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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참기 힘든 어깨통증, 단계별 맞춤 치료가 답이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등록일 : 2025-03-24 16:26:19.0
조회수 : 373
-(해설) 팔을 위,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는 건 당연하다?
어느 날 갑자기 팔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더니 일상생활마저 위협하는데요.
휘어도 보고 주물러도 보지만 그때뿐. 특히 밤이면 통증이 더 심해져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참기 힘든 어깨 통증. 오십견과 석회성건염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꼭 괜찮을 거예요. 다 괜찮을 거야.
-(해설) 수술 걱정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병을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오십견과 석회성건염의 맞춤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채림 씨.
-네.
-우리가 종이에 손가락만 베어도 굉장히 아프고 신경이 쓰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 어깨가 아파서 일상생활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
-그렇죠.
-그런데 이 어깨는 사실 세수를 할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쓰이는 곳입니다.
-그렇죠.
-이런 어깨 통증이 있으면 정말 괴로울 것 같아요.
오늘은 어깨 통증의 치료법 그리고 어깨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깨가 가벼워야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어깨 케어 마스터,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어깨 케어 마스터.
-뭔가 믿음이 벌써부터 가는데.
-맞아요.
-OOO이 있으면 오십견이 온다를 키워드로 정해주셨는데 뭐일 것 같으세요, 채림 씨?
-이거 저는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뼈도 타고 날 때부터 약하신 분들도 있고 관절염도 유전력이 좀 강한 것 같아서.
-그렇죠.
-또 관절염 있으면 오십견도 자주 올 것 같고. 그래서 저는 관절염으로 하겠습니다. 관절염 오십견을 부른다. 이렇게 가겠습니다.
-자신 있습니까?
-네.
-시작됐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 좀 수박 겉핥기식으로. 날로 먹으려는 답이 아닌가.
-관절염이요?
-사실 80년대생 MZ 세대지만.
-MZ라니요?
-여기 어깨 질환, 그러니까 동결견이라고 하는 약간 오십견성의 질환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 힘줄도 좀 파열되고 진단을 받은 환자고요, 직접.
-진짜요?
-그런데 이게 전부 다 어디서 왔냐? 목에서부터 이어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연결돼 있다?
-그러니까 오늘은 제가 아주 전문성을 가지고 하려고 하는데 원장님 표정 보니까 굉장히 저 친구는 내가 신뢰해야 하겠구나.
-역시 저 친구는 안 된 것 같은데요.
-반대인 것 같은데요?
-전혀 아니신데.
-그런 표정 아니신 것 같은데요.
-건강호사가답구나.
-아닌데, 아닌데.
-라는 눈빛을 지금 보내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확언합니다. OOO 이 세 가지는 디스크가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동그라미 1만 개, 만점. 디스크.
-저도 물론 좋기는 한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공개클리닉을 조금 하다 보니까 이 건강도.
-조금 얼마나 했다고, 아이고 나 참.
-건강도 유전이 된다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어깨 관절을 타고 나면 오십견이 잘 생기지 않을까 해서
저는 가족력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맞죠 원장님?
-아니에요, 저도 이야기를 해야죠. 지금 어디 물어보시고 계신 거예요.
-어디 건방시럽게 원장님 말씀하시는데. 내 말을...
-어디 누나들 이야기하는데.
-어, 까지 딱 나가셨는데.
-다 뭐 비슷하게 유전 쪽 말씀하신 것 같고. 질병 쪽 말씀하셨는데.
-디스크, 디스크, 디스크예요.
-그래요. 그것도 질병이지. 그런데 오십견 이름만 딱 보면 어떻습니까?
대략 50살쯤 생기니까 오십견 아니겠어요? 그런데 50살쯤에 생기는 게 또 뭐예요?
-갱년기.
-그렇지, 갱년기입니다. 갱년기가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갱년기.
-갱년기.
-오늘 뭐 깡패예요?
-왜,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어깨가 왜 이렇게 넓어요.
-어깨가 화나 있어요.
-어깨가.
-어깨가 오늘 잔뜩 화가 났는데 공교롭게도. 어떻게, 원장님, 우리 중에 키워드가 있을까요?
-네 분 다, 세 분 다 하도 자신감 있게 말씀을 하셔서 저도 그런가 보다 하고 잠시 헷갈렸습니다.
-혹하시죠, 진짜?
-넘어오실 뻔했는데.
-오늘의 키워드는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입니다.
-당뇨병이요.
-당뇨병.
-당뇨요?
-그런데 이게 당뇨병이 사실 합병증이 많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오십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참 놀라운데요.
-그러니까요.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요?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다른 정상인보다 5배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재발률도 2, 3배 이상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당뇨 환자가 굉장히 많이 늘었거든요. 그래서 오십견 환자도 덩달아서 같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당뇨가 있으면 오십견이 많이 생기는지, 몸에 당이 많아지면
당의 최종 산물이 어깨 관절 주변 조직에 쌓이면서 딱딱하게 굳어지고 주변에 염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잘 낫지도 않고 이렇게 오래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 조절이 잘되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하시거든요.
그런데 당 조절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당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십견이 많이 늘어나고
또 재발도 훨씬 늘어나고 잘 낫지 않고 또 당뇨 있고 오십견 있는 사람들이 증세도 유난히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자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깨가 아파서 왔는데 검사해 보니까 오십견이 나왔어요.
검사를 더 해보니까 여태 모르고 있었던 조절도 되지도 않는 당뇨가 있다는 걸 그때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이외에도 또 다른 오십견을 유발하는 질병이 있을까요?
-유방암도 많이 있는데요.
유방암이 있는 경우는 유방암 치료 중에 방사선 치료도 받게 되고 또 필요하면 수술도 받게 되는데
그때 림프절 절제를 많이 하면서 어깨 주변이 경직이 오게 되고 그래서 오십견이 많이 생깁니다.
제가 경험했던 어느 환자분은 오히려 유방암이 더 무서운데도 통증이 오십견이 너무 심해서
어느 것을 먼저 치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면서 하소연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픈가 보다.
-오십견은 차라리 치료하면 빨리 나으니까 하나라도 몸에서 덜어내자.
그래서 달래면서 오십견을 먼저 치료하고 통증이 없어지니까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러면서 다시 유방암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이분이 61세 남자분인데요.
MRI 보면 좌측에 보면 정상 MRI예요. 분명 3년 전에 와서 찍었을 때는 정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3년 동안 어깨가 아파서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면서 주사를 많이 8번 정도 맞았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에 듣지도 않고 살도 빠지고 팔도 올리기도 힘들다고 해서
3년이 돼서 오른쪽 MRI를 다시 찍어봤더니 놀랍게도 저렇게 뼛속에 크게 동그랗게 암이 생겼습니다.
-오른쪽 저기요?
-저게 암이야?
-불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저렇게 큰 암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너무 큰 거 아니에요?
-저 암은 굉장히 예후도 안 좋고.
-위험한 거군요?
-위험한 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게 3년 만에 저렇게, 3년 전에는 정상이었는데 저렇게 큰 암이 자리를 잡았다면
몸 안에 어디 다른 부위에 있던 게 전이가 돼서 그렇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무섭다.
-또 갑상선 저하증도 많은데 갑상선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이시면 오십견이 2, 3배 정도 훨씬 많이 생깁니다.
이처럼 우리가 오십견이 왔다고 하면 늘 나이 먹어서 그렇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고
그러면 혹시 내가 오십견이 올 만한 몸 안에 지병이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 연결되나 봐요.
-그러면 흔히 우리가 오십견 하면 50살쯤에 생기는 병이라.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이렇게 그냥 다들 편향적으로 알고 있잖아요.
-그렇죠.
-진짜 그쯤 생기는 게 맞나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50대 여성분들, 갱년기를 겪으면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오십견 온 사람들이 가장 많은데
사실 요즘 30대도 많이 오시거든요.
-진짜요?
-그런데 그런 원인이 우리가 당뇨라든가 이런 염증성 질환들 있잖아요.
이런 질환이 덩달아서 많이 늘어나거든요.
잘 먹고 운동 안 하고 그러면서 염증에 취약하게 되면서 오십견도 같이 덩달아서 이렇게 늘어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치료를 해도 꿈쩍도 안 하는 오십견은 이런 지병과 관련된 그런 영향으로 온 오십견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오십견이라는 게 단순히 어깨가 아픈 증상이라고 우리가 이야기하는데
이게 오십견의 증상은 어떻고 다른 어깨 질환들도 꽤 많잖아요.
그것하고 차별되는 증상이 있으면 말씀을 부탁드릴게요.
-오십견은 다 누구나 알다시피 처음에 어깨가 불편한데 갈수록 이게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 정도까지는 안 이랬는데 이제는 용변 처리도 불편할 정도로 어깨가 굳어졌어.
그렇게 점점 시작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드라이기도 못 하겠어. 팔이 안 올라가서.
-그 정도.
-그렇게도 되고 점점 진행하거든요.
또 밤에 잠을 못 자는 것은 기본이고 잠잘 때도 팔을 옮기는데 조심스럽게 들어서 옮겨야 하고.
옆으로 누워 자니까 또 아프고.
이런 증상이 다 올 수 있는데 사실 오십견 말고도 힘줄, 어깨 힘줄 파열이 와도 그렇게 올 수 있고
어깨 쪽에 석회 때문에 염증이 와도 그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려면 무엇이 중요한 원인인지를 알고 치료를 해야지 단지 어깨가 아프고 굳어졌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그것만 계속 그런 분일수록 또 비수술 한다고 계속 마르고 닳도록 이 병원 저 병원 쇼핑을 하고 돌아다니거든요.
그렇게 해서는 빨리 끝을 볼 수 없습니다.
-어떤 지인분이 어깨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오십견이 다 나았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그렇지, 그렇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어깨가 낫는다.
-맞아, 맞아.
-이런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지금 보시는 장면은 오십견이 와 있는 환자분을 손으로 운동시키는 과정입니다.
저렇게 아픈데 우리 치료사와 제가 같이 살살 달래면서 하고 있거든요. 갑자기 확 제치거나 하면 기겁을 하니까.
-놀라죠.
-조심스럽게 달래면서 서서히 여러 번 해서 운동 치료를 시키고 있는데 사실 비만하고 비교를 해 볼까요?
비만을 운동으로만 풀려고 그러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먹을 거 다 먹어가면서 운동으로.
-힘들죠.
-잘 못 빼죠.
-절대 안 되죠. 식이요법과 같이하면 효과를 볼 수 있잖아요.
-맞습니다.
-오십견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파 죽겠는데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시키면 운동도 되지도 않고 통증 때문에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비만 치료가 운동과 식이요법을 겸해서 하듯이 오십견 운동도
주사 약물 치료를 같이 겸해서 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안 아파야 운동이 되죠.
그래서 통증을 느끼지 않게 소염제도 쓰고 하면서 부드럽게 서서히 10분씩 5, 6회 하면
벌써 하루에 어깨 운동하는 시간이 1시간이 되잖아요.
이렇게 정해놓고 꾸준히 하게 되고 약물 치료도 겸해서 하게 되면 효과를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함께) 맞아요.
-그렇다면 병원에 오신 분은 빨리 치료를 하고 싶어 하실 것 같거든요.
어떤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하고 어떤 경우에는 비수술로 치료하는지 그 기준이 있을 것 같거든요.
-대개 수술은 무섭고 겁나고 또 수술은 맨 마지막에 해야 한다.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죠.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시잖아요.
-칼 대는 거니까.
-똑같은 오십견 환자인데 이런 경우가 있어요.
