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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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류마티스내과 김근태 교수)

등록일 : 2025-03-04 17:16:33.0
조회수 : 531
-(해설)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내 몸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춧가루 떡칠한 떡볶이에, 기름 범벅 밀가루 튀김에, 메뉴 선택 너무 노배려다.
-(해설) 여러 관절에서 지속적인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내 호강한다, 뭔 날이야?
-(해설) 관절 변형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아침, 관절 OO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라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 웰입니다. 자가면역질환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주제 영상에서 보셨던 것처럼 내 몸의 면역세포가 나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인데요.
-맞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종류와 증상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죠.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주치의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김근태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반갑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질병에 대한 지식은 기본이고요,
환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는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김근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진짜, 진짜.
-오늘의 키워드 아침, 관절 OO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라인데요. OO이 뭘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우리 새로 찾아온 공클의 새 멤버 오주호 아나운서 이야기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주호죠, 우리 공개클리닉을 시청하시는 모든 분 오래 살아주호, 아나운서 오주호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런 데 처음 오면 춤도 추고 해야 하는데 한담희 씨가.
-맞죠.
-진짜 춤을 잘 춰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거든요.
-브레이크 댄스했거든요.
-저도 잘 추긴 해요.
-보여주세요.
-제가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잘 추죠?
-잘 추네요.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저 정도 문제는 나도 맞힐 수 있겠다는 생각했었거든요.
-정말요?
-제가 이번에는 패널로 함께하게 된 만큼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안방까지
아주 건강하고 알찬 정보 잘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활약도 기대해 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그만큼 못 맞혔다는 거잖아요. 저 정도 문제는 나도 맞힐 수 있겠다 싶었는데 못 맞혔다.
-한담희 씨 어떻게, 교육 좀 시키세요.
-굉장히 건방지고요. 우리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걸 하시면서 느끼게 되실 겁니다.
-보여드리죠.
-또 제가 잘 맞혔을 때 혹시 또 기분 상해하시면 안 되거든요. 괜찮으시겠죠?
-기대되네요.
-굉장히 큰 한 분께서 나가시고
그러니까 더 한 놈이 들어왔네요.
-그래서 오늘 주제를 한 번 더 살펴보면 우리 어머님들께서 비가 오는 날에는 무릎이 시리고 쑤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침에 관절 시림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림.
-시림이요.
-나는 아침에 이가 시리다, 차가운 거 먹으면 이가 시리다, 이런 얘기 듣고 시림이라는 게 관절에서 나온다.
이거 좀 맞지 않는다는.
-그렇게요?
-생각을 해봅니다. 절대 이 멘트는 텃세 이런 게 아니고요.
-텃세.
-정확하게 제가 짚어드리는 게 뭔지,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관절 OO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라.
사실 말이죠, 이게 좀 더 증상이 중증으로 넘어갈 때 교수님께서 체크를 해주신 것 같거든요.
담희 씨, 제 얼굴이 항상 문제가 있어서 얼굴이 어떤 것 같습니까?
-안 좋죠, 항상.
-그러니까 얼굴에 문제가 있으니까 얼굴이 어떤 것 같아?
-아파 보이죠.
-아니, 아파 보이지 않고 부어있잖아.
-부어있네, 그렇지, 그렇기도 하죠.
-담희 씨는 항상 얼굴이 정상이니까 안 붓고 나는 약간 부종이 있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손발에 이상이 생겨도 아침에 관절에 붓기, 즉 부종이 생긴다.
-부종.
-저는 그래서 이게 확실한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부종!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맞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채림 씨.
-그렇다면 제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제가 또 분석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분석가.
-그런데 공개클리닉 웰을 하면서 유심히 보니까 질환마다 시간대별로 아픈 시간대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족저근막염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아프다는 분들 굉장히 많으셨고요.
회전근개파열 같은 경우에는 밤에 아프시다는 분들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또 오늘 키워드에 아침이라는 단어가 있네요. 오늘 정답은 제가 맞혀 가겠습니다.
아침, 관절 통증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라 아닐까 싶습니다.
-통증은 너무 좀 기본적인 거 아닌가요?
-너무 기본적이라서.
-기본이, 원래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법이죠.
-여러분이 놓치고 가시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뭐죠?
-뭐냐면요, 관절은 시리기도 하지만 보통 붓고 염증이 나면 열감이 올라오거든요.
이 열감이 올라왔을 때 바로 병원 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관절 열감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교수님, 저희 중에 정답이 있을까요?
-모두 틀린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의 키워드는 관절 증상 중에 가장 조기에 나타나는 아침, 관절 강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라,
그게 키워드가 되겠습니다.
-강직이요?
-이거 보세요, 여러분.
-다 비슷하기는 한데.
-제가 맞혔어요.
-왜 강직이죠?
-왜요?
-통증, 강직 똑같은 말 아닌가요?
-다른 거지.
-단어가 전부가 다른데 무슨 말이에요.
-같은 말이죠. 같은 말이에요. 같은 말이죠.
-다른 단어인데요?
-아예 다른데요?
-넘어갑시다, 넘어갑시다. 교수님, 그런데 이 강직이라고 하면 좀 단단하고 고된 상태인 거잖아요.
이게 아침에 나타난다는 게 정확히 어떤 뜻인가요?
-아침에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조강직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잘 자고 났는데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움직이기가 좀 불편한 증상을 강직이라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통증까지 동반이 될 수가 있죠.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표현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뻣뻣하다, 어떤 분들은 관절이 안 움직여진다, 어떤 분들은 통증이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되기도 하고 또 질환에 따라서도 그 양상이라든지, 부위가 달라지게 될 수가 있죠.
