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D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

등록일 : 2022-11-11 14:25:28.0
조회수 : 282
[자막] KOREA MEDICAL WEEK 2022
[자막] KOMED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
[자막]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자막] MEDICAL DECENTRALIZATION
[자막] 지역의료분권
[자막] 2020년 지역의료분권 선포식
[자막] 2021년 왜 의료분권인가?
[자막] 그리고 2022년 지역의료분권포럼이 대한민국에 던지는 아젠다
[자막] 바이러스와 미래의학
[자막] 인류를 괴롭혀온 수많은 바이러스
[자막] 우리가 맞이해야 할 새로운 의료시대
[자막] 모두를 위한 지역의료분권
[자막] 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집니다
[자막] KOMED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 지금 시작합니다
-지금 이곳 부산에서 대한민국 의료를 말합니다.
KOMED 2022 지역의료 분권 포럼에서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KNN 아나운서 박철규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다롬입니다.
[자막] 박철규 KNN 아나운서, 김다롬 KNN 아나운서
부산 경남 대표 방송 KNN이 마련한 KOMED 2022 지역의료 분권 포럼 지역 의료 분권을 향한 힘찬 항해 그 출항의 돛을 다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해서 2020년 지역의료 분권 선포식 그리고 2021년 제1회 지역의료 분권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 의료를 논하는 자리가 올해로 두 번째 맞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또 그 방향을 함께 잡아나가는 뜻깊은 자리인데요.
실제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비수도권 거주 환자 93만 명이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역 환자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 진료비도 최대 금액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갈수록 수도권 원정 진료가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환자와 가족들과 불편과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의료 분권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가 지역의료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했다면 올해는 저희 KNN를 비롯해서 지역의 의료가 대한민국의 아젠다를 던지는 해로 설정을 했습니다.
-오랜 논의 끝에 올해 지역의료 분권 포럼의 아젠다는 바로 바이러스와 미래 의학으로 선정했는데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중앙과 지역이 새로이 균형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 함께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KOMED 2022 지역의료 분권 포럼 개회사를 KNN 이오상 대표 이사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맞아 주십시오.
[자막] 개회사
[자막] 이오상 KNN 대표이사
-의료 분권 포럼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10살 때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서 앞니가 부러졌었어요, 10살 때.
그런데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했는데 40 몇 년 동안 그거를 끼고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최근에 색깔이 조금 누레져서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갈았는데 지금까지 생활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한 3년 전에 심장이 안 좋으셔서 집에서 3분 거리의 종합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시고 지금 3, 4년이 지났는데 아주 멀쩡하게 너무 건강하게 생활하시고 계십니다.
뭘 말씀드리고자 하느냐면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지역 의료계가 계시고 지역 의사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바로 이곳, 지금 건강하게 행복할 수 있는 겁니다.
코로나 시대의 우리 지역민들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까?
하지만 지역에 계신 의료인 여러분께서 정말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시고 간호해 주신 덕분에 그런 위기도 점차 극복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3집. 집념을 가지고, 집요하게, 집중해서 의료가, 지역 의료가 살아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의료 분권에 대한 필요성과 그리고 의료진분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개회사를 통해서 전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이호상 대표이사님께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역의 의료 분권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계 응원과 또 관심이 필요한데요.
축사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께서도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 첫걸음이 지역 의료 분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포럼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오신 분도 계십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는 곳이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축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자막] 축사
[자막]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입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코메드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직접 참석하여 의료서비스의 수도권 집중현상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함께하고자 하였으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회의가 개최되어 안타갑게 되었습니다.
힘겨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포럼을 준비하신 KNN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의료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도권과 대도시로 의료자원이 집중되면서 지역 간 의료격차는 해마다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문제는 국가가 앞서 고민하고 국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야 할 생존권의 문제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선 지역의료분권을 서둘러야 합니다.
오늘 포럼에서 지역의료분권,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의견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바라며 우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지역의료시스템의 구축문제를 다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의미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 있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 아니겠습니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의료 분권을 서둘러야 한다며 저희 포럼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축사 잘 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포럼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 발표 시간인데요.
어느덧 우리에게 코로나바이러스는 일상이 돼 가고 있습니다.
3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새롭게 변이를 거듭하면서 여전히 우리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원숭이 두창처럼 신종 바이러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전례 없는 위기로 불확실성이 팽배한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대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신종 바이러스 시대,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일찌감치 인수공통감염병 연구를 시작해서 2015년 메르스 창궐 당시 메르스 진단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이시죠.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부교수의 주제 발표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십시오.
[자막] 주제발표
[자막]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부교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의 송대섭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강연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요.
워낙 그 오늘 청중들께서 의료 전문가분들이시기 때문에 제가 연구했던 걸 바탕으로 앞으로 이런 반복되는 감염병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코로나바이러스 특성을 중심으로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질병 X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병 X.
예측이 불가능한 신종 감염병을 뜻하는 것인데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Unexpect의 X를 따서 질병 X라고 따왔습니다.
역사적으로 보시면 여기 나오는 슬라이드처럼 과거 아주 고대에서부터 반복적으로 여러 가지 감염병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이 슬라이드에 보시는 것처럼 이 원의 크기, 직경이 우리 인류에게 줬던 피해의 크기인데 가장 근세기에 20세기 초에 1918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스페인 독감에 의해서 약 50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던 것이 가장 근세기에 가장 큰 피해를 유발했던 질병이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2019년도 말기부터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굉장히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고 지금 이 원의 사이즈가 아직은 스페인 독감보다는 작지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반복되고 있는 감염병이 역사적으로도 있었지만 더 우울한 것은 앞으로 이런 감염병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WHO는 2년 내지 3년 주기로 앞으로 유행할 감염병을 8개에서 10개 정도의 리스트를 전 세계에 발표함으로써 경고를 해왔었어요.
그런데 2018년도에 갑자기 여기 보시는 것처럼 질병 X라고 하는 단어가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반복되고 있는 감염병들은 정말 예측하기 힘든 그런 감염병이기 때문에 아예 질병 X라고 해서 어떠한 질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콘셉트를 주면서 광범위한 대응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코로나19, 코비드19이 첫 번째 질병 X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도 정신이 없는데요.
사실은 2022년 들어서 아시겠지만 또 전혀 뜬금없는 새로운 감염병이 계속해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름에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공포를 유발하게 했던 원숭이두창이 갑자기 창궐해서 문제를 일으켰고요.
다음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8월쯤에 마버그라고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먼 친척쯤 되는 마버그가 또 등장해서 가나라는 지역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했고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 아시겠지만 여기 나와 있는 랑야 헤니파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또 중국에서 새롭게 나타나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러한 바이러스 폭풍이라고 부를 정도로 굉장히 다양한 바이러스가 이렇게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냐, 이렇게 새롭게 나타나는 질병이 다냐.
이게 아닙니다, 저기 보시면 전문가분들이기 때문에 다 잘 이해하시겠죠.
이게 우리라는 R이라는 제가 따옴표를 타서 붙여놨습니다.
re-emerging이라고 하는데 원래가 되었던 질병들인데 다시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이런 것들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인데 이러한 바이러스들,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또 아예 없던 것이 새롭게 나타나고 그러니까 이런 것에 대한 대응이 너무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제 입장에서도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신종 Disease-X뿐만 아니라 새롭게 나타난 바이러스까지도 대응이 철저하게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빌 게이츠가 넥스트 팬더믹을 대응하는 방법에서 굉장히 초반에 앞으로는 신종 감염병이 더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목한 원인이 바로 이 빈번한 해외여행 빈번한 전 세계 어떤 교류, 이런 것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950년대에는 한 해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인원이 2500만 명인데 2019년 기준으로 이것이 14억 명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 70억 인구 중에 14억 명이 전 세계를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기 때문에 이러한 아주 원활한 교통의 발달이 신종 감염병에 더욱더 전파되기 아주 쉬운 그런 환경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 2016년, 2017년도에 저처럼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를 한 번 놓쳐서 지금도 굉장히 큰 후회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여기 보시면 박쥐의 바이러스가 박쥐의 그것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뜬금없이 돼지한테 전파가 돼서 돼지가 10만 마리 이상 집단 폐사하는 이런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에서.
그런데 당시에 보시면 네이처의 논문이 나올 정도로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큰 충격을 줬었는데 지금 결과론적으로 돌아서서 그 당시에 중국 남부에 돌아다니는 이러한 종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고 있는 바이러스를 조금 더 확실하게 추적해서 조금 더 타이트하게 검사했다면 코로나19를 찾아낼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지금 굉장히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COVID19의 전주곡이 2016년도 말에 이미 시작됐다고 항상 말씀드리는데 그러면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런 일들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박쥐라든가 야생동물이라든가 이렇게 동물에서 사람으로 넘어올 수 있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바이러스 헌터라는 표현을 쓰는데, 집중적으로 추적해서 잡아내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람으로 넘어오는지에 대한 연구.
이런 것들을 대비해야 하는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굉장히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강조하고 있는 게 오늘 워낙 의료 전문가분들이 모이셨기 때문에 제 강의 내용을 너무나 잘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하지만 제 강의가 끝나고 나서 집에 가실 때 질병X하고 원헬스라는 단어 정도만 기억해 두시면 저는 굉장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원헬스라는 것이 필요한데 원헬스는요.
사람과 동물과 환경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개념이에요.