똑같은 오십견 환자를 양쪽에 앉혀 놓고 보면서 여기는 보니까 힘줄도 괜찮고 다른 지병도 없고 건강한 상태에서
그냥 시술로 하면 수술 없이 시술로 하면 되겠습니다, 해 놓고 바로 옆의 환자분에게는 여기는 안 될 것 같아요.
수술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러면 왜 나만 수술해?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불만이거든요. 그래서 그거 왜 그러냐면 수술을 권하는 의사는 나쁜 놈.
-오해할 수 있죠.
-그렇죠.
-수술을 권하지 않고 어느 놈 좋은 놈. 그렇게 생각이 박혀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보시는 장면, 화면 한번 보시면 이분은 40대 젊은 여자분이시거든요. 그런데 팔이 안 올라가잖아요, 저렇게.
-진짜 안 올라가네.
-90도로.
-안 올라가는데 당뇨가 있었고 10번 정도 주사 치료를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오십견이 오면 너무나 통증을 심하게 호소합니다.
-진짜요?
-일반 보통 오십견이랑 다르게. 너무 힘들어해요. 그렇게 오랜 시간 아프다 보니까 너무 예민해 있어요.
그래서 주사를 이미 10번을 밖에서 맞고 왔는데 제가 11번째 또 놓을 수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치료 방법, 횟수를 늘리지 말고 치료 방법을 바꾸자.
-방법을 바꿔서.
-그래서 지금 다음 장면을 보시는데 저렇게 저 환자분의 어깨 속입니다. 저렇게 벌겋게 성이 나 있죠.
-저거 염증이죠?
-저게 염증입니다.
-저게 다요?
-우리 그 눈에 염증이면 충혈되잖아요. 어깨 속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빨갛게.
-그러면 지금 제가 이렇게 자르잖아요, 레이저로. 자르면서 쭉쭉 넓힙니다, 인위적으로.
-공간을 만드는 거죠?
-그래서 위에 뼈하고 아래 뼈 사이의 간격을 넓히는 거죠.
-수술해야겠네요.
-내가 아프고 산 기간만큼 손해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치료의 목표가 수술이냐 비수술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빨리 나아요, 내 지금 체질상.
-맞아요.
-어떻게 하면 재발이 좀 덜해요. 그렇게 물어보는 환자들이었으면 좋겠어요.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까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고.
-맞아요.
-무조건 그냥 두려워서 수술을 미루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십견 수술을 앞둔 환자분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몇 달 전부터 시작된 어깨 통증으로 밤잠을 이루기도 힘들었다고 해요.
-힘 빼보세요. 안 들어가고 아프잖아요. 그런데 주사를 몇 차례 맞으셨죠?
-4회?
-4회.
-통증이 심하셔서 이렇게 굳어서 잘 올라가지도 않으시네요. 불편하시겠다.
-지금 일상생활에서 제일 불편한 건 뭐죠?
-하루 업무, 일을 할 때 통증을 느꼈을 때가 좀 심하고요.
-통증 느낄 때 제일 심하고.
-일할 때.
-한번 펴볼까요? 위로 올려봐요. 위로 올려보세요, 더.
이렇게 힘쓰는 거 힘이 잘 들어가요.
그래서 이렇게 힘이 잘 들어가는데도 아프니까 단지 원인이 되는 염증만 제거해 버리면 되고 이 힘줄 상태는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내 체질이 지금 당뇨도 앓고 있고 또 경동맥도 조금 좁아져 있고
이런 내 몸의 기저질환 때문에 염증이 쉽게 안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주사치료도 계속해 봤는데도 안 됐고 그러니까 이제 조금 더 그보다 센 치료,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
지금 오늘 하는 거예요. 저렇게 힘줄이 멀쩡하니까 나는 힘줄은 손을 안 댈 거예요.
수술할 때. 그래야 바로 팔을 쓸 수 있거든요. 염증만 싹 다 태워서 없앨 거니까.
그리고 내일부터 바로 팔을 쓸 거예요. 딱 10분 걸려요.
다음 날부터 바로 또 우리가 운동으로 풀어줄 겁니다.
그리고 돌아가셔서 집에 가서도 일도 하고 일상생활 다 하실 수 있어요.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알겠습니다.
-수술이 10분밖에 안 걸리는데 우리가 보통 그냥 쉬는 시간이 10분이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눈 깜짝할 새에 수술 끝내고 바로 돌아올 수 있는 거네요.
-관절 내시경을 어깨 속에 넣어서 지금 레이저로 염증 조직을 태워 없애는 거거든요. 깨끗이 청소하듯이.
-밖에서는 MRI상 안 보였는데 실제 상황 자세히 보니까 저렇게 힘줄 표면이 닳아 있습니다.
-무섭다.
-우리가 밖의 증세만 보고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이 환자분도 분명히 오십견 증세였는데
MRI상 힘줄도 괜찮고 힘도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실제 와서 보면 저렇게 힘줄 표면이 서서히 파열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 어깨가 왜 아픈지 명확한 원인도 모른 채 10번, 11번 이렇게 주사만 맞고 기다린다고 좋아질까요?
-대박이다.
-어깨 통증으로 모든 사람이 다 수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주사만으로 나을 수는 없습니다.
내 어깨 상태나 당뇨 등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질병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어깨 치료의 첫 단추는 빨리 고쳐서 잘 살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또 아픈 몸에서는 좋은 마음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원인도 찾고 또 어떻게 고쳐야 빨리 낫고 재발도 줄일 수 있는지 방법도 찾아내야 합니다.
어깨가 아프지 않고 사는 것도 큰 재산입니다.
적극적으로 원인도 찾고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되겠습니다.
-제 주변에 어깨 수술하신 분들, 하려고 하시는 분들 겁내는 이유가 수술하고 나서 움직이지 못한다.
-맞아.
-속칭 똥도 못 닦겠다. 이렇게 얘기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방금 보니까 수술로 치료한 분들 그냥 10분 만에 하고 다음 날 바로 활동할 수 있고.
-그러게요?
-이거 얘기를 좀 해 주세요. 어떻게 되는 건지.
-환자분들이 수술하면 회복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일도 못 하고 그런 거 아니야?
-그렇죠.
-또 너무 아픈 거 아니야? 이렇게 말씀들 하시거든요. 차라리 수술 후에 통증이 수술 전보다 덜 아픕니다.
오십견 수술하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대박이다.
-저게 딱 10분 걸리거든요.
어깨 속이 어마어마하게 망가져서 수술한다는 게 아니라 이분은 주사 치료도 해보고
이런저런 거 다 해봤는데 더 이상 듣지 않아요.
그러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래서 자료 화면을 보시면 이분 수술하고 나서 지금 바로 이틀째 저렇게 운동을 시키고 있거든요.
-훨씬 좋아졌네요.
-바로 다음 날입니다.
-어떻게 다음 날 이럴 수가 있지?
-훨씬 더 덜 아파하고.
-다른 사람 같아.
-또 편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왜 운동을 시켜 주냐 하면 수술하고 나면 다 겁을 내요.
-그렇죠.
-자기도 모르게 손을 못 대게 하고 그러잖아요.
-맞아요.
-지금 저렇게 좋아졌는데 혼자서는 절대로 저렇게 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해도 제가 저렇게 시키면서 절대로 안 망가져요. 염려 마세요.
달래면서 살살 해 놓으면 한 번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자신감이 생기니까 본인이 이렇게 열심히 할 수가 있습니다.
-운동하고.
-오십견 수술에 대해서 너무 겁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른 비수술 해도 안 듣거나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이,
간단한 방법이 있으니까 어쨌든 목적은 내 아픈 기간을 1년 아플 거를 2주간으로 줄이고 한 달로 줄이는 게 치료의 목표거든요.
그리고 재발도 줄이는 게 목표고. 그래서 자기 마음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 바로 활동할 수 있으면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렇지, 빨리 가는 게 좋죠.
-길게 아프기보다는.
-아까 저희 키워드 설명해 주시면서 당뇨가 있으면 오십견이 더 잘 올 확률이 높고
치료를 할 때도 비교적 까다롭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오십견 치료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 케이스를 가지고 왔는데 지금 자료 화면에서 보시면 53세 남자 환자분이시거든요.
그런데 팔이 저것뿐이 안 올라갑니다. 평소에도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해 보이는데 어깨가 아파서 지금 저 오른손이 저 정도니까.
-안 넘어가네.
-저게 용변 보고 뒤처리도 안 될 정도로 굳어져 있죠.
-너무 심하다.
-그래서 이분이, 그런데 검사를 하다 보니까 당화혈색소가 9.4까지 올라 있었어요. 본인도 놀랐습니다.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도 몰랐고 이렇게 당 조절이 안 됐는지도 몰랐던 거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 이렇게 검사를 해보지 않고 당뇨가 있으니까
스테로이드 주사를 빵 때리고 그러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쓰면 당이 천정부지로 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더 위험할 수가 있어서 이런 경우는.
-위험하니까.
-이거는 당 조절을 먼저 하고 나서 어깨 치료를 나중에 합시다.
그래서 오십견이 쉽게 어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몸 전체 건강 상태도 반영을 하기 때문에
꼭 검사를 해보고 나서 다른 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치료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뇨를 잡고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당뇨가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까?
아니면 안 해도 되는 건가요?
-이분 예를 보실까요? 이분이 당 조절이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3개월 만에 나타났는데 놀랄 만큼 9.4에서 5.7로 당화혈색소를 떨어뜨려서 왔어요.
-정상 범위네, 5.7이면.
-정상 범위로 들어가요. 잘 아시네요.
적극적으로 식이요법하고 운동 치료를 너무 열심히 빡세게 열심히 하셔서.
-잘하셨네.
-대단하시다.
-채식 위주하고 걷기 운동하고 아주 건실한 분이에요.
그래서 수치를 다 조절해서 와서 이 정도 의지면 당뇨이기는 하지만 한번 비수술로 해보자.
그래서 지금 비수술 장면을 한번 잠깐 보여드리면요.
칼을 대는 대신에 저렇게 염증이 와 있는 어깨 주변에 신경 주사를 써서 통증을 못 느끼게 하고
저렇게 관절 속을 약물을 넣어서 부풀리는 거죠.
그렇게 하고 3단계로 서서히 어깨 속을 넓혀주는 겁니다.
3일 후에 퇴원하는 장면입니다. 퇴원하기 전에 벌써.
-3일 만에요?
-완전히 저렇게.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환자분이 굉장히 편안해졌고.
-깜짝 놀랐어.
-이게 말이 돼?
-어깨가 자유롭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팔이 아까 엉덩이도 안 닿았는데.
-열중쉬어.
-열중쉬어 되잖아요.
-올라가지도 않았잖아요.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당뇨 오십견 환자도 철저하게 자기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저게 말이죠. 저 모자이크 사이에 사람이 달라진 건 아니죠? 아니죠?
-합리적 의심이었어요.
-놀랍습니다.
-아주 예리했어요.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좋습니다. 구성지네요. 구성져요.
앞서 첫 번째 키워드를 통해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길 수 있다고 백창희 원장께서 말씀해 주셨죠.
그러면 어깨 힘줄 파열과 고지혈증은 상관이 없다. 없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어깨힘줄 파열입니다.
-그렇죠.
-아까는 오십견을 이야기했죠. 이번에는 어깨힘줄.
-고지혈증.
-준비되셨나요?
-고지혈증이 뭐예요?
-피 안에 지방이 높은 거죠. 고지혈증 어떤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모르니까 물어봤죠.
-준비하시고 하나, 둘, 셋.
-아이다.
-아이다.
-셋 다 아이다예요. 아이다. 그러니까 고지혈증과 어깨힘줄 파열.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렇죠.
-채림 씨부터.