-그러면 무엇보다 이렇게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이런 의심할 만한 질환들이 또 있을까요?
-제일 흔한 원인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골 관절염이라고도 하는데 젊을 때는 관절 안에 있는 연골이 탱글탱글해요.
그래서 움직일 때 부드럽게 잘 움직여지는데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그런 연골에서
수분도 빠져나가고 탄력성도 줄어들고 관절 안에서 윤활액 역할을 하는 관절 활막액도 많이 감소를 하게 되죠.
그래서 가장 증상이 심할 때가 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상태. 그게 바로 수면이죠.
그래서 자고 나면 관절이 너무 뻣뻣하다. 이런 거를 쉽게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런데 퇴행성 관절염에 있어서는 그런 강직감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아요.
보통은 수 분에서 길어도 30분 이내에 대부분 호전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직감이 너무 오래 지속이 될 때 1시간 넘어간다든지 할 때는 혹시나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 조사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에 의해서 관절이 붓고 안에 물이 차고
이렇게 되면 강직감이 1시간 넘어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질환을 한번 검토를 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질환에 따라서도 류머티즘 관절염일 경우에는 작은 관절을 많이 괴롭혀요.
그래서 손가락, 발가락 이런 쪽에 뻣뻣하다, 통증을 느낀다. 이런 경우가 많고요.
근데 강직 척추염과 같은 질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척추를 많이 공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염증이 생기면 그 동네가, 허리나 골반이 많이 뻣뻣하고 아프다.
이런 식으로 좀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교수님, 류머티즘 관절염은 우리가 흔히 아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관절이 아프다는 측면에서 보면 두 질환이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질환이에요. 퇴행성 관절염을 보면 아주 단순한 질환입니다.
관절을 오래 쓰고 무리하게 많이 사용을 하게 되면 관절이 마모가 되겠죠.
그래서 생기는 관절염이 퇴행성 관절염이죠. 관절 안에만 국한되는 질환입니다. 전신 침범이 없죠.
하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에요.
이 자가면역이라는 것이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하는 면역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우리 몸을 적으로 오인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적을 우리가 죽여야 하니까 면역 시스템이 우리 몸을 공격하는 거죠.
그래서 병이 생기는 게 자가면역질환이고 이 류머티즘 관절염은 고장 난 면역 시스템이 제일 먼저 공격하는 것이 관절입니다.
관절을 공격하고 염증을 만들고 관절을 파괴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야기하게 되는 그런 질환인데
더 큰 문제점은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만 공격하는 게 아니고 전신의 모든 장기를 다 공격을 하게 됩니다.
-장기요?
-그렇죠.
-장기까지요?
-그래서 다양하고 무서운 합병증들을 유발하게 되는 그런 아주 무서운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이게 퇴행성 관절염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와 있는데 뭔가 우리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좀 틀린 점이 있는지.
-맞아요.
-그렇죠.
-잡아주시면.
-화면에서 보면 사진에서 잠시 보면 우리가 침범하는 동네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힌트가 될 수 있는데 진찰할 때 골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은 화살표가 어디 있어요? 끄트머리 관절에 있죠. 여기를 침범해요.
-제일 끝쪽이요.
-끝쪽 관절을 제일 많이 침범합니다.
그런데 류마티스관절염은 이 끝에 있는 관절, 원위지 관절이라고 하는데 이 관절은 침범하지 않아요.
-그러네요.
-중간에.
-중간 관절부터 더 안쪽으로 침범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으로 어느 정도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좀 애매한 경우도 많아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래서 그런 게 어떤 포인트가 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러면 류마티스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이게 좀 잘 생기는 사람의 유형들이 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그렇죠. 류마티스관절염이나 강직 척추염 모두 자가면역질환이죠.
그런데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비슷하게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이 잘 안 되어 있어요. 잘은 모릅니다.
그런데 추측컨대 이 두 질환 모두 어떤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양한 환경적인 인자, 흡연이라든지
스트레스라든지 감염 이런 환경적인 인자에 노출되게 되면 상호작용에 의해서 면역 시스템이 고장이 나고
고장난 면역 시스템이 병을 유발할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고 있죠.
먼저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는 여성에서 남성보다 한 3배 정도 잘 발생합니다.
-여자가.
-여자가요?
-그렇죠.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분이 임신을 하게 되면 치료약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아지는 경우들이 꽤 많아요.
-임신을 했는데요?
-치료가 되는 건가요?
-더 안 좋아지는 게 아니에요?
-더 좋아져요.
-의외네요.
-그런데 출산하고 나면 이전보다 훨씬 더 악화가 되는 거죠.
-호르몬 뭐 이런...
-그렇죠. 여성호르몬이 어떤 개입을 하고 있다는 거죠.
또 다른 연구에서는 보면 폐경기 이후나 아니면 출산 이후에 새로이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률이 올라가더라,
이런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을 종합해 보면 여성호르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이 병은 여성분들한테 불리한 병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이 3, 4배 많군요.
-그렇구나.
-그리고 또 모유 수유도 중요한데 모유 수유를 한 군과 안 한 군을 비교해 보니까 모유 수유를 한 군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발병률이 낮다는 것이 또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유를 해야지 좋은 거네요, 그러면?
-해야지 좋은 거죠. 여러 가지 산모한테 이점이 많다고 할 수가 있죠.
-치주염도 걸리는 거예요?
