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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생리통 뒤에 숨은 질환, 심부자궁내막증 (퀸즈파크여성병원 배종운 원장)
등록일 : 2026-04-20 16:11:47.0
조회수 : 137
-(해설) 통증도 통증이지만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보니 진단도 늦어지고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생리 때 OO통증이 있으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해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영상 보시는 시청자분들 중에 여성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배를 움켜잡게 되죠.
이 생리통이 굉장히 심하신 분들은 일상생활을 하기도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이렇게 심한 생리통을 그냥 참고 넘어가기에는 심부자궁내막증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성들에게도 생소한 이 질환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생리통이 너무 심하신데 원인을 몰라서 너무 걱정이 많으시다고요?
하지만 이제 걱정은 그만. 가족의 마음으로 공감하고 치료를 하는 자궁내막증에 진심인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입니다.
-반갑습니다.
-진심이 느껴지시네요.
-마음을 다해서 오프닝을 해주셨어요.
-네, 맞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너무나도 공감하실 텐데 이 생리통, 진통제 하나로 이렇게 가라앉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신 분들도 많습니다.
진짜 데굴데굴 구르거든요. 요즘 학교에서는 이 생리 결석도 있대요. 저는 처음 들었는데.
그 정도로 생리통이 아프면 정말 아픕니다. 그런데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하니까 되게 무서운데요.
혹시 나도 하시는 분들 오늘 끝까지 함께하시죠.
-제가 지금껏 살면서 지금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저는 생리통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와우, 놀라워라.
-와, 정말요?
-그런데 가정의 평화, 내 아내, 내 여자친구, 내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 오늘 끝까지 남녀 구분 말고
모두가 함께하면서 이 여성 질환에 대한 이야기들 끝까지 함께 공개클리닉 시청해 주시고 집중해 주세요.
-심부자궁내막증이 사실 생소하다 보니까 생리통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혹시 나도 그 증상이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거든요.
혹시 구별할 수 있는 증상이 있나요, 원장님?
-네, 보통 생리통이 심하신 분들은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또 하나 기억하실 중요한 게 있어서 키워드로 준비해 봤습니다.
생리 때 OO통증이 있으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OO은 무엇일까요?
-OO통증.
-두 글자는 뭐죠?
-이거는 그런데 저희가 조금 유리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게 여성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게 배만 아픈 게 아니라 복부 전체가 아프고 허리도 막 끊어질 것처럼 아프단 말이에요.
어떤 자세를 해도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심부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배의 통증이 허리에까지 이렇게 좀 전체적으로 갈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허리통증, 이렇게 좀 생각을 해봤어요.
-허리통증은 조금 제가 들었을 때는 뻔하다.
-나는 좀 기본인 것 같아요.
-원래 기본이 중요합니다.
-이게 원래 생리를 하면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여기 위쪽으로 또 올라옵니다. 가슴 쪽도 아프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가슴통증, 그냥 가슴통증을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여기 안쪽에, 여기 폐 쪽이라든지 여기 속에 있는 가슴통증, 이런 것까지 유발이 된다면
뭔가 심부자궁내막증이 아닐까 싶어서 생리 때 가슴통증이 있다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 요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뭐 두 분 앞에서 제가 뭐 이렇게, 저는 모르니까. 하지만 제가 또 건강 호사가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내과적인 부분에 좀 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이제 CF를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면 세 가지 질환이 동시에 옵니다.
-뭐죠?
-두통, 치통, 생리통이죠.
-설마 치통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닙니다, 아닙니다. 사람이 컨디션이 안 좋거나 몸이 안 좋으면 두통부터 옵니다.
그래서 3개가 이제 신경계 이렇게 딱 질환이 이게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오늘의 키워드 생리 때 두통, 머리 통증이 있다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
-머리 통증이요?
-어허. 자신감이 굉장히 없어 보이는데.
-저도 자신이 없어요. 원장님, 궁금합니다.
-지금 앞서 말씀해 주신 허리, 가슴, 머리, 이런 통증들도 심부자궁내막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자궁내막증 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오늘의 키워드는 생리 때 항문 통증이 있다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입니다.
-아니, 안 그래도 생리 때 온몸이 아프고 컨디션도 안 좋고 정말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 아프거든요.
그런데 항문 통증까지 있다니 이 병은 대체 어떤 질환이길래 항문 통증까지 동반을 하나요?
-심부자궁내막증은 말 그대로 자궁내막 조직이 여성 골반 장기의 깊숙한 곳까지 침범을 해서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항문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이 자궁 뒤쪽에 직장이 있고요.
직장 앞쪽에 버섯 모양으로 된 그 덩어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직장을 침범한다든지 아니면 직장 주변의 구조물을 침범한다든지 아니면 음부신경이라고
해서 항문 쪽으로 가는 신경을 자극했을 때 극심한 항문통을 호소하실 수가 있는 겁니다.
-이게 그냥 자궁내막증은 저도 많이 들어봤는데 심부자궁내막증은 굉장히 생소하거든요.
이게 우리가 아는 그냥 내막증하고 좀 차이가 있는 편인가요?
-보통 자궁내막증 하면 뭐 의사 선생님이나 일반 여성분들이 난소 쪽에 생기는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을 주로 떠올리게 되죠.
하지만 심부자궁내막증은 왼쪽의 사진이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입니다.
이게 이제 일반적인 자궁내막증인데 우측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완전히 해부학적 구조가 다 일그러져서 자궁과 직장, 난소 그리고 자궁 인대들이 다 엉겨 붙어서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들 정도예요.
이렇게 자궁 인대, 직장, 방광, 요관 그리고 골반 신경을 침범해서 각 부위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나타내게 되죠.
-아니,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부위에 이렇게 침범이 되네요.
그러면 그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집니까?
그리고 어디에 좀 많이 생기는지도 궁금하네요.
-사실 자궁내막증은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성 전신에 다 생길 수가 있다고 돼 있는데요.
주로 심부자궁내막증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자궁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가 있습니다.
자궁 인대, 자궁천골인대라고 하는데 자궁천골인대에 잘 생기고
그다음 직장 그리고 방광, 요관, 골반에 퍼져 있는 골반 신경들을 침범할 수가 있죠.
자궁천골인대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아래쪽 허리 통증을 좀 심하게 호소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성관계 시에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 시 대변을 볼 때 배변통을 느낄 수가 있고요.
또 소변볼 때도 배뇨통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질을 침범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그 경우에는 성관계 시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실 수가 있고요.
직장이나 대장을 침범한 경우에는 배변통 또는 변비, 급성 복통 등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을 침범했을 때는 배뇨통이나 잔뇨감, 그리고 요관을 침범했을 때는 상당히 좀 무서운데요.
처음에는 증상이 없는 게 특징이에요.
하지만 요관이 완전히 막혀가지고 콩팥에서 소변이 못 내려가면 콩팥이 붓는 현상을
수신증이라고 하는데 콩팥의 기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죠.
그런 경우가 되면 이제 옆구리 통증 같은 것을 호소하실 수가 있는데 그때는 이미 신장 하나가 망가지는 경우죠.
그리고 골반 쪽에 있는 천골신경이라든지 아니면 좌골신경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좌골신경통,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 그리고 요통 같은 것들 호소하실 수가 있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보행 장애까지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너무 무섭다.
-그러게요. 이게 보통 생리통은 엄마를 따라간다,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심부자궁내막증도 혹시 유전력이 있나요?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해요.