-이게 당뇨랑 고지혈증 둘 다 대사질환이잖아요.
-그렇죠.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공부 많이 했네, 대사질환.
-똑똑하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질환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깨힘줄 파열도 분명히 상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주호 씨는요?
-저는 고지혈증이 피 속에 지방의 비율이 높은 상태인 거잖아요.
-그렇죠.
-아까 수술할 때 보여주신 것처럼 붉은 부분이 있었고 하얀 부분이 있었잖아요.
혈액순환 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또 이게 큰 문제를 유발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아이다. 그러니까 무조건 관련이 있다.
-그렇죠.
-고지혈증하고. 담희 씨는요?
-바꾸실 것 같은데요?
-저는 기다로, 어떻게 알았지?
-바꾸실 줄 알았어요.
-어떻게 알았지.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이거 성공하면 승부사라고 하고 안 되면 망하는 거죠.
-제 인생은 도전입니다. 당뇨랑 오십견이랑 상관이 있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어깨힘줄 파열과 고지혈증까지 연관 있으면 이거 뭐 해 먹겠습니까?
고지혈증도 억울해 죽겠는데 어깨힘줄 파열까지 상관있다 이러면 여러분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마시라고 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의상이 어깨와 관련된 의상입니다. 좋습니다.
-제일 넓어요, 여기서.
-한담희 씨가 지금 바꿨고요. 두 분은 아이다, 한 분은 기다. 원장님, 궁금합니다.
-전라도 쪽에서는 그라제, 아니제 그러는데.
-그라제.
-그러제입니까, 아니제입니까?
-그라제.
-그렇게 하셔도 돼요.
-그런데 이게 맞죠?
-그렇죠.
-아이다가.
-아이다.
-아이제.
-아이다.
-아이제.
-아니어라.
-아이다가 맞죠.
-아이다.
-틀렸네, 괜히 바꿨다.
-틀렸다고요.
-틀리당께요가 맞죠.
-그렇죠.
-틀리당께요.
-당신은 진짜 틀리당께요.
-또 틀렸어요.
-망했당께요. 그런데 이게 상관이 있습니까, 고지혈증하고?
-어깨힘줄도 생물이잖아요.
-그렇죠.
-먹고살아야 하잖아요. 힘줄도. 그러려면 혈액이 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혈액이 안 가게 돼서 힘줄이 굶어 죽게 되고 그게 바로 힘줄이 사망을 한 게 힘줄 파열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힘줄 파열이고 힘줄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하면 누구나 다 다친 것을 생각하거든요.
-(함께) 그렇죠.
-그런 거와 전혀 상관없이 결국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나이가 들어서 점점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결국은 힘줄이 못 먹고 살게 되고 거기서 굶어 죽은 게 힘줄 파열이다 보니까
고지혈증은 피가 걸쭉한 모습을 상상해 보면 결국은 조절이 되지 않는 고지혈증은 당뇨보다
더 위험하고 힘줄 파열이 6배나 더 많이 생긴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힘줄 파열 수술한 사람들은 고지혈증 관리도 잘해야 재파열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 조절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야겠습니다.
-어깨 질환하고 오늘 말씀해 주셨던 고지혈증, 당뇨병 전부 생활 습관병이다 보니까
생활 습관과 진짜 밀접하게 어깨와 관련돼 있다는 거.
-관리 잘해야겠어요.
-우리 모두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페라 버전으로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보시는 분들이 재밌어할까?
-그런데.
-우리만 재밌는 거 아니야?
-백창희, 백창희 원장님이 방금 우리 보고. 어휴.
-벌써 질리셨어요, 우리한테.
-근 10년간 이런 반을 못 만나본 것 같아요.
-정말요?
-지금 거의 정신이 없습니다.
-기 빨려 하시는 거 처음 봐.
-이런 파가 어떤 파인지. 일단 두 분이 1점씩 획득했고요.
한다미 씨가 역시 명불허전으로 빵다미. 빵다미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좋아요.
주호야, 주호 어디 가냐, 주호야. 주호야, 주호야.
-할아버지다.
-주호야.
-나왔네요.
-아버지. 저 휴대전화.
-이놈의 자식 빨리빨리 아버지가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 인마.
-뭐 좀 찾아보느라 늦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빨리 폰으로 본 김에 연골 영양제.
-연골 영양제.
-연골 영양제.
-연골 영양제 이거 뭐 하시려고요?
-내가, 내가 이게. 이게 오십견이. 이게 연골이 안 좋아서 오십견이.
-얼굴에도 안 좋아 보이시는데.
-그런 거 있다고 해서. 연골 영양제 빨리 그거 시켜달라, 빨리빨리.
-아버지 그런데 연골이랑 오십견이랑 별로 상관없는 것 같은데 왜 그러십니까?
-이놈의 자식, 이놈의 자식. 아버지가 그렇다면 그렇다는 거지. 정 그러면 내가 물어볼게.
-또 물어본다, 또 물어본다.
-여러분 연골이 안 좋아도 오십견이 올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십시오.
-이거 쉽죠.
-준비됐죠, 세 분? 동시에 들겠습니다. 늦게 내면 술래입니다. 동시에.
-연골이 안 좋아도.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아이다.
-또 다르네.
-다른 길을 가고 있어요.
-또? 이렇게 나만 맞을 수도 있잖아.
-그렇죠, 그렇죠.
-저는 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대부분 기관들은 연결이 돼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당연히 연골이 좋아야 오십견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기다.
-맞아요.
-채림 씨는?
-연골이 안 좋으면 가동 범위 자체가 되게 좁아지잖아요.
그런데 가동 범위가 좁아지면 근육도 약화될 것 같고 순환도 잘 안되고 그러니까 결국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장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아닐 거야.
-기다입니다.
-기다였습니다.
-기다.
-동점인데요.
-동점이네요.
-뭐야?
-경쟁자구먼.
-2:2:0이에요?
-궁금한데요. 그런데 연골이 안 좋아도 오십견이 올 수 있습니까?
-너무 상관없어 보이는데.
-처음에 와서 팔도 안 올라가고 아프기도 하고 밤에도 아리고 딱 오십견 증세거든요.
그런데 오십견인가 싶어서 딱 검사를 해 보면 연골이 이미 닳아 있어서 물이 차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연골이 안 좋아도 이렇게 염증이 오고 오십견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이가 60대, 요즘은 70대도 젊어 보이던데 이런 젊은 나이에 연골이 닳아서 오십견 증세가 오면
그러면 그 사람 벌써 인공관절 해야 할까요?
앞으로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데
연골이 안 좋아서 오십견이 온 경우는 우선 최대한 오래 쓰는 겁니다, 자기 관절로.
그래서 오십견 치료를 연골이 닳아서 온 오십견이지만 오십견 치료를 먼저 하고 나서 필요 없는 주사도 써 보고
주사도 안 듣게 되면 레이저로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염증도 좀 태워서 없애고 최대한 자기 관절을 살려서
오래 쓰고 더 이상 이제 주사도 안 듣고 어떤 보존적인 치료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런 치료가 더 이상 듣지 않았을 때는 그때 가서 이제 인공관절로 갈아타도 되겠다.
그게 현명한 치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문제도 이거 여러분 진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중요한 내용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신혼부부 콩트가 마지막 문제로 있네요.
-사심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는, 재미있네. 토요일에 공클 재미있네. 그렇구나, 이게.
-오빠야. 저기에 세탁기 다 됐다는데 좀 널어줘. 저거 또 왜 저래?
-석회가, 괜찮아. 그게 문제가 아닌데 어깨, 어깨 힘줄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뭐라고, 어깨 뭐?
-힘줄이 끊어졌나 싶다.
-널기 싫으면 널기 싫다고 말하면 되지, 오늘 한번 나한테 어깨 빡빡 맞아볼래?
-어깨가.
-중상인데.
-왜 그런 변명을 하는데? 콱, 마.
-이게 진짜라니까. 이게 내가 어깨 석회가 있잖아. 어깨 석회가 돌이야.
돌인데 이게 돌아다니면서 힘줄을 톡톡 건드려. 그러면 그게 툭 끊어져. 그래서 이게.
-석회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힘줄을 끊어버렸다고.
그래, 오늘 한번 물어보고 난 다음에 너 그것 때문에 끊어진 거 아니라고 하면 내가 오늘 어깨 힘줄 다 끊어버린다.
알았지? 물어봐라.
-물어볼 겁니다. 다 끊어버린대. 이게 무슨 고무줄 끊는 건 줄 아세요?
-다 끊어버린다.
-살벌하다.
-싹 물어봐라.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석회가 있으면 힘줄 파열이 올 수 있다.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쉽죠, 이거.
-준비되시면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기다.
-뭐야 지금?
-진짜 뭐 짰어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저랑 오늘...
-잠깐만요.
-오늘 신기하네요.
-그러면 두 분 다 맞히면 3점이에요. 이분은 빵점이고요.
-그러면 원장님께서 정해 주시는 거로 하시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일단 본인의 이유를 한번 설명해 주세요.
-이게 진짜 말 그대로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담석, 관절에 그냥 이렇게 고정돼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힘줄에 뭐 닿을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들지만 끊어질 정도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딱 여기에 보태서 그 석회가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힘줄 근처에 있어서 힘줄을 좀 갉아 먹으면 파열이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기다.
-기다.
-파열이 된다.
-그런데 우리 몸에 돌 때문에 생기는 질환들이 꽤 많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다 작아 보이지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굉장히 커지기도 하고
또 주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굉장히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로.
-경쟁자.
-원장님, 진짜 궁금합니다. 어깨에 석회 증상 있으신 분들 굉장히 많더라고요.
-많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교수님의 선택은?
-정답은. 그라제입니다.
-그라제였어. 그라제.
-그라제.
-그라제.
-그라제.
-석회가 있으면 힘줄 파열이 올 수 있습니까?
-진짜요?
-아까 영운 씨 연기 진짜 잘한다.
-진짜요?
-아까 연기할 때는 진짜 힘줄 파열 온 환자 같았어요. 진짜예요.
-하여튼 진짜 그런 환자가 돼서 연기를 하는 거예요?
-환자 연기의 대가.
-그렇죠. 창의 연기 대상 수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지금 앞에 딱 환자분 두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진짜로?
-너무 실감 나게 말씀을 잘하십니다.
-감정이입이 되시겠어요.
-저도 모르게 지금.
-그렇죠.
-제가 말의 순서를 잊어버렸어요.
-진료 봐주셔야 할 것 같고.
-왠지 판 들고 오셨더라고요, 이렇게.
-지금 자료 화면 잠깐 보여드릴게요. 좌측에 보면 엑스레이죠. 엑스레이에 보면 가운데 하얗게 석회가 보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석회는 엑스레이만 찍어도 저렇게 보이잖아요. 그러면 그 순간부터 나는 석회 환자인 겁니다.
그래서 저 석회와 전쟁을 벌이는 거죠.
온갖 병원을 다 다니면서 석회를 꿰기 위해서 막 온갖 나와 있는 모든 비수술 치료를 다 받고 다닙니다.
그런데 저 석회가 왜 생기냐면 저 석회 모양이 눈덩이처럼 뭉쳐 있는 게 아니고 기다랗게 모양이 그렇거든요.
저거는 왜 그러냐면.
-길게 되어 있구나.
-힘줄 속에 석회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근데 우리는 저 모습은 모르니까 엑스레이만 보고 석회 치료만 계속하고 다닌단 말이죠.
안 낫는다 그래요. 당연하죠.
