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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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내 몸의 정수기, 신장 만성 신부전증, 예방이 최선의 치료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장내과 신호식 교수)

등록일 : 2025-09-29 14:51:59.0
조회수 : 213
-(해설) 우리 몸의 정수기 신장.
하지만 당뇨병, 고혈압 환자 증거와 함께 만성 신부전증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장 기능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엄마한테 신장 줄 사람 안 나타나면 우리 엄마 저대로 그냥 떠나보내요?
-(해설) 한 번 손상되면 평생 회복이 불가능해 예방이 최선인 만큼 신장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개클리닉웰에서는 만성 신부전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OO이 있으면 신부전증을 의심하라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웰입니다.
여러분, 혹시 일주일에 세 번, 한 번 할 때마다 4시간씩 평생 해야 하는 일 있으세요?
-양치질.
-양치질 일주일에 세 번 하세요?
-4시간을 한다고요? 무슨 말씀이세요.
-이렇게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번거로운 일입니다.
이게 뭐냐 하면 바로 만성 콩팥병의 치료법 중의 하나인 혈액투석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건강한 신장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주치의 신장내과 전문의 신호식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기도와 최고의 의술로 부산 시민의 콩팥 건강을 지키고 있는 신장 전문의 신호식입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혈액투석하는 데 일주일에 세 번 그리고 4시간씩.
-4시간.
-1시간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4시간이라고 하니까.
-그러니까요.
-일상생활도 그렇고 직장 생활, 이런 것들도 다 지장을 받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렇다면 이제 안 아프게 신장 건강을 챙기는 것부터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오늘 다들 집중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폐가 안 좋다 그러면 금연을 하면 되고.
-맞죠.
-위나 간이 안 좋다. 금주하면 돼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신장이 안 좋아지면 내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냐, 작게 마셔야 하냐. 아니면 뭐 좋은 음료가 있나. 잘 모르잖아요.
-모르죠.
-그러게요.
-오늘 또 명절 앞두고 부모님의 신장 건강, 나의 신장 건강을 저희 공클에서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정말 신장이 안 좋으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런 것들 잘 모르겠는데 한번 교수님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콩팥병도 증상이 있나요?
-아주 좋은 질문이십니다.
이게 만성 콩팥병도 진행이 되면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증상이 있을 경우에 병원을 찾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첫 키워드는 OOOO이 있다면 신부전증을 의심하라.
과연 이 네 글자는 무엇일까요?
-네 글자.
-네 글자.
-네 글자.
-그런데 저는 어디서 주워 들은 게 많은 공개클리닉웰의 건강 반딧불이잖아요.
-불 꺼지려고 하는데.
-신장이 안 좋으면 몸이 붓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상체보다는 하체 쪽이 붓지 않을까 싶어서 하체부종.
이게 바로 생각났어요, 하체부종.
-지난주에 뭐 부종 이야기를.
-부종.
-아직까지 기억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지난주에, 맞아요, 맞아요.
-여운이 남아 있네요.
-여운이 남아 있네요.
그거는 아닙니다.
-영운이요?
-뭐 신장 안 좋으면 몸이 붓는다는 이야기도 알고 있는데 저는 그보다 더 제일 심각한 게 되게 피로하대요, 신장이 안 좋으면.
그래서 되게 누워 있고 싶고 일어나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정답을 만성피로가 있다면 신부전증을 의심해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괜찮은 유추인 것 같습니다. 만성 게으름을 가지고 있는 우리 담희 씨가.
-나는 게으름은 맞는데.
-약간 좀 이렇게 맞아들어가네, 이게.
-그런가.
-그래도 두 분 다 말씀하실 때 신 교수님이 괜찮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끄덕끄덕하시더라고요.
-선배님 답변도 궁금해요.
-확실하게 저는 빅데이터가 있잖아요, 머릿속에.
-얼마나 큰 빅데이터인지.
-공클을 쫙 하면서. 신장이 안 좋으면 화장실 자주 갑니다.
자주 가는 소변을 빈뇨라고 하거든요. 밤에 자다가 일어나 가고.
그리고 빈뇨가 있으면 이게 또 심해지면 신장이 안 좋으면 피오줌을 눠요, 혈뇨.
-그렇지, 그렇지.
-빈뇨, 혈뇨가 있다면 신부전증을 의심하라. 정답.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듣는데 고 선생님 왔다 가셨어요?
-정답.
-아주 좋은 답변들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만성 콩팥병이 되면 몸 안에 노폐물, 찌꺼기들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 뭔가 생길 수 있겠죠.
제가 오늘 준비한 키워드는 가려움증이 있다면 만성 신부전을 의심하라가 되겠습니다.
-가려움증?
-피부과 의사 선생님 아니시잖아요.
-그렇죠. 피부과는 아닌데도 이게 가려움증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증.
-이거는 생각지도 못한 증상인데요.
-갑자기 가려운 것 같아요.
-긁으면 야, 좀 씻고 와.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맞아요. 신장이 안 좋나, 이러지 않잖아요.
-당연하지. 야, 너 콩팥이 안 좋나, 이렇게 안 하거든요.
-안 하죠, 절대 안 하죠.
-맞습니다. 통상은 몸 안에 그러니까 만성 콩팥병으로 인해서 노폐물들이 쌓이기나 면역 상태가 변하게 되면 환자분들이 가려움증,
특히 투석하는 환우분들은 40%에서 90% 가까이 가려움증을 많이 호소하는 중요한 증상이기 때문에.
-그렇구나.
-꼭 이때는 신장 전문의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사실 이 가려움증은 피부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냥 쉽게 넘기기 쉬울 것 같은데 이외에도
또 어떤 증상이 있으면 콩팥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병원에 가면 좋을까요?
-그렇죠, 맞습니다.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셨고 콩팥 하는 일 중에 보면 기능이 감소하면 소변이 적어지겠죠.
그래서 통상은 예를 들어서 몸에 숨이 찬다든지 통상은 피로하거나 그다음에 식욕이 감소하거나
이런 증상도 많고 빈혈도 잘 생기고 근육도 경련 생기고 참으로 다양한 증상이 많고 혈압도 굉장히 많이 변합니다.
따라서 아까 말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식욕 감퇴, 오심, 구토 등이 있어서 이런 증상들이 있을 때는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이런 환우분들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반드시 신장 전문의와 꼭 만나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게 왜 어르신들 막 연세, 나이가 들어서 등이 가렵다. 효자손 같은 거 막 쓰시잖아요.
-맞죠.
-신장이 안 좋으면 등이 많이 가려운 겁니까?
-특정 부위는 아닙니다. 대부분 전신이 다 가렵고 통상은 피부건조증 있는 것처럼 아주 가려운 게 힘들어하시는 환우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 정도구나.
