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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신년특집 건강을 위협하는 1위 질환, 암 사망률 1위 폐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 김재현 과장)
등록일 : 2025-01-06 16:03:25.0
조회수 : 49
-(해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산 경남 시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개클리닉웰에서는
2025년 1월 한 달 신년 특집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1위 질환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시간은 바로 폐암.
-소세포폐암 4기이십니다.
-(해설) 폐암은 암 중에서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얼마나 남았나?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해설) 전체 암 사망자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폐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공개클리닉웰에서는 신년 특집 건강을 위협하는 1위 질환,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폐암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OOO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웰입니다.
2025년 새해 첫 인사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공개클리닉웰이 신년 선물로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1위의 질환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흉부외과 전문의 김재현 과장님 모셨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폐암에 대한 두려움은 이제 그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올바른 폐암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수술로 여러분의 즐거운 인생을 응원합니다.
흉부외과 전문의 김재현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새해 첫 주치의세요.
-폐암이 다 나은 것 같아.
-과장님, 그런데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1위가 암이라고 들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폐암이 또 원인의 1순위라고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가장 사망률 1위가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게 제일 많은데요.
그 암을 자세히 보면 첫 번째가 폐암으로 22% 정도로 사망률의 상당 부분을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하고 차이 진짜 많이 나.
-그리고 간암이 두 번째로 12% 정도.
세 번째로 대장암이 10.9% 정도로 폐암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암은 또 다른 질환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뭔지 차근차근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뭘까요?
-OOO,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OOO도.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 많은 아이의 양을 지지고 볶고 반찬을 만들고 해줘야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거기에서 정답의 아이디어를 내서 조리사도.
-조리사?
-조리사요?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정답, 끝. 2025년 고인범이 맞혔다.
-아닌 것 같은데요.
-2025년 첫 문제부터 아버지는.
-(함께) 틀렸다.
-야, 이씨.
-이거 잘 맞는다.
-제가 보기에는 제가 또 공개클리닉웰의 청년층 시청자들의 대변인 같은 그런 위치 아니겠습니까?
-MZ죠, 뭐.
-우리 또 아버님, 어머님들 그리고 저희 MZ 세대 동년배들.
-맞습니다.
-다들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이게 저 폐암, 굉장히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청년층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경각심을 갖자고 젊은 층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도 폐암들 많이 걸리거든요.
담희 씨.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이 생각했거든요.
암 하면 아무래도 무시 못 하는 게 유전, 가족 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폐암 또 알게 모르게 유전적인 요인이 굉장히 많이 작용할 것 같은데
우리가 세 글자잖아요.
그래서 가족력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이거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력.
-조리사가 맞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
-과장님, 저희 중에 키워드가 혹시 있을까요, 조리사인가요?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오늘의 키워드는 비흡연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입니다.
-완전 빗나갔네요.
-(함께) 다 틀렸네요.
-다 틀렸네.
-조리사가 아니었네요.
-조리사라면서요.
-나 잘 맞힐 줄 알았는데.
-비흡연이 1등, 조리사가 2등 이거지.
-그런데 이게 폐질환 같은 경우에는 막 나는 흡연 안 하니까 크게 상관없을 거야.
-그렇지, 그렇지.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많이 하지.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경우는 어느 정도 되나요?
-저희가 보통 비흡연자라고 하면 평생 담배를 안 피우시는 분도 있겠지만
피워도 100개비 미만의 담배를 피우시는 분을 비흡연자로 분류합니다.
-인생에서 100개비요?
-그렇죠.
그런데 암 환자들 분석을 해보니까 그중에서
한 3, 40%에 해당하는 분들이 담배를 안 피우신 분들이에요.
비흡연자분들이 3, 40% 된다는 이야기죠.
-엄청 많네.
-그래서 전체 폐암 환자를 분석해 보니까 담배를 피우셨던 분이 한 35%,
그다음에 담배를 피우다 금연했는데 걸리신 분이 한 27% 정도.
그리고 아예 담배를 안 피우신 비흡연자분들도 36%라는.
-뭐야?
-분석이 있어요.
-제일.
-제일 많네.
-제일 많네.
-거의 흡연해서 담배 피우신 비율이나 오히려 1%가 더 높아요. 비흡연자에 비해서.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성 같은 경우에
비흡연자 폐암이 많이 발생하고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성 폐암이 한 89%, 거의 90% 정도는 비흡연자에서 발생한 폐암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2014년에서 2017년에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흡연자 폐암 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의 38%를 차지하는데
남자는 암에 걸렸는데 한 15% 정도가 비흡연자였고
여성 같은 경우는 90% 그리고 89% 정도가 비흡연자에서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점차 그런데 이렇게 비흡연자 중에서 폐암 환자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거 잘못 보면 담배 피우나 안 피우나 똑같아 그러면서 더 피울 수도 있겠는데.
-그렇지.
-오해하시겠는데요.
-그러면 또 안 되는데, 그렇죠?
-오해할 수 있죠.
-그거는 절대 안 될 일이죠.
-지금 비흡연자 이런 이야기 하면서 비세포 이런 또.
폐암은 그러면 뭐 그냥 폐암, 이것 말고 뭐 어떻게 나눌 수 있는 이런 게 있습니까?
어떻게 구분하고 이런 게 있습니까?
-저희가 폐암 환자, 특히 폐암을 분류할 때 어떤 암이다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분류가 있는데 크게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선암 세포라든지
편평상피세포암이라든지 대세포 폐암 등에 이렇게 분류가 되어 있고요.
한 70% 정도를 차지하고.
이에 반해서 소세포 폐암은 한 20%에서 30% 미만으로 있는 암인데
우리가 이게 크게 두 개로 나눈 이유는 치료했을 때 예후가 굉장히 달라요.
비소세포 폐암에 비해서 소세포 폐암은 굉장히 예후가 나빠서
2년 생존율이 한 20, 30%밖에 되지 않고.
-너무 낮은데요.
-치료 방법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폐암을 나눌 때는 크게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눠서
거기에 맞춰서 치료를 하겠다. 그렇게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우리는 폐암 하면 흔하게 흡연을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폐암의 또 다른 원인 같은 것들이 좀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가 흔히 흡연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게 맞고요.
그런데 흡연 이외에도 담배 피우시지는 않는데 옆에 있다가 간접흡연이라고 그러죠.
-간접으로.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리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억울해서 어떻게 하냐.
-그렇죠, 억울하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보통 이제 폐가 안 좋으신 분들이라고 할 때
보통 천식이나 기관지 확장증, 결핵을 앓으셔서 폐가 많이 안 좋아지신 분들.
-그래요?
-이런 분 가운데서 나중에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도 있겠고.
또 한 가지 요즘에 급식 종사자 가운데 이런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그렇지.
-고온에서 기름 같은 걸 가열하는 요리를 자주 할 때 생기는 조리흄이라고 그러죠.
발생하는 연기, 미세 먼지를 말하는데 이런 것들이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의해서 암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가 집에 있을 때 땅에서 라돈이라는 게
방사선 물질이 올라올 수 있는데 이게 기체 형태로 바뀌어서
우리 집이 오래되면 콘크리트 사이로 틈들이 있잖아요.
그 틈으로 땅바닥에서부터 쭉 올라와요.
그래서 기체 형태로 올라와서 우리가 순환이 잘 안되는 지하실이나
터널 같은 데 지나가다 보면 이 라돈 가스의 농도가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잘 공기 순환이 안 되는 곳에서 근무하시는,
지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라돈 가스에 의해서
암이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터널 지나갈 때마다 창문을 다 닫는 거네요.
-그렇지.
-그렇죠. 그다음에 또 한 가지 잘 아시지만 대기오염.
우리 이미 대기 오염도 많이 보지만.
-그렇지.
-이미 이것도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미세 먼지, 초미세 먼지로.
-초미세 먼지.
-분류가 돼서 이런 것들도 암 발생에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고요.
드물게는 나는 담배도 안 피우는데 우리 집안은 폐암이 자주 생겨.
아주 간혹 가다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여성 중에 그런 유전 인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이제 극히 드물지만 연구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유전력도 있을 수 있다.
-유전력도 있을 수 있구나.
-그 정도로 이렇게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앞에 폐 모형도 있는데.
-조심히 살아야 해.
-콩팥은 하나가 없어도 우리가 어느 정도 살아갈 수 있다잖아요.
-그렇지, 맞아.
-폐도 지금 보니까 2개가 되어 있는데 폐는 하나가 망가지면 하나로는 살 수 없습니까?
-우리가 그러신 분이 있죠.
그래서 폐를 심하게 다쳐서 폐가 하나가 없어서 폐 하나로 사시는데
아무래도 엔진이 2개로 가는 차가 있는데 엔진을 하나로 가라고 하면
아무래도 힘들잖아요.
-힘들죠.
-물론 힘듭니다.
콩팥도 콩팥 하나만 있다 보면 얘가 너무 일을 많이 해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듯이 폐도 그렇고요. 제가 이제.
-이 모형을 한번, 폐 구조를 한번 알고 싶어요.
-네, 궁금해요.
-오늘 제가 이렇게 모형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요.
보시다시피 폐는 양 측에 오른쪽, 왼쪽 두 개가 있어요.
그리고 가운데 보면 이렇게 기관지라고 해서 우리가 목에서부터 내려오는 입에서부터 들어가는.
-저렇게 생겼구나.
-기도죠. 기도가 양쪽으로 나눠서 가고요. 주변에 빨간색, 파란색 혈관들이 이건 혈관입니다.
