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TV
방영중

다시보기

공개클리닉 웰 - 내 몸의 자연 치료사, 호르몬 균형을 지켜 일상을 건강하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등록일 : 2025-05-26 17:06:03.0
조회수 : 128
-(해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50여 가지.
서로 상호작용하며 우리 몸을 조절해 우리 몸의 지휘자라고 불리는데요.
만약 호르몬 균형이 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래도 폐경인 것 같다.
-(해설) 호르몬 불균형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우리 몸의 호르몬 균형을 지켜 일상을 활기차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요. OOOO이 혈당 상승을 부른다입니다. 뭘까요?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제가 문득 궁금한 게 생겼어요.
주호 씨,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엄마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누가 이길까요?
-어렵네.
-갈등이 생기면 제가 봤을 때는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흔히 이야기하지만
갱년기가 왔을 때쯤에는 집안 서열 1위가 엄마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처럼 사춘기와 갱년기가 왔을 때는 우리 몸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 바로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김미경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호르몬은 우리 몸의 지휘자입니다.
삶의 리듬을 굉장히 섬세하게 조절해서 건강으로 이끄는데요.
저는 여러분 몸속에 있는 자연 치유력이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김미경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의 키워드, OOOO이 혈당 상승을 부른다입니다. 되게 쉬운 듯 어려워 보이는데요.
-그러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혈당 할 때 당이 바로 포도당이잖아요.
탄수화물이 분해되면 포도당이 되는데 그러니까 저는 당연하게 탄수화물이 혈당 상승을 부른다로 가겠습니다.
-간단하게.
-탄수화물, 일리가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약간 호르몬이 걸려 있으니까 조금 다르게 전문적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이 OOOO이 혈당 상승을 부른다라고 딱 했을 때 느낌이 딱 왔습니다.
-뭐죠?
-전문적으로 먹고 눕기가 혈당을 상승을 부른다.
-먹고 눕기 괜찮다. 전문적인 거 맞나요?
-굉장히 전문적인 겁니다.
-굉장히 전문적이네요.
-막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먹고 누우면 혈당이 올라와요. 이거는 전문가들만 압니다. 그렇죠, 교수님?
-그렇죠.
-먹고 눕기가 전문 용어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아니에요?
-아니시라잖아요.
-먹고 떨어질게요, 저는.
-저는 진짜 전문적으로 가 볼게요.
-진짜요?
-비만이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도 생기고 혈당도 올라가고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네 글자라길래 고민을 하다가 문득 내장지방이 떠오르더라고요.
내장지방이 있으면 몸의 염증 수치도 높아지고 혈당도 올라가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 전문적으로 내장지방으로 가겠습니다.
-내장지방.
-내장지방.
-어디서 주워들은 건 많아서.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진짜 단순하게 우리 공클에서 안 좋은 거 하면 빠지지 않는 두 가지가 있거든요.
-있죠.
-그래서 혈당 상승은 어쨌든 외부 자극에 안 좋은 것들이 들어오니까 상승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서 공클의 단골 단어, 음주, 흡연, 이렇게 네 글자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정답인 것 같긴 한가요?
-두 분 약간 혈압 상승 룩으로 오셨는데.
-혈압 상승.
-아이고야. 어떻게 교수님 우리 중에 키워드 맞힌 사람이 있나요?
-사실은 다 탄수화물, 내장지방, 음주, 흡연, 다 혈당 상승 올리거든요.
사실 술 같은 경우 쓴데 거의 설탕물하고 똑같이 혈당 상승을 일으켜요.
-진짜요?
-그런데 오늘 제가 준비한 오늘의 키워드는 스트레스가 혈당 상승을 부른다로 했습니다.
-스트레스도 진짜 단골 단어인데요.
-그런데 의외로 교수님이 가장 전문적이지 못했습니다.
-왜요?
-왜요?
-스트레스는 가장 기본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스트레스받으면 혈압 올라 이런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들어봤는데.
-그렇죠, 그렇죠.
-혈당이 오른다는 말은 사실 오늘 처음 들어보거든요, 무슨...
-그러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받으면 혈당이 올라가는데요.
실제로 사모님하고 싸웠다든가 남편하고 싸우고 나서 혈당 재 보면 평소보다 높아요.
잠을 못 자도 오르고요.
그런 것처럼 원래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게 위급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을 높여서 이거를 대처를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 에너지원에 가장 중요한 게 당분이니까 그래서 혈당이 상승하는 거죠. 좋은 거죠.
그래서 이게 굉장히 진화론적으로는 좋은 거라서 옛날에 원시인이 호랑이를 만나서 빨리 도망을 가야 해.
그러면 잘 달려야 하니까 다리에 당분,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니까 혈당을
상승시켜서 다리에 당분을 공급하는 거죠.
알고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게 이런 역할들을 다양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군요.
-요즘 어머님, 아버님들 갱년기 하면서 당신은 지금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래.
당신은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눈물이 많아졌어 이러면서 싸우시는 분들을 더러 보고 있는데.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정확하게 호르몬이 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 건지 궁금하거든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 호르몬 이렇게 이야기하면 여성호르몬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그렇죠, 대부분.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호르몬은 굉장히 좀 많아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50여 가지고 계속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데.
-많구나.
-쉽게 말하면 우리 몸에 모든 것을 다 관장한다 생각하면 돼요.
지금 배가 고픈데, 뭐 먹고 싶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호르몬의 역할이고
조금 먹었더니 배부르니 그만 먹어야겠네, 이런 것도 호르몬 역할.
-그래요.
-잠이 오네, 잠자야겠네, 이런 것도 마찬가지.
너무 더운데, 이런 것도 다 호르몬의 역할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아주 미세하지만 다양한 역할, 사실은 잠시도
쉬지 않고 호르몬은 일을 하고 있는 우리 몸 기계를 돌리는 기름 같은 그런 역할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교수님과 함께하다 보니 굉장히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 같아요. 행복 호르몬.
-똑똑해 보였어.
-좀 똑똑해 보이시는데요.
-그러다가 옆에 한담희 씨 보니까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이 살짝 올라와요.
-코르티솔 처음 들어봤나요. 똑똑한 척하지 마세요.
-그러시구나.