-그러면 만성 콩팥병, 이거는 많이 들었지만 만성이라는 기준은 아예 모르겠거든요. 어떨 때 만성이라는 것을 붙이는 거죠?
-그러게요.
-한담희 선생님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만성의 기준을 정하는 게 통상 예전에는 한 6개월이었는데 요즘에는 3개월 동안 예를 들어서 콩팥,
뒤에 말씀드릴 사구체여과율이 감소되어 있다든지 그다음에 단백뇨가 많이 나온다든지 초음파나 이런 것을 촬영하는데
콩팥이 작다든지 이런 원인들이 3개월 이상 진행되면 만성 신부전, 콩팥병이라고 해서 진료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급질문 하나 드리면 단백뇨를 말씀해 주셨는데 보통 우리가 통상 검색을 하거나 보면 거품뇨,
거품이 심하면 단백뇨라고 우리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거품이 많을 때, 이만큼 쌓인다고 그랬는데.
-그러니까, 막 맥주처럼 쌓이고.
-이게 막 변기 밖으로 나올 정도로.
-그러니까.
-이렇게.
-밖으로 나오는 거는 조금 이상.
-그 정도로.
-내가 잘못 들었나.
-그거는 하이타이 푼 거야.
-그 정도로 많아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거품뇨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돼요? 단백뇨하고의 차이.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고 통상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질 때 거품뇨가 있으면 이게 단백뇨가 아닌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질환이 없는 분들이 거품뇨가 있는 경우도 많고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거품뇨를 단백뇨라 오인하실 필요는 없고 대신에 원래 기존에 단백뇨가 있었던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상당히 일치하고 내지는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 그다음에 고혈압이 있는 환우분들 같은 경우에
갑자기 거품뇨가 많아질 경우에는 단백뇨가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꼭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거품이 많다고 해서 단백뇨가 꼭 아니네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받아봐야지만.
-맞습니다. 간단한 소변 검사 꼭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니, 아까 말씀 중에 사구체 여과율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 생소하고 어려운 말 같거든요. 그게 뭔가요?
-여기 우리 콩팥을 보시게 되면 이렇게 있는데 콩팥에 피가 통과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면 콩팥 기능이 좋으냐 약하냐를 판단할 때 1분에 콩팥을 통과하는 피의 양을 측정한 게 있습니다.
그걸 보통 사구체 여과율이라고 하고 증상이 보통 90에서 100이 넘습니다.
그래도 정상이고 그게 콩팥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수치가 되기 때문에 일반 병원 내지는 아마 국가검진 다 하실 겁니다.
그렇죠? 아까 말씀드렸던 단백뇨 포함해서 국가검진 하시게 되면 그 사구체율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꼭 피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겠습니다.
-혈액 검사만 해도 이게 다 나오는군요.
-나옵니다.
-만성 콩팥병 이걸 예방하려면 발음이 참 어렵다.
-어려워요.
-그런데 이거 이전에 만성신부전증이라고 안 했나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마 대부분의 용어들을 우리말로 많이 바꾸고 있죠.
그래서 신부전, 신이 콩팥 신 자. 한자로 쓰고 있는데 콩팥처럼 생겼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만성 콩팥병이라는 단어를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자어 말고 순우리말로.
-순우리말로.
-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이게 왜 생기는지부터 알아야 하니까 원인을 한번 찾아가 보자고요.
-오늘 패널분들 너무 좋은 질문을 많이 하시네요.
-써준 대로.
-좋습니다.
-솔직해라.
-TV에서도 많이 보시지만 당뇨가 정말 퍼센트가 큽니다. 새로 투석을 시작하는 환우분의 60% 가까이가 당뇨입니다.
그림을 보시게 되면 현재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2022년을 기준으로 지금은 더 높을 건데
50% 가까이가 당뇨병으로 되어 있고 뒤로는 고혈압이라든지 그다음에 유전성 신질환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비만, 비만도 원인이 되고요. 그다음에 요즘에는 약재들로 인해서 콩팥 기능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들 같은 경우, 특히 고령의 환자분들 같은 경우는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약재 복용에 대해서 주의가 필요하겠고 비만 같은 경우 또 유전질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강조하는 건 당뇨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요즘 식생활이 달라지면서 당뇨 인구가 더 저연령층이 많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더 주의를 해야겠네요.
-맞습니다.
소아당뇨나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크면서 인슐린이나 이런 치료도 적극적으로 해서 특히 비만으로 가지 않도록
그다음에 당뇨 조절 잘해서 합병증이 없도록 조절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질환들과 연결이 되는 만큼 만성 콩팥병을 앓게 되면 콩팥 이외에도 우리 몸의 다양한 문제들이 생길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지금 중요한 질문을 하셨고 통상적으로 생각하면 소변은 안 나오나, 단백뇨 나오나? 이 정도인데 이게 전신질환입니다.
그래서 가장 문제되는 게 혈관 질환이어서 심장, 여러분이 잘 아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그다음에 뇌 쪽에 아마 중풍이라고 표현하죠?
그런 게 가장 사망 원인의 1등입니다. 따라서 그게 중요하고 그 이외에도 보면 생각 외로 빈혈도 많이 생기고 뼈도 많이 약해집니다.
골다공증보다 더 심한 상태인데요. 뼈라든지 그다음에 고칼륨혈증, 그다음에 인지 기능도 저하되고요.
너무 많아서 정리하자면 만성 콩팥병이 생기면 전신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정리가 안 되면서
특히 심장하고 뇌에 문제가 발생하고 다양한 장기에 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심장하고 뇌면 정말 중요한 기관에 딱.
-그러니까.
-연결이 돼 있네요.
-맞습니다.
-앞서 그러면 당뇨병이 심부전증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실제로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 중에
콩팥병을 겪는 분들은 몇 퍼센트 정도 될까요?
-아주 중요한 질문인데요.
현재 당뇨병 형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형 당뇨,
어른에서 진단될 경우 통상 30에서 40%가 만성 심부전, 콩팥병을 앓고 있다고 되어 있고 국내에도 거의 데이터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추산컨데 당뇨 인구가 거의 1000만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상당한 퍼센트가 만성 콩팥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특히 당뇨 있는 환우분들, 고혈압도 마찬가지지만 적극적 검진을 통해서 콩판 상태를 확인하는 게 꼭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네요.