그래서 혈관들이 가운데는 여기 보이지 않지만 심장이 있어요.
심장과 폐가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폐로 들어온 공기, 산소가 폐 안에서 다 걸러져서
심장으로 산소가 들어가는 그런 구조로 인해서 우리가 살 수가 있고요.
제가 이 앞에 이건 뭔지 아시겠어요?
-옥수수를 가지고 오셨네.
-그게 뭐예요?
-저거 수세미.
-이건 수세미죠.
-수세미, 수세미.
-옥수수, 옥수수인데.
-이 수세미를 제가 환자분한테 설명할 때 자주 써요.
꼭 환자분한테 나가기 전이라도 한번 물어보거든요.
이거 왜 여기 있어요? 하고 물어보는데.
-그러게요.
-이게 우리 몸의 폐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여기 있는 수세미는 아주 작은 촘촘하게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렇죠, 그렇죠.
-여기에는 공기도 들어가고 사실은 폐처럼 폐는 물에 머금으면 물도 많이 들어갈 수 있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폐가 사실은 이래요. 아주 촘촘하게 작은 구멍들.
-그래요?
-속으로 폐포라고 그러거든요.
아주 작은 폐포가 있고 바람도 들어가고 혈관도 들어가서
우리 몸의 폐는 아주 이렇게 굉장히 촘촘하고.
-촘촘한.
-아주.
-스펀지같이.
-잘 만들어져 있죠.
그래서 이거로 우리가 숨도 쉬고 심장으로 산소도 들어가고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기하다.
-저기에 이제 담배 연기 같은 게 입혀지면 얼마나 진짜.
-그러게요, 촘촘하게.
-폐가 힘들까?
-그렇죠.
여기에 담배 연기가 들어갔다 하다 보면 이 작은 촘촘한 망에 암세포가 생기는 거예요, 처음에.
그래서 여기서부터 발견이 되는 게 처음부터 보이는 게 초기 암 같은 경우는
촘촘하게 보이는 부분에 암이 보입니다.
-드라마 같은 데 보면요.
환자분들께서 폐암에 걸리시면 기침을 많이 하시고 토를, 피 토를 하시고
이런 장면들을 좀 봤는데 실제로도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그렇죠, 우리가 아주 피를 확 토하면 굉장히 사람이 옆에 있는 사람도 무섭고 본인도 무섭고.
-맞아요.
-우리가 당장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그런 경우 중에 암이 생기는 경우는
우리가 아까 모형에서 기관지, 숨 쉬는 바람이 들어가는 쪽에 덩어리가 생기면,
암이 생기면 그게 터지게 되면 암은 좀 터지거든요, 커지면서.
그때 피가 나오는 걸 우리가 입으로 나오면서 뭔가가 이상이 있구나.
검사를 해봐야지 이렇게 느끼게 되지만 대부분의 폐암은 그렇게 큰 기관지 내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폐 실질 부분에 아까 보여드렸던 촘촘한 망 사이에 있기 때문에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무섭네요.
-덩어리가 커서 기침해서 피가 나온다거나 아파서 올 때쯤 되면
대부분 말기가 되고 대부분은 암들은 증상이 말기가 되면 나오고요.
그전에 발견하시려면 정기 검진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맞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병원에서 폐암을 어떻게 치료하고 또 수술을 하시는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폐암 수술을 위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 이 환자분은 고령이라서 수술이 좀 많이 두려우셨다고 해요.
수술을 앞두고 과장님께서 병실을 찾고 계십니다.
-잘 주무셨어요?
저번에 한 번 설명 드린 대로 폐 조직 검사를 하고 암이 나오면 내시경으로 부분 절제만 할 거예요.
크게 힘들지는 않고 수술도 금방 끝나고 하니까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아요.
할머님은 암이라 하더라도 초기라서 수술만 아마 그냥 다른 치료는 안 하셔도 괜찮아요.
그래서 나중에 오히려 배 속 쓰리고 그런 것만 조절 잘하시면
폐는 별로 신경 안 쓰셔도 괜찮으실 거예요.
-속 쓰리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전에는 되게 심했는데 요즘은 조금 덜하니까.
-수술하고 나도 아마 괜찮으실 거예요, 그거는.
그래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따가 수술 끝나고 다시 설명드릴게요.
-저렇게 우연히 검진하다 폐의 왼쪽에 조그맣게 된 덩어리가 폐암으로 발견됐습니다.
-폐암도 내복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할 수 있네요.
-그러네요.
-영상에서 확인했던 것을 확인하시는 모양이에요.
-지금 오른쪽 폐에 내시경을 집어넣어서 지금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이게 분홍색으로 뵈는 이것들이 폐인데 오른쪽 폐는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서
위쪽에 상엽 이게 중간에 있는 중엽, 이 밑이 하엽이라고 해서 3개의 엽으로 나눠져 있고요.
환자분은 이 중엽의 이쪽 부위가 폐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술 계획은 이 중엽의 일부를 절제해서 이거를 제거할 수 있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열지 않고 저렇게 기구를 가지고 있는 부분만 제거하는 것 같은데요.
저렇게 기구를 대니까 하얗게 타네요.
-태우는.
-이렇게 까맣게 보이는 것들은 우리 몸에 있는 임파절이라는 것들인데요.
동글동글하게 생기면서 이런 것들은 암세포들이 임파절을 타고 옮겨 다닐 때
여기서 암세포들이 자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암 수술을 할 때는 이런 임파절을 절제를 다 해서 여기 암세포가 전이가 됐나,
안 됐나에 따라서 병기를 결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진행된 임파절도 제거를 해 줘야 우리가 암 수술은 그렇게
암세포가 몸 안에 일단 보이는 암세포들을 다 없앨 수가 있어요.
-임파절로 전이가 됐다는 말 많이 들어봤는데 진짜 이렇게 혹시 모를 전이를 위해서
눈에 보이는 그런 암덩어리들을 세심하게 하나하나 다 지금 제거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조심스러운 작업이네요.
-저희가 지금 폐암이 있는 혈관은 다 절제하고
지금 마지막으로 기관지 작은 세기관지를 절제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우리가 이 기관지가 암이 속해 있는 폐암 분절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도사이닌그린이라는 염색약을,
형광 염색약을 주사를 해서 지금은 우리 눈으로 볼 때는
암이 속한 부위가 정확히 구분이 되지는 않지만 이게 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이고
이 암이 속한 분절이 어디까지인지가 지금 약을 주사해서 그 절제할 범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기하다.
-지금 염색약을 넣게 되면 형광으로 나타난 부분이 우리가 남겨둬야 할 폐고
여기 염색이 되지 않는 이 부위가 저희가 절제해야 할 부분입니다.
ICG 다시 한번 쏴볼래요?
-지금 인도시아닌그린이라고 염색약을 혈관으로 주사를 하게 되면
폐암이 있는 부분은 정확히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염색약이 안 들어가는 부분만 정확하게 절제를 할 수 있어서
제가 저 방법을 써서 정확한 절단면을 찾고 있습니다.
-잘라냈나 보네요.
-그러네.
-저 보이는 게 폐암이 있는 부분입니다.
-비흡연자도 폐암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 환자분도 마찬가지인데요. 다행히 수술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하세요.
-그런데 다른 데서 검진하다가 엑스레이에서 좀 이상한 게 있다 그래서
CT를 찍어봐라 그렇게 해서 오신 거잖아요.
-맞습니다.
-40대 여성부터 폐암이 발견되신 분들이 꽤 많아요.
-그래요?
-그래서 우리 환자분처럼 담배도 안 피우시고.
-맞아요.
-그다음에 특별히 아주 먼지가 많거나 힘든 일을 하시지도 않는데도.
-네, 아닙니다.
-폐암이 조기에 발견되신 분들이 종종 있어요.
처음 오셔서 CT를 찍으니까 여기 폐에 이렇게 뿌연 게 좀 있었어요.
그래서 보통 폐암하고 좀 다르고 그래서 폐에 보면 여기 모형으로 보면
오른쪽 폐가 세 덩어리가 있는데 상엽에 이만한 거 한 2cm 정도 약간 작은,
약간 뿌옇게 보이는 부분도 있고 좀 진한 부분도 섞여 있고 약간 이런 부분이 있는데.
-저분은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오른쪽에 초기 폐암이 발견되신 분입니다.
-병리과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여기 하얀 부분 있죠.
이게 폐암 부분이에요.
약간 뿌옇게 보였던 부분이 이렇게 폐암인데 그래서 우리가 20개 정도의
이 주변에 임파절까지 다 절제를 했는데 암세포는 없어서 초기 폐암으로,
선암 진단이 됐어요.
어찌 보면 폐암이어서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완치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시고 앞으로 운동이라든지 식사라든지 잘하셔야 해요.
-강아지랑 뛸 때 그렇게 처음보다는 많이 숨이 차고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평소와 조금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산에 가서 약간 경사진 데로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폐 기능도 많이 좋아지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폐암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습니까?
조직을 꼭 떼어내서 조사를 해야 하는 겁니까?
-그렇죠.
암 진단은 암세포를 우리가 현미경으로 병리과 선생님이 보셔서
확진을 해주셔야 암 등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을 떼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그림에서 저희가 보여드리는 거는 바깥에서 이렇게
침 같이 가느다란 바늘로 암 부위를 찔러서,
찌를 때 위치를 정확히 저런 사진, CT 같은 거 보면서 찔러서
일부를 얻어내서 그걸 가지고 병리과 선생님이 현미경으로 봐서 암 진단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위치가 약간 기관지, 기도 내에 있게 되면 우리가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이라고 그래서 이거를 기도로 집어넣어서.
