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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방치했다가 발목 잡힌다, 발목 질환 바르게 알고 치료하자 (큰힘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전교 원장)

등록일 : 2025-05-12 15:10:40.0
조회수 : 176
-(해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야외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다치기 쉬운데요.
-살짝 접질린 걸로 무슨 병원씩이나. 괜찮아요.
-(해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간 큰 병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면 뛰는 건 아예 불가능했을 테고 걷기도 힘든 상태예요.
-(해설)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평생 건강을 발목 잡힐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다양한 발목 질환의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발목 인대 염좌 OOOOO이 중요하다입니다.
-하이, 하이.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요즘 정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맞아요.
-산책을 해도, 달리기를 해도 되는데 채림 씨는 어떤 야외 활동 좋아하세요?
-저는 공원 가서 운동 기구 타는 거 되게 좋아해요.
-그렇죠, 운동 기구를 탈려면 또 우리가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위가 있잖아요.
-맞습니다. 햇빛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만큼 알레르기 비염도 잘 체크하셔야겠습니다.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발목을 접질리는 걸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죠.
-오늘은 발목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전교 원장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시죠.
-여러분의 두 발로 활기차게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인생 꽃길 가이드, 정형외과 전문의 김전교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생 꽃길 가이드.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하는 게 바로 염좌잖아요.
오늘의 키워드, 초기 발목 염좌 OOO이 중요하다입니다. 어떤 걸까요?
-다섯 글자.
-다섯 글자죠.
-이거 좀 어렵다.
-OOOOO.
-OOOOO.
-저는 좀 생각을 해봤더니 발목을 삐었을 때 가장 저희가 하면 안 되는 것들이
어떤 상황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데 대처한답시고 찜질을 하거나 더 움직이거나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만히 일단 놔두고 주치의를 먼저 찾아가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저는 무조건 안정으로 가겠습니다.
일단 안정으로 취해라 이런 의미에서 저는 초기 발목 염좌 무조건 안정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안정 지향적인.
-그러네요.
-정답을 딱 이야기했다.
-안전빵으로 가겠습니다.
-뻔하네요.
-이렇게 하나로 가고 있는데 사실 제가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제가 공개클리닉 하면서 제가 또 센텀 손흥민이라고 불렸던 사람으로서.
-누가요?
-공을 많이 차요. 공을 많이 차면 발목 염좌가 많습니다.
-진짜요?
-맞습니다.
-선생님, 솔직히 축구 선수 중에 많이 발생하는 게 발목 부상이잖아요.
-맞습니다.
-발목을 제가 많이 다쳐봤어요.
-정말요?
-많이 다쳐봤는데 다섯 글자잖아요.
발목을 삐거나 약간 염좌가 오면 이게 복사뼈 쪽이 붓습니다.
그래서 초기 발목 염좌 복사뼈 부기가 중요하다. 이게 부기가 얼마나 붓는지.
그래서 김전교 원장을 보고 있는데 아닌 것 같은데.
-절대 아닌 것 같은데.
-염좌, CT, MRI가 중요하다.
-CT, 바꾼 거예요?
-바꾼 거예요?
-이것도 아니면...
-잠깐, 몇 개를 이야기하는 거야.
-도대체 몇 개를 하는 거야.
-잠깐만.
-몇 번, 기회 몇 번인.
-기회를.
-소염진통제가 중요하다.
-이거 정답이.
-이럴 거면 3개씩 이야기해요.
-3개.
-이 중의 하나 얻어걸리게.
-제출, 제출, 제출, 제출.
-제 생각에는 병원 가기 전에 응급처치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응급처치를 안 해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고
또 염좌가 심해지다 보면 제 생각에는 혹시나 발목 절단까지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극단적이네.
-너무 심하잖아요.
-안 좋은 상황에는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초기 발목 염좌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이렇게 가겠습니다.
-저도 살짝 같은 맥락이기는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발목을 언제 많이 다칩니까?
주말에 우리 나들이 나가거나 등산 다닐 때 많이 삐어오세요.
그러다 보면 주말에는 병원도 못 가고.
-못 가죠.
-이거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월요일에 가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그사이에 정확하게 냉찜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오늘 이렇게 한 다섯 글자를 끼워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담희 씨.
-냉찜질.
-왜요?
-오늘 조퇴하고 나온 고등학생같이 해서.
-무슨 말씀이세요?
-답을 진짜 똘똘하게 못 맞히는 느낌인데.
-냉찜질 휴식 맞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은데.
-원장님, 키워드 혹시 우리 맞힌 사람이 있을까요?
-대부분 다 적절한 대응으로 잘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것을 합친 오늘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초기 발목 염좌 P, R, I, C, E, PRICE가 중요하다입니다.
-프라이스는 가격 아닌가요?
-잠깐만요, 이렇게 하셔서 진료비 받을 겁니까? 돈 내라는 거잖아, 지금, 프라이스.
-시작부터 이렇게 하시면.
-진짜 웃기다.
-프라이스, 정말 그 가격인가요, 원장님?
-프라이스는 발목 인대 손상에 있어서 초기 대응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의 약자입니다.
P, R, I, C, E인데요. P는 Protect, 보호. R은 Rest, 휴식.
-휴식.
-I는 Ice, 냉찜질. C는 Compression, 압박.
E는 다리를 들어 올리는 거상, Elevation이 됩니다.
이렇게 P, R, I, C, E를 초기에 적절하게 하는 게 발목 초기 치료에 굉장히 중요한데요.
다만 앞서 여러 선생님이 이렇게 초기에 적절한 재활을 빨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단순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빨리 걷고 체중 부하 하는 거를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R, Rest보다는 OL이라고 해서 Optimal Loading, 적절하게 체중 부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요즘에는 P, O, L, I, C, E, POLICE라는 약자를 써서 더 중요한 초기 대응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이어서 경찰까지 등장하네요.