원인이 저렇게 힘줄 파열이 같이 덩달아 있는데 석회가 다 없어지지도 않을뿐더러
그러니까 밖에서 주사나 체외충격파나 막 때리고 한다고 해도 저 힘줄 파열이 저절로 나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 석회를 또 힘줄 속에 들어 있으니까 석회를 빼고 나면 그 안에 구멍이 생길 거 아니에요.
그 구멍이 결국 힘줄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석회가 있다 그래서 눈에 석회가 보인다고 해서 석회만 생각하지 말고
거기에 힘줄 파열도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줄 파열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거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죠, 그렇죠.
-힘줄 파열도.
-굉장히 한담희 씨가 신경을 많이 쓰고 왔어요.
-그렇죠.
-왜요?
-어깨 의상을.
-의상까지.
-오늘 본인의 콘셉트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담희만 같아라.
-장난 아닌데요.
-다 틀렸어요. 빵 담의 축하합니다.
-안 돼, 안 돼.
-오늘 어깨 공부 제대로 하시길 바라면서.
-죄송합니다.
-딱 두 분이 오늘 그랜드슬램이거든요.
-그렇죠.
-3점씩이에요?
-원장님께서 두 분 중에.
-똑같이 3점씩?
-3점.
-오늘 클로징을 하는 사람을 선택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등생.
-교수님께서 정해 주시면 됩니다.
-주호 씨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요?
-오주호 씨가.
-고맙습니다.
-핸섬가이예요.
-핸섬가이요?
-교수님.
-단지 그 이유인 거예요?
-저는 뵀을 때부터 좋았어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응급실 가야 하는 어깨 통증. 어깨 속 석회가 원인일 수 있다입니다.
-석회.
-석회. 이게 통증이 얼마나 심하길래 응급실까지 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죠?
-그러게요.
-상상이 잘 안되시죠?
-네.
-전혀 안 돼요.
-40대 여자분이 오셨는데 아이를 셋을 낳았답니다.
그런데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아이 셋 낳을 때 통증보다 지금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서 죽겠다고
짐을 싸서 오셔서 당장이라도 수술을 해 달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애 낳는 것보다 이게 더 아프대요?
-너무.
-출산의 고통보다 심하다고요?
-그 정도인 거예요?
-그게 어깨 산통이라고 해야 되겠네. 진짜.
-그러니까요.
-더 상상이 안 된다.
-그러게요.
-그렇게 막 엉엉 울면서 얼른 수술이라도 해 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저 입구에서 누군가 이렇게 부둥켜안고 들어오시는 분들 보면
저분이 어깨 석회가 지금 발작적으로 통증을 일으키고 있구나. 이렇게 짐작이 될 정도로.
-무섭다.
-마치 팔이 마비된 것처럼 부둥켜안고 오시는 분을 보면 거의 석회가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30대에서 50대 여성분들이 많이 생기고요.
그런데 이 증세가 통증만 가지고는 저게 석회인지 오십견인지 잘 구분이 안 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오십견 치료를 많이 받아서 안 듣는다고 왔는데 석회가 있는 경우도 있고
석회를 아무리 치료해도 안 낫는다고 오시는데 보면 정작 이 환자분을 괴롭힌 것은 같이 있는 오십견이거든요.
그래서 이분이 지금 가장 불편한 원인이 오십견 때문인지 석회 때문인지 구분을 지어서 치료하는 게 필요합니다.
-몸에서 생기는 돌이 그런 거잖아요. 담석, 이런 거 하고.
-그렇죠, 석회.
-어깨에 석회가 생기는 게, 이게 어떤 물질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일반인들 잘 모르고 칼슘을 많이 먹어서 석회가 생긴 거 아니냐.
그래서 칼슘을 덜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들을 하시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고요.
석회가 생기는 원인이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산소 공급이 힘줄로 안 돼서 생긴 석회가 만들어진다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지금 보시는 장면은 석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저게 힘줄 속에 있는 석회거든요.
-어디가 석회죠?
-저 돌멩이 같은 거.
-저 하얀 게 다 석회입니다.
-하얀색 돌멩이 같은 거.
-하얀 거, 주삿바늘로 해서 지금 터트리고 있는데요.
-지금 가루가 석회 가루 같은 거예요, 지금 나오는 게?
-저게 다 터트리면 석회가 저렇게 하얀 가루가 다 섞입니다.
-고름처럼 나오네요.
-저 정도쯤 되면 어깨가 너무나 아파서 방금 얘기한 것처럼 잠도 못 자고, 애 낳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할 때거든요.
-그럴 것 같아요.
-저런 경우는 결국은 혈액이 안 가고 힘줄 섬유와 저산소증이 빠지면서 괴사가 되면서 저런 석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분들이 반복적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있잖아요.
미세하게 힘줄 섬유에 손상이 온 데다가 또 지병, 당뇨나 갑상선이나 이 지병도 같이 있고
그런 분들에서 석회가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섭다.
-물론 아이를 낳는 것보다 더한 통증이 오면 당연히 병원에 찾아가시겠지만 미미한 통증들 있잖아요.
그냥 조금 뻐근하거나 불편한 정도, 이런 통증이면 병원에 잘 찾아가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걸로는 좀 어떻게 되나요? 치료를 미뤘다가 괜히 더 병이 악화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때로는 잠자고 있는 석회도 있습니다. 통증을 전혀 못 느끼는데 X-ray 찍으니까 우연치 않게 발견이 되는 석회도 있거든요.
지금 자료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이분은 힘줄 속에 석회가 저렇게 껴있습니다.
석회를 제거하고 있는데, 저 부위가 힘줄이 다 죽은 거죠.
석회가 쫙 퍼져 있어서 결국은 죽은 힘줄들을 도려내고 석회째 힘줄 부위를 도려내고 다시 힘줄을 봉합해 줬습니다.
-저렇게.
-이렇게 좀 빨리 왔다면 저렇게 진행이 되기 전에 석회만 제거하고 끝날 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힘줄을 꿰맸으니까
보조기도 또 6주 차야 하죠, 또 비용도 더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뺏기죠, 그래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저럴 수가 있습니다.
-대박이네요.
-다음 케이스 한번 보여드리면요. 이분은 54세 여성분인데 저렇게 X-ray만 보면 석회가 보이거든요.
그런데 우측에 MRI를 보면 까만 게 근육인데 그사이에 하얗게 비어 있는 부위가 있어요.
저 부위는 근육이 이미 다 말라 죽어버린 거거든요.
그래서 저 X-ray만 보고 석회가 있다고 계속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는데 너무 방치하다 보니까
이제는 저렇게 힘줄이 다 말라 죽어서, 이분은 힘줄을 꿰맬 수도 없어서, 저 하얗게 말라 죽은 부위는
결국은 힘줄 이식까지 갔던 경우입니다.
우리가 어깨 속에 석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게 잘못되면 저렇게 힘줄 봉합할 수도 있고
이식으로 갈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X-ray만 보고 석회 있다고 막 치료하지 말고 빨리 듣지 않으면
저렇게 MRI도 찍어보고 힘줄은 괜찮은지도 확인해 보고 이렇게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다.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석회성 건염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분도 석회성 건염으로 엄청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고 오시죠. 이 환자는 작년에 어깨 통증으로 큰 고통을 겪으셨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두 번째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했는데 전보다 통증이 더 심해졌다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요즘 통증은 좀 어때요?
-그래도 좀 아파요. 움직일 때마다 좀 아파요.
-석회 크다. 그런데 지금은 이제 깨끗해졌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저 알갱이가 석회라는 거죠. 수술 후에 말끔하게 제거됐네요.
-저한테 오셨던 이유가 수술을 4개월 전에인가 했는데 석회 제거 수술을 양쪽 다 했는데 엉뚱하게도 힘줄 파열이 발견됐잖아요.
힘줄 파열이 발견되기도 했고 또 하나 문제는 석회 제거한 자리가 제거 후 구멍이 크게 생기잖아요.
왜 그러냐 하면 석회가 많으니까 저 석회가 힘줄 속에 들어 있는데 석회를 제거하니까 힘줄 속에 그만큼 큰 구멍이 생기는 거야.
그래서 본인이 어쩔 수 없이 너무 아프고 그래서 내가 힘줄까지 꿰매고 나왔잖아.
처음에는 석회로 엑스레이만 보고 석회를 진단를 받았어.
엉뚱하게 마지막 진단은 힘줄 파열까지 나왔고 결국은 봉합까지 해서 힘줄 원래 석회만 제거하고
바로 팔을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보조기도 차고 또 재활도 해야 하고 갑자기 10분짜리 수술이 3개월짜리
재활까지 거쳐서 치료를 해야 하는 수술로 커져 버렸잖아요.
아주 작은 석회인 경우는 문제가 안 돼요. 또 석회 있는 위치가 힘줄 파열과 상관없는 위치는 문제가 안 돼.
그런데 지금 딱 석회 있는 위치가 힘줄과 뼈와 딱 그 접점에 있어서 석회를 빼내면 힘줄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기도 해요.
-산 넘어 산이라고 이게 석회 제거하고 났는데 이제 또 힘줄까지도 문제가 되니까.
그런데 원인은 아셨으니까 아픔을 캐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저 자리가 봐요, 저거 보세요.
-이렇게 석회를 제거하다 보니까 힘줄 속에 구멍이 크게 생기죠.
어쩔 수 없이 떨어진 힘줄을 석회 제거하면서 저때 꿰매지 않으면 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한꺼번에 봉합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싹 제거하고 힘줄까지 단단히 봉합을 해놔서 이제는 문제없이 잘 나을 거예요.
-그런데 영상을 보면서 좀 궁금했던 점이 석회를 제거했잖아요. 다시 재발하기도 합니까?
-궁금하다.
-어깨 속의 석회는 생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또 생길 수가 있습니다.
지금 자료화면 잠깐 볼까요? 지금 보시는 장면은 이분을 우연치 않게 거의 10년 전, 맨 좌측이 10년 전 모습이고
중간에 한 번 7년 전인가 오셨고 그리고 10년 후에 오셨는데 맨 우측에.
석회가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엑스레이 보면. 예전에 처음 왔을 때는 그렇게 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그래도 10년 동안 저것을 빼내지 않고 계속 비수술 치료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이게 보다시피 점점 석회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석회를 수술로 제거할 때는 석회에 플러스 오십견이랑 같이 있다든가 석회하고 힘줄 파열이 같이 있다든가
석회가 너무 커서 이거는 아예 비수술로 되지도 않을 것 같다든가 그러면 아예 처음부터 내시경으로 해서
빨리 꺼내버리고 잊어먹고 살자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청자 여러분 중에서도 어깨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내 마인드로 다 결정된다고 믿고 있거든요.
어깨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사는 사람도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통증치료만 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그와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 아니야, 이 어깨가 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믿고 근본적으로 원인 치료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깨 치료도 가만히 기다린다고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먼저 찾고 내 상태에 맞는 치료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빨리 결과가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오십견 그리고 석회성건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호 씨가 오늘 클로징이네요.
-파이브 주호.
-더더욱이 감사합니다.
-원장님이 선택해 주신 파이브 주호.
-원장님의 남자.
-원픽.
-바로 저입니다.
-왕의 남자인가요?
-세상을 다 가진 기분.
-춤 한번 춰요, 원장님이 나오셨으면 춤 한번 춰야지.
-여러분, 혹시 라운드숄더라고 들어보셨나요?
라운드숄더는 어깨가 안으로 말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자세도 좋지 않고요.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공개클리닉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도 누워만 계시지 마시고요.
어깨 펴시고 또 주말에도 당당하게 나가셔서 활기찬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많은 분께서 또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바로 갑상샘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여러분.
-다음 주.
-공개클리닉 웰.
-10시 10분.
-어깨 아프지 마시고요, 춤춰요.