-저렇게.
-그쪽에 있는 정확한 암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도 우리가 접근이 어렵다.
왜냐하면 주변에 심장이 약간 가운데에 있는데 심장이 가까운 데서
저 바늘을 찌르다 보면 잘못하면 출혈의 위험이 있거나.
-(함께) 그렇죠.
-아니면 기관지 내시경 접근이 되지 않는 위치에 있거나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마취를 잠깐 걸고 저렇게 흉강내시경을 통해서
조직을 얻는 방법을 통해서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까 영상에서처럼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결과도 좀 전에 되게 좋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면 이게 병기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 거예요?
-그렇죠.
우리가 폐암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1기, 2기, 3기, 4기 암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되면, 조기라는 건 보통 1기, 이런 말을 하는데 성적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1기와 4기는.
그래서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치료 성적에 따라서 2017년부터 21년까지
폐암의 요약 병기라고 그래서 암이 폐에만 있는 경우를 국소, 국한돼 있는 암
그리고 조금 주변에 임파절에 조금 퍼진 경우, 하지만 많이 퍼지진 않은 경우와
원격으로 전이된 경우를 나눠서 저희가 병기, 얼마큼 5년 동안 생존율을 봤는데
폐에만 국한된 경우의 폐암은 78.5% 5년 생존율을 보였고요.
그리고 림프샘이나 주변 장기 침범이 있는 국소적으로 조금 전이가 되는 암들 같은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48%. 50% 가까이, 가깝죠.
하지만 원격으로 뼈에 전이됐다거나 아니면 옆에 간이나 폐로 전이 됐다거나
이런 4기 암들 같은 경우는 12%. 굉장히 뚝 떨어지죠.
저기 그래프에서 보여준 것처럼 마지막에 진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원격으로 전이된 경우의 5년 생존율입니다.
그래서 초기에 빨리 발견할수록 환자분은 완치에 가까운 성적도 낼 수 있다. 그렇습니다.
-앞서 영상에서는 내시경을 활용해서 폐암 부위를 절제하시는 걸 소개해 주셨잖아요.
이 외에도 다른 치료법들이 있을까요?
-아까 보였던 영상에서 보시면 구멍을 한 3개 정도, 작은 구멍을 내서 내시경이라는 수술이 있고요.
또 그 구멍에 로봇팔을 집어넣어서 하는 다빈치 로봇 수술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직은 로봇보다는
내시경을 통해서 하는 수술을 더 많이 하고 있는데 비용이나
여러 가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할 순 있습니다.
성적 자체는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로봇 수술을 꼭 받아야 한다, 말아야 한다.
여기에 대한 이견은 따로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우리가 암이 너무 크면 저렇게 내시경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개흉을 해서 할 수도 있고요.
또 한 가지 폐 기능이 너무 좋지 않거나 심장 기능이 너무 안 좋아서
전신마취를 못 거는 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우리가 냉동치료 방법이라고 해서
암을 얼렸다가 녹였다가 이런 방법으로 치료하고 방사선 치료라든지
이런 방법이 접근하기 어려운 방법.
그런 것들이 있고 또한 이제 아직은 일본에서나 우리나라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그 방사선 치료 중에서 중입자 치료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경우도 우리가 드물지만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다양, 진짜 다양하네요.
-그런데 또 살면서 폐암 수술을 받는 게 그나마 또 운이 좋은 경우다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어떤 점에서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겁니까?
-그렇죠, 우리가 폐암 발견된 분 중에서 수술이 가능하신 분들은 뭐 한 30, 40% 절반이 안 됩니다.
이유는 1기, 2기 암은 저희가 수술을 먼저 권하고요.
그다음에 3기 암의 일부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항암 방사선치료를 내지는
그 선행 치료를 먼저 하고 나서 수술까지 해서 제거를 할 수는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 수술까지 꼭 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은 남겨놓는 것보다는
완전제거를 해야지 재발이나 전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한 환자분의 5년 생존율이나 10년 생존율을 봤을 때는 훨씬 더 좋습니다.
그래서 수술이 가능하면 그런 병기 1, 2, 3기 안에 있는 분들만 한해서
수술이 가능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수술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렇구나.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폐 건강에 대한 이야기죠. 오늘 첫 번째 이야기 고강부자.
-나왔다, 고강.
-함께하도록 할게요. 무슨 냄새야? 아버지, 지금 손가락 사이에 끼고 있는 그거 뭡니까?
-정말.
-이거, 이거, 별거 아니다.
-니코틴하고 타르하고.
-내가 이거 하나만 딱 끝나고 담배 끊을 거다.
-거짓말이다.
-잠깐만. 담희야, 방독면 줘 봐. 방독면.
이거 안 되겠다.
-오빠, 나 쓰기도 바빠요.
-지금 불붙이고 계신 동안에도 지금 그 심한 발암물질, 유독물질들이
지금 담희하고 나한테 다 옮겨지고 있는데. 아버지, 지금 안 됩니다.
-야, 그러니까 나도 이제 끊으려는 거 아니야. 이거, 딱 한 대만 피우고.
-진짜 같은데.
-가만있어봐. 갑자기 궁금하기 시작했는데.
-뭐가요?
-내가 이렇게 담배를 피우고.
-맛있게 피운다, 맛있게 피워.
-내뱉는데.
-맞아, 영화에서 봤어.
-탈 때 나는 이거, 이거. 이게 더 나쁘다, 이 말 아니야?
-잠깐만, 궁금하다, 궁금하다.
올해도 이거 한 대만 딱 피우고 하시는 분들 그냥 바로 끊어버리시길 바라면서.
-끊으세요.
-그래서 중요한. 그만 좀.
-냄새.
-여러분, 흡연자가 내뱉는 담배 연기보다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에 발암물질이 더 많다.
-많다.
-맞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2025년 첫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25년 첫 문제.
-설렌다.
-진짜 첫 문제는 꼭 맞히고 싶다.
-그러게요.
-하나.
-(함께) 둘, 셋.
-들어주세요.
-보자. 이게 지금 타고 있잖아요.
타고 있는 게 지금 나는 나쁘다고 하는데.
빠는 거 있으면 이렇게 빨았잖아. 피웠으면 이 타는 걸 폐로 한 번 들어갔거든.
-그렇죠, 그렇죠.
-그걸 내뱉으니까, 자신의 폐가 그 나쁜 점을 걸러준 거야.
연기를 걸러준 거야. 그래서 좀 덜 나쁜 것만 후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생은.
-필터야, 뭐야.
-그렇지, 필터가 되는 거지. 폐가, 폐가 필터가 되는 거지.
-필터, 폐가 필터예요?
-아까 저거 선생님이 필터잖아. 그래서 나는 그 생으로 태우는 게 더 나쁠 것이다.
기다.
-기다.
-연기가 뭡니까? 기체 아닙니까? 기체가 뭐 물질이 변하나요?
여기 잠깐 들어갔다 나온다고 해서 그 기체가 뭐 안에 내용물이 달라지나요?
절대 아니거든요.
이 생으로 탄거나 갔다가 나오는 애나 결과적으로 똑같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우리 과장님이 오신 겁니다.
-제가 보기엔 흡연을 해 본 사람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
-누가 해 본 거죠, 그래서?
-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누가 했는데요.
-과연 누가 정답일지.
-맞혀도 찝찝할 거 같은데.
-그게 함정이야.
-첫 문제인데.
-김재현 과장님, 궁금합니다.
-아무 데나 기다라고 합시다, 그냥.
-내가 똑똑하게 접근했어.
-정답은.
-과장님, 그래 기다라고 하시죠.
-기다.
-기다, 맞습니다.
-채림이 너.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밝혀졌어.
-피부색이라고 했잖아.
-아니에요, 오해입니다.
-알겠어요.
-제 설명도 좀 맞았습니까? 어땠습니까?
-제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우리 영원한 젊은 오빠, 고인범 님께서 말씀하신 게 너무나 정확해요.
우리 담배를 피우면 담배 끝에 필터가 달려 있잖아요.
-그렇지, 필터 있지.
-한 번 필터 된 연기가 그 피우신 분 흡연자한테 들어갔다가 우리 흡연자 속에도 필터가 있잖아요.
-진짜 필터 역할을 해요?
-진짜 필터를 역할을.
-폐.
-폐에서 안 좋은 건 다 가라앉히고.
-미치겠다.
-그다음에 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부위라고 해서
담배 끝에 직접 타는 게 그게 공기 중에 있는데 이걸 직접 들이마시면
아까 필터를 통해서 들이마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발암물질을
바로 들이마시는 결과예요.
그런데 단, 단 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이 대기 중에 희석이 되기 때문에
그러한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이렇게 계속 갇힌 공간에서 담배 피우신 분 옆에서
같이 숨을 쉬면 굉장히 좋진 않겠죠.
-너무 안 좋겠다.
-그게 바로 간접흡연이겠네요.
-그렇죠. 간접흡연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두 번째 문제 함께하겠습니다. 엄마.
-왜 나한테 하십니까?
-무슨 일이에요?
-엄마, 잠깐만.
-어떡해.
-엄마, 기침을. 엄마, 기침을 그렇게 많이 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혹시 엄마.
-또 뭐?
-엄마, 그거 있잖아. 그거 왜 조리사로 일하시면서 급식 조리사 기름에 튀기고
연기 나고 그거 폐에 진짜 안 좋다던데 우리 엄마 혹시 폐가 안 좋아서.
-인마.
-폐암 이런 거 이야기하는데 그런 거 아니야?
