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두통과 어지럼증,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한양류마디병원 신경과 김동훈 과장)
등록일 : 2023-05-03 10:01:15.0
조회수 : 4149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박민설입니다.
토요일 아침, 기분 좋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주중에 워낙 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러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럴 때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이 몇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일단 기억력이 좀 안 좋아지고.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고요.
그다음에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그리고 혓바늘이 돋거나 평소보다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면 이런 것들이 한 주 동안 힘들었구나,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래요.
거기다가 조금 민망하지만 방귀를 조금 많이 뀌게 된다면.
-얼마나요?
-몇 초 정도요?
-우리가 원래는 한 10번에서 20번 정도 사이가 평균적이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그렇게 뀌어야 한다고요?
-10방, 10방?
-그런데 이것보다 너무 시도 때도 없이 뿡뿡.
이런다면 우리 몸이 좀 힘들구나, 이것도 한번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잠시 쉬면서 좀 여유를 가지는 게 좋겠죠.
-사실 그런데 사실 저희 집에는 베란다가 있어서 화분을 조금 키우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물도 주고 잎사귀도 닦고 냄새도 맡고 살피기도 하고 이런 걸 우리 집사람만 주로 하는데 저도 가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새는 반려 식물도 있고 반려동물도 있고 하다못해 반려 돌까지도 있다고 그러는데요.
-반려 돌.
-자기가 뭘 키운다고 생각하고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이런 게 있으면 좋겠어.
-좋죠.
-좋죠.
-나도 울산바위나 한번 키워볼까.
-울산바위.
-우리를 좀 키워 주세요, 우리를.
-우리나 좀 신경 써주세요.
-알았습니다.
-뭐든 어쨌든 키우면 좋겠죠. 저도 두 고양이의 집사로서 주는 비염은 있지만 받는 행복이 있기 때문에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가수가 비염이 있으면 어떻게 해. 그러면 고양이를 기르지 말아야지.
-그래도 좋아한, 행복한데 어떻게 해요.
-환장하겠네.
-모르시는 거예요.
-나 몰라.
-어쨌든 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 같은 경우는 좀 나가서 산책도 하고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따뜻한, 따뜻한 게 아니라 시원한 탄산 한 모금 먹으면 그렇게 피로감이 풀리고 스트레스가 풀릴 수가 없습니다.
-좋죠, 좋죠.
-여러분도 너무 쌓아두지 마시고 저처럼 시원한 거 드셔도 되고 운동으로 땀 흘리셔도 되고 그렇게 이겨내 보도록 해요.
-맞습니다. 그 탄산 안에 분명히 알코올이 좀 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
-비밀이에요. 우리 아빠가 본단 말이야.
-아무튼 스트레스 저축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게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이제 과식도 하고.
-그렇죠.
-폭식도 하고 매운 것도 먹고 소주도 먹고 양주도 먹고 하다 보면 엄마도 잘 못 알아보고.
-그러면 안 되지.
-어쨌든 그렇게까지도 많이 먹을 때가 있는데 요즘은 좀 자제를 하고 있어요.
운동도 좀 하면서 그리고 취나물, 봄나물, 두릅, 시금치 등등 해서 과일 종류를 먹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 그렇게 좋다고 하니까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먹으시면서 리프레시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좋아.
-하지만 저는 오늘 저녁에 닭발이 좀 당기네요. 매운 거.
-맛있겠다.
-달걀찜 해서.
-주먹밥이랑.
-주먹밥 해서.
-그렇지.
-맛있겠다.
-진짜 건강 얘기 실컷 해놓고 마지막에 닭발이면.
-먹는 이야기로 끝나?
-안 돼, 안 돼요. 우유, 당근, 블루베리, 오렌지, 고구마, 시금치 이런 음식들이 우리 건강에는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토요일 아침 활기차고 유쾌하게 건강한 시간 저희가 열심히 챙겨드릴게요.
내 몸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고 깨질듯이 아픈 두통.
눈앞이 빙글빙글 돌고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는 어지럼증.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해설) 흔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원인을 알고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두통과 어지럼증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의 주제가 바로 우리를 지끈지끈하게 만드는 두통과 어지럼증입니다.
정확한 원인이 뭔지 또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이 시간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오늘의 주치의 모셔봅니다.
신경과 전문의 김동훈 과장님,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머리가 항상 막 아프거든요.
-안녕하십니까?
-맞아, 맞아.
-늘 궁금했어요.
-안녕하십니까? 머리 아프고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으로부터 해방시켜드리는 신경과 전문의 김동훈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해방시켜주는.
-든든하다.
-정말 살면서 머리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니까.
-없죠, 없죠.
-맞아요.
-진짜 해탈한 사람 말고는 다들 머리 아프고 어지러울 일 있을 텐데요.
머리 좀 아프다고 조금 어지럽다고 병원에 가기는 사실 쉽지 않죠.
과장님, 우리가 머리가 아플 때 어느 정도로 머리가 아파야 병원에 갈 만한 두통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머리가 아픈 것은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언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꼭 병원 치료가 필요한 머리 아픈 두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럴 때는 꼭 병원에 가봐라.
-가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됐을 때.
-갑자기.
-그리고 두통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에.
그리고 과로나 긴장, 용변 후에 또는 성행위 후에 나타나는 두통일 때. 그리고 50세 이후에 새로운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었을 때.
그리고 의식이 떨어진다든지 발열 그리고 시력 장애, 보행 장애 그리고 감각 이상이나 마비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됐을 경우의 두통에는
반드시 병원 치료가,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신경을 많이 써도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면 저한테 결론은 스트레스 내지는 신경성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던데 진짜 사실 머리 아픈 이유를 모르겠거든요.
진짜 어디 하나 맞아야 하고 스트레스도 뭔가 딱 뭐가 보여.
이게 잘못돼서 내가 받은 스트레스 이런 것도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점차 그러는데.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머리가 아프면 나이에 맞게 들어서도 이렇게 달라집니까, 아파지는 게? 나이 때문에.
-연령에 따라서 호발하는 머리 아픔 두통이 따로 있습니다.
-조금씩 오셨네요.
-머리가 아픈 이유는 통증에 민감한 뇌 구조물이 있는데 뇌 구조물에는 우리가 보시면.
-이게 우리의 뇌군요.
-뇌. 오케이.
-이 밖에 있는 피부 그다음에 근육 그다음에 동맥 그리고 눈, 귀, 비강, 부비동 이런 구조물이라든지 머리 안에서 뇌 저부에 있는 경막, 동맥, 정맥동, 뇌 신경의 일부분,
경추 신경의 일부분 이런 부분들이 통증에 민감한 구조물인데 이런 구조물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자극을 받게 되면 사람은 머리가 아프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중에 뭐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아픈 거네.
-그냥 두통인 거네요, 두통.
-맞습니다.
-이유가 너무 많다.
-원인이 너무 많은데.
-그러면 나이에 따라서 발생하는 두통도 다릅니까?
-네, 편두통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기나 30대 초반의 여성에서 주로 호발하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다음에 군발두통으로 알려진 두통은 20대에서 40대의 남성에서 주로 많이 발생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목 뒤가 주로 많이 아프거든요.
그러면 저처럼 이렇게 목 뒤가 아픈 사람도 있을 거고 한쪽만 아픈 편두통인 사람도 있을 건데 그러면 아픈 부위에 따라서 또 원인도 아예 다르다고 볼 수 있나요?
-그러게요, 원인이 좀...
-맞습니다, 편두통이라고 알려진 두통은 주로 머리의 한쪽 편이나 좌우가 번갈아서 아플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군발두통은 안구 부위나 측두부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은 이마 부위가 아픈 경우가 주로 흔합니다. 그리고 턱관절 이상으로 생기는 두통은 귀의 앞쪽 부분에서 통증이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긴장형 두통은 대부분의 목이나 뒤통수, 어깨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일반적이십니다.
-다양하다, 다양해.
-그런데 두통이라는 게 다른 질환처럼 눈에 보이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지.
-피가 난다든지.
-그렇지.
-떨린다든지.
-위험하지.
-이게 아닌데 병원에서 검사를 할 때 뇌의 사진을 찍는다든지 MRI를 무조건 찍어야 한다, 이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어떤 식으로 이렇게 확인을 바로 해볼 수 있나요?
-환자가 오시면 상세한 병력을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고.
-기존 병력을 보고.
-정확한 진찰을 해봐서 이것이 일차성 두통인지 안 그러면 이차성 두통인지. 일차성 두통이라는 건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같은 경우에는
주로 뇌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른 이차성 두통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게 되고요.
이차성 두통에는 외상이나 뇌종양, 뇌졸중 같은 두통이 의심될 때는 사진을 찍어서 그 원인을 찾게 됩니다.
-그러니까 원인이 있으면 이차성 두통이라고 부르고.
-맞습니다.
-원인이 정확히 뭔지 아직 모르겠을 때는 일차성 두통이다.
-일차성.
-이차성 두통은 그 원인에 의해서 두통이 발생하는 거고 원인을 모를 때 우리가 고혈압도 일차성인 경우는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정말 이렇게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정확히 무엇이 원인인지 그걸 찾는 게 관건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분,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을 찾고 어떻게 원인을 찾아냈을까요?
영상 함께 보시죠. 여기에 이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 만나볼 이분은요. 이렇게 얼마 전부터 뒷목이 너무 아파서.
-그랬구나.
-병원에 찾으셨다고 합니다.
-찌릿찌릿.
-아이고.
-두세 시간씩 머리가 아프면 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거고 힘들었을 것 같은데 대체 원인이 뭘까요?
-얼마나 아픈가.
-4에서 6 사이요.
-이렇게 해서 원인을 찾는다.
