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지역大포럼 - Beyond 코로나, 동남권 메가시티로!

등록일 : 2020-12-07 16:18:25.0
조회수 : 27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과 UBC, 그리고 동남권
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이 포럼 사회를 맡은 KNN
아나운서 황범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류는 지금 머리카락 한 올보다도 훨씬
더 작은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이제
세상은 바야흐로 코로나 이전과 또 이후
단계로 구분이 된다고 하죠.
코로나의 위기에서 피해야 할 것이 밀집,
밀접, 그리고 하나 더 밀폐.
이른바 3밀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한민국을 놓고 보면 이 수도권 밀집
부작용이 지금의 경제와 사회, 교육과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도미노처럼
부작용을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코로나 이후를
생각하면서 지금까지의 밀집이 아닌
균형 잡힌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2020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
비욘드 코로나, 동남권 메가시티.
오늘 첫 순서는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여러분을 환영할
한 분이십니다.
KNN 강병중 회장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울경 시,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사가 바쁘신데도 오늘 이 자리에
기꺼이 참석해 주시고 기조연설을 해
주시는 정세균 국무총리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시사 토크쇼 동남권 메가시티의 상생
과제에 패널로 참석하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님.
송철호 울산시장님, 김경수
경남지사님과 사회를 맡아주신 전호환
동남권 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국토 균형 발전과 동남권
광역 연합 결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하신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각
기관장님들과 기업인, 시민단체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합니다.
특히 오늘 이 포럼은 세 분의 시장,
도지사님들이 동남권의 숙원인
메가시티를 만들어 수도권에 대칭되는
우리나라 제2의 중심축이 되자는데
합의를 하신 뒤에 개최되는 행사여서
지역 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국토 면적의 11.8%밖에 안 되는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GDP의 51.8%, 일자리의 49.7%가
집중돼 있습니다.
상장 기업의 71%, 전국 대학의 37%가
수도권에 있고 그것도 상위권 대학은
전부 수도권에 있습니다.
올해 3분기 동남권의 29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울산이 11.1%로 1위, 부산이 10.6%로
2위, 경남이 10.4%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1, 2, 3위를 나란히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자리와 학교 때문에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자꾸 몰려가고 수도권은
인구가 계속 늘면서 주거 시설 부족과
아파트 폭등, 교통 체증 등
각종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동남권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인구가 줄면서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원래 뿌리가
하나이면서 800만 인구와 한국 제2의
경제력을 가진 동남권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메가시티 건설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부산 2030 세계 엑스포
유치전이 활발히 논의되고 진척되고
있습니다.
광역 연합과 지방 분권 실현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일본 제2도시
오사카 중심의 간사이 연합과 프랑스
제2도시가 중심이 된 메트로폴 리옹이
수도권과 경쟁을 하고 있듯이 이것이
세계적 추세입니다.
부산, 경남 대표 방송인 KNN 지역 분권과
균형 발전을 주제로 해마다 포럼을
개최해 왔습니다만 요즘같이 동남권이
하나되자는 뜨거운 열기가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침체된 동남권의 경제
활성화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하는
논의가 되고 소통이 더 원활해져서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또 지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정말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정세균
국무총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오늘 마련한 지역 대포럼의 의미 그리고
취지, 아울러서 오늘 이렇게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 중에 언급을 하셨지만 오늘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바로 무대로 모셔서 인사 말씀
전해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따뜻한 박수로 맞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부산, 경남의 대표 TV 채널 KNN이 동남권
상생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NN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KNN의 임직원 여러분, 강병준
회장님 감사합니다.
함께하고 계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님, 송철호 울산시장님, 김경수
경남지사님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례없는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과 사회
체계 등 많은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과감한 변화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쇄신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행정 체계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권한 집중에서 권한 분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는 현행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에 대해 과감하고 담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살고 모든 지역이
자체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는 구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쇄신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은 바로 분산을 통한 균형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의하십니까?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대전환,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더해 지역 균형 뉴딜을
추가했습니다.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 분권 그리고
골고루 잘 사는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역을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하는 분명한 의지를
선언했습니다.
약 75조 원의 뉴딜 예산을 지역 사업에
투입하여 지역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지역이 앞장서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합니다.
지역 중심 뉴딜이 성공해야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 여러분 오늘
포럼의 주제가 비욘드 코로나, 동남권
메가시티로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이 우리 정부와 같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있어 참으로
든든합니다.
앞으로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에
동남권이 우뚝 서리라 믿습니다.
정부도 동남권 통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남권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수도권에 상응하는
메가시티로 발전한다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장서서 이끌어나가리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한 그 길을 함께
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참여가 절실합니다.
관계 자치단체 간에 충분히 협의하고 그
바탕 위에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정부는 통합 절차 진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물리적인 생활 기반을 다져서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야
합니다.
버스나 전철을 타고 부산, 울산, 경남을
손쉽게 오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생활하고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동남권 메가시티로
나아가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광역철도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 구축이 중요합니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수립 시 경제성과 균형 발전
측면을 잘 검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정신적인 유대와 공감을 형성해
다른 생활권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화합되면
그것이 국가 균형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통합이며 동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는 위대한 대통합이 될 것입니다.
쉽지 않겠습니다만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럼에 함께하시는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 주시고 화합의 정신을
보여주시면 분산을 통한 균형, 분권을
통한 발전으로 향하는 그 길이 활짝
열리리라 믿습니다.
비욘드 코로나, 동남권 메가시티로 다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총리님과 잠시 무대 중앙에서.
총리님.
무대 중앙에서 잠시.
제가 총리님 처음 뵙거든요.
직접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거기에 좀 서시죠.
이렇게 현장 방문, 요즘 코로나 재확산이
워낙 심상치 않다니까 현장에 오시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와 주셔서 감사하고
그래도 이 지역민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좀 줄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늘 특별히 준비한
시간이 있거든요, 총리님.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과연 이렇게 귀한 자리 오셨는데
지역민들은 중앙정부나 총리님께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저희가 한번
여쭤봤어요.
그래서 그것들을 모아서 영상으로
준비했는데 일단 화면을 한번 보시고
나서 잠시 말씀 나누시죠.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부울경 주민들에게
오랜 희망고문이었습니다.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된 상태에서 정부의
정책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나 학과 통합 이야기는 종종
있는데 요즘은 광역 지자체들의 행정
통합 이야기들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정부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일 때문에 서울에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가는데요.
그때마다 제일 부러운 게 지하철, 바로
도시철도입니다.
우리 부산, 울산, 경남 같은 지역도 그런
교통망이 있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자체 차원에서는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때문에 우리 중앙 정부의 긍정적인
지원을 기대해봐도 좋을까요?
-여러 질문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요약을 해봤습니다.
총리님 말씀에서도 겹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만 좀 더 자세하게
지역민의 요구에 답변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관심을 가장 많이 가지는
부분이 민감한 문제, 바로 공항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영상에서도 잠시 언급이
됐습니다만, 지역민들에게는 지금
희망고문, 이런 수준이거든요.