-그러니까요.
-초기에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발목 염좌를 떠올리면 통증이 또 생각이 나거든요?
어떤 증상이 있나요?
-발목 염좌라는 거는 발목을 둘러싼 뼈를 연결해 주는 인대라는 조직이 손상당할 때 생기는 겁니다.
당연히 발이 꺾이게 되고 손상을 당하게 되면 인대 손상으로 이어지는데.
이때 많이 붓고 또 통증이 생기는 것이 가장 주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열이 날 수도 있고 인대 손상에 의해서 주변에 피가 생기기 때문에 피멍과 같은 피하 출혈이 생길 수도 있고요.
또 아주 심한 극도의 손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발이 덜렁거린다거나 이걸로
인해서 발을 못 움직이게 되는 증상까지 이르게 됩니다.
-축구 보다가 한 번씩 심한 부상 당한 선수들 보면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춰줘요.
-너무 심해서?
-이렇게 막 발목이 막 덜렁거리는 경우도.
-저도 봤어요.
-그러니까, 너무 심한 손상이지, 그런 거는.
-그러면 우리가 평소에 흔히 말하는 나 어제 발목 꺾여뿌따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정확하게 어디 부위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발목 염좌라는 거는 결국 발목을 이루고 있는 인대의 손상을 말하는 건데요.
-지금 발목뼈.
-발목뼈입니다. 발목은 크게 인대가 내측과 외측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내측은 인대가 두껍고 이중으로 돼 있어서 손상이 적고 다치더라도 후유증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외측은 전거비, 종비, 후거비 인대. 3개의 인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인대가 좀 약하고 기능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우리는 주로 발을 삐게 될 때 바깥쪽으로 삐게 되는 거예요.
-맞아요, 이렇게 삐죠.
-또한 3개 인대밖에 없기 때문에 후유증이 잘 발생하고.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대가 불안정으로 이행돼서
나중에 수술까지 이행되는 안 좋은 상황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우리 발에 인대가 저렇게 구성돼 있다 하니까 좀 신기하기는 하네요, 진짜.
그런데 우리가 흔히들 보면 보도블록 같은 게 좀 일정치 않은 데서 발목 가장 많이 삐는 거고.
-그렇죠.
-농구하거나 축구하거나 달리기할 때 발목이 불안정해서 이렇게 삐고.
-그렇지.
-이걸 접질린다고도 표현하고 인대가 늘어났다고 표현하는데. 운동선수들은 인대가 파열됐다.
-맞아요.
-심하면.
-맞아.
-그런 이야기도 하는데 이게 단계가 있습니까, 증상에?
-발목 인대 손상은 임상 소견과 또 인대 파열 상태에 따라서 크게 1단계에서 3단계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1단계는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가장 많은 상태가 1단계가 되는데요.
가볍게 손상당한 경우, 인대가 끊어지거나 그런 거는 없이 내부 실질의 손상인데.
이 경우는 그냥 가벼운 통증과 또 주변에 가벼운 부기가 있고 시간이 지나가면 쉽게 잘 낫는 단계가 1단계입니다.
2단계는 인대가 어느 정도 끊어져서 우리가 흔히 늘어났다고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2단계인데요.
이 경우 인대의 실질 구조가 30에서 7, 80% 이상 끊어진 경우가 해당되고 이
경우에는 아무래도 통증이 더 심하게 되고 발이 흔들리는 불안정 같은 것도 더 호소하게 됩니다.
3단계는 인대가 아예 끊어진 단계입니다.
이 경우는 피하출혈, 인대가 손상이 돼서 출혈이 생기면서 멍이 많이 들게 되고 또
심한 불안정을 호소하게 되고 이런 불안정 때문에 체중 부하를 하기 어려울
단계가 돼서 이 3단계 경우는 목발 사용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군요.
사실 초기에는 아까 말씀해 주신 프라이스만 잘해도 치료가 되겠지만 이게
통증이나 단계에 따라서 언제는 병원에 가야 하고 또 언제는 치료도 해야 하고
이럴 것 같은데 통증이 얼마만큼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할까요?
-사실 통증의 상태에 따라서 병원 오는 게 아니라 사실 발목 인대 손상에
있어서는 주변에 다른 골절이나 이런 동반된 손상이 많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했으면 가급적이면 병원에 오셔서 전문의를 통해서 체크를 한번 받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에 있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PRICE가 중요한데요.
처음에 그런 적절한 얼음찜질, 냉찜질을 한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 되거나 증상
회복이 없으면 당연히 병원 오시는 게 좋고요.
병원 오시게 되면 물론 기본적으로 간단한 엑스레이나 이런 검사도 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나아가야 하는 재활 단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게 됩니다.
초반에 안정 시기 이후에는 발의 외측 근육을 단련한다든지 또 후반 근육을
단련한다든지와 같은 재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많은 환자분이 초기 대응 이외에 물어보시는 질문이 있는데요.
선생님, 냉찜질을 계속해야 할까요? 냉찜질만 해야 할까요?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냉찜질은 붓고 열이 나고 초기에 아픈 증상이 있을 때 일주일 정도만 고려하게 되고요.
이 이후에는 오히려 따뜻하게 하는 온찜질, 족욕 같은 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온찜질, 족욕은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손상된 발에 어떤
치유를 돕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되고 또 부기를 감소시킬 수도 있고 또 발을
활발하게 이완시킬 수 있어서 초기에는 붓고 열날 때는 냉찜질을 하지만
이후에는 온찜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말씀하셨듯이 찜질이나 재활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언제 수술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초기에 이와 같은 치료를 적절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4에서 6주 정도
지났는데도 계속 통증이 지속되거나 또 일상 생활할 때도 발이 자꾸 삐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내 발이 불안한 느낌이 들 때, 6주 이상의 장기간 치료 이후에도
이런 증상이 있으면 당연히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심한 고도의 파열이 있어서 불안정이 너무 심하게 발생되는
경우, 골절과 탈구가 동반된 심한 손상의 경우.
