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지역의료분권주간 특집 <지역강소병원을 가다> 1부 암을 이기는 힘

등록일 : 2020-10-20 16:41:18.0
조회수 : 1119
-(해설)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새로운 질병들이 인류를 괴롭히고.
오랜 시간을 투병해야 하는 삶의 질과
관련된 병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무병 장수를 꿈구지만 유병 장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는 더욱 두드러지고 큰 병을
고치려면 무조건 서울로 가라는 말은
엄연히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의료 체계의 심각한 수도권 집중
현상.
그 부작용과 문제점은 오히려 지역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제 의료에도 분권이 필요할
때.
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집니다.
-(해설) 생명 전선에서 병마와 싸우는
지역의 강소 병원들.
그 첫 번째 시간.
암을 이기는 힘.
면역력에 중점을 둔 통합 면역 암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암.
국내 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 198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37년째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간암의 발병률은 부산, 경남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해설) 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수도권
병원을 찾을 만큼 환자 쏠림 현상은
심각합니다.
-(해설) 지역의 암 환자들은 절망적인
선고에 한 번, 멀고 먼 치료 여정에 두
번 무너지고 맙니다.
고단한 암과의 싸움, 가까이에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설) 믿어지지도, 믿고 싶지도
않았던 암 선고.
6년 전 그 당시, 악몽 같았던 순간은
다시 떠올리지 싶지 않습니다.
심현섭 씨의 생명을 위협했던 정체는
바로 간 내 담관암이었는데요.
-(해설) 담관암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의 통로 즉 담도에 종괴가 생기는
겁니다.
심현섭 씨는 수술 부위 통증이
심해지면서 통합 면역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암과의
사투.
박일도 씨는 10년째 이어오고
있는데요.
남성 암 중 발병률 4위를
차지한 전립선암.
그에게 찾아온 불청객입니다.
매년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죠.
-(해설) 대부분의 암 환자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강도 높은 치료로 인해서 인체
면역력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면역력 저하가 지속되면 항암 치료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해설) 통합 암 치료법이란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 자유 치유법 등 통합
의학적으로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세계 유수의 암 센터에서도
시행되고 있는데요.
치료의 핵심은 면역력입니다.
면역력을 높여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키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해
암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죠.
-(해설) 박일도 씨의 경우 그동안
35번의 방사선 치료와 80번의 항암
치료를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항암 치료를 받은 탓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3년 전부터 통합 면역 암 치료를
병행하면서 상태가 많이
호전됐습니다.
-(해설) 박도일 씨는 지난 1월 CT
검사상 암이 관찰되지 않은 관해 소견을
받았습니다.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도 0.01로
유지되고 있죠.
깜깜한 터널처럼 끝이 보이지 않았던
전립선암과의 싸움.
이제 조금씩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해설) 50세 이상 중년 남성을
위협하는 암.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서 더
치명적인 암.
바로 전립선암인데요.
남성 암 중 유일하게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성호 씨에게도 그 불행이 찾아왔죠.
-안녕하십니까?
-(해설) PSA는 전립선 특이항원을
말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전립선 특이항원은
일반적으로 4.0 미만을 정상 수치로 보고
있는데요.
그보다 높으면 전립선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간주합니다.
-(해설) 김성호 씨의 시련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립선암에 이어 방광에도 암 덩어리가
자리 잡았는데요.
-(해설)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만큼 암
환자에게 항암 치료란 체력과 인내가
필요한 마라톤과 같습니다.
선수가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이 통합 암
치료의 목표이기도 하죠.
-(해설) 체력 저하와 다양한 부작용
때문에 항암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 여성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여자로서의 정체성까지
뒤흔들어놓는 암.
가슴에 찾아든 유방암은 심혜진 씨에게
그야말로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해설) 하지만 암은 그렇게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1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자마자 시작된
항암 치료.
그 과정은 혜진 씨에게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었는데요.
때론 몸이 아프기도 했고 때론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그런 거네.
-(해설) 두 번째 항암을 진행하면서
면역력이 극히 저하되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해설) 지난 1월부터 치료를 시작했던
혜진 씨.
면역력을 높여 급격히 떨어져 있던
체력을 회복시키고 항암으로 인한
부작용도 완화시켰는데요.
지난 3월 수술을 마치고 관리
중입니다.
-(해설) 암을 이기기 위해서 심혜진 씨
스스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희망이 절망을 이기는 방법.
암과의 싸움을 거뜬히 치러낼 수 있는
몸으로 거듭나는 건데요.
그 시작은 바로 면역력입니다.
-(해설) 의료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암은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이며 발생
부위와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치료법에도 정답이 없죠.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환경에 맞춰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협의하는데요.
-(해설) 의료진이 배현정 환자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지난 2월 자궁내막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궁경부암보다는 생소한 자궁내막암.
자궁 내부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서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국내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해설) 자궁은 물론 양쪽 난소와
난관을 절제하면서 부작용이
따라왔습니다.
호르몬 문제 때문에 얼굴에 열이 오르는
등 여러 증상들이 나타났죠.
-안녕하세요?
-(해설) 자궁내막암의 경우 진행 정도의
관계없이 먼저 수술을 시행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은 환자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될 수
있죠.
약, 침, 추나 등을 통해 부작용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해설) 자궁내막암은 불규칙한
월경이나 질 출혈 등 증상이 명확해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한 후에도 약 25%에서
재발을 하고 있어 예후가 까다로운
암이죠.