-치주염도 치주염 때 관여하는 균이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시스템을 또 자극하는 그런 역할을 해서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만약에 치주염이 있다 그러면 빨리빨리 치과에서 치료도 하고 하는 게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평소에 치실 같은 것으로 치아 관리 잘하라는 게 우리가 또 류마티스관절염이나 이런 것들 예방할 수 있는 도움이 좀 되겠네요.
-다 신경 써야 하네요, 이거.
-그러니까요.
-다 연결되어 있잖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강직성 척추염은 어떤 사람들한테 또 잘 오는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 달리 남성에서 또 잘 생겨요.
-이거는 또 남성이네요.
-남성에서. 그런데 그 원인은 잘 모릅니다. 모르는데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 위험인자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유전자입니다.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한 90% 정도를 담당하고 있죠.
-유전자가.
-그리고 그 밖에도 류마티스관절염과 비슷한 환경적인 인자들이 또 관여하게 됩니다.
흡연이라든지 어떤 기계적인 스트레스라든지 감염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하는 것이 어떤 발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죠.
-1400회 이상 온 저희 공개클리닉웰에 오늘도 나오신 선생님. 흡연 선생님.
-맞아요. 저도 그 생각했어요, 흡연.
-거의 매주 등장하시는 절대 안 되는 흡연 선생님.
-그렇죠.
-만병의 근원이죠.
-이번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고 계신 환자분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고 오시죠.
아침마다 손마디가 붓고 뻣뻣하게 굳는 류마티스관절염.
참기 힘든 통증에 아침이 오는 게 두려웠다고 합니다.
-손이 벌겋게 막 손마디고 손등이고 이렇게 붓는 거예요, 벌겋게.
그래서 병원 가니까 류마티스관절염이라고, 정형외과에,
그때 류마티스과도 없었어요.
아무튼 그렇게 다발성 류마티스,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아픈 거예요.
너무나 아팠어요, 몸이. 숨을 못 쉴 정도로.
이 약 기운만 떨어지면 손가락도 못 움직이고 숨도 못 쉴 정도로 아팠어요.
그때 생각하면 끔찍스러워, 너무 아팠어.
-얼마 전 감염으로 입원까지 했습니다.
-혈액검사 수치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입원해서 치료하면서 많이 떨어졌죠.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유지가 되고 있어요.
-오늘 검사한 게 정상이네요.
-지금 오늘 한 것도 안정적이라서 전체적인 컨디션은 이렇게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계속 조금, 조금씩 더 좋아질 겁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있으면 감염이 잘 오니까 항상 그런 거를 신경 써야 해요.
너무 무리하는 것도 안 좋고. 방광염이라든지 그것도 오래 묵혀 놓으면 신우신염도 오고.
어쨌든 열이 나고 안 좋고 할 때는 빨리 병원을 오셔야 해.
-이번에 너무 큰일을 겪었거든요.
-그래요, 힘드셔서 그랬던 것 같아. 관절 한번 만져 볼게요.
-직접 만져 확인하시네요.
-조금은 아프다, 그렇죠?
-그래도 약을 잘 드시고 계셔서인지 아직 관절 변형 없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고통스럽게 하는 통증을 어서 빨리 사라지면 더 좋겠습니다.
-손가락 끝부터 꼼꼼하게 확인해 주시는데 더 나빠지지는 않으신 거겠죠?
-류머티즘 관절염은 이 중간 마디부터 안쪽으로 아래쪽으로 침범을 잘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약물 치료를 잘 받아서 그런지.
제일 침범 잘하는 손, 손바닥 관절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 끝에 관절에 조금씩 변형 온 것은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오는 거고. 그래서 엑스레이도 잘 유지가 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다행입니다.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랄게요.
-진짜 영상에서 본 것처럼 아침에
갑자기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불편감이 있다면 저라도 놀라서 병원에.
-그러니까요.
-바로 갈 것 같거든요.
-맞아, 맞아.
-그러면 불편감이 생겼다 이러면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받나요?
-특정 검사 하나만으로는 진단할 수가 없어요.
의사 선생님이 신체 진찰을 통해서 관절염이 있나 없나 먼저 평가를 하고.
관절염이 있으면 몇 개의 관절을 침범했는지 어떤 관절을 침범했는지 그런 것들을 다 정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혈액 검사나 영상학적인 검사를 같이 해서 종합을 해서 진단을 내리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아쉽게도 실은 일반인들이 집에서 자가 진단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을 진단하기에는 조금 어렵다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강직감이 1시간 넘어 지속이 된다든지.
-1시간 동안.
-그렇죠. 작은 관절, 손가락, 발가락 관절이 붓고 아프다.
아니면 기존에 우리가 일반적인 관절염 약물 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응이 신통치 않다.
그럴 때는 혹시나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는지 한번 가까운 류머티즘 내과를 방문해서 진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걱정했던 게 오늘 오지호 씨가 첫 방송이라서 한 시간 정도 좀 강직이 될 수가.
-지금 강직성척추염 올 것 같아요.
-30분 만에 그래도 좀 나아져서 다행이네, 부드럽게.
그런데 저는 이렇게 방송 오래 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왜냐하면 내가 나를 공격하는 게.
-맞아요.
-얼마나 무서운 거예요.
-대화도 안 되고 이거.
-그런데 이게 치료가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좀 알려주십시오.
-일단 고장 난 면역 시스템을 다스려 줘야 하죠. 약물 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이 되는데.
약물 치료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질병 완화제라는 약제가 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셀포셀라틴, 하이드로시크로겐, 레프로드마이드. 어렵죠,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어려워요.
-생소하죠.
