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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림프부종, 조기 진단과 관리로 삶의 질을 높여라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윤진아 교수)

등록일 : 2025-09-22 16:57:59.0
조회수 : 247
-(해설) 혹시 한쪽 팔이나 다리가 이유 없이 부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고질병 다리. 다리 아파.
-(해설) 원인은 림프 부종.
림프관이 막히거나 손상이 되면 팔다리가 붓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딱딱해지고 감염이 생기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 5명 중 1명이 림프부종을 경험.
암 투병을 더욱 힘들게 하는데요.
림프부종은 치료가 어려운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림프부종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OO으로 림프부종의 단계를 알 수 있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몸이 조금 붓기 시작하면서 끼고 있던 반지가 꽉 끼고 잘 안 빠져서 불편했던 경험한 적 있으시죠?
그런데 팔다리가 갑자기 붓는다면 어떨까요?
내 몸에 이상이 생겼나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전날 좀 많이 먹었나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시기도 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관련해서 조금 생소한 림프부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윤진아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재활의학과 전문의 윤진아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의 든든한 림프부종 전문의가 되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교수님이 아니라 그냥 의대 본과 다니는 학생 같으세요.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좀 전에 채림 씨가 어제 많이 먹어서 부었다, 이 말에 제가 너무 뜨끔했는데요.
-살짝 놀라시더라고요.
-어젯밤에 뭐 먹었는지 안다, 너. 라면 끓여 먹었지?
-오빠, 잔뜩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좀 부었더라고요.
우리 또 좀 부으면 어떻습니까?
얼음으로 이렇게 부기 빼고 차 마시면서 땀도 내고 이러잖아요.
특히 우리 여성분들 부기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기는 그것보다 몸이 아파서 붓는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까 집중해서 들어봐야겠어요.
-채림 씨는 한 주간 잘 지냈죠?
-네.
-얼굴 보니까 잘 지낸 것 같습니다.
-왜요?
-다이어트도 잘한 것 같고.
-감사합니다.
-담희 씨는 한 주간 조금 방금 말했듯이 많이 먹었네.
-많이 먹었어요.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저는 좀 어떤 것 같아요?
-늘상 똑같아요. 안경 뭐 알 없는 거 왜 끼고 다니세요?
-저기 패션을 다 바꿔도 못 바꾸는 나의 얼굴이라서.
사실은 오늘 왜냐하면 약간 잠을 못 자서 눈이 좀 부었어요.
-진짜요?
-그래서 안경으로 분산을 시키기 위해서 껴봤는데.
-역시 관리하는 남자.
-이게 부종이라는 게 나는 이게 궁금하더라고요. 왜 붓는지.
그런데 그거를 오늘 공클에서 배울 수 있고 거기다가 저는 오늘 림프부종 림프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든요.
이거는 어떤 기관이고 무슨 역할을 하는지.
이거 궁금하신 오늘 시청자 여러분 많으신데 끝까지 지켜보면서 저희와 함께 공부해 보자고요.
-영운 선배님께서 저한테 다이어트 잘 된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저는 다리가 좀 잘 부어요.
-그래요?
-그래서 마사지기도 자주 사용하고 하는 편인데 이게 말씀을 듣다 보니까 나도 림프부종인가라는 걱정이 살짝 들더라고요.
어느 정도 부으면 림프부종인 건가요?
-일단 환자들이 부종이 생기면 뭔가 다른 질환이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첫 번째 키워드는 OOOO으로 림프부종의 단계를 알 수 있다입니다.
-네 글자네요?
-OOOO 무엇일까요?
-네 글자?
-어려운데요, OOOO.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하루 종일 구두를 신고 있다가 밤에 집에 가면 다리도 아프고 붓고 하거든요.
-아프죠.
-그러면 하룻밤 자고 나면 아침에는 괜찮아져요.
그런데 부기가 아침에 푹 쉬었는데도 계속 지속이 된다 하면 이거는 정말 심각한 거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게 림프부종의 단계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아닐까 싶어서 저는 아침부종 이렇게 가보겠습니다.
-아침부종?
-아침부종?
-아침부종.
-저도 다리가 좀 많이 붓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하루 종일 일하거나 걸어다니거나 이러면 땅땅해져요.
-그렇죠.
-그래서 누르면 이렇게 그냥 부드럽게 눌러지는 게 아니라 땅땅해서 한참 있다가 이렇게 다시 원상복구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그런 것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저는 말랑단단으로 림프부종 단계를 알 수 있다, 이렇게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너무 귀여운 단어인데요.
-(함께) 말랑단단.
-교수님 모셔 놓고 너무 AHZ로.
-AHZ가 뭐예요?
-띄엄띄엄.
-정말.
-AHZ 띄엄띄엄.
-맞을 수도 있잖아요.
-맞을 수는 없겠죠. 제가 공개클리닉 웰 담희 씨만큼 열심히 오래했잖아요.
제가 데이터를 돌려보니까 저는 발목둘레인 것 같아요.
-왜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의 부종이나 부기를 얼굴도 할 수 있고 팔목 이런 데 팔뚝도 할 수 있지만 보통 보면 발목이 많이
부으면 많이 부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를 많이 들었거든요.
발목이 부어서 꾹 누르면 이게 원상복구가 안 되고 해서.
그래서 발목둘레가 이렇게 두꺼워지면 1, 2, 3단계로 나누어서 그게 부종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둘레로.