-네, 맞습니다. 자궁내막증이라는 거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메커니즘은 없어요.
하지만 여성이 생리를 할 때 생리혈이 나팔관을 통해서 역류를 해서 생긴다는 가설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여성의 복강 내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가지고 생긴다는 가설이 있고.
또 세 번째는 복막세포가 자궁내막세포로 변형이 돼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히 강하죠.
말씀하신 것처럼 어머니나 아니면 자매분들 중에서 자궁내막증을 앓고 계신다면
5배에서 7배 정도 자궁내막증에 걸릴 위험이 올라간다고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빨리 진단받는 게 너무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러게요.
-이게 보통 산부인과 가면 초음파로 이렇게 많이들 봐주시거든요.
이 심부자궁내막증도 초음파로 그러면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일반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초음파상으로는 자궁하고 난소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 초음파를 해서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을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거는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다 듣고 또 골반 내진을 통해서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만져보고 병변이 어디에 있을지 추정을 하는 거죠.
그다음에 자궁내막증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를 시행을 하게 되면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의 약 90% 이상을 잡아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MRI 촬영도 필요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 자궁 때문에 MRI까지 찍는다고 그러면 걱정이 확 될 것 같은데.
-그러게요.
-맞아요.
-이게 그 MRI를 찍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자세하게 초음파를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상 한 환자분을 모시고 초음파를 오랫동안 본다는 게 좀 불가능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 환자분이 초음파를 볼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너무 아파가지고 초음파가 힘든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경우.
그리고 세 번째, 초음파의 범위를 벗어난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이 의심될 때, 다시 말해서
골반 신경이라든지 그런 쪽에 병변이 의심될 때는 MRI를 찍어서 확인을 반드시 하고 치료에 들어가야 되죠.
-아니, 이게 큰 두려움을 가지면 안 되는 거지만 그런데 너무 광범위하게 또 이렇게 통증을 유발하고
너무 아픈 병이라고 하니까 걱정이 되는데 이거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약물치료 그리고 수술적인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라고 하는 호르몬에 의해서 주로 악화되는 질환이거든요.
그래서 이 에스트로겐을 억제를 해주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약물로 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거의 복강경이나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복강경 카메라를 통해서 병변을 크게 확대를 해서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개복을 한 경우보다
보다 정밀하고 섬세하게 병변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복강경 수술로 진행을 한다 하더라도 여성이 본인의 자궁 근처를 수술을 하기 때문에 많은 걱정들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심부자궁내막증 관련된 수술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영상 보시죠.
-(해설) 생리량이 많고 생리통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던 환자. 자궁 근종과 내막증까지 진단됐습니다.
-(해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때문에 증상도 심했고 임신이 더 어려웠나 봅니다.
-(해설) 회복하고 나면 예쁜 아기 만나실 겁니다.
-(해설) 아이고, 그동안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셨잖아요.
수술 후에는 증상들도 말끔하게 사라지고 예쁜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은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로 진행되는데요.
복부에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이 한창이고요.
원장님께서 콘솔에 앉아 조종하는 대로 로봇 팔이 움직이게 됩니다.
-(해설) 아이고, 8cm라더니 확대가 돼서 그런지 너무 커 보이는데요.
이 자궁 근종이 임신을 방해하고 있는 데다가 임신이 되더라도 유지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니까 제거는 필수입니다.
로봇을 이용한 덕분에 작은 절개창만 내고 수술이 가능한데요.
자유롭게 로봇 팔이 움직일 수 있고요. 접근이 어려운 부위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 10배 확대된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니까 정상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해서 앞으로 임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설) 이제 남은 건 심부내막증 수술.
장을 절제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지만 유착을 박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해설) 4시간에 걸친 수술이 드디어 마무리됐는데요. 건강하게 회복하시기를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이게 복강경으로 수술을 한다고 해서 굉장히 간단하게 진행이 될 것 같다고 예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 같은데요.
-네, 많이 까다롭습니다. 복강경은 상처는 적지만 배 안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수술이 이루어지죠.
그래서 심부자궁내막증 수술의 경우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는 기본이고요.
그 이유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 자체가 한 곳만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뭐 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신경 등
여러 곳을 한꺼번에 침범을 하기 때문에 여러 장기들을 한 번에 다 다뤄야 된다는 점 때문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죠.
필요에 따라서는 장 절제나 방광 절제 그리고 요관 절제 등이 이루어질 수가 있고요.
수술 시간이 긴 경우에는 6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큰 수술이네요.
-그러니까.
-이게 의사도 환자분도 힘든 수술인 만큼 이게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요.
이게 수술을 한다고 해서 이게 또 재발이 안 될 수는 없잖아요. 재발 확률은 또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보통 자궁내막증 수술 후에 재발이 많이 된다고 대부분 여성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그거는 수술의 완성도에 따라서 재발률이 많이 결정이 됩니다.
만약에 그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이 남아 있는 상태, 그러니까 불완전하게 절제가 됐다면
약을 쓰더라도 수년 이내에 50% 정도가 재발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수술을 할 때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을 완전하게 절제를 하게 되면 그 재발 가능성이 10%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를 하게 됩니다.
-그럼 재발률을 좀 줄이기 위해서 환자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될까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환자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거는 병변의 잔존 병변 여부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복강경 수술 시에 저희가 배에다가 구멍을 몇 개 뚫는데 그 배에 뚫는 구멍 개수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 돼요.
소위 말해서 배꼽에다가 구멍을 하나 내서 수술하는 걸 단일공 수술이라고 하는데
단일공 수술 같은 경우에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을 100% 다 제거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너무 그 배에 생기는 흉터에 연연하지 마시고 완전 절제를 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가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완전 절제가 됐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병변이 남아서 또 재발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일정 기간 동안은 호르몬 치료, 약물치료를 해서 재발을 좀 억제하는 게 안전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임신이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심부자궁내막증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해요.
-난임 여성의 경우 특히 자궁내막증의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많게는 50% 정도까지 보고가 되고 있는데요. 심부자궁내막증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에 임신이 힘든 이유는 그 자궁 주변에 유착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나팔관도 잘 못 움직이고요.
그리고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에서 계속 그 염증 유발 물질들을 배출을 하게 되고 그래서 자궁에 영향을 주게 되죠.
그리고 또 자궁 주변에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가지고 임신을 어렵게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콩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중년 부부의 대화 내용입니다. 나 왔다.
-그래, 왔어요?
-반갑게 좀 맞아주지, 그렇게 죽상을 하고. 왜, 뭐뭐?
누가 뭐 돈 빌려줬나? 아니면 뭐 사촌이 땅을 샀나? 왜 그러노?
-아니, 그 목요일 오후 4시에 공개클리닉 웰 한다 아입니까?
-재방송 아이가?
-재방송을 했지요.
-본방을 봐야 되는데. 본방도 보고 재방도 봤나?
-난 둘 다 본다니까.
-둘 다 보나? 잘했다, 그래.
-그런데 거기서 자궁내막증에 대해서 막 나오길래 내가 솔깃해서 봤거든요.
그런데 심부자궁내막증이라는 게 있대. 그런데 그거 보니까 괜히 내 일 같고 막 심란하고 그렇데.
-그 좋은 방송에서 심부자궁내막증을 하더나? 그런데 그게 뭐지?
-그게 뭐냐면 이 내막이 장기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막 문제 일으키는 건데 내가 자궁내막증이잖아요.