총리님, 그래서 동남권 신공항
정부에서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 먼저 그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깜짝 질문이라서 제가 준비를 하고
오진 않았습니다만, 동남권 신공항은
참으로 오래된 숙제입니다.
제가 옛날 김대중 대통령님 대선
캠페인을 할 때 그때부터 일국
체제여서는 안 되고 동남권에 신공항이
마련되고 부울경 지역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런
판단이 있어서 그때부터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그때는 어디다가 신공항을
할 거냐 하는 것은 논의되기 이전이었고
그 신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당위성
문제였는데 그 이후에 이게 발전이
되어서 김해와 밀양과 가덕, 이 네 개
평가도 하고 했잖습니까?
그래서 결론이 김해로 났었는데 현재
총리실에 검증위원회가 만들어져서 조금
문제가 있다, 현재대로는 좀 곤란하다고
하는 판단입니다.
그런데 부산, 경남 지역의 여야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토론을 해주셨고요.
또 우리 부산 지역 상공회의소를
비롯해서 시민 여러분께서 말씀을
해주셨고 또 부울경의 단체장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정부 입장에서는
국회와 잘 의논을 해가면서 어디에 이
신공항을 언제 지을 때 그것이 이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겠는가를 잘 판단해야 되는 그런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런 절차는 이제 법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입지를 정한다든지 할 수
있는 거는 아니고 정당하고 합법적인
그런 절차를 잘 거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그런 과정을 제대로 거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어요.
이제 우리가 밥을 너무 서둘러 먹으면
체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절차를 잘 거치고 정부와
국회, 정치권이 협치를 하는 노력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또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그런 길을 잘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보셨습니다마는 세 가지 질문이
있었는데, 두 번째 질문은 역시 행정
통합에 대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죠.
대구 경북이라든가 광주 전남에서는
이미 이런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곳 부산 경남에서는 김경수 지사가
행정 통합에 대한 화두를 던진 바 오래
됐습니다.
지자체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중앙정부에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또 행정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부울경, 대구, 경북.
또 충청권, 호남권 활발하게 논의가
되고 있는데 아마 중요한 계기는
금년도에 발표된 작년 인구 통계를 보면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었잖습니까?
이거는 단군 이래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그간에 사실은 오래 전부터 이게 수도권
집중은 바람직한 게 아니다.
그래서 옛날에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그때부터 집중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오셨고요.
특히 노무현 정부 들어와서는 국가 균형
발전을 국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을 하고 혁신 도시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경남에도 진주 혁신 도시가
있죠.
그래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거나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지속되고
그렇게 되면 전국에 소멸하는 지자체가
많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결국은 그래서는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더 크게 발전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어렵다고 하는 걱정들이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그럼
대안이 뭐냐, 그게 이제 바로
메가시티가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각 지역에서 그런 노력을 하고
이제 이 메가시티 같은 것이 잘
이루어지고 지금 현재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권력이 분산되고 역량이
나누어지고 분권이 이루어지고 하면
그게 바로 지역 소멸을 막고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
아니겠느냐, 해서 나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정부 입장에서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거를 정부에서
이끌고 나가려고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될 일도 안 되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일이 제대로 되려면 지역에서
그것도 지역의 지도자들만의 합의나
노력이 아니고 주민들과 잘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만들고 주민들이 참여하게
하고 그래서 방향이 정해지면 그
과정에서 혹시라도 중앙정부가 도울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 하는 것이 현재
중앙정부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 각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그런 노력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박수를
보내면서 혹시 도울일이 있은 적극
돕겠습니다 하는 것이 현재 저희의
생각이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지역민의 공감적
견해 한번 귀기울여 보겠다, 이런
말씀으로 전해들었습니다.
-오늘도 이런 대포럼도 공감대를 만드는
노력을 하고 계신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래서 저도 여기까지 와서 함께하는
거예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 세 번째 질문이었던 광역
교통망 이야기 빠질 수가 없는데
광역화, 메가시티를 이야기할 때
교통망이라는 게 필수 불가결한 그런
요소, 조건인 것 같습니다.
사실 서울 수도권이 이만큼 발전하게 된
것도 교통망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 부분이 총리님께서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비용이나 예산 소요,
만만치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죠.
-사실 지자체에서 추진하기란
버겁거든요.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총리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러니까 이 메가시티와 광역 교통망
이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죠.
-그렇죠.
-이제 선후가 문제일 수가 있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예를 들어서 광역 교통망이 잘 완비되면
메가시티 요건이 미리 충족되는 것이고
아니면 또 메가시티가 가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이것은 동전의 앞뒤면처럼 어떻게 보면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제 선후가 있을 수 있는데,
현재로 보면 우리 지자체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죠.
경남도가 예산도 확보를 했습니다.
어제 아마 발표를 했을 텐데 광역
교통망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이미
450억 원 내년 예산을 확보했죠.
그게 시작인 것이죠.
그러면서 지금 메가 시티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게 선후를 따지는
게 아니고 지금은 같이 가고 있는
겁니다.
-평행선상에서 달리고 있죠.
-그렇죠.
그래서 네가 먼저다, 내가 먼저다 하고
미루기보다는 이렇게 같이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한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 앞뒤 따지지
않고 광역교통망과 메가시티 추진이
동시에 함께 병행해서 간다면 더 빨리
이것이 성사될 수 있는 그런 요인이 될
수 있겠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지금 병행하고
동행하고 있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주 마음이 좋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으니까 우군이기 때문에
옳은 것이 아니다.
옳기에 우군이라고 옳은 말씀 많이
해주시니까 우리 우군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이
있겠습니다마는 총리님의 답변 방향은
분명 균형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봤고요.
좀 힘을 모아서 지역민이 지혜를 모아서
잘 헤쳐간다면 분명한 확신과 기대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말씀 덧붙이면서 저도 개인적으로
총리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와주신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여러분,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리해 주십시오.
-오늘 대포럼이 정말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NN 아나운서 정준희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과도한 수도권 집중화,
그로 인한 지역 불균형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오래된 고민이죠.
균형 발전을 꾸준히 이야기해왔지만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고요.
지방 소멸의 위기는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대항할 수 있는 경제권으로서
동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기 위해서
저희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제가
지역민들의 의견을 보다 자세하게
들어봤습니다.
이번 조사는요.
부산, 울산, 경남, 총 3008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이 됐고요.
KNN와 UBC, 동남권발전협의회가 폴리콤에
의뢰해서 유선 RED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먼저 현재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부울경 모두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70% 이상 동의를 하셨습니다.
다음 설명 보실까요?
부산, 울산, 경남의 협력체, 동남권
메가시티가 동남권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냐,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역시 부울경 모두 50% 이상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하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거라는 답변도 30%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의
도시로 합치는 광역 통합도시에
찬성하는지도 저희가 물어봤습니다.
하나로 합치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이
30%대 초반이고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대답한 응답이 60%
전후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부울경 지역민들은 메가시티에 있어서
더디게 가더라도 확실하게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 보여주셨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를 현실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모두 부산, 울산, 경남의 강력한 협력과
추진을 꼽아주셨고요.
다음으로 정부 차원의 지방 분권 정책
강화, 국회 차원의 법률 제정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책이나 입법, 즉 외부적인 조건에 의한
것보다는 부울경 스스로의 힘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런
의견이겠죠.