-그런데 만성 신부전증 그러니까 콩팥병 하면 투석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거든요. 투석은 어떤 경우에 하게 되는 건가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요즘에도 단계가 5단계, 6단계로 나눠 있기는 한데 수치상으로 저희 점수로 말하면 아까 사구체 여과율,
15점 정도 되면 준비를 하거나 10점 정도 밑으로 되면 7, 8점이 되면 시작하는 걸로 되어 있지만 중요한 건 환자 증상이 중요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식사를 잘 못한다든지 그다음에 빈혈이 너무 심해 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 맞춰서 투석을 시작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성 신부전, 말기 신부전이라고 하면 특히 혈액 투석을 생각하시면 돼요.
이번에는 복막 투석하고 계신 환우분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화면 같이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 환우분은 신대체요법 치료 중에서 복막투석을 선택한 환우분이 되시겠습니다.
-복막투석이요.
-아무래도 사실 투석 하면 혈액 투석이 제일 익숙한데 교수님께서 그걸 극구 반대하시고 복막투석을 권장하신 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뭘까요, 이유가?
-다 교수님 덕분입니다.
-아닙니다. 환자분이 잘 따라주셔서.
저희가 치료하는 게 팀워크거든요.
환자분하고 저랑 같이 가는 거라서 환자분이 특히 제가 봐서는 복막투석 환자분에 잘 따라와주신 분이세요.
-처음에 제가 복막투석을 안 하려고 제가 많이 고집을 부렸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많으셨죠. 그건 본인의 생각이셔서.
-지금 보니까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항상 의논할 때 복막투석이 요즘 퍼센트가 줄긴 해도 특히 우리나라 환우분 같은 경우는 체구가 크지 않아서 외국 사람한테는 잘 안 맞아요.
이게 체구가 너무 커버리면 찌꺼기를 다 제거를 못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환우분은 효과도 있고 낮에 활동 할 수도 있고 또 하나가 코로나 때도 보셨지만
큰 재난 상황이 생기면 혈액 투석은 참 난감합니다.
전기가 없고 투석기가 안 돌아가면 큰일 나거든요.
그런데 그건 그것대로 수술을 해야겠지만 복막투석은 복막액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것도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 식사하실 때 드시는 것 중에 예를 들어 탄수화물, 밥이라든지 라면, 국수, 감자, 고구마, 이런 것을 줄이시고
생선이라든지 달걀, 고기 종류 상관없이 이런 것들 잘 드시면 실제로 근육도 늘고 괜찮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좀 궁금한 게 이식을 하기 위해서 생존을 해야 하는데 그게 당뇨가 있다면 되게 안 좋다고.
-그럴 수도 있는데 다행히 요즘은 약들이 엄청 좋아져서 예전에 10, 20년 전이나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 환우분들은 훨씬 생존율이 좋아요.
그래서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약 잘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오시고
체중 조절 잘하시고, 술, 담배는 안 하시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금연, 금주하고 약제 복용하고 혈당 조절하고 이렇게 하면서 하면 조절 잘 되고 나서 나중에 언젠가 이식하는 단계로 가면 괜찮습니다.
-지금처럼 잘 관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좀 대충 살았다?
아프기 전에는 제가 담배를 하루에 3갑씩 이렇게 피웠거든요.
-많이 피우셨네.
-술을 먹으면 아침까지 먹고 뭔가.
-3시간에 한 갑씩이요?
-자랑스럽다 해야 되나 그게 남자로.
-그렇지, 그렇지.
-당연한 거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복막투석이 어떻게 보면 좋은 점이 뭐냐 하면
저녁 10시 되면 시작을 해야 되니까 옛날같이 방탕하게 살 수는 없으니까 저녁 10시부터 아침 6시, 7시까지
이렇게 매일해야 된다는 게 처음에는 정말 부담스럽고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할 정도로 자괴감이 많이 들었는데
어찌 보면 이게 바른 삶을 사는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삶을 바꿔놓았네요.
-그러네요.
-그런데 이게 영상을 보다 보니까 복막투석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미리 처치를 해놓아야 하는 그런 것들이 있는 건가요?
-맞습니다.
좋은 질문 하셨고 복막투석은 통상에 복강 배에 들어오는 관을 먼저 심어놓게 됩니다.
심어서 소위 말하는 설탕물이라고 표현하는데 포도당을 몸에 넣게 되면 몸 안에 있는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해서 다시 빼내는 과정이에요.
이렇게 되게 되면 환자의 체중 조절도 되게 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찌꺼기를 제거하게 되고
또 장점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소위 말해 재택 치료, 집에서 환자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밤에만 또 할 수 있기 때문에 낮에도, 낮에는 자유롭게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게 되겠습니다.
-그럼, 매일 해야 하는 거예요, 복막투석은?
-맞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굉장히 불편해하십니다.
그런데 불편해하시지만 아까 말씀대로 저녁에 그 시간 되면 하게 되거든요.
하게 되면서 자기 생활 패턴을 아주 부지런하게, 그러니까 낮에 빨리 일을 끝내고 밤에는 쉬게 되는,
그래서 오히려 환자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장점이 큰 치료법인 것 같은데 요즘은 이 복막 치료를 많이 하는 추세인가요?
둘 중의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혈액투석.
-혈액투석이냐.
-(함께) 복막투석이냐.
-아주 좋은 질문이고 실제로 데이터는, 미국 같은 경우는 집에서 하는 재택 치료라 해서 지금 퍼센티지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거의 한 20% 가까이 올라가 있는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워낙 나라가 크니까.
-그렇죠, 그렇죠.
-유럽도 한 10%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퍼센티지가 굉장히 낮은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혈액투석이 많이 행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복막투석 같은 경우는 직업 생활이 계속 이어질 수 있고 또 중요한 게
소변 양도 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최근에 저희 대한신장학회, 이렇게 분석한 걸 보면 실제로 건강보험 재정도 절약할 수 있는,
나라에도 도움이 되는 실제로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건강 재정도 도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치료라서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래프만 봐도 복막투석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왜 혈액투석을 저렇게 많이 하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진짜 하루에 4시간씩, 주 3회 이렇게 해야 하는 건가요?
-맞습니다.
혈액투석이 지금 현재 기본적인 틀이라 해야 하나?
최소한 일주일에 세 번은 하셔야 하고 한 번 할 때 4시간은 해야지 최소한의 것들이 이루어집니다.
현재 보험 규정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그래서 보통 혈액투석의 장점이라 하면 단시간 내에 뺄 수 있기 때문에 나쁜 찌꺼기를 빨리 뺄 수 있고요.
그래서 옆에 또 의료진분들,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보호받을 수 있지만
단점은 뭐냐 하면 소위 말하는 혈압이 잘 낮아질 수가 있고 그다음에 투석을 위해선 팔에 이렇게 동정맥루라는 걸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막히거나 이런 경우에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합병증에 대한 부분도 생기는데
따라서 혈액투석, 복막투석 생각하면 어느 현재 상황에서는 환자에 맞게,
요즘은 공유 의사결정이라 해서 혼자 의사가 결정하지 않고 환자, 보호자와 같이 의논해서 결정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들은 신장내과 전문의와 의논해서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일주일에 서너 번 가서.