-이 환자처럼 50대 이후에 새로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두통이 생겼다면 제대로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CT도 찍고.
-두통 시간도 길고 강도도 세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얼른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건데 두통에서 진짜 빨리 해방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아프실까요.
-저거는 다행이잖아.
-거북목도 아닌 거 아니야?
-그렇지.
-그렇네, C.
-그런데 목 안 휜 사람이 없어요, 요즘은.
-원인을 찾으면.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래요.
-많이 해요.
-저렇게.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맞아, 머리가 아프면 겁날 것 같아요.
-맞아요.
-이렇게 참 두통의 원인이 참 다양하잖아요.
그러니까 치료도 다양한 것 같아요. 두통이 있는데 이분은 목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보셔서 물리치료를 하셨단 말이죠.
물리치료도 있고 또 어떤 방법으로 두통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두통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하고 물리 치료, 주사 치료, 수술 요법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일차성 두통인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이런 데 필요하고요.
그리고 물리 치료나 도수 치료는 긴장형 두통이나 경추성 두통인 환자에서 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사 치료는 경추성 두통이나 편두통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적인 치료는 이차성 두통인 뇌출혈이나 뇌종양으로 인한 때는 수술 치료를 하게 돼 있습니다.
-두통과 함께 또 따라오는 게 어지럼증이라는 얘기를 참 많이 듣는데 주변에서 보면 특히 여성분들이 어지럼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는 것 같은데.
-맞아요.
-실질적으로 의학적으로도 이게 그렇습니까, 여자분들에게?
-맞습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환자 중에 과거에 편두통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안 그러면 이분들이 편두통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것을 전정 편두통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정 편두통은 여성분들한테서 1.5배에서 5배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들보다.
-5배?
-크네.
-진짜 많네요.
-저도 어지럼증으로 고생을 한 1년 하고 있는데.
-진짜요?
-그러니까 고양이 때문에 그런 거잖아.
-고양이는 왜요. 내가...
-키우지 마.
-너무 귀여워서요, 너무 귀여워서.
-사료 보태준 적 있습니까? 어이가 없네.
그래서 제가 어지럼증 이유를 찾다 보니까 아직 이유를 못 찾았어요.
귀도 아니고 눈도 아니고 뇌 CT도 찍어봤는데 다 아니래요.
그러면 다른 원인 중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유, 이런 여러 가지 이유 좀 알려주세요.
-진단 들어갑니다, 진단 들어갑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의 어지럼증 증상을 보면 아주 많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빙글빙글 도는 그러니까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
-맞아요.
-하는 그런 회전성 어지럼증을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고.
-맞아요.
-또 단순하게 멍하고 어질하고 중심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단순 어지럼증도 있고 균형을 잡을 수 없어서 보행 시 옆으로 쏠린다 하는 실조성 어지럼증도 있고.
-맞아요, 맞아요.
-술 취한 사람처럼요.
-맞는데, 다.
-심리적 원인에 의한 어지럼증도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심리적으로...
-이게 어지럼증을 느낀다는 건 검사했을 때 안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어지럼증 환자가 오셨을 때 어떤 정확한 문진을 하고 진찰을 했을 때 특별한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고 그리고 어지럼증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했을 때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머리의 위치하고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위치하고 상관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머리 위치하고 상관없는 어지럼증이 계속되는 경우 멍하다,
띵하다 하는 이런 게 나타나고 그다음에 어떤 스트레스와 함께 어지럼증이 같이 있는 경우.
그리고 불안이나 가슴 두근거림 같은 그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로 불안이나 안 그러면 공황장애, 스트레스 과거에 심한 어지럼증을 앓았던 후유증으로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 머리가 어지러울 때 그런 일지 같은 거를 써놓고 나중에 내용을 들고 병원에 내원하는 것도 도움이 좀 될까요?
-맞습니다. 어지럼증을 진단 내릴 때 어떤 상황에서 어지럽느냐.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럽느냐 안 그러면 돌아누울 때 어떻게 어지럽느냐 그러니까 이런 것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오시는 게 맞고요.
그리고 어지럼증의 기간이 한 1분 미만 이냐.
-지속되는 경우.
-몇 시간이냐, 며칠이냐 시간이 중요할 수도 있기도 하니까 정확하게 자기 자신의 어지럼증에 대해서 또 그리고
어지럼증이 빙글빙글 회전성 어지럼증이냐 아니면 어찔에 의한 어지럼증이냐 이런 것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병원을 방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의 팩트 체크 지금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 볼게요.
첫 번째입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두통이 완화되면 원인은 심각한 것이 아니다.
-이거는 아까 관장님이 말씀하신...
-진통제를 먹어서 괜찮아지면.
-괜찮아...
일단 들어볼게요.
-하나, 둘, 셋.
-나만?
-앞에서 말씀하셨듯이 어떤 부위나 만져서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때 약을 하나 먹었다고 다 끝나고 이제는 다 끝났다고 이야기하면 절대 큰일 납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진통제를 복용한 후 두통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꼭 병원에 가서 원인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X.
-아니죠, 아니죠. 이렇게 진통제를 먹고 완화가 됐다면 괜찮은 겁니다.
진짜 안 좋거나 문제가 있으면 그 진통제를 이겨내야죠.
-싸우자는 겁니까? 왜 이러십니까?
-진통제를 이겨낸다는 게 뭐죠? 고통이.
-고통이 진통제를 이겨내는 겁니다.
-고통이 진통제보다 세다?
-뚫고 나온다는 거죠. 그렇죠.
그 정도로 잡히지 않는다면 그때는 바로 병원 가셔야지 진통제 먹고 나아졌으면 조금 경과 지켜봐도 될 것 같아요. 그렇죠?
-요즘 담희 씨가.
-세게 나오는데?
-논리가 많이 사라졌네요.
-막무가내 느낌이 조금 있네요.
-막무가내 느낌이 좀 있어.
-약간 약을 먹었을 때 괜찮아지는 건 일시적인 겁니다.
-그렇지.
-한 번 갑자기 아팠을 때는 뭔가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
-병원에 내원해야 하지 이거 아프고, 뭐 아프고 혼자 약 먹고 괜찮고 그러면 뒤에 백양산 도사님이나 찾아가는 거예요. 병원 가야 하는 겁니다.
-결과 보세요, 깜짝 놀랄 거예요.
-X, X.
-이거지 뭐, O지 뭐.
-X.
-X.
-싸울수록 우리도 머리가 아파요. 관장님, 정답은요?
-O죠.
-정답은 X입니다.
-그렇지.
-좋아.
-젊은 오빠.
-이게 진통제로 넘길 일이 아닐 수도 있군요.
-진통제를 복용하시고 두통이 완화되는 것은 두통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두통의 원인이 치료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 잠깐인 거지.
-증상이 있는 거지.
-맞네.
-그래서 진통제를 복용하시고 두통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주로 일차성 두통,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이럴 때는 진통제로 두통이 완화되고 약간의 치료 효과가 있지만
이차성 두통, 원인이 뇌종양이나 뇌졸중 외상에 의한 두통이라고 추정되는 경우에는 진통제로 약간의 증상이 완화된 것이지 두통의 원인은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머리가 아프다고 계속 진통제만 먹을 게 아니라 계속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요, 그럼요.
-두 번째 볼게요. 두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감기를 앓고 난 후 어지럼증, 구역 그리고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감기를 앓고 나서 이럴 수 있나요? 감기를 앓고 나서 어지럽거나 구토가 나올 수 있나요?
-한번 들어보죠.
-그러면 감기가 아닌 게 아닐까요?
-하나, 둘, 셋.
-이제 드디어 제대로 드셨구먼.
-같은 거 들면 제대로 들었나. 뭐야.
-담희 씨 미안하지만 조금 전에 오답, 땡.
-기억 안 나요.
-두 분 말씀해 보십시오.
-나는 감기를 아까 원인이나 이런 치료하고 똑같은 것 같은데.
감기를 앓고 난 후 어지럼증, 구역,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것은 감기 원인 치료가 제대로 확 됐다고 하더라도 저 뒤에 생길 수 있는 저런 것은 나는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들었어.
-맞습니다. 우리 코로나 한 번씩은 겪은 분들 많으시죠?
-다 검사했다고 했어. 나았다고 했어.
-그 뒤에도 이렇게 여러 가지 증상이 발현되듯이.
-있어.
-조금 그냥 가벼운 감기가 아니라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독한 감기, 좀 세게 온 감기 같은 경우는 이런 증상 케바케로 나타날 것 같아요.
-아니, 감기를 앓고 난 후라고 적혀 있잖아요.
-그래요, 후에.
-그래, 후에.
-다 끝났는데 아프다는 것은 감기 때문에 아픈 게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아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또 하나 제가 인간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 고인범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목소리가 약간 개미 기어가듯이 살살 들어갔어.
-지금 약간 자신감이 지금.
-보통 이제 본인의 이야기가 맞는다고 하면.
-확신이 없는 거예요.
-기차 화통 삶아 먹은 것마냥 막.
-당당하게 하세요, 왜 이러세요.
-맞습니다! 맞는구나! 가자!
이런 건데 오늘 보니까 자신감이 없는 걸 보니까 무조건 X입니다.
-아니야, O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내가 한 1년 아파 봤잖아요.
그래서 이게 코로나 때문인가도 생각하고 별생각을 다 해 봐서 그래서 그 뒤로도 다른 증상들이 동반하고 뒤에 한꺼번에 다 같이 죽는 것이 아니라 이거 치료했으니까
이제 그 테두리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뒤에 나오지 않는가 생각해서 그랬어.
-후유증이.
-확실히.
-후유증처럼.
-확실히 말꼬리가 좀 약간 흐려지네요.
-오늘 길죠?
-죄송합니다.