-외계어를 하시는데.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거예요. 오랫동안 사용이 되고 있고 효과도 뛰어난 약입니다.
그런 약들을 제일 먼저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한 6개월 정도 열심히 치료를 해보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만약에 반응이 없거나 부족하면
새로운 신약들을 사용을 하게 되는 거죠.
생물학적 제제라든지 표적 치료제. 이런 뛰어난 약들이 있습니다.
이런 약제들은 급이 다른 약들이에요. 기존의 약물과 비교했을 때 효능이 무지무지하게 뛰어나고요.
안정성도 충분히 입증이 된 약들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이러한 약물 치료를 통해서 염증을 잘 컨트롤하게 되면 삶의 질도 개선이 되고
또 여러 가지 합병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될 수가 있는 거죠.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어떤 우리가 일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어떠한 적절한 운동이라든지 건강한 식단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말씀 듣다 보니까 치료도 치료지만 역시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류머티즘 관절염은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가 좀 되는 편인가요?
-불치병은 아닌데요.
치료를 해보면 환자분들 중의 한 10%에서 20% 정도는 이제 약을 한번 중지해 봐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좋아지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분들은 약을 실제로 중지를 해보면 대부분 수년 이내에 재발하게 됩니다.
-재발 또 오는구나.
-그래서 류머티즘 관절염에서는 병을 뿌리 뽑는다는 개념인 완치보다는 날뛰던 병을 호수처럼 잔잔하게 만든다.
그런 개념의 관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가 고혈압 당뇨를 치료할 때 뿌리 뽑는 치료를 하지 않잖아요, 그렇죠? 혈압을 조절하고 당뇨를 조절하듯이.
-관리하는.
-류머티즘 관절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염증을 잘 다스려서 면역 시스템을 잘 다독여서 잔잔한 관해 상태를 만드는 거죠.
주된 치료 목표로 하고 있죠.
-관절이 휘어져서 변형이 오게 된다고 하면 굉장히 불편할 것 같거든요.
-그럼요, 불편하죠.
-그렇다면 앞서 약물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수술적인 치료 방법은 없습니까?
-류머티즘 관절염 자체가 관절만 공격하는 게 아니고 결국에는 전신을 다 공격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약물 치료가 기본이 돼야 하고 그러는 중에도 어떤 특정 관절이 너무 손상이 심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그런 정도가 되면 수술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는 있습니다.
-아까 또 교수님께서 류머티즘 관절염이 무서운 게 합병증을 또 가지고 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어떤 합병증을 가지고 오는 건가요?
-가장 흔한 합병증은 관절 파괴에 의한.
-파괴요?
-그렇죠. 관절이 파괴돼요.
-무서워.
-파괴가 돼서 사진에 지금 나오죠. 저렇게 손인지 발인지 막 헷갈릴 정도로.
-불편하겠다.
-손상이 심하죠.
-굉장히 심하네.
-저 정도로 변형이 오게 되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태가 되는 거죠.
-진짜 그렇겠네요.
-그런데 그 밖에도 전신적으로는 눈, 심장, 폐, 혈관, 콩팥 거의 안 가는 데가 없어요. 다 괴롭힙니다, 다 침범해서.
-다 연결돼 있네요.
-다양한 합병증들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런 합병증들이 생기기 전에 미연에 방지하는 게 가장 좋은 거거든요.
그래서 조기 진단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포인트라고 할 수가 있죠.
-이게 그 류머티즘 관절염이라지만 관절염에서 시작해서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네요.
-맞습니다.
-그러네요.
-이름은 관절염이지만 실은 관절염이 아니에요. 전신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그런 질환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기다, 아이다의 진행을 맡은 건강 호사가 강영운입니다.
-호사가요?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 아주아주 또 귀여운 담희 씨의 아들이 됐네요.
-이렇게 큰아들이 또, 정말.
-하이, 큐. 엄마, 영운이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왜 또 뭐, 뭐했어 손가락으로.
-그게 뭐 한 게 아니라 여기를 콕콕콕 쑤시고 그리고 공클 시작 10시 10분 손가락으로 이렇게 하트가 안 돼요, 엄마.
나 이거 병원에 입원해야 해요? 엄마, 나 수술해야 하는 거예요?
-이거는 자기 아빠 닮아서 호들갑은. 가만있어봐.
-나 엄마 몇 살 못 사는 거예요?
-여보세요, 병원이죠?
-여기서 여러분께 문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콩트는 이렇게 재미나게 했지만 진짜 중요한 상황이고요.
-그렇죠, 맞습니다.
-중요한 일이죠.
-어린이도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선택해 주십시오.
-어린이가.
-오주호 씨가 오늘 가장 먼저 기다, 아이다 참여해 주셨으니까 오주호 씨가 먼저 기다, 아이다 선택해 주시면 돼요.
-제가 이거 또 꼭 한번 해보고 싶거든요. 생각보다 이게 무겁더라고요.
-그래요?
-무겁죠, 그만큼 짊어질 무게가 무겁다는 거네요.
-운동 좀 하세요.
-짊어지고 가는 그 무게가 무겁다는 거 생각해 주시고.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풀고 있습니다. 오주호 씨, 먼저 선택해 주세요.
-제가 생각했을 때 우선 기다라고 가겠습니다.
-기다, 어린이도 올 것이다.
-어린이도 뭐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든 나이대에 이 류머티즘 관절염이 또 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기다로 가겠습니다.
-기다, 좋습니다. 나머지 두 분. 기존의 고인 물들.
-고인 물이라니요.
-고인 물.
-고인범 빠지니까 고인 물들 있네요.