계속해서 다음 설명 보시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부울경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결과 나왔을까요?
일자리와 산업 시설 부족, 경제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그래프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좀 차이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은 빨간 막대인데요.
경제 문제를 압도적으로 많이 꼽은 반면
울산은 경제 문제와 더불어서 정치권의
무능을 지적하는 비율이 거의
비슷했고요.
교통, 주택, 문화, 관광, 또 교육, 보육
시설에 대한 아쉬움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 경제 문제에 이어서 정치권의
무능을 높게 지적했는데 보시면 31%로
부울경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문화, 관광, 교육, 보육 시설
부족을 꼽았습니다.
지역 간에 어떤 것들을 협력해야 할지도
저희가 물어봤습니다.
먼저 부산과 경남에 대한 조사 결과 함께
보시죠.
부산과 경남 모두 경제 협력을 가장
강조했는데요.
부산은 경제 협력 못지않게 신공항 문제
해결이라고 답한 비율도 높았습니다.
그리고 물 문제 해소라고 답한 비율도
10%를 넘었습니다.
경남도 경제 협력 다음으로 신공항 문제
해결을 꼽았지만 23.2%로 부산과 온도
차가 있었고요.
반면에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에 대한
기대는 2배 이상 부산보다 컸습니다.
다음은 울산과 부산의 협력 분야, 함께
보시겠습니다.
어떻게 나왔을까요?
차트 보시면 역시 경제 협력이 울산이
42.8%, 부산이 60%로 압도적입니다.
다음으로 울산은요.
중앙 정부에 대한 지방 분권 요구,
신공항 문제 해결, 물 문제, 관광산업
개발 순으로 꼽은 반면에 부산은 물 문제
해소, 지방 분권 요구, 관광산업 그리고
문화 교류 순으로 꼽았습니다.
경남과 울산의 협력 분야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경제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부울경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경남과 울산 지역민도 가장 우선해야 할
분야로 경제 협력을 많이
꼽아주셨고요.
뒤를 이어서 중앙 정부에 대한 지방 분권
요구, 관광산업 개발을 꼽았는데요.
경남은 문화 교류 필요성, 울산은 물
문제 해소 필요성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럼 저희가 마지막으로 한번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이 동남권 공동체로
하나가 되었을 때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한번 보시죠.
부산은 빨간 부분입니다.
관광 컨벤션, 물류 운송, 뒤이어 금융
산업을 꼽았고요.
울산은 파란 막대입니다.
자동차, 조선 등 중공업 분야, 그리고
전기, 수소 등 첨단 신소재 산업 답변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경남은 노란색 막대죠.
관광 컨벤션과 조선 산업 등 중공업
분야에 이어서 로봇 등 기초 소재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이렇게 여론 조사 함께
만나보셨는데요.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부울경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서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은 이미 우리 지역에
기반이 다져져 있는 산업들입니다.
인프라와 기술과 인재를 보완하고
공유한다면 시너지는 아마 더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렇게 부울경 지역민들의 의견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이런 문제를 지금부터 하나하나
정책적으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울경 단체장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지역을 가리지 않는 감염병.
세계는 일극 체제가 아닌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동력, 동남권
메가시티.
-(해설) 동남권 신공항과 항만의 연결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완성하고.
신북방, 신남방 경제권 개척의
출발점으로써 공동 산업 육성 체계를
구축합니다.
동남권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연계해
아시아의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광역 교통망으로 하나의 생활 경제권을
마련합니다.
대형화하는 자연 재난의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지역 RnD 체계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해설) 부울경의 새로운 도전.
동남권의 상생협력으로.
균형 발전의 답을 찾는.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
비욘드 코로나, 동남권 메가시티로.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동남권 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
전호환입니다.
안녕하시다는 인사말이 요즘처럼 와닿는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다행히 어제 수능 시험도 무사히 잘
마쳤는데요.
코로나 확산세를 잡기 위해 정부는
물론이고 지역 정부도 그야말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대응뿐만 아니라 지역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는 일들이 참
많죠?
부울경 모두의 공통된 고민일 텐데요.
부울경 단체장들과 함께 동남권의 고민을
풀어나가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세 분 자리하셨습니다.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지역
정부의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송철호 시장님, 그래서 광역
공동체의 필요성도 대두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기본적으로 코로나가 갖고 있는 경계가
없습니다.
가장 가깝게 모여서 사는 부울경
동남권은 방역 체계 확립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더 우리가 정부도 많이 교환하고
각종 우리가 극복하는 수단도 더
집약하고 함께 공동 대처하는 의지를
강화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지는
몰랐는데요.
대규모 감염병 유행이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보니까 지자체가 힘을 모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경수 지사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코로나 과정에서 부울경은 지금까지도
협조를 잘 해왔는데요.
최근에 다시 3차 유행이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가장 상징적인 사례가 하나
생겼는데요.
지금은 정부의 방역 대책이 병원을 많이
늘리는 것보다는 주로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이 나옵니다.
경남만 하더라도 이번 3차에 무증상
확진자가 45%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병원보다 오히려 생활치료 센터를 많이
늘리는 게 훨씬 치료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본인들의 심리 관리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
부울경은 생활치센터를 공동으로 설치를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번 주 목요일, 바로
어제 사천에 있는 KB연수원을 170병상
정도 되는데.
그거를 부울경의 첫 생활치료 센터로
개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남에서도 22명이 바로 어제
입소를 하고 부산에서도 7명이 바로
입소를 해서 공동으로 생활치료 센터를
먼저 만들었고 앞으로도 부산 울산에도
생활치료 센터가 만들어지면 확진자를
함께 관리하고 치료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게 되어있어서 이제는 공동 운명체라고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님, 더불어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어떤 정책?
-장기적인 대책도.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서 바로
경남지사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지방정부는
이런 감염병 대응에 최일선입니다.
그래서 어떤 지방정부 차원에서
독자적으로는 원래 잘 방어를 해야지,
인근 지역으로 퍼지지 않고 그런 부분이
있는데.
방금 그러다 보면 지금 3차 유행같이
확산적인 코로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는
공동 대응을 안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최초의 확산세가 됐던
2월에 신천지 중심으로 확산했던.
부울경 지사님들이 공동 합의문도 그때
발표를 했었습니다.
같이 대응을 하자, 조직, 인력, 병상
그다음에 감염병 관련된 정보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병상 문제라든지 기타 정보 문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도권 지역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김경수
지사님께서 동남권 메가시티를
주창하셨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시고 이것을 다시
한번 해 주시죠.
-방송이라는 게 시간에 쫓기는데 충분한
시간이...
-시간이 너무 짧아서 지금 많이
남았습니다.
-우선 시간을 충분히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그다음에 동남권 메가시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KNN, UBC를 포함해서 그다음 동남권 발전
협의회에서 애를 많이 써주고 계시는데
우선 감사드리고요.
제가 동남권 메가시티 이야기를 작년
여름 정도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혹시 SK하이닉스가 제2공장을 짓는데
구미하고 용인이 입지로 서로 경쟁을
했던 거 기억나십니까?