그런데 호르몬 종류가 50가지 된다고 했는데 우리가 제일 많이 아는 호르몬이 제가 알기로는 인슐린인 것 같습니다.
-그렇죠.
-맞아요.
-혈당을 제어할 수 있는 그런 호르몬인데 인슐린의 역할이 혈당을 내리는 게 거의 다입니까, 그러면. 그렇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결론적으로는 혈당을 내리는 거지만 그 역할이 알고
보면 우리가 뭐 먹는다든가 아까 스트레스받아서 혈당이 오르면 피에 있는 당분 수치가 올라간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옮겨야 해, 그걸 어디 필요해서 올린 거잖아요.
그 필요한 곳에 잘 옮겨주는 게 인슐린이에요.
아까 호랑이를 만났는데 당분을 다리로 옮겨야 한다.
장 운동하는 데 옮긴다. 그러면 도망을 못 가잖아요.
-그렇죠.
-그런 것처럼 인슐린이 필요한 데 잘 옮겨주고 그렇게 되면 혈당에 있는 당분이 없어질 거잖아요. 움직였으니까.
필요한 곳에 옮겨주고 필요 없는 곳에서는 피를 안 가게 하고 그래서 혈당을 아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게 인슐린이에요.
진짜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중요하네요.
-엄청 중요하네요.
-아까 맨 처음 교수님 소개해 주실 때 우리 몸의 지휘자인 호르몬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이렇게 호르몬이 불균형해질 경우에는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이번에는 당뇨에 걸리신 분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당뇨가 있어서 하루에 네 번 인슐린 주사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분.
시작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간 맞춰서 주사는 맞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거든요.
저분 같으면 췌장염으로 다 파괴돼서 인슐린이 안 나오고 거의 바닥에
있으니까 치료를 인슐린으로 해야 하는 거죠.
-그렇구나.
-저혈당이 안 오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일정하게 식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일정한 생활 습관 가지시는 게 저혈당 예방에 훨씬 더 좋습니다.
-그런데 저혈당이 올 때 저도 간식 같은 걸 챙겨 먹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개를 사탕이라든지 이렇게 먹는데 혹시
어떤 거 먹을 때 조금 빨리 괜찮아지고 어떤 것은 또 효과가 조금 없고 한데 추천해 줄 만한 간식 같은 게 있을까요?
-아주 급하다. 예를 들어서 운전을 하고 있거나 어디 가고 있었는데 너무 급하다, 이럴 때.
-너무 위험하죠.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것은 딱 설탕이 들어간 것은 마시는 게 가장 좋아요.
-주스.
-그러니까 무가당 주스 말고 완전 설탕이 딱 들어간 주스.
-설탕이 들어간 주스요?
-금방 올리거든요.
그런데 저혈당이 오는 경우에 그게 한 번 올라갔다 다 내려오기 때문에 지속하는
게 필요해서 그렇게 금방은 하고 그 뒤에는 실제로 식사 같은 것들을 좀 집어넣어 주는 게 좋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 예방이에요.
예방을 하시는 게 중요해요. 올 때마다 대처한다, 이것보다.
그러면 자꾸자꾸 오게 되어 있어서 오히려 자기가 한 번 오게 되면 이게 왜
왔는지 살펴보고 다음에는 절대로 안 오도록 미리 예방하실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서 영상에서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게 어떤 개념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인슐린 저항성은 쉽게 말해서 인슐린이 작용하려고 하는 세포에 가서 작용을
하려고 하는데 이 세포가 말을 안 듣는 거예요, 사춘기 아이들처럼.
그러면 엄마가 자꾸 잔소리 한 번 하고 두 번 하고 세 번 하잖아요.
이런 것처럼 인슐린이 하나가 가서 안 되면 두 개가 가서 해 보고 세 개가 가서
해 보고 이런 식으로 자꾸자꾸 늘어나게 되는데 또 그렇게 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성 같은 게 생겨서 점점 인슐린이 많이 가도 효과가 자꾸 떨어지는 그런 상태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이 조금 많이 늘어나면 아예 고갈이 돼서 당뇨병 같은
게 생기는 것도 있고 심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어떤 호르몬들, 다른 호르몬들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암세포가 영양분을 삼는 게 당분밖에 없거든요.
-그래요?
-그러니까 이렇게 저항성이 생기면 암이 잘 생기죠.
치매가 되면 치매도 머리 안에서 노폐물 제거를 잘해야 하는데 저항성이 생기면 노폐물 제거가 잘 안되거든요.
그래서 치매하고도 관련이 많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요즘에 다이어트로 각광받는 약들이 굉장히 시중에 많이 있잖아요.
-많죠.
-있죠, 있죠. 위OO, 삭OO 이런 것들.
-너무 잘 아는데?
-홍보대사.
-그러지 마세요. 돈은 안 받았어요.
-이 약들이 처음에는 제가 알기로는 당뇨약이라고 들었는데.
-맞아요.
-이것도 인슐린인가요?
-그게 다 주사제거든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주사 맞으면 다 인슐린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그것은 인슐린은 아니고요.
그 주사제는 인크레틴이라는 또 다른 호르몬입니다.
-그래요?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 인크레틴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으면 소장에서 호르몬이 바로 나와요.
나와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는데 그뿐만 아니라 이게
위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배가 그득하다, 배가 안 꺼진다, 이런 효과.
이런 효과를 내고 머리 안에서 우리가 배가 너무 부른데 안 먹어야지.
진짜로 느끼는 건 머리 안이거든요.
뇌 속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이 있어요.
그거를 높여주는.
그러니까 적게 먹어도 빨리 배가 부른 느낌이 드니까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는데
비만 치료제로 아주 각광을 받게 된 거죠.
-그런 작용 기저가 있네요, 신기하다.
-진짜 유명하신 분들은 이거로.
-맞아요.
-비포, 애프터가 요새 사진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유명하죠.
-엄청 효과를 잘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곧 여름이고 하니까 저도 솔깃하긴 한데.
일단 혹시나 부작용 같은 게 있으면 걱정이 될 것 같거든요.
-그렇죠.
-부작용이 꽤 많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원래 우리가 먹는 즐거움이라고 하잖아요. 안 먹으면 기분이 별로 안 좋아요.
-그렇죠.