제가 재밌는 여담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제가 학교로 가기 전에 정부에서 처음으로 만든 바이러스 전담 조직에 임용돼서 근무하기 시작했는데 2010년도 그 당시만 하더라도 동물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했냐면 그 당시 그 기관의 제일 기관장께서 저에 대해서 말씀하시길 가축 바이러스 하는 사람이 사람 바이러스 할 수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던 시절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그런데 지금 코로나19도 인수공통, 동물에서부터 전파된 바이러스죠.
지금 새롭게 나오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병의 80%가 동물에서 유래된 바이러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에서 유래된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없이 인체 감염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요.
제가 코로나 연구하면서 가장 뜻깊게 가장 인상 깊게 본 네이처에 나온 일러스트레이션인데 보시는 것처럼 뒤에 배경이, 범죄자들이 형무소 들어갈 때 찍는 머그샷입니다.
머그샷인데 코로나바이러스의 범죄자들이라는 뜻으로 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동물이 이렇게 같이 있죠.
이러니까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는 돼지, 고양이, 박쥐, 족제비, 이런 굉장히 다양한 동물에 이미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동물들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새로운 COVID 19, COVID 20, COVID 21, 이러한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질병X,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했는데 점점 더 머리가 아픕니다.
그것만 이해해서는 안 되고요.
역인수 공통감염병도 저희가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역인수 공통이 뭐냐.
말 그대로 인수공통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역인수 공통은 사람에서 동물로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동물이 나한테 감염시키면 어떡하지.
이것만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내가 뭔가에 감염됐을 때 나로 인해서 동물로 전파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독감인데요.
이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지금 동물,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과거에 애완동물을 넘어서서 이제는 뭐라고 부르죠?
반려동물이라고 그러죠.
거의 하나의 패밀리, 식구입니다.
영국이나 미국 같은 경우는요.
고양이의 경우 한 침대를 공유하는 비율이 60%가 넘어가요.
그렇단 얘기는 내가 뭔가에 감염된 것에 우리 강아지, 고양이가 노출됐을 때 감수성이 있다면 그대로 전파되겠죠.
최근에 저희 랩에서 연구 논문을 낸 것에 의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독감.
우리가 항상 걸리고 있는 독감.
지금 독감 유행하기 때문에 독감 백신 맞고 계시죠?
독감에 걸렸을 때 강아지나 고양이로 전파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니까 인수공통이 아니라 이런 것의 경우에는 정확히 역인수 공통이 되겠죠.
그래서 내가 독감 걸렸거나 내가 임상 증상이 있거나 내가 재채기하고 열날 때,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해야 한다는 그런 논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한 절반 정도가 끝났고요.
지금부터는 좀 백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신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 mRNA 백신을 빼놓고 말씀드릴 수 없어요.
mRNA 백신은 정말 저희처럼 백신을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정말 혁명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이 mRNA 백신이 역시 미국이니까 이런 신종 감염병이 나와도 1년 만에 백신을 그냥 개발해 내는구나라고 대부분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일반 국민 같은 경우에.
그런데 여기 보시면, 이 연대 기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991년도 그러니까 지금부터 31년 전에 이미 mRNA 백신의 원조격이 되는 그런 연구들이 시작이 됐고 30년간 꾸준히 연구가 진행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건 아니고요.
30년간 끊임없는 연구를 한 결과가 지금의 mRNA 백신이 나온 것이고요.
그러니까 굉장히 뿌리가 깊은 그런 연구구나라는 걸 아셔야 하고요.
특히나 충격적인 내용은 보시면 우리 일반적으로 방송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데 15년, 빨라야 10년.
최근에 바이러스 백신으로 허가가 가장 빨리 난 게 유행성 이하선염이라는 멈프스 바이러스라는 게 있어요.
멈프스 바이러스가 있는데, 유행성 이하선염.
그게 정말 혁명적으로 빨리 백신이 개발이 됐는데 4년 만에 개발이 됐거든요?
이 4년은 깰 수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코비드19 어떻게 됐죠?
여기 모더나 같은 경우에 바이러스가 처음 노출된 지 두 달 만에 임상에 들어갑니다.
화이자, 바이러스의 정보가 처음 알려진 넉 달 만에 임상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바이러스 백신 플랫폼은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스피드를 보여줬죠.
그래서 이 mRNA 백신은 백신의 정말 혁명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효능을 보시면 약 95%의 감염 예방효과.
그래서 굉장히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고 그것의 한 가지 굉장히 큰 조력자가 이 LNP라고 하는 Lipid nanoparticle이라고 하는 공인데 이 공을 잘 만들어서 mRNA 백신의 몸속에 들어가면 정상적으로는 다 그냥 녹아버리거든요, 우리 몸 안에 있는 효소에 의해서 그것을 적절하게 몸에 잘 딜리버리했던 그런 결과가 되겠습니다.
많은 분이 코로나 백신을 얘기하는 데 있어서 중국에서 개발된 불활화 백신, 고전 백신이 예방 효과가 약 50%, 임상에서 예방 효과입니다.
임상에서 예방 효과가 약 50% 보이고 화이자나 모더나, mRNA 백신이 95%를 보이니까 그거 중국제라 그래라고 대부분 그렇게 생각을 하세요.
중국산이 그렇지 뭐, 중국제니까 그래. 근데 사실은요.
제가 좀 이따 말씀을 드리겠지만 동물의 코로나 백신이 전부 다 이런 고전적인 기존의 바이러스에 포르말린 같은 화학제를 넣어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이런 아주 고전적인 백신을 썼었는데 중국 백신은 그런 고전적인 플랫폼이고요.
지금 모더나나 화이자는 제가 말씀드린 아주 혁신적인 mRNA 플랫폼이기 때문에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가 다른 거지 중국제이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백신들이 적용되고 있고 mRNA 백신은 앞으로 더욱더 많은 부분에 적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상에서 아주 드라마틱하게 이렇게 감염자의 감염 비율을 95%까지 낮춰주는 아주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였고요.
그러나 이것은 임상에서의 결과였고 실제로 리얼월드에서는 이거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왜냐하면 우리가 소위 돌파 감염이라고 부르는 그런 감염도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거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것은 획기적으로 입원율을 낮춰주고 획기적으로 중증도를 낮춰주고 사망률을 낮춰주는 데는 혁혁한 공을 세운 그런 백신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제가 좀 전에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이 있고 일부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코로나 백신 맞으면 뭐 하냐, 걸리는데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동물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도 똑같습니다.
백신 맞아도 걸립니다.
그런데 어떤 장점이 있느냐, 훨씬 아플 수 있는데 임상 증상을 낮춰주고 다음에 죽을 수 있는데 치사율을 낮춰주고 그런 백신입니다.
볼까요? 돼지 같은 경우도요.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당연히 걸리고 바이러스 배출도 일어납니다.
그런데 백신을 안 맞았을 때는 거의 다 죽는 데에 비해서 백신을 맞으면 60% 이상이 생존하고요.
바이러스의 배출량을 약 1000배에서 1만 배 정도 줄여줍니다.
이런 목적으로 만드는 거예요, 원래 코로나 백신은.
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 번만 맞아도 94%의 예방, 두 번만 맞으면 97% 아예 감염을 예방하는 홍역이나 천연두 백신과 같은 그런 백신이 아닙니다.
코로나 백신은 기본적으로 임상증상을 낮춰주고 치사율을 낮춰주는 백신이기 때문에 그런 백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염두에 두시고 백신에 접근해야 하고요.
제가 존경하는 미국의 에릭 토폴이라는 의학자가 트위터에 이런 사진을 올렸어요.
돌파 감염, 돌파 감염하는데 이것이 돌파 감염의 현실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돌파 감염이 일어나도 저 화살 하나 팔에 화살 하나 맞은 거고요.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 감염이 됐을 경우는 이 왼쪽 분처럼 누가 먼저 죽을지는 너무나 분명하죠.
그래서 돌파 감염이 일어나더라도 백신의 효능은 인정이 된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감염을 5배 이상 낮춰주고 입원율을 10배 이상 낮춰주고 죽을 수 있는 확률을 10배 이하로 만들어주는 것이 현재의 코로나 백신이고 그리고 지금 계속해서 돌연변이가 유도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미국이나 유럽이나 여러 임상 데이터를 보더라도 현존하는 백신으로 지금 나와 있는 돌연변이까지는 다 방어가 되는 것으로 확인이 됐기 때문에 백신의 효용성은 현재까지는 유효합니다.
지금 제가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현재까지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현존하는 백신이 방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데이터는 좀 넘어가고요.
백신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백신으로 인해서 완벽하게 감염을 예방하고 구원할 수는 없으나 굉장히 유의적으로 의미 있게 구원한다고 전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백신이 없었다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명 정도가 사망을 했는데 백신이 없었다고 하면 그 수는 제가 감히 예언을 하는 건 아니지만 10배 이상까지도 늘 수 있다는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치사율을 낮추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백신이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의 서머리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
굉장히 재미있는 통계를 하나 보여드릴게요.
이게 2021년 2월 13일, 2월 14일에 전 세계적인 감염자와 사망자 수 데이터입니다.
감염자와 사망자 데이터인데 2021년 2월은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맞은 분들이 한 분도 없을 때예요.
한 명도 없을 때예요.
그런데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이미 40% 이상 백신을 맞았고 미국과 영국도 20% 가깝게 백신을 맞은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보시면 확진자 수, 확진자 수 보시면 100만 명당 미국이 300명, 영국이 200명, 이스라엘 263명, 우리나라 7명입니다, 100만 명당.
사망자 수로 가면 더 드라마틱해요.