그랬다가 작년 3월에 용인으로 결정이
납니다.
그런데 기사를 꼼꼼히 보는데 구미는
직원 기숙사부터 시작해서 체육관 등등
각종 편의시설 부지에 온갖 혜택을 다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용인은 별다른 지원이 없어요.
그냥 땅만 만들어놓고 오라는.
그런데 SK는 수많은 혜택을 물리쳐버리고
용인으로 가버립니다.
별 고민도 안 하고 용인으로 갑니다.
이유를 물어보니까 SK의 임원들의 이유는
유일하게 하나.
사람을 구할 수 없다랑 반도체 공장이
지금은 기존에 있는 공장도 절반 정도가
RnD 인력이라는 거죠.
생산직이 절반 정도이고.
RnD 인력 절반을 수도권이 아니면 구할
수가 없다고.
그래서 구미가 아니라 용인으로 갔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 보고 있는데 구미도 안
가는데 그러면 우리 경남, 울산, 부산은
앞으로 이런 첨단 기업은 발도 못 붙이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대로는 계속해서 수도권으로만 이런
기업들이 몰려가고 부울경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건데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라는 게 사실은 동남권
메가시티를 고민하게 된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해법을 고민해보니까 지금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게,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이 시도 단위로 되어 있습니다.
시도에 핵심 도시 만들고 시도 단위로
되고 수도권은 수도권 전체로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는데 플랫폼이 돼서, 다른
비수도권은 전부 시도 단위로 경쟁을
하고 있으니까 게임이 안 되는
거예요.
공부를 해도 게임이 안 되고.
그렇다면 수도권과 경쟁을 하려면 지역도
수도권처럼 권역별로 힘을 합해야 되는
거 아니냐, 최소한.
그중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 동남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그나마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그런 곳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동남권 메가시티가 필요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들었었는데요.
실제로 이야기를 해보면 청년들이 제일
많이 빠져나가는 이유가 일자리 때문에
빠져나가는데요.
일자리가 수도권에 대학 졸업자 중에
만들어지는 일자리 60%가 수도권에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우리 동남권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되는데 기존 제조업을
스마트화해나가고 만들어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젊은 층이 좋아하는 일자리가
창업이나 관광 서비스나 문화 서비스
이런 일자리가 많지 않습니까?
창업 관계자들 만나서 서울에서 투자
전문가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부산 따로 경남 따로 울산 따로로는
자기들이 내려가서 투자자들이 거기까지
내려갈 여력이 없다는 겁니다.
수도권도 바빠 죽겠는데.
그래서 그러면 부산, 경남, 울산이 힘을
합해서 공동으로 창업 투자 행사나 투자
행사를 가지면 그러면 와볼 생각
있습니까, 물어봤더니 그러면
검토해보겠다라고 하더라고요.
오겠다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렇게 힘을 합하면 자기들도
그쪽 시장이 800만이나 되고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면 자기도 당장
검토를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힘을 모으지 않으면
경쟁력이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동남권 메가시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요.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필수적으로 가야
되는 그런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단체장님들께도
여쭤보겠습니다.
정부 여당도 행정 수도 완성과 함께
다극체제론을 강조했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가 시의적절한 제안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지역마다 지역 거점 발전 방안을
내놓고 있어서 과열 경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실은.
우리 변성완 권한대행님, 충분한 시간을
가지시고 부산도 주실 말씀이 많지
않습니까?
하십시오.
-지금 이게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 일극집중체제를 벗어나기
위해서 지역별로 덩치를 키우고 규모의
경제를 하고 이렇게 하는 논의는
있는 거는 당연한 거고요.
동남권 같은 경우에는 제일 중요한
뭐라고 할까요?
유리한 고지가 뭐냐 하면 경제라고
저희는 봅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전체 GRDP, GRDP가
2018년 말에 나온 게 가장 최근 통계인데
동남권을 다 합치면 2018년 통계가 아마
247조 원 정도 될 겁니다.
그 규모는 부산이 한 89조 원, 울산이
70조 원이 넘고요.
경남이 한 111조 원 아마 그 정도 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
규모는 대한민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제일 경제 규모가 큰
곳입니다.
큰 곳이죠.
그래서 규모의 경제가 경제와 관련되는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적인 플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요.
제가 아까 MCR 이야기를 했는데 세계적인
메가시티 비전이라는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1000만 이상의 도시를
보면 성공 요인을 몇 가지를 이야기를
합니다.
첫 번째가 보면 경제적 번영이죠.
방금 이야기했던 경제적인 효과가, 파급
효과가 있어야 된다는 거고요.
두 번째가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부분은 어떻게든지
그 지역 자체가 환경이 좋아야지 젊은
인재들이 안 떠나는 거죠.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그렇게 모이고
그런 환경을 조성해야지 MCR이 번영할 수
있다, 그 이야기이고.
세 번째가 방금 말씀드린 규모의
경제입니다.
그 규모가 돼야 된다는 것.
그래서 보통 인구 1000만 이상의 이런
도시들을 MCR로 이제 세계적으로 많이
이렇게 형성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는 조금
모자랍니다.
800만이긴 한데 물론 영남권 전체로 치면
1300만 같은 시도민들이 다 형성이
되지만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고 마지막이
지역 간 연계를 할 수 있는 역내 그리고
글로벌 이렇게 할 수 있는 연결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입니다.
네트워크망의 핵심은 바로 저희는
교통망 이런 거라고 봅니다.
부울경은 아시다시피 하나의
생활권입니다.
뿌리부터가 같은 공동체라는 인식이
있었고요.
특히나 지금은 이제 광역 교통망 특히
가덕 신공항 이런 문제들을 통해서
부울경이 갈라질 수 있는 배경도 되고
지금 교통망에 대한 예산도 지금 올해
내년도 예산인데 저희가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가졌던 부산-마산 복선 전철 구간
내에 전동 절차 도입 부분에 물론 열차
도입 비용은 예산의 발행은 안
됐습니다만 타당성 조사 용역비도 3억
포함해서 기타 비용이 한 20억 가까이
되는 비용이 포함됐다는 거는 굉장히
고무적인 거죠.
하나의 생활권으로 한 시간 내의
생활권으로 연계될 수 있는 거고 그런
기본적으로 생활 공동체 경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인프라가 교통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도 다 하나하나 헤쳐나가야 되는
거죠.
그 외에 통합과 관련된 논의들은 저희가
경남하고 같이 TF를 구성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면
잘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믿겠습니다.
사실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심장이었습니다.
우리 울산 송철호 시장님 주실 말씀이
많을 텐데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말씀 주십시오.
-동남권의 메가시티 중요성과 또 앞으로
미래 필요성에 대해서는 두 분이
총론적인 말씀을 했기 때문에 저는 좀 더
각론적인 부분을 짚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지금 산업 부분의 기능과 통합.
어떻게 산업을 좀 더 기능을 잘 배분하고
그리고 그것을 융복합시킬 것인가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많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어제 그제죠.