또 일부 스포츠 엘리트 선수와 같이 빠른 치료와 정확한 치료, 빠른 복귀가 필요한
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조기에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목 인대 염좌 손상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접근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인대가 다쳤을 때 무조건 수술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염좌가 반복돼서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이 되면 수술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수술하신 분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작년 11월 군 생활 도중 발목 손상을 입은 이 환자, 진찰 결과 3단계 발목 불안정증이었습니다.
-군 생활 중에는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을 텐데요. 회복이 잘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술로 발목이 튼튼하게 고정됐다니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원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꾸준하게 재활하다 보면 훨씬 좋아지겠죠.
-발목의 전반적인 인대가 이렇게 다 끊어지고 너덜너덜 터져 있는 상태였고
또 발 자체도 굉장히 흔들거리는 심한 불안정이 있던 상태여서 저희가 인대를
다시 튼튼하게 붙이고 강화시키는 수술을 고려했었던 상태였죠.
또 실제적으로 수술 장면에 있어서도 인대가 이렇게 전반적으로 다 끊어진
상태라서 인대를 전반적으로 튼튼하게 강화시키는 이런 수술을 안전하게 했다,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저렇게 하는 거구나.
-어쨌든 지금 3개월 정도 지난 상태에서 이 정도면 비교적 건강하고 양호한 상태로 회복하는 단계거든요.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린 나머지 재활 부분도 조금씩
신경 쓰시면 앞으로 한, 두 달 내에 예전처럼 운동하고 활동 더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한번 지내보시죠.
-진짜 바쁜 시간 쪼개서 오신 만큼 재활도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근데 저게 운동 기구에 올라갑니까? 어딘가 구조물 같은 데 올라갔는데.
-살짝 들어볼까요? 천천히. 하나, 둘, 셋.
-까치발 동작으로 발목을 강화시켜주는 건데요.
평소에도 이렇게 안정된 자세에서 까치발 운동을 하시면.
-왼쪽 발 조금 안쪽으로 오시고.
-건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뒤꿈치가 안 뜨게 최대한 뒤꿈치를 바닥에 붙여주시고요.
이쪽 무릎을 앞으로 밀 듯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천천히 무릎 펴고. 환자분, 전기 치료 좀 붙일게요.
-젊으신 만큼 빨리 회복 되시길, 군 생활도 잘하시길. 필승.
-환자분께서 경험한 발목 불안정증.
이건 어떤 질환인지 궁금하고요.
저도 평소에 발목을 자주 삐거든요.
그럼 저도 혹시 발목 불안정증이 아닐까 걱정되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인대 손상을 경험했을 때 초기에 적절한
대응과 치료를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불안정을 느끼고
자꾸 삐게 되는 경우를 발목 불안정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인대 손상 환자에 있어서 30%는 이런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행됐는데요.
조금 울퉁불퉁한 자갈밭 길에서 자주 이렇게 발목을 접질리거나
또 일상생활에서 흔들리는 느낌, 동통, 이런 것들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를
이런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고
이런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 있는 경우에서 적절한 치료가 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실제로는 이걸 교정해주는 수술적 치료로 이행되는 경우가 잘 발생합니다.
발목이 자주 삐는 기준은 없죠.
그렇지만 이게 딱 의료적으로 명확하게 몇 번 삐어서 수술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한 달에 두, 세 번 이상 반복되면서 내가 자꾸 쉬어야 하거나 치료를 해야
하거나 이런 경우가 반복된다면 그 경우 역시 수술적 치료로 고려해야 하는
발목이 자주 삐는 기준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 번 삐면 계속 삔다고.
-그렇죠.
-늘 얘기 많이 하니까.
-맞아요.
-그렇죠.
-그게 불안정증이 되는 거고 근데 우리가 참 우리 몸을 아껴야 하지만 제일 미안한 부위가 발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여기도 다들 그럴 거예요. 조금 살짝 삐었는데 그냥 낫겠지 하고 놔둔 경우 다들 있죠?
-맞죠.
-많죠.
-그냥 넘어가죠, 당연히.
-우리 시청자 여러분도 다 그런 경험들 있으실 테고.
근데 이거 그냥 놔두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대가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면 그 주변의 연골 손상도 자꾸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 주변의 연골이 파이거나 또 하부의 뼈가 괴사하는 발목 골연골
병변도 생길 수 있고 또 심한 경우에는 발목의 관절염까지 이르게 됩니다.
발목은 다른 인체 관절에 비해 40대에서 50대 후반에 이른 관절염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발목 인대 손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합니다.
-관절염까지 가면 진짜 오래 아픈.
-그러니까요.
-그렇죠.
-진짜요.
-그렇지.
-아까 발목 불안정성이 있어서 단단하게 고정하는 수술을 해주셨잖아요.
그러면 이후 재활 과정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런 건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발목 치료에 있어서 초기에 가장 대응적인 앞에서 말씀드린 PRICE,
POLICE, 이와 같은 치료를 1, 2주 해서 발목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통증이
줄어드는 상태가 이루어진다면 그 이후부터는 체계적인 발목 재활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가장 먼저로는 발목의 전반적인 관절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발목을 아래로 또 위로 또 돌리는 이런 관절 범위가 완전하게 돌아와야지만 그
이후에 재활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또 그 이후에 발목이 관절 범위가 회복되면
발을 바깥으로 밀어서 바깥쪽의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 또 안으로 밀어서 안에
근육을 단련하는 이런 근력 운동을 할 수 있고 또 앞서 말씀드린 까치발 운동처럼
후방 근육과 또 발바닥의 전반적인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발의 회복에 있어서 종아리의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발목이 젖혀지는 게 중요한데요.
