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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간이식 희망을 심다 (창원한마음병원 간담췌외과 주종우 교수)

등록일 : 2025-04-14 16:11:19.0
조회수 : 211
-(해설) 말기 간질환, 간암, 급성 간부전 같은 심각한 간질환을 극복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 간 이식.
-저 뭐 죽거나 시한부 그런 거 아니죠?
-(해설) 간 이식은 198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눈부신 기술 발전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결과 몇 가지 더 나와봐야 아는데 가능성 있대.
-그래서 진짜 수레 간 이식 해주게?
-(해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말기 간질환자에게 희망이 되는 간 이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간 이식 OO이 심해도 가능하다입니다.
-안녕하세요,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채림 씨, 평소에 책 좀 많이 읽으세요?
-하루에 10권 정도 읽는 거 같아요.
-좀 많이 읽으시네요.
-이런 내용 혹시 아시나요? 죽을병에 걸린 용왕이 살기 위해서 토끼 간을 찾아다닌 내용, 아시나요?
-토끼전, 맞죠?
-정확해요, 많이 읽으시는데요?
-인증했습니다.
-그거 가지고 지금.
-그런데 여기서 이제 자라가 토끼를 속여서 토끼의 간을 빼기 위해서 용궁으로 데리고 가잖아요.
-그렇죠.
-속인 건 잘못했죠.
속인 건 너무나 잘못된 일이지만 그래도 용왕님이 얼마나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해요.
조금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간 이식이 정말 절실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간 이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볼게요.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간담췌외과 전문의 주종우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성 간담도 췌장암 환자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25년간 간담췌 수술과 간 이식을 전담하고 있는 간담췌외과 전문의 주종우입니다.
-반갑습니다.
-든든합니다.
-간 이식은 그만큼 고난도 수술이라고 들었었는데 OO이 심해도 간 이식이 가능하다.
이렇게 키워드를 잡아주셨는데 그만큼 수술이 불가능할 것 같은 키워드를 골라주시면 되거든요.
-불가능한 거요?
-채림 씨,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기저질환이 떠올랐어요. 당뇨 같은 거 있잖아요, 왜.
당뇨가 있으면 수술도 더 어렵고 수치도 더 튀고 이런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당뇨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회복에 더 문제가 좀 생길 수 있을 거 같아서 간 이식, 당뇨가 심해도 가능하다.
이러면 좀 말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사실 항상 들어오시는 선생님들하고 미리 취재합니다.
-취재요?
-오늘은 특히 우리 주 교수님하고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왜냐하면 간 이식이라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맞아요.
-반칙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요?
-그렇지 않고 숭고한 그 모든 것들, 지금은 의료행위 그 모든 것들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빛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오늘 정말 존경의 마음으로 교수님과 함께할 건데.
-인터뷰했어요?
-요즘 어렵게 접근하고 있잖아요? 진짜 어렵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간 이식 OO이 심해도 가능하다.
이게 수술하게 되면 출혈이 많이 나잖아요.
출혈이 많으면 수혈해도 이게 좀 피의 혈액순환이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두 가지를 봤어요, 그래서 혈압 그다음에 혈전.
이 두 가지인데 그런데 혈압은 높다고 심하진 않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혈전이 심해도 가능하다.
주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느낌이 딱 왔습니다.
간 이식, 혈전, 피떡이 심해도 가능하다.
-혈전이라는 고급 단어를 두고 왜 피떡이라고 쓰는 거예요?
-모두가 알아듣기 쉽게.
-그래요?
-건강 호사가다운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니까요, 호사가답네요.
-인터뷰 다 했어요, 나 오늘 아침에.
-진짜.
-제가 생각했을 때는 뭔가 불가능해 보여도 간 이식이 가능하다.
그만큼 의술이 발전해 있고 자신 있다. 이렇게 들리거든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암 같은 경우도 전이가 된다면 그만큼 손 쓰기 어려운 상황일 거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간 같은 경우에도 전이가 된다면 불가능해 보일 것 같지만 그래도 가능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간 이식 전이가 심해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전이가 심해도.
-뭔가 혹하는데.
-전이가 되면 안 되지 않나.
-뭐 할 거예요?
-저는 불가능 듣자마자 생각난 게 있어요.
-뭐죠?
-불가능 하니까 원래 간 이식 수술이잖아요.
-그렇죠.
-수술 자체가 나이가 많을수록 어르신분들이 수술을 하러 가면 갈수록
이 연세에는 조금 수술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이야기 되게 많이 듣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우리 또 K-의료가 얼마나 발전했겠습니까.
그래서 제 생각은 간 이식 고령이 심해도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
-그건 말이 안 돼.
-왜요?
-고령이 심해도라는 말이 뭡니까?
-고령이 심해도.
-왜요, 어디 국문학과 나오셨어요? 뭐가요? 말 되지 않아요?
-차라리 나 같으면 간 이식 포기가 심해도 가능하다.
-됐어요.
-이게 낫지.
-나는 고령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나이가 많아도.
우리 의견처럼 어려운 경우에도 간 이식이 정말 가능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저희 중에서 혹시 비슷한 키워드가 있을까요, 교수님?
-없죠.
-없는데요.
-없어요? 너무 단호하게.
-단호하신데요.
-없는데요.
-없어요?
-오늘 제가 준비한 키워드는 간 이식, 폐렴이 심해도 가능하다입니다.
-폐렴이요?
-폐렴이요?
-폐렴이요? 그런데 보통 폐렴이 있으면 폐렴부터 치료를 하고 그 뒤에 간 이식을 한다고 들었거든요.