-무슨 말씀이세요?
-준비하시고, 하나, 둘, 셋.
-아이다.
-기다. 같이 가겠습니다.
-한담희 씨 아이다.
-나만 이러면 또.
-그리고 김채림 씨, 기다 들어주셨습니다.
-기다입니다.
-저희 둘이 기다.
-저는 일단 드물긴 하지만 아이들도 안타까운 병에 걸릴 때가 많잖아요.
또 소아 류머티즘 관절염도 제가 들어본 적이 있는 거 같아서.
-그래요?
-안타깝지만 기다로 들었습니다.
-저는 아예 안 들어봐서요.
-진짜요? 꿈속에서 들었나.
-그리고 우리 초등학생분들까지는 어쩔 수 없이 자라나는 새싹들이라서 이게 탄력 회복성이 너무 좋아요.
-면역력이 좋다?
-알죠? 여기 살짝만 긁혀도.
-금방 치유되죠.
-하루 만에 낫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류머티즘 관절염 올 수가 없어요. 저는 그래서 아니다.
-아이다, 교수님 진짜 궁금합니다.
-뭘까요?
-(함께) 기다.
-기다.
-모르니까 지금 여쭤보죠, 지금. 뭘까요.
-무조건 아니다죠. 정답은, 정답은.
-기다, 기다.
-마음 같아서는.
-마음 같아서는.
-뭐야.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이건데.
-맞잖아요, 그럼.
-정답은?
-정답은 기다예요.
-아니 그렇게 희망 고문하시면 어떻게 해요.
-첫 문제 기다, 역시 교수님.
-죄송합니다. 이거 희망 고문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어린이들한테는 안 생겼으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그렇죠.
-생긴다고요?
-어린이들한테도 생겨요.
소아에서 생기는, 그러니까 만 16세 이전에 생기는 그런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소아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라고도 하고요.
-맞혔어요.
-또 다르게는 연소형, 특발성 관절염이다.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병 원인은 어른들처럼 잘은 몰라요.
어쨌든 면역 시스템이 관절을 공격해서 파괴를 시키고 그런 과정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소아에서 우리가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손상 판이 손상이 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이제 두 번째 문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디서 전화 왔다.
-누가 전화 안 껐어요?
-뭐야, 뭐야.
-아버지다.
-영운 선배님.
-오빠 지금 녹화 중에, 지금.
-아버지, 아버지 오랜만입니다.
-미련이 있나 보네.
-아프세요?
-삐지셨어.
-공클 떠나자마자 그렇게 아프면 어떻게 합니까? 강직성 척추염인데. 진통 소염제를 그냥 먹었다고? 그럼 나아진다고?
-그럼 안 되지.
-안 돼.
-옆에 있는 사람이 그래? 안 됩니다. 친구들 말만 듣지 말고 공클 식구들한테 물어볼게요.
-우리 말 듣겠어요?
-역시 공클을 떠나시더니 편찮으신 것 같습니다. 진통 소염제는 강직성 척추염 진행을 억제한다. 맞으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진통 소염제.
-진통 소염제는 강직성 척추염 진행을 억제한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그러면 세 분 동시에 한번 들어볼게요.
-좋습니다.
-한담희 씨 지금 고민 끝에, 좋습니다.
-정확하게 알고 있죠.
-항상 장고 끝에 악수 두죠.
-깜짝 놀랄 거예요, 명확하게 또.
-맞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요, 그럼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기다.
-아이다.
-그렇지. 여기로 와야 해요.
-아이다.
-저만 기다네요.
-한담희, 오주호 아이다. 그리고 김채림 기다. 채림 씨부터 먼저.
-기다.
-이게 의외의 효과라는 게 있을 수 있잖아요.
무조건 막을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의 효과는 있지 않을까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나을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극 중에서 고인범 선생님께서 드셨다면서요.
-그러니까 안 된다니까.
-항상 100점을 받아 오시던 우리 고인범 선생님 믿겠습니다.
-무한 인범교.
-저는 아이다를 했는데 이유가 진통 소염제잖아요.
그냥 일시적으로 진통을 완화해 줄 뿐이지, 진행을 억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다로 가겠습니다.
-이 두 분 잘 안 들으셨나 봐요. 우리 교수님 말씀 중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어요.
-뭐였죠?
-이게 진통 소염제 약간의 염증은 가라앉히지만, 뭐였지?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이요.
-죄송합니다.
-병명은 제대로 알고 들어오시기 바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이것의 제일 큰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이잖아요.
이거는 염증이 소염제로 안 됩니다. 병원 가셔야 해요. 정확한 진찰 받고 그에 맞는 진단 내리고 약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절대 아니다. 절대 병원으로 가세요.
-한담희 씨 굉장히 오늘 자신 있어 하는데요.
-그러게요.
-똑똑했다.
-교수님.
-과연.
-우리 학생들의 이런 태도 그리고 수업 듣는 여러 가지 지식을 다 습득했습니까, 어떻습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소름 돋았죠?
-열정.
-이론적인 배경이 잘 갖추어진 분 같이 그렇게 설명을 잘하시는 것 같아요.
-우등생입니까? 우등생입니까?
-내 얘기 하나 봐.
-다 그래요.
-다요, 셋 다요?
-그런데 셋 중 한 의사는 돌팔이잖아요.
-그런데 좀 근거를 약간 모자라게 든 분이 정답을 맞혔어요.
-근거를 모자라게 댄 사람이 정답을 맞혔다.
-그렇다면 혹시 인범교?
-모자란 건 나 아니야?
-답은 기다예요.
-기다?