-그런데 이게 정말 맞는 말씀인 것 같은 게 양말 신었을 때 부으면 아프거든요.
-맞아요.
-자국 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다음 날까지 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거 신장 안 좋을 때 양말 신었을 때 자국 오래 남으면 이렇게 안 좋다, 이런 것도 주어들은 것 같아요.
건강 고사다, 건강 고사.
-인정, 인정.
-정답 아직 아니거든요.
-건강 고사. 교수님 궁금합니다. 정답 뭡니까? 저희 중에 있을까요?
-다들 너무 일리 있는 말씀이시고요.
아침에 일어나도 붓는다, 뭔가 부으면서 터질듯이 단단하다. 둘레가 증가한다.
다들 부종과 관련한 증상이긴 한데 림프부종과 관련한 중요한 키워드는 함요부종으로 림프부종의 단계를 알 수 있다입니다.
-함요부종이요? 처음 들어봤어요.
-그렇죠?
-사실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는 그냥 부기 부기 하다가 지금 뭐 림프부종에 이어서 함요부종까지 나오니까 어지러워요.
-아까 교수님 말씀께서 함요.
-함요.
-알겠습니다.
-함요, 함요.
-함요부종이 뭔가요?
-함요부종이란 체내에 수분이 축적돼서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조금 더 쉽게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부종이 있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손가락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함요부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림프부종에서는 증상의 초기에 함요부종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게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오히려 피하조직의
섬유화가 일어나서 조직이 단단해지면서 이러한 함요 부종이 없어지는 비함요 부종의 양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부종이랑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림프 쪽에 대해서 조금 더 용어를 잘 알고 넘어갔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림프관, 림프, 림프액 이것부터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부종이라는 단어는 좀 익숙하시지만 림프부종이라는 단어는 조금 생소하실 수 있어서 림프라는 것은 임파라는 한자어로 알고 계시는 경우.
-임파선이요?
-임파. 림프, 임파 같은 용어입니다.
그래서 림프, 임파라는 것이 라틴어로 물을 뜻하거든요.
그래서 림프계에 흐르는 액체를 림프라고 합니다.
우리 혈관계라고 하듯이 림프계도 우리 전신에 분포하는 굉장히 중요한 기관인데요.
림프계는 림프가 흐르는 림프관이 있고 또 림프관이 중간중간에 노폐물을 걸러내 주는 역할을 하는 림프샘 그리고 림프를
생성하는 림프조직 이렇게 조합해서 림프계라는 용어를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 림프계는 그게 몸에서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는 우리 몸의 배수 시스템으로써 평균 2.5리터에서 3리터의 물을 우리 체내에서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물을 순환시키면서 체내의 단백질이나 지방과 같은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중요한 면역 체계로써 외부의 병균체가 들어왔을 때 우리 림프에 포함되어 있는 백혈구, 특히 림프구
세포가 안 좋은 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어 체계를 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우리 몸의 구성 요소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 림프관이라는 것은 어떻게 혈관에 붙어있는 거예요?
-궁금하다.
-우리 보통 혈관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시잖아요.
그런데 혈관은 이렇게 표면에서 보면 혈액이 푸르게 보이기 때문에 잘 보일 수가 있는데 림프는 사실 반
투명색이라서 표면에서 보이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혈관처럼 전신에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전신에 분포를 하고 있고 림프관과 혈관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독립적인 주행 경로를 가지고 있고요.
이 림프관과 혈관이 독립적으로 주행하다가 좌측 쇄골에 있는 큰 정맥으로 흘러서 두 개가 합쳐지는 그런 주행 경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를 좀 이렇게 쳐주면 좋은 거예요?
-그렇죠, 사실 이렇게 많이 쳐주시는데 이게 뭔가 이론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부분이 최종적으로 어떤 노폐물이 걸러진
혈액이나 림프액들이 배출되는 통로거든요, 여기가.
그래서 이렇게 쳐주시면 조금 더 순환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누르는 것은 별로예요?
-누르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어쨌든 이렇게 자극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죠.
-자극을 주는 게.
-제가 아는 형님은 습관적으로 계속 겨 치기를 해요, 이렇게.
-겨 치기요?
-겨 치기요?
-겨드랑이를 계속 쳐요, 이렇게.
-맞아요.
-이거 치시는 분들 굉장히 많아요.
-여기도 그러면 림프가 모여 있습니까?
-그렇죠, 제가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림프관이 흘러가다가 중간중간 쉬어가는 장소가 림프샘이거든요.
림프샘들이 몸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크게 겨드랑이 부분 그리고 사타구니 그리고 목 부위에 이렇게 많이 많이 분포가 되어 있어요.
최종적으로 림프가 빠져나가는 구멍, 문과 같은 곳이라서 이렇게 이 부분을 쳐준다거나 이렇게 마사지를 자극해 주면
사실 림프 순환에 더 도움은 될 수 있겠죠.
-채림 씨하고 담희 씨, 시청자 여러분도 다 같이, 다 같이.
-한번 치시고 넘어가시죠.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흉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이게 그런데 암인 분들 보면 임파선에 전이가 돼서 절제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림프샘을
절제하면 림프에 부종이 생기기 쉽겠네요?
-사실 림프샘이 우리 몸에서 굉장히 앞선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곳이지만 나쁜 암세포들이 잘 전이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암세포가 림프샘으로 전이를 하면 치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이 부분을 제거를 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러면
림프가 순환하는 길목에 있는 문을 떼는 것이랑 같은 효과로 림프가 한 곳에 정체가 되면서 붓는 증상이 림프부종이거든요.