-기분이 몹시 나빠진다, 이런 분들이 많아요.
-어쩔 수 없는건가 봐.
-불쾌한 상태.
-기분이 안 좋다. 이게 도를 넘어서면 우울증이 되고 영국에서 이 주사를 맞은 사람이 자살을 한 경우가 있어서.
그래서 유럽 전역에서 이 약하고 자살의 관련성, 이런 거를 지금 전수 조사하고 있거든요.
또 이 약재의 굉장히 흔한 부작용 중의 하나가 미식거려요.
미식거려서 못 먹게 하는 것도 있죠. 토하기도 해요, 심한 분들은.
더 심하면 아까 그 환자처럼 췌장염이 오는 경우가 있게 되거든요.
그러면 너무 배가 아프고 그러니까 응급실 가고 중환자실 입원하고 굉장히
위험한 경우까지 가는데 그런 위험한 경우가 미국에서 여러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미국에도 소송이 지금 걸려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요.
동물 실험을 했더니 갑상샘 암 중에 수질암이라는 게 있거든요.
조금 드물기는 한데 수질암이 더 많이 생긴다.
이러한 이야기가 있어서 수질암은 가족력이 좀 있거든요.
가족력이 있다든가 한 번 앓았던 적이 있었다든가 이러면 절대 맞으시면 안 돼요.
금기 사항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이 꽤 있기 때문에 처방받으시기 전에도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하고 처방 받는 중에도 꼭 모니터링을 잘하셔야 되는 약입니다.
-잘 알아봐야겠네요.
-그러게요.
-그러니까 처방받으려면 기준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기준을 왜 정해놓고 전문의 선생님이 처방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그러네요.
-꽤 위험합니다.
-맞아.
-이번에는 호르몬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처음 시도한 건데.
-말 좀 해줘요, 진짜.
-잘 따라와주시네요.
-어려워요.
-오늘 문제도 역시 부산, 경남 700만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갱년기 아내 때문에 힘든 남편이네요. 큐.
-더워. 여보, 저기 선풍기 좀 틀어봐라 더워 죽겠다.
-1단이면 되겠나? 1단으로 틀게.
-가만히 있어 봐. 틀지 말고 가만히 있어 봐.
-왜?
-갑자기 으슬으슬 추운 것 같기도 하고. 보일러 한번 틀어봐라.
-덥다했다 춥다했다 무슨 몇 도?
-40도.
-너 어느 장단에 똥개 훈련 시켜. 앙앙.
-잘하는데?
-하여튼 그래. 내가 갱년기 왔을 때 그래 너 딱 두고 보자.
-여보. 그것도 남자들도 다 호르몬제로 치료가 가능하니까 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돼요. 걱정하지 마.
-자기가 지금 먹으라니까. 나를 괴롭히지 말고. 왜 약을 안 먹어.
-이 봐 지금 화내는 거 봐라. 지금 여보도 먹어야 해. 이번에 같이 먹자, 그래.
-그런데 남성도 갱년기가 오면 호르몬 요법을 할 수 있다.
남성도 여성들처럼 호르몬제를 먹어서 갱년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럼요.
-여성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께 질문 드립니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남성도 호르몬 요법을 할 수 있다.
-호르몬 요법. 그러니까 약을 먹고 뭐 이런 거를 할 수 있다.
-저는 정답을 들 건데 누구 한 명 틀렸으면 좋겠네요.
-그래요?
-다 똑같이 올까 봐 걱정되네.
-먼저 들어보세요, 먼저 들어보세요.
-따라오면 안 되는데.
-안 따라가요.
-하나, 둘, 셋.
-기다.
-기다.
-두 분이요? 하나, 둘, 셋.
-(함께) 기다.
-커닝했잖아요.
-담희 씨부터 이야기해 보세요.
-이거는 제가 예전에 어디에서 들었는데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여성분들은 조금
확연하게 증상이 나오는 반면에 남자분들은 조금 증상이 미미하지만 그래도 서서히 발현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경도의 차이는 있지만 똑같이 호르몬 부족 현상은 맞으니 이것도
똑같이 호르몬 치료제로 이렇게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호 씨는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남성도 갱년기가 있다는 말을 잘 접하지 못했지만 왠지 있을 것 같기는 하거든요.
-있죠.
-뭔가 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 같은 느낌이라서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이렇게 말을 하잖아요.
남성도 충분히 호르몬 조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남자한테 요법을 써도 된다고.
-그렇죠, 남자한테.
-우리 채림 씨는?
-저는 실제로 본 적이 있어요, 제 중학교 때 화학 선생님께서 되게 터프하신 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엄청 여성스러워지셨어요.
-치마 입고 오셨어요?
-그것까지는 아닌데 굉장히 막 소심해지고 여성스러워지신 거예요.
-성격이 바뀌셨다?
-알고 보니까 탈모 때문에 호르몬 약을 드셔서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확 올라가시면서 좀 굉장히 달라지셨어요.
이런 것처럼 남성분들도 호르몬 요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요.
-오늘 첫 번째 교수님, 궁금합니다.
-봐줬네, 이거.
-기다?
-정답은.
-기다였습니다.
-기다, 기다.
-사이 좋게.
-조금 다르기는 해요.
-그래요?
-말씀 중에.
예를 들어서 여자분들은 호르몬이 뚝 떨어지니까 거의 대부분 호르몬의 효과가
좋으신데 남성 호르몬이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피로하다든가 여러 가지.
그러면 호르몬 검사를 해보면 의외로 안 낮은 분이 많아요.
-그래요?
-그래서 그게 실제로 치료의 대상이 되는 분이 그렇게 많지 하고 그 효과가 여성호르몬보다 드라마틱하지도 않아요.
게다가 남성 호르몬의 문제점은 주사를 맞는데요, 주로.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심혈관 질환이 좀 올 수 있다.
심장에 심장마비나 이런 게 올 수 있다.
또 전립선암이 올 수 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탈모가 남성 호르몬이 높아서 생기는 거.
그러니까 잘못하면 탈모 더 생길 수도 있겠죠.
-그러네요.
-그런 문제점이라든지 수면무호흡이 온다든지 하는 아직 잠재적인 위험성이 해결이 안 돼서
여성분도 그렇지만 남성 호르몬도 무조건 쓴다.