-그러니까요.
-혈관을 계속 찔러야 하는 거잖아요.
-혼자 찌를 텐데.
-맞습니다.
-이게 혈관이 괜찮을까요?
-맞습니다, 이게 생각해 보면 쉽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을 찌르게 되니까 한 달만 하더라도 12번 이상, 1년이면 수백 번을 찔러야 하는 상황이라서, 요즘은.
-그냥 링거 한 번 맞으러 갈 때도.
-아픈데.
-그렇죠.
-힘든데.
-멍들고 아프고 이러는데.
-그래서 요즘은 혈액을 빼내려고 하면 동맥하고 정맥을 붙이는 수술이 있습니다.
동정맥루라 하고 본인의 혈관으로 만들거나 안 되면 이제 인조 혈관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것을 미리 만들어놓게 되고 하게 되면 이제 투석을 아주 원활하게 잘할 수 있게 돼서
의사들이나 간호사 선생님들의 진찰을 통해서 막히지 않게 또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만성 콩팥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그렇다?
-(함께) 아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마음과 함께 또, 마음을 공유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시간 오늘 또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중년 부부의 대화네요.
당신은 체중계에 왜 그렇게 계속 올라가.
-이상하다.
-어?
-뭐 좀 확인한다고요.
-자꾸 올라간다고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나도 계속 올라갔겠다.
좀 분잡하다, 좀 앉아라.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갈 텐데 진짜 미워 죽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은 나 같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평생을 그렇게 재밌게 살고 지금도 이렇게 재밌게 있고, 응?
-그건 잘 모르겠고.
안 그래도 제가 좀 전에 복막투석하고 왔거든요.
-그래, 그래, 고생했다.
-그런데 이게 하기 전이랑 하고 난 뒤랑 몸무게 재보면 안다고만 하셨는데 왜 모르겠지?
-아까 밥 먹고 나서 간식까지 먹고 나서 그다음에 간식 또 먹고 또다시 간식 또 먹고.
-뭐를 먹은 거예요.
-콩팥에 좋은 거 그것도 먹고 또 그래, 먹고, 또 먹고 하다 보니까 몸무게가 그렇게 나오는 거지, 뭘 그렇게 그걸 고민을 하고.
-내가 몇 끼를 먹었다고 그러세요.
다 건강해지려고 먹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쌓인 물의 양을 안다, 그래서 이렇게 재봤는데 이거 안 되겠어요.
이거 나 교수님한테 물어보고 올게요.
교수님.
-네.
-복막투석하고 몸무게 재면 막 어쩌고저쩌고하던데 그건 뭡니까?
-아주 중요한 질문 하셨죠.
복막투석 같은 경우는 한 다음에 몸의 어떤 변화를 보기 위해서, 몸무게를 직접 확인해 보라고 말씀드리는데요.
그러면 복막투석 후에 몸에 쌓인 물의 양은 몸무게로 확인한다.
그렇다, 아니다.
-복막투석 후에 몸에 쌓인 물의 양은 몸무게로 확인한다.
-그럴싸하면서도 아닐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가 왜 몸무게 재러 올라갈 때, 이 정도는 내 몸에서 물이 한 60% 정도 되네.
그렇구나, 그렇구나.
나머지는 음식이구나, 그래.
이건 모르잖아.
-모르잖아요, 왜냐하면.
-이게 이렇게 체중계가 세부적으로 재주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아니다세요?
-모르겠어요.
헷갈리네.
시청자 여러분, 복막투석 후에 몸에 쌓인 물의 양은 몸무게로 확인한다.
맞으면 그렇다, 아니면 아니다.
준비되셨죠?
-네.
-네.
-좋습니다, 저도 준비됐습니다.
하나, 둘, 셋.
-아니다.
-난 아니다.
-저는 기다.
-나랑 똑같이 가네.
채림 씨, 왜요?
-물론 알 수 없죠.
알 수 없는데 복막투석을 하고 난 뒤잖아요.
그러니까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다 제거하고 난 뒤니까 잘 제거가 됐다면 밥 먹기 전이랑 후에 몸무게가 다르듯이
밥 먹기 전처럼 클린한 상태니까 물의 양도 어느 정도는 유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몸에 물밖에 없는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그거는 약간 22세기 체중계 같은 그런 느낌.
-거기다가 우리 채림 씨가 많이 안 먹는 사람이라 저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럴 수 있네요.
-저는 가끔씩 폭식을 가끔, 좀 자주 하는 편이라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몸무게가 심하면 진짜 한 끼 먹었는데 2, 3kg까지 왔다 갔다 해요.
그리고 비워내더라도 한 2kg까지 왔다 갔다 합니다.
이게 오르락내리락이 자기 멋대로인데 내가 먹은 양에 따라서 그날 또 마시는 것 물 같은 것 음료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으면
또 그만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이게 어떻게 가늠이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이번 문제는 이큅먼트 도구에.
-어려운 말 쓰지 마세요.
-그러니까 기구, 장비, 장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장비?
-그러니까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한테는 몸 안에 수분이라든지 이런 것을 잴 수 있게 하는 장비가 따로 있지 않겠나.
-간단하게 그냥 몸무게로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이과 출신이죠?
-네.
-난 문과라고 그렇게 못 해.
난 그렇게 계산이 안 돼.
-저도 계산이 안 되긴 하는데 일단 기다 해볼게요.
-교수님, 궁금합니다.
-아주 서로 토론을 너무 잘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할지 이렇게 해야 할지 모르...
-쪼으신다.
-교수님.
-교수님, 점잖으신 분이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안 그러...
-정답은 기다가 되겠습니다.
-채림이 맞혔다.
-설명을 좀 드리면 단기간 내에 우리 몸에 있는 수분량.
아까 아주 중요한 말씀하셨는데 사람의 체액량이 보통 65에서 여성분이 더 많죠.
특히 만성 콩팥병, 투석하는 환우분들의 수분 변화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게 몸무게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측정하는 분도 중요하지만.
-진짜?
-몸무게도 중요하고 특히 혈액 투석 환자 같은 경우는 자기 몸무게에 복막도 마찬가지인데
3에서 5% 이상 늘거나 감소할 경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복막투석을 했는데도 몸무게가 늘어나면 몸 안에 물이 많이 쌓인 거죠.
그렇게 되면 숨이 찬다든지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늘 투석 이후에는
몸무게를 측정해서 몸에 물이 남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진짜 오늘 기다, 아이다는 혈액 투석 환자들 신장 안 좋으신 분들의 마음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맞아요.