우리 정부 예산의 통합된 여러 사업이
이제 국회를 통과한 예산의 울산의 도시
풍력 발전이 이번에 정식으로 이제 정부
예산에 반영돼서 출범을 합니다.
풍력 발전 하나만 해도 이게 2030년까지
6조 원, 36조 원을 들여서 6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그러면 이 사업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부울경이 함께 논의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36조 원을 투자해서 6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면 이거는 원자력 발전소 거대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하고 거의 비슷한
규모가 되는데 이런 사업을 정부에서
이제 그린 울산의 지역 울산형 뉴딜이
한국형 뉴딜로 받아들여진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공동 추진단 같은
거를 만들어서 울산에서 할 역할.
울산 앞바다에서 이 사업이 벌어진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센터 기능이나
이런 거 하겠지만 가령 지금 터빈 같은
아주 중요한 핵심 부품은 창원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많은 기자재는 또 부산에도
생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울산에서는 이제 현대중공업 등
중공업들 해양 프렌치 사업이 부유체
거대한 부유체 생산한다든지
운영한다든지 이런 일을 해야 되니 같이
해야죠.
이제.
그런 추진단, 각 사업별로 이제 좀
우리가 각 기능을 분산하고 그거를
융복합하는 그런 통합적 어떤 추진단
같은 게 우리가 필요해진다, 이제.
저는 그런 구체적인 노력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고요.
아까 통합 교통망 같은 것도 우리가
과거에 생각하면 그냥 철도하고 도로를
중심으로 주로 봤는데 우리가 가덕도
신공항 생각하면 해양 교통 수단의 통합,
이런 것도 좀 생각해보자.
이를테면 가덕도 신공항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우리는 도로와 철도만 주로
생각을 하는데 새로운 미래의
해양 교통 수단을 우리가 미리 설정하고
각 지역의 부두 시설이라든지 그런
인프라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그러면
오히려 우리가 지금 울산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이 조금 나중에 가덕도에 대해서
별도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좀 불만이 좀 있습니다.
왜 22km나 더 멀어지는 것을 시장이 별
뭐랄까, 시비도 없이 그냥 동의를 하느냐.
이런 시비가 좀 있습니다.
뭔가 좀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우리가
집약해서 그렇지 않다는 것,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적으로 우리가
해나갈 수 있다는 거를 우리가 부울경
시민들한테 시도민에게 제시함으로써
뭔가 위기가 이렇게 메가시티를 구성하는
것이 얼마나 더 도움이 되는지.
더 효율적인지 이거를 알려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큰 대의를 위해서 또 시민들을 설득하고
계시는 우리 울산 시장님 노력이
보입니다.
고맙고요.
지금까지 부산과 울산 시장님이 동남권
메가시티의 강점, 차별되는 경쟁력을
짚어주셨는데요.
그런데 우리 김경수 지사님은 광역
경제권 또 공동체 이걸 넘어서 행정을
하나로 통합하자, 이렇게 좀 세게
나가셨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관련 실현
방안이라든지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과거에도 우리 광역시도 간에
협력하자고 해서 협력 추진 사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경남하고 부산하고 광역 교통
본부를 만들어서 광역 협의회를 만들어서
추진해오고 있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제일 큰 이유가 뭐냐고 그러면 협의는
되는데 협의해서 안을 만들어도 시, 도로
돌아가면 각자 자기들 이해 때문에
결정이 안 되는 거예요.
추진이 안 되는 거예요.
집행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는 광역, 동남권
메가시티 같이 만들자고 또 똑같이
모여봐도 힘든 것 아니냐.
이런 사례가 하나 있고.
두 번째로 최근에 대구, 경북에서 행정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대구, 경북 쪽에 추진 과정을 쭉
들여다봤더니 왜 행정 통합이냐 했더니
자기들은 2006년도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대구, 경북은 이미 연구원도 대구, 경북
통합 연구원으로 돼 있고 한뿌리 상생
조례라고 해서 대구, 경북은 한 뿌리니까
함께 상생합시다 해서 조례도 만들고
협의회도 만들어서 10년 이상 쭉 일해온
거예요.
그런데 해 보니까 이렇게 나뉘어서
따로따로 돼 있는 상태에서는 뭘
결정하기 어려운, 도저히 안 되겠다.
그래서 작년에 대구 시장님이 통합
제안을 하고 경북 지사님도 제안을
받으셔서 이미 대구, 경북은 속도가
대단히 빠릅니다.
내년 4월 보궐 선거할 때 가능하면 주민
투표를 하고 그 전에 공론화위원회를
거쳐서 다음 2020년 지방 선거 때는 통합
선거를 치르겠다는 겁니다.
대구, 경북 통합 시도를 만들어서 그때는
한 명만 뽑겠다고 해서 이건 메가시티
차원이 아니라 이미 행정 통합 하나로
만들어서 신속하게 결정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리 부울경도
통합으로 가야 되긴 하는데 속도를 조금
천천히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2026년 정도에 그전에 이런
절차들을 밟아서 그때 가서 통합 선거를
치르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을 했었는데
대구, 경북이 이미 그렇게 가면서 정부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인 지원, 예산의
지원 요청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럴
때는 오히려 공동으로 함께 논의를
진행해서 그런 정부의 지원이나 이런 걸
함께 이끌어내면 훨씬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행정
통합을 일단 먼저 제안했고요.
이건 제안이고 사실은 여기 계신 우리
지역의 지도자를 포함해서 각계에서
이제는 시민, 도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끼고 시민이 주도해서 추진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되지 않으면 저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설문 조사에서도 나왔지
않았습니까?
아직까지 너무 빠르게 시도하는 것보다
천천히 다지면서 가자.
마침 어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이 만장일치로 심의가
되었습니다.
이제 법제심의위원회 그다음에 전체 국회
정기회에서 이게 통과되면 큰 어떤
동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완성을 위해서 오늘
이 자리처럼 부울경이 자주 만나서
머리를 맞대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남권 공동체를 위해서 부울경 각자
노력해야 할 것도 있고 또 힘을 모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집중적으로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송철호 시장님부터, 아까 조금 말씀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더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까도 지적 드렸듯이 어떤 산업적인
통합이나 이런 것은 아주 지금 속도감
있게 나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원자력 해체 기술 연구 센터가
기장, 울산 양쪽에 정확히 반으로 걸쳐서
있는데요.
원자력 해체 산업만 해도 지금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먹거리가 550조가 지금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신속하게 우리가 기술도 습득하고 또
여기에 관련된 많은 기업을 일으켜서
세계 시장을 우리가 석권하느냐.
이런 과제를 부산, 울산, 경남에서
앞으로 논의를 해야 하고요.
이런 산업적인 그리고 또 교통 면에서는
이미 우리가 여러 논의를 벌써
진행해왔고요.
아까 여론 조사에서도 보였습니다만
울산이 과거에 광역시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뭐 다른 거 아닙니다.
너무 동쪽에 치우쳐있다 보니 행정적으로
무슨 일을 창원까지 와서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때.
운전면허증 하나 갱신하려면 하루를 꼬박
잡아야 했습니다.
교통수단도 별로 없었고요.