그래서 림프샘을 제거했다고 모두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과정에서 림프샘을 많이 떼낼수록 사실
림프부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부인암이라고 하시면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여성분들이 또 굉장히 많으실 것 같고요.
림프부종이 주로 어디에 나타나는지도 궁금해요.
-사실 림프부종의 95% 저한테 오시는 환자분들이 대부분 암 치료 이후에 발생을 하셔서 오시는 분들인데요.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부인암이 많을 것이고 남성분들 전립선암, 남성 생식기 암이나 그리고
두경부암 치료 이후에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림프부종은 치료한 부위에 국한돼서 부종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예를 들어서 우측 유방암이 있을 경우에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우측 액와부의 림프샘을 제거를 하게 되고 그 환자분은
우측 상지의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지면서 우측 상지 부종이 발생하게 되겠습니다.
-그럼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부기랑 림프부종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일반적인 부기라고 하면 이런 증상을 말하는 것인데요.
림프부종과 일반적인 부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부종이 발생하는 부위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부종은 전신으로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 림프부종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편측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는 오른쪽 삼지에만 부종이 국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반대 측 팔이나
양측 다리에는 부종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고요.
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이것이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 부종 부위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과정을 겪게
됨으로써 심한 경우에는 저렇게 오른쪽과 같이 조직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지고 하는 섬유화 단계에 이르는 경우들도 많이 있겠습니다.
-한쪽만 저렇게.
-저렇게까지 부을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운데요.
-진짜 무섭다.
-맞아요.
-갑자기 한쪽이 붓는다거나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러면 바로 병원을 가야겠네요.
그런데 뼈를 다치거나 아니면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CT, MRI 이런 거 다 찍는데 림프부종은 이거 어떻게 진단하게 돼요?
-그러게요.
-림프부종은 크게 임상적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고 또 객관적인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앞서 말씀드린 환자의 자각 증상으로 인해서 병원으로 처음 내원하시게 되고 사실 이전에는 양측 팔,
다리 둘레가 2cm 이상 차이가 나면 림프부종이다.
이런 말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뚜렷하게 둘레 차이가 없더라도 어떤 환자의
증상이 있다고 하면 바로 영상 검사를 시행해서 진단을 하게 되고요.
고전적으로는 림프신티그라피라는 검사를 많이 시행해 왔었는데요.
요즘은 인도시아닌이라는 방사선 노출이 없는 초록색 염료를 주입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림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보험급여화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검사를 주로 진단하는 병원에서 많이 도입하여서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저도 이 검사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희 공클이 환자분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사실 림프부종 환자들 어떻게 치료하는지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아서 환자분들 케이스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 경우는 좌측 유방암 수술 이후에 림프부종 발생하였던 분입니다.
-암을 치료했는데 또 다른 병이 생기신 거잖아요.
몸도 마음도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셔야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듯이 저렇게 손등이 하얗게 돼 있는 부분이 림프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네요.
-이 림프부종이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바쁘시더라도 틈틈이 병원에 가셔서 잘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하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보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압력을 주고 있네요, 마사지로.
-이거는 남편분들이 다시 보기 계속하셔서 잘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기를 저희 모두가 응원합니다.
-잘 봤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저렇게 압박만 해줘도 치료 효과가 있나요?
-사실 림프 부종이 굉장히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다른 만성 질환처럼 딱 어떤 탁 증상을 드라마틱하게 호전시키는 약물 요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압박 요법이 사실 림프 부종 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고요.
따라서 림프 부종 환자들은 항상 매일 압박 치료를 일상화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우리 압박 림프 부종에서 사용하시는 압박 제품들은 잘 늘어나지 않는 저탄력 압박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초기에 처방받으시고 할 때 차 타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신고 벗기가 매우 불편한 것이 사실 좋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중에 인터넷이나 이런 데서 구입하시는 그런 스타킹 이런 것들은 적절하지 않고 본인의 상태에 따른 적정 압력이 다 있거든요.
거기에 맞는 의료용 압박 제품을 처방받으셔서 착용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뭐 이런 압박하는 제품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마사지하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림프 부종에 대한 치료법은 다른 게 있나요?
-사실 굉장히 효과적인 림프 부종의 치료를 위해서 많은 의료진이 사실 고민해 왔는데요.
그래서 압박 치료를 포함하여서 림프 부종의 증상의 완화 도움을 주는 치료를 통틀어서 복합 림프 물리치료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압박 치료 그리고 전문가에 의해서 시행되는 도수 림프 배출법 그리고 림프 순환의 효율적인 운동 요법 그리고
이차적인 감염을 막는 피부 관리까지가 중요한 치료 요소라고 하실 수 있겠고요.
역시 중요한 점은 저런 치료 구성 요소를 획일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림프 배출에 문제가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절한 압박 그리고 적절한 마사지 요법을 통해서 배출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압박 치료나 도수 치료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니잖아요.
일시적일 것 같은데 수술 같은 치료도 할 수 있는 건가요?
-최근에는 어떤 수술적 기법들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고요.
대표적으로 기능을 하지 않는 림프관과 인접해 있는 혈관을 연결하는 수술이라든지 또는 정상적인 림프절을
이식하는 수술이라든지 림프가 부종이 심한 부위에 있는 지방 흡입하는 지방흡입술 같은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계시고 또 최근에는 다른 수술 요법들도 굉장히 발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담당 의사와 적절한 상의 하에 필요 시에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수술까지 갈 거라고는 상상을 아예 못 했는데.