이 보고 나니까 뭔가 며칠 전부터 가슴도 답답한 게 뭐 조이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도
아픈 것 같고 두통도 있는 것 같고 막 이게 합병증 아닌가 싶어 내 걱정이 돼가 미치겠네, 이거.
-어이구, 이 천장 무너진다. 이런 생각으로 너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참 걱정도 팔자다, 진짜. 봐라, 당신은 그냥 내막증이잖아. 네 내막을 내가 다 알고 있잖아.
네가 내막증이라고 그 말하는 건 심부자궁내막증이고. 그게 아프다고 어떻게 폐까지 가노, 폐.
영어로 렁, 렁. 거기까지 안 간다니까. 거기까지 안 간다니까.
-암만 봐도 내 아픈 건 당신 보기 싫어서 그런 것 같아.
-왜 내 탓이노, 갑자기?
-아이고, 이거 별거 아니겠죠?
-아니, 선생님한테 여쭤보자.
선생님, 저 사람이 심부자궁내막증 걱정해가지고 자기가 폐가 아프다고 폐가 아프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심부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막 조직이 여성의 여러 신체 기관을 침범해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폐에도 갈 수가 있다. 만약에 폐에 자궁내막증이 간다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세요.
-자궁내막증이 폐와 같은 신체 기관에서 발생한다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이거는 진짜 어렵다.
-그러니까요.
-어렵다.
-이게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데요.
-그런데 아까 보면 여러 장기에도 다발적으로 이제 옮겨간다고 얘기는 듣긴 했었는데 준비됐죠?
-(같이) 네.
-자, 하나, 둘, 셋.
-이거 남녀로 나뉘었다.
-여성 팀, 남성 팀 아닙니까?
-아니, 그런데 이게 아까 보니까 뭐 골반 조직이라든지 자궁 주변 조직이라든지
뭐 이쪽 신경에 가지 이게 그렇게 다발적으로 가지만 폐는 너무 멀지 않나.
-그렇죠, 그렇죠.
-아까 왜냐하면 오늘 키워드에서 제가 머리까지, 두통까지 얘기를 했잖아요.
-더 멀지 않나요?
-그러니까 두통, 치통, 생리통에서 두통, 치통을 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명치 위에까지는 안 올라올 것 같아, 이게.
-혈액이 돌고 돌잖아요. 그래서 그게 뭐 폐로도 갈 수 있고 여러 먼 장기에도 아주 희박한 확률이지만 그래도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사실 생각하는 건 영운 씨랑 똑같거든요.
똑같은데 사실 이게 질문이 자궁내막증이 폐와 같은 신체 기관에 발생한다?
너무 뜬금없는데 이거를 왜 문제로 내셨을까?
-그러니까.
-이런 정보를 우리한테 알려주시고자 원장님이 이걸 들고 오셨다.
-출제 의도를 보네. 아주 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나셨네. 원장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기다.
-기다.
-기다, 그렇지. 오빠, 그렇게 생각해서 넘어갔어야죠. 까비.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여성의 모든 신체 장기에 다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수술을 하다 보면 자궁내막증이 횡격막 쪽에 발생하는 거는 자주 볼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횡격막을 지나서 폐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이렇게 폐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여성분이 생리를 할 때마다 흉통을 느낄 수가 있고요. 심하면 피를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폐에 구멍을 낼 수가 있기 때문에 생리할 때마다 한 달에 한 번씩 기흉이 생기는 거예요.
-폐에 구멍이 난다고요?
-예, 그렇죠. 이런 경우에 일단은 약물치료를 해 보지만 잘 안 되는 경우에는 폐를 일부 절제를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지식을 쭉쭉 높여보죠.
-엄마, 다음 주 토요일에 그 10시 10분에 뭐 하노?
-나야 뭐 아무것도 없지, 뭐.
-그래? 공클 끝나면 시간 좀 비워놔라. 나랑 데이트하자.
-엄마야, 너 엄마랑 어디 가려 그러노?
-내가 얼마 전에 보너스 받았다 아이가. 그래서 엄마 건강검진 예약했다. 풀코스로.
-김채림, 너 그 말은 고마운데 그거 당장 취소해라.
-왜?
-올해가 짝수 해다 아이가. 그러니까 이거는 나라에서 해주는 게 있어요, 공짜로.
유방암, 위암, 대장암 이거 싹 해준다. 그거 당장 취소해라.
-그래?
-응.
-알았다. 그런데...
-뭐뭐?
-그런데 엄마.
-엄마 백이라도.
-엄마, 그 내막증이 있다 아이가.
내도 그게 어려워서 고생 많이 하고 했는데 그래도 이중으로 검사받고
또 더 자세하게 하는 거 내가 풀코스짜리로 예약했으니까 한번 가자.
-이게 이게 나라에서 해준다 하니까. 나라에서 해주면 뭐 그거 다 검사 되는 거지. 자궁경부암 요거 하면 다 나와요.
-엄마, 그국가에서는 자궁경부암만 해준다 아이가. 뭐 난소암, 자궁내막암 뭐 이런 건 안 해준다.
혹시나 그 내막증이 나중에 문제 될까 싶어가 풀코스로 예약한 거니까 이참에 싹 한번 받아봐라.
-얘는 자궁내막증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면 자궁내막증 있는 사람 다 암 걸리게? 너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가자, 엄마, 좀 가자.
-원장님, 맞지요?
-취소 안 된다.
-그래서 퀴즈로 준비해 봤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있을 때 난소암의 위험이 증가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십시오.
-난소암.
-두 분 얘기하는데 있잖아요. 학교 다닐 때 수학 시간 같았어요.
-왜요, 왜요?
-아무것도 못 알아듣겠어요. 진짜 못 알아듣겠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진짜.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난소암의 위험도가 올라간다. 준비되셨나요, 여러분들? 하나, 둘, 셋.
-이렇게 또 갈리네요. 왜, 왜 아이다예요?
-이게 암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뭔가 유전적이라든지 환경적인 요소 이런 게 더 클 것 같아서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의 세포 조직의 문제, 이런 느낌이라서 그래서 일단 아니라고 들었어요.
-아니다.
-그런데 이 자궁내막증도 그렇고 난소암도 그렇고 다 여성암 범주에 묶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연관이 좀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 들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계속해서 하는 게 좀 연결돼 있는, 인체는 연결돼 있다라는 걸 배우고 있으니까.
그런데 가장 가까이 있는 난소니까, 거기 암과 관련이 있으니까 그래서 올라갈 것 같아요, 저는.
-과연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기다입니다.
-기다, 기다.
-채림 씨, 그러면 지금까지 만점?
-우와! 저 진짜 오랜만에 클로징.
-죄송한데요, 저도 맞혔어요. 너무 소외되고 있어요, 지금.
-아, 네네네.
-왜 그렇습니까?
-특히 난소 쪽에 자궁내막종이 있는 경우는 정상 여성에 비해서
난소암의 위험이 적게는 2배, 크게는 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자궁내막양 난소암 그리고 투명세포암, 이 두 가지가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이 난소암이 왜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은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해서 미리 예방을 해야 되겠죠.
-추적 관찰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채림 씨가 오랜만에 2점을 획득하면서 앞서나가고 있고요.
오늘의 클로징은 과연 누가 될지,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
-신혼부부의 대화네요. 오빠, 우리도 이제 슬 아기 가져야 안 되겠나?