이거는 좀 아니고 굉장히 성별에서 주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남성 갱년기의 증상으로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한데요.
-이게 굉장히 불명확하거든요. 피로하다, 여자분들은 달아오른다 이런 게 있는데.
-맞아요, 홍조.
-남자분들은 저명하지가 않고 보통 피로하다, 근력이 감소한다.
조금 굉장히 특징적인 건 성욕이 너무 감소한다.
이런 것 때문에 비뇨기과에 많이 가시고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갱년기다 이렇게 해서 설문지가 있거든요.
그 설문지로 계산 몇 개 점수가 몇 점 이상하면 나는 남성 갱년기구나.
이렇게 하는 거 일단 그거를 먼저 체크해 보시고 호르몬 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부족하면 보충 맞는 것은 괜찮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 번째 문제 모두가 1점을 사이 좋게 나눠 가졌습니다.
-좋습니다.
-역시 가정의 달. 모두가 행복한 달.
이제 오늘의 두 번째 문제입니다. 오랜만에 이분이 등장하십니다.
-누구시죠?
-누구시죠?
-반갑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하다.
-김하이미들로우입니다. 우리는 혈당 하면 인슐린, 인슐린 하면 혈당으로 알고 있는데.
-손은 자꾸 왜 저러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인슐린 씨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몹시도 맑은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찾아갔을 당시 인슐린 씨는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무슨 말이죠?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나 인슐린밖에 없다. 과연 그게 맞는 말일까요?
여러분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뿐이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인슐린뿐이면 기다잖아요.
-그렇죠.
-준비됐죠?
-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일단 저는 아니다.
-반대로 틀었어. 그런데 너무 뻔하기는 한데 저부터 이야기할게요.
이게 너무 뻔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혈당 조절 다른 거 들어본 적 있습니까?
-없어요.
-없어요. 혈당 이퀄 이거는 바로 인슐린이에요.
-맞아요, 맞아요.
-1 더하기 1은 2인 것처럼 혈당 하면 인슐린이 나와야죠.
그거 다른 거 외에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래서 기다입니다.
-다른 거는 들어봤는데 인슐린 도파토민 이런 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우리 채림 씨는요?
-저도 인슐린밖에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
-제가 식품의학과잖아요. 생물 공부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혈당을 높이는 거에는 글루카곤 되게 많았는데 시험 공부를 할 때 인슐린 빼고는 다 이거다.
이런 식으로 외운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인슐린밖에 없다. 이거 낮추는 거는.
-갑자기 믿음이 확 가는데.
-주호 씨는.
-저는 일단 시청자 입장에서 아니다로 가겠습니다.
-왜요, 왜요?
-왜냐하면 이게 우리가 학생 때는 공부했을 때는 인슐린밖에 없다고 배웠을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설마 작용은 이 하나뿐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거든요.
-더 깊이 들어가면.
-직관적으로 봤을 때 더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저는 아니다로 가겠습니다.
-승부수 띄우는데요.
-기다, 아니다는 항상 이런 문제에서 함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도 굉장히 궁금해하실 거예요.
과연 인슐린 말고도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있을 것인가.
-그렇죠.
-맞아요.
-저 바꿔도 됩니까?
-바꾸세요.
-저 바꿔봅니다. 왜냐하면 너무 뻔해서.
-너무 뻔해서.
-이게 문제에 또 함정이라고 하니까 그랬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너무 단언하는 느낌이잖아요.
-너무 뻔한 이야기를 들고 오셨을까? 문제를 내셨을까 싶어서 저 아니다로 틀겠습니다.
-좋습니다. 김미경 교수께서 답변해 주십니다.
-제발. 나 너무 긴장돼.
-저도 이게 문제가 좀 그렇지만 답변을 처음에 생각했던 거와 조금 다르게 바꿨습니다.
-아니다.
-아니다였습니다.
-아니다예요?
-아니다.
-잘 바꿨다, 잘 바꿨다.
-지금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처음에는.
-기다였어요?
-기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기다라고 생각했는데 질문이.
-진짜요?
-사실은 인슐린 직접적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은 인슐린이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인크레틴 같은 거. 삭OO, 위OO 이런 거.
-주사제를.
-이런 것들이 당뇨 약으로 쓰이는 것들이 인슐린을 자극하거든요.
그러니까 인슐린 분비되도록 자극해서 혈당을 떨어뜨리거든요.
그러니 그것도 사실은 간접적으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이 있죠.
-대박이다.
-그렇죠.
-거기다가 아밀린이라든지 다른 호르몬이 있어요.
랩틴이라든지 아디포넥틴 이런 것들이 있는데 아밀린은 벌써 약으로 개발됐어요.
그런 효과가 인정이 돼서.
그리고 그런 것들이 자꾸자꾸 개발되면 그런 분야를 적용해서 또 당뇨약제로 개발하고 있으니까요.
단순 직접적으로는 인슐린을 작용하는 건 맞지만 그 외에도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호르몬들이 꽤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몇 개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아이다로 하겠습니다.
-역시.
-이게 사실 그렇습니다. 축구에서도 직접 프리킥만 있는 게 아니라 간접 프리킥도 있는 거거든요.
-간접 프리킥.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인슐린이 주가 되지만 주변에 도와주는 여러 가지 호르몬이 있다.
-그러네.
-한담희 씨의 승부수.
-오늘 운이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되면 2:2:1입니다.
-좋았어.
-김채림 씨가 지금.
-어떡해. 아쉬워요.
-가장.
-혈압 올랐어요?
-네, 인슐린.
-혈당도 오를 것 같아요.
-지금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혈압, 혈당.
-분비되고 있습니다, 지금.
-난리 났어요.
-도파민을 뿜뿜 뿜게 하는 기다 아이다 시간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기기기 기다.
-아아아아 아이다.
-좋습니다.
-무슨 갑자기 하고 그래요, 또.
-헬스장 커플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림아, 한번 봐봐. 너 지금 운동하다 말고 나 말고 어디 보냐, 너?
-질투한다.
-옆에 근육 빵빵한 남자 본 거 아니야?
-뭐라고?
-너 진짜 봤나 보네. 좀 섭섭한데.