-인범교 믿습니다, 믿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이게 된단 말이죠? 그러니까 진통 소염제로?
-그렇죠.
-대박이다.
-진짜 놀랐어요.
-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라고 하는데 이 진통 소염제가 강직 척추염에서는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어느 정도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강직 척추염에서는 제일 처음 사용하는 치료제가 진통 소염제가 돼요.
-그렇군요.
-그런데 류머티즘성 관절염에서는 효과가 없어요.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고 그냥 통증만 줄여주는 효과.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금 질환별로 반응이 다르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진통 소염제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타이레O 같은 그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는 진통제라고 하죠, 진통 해열제라고. 소염이라는 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죠.
-그러면 채림 씨가 어떤 점이 모자랐는데 맞힌 거예요?
-누가 봐도 모자라긴 했는데.
-맞혔으면 됐죠, 뭐.
-근거를 제시하는데 그렇게 와닿지는...
-근거를 제시하는데 고인범이 들어가서 안 와닿았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와닿는 것 같지는 않아요. 와닿지는 않는데.
-근거가 부족했다.
-그래도 클로징은 제가 가깝다는 점.
-우선 1등 했고.
-안 돼.
-오주호 씨는 처음으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러니까요.
-기분이 어때요?
-확신했었거든요.
-한담희 되는 느낌 어때요?
-좋지만은 않아요.
-무슨 말씀이세요.
-오늘도 역시 우리 오주호 씨 환영하는 의미에서 우리 빵담희 씨가 빵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왜 하나도 못 맞혔지?
-이제 우리 오주호 씨가.
-기대된다.
-오래 살아주호, 오주호 씨가 오늘 첫 데뷔하는 날이네요.
-그렇죠.
-훈련병 역할로 오늘의.
-연기 첫 데뷔입니다.
-첫 데뷔. 좋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문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오주호 훈련병, 빨리빨리 뛰어오란 말이야. 뛰어옵니다.
-충성!
-뛰는 폼이 왜 이래, 뒤뚱뒤뚱. 왜 이런 거야.
-너무 어색한데.
-충성! 신고합니다.
-뭘 신고해. 다리가 왜 그래, 아파? 어디 아파? 왜 그래?
-관절이 붓고 많이 아픕니다. 혹시 병원 좀 갔다 와도 되겠습니까?
-병원? 호스피탈? 기압이 빠져서 말이야. 어디 신병이 병원에 간다고.
관절이 아프면 말이야 위아래로 뛰고 옆으로 뛰고 계속해서 구보하고 그래서 낫는 거야.
단련을 시키란 말이야. 알겠어?
-알겠습니다.
-오리걸음 실시.
-실시.
-시늉만 하네? 진짜 하란 말이야. 여러분, 문제 드리겠습니다.
관절이 붓고 아플수록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해야 한다면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단 말이야.
-무서워 죽겠네.
-다나까로 대답해야 할 것 같은데요.
-빨리빨리 여러분도 풀어보란 말이야.
-공짜로 주는 문제 같은데.
-거저 주는 문제 같아요.
-공짜로 주는 문제를 항상 당신이 더 틀렸어요.
-그럴 리가. 아니에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다릅니까? 좋습니다.
-정했습니다.
-함정이 항상 있었죠. 선택했죠?
-네.
-시청자 여러분, 어머님도 함께 풀어주시고요. 하나, 둘, 셋, 들어 주세요.
-(함께) 아이다.
-이거는 너무 쉬웠나 봐요.
-잠시만 이러면 누가 1등이 되는 거예요?
-셋 다 아이다를 들어주셨습니다. 아이다라고 하면 아이다라고 하면 이게 다 맞으면 김채림 씨가.
-그렇죠.
-1등이에요?
-3점 다 가져가는 거고요. 아니라고 하면 오주호 씨하고 동점이 되는 거죠.
한담희 씨하고 상관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상관없구나.
-2점 차이니까 기다였으면 좋겠네.
-괜히 기대했네.
-한 분씩 이야기 들어봅시다. 채림 씨부터.
-일단은 어떤 질환이든 운동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관절이 아픈데
그리고 문제를 자세히 보면 관절이 붓고 아플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돼 있잖아요.
이거는 아닌 것 같아요.
더 무리했다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빨리 가야 할 것 같지만 왠지 문제에 함정이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기다로 바꾸겠습니다.
-뭐야, 이거.
-승부수 던집니다, 승부수.
-뭐야. 중간에 이렇게 바꿔도 돼요?
-한 번 바꿔도 돼요.
-딱 한 번.
-한 번 바꿀 수 있어요.
-딱 한 번.
-잠깐만 이렇게 되면 채림 씨가 틀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지금 안 되는 머리로 계속 계산하지 마세요.
-제가.
-왜 알려주세요! 모자란 동생 알려줘야지.
-제가 3점 만점으로 클로징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좋습니다.
-만점이 되는 거야?
-이게 틀리면 채림 씨는 2점에 머무르는 겁니다.
-그렇죠. 그러면 제가 이길 수 있는 거죠?
-같은 2점이죠, 그렇게 되면.
-가위바위보 하는 거예요?
-주호 씨는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운동이라는 것도 건강했을 때 운동을 해야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아플 때 하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거든요.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이다로 뚝심 있게 가겠습니다.
-아이다. 담희 씨는 함정이라고 생각 안 합니까?
-절대 함정 아니고요.
-이리 오세요, 언니. 기다, 기다.
-절대, 절대, 절대 나는 절로 가지 않습니다. 우리 감기 걸리면 잘못된 치료법 뭐 있습니까?