-그러니까요.
-너무 무서운데요. 그러면 원래 우리 보통 좀 부우면 많이 먹어서 그래 아니면 어제 좀 무리해서 그래. 이러고 넘기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가볍게 넘기죠.
-그런데 이게 만약에 그냥 이런 식으로 계속 넘기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사실 부종이 별거야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림프 부종은 방치하면 부종이 점점 심해지고 만성적인 상태로 가면
섬유화 단계를 거치면서 조직이 단단해집니다.
그러므로써 비수술적 치료든 수술적 치료든 어떤 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고요.
그리고 단단해진 조직은 단백질 세포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들이 자라기 좋은 장소가 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세균 감염도 잘 일어나고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빠르게 치료해야겠네요.
-그런데 왜 우리 술 많이 먹고 나면 다음 날 술독 뺀다고 사우나 가거든요.
붓기도 이렇게 사우나나 이런 데 가면 빠지는 게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궁금하다.
-지속적인 열 노출이 굉장히 위험한 부분입니다.
-큰일날 뻔했다.
-그래서 사실 많이 오시거든요.
특히 38.9도, 39도 이상이라고 하면 사우나에 가셨다가 부종이 악화돼서 오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너무 뜨거운 열은 오히려 국소 혈류량을 확 증가시키면서 이것이 결국 림프의 부하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의 사우나 문화 있고 겨울에 전기장판, 찜질기 이런 걸로 갑자기 부종이 악화돼서 오시는 분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항상 피해주실 것을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냉찜질은요?
-냉찜질은 사실 크게 악화의 요인은 되지 않는데 너무 차가운 온도에서는 피부 자체의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넓게
말하자면 너무 뜨거운 열, 너무 차가운 냉찜질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거는 완전히 기다, 아니다에 나올 문제인데.
-그러게요, 사우나 생각도 못 했어요.
-얼마나 흥미롭고 귀가 솔깃한 문제를 낼 텐데 이 정도로 그냥 멘트로 넘기셨는지.
-그러니까요.
-기다, 아니다가 기대되는데요.
-빨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기다, 아니다.
이번에는 림프 부종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꽁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니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클로징으로 가는 길.
오늘은 과연 누가 공클의 마무리를 해낼지.
-저일 것 같아요.
-또, 또 저일 것 같대요. 채림 씨 지금 안 한 지 오래된 것 같은데 분발하세요.
-그러니까요. 할 때 됐는데.
-우리는 그런 걸 망구 네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딸과 아버지의 대화네요.
-아빠, 내 어깨 좀 주물러줄까?
-왜 이래.
-왜.
-나는 네 엄마랑 너랑 이렇게 콧소리 내고 다가올 때마다 나는 겁이 난다.
-어깨 좀 주물러준대도 그러네. 흰머리 뽑아줄까?
-야, 한 올도 아까운데 뭘 뽑아.
-많아 보이는데 좀 뽑지.
-모자란가 보다.
-대체 뭘 원하는 거. 뭘 원하는지 나한테 솔직히, 뭘 원해, 우리 딸내미, 뭘 원해, 나한테.
-그러면 내가 솔직히 이야기할게.
-뭔데.
-나 다리 마사지기 좀 사 줘.
요새 다리가 자꾸 부어서 반바지도 못 입겠고 더워 죽겠는데 짧은 치마도 못 입겠고 나 갑갑해 죽겠다.
-가만히 있어 봐.
-돈 꺼내는 거야? 이렇게 빨리 카드를 준다고?
-가만히 있어 봐. 오늘 밤에 당첨될 거니까.
-뭔데.
-이거 줄 테니까 나중에 네가 알아서 사든가.
그런데 야, 그거 딸내미, 날도 추워지는데 뭐 짧은 치마를 입고 반바지를 입고 그래요.
그냥 청바지 긴 거 입고 다녀. 우리 딸내미는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너무 싫어.
-진짜 사주기 싫어서.
-아니다.
-그런데 청바지도 다리가 자꾸 부으니까 잘 안 맞고 좀 그래.
-그래?
-핏이 안 나와.
-너희 엄마 닮아 그렇다.
-잠깐만, 내가 그러면 잠깐만 이거 검색을 조금.
-왜, 뭐, 검색하지 마. 너는, 정말.
-아빠, 나 어떻게 해.
-건강염려증.
-엄마, 나 어떻게 해. 나 암인가 보다, 어떻게 해.
-왜, 왜, 암?
-암. 자기 엄마 닮아서.
-암이면 부종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 어떻게 해.
지금 마사지기가 문제가 아니다. 빨리 병원 가자, 아빠.
나 암인가 보다, 어떻게 해.
-아빠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다. 너 절대 아니다, 조용히 해라.
-나 어떻게 해.
-쉿, 쉿. 내가 교수님한테 물어볼게. 교수님, 얘 어떻게 합니까? 이게 맞습니까, 이게?
-저 어떻게 해요.
-연기에 너무 몰입을, 제 차례인지 모르고.
앞서서 암이 림프부종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면 다른 원인으로 사실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을지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암이 아니라도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다? 기다, 아이다.
-문제.
-암이 아니라도.
-(함께)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다.
-있다.
-있다로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저는 바로 나왔어요.
-저도요.
-바로 나왔어요.
-저도요.
-간단하게.
-암이 아니라도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다. 하나, 둘, 셋.