100만 명당 미국 같은 경우에 16명, 우리나라 0.14명.
지금까지 백신이 그렇게 좋다며.
백신이 그렇게 사람을 살렸다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당시 우리나라에는 굉장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로 대표되는 개인 방역.
감염 초기에 미국 CDC에서도 마스크 쓰지 말라고 그랬었어요.
감염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도 그런데 우리나라는 초창기부터 마스크 정책을 썼기 때문에 이렇게 치명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의료계에 있고 항상 백신 치료제만 연구를 하다 보니까 백신 치료제가 진짜 모든 걸 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기본적인 개인 방역이 서포트가 되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리고요.
오늘 제가 조금 전에 무대 뒤에서 준비하다가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진다는 말을 굉장히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왜냐하면 감염병 초기에 이탈리아에 있는 롬바르디아 거기 잘사는 곳인데 롬바르디아가 중국보다 더 많이 확진자가 나오고 더 많이 죽었거든요.
이때 사례를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초과 사망자라는 비율이 나옵니다.
초과 사망자가 뭐냐.
코로나 때문에 죽는 게 아니고요.
코로나 환자 때문에 병원의 기능이 마비되고 전부 종합병원으로 몰려가다 보니까 그냥 근처 동네병원에 신장 투석만 받아도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신 분들이 투석도 못 받고 아주 간단한 메디케이션조차도 못 받다가 돌아가시는 이런 일이 실제 초기에 이탈리아, 미국 뉴욕, 우리나라에서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대구 지역에 폭발적으로 감염이 있을 때 그런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료, 그러니까 코로나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병원이 마비됐을 경우에 지역에서 이런 것들을 초과 사망자가 안 나올 수 있도록 굉장히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것이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사태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 그리고 우리나라 대구와 초창기 뉴욕에서 미국이 진주만 폭격으로 사망했던 사람보다 그 당시에 한 번에 사천 몇 백 명이 죽었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루에 6000명씩 거의 한 달간, 한 달 반 이상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나왔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연사께서 얘기해주실 오후에 또 세션이 있을 이런 지역의료는 지역이 책임진다는 그 콘셉트에 좋은 발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슬라이드로 제가 항상 즐겨 인용하는 데이비드 콰먼이 모든 일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개개인의 지각 있는 양식, 우리가 뉴 노멀이라고 부르는.
옛날에는 아파도 어떻게 해서라도 꾸역꾸역 학교 가고 직장 가고 참 정신력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하는 이런 것이 앞으로 이 뉴 노멀, 포스트 코로나 때는 정말 큰 민폐가 될 수 있다는 거, 이것이 뉴 노멀.
그리고 설령 마스크가 다 해제되더라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이는 이런 장소에서는 본인을 지키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지 하는 뉴 노멀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요.
마지막으로 내가 우리 집의 반려동물, 개, 고양이를 죽게 할 수도 있다.
아플 때는 사람에게도 접촉 피하고 동물에게도 피하는 원 헬스적인 관점을 항상 갖추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의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의료는 지역이 책임져야 한다는 아젠다에 대해서 공감해주셔서 대단히 또 감사합니다.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질병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착용이나 환기처럼 적극적인 사전 예방도 병행이 돼야 펜데믹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지역의 의료가 활성화될 수 있는 거시적인 방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송대석 교수의 발표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만나봤고요.
이어서 두 번째 주제 발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바이러스는 언제나 갑작스럽게 예측불허 형태로 우리에게 찾아왔는데요.
하지만 인공지능, 블록체인 또 빅데이터 등을 통해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지금부터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발표해주실 분 모시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최윤섭 대표입니다.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막] 주제발표
-안녕하십니까?
저는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의 최윤섭 대표라고 합니다.
[자막]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
오늘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분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의료인분들도 많이 오셨고 또 일반인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됐는데요.
이 분야를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테고 아마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으신 분도 계실 텐데 이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또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제가 전반적으로 한번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전반적으로 보게 되면 의료계가 맞고 있는 혹은 헬스케어가 맞고 있는 큰 변화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저는 이 변화를 쓰나미에 비유하기를 좋아합니다.
아주 큰 변화가 굉장히 빠르고 광범위하게 오고 있다, 이런 얘기를 드리는 것인데요.
이 쓰나미가 결국에는 큰 진원지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일어났냐 하게 되면 결국에 디지털 헬스케어니까 디지털과 헬스케어가 결합이 된 분야겠죠.
그래서 다른 모든 분야가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겪었듯이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도 결국 디지털 전환이 큰 진원지의 하나라고 할 수 있고요.
또 한 가지가 다 여전히 마스크 쓰고 계시지만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저희 분야가 아주 큰 기회를 또 맞이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코로나 펜데믹 때문에 저희 분야에서 새롭게 시작된 변화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도 여러 가지 변화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근거해서 많이 진행이 되고 있었지만 충분히 변화의 동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펜데믹을 거치게 되면서, 외부의 큰 충격에 의해서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일어났어야 하는 변화들이 아주 압축적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일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리가 뉴 노멀 얘기도 하고요.
N데믹,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얘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변화가 없을 때는 큰 기회도 없고 위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펜데믹 이전에도 펜데믹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펜데믹에서 N데믹으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회와 산업계이든 의료계이든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게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들어보신 분도 계실 거고요.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특히 이 방송 보시는 시청자분들 사이에서는요.
크게 보게 되면 헬스케어, 건강관리하는 큰 분야 중에서 일단 의료 분야를 부분 집합으로 보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의료 분야에 해당되게 되면 일단 규제를 받게 되고 특히 행위나 이런 것들은 의료 전문가분들, 의료인들만 할 수 있는 분야죠.
그리고 헬스케어 중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들은 디지털 헬스케어라고 구분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라든지 스마트폰이라든지 블록체인, 요즘에 메타버스 이런 것들을 의료 분야, 헬스케어 분야에 쓰게 되면 전반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들은 의료와 겹치기도 하고요.
또 어떤 부분들은 의료와 안 겹치기도 하는데 특히 요즘에 보면, 오늘 제가 몇 가지 되게 신기한 얘기들, 새로운 얘기들 많이 드리겠습니다만 인공지능이니 디지털 치료제니 이런 듣도 보도 못한 것들 나오게 되면서 이게 의료로 규제를 할 것이냐, 혹은 의료 밖에 규제받지 않는 부분이냐.
이 선을 어딘가에 긋기는 그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저도 식약처이든 심평원이든 자문 같은 거 많이 하면서 가이드라인들을 같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현재진행형인 시도들이 많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인 트렌드 얘기를 드리겠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어떤 규모로 투자가 집행되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보여 드리고 있는 슬라이드인데.
사실 전반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걸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가면 갈수록 더 많은 규모의 투자금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투자됐다, 이런 얘기를 보여 드리는 것이고요.
그럼 이런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의료의 미래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 이 얘기입니다.
사실 전문 저널도 있어서 저도 참여하고 있는.
여기 어떤 내용이 나와 있냐면 쉽게 말씀드려서 디지털 자를 떼는 거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메디슨 이렇게 부르면서 되게 새로운 거, 팬시한 거 혹은 낯선 것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의료 역사를 돌이켜 봤을 때 과거에 새로운 기술들이 항상 그래 왔듯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아주 당연한 일상적인 의료 속으로 편입이 되어 갈 것이다 하는 것이 결국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의료의 미래 혹은 지향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분야에서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하는 말씀을 드려보겠는데요.
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디지털 자 들어가는 분야들은 대부분 그러하듯이 데이터가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의료인분들도 많이 계셔서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결국에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데이터에 관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다 살아 계시고 숨을 쉬고 피가 돌고 뇌파가 나오고 이런 것들이 모두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살아 있다는 거 자체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우리가 미래 의료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정밀 의료, 맞춤 의료 이런 얘기를 합니다만 결국에 우리가 그 사람에게 맞는 정밀한 의료를 제공하려고 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이 돼야 되겠죠.
그러면 결국 필요한 것이 데이터이지 않겠습니까?
이 슬라이드는 어떤 거냐 하면 1명의 사람이 평생을 살아갈 때 어떤 데이터를 얼마큼 내놓느냐 하는 것을 IBM이 정리한 그림인데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를 합니다.
밑에 보시면 의료 데이터가 있고 위쪽에 있는 것이 유전 정보가 있고 세 번째로 위쪽에 있는 것이 그 밖의 데이터로 구성하고 있는데요.
크기로 볼 때나 중요도로 볼 때는 위로 갈수록 더 커지고 중요해진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지금 현재의 의료 시스템에서 어떤 것들을 활용하고 있는가를 한번 떠올려 보시면 제일 아래쪽에 있는 의료 데이터, EMR이나 전자 차트에 있는 것들 잘 쓰고 있고요, 지금은.
그리고 유전 정보 같은 것들로 가면 갈수록 더 많이 활용하고 있죠.
제일 위쪽에 있는 그 외적인 데이터.
예를 들면 병원에서 나오지 않는, 병원 밖에서 나오는 환자의 데이터 같은 것들은 사실 아직까지는 거의 활용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행동 양식에 대한 데이터라든지 소셜 이코노미 데이터라든지 환경 데이터라든지 이런 것들은 아직 활용을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 디지털 헬스케어 이런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모든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가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그걸 기반해서 4단계에 거쳐서 저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설명을 해드립니다.
데이터의 측정, 통합, 분석, 활용 이렇게 4단계로 구성이 되고요.