-공유할 수 있어.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니까 참 뜻깊은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고 기다, 아이다. 오늘의 두 번째 이야기 채림 씨가 지금 앞서가고 있고요.
-좋겠다.
-두 번째 얘기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네요.
-아빠, 뭐 그리 많이 사 왔는데?
-야, 야, 내가 바나나하고 감자를 사 왔다.
-아니, 내가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다. 이게 바나나고 감자인 건 알지. 뭐 이렇게 많이 샀는데?
-동네 마을 어귀에서 할머니가 이것 좀 사가이소 하길래 다 쓸어왔다.
-다 쓸어왔다.
-많이도 사 왔다.
-엄마 혈액 투석하는데 이런 건강식 먹으면 좋다 해서 바나나 먹고 감자 먹고 하면 얼마나 좋아. 그래.
-그래, 확실히 햄버거 이런 것보다는 훨씬 좋기는 할 텐데.
-당연하지. 당연하지, 이 사람아.
-그런데 내가 듣기로는 콩팥증... 콩...
-너 아나운서 아카데미 다닌다고 하지 않았나. 콩팥, 콩팥.
-아나운서 아닌 것 같은데, 우리 딸내미. 발음도 안 되면 우짜노.
-그런데 내가 듣기로 콩팥병 그거 있으면 과일은 많이 안 먹는 게 좋다고 하고 감자도 안 좋다고 들었다.
혼나는 거 아니가, 아빠? 욕먹겠다, 빨리 치아라, 치아라.
-이 양반이.
-치아라.
-이거 사 오면 느그 엄마가 나한테 안 바나나? 그러면 내가 눈을 감자 해야 하나? 이거 교수님, 이거 좀 살려주이소.
-아주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고 특히 투석 환우분들한테 식이요법이 엄청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러면 혈액 투석을 하면 바나나와 감자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기다, 아니다 선택해 주십시오.
-저 오늘 흐름 탔어요, 저 오늘. 알 것 같아요.
-흐름을 탔다.
-흐름을 얼마나 잘 탔는지 한번 볼게요.
-혈액 투석을 하면 바나나와 감자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이거 조금만 집중했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답이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준비되셨죠?
-네.
-하나, 둘, 셋.
-아이다.
-이건 다 들었어.
-이건 너무 쉬웠다.
-오늘 수업 중에 들었어.
-아까 그 VCR 볼 때.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다른 거는 못 들었는데 라면하고 감자. 라면 때문에 꽂혔거든요. 나 라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하지.
이러고 있다가 뒤에 감자가 붙어서 감자 먹으면 안 되는구나 이렇게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약 한 8개월 전에 공개클리닉 웰에서 신장에 관련한 이야기를 했을 때 그때부터 기억에 두고 있었습니다.
-건강...
-거짓말하지 마세요. 말을 지어내지 마세요. 8개월인지 9개월인지 어떻게 알아요.
-이 정도는 내가 토요일 아침 10시 10분 공개클리닉 웰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거예요. 교수님, 답이 궁금합니다.
-가만있어 봐, 이게 어떤 걸 하면 좋을까요?
-설마 기다 아니겠죠?
-들었는데.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
-이건 쉽게 다 정원 정답이네요.
-이거는.
-특히 혈액 투석 환자 생각해 보시면 콩팥으로 이게 배설이 안 되잖아요.
특히 바나나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강조하는 것은 안에 칼륨이라는 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정상인에 있어서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혈압도 조절되고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특히 투석하는 환우분들은 이게 배설이 안 되잖아요, 투석할 때밖에는.
그래서 이것을 많이 드시게 되면 제일 문제가 뭐냐 하면 부정맥이 옵니다. 숨 차는 게 문제가 아니고.
-심장까지.
-부정맥이 오면 정말 갑자기 급사할 수 있는 엄청 위험합니다.
-굉장히 위험하네요.
-너무 무섭다.
-그래서 줄여야 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정말 드셔야 할 경우.
이럴 경우에는 양을 적게 제한해서, 안 그러면 맛이 없지만 과일 같은 경우에 진짜 저희 삶아서 드시라 합니다.
사과 같은 것, 진짜 맛없겠죠.
삶아서 드시는 그렇게 해서 해야지 칼륨을 적게 섭취해서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 되겠습니다.
-정말.
-그러면 바나나하고 감자 말고 오이 같은 것도 칼륨 함량이 높으니까 안 되겠네요.
-오이도 좀 있는 편이고 토마토도 아마 상당히 많은 걸로 되어 있고 채소 종류 같은 경우도
저희는 이제, 우리나라는 특히 채소 무침이 많잖아요.
어르신들 너무 좋아하시는데 그런 것도 대부분 물에 최소한 2시간 이상 담가서 쫙 빼고 데쳐서 드시라고 계속 그렇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채림 씨가 두 점 지금 앞서고 있네요.
-채림 씨 오늘 하겠는데요, 분위기가.
-담희 씨하고 저도 이제 1점씩.
-1점씩인데. 오빠만 아니면 돼요.
-흐름 탔어요.
-콩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마지막 문제입니다.
-엄마, 몸은 좀 괜찮아?
-좀 괜찮아. 아빠는 어때?
-그래도 엄마보다 훨씬 정신도 들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하더라. 콩팥 하나 떼내서.
-그래, 사니 못 사니 해도 너희 아빠 같은 사람 없다. 너도 이렇게 신장 하나 떡하니 떼줄 수 있는
저런 멋있는 아빠 저렇게 잘생긴 아빠 꼭 만나야 한다. 알았지?
-웬일이야, 엄마가 아빠 칭찬을 다 하고. 나 살다 살다 참. 엄마 그런데 이제 투석 안 해도 되니까 여행 가도 되는 거 맞지?
-그런데 약은 그래도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무슨 약?
-면역억제제인가. 내 몸에 아빠 콩팥이 들어왔잖아. 그래서 면역억제제는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이식하고 반응올까 봐 먹는가 봐. 그러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약은 안 먹어도 되는 거니까 이제 정말 훨훨 날고 홀가분하게 그래도 살아도 되겠다.
-맨날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내가 잘못 들었나?
-그런 게 어디 있어. 적응하면 안 먹어도 되지. 내가 한번 제대로 물어보고 올게. 교수님, 계속 먹어야 되나요? 면역억제제를.
-신장 이식 후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 먹어야 할지 잠 고민스럽습니다.
문제 콩팥 이식 후에 새 콩팥을 오랜 기간 사용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빠짐없이 면역억제제를 먹어야 한다.
기다, 아이다, 어떠신가요?