실제로 우리는 걸을 때 무릎을 펴게 되고, 펴고 걷게 되고 이때 발목이
젖혀져야지만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데 이 종아리가 긴장도가
풀어지지 않는다면 이 발에 스트레스가 오로지 실리게 돼서 발에 여러 가지 또 질환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재활하는 과정 중에 있어서 종아리 근육 또 발목 스트레칭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다시 한번 더 말씀을 드립니다.
-스트레칭은 진짜.
-그렇죠.
-정말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시청자분들께서도 발목 강화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는데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수술로만 봉합이 가능한가요?
-네, 구조적으로 인대가 파열되고 인대가 늘어나서 물리적으로 늘어나고 안 좋은
것들을 회복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수술적 치료가 주로 고려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주사 치료 또 충격파 치료를 통해서 인대의 재생을 도모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통증을 줄여주는 데 주목적을 주는 거지 늘어난 인대 자체를 회복시키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수술을 통해서 인대를 회복할 수 있는데 발목은 단순하게
인대만 봉합하는 게 아니라 외측 지대라고 하는 아래에 위치한 인대와 유사한 조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목 인대 수술할 때 단순히 인대만 튼튼하게 붙이는 게 아니라 이
외측 지대를 한 1, 2cm 정도 이동시켜서 발목뼈와 같이 고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수술을 단순하게 봉합술이라고 저희는 부르지 않고요.
발목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들은 환자분들도 알고 오시는데 변형
브로스트롬식 수술이라고 해서 약자로 MBO라고 이런 발목 수술을 특징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발목 인대 수술은 절개 수술과 관절경 수술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관절경 수술은 현재도 많이 하고 과거에도 많이 이루어졌는데 구멍만을
통해서 인대를 붙인다는 점에서 절개를 적게 한다는 점에서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절개 수술은 또 절개 수술의 장점이 있는데요.
인대를 좀 더 육안적으로 확실하게 붙이고 또 뼈의 매끄러운 면을 노출해서
인대를 강하게 접합시켜서 뼈의 내부에 골수 같은 성분이 나오면서 인대를 더
강하게 만들고 또 외측 지대라는 조직을 좀 더 튼튼하게 봉합하는 데는 절개 수술이 유리한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절개하는 방식의 수술을 하는데 이게 4, 5cm 정도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있거나 후유증이 많거나 그런 수술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인대 손상이 너무 심한 경우 인대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 또 예전에
다쳐서 수술했는데 또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자기 인대를 봉합할 수 없겠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내몸의 힘줄을 옮겨서 이동시켜 주는 재건술을 한다거나
또 다른 사람의 어떤 힘줄을 가져와서 이식시켜 주는 이와 같은 재건술을
통해서 더 튼튼하게 만드는 수술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목 질환과 발 건강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노래 잘하네.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부산, 경남 700만 공클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건강을 위한 특히 튼튼한
발목을 위해서 퀴즈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사이 좋은 다정한 연인이 나왔네요. 공기 너무 좋다.
-오빠, 오빠.
-다정한 거 맞아요?
-왜?
-나 더 이상 못 간다. 포기다, 포기.
-너는 그래, 내가 산책 가는데 그렇게 하이힐 신고 키도 170이 넘는 게 그걸 신으면 나보다 더 큰.
-70 넘다니.
-진짜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진짜 운동화 신고 와야지, 내가 진짜.
-서러워라.
옆집 소리네 오빠는 다리 아프다고 하면 업어주고 하이힐도 바꿔 신어주고 다
해주던데 우리 오빠는 왜 그런가 모르겠다.
-그거는 영화지, 현실과 다른 거지. 그렇지.
-오빠야.
-왜?
-기왕 이렇게 된 거 오빠한테 고백 하나 할게.
-그래, 나한테 고백해라. 그래, 나한테 사랑 고백 안 해서 내가 기다리고 있었어.
그렇게 하면 계속해서 고백 안 할 줄 알았어. 고백해 봐.
-무슨 소리를 제일 좋아하지?
오빠야. 내가 이거 진짜 이야기하기 쪽팔려서 안 하려고 그랬는데 내가 평발이라서 오래 못 걷는다고.
어릴 때는 참 괜찮았는데 다 크고부터 이게 평발이 돼버렸다.
이거 어떻게 해, 오빠가 좀 업어줘.
-고백하는 게 평발이라고 고백한 거야?
-그래, 나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했는데 오빠한테 처음 이야기했다.
-오빠 좋아해, 이런 게 아니라 평발이라고 고백한 거야?
-꿈도 야무지다, 이 오빠는.
-제가 알기로는 평발도 군대 갈 수 있으니까 군대 가. 진짜.
여러분께 문제 챙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인이 후천적으로 평발이 될 수 있다?
맞으면 그렇다, 아니면 아니다.
사실 평발 같은 경우에는 오래 걷기가 좀 힘들다고 하죠.
-그렇죠.
-정확한 명칭은 편평발이라고도 합니다. 그렇죠, 선생님?
-이거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발에 아치가 없는 거죠. 성인이 후천적으로 평발이 될 수 있다.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다, 아니면 아니다. 준비됐죠?
-하나.
-(함께) 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그렇다.
-그렇다.
-이거는 만장일치네요.
-모두 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평발이 될 수 있다고.
-그렇죠.
-평발이라고 이야기한 담희 씨는?
-저는 사실 평발은 아닌데요.
친구 중에 커서 평발이 됐다고 한 친구가 있어서 저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이유 없어요, 깔끔하게.
-심플하네요.
-그 친구는 잘 지냅니까?
-네?
-잘 지내요, 그 친구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잘 못 걸을까 봐, 좀 걱정이 돼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게 우리 몸에 있는 신체적인 부분들은 후천적으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가락 같은 경우에도 나중에 마디가 휘어져서 고착화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발 같은 경우도 잘못된 걷는 습관으로 인해서 평발이 충분히 될 수 있다.
그래서 건강은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그렇다로 가겠습니다.