-너 내 앞으로 보험 들어왔어? 왜 이래? 마스크 끼고 환기구 돌아가고 이놈 봐라.
나 보내려고 하네.
-잠깐만요. 너무 비싼 거 틀어놔서 여러분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닌가 봐.
-급식 종사자가 고온으로 기름을 가열할 때 나오는 연기는 우리나라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이거 이야기 많았었죠, 굉장히.
-그렇죠.
-너무.
-너무 쉬운데요.
-이거는 다 1점씩 갈 것 같은데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다 기다 할 것 같아.
-뉴스에서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이거를 꼭 비틀 게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이거 기다지, 뭐.
-세 분 다 기다를 드신 거 보니까 2025년 참 좋은 기운이 드는 것 같습니다.
-바꿀까요?
-바꿀까?
-바꿀까요?
-바꾸실래요? 한 분은 바꾸세요.
-나는 안 바꿔, 나는 안 바꿔.
-저도 안 바꿔요.
-그런데 왜냐하면 이거 너무 뻔해서.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어, 교수님이 말씀하셨어.
-셋 셀게요. 바꾸실 분 바꾸세요.
-아니야, 아니야.
-셋, 둘, 하나.
-오케이.
-한담희 씨만 바꿨습니다. 항상 삐딱선을 타는 거죠.
-왜냐하면 너무 뻔한 문제예요. 너무 쉬우니까.
그러니까 너무 쉬우니까 오히려,
오히려 우리가 모르는 뭔가 정보를 주기 위해서 우리 과장님이 오셨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과장님께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부들도 굉장히 집중하고 계실 텐데요.
-맞습니다.
-답을 들어보죠.
-아니면 대박이다.
-정답은 기다.
-기다였습니다.
-너무 뻔한 것을 그러면.
-아닙니다.
-네?
-아닙니다.
-뭐야.
-아니다였습니다.
-몰래카메라예요?
-진짜로요?
-아닙니다.
-아니다예요.
-맞혔다.
-기름 앞에 앉아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굉장히 촉이 좋으신 것 같아요, 우리 한담희 님께서. 그렇죠?
이게 너무 뻔한 것 같으니까 어떻게 아셔서.
이게 사실은 요즘에 굉장히 핫한 이슈가 되고 있거든요.
그러나 이 이슈가 나오게 된 근거를 찾아왔는데 이게 대만에서,
중국 대만에서 나온 연구예요.
그래서 무슨 연구를 하셨냐면 중식 요리라고 해서 중국 중식 요리는
우리가 흔히 웍이라고 하는 큰 고온에서 요리하시는 거죠.
-그렇죠.
-그리고 불도 굉장히 화력이 좋은 데서.
-맞아요.
-요리를 하시는데 대만에서 중식 요리를 하는 중식 요리사와 비중식 요리사.
중식을 하지 않는 요리사. 같은 식당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5년 동안 암 발생률 봤는데 2배 이상이 차이가 난다는 거죠.
-어떤 쪽으로요?
-중식 요리사가 암을 10만 명당 한 9명이 생겼고요.
그다음에 비중식 요리사가 요리를 했을 경우에 한 4명 정도 그렇게 생겼어요.
-2배네요.
-그래서 연구 결과를 보면 인용되는 결과가 결국에는
중식 요리에서 나온 대만 연구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요리하고는 차이가 있고.
뭐 우리나라에서는 그러면 그렇게 고온에서 하면 안 생기냐.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산업안전연구공단에서 2022년도에 대규모 조사를 한번 했어요.
그리고 조사만 한 게 아니라 논문에 발표했어요.
세계 논문에도 발표해서 우리나라 급식장 여러 군데를 조사했겠죠.
했는데 보니까 실제 급식장 내에서 고온으로 요리도 하고 했지만
거기에 있는 발암물질 농도라고 하는 것과 바깥에 있는,
외부에 있는 공기와 비교를 했을 때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금 높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서
우리나라의 조리 습관이나 조리 방법, 온도가 차이가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굉장히 다른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그래서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하겠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자료상으로는 물론 좋지 않지만
이게 그렇게 급격하게 암을 발생시키는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러한 연구의 논문 결과는 그렇게 보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발표된 자료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조리가 폐암 환자를
많이 발생시킨다고까지는 아직 연구 결과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은. 개인차는 좀 있을 수 있는. 1:1:1입니다.
-진짜 박빙이다.
-1:1:1이에요. 과연 오늘 클로징 누가 가져갈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마지막 문제 공클 스피드 퀴즈.
-스피드.
-오늘의 마지막 문제입니다.
문제를 듣고 가장 먼저 정답을 맞히신 분에게 저희가 커다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진짜요?
-오늘의 문제 나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맞히신 분 잘 들어주세요.
폐 절제 수술 6개월 후면 폐 기능은 70% 정도 회복하는데요.
이것은 폐 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이다. 맞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먼저 올리세요, 먼저 올리세요, 먼저 올리세요.
-그게 뭐야?
-폐 절제 수술을 했어. 그런데 6개월 만에.
-큰 상품입니다. 기다, 기다 찍었어. 분명히 찍었다.
-아니다, 아니다.
-어떻게 알았지?
-김채림 아니다, 김채림 아니다.
-아니다.
-저기로 갔어.
-6개월 가지고 70%까지 해결이 될 것 같으면.
-이게 폐 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이다. 폐 세포.
-폐 세포?
-네.
-회복되는 것은 폐 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이다.
-그렇지.
-그렇지. 그러면 기다지.
-너무 귀 얇으신 것 아니에요, 새해부터?
-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데 폐 세포는 재생이 안 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그 기억에 의존해 보겠습니다.
-이게 보니까 간은 절제를 해도 자라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폐는 절제하면 이렇게 자라나지 않고 이 잘라진 상태에서
기능력이 올라간다고 알고 있거든요.
-맞아, 맞아.
-맞죠? 그 기능을 도와주는 게 폐 세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어떻게 뭐 의사 시험 칠까요?
-일단 그게 다시, 다시 자라지는 않는다고 했어. 분명히 그거는 아니야.
-그래, 안 자란다니까요.
-폐는 그랬었어.
-정답은.
-제발, 제발.
-아이다.
-아이다.
-진짜요?
-아이다라고요? 진짜?
-확신합니까?
-바꾸시는 거 아니죠, 원장님.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다였습니다.
-아이다.
-아까처럼, 아까처럼 빨리 바꾸세요. 아니다라고요?
-아니다.
-그래, 이거 아니다.
-진짜요?
-클로징 전가요?
-아이다.
-우리가 폐 수술을 하면 아까 우리 폐 모형을 봤지만 여기 이렇게 절제를 하잖아요.
절제를 하면 이 부분이 없어지면 이 폐 안에서 공간이 빈 공간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우리 몸은 굉장히 신비해서 빈 공간이 아래 폐들이 쭉 올라와서 채워줍니다, 사실은.
-자라나요?
-자라는 게 아니라.
-자라나는 게 아니지.
-우리가 폐는 바람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약간 이렇게 스펀지 같아요.
그래서 풍선처럼 빈 공간이 있으면 더 커질 수 있을 능력이 되면 쭉 늘어납니다.
-커지는구나.
-게다가 한 6개월, 그런데 바로 수술 뒤에도 늘어나지만 6개월 뒤에는
폐 기능이 좋아지는 이유는 우리가 헬스장에 가면 근육 운동 많이 하면
이렇게 팔이 이랬던 사람이 이렇게 두꺼워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뭐냐 하면 근육 세포가 굵어지는 거거든요.
막 숫자가 늘어서 이렇게 되는 게 아니고요.
그래서 폐의 세포도 약간 그런 개념, 근육이 커지는 경우랑 똑같이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우리가 6개월, 7개월, 한 1년 가까이 되면 폐 기능이 수술 전과 비슷하게 8, 90%까지 올라갑니다.
그게 폐 세포가 재생이 되는 게 아니고 폐에 숨 쉬는 데에 있어서
여러 가지가 폐 자체 가지고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호흡 근육이라든지
아니면 횡경막의 위치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폐 자체도
조금 이렇게 늘어나긴 하지만 그런 여러 가지 효과 때문에 폐 세포가 재생되지는 않아도
폐 기능은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건 뭐.
-그렇구나.
-이렇게 또 하나.
-절대 재생될 수 없는 거네.
-이렇게 공부를 해 갑니다. 오늘 연장자 두 분이 오늘 패했고요.
-연장자라니요. 나이 먹은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김채림 씨가 2025년 첫 클로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축하해요.
-그리고 제작진이 준비한.
-과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폐암.
-길다, 뭔가.
-뭐지?
-항암방사선 병용요법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입니다.
-항암방사선 병용요법.
-병용요법.
-항암방사선 병용요법. 이름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데요.
-너무 어렵죠?
-도대체 이건 뭐예요? 쉽게 부탁드릴게요.
-항암방사선 병용요법.
-우리가 암 환자, 그러니까 암을 연구하는 학회 중에서 제일 큰 학회가 미국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요.
시카고에서 ASCO라고 해서 미국임상종양학회라는 게 있습니다.
중요한 약제 기능이라든지 성적을 발표하는데 작년에 굉장히 큰 좋은 성적을 발표한 게 하나가 있어요.