-왜, 왜, 왜. 아니, 진짜. 아니, 나도 팔뚝 굵거든. 볼래?
-너무 얇은 거 아니에요?
-얇지는 않은데.
-극세사인데.
-내가 더 굵을 것 같은데.
-오빠, 근데 저기 저 남자분 팔 장난 아니다.
-굵직하다.
-나 그네 타도 될 것 같지 않아?
-나도 한번 매달려 볼까?
-대박인데.
-좀 굵긴 하네.
-어쩜 사람 팔이 저렇지.
-나도 남성미는 만만치 않거든.
-오빠가?
-그래.
-오빠는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이지 남성미는 조금 떨어진다 아니야?
-맞지, 맞지.
-쟤들 다 겉만 저렇게 번지르르하지, 실속 없다.
-멋있다.
-남성 호르몬이 어디 근육에서 나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거거든.
나도 마음이 넓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나도 뭐든지 할 수 있는 상남자다 이거야.
-그네도 못 태워 주면서.
-두 분 여기까지 할 거죠? 고생하셨습니다.
-어색해서 좋아.
-풋풋하네요. 풋풋해요.
여러분께 여기서 문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호 씨가 굉장히 다양한 용어, 뇌하수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얘기를 해줬는데.
-어필을 많이 하시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드릴게요. 근육과 지방도 호르몬을 분비한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지방도요?
-근육과 지방도 호르몬을 분비한다. 근육하고 지방.
-지방.
-지방.
-준비됐습니까?
-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
-셋 다 기다.
-이렇게 되면 또.
-잠깐, 잠깐, 잠깐.
-셋 다 기다.
-그러면 제가 승부수를 띄우겠습니다. 제가, 제가.
-아이다.
-2:2:1이잖아요. 승부수 띄우겠습니다.
-채림 씨가 맞히면 2:2:2가 되는 거예요.
-제발.
-그렇죠.
-그럼 제가 클로징하게 돼요.
-그러네, 진짜.
-그래도 일단 가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아니에요?
-처음이죠. 채림 씨.
-오케이, 오케이.
-아이다. 사실 저는 기다라고 생각하기는 했거든요.
-왜, 왜.
-왜냐하면 운동을 열심히 하면 기분이 막 좋아지잖아요.
그래서 근육이랑은 상관이 있는 것 같은데 지방에서 저는 이게 약간 함정이라고 생각해요.
지방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호르몬이랑은.
아이다로 가보겠습니다.
-아이다.
-지방이 아니라서.
-네.
-주호 씨.
-저는 사실 애매하긴 한데 제 실제로 친구가 점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고요.
그때 그 친구가 근육에서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다들 경험에 의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오늘 집중을 하셨다면 우리
교수님의 말씀에 집중하셨다면 들었을 겁니다.
-진짜 너 교만한 모습 꼴 보기 싫다. 진짜.
-나 올해는 겸손하려고 했는데.
오늘 교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온몸의 곳곳에서 나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초반에.
-온몸 곳곳에서?
-그래서 우리가 보통 생각하면 호르몬 하면 갑상샘, 뇌, 아니면 대장, 이쪽 보통 이렇게 생각들 하시는데 아니 근육에서 호르몬이 나온다고?
지방에서 호르몬이 나온다고? 이런 정보를 주시기 위해서 오늘 들고나오셨습니다.
전체 어디 곳곳에서 나온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기다.
-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궁금합니다.
-과연.
-이게 몸 곳곳에서 진짜 지방에서도 호르몬이 나오는 건지.
-나옵니다.
-아니면 이게 아닌지.
-궁금해.
-또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옵니다. 나와야 할 거예요.
-무서워.
-답은 기다.
-기다였습니다.
-어떻게 된 거야 그러면, 잠깐만, 어떻게 됐죠?
-저희가 똑같은 거죠?
-똑같이 됐네.
-지방에서도 나오는 거예요?
-네. 그런데 뭐 패널분들이 너무 잘 아시고 계시고 아니면 제가 잘 가르쳤나요?
-모범생 맞죠.
-사실은 근육에서 호르몬이 나온다, 지방에서 나온다.
이거 잘 몰랐던 사실,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심지어는 근육에서 호르몬 나오는 것을 이름까지 지었는데 여러 개 나오는데.
-진짜요?
-처음에 이름을 지을 때 어떻게 지었냐 하면 근육에서 나온 호르몬 이름을 그리스 신화에 보면 제우스 신이 대빵.
-그렇죠.
-그런데 그 대빵 계시를 막 전한 전령의 신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 신이 있지만 여자 신이 있어요.
그게 아이리스거든요.
-아이리스.
-그래서 그 아이리스에서 따서 아이리신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왜냐하면 근육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전체적으로 전령을 한다.
이런 뜻으로 이름을 아이리신, 이렇게 붙였는데.
-아이리신, 예쁘다.
-그 뒤로는 여러 개가 나오면서 이름이 바뀌게 됐고요.
지방도 우리가 흔히 생각, 지방 조직만 축적하는 거 아니야?
-맞아요, 맞아요.
-무슨 호르몬이야, 이렇게 생각하는데.
-맞아요, 맞아요.
-최근에 많이 밝혀진 게 아까 인슐린을 혈당 낮추는 데 작용하는 렙틴, 아디포넥틴 이런 것들이 아마 지방 조직에서 나오거든요.
-지방에서.
-그게 나오는구나, 지방이 또 하는 일이.
-그래서 지방에서도 호르몬이 나온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새롭게 많은 것을 배우네요.
-그렇죠.
-그러게요.
-진짜 지방은 의외이기는 해요.
-그러니까요.
-대박이다.
-지방이, 의외네.
-그리고 참 문제를 잘 맞혔던 김채림 씨가 오늘.
-빵채림이야? 어떻게 됐죠?
-한 문제밖에 맞히지 못했고요.
-한 문제.
-오주호 씨와 한담희 씨가.
-만점 아닌가요?
-만점이죠. 저희 진짜 만점.
-만점, 진짜 인정입니다, 인정.
-우리 둘 다 만점이에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두 분 중에 한 분이 클로징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두 분 제작진께 맡기겠습니까, 교수님께 맡기겠습니까?
-오늘만큼은 교수님이 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교수님께 맡기겠습니다.