지금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직도 울산 시민들의 의식
속에는 아까 64%가 너무 급하게 하는 건
반대한다고 정서가 드러나 있는데요.
그러니 저희는 행정적인 통합은 조금
숨을 쉬어가면서 하고 기능적 통합 또
상생 소통의 통합은 지금 좀 더 신속하게
가도 된다는 생각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전체 국가, 전체 균형 발전
차원에서는 지금 이제 수도권이
충청권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중요한 산업의 입지를
결정하는데 충청권까지는 내려오려고
하고 그 밑으로는 안 오려고 하는 경향이
아주 강해졌습니다.
그건 뭘 의미하느냐 지금 장기적인
비전으로 볼 때는 부울경만 가지고도 또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아예 영남권
대연합도 하나의
가닥으로 우리가 설정하고 부울경을
동남권을 메가시티 개념으로
발전시켜 가면서 영남권 전체도
하나로 묶어서 우리가 서서히 이제
수도권에 대비되는 또 하나의 어떤 중심
어떤 균형축으로써 우리가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부울경, 대구, 경북 5개 시도지사가
그때 창원에서 모여서 영남권, 영남권
미래비전연합회라는 걸 결성을 이미 했고
앞으로 공동발전협의회를 구성을
했는데요.
그래서 저는 메가시티를 우리 김경수
지사께서 주창했기 때문에 저는 대연합,
그랜드 메가시티라고 하자.
이렇게 해서 지금 그렇게 하여튼
투 트랙으로 가자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해서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도권하고 대비되는
정도의 세력권을 우리가 형성해야 하는데
우선 기본은 그래도 우리는
부울경이다.
다만 행정적인 통합 문제는 좀 지역
주민의.
-네, 알겠습니다.
-정서와, 조금.
-속도 조절을 하자.
-다 이해해 줍시다.
아주 이기적이고 그런 것이 아니고.
좀 그런...
-그렇습니다.
우리 부산 권한대행님도 주실 말씀이
많으실 텐데요.
-민선 7기 들어서 저도 지방 행정을 중앙
부처에서 많이 해오고 했지만 요즘 같이
부울경이 이제 손발이 잘 맞는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옆에 경남지사님도 계시고, 울산시장도
계시는데.
정말 이제 협조 관계, 협력 사업에 관한
관계가 굉장히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시다시피 지금 이제 또 부울경이 이제
하나된 목소리로 하는 핵심적인 사업들이
가덕 신공항 문제라든지 교통망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하고 있죠.
그것도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이고, 그
외에 방금 울산시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기장하고 울주군에 걸쳐서 우리
원자력해체연구센터를 만드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도 속속들이 들어가 보면
굉장히 이전투구를 할 여지가 굉장히
많은 영역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역을 걸쳐서 이렇게
연구센터를 만들다 보니 어떤 건물이
예를 들어 연구동이 우리 쪽에 오느냐,
사무동이 그쪽에 가느냐에 따라서 이게
굉장히 다릅니다.
이권이 굉장히 많이 나뉠 수 있고,
의견이 많이 상충할 수가 있는 영역인데
저희는 합리적으로 이렇게 다 합의를
해서 불협화음 없이 이렇게 잘 해결을
했고요.
신문에 못 보셨지 않습니까?
불협화음이 있다는 소리를 못
들으셨죠?
그런 거 없습니다.
그런 소지가 많은데 그만큼 그런 거
잘되고 있고.
특히나 공항 문제나 광역 교통망 문제
말고도 경남 쪽 하고는 그동안에 많이
이렇게 부산 같은 경우에는, 경남 일부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물 문제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그런데 아직 완전히 100%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경남지사님께서도
열심히 도와 주시고 이렇게 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조만간 그 결실이 이루어지리라고
보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시민들의,
부산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선물입니다.
이 낙동강 수계에 원수를 대부분, 90%
이상의 저희가 식수원으로 하다 보니
얼마나 시민들이 고통이 많고 비용도
저희가 고도 정수 처리를 하다 보니까
엄청나게 많이 들어갑니다.
상수도 관련해서 그런 점에 있어서는 물
문제도 같이 해결이 돼 주면 훨씬 유익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외에 아시다시피 민선 7기 들어서
우리 지금 이제 진해 신항 부분, 아마
언론에 보니까 예타가 이번에는 안 돼서
아마 잘될 겁니다.
잘돼야 되는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부산과 경남 간의
협의를 통해서 원만하게 다 이루어져
갔던 그런 전례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항들을 하나하나를 다 복기를
해보면 과거 우리 부울경이 민선 이후에
과연 이만큼 같은 한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목소리를 내지 마시고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렇죠, 이제 나오는 거죠.
이제 지금 나오는 거기 때문에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가 이
자리를 빌어서 또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제가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이게 앞서 우리 경남지사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대구, 경북 같은 경우는
하나의 연구원 브레인 집단이 하나가
되다 보니까 저희가 경남하고 이렇게
부산하고도 이렇게 좀 떨어져 있는데
우리 경남지사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머리가 하나로 형성이
돼야지 아이디어도 계속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아서 그것도 한번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필요가 있지
않냐.
통합 문제도,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가까운 일본 오사카 관사 연합은 행정은
통합하지 않았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각 지자체장이 광역
연합의 장을 1년씩 하고 또 의회도
통합해서 하는 그런 시스템도 있고요.
외국의 사례들이 많이 있으니 우리
동남권발전협의회, 단, 시민에 관한
협의체를 연구를 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총리실 검증위원회에서 김해
신공항 확장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참 다행스런 일이죠.
제대로 된 동남권 신공항 부울경의
오래된 희망입니다.
동남권 신공항이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이
되기 위한 필요 충분 조건이 아마 있을
텐데요.
먼저 김경수 지사님부터 시작해
주시죠.
-가덕 신공항 문제는 아까
희망 고문이라고 표현을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희망 고문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가덕 신공항이 단지 신공항
하나가 어디 김해로 들어갈 거냐,
가덕도로 갈 거냐.
이런 문제가 아니고요.
가덕 신공항 문제는 동남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할 거냐, 그중에서도 우리
동남권이 힘을 합쳐서 펼쳐나가야 될
중요한 산업이 물류 산업입니다.
동북아의 물류 허브를 만들자고 하는
건데 물류 산업과 함께 우리 제조업을
활용한 물류 가공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항만과 공항이
연계가 돼야 합니다.
부산 신항이 세계 2위의 환적항인데
환적 과정에서 항공 화물로 전환되는 게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세계 유수의 항만들을 보면
환적하고 물건을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가공 산업을 통해서 급하게
보내야 하는 것들은 항공으로 보내고.
그렇게 해서 항만과 공항이 연계된 물류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는 그동안 김해 신공항이
여러 가지 검토를 거쳐서 결론을 냈다고
하지만 단지 여객이 오고, 가고 하는
그런 공항으로는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물류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항으로는 불가능합니다.
24시간 공항이 운영될 수가 없기
때문에.
주로 항공 화물은 심야에 뜨고
내리거든요, 화물기가.