그래서 치료 이후에도 관리가
중요한데요.
배현정 씨도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관리 중입니다.
-(해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열에 약하다는 특징을 이용한 겁니다.
고주파를 쏘게 되면 열이 43도까지
올라가게 되는데요.
열에 약한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해설) 암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죠.
질기게도 인류를 괴롭혀온 암.
다양한 원인 그리고 갖가지 형태로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은영 씨도 예외는 아니었죠.
-(해설) 1년 전 김은영 씨에게 내려진
갑상샘암 선고.
갑상샘 전부를 드러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갑상샘암은 완치율이 높아서 착한
암이라고도 하지만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데요.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후유증과 여러
가지 부작용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안전한 암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김은영 씨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해설) 저하됐던 면역력을 회복
중입니다.
-(해설) 김은영 씨가 운동치료실을
찾았습니다.
추나와 도수 치료 등을 통해 수술 부위의
유착을 풀어주고 특히 갑상샘암 환자들의
경우 림프 부종 현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림프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치료를 통해 특정 부위에서 흐르지
못하고 있는 림프액을 흐름이 가능한
림프관으로 이동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설) 암 자체가 주는 두려움.
그보다 더 환자들을 지치게 하는 건
힘겨운 치료 과정입니다.
김은영 씨도 그 여정을 시작하면서 먼
곳보다는 가까이에서 답을
찾았는데요.
-(해설) 특히 암 치료 중에 동반되는
다양한 부작용들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 부작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죠.
이상민 씨에게 닥쳤던 일이기도
합니다.
지난 5월, 이름도 생소한 비인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으로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해설) 암이라는 거대한 벽을 뛰어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부작용에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해설)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여러
부작용 증상과 체력 저하 등이 모두에게
나타나는 흔한 일이라고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하지만 부작용 증상은 완화시키고 동시에
체력과 면역력을 관리해야만 중단 없이
계획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해설) 먹을 수 있다는 것.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이지만 이상민
씨에게는 너무나 큰 기쁨입니다.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입안 전체를
뒤덮었던 염증이 사라지고 이제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는데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해설) 이성우 씨는 5년 전 폐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 중에서도 가장 사망률이 높다는
폐암.
그만큼 두려움도 컸는데요.
-(해설) 더 절망적인 건 이성우 씨의
폐에 자리 잡은 암 덩어리가 수술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라는 여명 진단이
내려졌죠.
-(해설) 도망치고 싶었지만 암과 당당히
맞섰습니다.
-또 스트레스받으시면 여기서 또 확 더
체하고 가슴이 더 시리고.
-(해설) 항암과 방사선 치료만으로
폐암과 싸워 왔던 이성우 씨.
통합 면역 치료를 병행하면서 항암
부작용도 관리하고 험난한 치료 과정을
버텨왔습니다.
-(해설) 5년 동안 진행이나 재발 없이
완전 관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설) 암 환자에게 있어 식단도 암
치료의 보조 요법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암의 부작용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이유로 후각이 민감해지고 체력이
저하되며 식욕을 잃기 쉬운데요.
식욕을 잃고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또
체력이 떨어지죠.
이런 악순환의 고리는 항암 치료에
취약한 몸을 만듭니다.
그래서 암 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
관리는 꼭 필요하죠.
이곳에서는 저자극식, 고단백식, 저염식
등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맞춤 식단을 연구합니다.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만 체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여 치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지금 뭐 속 메스껍거나 그런...
-(해설)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를
노리는 암이 있습니다.
바로 2차 암인데요.
재발과 전이가 아닌 기존의 암과
관계없이 다른 부위에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양수 씨도 암의 두 번째 공격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해설) 7년 전 처음 위암 판정을
받았던 이양수 씨.
8cm 정도 크기의 암 덩어리가 그의 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 당시 이양수 씨는 항암과 면역 치료를
병행했죠.
5년 동안 꿋꿋이 치료를 한 결과,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설) 재발과 전이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암을 겪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차 암 발병률이 높고 위험
부위 또한 다르게 나타납니다.
-(해설) 암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지만, 이양수 씨는 두렵지
않은데요.
승리의 기쁨을 한 번 만끽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해설) 인생의 사계절에서 암이라는
혹독한 겨울을 넘기고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것.
모든 암 환자의 바람일 텐데요.
이광범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해설) 종괴를 제거하는 힘든 수술과
서른 번의 방사선 치료 그리고 여섯 번의
항암치료를 견뎠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암과 치열하게
싸웠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해설) 심각한 항암 부작용도
나타났었습니다.
식사를 하지 못해 체중이 두 달 만에
20kg 가까이 빠졌었죠.
-(해설) 3년 전 완치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동안 마음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해설) 귀농을 하면서 삶의 활력소는
배로 늘었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고 갖는 꿀맛 같은
휴식시간.
소박하지만, 최고의 행복인데요.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하루가 이광범
씨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해설) 기나긴 암과의 싸움.
때론 주저앉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광범 씨의 인생에 암이라는
먹구름이 걷히고 이젠 쨍하고 해 뜰 날만
돌아올 겁니다.
-(해설)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기에,
암과의 싸움은 격렬하고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항암을 견디고 암을 이기는 힘을
길러주는 통합 면역 암 치료.
망망대해 같은 치료 과정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가야 할지 길을 잃고
헤매는 환자들에게 올바른 지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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