측정으로 친다면 예를 들면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유전 정보 분석, 디지털 표현형 이런 것들로 구성이 돼 있고.
이런 개별적인 데이터들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필요한데 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분석에는 사람이 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할 수도 있는데 사람이 하는 것은 주로 요즘에 많이 얘기하는 것이 원격 의료가 되겠고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도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그리고 활용, 그러니까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릴 디지털 치료제.
소프트웨어로 환자를 치료한다, 이런 콘셉트를 중요하게 말씀을 드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저희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제가 드렸고요.
여기부터는 원격 의료와 인공지능과 디지털 치료제라고 하는 세 가지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조금 더 얘기를 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원격 의료 얘기를 드려보겠습니다.
원격 의료가 펜데믹 상황에서 글로벌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서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가장 많이 주목을 받았던 키워드 중 하나인데요.
한국에서는 이 분야를 얘기할 때는 크게 두 가지를 먼저 말씀드려야 합니다.
명시적이고 전면적으로 금지가 된 곳은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사실 밑에 보시면 OECD 국가 중에서도 규정 자체가 없는 곳들도 있습니다.
한국은 일단 이게 불법이라고 의료법에 명시가 돼 있죠.
그리고 사실 원격 의료 이렇게 단어를 들어보시면 어떤 게 떠오르십니까?
보통 영상 통화를 하면서 진료하는 그런 것들을 떠올리실 텐데 사실 포함해서 기술적인 혹은 서비스 모델에서 혁신들 덕분에 아주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이런 인공지능이나 챗봇이나 IoT나 이런 기술들과 결합하게 되면서 새로운 혁신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격 의료는 굉장히 다양한 모델들이 있는데요.
저는 원격 의료와 원격 진료를 구분해 보자, 이걸 되게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있고 의료가 더 큰 개념이고 진료가 더 작은 개념이라는 말씀인데요.
이 말인즉슨 원격 진료에는 해당 안 되지만 원격 의료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개념들이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특히 이 중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말 그대로 멀리 있는 환자를 원격으로 데이터 받아서 모니터링하는 그런 키워드가 굉장히 중요하게 얘기가 되고 있고.
원격 진료에서도 예를 들면 왼쪽에 있는 건 어떤 채널을 활용하는가.
영상 통화냐, 음성 전화냐, 채팅이냐 이런 걸 활용할 수 있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사업 서비스 모델인데요.
2차 소견만 해주느냐 처방이랑 약 배송까지 결합되느냐.
그리고 데이터 분석을 간단하게 하느냐.
여러 가지 사업 모델들로 볼 수가 있고 혹은 실시간이냐 비실시간이냐 이런 것들로 구분을 해볼 수 있습니다.
판데믹 상황에서 특히 원격 의료가 아주 많은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되게 명확하죠.
우리가 이제 환자와 의사 간의 콘택트, 환자와 환자 간의 콘택트 같은 거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원격 의료를 더 많이 활용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팬데믹 이전에는 미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도 미국은 1990년대부터 원격 의료를 해 왔었는데 많은 분들이 원격 의료를 써 보지 않았다가 원격 의료 써 보셨나요 하는 분들은 10% 내외였다가 팬데믹 상황에서 거의 계속 이런 원격 의료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 증가를 하게 돼서 피크일 당시에는 거의 50%에 육박하는 분들이 원격 의료를 대면 진료에 대체해서 활용하게 됐던 그런 상황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제 이런 피크는 이미 지나왔고 n데믹으로 가는 상황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원격 의료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더 많은 관심이 있으실 텐데요.
사실은 보시다시피 피크는 이미 꺾였고요.
내려왔지만 조금 이제 지금까지도 약간은 플라토를 이루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잘 아시겠지만 기존의 의료 분야뿐만이 아니고 저희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특히 산업적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결국은 수가인데요.
팬데믹 상황에서 왜 원격 의료가 미국이든 한국이든 글로벌에서 많이 하게 됐느냐 하게 되면 결국에는 수가가 굉장히 호의적으로 새롭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특히 미국에서도 보시게 되면 팬데믹 상황에 한 해 가지고 메디 케어 수가를 대면 진료와 동등하게 원격 진료에 주겠다고 하게 되면서 원격 의료가 굉장히 많이 시행되게 된 거죠.
지금 여전히 이 수가는 약간 규제 완화라 그럴까요?
그런 것들이 유지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지금은 우리가 어떤 걸 고민하고 있냐 하면 그러면 팬데믹은 언젠가 끝날 테고 지금은 이제 n데믹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이후에는 그러면 이런 원격 의료에 대한 수가를 어떻게 할 것이냐.
여전히 대면 진료와 동등한 것을 유지를 할 것이냐 혹은 과거로 돌릴 것이냐,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한국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원격 진료가 불법이지만 2020년도 2월에 복지부에서 문서가 나오게 되면서 한시적으로 원격 진료를 허용해서 지금까지 유지가 되고 있죠.
저는 이제 대원격 의료 스타트업의 시대, 이렇게 말씀을 드리기도 하는데 굉장히 많은 회사들이 원격 의료에 뛰어들게 되면서 기사에는 20곳 이렇게 이야기 나오지만 제가 알기로 한 30곳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주 많은 회사들이 이런 서비스를 여전히 제공을 하는 그런 상황이고요.
저는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2020년도 2월에 한시적 허용 이후로 한반도 유사 이래로 최초이자 최대의 원격 진료 경험을 실제 리얼 월드에서 실제 의사가 실제 환자에게 하는 것들을 우리가 거의 수백만 건 수준으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월 기준으로 370만 건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지금은 거의 400만 건, 500만 건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오늘 의료인도 많이 오셨습니다마는 결국에 현대 의료에서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과거에 한국에서 원격 의료 논의를 돌이켜보게 되면 충분한 근거 없이 이야기했던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보면 리얼 월드에서 나온 수백만 건 수준의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거를 기반으로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게 되게 중요하게 보이게 되고요.
또 원격 의료를 퍼머넌트하게 합법화할 거냐, 말 거냐를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합법화하려고 하게 되면 의료법을 개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법 개정안이 작년에도 두 가지가 나와서 지금 계류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이것도 되게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가 의협이 이제는 원격 의료를 완전히 반대하지 않습니다.
지난 4월에 보시게 되면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마는 원격 의료에 대해서 조금 저항적인 스텐스를 가지게 된 것이 근본적인 변화로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도 원격 의료에 대한 규제 완화 같은 거를 계속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사실 원격 의료 이야기는 꽤 예전부터 많이 했습니다마는 정말 이번에는 다를까, 저도 답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마는 방금 말씀드렸던 수백만 건 수준에서의, 리얼 월드에서의 원격 의료 경험이라든지 데이터, 그 과정에서의 어떤 의료계에서의 태도 변화 그리고 이번 정부 들어서 스텐스의 변화, 이런 것들에 따라서 조금 이번에는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가 의료 기계이기 때문에 이런 전체 과정을 다 거쳐서 증명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할 것이냐 혹은 인허가를 받는 입장이나 허가, 심사를 해 주는 입장에서 많은 고민들이 있게 되고 이런 것들을 게임이나 앱으로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하면 어떤 식으로 보험 적용할 것인가 하는 것들이 현재 진행형인 고민이고요.
그러면 이게 보험 수가를 받는다고 했을 때도 오늘 의료인들 많이 오셨지만 의사들은 과연 처방해 줄까, 이거를?
의사가 예를 들면 환자 입장에서는 나 우울증 걸려서 약 처방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게임 처방해 주면 환자들이 잘 쓸까, 이런 것들이 아직 증명되지 않은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이게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쓰게 되면 데이터가 나오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같은 것들이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서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 대해서 혹은 미래 의료 분야에 대해서 조금 이해를 하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윤섭 대표의 발표 잘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까 막연하게 그려왔던 미래의 의료 기술이 조금은 선명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더불어 앞으로 우리 의료계가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지난 2019년이죠.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이 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우리 부산이 미래 의학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또 실제적으로 의료 분권의 성공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모두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후 2부에서 토론을 통해서 짚어 볼 텐데요.
KOMED 2022 지역 의료 분권 포럼 1, 2부로 나눠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2부에서는 바이러스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와 미래 의료의 허브를 꿈꾸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막] 인류의 탄생
[자막] 인류의 진화
[자막] 인류의 도전과 희망
[자막] 의학기술
[자막] 현대의학의 발전과 함께
[자막] 대한민국 의료가 새롭게 도전하는 지역의료분권
[자막] 신종 바이러스
[자막] 신종 바이러스와 지역의료의 역할
[자막] 미래 의료 허브를 꿈꾸는 부산
[자막] 대한민국 어디서나
[자막] 차별없는 의료 서비스를 향한 첫 걸음
[자막] KOMED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 2부를 시작합니다
-KOMED 2022 지역 의료 분권 포럼 2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이해리 KNN 아나운서
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집니다.
KOMED 2022 지역 의료 분권 포럼 2부에서는 바이러스 그리고 미래 의학이라는 아젠다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들 모시고 종합 토론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토론 함께해 주실 분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여러분의 큰 박수로 맞아 주시겠습니다.
[자막] 종합토론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신대학교 보건병원에서 지금 호흡기내과에 있고 내과 주임 교수로 있는 옥철호입니다.