-보겠습니다.
-보겠습니다.
-선생님, 정답은요?
-정답은 O입니다.
-맞잖아.
-어쨌든지 맞으면 되는 거지.
-잠깐만. 진짜요? 왜요, 왜요, 왜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감기를 앓고 난 뒤에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해서 수일간 지속될 수 있는데 이는 정전신경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그렇지, 감기를.
-추정됩니다.
-그런데 우리 전정신경이라고 하면 그 달팽이관이 있는 그 귀 안에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여기 좌측 귀의 내부를 말씀드리는데 여기가 보면 달팽이관, 전정, 세반고리관 이렇게 있는데 감기에 의해서 이런 전정이나 이 세반고리관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를 갖다가 귀 감기.
-귀 감기?
-귀 감기, 전정신경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환자가 오셔서 어지럽다고 하시면 항상 병력으로 감기를 앓은 적이 있느냐, 최근에.
이렇게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면 세 번째 팩트 체크도 들어가 볼게요.
귀 감기에 의해서 새로운 거를 뭘 배우게 될까? 보겠습니다.
어지럼증은 빈혈이 주원인이므로 빈혈약을 먼저 복용해야 합니다.
-이건 또 내가 할 말이 많지.
-이게 또 빈혈 하면 우리 여성 동지들. 어지러울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핑 하거든요.
-자매님들.
-우리도 주식 물리면 핑 해요.
-그러게 누가 주식을 하래요. 머리가 아파요, 주식.
-이게 그만 해요.
-남편이 주식한다는 소리 들으면 머리가 안 아프겠어요.
-담희.
-담희 씨는 좀 많이 그렇잖아.
-이게 저 뭐 빈혈계의 아이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거든요?
-빈혈계의 아이돌? 아이콘?
-아이콘, 한담희입니다.
-미치겠네.
-제가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약 한 30년까지는 아니고 한 20년 정도 빈혈을 앓았는데 확실히 그때부터 어지럼증이 굉장했거든요?
근데 확실히 빈혈 약을 먹으면 이게 잡혀요, 어지러운 게.
그래서 그게 생각나서 저도 얼마 전에 너무 어지럽길래 철분제를 한 번 먹었는데 한동안 또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부터 한 번 잡아보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도 증상이 이어지면 좀 다른 것도 의심해 보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O를 들었습니다.
-고깃집에서 생간을 그렇게 드신다는 소문이 있어요.
-어떻게 알았어요?
-저 진짜 간 하나 5000원 치 사면 이 정도 나오더라고요. 저기 농산물 시장 가니까.
-그러면 한 5000원 치 가지고 오면 소주 몇 병 먹어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쨌든 그러면 빈혈 약을 먼저 복용해야 한다가 담희 씨 의견이고 나머지 두 분은요?
-그렇죠.
-1번에서, 우리 1번 문제에서 이미 정답이 나왔었잖아요.
복용하고 두통이 완화되면, 약 먹었을 때 그 잠깐이라고 분명히 선생님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지.
-빈혈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 먹었을 때 괜찮아지는 거는 그 잠깐 순간이죠. 이게 원인을 알아야 하는 거기 때문에.
-원인이 빈혈이니까 빈혈 약을 먹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맞아요.
-그러니까 빈혈이 아닐 수도 있는 거죠.
-지금 원인이 빈혈이 아니고 어지러움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주원인, 주원인.
-어지럼증이 빈혈도 있고 저혈압도 있고 다른 요인들이 많을 텐데.
-그렇죠, 그렇죠.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많을 텐데 그중에서 빈혈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다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X라 이거지.
-그러니까 빈혈이 아닐 수도 있는데 약 먹으면 안 되지.
-그렇지, 안 되지.
-근데 사실 여자들은 어지러워, 하면 너 빈혈인가 봐. 이 얘기를 정말 많이 하거든요.
-그렇지, 그렇지. 너무 많이 해서 거의 주원인, 메인이 빈혈이다.
-맞아요, 저희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저도 그런 것 같아요.
-확인을 해 보죠, 그럼.
-근데 여자분들은 그럴 수 있지, 여자분들은.
-과장님, 정답은요?
-맞죠?
-정답은 X입니다.
-그렇죠.
-아니에요?
-어지럼증의 주원인은 우리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계의 이상으로 잘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빈혈에서는 어지럼증은 극히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요?
-빈혈 가지고 어지러워...
-그러니까 아무 약이나 먹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렇지.
-원인을 알고 먹어야지 어지럽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되겠어요?
-근데 철분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요, 어지러움에.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해서 철분이 부족한지, 여러 가지 체크를 해 보시고 난 뒤에 복용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본인의 수치를 확인하고.
-그렇죠, 그렇죠.
-피검사를 통해서 수치를 확인하고.
-그렇지, 사실은 내가 지금 철분이 부족한지, 안 부족한지도 모르고.
-맞아요.
-모르니까.
-스스로 진단하는 거지.
-일단 어지럽다고 철분제를 사다 먹으면, 사실 그렇죠 좀 불필요한 일일 수 있겠네요.
-보통의 경우, 병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 철분제를 그냥 어지러워서 철분제나 빈혈 약을 드시고 오셨다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그런 분들을 진찰을 해 보면 엉뚱한 어지럼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은 몸에 엄청 많은데...
-그러니까 임신 준비하는 분들이 철분제, 엽산제, 이런 거 미리 챙겨 드시는 거지.
-그렇죠, 그렇죠.
-본인의 수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맞죠, 선생님?
-네.
-잘했죠?
-맞습니다.
-이제는 간을 한 2000원어치만 사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먹었어.
-그래, 너무 많이 먹었어.
-5000원까지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반으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도 같이 줄이고.
-알겠습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하고. 머리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네요.
-과장님, 조금 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이 빈혈도 아닌 전정기관의 문제라고 하셨는데, 우리 귓속에 있는.
-그래, 귀에서.
-그럼 이럴 때 주요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귀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주로 환자분들이 병원에 오셔서 주위가 빙글빙글 돈다,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 하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주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귀 문제로 인해서는 머리의 위치 변화에 따라 머리를 돌린다든지 뒤로 젖힌다든지 누워서 한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
이럴 때 어지럽다고 하면 머리 위치에 의해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속이 메슥거리는 오심 증상, 구토 증상, 이런 것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이명이라든지 청력 저하, 귀 먹먹함,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씀하실 때 천장도 보고 옆에도 보고 다 해 봐도 괜찮은데. 지금 화면을 보시는, 텔레비전을 보시는여러분도 많이 돌려 보셨죠? 한번 다 해보십시오.
-그래서 귀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증상이 심하더라도 뇌 문제로 발생하는 어떤 어지럼증에 비해서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
호전하는 회복도 좀 빠르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 문제라고 하는 게 뇌출혈이나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뇌종양 이런 거...
-뇌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주로 뇌관이나 소뇌 부위에 어떤 병소가 있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거는 수술로 해야 하는 겁니까?
-증상, 진단을 정확하게 해서 이게 수술이 필요한 뇌출혈이나 뇌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에 적합한지 살펴보고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뇌종양은 주로 어디에다가 위치, 그 위치는...
-뇌종양은 뇌의 어느 부분에 생기는 전부 다 뇌종양이라고 해요.
-찾기도 어렵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면 우리 몸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기관에, 만약에 뇌종양이 생기면 환자 우리 증상으로는 균형을 못 잡는다든지, 어지러운지.
그런 증상이 생기는 데가, 뇌종양이 생기는 데가 이런 소뇌 부분이나 이 뇌관 부분이 되고.
다른 뭐 이런 측두엽이나 이런 데서 종양이 생기면 이런 기억력 저하, 치매 같은 그런 어떤 인지 저하 증상이 생기게 되고 뇌가 담당하는 부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 앞쪽, 이석증이 있으면 어지럼증이 있다고 했는데 이석은 제자리에 있지 않고. 이 녀석은 왜 빠져나와서 돌아다니고.
-이석이, 인마.
-자식이, 돌아다니고. 왜 돌아다니고 하는 겁니까, 인마는.
-좌측 귀를 보시면 좌측 귀 속 안에 우리 달팽이 기관하고 전정하고 이 세 반고리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거기서 생기구나.
-여기서 전정이라는 이곳에 이석이 붙어 있습니다.
근데 이런 것이 환자를 보다 보면 천장에 기둥에 머리를 부딪혔다든지 경운기를 타고 가다가 덜컹거리는 어떤 경운기를 탔다든지, 버스를 뒷좌석에 타서 덜커덩거렸던.
이런 병력이 있으면서 갑자기 어지럽다. 이런 경우의 이석이 떨어져 나와서 이 세 반고리라는 안에 반고리 안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어지럼증이 유발이 됩니다. 그래서 반고리관도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세 반고리관 중에서 어느 반고리관에 따라서,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어떤 위치, 어떤 동작을 할 때
어지럼증이 유발하는 머리 동작이 다 다르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리고 또 이석이 떨어져 나온 어떤 원인은, 원인 없이도 이렇게 발생할 수, 이석증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인 없이도 이석이 자기 멋대로.
-우리가 그 신장 결석도 원인 없이 잘 생기지 않습니까?
-우리 옛날 그 차 타고 돌아다닐 때는 비포장으로 이렇게 해서 비 한번 오고 나면 덜컹, 덜컹.
-달달달~
-그래도 살아 있다니, 고맙네.
-그러니까요.
-그렇구나, 위험하네.
-이게 이석증이 그러면 이거를, 이거를 통해서 어지럼증 생긴 거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그렇지, 그걸 찾아서 다 대야 하는데.
