한다, 일어나지를 못 해.
-동글동글해져서 공 구른다, 공 굴러.
-배 운동하고 힙 운동하고 허리 운동을 해 보겠습니다, 같이.
누워서 다리를 들어서 반동을 이용해서 올라가서 앉습니다.
앉고 스트레칭을 좀 해 줍니다.
또 뒤로 가서...
-(해설) 누워서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전신 운동.
단순히 누웠다 일어나는 게 다가 아니라는데요.
우리 어르신, 정말 잘하시죠?
-어머님들, 이 자세 좀 됩니까?
-하는 사람들만.
-이 자세, 이 자세 못 해요.
-제가 가르쳐 준 대로 팔을 위로 올리시고.
팔을 위로 올리세요, 팔을 위로.
-잘한다!
-어머니, 팔을 위로 올려, 팔을 위로.
-팔을 위로 올려서 못 일어나.
-일어나!
-못 일어나.
우리 오늘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우리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다시!
-(함께) 청춘으로!
-건강하이소 함께하셨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고 유튜브 채널 KNN 메디컬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