23년도에 비소세포폐암을 수술하는 데 2기나 3기는 조금 진행이 됐기 때문에
아까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먼저 하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기존의 방법보다 우리가 면역항암제라고 하는 키투루다라는 걸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걸 같이 사용했더니 기존보다 무려 한 40% 가까운 재발률을 줄이고
생존율을 늘릴 수 있었다, 이런 연구가 발표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때 나온 게 면역항암치료제 이런 게 새로 나왔는데
우리가 수술만으로 폐암을 치료하는 건 굉장히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항암이라든지 기존의 방사선치료를 같이 병행을 해서 치료하게 되면
재발률이라든지 사망률을 줄일 수 있고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이런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어서 저희가 오늘 말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기존보다 40%나.
-그래, 엄청나네.
-엄청나다.
-줄었다면 그러면 이제 다 이 항암방사선 병용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폐암의 아까 기수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그래서 1기 암 같은 경우는 수술이나 수술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고요.
하지만 2기부터 3기까지는 수술하기 전에 항암치료를 한다거나
아니면 수술 먼저 받고 나서 항암치료를 추가한다거나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3기부터는 조금 복잡합니다.
3기를 초기와 말기로 나눠서 3기 A, B로 나누는데 3기 A 같은 경우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 내지는 아까 말씀드렸던 면역항암제치료를 먼저 하고 나서
암의 사이즈를 줄인 이후에 수술을 해서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게 있고요.
3기 B, 3기 말이라고 하죠. 보통은 수술적인 방법을 적용해서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 만으로 동시에 한다거나 아니면
면역항암치료를 한다거나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또한 4기라고 해서 많이 진행되신 경우는 항암제 내지는
항암방사선치료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항암제치료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적용되는 적응증이 따로 있기 때문에
기수에 맞춰서 우리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라서.
-그래.
-참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폐암을 앓으셨지만 적극적인 치료로 생활을 이어가고 계신 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의술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2기에서 3기라고 하더라고요.
-수술도 안 되고 방사선만 해 주겠다고 해서 서울에서 두 달을 버틸 수 없는 거예요.
계산해서 그런데 그날 내려와서 그날 여기로 바로 왔죠.
-상엽, 중엽, 하엽, 3개가 있는데 이 2개가 다 암에 침범이 돼 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크게 암 덩어리가 있었는데 3기 이상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먼저 항암 방사선을 하고 수술을 했는데 환자분이 그래서 항암 방사선을 한 2달 정도 넘게 하셨죠?
-한 달 좀 더 걸렸어요.
-한 달.
-그런데 저희가 해서 폐를 절제를 한 게 이게 중엽이고 이게 하엽이에요.
그런데 여기가 보면 누렇게 있는 게 암 덩어리인데.
-저거구나.
-막 녹아서 암세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거의 완치죠. 저희가 보통 5, 6년 넘어가면 완치라고 하는데.
-지금은 100% 완치됐다고 봅니다.
-이거는 절제한 암을 봐도 구멍이 숭숭 뚫린 게 상태가 별로 안 좋다는 게 그냥 보이는데.
크기도 전부 크고요.
-그러니까요.
-담배도 많이 피웠고 내 작업이 직업병이에요.
내가 스프레이로 하기 때문에.
호흡기로 하기 때문에 페인트 가루를 많이 먹으면 그게 완전히 직업병이에요.
-그러니까 담배 무슨.
-담배 한 3갑 피웠는데, 뭐요.
-많이 피우셨다.
-두세 갑씩 아주 그냥, 담배 많이 피우셨는데.
수술까지, 항암 방사선하고 수술까지 하기까지가 환자분 폐 기능이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셨어요.
원래 흡연도 많이 하시면서 가래도 많고 그래서.
그런데 어쨌든 잘 견뎌내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지금까지는 굉장히 좋으신 편이에요.
그래서 아주 큰 고난을 넘으셨는데 아주 환자분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선생님 덕분에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저분은 수술하기 전에 폐 상태도 안 좋고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항암 방사선까지
열심히 잘 마치시고 수술까지 잘하게 되셔서 지금은 13년 동안 재발하지 않고 완치된 상태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는데 저도 그런 거 보면 참 반갑고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다.
-고맙습니다.
-뿌듯하시겠다, 진짜.
-그러면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이해서 폐암을 좀 예방하고자 우리가 좀 건강을,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추천하시는 방법이라든지 수칙 이런 게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듯이 담배, 흡연은.
-그렇죠.
-폐암의 정말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단 금연하시는 게 첫 번째고요.
그렇다면 흡연하지 않았는데 비흡연자도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걸린다고 할 수 있죠.
-그런 경우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간접흡연이라든지 내가 아까 말씀드렸던 위험 요소가 좀 많은 것 같다.
조리사, 조리장에 오래 있었다.
그렇다면 아까 저선량 폐 CT를 우리가 1년에 한 번 정도 체크해서 이상이 있으면 그쪽에서도,
병원에서도 계속 추적 관찰을 하시겠지만 한 번은 체크해 보시는 게 좋겠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운동, 아까 제가 환자분한테 주로 산을 가시라고 그러는데
약간 경사진 곳을 오르는 게 심폐 기능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근력량도 꾸준히 늘리시면서 폐 건강, 심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운동을 많이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 암 중에서도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흉부외과 전문의 김재현 과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첫 클로징.
-그럼!
-채림 씨네요.
-우리 아기 새가.
-그렇죠.
-그래, 잘 하는가 두고 보자.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밝았어?
-밝았어요!
-여러분, 신년 계획들 잘 세우고 계신가요?
제가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금연, 금주, 운동, 다이어트, 이런 계획도 좋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실천하기에 더 좋다고 해요.
예를 들면 토요일 10시 10분에는 공개클리닉 챙겨 보기.
-정확합니다.
-퇴근길에는 꼭 걸어서 집에 가기. 이런 식으로.
-이거 봐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요.
다음 이 시간에는 신년 특집 두 번째 시간으로 중년 암 사망률 1위인
간암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무서워.
-다음 이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함께)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공개클리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산 경남 시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개클리닉웰에서는
2025년 1월 한 달 신년 특집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1위 질환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시간은 바로 폐암.
-소세포폐암 4기이십니다.
-(해설) 폐암은 암 중에서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얼마나 남았나?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해설) 전체 암 사망자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폐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공개클리닉웰에서는 신년 특집 건강을 위협하는 1위 질환,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폐암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OOO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요일 아침의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웰입니다.
2025년 새해 첫 인사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공개클리닉웰이 신년 선물로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1위의 질환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흉부외과 전문의 김재현 과장님 모셨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폐암에 대한 두려움은 이제 그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올바른 폐암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수술로 여러분의 즐거운 인생을 응원합니다.
흉부외과 전문의 김재현입니다.
-(함께) 반갑습니다.
-새해 첫 주치의세요.
-폐암이 다 나은 것 같아.
-과장님, 그런데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1위가 암이라고 들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폐암이 또 원인의 1순위라고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가장 사망률 1위가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게 제일 많은데요.
그 암을 자세히 보면 첫 번째가 폐암으로 22% 정도로 사망률의 상당 부분을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하고 차이 진짜 많이 나.
-그리고 간암이 두 번째로 12% 정도.
세 번째로 대장암이 10.9% 정도로 폐암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암은 또 다른 질환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뭔지 차근차근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뭘까요?
-OOO,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OOO도.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 많은 아이의 양을 지지고 볶고 반찬을 만들고 해줘야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거기에서 정답의 아이디어를 내서 조리사도.
-조리사?
-조리사요?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정답, 끝. 2025년 고인범이 맞혔다.
-아닌 것 같은데요.
-2025년 첫 문제부터 아버지는.
-(함께) 틀렸다.
-야, 이씨.
-이거 잘 맞는다.
-제가 보기에는 제가 또 공개클리닉웰의 청년층 시청자들의 대변인 같은 그런 위치 아니겠습니까?
-MZ죠, 뭐.
-우리 또 아버님, 어머님들 그리고 저희 MZ 세대 동년배들.
-맞습니다.
-다들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이게 저 폐암, 굉장히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청년층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경각심을 갖자고 젊은 층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도 폐암들 많이 걸리거든요.
담희 씨.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이 생각했거든요.
암 하면 아무래도 무시 못 하는 게 유전, 가족 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폐암 또 알게 모르게 유전적인 요인이 굉장히 많이 작용할 것 같은데
우리가 세 글자잖아요.
그래서 가족력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 이거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력.
-조리사가 맞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
-과장님, 저희 중에 키워드가 혹시 있을까요, 조리사인가요?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오늘의 키워드는 비흡연도 폐암을 안심할 수 없다입니다.
-완전 빗나갔네요.
-(함께) 다 틀렸네요.
-다 틀렸네.
-조리사가 아니었네요.
-조리사라면서요.
-나 잘 맞힐 줄 알았는데.
-비흡연이 1등, 조리사가 2등 이거지.
-그런데 이게 폐질환 같은 경우에는 막 나는 흡연 안 하니까 크게 상관없을 거야.
-그렇지, 그렇지.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많이 하지.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경우는 어느 정도 되나요?
-저희가 보통 비흡연자라고 하면 평생 담배를 안 피우시는 분도 있겠지만
피워도 100개비 미만의 담배를 피우시는 분을 비흡연자로 분류합니다.
-인생에서 100개비요?
-그렇죠.
그런데 암 환자들 분석을 해보니까 그중에서
한 3, 40%에 해당하는 분들이 담배를 안 피우신 분들이에요.
비흡연자분들이 3, 40% 된다는 이야기죠.
-엄청 많네.
-그래서 전체 폐암 환자를 분석해 보니까 담배를 피우셨던 분이 한 35%,
그다음에 담배를 피우다 금연했는데 걸리신 분이 한 27% 정도.
그리고 아예 담배를 안 피우신 비흡연자분들도 36%라는.