-약 같은 거 먹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야 하니까 환자가 오시면 좀 병명을 들어보고 신경학적인 진찰을 해서 이석증이라고 판단하는 어떤 근거가 있고
어지럼증의 원인이 귀 문제라고 생각이 되면 비디오 안전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비디오 안전 검사를 해서 검사상에서 나온 소견이 어디에 해당하는 이석이, 어디에 어느 부분이 반고리관에 해당하는 게 있으면 거기에 대한
각각의 어떤 이석증 치료인 전정 정복술 이런 것을 하게 됩니다.
-전정 정복술이라는 게 그러면 이석증,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건가요?
-맞습니다, 그래서 빠져나온 이석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머리 위치를 조정해서 하는 게 전정 정복술이 되고 여기서 완치가 안 되고 증상이 많이 남았을 때는
전정 재활 운동 같은 것을 하게 됩니다.
-전정 재활 운동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머리를 잡고 자꾸 막 흔들어버려요?
-이렇게 하는 건가요, 이렇게?
-우리가 그 어릴 때 다들 하셨습니다. -뭐요?
-도리도리.
-도리도리 까꿍 이거, 이거.
-이게 전정 재활.
-왜냐하면.
-반은 맞췄네요, 민설 씨.
-도리도리 이렇게 하면.
-왜냐하면 이렇게 세반고리관이 있으면 도리도리하게 되면 이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을 자극하는 운동이 됩니다, 도리도리.
끄떡끄떡하게 되면 이 세반고리관 또 갸우뚱갸우뚱하면 이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을 이렇게 자극하는 운동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전정 재활 운동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스스로 이렇게 움직여서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수도 있나요? 이렇게 해서 조금 이쪽으로, 이쪽으로.
-뼈 맞추는 것처럼 이렇게.
-어떤 경우에는.
-좀 그렇긴 하네요.
-어떤 경우에는 환자를 보다 보면 아주 많은 어지럼증으로 오셨는데 제가 이석증을 진단 내리기 위해서 신경학적인 진찰을 진료실에서 하다 보면
그것으로 인해서 이석이 제자리에 들어가는 경우도.
-하다가.
-있어요?
-도리도리 몇 번 했다가.
-그 이석증을 진단하는 진단 방법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침대 밑으로 머리를 이렇게 내려두든지 하는 그런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 걸 해보면 하고 난 뒤에는 검사실로 가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별로 안 어지럽다고 하시는 분도.
-그럼 좀 덜 아팠네.
-그런 것으로 추정은 됩니다.
-그럼 이석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콩처럼 생겼습니까?
-전정의 크기가 전후는 이 전정의 크기가 전후는 약 5mm 전후.
-5mm.
-상하는 약 3mm 정도 되는데 이석의 크기는 한 5 내지 7 마이크로.
-마이크로요?
-미치겠네.
-그러면 육안으로는.
-볼 수 없어.
-우리 대본에 찍힌 따옴표 하나보다도.
-점 하나.
-훨씬 작은 거네요.
-맞습니다.
-그러면 이게 뇌 쪽에 문제가 생기면 흔히 전조증상 같은 게 생길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두통이 갑자기 생긴다든가 어지럼증이 생긴다든가 이런 전조증상이 또 올 수도 있나요?
-그렇죠.
-두통, 뇌졸중이 특히 두통이나 어지럼증의 전조증상으로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잘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은 뇌간이나.
-뇌간.
-이 소뇌 부위 뇌간.
-소뇌.
-소뇌 부위에 발생하는 뇌졸중일 때 특히 어지럼증이 이제 전조증상도 잘 올 수 있고요.
서두에 말씀드린 통증에 민감한 구조물에 발생하는 뇌졸중일 때는 두통 증상이 전조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뇌에 문제가 있을 때도 이렇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정말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두통에 이어서 어지럼증 때문에 또 병원을 찾은 분을 저희가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분은 디스크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 분인데요.
그런데 입원 중인데 갑작스럽게 또 구토에 어지럼증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어지러워졌다면 정말 걱정되네, 뭐지.
-안 좋네.
-뇌경색을 앓았던 병력이 있어 그 부분에 가능성을 두고 몇 가지 체크해 봤는데요. 제 동작을 따라 하는데 조금 어눌한 부분이 있어 신경 쓰였습니다.
-이렇게 따라 하는 게.
-타이밍이 조금 늦네요.
-그러네요.
-그렇네.
-한 칸 늦네.
-그러네요.
-모쪼록 검사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머리에 쓰는 게 그 VR 가상 체험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것 같아요.
-안진은 증상에서 보이지 않는 안구의 떨림을 안진이라 하는데 이 안진을 관찰함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의 원인이 귀 문제인지, 뇌 문제인지 등을 감별 진단하게 됩니다.
-무섭다. 이거 잘 보시면. 이거, 이거, 이거.
-아무래도 뇌경색을 앓으셨던 적도 있고요. 연세도 있으시다 보니까, 꼼꼼하게 좀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이 좀 많으실 것 같은데, 부디 좀 큰 문제가 아니길 기원해 봅니다, 진짜.
-멋지다.
-매일매일이 진짜 추리소설 그런 거 해결하는 기분일 것 같아요.
-맞아요.
-뇌에 만약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건 정말 사실 큰일이잖아요.
이때야말로 이제 시간과의 싸움일 텐데, 평소에 느껴지는 어지럼증이랑 다르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평소와 다른 어지럼증이라고 생각이 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찰과 진단을 통해 정확한 병의 원인을 알고 빨리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면 심각한 병으로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진행을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질문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이제 뇌 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 두통이나 어지럼증 없이 조금 전처럼, 화면의 환자분처럼 이렇게 천천히 한다든지 잘 안된다든지 이런 부분이 있잖아요.
혹시나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없고 뭔가 막 여기저기 부딪혀서 멍 같은 게 많이 생기고.
그럴 경우에도 뇌 쪽에 문제가 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멍이 많이 생기는 거?
-네, 여기저기 부딪히고 안 부딪혀도 되는데 막 부딪히고.
-멍이 생기는 이유가 자기 스스로 이렇게 중심을 잘 잡아서 생기지 않고, 중심을 못 잡아서.
-그래요.
-만약에 생긴다고 하면.
-그렇죠, 그렇죠.
-우리 몸의 전정 기능계나 중심을 잡는 기관에서 손상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기관은 주로 눈에서 오는 시각 그다음에 귀에서 오는 전정감각, 발바닥이나 다리에서 오는 체성감각 이런 것들이 종합해서 이런 감각들이
머리 위로 올라가서 머리에서 적정한 판단을 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명령을 전달해서 우리가 중심을 잡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각 부분에 고장이 있나, 병이 있나 이런 걸 한 번쯤은 체크를 해보는 게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 편두통 같은 거 있을 때 진통제 종종 먹잖아요. 진통제도 미리 먹어야 차라리 덜 아프고 이런 게 있나요?
-미리 잡수셔서 두통의 원인을 다 치료할 수는 없지마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파는 진통제나 이런 경우에는 삶의 질을 높이면 안 아파야 하니까
차라리 미리 잡수시는, 약간의 두통이 시작할 때 잡수시는 게 안 좋겠습니까?
-굳이 참다가 먹을 필요는 없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우리 편두통이 있을 때 불 꺼놓고 어두운 곳에서 방 안에서 누워서 클래식 들으면서 쫙 이렇게 있으면은.
-누워 있지도 못 해요. 이불 뒤집어쓰고 쭈그려 있고 싶어요, 머리가 너무 아프니까.
-그래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럴 때 약간 어두운 곳에서 있으면 완화된다는 이야기를 제가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이게 일리가 있나요?
-맞습니다.
-맞대요.
-진짜?
-편두통이라고 진단된 환자들을 보면 빛이라든지 소리에 대한 공포증이 있고 과도한 빛의 자극이나 과도한 소리에 의해서 두통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라든지 조용한 곳에 계시는 것이 두통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구나.
-암막 커튼 꼭 사야 되겠네요.
-암막 커튼.
-필수입니다, 필수. 진짜.
-암막 커튼.
-오늘 이렇게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이제는 저희가 준비한 퀴즈 여러분 맞추시고 선물도 받아 가시기 바랄게요.
카카오톡 저희 플러스 채널 공개클리닉웰 검색해서 들어오시고요. 저희 채널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담희 씨가 오늘 퀴즈 주시죠.
-우리가 두통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먹고 견디기 쉬운데요.
하지만 특정한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중 병원에 꼭 가서 확인해야 하는 두통이 아닌 것 같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숙취 후 두통이 있을 때.
-정말로 진짜.
-내 이야기인가?
-2번, 새로운 두통이 갑자기 생겼을 때.
보기 3번, 보행 장애가 동반했을 때 경우입니다.
-2번.
-만약에 1, 2, 3번 중에 그거 하나 찍어서 병원에 가잖아요, 맞습니다.
-혼나요.
-절대 가면 안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못 갑니다.
-이럴 때는...
-이거하고 가서 아프면 그런 데 가만히 놔두겠어, 이거 했는데. 그냥 확.
-그런데 또 아플 때가 있어요.
-맨날 혼나.
-너무 많이 먹으면.
-어떤 도움이라도 받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맞아요.
-많이 해봤구나.
-그래요. 다들 정답 아시겠죠.
여러분, 정답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기 때문에 쉽게 넘겨버릴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공개클리닉웰 함께하시면서 새로운 정보를 채우셨으니까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제대로 감지하고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 내 몸이 보내는 소리에 좀 귀를 기울이면서 이런 편안한 시간 보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희도 지금 또 신호 보내고 있는 거 아시죠?
다음 주 9시 10분에도 저희 공개클리닉웰, 여러분께 찾아갑니다. 다음 주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우리 아이들의 키를 쑥쑥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좋아.
-제대로 알아볼 테니까요. 다음 주에도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공개클리닉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9시.