[자막] 옥철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오늘 토론 주제였던 신종 바이러스와 지역 의료에 대한 토론회를 마련해 주신 부산시와 특별히 우리 KNN 방송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2년, 3년 동안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금 헤쳐 나오고 있고 그리고 이 부분이 지금 과연 끝인지 아닌지 이렇게 확실히 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제 안정화를 향해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2년, 3년 동안 저희가 고민했던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경험들 그리고 치열했던 그런 경험들 그리고 지역이 안고 있는 의료적인 문제들을 오늘 이 자리에 우리 각계각층의 귀한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소에 모시기 정말 어려운 부산 시민의 입이 되어 주셨고 또 실제 보건소에서 부산 시민들의 귀가 되어 주셨고 또 손과 발이 돼 주셔서 노란색 잠바가 다 해질 때까지 그리고 가운이 다 해질 때까지 이렇게 불철주야 뛰어다녔던 전문가들 이 시간 모시고 방법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귀하게 모신 우리 세 분들 각자 소개 말씀 한번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감염병관리과의 이소라입니다.
[자막]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
제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면서 시민방역추진단장이라는 직함으로 여러 시민분들을 찾아뵈었었는데요.
제가 이제 소속이 감염병관리과로 조직 개편이 되면서 감염병관리과장 일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을 비롯해서 감염증 전반에 대한 예방,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예방 접종 업무까지 우리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 분권 포럼 행사 축하드리고 이렇게 좋은 자리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노태훈이라고 합니다.
[자막] 노태훈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조교수
저는 감염내과를 선택한 다음 해에 코로나가 창궐을 해서 코로나 대응과 그다음 코로나 환자 진료 그런 데 매진을 하고 있었고요.
여기 계신 보건 소장님이나 감염과 관리 과장님과 여러 가지 소통을 하면서 코로나 시국을 헤쳐 나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자리에 초청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오늘 뜻깊은 토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부산시 남부보건소장 허목입니다.
[자막] 허목 남구보건소 소장
먼저 3회 지역 의료 분권 포럼 축하드리고요.
이 귀한 자리에 또 패널로 올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은 19년부터 올 초까지 전국 보건소장협의회장직 역할을 하면서 중앙 정부와 소통도 하고 또 일선에서는 코로나하고 대응을 하면서 많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어쨌든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은 아마 우리 부산 시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이 토론을 통해서 그동안 있었던 문제들, 또 우리 지역 의료 분권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 토론회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세 분이 3년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제가, 저도 감염을 전공한 사람으로써 너무 세 분이 걸어온 길이 너무 험하고 교훈이 가득 찬 길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기운이 가득한 걸 느끼게 됩니다.
이제 끝을 향해 간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 방역의 최일선에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이소라 과장님의 입장은 어떠신지요?
부산시의 대응은 어떤지 참 궁금합니다.
[자막] Q.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부산시의 대응 방침은?
[자막]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저희가 코로나19 감염증이 이제 시작된 이후로 최근까지 6차 유행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갈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었고요.
그런데 여러 차례 유행이 거듭되면서 바이러스의 양상도 달라졌지만 저희의 대응도 많이 달라진 측면이 있습니다.
지난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에 저희의 대응은 지금 재택 치료를 기본으로 하면서 이제는 특정 병원의 지정 병상만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는 시기가 아니라 일반 의료 체계에서 모든 병의원이 환자 치료에 참여해야 하는 이런 시기로 보고 있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체계가 정리되도록 저희가 계속 안내하고 또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소화라든지 또 어떤 건강에 취약하신 분들에 대한 대응이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해서 이번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서는 소화에 대한 외래, 입원 그리고 응급 치료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서 민간 의료 기관들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게 중요한 것이 예방 접종입니다.
그래서 동절기 추가 접종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마침 10월 27일부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이 지금 확대, 예약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또 더불어 독감 예방 접종도 많이 맞아주시기를 부탁드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다음에는 우리 내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하는 전국에 있는 보건소 직원들하고 보건소 소장님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저는 감히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요.
우리 보건소 소장님 입장에서 한번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막] 허목 남구보건소 소장
-말씀만 들어도 눈물이 나려고 그래요. 괜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쨌든 우리 코로나가 2020년 1월 21일에 한국에 확진자가 생기면서 지금까지 보건소 직원들이 고생한 것은 사실 어떻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들인데 굉장히 힘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초창기에는 코로나에 대한 지나친 큰 공포도 있었고 우리 확진자 검사나 확진자 관리나 또 지금은 하지 않는 동선 조사 이런 걸 파악하면서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하지만 코로나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는 보건소는 또 전열을 재정비하고 또 새로운 7차 유행이 규모가 얼마나 되지 모르겠지만 7차 유행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제 이번 7차 유행을 맞이한다면 결국은 일상 의료 체계 속에서 국민이 코로나를 경험하고 보건소 대응하고 일반 의료 체계도 같이 돌아가는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실제로 우리 노태훈 교수님께서는 감염내과를 맡고 지역 거점 병원에서 보고 계시는데, 우리 노태훈 과장님도 말씀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막] 노태훈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조교수
-말씀하신 대로 처음에는 이 병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지금 와서는 좀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해할 수 없는 공포를 가지고 처음에 시작을 했었고 저희 의사들도 간호사들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미지의 질병에 대한 공포는 누구에게나 동일하니까요.
그래도 직업적 사명감이라고 할까, 그런 걸로 직원들을 다독여가면서 어떻게 하루하루 살아나간다는 생각으로 헤쳐 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자막] 옥철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감정의 이면을 제가 느낄 수 있어서 어떤 말씀인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외신이나 어떤 세계보건기구의 평가를 보면 K-방역이라고 하는 저희의 어떤 3년간의 그런 노력들이나 그런 성과들을 굉장히 안정적으로 그리고 좋게 평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저희가 저희 스스로 좋게 자평하게 하는 조심스럽게 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또 여전히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그러나 시 차원에서 병원 차원에서 그리고 보건소 차원에서 3년 동안 너무 최선을 다해서 자기 지역을, 영역을 잘 방어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저희가 해왔던 그런 여러 과정 중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나 그런 새로운 대안들이 어떤 부분이 있을지에 대해서 조금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Q.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은?
이소라 과장님.
[자막]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
-코로나19 대응을 하면서 감염증의 특성상 그리고 신종 바이러스의 특성상 어떤 대응의 방법이나 방식이 정해진 게 없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감염병 대응의 기본 토대에서 그때그때 돌발 상황에 대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찾아오는 그런 과정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될 초기만 해도 우리의 감염병 대응 체계가 조금 미약했다, 사전 대비 태세가 좀 미비했다는 그런 자성을 좀 하게 됩니다.
가장 문제가 보건소 인력을 비롯해서 대응을 하는 방역 요원 그리고 인력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시작했기 때문에 더 힘겨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응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으로 봅니다.
언제, 어디에서 출연할지 모르기 때문에요.
그래서 앞으로의 유행에 대해서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이 방역을 담당하는 기관들, 보건소 그리고 저희 방역 당국의 어떤 조직의 정비 그리고 인력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으로 봅니다.
그래서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을 전담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감염병대응센터를 설치한다든지 하는 방안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실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저희 부산 시청 같은 경우에는 감염병관리과로 제가 속한 부서가 독립이 되어서 정규 조직으로 지금 일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보건소 단위에서는 해야 할 일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강화 대책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에서도 지금 관심을 가지고 용역도 하고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튼튼한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어떤 교수님이 비유를 하시기를 감염병 대응은 군과 마찬가지다.
군대를 계속 유지해서 훈련하고 군을 강하게 관리하는 이유가 계속 전투가 일어나고 전쟁이 일어나서가 아니라 만약에 있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군을 유지하는 것처럼 감염병 대응은 군을 준비하고 훈련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차원에서 준비하고 계속 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참 공감 깊게 들은 적이 있어서 여러분께도 공유합니다.
-과장님 말씀대로 군부대로 치면 최일선에 있는 군부대 조직이 보건소인데요.
허목 소장님 말씀 먼저 듣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허목 남구보건소 소장
-K-방역이라고 자부를 하고는 있지만 사실은 보건소 단위에서 굉장히 아쉬운 게 필수 공공 의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큰 허점인데.
향후에는 이런 부분들을 어떤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국민에게 필수적인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드려야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과정 속에서 세심하게 들여다보지 못한 부분들이 우리가 투석을 하신 분들이라든지 또 임신을 하신 분들이라든지 또 환자가 자가 격리 중에 외상을 입었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정부에서 해결하는 게 아니고 지방의 로컬 거버넌스로 해결을 다 했거든요.
일선의 소장들이 병원들과 협조해서 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은 그 당시에는 해결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좀 더 좋은 치료 결과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런 것 때문에 못한 부분이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부분들은 정말 우리가 그다음 백서를 쓰든지 평가를 할 때는 한 번 되돌아봐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K-방역의 우수함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향후에 또 다른 감염 사태를 맞았을 때 얘기를 한번, 반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자막] 옥철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이렇게 세 분이 다 의사이시기도 하지만 우리 주위에 있는 여러 친지 가족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여러 가지 지인이 보면 부산에 있는 의료를 애써 외면하고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이 지금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실제 의료 현장에서 그런 역외 유출을 느끼고 있는,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우리 세 분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소라 과장님부터...