-교수님이 선택해 주신다.
-저로 골라주셔도 됩니다.
-그래요?
-그래요? 불안한데.
-불안하다.
-스카프가 고급지십니다.
-두 분 중에 한 분. 누구입니까?
-교수님.
-저는 오늘 호르몬이 나중에 이야기도 나오겠지만 항산화 효과가 좀 있는 호르몬들이 있거든요.
-항산화, 항산화.
-그래서 항산화 트롯걸 한담희 씨를, 그렇습니다.
-항산화 트롯걸.
-한담희예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산화.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 문장 공개해 주시죠.
-두 번째 키워드는.
-잠.
-잠.
-인데 이게 천연 노화방지 호르몬이다.
-천연 노화방지. 왜 우리 옛날에 미녀는 잠꾸러기 이런 이야기가 진짜 많았잖아요.
-맞아요.
-잠 많이 주무시죠?
-저 거의 한 20시간씩 자죠.
-그러면 거의 욕창 오는데요.
-욕창.
-욕창이라니요. 그래서 그 말이랑 일맥상통할 것 같아요.
이게 어떤 의미로 교수님께서는 들고 오셨는지.
-한담희 씨 많이 주무시는데 우리가 왜 꼭 잠을 자야 할까, 한번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한 3분의 1 자잖아요, 우리가 인생에.
-그렇죠.
-(함께) 그렇죠, 그렇죠.
-크다.
-하루에 8시간 정도 자면 하루 24시간 중에 3분의 1이니까 평생을 자는.
-진짜 그래서.
-재생...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낭비 같잖아요.
-맞아요.
-왜 이렇게 자야 하지?
-잠 줄이려고.
-가수 선미 씨는 24시간이 모자라라는 노래를 냈는데 그렇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이게 우리만 자는 게, 동물들도 다 자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그 동물들은 자면 되게 위험하잖아요. 잡아 먹힐 수가 있으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자요. 고래는 막 물에서도 자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 것처럼 잠이 굉장히 중요한데 왜 이렇게 우리가 꼭 자야 할까.
-재생...
-이런 것들을 해 보니까.
-회복 이런 걸까요?
-그런 거랑 관계가 있어요. 지금 가장 중요한 기능이 하우스키핑.
우리 왜 호텔에 가면 하우스키핑 뭐 이런 게 있잖아요.
-그렇죠.
-청소해 주시는 거 아니에요?
-하우스키퍼.
-이렇게 집 유지하고 보수하고 이런 것처럼 우리 몸도 자는데 유지, 보수를 하는 거예요, 잠자는 동안.
그런데 제대로 유지, 보수를 하려면 애가 안 깨어 있고 딱 죽은 듯이 자고 있어야 잘 보수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노폐물 없애고 유지할 거 유지하고 그래야지 우리가 우리 몸을 한 100살까지 기계를 잘 쓸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잠이 노화방지에 아주 중요해서 천연 노화방지 호르몬이다,
이렇게 하는데 사실 우리가 잠을 자게 되는 신호를 받아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못 자기 힘든데.
-적정하게 잠이 오잖아요. 우리 몸에 생체 시계가 있어요.
리듬을 조절하는 나름 시계가 있는데 그 시계를 조절하는 게 많이 들어보셨던 멜라토닌이에요.
-멜라토닌, 많이 들어봤죠.
-어두워지면 멜라토닌이 높아지면서 이제 잘 때야, 이렇게 신호를 딱 주는 거죠.
-맞춰서.
-그래서 그 멜라토닌이 또 나중에 노화 관련 병하고 굉장히 관련이 많다, 이런 것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잠을 잘 못 자는 불면증 환자면 교수님한테 상담 받으러 가면 마음이 편해져서.
-잠이 솔솔 올 것 같아요.
-너무 사근사근하게 설명을 잘해 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저는 듣다가 졸 것 같아요.
-굉장히 제가 멜라토닌이 분비되고 있습니다, 지금.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네요.
-자면 안 되는데, 설마.
-진짜 멜라토닌이. 지금 수면 무호흡 올 것 같아.
-오빠, 깨세요. 정신 차리세요.
-그런데 멜라토닌이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 이게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그 멜라토닌이라는 게 굉장히 좀 흥미로운 호르몬인데 지구 역사가 한 50령 이렇게 됐잖아요.
지구의 처음 출현한 생물에서부터 우리 인간까지 똑같이 있어요. 멜라토닌이, 똑같은 게.
-진짜요?
-너무 변하지도 않고 그러면 이게 굉장히 생물에 중요한 거다. 이런 이야기잖아요.
제가 아까 한담희 씨를 주인공으로 뽑았는데, 이게 항산화 효과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멜라토닌이.
거기에다가 면역 기능을 하는 걸로 되어 있거든요.
멜라토닌 보니까 우리 할 수 없이 주간, 야간 이렇게 막 번갈아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맞아요, 계시죠.
-그런 분들은 이렇게 멜라토닌이 어그러지게 돼 있거든요.
그런 분들한테 조사를 해보니까 유방암이 많이 생기더라, 당뇨병이 많이 생기더라, 치매가 잘 생기더라, 이런 식으로.
우리가 나이가 들면 점점 멜라토닌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성인병하고 멜라토닌의 감소하고 굉장히 관련이 많더라.
이런 거에서 우리 전체적으로 항산화 효과라든지 면역 기능이라든지 이게 전체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그러면 멜라토닌 보조식품, 이런 것도 있잖아요.
영양제, 이런 것도 일부 도움이 되나요?
-이제 나이가 드시면 좀 도움이 되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멜라토닌도 밖에서 많이 파는 거는 어느 정도 입증이 된지 정확하게 잘 몰라요.
사실은 처방받으실 수 있어요, 병원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어요?
-병원에서 나오는 약으로 만들어진 멜라토닌, 그거 믿을 수 있으니까 실제로 수면제를 안 드시고 오히려 그거를.
그런데 수면제는 잠자기 전에 바로 먹는 건데 멜라토닌은 아까 밤 저녁 되면 쭉 올라가니까 미리 먹거든요.
그러면 어느 시간이 되면 잠이 와요. 그래서 멜라토닌만 먹고 수면제 끊이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게 좋겠는데요.
-그래서 처방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좋다.