-(함께) 10분!
토요일 아침, 기분 좋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주중에 워낙 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러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럴 때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이 몇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일단 기억력이 좀 안 좋아지고.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고요.
그다음에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그리고 혓바늘이 돋거나 평소보다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면 이런 것들이 한 주 동안 힘들었구나,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래요.
거기다가 조금 민망하지만 방귀를 조금 많이 뀌게 된다면.
-얼마나요?
-몇 초 정도요?
-우리가 원래는 한 10번에서 20번 정도 사이가 평균적이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그렇게 뀌어야 한다고요?
-10방, 10방?
-그런데 이것보다 너무 시도 때도 없이 뿡뿡.
이런다면 우리 몸이 좀 힘들구나, 이것도 한번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잠시 쉬면서 좀 여유를 가지는 게 좋겠죠.
-사실 그런데 사실 저희 집에는 베란다가 있어서 화분을 조금 키우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물도 주고 잎사귀도 닦고 냄새도 맡고 살피기도 하고 이런 걸 우리 집사람만 주로 하는데 저도 가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새는 반려 식물도 있고 반려동물도 있고 하다못해 반려 돌까지도 있다고 그러는데요.
-반려 돌.
-자기가 뭘 키운다고 생각하고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이런 게 있으면 좋겠어.
-좋죠.
-좋죠.
-나도 울산바위나 한번 키워볼까.
-울산바위.
-우리를 좀 키워 주세요, 우리를.
-우리나 좀 신경 써주세요.
-알았습니다.
-뭐든 어쨌든 키우면 좋겠죠. 저도 두 고양이의 집사로서 주는 비염은 있지만 받는 행복이 있기 때문에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가수가 비염이 있으면 어떻게 해. 그러면 고양이를 기르지 말아야지.
-그래도 좋아한, 행복한데 어떻게 해요.
-환장하겠네.
-모르시는 거예요.
-나 몰라.
-어쨌든 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 같은 경우는 좀 나가서 산책도 하고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따뜻한, 따뜻한 게 아니라 시원한 탄산 한 모금 먹으면 그렇게 피로감이 풀리고 스트레스가 풀릴 수가 없습니다.
-좋죠, 좋죠.
-여러분도 너무 쌓아두지 마시고 저처럼 시원한 거 드셔도 되고 운동으로 땀 흘리셔도 되고 그렇게 이겨내 보도록 해요.
-맞습니다. 그 탄산 안에 분명히 알코올이 좀 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
-비밀이에요. 우리 아빠가 본단 말이야.
-아무튼 스트레스 저축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게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이제 과식도 하고.
-그렇죠.
-폭식도 하고 매운 것도 먹고 소주도 먹고 양주도 먹고 하다 보면 엄마도 잘 못 알아보고.
-그러면 안 되지.
-어쨌든 그렇게까지도 많이 먹을 때가 있는데 요즘은 좀 자제를 하고 있어요.
운동도 좀 하면서 그리고 취나물, 봄나물, 두릅, 시금치 등등 해서 과일 종류를 먹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 그렇게 좋다고 하니까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먹으시면서 리프레시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좋아.
-하지만 저는 오늘 저녁에 닭발이 좀 당기네요. 매운 거.
-맛있겠다.
-달걀찜 해서.
-주먹밥이랑.
-주먹밥 해서.
-그렇지.
-맛있겠다.
-진짜 건강 얘기 실컷 해놓고 마지막에 닭발이면.
-먹는 이야기로 끝나?
-안 돼, 안 돼요. 우유, 당근, 블루베리, 오렌지, 고구마, 시금치 이런 음식들이 우리 건강에는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토요일 아침 활기차고 유쾌하게 건강한 시간 저희가 열심히 챙겨드릴게요.
내 몸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고 깨질듯이 아픈 두통.
눈앞이 빙글빙글 돌고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는 어지럼증.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해설) 흔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원인을 알고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두통과 어지럼증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의 주제가 바로 우리를 지끈지끈하게 만드는 두통과 어지럼증입니다.
정확한 원인이 뭔지 또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이 시간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오늘의 주치의 모셔봅니다.
신경과 전문의 김동훈 과장님,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머리가 항상 막 아프거든요.
-안녕하십니까?
-맞아, 맞아.
-늘 궁금했어요.
-안녕하십니까? 머리 아프고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으로부터 해방시켜드리는 신경과 전문의 김동훈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해방시켜주는.
-든든하다.
-정말 살면서 머리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니까.
-없죠, 없죠.
-맞아요.
-진짜 해탈한 사람 말고는 다들 머리 아프고 어지러울 일 있을 텐데요.
머리 좀 아프다고 조금 어지럽다고 병원에 가기는 사실 쉽지 않죠.
과장님, 우리가 머리가 아플 때 어느 정도로 머리가 아파야 병원에 갈 만한 두통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머리가 아픈 것은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언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꼭 병원 치료가 필요한 머리 아픈 두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럴 때는 꼭 병원에 가봐라.
-가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됐을 때.
-갑자기.
-그리고 두통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에.
그리고 과로나 긴장, 용변 후에 또는 성행위 후에 나타나는 두통일 때. 그리고 50세 이후에 새로운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었을 때.
그리고 의식이 떨어진다든지 발열 그리고 시력 장애, 보행 장애 그리고 감각 이상이나 마비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됐을 경우의 두통에는
반드시 병원 치료가,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신경을 많이 써도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면 저한테 결론은 스트레스 내지는 신경성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던데 진짜 사실 머리 아픈 이유를 모르겠거든요.
진짜 어디 하나 맞아야 하고 스트레스도 뭔가 딱 뭐가 보여.
이게 잘못돼서 내가 받은 스트레스 이런 것도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점차 그러는데.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머리가 아프면 나이에 맞게 들어서도 이렇게 달라집니까, 아파지는 게? 나이 때문에.
-연령에 따라서 호발하는 머리 아픔 두통이 따로 있습니다.
-조금씩 오셨네요.
-머리가 아픈 이유는 통증에 민감한 뇌 구조물이 있는데 뇌 구조물에는 우리가 보시면.
-이게 우리의 뇌군요.
-뇌. 오케이.
-이 밖에 있는 피부 그다음에 근육 그다음에 동맥 그리고 눈, 귀, 비강, 부비동 이런 구조물이라든지 머리 안에서 뇌 저부에 있는 경막, 동맥, 정맥동, 뇌 신경의 일부분,
경추 신경의 일부분 이런 부분들이 통증에 민감한 구조물인데 이런 구조물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자극을 받게 되면 사람은 머리가 아프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중에 뭐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아픈 거네.
-그냥 두통인 거네요, 두통.
-맞습니다.
-이유가 너무 많다.
-원인이 너무 많은데.
-그러면 나이에 따라서 발생하는 두통도 다릅니까?
-네, 편두통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기나 30대 초반의 여성에서 주로 호발하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다음에 군발두통으로 알려진 두통은 20대에서 40대의 남성에서 주로 많이 발생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목 뒤가 주로 많이 아프거든요.
그러면 저처럼 이렇게 목 뒤가 아픈 사람도 있을 거고 한쪽만 아픈 편두통인 사람도 있을 건데 그러면 아픈 부위에 따라서 또 원인도 아예 다르다고 볼 수 있나요?
-그러게요, 원인이 좀...
-맞습니다, 편두통이라고 알려진 두통은 주로 머리의 한쪽 편이나 좌우가 번갈아서 아플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군발두통은 안구 부위나 측두부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은 이마 부위가 아픈 경우가 주로 흔합니다. 그리고 턱관절 이상으로 생기는 두통은 귀의 앞쪽 부분에서 통증이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긴장형 두통은 대부분의 목이나 뒤통수, 어깨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일반적이십니다.
-다양하다, 다양해.
-그런데 두통이라는 게 다른 질환처럼 눈에 보이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지.
-피가 난다든지.
-그렇지.
-떨린다든지.
-위험하지.
-이게 아닌데 병원에서 검사를 할 때 뇌의 사진을 찍는다든지 MRI를 무조건 찍어야 한다, 이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어떤 식으로 이렇게 확인을 바로 해볼 수 있나요?
-환자가 오시면 상세한 병력을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고.
-기존 병력을 보고.
-정확한 진찰을 해봐서 이것이 일차성 두통인지 안 그러면 이차성 두통인지. 일차성 두통이라는 건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같은 경우에는
주로 뇌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른 이차성 두통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게 되고요.
이차성 두통에는 외상이나 뇌종양, 뇌졸중 같은 두통이 의심될 때는 사진을 찍어서 그 원인을 찾게 됩니다.
-그러니까 원인이 있으면 이차성 두통이라고 부르고.
-맞습니다.
-원인이 정확히 뭔지 아직 모르겠을 때는 일차성 두통이다.
-일차성.
-이차성 두통은 그 원인에 의해서 두통이 발생하는 거고 원인을 모를 때 우리가 고혈압도 일차성인 경우는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정말 이렇게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정확히 무엇이 원인인지 그걸 찾는 게 관건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분,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을 찾고 어떻게 원인을 찾아냈을까요?
영상 함께 보시죠. 여기에 이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 만나볼 이분은요. 이렇게 얼마 전부터 뒷목이 너무 아파서.
-그랬구나.
-병원에 찾으셨다고 합니다.
-찌릿찌릿.
-아이고.
-두세 시간씩 머리가 아프면 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거고 힘들었을 것 같은데 대체 원인이 뭘까요?
-얼마나 아픈가.
-4에서 6 사이요.
-이렇게 해서 원인을 찾는다.
-이 환자처럼 50대 이후에 새로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두통이 생겼다면 제대로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CT도 찍고.