-채림 씨.
-평발이라는 게 발 아치가 없이 평평한 거를 뜻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평평한 거.
-이거는 나중에 후천적으로 발뼈가 무너지거나 다치거나 부상을 입거나
했을 때 충분히 아치가 있던 발도 평평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각자가 다 여러 가지 임상적인 논리를.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펼치고 있습니다. 김전교 원장님, 정답을 기다립니다.
-정답은...
-설마 아니다?
-뭐야?
-그렇다입니다.
-그렇다였습니다.
-전원 정답.
-다들 너무 잘.
-후천적으로 평발이 될 수 있다, 담희 씨 이야기가 맞는 거예요, 그러면?
-다들 잘 맞혀주셨는데요.
-(함께) 진짜요?
-다만 20대에서 후천적인 평발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내가 만약에 20대 때 평발로 진단을 받았다면 아마 그 전에 평발을 제대로
진단받지 못했기 때문에 20대 때 비로소 평발을 진단받았을 경우가 많습니다.
후천적 평발은 저희가 전문적인 의학용어로 후견골힘줄 기능부전증이라 합니다.
이 아치를 만드는 가장 큰 힘줄이 후견골힘줄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나이가 들수록 힘줄의 기능이 약해지고 떨어질 때, 아치가 점점
없어지면서 평발이 되게 되는데 이것은 주로 40대, 50대 잘 나타나게 되고
여성분들에게 조금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평발은 발의 충격을 흡수하는 스프링 같은 역할인데 나이가 들면서 이
스프링이 약해지면 점점 더 평발이 되게 되고 또 이렇게 평발이 되면 여러 가지
발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즘 깔창 기능성 해서 신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비싸게 주고 사는데.
-되게 비싸다고 하는데 효과가 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발의 어떤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한테 맞는 맞춤형 깔창을
제작할 수 있고 이때 보행분석 검사를 잘해서 거기에 맞는 깔창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깔창들이 발의 아치를 지지해 주면서 좋은 역할은 하지만
이것을 통해서 평발을 교정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그렇네요.
-그래서 깔창을 껴서 내가 오래 신는다면 평발이 아니게 된다, 이런
개념은 아니고 평발 자체가 발의 충격을 계속 만들기 때문에 발의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깔창을 신으면 이와 같은 그런 질환을 초래하는 것을
좀 방지해준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 같이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그렇죠.
-좋아요, 사이가 좋은데요, 오늘?
-대단해요. 시청률을 견인하기 위해서.
-그렇죠.
-퀴즈 안 풀고 세 분이 함께 또 싸움하는 거 어떻습니까?
왜냐하면 여기 의료진도 와 있고 중계진도 있고 제가 캐스터 하면 되는데.
문제 푸실래요?
-그런데 제가 질 것 같아요.
-주호는 이기고 가지.
-1:1:1에서 이제 클로징으로 가는 길 엄마와 딸이 함께합니다.
-누가 엄마야?
-내가.
-엄마.
-우리 림이, 림이 너 발은 괜찮아?
-아니, 나 아직도 아프다. 구두가 안 들어간다, 발이 부어서.
-우리 림이 진짜 하늘하늘 갈대 같은 그런 발이 막 코끼리 다리처럼 두꺼워져서 어쩌니, 우리 림이.
-어떡해 진짜. 진짜 봐 봐라, 부었다. 수술 잘못된 거 아니야?
-엄마 얼굴처럼 땡땡 부었네.
-아이고, 아이고.
-어쩌나 그러게 수술이 잘됐으면 이렇게 붓지도 않을 건데.
야, 혹시 그거 발이 있잖아.
염증이라든가 그런 게 다시 일어나서 그래서 발이 땡땡 붓는 거 아니야?
엄마 겁난다.
-나 수술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나 그거 진짜 싫은데. 무섭고 싫은데.
-그래 가시나야, 내가 그때 말했잖아.
전교 1등 하는 김전교인가 그 선생님께 가서 받으라니까 내가 진짜.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싹 바뀌었어, 깜짝이야.
-여러분, 수술 후나 다친 후 발이 계속해서 붓는 건 다리 염증이 생겼거나 상태가 더 나빠진 좋지 않은 징후다.
맞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기다립니다.
-이거는 쉬울 것 같은데요.
-쉬운 문제일수록 함정이 있었죠, 항상.
-그렇죠, 늘 있었죠.
-맞아.
-그것을 밝혀야 해요.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준비됐죠?
-네.
-1:1:1입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기다.
-기다.
-기다.
-좋아, 승부수 갈렸고요, 지금.
-두 분은 항상 함께하는 모습이.
-그러네요.
-오늘도 똑같네요.
-보기 좋습니다.
-항상 외로워요.
-한담희 씨 혼자 아이다로 들었습니다.
-제가 항상 출제자의 의도를 한 번씩 꼭 생각을 하거든요.
너무 발이 계속해서 붓는 것은 더 안 좋은 징후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또 이렇게 갖고 오셨어요.
그렇다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 중에서 잘못 알고 있는 게 있겠구나.
저는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아니다로 한번 들어봤습니다.
-의학적인 그런 거 다 빼고 그냥.
-없어요, 그런 거.
-문제에서 보고 즉흥적으로 했다.
-내가 뭘 알겠습니까?
-매력 있습니다, 한담희 씨. 두 분은요?
-저 같은 경우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 발목 삐끗하는 거.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그렇지.
-그런데 이게 저도 대수로이 방치했다가 오래 갔던 적이 되게 많거든요. 그런데 이게 염증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실제로 많은 분이 겪으니까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진짜 경험에 의해서 나오는 기다인 것 같고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소리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뭔데요? 왜.
-채림 씨.
-이게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하면 당연히 통증도 나아지고 부기도 빠져야 하는
건데 계속해서 더 안 좋아진다는 건 뭔가가 잘못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다.