[자막]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
-지역 환자의 역외 유출이 본격화된 것은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KTX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다른 지역 간의 교류가 굉장히 손쉬워진 그 시기부터 본격화된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나라의 의료 제도의 특성상 병원을 선택하는 권한이 환자에게 굉장히 폭넓게 주어져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면 어느 지역의 병원에 가서 어떤 의사한테 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이런 환경이 조성이 되어서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우리 또 지역에서는 걱정을 해야 할 문제인 것만은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자료를 이렇게 보다 보니까 왜 이렇게 역외 유출이 많이 일어나는가라는 부분에 이게 다는 아니겠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작용하는 측면이 의료의 특성상 환자가, 의료를 이용하는 사람이 병원이나 의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가장 심각한 분야가 의료이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어느 병원이 잘 치료를 하는지,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인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냥 큰 병원, 수도권이면 막연히 좋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많이들 찾아가시는 게 아닐까 하는 저 나름의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제가 자료를 보니까 의료 서비스 만족도 조사 같은 걸 해보면 실제로 부산 지역에서 의료를 더 경험을 해보신 환자분들이 상당히 좋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의료가 결코 내가 경험해 보니까 그렇게 다른 데보다 뒤떨어지거나 나쁘지는 않다, 이런 평가, 좋은 평가를 해주신 자료들을 제가 봤기 때문에 2018년 의료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시가 전국의 최상위권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경험하는 것과 막연히 잘 모르고 선택하는 것의 간극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단지 최근에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영역별로 의사 영역, 간호사 영역, 병원 환경 이렇게 다 조사를 해보니까 우리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확실히 지표는 좋지만 또 일부 지표가 수도권에 비해서, 서울에 비해서는 조금 낮게 나오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핵심적인 의료 인력의, 우수한 인력들이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분.
거기에 제반 또 다른 어떤 환경적인 문제까지가 조금 더 향상되고 또 전문성이 더 배가 된다면 우리 시민들께서 또 안심하고 우리 지역 의료를 이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해운대백병원이 환자 질 만족도도 봐서는 전국에서 최상위권이고 만만치 않은데 하실 말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한 말씀 주시죠.
-방금 이소라 과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환자의 선호, 어지간하면 큰 병원이 좋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서울 쪽 병원을 선택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을 하고요.
그래서 지금 제가 지인들이나 친구나 뭐 친척들에게 병원 추천을 부탁받는 일이 종종 있는데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이 제일 좋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자막] 노태훈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조교수
어지간한 거는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대학병원이면 의료의 질은 보장이 되어 있고 거기에 내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내 정보를 가지고 있는, 내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병원이 가까이에 있으면 그 병원으로 가서 어떤 의료, 어떤 상황이든 간에 거기에 대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모르시고 서울을 선택하는 점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각 대학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그런 잘 모르겠다거나 진단이 안 된다거나 이거는 너무 어려운 케이스니까 서울로 가시라고 하는 경우에는 의사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뭐 4차 병원이라고 하는데, 빅 5 병원들 그런 쪽에서 많이 소화를 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어지간한 케이스는 다 지역에서 해결이 가능한 점을 잘 모르시는 게 1번이고 그리고 잠깐 말씀을 드리면 코로나 병상, 중환자 병상들을 제가 좀 조사를 해봤는데 국내에 총 5만 3000병상이 있었던 3월에 위중증 병상이 전국에 2800개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약 2000개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고 비수도권은 800병상 정도.
전체 비율은 수도권이 58% 정도 됐고요.
그리고 8월에는 전국에 7300병상이 있었는데 수도권에 1200병상, 비수도권에 570병상, 수도권이 한 54% 정도.
그리고 10월 23일 기준으로 전국에 6000병상이 있는데 위중증 병상이 수도권 1100병상, 비수도권 430병상 해서 수도권 비율이 63% 정도 됩니다.
이런, 이 데이터의 의미는 지금 수도권 쏠림이 심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전국의 대학병원 절반이 수도권에 밀집이 되어 있고 거기에 지금 병상도 위중증 병상이 코로나 대응에서는 제일 상급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병상들도 수도권에 지금 63% 대 37%, 2:3, 2:1 정도 비율로 몰려 있는 것으로 봐서는 지금 의료가 너무 쏠려 있고 의사들도 다들 서울에 가려고 하고 환자들도 다들 서울에 가려고 하고 이런 시대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일단은 지역 의료를 조금 더 살리기 위해서는 지방병원에서 어지간한 거는 다 된다는 생각으로 지방에서 진료를 좀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병상 말씀을 하셔서 제가 교수님 말씀하고 거의 일치되는 내용인데요.
[자막]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
중증병상이 수도권 쪽에 많이 배정이 되었던 이유가 병원, 상급종합병원이냐 그냥 종합병원이냐에 따라서 저희가 병상을 이렇게 코로나 병상으로 지정한 비율이 좀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 병상 위주로 지정을 하다 보니 전국에 상급종합병원이 45개의 병원이 있는데 그중에 수도권에 2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22개 중에 서울에 14개가 있고 인천, 경기에 8개가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러면 우리 부산 지역에는 상급종합병원이 현재 3개 병원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병원들의 불균형한 분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분포가 인구 비례와는 맞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구에 비해서 비수도권은 중증 병상을 비롯한 코로나 지정 병상이 상대적으로 적게 운영이 되었던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교수님 이야기하고 거의 상통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허목 소장님.
-우리 한국 국민의 자기 건강 만족도가 한 40%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OECD 평균이 한 70%에 육박해요.
[자막] 허목 남구보건소 소장
그런데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자기 스스로에 대한 어떤 불만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부족함도 많이 느끼고.
그러니까 이게 병원, 유출 문제도 사실은 부산 지역은 아까 이소라 과장님이 말씀하셨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고, 물론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 올라가는 분이 계시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은 비율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빅 5라는 병원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그런데 이전에 제가 지인들로부터 소개받을 때는 혹시 서울에 아는 데 없느냐, 이렇게 물어봤고 최근에는 그 이후에는 서울에 가면 좋냐, 지방에 가면 좋냐.
최근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이제.
실제 여러 가지 혼란 변수가, 우리가 학문적으로 보면 진단 방법이나 진단 시기라든지 여러 가지 정보를 분석해보면 혼란 변수 감안했을 때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나는데 막연한 대형 병원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간다는 말이죠.
그래서 거기에서 안 된다고 그러면 포기를 하는데, 지방에서 안 된다고 하면 포기를 못하고 올라가는 경우도 많고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큰 요인인 것 같고 앞으로 교통수단 발달이나 시간상 문제는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면 오히려 역발상을 해야 하는 거예요, 역발상을.
부산만의 어떤 강점을 가지고 지역분권포럼이니까 부산에서 우리가 대형 병원 중심으로 뭔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다든지 환자에 대한, 지금까지와 다른 어떤 전략을 세워서 환자들이 여기에서 끝낼 수 있을 정도의 전략을 세워서 마련하는 게 맞지, 실제로 환자들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런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고 만약에 이게 이제 지속이 되면 부산의료단이 무너질 가능성이 많죠.
그러니까 실력 있는 우리 의료진이 없어지게 되면 그때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죠.
당연히 서울로 가게 되는데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들이니까 그런 고민도 필요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뭐 바로 이어서 이야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왜 이렇게 많이 가느냐, 아까 말했던 그런 논스톱 의료 질 차원을 떠나서 서비스의 차원에서 벌써 환자들이 느끼는 감동이나 이런 부분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암 환자들은 진단도 중요하지만 결국 추적, 관찰이 굉장히 중요하고 관리가 더 중요한 사업인데 결국 환자들이 지금, 여기에서 유출되는 환자들이 가장 느끼는 서비스의 불만족은 진단은 빨리하고 했는데 결국 관리적인 측면이나 이런 게 서울 가기가 너무 어렵다.
그리고 처음에는 굉장히 중요한 고객으로 보다가 이제는 그냥 손님으로 본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지방에 있는,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와서, 저희가 저희 지역에 있는 환자들을 대할 때 아무래도 그래도 내가 있어야 할 이런 근간이 되는 게 지역 병원이라는 것들을 느끼는 경우를 저희가 많이 보게 되면서 이 자리에서 저희도 앞으로 더욱더 이런 부분들이 이런 초연결 시대에 민간 간에 또 보건소와 1차 기관 또 2차, 3차 시와의 어떤 관련성들을 더욱더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또 4차 산업 시대, 특히 정밀의료, 디지털의료 시대에는 더더욱 그런 부분들이 많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부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강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마지막 대안을 조금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이 마지막일 것 같은데요.
[자막]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의 강점을 살릴 방안은?
우리 소장님부터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자막] 허목 남구보건소 소장
-포스트 코로나나 뭐 이전 코로나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사실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제가 느꼈던 게 뭐냐 하면 의료 격차보다는 건강 격차가 가장 큰 문제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코로나가 좀 어느 정도 종식을 선언하거나 수습이 되면 부산의 어떤 지역 의료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에 대한 인프라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서부산의료원부터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들이 뭐 양적으로 늘어나는 것보다도 질적으로 더 강화를 해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코로나 같은 상황이 초기 단계에서는 공공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어주어야 우리가 민간병원들이 편안하게 또 일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러한 새로운 신종 감염병들이 앞으로 계속 나올 겁니다.
나올 건데 이것을 언제까지 2차, 3차나 보건소에 의존할 거냐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1차 의료기관, 2차 의료기관에서도 이제 동선을 시간적, 공간적 동선을 분리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우리 시나 중앙정부에서 조금 지원을 해서 갖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실제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초과 사망, 피할 수 있는 사망을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많은, 지금도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것을 보면 응급실에서 특별한 거 없으면 바로 입원시켜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가 코로나가 아닌 다른 병으로 많은 분이 돌아가시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새로 주민이 원하는, 국민이 원하는 의료 서비스를 만들어서 해야 할 것 같고요.