-이게 다른 거지만 갑상샘 질환 같은 경우에는 약을 평생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그때 많이 들었잖아요.
-헷갈리게 하시는 거예요, 지금?
-그럴 수도 있어요.
-약간 의도가 불순한 것 같은데.
-약간 좀 이렇게 평행 이론으로. 나도 모르니까, 지금.
-오빠는요?
-시청자 여러분, 결정하셨습니까? 저한테 텔레파시를 쏴 주십시오.
-보시다 깜짝 놀라셨겠어요. 뭐라고? 보시다 깜짝 놀라시겠네.
-평생 빠짐없이 매일 면역억제제를 먹어야 한다. 저는 결정했습니다.
-가시죠, 그러면.
-하나, 둘, 셋.
-기다.
-이유 저부터 이야기할까요? 이게 잘 안 드셔서 이 문제를 낸 것 같아요. 이게 아무래도 내 것이 아닌 게 내 몸에 들어왔다.
-그렇죠.
-이러면 계속 서로 상생하는 반응이 일어날 것 같단 말이에요. 그래서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먹어줘야 하는데.
-맞아요.
-환자분들이 이걸 맨날 안 먹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해서 잘 드셔야 합니다. 이거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 문제를 내신 것 같아요.
-그렇죠. 면역억제제라는 게 어쨌든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내 몸에 새로 들어온 콩팥을 거부하는 반응을 낮춰주는 건데 저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라면
정말 빠짐없이 꼬박꼬박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부 반응이 일어나면 큰일 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거부 반응이 안정이 됐잖아요. 그 이후는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신장을 이식하기 전에 내 몸과 어느 정도 비슷한 그런 환경의 내 가족이나 환경이 비슷한 신장을 이식했으니까
그 신장이 내 몸에 빨리 적응될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약을 먹고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그러면 그 신장이 내 것이 되는 거지.
약을 안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내 것이 먹고 나면.
-그렇지, 그러니까 나는 평생 안 먹어도 된다. 그런데 지금 담희 씨는 저랑 똑같은 이야긴데 기다 팻말을 잘못 들었거든요.
저런 친구들이 보통 아는 것을 고르시오, 바른 것을 고르시오라고 헷갈려서 시험 문제 틀리는 친구죠.
-진짜요? 언니 아이다예요?
-뜻이 똑같은데 왜 다르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반대로 들었구나.
-진짜.
-나는 아이다.
-아니지, 내 의견 기다 맞잖아요.
-몰라요.
-맨날 먹어야 한다. 나는 맨날 먹어야 한다.
-안 먹어도 된다.
-안 먹어도 된다잖아요. 나는 먹어야 한다.
-저도 먹어야 한다.
-그러면 채림 씨랑 나랑 의견이 똑같구나.
-진짜 궁금해요. 너무 궁금해요, 교수님.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고 환자의 불편한 입장을 보면 아이다가 맞는데, 그렇죠.
-기다인가 보다.
-참 고민스럽지만 정답은 기다입니다.
-만점이에요, 그러면 채림 씨.
-만점이라 좋긴 한데 이걸 매일 평생을 드셔야 한다고 하니.
-그렇죠, 그렇죠.
-얼마나 불편하실까요.
-매일 먹어야 해요?
-그런데 내 신장하고 비슷한 환경의 조건의 신장을 이식해도 면역억제제를 매일.
-맨날.
-아무리 비슷하게 맞춰도 남이 들어옵니다. 남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남 걸로 인식하기 때문에 밀어냅니다.
-그래.
-밀어내지 않고 내 것처럼 만들어주게 착각하게 만들죠. 그게 면역억제제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래서 약을 적게 복용하거나 이런 경우가 생기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콩팥병에 대한 몰랐던 진실을 알게 해주신 신 교수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클로징의 주인공은 김채림.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 공개해 주시죠.
-이식 신장 소실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는 면역억제제 비순응이다.
-면역억제제 비순응. 말이 조금 어려운데 면역억제제 아까 기다 아이다에서도 나왔지만 이게 정확히 어떤 건가요?
-면역억제제는 아까도 잠깐 설명을 드렸지만 콩팥이 환자의 몸에 들어왔을 때
자기 콩팥처럼 자기 장기처럼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장기라 하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 몸에는 중요한 면역세포들이 나쁜 것들이 들어왔을 때 방어를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세균이 온다든지 이런 걸 잡아먹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장기 또한 그렇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거를 자기 것처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계속적으로 복용해야 하고
이게 계속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비순응이라고 표현하게 되고
거부 반응 발생이 가장 큰 위험 인자가 되게 됩니다.
의외로 그 퍼센테이지가 젊은 환자들한테 많은 상황이라서 잘 복용하도록 저희가 계속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 투석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싶은데 이거 외에 신경 쓸 일이 많은 건가요?
-아까도 아주 중요한 말씀해 주셨는데 투석하고의 생존율은 하늘과 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식은 반드시 가장 중요한 치료고.
-그렇구나.
-그다음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아까 말씀드렸던, 면역억제제 약을 열심히 잘 먹어야 하고
특히 혈당 당뇨 있는 환우분들 같은 경우는 혈당 조절, 그다음에 고지혈증 조절이라든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면역이 약해지겠죠.
그래서 감염 예방, 예를 들어서 손 씻기라든지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다른 분들보다 적극적으로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중요한 게 생활 패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살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 조절이라든지 식이요법은 훨씬 자유롭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도 아시다시피 맛있는 거, 저도 달콤한 거 좋아하지만 달콤한 거 많이 먹으면 살찌겠죠.
-당연히 찌죠.
-그게 이식 환자들한테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활 패턴 교육도 굉장히 중요해서 요약하면 약을 잘 복용하도록, 혈당이라든지 고지혈증도 조절하고 감염 잘 막고 일상생활,
소위 말하는 운동도 열심히 하게 하고 식이요법도 잘하게 하고 이런 것이 잘 가면 아주 건강하게 콩팥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식한 후에도.
-중요하네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신장 이식을 기다리시는 많은 분이 또 계실 텐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말씀해 주시죠.
-그래프도 같이 한번 보시면서 말씀드리면 보통 생체 기증자, 가족들이 준다든지
그다음에 뇌사자로부터 받게 되는데 우리나라 전체 이식 건수는 한 2000여 건 되게 됩니다.
현재까지 뇌사 건수가 줄기는 했지만 중요한 공급원이 되게 되는데요. 생체, 가족 중에 동의가 되는 기증자분이 있을 경우에
그다음에 나라에 등록해 둘 경우에 뇌사를 통해서 또 뇌사자를 통해서 공급받는 이 두 가지 경로가 가장 큰 경로라 하겠습니다.