-끝입니까?
-네, 끝입니다. 단순하죠?
-잘못되었나 봐요, 그런 것 같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간단명료하게 함께했고요. 이 문제를 맞히는 사람은 클로징으로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렇죠.
-원장님.
-김전교 원장님.
-제발.
-여기 모든 사람이 정답은 전교, 전교, 하고 있습니다.
-혼자 아이다일 수도.
-전교, 전교.
-정답은.
-제발, 못 보겠어.
-약간 비스듬히 아니다가 맞겠습니다.
-진짜예요?
-(함께) 아니다예요?
-네.
-그런데 이거 보면.
-그러면 2:1:1.
-진짜 당연히 이게 맞는 건데 아이다가 나왔어요.
-진짜요?
-네, 맞습니다. 이게 발목 질환 또 발목을 다쳤을 때 특징인데요.
다른 부위와 달리 발목은 우리 몸에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부하죠.
수술이 굉장히 잘됐고 또 회복도 적절하게 잘 이루어졌고 치료를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발을 쓰시기 시작할 때부터 환자들은 대부분 90% 이상 발이 부어요, 왜 갑자기 이렇게 붓죠?
이거 부은 거 잘못된 거 아닌가요,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지, 그렇지.
-다만 발은 질환의 특성상 치료하는 과정 중에서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요.
이 경우 우리 발은 조금만 안 써도 주변의 근육이 완전 싹 빠지게 되죠.
-그렇구나.
-우리 몸의 피의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쏴주고 아래에서 다시 중력을 거슬러서
올라오는 힘은 발 주변의 근육의 힘으로 짜서 올라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쳐서 또 수술을 받고 이렇게 발을 안 쓰면 짜주는 근육이 아예
기능을 일시적으로 잃어버리기 때문에 활동하다 보면 발에 피가 모여서 붓고
불편하고 아픈 거는 치료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당연히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정답은 아니다라고 할 수는 있는데 다만 이와 같은 부기가
활동했을 때 부었고 자고 일어나서 빠지고 또 이렇게 반복된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과정의 일환이지만 24시간 부기가 계속 안 빠진다.
또 안 빠지면서 통증이 너무 극심하다.
또 그러면서 수술 부위에서 고름이 나거나 열이 너무 심하다.
이거는 2차 감염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병원에 오셔서 상태를 체크받아야 한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그래서 90% 대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아니다 하지만 10%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한담희 씨가 아주 영리하게 지금 문제를 풀어냈고요.
-그러니까요.
-저도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담희 씨가 지금 2점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담희 씨가 마지막 문제까지 맞히면 그랜드 슬램.
-그렇죠.
-정말 가물에 콩 나듯 하는 그런 기록이 나올 수 있고요.
과연 오늘 클로징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여러분, 지켜봐 주십시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점점 어려워지는데요.
-좋습니다.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국악이 한마당이었습니다.
마지막 질문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분들은 왜 그럴까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신발이 발목을 잡아주지 못해서, 길이 평평하지 못해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생각도 해보셨을 겁니다.
내 발목이 남들보다 가늘어서 자주 접질리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여러분, 발목이 가늘면 발목이 약해서 자주 접질린다.
부산, 경남 700만 시청자 여러분, 공클 가족들도 함께 풀고 계십니다.
발목이 가늘면 발목이 약해서 자주 접질린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아이다.
-어려운데 기다.
-좋았어, 아이다.
-안 되는데.
-오주호 씨 혼자 아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네요.
-제가 처음에는 발목이 가늘면 발목이 약해서 잘 접질린다.
맞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발목이 얇다기보다는 그 주변의 근육이 약해서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발목보다는 그 주변의 근육의 힘을 기르면 발목 접질리는 게 줄어들지 않을까.
제가 실제로 발목도 얇고 근육도 없다 보니까.
-진짜요?
-예전에 정말 많이 접질렸었거든요. 당연히 운동할 때는 물론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하체 운동을 조금 시작했는데 그
후로는 조금 접질리는 게 줄어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함께) 아이다.
-많이 접질렀었으면 기다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요.
-본인이.
-그런데 발목이 문제가 아니라 이 주변 근육이 약해서 접질렀던 거다.
-근육이라고?
-그런데 그러면 기다죠.
-뭐야?
-왜냐하면 근육이 없으니까 발목이 얇고 가는 거잖아요.
지탱해 주는 힘이 없으니까 당연히 잘 접질리지 않을까요?
-각자의 생각들이니까.
-그렇죠.
-나머지는 나중에 원장님한테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건장한, 건장했던 한 63kg의 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때는 저는
다친, 저는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발목을 다쳤다거나 인대를 다쳤다거나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진짜 비교적 키도 비슷한데 마른 친구들, 뼈도 얇은 친구들 있잖아요.
그 친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접질리고 다치고.
그래서 비교적 아무래도 뼈가 약하고 이러면 얇으니까.
-맞아요.
-조금 더 잘 꺾이고 조금만 어디 팍 부딪히더라도 넘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많이 다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런데 말도 발목이 얇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렇죠, 발목이 얇다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많이 다치잖아요, 말도 많이 다치지, 뭐.
-하여튼 나뉘어 있습니다.
일단 이거 그대로 가면 만약에 기다가 맞으면 담희 씨가 세 문제 다 맞히는 거고요.
-그렇죠.
-아이다가 맞으면 오주호 씨하고 한담희 씨가 2:2 동점입니다.
-그러네.
-좋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원장님.
-정답은.
-정답은.
-기다?
-제발.
-기다, 기다.
-아니다입니다.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아이다.
-안 돼.
-아이다.
-발목이 가늘면 약해서 자주 접질리는 게 아닙니까?
-네.
-오주호 씨 말이 맞아요?
-제 이야기가 맞아요?
-사실은 너무 정답과 같은.
-진짜요?
-정형외과 전문의 같은 답변을 해 주셔서.