어느 날 갑자기 팔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더니 일상생활마저 위협하는데요.
휘어도 보고 주물러도 보지만 그때뿐. 특히 밤이면 통증이 더 심해져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참기 힘든 어깨 통증. 오십견과 석회성건염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꼭 괜찮을 거예요. 다 괜찮을 거야.
-(해설) 수술 걱정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병을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오십견과 석회성건염의 맞춤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OO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입니다.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채림 씨.
-네.
-우리가 종이에 손가락만 베어도 굉장히 아프고 신경이 쓰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 어깨가 아파서 일상생활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
-그렇죠.
-그런데 이 어깨는 사실 세수를 할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쓰이는 곳입니다.
-그렇죠.
-이런 어깨 통증이 있으면 정말 괴로울 것 같아요.
오늘은 어깨 통증의 치료법 그리고 어깨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깨가 가벼워야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어깨 케어 마스터,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어깨 케어 마스터.
-뭔가 믿음이 벌써부터 가는데.
-맞아요.
-OOO이 있으면 오십견이 온다를 키워드로 정해주셨는데 뭐일 것 같으세요, 채림 씨?
-이거 저는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뼈도 타고 날 때부터 약하신 분들도 있고 관절염도 유전력이 좀 강한 것 같아서.
-그렇죠.
-또 관절염 있으면 오십견도 자주 올 것 같고. 그래서 저는 관절염으로 하겠습니다. 관절염 오십견을 부른다. 이렇게 가겠습니다.
-자신 있습니까?
-네.
-시작됐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 좀 수박 겉핥기식으로. 날로 먹으려는 답이 아닌가.
-관절염이요?
-사실 80년대생 MZ 세대지만.
-MZ라니요?
-여기 어깨 질환, 그러니까 동결견이라고 하는 약간 오십견성의 질환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 힘줄도 좀 파열되고 진단을 받은 환자고요, 직접.
-진짜요?
-그런데 이게 전부 다 어디서 왔냐? 목에서부터 이어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연결돼 있다?
-그러니까 오늘은 제가 아주 전문성을 가지고 하려고 하는데 원장님 표정 보니까 굉장히 저 친구는 내가 신뢰해야 하겠구나.
-역시 저 친구는 안 된 것 같은데요.
-반대인 것 같은데요?
-전혀 아니신데.
-그런 표정 아니신 것 같은데요.
-건강호사가답구나.
-아닌데, 아닌데.
-라는 눈빛을 지금 보내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확언합니다. OOO 이 세 가지는 디스크가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동그라미 1만 개, 만점. 디스크.
-저도 물론 좋기는 한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공개클리닉을 조금 하다 보니까 이 건강도.
-조금 얼마나 했다고, 아이고 나 참.
-건강도 유전이 된다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어깨 관절을 타고 나면 오십견이 잘 생기지 않을까 해서
저는 가족력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맞죠 원장님?
-아니에요, 저도 이야기를 해야죠. 지금 어디 물어보시고 계신 거예요.
-어디 건방시럽게 원장님 말씀하시는데. 내 말을...
-어디 누나들 이야기하는데.
-어, 까지 딱 나가셨는데.
-다 뭐 비슷하게 유전 쪽 말씀하신 것 같고. 질병 쪽 말씀하셨는데.
-디스크, 디스크, 디스크예요.
-그래요. 그것도 질병이지. 그런데 오십견 이름만 딱 보면 어떻습니까?
대략 50살쯤 생기니까 오십견 아니겠어요? 그런데 50살쯤에 생기는 게 또 뭐예요?
-갱년기.
-그렇지, 갱년기입니다. 갱년기가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갱년기.
-갱년기.
-오늘 뭐 깡패예요?
-왜,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어깨가 왜 이렇게 넓어요.
-어깨가 화나 있어요.
-어깨가.
-어깨가 오늘 잔뜩 화가 났는데 공교롭게도. 어떻게, 원장님, 우리 중에 키워드가 있을까요?
-네 분 다, 세 분 다 하도 자신감 있게 말씀을 하셔서 저도 그런가 보다 하고 잠시 헷갈렸습니다.
-혹하시죠, 진짜?
-넘어오실 뻔했는데.
-오늘의 키워드는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긴다입니다.
-당뇨병이요.
-당뇨병.
-당뇨요?
-그런데 이게 당뇨병이 사실 합병증이 많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오십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참 놀라운데요.
-그러니까요.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요?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다른 정상인보다 5배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재발률도 2, 3배 이상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당뇨 환자가 굉장히 많이 늘었거든요. 그래서 오십견 환자도 덩달아서 같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당뇨가 있으면 오십견이 많이 생기는지, 몸에 당이 많아지면
당의 최종 산물이 어깨 관절 주변 조직에 쌓이면서 딱딱하게 굳어지고 주변에 염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잘 낫지도 않고 이렇게 오래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 조절이 잘되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하시거든요.
그런데 당 조절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당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십견이 많이 늘어나고
또 재발도 훨씬 늘어나고 잘 낫지 않고 또 당뇨 있고 오십견 있는 사람들이 증세도 유난히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자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깨가 아파서 왔는데 검사해 보니까 오십견이 나왔어요.
검사를 더 해보니까 여태 모르고 있었던 조절도 되지도 않는 당뇨가 있다는 걸 그때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이외에도 또 다른 오십견을 유발하는 질병이 있을까요?
-유방암도 많이 있는데요.
유방암이 있는 경우는 유방암 치료 중에 방사선 치료도 받게 되고 또 필요하면 수술도 받게 되는데
그때 림프절 절제를 많이 하면서 어깨 주변이 경직이 오게 되고 그래서 오십견이 많이 생깁니다.
제가 경험했던 어느 환자분은 오히려 유방암이 더 무서운데도 통증이 오십견이 너무 심해서
어느 것을 먼저 치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면서 하소연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픈가 보다.
-오십견은 차라리 치료하면 빨리 나으니까 하나라도 몸에서 덜어내자.
그래서 달래면서 오십견을 먼저 치료하고 통증이 없어지니까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러면서 다시 유방암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이분이 61세 남자분인데요.
MRI 보면 좌측에 보면 정상 MRI예요. 분명 3년 전에 와서 찍었을 때는 정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3년 동안 어깨가 아파서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면서 주사를 많이 8번 정도 맞았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에 듣지도 않고 살도 빠지고 팔도 올리기도 힘들다고 해서
3년이 돼서 오른쪽 MRI를 다시 찍어봤더니 놀랍게도 저렇게 뼛속에 크게 동그랗게 암이 생겼습니다.
-오른쪽 저기요?
-저게 암이야?
-불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저렇게 큰 암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너무 큰 거 아니에요?
-저 암은 굉장히 예후도 안 좋고.
-위험한 거군요?
-위험한 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게 3년 만에 저렇게, 3년 전에는 정상이었는데 저렇게 큰 암이 자리를 잡았다면
몸 안에 어디 다른 부위에 있던 게 전이가 돼서 그렇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무섭다.
-또 갑상선 저하증도 많은데 갑상선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이시면 오십견이 2, 3배 정도 훨씬 많이 생깁니다.
이처럼 우리가 오십견이 왔다고 하면 늘 나이 먹어서 그렇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고
그러면 혹시 내가 오십견이 올 만한 몸 안에 지병이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 연결되나 봐요.
-그러면 흔히 우리가 오십견 하면 50살쯤에 생기는 병이라.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이렇게 그냥 다들 편향적으로 알고 있잖아요.
-그렇죠.
-진짜 그쯤 생기는 게 맞나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50대 여성분들, 갱년기를 겪으면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오십견 온 사람들이 가장 많은데
사실 요즘 30대도 많이 오시거든요.
-진짜요?
-그런데 그런 원인이 우리가 당뇨라든가 이런 염증성 질환들 있잖아요.
이런 질환이 덩달아서 많이 늘어나거든요.
잘 먹고 운동 안 하고 그러면서 염증에 취약하게 되면서 오십견도 같이 덩달아서 이렇게 늘어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치료를 해도 꿈쩍도 안 하는 오십견은 이런 지병과 관련된 그런 영향으로 온 오십견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오십견이라는 게 단순히 어깨가 아픈 증상이라고 우리가 이야기하는데
이게 오십견의 증상은 어떻고 다른 어깨 질환들도 꽤 많잖아요.
그것하고 차별되는 증상이 있으면 말씀을 부탁드릴게요.
-오십견은 다 누구나 알다시피 처음에 어깨가 불편한데 갈수록 이게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 정도까지는 안 이랬는데 이제는 용변 처리도 불편할 정도로 어깨가 굳어졌어.
그렇게 점점 시작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드라이기도 못 하겠어. 팔이 안 올라가서.
-그 정도.
-그렇게도 되고 점점 진행하거든요.
또 밤에 잠을 못 자는 것은 기본이고 잠잘 때도 팔을 옮기는데 조심스럽게 들어서 옮겨야 하고.
옆으로 누워 자니까 또 아프고.
이런 증상이 다 올 수 있는데 사실 오십견 말고도 힘줄, 어깨 힘줄 파열이 와도 그렇게 올 수 있고
어깨 쪽에 석회 때문에 염증이 와도 그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려면 무엇이 중요한 원인인지를 알고 치료를 해야지 단지 어깨가 아프고 굳어졌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그것만 계속 그런 분일수록 또 비수술 한다고 계속 마르고 닳도록 이 병원 저 병원 쇼핑을 하고 돌아다니거든요.
그렇게 해서는 빨리 끝을 볼 수 없습니다.
-어떤 지인분이 어깨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오십견이 다 나았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그렇지, 그렇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어깨가 낫는다.
-맞아, 맞아.
-이런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지금 보시는 장면은 오십견이 와 있는 환자분을 손으로 운동시키는 과정입니다.
저렇게 아픈데 우리 치료사와 제가 같이 살살 달래면서 하고 있거든요. 갑자기 확 제치거나 하면 기겁을 하니까.
-놀라죠.
-조심스럽게 달래면서 서서히 여러 번 해서 운동 치료를 시키고 있는데 사실 비만하고 비교를 해 볼까요?
비만을 운동으로만 풀려고 그러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먹을 거 다 먹어가면서 운동으로.
-힘들죠.
-잘 못 빼죠.
-절대 안 되죠. 식이요법과 같이하면 효과를 볼 수 있잖아요.
-맞습니다.
-오십견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파 죽겠는데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시키면 운동도 되지도 않고 통증 때문에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비만 치료가 운동과 식이요법을 겸해서 하듯이 오십견 운동도
주사 약물 치료를 같이 겸해서 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안 아파야 운동이 되죠.
그래서 통증을 느끼지 않게 소염제도 쓰고 하면서 부드럽게 서서히 10분씩 5, 6회 하면
벌써 하루에 어깨 운동하는 시간이 1시간이 되잖아요.
이렇게 정해놓고 꾸준히 하게 되고 약물 치료도 겸해서 하게 되면 효과를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함께) 맞아요.
-그렇다면 병원에 오신 분은 빨리 치료를 하고 싶어 하실 것 같거든요.
어떤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하고 어떤 경우에는 비수술로 치료하는지 그 기준이 있을 것 같거든요.
-대개 수술은 무섭고 겁나고 또 수술은 맨 마지막에 해야 한다.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죠.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시잖아요.
-칼 대는 거니까.
-똑같은 오십견 환자인데 이런 경우가 있어요.
똑같은 오십견 환자를 양쪽에 앉혀 놓고 보면서 여기는 보니까 힘줄도 괜찮고 다른 지병도 없고 건강한 상태에서
그냥 시술로 하면 수술 없이 시술로 하면 되겠습니다, 해 놓고 바로 옆의 환자분에게는 여기는 안 될 것 같아요.