그런데 김해 공항은 11시,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7시간 동안 소음 문제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24시간 공항을 계속
이야기해왔는데 정부가 이제는 김해
신공항 이런 문제점들을 안전 문제까지
포함해서 인지하고 이제는 새로운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정부도 함께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속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20년 가까이 지체됐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하면 빨리 속도를 내서 갈
것인가라는 게 제일 중요하고.
유일한 방법이 특별법을 만들어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김해 신공항을 백지화하는 데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하고.
그다음에 특별법을 통해서 예타
면제라든지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근거들을 만들어서 추진해 나가면 저는
이제는 희망 고문을 끝내고 정말 가덕
신공항을 통해서 항공과 항만의 복합
화물.
그렇게 해서 동북아 물류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 산업을
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 김 지사님 언급하신 대로
공항 하면 승객만, 여행객만 생각하는데
물류, 화물도 중요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변성완
사장님.
시너지 효과를 합해서 물류, 화물.
말씀해 주시죠.
-우리 김경수 지사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희 100% 공감하고요.
그런데 제가 어제 모 국회의원님 전화를
받았는데요.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수도권에, 부산 지역에 사시는 분이
아니고요.
수도권에 있는 국회의원님들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김해 공항에 커피
타임이라고 11시부터 6시까지 있지
않습니까?
비행기가 못 뜨죠.
소음 때문에 당연히 못 뜨는데.
밤에 사람이야 그 시간 때 누가 오겠냐,
그런데 화물 비행기는 왔다, 갔다 하지
않느냐.
착륙하는 것으로 다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 지역의 현장, 현실을 굉장히
모르는 겁니다.
도대체가 김해 공항이 24시간 운영이
되는 줄 알아요, 지금.
사람은 안 다니더라도, 그 시간 늦은
시간이니까.
화물기는 왔다, 갔다 하는 줄로
압니다.
이런 오해가 수도권 중심으로 퍼지는 것
같아서.
-맞아요.
-굉장히 걱정스럽고, 결론적으로 그
부분을 말씀드리면 저희가 그 부분의
홍보를 좀 많이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도권에.
제대로 알려야지 오해가 없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래서 저희가 지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물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가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옛날에 지사님께서도 아마,
경남지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당초에 새로운 공항의
이야기를 2006년에 한번 하셨죠,
그때.
그것은 2002년에 우리 김해 돗대산에 충돌
사고로 인해서 129명이라는 소중한 인명
피해가 있었지만 그것도 연장선상,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야겠지만.
사실은 인천 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이런
공항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이
인천 공항 하나뿐입니다.
만약에 거기가 셧다운 됐을 때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하는 거죠,
국가적으로.
그게 이 발단이었다고 보고요.
그래서 이 공항 자체가 24시간 관문
공항이 되면 물류적인 측면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있다고 보고.
플러스해서 우리 지금 여당에서 만든
특별 법안의 내용을 보면 여기 자유 무역
시대라든지 자유 보세 지역의
지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의 내용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기업이 투자했을 때
세금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감면
효과를 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요.
그 외에도 이런 효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덕도나 인근에 있는 경남하고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유 무역
지대를 형성하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거죠.
그래서 바로 물건을 그쪽에서 가공해서
바로 수출할 수 있는 이런 환적 기능.
이러한 것들이 다양하게 복합적으로
연계가 되면 훨씬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고 보고.
또 물류가, 물류의 중심이 되면
아시다시피 아마존이나 페덱스나 이런
세계적인 물류 기업들이 옵니다.
장사가 되니까 당연히 오는 거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동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는 데
미세한 부분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대의명분에서는, 울산
시민들도 반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가서 대화를 나누고
합니다.
울산 우리 시장님, 그런 점에서 한번
말씀해 주시죠.
-네, 독특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울산은 과거에 신공항 문제가 대두됐을
때 제일 선호하는 곳이
밀양이었습니다.
그다음이 김해.
그리고 제일 꼴찌가 가덕도였죠.
신공항이 김해로 결정이 과거에 됐을 때
울산 시민들은 그냥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였는데 제가 민선 7기 들어와서
경남지사하고 부산시장 자꾸 만나서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계속 만나는 것에
대해서 시민들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에 지적하셨듯이 저는
제일 중요한 게 안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해 공항이 안전에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을 검증하는 데 울산시에서
빠지겠다, 이것은 시장으로서 인기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이것은 절대적인,
기본에 관한 문제기 때문에 이것은
시민을 제가 책임지고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그동안 열심히 참여했고
김해공항이 문제가 있다는 게 이제
판명된 마당에는 이제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드느냐, 그것도
신속하게 만드느냐의 과제가 이제 남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제 와서 다시 밀양에
갈 수도 없고.
결국은 가덕도에 멋진 공항을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 시민들이, 울산 시민들이 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 그동안
머뭇거리셨겠는가.
그건 뭐 너무나 그냥 인지상정입니다.
22km, 더 가는데 22km가 그냥 고속도로를
쌩하니 가면 얼마 안 걸리지만 이게 만약
교통 체증이나 이렇게 되면 아주 먼
거리로 느껴지는 거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우리 시민들에게
극복해드리느냐가 제 과제이고.
다 지금 함께 뜻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부울경이 힘을 합치고 또 중앙
정부의 지원을, 우리가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서 그 문제를 해결하면 저는 울산
시민들도 좋아하실 거라고.
또 울산이 산업 도시이고, 산업 수도인데
거기에서 생산하는 산업, 우리 생산품이
항공으로도 세계 각 곳에 신속하게
이렇게 배송되도록 운송되도록 해
주고.
그런 기능을 저 인천까지 가서 계속하실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결국은 울산 시민도 다 이것을
함께하실 거라고 믿는데.
다만, 어떻게 접근을 신속하게
하느냐.
그래서 제가 제안한 것 중에 왜
수도권에만 GTX를 만드느냐.
아주 깊은 속을 뚫고 가는 지하 50m의
초고속 열차, 그거 서울에만 지금 7개가
계획되어 있는데.
이제 하나쯤은 우리 울산, 부산,
창원까지.
가덕도 공항 거쳐서, 이렇게 하는 거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하나 끌고
옵시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해양
교통수단.
우리가 새로이 발전시켜서 저는 그렇게
되면 이 가덕도 신공항이 부울경만이
아니라 저 포항, 여수, 목포까지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그야말로 부울경만이 아닌
남쪽의 중심 공항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충분히 갖춘다고 생각합니다.
가덕도가 섬의 공항이라는 걸 오히려
우리가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뜻이 있으면 길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짧게...
-간단히 해 주시죠.
-짧게 두 가지만 말씀드릴 텐데요.
아까 수도권에서 이런저런 오해가 있다고
그랬는데.
첫 번째, 지난번에 김해, 밀양, 가덕도
이 순위로 김해가 꼴찌 하지 않았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 평가에서는 김해도 깎아야 할 산을 안
깎는 것으로.
밀양도 깎아야 할 산을 4개만 깎는
것으로.
그런데 지금 다 지금 기준으로 한다면
20개 가까이를 깎아야 합니다.
그것을 다 비용을 계산하면 경제성도
가덕도가 훨씬 높은 공항이다라는 거
하나하고요.
두 번째 고추 말리는 공항이 된다고
얘기하셨는데.