-전문의 같대, 심지어.
-제가 들으면서 사실은 굉장히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진짜요?
-대박이다.
-실제로 발목이 두꺼운 사람 중에서도 피하지방만 많고 주변에 근육이나 이런 게 약해서 자주 접질리는 사람도 많고요.
-그렇구나.
-가늘지만 가는 대신에 근육이나 힘줄이 굉장히 튼튼해서 잘 안 접질리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발목의 두께만 가지고 발목이 약하다, 강하다, 자주 접질린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고요.
특히 발목 주변은 다른 우리 인체 구조와 다르게 근육이 양이 많은 게 아니라 근육의 말단 부분인 힘줄에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게 단련한다 그래서 더 두꺼워지고 이런 개념은 아니라서.
-그렇구나.
-발목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어떤 밀도, 강도 이런 것들이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데 더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100점짜리 대답을 했어.
-그런데 아까 얘기하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 저도 뼈가 약한가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근육이 문제일 것 같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감사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한담희 씨와 오주호 씨 두 분 중의 한 분이 클로징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죠?
-오늘 선택은 PD님한테 한번 맡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도 그래본 적 없었는데.
-두 분 샷 중에 오늘 클로징하실 분 원샷으로 딱 한 번 당겨보시죠.
-제발.
-제작진의 선택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PD님 말씀해 주세요.
-제작진의 선택 과연 오늘의 주인공.
-우리 아빠가 보고 있다.
-한담희 씨였습니다. 한담희 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담희 씨가 선택된 이유 밑에 자막이 안 나가는 거 보니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하신 거예요.
-이유가 나가고 있습니다. 더 똑똑했대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걸을 때 생기는 통증 발목이 보내는 비명이다.
-그런데 왜 발목 근육 강화시킨다고 살짝 삐었을 때는 걸으면서 단련시켜라,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그렇지. 풀어주는 것처럼.
-걸으면 안 좋은 겁니까?
-물론 걷는 것 자체가 무조건 발목이 안 좋은 운동은 아닙니다.
걷는 것 자체는 우리 몸의 전신을 단련하는 운동이기도 하고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기 때문에 노년의 삶에 있어서 적절한 걷기 운동이 당연히 필요하죠.
초기 관절염에서 발목이 잘 관리되고 조절되는 환자들에 있어서는 오히려
30분에서 1시간 발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걸으라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 연골이 손실돼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단계.
이런 단계에 있어서는 걸을 때마다 우리 몸의 하중이 발에 다 실리게 되고 심지어
걸을 때는 100% 또 심하게 빨리 걸을 때는 300%의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오히려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어서 이런 분들에 있어서는 걷기보다는 자전거나
물에서 걷는 운동 또 물에서 하는 아쿠아 에어로빅 이와 같은 비체중 부하 운동을 더 알려드리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면 발목이 안 좋을 때는 어떤 운동을 해야 도움이 될까요?
-우리가 집에서 쉽게 탈 수 있는 실내 자전거.
요즘은 저렴한 제품도 굉장히 많이 나와서 이때 실내 자전거를 타시면 도움이 될 수 있겠고요.
또 물에서 이렇게 요즘에 노년 분들, 나이 드신 분들 많이 하고 있는데 물에서
아쿠아 에어로빅을 한다든지 물에서 걷는다든지 이런 운동도 굉장히 좋습니다.
또 발에 직접적인 하중을 가하지 않는 주변의 근육을 단련하는 이런 근육 강화
운동을 하시면 또 발이 지탱되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적절한 근력 운동은 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면 굉장히 심각한 단계인 것 같은데요.
보통 어느 정도로 병이 진행됐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나요?
-발목 관절은 경골, 비골, 거골이라는 세 개의 뼈가 역 디귿 자 모양으로 이루어진 경칩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안정된 자세에서 발목이 회전하면서 움직이는 그런
특징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때 발목은 앞서 말씀드린 인대와 같은 이런
조직들이 굉장히 불안정해지면 이와 같은 경첩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서로 부딪히게 되면서 계속 연골이 손실되고 또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이
없으면 뼈와 뼈끼리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이런 것에 반응하지 않고 통증이 계속
진행되게 되고 또 이런 연골이 발목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하부의 뼈가 괴사되고
또 심한 경우에는 안쪽으로 휘는 변형까지 이렇게 돼서 이와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유독 발목 관절염이 잘 생기는 분이 있나요?
아무래도 평발이면 좀 더 잘 생길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앞서 저희가 이야기한 것처럼 평발 자체가 발의 아치, 발의 충격을 흡수하는 용수철 같은 구조물인데요.
이와 같이 발의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이 없어지는 평발은 계속 발에
남들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와 손상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이 평발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절염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 우리가 계속 이야기한 것처럼 인대 손상이 있고 이걸 적절하게 관리 못해서
불안정이 있는 경우, 발목이 계속 삐는 경우, 이와 같은 경우에는 발목 조직에
손상을 계속 악화시키기 때문에 관절염이 더 잘 발생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게 됩니다.
-발목 관절염 또 무릎 관절염처럼 단계가 나눠지는지 만약에 있다면 단계별로 치료 방식도 다른지도 궁금하거든요.
-발목의 관절염 단계에 있어서도 무릎과 마찬가지로 저희가 단순하게 방사선
사진, 특히 발목은 우리가 체중을 부하를 해서 찍는 방사선 사진을
찍어야지만 관절염의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어서 단순하게 누워서 찍는
사진보다는 체중부하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이때 관절을 이루고 있는 발목의 관절의 간격 정도가 소실되는 정도에 따라서
1단계, 2단계, 3A단계, 3B단계, 4단계로 구분되게 됩니다.
1단계는 관절 간격이 소실되지 않았지만 주변의 뼈가 자라나고 그다음에 가벼운 통증과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 있어서는 적절한 주사치료, 약물치료, 재활치료, 근육운동.