저는 부산만의 뭔가가 있어야 사람,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부산만의 그 부분들은 우리 과장님이 나와 계시지만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민간하고 좀 엮어서 선순환이 된다면 환자의 만족도는 저는 급격히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말만 할 게 아니라 좀 우리가 철저한 준비를 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노 교수님, 말씀해 주시죠.
[자막] 노태훈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조교수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부산시에 생각보다 공공병원이, 부산의료원만 생각했는데 원자력의학원도 있고 보훈병원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런 병원들은 일단은 운영 주체가 좀 다르고 그리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만든 병원이기 때문에 해당 목적에서 좀 벗어나기는 어려운 측면들이 있지만 지금 부산의료원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런 병원들을 또 같이 끌고 나갈 수 없는 입장에서는 말씀하셨던 서부산의료원이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진행을 하시는 것은 당연히 시대 요구로써 찬성을 하고요.
그렇지만 이제 모든 것을 공공에서는 다 책임질 수는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의료가 지금 처음 시작부터 민간에 많은 점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건 민간병원과 공공의료가 같이 협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그리고 협력을 요구할 경우에 저희가 당연히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라든지 이런 데에서는 협력을 하는 게 맞고요.
그래서 공공의료 확충도 중요하지만 앞에 나왔던 그런 민관 협동 네트워크라든지 이런 것들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면서 새로운 팬데믹이 생겼을 경우에 거기에 대한 대응은 이번 코로나 초창기처럼 좀 혼란스러운 그런 상황은 방지할 수 있을, 그렇게 개선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소라 과장님.
[자막]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
-앞서 공공의료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만 공공에서 감당해야 하는 영역이 있고 또 지역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감염병이고 응급 의료라든지 특정 영역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아주 필수 의료 서비스라고 하는 그런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들이 탄탄하게 체계가 되어 있어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이 되어야 그것을 기반으로 또 어떤 첨단 의료라든지 이렇게 더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기가 적합한 환경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잠깐 언급 주셨지만 동부선권에서는 침례병원 보험자 병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부선권에는 서부선 의료원 건립을 지금 진행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플러스 아동 의료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아동에 대한 응급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 모색을 하고 있고 또 시립 아동 병원 설립 부분도 검토하고 있는, 그래서 우리 시민들이 양질의 공공 의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이런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의료라는 게 치료에 국한해서 생각하기가 쉬운데 사실은 예방부터 치료까지가 모두 다 의료 서비스에 연계된 영역이라고 보겠습니다.
우리 시는 특광역시 중에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또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상 노인분들에 대한 치매라든지 이런 노인 의료에 대한 부분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고 플러스 노인이 되기 전에 노인 전 단계, 더 멀리는 청장년에서부터 건강 관리를 잘해서 건강하게 생활하는 우리 시민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이 향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예방적, 통합적 건강 관리의 기반이 우리 시에 더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토론에 같이 참여해 주시고 마음으로 같이해 주셨던 우리 청중께도 참 감사를 드립니다.
[자막] 옥철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마무리하면서 독일이나 일본도 중앙 쏠림이 많은 나라 중의 하나기는 하지만 거기에서 보면 2000년 초반에 이런 휴양 의학이라든지 그런 부분이 보험화되면서 그분들이 해양의 환경에 있는 지역이나 이런 쪽으로 치료도 받으러 오면서 그쪽에 있는 문화도 즐기고 그렇게 하면서 보험 지출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아질 거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그에 따라서 고혈압이나 이런 합병증이 더 줄어서 이렇게 휴양의학을 다 투자하니까 오히려 보험 재생이 더 줄구나 하는 교훈을 얻어서 거기에 더 휴양 의학이나 이런 것들이 활발화 되고 거기 관련된 산업들 그리고 인력 창출, 이런 것들이 굉장히 활성화되는 것들을 일본이나 독일에 의해서 볼 수가 있는데요.
하나의 작은 예이기는 하지만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이런 천연 환경이나 재미있는 이런 문화적인 재미가 있다면 그런 것들을 조금 인정해 줄 수 있는 정부적인 차원에서의 어떤 새로운 것들이 대안이 제시된다면 부산으로 가는, 그다음에 노는 데 그런 즐거움과 더불어서 의학적인, 치료적인 그리고 병의 예방적인 관리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더 부여된다면 더욱더 부산에 오는 재미가 많아서 부산이 역외 유출도 막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생각의 전환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면서.
물론 실효성이나 이런 부분은 한참 있어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우리 부산의 지역 의료 분권을 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제가 조금 마무리하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 감사드리면서 이번 토론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종 바이러스와 지역 의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계속해서 두 번째 토론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토론도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의료계는 어떤 준비를 해 나가야 할지 다 함께 고민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종합토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산광역시와 KNN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2 KOMED 지역 의료 분권 포럼 마지막 세션입니다, 드디어.
저는 이 토론 세션의 좌장을 맡게 된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 구자성이라고 합니다.
[자막]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
반갑습니다.
이번 세션의 제목은 부산, 미래 의료의 허브를 꿈꾸다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심장이 막 뛰고 가슴이 설레는 그런 아주 담대하고 야심찬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패널분들 소개가 있겠습니다.
제가 소개를 하는 거보다 각자 순서대로 소개를 해 주시죠.
[자막] 안영신 부산시 미래산업국 첨단의료산업과 과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부산시 첨단의료산업 과장을 맡고 있는 안영신입니다.
이런 자리가 자주 있는 자리가 아니다 보니까 굉장히 좀 떨리네요.
참 귀한 오늘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최고의 전문가분들하고 함께, 이런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이고요.
부산의 의료 산업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여정 상무님.
[자막] 문여정 IMM인베스트 상무
-안녕하세요?
IMM 인베스트의 문여정입니다.
저는 연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마쳤고요.
그리고 의사 최초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2016년도에 조인해서 현재 7년 동안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이 블록체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규제가 완화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의료 쪽에서도 상당히 발전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제가 좀 다음번에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는 산업들에 대해서 제가 좀 인사이트도 나눠드리고 부산에서 다음에 의료가 좀 많이 발전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은솔 대표님.
[자막]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메디블록 대표 이은솔입니다.
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고 동시에 개발자입니다.
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이자 정보의학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고요.
정부에서 하는 마이헬스웨이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참여를 했습니다.
저희 메디블록을 조금 소개를 해 드리면 저희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정보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번 기회에 이제 부산에 있는 의료 기관이나 이런 곳들도 연결하고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널분들 소개 잘 들었습니다.
정말 쟁쟁한 분들께서 자리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자막]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
다시 한번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주제는 하나지만 각각 기업과 또 투자가 또 행정가로서의 입장을 다양하게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한번 살펴보면 디지털 기술이 많이 발전했으니까 이제 이거를 의료에 한번 접목해 보자라는 정도의 시도가 아니고 완전히 기존의 의료 시스템을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바꿔버리자라는 정도의 과격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한국에서 이렇게 디지털 헬스케어 트랜스포메이션, 대전환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이제 그런 트렌드에 대해서 좀 들어보고 싶고 또 이은솔 대표님께서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고요.
[자막] Q. 디지털 헬스케어의 에코시스템이란?
디지털 헬스케어 에코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또 이어서 안영신 과장님께서 복지부의 디지털 헬스 케어 정책 비전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막]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좀 주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이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사실 지금 AI가 나오고 블록체인 기술도 나오고 메타버스, 빅데이터 여러 가지 기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술들이 의료에 빨리 적용되고 그래서 그거를 의료 기관에 있는 분도 느끼고 여기 계신, 국민들도 느끼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걸 많이 바라고 계실 텐데 사실 피부에 와닿는 건 별로 없거든요.
저는 이게 괴리가 하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IT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최신 기술을 연구하고 이러는 것과 그리고 실제 의료 환경에 적용된 기술들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좀 다른 말로는 이제 에코 시스템 말씀해 주셨는데 그 에코 시스템이 사실은 갖춰져 있지 않다고 저는 솔직하게 좀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에코를 시스템의 가장 큰 기본이 되는 그런 두 축이 어떻게 보면 사실 의료의 기본부터 좀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 의료의 가장 큰 기본은 저는 의료 기관과 환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두 축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했을 때는 의료 기관은 의료 기관용 EMR 그런 병원 정보 시스템이 대응하는 주체가 될 거고 환자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어떤 스마트폰의 개인 건강 기록, PHR 앱이라든지 이런 게 그 대응 시스템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오프라인에서 의료 기관에 환자가 방문해서 진료를 받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된다고 하면 그게 의료 기관의 시스템 EMR 또는 EHR이 환자의 PHR이 연결이 돼서 그 연결이 되어 있는 가운데 AI 기술이든 빅데이터로 만들어진 어떤 기술이든 이런 것들이 도입이 됐을 때 실제로 사람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어떤 효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가 아직 그런 게 많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그런 연결망이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많이들 그게 멋있어 보이고 또 그게 지금 하고 싶은 거니까 AI나 이런 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그런 에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 기관에 있는 병원 정보 시스템을 훨씬 더 나은 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그게 환자 시스템하고 연결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의료 기관 시스템이나 이런 외부 시스템하고 연결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호 운영성을 가져갈 수 있는 그런 에코 시스템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과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시겠지만 보건복지부에서도 마이헬스웨이라든지 이런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미국에서는 그거보다 한 발자국 조금 더 앞서서 예전에 오바마 정부나 이런 때부터 어떤 미닝풀 유즈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서 의료 기관이 외부 시스템이랑 상호 운영성을 갖추고 다른 의료 기관에 데이터를 줄 수 있게 한다든지 환자에게 데이터를 줄 수 있게 한다든지 그런 것들이 되게 하면 어떤 인센티브를 주는 그러한 제도를 시행해 본 바가 있고 그래서 그런 시스템들이 폭발적으로 갖춰진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실제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애플 헬스나 이런 앱에 들어가면 여러 의료 기관이 다 연결이 돼서 환자가 그 정보를 받고 그거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에코 시스템이 갖춰진 이런 모습이 되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나라도 앞으로 이런 모습을 좀 갖추는, 그런 에코 시스템을 갖추는 거로 가야 하지 않나, 이런 기대를 좀 해 봅니다.