-이제야 마음이 생겼나? 다행이다, 진짜.
거의 10년을 진짜 우리가 그걸 가지고 얘기했었는데.
이제 드디어 나도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그래.
-그런데 참 림이 내막증이 있잖아. 괜찮을까?
-그래서 그 예약했다. 수술받으려고.
-수술받으면 임신이 안 될 건데.
차라리 아기를 낳고 나서 수술을 받는 게 낫지 않을까?
그전에 조금 그럴 것 같은데, 수술을 먼저 받으면.
-그런가?
-응.
-오빠 얘기 들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좀 이게 아기집이잖아, 어쨌든 자궁이.
깨끗해야 아기도 거기서 좀 뛰어놀고 나오고 좀 그래 건강하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지만 위장이 비어 있어야 식사도 더 잘 들어오고 소화도 잘되는 거잖아.
-그렇지, 그렇지. 그런 원리, 그런 원리.
-그러니까, 그런... 그러니까. 그래서 먼저 수술을 한다고?
-그렇지, 깨끗하게 비우고.
-그냥 있는 상태에서 그냥 이렇게 해가지고 그 뒤에 하면 안 될까, 추후에?
-몰라, 그런데 예약해버렸다.
-왜 상의 없이 그렇게 하는지 난 잘 모르겠네.
-그런데 약물치료랑 수술치료 이런 게 있었는데 약물은 아무래도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수술 예약해버렸지.
-우리 지역에서는 약물이라 안 한다. 양물이라 한다.
-뭐라고?
-양물.
-양물.
-양물을 누가 그러노?
-약물치료랑 수술치료, 내 수술하려고.
-잠깐만, 애 낳고 하자. 그게 낫겠다.
-여쭤보자, 일단.
-그래.
-만약에 임신을 계획을 하고 있는 여성이 심부자궁내막증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을 해야 된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한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다, 약물은 임신을 준비할 때 위험하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된다, 아니다. 준비됐나요?
-네.
-하나, 둘, 셋.
-이번에도 이렇게 가네요.
-불안하겠어요, 채림 씨.
-살짝.
-이거는 사실 보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게 당연하게 약물은 임신 절대 안 되지, 이렇게 생각하시잖아요.
너무 당연해서 의외로 또 괜찮다는 말씀 하시려고 나오신 것 같습니다.
-평가원, 출제자의 의도.
-반대로, 네.
-요즘 뭐 독심술 합니까?
-아니, 뭐 이거 말고는 너무 당연해서.
-너무 당연해서.
-약물 치료를 하면 아무래도 소량이어도 몸속에 남아 있다가 그게 아기한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저는 수술로 이제 빨리 해결을 하고 그 뒤에 회복을 하고 나서 아기를 갖는 게 제일 베스트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뭐 채림 씨하고 같은 생각으로 아이다를 들긴 했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말씀은 안 하시네요?
-어차피 저는 편집될 거니까. 원장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아이다였네.
-아이다였습니다.
-반전이 없었네요.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보통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으로 만들어진 약물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경우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임신을 원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면 임신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심부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만약에 임신을 원한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바로 임신을 시도를 해 보실 수가 있고요.
만약에 증상이 심하거나 아니면 임신을 계속 시도해도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를 해야 됩니다.
-그거 알아요? 채림 씨 만점이에요.
-진짜? 오늘 그랜드슬램 김채림.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생리통, 진통제로 버티지 말고 병원에서 원인을 찾자입니다.
-이게 생리통이 생기면 원래 보통 진통제를 많이 먹거든요.
이게 뭐 꼭 병원을 찾아야 되는 일반적인 생리통하고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여성분들이 생리통은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병원에 오셨을 때 불편한 데 없냐고 여쭤보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생리통은 괜찮으세요 그러면 생리통 너무 심하다고 말씀하세요.
그만큼 생리통은 여자로서 당연히 겪어야 되는 통증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그냥 진통제만 계속 늘려가면서 병을 키워서 오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진통제를 한 알 드시던 분이 두 알, 세 알, 결국에는 그 진통제가 안 들어서 마약성 진통제까지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때쯤 가면 아마 심부자궁내막증이 많이 진행이 돼 가지고 치료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아까 그 심부자궁내막증이 재발률이 높다고 했는데 수술이나 치료받고 나서는 얼마 만에 또 병원을 좀 자주 가야 됩니까?
-간혹 수술이 잘됐다고 해가지고 수술 한 번 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분들이 간혹 계시거든요.
하지만 심부자궁내막증 같은 경우에는 완전 절제를 한다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0%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적어도 한 3개월 내지는 6개월 정도는 꾸준하게 병원을 방문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심부자궁내막증이 재발하면 그때는 또 어떤가요?
약물치료로도 충분한지, 또 재수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그게 이제 의사한테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죠. 수술을 한 번 한 여성한테 또 수술을 한다는 거는 참 괴로운 일이고.
그래서 수술을 일단 한 번 하신 분들은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를 해 봅니다.
약물치료를 시도하지만 약물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약의 부작용 때문에 약을 못 드신다든지 그런 경우에는 재수술을 할 수밖에 없죠.
-아무래도 이 병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을수록 좋잖아요. 이 재발하는 것까지는 너무 이해를 했거든요.
그런데 아까 그 합병증도 얘기를 하시니까 너무 걱정이 돼요. 이게 어떤 합병증도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장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심한 경우에는
장 폐쇄가 와가지고 응급실에 가서 개복해서 장을 절제해야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너무 무섭다.
-또 요관을 침범하는 경우 요관은 콩팥에서 방광까지 소변이 내려가는 길이죠.
요관을 침범하는 경우 콩팥에서 소변이 제대로 못 내려가서 콩팥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서
콩팥 하나를 잃어버리는 그런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그리고 신경을 깊게 침범하는 경우에는 한쪽 다리를 잘 못 쓰는 보행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무서운 질환이죠.
-진짜 무섭네요.
-관련해서 또 영상을 준비해 주셨다고요.
-진료실에서 심부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통증에서 해방되고 삶의 질이 향상된 분들을 보면 매우 보람차죠.
실제로 이런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영상 준비했습니다.
다 같이 영상을 보시죠.
-(해설) 이 환자분도 매달 생리 기간에 심한 생리통과 요통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데요.
-(해설) 초음파로 수술 부위가 잘 아물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네요.
-진짜 건강하십시오. 진짜 검진 자주 받아야 되고 자주 병원 가는 게 그만큼 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재발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진짜 방금 얘기했던 게 정기 추적, 검사 정말 진짜 중요한데
이거 말고 또 중요한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수술이 아무리 잘 됐다 하더라도 재발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좀 안전하겠고요.
또 수술 후에 염증을 줄이는 음식 섭취라든지 또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지금 공클 보고 계신 모든 여성분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많은 여성분들이 생리통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생리통은 반드시 원인이 있거든요.
그래서 생리통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면 혼자서 진통제 약만 증가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클로징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채림 씨가 클로징을 잡게 되네요.
-엔딩.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적어도 병에 있어서는 절대 적용시키면 안 되는 말 같아요.
조금이라도 아프고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셔서 주치의랑 상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해는 짝수년생이 국가 건강검진 대상이라고 하니까요.
짝수년생 분들은 무조건 시간이 있으실 때 얼른 병원 가셔서 또 검진 한번 싹 받아보시고요.