-뭐야?
-분석이 있어요.
-제일.
-제일 많네.
-제일 많네.
-거의 흡연해서 담배 피우신 비율이나 오히려 1%가 더 높아요. 비흡연자에 비해서.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성 같은 경우에
비흡연자 폐암이 많이 발생하고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성 폐암이 한 89%, 거의 90% 정도는 비흡연자에서 발생한 폐암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2014년에서 2017년에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흡연자 폐암 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의 38%를 차지하는데
남자는 암에 걸렸는데 한 15% 정도가 비흡연자였고
여성 같은 경우는 90% 그리고 89% 정도가 비흡연자에서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점차 그런데 이렇게 비흡연자 중에서 폐암 환자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거 잘못 보면 담배 피우나 안 피우나 똑같아 그러면서 더 피울 수도 있겠는데.
-그렇지.
-오해하시겠는데요.
-그러면 또 안 되는데, 그렇죠?
-오해할 수 있죠.
-그거는 절대 안 될 일이죠.
-지금 비흡연자 이런 이야기 하면서 비세포 이런 또.
폐암은 그러면 뭐 그냥 폐암, 이것 말고 뭐 어떻게 나눌 수 있는 이런 게 있습니까?
어떻게 구분하고 이런 게 있습니까?
-저희가 폐암 환자, 특히 폐암을 분류할 때 어떤 암이다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분류가 있는데 크게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선암 세포라든지
편평상피세포암이라든지 대세포 폐암 등에 이렇게 분류가 되어 있고요.
한 70% 정도를 차지하고.
이에 반해서 소세포 폐암은 한 20%에서 30% 미만으로 있는 암인데
우리가 이게 크게 두 개로 나눈 이유는 치료했을 때 예후가 굉장히 달라요.
비소세포 폐암에 비해서 소세포 폐암은 굉장히 예후가 나빠서
2년 생존율이 한 20, 30%밖에 되지 않고.
-너무 낮은데요.
-치료 방법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폐암을 나눌 때는 크게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눠서
거기에 맞춰서 치료를 하겠다. 그렇게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런데 우리는 폐암 하면 흔하게 흡연을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폐암의 또 다른 원인 같은 것들이 좀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가 흔히 흡연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게 맞고요.
그런데 흡연 이외에도 담배 피우시지는 않는데 옆에 있다가 간접흡연이라고 그러죠.
-간접으로.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리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억울해서 어떻게 하냐.
-그렇죠, 억울하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보통 이제 폐가 안 좋으신 분들이라고 할 때
보통 천식이나 기관지 확장증, 결핵을 앓으셔서 폐가 많이 안 좋아지신 분들.
-그래요?
-이런 분 가운데서 나중에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도 있겠고.
또 한 가지 요즘에 급식 종사자 가운데 이런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그렇지.
-고온에서 기름 같은 걸 가열하는 요리를 자주 할 때 생기는 조리흄이라고 그러죠.
발생하는 연기, 미세 먼지를 말하는데 이런 것들이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의해서 암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가 집에 있을 때 땅에서 라돈이라는 게
방사선 물질이 올라올 수 있는데 이게 기체 형태로 바뀌어서
우리 집이 오래되면 콘크리트 사이로 틈들이 있잖아요.
그 틈으로 땅바닥에서부터 쭉 올라와요.
그래서 기체 형태로 올라와서 우리가 순환이 잘 안되는 지하실이나
터널 같은 데 지나가다 보면 이 라돈 가스의 농도가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잘 공기 순환이 안 되는 곳에서 근무하시는,
지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라돈 가스에 의해서
암이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터널 지나갈 때마다 창문을 다 닫는 거네요.
-그렇지.
-그렇죠. 그다음에 또 한 가지 잘 아시지만 대기오염.
우리 이미 대기 오염도 많이 보지만.
-그렇지.
-이미 이것도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미세 먼지, 초미세 먼지로.
-초미세 먼지.
-분류가 돼서 이런 것들도 암 발생에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되어 있고요.
드물게는 나는 담배도 안 피우는데 우리 집안은 폐암이 자주 생겨.
아주 간혹 가다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여성 중에 그런 유전 인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이제 극히 드물지만 연구하는 중이고요.
그래서 유전력도 있을 수 있다.
-유전력도 있을 수 있구나.
-그 정도로 이렇게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앞에 폐 모형도 있는데.
-조심히 살아야 해.
-콩팥은 하나가 없어도 우리가 어느 정도 살아갈 수 있다잖아요.
-그렇지, 맞아.
-폐도 지금 보니까 2개가 되어 있는데 폐는 하나가 망가지면 하나로는 살 수 없습니까?
-우리가 그러신 분이 있죠.
그래서 폐를 심하게 다쳐서 폐가 하나가 없어서 폐 하나로 사시는데
아무래도 엔진이 2개로 가는 차가 있는데 엔진을 하나로 가라고 하면
아무래도 힘들잖아요.
-힘들죠.
-물론 힘듭니다.
콩팥도 콩팥 하나만 있다 보면 얘가 너무 일을 많이 해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듯이 폐도 그렇고요. 제가 이제.
-이 모형을 한번, 폐 구조를 한번 알고 싶어요.
-네, 궁금해요.
-오늘 제가 이렇게 모형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요.
보시다시피 폐는 양 측에 오른쪽, 왼쪽 두 개가 있어요.
그리고 가운데 보면 이렇게 기관지라고 해서 우리가 목에서부터 내려오는 입에서부터 들어가는.
-저렇게 생겼구나.
-기도죠. 기도가 양쪽으로 나눠서 가고요. 주변에 빨간색, 파란색 혈관들이 이건 혈관입니다.
그래서 혈관들이 가운데는 여기 보이지 않지만 심장이 있어요.
심장과 폐가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폐로 들어온 공기, 산소가 폐 안에서 다 걸러져서
심장으로 산소가 들어가는 그런 구조로 인해서 우리가 살 수가 있고요.
제가 이 앞에 이건 뭔지 아시겠어요?
-옥수수를 가지고 오셨네.
-그게 뭐예요?
-저거 수세미.
-이건 수세미죠.
-수세미, 수세미.
-옥수수, 옥수수인데.
-이 수세미를 제가 환자분한테 설명할 때 자주 써요.
꼭 환자분한테 나가기 전이라도 한번 물어보거든요.
이거 왜 여기 있어요? 하고 물어보는데.
-그러게요.
-이게 우리 몸의 폐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여기 있는 수세미는 아주 작은 촘촘하게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렇죠, 그렇죠.
-여기에는 공기도 들어가고 사실은 폐처럼 폐는 물에 머금으면 물도 많이 들어갈 수 있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폐가 사실은 이래요. 아주 촘촘하게 작은 구멍들.
-그래요?
-속으로 폐포라고 그러거든요.
아주 작은 폐포가 있고 바람도 들어가고 혈관도 들어가서
우리 몸의 폐는 아주 이렇게 굉장히 촘촘하고.
-촘촘한.
-아주.
-스펀지같이.
-잘 만들어져 있죠.
그래서 이거로 우리가 숨도 쉬고 심장으로 산소도 들어가고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기하다.
-저기에 이제 담배 연기 같은 게 입혀지면 얼마나 진짜.
-그러게요, 촘촘하게.
-폐가 힘들까?
-그렇죠.
여기에 담배 연기가 들어갔다 하다 보면 이 작은 촘촘한 망에 암세포가 생기는 거예요, 처음에.
그래서 여기서부터 발견이 되는 게 처음부터 보이는 게 초기 암 같은 경우는
촘촘하게 보이는 부분에 암이 보입니다.
-드라마 같은 데 보면요.
환자분들께서 폐암에 걸리시면 기침을 많이 하시고 토를, 피 토를 하시고
이런 장면들을 좀 봤는데 실제로도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그렇죠, 우리가 아주 피를 확 토하면 굉장히 사람이 옆에 있는 사람도 무섭고 본인도 무섭고.
-맞아요.
-우리가 당장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그런 경우 중에 암이 생기는 경우는
우리가 아까 모형에서 기관지, 숨 쉬는 바람이 들어가는 쪽에 덩어리가 생기면,
암이 생기면 그게 터지게 되면 암은 좀 터지거든요, 커지면서.
그때 피가 나오는 걸 우리가 입으로 나오면서 뭔가가 이상이 있구나.
검사를 해봐야지 이렇게 느끼게 되지만 대부분의 폐암은 그렇게 큰 기관지 내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폐 실질 부분에 아까 보여드렸던 촘촘한 망 사이에 있기 때문에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무섭네요.
-덩어리가 커서 기침해서 피가 나온다거나 아파서 올 때쯤 되면
대부분 말기가 되고 대부분은 암들은 증상이 말기가 되면 나오고요.
그전에 발견하시려면 정기 검진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맞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병원에서 폐암을 어떻게 치료하고 또 수술을 하시는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폐암 수술을 위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 이 환자분은 고령이라서 수술이 좀 많이 두려우셨다고 해요.
수술을 앞두고 과장님께서 병실을 찾고 계십니다.
-잘 주무셨어요?
저번에 한 번 설명 드린 대로 폐 조직 검사를 하고 암이 나오면 내시경으로 부분 절제만 할 거예요.
크게 힘들지는 않고 수술도 금방 끝나고 하니까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아요.
할머님은 암이라 하더라도 초기라서 수술만 아마 그냥 다른 치료는 안 하셔도 괜찮아요.
그래서 나중에 오히려 배 속 쓰리고 그런 것만 조절 잘하시면
폐는 별로 신경 안 쓰셔도 괜찮으실 거예요.