-두통 시간도 길고 강도도 세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얼른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건데 두통에서 진짜 빨리 해방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아프실까요.
-저거는 다행이잖아.
-거북목도 아닌 거 아니야?
-그렇지.
-그렇네, C.
-그런데 목 안 휜 사람이 없어요, 요즘은.
-원인을 찾으면.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래요.
-많이 해요.
-저렇게.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맞아, 머리가 아프면 겁날 것 같아요.
-맞아요.
-이렇게 참 두통의 원인이 참 다양하잖아요.
그러니까 치료도 다양한 것 같아요. 두통이 있는데 이분은 목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보셔서 물리치료를 하셨단 말이죠.
물리치료도 있고 또 어떤 방법으로 두통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두통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하고 물리 치료, 주사 치료, 수술 요법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일차성 두통인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이런 데 필요하고요.
그리고 물리 치료나 도수 치료는 긴장형 두통이나 경추성 두통인 환자에서 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사 치료는 경추성 두통이나 편두통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적인 치료는 이차성 두통인 뇌출혈이나 뇌종양으로 인한 때는 수술 치료를 하게 돼 있습니다.
-두통과 함께 또 따라오는 게 어지럼증이라는 얘기를 참 많이 듣는데 주변에서 보면 특히 여성분들이 어지럼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는 것 같은데.
-맞아요.
-실질적으로 의학적으로도 이게 그렇습니까, 여자분들에게?
-맞습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환자 중에 과거에 편두통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안 그러면 이분들이 편두통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것을 전정 편두통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정 편두통은 여성분들한테서 1.5배에서 5배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들보다.
-5배?
-크네.
-진짜 많네요.
-저도 어지럼증으로 고생을 한 1년 하고 있는데.
-진짜요?
-그러니까 고양이 때문에 그런 거잖아.
-고양이는 왜요. 내가...
-키우지 마.
-너무 귀여워서요, 너무 귀여워서.
-사료 보태준 적 있습니까? 어이가 없네.
그래서 제가 어지럼증 이유를 찾다 보니까 아직 이유를 못 찾았어요.
귀도 아니고 눈도 아니고 뇌 CT도 찍어봤는데 다 아니래요.
그러면 다른 원인 중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유, 이런 여러 가지 이유 좀 알려주세요.
-진단 들어갑니다, 진단 들어갑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의 어지럼증 증상을 보면 아주 많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빙글빙글 도는 그러니까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
-맞아요.
-하는 그런 회전성 어지럼증을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고.
-맞아요.
-또 단순하게 멍하고 어질하고 중심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단순 어지럼증도 있고 균형을 잡을 수 없어서 보행 시 옆으로 쏠린다 하는 실조성 어지럼증도 있고.
-맞아요, 맞아요.
-술 취한 사람처럼요.
-맞는데, 다.
-심리적 원인에 의한 어지럼증도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심리적으로...
-이게 어지럼증을 느낀다는 건 검사했을 때 안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어지럼증 환자가 오셨을 때 어떤 정확한 문진을 하고 진찰을 했을 때 특별한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고 그리고 어지럼증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했을 때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머리의 위치하고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위치하고 상관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머리 위치하고 상관없는 어지럼증이 계속되는 경우 멍하다,
띵하다 하는 이런 게 나타나고 그다음에 어떤 스트레스와 함께 어지럼증이 같이 있는 경우.
그리고 불안이나 가슴 두근거림 같은 그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로 불안이나 안 그러면 공황장애, 스트레스 과거에 심한 어지럼증을 앓았던 후유증으로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 머리가 어지러울 때 그런 일지 같은 거를 써놓고 나중에 내용을 들고 병원에 내원하는 것도 도움이 좀 될까요?
-맞습니다. 어지럼증을 진단 내릴 때 어떤 상황에서 어지럽느냐.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럽느냐 안 그러면 돌아누울 때 어떻게 어지럽느냐 그러니까 이런 것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오시는 게 맞고요.
그리고 어지럼증의 기간이 한 1분 미만 이냐.
-지속되는 경우.
-몇 시간이냐, 며칠이냐 시간이 중요할 수도 있기도 하니까 정확하게 자기 자신의 어지럼증에 대해서 또 그리고
어지럼증이 빙글빙글 회전성 어지럼증이냐 아니면 어찔에 의한 어지럼증이냐 이런 것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병원을 방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의 팩트 체크 지금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 볼게요.
첫 번째입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두통이 완화되면 원인은 심각한 것이 아니다.
-이거는 아까 관장님이 말씀하신...
-진통제를 먹어서 괜찮아지면.
-괜찮아...
일단 들어볼게요.
-하나, 둘, 셋.
-나만?
-앞에서 말씀하셨듯이 어떤 부위나 만져서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때 약을 하나 먹었다고 다 끝나고 이제는 다 끝났다고 이야기하면 절대 큰일 납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진통제를 복용한 후 두통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꼭 병원에 가서 원인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X.
-아니죠, 아니죠. 이렇게 진통제를 먹고 완화가 됐다면 괜찮은 겁니다.
진짜 안 좋거나 문제가 있으면 그 진통제를 이겨내야죠.
-싸우자는 겁니까? 왜 이러십니까?
-진통제를 이겨낸다는 게 뭐죠? 고통이.
-고통이 진통제를 이겨내는 겁니다.
-고통이 진통제보다 세다?
-뚫고 나온다는 거죠. 그렇죠.
그 정도로 잡히지 않는다면 그때는 바로 병원 가셔야지 진통제 먹고 나아졌으면 조금 경과 지켜봐도 될 것 같아요. 그렇죠?
-요즘 담희 씨가.
-세게 나오는데?
-논리가 많이 사라졌네요.
-막무가내 느낌이 조금 있네요.
-막무가내 느낌이 좀 있어.
-약간 약을 먹었을 때 괜찮아지는 건 일시적인 겁니다.
-그렇지.
-한 번 갑자기 아팠을 때는 뭔가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
-병원에 내원해야 하지 이거 아프고, 뭐 아프고 혼자 약 먹고 괜찮고 그러면 뒤에 백양산 도사님이나 찾아가는 거예요. 병원 가야 하는 겁니다.
-결과 보세요, 깜짝 놀랄 거예요.
-X, X.
-이거지 뭐, O지 뭐.
-X.
-X.
-싸울수록 우리도 머리가 아파요. 관장님, 정답은요?
-O죠.
-정답은 X입니다.
-그렇지.
-좋아.
-젊은 오빠.
-이게 진통제로 넘길 일이 아닐 수도 있군요.
-진통제를 복용하시고 두통이 완화되는 것은 두통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두통의 원인이 치료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 잠깐인 거지.
-증상이 있는 거지.
-맞네.
-그래서 진통제를 복용하시고 두통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주로 일차성 두통,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이럴 때는 진통제로 두통이 완화되고 약간의 치료 효과가 있지만
이차성 두통, 원인이 뇌종양이나 뇌졸중 외상에 의한 두통이라고 추정되는 경우에는 진통제로 약간의 증상이 완화된 것이지 두통의 원인은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머리가 아프다고 계속 진통제만 먹을 게 아니라 계속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요, 그럼요.
-두 번째 볼게요. 두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감기를 앓고 난 후 어지럼증, 구역 그리고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감기를 앓고 나서 이럴 수 있나요? 감기를 앓고 나서 어지럽거나 구토가 나올 수 있나요?
-한번 들어보죠.
-그러면 감기가 아닌 게 아닐까요?
-하나, 둘, 셋.
-이제 드디어 제대로 드셨구먼.
-같은 거 들면 제대로 들었나. 뭐야.
-담희 씨 미안하지만 조금 전에 오답, 땡.
-기억 안 나요.
-두 분 말씀해 보십시오.
-나는 감기를 아까 원인이나 이런 치료하고 똑같은 것 같은데.
감기를 앓고 난 후 어지럼증, 구역,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것은 감기 원인 치료가 제대로 확 됐다고 하더라도 저 뒤에 생길 수 있는 저런 것은 나는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들었어.
-맞습니다. 우리 코로나 한 번씩은 겪은 분들 많으시죠?
-다 검사했다고 했어. 나았다고 했어.
-그 뒤에도 이렇게 여러 가지 증상이 발현되듯이.
-있어.
-조금 그냥 가벼운 감기가 아니라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독한 감기, 좀 세게 온 감기 같은 경우는 이런 증상 케바케로 나타날 것 같아요.
-아니, 감기를 앓고 난 후라고 적혀 있잖아요.
-그래요, 후에.
-그래, 후에.
-다 끝났는데 아프다는 것은 감기 때문에 아픈 게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아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또 하나 제가 인간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 고인범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목소리가 약간 개미 기어가듯이 살살 들어갔어.
-지금 약간 자신감이 지금.
-보통 이제 본인의 이야기가 맞는다고 하면.
-확신이 없는 거예요.
-기차 화통 삶아 먹은 것마냥 막.
-당당하게 하세요, 왜 이러세요.
-맞습니다! 맞는구나! 가자!
이런 건데 오늘 보니까 자신감이 없는 걸 보니까 무조건 X입니다.
-아니야, O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내가 한 1년 아파 봤잖아요.
그래서 이게 코로나 때문인가도 생각하고 별생각을 다 해 봐서 그래서 그 뒤로도 다른 증상들이 동반하고 뒤에 한꺼번에 다 같이 죽는 것이 아니라 이거 치료했으니까
이제 그 테두리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뒤에 나오지 않는가 생각해서 그랬어.
-후유증이.
-확실히.
-후유증처럼.
-확실히 말꼬리가 좀 약간 흐려지네요.
-오늘 길죠?
-죄송합니다.
-보겠습니다.
-보겠습니다.
-선생님, 정답은요?
-정답은 O입니다.