늘 건강하시기를 저희 공클이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혈액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보니 진단도 늦어지고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생리 때 OO통증이 있으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해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영상 보시는 시청자분들 중에 여성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배를 움켜잡게 되죠.
이 생리통이 굉장히 심하신 분들은 일상생활을 하기도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이렇게 심한 생리통을 그냥 참고 넘어가기에는 심부자궁내막증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성들에게도 생소한 이 질환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 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생리통이 너무 심하신데 원인을 몰라서 너무 걱정이 많으시다고요?
하지만 이제 걱정은 그만. 가족의 마음으로 공감하고 치료를 하는 자궁내막증에 진심인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입니다.
-반갑습니다.
-진심이 느껴지시네요.
-마음을 다해서 오프닝을 해주셨어요.
-네, 맞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너무나도 공감하실 텐데 이 생리통, 진통제 하나로 이렇게 가라앉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신 분들도 많습니다.
진짜 데굴데굴 구르거든요. 요즘 학교에서는 이 생리 결석도 있대요. 저는 처음 들었는데.
그 정도로 생리통이 아프면 정말 아픕니다. 그런데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하니까 되게 무서운데요.
혹시 나도 하시는 분들 오늘 끝까지 함께하시죠.
-제가 지금껏 살면서 지금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저는 생리통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와우, 놀라워라.
-와, 정말요?
-그런데 가정의 평화, 내 아내, 내 여자친구, 내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 오늘 끝까지 남녀 구분 말고
모두가 함께하면서 이 여성 질환에 대한 이야기들 끝까지 함께 공개클리닉 시청해 주시고 집중해 주세요.
-심부자궁내막증이 사실 생소하다 보니까 생리통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혹시 나도 그 증상이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거든요.
혹시 구별할 수 있는 증상이 있나요, 원장님?
-네, 보통 생리통이 심하신 분들은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또 하나 기억하실 중요한 게 있어서 키워드로 준비해 봤습니다.
생리 때 OO통증이 있으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OO은 무엇일까요?
-OO통증.
-두 글자는 뭐죠?
-이거는 그런데 저희가 조금 유리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게 여성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게 배만 아픈 게 아니라 복부 전체가 아프고 허리도 막 끊어질 것처럼 아프단 말이에요.
어떤 자세를 해도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심부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배의 통증이 허리에까지 이렇게 좀 전체적으로 갈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허리통증, 이렇게 좀 생각을 해봤어요.
-허리통증은 조금 제가 들었을 때는 뻔하다.
-나는 좀 기본인 것 같아요.
-원래 기본이 중요합니다.
-이게 원래 생리를 하면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여기 위쪽으로 또 올라옵니다. 가슴 쪽도 아프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가슴통증, 그냥 가슴통증을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여기 안쪽에, 여기 폐 쪽이라든지 여기 속에 있는 가슴통증, 이런 것까지 유발이 된다면
뭔가 심부자궁내막증이 아닐까 싶어서 생리 때 가슴통증이 있다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 요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뭐 두 분 앞에서 제가 뭐 이렇게, 저는 모르니까. 하지만 제가 또 건강 호사가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내과적인 부분에 좀 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이제 CF를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면 세 가지 질환이 동시에 옵니다.
-뭐죠?
-두통, 치통, 생리통이죠.
-설마 치통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닙니다, 아닙니다. 사람이 컨디션이 안 좋거나 몸이 안 좋으면 두통부터 옵니다.
그래서 3개가 이제 신경계 이렇게 딱 질환이 이게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오늘의 키워드 생리 때 두통, 머리 통증이 있다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
-머리 통증이요?
-어허. 자신감이 굉장히 없어 보이는데.
-저도 자신이 없어요. 원장님, 궁금합니다.
-지금 앞서 말씀해 주신 허리, 가슴, 머리, 이런 통증들도 심부자궁내막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자궁내막증 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오늘의 키워드는 생리 때 항문 통증이 있다면 심부자궁내막증을 의심하라입니다.
-아니, 안 그래도 생리 때 온몸이 아프고 컨디션도 안 좋고 정말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 아프거든요.
그런데 항문 통증까지 있다니 이 병은 대체 어떤 질환이길래 항문 통증까지 동반을 하나요?
-심부자궁내막증은 말 그대로 자궁내막 조직이 여성 골반 장기의 깊숙한 곳까지 침범을 해서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항문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이 자궁 뒤쪽에 직장이 있고요.
직장 앞쪽에 버섯 모양으로 된 그 덩어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직장을 침범한다든지 아니면 직장 주변의 구조물을 침범한다든지 아니면 음부신경이라고
해서 항문 쪽으로 가는 신경을 자극했을 때 극심한 항문통을 호소하실 수가 있는 겁니다.
-이게 그냥 자궁내막증은 저도 많이 들어봤는데 심부자궁내막증은 굉장히 생소하거든요.
이게 우리가 아는 그냥 내막증하고 좀 차이가 있는 편인가요?
-보통 자궁내막증 하면 뭐 의사 선생님이나 일반 여성분들이 난소 쪽에 생기는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을 주로 떠올리게 되죠.
하지만 심부자궁내막증은 왼쪽의 사진이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입니다.
이게 이제 일반적인 자궁내막증인데 우측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완전히 해부학적 구조가 다 일그러져서 자궁과 직장, 난소 그리고 자궁 인대들이 다 엉겨 붙어서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들 정도예요.
이렇게 자궁 인대, 직장, 방광, 요관 그리고 골반 신경을 침범해서 각 부위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나타내게 되죠.
-아니,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부위에 이렇게 침범이 되네요.
그러면 그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집니까?
그리고 어디에 좀 많이 생기는지도 궁금하네요.
-사실 자궁내막증은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성 전신에 다 생길 수가 있다고 돼 있는데요.
주로 심부자궁내막증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자궁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가 있습니다.
자궁 인대, 자궁천골인대라고 하는데 자궁천골인대에 잘 생기고
그다음 직장 그리고 방광, 요관, 골반에 퍼져 있는 골반 신경들을 침범할 수가 있죠.
자궁천골인대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아래쪽 허리 통증을 좀 심하게 호소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성관계 시에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 시 대변을 볼 때 배변통을 느낄 수가 있고요.
또 소변볼 때도 배뇨통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질을 침범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그 경우에는 성관계 시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실 수가 있고요.
직장이나 대장을 침범한 경우에는 배변통 또는 변비, 급성 복통 등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을 침범했을 때는 배뇨통이나 잔뇨감, 그리고 요관을 침범했을 때는 상당히 좀 무서운데요.
처음에는 증상이 없는 게 특징이에요.
하지만 요관이 완전히 막혀가지고 콩팥에서 소변이 못 내려가면 콩팥이 붓는 현상을
수신증이라고 하는데 콩팥의 기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죠.
그런 경우가 되면 이제 옆구리 통증 같은 것을 호소하실 수가 있는데 그때는 이미 신장 하나가 망가지는 경우죠.
그리고 골반 쪽에 있는 천골신경이라든지 아니면 좌골신경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좌골신경통,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 그리고 요통 같은 것들 호소하실 수가 있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보행 장애까지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너무 무섭다.
-그러게요. 이게 보통 생리통은 엄마를 따라간다,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심부자궁내막증도 혹시 유전력이 있나요?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해요.
-네, 맞습니다. 자궁내막증이라는 거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메커니즘은 없어요.