-가족에게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니면 뇌사자 이식을 기다려야 하잖아요.
-기다려야죠.
-이게 다른 장기도 그렇지만 신장을 기다리시는 분들 그렇게 많다더라고요.
-오래 걸릴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맞습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고 기존에 또 새롭게 이식을 받으려고 들어오는
말기 신부전 환자도 생기는 상황인데 통상은 한 5년 내지 7년 정도 기다리게 되어 있습니다.
-오래 기다리시네요.
-요즘에 또 뇌사 기증에 대한 아직 문화가 우리나라에 확산이 안 된 상황이고 그다음에 기증하는 방법들,
예를 들어서 기증 표시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 스페인 같은 경우에는 기증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그런 것도 있는데요.
-진짜요?
-그러면 결국은 법제화가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해서 결국은 기간을 줄이는 게 환자의 생명을 늘리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5년에서 7년.
-거의 뭐.
-길어요, 길어.
-심하면 10년까지 간다는 소리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이 동안 계속 그러면 투석을 해야 하는.
-투석을 계속해야 합니다.
-너무 힘드시겠다.
-저희한테 한번 신장을 이식한 분의 모습을 함께 또 소개해 주신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말기 신부전 환자가 콩팥 이식을 받게 되는 아주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신장 이식받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환우분들을 함께 만나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말기 신부전의 가장 좋은 치료는 신장 이식을 받은, 가족에게 기증받아서 신장이식 받은 환자분이 되시겠습니다.
-설날에 갑자기 몸이 붓더라고요. 빨리 큰 병원으로 가라 그래서 그때 부리나케 왔더니 바로 입원하셔야 한다고.
생각지도 못하게 입원을 2, 3주간 했다가 그때 알았죠, 신부전이 있구나 하는 것.
-놀랐겠다.
-제가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이 해주겠다고 먼저 선뜻 이야기를 해줘서 저도 마음은 좀 안 좋지만.
-대박이다.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이식을 빨리했죠.
-가족한테 이식을 받으면 참 좋은 기회지만 미안해서 선뜻 또 망설여지기도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얼른 회복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겠죠.
-면역억제제 수치도 오늘 보니까 6.8로 적정하세요.
그래서 약도 괜찮으시고 그다음에 빈혈 없고 혈소판도 정상 수치고 간 기능도 정상이고
당뇨 수치도 79 정상 범위고 소변 검사도 단백뇨, 혈뇨가 따로 없습니다.
괜찮으시고. 지금 이식하신 지가 2021년, 이제 10월 되면 만 4년이다, 그렇죠?
컨디션 어떤 것 같으세요, 이렇게 비교해 보면?
-하기 전보다는 훨씬 낫죠. 훨씬 낫습니다.
-수월하시고?
-네.
-그다음에 드시는 것도 조금 자유롭고? 지금은 전반적으로 다 안정이 된 상태라서 다행이시고.
오늘 콩팥 수치도 1.3으로 괜찮으시고요.
이식 환자분들도 체중이 너무 빠져도 안 되겠지.
빠지면 몸에서 우리 보통 체중이 빠지면 우리가 바라는 지방은 안 빠지고 물하고 근육 빠지거든요.
그게 콩팥에 도움이 안 돼요. 그리고 적정히 유지하게 중요해요, 지금은 잘하고 계셔서.
-알겠습니다.
-단 거나 탄수화물, 이 종류는 조금 줄이시고 그다음에 달걀이나 생선이나 고기 종류는 종류 상관없이,
단백질 섭취 잘하면 또 근육 유지되니까 괜찮으시죠.
-알겠습니다.
-집에서 혈압은 어떠세요?
-혈압은 항상 거의 정상인데 오히려 병원에 와서 쟀을 때가 좀.
-올라가죠?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
-집에서는 제일 높을 때 얼마쯤 나오세요?
-바로 재면 한 많이 나와도 140.
-낮을 때는?
-낮을 때는 110대도 나오기도 하고요.
-괜찮네. 집에 혈압에 비해서는 저희가 한 10, 많이 높을 때는 20까지 높거든요.
지금 오늘 잰 것은 보니까 130에 94로 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집에서는 아마 거의 110대 나올 가능성이 많고 해서 괜찮으신 것 같아요.
체중 유지 잘하시고 그다음에 면역억제제는 잘 복용하시니까,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동생분한테 이식을 받아서 그래도 잘 회복하고 계신다고 하니까.
-그러니까요.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이식을 할 때 생체 이식과 뇌사자 이식의 성공률에도 차이가 있나요?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셨고 통상적으로는 생체가 좋기는 합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비교해 보면,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생체 같은 경우는 5년 생존율이 95%, 100% 가까이 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 보시면 됩니다.
뇌사자 이식 같은 경우는 그것보다 조금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뇌사자 이식을 받고 환자분이 이식을 받아서 생활하시는 게
투석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고 삶의 질도 좋아지는 아주 중요한 두 가지 치료라 하겠습니다.
-저는 예전 기억에 드라마 같은 데 보면 혈액형이 같으니까 네가 장기 기증해야 해.
-맞아요.
-이런 내용들을 너무 많이 봤는데 요즘 또 안 그렇다면서요?
-맞습니다. 예전에는 혈액형이 다르면 당연히 수혈도 못 받고, 못 받았는데
요즘은 혈액형 다른 몸 안에 있는 좋지 않은 항체들,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제거하게 되면 이식을 받게 되고 이식 환자의 생존율도 혈액형이 같은 이식하고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좋다 하겠습니다.
-대단하다.
-그러게요.
-그러면 혹시 또 이식 후에 만성 콩팥병이 또 생기면 재이식도 가능한 거예요?
-네, 가능합니다. 통상은 생길 수 있는 게 예전에 가지고 있던 질환들, 기저질환이라든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게 되면 그래서 재이식도 가능하고 현재 제가 보는 환자 중에 3차 이식까지 한 경우가 있고
예전에 봤던 환자 중에 4차 이식도 예전에 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재이식도 충분히 가능하고 요즘에는 환자의 생존율도 좋아져서 충분히 가능한 상태입니다.
기술도 아주 좋아진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 기술력이 발전함을 또 느낄 수 있는데 그런데 신장 질환 같은 경우에 식이 습관하고 굉장히 연관이 좀 많은 것 같아요.
-맞아요.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으면 교수님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 강영운 선생님이 아주 중요한 질문해 주셨는데.
-오늘 중요한 것만 한 24번 말씀해 주셔서.
-다 중요한 거지.
-진짜 중요하다고 해주세요, 진짜 중요하다고.