-맞잖아.
-어쨌든지 맞으면 되는 거지.
-잠깐만. 진짜요? 왜요, 왜요, 왜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감기를 앓고 난 뒤에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해서 수일간 지속될 수 있는데 이는 정전신경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그렇지, 감기를.
-추정됩니다.
-그런데 우리 전정신경이라고 하면 그 달팽이관이 있는 그 귀 안에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여기 좌측 귀의 내부를 말씀드리는데 여기가 보면 달팽이관, 전정, 세반고리관 이렇게 있는데 감기에 의해서 이런 전정이나 이 세반고리관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를 갖다가 귀 감기.
-귀 감기?
-귀 감기, 전정신경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환자가 오셔서 어지럽다고 하시면 항상 병력으로 감기를 앓은 적이 있느냐, 최근에.
이렇게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면 세 번째 팩트 체크도 들어가 볼게요.
귀 감기에 의해서 새로운 거를 뭘 배우게 될까? 보겠습니다.
어지럼증은 빈혈이 주원인이므로 빈혈약을 먼저 복용해야 합니다.
-이건 또 내가 할 말이 많지.
-이게 또 빈혈 하면 우리 여성 동지들. 어지러울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핑 하거든요.
-자매님들.
-우리도 주식 물리면 핑 해요.
-그러게 누가 주식을 하래요. 머리가 아파요, 주식.
-이게 그만 해요.
-남편이 주식한다는 소리 들으면 머리가 안 아프겠어요.
-담희.
-담희 씨는 좀 많이 그렇잖아.
-이게 저 뭐 빈혈계의 아이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거든요?
-빈혈계의 아이돌? 아이콘?
-아이콘, 한담희입니다.
-미치겠네.
-제가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약 한 30년까지는 아니고 한 20년 정도 빈혈을 앓았는데 확실히 그때부터 어지럼증이 굉장했거든요?
근데 확실히 빈혈 약을 먹으면 이게 잡혀요, 어지러운 게.
그래서 그게 생각나서 저도 얼마 전에 너무 어지럽길래 철분제를 한 번 먹었는데 한동안 또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부터 한 번 잡아보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도 증상이 이어지면 좀 다른 것도 의심해 보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O를 들었습니다.
-고깃집에서 생간을 그렇게 드신다는 소문이 있어요.
-어떻게 알았어요?
-저 진짜 간 하나 5000원 치 사면 이 정도 나오더라고요. 저기 농산물 시장 가니까.
-그러면 한 5000원 치 가지고 오면 소주 몇 병 먹어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쨌든 그러면 빈혈 약을 먼저 복용해야 한다가 담희 씨 의견이고 나머지 두 분은요?
-그렇죠.
-1번에서, 우리 1번 문제에서 이미 정답이 나왔었잖아요.
복용하고 두통이 완화되면, 약 먹었을 때 그 잠깐이라고 분명히 선생님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지.
-빈혈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 먹었을 때 괜찮아지는 거는 그 잠깐 순간이죠. 이게 원인을 알아야 하는 거기 때문에.
-원인이 빈혈이니까 빈혈 약을 먹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맞아요.
-그러니까 빈혈이 아닐 수도 있는 거죠.
-지금 원인이 빈혈이 아니고 어지러움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주원인, 주원인.
-어지럼증이 빈혈도 있고 저혈압도 있고 다른 요인들이 많을 텐데.
-그렇죠, 그렇죠.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많을 텐데 그중에서 빈혈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다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X라 이거지.
-그러니까 빈혈이 아닐 수도 있는데 약 먹으면 안 되지.
-그렇지, 안 되지.
-근데 사실 여자들은 어지러워, 하면 너 빈혈인가 봐. 이 얘기를 정말 많이 하거든요.
-그렇지, 그렇지. 너무 많이 해서 거의 주원인, 메인이 빈혈이다.
-맞아요, 저희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저도 그런 것 같아요.
-확인을 해 보죠, 그럼.
-근데 여자분들은 그럴 수 있지, 여자분들은.
-과장님, 정답은요?
-맞죠?
-정답은 X입니다.
-그렇죠.
-아니에요?
-어지럼증의 주원인은 우리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계의 이상으로 잘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빈혈에서는 어지럼증은 극히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요?
-빈혈 가지고 어지러워...
-그러니까 아무 약이나 먹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렇지.
-원인을 알고 먹어야지 어지럽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되겠어요?
-근데 철분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요, 어지러움에.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해서 철분이 부족한지, 여러 가지 체크를 해 보시고 난 뒤에 복용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본인의 수치를 확인하고.
-그렇죠, 그렇죠.
-피검사를 통해서 수치를 확인하고.
-그렇지, 사실은 내가 지금 철분이 부족한지, 안 부족한지도 모르고.
-맞아요.
-모르니까.
-스스로 진단하는 거지.
-일단 어지럽다고 철분제를 사다 먹으면, 사실 그렇죠 좀 불필요한 일일 수 있겠네요.
-보통의 경우, 병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 철분제를 그냥 어지러워서 철분제나 빈혈 약을 드시고 오셨다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그런 분들을 진찰을 해 보면 엉뚱한 어지럼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은 몸에 엄청 많은데...
-그러니까 임신 준비하는 분들이 철분제, 엽산제, 이런 거 미리 챙겨 드시는 거지.
-그렇죠, 그렇죠.
-본인의 수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맞죠, 선생님?
-네.
-잘했죠?
-맞습니다.
-이제는 간을 한 2000원어치만 사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먹었어.
-그래, 너무 많이 먹었어.
-5000원까지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반으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도 같이 줄이고.
-알겠습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하고. 머리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네요.
-과장님, 조금 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이 빈혈도 아닌 전정기관의 문제라고 하셨는데, 우리 귓속에 있는.
-그래, 귀에서.
-그럼 이럴 때 주요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귀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주로 환자분들이 병원에 오셔서 주위가 빙글빙글 돈다,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 하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주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귀 문제로 인해서는 머리의 위치 변화에 따라 머리를 돌린다든지 뒤로 젖힌다든지 누워서 한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
이럴 때 어지럽다고 하면 머리 위치에 의해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속이 메슥거리는 오심 증상, 구토 증상, 이런 것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이명이라든지 청력 저하, 귀 먹먹함,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씀하실 때 천장도 보고 옆에도 보고 다 해 봐도 괜찮은데. 지금 화면을 보시는, 텔레비전을 보시는여러분도 많이 돌려 보셨죠? 한번 다 해보십시오.
-그래서 귀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증상이 심하더라도 뇌 문제로 발생하는 어떤 어지럼증에 비해서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
호전하는 회복도 좀 빠르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 문제라고 하는 게 뇌출혈이나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뇌종양 이런 거...
-뇌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주로 뇌관이나 소뇌 부위에 어떤 병소가 있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거는 수술로 해야 하는 겁니까?
-증상, 진단을 정확하게 해서 이게 수술이 필요한 뇌출혈이나 뇌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에 적합한지 살펴보고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뇌종양은 주로 어디에다가 위치, 그 위치는...
-뇌종양은 뇌의 어느 부분에 생기는 전부 다 뇌종양이라고 해요.
-찾기도 어렵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면 우리 몸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기관에, 만약에 뇌종양이 생기면 환자 우리 증상으로는 균형을 못 잡는다든지, 어지러운지.
그런 증상이 생기는 데가, 뇌종양이 생기는 데가 이런 소뇌 부분이나 이 뇌관 부분이 되고.
다른 뭐 이런 측두엽이나 이런 데서 종양이 생기면 이런 기억력 저하, 치매 같은 그런 어떤 인지 저하 증상이 생기게 되고 뇌가 담당하는 부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 앞쪽, 이석증이 있으면 어지럼증이 있다고 했는데 이석은 제자리에 있지 않고. 이 녀석은 왜 빠져나와서 돌아다니고.
-이석이, 인마.
-자식이, 돌아다니고. 왜 돌아다니고 하는 겁니까, 인마는.
-좌측 귀를 보시면 좌측 귀 속 안에 우리 달팽이 기관하고 전정하고 이 세 반고리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거기서 생기구나.
-여기서 전정이라는 이곳에 이석이 붙어 있습니다.
근데 이런 것이 환자를 보다 보면 천장에 기둥에 머리를 부딪혔다든지 경운기를 타고 가다가 덜컹거리는 어떤 경운기를 탔다든지, 버스를 뒷좌석에 타서 덜커덩거렸던.
이런 병력이 있으면서 갑자기 어지럽다. 이런 경우의 이석이 떨어져 나와서 이 세 반고리라는 안에 반고리 안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어지럼증이 유발이 됩니다. 그래서 반고리관도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세 반고리관 중에서 어느 반고리관에 따라서,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어떤 위치, 어떤 동작을 할 때
어지럼증이 유발하는 머리 동작이 다 다르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리고 또 이석이 떨어져 나온 어떤 원인은, 원인 없이도 이렇게 발생할 수, 이석증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인 없이도 이석이 자기 멋대로.
-우리가 그 신장 결석도 원인 없이 잘 생기지 않습니까?
-우리 옛날 그 차 타고 돌아다닐 때는 비포장으로 이렇게 해서 비 한번 오고 나면 덜컹, 덜컹.
-달달달~
-그래도 살아 있다니, 고맙네.
-그러니까요.
-그렇구나, 위험하네.
-이게 이석증이 그러면 이거를, 이거를 통해서 어지럼증 생긴 거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그렇지, 그걸 찾아서 다 대야 하는데.