하지만 여성이 생리를 할 때 생리혈이 나팔관을 통해서 역류를 해서 생긴다는 가설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여성의 복강 내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가지고 생긴다는 가설이 있고.
또 세 번째는 복막세포가 자궁내막세포로 변형이 돼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히 강하죠.
말씀하신 것처럼 어머니나 아니면 자매분들 중에서 자궁내막증을 앓고 계신다면
5배에서 7배 정도 자궁내막증에 걸릴 위험이 올라간다고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빨리 진단받는 게 너무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러게요.
-이게 보통 산부인과 가면 초음파로 이렇게 많이들 봐주시거든요.
이 심부자궁내막증도 초음파로 그러면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일반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초음파상으로는 자궁하고 난소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 초음파를 해서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을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거는 환자의 증상을 정확하게 다 듣고 또 골반 내진을 통해서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만져보고 병변이 어디에 있을지 추정을 하는 거죠.
그다음에 자궁내막증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를 시행을 하게 되면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의 약 90% 이상을 잡아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MRI 촬영도 필요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 자궁 때문에 MRI까지 찍는다고 그러면 걱정이 확 될 것 같은데.
-그러게요.
-맞아요.
-이게 그 MRI를 찍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자세하게 초음파를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상 한 환자분을 모시고 초음파를 오랫동안 본다는 게 좀 불가능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 환자분이 초음파를 볼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실 수가 있습니다.
너무 아파가지고 초음파가 힘든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경우.
그리고 세 번째, 초음파의 범위를 벗어난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이 의심될 때, 다시 말해서
골반 신경이라든지 그런 쪽에 병변이 의심될 때는 MRI를 찍어서 확인을 반드시 하고 치료에 들어가야 되죠.
-아니, 이게 큰 두려움을 가지면 안 되는 거지만 그런데 너무 광범위하게 또 이렇게 통증을 유발하고
너무 아픈 병이라고 하니까 걱정이 되는데 이거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약물치료 그리고 수술적인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라고 하는 호르몬에 의해서 주로 악화되는 질환이거든요.
그래서 이 에스트로겐을 억제를 해주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약물로 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거의 복강경이나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복강경 카메라를 통해서 병변을 크게 확대를 해서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개복을 한 경우보다
보다 정밀하고 섬세하게 병변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복강경 수술로 진행을 한다 하더라도 여성이 본인의 자궁 근처를 수술을 하기 때문에 많은 걱정들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심부자궁내막증 관련된 수술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영상 보시죠.
-(해설) 생리량이 많고 생리통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던 환자. 자궁 근종과 내막증까지 진단됐습니다.
-(해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때문에 증상도 심했고 임신이 더 어려웠나 봅니다.
-(해설) 회복하고 나면 예쁜 아기 만나실 겁니다.
-(해설) 아이고, 그동안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셨잖아요.
수술 후에는 증상들도 말끔하게 사라지고 예쁜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은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로 진행되는데요.
복부에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이 한창이고요.
원장님께서 콘솔에 앉아 조종하는 대로 로봇 팔이 움직이게 됩니다.
-(해설) 아이고, 8cm라더니 확대가 돼서 그런지 너무 커 보이는데요.
이 자궁 근종이 임신을 방해하고 있는 데다가 임신이 되더라도 유지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니까 제거는 필수입니다.
로봇을 이용한 덕분에 작은 절개창만 내고 수술이 가능한데요.
자유롭게 로봇 팔이 움직일 수 있고요. 접근이 어려운 부위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 10배 확대된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니까 정상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해서 앞으로 임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설) 이제 남은 건 심부내막증 수술.
장을 절제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지만 유착을 박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해설) 4시간에 걸친 수술이 드디어 마무리됐는데요. 건강하게 회복하시기를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이게 복강경으로 수술을 한다고 해서 굉장히 간단하게 진행이 될 것 같다고 예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 같은데요.
-네, 많이 까다롭습니다. 복강경은 상처는 적지만 배 안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수술이 이루어지죠.
그래서 심부자궁내막증 수술의 경우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는 기본이고요.
그 이유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 자체가 한 곳만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뭐 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신경 등
여러 곳을 한꺼번에 침범을 하기 때문에 여러 장기들을 한 번에 다 다뤄야 된다는 점 때문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죠.
필요에 따라서는 장 절제나 방광 절제 그리고 요관 절제 등이 이루어질 수가 있고요.
수술 시간이 긴 경우에는 6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큰 수술이네요.
-그러니까.
-이게 의사도 환자분도 힘든 수술인 만큼 이게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요.
이게 수술을 한다고 해서 이게 또 재발이 안 될 수는 없잖아요. 재발 확률은 또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거든요.
-보통 자궁내막증 수술 후에 재발이 많이 된다고 대부분 여성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그거는 수술의 완성도에 따라서 재발률이 많이 결정이 됩니다.
만약에 그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이 남아 있는 상태, 그러니까 불완전하게 절제가 됐다면
약을 쓰더라도 수년 이내에 50% 정도가 재발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수술을 할 때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을 완전하게 절제를 하게 되면 그 재발 가능성이 10%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를 하게 됩니다.
-그럼 재발률을 좀 줄이기 위해서 환자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될까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환자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거는 병변의 잔존 병변 여부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복강경 수술 시에 저희가 배에다가 구멍을 몇 개 뚫는데 그 배에 뚫는 구멍 개수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 돼요.
소위 말해서 배꼽에다가 구멍을 하나 내서 수술하는 걸 단일공 수술이라고 하는데
단일공 수술 같은 경우에는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을 100% 다 제거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너무 그 배에 생기는 흉터에 연연하지 마시고 완전 절제를 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가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완전 절제가 됐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병변이 남아서 또 재발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일정 기간 동안은 호르몬 치료, 약물치료를 해서 재발을 좀 억제하는 게 안전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임신이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심부자궁내막증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해요.
-난임 여성의 경우 특히 자궁내막증의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많게는 50% 정도까지 보고가 되고 있는데요. 심부자궁내막증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에 임신이 힘든 이유는 그 자궁 주변에 유착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나팔관도 잘 못 움직이고요.
그리고 심부자궁내막증 병변에서 계속 그 염증 유발 물질들을 배출을 하게 되고 그래서 자궁에 영향을 주게 되죠.
그리고 또 자궁 주변에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가지고 임신을 어렵게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콩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중년 부부의 대화 내용입니다. 나 왔다.
-그래, 왔어요?
-반갑게 좀 맞아주지, 그렇게 죽상을 하고. 왜, 뭐뭐?
누가 뭐 돈 빌려줬나? 아니면 뭐 사촌이 땅을 샀나? 왜 그러노?
-아니, 그 목요일 오후 4시에 공개클리닉 웰 한다 아입니까?
-재방송 아이가?
-재방송을 했지요.
-본방을 봐야 되는데. 본방도 보고 재방도 봤나?
-난 둘 다 본다니까.
-둘 다 보나? 잘했다, 그래.
-그런데 거기서 자궁내막증에 대해서 막 나오길래 내가 솔깃해서 봤거든요.
그런데 심부자궁내막증이라는 게 있대. 그런데 그거 보니까 괜히 내 일 같고 막 심란하고 그렇데.
-그 좋은 방송에서 심부자궁내막증을 하더나? 그런데 그게 뭐지?
-그게 뭐냐면 이 내막이 장기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막 문제 일으키는 건데 내가 자궁내막증이잖아요.