양양, 무안 같은 공항 하나 더 만드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김해공항만 하더라도요.
국토교통부에서 2015년에 2020년이 되면
국제 수요가 800만이 될 거다라고.
2020년에 800만 될 거다, 이렇게 예측을
했는데 이미 2018년에 1000만 명 가까이
됐습니다.
그래서 국제선이 엄청 붐벼서 고추
말리는 공항이 아니고 도떼기시장
공항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빨리 신공항을 만들어야
하는.
그런 점에 있어서도 가덕 신공항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불균형의 현실을 짚어봤고요.
또 동남권 메가시티가 뭔지도 한번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남권 상생의 움직임이
처음은 아니죠.
큰 성과도 없었고요.
특히 단체장이 바뀌면 유명무실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활동에 민도 이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월 동남권
발전협의회가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요.
오늘 이 주최도 KNN과 저희가
함께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님.
시민단체 활동, 시민이 우리 관을 많이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동남권 발전협의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일 중요한 겁니다.
그게 관에서 행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 더 뒷받침을 해 줘야
하는 거라고 보고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까 설문 조사에서도 나왔다시피 이게
사전에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인데.
차제에 우리 동남권 발전협의회가 이렇게
아마 올해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작년에
발족을 하셨지만.
-상임위원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렇죠.
상임위에 자리를, 둥지를 틀었습니다.
아마 지역의 상공계, 뭐 다른 다양한
지식 계층들이 다 모이셔서 이런 활동을
하는데.
그런 방향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들을
만들어간다면 저희가 동남권
메가시티라든지, 나가서 행정 통합
논의라든지 이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보고.
-그렇습니다.
-저희가 행정적으로도 많이 서포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제입니다.
너무 길게 하지 마시고요.
우리 정세균 총리님께서 아까
기조연설에서 지역 뉴딜,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 예산을 75조 원을 쏟아부은다고
하셨는데.
우리 송철호 시장님.
동남권 메가시티하고 한국판 뉴딜의 지역
뉴딜의 접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동남권 뉴딜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울산형 뉴딜 중에 가령 아까 말씀드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수소 경제, 또
바이오 헬스 산업, 이런 것들이.
또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도 이번에
25억 원을 개문발차식으로 합의가 다 안
됐지만 일단 가능한 건 출발하자는
그동안 제가 열심히 주장해온 게 그게
받아들여져서 일단 출발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역에 뉴딜이 전국 한국판
뉴딜로 이렇게 같이 탑승해서 함께
가는데요.
저는 우리 동남권이 각자가 지역 뉴딜로
삼았던 것이 이번에 한국판 뉴딜에 실린
것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그 지역에 그것이 어떻게 기능이
분배되어 있고 그것을 어떻게 융복합할
수 있는지를 우리가 연구하고 그것을
최대 효율성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함께
신속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경수 지사님도 한국판 뉴딜이
지역 균형 뉴딜이 되어야겠죠?
말씀해주시죠.
-네, 당연하고요.
지금 뉴딜이라고 하는 게 도시 투자만
있는 게 아니라 국가와 사회 새 판을
짜는 걸 뉴딜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새로운 계약인데.
새 판을 짜는 데서 대한민국에서 새 판을
짜는 데 제일 중요한 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판을 짜지 않으면 어떤 뉴딜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축해나가는데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을
지역 균형 뉴딜을 중심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건 대단히 중요하기도 하고요.
좀 전에 울산시장님이 말씀하셨듯이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경제적으로 동남권이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 광역 교통망뿐만 아니고 부유식
해상 풍력 말씀하셨는데 해상 풍력이
발전하면 제일 혜택을 많이 보는 곳 중의
하나가 경남입니다.
두산중공업을 포함해서
삼강엠앤티라든지
해상 풍력과 관련되어 있는
업체가 제일 많은 곳이 또
경남이고요.
그다음에 수소 경제만 하더라도 울산이
수소 특구를 포함해서 현대차를 중심으로
수소 경제를 발전시켜나가는데 그 외에
여러 가지 수소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가 많은 곳이 창원입니다.
그렇게 해서 동남권이 수소 경제권을
만들어가면 부산이 수소 차량의
활용이라든지 이런 것까지 결합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아니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그런 수소 경제권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지역 균형 뉴딜이 동남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는다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하시니까 생각하는 게 있는데요.
수소 경제를 울산에서 특구를 지정해서
엄청나게 노력해서 예산을 따고 있는데
실속은 경남으로 가는 일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울산의 타 광역에서
장생포라는 곳까지 4.6km의 철로가
폐선되고 중지됩니다.
운행 중지되는데 여기에 수소 트램을
실증 사업을 하자, 그것을 2년 동안
싸워서 이번에 예산을 땄는데 그 수소
트램이 어디에서 오느냐, 창원에서
옵니다.
롯데.
-롯데...
-그러니 결국은 창원분들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일이거든요.
그런 일이 곳곳에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린 해양 교통수단을
발전시키자.
예를 들면 위그선을 우리가 각 지역에
인프라를 갖춰서 활발히 하자 이걸
중앙당 회의할 때도 말씀드렸는데 해놓고
나니 그다음 날 경남에서, 사천에서 온
어느 회사에서 저희가 위그선
만들었습니다.
이거 헛장사하고 있구나.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지만 이게
우리 운명입니다.
같이해야 합니다.
-이런 부울경 단체장이 토크 콘서트가
처음이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말씀이 짧아지셨는데 이제 가슴
터놓고 시간이 거의 다 흘러갔습니다.
권한대행님도 지금 예산 많이 가지고
오셔야 하죠?
-네.
-1분 안에 정리 좀 해주시죠.
-마지막 말.
-네, 마지막입니다.
-지금 심각합니다.
지방 소멸 시대라고 하죠.
소멸 지수도 0.5 밑으로 오면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라고 하는데, 부산도
0.65입니다.
까딱까딱합니다.
그만큼 어려운데, 경남이나 울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동남권이나 그런 지역별로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메가시티를 하는
논의는 이게 그냥 논의가 아닙니다.
생존의 문제입니다.
저희가 대한민국의 미래의 문제고요.
그래서 저희는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부울경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논의를 하기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일 중요한 거 의지입니다.
보시다시피 다 의지는 있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제도입니다.
아까 자치법 관련되어서 특별지방자치제
관련된 게 행안위에 통과되었기 때문에
다 될 겁니다.
그 부분도 뒷받침할 수 있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공통적으로 할 수 있는
어젠다입니다.
어젠다가 뭐냐면 저희가 가덕공항이나,
큰 이슈죠.
교통망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잘 협조가 되어 갑니까?
우리 부산 시민들을 비롯해서 부울경 시,
도민 여러분이 우리 3개 시도가 이렇게
잘 이루어지고 하나 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공항 문제라든지 광역
교통망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되도록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한 시간 동안 동남권 메가시티로
가는 길을 주제로 우리 단체장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세 분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오늘 토크 콘서트가 작은 싹이 되어서
튼튼하고 굳건한 동남권 메가시티 나무가
되기를.
그래서 그 열매를 부울경이 함께 나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