-다 똑같을 것 같은데. 그렇죠.
이게 저 같은 경우에는 뭐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림프부종이 생길 것 같아요.
마사지를 잘못해서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스트레스, 다른 뭐 신장 쪽 이런 쪽의 문제에 의해서 부종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뻔한 문제를 내셨을까요?
-또 바꿨다.
-나도 지금 계속 바꿀까 고민하고 있거든.
-진짜요?
-왜, 두 분이 왜 그러세요.
-이렇게 뻔한 문제를 내셨을까요.
그리고 아까 VCR 영상에 나오셨던 환자분도 유방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림프부종이 생기셨다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거는 맞지만.
-아무래도 확률이 좀 높으니까 이런 사례를 가지고 오신 게 아닐까 싶어서 바꿔보겠습니다.
-어떻게 해, 영운이 오빠도 바꿔요?
-그런데 잠깐만요. 저는 아니요, 안 바꿀래요.
-왜요?
-어릴 때 생각이 났어요.
-왜요?
-제가 림프가 뭔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아까 교수님이 이게 임파선이라고 했잖아요.
중학교 2학년 때인가 그때 약간 제가 목 밑에 혹부리 아저씨처럼 이렇게 약간 부었던 적이 있었어요.
-진짜요?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임파선이 부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약을 1알 먹고 하루 쉬었더니 그 부기가 사라졌거든요.
-그래요?
-그거 생각해 보니까 암이 아니도 림프종이 생길 수 있다.
-그러네.
-그거를 왜 이제 말씀하세요. 저 다시 바꾸면 안 돼요?
-못 바꿔, 못 바꿔, 못 바꿔.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나 이거 바꿀까 생각했는데 맞아, 내 생각에는 그게 아니야.
-너무 확실한데요.
-사실 너무 뻔한 질문이라서 쉽게 다들 맞히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답은 기다.
-기다.
-왜 뻔한 질문을 가지고 오셨어요, 교수님.
-그렇지.
-중요한 내용이 있어서 가지고 왔는데요.
-중요한 내용.
-사실은 이렇게 림프부종도 듣고 나시면 부으면 내가 암이 아닐까, 이렇게 놀라서 오시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렇죠.
-암이 아니더라도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흔치는 않지만 있을 수는 있다는 거고요.
앞서 예시처럼 염증이라든지 외상, 이런 경우들도 한 번씩은 있을 수 있는데 한 번씩 오시는 경우 중에 선천성 림프부종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림프관의 형성이 문제가 있는 경우라서 그분들은 선천적으로 림프 형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고요.
그런데 사실 이런 선청성 림프부종에서의 증상이 평균 30대, 4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10대, 20대는 잘 지내시다가 갑자기 양측으로 하지부종이 생겨서 오시는 경우들에서 뭔가 초기에 암을
의심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했지만 암은 아니고, 다행히.
하지만 선천적 림프부종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치료를 달리 하고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림프암, 이런 것도 관련이 있나요?
-림프암도 사실은 너무 흔치 않아서 자세하게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관련해서 림프암과 관련된 림프부종도 당연히 있을 수 있고요.
사실은 암이 진단되지 않았는데 초기 증상이 부종으로 와서 이후에 암이 진단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부으면 정밀검사가 필요하겠지만 꼭 암이라고 림프부종이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사례를 말씀드렸는데 얼마 전에 제 지인도 그분은 50대 남성이거든요.
목 있는 제가 좀 부었대요. 병원 갔는데 그냥 약을 주면서 쉬면 낫는다고 했는데 피곤해도 부을 수 있습니까?
임파선.
-피곤, 면역 반응과 관련해서 사실 림프 국소부위에 계속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은 정밀검사가 필요하겠지만
림프선염 이런 것들도 아이들, 소아들도 생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성인들도 생길 수는 있습니다.
-너무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해도, 일시적으로 생긴 거라.
-일단 부으면 오시라.
-오시라, 병원에 오시라.
-그렇죠, 그렇죠.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두 번째 이야기.
-여보.
-공포의 콧소리.
-여보, 오늘 우리 소화 좀 시킬 겸 시장 좀 갈까요?
-그런데 보세요. 요즘에 로켓처럼 오고 새벽에도 오고 배송 다 오는데 뭘 또 합니까, 배송하면 되지.
-우리 양질의 물건을 사려면 시장에 가야죠.
-그건 맞는 이야기지만.
-그리고 우리 조상님 차례상을 올리는데 정성으로 시장 가서 장 봐야 하지 않겠어요?
-뭘 정성으로, 뭐 정성으로 가는데 나한테 기사 시키고 짐꾼 시키려고 하는 거지.
내가 진짜. 내가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티 많이 났나 보네. 아니, 꼭 기분 좋게 가자는데 그렇게 트집을 잡아요.
-맨날 그러니까.
-혼나겠다, 혼나겠어.
-그럼 그냥 있어요. 운전하다가 복잡한 길에 처박고 사람도 치고 이렇게 해서.
무거운 거 들다가 부종도 생기고 그러면 되지 뭐. 난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얼마 전에 50만 원짜리 중고차 한 대 뽑아줬잖아요.
-비싼 것도 사줬다.
-아니, 운전 조심하면 차는 안전하게 운전할 거고.
그리고 거기 갔다 온다고 림프부종이 생긴다는 건 그건 아니다.
뭐, 그게. 참나, 진짜.
-기가 막혀. 코가 막혀서 나 못 살겠다.