-간 이식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 우리가 큰 수술을 앞두고는 큰 수술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폐렴을 컨트롤하고 수술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간이식은 이야기가
달라지는 게 간부전 환자에서 폐가 망가져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폐가 너무 망가져서 이게 기계의 호흡으로 산소가 올라가지 않는 경우에
우리가 피로 직접 산소를 넣어주는 시술을 하고, ECMO라는 시술을 하고.
-ECMO.
-간 이식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이 환자분이 간 이식을 받았는데요.
수술 전에 폐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어요.
그래서 다음 화면을 주시면 왼쪽에 보이는 화면이 수술 전의 폐 상태인데요.
저렇게 하얗게 될 정도로 폐가 안 좋은 상황에서 ECMO를 걸고 간 이식을 받고 나서 저 오른쪽 보이는 사진처럼.
-깨끗해졌어.
-폐가 깨끗해졌어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그래서 간이 좋아지면.
-신기하다.
-폐도 당연히 좋아지게 되는 겁니다.
-같이 가는구나.
-간이 영향을 많이 미치네요.
-그렇죠.
그리고 이 비슷한 시기에 제가 또 경험했던 환자분이 있는데요.
그분도 부산에서 전원을 오셨었는데 오시자마자 심폐소생술을 해서 살려서
ECMO를 걸고 수술 전에 상태가 저 위 사진에 보시면 폐 상태가 저랬었는데요.
간 이식받고 나서는 폐 상태가 저렇게 아래 사진처럼 많이 호전이 됐습니다.
간 기능도 좋아졌고요.
-CPR 받을 정도로 심했던 분이.
-심했던 분입니다.
-생명이 경각에 달했는데도.
-그렇죠.
-폐 기능을 살려서 이제.
-그렇게 위중한 상황에서 이제 간 이식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는 한데.
-그럴 것 같아요.
-그렇죠.
-대부분 병원들에서는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매달려서 이렇게 구해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하다.
-간 이식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는 거잖아요?
수술을 한다는 것은 마지막 최후의 선택이다, 이런 느낌이 들거든요.
어떤 경우에 간 이식 수술을 하게 됩니까?
-아주 위중한 상태에서 간 이식을 받는 경우에 이제 보통 간성혼수가 아주 심하다든지
그리고 간부전으로 인해서 신장 기능까지 나빠져 있는 경우,
그다음에 정맥류 출혈이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에 이제 아주 응급을 다퉈서 간 이식을 하게 되고요.
일반적으로 간경화가 있는 분들은 간성혼수 정도, 그다음에 복수 정도,
그다음에 응고 기능 수치, 그다음에 황달 수치 이런 것들을 다 종합을 해서
만약에 그 점수가 10점 이상이면 1년 내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이 75%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서 간 이식을 진행해야 하고요.
그 점수가 7점 이상이면서 간경화로 인한 합병증, 복막염이라든지 정맥류 출혈이라든지 간성혼수라든지
그런 것들이 동반돼 있으면 서둘러서 또 간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간경화 환자들이 이제 복막염이 자주 생기는데요.
그런 경우에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이 8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서 간 이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네. 제가 어디선가 들었는데 간암이 있는 경우에도 간 이식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보통 거의 50% 이상이 간암으로 간 이식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이제 간암인 경우에 간경화가 같이 동반돼 있는 경우가 80% 이상이기 때문에
간암에서 간 이식은 최고의 치료 수단이 됩니다.
그래서 보통 간 이식받고 간암인 경우에 90% 이상이 생존할 수가 있고요.
그래서 진행성 간암인 경우에, 만약에 사이즈가 5cm 이상이고 개수가 4개 이상이고
그다음에 간문맥에 종양 혈전이 동반돼 있는 경우에 우리가 수술 전에 이제 종양의 활성도를 떨어트려요.
그러니까 간암의 사이즈를 줄인다든지 간문맥의 종양 혈전이 들어가 있는 걸
사이즈를 줄여서 간이식을 진행을 하게 되면 생존율을 증진시킬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2012년부터 그렇게 활성도를 조절해서 간 이식하신 분들하고
그냥 간 이식을 하셨던 분들하고 생존율을 비교해 보니까 95%하고 56%로 차이가 많이 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진행성 간암에서는 어떻게든 종양 활성도를 컨트롤해서 간 이식을 가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분 같은 경우에 이제 수술 전에 간암이 8cm였고 간문맥에 종양 혈전이
동반돼 있었는데 간동맥 색전술하고 방사선 치료를 통해서 종양 수치도
낮추고 종양 사이즈도 줄여서 간 이식으로 진행했더니 지금 현재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요.
남편이 주셨었어요, 남편이.
혈액형 불일치 간 이식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요.
-제가 오늘 저기 교수님 오신다는 얘기 듣고 일부러 의상 선택을 간 컬러로 했습니다.
-그런 거였어요?
-건강한 간의 색깔이라고.
-진짜.
-이렇게 맞췄는데 이 컬러 맞습니까, 건강한 간의 색깔?
-약간 지방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방간이 있었거든요.
-그렇구나.
-그 색깔로 맞췄네.
-내가 색깔 잘못 맞췄네.
그런데 간 이식할 때요, 보통 보면 아버지한테 받았다, 아들한테 받았다,
이런 조건들이 다 있던데 이게 어떤 조건이 있어야지 간을 좀 주고받을 수 있고 공여를 할 수 있는지를.
-그러게.
-말씀을 한번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이제 혈액형이 달라도 간 이식이 가능하거든요.
면역 톨러런스가 되게 좋은 장기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 되는 상황이고요.