-주사 같은 것도 있는 거예요?
-주사는 아니고 먹는 약입니다.
-먹는 약.
-교수님 말씀 듣다 보니까 정말 잘 자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맞아요.
-선생님,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잠을 잘 자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맞아요.
-어떻게 하면 좀 수면의 질을 높이면서 잘 잘 수 있을까요?
-일단 좋은 수면이 뭐냐. 이게 중요한 데 양하고 질이 이제 중요하죠.
양에서는 얼마나 잘 것인가. 20시간 자는 게 좋은 게 아니고.
-조금 줄일까요, 조금만? 2시간만 줄일까요?
-너무 많이 자도 안 되고 너무 적게 자도 안 돼요.
일정하게 자는 게 좋은데 지금 알려진 거로는 7시간에서 8시간이 좋다.
-7시간.
-좋죠.
-그리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게 좋다.
또 몰아서 자는 거는 도움이 안 된다. 왜냐하면 그 부채가 쌓여서.
-진짜요?
-예를 들어 오늘 좀 작게 자서 내일 많이, 이렇게 해서 해결이 되는 거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잘 지켜서 자는 게 좋고, 그러면 낮에 8시간 자면 되지 않아?
이거는 아니고 이제 일정한 시간, 특히 어두워질 때 자는 게 생체 시계를 돌리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죠.
특히나 여러 가지 호르몬 이야기를 했지만,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이런
좋은 호르몬이 밤에 10시부터 새벽까지 이렇게 나타나거든요.
그 시간대에 자는 게.
-10시에 자는 게 최고예요?
-10시 이후부터 이제 11시까지 주무시고, 또 새벽까지 잘 자는 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깨지 않고 좀 깊게 잘 자는 게 좋은 방법인데 어떻게 이렇게 잘 잘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
-그렇죠.
-수면 위생이라고 해서 대한수면학회에서 보여주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많이.
-지금 나오네요.
-나오거든요.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만 지키기가 어렵죠. 운동을 좀 낮에 해라.
-그렇죠.
-바로 잠자기 전에는 바로 하지 마라.
-알고 있죠.
-야식을 먹지 마라. 그다음에 밤 온도나 빛이나 이걸 차단해라.
멜라토닌이 어두워져야 나오잖아요.
TV 보고 휴대전화 보고 이러면 빛이 들어와서 멜라토닌 생성이 잘 안되거든요.
그런 거를 조심하는 게 좋고 야식 같은 경우에도 야식을 먹으면 머리 안에서 청소를 못 하거든요, 자는 동안. 그 야식 해결해야 한다고.
-찔리네요.
-그래서 치매가 잘 걸린답니다. 야식은 정말.
-진짜요?
-잠자기 전에 안 하시는 게 정말 좋아요. 그거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무섭다.
-야식 조금만 드세요, 한담희 씨.
-요새 못 끊고 있는데, 끊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참 불면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개클리닉 웰을 또 재미있게 여러분과 함께할까?
-거짓말이야, 이거.
-고민하느라 잠을 못 주무셨군요.
-그냥 술 드시느라 그런 거 아니에요?
-술 먹으면 잠 잘 자죠.
-술, 수면하시려고 그러니까.
-그렇죠, 그렇죠.
-잠이 안 오니까 자려고.
-많아요.
-많죠, 많죠.
-술을 먹는다, 이렇게 하는데 우리가 술을 먹으면 잠이 오긴 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그거를 재보면 아까 수면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는 거예요.
떨어지고 깊은 잠이 안 되고 자꾸 얕은 잠으로, 이렇게 자긴 잤는데 제대로 잔
것 같지 않은 그런 상태가 되어서 절대 잘 자기 위해서 술을 먹는다는 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먹지 마라.
-좋은 잠을 자기 위해서 또 좋은 걸 하는 것보다 안 좋은 걸 안 하는 게 더 좋다.
-그러네.
-안 하는 게 더 좋아요.
-그런 말씀 같은데.
-중간은 간다.
-침대를 한번 바꿔봐야겠다.
-여기 교수님한테 멜라토닌 받으세요.
-교수님 또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게 바로 이 성호르몬이잖아요.
이 성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아는 갱년기 이외에도 또 다른 증상이 있습니까?
-이게 성호르몬이 우리가 젊었을 때는 아기를 낳는다든가 이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는 또 다른 역할을 하게 되거든요.
특히 뼈, 골다공증하고 굉장히 관련이 많죠.
남성호르몬은 아까도 말했지만 천천히 떨어지고 여성호르몬은 갑자기 뚝 떨어지는, 거의 바닥으로 떨어지거든요.
-진짜요?
-그러니 50대 이후에 보면 골다공증, 여자분들한테 훨씬 많이 생기는 거죠.
한 5배, 6배 정도 많이 생기고요.
심장에도 이 역할을 하게 되는데 원래 50대 이전에는 여자분이 남자분보다 심장병이 훨씬 적거든요.
50대 이후가 되면 여자분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남자하고 비슷해져요.
그 말은 여성호르몬이 심장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이제 보호 효과가 없어진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남자분들도 남성호르몬이 천천히 떨어지면서 옛날에는 운동하면 근육 잘
생겼는데 근육이 잘 안 생겨, 배가 자꾸 나와, 기력이 없어, 피로해, 이런 것들이 남성호르몬하고 관계 있고요.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모두 다 머리 안쪽에 신경세포를 조금씩 재생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게 없어지다 보니까 깜빡하고 잘 잊고 자꾸 까먹고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그런 식으로 되고 치매하고도 관계가 있고요.
-그렇구나.
-여러 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성호르몬 감소가 또 골다공증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하니까 정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무섭구나.
-이번에는 골다공증이 걱정돼서 병원을 찾은 분을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하시죠.
이분은 건강에 관심이 높아서 비교적 골다공증을 빨리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를 했는데 호전이 없었다니 왜 그러는 걸까요?
지금은 어느 정도 호전이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때 주사 맞으셨는데 별로 불편하지는 않던가요?
-주사 맞고 나서 허리 아픈 것도 훨씬 좋아지고 좋아졌습니다.
-다행이네요. 다른 부작용은 없으셨고 그렇죠?
-네, 괜찮았습니다.