-저는 아까 우리 좌장께서 말씀하신 그 보건복지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비전과 관련해서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막] 안영신 부산시 미래산업국 첨단의료산업과 과장
정부가 지난 8월에 제1차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크게 3가지로 정리가 되는데요.
디지털 기반 미래 의료를 실현한다는 부분하고 그다음에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을 창출한다.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헬스 산업 혁신을 도모한다고 하는 그런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사실 뭐 아직까지 정책 방향이고 비전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기는 조금 곤란하지만 결국은 이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어떤 의료 기기와 그다음에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의료 기관의 진료 기록을 의료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서 디지털 헬스의 전환, 이런 부분이 핵심이 아닌가.
그렇게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 부산시도 어떻게 보면 정부 정책의 방향이고 또 글로벌 트렌드이기 때문에 이런 데서 저희가 조금 더 다른 지자체나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움직이는 것이 지금까지 조금 뒤떨어져 있는 부산의 의료 산업 분야를 저희가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면서 의료 데이터의 어떤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 보면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정부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사업이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이 7개 정부의 주관 기관 중의 하나로 적극적으로 이렇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부산시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재산이라고 할 수가 있죠.
그래서 부산대병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서 지역의 병, 의원이나 TI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서 관련 창업이나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에서 내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고 얼마 전에 설명회에도 저희가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어떤 그런 공모 사업에 우리 시도 부산대병원이나 지역에 있는 IT 기업들과 같이 협력을 해서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준비하려고 지금 나름대로 같이 모여서 회의도 하고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부산이 미래 의료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또 부산시에는 어떤 저희가 당부를 해야 하는지 거기에 대해서 조금 자유롭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막] Q. 부산이 미래의료의 허브가 되기 위한 방안은?
문여정 상무님, 조금 오래 쉬셨습니다.
[자막] 문여정 IMM인베스트 상무
-앞에 계속 연결된 얘기들일 것 같습니다만 저는 파인헬스 쪽에서 투자 쪽에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블록체인과 관련된 얘기들도 상당히 많이 듣고 있는데요.
부산시에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규제 샌드박스 같은 것들이 얘기가 많이 나오고 그런 걸 통해서 제가 알기로는 어떤 다양한 형태의 거래소라든지 STO가 가능한 거래소라든지 ICO가 가능할 수 있게끔 하겠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다가 지금은 다 조금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중앙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규제가 있는 것으로 저도 이해하고 있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쨌든 의료 쪽에서라도 현재 의료의 여러 가지...
여러분이 아시겠지만 실은 코로나 예방 접종 맞으면 패스하고 했던 것들도 사실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움직였던 것들이거든요.
그런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었고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걸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로 갔을 때도 다들 되게 놀라워했던 기술들이었는데 이게 자꾸 블록체긴 기반 기술 이렇게 얘기하면 자꾸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경우들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은데 사실은 아까 이미 앞에서 얘기했던 코로나 백신 같은 접종 증명 기술에도 다 사용되었던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의료에서 이미 한번 사용했었고 전 국민이 보편적으로 한번 했었던 기술이니까 그런 것을 부산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의료 분야는 특성상 톱다운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지역 단위로 봤을 때 결국 의료 기관의 시스템들이 하나하나 다 도입돼야 하고 그래야지 산업계도 같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 이런 것이 가능해지는 특성이 있고요.
그리고 이런 부산이라는 지역을 한정해 봤을 때 부산 시민들은 대부분 부산에서 살고 있고 부산에 있는 의료 기관에 다니고 있으니까 이 사람들이 부산에 있는 의료 기관들끼리만 환자와 앱하고 연결돼 있으면 사실 그 효용을 충분히 느낄 수 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부산시에서 상무님께서 시범 사업을 얘기해주셨지만 시범 사업을 넘어서서 국가에서 하고자 하는 마이 헬스 웨이를 부산시 차원에서 먼저 해버리고 그리고 충분히 그게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그냥 아예 그냥 국가에서 하는 마이 헬스 웨이 플랫폼이라든지 다른 것들이 다 부산시 모델을 따라가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부산시가 이런 디지털 헬스 케어를 선도하는 그런 지역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두 분 말씀을 요약해 보면 우리 부산시만의 작품을 한번 만들어보자.
고상한 말로 그렇게 표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막]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
부산시만의 디지털 헬스 케어 작품을 하나 만들어보자 이런 이야기 같은데 제가 이은솔 대표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게 이게 의료 산업에 있어서는 톱다운 방식이 상당히 영향을 미치죠.
왜냐하면 개별 병원이 스마트 병원을 해보겠다고 하더라도 그게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그렇게 하면 뭐 합니까, 그렇죠.
혼자 뭐 환자 데이터를 우리가 연결시키겠다, 그건 아무 의미가 없고 시장성도 없고 경쟁성도 없는 그런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하나 제언을 드리면 부산시만의 그런 스마트 병원을 테스팅해보고 구현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만들어서 대학병원 2차 병원들 대상으로 그런 사업을 해보면 충분히 성과도 있을 것 같고 그게 또 바탕이 되어서 또 다른 사업들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짜 사실 오늘 아까 공고를 많이 배우고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정말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자막] 안영신 부산시 미래산업국 첨단의료산업과 과장
우리 블록체인 기반의 그런 시범 사업, 시범 사업을 넘어서서 부산만의 어떤 부산 전체가 그런 사업을 먼저 선도적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에 정말 공감하고요.
사실 저희가 부산이 에코델타시티 내에 국가 스마트 시티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 잘 아실 겁니다.
그 안에 저희 부산시가 10만 평 정도를 해서 스마트 헬스 케어 클러스터를 준비를 지금 하고 있고요.
스마트 헬스 케어 클러스터의 핵심은 스마트 병원입니다.
저희가 아까 구자성 부의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래서 정부에서도 지금 내년서부터 스마트 병원의 모델들, 시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것을 통해서 확산하려고 하는 그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금 계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저희가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스마트 병원의 하나의 큰 모델을 현재 부산에 도입하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같이 시작했습니다.
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한번 스마트 병원 부분은 추진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조금 어떻게 보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역에 매년 3000명 이상의 의료 쪽에 관련된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거를 저희가 소화를 못 시키기 때문에 여기에 유출이 되는 경우 저희가 조금 깊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요.
무엇보다도 지역에 정말 5개의 대학 병원이 존재합니다.
이건 정말 굉장히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러한 대학 병원과 저희가 특히 연계를 해서 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고 해서 임상이나 의료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두 분도 사실은 의사이시지만 결국은 창업을 하시고 새로운 길을 걷고 계시는 것처럼 요즘 의사분들의 의사 과학자, 창업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도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을 저희가 지원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해보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부산시가 여러 가지 열악한 상황이지만 어떤 부분을 좀 더 저희가 전략적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면서 선도, 주도적으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사실 두 분한테 좋은 해안을 얻고 가는 그런 자리인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훌륭하신 패널분들 모시고 이렇게 귀한 시간 가질 수 있어서 저도 너무 많이 배우고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막]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
실제로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제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엄청난 쓰나미를 몰고 온 태풍이 아주 먼 바다에서 만들어져서 오고 있는 건 느낍니다.
그런데 우리도 태풍이 직접 연안까지 오기 전까지는 그냥 모르고 살잖아요.
그런데 쓰나미가 닥치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런 상황이라 생각하고 이미 태풍의 핵은 만들어졌고 이동 경로는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속도가 어떻게 될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만 우리가 준비를 잘하느냐, 하지 못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고요.
또 반대로 밝은 쪽으로 이야기하면 엄청나게 성대한 파티가 준비되고 있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초대장은 뿌려졌고 그 초대에 응할 것이냐, 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우리의 선택이고 또 그 초대에 응한다면 어떻게 잘 준비해서 그 파티의 주인공이 될 것이냐.
아니면 변죽만 울리고 있을 것이냐.
이것 또한 우리의 선택인 것 같은데요.
미래의 헬스 케어 산업이 어떻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변화하고 있고는 변화는 곳 기회이다.
기회를 잡는다면 그건 하나의 회사, 하나의 병원이 아니고 적어도 시 정부 단위의 지자체가 될 것이다.
그것은 에코 시스템으로 표현될 것이다, 이 정도로 오늘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청중분께도 대단히 감사드리고요.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미래 의료의 허브를 꿈꾸다를 제로 유쾌하고도 유익한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지역 의료 분권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KOMED 2022 지역 의료 분권 발전회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지역민이 최상의 의료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저희 KNN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KNN이 주최한 KOMED 2022 지역 의료 분권 포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자막] www.knn.co.kr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
[자막] 제작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자막] KOREA MEDICAL WEEK 2022
[자막] KOMED 2022 지역의료분권포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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