아니, 이 무거운 거 갑자기 들면 림프부종이 생긴다니까.
-못 살겠다고요?
-진짜 생겨요.
-못 살겠다고요?
-뭘, 뭘 어떻게.
-못 살겠다면서요?
-어쩔 건데요, 그러면.
-도장 찍어요, 그러면.
-도장 찍고 갑시다. 그럼 물어보고 찍읍시다.
-알았어, 알았어.
-오케이, 오케이. 그럼.
-법정 갑시다, 그럼 좀 있다가.
-알았어요.
-물어보고.
-교수님, 이거 무거운 거 들면 림프부종 생기는 거 맞죠?
-사실 림프부종과 관련된 생활습관에서 중요한 부분이어서 가져와 봤는데요.
무거운 물건을 들면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기다, 아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면 림프부종이.
-이거 뭐.
-발생할 수 있다.
-조금만 집중했을 때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너무 자신감이 넘치네요.
-정확하게 6분여 전에.
-그렇죠. 진짜.
-6분여 전에.
-들었습니다. 준비됐죠? 무거운 물건을 들면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있다.
-있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준비됐죠?
-(함께) 네.
-하나, 둘, 셋. 짠.
-뭐야?
-채림 씨만 아이다를.
-다 틀리면 되는 거 아니에요?
-불안한데.
-저도 기억나요. 6분여 전에.
아니, 근데 그때 그 교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갑자기 무거운 걸 들었을 때 안 좋을 수 있지만 운동을 계속하라고 하셨어요.
웨이트도 하고. 웨이트를 하라는 건 결국 무거운 걸 들면서 근력을 키우라는 말씀이시잖아요.
무거운 것도 들면서 이제 근력을 하고 혈액 순환도 시키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거기서 담희 씨. 그렇죠? 아까 들었던 그대로. 너무 격하게.
-맞습니다.
-너무 무거운 거.
-갑자기.
-들면.
-갑자기라는 단어가 없어요, 문제에.
-갑자기, 갑자기.
-이건 정답에 대해서 너무 못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갑자기 그리고 좀 전에 기다, 아이다 질문 문제에서도 외압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아버님들, 어머님 무거운 거 드실 때 조금 도와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방송 잘하네.
-두 분 사이 안 좋더니 갑자기 또 친해지셨어요.
-친해졌다가 멀어지다 하는 거죠, 뭐.
-법정타운 갔다가 안 찍고 왔어요.
-그래요?
-안 찍고 왔어요.
-그새 갔다 왔다 보네.
-교수님, 여기서 만약에 아이다면 우리 큰일 납니다.
-법정 다시 가야 해.
-그러니까요.
-사실 너무 전문 패널분들이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내용 다 기억하고 계시는 것 같고 추측도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답은 기다.
-어떡해, 채림 씨. 빵채림 됐어.
-제가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거든요. 분발해야겠습니다.
-사실 답은 틀리셨지만 설명은 맞으셨습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래요?
-그럼, 반점 주시는 건가요?
-그럼요.
-반점 주고.
-누구 마음대로 그렇게.
-사실 무거운 물건을 든다고 다 부종이 생길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아까 설명드렸듯이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면 림프부종이 악화될 수 있다는 건데요.
유방암 환자분들이 제일 많으셔서 11월 김창절 이때 굉장히 많이 오시거든요.
김장을 평상시에 매일 하는 건 아니니까 안 하던 활동, 무거운 거 들고 하시는 그런 움직임을 하시고 난 이후에 많이 온다.
그래서 아까 운동에서 알려드렸듯이 점진적으로 이렇게 움직이는 근력 운동이나 어떤 무거운 물건은 괜찮지만
갑자기 드는 것은 그것이 혈류량 증가, 그리고 림프 부하의 증가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래 안 하던
움직임을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하는 것은 림프부종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조심해서 해야겠네요, 운동도.
-김장철 다가오잖아요.
조금 김장철이 12월로 미루어지기는 하지만 기후 때문에 그래도 점진적으로 어머니들 무거운 거 드실 때.
아버님들 뭐 하십니까?
-도와주세요.
-아까 안 가셨잖아요.
-앞장서시기 바랍니다.
-안 따라가셨잖아요.
-그건 극 중이고.
-원래는 따라가는 스타일이세요?
-제발 그 안에서 나오세요. 이렇게 나오세요. 나오세요.
계속 거기 빠져 있어. 이렇게 담희 씨하고 제가 2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2점.
-부럽다.
-김채림 씨는 오늘 빵점입니다.
-빵채림.
-이런 날이 오네요.
-얼른 세 번째 문제 가죠.
-좋습니다.
-빨리 가요.
-좋아요, 좋아요.
-엄마, 장봤다 하더니 수박은 안 샀어?
-다들 명절 장을 잘 봤는지 수박이 없던데?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못 샀다.
-진짜.
아니, 보자보자 하니까 수박이 천연 이뇨제라고 해서 다리 붓고 이런 데 좋다고 하던데 림프부종 환자한테도
좋다고 해서 엄마하고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했지.
-참나, 얘는 다이어트를 거꾸로 했어?
수분 그렇게 많은 거 먹으면 오히려 더 부어서 더 찐다. 무슨 소리야.
-아니지, 아니지. 수박을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가잖아.
그럼, 몸속에 노폐물도 같이 빠지고 붓기도 빠지고 다 빠지고 쫙쫙 빠져서 좋잖아.