수술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러면 왜 나만 수술해?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불만이거든요. 그래서 그거 왜 그러냐면 수술을 권하는 의사는 나쁜 놈.
-오해할 수 있죠.
-그렇죠.
-수술을 권하지 않고 어느 놈 좋은 놈. 그렇게 생각이 박혀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보시는 장면, 화면 한번 보시면 이분은 40대 젊은 여자분이시거든요. 그런데 팔이 안 올라가잖아요, 저렇게.
-진짜 안 올라가네.
-90도로.
-안 올라가는데 당뇨가 있었고 10번 정도 주사 치료를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오십견이 오면 너무나 통증을 심하게 호소합니다.
-진짜요?
-일반 보통 오십견이랑 다르게. 너무 힘들어해요. 그렇게 오랜 시간 아프다 보니까 너무 예민해 있어요.
그래서 주사를 이미 10번을 밖에서 맞고 왔는데 제가 11번째 또 놓을 수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치료 방법, 횟수를 늘리지 말고 치료 방법을 바꾸자.
-방법을 바꿔서.
-그래서 지금 다음 장면을 보시는데 저렇게 저 환자분의 어깨 속입니다. 저렇게 벌겋게 성이 나 있죠.
-저거 염증이죠?
-저게 염증입니다.
-저게 다요?
-우리 그 눈에 염증이면 충혈되잖아요. 어깨 속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빨갛게.
-그러면 지금 제가 이렇게 자르잖아요, 레이저로. 자르면서 쭉쭉 넓힙니다, 인위적으로.
-공간을 만드는 거죠?
-그래서 위에 뼈하고 아래 뼈 사이의 간격을 넓히는 거죠.
-수술해야겠네요.
-내가 아프고 산 기간만큼 손해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치료의 목표가 수술이냐 비수술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빨리 나아요, 내 지금 체질상.
-맞아요.
-어떻게 하면 재발이 좀 덜해요. 그렇게 물어보는 환자들이었으면 좋겠어요.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까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고.
-맞아요.
-무조건 그냥 두려워서 수술을 미루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십견 수술을 앞둔 환자분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몇 달 전부터 시작된 어깨 통증으로 밤잠을 이루기도 힘들었다고 해요.
-힘 빼보세요. 안 들어가고 아프잖아요. 그런데 주사를 몇 차례 맞으셨죠?
-4회?
-4회.
-통증이 심하셔서 이렇게 굳어서 잘 올라가지도 않으시네요. 불편하시겠다.
-지금 일상생활에서 제일 불편한 건 뭐죠?
-하루 업무, 일을 할 때 통증을 느꼈을 때가 좀 심하고요.
-통증 느낄 때 제일 심하고.
-일할 때.
-한번 펴볼까요? 위로 올려봐요. 위로 올려보세요, 더.
이렇게 힘쓰는 거 힘이 잘 들어가요.
그래서 이렇게 힘이 잘 들어가는데도 아프니까 단지 원인이 되는 염증만 제거해 버리면 되고 이 힘줄 상태는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내 체질이 지금 당뇨도 앓고 있고 또 경동맥도 조금 좁아져 있고
이런 내 몸의 기저질환 때문에 염증이 쉽게 안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주사치료도 계속해 봤는데도 안 됐고 그러니까 이제 조금 더 그보다 센 치료,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
지금 오늘 하는 거예요. 저렇게 힘줄이 멀쩡하니까 나는 힘줄은 손을 안 댈 거예요.
수술할 때. 그래야 바로 팔을 쓸 수 있거든요. 염증만 싹 다 태워서 없앨 거니까.
그리고 내일부터 바로 팔을 쓸 거예요. 딱 10분 걸려요.
다음 날부터 바로 또 우리가 운동으로 풀어줄 겁니다.
그리고 돌아가셔서 집에 가서도 일도 하고 일상생활 다 하실 수 있어요.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알겠습니다.
-수술이 10분밖에 안 걸리는데 우리가 보통 그냥 쉬는 시간이 10분이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눈 깜짝할 새에 수술 끝내고 바로 돌아올 수 있는 거네요.
-관절 내시경을 어깨 속에 넣어서 지금 레이저로 염증 조직을 태워 없애는 거거든요. 깨끗이 청소하듯이.
-밖에서는 MRI상 안 보였는데 실제 상황 자세히 보니까 저렇게 힘줄 표면이 닳아 있습니다.
-무섭다.
-우리가 밖의 증세만 보고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이 환자분도 분명히 오십견 증세였는데
MRI상 힘줄도 괜찮고 힘도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실제 와서 보면 저렇게 힘줄 표면이 서서히 파열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 어깨가 왜 아픈지 명확한 원인도 모른 채 10번, 11번 이렇게 주사만 맞고 기다린다고 좋아질까요?
-대박이다.
-어깨 통증으로 모든 사람이 다 수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주사만으로 나을 수는 없습니다.
내 어깨 상태나 당뇨 등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질병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어깨 치료의 첫 단추는 빨리 고쳐서 잘 살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또 아픈 몸에서는 좋은 마음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원인도 찾고 또 어떻게 고쳐야 빨리 낫고 재발도 줄일 수 있는지 방법도 찾아내야 합니다.
어깨가 아프지 않고 사는 것도 큰 재산입니다.
적극적으로 원인도 찾고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되겠습니다.
-제 주변에 어깨 수술하신 분들, 하려고 하시는 분들 겁내는 이유가 수술하고 나서 움직이지 못한다.
-맞아.
-속칭 똥도 못 닦겠다. 이렇게 얘기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방금 보니까 수술로 치료한 분들 그냥 10분 만에 하고 다음 날 바로 활동할 수 있고.
-그러게요?
-이거 얘기를 좀 해 주세요. 어떻게 되는 건지.
-환자분들이 수술하면 회복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일도 못 하고 그런 거 아니야?
-그렇죠.
-또 너무 아픈 거 아니야? 이렇게 말씀들 하시거든요. 차라리 수술 후에 통증이 수술 전보다 덜 아픕니다.
오십견 수술하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대박이다.
-저게 딱 10분 걸리거든요.
어깨 속이 어마어마하게 망가져서 수술한다는 게 아니라 이분은 주사 치료도 해보고
이런저런 거 다 해봤는데 더 이상 듣지 않아요.
그러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래서 자료 화면을 보시면 이분 수술하고 나서 지금 바로 이틀째 저렇게 운동을 시키고 있거든요.
-훨씬 좋아졌네요.
-바로 다음 날입니다.
-어떻게 다음 날 이럴 수가 있지?
-훨씬 더 덜 아파하고.
-다른 사람 같아.
-또 편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왜 운동을 시켜 주냐 하면 수술하고 나면 다 겁을 내요.
-그렇죠.
-자기도 모르게 손을 못 대게 하고 그러잖아요.
-맞아요.
-지금 저렇게 좋아졌는데 혼자서는 절대로 저렇게 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해도 제가 저렇게 시키면서 절대로 안 망가져요. 염려 마세요.
달래면서 살살 해 놓으면 한 번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자신감이 생기니까 본인이 이렇게 열심히 할 수가 있습니다.
-운동하고.
-오십견 수술에 대해서 너무 겁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른 비수술 해도 안 듣거나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이,
간단한 방법이 있으니까 어쨌든 목적은 내 아픈 기간을 1년 아플 거를 2주간으로 줄이고 한 달로 줄이는 게 치료의 목표거든요.
그리고 재발도 줄이는 게 목표고. 그래서 자기 마음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 바로 활동할 수 있으면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렇지, 빨리 가는 게 좋죠.
-길게 아프기보다는.
-아까 저희 키워드 설명해 주시면서 당뇨가 있으면 오십견이 더 잘 올 확률이 높고
치료를 할 때도 비교적 까다롭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오십견 치료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 케이스를 가지고 왔는데 지금 자료 화면에서 보시면 53세 남자 환자분이시거든요.
그런데 팔이 저것뿐이 안 올라갑니다. 평소에도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해 보이는데 어깨가 아파서 지금 저 오른손이 저 정도니까.
-안 넘어가네.
-저게 용변 보고 뒤처리도 안 될 정도로 굳어져 있죠.
-너무 심하다.
-그래서 이분이, 그런데 검사를 하다 보니까 당화혈색소가 9.4까지 올라 있었어요. 본인도 놀랐습니다.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도 몰랐고 이렇게 당 조절이 안 됐는지도 몰랐던 거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 이렇게 검사를 해보지 않고 당뇨가 있으니까
스테로이드 주사를 빵 때리고 그러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쓰면 당이 천정부지로 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더 위험할 수가 있어서 이런 경우는.
-위험하니까.
-이거는 당 조절을 먼저 하고 나서 어깨 치료를 나중에 합시다.
그래서 오십견이 쉽게 어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몸 전체 건강 상태도 반영을 하기 때문에
꼭 검사를 해보고 나서 다른 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치료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뇨를 잡고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당뇨가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까?
아니면 안 해도 되는 건가요?
-이분 예를 보실까요? 이분이 당 조절이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3개월 만에 나타났는데 놀랄 만큼 9.4에서 5.7로 당화혈색소를 떨어뜨려서 왔어요.
-정상 범위네, 5.7이면.
-정상 범위로 들어가요. 잘 아시네요.
적극적으로 식이요법하고 운동 치료를 너무 열심히 빡세게 열심히 하셔서.
-잘하셨네.
-대단하시다.
-채식 위주하고 걷기 운동하고 아주 건실한 분이에요.
그래서 수치를 다 조절해서 와서 이 정도 의지면 당뇨이기는 하지만 한번 비수술로 해보자.
그래서 지금 비수술 장면을 한번 잠깐 보여드리면요.
칼을 대는 대신에 저렇게 염증이 와 있는 어깨 주변에 신경 주사를 써서 통증을 못 느끼게 하고
저렇게 관절 속을 약물을 넣어서 부풀리는 거죠.
그렇게 하고 3단계로 서서히 어깨 속을 넓혀주는 겁니다.
3일 후에 퇴원하는 장면입니다. 퇴원하기 전에 벌써.
-3일 만에요?
-완전히 저렇게.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환자분이 굉장히 편안해졌고.
-깜짝 놀랐어.
-이게 말이 돼?
-어깨가 자유롭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팔이 아까 엉덩이도 안 닿았는데.
-열중쉬어.
-열중쉬어 되잖아요.
-올라가지도 않았잖아요.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당뇨 오십견 환자도 철저하게 자기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저게 말이죠. 저 모자이크 사이에 사람이 달라진 건 아니죠? 아니죠?
-합리적 의심이었어요.
-놀랍습니다.
-아주 예리했어요.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좋습니다. 구성지네요. 구성져요.
앞서 첫 번째 키워드를 통해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길 수 있다고 백창희 원장께서 말씀해 주셨죠.
그러면 어깨 힘줄 파열과 고지혈증은 상관이 없다. 없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어깨힘줄 파열입니다.
-그렇죠.
-아까는 오십견을 이야기했죠. 이번에는 어깨힘줄.
-고지혈증.
-준비되셨나요?
-고지혈증이 뭐예요?
-피 안에 지방이 높은 거죠. 고지혈증 어떤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모르니까 물어봤죠.
-준비하시고 하나, 둘, 셋.
-아이다.
-아이다.
-셋 다 아이다예요. 아이다. 그러니까 고지혈증과 어깨힘줄 파열.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렇죠.
-채림 씨부터.
-이게 당뇨랑 고지혈증 둘 다 대사질환이잖아요.
-그렇죠.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공부 많이 했네, 대사질환.