최근 의료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요.
면역억제제도 좋아지고 해서 특수 면역억제제를 투여를 하고요.
그다음에 혈장 교환술을 통해서 항체 효과를 많이 낮추면 혈액형이 달라도 이식이 가능해집니다.
저희가 경험했던 혈액형 불일치 간 이식하고 혈액형 일치 간 이식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없어요?
-성적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면 같은 혈액형 안 기다려도 되는 거네요.
-맞습니다. 가족 간에 혈액형이 다를 수 있잖아요.
특히 자제분들이 아버지한테 드리고 싶은데 혈액형이 다르다고 해서 간 이식을 못 하는 건 아닙니다.
-이제 혈액형 핑계도 못 대겠다.
-그렇죠.
-그러게요.
-혈액형 핑계 못 댑니다. 제일 크게 문제가 되는 거는 간의 크기입니다. 간을 줄 수 있느냐.
이거를 따지기 위해서 수술 전에 평가를 해 보는데요.
CT를 찍어서 남게 되는 간의 크기가 충분한지.
그리고 해부학적 구조가 간을 줄 수 있는지 없는지를 다 평가해 보고 이게 통과가 되면 간 기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사실 가족한테 이식을 받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기는 하거든요.
-맞습니다.
-이렇지 못할 경우에는 뇌사자의 기증을 받을 것 같은데 대기가 굉장히 길다고 들었거든요.
-우리나라는 뇌사자 기증자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사자를 받을 수 있는 찬스는 중환자실에서 오늘내일하시는 분들한테만 배당이 됩니다.
그분들도 기다리다가 뇌사자가 안 나오면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얼마 전 병원에서 진행된 뇌사자 간 이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 긴박했던 현장으로 지금 바로 가보시죠.
응급 수술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는데요.
바로 이분이 간 이식을 받을 겁니다.
-27세 여자 환자분인데요.
-젊으시다.
-이분이 유전적인 질환을 앓고 계세요.
구리가 간에 침착되는 질환인데 그로 인해서 간부전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까지 간성혼수가 되게 심했었던 분이고.
-심하네요, 확실히.
-간이 거의 완전히 괴사가 돼 있는 상황이고요.
복수가 많이 차 있는 상황이고 폐도 동반해서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고요.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신장 기능도 나빠진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간신부전이 같이 동반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신장 기능을 대신해 주는 투석기를 달고 있고요.
일주일 동안 대기하시면서 뇌사자 간을 기다렸는데 다행히 언로케이션이 되는 바람에 간 이식을 받게 됐어요.
-다행이다.
-그래서 오늘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간성혼수인데 또 투석까지 받으셔야 하는 거면 굉장히 상황이 안 좋은데요.
그래도 뇌사자 간 이식을 받게 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게요.
-기꺼이 기증해 주신 분께 저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네요.
-한 분의 고귀한 선택이 한 분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죠.
-간신부전에 빠지게 되면 보통 2주 안에 사망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응급으로 간 이식을 요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뇌사자 간이 도착하기 전에
충분히 간이 떨어질 수 있게끔 모듈레이션, 유동화를 시켜놓은 상황입니다.
-지금 가지고 오는 게 기증할 간인 거죠?
-맞습니다.
-막 도착했네.
-안 그래도 긴장감이 확 도네요.
-전라도 쪽에 모 병원에서 기증자분이 있으셔서 간을 구득해서 지금 수술하기 위해서 돌아오는 길입니다.
-전라도에서 구득해서. 마음이 어떠실까. 빨리 이동하시네요.
-최대한 6시간 이내에 이식이 되어야 합니다.
구득 수술을 그쪽에서 해서 간을 얼음에 담근 이후로부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식을 해야지 환자한테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없어서 도와주셨어. 선생님, 받으시면 돼요.
-기증자뿐 아니라 정말 많은 분의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네요.
-얼음 속에 든 간을 꺼내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커요.
간을 바로 이식하는 게 아니라 이식 전에도 준비할 게 꽤 많은 것 같은데요.
-벤치 프로치즈라고요. 백 테이블에서 간을 잘 붙일 수 있게 조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수혜자의 원래 병든 간을 다 제거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저렇게요?
-제거하자마자 뇌사자 간을 가져와서 붙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제 들어가네요.
-그래서 대정맥을 먼저 붙이고요. 그다음에 간문맥을 연결하게 되고요.
간문맥을 연결한 후에 그다음에 재관류를 하게 됩니다. 지금 간문맥을 마저 연결하고 있고요.
재관류라는 게 혈액이 다시 돌아다니는 상황이 되는 거죠.
-뇌사자 간이 들어가서 정맥, 정맥하고 간문맥하고 연결이 돼 있고 그다음에 refusion을 다시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피가 통하는 지금 상황으로 만들어 놨고요.
이제 동맥하고 담도 연결하면 수술은 끝납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대수술을 또 교수님이 집도를 하셨고요.
나흘 뒤에 저희 제작진이 병원에 찾아가 봤습니다.
-수술받은 환자분은 일주일 동안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관찰하게 되는데 잘 회복하시겠죠?
-궁금하네요.
-경과가 되게 좋아요. 간이 되게 좋거든.
-다행이에요.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이제 좀 있으면 신기능도 돌아올 거야, 알았지?
죽 먹어도 되겠어. 죽 먹어볼까?
지금 간 기능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고 신장 기능도 조금 있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고요.
간성혼수를 나타내주는 암모니아 수치가 지금 거의 정상으로 돼 있는 상황입니다.
간이 안 좋아서 간 이식을 요하는 경우에 보통은 사실 말기 간부전 환자들이 대부분인데요.