-김채림. 그러면 비싼 2만 원, 3만 원 하는 수박 말고 약국 가서 이뇨제 사 먹으면 되겠네.
얼른 가서 약국 가서 이뇨제 사와.
-솔직히 말해봐. 비싸서 사주기 싫은 거지?
-응.
-진짜, 근데 이뇨제는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 계속 먹으면.
-수박은 무슨 천연 이뇨제라고 하면서 이뇨제는 그럼 약이 훨씬 효과가 좋지. 너는 무슨 소리하니?
-우리 엄마 못됐다, 진짜.
-아껴야지.
-수박 먹고 싶은데.
-교수님, 맞죠? 이뇨제 그냥 사 먹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조금 난이도를 높인 문제인데요.
-어려워요.
-실제 진료실에서도 많이 여쭤보십니다. 약이 없습니까?
이뇨제 주시면 안 됩니까? 이런 분들 많아서요.
이뇨제는 림프부종에 도움이 된다. 기다, 아이다.
-이뇨제는 림프부종에 도움이 된다.
이뇨제는 림프부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담희 씨와 저의 경쟁이 되겠네요.
-제발.
-채림 씨 뭐일 것 같아요?
-저도 부담 없이 아니다.
-아니다.
-채림 씨 피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는 채림 씨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그렇다 들려고 했어요, 진심으로.
제가 의견 다르니까 먼저 말씀드려볼게요.
이게 살짝 림프부종이라서 긴가민가하긴 한데 제가 예전에 왕년에 모델 활동을 하다 보면.
-했었죠.
-그렇죠, 그렇죠.
-부기 관리를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그러면 여기서는 수박이라고 나왔는데 저는 커피로 이뇨 작용을 시켜서 부기를 뺐어요.
그래서 좀 과하게 커피를 마시다 보면 홀쭉해지거든요.
그래서 이게 천연 이뇨제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이것처럼 이뇨제를 사용한다면 부기 관리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말씀해 주세요.
-이게 일시적으로 잠깐 부기를 뺄 수는 있겠지만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데까지는.
-그러니까.
-못 가지 않을까요? 너무 일시적일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제 생각이 그런 것 같아요.
만약에 이뇨제로 이게 다 치료가 된다면 교수님 진료실 문 닫아야죠.
-그렇죠, 그렇죠.
-그거 하나로 다 되는데.
-그렇죠. 먹으면 되는데.
-그리고 림프부종이 이렇게 심한 증상이 돼서 공클에 나오지 않았겠죠.
아니다, 그래서 아니다. 아니다.
-누가 정답이에요, 교수님 제발.
-역시 양측 의견 다 일리가 있는 상황인 것 같고요.
-판사님이십니까?
-판사님이죠, 우리한테는.
-재밌네요. 답은.
-답은.
-그렇다.
-아니다, 역시 그렇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안 돼.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빵채림은 면했다.
-김채림.
-그래도 1점 맞혔다.
-저는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채림 님. 저희 말이 좀 맞았습니까, 어떻습니까?
-양쪽 다 말이 맞으시고요.
-그래요?
-사실은 이뇨제가 굉장히 급성 부종이 온 항암 치료 중인 진행성 암 환자들이 너무 통증이 심해서 잠을 못 주무신다
이럴 때 정말 단기간으로 부종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일주일 이내 이렇게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요.
-그래요.
-역시 말씀하셨듯이 궁극적으로는 이 이뇨제가 물 성분만 빼내는 거기 때문에 오히려 단백질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됨으로써 부종 부위에 단백질이 오히려 더 축적되고 그래서 림프부종의 증상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더 악화되는 요인이 될 수가 있고.
-악화되는구나.
-또 2, 3주 장기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콩팥에도 무리가 갈 수 있고 하기 때문에 사실 가능하면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 질문이 많겠네요, 여기에.
-엄청 많으시죠.
-하지만 아니다.
-아니다.
-이뇨제는 아니다.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세 문제 다 맞혔는데.
마지막으로 채림 씨가 진짜 도움을 줘서.
-그러면 클로징 절반 제가 할게요.
-뭘 또.
-욕심도 많아라.
-따블로? 나중에 보고, 하는 거 봐서.
-잘하겠습니다.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두 번째 키워드는 림프부종을 악화시키는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감염입니다.
-세균감염이요? 그러면 림프부종이 있는 부위에 세균감염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사실 림프부종이 있는 팔, 다리가 갑자기 통증이 동반된다면 우리가 세균감염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림프 조직 내에는 단백질 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이 세균들이 굉장히 자라기 좋은 장소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림프부종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이런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결국 증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부종이 압박 치료해도 계속 부어있는데 왜 치료를 해야 하나 이런 질문들도 하시는데 최대한 그 단백질이
포함된 액체를 배출을 시켜야지 세균이 자랄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압박 치료를 해서 그
고인 물들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게 애초에 감염을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거든요.
그러면 어떤 식으로 노력하는 게 좋아요?
-사실 일상생활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겠는데 상처로 인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서.
-그래요?
-그렇죠, 그래서 칼에 베인다거나 특히 어머니들 칼질하시다가.
-많이 하시죠.