이런 걸 통해서 어느 정도 조절되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2단계부터 관절 간격이 소실되게 되는데요.
2단계에 있어서는 발목의 내측의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단계가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서는 단순하게 약물치료, 주사치료에 반응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내측으로 관절이 좁아지게 되는 사람들은 주로 발이
안쪽으로 휘는 사람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경우 발이 안쪽으로 휘는 그
뼈를 절골시켜서 똑바로 만든다거나 또 내시경을 통해서 어떤 연골을
재생시킨다거나 이와 같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단계에 넘어가면 3A단계와 3B단계로 나누어지는데 3A단계는 내측의 관절면이 완전 소실되는 경우.
3B단계는 위쪽의 관절면까지 소실되는 단계를 3B단계라고 합니다.
3A단계는 이 사진에 보여드린 것처럼 내측의 관절면이 완전 소실되어서
지속적인 통증이 계속 일어나는데 이와 같이 절골술을 통해서 안쪽으로 휘어진
다리를 똑바로 만지면 내측의 어떤 부딪히는 그 부하를 줄일 수 있어서 관절을 회복하게 할 수 있는.
또 큰 수술 없이 이와 같은 절골술을 통해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수술을 고려할 수 있고요.
다만 3B단계는 체중부하를 받는 관절면이 완전 소실되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종하는 수술로는 개선이 안 되고 이때는 인공관절 수술 또 발목을 아예
붙여버리는 유합술 같은 그런 마지막, 최종적인 형태의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저 정도 되려면 저게 외상 때문입니까? 아니면 퇴행성으로도 나타나는 거예요, 뭐예요?
-당연히 퇴행성과 외상 두 가지를 다 고려할 수 있는데 발목은 다른 관절에 비해서 체중 부하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퇴행성으로도 나이가 60, 70대 들어서 관절염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 퇴행성으로 나타난 관절염도 유심히 보다 보면
대부분 일반적인 환자들보다 발목이 더 불안하고 덜렁거리는 환자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외상으로 인해서 불안정이 관리가 안 됐을 때 결국 이게
퇴행성으로 더 빨리 가속화시켜서 관절염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특징적이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진짜 발목 살짝 삐어서 괜찮아, 놔두면 돼. 이러다가 진짜 나이 들어서.
-큰일나요.
-그렇죠.
-맞아요.
-심해질 수 있죠.
-큰일나겠네요. 그냥 가만히 놔두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이렇게 발목 염좌 그리고 불안정증이 있으면 관절염까지도 진행될 수 있다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발목 관절염 환자를 만나봤는데요.
화면 함께 보고 오시죠.
발목 관절염이 심해서 3번이나 수술을 받았지만 통증은 계속되셨다고 합니다.
이전 병원에서는 수술을 또 거부당했다고 하시는데요.
-치료 거부를 당하고 4년 동안이나 통증을 참으셨다니까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잘 치료된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이제 수술하신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발이 많이 망가지고 무너진 상태에 대해서 이렇게 안으로 고정하는
강한 핀과 나사를 통해서 발을 튼튼하게 잘 붙여놓은 상태거든요.
사실 우리 어머니 처음 오셨을 때 발이 많이 아프고 많이 불편하셨었죠?
-많이 힘들었죠, 선생님.
-그래서 이게 발이 그냥 봤을 때는 그냥 뼈가 붙어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
이게 겉으로 엑스레이에서는 붙어보였던 발이 안 붙어 있던 거라.
유합술을 안 이후에도 안 붙어 있으니까 이게 통증이 있고.
-통증이 계속.
-계속 아프고. 또 발의 다리 길이 차이가 양쪽에 무려 한 3cm 이상으로.
오른쪽 수술한 쪽이 많이 좀 짧아져 있던 상태였죠.
-통증도 참았는데 수술한 다리가 짧아졌다니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래서 저는 어머니를 뼈가 안 붙은 부분을 다시 붙여드리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다리 길이를 다시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골반에서 뼈를
떼서 뼈도 이식하는 그런 수술로 고려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과 이 부분은 우리가 새로 늘려서 뼈를 이식한 부분이고 그래서
수술 전에 비해서 대략 한 2.5cm, 3cm 정도까지도 발의 길이가 늘어난 거예요.
-다리 길이 차이가 나면 골반도 무너질 수 있고 또 무릎도 무너지고 또 허리도
휘어지는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관리까지 고려해서 수술을 했습니다.
-원장님, 그러면 소중한 내 발목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발목 인대 손상은 가볍게 생각할 수 있고 또 시기가 지나가면 통증이
줄어들어서 우리가 간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목 인대 손상을 간과할 경우 인대가 늘어나거나 다시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을 잘
지키고 관리하고 또 발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 주변의 근육을 단련하고 전문가를 통해서 적절한 치료와 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노년 후에도 자기 발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내 발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마라.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한 작은 또 가장 확실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명쾌하시다, 진짜.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발목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김전교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말씀하실 때도 집중 안 하고 계속 클로징만 보고 있었던 한담희 씨.
-클로징 보고 있었어요.
-웃음꽃이 피었어요, 얼굴에.
-감사합니다. 원장님 덕분입니다.
-진짜 비스듬히 계시는 아버님이 굉장히 좋아하시겠어요.
-다시 돌아왔어요. 엔딩 요정 한담희예요.
오늘 이야기 나눈 것처럼 발목 염좌가 불안정증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꼭 신경써 주세요.
나들이하면서 김밥이나 도시락 챙기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정말 차에 두면 자꾸 상한다는 거 여러분도 알고 계시죠?
-그렇죠.
-웬만하면 2시간 이내에 드시거나 아니면 보랭 백을 이용하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이나 샘물은 마시지 않으셔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시간에는 KNN 창사 30주년 특집 방송으로 꾸려집니다.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웰다잉과 방문 진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까요.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여러분.
-안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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