-속 쓰리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전에는 되게 심했는데 요즘은 조금 덜하니까.
-수술하고 나도 아마 괜찮으실 거예요, 그거는.
그래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따가 수술 끝나고 다시 설명드릴게요.
-저렇게 우연히 검진하다 폐의 왼쪽에 조그맣게 된 덩어리가 폐암으로 발견됐습니다.
-폐암도 내복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할 수 있네요.
-그러네요.
-영상에서 확인했던 것을 확인하시는 모양이에요.
-지금 오른쪽 폐에 내시경을 집어넣어서 지금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이게 분홍색으로 뵈는 이것들이 폐인데 오른쪽 폐는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서
위쪽에 상엽 이게 중간에 있는 중엽, 이 밑이 하엽이라고 해서 3개의 엽으로 나눠져 있고요.
환자분은 이 중엽의 이쪽 부위가 폐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술 계획은 이 중엽의 일부를 절제해서 이거를 제거할 수 있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열지 않고 저렇게 기구를 가지고 있는 부분만 제거하는 것 같은데요.
저렇게 기구를 대니까 하얗게 타네요.
-태우는.
-이렇게 까맣게 보이는 것들은 우리 몸에 있는 임파절이라는 것들인데요.
동글동글하게 생기면서 이런 것들은 암세포들이 임파절을 타고 옮겨 다닐 때
여기서 암세포들이 자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암 수술을 할 때는 이런 임파절을 절제를 다 해서 여기 암세포가 전이가 됐나,
안 됐나에 따라서 병기를 결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진행된 임파절도 제거를 해 줘야 우리가 암 수술은 그렇게
암세포가 몸 안에 일단 보이는 암세포들을 다 없앨 수가 있어요.
-임파절로 전이가 됐다는 말 많이 들어봤는데 진짜 이렇게 혹시 모를 전이를 위해서
눈에 보이는 그런 암덩어리들을 세심하게 하나하나 다 지금 제거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조심스러운 작업이네요.
-저희가 지금 폐암이 있는 혈관은 다 절제하고
지금 마지막으로 기관지 작은 세기관지를 절제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우리가 이 기관지가 암이 속해 있는 폐암 분절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도사이닌그린이라는 염색약을,
형광 염색약을 주사를 해서 지금은 우리 눈으로 볼 때는
암이 속한 부위가 정확히 구분이 되지는 않지만 이게 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이고
이 암이 속한 분절이 어디까지인지가 지금 약을 주사해서 그 절제할 범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기하다.
-지금 염색약을 넣게 되면 형광으로 나타난 부분이 우리가 남겨둬야 할 폐고
여기 염색이 되지 않는 이 부위가 저희가 절제해야 할 부분입니다.
ICG 다시 한번 쏴볼래요?
-지금 인도시아닌그린이라고 염색약을 혈관으로 주사를 하게 되면
폐암이 있는 부분은 정확히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염색약이 안 들어가는 부분만 정확하게 절제를 할 수 있어서
제가 저 방법을 써서 정확한 절단면을 찾고 있습니다.
-잘라냈나 보네요.
-그러네.
-저 보이는 게 폐암이 있는 부분입니다.
-비흡연자도 폐암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 환자분도 마찬가지인데요. 다행히 수술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하세요.
-그런데 다른 데서 검진하다가 엑스레이에서 좀 이상한 게 있다 그래서
CT를 찍어봐라 그렇게 해서 오신 거잖아요.
-맞습니다.
-40대 여성부터 폐암이 발견되신 분들이 꽤 많아요.
-그래요?
-그래서 우리 환자분처럼 담배도 안 피우시고.
-맞아요.
-그다음에 특별히 아주 먼지가 많거나 힘든 일을 하시지도 않는데도.
-네, 아닙니다.
-폐암이 조기에 발견되신 분들이 종종 있어요.
처음 오셔서 CT를 찍으니까 여기 폐에 이렇게 뿌연 게 좀 있었어요.
그래서 보통 폐암하고 좀 다르고 그래서 폐에 보면 여기 모형으로 보면
오른쪽 폐가 세 덩어리가 있는데 상엽에 이만한 거 한 2cm 정도 약간 작은,
약간 뿌옇게 보이는 부분도 있고 좀 진한 부분도 섞여 있고 약간 이런 부분이 있는데.
-저분은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오른쪽에 초기 폐암이 발견되신 분입니다.
-병리과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여기 하얀 부분 있죠.
이게 폐암 부분이에요.
약간 뿌옇게 보였던 부분이 이렇게 폐암인데 그래서 우리가 20개 정도의
이 주변에 임파절까지 다 절제를 했는데 암세포는 없어서 초기 폐암으로,
선암 진단이 됐어요.
어찌 보면 폐암이어서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완치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시고 앞으로 운동이라든지 식사라든지 잘하셔야 해요.
-강아지랑 뛸 때 그렇게 처음보다는 많이 숨이 차고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평소와 조금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산에 가서 약간 경사진 데로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폐 기능도 많이 좋아지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폐암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습니까?
조직을 꼭 떼어내서 조사를 해야 하는 겁니까?
-그렇죠.
암 진단은 암세포를 우리가 현미경으로 병리과 선생님이 보셔서
확진을 해주셔야 암 등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을 떼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그림에서 저희가 보여드리는 거는 바깥에서 이렇게
침 같이 가느다란 바늘로 암 부위를 찔러서,
찌를 때 위치를 정확히 저런 사진, CT 같은 거 보면서 찔러서
일부를 얻어내서 그걸 가지고 병리과 선생님이 현미경으로 봐서 암 진단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위치가 약간 기관지, 기도 내에 있게 되면 우리가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이라고 그래서 이거를 기도로 집어넣어서.
-저렇게.
-그쪽에 있는 정확한 암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도 우리가 접근이 어렵다.
왜냐하면 주변에 심장이 약간 가운데에 있는데 심장이 가까운 데서
저 바늘을 찌르다 보면 잘못하면 출혈의 위험이 있거나.
-(함께) 그렇죠.
-아니면 기관지 내시경 접근이 되지 않는 위치에 있거나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마취를 잠깐 걸고 저렇게 흉강내시경을 통해서
조직을 얻는 방법을 통해서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까 영상에서처럼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결과도 좀 전에 되게 좋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러면 이게 병기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 거예요?
-그렇죠.
우리가 폐암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1기, 2기, 3기, 4기 암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되면, 조기라는 건 보통 1기, 이런 말을 하는데 성적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1기와 4기는.
그래서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치료 성적에 따라서 2017년부터 21년까지
폐암의 요약 병기라고 그래서 암이 폐에만 있는 경우를 국소, 국한돼 있는 암
그리고 조금 주변에 임파절에 조금 퍼진 경우, 하지만 많이 퍼지진 않은 경우와
원격으로 전이된 경우를 나눠서 저희가 병기, 얼마큼 5년 동안 생존율을 봤는데
폐에만 국한된 경우의 폐암은 78.5% 5년 생존율을 보였고요.
그리고 림프샘이나 주변 장기 침범이 있는 국소적으로 조금 전이가 되는 암들 같은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48%. 50% 가까이, 가깝죠.
하지만 원격으로 뼈에 전이됐다거나 아니면 옆에 간이나 폐로 전이 됐다거나
이런 4기 암들 같은 경우는 12%. 굉장히 뚝 떨어지죠.
저기 그래프에서 보여준 것처럼 마지막에 진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원격으로 전이된 경우의 5년 생존율입니다.
그래서 초기에 빨리 발견할수록 환자분은 완치에 가까운 성적도 낼 수 있다. 그렇습니다.
-앞서 영상에서는 내시경을 활용해서 폐암 부위를 절제하시는 걸 소개해 주셨잖아요.
이 외에도 다른 치료법들이 있을까요?
-아까 보였던 영상에서 보시면 구멍을 한 3개 정도, 작은 구멍을 내서 내시경이라는 수술이 있고요.
또 그 구멍에 로봇팔을 집어넣어서 하는 다빈치 로봇 수술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직은 로봇보다는
내시경을 통해서 하는 수술을 더 많이 하고 있는데 비용이나
여러 가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할 순 있습니다.
성적 자체는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로봇 수술을 꼭 받아야 한다, 말아야 한다.
여기에 대한 이견은 따로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우리가 암이 너무 크면 저렇게 내시경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개흉을 해서 할 수도 있고요.
또 한 가지 폐 기능이 너무 좋지 않거나 심장 기능이 너무 안 좋아서
전신마취를 못 거는 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우리가 냉동치료 방법이라고 해서
암을 얼렸다가 녹였다가 이런 방법으로 치료하고 방사선 치료라든지
이런 방법이 접근하기 어려운 방법.
그런 것들이 있고 또한 이제 아직은 일본에서나 우리나라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그 방사선 치료 중에서 중입자 치료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경우도 우리가 드물지만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다양, 진짜 다양하네요.
-그런데 또 살면서 폐암 수술을 받는 게 그나마 또 운이 좋은 경우다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어떤 점에서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겁니까?
-그렇죠, 우리가 폐암 발견된 분 중에서 수술이 가능하신 분들은 뭐 한 30, 40% 절반이 안 됩니다.
이유는 1기, 2기 암은 저희가 수술을 먼저 권하고요.
그다음에 3기 암의 일부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항암 방사선치료를 내지는
그 선행 치료를 먼저 하고 나서 수술까지 해서 제거를 할 수는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 수술까지 꼭 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은 남겨놓는 것보다는
완전제거를 해야지 재발이나 전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한 환자분의 5년 생존율이나 10년 생존율을 봤을 때는 훨씬 더 좋습니다.