-베어서 부어서 오시는 분들, 감염 생겨서 부어서 오시는 분들 많고 또 야외 활동 하시다가 어디 나뭇가지에
찔려서 오시기도 하고 또 애완견 있으신 분들 물려서 오시기도 하고 이런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상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앞선 복합 림프 물리치료의 하나의 구상 요소로써 피부 관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부 관리 잘하시고 그리고 사우나가, 뜨거운 열에 노출이 되어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뜨거운 열에 오랫동안 노출돼 있는 부분, 야외 활동할 때도 너무 뜨거운 여름에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어 있는 부분도 영향을 줄 수가 있어서 피부를 보호하고 좀 여름 더운 시기에도 얇은 긴팔을 입으시도록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런 부분들만 주의하셔도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저희 환자분들의 사례를 하나 들고 와봤거든요.
같이 보시겠습니다. 이분은 자궁내막암 수술 이후에 하지 림프부종 발생하신 분이고요.
왼쪽에, 좌측에 압박 스타킹 착용하고 계시는 거 보이시죠?
-암 치료를 하신 분들도 이 림프부종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으신가 봐요. 큰일 날 뻔하셨네요.
-관리 잘하고 계셔서 요즘에 특별히 불편하신 점 없으셨어요, 최근에?
-그런 건 없고 지금 수영.
-수영 좋아요.
-아침에 수영 1시간 하고 조금 말랑말랑해지더라고요.
-그렇죠.
-그러고.
-조금 근육을 움직여주는 운동이면 뭐든지 좋으신데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거든요.
이렇게 수영을 하든 걷기를 하든 근육을 움직여주면서 림프 순환이 또 되는 부분이 있어서 뭐든지 하시고 걸으실 때는 스타킹 착용하고 하시면 더 좋고요.
-수영도 하시고 걷기도 하시고 진짜 모범생이십니다.
-최고.
-이 부분이 좀 림프가 새어 있는, 좀 광범위하게 새어 있는 부분이고요.
-저기도 보시면 허벅지 쪽에 림프액이 이렇게 정체되어 있는 거 보이시죠?
-맞아요.
-부종 부위를 잘 만져봐야 섬유화로 혹시 진행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진료실에서 이렇게 촉진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저렇게 마사지 주기적으로 계속 열심히 하시고 관리 잘하시다 보면 림프 부종은 이제 안녕하고 보내실 것 같습니다.
-뿌듯하시겠어요, 아주.
-정말요.
-그런데 조금 전에 환자분도 마사지 받으시다가 뭔가 통증이 올라왔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 있잖아요.
마사지 받고 나서 약간 몸살 기운...
-저 그래서 마사지 안 좋아해요.
-안 좋죠, 그러면?
-네, 그렇죠.
사실 마사지 행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적절하지 않은 압력을 과도하게 했을 때 근육에 손상이 가서 근육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또 너무 과도하게 림프 어떤 길을 손상시킨다면 림프 부종이 갑자기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압박이라고
하더라도 사실 의료기관 내에서 안전하게 압박 치료를 하시는 게 좋고 이게 마사지 치료 또는 인터넷에서 파는 어떤 압박
제품들 마사지 기기 이런 거 사용하실 때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좋은 게 아니네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보통 암 수술한 이후에 환자분들이 되게 좀 이런 림프 부종에 시달리시는데 이걸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사실 림프 부종이 사실 암 생존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림프 부종 환자도 많아졌고 이것이 굉장히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암 치료를 하는 의사들도 요즘은 림프 부종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수술을 할 때도 예를 들어 림프절 절제를 최소화 한다든지 방사선 치료를 할 때도 조사선량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부위에만
한다는 식으로 치료 방법을 조금 변화시킴으로써 실질적으로 림프 부종의 발생률이 줄었거든요.
그래서 의료진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환자분들 역시 앞서 말씀드린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하더라도 림프 부종의 발생률을 충분히 낮출 수 있고 또한 조기 진단이 예후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부종이
생겼을 때 방치하지 않고 빨리 의료진 재활학과 의사의 진단을 받으러 오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오늘 림프 부종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말씀해 주셨는데 마지막 우리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사실 이전의 림프 부종이라고 하면 환자가 부종을 그냥 뭐 완치시킨다는 개념보다는 이것을 안고 가야 하는
것으로 포기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진단, 치료 기법들이 발전해 오고 획일적 치료가 아닌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의료진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고 그에 따라 압박 제품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환자들도 많이 있고 또 완치를 기대하는 환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시간이 환자분들이 림프 부종을 좀 이해하고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또 필요한 분들이 적절하게 와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 이 시간에는 이렇게 림프 부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윤진아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클로징입니다. 두 분은 혹시 추분이 어떤 저기인지 아십니까?
-추분요?
-추 들어갔으면 가을이겠죠.
-맞아요.
-그래서 기다, 아이다 잘하는구나? 넘겨짚기.
-눈치로.
-낮과 밤이 똑같아져요, 길이가.
-그래요?
-그만큼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절기가 23일입니다. 며칠 안 남았죠.
-안 남았네요.
-환절기 다가오면서 여러분 알레르기 질환이라든지 여러 가지 계절성 질환들 다들 조심하시기 바라면서 저희 공클은요.
여러분의 더 건강한 가을을 위해 다음 주도 노력할 건데, 다음 주는 당뇨병이라든지 만성 고혈압으로
일어나는 신부전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겁니다.
-중요한 시간이네요.
-토요일 아침 10시 10분은 무슨 프로입니까?
-(함께) 공개클리닉.
-웰~
-웰!
-그렇습니다.
-이렇게 안 맞습니다.
-우리 맞춰봐야겠네요.
-여러분, 우리 모두 다 같이 외치면서 마무리해 보죠. 공개클리닉.
-(함께)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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