-아까 계속 말씀드렸던 게 약 먹는 건 오히려 환자분들이 쉽습니다. 그런데 생활 패턴이 어려운데 특별히 첫 번째 싱겁게.
우리나라 음식들이 짜야 맛있잖아요. 짜면 맛있고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고 그다음에 단백질도 적정한 수준.
물론 충분히 먹어야겠지만 과도하게 먹게 되면 콩팥에서 걸러야 할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정한 섭취가 중요하고 또 운동한다든지 아까 말씀드렸던 그리고 생활 패턴을 잘 조절해야
이식 이후에 또 환자들 전신 건강도 좋아지고 콩팥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식습관이라고 하니까 제가 문득 궁금한데 당연히 신장이 망가졌을 때는 이식도 하는 마당에 술은 안 되겠죠.
-당연하죠.
-그런데 혹시나 혹여나 그런데 그 중에서 와인 한 잔 정도는.
-나는 진짜 그게 궁금해요.
-진짜 그 정도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런 상식도 가지고 있으니까 그 정도는 혹시 괜찮나요?
-중요한 질문해 주셨고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술하고 흡연하고 음주에 대한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로는 음주 같은 경우는 보통 저희가 절주, 술 줄이세요라고.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고.
-아니고 마실 수 있으면. 그다음에 실제로 와인이라든지 한두 잔 괜찮다고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음주 문화에서는 그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절주. 그럼 흡연은 어떻게 할까요? 흡연은 금연을 합니다.
-아예 흡연은 안 되죠?
-안 되는 걸로. 왜 그러냐 하면 흡연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있는 혈관들이 숨을 못 쉽니다.
-그렇지.
-그러면 예를 들어서 흡연 같은 경우는 잘 아시다시피 심근경색이나 중풍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그다음에 콩팥에도 작은 혈관들로 쌓여 있거든요.
얘가 숨을 못 쉽니다.
그래서 반드시 금연하고 술은 좀 줄이라고 교육하는데 술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제가 그냥 금주로 교육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게 절주가 잘 안 되니까요.
-쉽지 않습니다.
-신장 하면 채림 씨도 주변에 헬스하는 친구들 많죠.
-많죠, 많죠.
-너무 많죠.
-담희 씨도 많고. 요즘에 단백질 보충제 이런 거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때려 먹죠.
-굉장히 많이 먹죠.
-그런데 이게 때려 먹는다고 하잖아요. 이게 단백질하고 신장이 단백질이 너무 심하면 신장에 안 좋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보충제 그냥 그거는 어쨌든.
-그래서 젊고 진짜 몸 좋은 친구들이 신장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서 병원 가는 경우도 많다고 많이 들었는데.
-정말요?
-어때요?
-좋은 질문해 주셨습니다. 뭐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겠죠.
그러니까 보통 단백질 보충제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우리 잘 못 드시는 암 환자분들, 투석하는 분들 중에도
못 드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식사를.
그런 분들한테 영양 공급을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근육을 늘리기 위해서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
일단은 단백질이 몸에서 대사가 되면서 찌꺼기 노폐물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면 콩팥이 일을 많이 하겠죠. 일단 그거 하나.
또 하나는 근육이 커지면서 혈관들이 많이 발발하게 되고 거기에 필요한 피들이 근육으로 많이 쏠리게 되고
그다음에 근육에서 찌꺼기가 많이 생기게 되면 그로 인해서 콩팥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보통 일반적인 정상 성인에서는 일정 수준의 근육을 키우는 것들은 굉장히 특히 심장에도 아마 제 기억에 부담이 되는 것 같고
콩팥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특히 병원에 있는 신장 선생님들이나 자기 주치의 선생님들하고 섭취 수준에 대해서
꼭 상담하시고 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네요.
-맞아요.
-그래서 근육을 안 키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장 건강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그럼요.
-오빠, 키워주시면 안 돼요? 언제 근육맨을 볼 수 있는 거예요?
-평생 못 볼 거야.
-말하지 않을게요.
-왜 우리 지금도 하고 계신 분들 굉장히 많은데 이만한 물병 텀블러 가지고 물 계속 마시잖아요. 하루 2L 마시기.
-맞지, 맞지.
-신장내과 전문의로서 그거 추천합니까? 어떻습니까?
-통상은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은 건 맞습니다. 정상 신장 기능에 있어서. 통상 기능 예를 들어서 병적으로 마시는 분들은 8L, 10L 이런.
-누가 하루 종일 물만 먹어요.
-10L를 드신다는 말이에요?
-지금 나온 데이터는 연구해 보면 저희는 보통 음식에도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죠, 그렇죠.
-우리나라 사람 같은 경우는 통상 물만 순수하게 커피 빼고 그다음에 다른 음료 빼고 물만 했을 경우에
한 1L 이상만 마셔도 충분하다고 했고요.
-1L.
-대신에 몸에 요로결석이라든지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한 2L를 마셔줘야 예방이 됩니다.
-그런 분들은.
-단 만성 콩팥병이 있다든지 특히 고령의 어른들 같은 경우에 예를 들어서
연세가 보통 나이가 40대, 50대가 넘어서면 노화가 오기 때문에 질환이 없더라도
우리 몸에서는 콩팥 기능이 1년에 안타깝지만 저를 포함해서 1년에 1%, 2% 없어집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가면 갈수록.
-연세가 70세다 가정하면 40세 기준으로 해서는 40세가 100점 만점이라면 그분들은 그분들의 연세에서 100점 만점은 70점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과도한 수분 섭취를 하게 되면 배설이 잘 안 되겠죠.
그래서 그분들은 보통 적절하게 한 1L 이상은 마셔라.
나이에 따라서 콩팥 기능에 따라서 기저질환에 따라서 수분 섭취 같은 경우는
아마 요즘 같은 경우는 건강검진도 많이 받으시고 근처에 아시는 선생님들 많으시잖아요.
그렇죠. 꼭 상담을 해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확보하는 게 꼭 중요하겠습니다.
-명쾌하시네요.
-명쾌합니다.
-오늘 정말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맞아요.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만성 콩팥병에 대해서 이야기 한번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신장내과 전문의 신호식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클로징은 우리 또 김채림 씨.
-그래.
-다음 주면 10월이고 이제 정말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가 석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 주는 또 추석 준비로 몸도 마음도 참 분주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일상 속에서 여유도 느끼고
공클 생각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공개클리닉 웰 추석과 특집 방송의 편성 문제로 2주 동안 쉬어 갑니다.
10월 18일 토요일에 저희는 다시 찾아올 텐데요.
임플란트에 대한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10월 18일 1018 잊지 마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귀여워.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엔딩 요정 김채림.
-추석 잘 보내세요. 여러분, 추석 용돈. 봉투 봉투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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