-고춧가루에 소주 타서 먹는 거.
-그렇지.
-민간요법들.
-이거 먹고 때려 먹으면 바로 낫는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런 거 안 됩니다. 아플 때는 푹 쉬어야 합니다. 안 됩니다.
-이렇게 한담희 씨가 안 흔들린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불안한데요.
-교수님. 정답은? 기다? 아이다였습니다.
-진짜 놀랐다.
-교수님! 진짜.
-아이다, 함정은 없었네요.
-순간 지옥 갔다 왔어요.
-쫄깃하게 잘하시네.
-제가 정답인 줄 알았어요.
-이 문제에서는 함정이 없었는데 괜히.
-괜히.
-생각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혼자 함정을 파버렸어.
-통증이라는 것이 우리 몸이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통증이 있으면 그거는 뭐냐 하면 내가 여기가 고장이 났으니까 좀 쉬게 해주세요. 주인님한테 부탁을 하는 거죠.
-그렇죠.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무리하게 더 과격하게 운동을 한다든지 하면 염증이 더 악화가 되고 손상이 더 가속화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붓고 아플 때는 쉬어주는 게 원칙입니다.
-그렇지.
-역시.
-쉬어주시고 약물 치료를 병행해서 붓기고 가라앉고 증상이 많이 호전이 되면 그때부터는 운동을 해줘야 하죠.
좋아지면 또 열심히 운동을 하고 아플 때는 쉬고 그게 원칙입니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저를 굉장히 한심한 표정으로. 그게 원칙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우면.
-김채림 씨 똑바로 하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100점 맞을 수 있었는데.
-오늘 우리 오주호 씨가 첫 도전인데 두 문제를 맞혔어요.
-두 문제.
-축하드립니다.
-오주호가 맞주호~ 맞주호~
-정답을 맞혀주호~
-맞주호~ 교수님이 오늘 두 분 중에 클로징의 주인공을 한번 뽑아주세요. 동점이어서. 2:02
-아무래도 열심히 한 학생은 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님.
-또 이제.
-과연.
-새로운 놈한테 떡 하나 더 준다고.
-그런 말이 있어요?
-아니죠, 아니죠.
-새로운 놈한테 떡을 하나 더 준다고?
-지금 정해야 하는 겁니까?
-네, 정해주세요.
-네.
-두근두근 두근두근.
-그러면 첫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를 맞혀주신 오주호 님.
-맞주호! 오늘의 클로징.
-감사합니다.
-한턱 쏘세요.
-알겠습니다.
-다음은 교수님, 두 번째 키워드 문장 공개해 주실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까지 40개월,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입니다.
-40개월이나 걸려요?
-교수님.
-오래 걸리는군요.
-왜 이렇게 오래 걸려요?
-그러게요.
-일단 강직 척추염이라는 병을 조금 먼저 설명을 해드리면요.
고장 난 면역 시스템이 척추를 많이 공격한다고 했죠.
척추나 골반, 그쪽으로 염증을 일으키고 요통과 강직감을 유발하고 점점 심해지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뼈들이 다 붙어요.
융합이 되어서 대나무처럼 강직이 되어 버리는 그런 질환이.
-저렇게요?
-강직 척추염입니다.
왼쪽 그림을 보면 척추뼈 하나하나가 다 분리가 되어 있는데 그 옆에 그림을 보시면 다리가 이어지듯이
척추뼈들이 이어진 게 보입니다.
-딱 봐도 안 좋아 보이네요.
-그 모양이 대나무처럼 보인다고 해서 Bamboo spine, 우리말로 하면 대나무 척추.
저렇게 다 이어져 버리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겠죠.
-그렇죠.
-아주 불편감을 많이 유발할 수 있는 병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직 척추염은 증상이 나타나고 진단되는 데까지 그사이에 기간이 좀 오래 걸려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40개월이라서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그래요?
-40개월이요?
-그렇죠. 의료접근율이 좀 좋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것 같은데 전 세계적으로 평균은 진단 지연 기간이 한 6.7년 정도고요.
-6년이요?
-엄청 길다.
-6.7년 정도.
-몇 개월이야.
-연구에 따라서는 십몇 년 걸렸다, 이런 연구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진짜 의료계가 짱짱하긴 짱짱한가 보네요.
-그러니까.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진단이 지연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요통이라는 게 너무나 흔한 증상이죠.
누구나 다 평생을 살면서 한 번씩 요통을 경험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그냥 좀 아픈가보다,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간과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중요한 포인트가 강직 척추염의 요통은 매우 서서히 진행을 합니다. 천천히.
처음에는 근육통처럼 느껴지다가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찾게 되는 시기가 되게 오래 걸리는 거죠.
그러니까 진단 시기가 많이 늦어진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허리가 아프면 보통 디스크를 가장 먼저 의심하잖아요.
그런데 이 통증이 디스크인지 아니면 강직성 척추염인지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우리 흔히 허리 디스크 생겼다, 이러면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죠.
척추뼈 사이에 디스크가 들어있는데 그 디스크가 어떤 외부 힘이 가해진다든지 무리할 때 찢어지게 됩니다.
찢어지면 디스크 가운데에 있는 수액이 찢어진 틈 사이로 흘러나오게 되죠.
그 수액이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요통이라든지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 이런 게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형태의 통증을 기계적 통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계적 통증의 특징은 가만히 쉬고 있으면 안 아파요.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통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강직 척추염에서 나타나는 요통은 염증에 의해서 생기는 요통인데 염증성 요통이라고 하죠.