-똑똑하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질환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깨힘줄 파열도 분명히 상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주호 씨는요?
-저는 고지혈증이 피 속에 지방의 비율이 높은 상태인 거잖아요.
-그렇죠.
-아까 수술할 때 보여주신 것처럼 붉은 부분이 있었고 하얀 부분이 있었잖아요.
혈액순환 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또 이게 큰 문제를 유발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아이다. 그러니까 무조건 관련이 있다.
-그렇죠.
-고지혈증하고. 담희 씨는요?
-바꾸실 것 같은데요?
-저는 기다로, 어떻게 알았지?
-바꾸실 줄 알았어요.
-어떻게 알았지.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이거 성공하면 승부사라고 하고 안 되면 망하는 거죠.
-제 인생은 도전입니다. 당뇨랑 오십견이랑 상관이 있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어깨힘줄 파열과 고지혈증까지 연관 있으면 이거 뭐 해 먹겠습니까?
고지혈증도 억울해 죽겠는데 어깨힘줄 파열까지 상관있다 이러면 여러분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마시라고 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의상이 어깨와 관련된 의상입니다. 좋습니다.
-제일 넓어요, 여기서.
-한담희 씨가 지금 바꿨고요. 두 분은 아이다, 한 분은 기다. 원장님, 궁금합니다.
-전라도 쪽에서는 그라제, 아니제 그러는데.
-그라제.
-그러제입니까, 아니제입니까?
-그라제.
-그렇게 하셔도 돼요.
-그런데 이게 맞죠?
-그렇죠.
-아이다가.
-아이다.
-아이제.
-아이다.
-아이제.
-아니어라.
-아이다가 맞죠.
-아이다.
-틀렸네, 괜히 바꿨다.
-틀렸다고요.
-틀리당께요가 맞죠.
-그렇죠.
-틀리당께요.
-당신은 진짜 틀리당께요.
-또 틀렸어요.
-망했당께요. 그런데 이게 상관이 있습니까, 고지혈증하고?
-어깨힘줄도 생물이잖아요.
-그렇죠.
-먹고살아야 하잖아요. 힘줄도. 그러려면 혈액이 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혈액이 안 가게 돼서 힘줄이 굶어 죽게 되고 그게 바로 힘줄이 사망을 한 게 힘줄 파열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힘줄 파열이고 힘줄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하면 누구나 다 다친 것을 생각하거든요.
-(함께) 그렇죠.
-그런 거와 전혀 상관없이 결국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나이가 들어서 점점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결국은 힘줄이 못 먹고 살게 되고 거기서 굶어 죽은 게 힘줄 파열이다 보니까
고지혈증은 피가 걸쭉한 모습을 상상해 보면 결국은 조절이 되지 않는 고지혈증은 당뇨보다
더 위험하고 힘줄 파열이 6배나 더 많이 생긴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힘줄 파열 수술한 사람들은 고지혈증 관리도 잘해야 재파열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 조절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야겠습니다.
-어깨 질환하고 오늘 말씀해 주셨던 고지혈증, 당뇨병 전부 생활 습관병이다 보니까
생활 습관과 진짜 밀접하게 어깨와 관련돼 있다는 거.
-관리 잘해야겠어요.
-우리 모두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페라 버전으로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보시는 분들이 재밌어할까?
-그런데.
-우리만 재밌는 거 아니야?
-백창희, 백창희 원장님이 방금 우리 보고. 어휴.
-벌써 질리셨어요, 우리한테.
-근 10년간 이런 반을 못 만나본 것 같아요.
-정말요?
-지금 거의 정신이 없습니다.
-기 빨려 하시는 거 처음 봐.
-이런 파가 어떤 파인지. 일단 두 분이 1점씩 획득했고요.
한다미 씨가 역시 명불허전으로 빵다미. 빵다미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좋아요.
주호야, 주호 어디 가냐, 주호야. 주호야, 주호야.
-할아버지다.
-주호야.
-나왔네요.
-아버지. 저 휴대전화.
-이놈의 자식 빨리빨리 아버지가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 인마.
-뭐 좀 찾아보느라 늦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빨리 폰으로 본 김에 연골 영양제.
-연골 영양제.
-연골 영양제.
-연골 영양제 이거 뭐 하시려고요?
-내가, 내가 이게. 이게 오십견이. 이게 연골이 안 좋아서 오십견이.
-얼굴에도 안 좋아 보이시는데.
-그런 거 있다고 해서. 연골 영양제 빨리 그거 시켜달라, 빨리빨리.
-아버지 그런데 연골이랑 오십견이랑 별로 상관없는 것 같은데 왜 그러십니까?
-이놈의 자식, 이놈의 자식. 아버지가 그렇다면 그렇다는 거지. 정 그러면 내가 물어볼게.
-또 물어본다, 또 물어본다.
-여러분 연골이 안 좋아도 오십견이 올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십시오.
-이거 쉽죠.
-준비됐죠, 세 분? 동시에 들겠습니다. 늦게 내면 술래입니다. 동시에.
-연골이 안 좋아도.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아이다.
-또 다르네.
-다른 길을 가고 있어요.
-또? 이렇게 나만 맞을 수도 있잖아.
-그렇죠, 그렇죠.
-저는 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대부분 기관들은 연결이 돼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당연히 연골이 좋아야 오십견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기다.
-맞아요.
-채림 씨는?
-연골이 안 좋으면 가동 범위 자체가 되게 좁아지잖아요.
그런데 가동 범위가 좁아지면 근육도 약화될 것 같고 순환도 잘 안되고 그러니까 결국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장님 궁금합니다.
-정답은.
-정답은.
-아닐 거야.
-기다입니다.
-기다였습니다.
-기다.
-동점인데요.
-동점이네요.
-뭐야?
-경쟁자구먼.
-2:2:0이에요?
-궁금한데요. 그런데 연골이 안 좋아도 오십견이 올 수 있습니까?
-너무 상관없어 보이는데.
-처음에 와서 팔도 안 올라가고 아프기도 하고 밤에도 아리고 딱 오십견 증세거든요.
그런데 오십견인가 싶어서 딱 검사를 해 보면 연골이 이미 닳아 있어서 물이 차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연골이 안 좋아도 이렇게 염증이 오고 오십견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이가 60대, 요즘은 70대도 젊어 보이던데 이런 젊은 나이에 연골이 닳아서 오십견 증세가 오면
그러면 그 사람 벌써 인공관절 해야 할까요?
앞으로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데
연골이 안 좋아서 오십견이 온 경우는 우선 최대한 오래 쓰는 겁니다, 자기 관절로.
그래서 오십견 치료를 연골이 닳아서 온 오십견이지만 오십견 치료를 먼저 하고 나서 필요 없는 주사도 써 보고
주사도 안 듣게 되면 레이저로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염증도 좀 태워서 없애고 최대한 자기 관절을 살려서
오래 쓰고 더 이상 이제 주사도 안 듣고 어떤 보존적인 치료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런 치료가 더 이상 듣지 않았을 때는 그때 가서 이제 인공관절로 갈아타도 되겠다.
그게 현명한 치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문제도 이거 여러분 진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중요한 내용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신혼부부 콩트가 마지막 문제로 있네요.
-사심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는, 재미있네. 토요일에 공클 재미있네. 그렇구나, 이게.
-오빠야. 저기에 세탁기 다 됐다는데 좀 널어줘. 저거 또 왜 저래?
-석회가, 괜찮아. 그게 문제가 아닌데 어깨, 어깨 힘줄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뭐라고, 어깨 뭐?
-힘줄이 끊어졌나 싶다.
-널기 싫으면 널기 싫다고 말하면 되지, 오늘 한번 나한테 어깨 빡빡 맞아볼래?
-어깨가.
-중상인데.
-왜 그런 변명을 하는데? 콱, 마.
-이게 진짜라니까. 이게 내가 어깨 석회가 있잖아. 어깨 석회가 돌이야.
돌인데 이게 돌아다니면서 힘줄을 톡톡 건드려. 그러면 그게 툭 끊어져. 그래서 이게.
-석회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힘줄을 끊어버렸다고.
그래, 오늘 한번 물어보고 난 다음에 너 그것 때문에 끊어진 거 아니라고 하면 내가 오늘 어깨 힘줄 다 끊어버린다.
알았지? 물어봐라.
-물어볼 겁니다. 다 끊어버린대. 이게 무슨 고무줄 끊는 건 줄 아세요?
-다 끊어버린다.
-살벌하다.
-싹 물어봐라.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석회가 있으면 힘줄 파열이 올 수 있다.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쉽죠, 이거.
-준비되시면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기다.
-뭐야 지금?
-진짜 뭐 짰어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저랑 오늘...
-잠깐만요.
-오늘 신기하네요.
-그러면 두 분 다 맞히면 3점이에요. 이분은 빵점이고요.
-그러면 원장님께서 정해 주시는 거로 하시죠.
-그렇죠, 그렇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일단 본인의 이유를 한번 설명해 주세요.
-이게 진짜 말 그대로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담석, 관절에 그냥 이렇게 고정돼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힘줄에 뭐 닿을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들지만 끊어질 정도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딱 여기에 보태서 그 석회가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힘줄 근처에 있어서 힘줄을 좀 갉아 먹으면 파열이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기다.
-기다.
-파열이 된다.
-그런데 우리 몸에 돌 때문에 생기는 질환들이 꽤 많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다 작아 보이지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굉장히 커지기도 하고
또 주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굉장히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로.
-경쟁자.
-원장님, 진짜 궁금합니다. 어깨에 석회 증상 있으신 분들 굉장히 많더라고요.
-많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교수님의 선택은?
-정답은. 그라제입니다.
-그라제였어. 그라제.
-그라제.
-그라제.
-그라제.
-석회가 있으면 힘줄 파열이 올 수 있습니까?
-진짜요?
-아까 영운 씨 연기 진짜 잘한다.
-진짜요?
-아까 연기할 때는 진짜 힘줄 파열 온 환자 같았어요. 진짜예요.
-하여튼 진짜 그런 환자가 돼서 연기를 하는 거예요?
-환자 연기의 대가.
-그렇죠. 창의 연기 대상 수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지금 앞에 딱 환자분 두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진짜로?
-너무 실감 나게 말씀을 잘하십니다.
-감정이입이 되시겠어요.
-저도 모르게 지금.
-그렇죠.
-제가 말의 순서를 잊어버렸어요.
-진료 봐주셔야 할 것 같고.
-왠지 판 들고 오셨더라고요, 이렇게.
-지금 자료 화면 잠깐 보여드릴게요. 좌측에 보면 엑스레이죠. 엑스레이에 보면 가운데 하얗게 석회가 보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석회는 엑스레이만 찍어도 저렇게 보이잖아요. 그러면 그 순간부터 나는 석회 환자인 겁니다.
그래서 저 석회와 전쟁을 벌이는 거죠.
온갖 병원을 다 다니면서 석회를 꿰기 위해서 막 온갖 나와 있는 모든 비수술 치료를 다 받고 다닙니다.
그런데 저 석회가 왜 생기냐면 저 석회 모양이 눈덩이처럼 뭉쳐 있는 게 아니고 기다랗게 모양이 그렇거든요.
저거는 왜 그러냐면.
-길게 되어 있구나.
-힘줄 속에 석회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근데 우리는 저 모습은 모르니까 엑스레이만 보고 석회 치료만 계속하고 다닌단 말이죠.
안 낫는다 그래요. 당연하죠.
원인이 저렇게 힘줄 파열이 같이 덩달아 있는데 석회가 다 없어지지도 않을뿐더러
그러니까 밖에서 주사나 체외충격파나 막 때리고 한다고 해도 저 힘줄 파열이 저절로 나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 석회를 또 힘줄 속에 들어 있으니까 석회를 빼고 나면 그 안에 구멍이 생길 거 아니에요.