치료를 안 받고 포기해 버리면 살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인 본인이 치료받으려는 의지를 보여야 하고
가족들도 같이 동참을 해서 살고자 하는 희망을 놓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또 특히나 말기 간암 환자분들한테 제가 권하고 싶은 거는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도움을 드릴 수가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한번 오셔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그런데 뭔가 제가 직접 겪은 일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맞아요.
-제가 다 마음이 놓여요.
-지금까지 VCR 중에 가장 빠져들고 함께 공감했던 내용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정말.
-진짜 맞습니다.
-맞아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게 생체 간 이식을 한 경우에는 기부자 입장에서는
간을 일부 절제를 해도 괜찮은지 또 회복하기까지는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300분 넘게 기증자 수술을 해봤는데요.
거의 전부가 일상으로 회복이 됐고요.
복귀를 했고 이분들이 이제 보통 간 기증을 하고 나서 회복되는 시간이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거든요.
-빠르네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간 기능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두 달 정도 되면 간이 원래 크기로 다 자라요.
-정말요?
-그렇기 때문에 일상으로 쉽게 복귀가 되는 거죠.
그리고 15년 전에 아버지한테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기증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15년이 지나서 지금은 성장을 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해서 제가 축사를 하러 또 갔었거든요. 축사를 해줬습니다.
-되게 뿌듯하시겠다.
-진짜.
-아주 뿌듯합니다. 그때 저한테 간 이식받았던 분들이 열댓 명이 오셨어요. 그래서 같이 축하해 주고 했었습니다.
-진짜 생명의 은인이신 거네요.
-정말요.
-그러니까요.
-약간 간버지 같은, 간의 아버지.
-간버지.
-간버지.
-그러네요.
-이번에는 간과 간 이식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이쯤 되면 여러분도 함께 불러주실 것 같은데요.
-언젠가는 해주시겠지.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기다, 아이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는 나이 차가 한 15살 이상 나는 부부의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저런. 저런. 새색시가.
-우리 채림이가 오빠 퇴근하고 이렇게 차려주는 반찬에 한잔하는 반주가 나는 제일 좋고 행복하다.
-너무 싫어.
-오빠, 또 술이야?
-우리 채림이가 요리를 너무 잘해서 오빠가 끝나고 나면 술 한잔 딱 하는 게 참 기분이 좋아요.
또 술이 아니고 이것은 약이에요. 나랑 결혼해 줄래~
-결혼 잘못 했네.
-아니, 칭찬으로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 마. 결혼하기 전에는 간이고 쓸개도 나한테 다 준다며.
-정확하게 내가 너한테 간, 담, 췌를 다 줄 수 있다고 했어.
-그래, 어떻게 주려고? 그렇게 술을 마시면?
-나는 아직 생간인데. 괜찮겠지.
-내가 간 이식 먼저 해줘야 하게 생겼다. 이거 어떻게 할 거야?
-줄 수 있는 게 내 간덩이밖에 없다~
-머리 아프다.
-나 이렇게 노래 잘하는데 나 좀 사랑해 주면 안 되겠어?
-보는 내가 다 안타깝네.
-연기하는 내내 저도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앞으로 채림 씨하고 저하고는 이런 역할 안 주시기를 바랍니다.
-왜요? 좋았잖아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즐기셨으면서.
-그런데 이 말은 채림 씨가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나하고 시키지 마라.
-제가 미안하네요.
-아닙니다.
-양심은 있네, 그래도.
-미안하네요. 담희 씨는 전혀 미안한 게 없이.
-왜요? 나도.
-제가 피해자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나도 미안해하세요.
-아니요, 아니요.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평소 음주력이 있는 사람은 간 기증을 할 수 없다?
-음주력?
-없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정했습니다.
-정했습니까? 좋습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기다.
-역시 또 따라 한다.
-나는 딱 아이다 이렇게 하려고 그랬는데.
-다 보고 있었네.
-할 수 있지.
-지난주 클로징의 주인공. 빵담희에서 만점 담희로 변신했던 한담희 씨.
-맞습니다.
-아이다를 선택했습니다.
-왜 술을 아무리 드셔도 안 취하는 분이 계세요.
예를 들어 신동엽 씨 같은 분들, 그런 분들을 간을 이식해도 쌩쌩하거든요.
신동엽 씨가 생각이 나서 아이다를 들었습니다.
-아이다. 본인하고 똑같은 거죠?
-저처럼. 저처럼 해독 능력이 좋은 분들. 이런 간들은 괜찮습니다.
-카메라 보고 눈 한번 내려서 한번 봐보세요.
-왜요, 왜요?
-황달이 있어. 눈 쑥 들어갔네.
-죄송합니다.
-기다를 하신 분들.
-제가 극 중의 주인공이었잖아요. 그런데 간 이식 받기 싫어요. 술 마시는 분들의 간을 받으면.
-본인이 아무리 아파도.
-받고 싶지 않다?
-괜히 또 그 간도 지방간, 간경화 이런 것들이 다 진행된 간일 수도 있는데.
물론 숙취 검사를 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건강한 간을 받는 게 좋지.
그런 분들은 조금 이렇게 아닙니다. 싫습니다. 간 이식 안 돼요.
-알겠습니다.
-진짜?
-왜 노래도 있잖아요. 간 때문이야~
-있죠, 있죠.
-간 때문이야~ 간 때문에 건강까지 망칠 수 있습니다.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음주를 한 이력이 있는 간을 받을 때는 아무래도 좀 잘 선별해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죠.