-약 같은 거 먹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야 하니까 환자가 오시면 좀 병명을 들어보고 신경학적인 진찰을 해서 이석증이라고 판단하는 어떤 근거가 있고
어지럼증의 원인이 귀 문제라고 생각이 되면 비디오 안전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비디오 안전 검사를 해서 검사상에서 나온 소견이 어디에 해당하는 이석이, 어디에 어느 부분이 반고리관에 해당하는 게 있으면 거기에 대한
각각의 어떤 이석증 치료인 전정 정복술 이런 것을 하게 됩니다.
-전정 정복술이라는 게 그러면 이석증,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건가요?
-맞습니다, 그래서 빠져나온 이석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머리 위치를 조정해서 하는 게 전정 정복술이 되고 여기서 완치가 안 되고 증상이 많이 남았을 때는
전정 재활 운동 같은 것을 하게 됩니다.
-전정 재활 운동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머리를 잡고 자꾸 막 흔들어버려요?
-이렇게 하는 건가요, 이렇게?
-우리가 그 어릴 때 다들 하셨습니다. -뭐요?
-도리도리.
-도리도리 까꿍 이거, 이거.
-이게 전정 재활.
-왜냐하면.
-반은 맞췄네요, 민설 씨.
-도리도리 이렇게 하면.
-왜냐하면 이렇게 세반고리관이 있으면 도리도리하게 되면 이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을 자극하는 운동이 됩니다, 도리도리.
끄떡끄떡하게 되면 이 세반고리관 또 갸우뚱갸우뚱하면 이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을 이렇게 자극하는 운동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전정 재활 운동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스스로 이렇게 움직여서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수도 있나요? 이렇게 해서 조금 이쪽으로, 이쪽으로.
-뼈 맞추는 것처럼 이렇게.
-어떤 경우에는.
-좀 그렇긴 하네요.
-어떤 경우에는 환자를 보다 보면 아주 많은 어지럼증으로 오셨는데 제가 이석증을 진단 내리기 위해서 신경학적인 진찰을 진료실에서 하다 보면
그것으로 인해서 이석이 제자리에 들어가는 경우도.
-하다가.
-있어요?
-도리도리 몇 번 했다가.
-그 이석증을 진단하는 진단 방법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침대 밑으로 머리를 이렇게 내려두든지 하는 그런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 걸 해보면 하고 난 뒤에는 검사실로 가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별로 안 어지럽다고 하시는 분도.
-그럼 좀 덜 아팠네.
-그런 것으로 추정은 됩니다.
-그럼 이석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콩처럼 생겼습니까?
-전정의 크기가 전후는 이 전정의 크기가 전후는 약 5mm 전후.
-5mm.
-상하는 약 3mm 정도 되는데 이석의 크기는 한 5 내지 7 마이크로.
-마이크로요?
-미치겠네.
-그러면 육안으로는.
-볼 수 없어.
-우리 대본에 찍힌 따옴표 하나보다도.
-점 하나.
-훨씬 작은 거네요.
-맞습니다.
-그러면 이게 뇌 쪽에 문제가 생기면 흔히 전조증상 같은 게 생길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두통이 갑자기 생긴다든가 어지럼증이 생긴다든가 이런 전조증상이 또 올 수도 있나요?
-그렇죠.
-두통, 뇌졸중이 특히 두통이나 어지럼증의 전조증상으로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잘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은 뇌간이나.
-뇌간.
-이 소뇌 부위 뇌간.
-소뇌.
-소뇌 부위에 발생하는 뇌졸중일 때 특히 어지럼증이 이제 전조증상도 잘 올 수 있고요.
서두에 말씀드린 통증에 민감한 구조물에 발생하는 뇌졸중일 때는 두통 증상이 전조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뇌에 문제가 있을 때도 이렇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정말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두통에 이어서 어지럼증 때문에 또 병원을 찾은 분을 저희가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분은 디스크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 분인데요.
그런데 입원 중인데 갑작스럽게 또 구토에 어지럼증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어지러워졌다면 정말 걱정되네, 뭐지.
-안 좋네.
-뇌경색을 앓았던 병력이 있어 그 부분에 가능성을 두고 몇 가지 체크해 봤는데요. 제 동작을 따라 하는데 조금 어눌한 부분이 있어 신경 쓰였습니다.
-이렇게 따라 하는 게.
-타이밍이 조금 늦네요.
-그러네요.
-그렇네.
-한 칸 늦네.
-그러네요.
-모쪼록 검사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머리에 쓰는 게 그 VR 가상 체험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것 같아요.
-안진은 증상에서 보이지 않는 안구의 떨림을 안진이라 하는데 이 안진을 관찰함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의 원인이 귀 문제인지, 뇌 문제인지 등을 감별 진단하게 됩니다.
-무섭다. 이거 잘 보시면. 이거, 이거, 이거.
-아무래도 뇌경색을 앓으셨던 적도 있고요. 연세도 있으시다 보니까, 꼼꼼하게 좀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이 좀 많으실 것 같은데, 부디 좀 큰 문제가 아니길 기원해 봅니다, 진짜.
-멋지다.
-매일매일이 진짜 추리소설 그런 거 해결하는 기분일 것 같아요.
-맞아요.
-뇌에 만약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건 정말 사실 큰일이잖아요.
이때야말로 이제 시간과의 싸움일 텐데, 평소에 느껴지는 어지럼증이랑 다르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평소와 다른 어지럼증이라고 생각이 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찰과 진단을 통해 정확한 병의 원인을 알고 빨리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면 심각한 병으로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진행을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질문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이제 뇌 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 두통이나 어지럼증 없이 조금 전처럼, 화면의 환자분처럼 이렇게 천천히 한다든지 잘 안된다든지 이런 부분이 있잖아요.
혹시나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없고 뭔가 막 여기저기 부딪혀서 멍 같은 게 많이 생기고.
그럴 경우에도 뇌 쪽에 문제가 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멍이 많이 생기는 거?
-네, 여기저기 부딪히고 안 부딪혀도 되는데 막 부딪히고.
-멍이 생기는 이유가 자기 스스로 이렇게 중심을 잘 잡아서 생기지 않고, 중심을 못 잡아서.
-그래요.
-만약에 생긴다고 하면.
-그렇죠, 그렇죠.
-우리 몸의 전정 기능계나 중심을 잡는 기관에서 손상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기관은 주로 눈에서 오는 시각 그다음에 귀에서 오는 전정감각, 발바닥이나 다리에서 오는 체성감각 이런 것들이 종합해서 이런 감각들이
머리 위로 올라가서 머리에서 적정한 판단을 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명령을 전달해서 우리가 중심을 잡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각 부분에 고장이 있나, 병이 있나 이런 걸 한 번쯤은 체크를 해보는 게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 편두통 같은 거 있을 때 진통제 종종 먹잖아요. 진통제도 미리 먹어야 차라리 덜 아프고 이런 게 있나요?
-미리 잡수셔서 두통의 원인을 다 치료할 수는 없지마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파는 진통제나 이런 경우에는 삶의 질을 높이면 안 아파야 하니까
차라리 미리 잡수시는, 약간의 두통이 시작할 때 잡수시는 게 안 좋겠습니까?
-굳이 참다가 먹을 필요는 없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우리 편두통이 있을 때 불 꺼놓고 어두운 곳에서 방 안에서 누워서 클래식 들으면서 쫙 이렇게 있으면은.
-누워 있지도 못 해요. 이불 뒤집어쓰고 쭈그려 있고 싶어요, 머리가 너무 아프니까.
-그래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럴 때 약간 어두운 곳에서 있으면 완화된다는 이야기를 제가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이게 일리가 있나요?
-맞습니다.
-맞대요.
-진짜?
-편두통이라고 진단된 환자들을 보면 빛이라든지 소리에 대한 공포증이 있고 과도한 빛의 자극이나 과도한 소리에 의해서 두통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라든지 조용한 곳에 계시는 것이 두통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구나.
-암막 커튼 꼭 사야 되겠네요.
-암막 커튼.
-필수입니다, 필수. 진짜.
-암막 커튼.
-오늘 이렇게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이제는 저희가 준비한 퀴즈 여러분 맞추시고 선물도 받아 가시기 바랄게요.
카카오톡 저희 플러스 채널 공개클리닉웰 검색해서 들어오시고요. 저희 채널 채팅방에 정답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담희 씨가 오늘 퀴즈 주시죠.
-우리가 두통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먹고 견디기 쉬운데요.
하지만 특정한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중 병원에 꼭 가서 확인해야 하는 두통이 아닌 것 같은 무엇일까요?
-보기 1번, 숙취 후 두통이 있을 때.
-정말로 진짜.
-내 이야기인가?
-2번, 새로운 두통이 갑자기 생겼을 때.
보기 3번, 보행 장애가 동반했을 때 경우입니다.
-2번.
-만약에 1, 2, 3번 중에 그거 하나 찍어서 병원에 가잖아요, 맞습니다.
-혼나요.
-절대 가면 안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못 갑니다.
-이럴 때는...
-이거하고 가서 아프면 그런 데 가만히 놔두겠어, 이거 했는데. 그냥 확.
-그런데 또 아플 때가 있어요.
-맨날 혼나.
-너무 많이 먹으면.
-어떤 도움이라도 받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맞아요.
-많이 해봤구나.
-그래요. 다들 정답 아시겠죠.
여러분, 정답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기 때문에 쉽게 넘겨버릴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공개클리닉웰 함께하시면서 새로운 정보를 채우셨으니까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제대로 감지하고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 내 몸이 보내는 소리에 좀 귀를 기울이면서 이런 편안한 시간 보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희도 지금 또 신호 보내고 있는 거 아시죠?
다음 주 9시 10분에도 저희 공개클리닉웰, 여러분께 찾아갑니다. 다음 주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우리 아이들의 키를 쑥쑥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좋아.
-제대로 알아볼 테니까요. 다음 주에도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공개클리닉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9시.
-(함께)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