이 보고 나니까 뭔가 며칠 전부터 가슴도 답답한 게 뭐 조이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도
아픈 것 같고 두통도 있는 것 같고 막 이게 합병증 아닌가 싶어 내 걱정이 돼가 미치겠네, 이거.
-어이구, 이 천장 무너진다. 이런 생각으로 너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참 걱정도 팔자다, 진짜. 봐라, 당신은 그냥 내막증이잖아. 네 내막을 내가 다 알고 있잖아.
네가 내막증이라고 그 말하는 건 심부자궁내막증이고. 그게 아프다고 어떻게 폐까지 가노, 폐.
영어로 렁, 렁. 거기까지 안 간다니까. 거기까지 안 간다니까.
-암만 봐도 내 아픈 건 당신 보기 싫어서 그런 것 같아.
-왜 내 탓이노, 갑자기?
-아이고, 이거 별거 아니겠죠?
-아니, 선생님한테 여쭤보자.
선생님, 저 사람이 심부자궁내막증 걱정해가지고 자기가 폐가 아프다고 폐가 아프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심부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막 조직이 여성의 여러 신체 기관을 침범해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폐에도 갈 수가 있다. 만약에 폐에 자궁내막증이 간다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세요.
-자궁내막증이 폐와 같은 신체 기관에서 발생한다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이거는 진짜 어렵다.
-그러니까요.
-어렵다.
-이게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데요.
-그런데 아까 보면 여러 장기에도 다발적으로 이제 옮겨간다고 얘기는 듣긴 했었는데 준비됐죠?
-(같이) 네.
-자, 하나, 둘, 셋.
-이거 남녀로 나뉘었다.
-여성 팀, 남성 팀 아닙니까?
-아니, 그런데 이게 아까 보니까 뭐 골반 조직이라든지 자궁 주변 조직이라든지
뭐 이쪽 신경에 가지 이게 그렇게 다발적으로 가지만 폐는 너무 멀지 않나.
-그렇죠, 그렇죠.
-아까 왜냐하면 오늘 키워드에서 제가 머리까지, 두통까지 얘기를 했잖아요.
-더 멀지 않나요?
-그러니까 두통, 치통, 생리통에서 두통, 치통을 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명치 위에까지는 안 올라올 것 같아, 이게.
-혈액이 돌고 돌잖아요. 그래서 그게 뭐 폐로도 갈 수 있고 여러 먼 장기에도 아주 희박한 확률이지만 그래도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사실 생각하는 건 영운 씨랑 똑같거든요.
똑같은데 사실 이게 질문이 자궁내막증이 폐와 같은 신체 기관에 발생한다?
너무 뜬금없는데 이거를 왜 문제로 내셨을까?
-그러니까.
-이런 정보를 우리한테 알려주시고자 원장님이 이걸 들고 오셨다.
-출제 의도를 보네. 아주 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나셨네. 원장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기다.
-기다.
-기다, 그렇지. 오빠, 그렇게 생각해서 넘어갔어야죠. 까비.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여성의 모든 신체 장기에 다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수술을 하다 보면 자궁내막증이 횡격막 쪽에 발생하는 거는 자주 볼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횡격막을 지나서 폐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이렇게 폐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여성분이 생리를 할 때마다 흉통을 느낄 수가 있고요. 심하면 피를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폐에 구멍을 낼 수가 있기 때문에 생리할 때마다 한 달에 한 번씩 기흉이 생기는 거예요.
-폐에 구멍이 난다고요?
-예, 그렇죠. 이런 경우에 일단은 약물치료를 해 보지만 잘 안 되는 경우에는 폐를 일부 절제를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같이)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지식을 쭉쭉 높여보죠.
-엄마, 다음 주 토요일에 그 10시 10분에 뭐 하노?
-나야 뭐 아무것도 없지, 뭐.
-그래? 공클 끝나면 시간 좀 비워놔라. 나랑 데이트하자.
-엄마야, 너 엄마랑 어디 가려 그러노?
-내가 얼마 전에 보너스 받았다 아이가. 그래서 엄마 건강검진 예약했다. 풀코스로.
-김채림, 너 그 말은 고마운데 그거 당장 취소해라.
-왜?
-올해가 짝수 해다 아이가. 그러니까 이거는 나라에서 해주는 게 있어요, 공짜로.
유방암, 위암, 대장암 이거 싹 해준다. 그거 당장 취소해라.
-그래?
-응.
-알았다. 그런데...
-뭐뭐?
-그런데 엄마.
-엄마 백이라도.
-엄마, 그 내막증이 있다 아이가.
내도 그게 어려워서 고생 많이 하고 했는데 그래도 이중으로 검사받고
또 더 자세하게 하는 거 내가 풀코스짜리로 예약했으니까 한번 가자.
-이게 이게 나라에서 해준다 하니까. 나라에서 해주면 뭐 그거 다 검사 되는 거지. 자궁경부암 요거 하면 다 나와요.
-엄마, 그국가에서는 자궁경부암만 해준다 아이가. 뭐 난소암, 자궁내막암 뭐 이런 건 안 해준다.
혹시나 그 내막증이 나중에 문제 될까 싶어가 풀코스로 예약한 거니까 이참에 싹 한번 받아봐라.
-얘는 자궁내막증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면 자궁내막증 있는 사람 다 암 걸리게? 너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가자, 엄마, 좀 가자.
-원장님, 맞지요?
-취소 안 된다.
-그래서 퀴즈로 준비해 봤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있을 때 난소암의 위험이 증가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십시오.
-난소암.
-두 분 얘기하는데 있잖아요. 학교 다닐 때 수학 시간 같았어요.
-왜요, 왜요?
-아무것도 못 알아듣겠어요. 진짜 못 알아듣겠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진짜.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난소암의 위험도가 올라간다. 준비되셨나요, 여러분들? 하나, 둘, 셋.
-이렇게 또 갈리네요. 왜, 왜 아이다예요?
-이게 암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뭔가 유전적이라든지 환경적인 요소 이런 게 더 클 것 같아서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의 세포 조직의 문제, 이런 느낌이라서 그래서 일단 아니라고 들었어요.
-아니다.
-그런데 이 자궁내막증도 그렇고 난소암도 그렇고 다 여성암 범주에 묶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연관이 좀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 들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계속해서 하는 게 좀 연결돼 있는, 인체는 연결돼 있다라는 걸 배우고 있으니까.
그런데 가장 가까이 있는 난소니까, 거기 암과 관련이 있으니까 그래서 올라갈 것 같아요, 저는.
-과연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기다입니다.
-기다, 기다.
-채림 씨, 그러면 지금까지 만점?
-우와! 저 진짜 오랜만에 클로징.
-죄송한데요, 저도 맞혔어요. 너무 소외되고 있어요, 지금.
-아, 네네네.
-왜 그렇습니까?
-특히 난소 쪽에 자궁내막종이 있는 경우는 정상 여성에 비해서
난소암의 위험이 적게는 2배, 크게는 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자궁내막양 난소암 그리고 투명세포암, 이 두 가지가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이 난소암이 왜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은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해서 미리 예방을 해야 되겠죠.
-추적 관찰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채림 씨가 오랜만에 2점을 획득하면서 앞서나가고 있고요.
오늘의 클로징은 과연 누가 될지,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
-신혼부부의 대화네요. 오빠, 우리도 이제 슬 아기 가져야 안 되겠나?