그 구멍이 결국 힘줄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석회가 있다 그래서 눈에 석회가 보인다고 해서 석회만 생각하지 말고
거기에 힘줄 파열도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줄 파열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거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죠, 그렇죠.
-힘줄 파열도.
-굉장히 한담희 씨가 신경을 많이 쓰고 왔어요.
-그렇죠.
-왜요?
-어깨 의상을.
-의상까지.
-오늘 본인의 콘셉트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담희만 같아라.
-장난 아닌데요.
-다 틀렸어요. 빵 담의 축하합니다.
-안 돼, 안 돼.
-오늘 어깨 공부 제대로 하시길 바라면서.
-죄송합니다.
-딱 두 분이 오늘 그랜드슬램이거든요.
-그렇죠.
-3점씩이에요?
-원장님께서 두 분 중에.
-똑같이 3점씩?
-3점.
-오늘 클로징을 하는 사람을 선택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등생.
-교수님께서 정해 주시면 됩니다.
-주호 씨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요?
-오주호 씨가.
-고맙습니다.
-핸섬가이예요.
-핸섬가이요?
-교수님.
-단지 그 이유인 거예요?
-저는 뵀을 때부터 좋았어요.
-원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응급실 가야 하는 어깨 통증. 어깨 속 석회가 원인일 수 있다입니다.
-석회.
-석회. 이게 통증이 얼마나 심하길래 응급실까지 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죠?
-그러게요.
-상상이 잘 안되시죠?
-네.
-전혀 안 돼요.
-40대 여자분이 오셨는데 아이를 셋을 낳았답니다.
그런데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아이 셋 낳을 때 통증보다 지금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서 죽겠다고
짐을 싸서 오셔서 당장이라도 수술을 해 달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애 낳는 것보다 이게 더 아프대요?
-너무.
-출산의 고통보다 심하다고요?
-그 정도인 거예요?
-그게 어깨 산통이라고 해야 되겠네. 진짜.
-그러니까요.
-더 상상이 안 된다.
-그러게요.
-그렇게 막 엉엉 울면서 얼른 수술이라도 해 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저 입구에서 누군가 이렇게 부둥켜안고 들어오시는 분들 보면
저분이 어깨 석회가 지금 발작적으로 통증을 일으키고 있구나. 이렇게 짐작이 될 정도로.
-무섭다.
-마치 팔이 마비된 것처럼 부둥켜안고 오시는 분을 보면 거의 석회가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30대에서 50대 여성분들이 많이 생기고요.
그런데 이 증세가 통증만 가지고는 저게 석회인지 오십견인지 잘 구분이 안 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오십견 치료를 많이 받아서 안 듣는다고 왔는데 석회가 있는 경우도 있고
석회를 아무리 치료해도 안 낫는다고 오시는데 보면 정작 이 환자분을 괴롭힌 것은 같이 있는 오십견이거든요.
그래서 이분이 지금 가장 불편한 원인이 오십견 때문인지 석회 때문인지 구분을 지어서 치료하는 게 필요합니다.
-몸에서 생기는 돌이 그런 거잖아요. 담석, 이런 거 하고.
-그렇죠, 석회.
-어깨에 석회가 생기는 게, 이게 어떤 물질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일반인들 잘 모르고 칼슘을 많이 먹어서 석회가 생긴 거 아니냐.
그래서 칼슘을 덜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들을 하시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고요.
석회가 생기는 원인이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산소 공급이 힘줄로 안 돼서 생긴 석회가 만들어진다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지금 보시는 장면은 석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저게 힘줄 속에 있는 석회거든요.
-어디가 석회죠?
-저 돌멩이 같은 거.
-저 하얀 게 다 석회입니다.
-하얀색 돌멩이 같은 거.
-하얀 거, 주삿바늘로 해서 지금 터트리고 있는데요.
-지금 가루가 석회 가루 같은 거예요, 지금 나오는 게?
-저게 다 터트리면 석회가 저렇게 하얀 가루가 다 섞입니다.
-고름처럼 나오네요.
-저 정도쯤 되면 어깨가 너무나 아파서 방금 얘기한 것처럼 잠도 못 자고, 애 낳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할 때거든요.
-그럴 것 같아요.
-저런 경우는 결국은 혈액이 안 가고 힘줄 섬유와 저산소증이 빠지면서 괴사가 되면서 저런 석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분들이 반복적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있잖아요.
미세하게 힘줄 섬유에 손상이 온 데다가 또 지병, 당뇨나 갑상선이나 이 지병도 같이 있고
그런 분들에서 석회가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섭다.
-물론 아이를 낳는 것보다 더한 통증이 오면 당연히 병원에 찾아가시겠지만 미미한 통증들 있잖아요.
그냥 조금 뻐근하거나 불편한 정도, 이런 통증이면 병원에 잘 찾아가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걸로는 좀 어떻게 되나요? 치료를 미뤘다가 괜히 더 병이 악화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때로는 잠자고 있는 석회도 있습니다. 통증을 전혀 못 느끼는데 X-ray 찍으니까 우연치 않게 발견이 되는 석회도 있거든요.
지금 자료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이분은 힘줄 속에 석회가 저렇게 껴있습니다.
석회를 제거하고 있는데, 저 부위가 힘줄이 다 죽은 거죠.
석회가 쫙 퍼져 있어서 결국은 죽은 힘줄들을 도려내고 석회째 힘줄 부위를 도려내고 다시 힘줄을 봉합해 줬습니다.
-저렇게.
-이렇게 좀 빨리 왔다면 저렇게 진행이 되기 전에 석회만 제거하고 끝날 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힘줄을 꿰맸으니까
보조기도 또 6주 차야 하죠, 또 비용도 더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뺏기죠, 그래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저럴 수가 있습니다.
-대박이네요.
-다음 케이스 한번 보여드리면요. 이분은 54세 여성분인데 저렇게 X-ray만 보면 석회가 보이거든요.
그런데 우측에 MRI를 보면 까만 게 근육인데 그사이에 하얗게 비어 있는 부위가 있어요.
저 부위는 근육이 이미 다 말라 죽어버린 거거든요.
그래서 저 X-ray만 보고 석회가 있다고 계속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는데 너무 방치하다 보니까
이제는 저렇게 힘줄이 다 말라 죽어서, 이분은 힘줄을 꿰맬 수도 없어서, 저 하얗게 말라 죽은 부위는
결국은 힘줄 이식까지 갔던 경우입니다.
우리가 어깨 속에 석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게 잘못되면 저렇게 힘줄 봉합할 수도 있고
이식으로 갈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X-ray만 보고 석회 있다고 막 치료하지 말고 빨리 듣지 않으면
저렇게 MRI도 찍어보고 힘줄은 괜찮은지도 확인해 보고 이렇게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다.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석회성 건염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분도 석회성 건염으로 엄청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고 오시죠. 이 환자는 작년에 어깨 통증으로 큰 고통을 겪으셨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두 번째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했는데 전보다 통증이 더 심해졌다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요즘 통증은 좀 어때요?
-그래도 좀 아파요. 움직일 때마다 좀 아파요.
-석회 크다. 그런데 지금은 이제 깨끗해졌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저 알갱이가 석회라는 거죠. 수술 후에 말끔하게 제거됐네요.
-저한테 오셨던 이유가 수술을 4개월 전에인가 했는데 석회 제거 수술을 양쪽 다 했는데 엉뚱하게도 힘줄 파열이 발견됐잖아요.
힘줄 파열이 발견되기도 했고 또 하나 문제는 석회 제거한 자리가 제거 후 구멍이 크게 생기잖아요.
왜 그러냐 하면 석회가 많으니까 저 석회가 힘줄 속에 들어 있는데 석회를 제거하니까 힘줄 속에 그만큼 큰 구멍이 생기는 거야.
그래서 본인이 어쩔 수 없이 너무 아프고 그래서 내가 힘줄까지 꿰매고 나왔잖아.
처음에는 석회로 엑스레이만 보고 석회를 진단를 받았어.
엉뚱하게 마지막 진단은 힘줄 파열까지 나왔고 결국은 봉합까지 해서 힘줄 원래 석회만 제거하고
바로 팔을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보조기도 차고 또 재활도 해야 하고 갑자기 10분짜리 수술이 3개월짜리
재활까지 거쳐서 치료를 해야 하는 수술로 커져 버렸잖아요.
아주 작은 석회인 경우는 문제가 안 돼요. 또 석회 있는 위치가 힘줄 파열과 상관없는 위치는 문제가 안 돼.
그런데 지금 딱 석회 있는 위치가 힘줄과 뼈와 딱 그 접점에 있어서 석회를 빼내면 힘줄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기도 해요.
-산 넘어 산이라고 이게 석회 제거하고 났는데 이제 또 힘줄까지도 문제가 되니까.
그런데 원인은 아셨으니까 아픔을 캐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저 자리가 봐요, 저거 보세요.
-이렇게 석회를 제거하다 보니까 힘줄 속에 구멍이 크게 생기죠.
어쩔 수 없이 떨어진 힘줄을 석회 제거하면서 저때 꿰매지 않으면 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한꺼번에 봉합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싹 제거하고 힘줄까지 단단히 봉합을 해놔서 이제는 문제없이 잘 나을 거예요.
-그런데 영상을 보면서 좀 궁금했던 점이 석회를 제거했잖아요. 다시 재발하기도 합니까?
-궁금하다.
-어깨 속의 석회는 생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또 생길 수가 있습니다.
지금 자료화면 잠깐 볼까요? 지금 보시는 장면은 이분을 우연치 않게 거의 10년 전, 맨 좌측이 10년 전 모습이고
중간에 한 번 7년 전인가 오셨고 그리고 10년 후에 오셨는데 맨 우측에.
석회가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엑스레이 보면. 예전에 처음 왔을 때는 그렇게 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그래도 10년 동안 저것을 빼내지 않고 계속 비수술 치료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이게 보다시피 점점 석회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석회를 수술로 제거할 때는 석회에 플러스 오십견이랑 같이 있다든가 석회하고 힘줄 파열이 같이 있다든가
석회가 너무 커서 이거는 아예 비수술로 되지도 않을 것 같다든가 그러면 아예 처음부터 내시경으로 해서
빨리 꺼내버리고 잊어먹고 살자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청자 여러분 중에서도 어깨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내 마인드로 다 결정된다고 믿고 있거든요.
어깨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사는 사람도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통증치료만 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그와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 아니야, 이 어깨가 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믿고 근본적으로 원인 치료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깨 치료도 가만히 기다린다고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먼저 찾고 내 상태에 맞는 치료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빨리 결과가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오십견 그리고 석회성건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주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백창희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호 씨가 오늘 클로징이네요.
-파이브 주호.
-더더욱이 감사합니다.
-원장님이 선택해 주신 파이브 주호.
-원장님의 남자.
-원픽.
-바로 저입니다.
-왕의 남자인가요?
-세상을 다 가진 기분.
-춤 한번 춰요, 원장님이 나오셨으면 춤 한번 춰야지.
-여러분, 혹시 라운드숄더라고 들어보셨나요?
라운드숄더는 어깨가 안으로 말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자세도 좋지 않고요.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공개클리닉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도 누워만 계시지 마시고요.
어깨 펴시고 또 주말에도 당당하게 나가셔서 활기찬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다음 주 이 시간에는요. 많은 분께서 또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바로 갑상샘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여러분.
-다음 주.
-공개클리닉 웰.
-10시 10분.
-어깨 아프지 마시고요, 춤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