-웬만하면 건강한 간을 이식받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맞아.
-그래서 음주력이 있는 사람의 간은 받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야.
-그래서 기다.
-기다.
-이거 타고난다니까요, 간은.
-이거 지금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굉장히 궁금해 하시고 지금 부산 경남 700만 청취자 시청자들이 보고 계세요.
-무조건.
-함께 맞히고 계세요.
-타고난 간이 있어.
-교수님, 궁금합니다.
-무조건 아이다지.
-(함께)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였습니다.
-술 마셔도 되는 거예요?
-이게 기증자 분들이 음주력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꽤 많기는 한데.
-진짜요?
-어쨌든 이게 수술 전에 평가를 일단 잘 받아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음주력이 심했던 분들은 끊는 기간.
-회복할 기간.
-회복할 기간을 가지고 좀 시간을 두고 기증하게 되면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 담희 씨가 지금 오늘도 앞서 갑니다, 지금.
-얻어 걸렸네요.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클로징으로 가는 길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말 좀 해 주고 하세요.
-그런데 잘 맞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엄마와 딸의 이야기 함께하시죠. 술 냄새야, 술 냄새야.
딸내미야, 너는 맨날 술을 퍼먹고. 술 냄새.
-술 냄새. 술 냄새.
-너 이거 좀 맛 좀 봐라 빨리.
-엄마 왜 그래. 앞이 안 보여.
-가시나 빨리 먹어라, 먹어라. 먹어라 빨리.
-뭔데, 이게?
-이게 간에 좋은 밀크씨슬이라고. 밀크씨슬 그거랑 꿀물이랑 탔는데 너 같은 초뺑이들한테는 이게 좋다 빨리 먹어라.
-초뺑이라니.
-빨리 먹어라.
-밀크씨슬. 줘 봐라. 나도 한번 먹어보자.
-꿀떡꿀떡 해라. 그거를 술 마시듯이 그거를 또 마셔.
-이제 속이 좀 풀리는 것 같다.
-진짜 마시는 거 아니에요?
-좋아?
-억수로 좋다.
-좋다고?
-응.
-이 가스나야 진짜. 아무리 먹어도 너 나중에 그래서 간경화 되고 이래서 속도 안 풀리고. 이러면 너 이제 중병 든다.
술 조금만 먹어라. 가스나야. 너 시집갈 때 진짜 답답해서. 술 좀 작작 먹어라, 진짜.
-엄마.
-왜?
-뭔 소리야, 요새 의술이 얼마나 좋은데. 간경화도 요새는 약으로 다 치료가 되거든.
별 걱정을 다 한다. 내가 함 교수님한테 물어볼까? 맞으면 어쩔래?
-물어볼까?
-오늘 나 소주 한 병 더 까고 자도 되나?
-이놈의 가스나가 진짜. 진짜 억수로 말을 안 듣는다.
-왜 이렇게 때려.
-여러분 이런 딸 없으시죠? 다행입니다.
간경화는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로 완치가 된다. 완치가 되면 기다.
-간경화.
-아니면 아이다. 간경화, 간이 딱딱해지는 거죠.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저희 콩트 보고 약간 느끼신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좀 당황스럽네요.
-왜요?
-재밌으시죠?
-네, 재밌...
-현실 엄마와 딸내미를 한번 저희가 봤고요. 되셨습니까?
-(함께) 네.
-좋습니다.
하나, 둘, 셋.
-아이다.
-나도 아이다.
-이거 반대로 가.
-또 이렇게 갈렸네요.
-담이 씨 혼자 기다를.
-사실 누가 봐도 간경화는 딱딱해져서 회복이 안 될 것 같은 병이잖아요.
그 당연한 문제를 냈다? 이것은 우리 출제자의 의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출제자의 의도.
-허를 찌르기 위함이다.
요즘 K-의료가 참 좋아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까지는 간경화가 진행되어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걸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서 질문을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치료가 된다. 약물로 간경화. 두 분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약물로 치료는 안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간이 딱딱해질 때에는 어느 정도까지 간 기능에 있어서 호전될 수 있게끔 도움은 줄 수 있어도.
-그렇지.
-다시 간을 좀 연화시키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아이다. 채림 씨는요?
-맞아요. 저도 약물 치료가 보조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약물 치료로 다 치료가 된다면 왜 간 이식을 받고.
-그렇죠.
-왜 수술을 하고 하시겠어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상당히 또 궁금한 부분이거든요. 교수님. 정답을 공개해 주시죠.
-정답은요.
-아닌데 뻔한데.
-정답은.
-정답은.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안 돼요?
-될... 안 돼요?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간경화는 계속 진행됩니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좀 경도의, 약한 간경화를 가진 환자가 반주를 한 병씩 한다는 말이죠.
-절대 안 됩니다.
-절대로.
-절대 안 된다.
-왜냐하면 간경화가 있으면 간암이 생길 수 있는 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서워.
-거기다 술까지 드시고 담배까지 하시고 그러면 간암이 쉽게 생기겠죠.
-알겠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1:1:1입니다.
-1:1:1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되냐.
-1:1:1. 흥미롭습니다.
-팽팽합니다.
-과연 클로징은.
-마치 스포츠 경기 보는 듯한.
-진짜 쫄깃쫄깃해요.
-최근 개막한 프로야구의 9회 말까지 정점인 상황.
-9회 말 2아웃.
-이러고 2:2:2 되거나 1:1:1 되면 오빠가 하는 거잖아요.
-제가 클로징을 하는 겁니다. 오늘의 마지막 문제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바로 여러분께 문제를 150km로 던져드리죠.