이 염증성 요통은 기계적 요통과 정반대의 임상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쉬면 아픕니다.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호전이 되는 거죠.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가장 오랫동안 쉬는 게 어떤 거죠?
-누워 있는 거요?
-수면. 자고 나서 아침에 너무 아픈 거예요. 너무 뻐근하고.
그런데 억지로 참고 등교를 하고 출근을 해서 활동을 하다 보면 점차 좋아져요. 움직이면 좋아진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염증성 요통의 특징이라고 하죠.
그래서 강직 척추염에서는 이 염증성 요통이 아주 중요한 어떤 진단에 아주 도움이 되는 그런 소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도 늦어지고 치료을 못하면 척추 변형도 온다고 해서 더 무서운데요.
이 강직성 척추염은 그러면 치료 방법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완치는 어렵죠. 류머티즘 관절염처럼 완치는 어려운데 적절하게 치료를 하면 진행을 확실하게 억제를 할 수는 있어요.
그래서 약물 치료를 주로 하는데 아까 우리가 퀴즈에서 나왔듯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쓰죠.
제일 처음에는 그 약을 씁니다.
쓰고 거기에 셀포살라틴이라는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쓰는 질병 완화제가 있는데 그런 것도 사용을 할 수 있고요.
어쨌든 그런 약으로 한 3개월 정도 이상 꾸준히 썼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증상이 조절이 안 되고 힘들다.
그러면 강직 척추염도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제제나 표적 치료제와 같은 그런 신약들을 사용을 하게 되죠.
-지금까지는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환자분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어느 날 갑자기 강직성 척추염 증상이 나타났다는 이 환자.
통증뿐만 아니라 걸음을 걷는 것도 어려웠다고 해요.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으셨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열심히 받으시면 되죠.
-허리하고 목하고 등하고 아픈 거는 좀 어때요?
-그건 덜한 것 같고.
-덜한 것 같고. 고관절은?
-고관절도 덜한 것 같고.
-아침에 피곤한 건 어때요?
-피곤한 거 하고 그런 건 조금 있긴 있는데 이번에 늦게 오기도 했는데 컨디션이 다른 관절은 괜찮은데 피곤한 강도가.
-너무 무리하지 말고 그다음에 주사 맞는 간격이 늘어나도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주사 맞는 간격을 딱 잘 지켜야 해요. 그렇게 하고 검사를 한번 보죠.
-검사 결과 보자는 저 순간이 제일 떨리잖아요.
-맞아.
-괜찮으시죠?
-강직척추염이 있으면 심한 분들은 폐도 막 괴롭히고 하는데 그런 거는 지금은 괜찮아 보이고요.
허리는 전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진행한 소견은 없어요.
그런데 여기 보면 이 아래 천장관절이라는 데가 있는데 여기는 아주 많이 진행되어서 거의 관절이 붙어 버렸어.
-왼쪽이 정상인 천장관절인데 저렇게 간격으로 선으로 보이네요.
-어쨌든 이 붙어버린 관절은 어쩔 수 없지만 이 위에 남아있는 관절.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도 중요하고 약물 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잘 받도록 그렇게 합시다.
-이제 꾸준히 치료해 보자고요.
-참 제가 건강 호사가답게 전체적으로 보니까 류머티즘부터 시작해서 강직성 척추염.
손가락이 굳고 이게 한 시간 이상 오래간다고 해서 아니면 허리 같은 데가 누워 있다가 일어나면 너무 불편하다.
-그렇죠.
-이러면 병원 가 봐야 한다는 것.
-맞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당부를 드리면서 그런데 강직성 척추염도 척추가 굳는 것 말고 다른 합병증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것 말씀해 주신다면요.
-강직성 척추염도 면역 시스템이 고장이 나 있기 때문에 여러 장기를 괴롭힐 수 있어요. 제일 많이 공격하는 동네가 눈입니다.
-눈이요?
-포도막염이 잘 오는데.
-굉장히 심각한데요.
-눈 충혈도 되고 눈이 햇빛을 받으면 눈부시기도 하고 통증도 유발이 되고 이런 포도막염이 잘 오게 되고요.
그 밖에도 피부라든지 장, 심장, 폐, 콩팥. 다 괴롭힐 수가 있죠.
그래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그렇죠.
-그렇네요.
-그런데 진짜 자가면역질환 너무 무섭다.
-그렇죠.
-너무 무서워요.
-합병증이 그런데 빨리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워서 예방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요.
-맞아요.
-이게 관절에 좋다고 알려진 영양제도 굉장히 많잖아요. 이런 것이 실제로 관절에 도움이 될까요?
-관절 영양제, 연골 영양제, 관절 보조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콘드로이틴.
-그렇죠.
-광고예요?
-정말 광고 모델 된 거 뻔하네요.
-그런 약재가 일부 약재들은 퇴행성 관절염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요.
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처럼 자가면역질환에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군요.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김근태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드디어 제가 오자마자 클로징을 꿰찼는데 앞으로도 쭉.
-제가 할까요?
-어딜 넘봐요. 앞으로도 클로징을 제가 쭉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3월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3월이라서 그런지 새로 시작하는 느낌, 많이 드실 텐데요.
아직까지 못하신 계획이 있으시면 이제부터라도 하면 되니까요.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하게 실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왜,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죠.
-3월도 승리하시는 한 달이 되시길 바라겠고요.
다음 주는 우리 아이 건강도 챙기면서 키까지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릴까 합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기 바라면서 여기에서 저희는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클로징 잘한다.
-안녕. 공개클리닉 웰.
-다음 주에 만나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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