-그때 저희가 골밀도 찍었었잖아요. 이게 조금 더 좋아지기는 했어요.
이게 조금 왔다 갔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셨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먹는 약보다는 주사가 훨씬 더 좋아지시는 것 같고요.
허리 쪽도 좋아지고 다리 쪽도 좋아진 그런 결과 보여주고 있거든요.
-골다공증은 T-score가 마이너스 2.5 이하를 말하는데 이분은 아직 정상은
아니지만 좀 호전되고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오실 때 비타민 D 검사를 하셨는데 그때는 주사를 맞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이 수치가 조금 높았었어요, 너무.
그런데 이게 비타민 D가 너무 높은 것도 또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먹는 약으로 바꾸고 지금은 한 40 정도로 유지되고 있어서 이
정도로 잘 유지되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쁜 뼈를 막 갉아 먹는데 너무 빨리 갉아 먹으면 이 뼈가 약해지거든요.
그 수치가 그 주사 맞기 전에 다소 높았는데 주사 맞고 내려가고요.
이 주사가 6개월에 한 번씩 맞잖아요.
6개월에 한 번 맞을 때쯤 되면 살짝 올라가요.
이렇게 살짝 올라갔다가 또 낮게 유지하고 낮게 유지하고 이렇게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게 높으면 다 좋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그러네요.
-뼈 건강 잘 지키시기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사실은, 골다공증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골절이거든요.
골절이 안 생겨야 하는데 골절이 안 생기려면 일단 안 다쳐야 합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까 새로운 운동 시작하실 때도 운동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운동할 때 절대 안전하게 조금씩, 조금씩 늘려서 그렇게 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지금 허리가 많이 안 좋으시기 때문에 걷기 운동 되게 좋습니다.
직접 땅에 발 닿는 운동이 훨씬 더 좋거든요.
예를 들어 수영이나 자전거, 이렇게 붕 뜨는 운동보다 직접 이렇게 하는 운동
굉장히 좋으시고 근력을 잘 유지를 해야 뼈가 부딪혀도 이렇게 막아줄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보호해 줄 수 있으니까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골고루 잘 드시고 1년에 한 번씩 골밀도는 찍을 거니까 좀 더 좋아지는 거 다음에 또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까 골다공증인데 비타민 D에 대해서 굉장히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되게 그런 연관된 게 있나요?
-우리가 비타민 D 하면 이름은 비타민이잖아요.
그런데 호르몬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전혀 연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은 직접적으로 하는 역할은 우리가 장에서 칼슘을 흡수 필요한
칼슘을 잘 흡수시키고 그다음에 뼈에서 칼슘을 잘 조절하고 이런 역할을 하니까 뼈 건강에 굉장히 중요하죠.
예방에 특히 중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 D가 호르몬 역할에 있어 근육에 힘을 좀 유지를 잘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데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요.
-중요하죠.
-그다음에 근육 세포에서 칼슘 조절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할 때도 칼슘이 필요하니까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이게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만성 질환하고 관계가 있다, 이래서 당뇨병, 심장병에 대한 연구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구나.
-화면에서 봤을 때도 그렇고 참 운동을 많이 강조하시던데.
-맞아, 맞아.
-호르몬 균형을 위해서 운동이 참 중요한가 봐요.
-일단 영상을 하나 띄워주실래요? 뭔가 누군가 연상되네. 나 같아.
-나인데? 언제 사진을 찍었지?
-집에 가면 이렇게 그래서 좀 보면 저 운동을 안 하고 집에 가서 탁 이렇게 눕는 분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병들이 다 살죠.
-큰일 났다.
-저기 보면 치매도 생긴다. 심장병도 생긴다. 혈관도 나쁘다. 지방간도 생긴다.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 그래서 보면 운동을 하면 이런 것들이 다 좋아져요.
사실은 운동을 했는데 팔다리를 움직였는데 왜 머리가 좋아지지?
-왜 그래요?
-그렇잖아요. 궁금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보니까 중간에 있는 근육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들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곳에 연결.
그래서 우리가 운동을 하는 중간에 자기도 모르게 좋은 호르몬들이 나와서
필요한 데 다 가서 작동을 하게 되는 거죠.
아까 전력을 보낸다.
전력을 보내는 것 좋은 쪽으로 전력을 보내는 거죠.
-이렇게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주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에 대해서 굉장히 유익한 말씀들 많이 해 주시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소중한 호르몬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조언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지금까지 공부해 보셨겠지만 호르몬들이 굉장히 다양하고 또 조절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냥 단순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외부에서 조금은 조절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조절은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우리 몸 안에서 알아서 균형을 잘 맞추도록 해 주는 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모든 병의 예방 치료, 병원만 가시면 말씀 듣는 거 있잖아요.
좋은 식사를 해라.
-맞아요.
-규칙적인 운동을 해라. 잠을 요즘은 수면이 굉장히 중요해서 잘 주무셔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런 얘기를 강조하고 이게 좋은 이유가 이 세 가지를 하면 호르몬들이 알아서 균형을 맞추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몸에 아까 자연 회복 치유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거죠.
우리가 좀 게으르잖아요.
-찔립니다.
-그래서 주사 딱 한 방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딱 되면 참 좋겠는데.
-딱인데.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옛날부터 지켜 오던 잘 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고 소중한
호르몬을 균형을 잘 맞추시고 건강을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말씀 듣는 것만으로도 뭔가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심리 치료가 되는 느낌.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반성했어요, 반성.
-미경 테라피.
-공개클리닉 웰 이번 시간에 호르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김미경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왜 한숨을 쉬시죠?
-엔딩 요정 한담희가 돌아왔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잘 자는 것 우리가 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렵고 소홀하기 쉬운데요.
내 몸의 호르몬 균형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주말이라고 늦게 자고 하루 종일 누워서 TV만 볼 계획 잡으신 거 아니시죠?
거기다가 야식까지 드시면 치매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니까.
-맞아요.
-야식은 노, 노, 노. 이제 공개클리닉 끝났으니까.
-노, 노, 노.
-스트레칭 쭉 하시고 밖에 나가셔서 산책 한번 해 보세요.
이번 주말에 활기 차게 우리 지내보자고요.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기 바라면서 여기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계절의 여왕이에요.
-안녕.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