암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기도 하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럼 간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어도 간 이식이 가능할까요?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간암이요?
-간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가 돼도 간 이식이 가능할까.
-전이가 되는.
-간암이 심해진다는 거죠.
-그렇죠.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된다면.
-이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어렵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해 주셨잖아요.
-갈수록 난이도가 좀 올라가네요.
-간 이식 수술이 정말 고난이도의 수술이라고.
-그렇죠.
-맞아요.
-정말 그래서 우리도 어렵게 함께 그 풀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거고요.
간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어도 간이식이 가능하다.
가능하다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어려워요.
-가능해.
-기다.
-기다, 저도.
-그렇지.
-기다로 가네요.
-잠깐만, 이렇게 되면 영운이 오빠가.
-이러면.
-될 가능성이 높아지잖아.
-기다,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맞아요.
-1명 희생하세요.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다가 정답일 수 있어요.
-그렇지.
-그렇게 내버려둘 수는 없지.
-영운 오빠가 안 되는 거예요.
-제가 클로징 멘트하면 안 됩니까? 내가 무슨 대역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안 된대, 안 된대. 너무 진짜.
-놓치지 않을 거예요.
-오주호 씨는 그러면 별로 개념이 없겠네요. 클로징 막느라 바빠서.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이유가 있을 거예요.
-안 됩니다.
-개념.
-급하게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간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가 돼도 이식이 가능하다.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유는요.
-클로징을 막기 위해서.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됐을 때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상태가 더 악화한 거잖아요.
-그렇지.
-악화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는 이미 손쓸 수가 없게 됐을 확률이 높기 때문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 좋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급하게 얘기한 것치고는 아까 수업을 잘 들었어요.
-그러니까요. 역시 아나운서입니다.
-그러니까.
-채림 씨는요.
-저는 아까 말씀 중에 폐렴이 있어도 간 이식이 가능하다, 이런 말씀하셨었거든요.
그 말은 다른 병이 있더라도 간 이식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의술을 믿어라, 이런 말씀 같았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전이가 됐더라도 수술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사실 원래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전이가 됐으면 건드리지 않아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니야?
기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하나 우리의 주 교수 선생님께서 이렇게.
-누구라고요?
-가능하다. 주 교수님.
주 교수님께서는 저게 가능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지금 공개클리닉 웰에 오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죠.
-그래서 기다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주 교주님이라고 하신 줄 깜짝 놀랐어요.
-무슨 말씀인가요, 교수님이라고 했어요.
-교수님 믿습니다.
-믿습니다.
-저도 믿습니다.
-답은 무엇일까요? 클로징으로 가는 길입니다.
-제가 교주가 아닙니다.
-아이다가 정답입니다.
-아이다!
-아이다예요?
-진짜?
-이럴 수가.
-진짜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진짜로?
-역시 우리 교주님.
-이럴 수가.
-우리 교수님.
-아이다였습니다.
-간암이 다른 데로 전이됐으면 간 이식을 하는 게 의미가 없어져요.
-정말요?
-진짜요?
-역시.
-간 이식받고 나서도 암이 성장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간 이식받는 게 의미가 없어지고요.
-다른 장기에 전이가 돼도 간 이식 가능하지 않다는 거.
-안 되는구나.
-다시 한번 우리가 머릿속에 주지시키고 간 건강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오늘 2점을 홀로 따낸 오주호, 건강해 주호.
클로징해 주호.
-건강해 주호!
-대단하다. 축하해요.
-오랜만에 따낸 것 같아요.
-진짜요.
-감격스러워요.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대장암의 다발성 간 전이 같은. 4기 암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입니다.
-4기 암.
-4기 암.
-그러면 대장암이 전이가 돼서 간에도 암이 생겼다는 거잖아요.
4기면 굉장히 많이 진행이 된 심각한 상황 같은데 그래도 수술이 가능한 건가요?
-네, 가능합니다. 우리 대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해서 이게 혈류가 간으로 가게 돼요.
간문맥을 타고 간으로 가게 되는데 이게 대장암 세포도 따라서 가게 되겠죠.
따라서 가서 간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 환자의 50% 이상은 간 전이가 발생을 해요.
간 전이가 발생을 했을 때 대부분은 말기라고 삶을 포기하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또 종양내과나 또 여러 과에서도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최근 들어서 적극적으로 수술해 주면 환자분들한테 큰 도움이 될 수가 있어요.
최근에 발표된 MD 앤더슨의 결과를 보시면 최근 들어서 대장암 간 전이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이 증가된 거를 보실 수 있고요.
-그러네요.
-저 위에 표가.
그다음에 밑에 표는 수술한 군하고 항암 치료만 받는 군하고 비교를 해봤더니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 간 전이 환자에서 적극적으로 수술을 해드리는 게 도움이 될 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장암 간 전이 같은 경우에는 대장암과 간 전이 암을동시에 수술하나요?
아니면 하나를 수술하고 나서 다른 암을 수술하게 되나요?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이거를 먼저 하든지, 함께하든지 생존율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암 간 전이의 병변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수술이 먼저 할지, 나중에 할지 그게 결정이 될 수가 있고요.
그리고 환자 연세도 고려를 해야 하고요.
그리고 항암치료를 얼마나 했는지. 그런 것도 또 고려해서 환자 개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이분은 46세 여자 환자분인데요.
저 맨 위의 사진이 간 전이가 처음에 진단됐을 때의 사진이고요.
두 번째 중간 사진이 간 전이로 인해서 항암 치료를 여러 번 받았을 때 사이즈가 준 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줄었구나.