-이제야 마음이 생겼나? 다행이다, 진짜.
거의 10년을 진짜 우리가 그걸 가지고 얘기했었는데.
이제 드디어 나도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그래.
-그런데 참 림이 내막증이 있잖아. 괜찮을까?
-그래서 그 예약했다. 수술받으려고.
-수술받으면 임신이 안 될 건데.
차라리 아기를 낳고 나서 수술을 받는 게 낫지 않을까?
그전에 조금 그럴 것 같은데, 수술을 먼저 받으면.
-그런가?
-응.
-오빠 얘기 들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좀 이게 아기집이잖아, 어쨌든 자궁이.
깨끗해야 아기도 거기서 좀 뛰어놀고 나오고 좀 그래 건강하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지만 위장이 비어 있어야 식사도 더 잘 들어오고 소화도 잘되는 거잖아.
-그렇지, 그렇지. 그런 원리, 그런 원리.
-그러니까, 그런... 그러니까. 그래서 먼저 수술을 한다고?
-그렇지, 깨끗하게 비우고.
-그냥 있는 상태에서 그냥 이렇게 해가지고 그 뒤에 하면 안 될까, 추후에?
-몰라, 그런데 예약해버렸다.
-왜 상의 없이 그렇게 하는지 난 잘 모르겠네.
-그런데 약물치료랑 수술치료 이런 게 있었는데 약물은 아무래도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수술 예약해버렸지.
-우리 지역에서는 약물이라 안 한다. 양물이라 한다.
-뭐라고?
-양물.
-양물.
-양물을 누가 그러노?
-약물치료랑 수술치료, 내 수술하려고.
-잠깐만, 애 낳고 하자. 그게 낫겠다.
-여쭤보자, 일단.
-그래.
-만약에 임신을 계획을 하고 있는 여성이 심부자궁내막증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을 해야 된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한다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다, 약물은 임신을 준비할 때 위험하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된다, 아니다. 준비됐나요?
-네.
-하나, 둘, 셋.
-이번에도 이렇게 가네요.
-불안하겠어요, 채림 씨.
-살짝.
-이거는 사실 보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게 당연하게 약물은 임신 절대 안 되지, 이렇게 생각하시잖아요.
너무 당연해서 의외로 또 괜찮다는 말씀 하시려고 나오신 것 같습니다.
-평가원, 출제자의 의도.
-반대로, 네.
-요즘 뭐 독심술 합니까?
-아니, 뭐 이거 말고는 너무 당연해서.
-너무 당연해서.
-약물 치료를 하면 아무래도 소량이어도 몸속에 남아 있다가 그게 아기한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저는 수술로 이제 빨리 해결을 하고 그 뒤에 회복을 하고 나서 아기를 갖는 게 제일 베스트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뭐 채림 씨하고 같은 생각으로 아이다를 들긴 했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말씀은 안 하시네요?
-어차피 저는 편집될 거니까. 원장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아이다였네.
-아이다였습니다.
-반전이 없었네요.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보통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으로 만들어진 약물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경우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임신을 원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면 임신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심부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만약에 임신을 원한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바로 임신을 시도를 해 보실 수가 있고요.
만약에 증상이 심하거나 아니면 임신을 계속 시도해도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를 해야 됩니다.
-그거 알아요? 채림 씨 만점이에요.
-진짜? 오늘 그랜드슬램 김채림.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생리통, 진통제로 버티지 말고 병원에서 원인을 찾자입니다.
-이게 생리통이 생기면 원래 보통 진통제를 많이 먹거든요.
이게 뭐 꼭 병원을 찾아야 되는 일반적인 생리통하고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여성분들이 생리통은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병원에 오셨을 때 불편한 데 없냐고 여쭤보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생리통은 괜찮으세요 그러면 생리통 너무 심하다고 말씀하세요.
그만큼 생리통은 여자로서 당연히 겪어야 되는 통증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그냥 진통제만 계속 늘려가면서 병을 키워서 오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진통제를 한 알 드시던 분이 두 알, 세 알, 결국에는 그 진통제가 안 들어서 마약성 진통제까지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때쯤 가면 아마 심부자궁내막증이 많이 진행이 돼 가지고 치료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아까 그 심부자궁내막증이 재발률이 높다고 했는데 수술이나 치료받고 나서는 얼마 만에 또 병원을 좀 자주 가야 됩니까?
-간혹 수술이 잘됐다고 해가지고 수술 한 번 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분들이 간혹 계시거든요.
하지만 심부자궁내막증 같은 경우에는 완전 절제를 한다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0%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적어도 한 3개월 내지는 6개월 정도는 꾸준하게 병원을 방문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심부자궁내막증이 재발하면 그때는 또 어떤가요?
약물치료로도 충분한지, 또 재수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그게 이제 의사한테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죠. 수술을 한 번 한 여성한테 또 수술을 한다는 거는 참 괴로운 일이고.
그래서 수술을 일단 한 번 하신 분들은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를 해 봅니다.
약물치료를 시도하지만 약물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약의 부작용 때문에 약을 못 드신다든지 그런 경우에는 재수술을 할 수밖에 없죠.
-아무래도 이 병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을수록 좋잖아요. 이 재발하는 것까지는 너무 이해를 했거든요.
그런데 아까 그 합병증도 얘기를 하시니까 너무 걱정이 돼요. 이게 어떤 합병증도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장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심한 경우에는
장 폐쇄가 와가지고 응급실에 가서 개복해서 장을 절제해야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너무 무섭다.
-또 요관을 침범하는 경우 요관은 콩팥에서 방광까지 소변이 내려가는 길이죠.
요관을 침범하는 경우 콩팥에서 소변이 제대로 못 내려가서 콩팥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서
콩팥 하나를 잃어버리는 그런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그리고 신경을 깊게 침범하는 경우에는 한쪽 다리를 잘 못 쓰는 보행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무서운 질환이죠.
-진짜 무섭네요.
-관련해서 또 영상을 준비해 주셨다고요.
-진료실에서 심부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통증에서 해방되고 삶의 질이 향상된 분들을 보면 매우 보람차죠.
실제로 이런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영상 준비했습니다.
다 같이 영상을 보시죠.
-(해설) 이 환자분도 매달 생리 기간에 심한 생리통과 요통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데요.
-(해설) 초음파로 수술 부위가 잘 아물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네요.
-진짜 건강하십시오. 진짜 검진 자주 받아야 되고 자주 병원 가는 게 그만큼 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재발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진짜 방금 얘기했던 게 정기 추적, 검사 정말 진짜 중요한데
이거 말고 또 중요한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수술이 아무리 잘 됐다 하더라도 재발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좀 안전하겠고요.
또 수술 후에 염증을 줄이는 음식 섭취라든지 또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지금 공클 보고 계신 모든 여성분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많은 여성분들이 생리통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생리통은 반드시 원인이 있거든요.
그래서 생리통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면 혼자서 진통제 약만 증가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심부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클로징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채림 씨가 클로징을 잡게 되네요.
-엔딩.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적어도 병에 있어서는 절대 적용시키면 안 되는 말 같아요.
조금이라도 아프고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셔서 주치의랑 상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해는 짝수년생이 국가 건강검진 대상이라고 하니까요.
짝수년생 분들은 무조건 시간이 있으실 때 얼른 병원 가셔서 또 검진 한번 싹 받아보시고요.
늘 건강하시기를 저희 공클이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 혈액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