-그다음에 세 번째 사진이 제가 수술을 깔끔하게 해드렸을 때 사진이고요.
그래서 첫 번째 사진에서는 종양 수치가 150 이상이었는데
나중에 제가 수술하고 나서 종양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걸 확인할 수 있고요.
연세가 젊기 때문에 저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대장암도 함께, 함께 수술을 해드렸었습니다.
저분은 대구에서 오셨었는데요.
-대구에서요?
-맨 위의 사진이 대장암 간 전이 처음 진단됐을 때 사진인데 종양 사이크가 많이 크죠?
-네.
-네, 네.
-그런데 항암 치료를 28차례 받고 나서.
-28차례.
-사이즈가 많이 줍니다. 많이 줄어도 병변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게 양쪽 간에 다발성으로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수술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왼쪽에 있는 거를 모두 제거하고.
-제거하고.
-그다음에 오른쪽 간하고 왼쪽 간을 분류한 다음에 오른쪽으로 가는 간 문맥을 차단하고 모든 병변이 제거된 후
왼쪽 간이 커진 다음에 다시 들어가서 오른쪽 간을 제거하는 알프스 수술이라는 걸 해드렸어요.
그래서 토탈 개수가 상당히 많이 스물몇 개 있던 대장암 간 전이 병변 모두 제거할 수 있었고요.
지금 1년 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다행이다.
-다행입니다.
-그러면 또 다른 암이 간에 전이되기도 하는지도 궁금하거든요. 대표적으로 어떤 암이 있을까요?
-유방암도 간에 전이를 잘하고요. 췌장암도 간에 전이를 잘합니다.
그런데 국소적으로 3개, 4개 이하에 있는 경우에 국소적으로 국한돼 있으면 절제를 했을 때 환자분한테 큰 도움이 돼요.
그런데 제가 경험한 케이스를 보여드리면 유방암 간 전이 환자분인데요.
20개가 간 전체에 걸쳐서 이렇게 깔려 있는 경우에.
-엄청 많다.
-보통은 포기를 하세요. 포기를 하시지만 그분이 저한테 5년 전에 오셔서 수술을 받으셨는데요.
제가 다발성으로 전이 병변을 제거하고 심부에 있는 거는 고주파 치료로 제거를 해서 지금 5년 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정말 은인 같으신 분.
-다음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18개가 양쪽 간에 다발성으로 있었던 분인데요.
저기 도식화한 그림처럼 왼쪽 간에 있는 거를 먼저 제거하고 오른쪽 간하고 왼쪽 간 분리한 다음에 오른쪽으로 가는
간문맥을 차단하고 나와서 모든 병변이 제거된 왼쪽 간이 충분히 자란 다음에 오른쪽 간을 제거한 알프스 수술을 또 해드렸어요.
그래서 토탈 18개 병변을 모두 제거해 드렸고요.
-진짜 아팠겠다.
-지금 1년 넘게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십니다.
-대박이다.
-그렇게 이제 이렇게 진행성으로 유방암의 간 전이도 다발성으로 있는 경우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간담췌를 다루시잖아요. 간, 담, 쓸개, 췌, 췌장.
그런데 이제 담도암, 췌장암 하면 말만 들어도 솔직히 겁이 나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예후가 너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되죠.
-여기에 대해서도 한번 말씀을 해주세요.
-그러니까 최근에 항암 치료가 많이 좋아지면서 진행성 췌장암 국소 진행성
췌장암이라고 췌장암이 이제 위치가 되게 좋지 않습니다.
보통 간에, 주요 혈관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진행돼도 혈관에 달라붙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되면 수술이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최근에 나온 항암제들이 되게 잘 듣기 때문에 20%에서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다행이네요.
-그래서 최근에 발표된 존스홈킨스의 결과를 보시면 저렇게 진행성 췌장암에서도 20%에서 수술이 가능한데요.
항암 치료를 하고 나서 수술을 한 군하고 그냥 항암 치료만 받는 군하고 생존율이 많이 차이 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이 차이 나네요.
-그러네요. 확실히 차이 난다.
-담도암에서도 그럴 수가 있는데요.
담도암에서도 미국 유수의 암 센터에서 수술이 안 된다고 해서 저한테 찾아오신 분이 계세요.
그래서 이분이 위의 사진을 보면 간문부 담도암이라고 클라츠킨 튜머라는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요.
간에 오른쪽 담도하고 왼쪽 담도가 만나는 부위에 종양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진행이 많이 돼 있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그랬었는데요.
항암 치료를 받다가 저한테 오셔서 수술을 받으시고
저렇게 왼쪽 측면만 남겨놓고 모두 절제를 해서 모든 담도암 병변을 제거할 수 있었고요.
지금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고 미국에 돌아가셨습니다.
-미국에서까지 오셨어요.
-수술 케이스가 되게 다양하시니까.
-그렇죠.
-맞아요.
-직접 설명해 주시니까 확연히 좋아진 게 또 보이고 느껴집니다.
-대박이다.
-정말 아우라가 갑자기 막, 너무 대단하십니다.
-궁금한 거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그렇게 수술을 잘 받고 잘 지내고 계시는 모습들의 환자분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정말 행복하죠. 특히 안 된다고 했던 것을 극복해 내고 환자랑 같이 싸워나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데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대장암 전이와 췌장암 치료 환자를 만나 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고 오시죠.
이번에 만나볼 분은 1년 전에 췌장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에는 꾸준히 병원을 찾아서 경과 관찰을 하고 계시는데.
-그동안 보고 싶었어요. 제가요, 머리 없었는데 머리가 이렇게 많이 났어요, 한번 보세요, 그렇죠?
-행복하셔라.
-그런데.
-항암 치료 끝나고 나서?
-다 끝나서.
-밝아지셨어요.
-12월부터.
-머리가 나는 거죠.
-바로 머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그러니까 교수님께서 수술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4월에 받으셨죠?
-네, 다음 달이면 벌써 1년이 돼요.
-그렇네요.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불러도요. 자꾸 먹고 싶어요.
그래서 잠도 잘 자고 많이 먹는 만큼 또 배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췌장 머리를 제거하면서 십이지장하고 다 같이 제거했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길을 새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이게 수술하기 전하고 다른 음식 길 내려가는 길이 다릅니다.
다르기 때문에 소화하는 게 다르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이 수술하고 나서 소화가 잘된다는 건.
-소화가 너무 잘돼요.
-되게 좋은 거예요.
-그런데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
-이게 지금 국소 진행성 췌장암으로 간문맥이 췌장암에 침범돼서 이렇게 눌려있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환자분이 소화도 잘되고 머리도 잘 난다고 그러니까 회복 거의 다 하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앞으로 이제 회도 먹으면서 소주 한잔해도 될까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귀여우세요.
-중요하죠.
-췌장이 워낙 술하고 담배하고 안 좋거든요.
-그런데 회는 먹어도 되고?
-회는 드셔도 되는데 술하고 담배는 안 하시는 게 낫죠. 아예 안 하시는 게 낫죠.
-아예.
-한 잔 먹다 보면 이게 한 병이 되고 두 병이 되고.
-그렇지, 맞아요.
-그러니까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요. 수술을 잘해 주셔서 제가 빨리 호전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이제 하루를 최선을 다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냥 행복하게 그냥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요.
-이분은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돼서 낙담하던 순간에 우리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대장암 4기에 간 전이로 다 옮았는데 그때 급성 간염으로 왔어요.
다른 병원에서 항암만 하겠다. 수술을 안 해준다.
그래서 교수님을 찾았는데 교수님은 자기가 살려주겠다. 걱정하지 마라.
그래서 선생님이 정말 그 병원에 저를 모르는데도 입원시키고 그리고 절 모르는 교수님인데 그 교수님을 잡아서
수술시키고 또 수술시킨 다음에 또 항암을 잘하시는 분도 소개해 줘서 간에 암이 16개.
16개가 진을 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항암을 해서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선생님이 됐다, 이 정도면 내가 수술할 수 있어.
그러면서 수술을 했죠.
-다들 고사하는 수술을 해준다고 했을 때 얼마나 감사했을까요.
-그렇죠.
-감사하죠.
-22년 7월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어요, 복강경으로.
그때 간 전이가 같이 있었는데 이거를 항암 치료를 해서 사이즈를 많이 줄였죠.
저기 처음에 진단됐을 때는 저렇게 커다란 대장 간 전이 병변이 있는데 두 번째 사진처럼 사이즈를 많이 줄입니다.
사이즈를 많이 줄여서 2번에 나눠서 수술을 해서 다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꺼번에 수술하면 간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왼쪽에 있는 걸 먼저 다 파내고 그리고 오른쪽하고 왼쪽 간을 분리한 다음에 오른쪽으로 가는 간문맥을
차단하고 나와서 모든 병변이 제거된 왼쪽 간이 충분히 자란 다음에 다시 들어가서 오른쪽 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 드렸어요.
그래서 토탈 개수가 16개, 16개. 그러니까 대장암 간 전이 병변이 16개였던 거죠.
왼쪽에 7개, 오른쪽에 9개. 모두 제거하고 정상이 됐죠.
정상이 됐고 지금까지 재발 안 하는 거지, 좋죠?
-선생님 만난 게 기적이라고.
-기적이죠.
-기적이죠.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갈 것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진짜.
-그래서 수술받고 지금 2년이 넘었어요, 2년이.
그러니까 2년 내에 보통은 문제가 되어서 이게 그냥 놔뒀으면 거의 2년 안에 사망하셨을 거야. 사망하셨을 건데 지금은.
-무섭다,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아주 좋은 거예요, 지금은 경과가. 그렇죠?
그러니까 젤리를 먹고 살아야 하겠어, 말아야 하겠어?
-말아야겠어요.
-그렇지?
-네.
-말 좀 잘 들어요, 좀.
-이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요. 간 이식이라는 게 정말 산 넘고 산 넘고 물 건너 물 건너 산 넘고인 것 같아요.
-맞아요.
-이렇게 힘들게 간 이식을 받고 나면 생존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와 그리고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장기 생존율이 거의 8, 90%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 이식이 되게 좋은 치료 방법이고요, 말기 간질환 환자들한테.
또 특히 간암 환자들한테.
그렇기 때문에 진행성 간담췌 암환자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까 지방간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방간 컬러.
-지방간 의상.
-지방간 환자들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 간암이 늘고 있는 게 지방간률이 증가되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지방간이 시간이 지나면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로 진행됩니다.
그러면 간경화 진행되면 아까 간암이 많이 생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간이 진단이 되면 적극적으로 지방간을 호전시키려고 노력해야 하고요.
그리고 간염 환자도 조심해야 하고 간경화 환자도 관리를 잘하셔서 술 같은 거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간경화인 상태로 그래도 최대한 쓸 수 있는 데까지 쓰시는 게 제일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좋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 이 시간에는 간 이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간담췌 외과 전문의 주종우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다음 이 시간에는요. 위암의 로봇 수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니까요.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공개클리닉.
-(함께) 웰.
-주말 잘 보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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