그래서 수술이 가능하면 그런 병기 1, 2, 3기 안에 있는 분들만 한해서
수술이 가능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수술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렇구나.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폐 건강에 대한 이야기죠. 오늘 첫 번째 이야기 고강부자.
-나왔다, 고강.
-함께하도록 할게요. 무슨 냄새야? 아버지, 지금 손가락 사이에 끼고 있는 그거 뭡니까?
-정말.
-이거, 이거, 별거 아니다.
-니코틴하고 타르하고.
-내가 이거 하나만 딱 끝나고 담배 끊을 거다.
-거짓말이다.
-잠깐만. 담희야, 방독면 줘 봐. 방독면.
이거 안 되겠다.
-오빠, 나 쓰기도 바빠요.
-지금 불붙이고 계신 동안에도 지금 그 심한 발암물질, 유독물질들이
지금 담희하고 나한테 다 옮겨지고 있는데. 아버지, 지금 안 됩니다.
-야, 그러니까 나도 이제 끊으려는 거 아니야. 이거, 딱 한 대만 피우고.
-진짜 같은데.
-가만있어봐. 갑자기 궁금하기 시작했는데.
-뭐가요?
-내가 이렇게 담배를 피우고.
-맛있게 피운다, 맛있게 피워.
-내뱉는데.
-맞아, 영화에서 봤어.
-탈 때 나는 이거, 이거. 이게 더 나쁘다, 이 말 아니야?
-잠깐만, 궁금하다, 궁금하다.
올해도 이거 한 대만 딱 피우고 하시는 분들 그냥 바로 끊어버리시길 바라면서.
-끊으세요.
-그래서 중요한. 그만 좀.
-냄새.
-여러분, 흡연자가 내뱉는 담배 연기보다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에 발암물질이 더 많다.
-많다.
-맞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이다.
2025년 첫 기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25년 첫 문제.
-설렌다.
-진짜 첫 문제는 꼭 맞히고 싶다.
-그러게요.
-하나.
-(함께) 둘, 셋.
-들어주세요.
-보자. 이게 지금 타고 있잖아요.
타고 있는 게 지금 나는 나쁘다고 하는데.
빠는 거 있으면 이렇게 빨았잖아. 피웠으면 이 타는 걸 폐로 한 번 들어갔거든.
-그렇죠, 그렇죠.
-그걸 내뱉으니까, 자신의 폐가 그 나쁜 점을 걸러준 거야.
연기를 걸러준 거야. 그래서 좀 덜 나쁜 것만 후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생은.
-필터야, 뭐야.
-그렇지, 필터가 되는 거지. 폐가, 폐가 필터가 되는 거지.
-필터, 폐가 필터예요?
-아까 저거 선생님이 필터잖아. 그래서 나는 그 생으로 태우는 게 더 나쁠 것이다.
기다.
-기다.
-연기가 뭡니까? 기체 아닙니까? 기체가 뭐 물질이 변하나요?
여기 잠깐 들어갔다 나온다고 해서 그 기체가 뭐 안에 내용물이 달라지나요?
절대 아니거든요.
이 생으로 탄거나 갔다가 나오는 애나 결과적으로 똑같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우리 과장님이 오신 겁니다.
-제가 보기엔 흡연을 해 본 사람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
-누가 해 본 거죠, 그래서?
-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누가 했는데요.
-과연 누가 정답일지.
-맞혀도 찝찝할 거 같은데.
-그게 함정이야.
-첫 문제인데.
-김재현 과장님, 궁금합니다.
-아무 데나 기다라고 합시다, 그냥.
-내가 똑똑하게 접근했어.
-정답은.
-과장님, 그래 기다라고 하시죠.
-기다.
-기다, 맞습니다.
-채림이 너.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밝혀졌어.
-피부색이라고 했잖아.
-아니에요, 오해입니다.
-알겠어요.
-제 설명도 좀 맞았습니까? 어땠습니까?
-제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우리 영원한 젊은 오빠, 고인범 님께서 말씀하신 게 너무나 정확해요.
우리 담배를 피우면 담배 끝에 필터가 달려 있잖아요.
-그렇지, 필터 있지.
-한 번 필터 된 연기가 그 피우신 분 흡연자한테 들어갔다가 우리 흡연자 속에도 필터가 있잖아요.
-진짜 필터 역할을 해요?
-진짜 필터를 역할을.
-폐.
-폐에서 안 좋은 건 다 가라앉히고.
-미치겠다.
-그다음에 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부위라고 해서
담배 끝에 직접 타는 게 그게 공기 중에 있는데 이걸 직접 들이마시면
아까 필터를 통해서 들이마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발암물질을
바로 들이마시는 결과예요.
그런데 단, 단 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이 대기 중에 희석이 되기 때문에
그러한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이렇게 계속 갇힌 공간에서 담배 피우신 분 옆에서
같이 숨을 쉬면 굉장히 좋진 않겠죠.
-너무 안 좋겠다.
-그게 바로 간접흡연이겠네요.
-그렇죠. 간접흡연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두 번째 문제 함께하겠습니다. 엄마.
-왜 나한테 하십니까?
-무슨 일이에요?
-엄마, 잠깐만.
-어떡해.
-엄마, 기침을. 엄마, 기침을 그렇게 많이 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혹시 엄마.
-또 뭐?
-엄마, 그거 있잖아. 그거 왜 조리사로 일하시면서 급식 조리사 기름에 튀기고
연기 나고 그거 폐에 진짜 안 좋다던데 우리 엄마 혹시 폐가 안 좋아서.
-인마.
-폐암 이런 거 이야기하는데 그런 거 아니야?
-너 내 앞으로 보험 들어왔어? 왜 이래? 마스크 끼고 환기구 돌아가고 이놈 봐라.
나 보내려고 하네.
-잠깐만요. 너무 비싼 거 틀어놔서 여러분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닌가 봐.
-급식 종사자가 고온으로 기름을 가열할 때 나오는 연기는 우리나라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이거 이야기 많았었죠, 굉장히.
-그렇죠.
-너무.
-너무 쉬운데요.
-이거는 다 1점씩 갈 것 같은데요.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다 기다 할 것 같아.
-뉴스에서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이거를 꼭 비틀 게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이거 기다지, 뭐.
-세 분 다 기다를 드신 거 보니까 2025년 참 좋은 기운이 드는 것 같습니다.
-바꿀까요?
-바꿀까?
-바꿀까요?
-바꾸실래요? 한 분은 바꾸세요.
-나는 안 바꿔, 나는 안 바꿔.
-저도 안 바꿔요.
-그런데 왜냐하면 이거 너무 뻔해서.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어, 교수님이 말씀하셨어.
-셋 셀게요. 바꾸실 분 바꾸세요.
-아니야, 아니야.
-셋, 둘, 하나.
-오케이.
-한담희 씨만 바꿨습니다. 항상 삐딱선을 타는 거죠.
-왜냐하면 너무 뻔한 문제예요. 너무 쉬우니까.
그러니까 너무 쉬우니까 오히려,
오히려 우리가 모르는 뭔가 정보를 주기 위해서 우리 과장님이 오셨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과장님께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부들도 굉장히 집중하고 계실 텐데요.
-맞습니다.
-답을 들어보죠.
-아니면 대박이다.
-정답은 기다.
-기다였습니다.
-너무 뻔한 것을 그러면.
-아닙니다.
-네?
-아닙니다.
-뭐야.
-아니다였습니다.
-몰래카메라예요?
-진짜로요?
-아닙니다.
-아니다예요.
-맞혔다.
-기름 앞에 앉아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굉장히 촉이 좋으신 것 같아요, 우리 한담희 님께서. 그렇죠?
이게 너무 뻔한 것 같으니까 어떻게 아셔서.
이게 사실은 요즘에 굉장히 핫한 이슈가 되고 있거든요.
그러나 이 이슈가 나오게 된 근거를 찾아왔는데 이게 대만에서,
중국 대만에서 나온 연구예요.
그래서 무슨 연구를 하셨냐면 중식 요리라고 해서 중국 중식 요리는
우리가 흔히 웍이라고 하는 큰 고온에서 요리하시는 거죠.
-그렇죠.
-그리고 불도 굉장히 화력이 좋은 데서.
-맞아요.
-요리를 하시는데 대만에서 중식 요리를 하는 중식 요리사와 비중식 요리사.
중식을 하지 않는 요리사. 같은 식당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5년 동안 암 발생률 봤는데 2배 이상이 차이가 난다는 거죠.
-어떤 쪽으로요?
-중식 요리사가 암을 10만 명당 한 9명이 생겼고요.
그다음에 비중식 요리사가 요리를 했을 경우에 한 4명 정도 그렇게 생겼어요.
-2배네요.
-그래서 연구 결과를 보면 인용되는 결과가 결국에는
중식 요리에서 나온 대만 연구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요리하고는 차이가 있고.
뭐 우리나라에서는 그러면 그렇게 고온에서 하면 안 생기냐.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산업안전연구공단에서 2022년도에 대규모 조사를 한번 했어요.
그리고 조사만 한 게 아니라 논문에 발표했어요.
세계 논문에도 발표해서 우리나라 급식장 여러 군데를 조사했겠죠.
했는데 보니까 실제 급식장 내에서 고온으로 요리도 하고 했지만
거기에 있는 발암물질 농도라고 하는 것과 바깥에 있는,
외부에 있는 공기와 비교를 했을 때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금 높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서
우리나라의 조리 습관이나 조리 방법, 온도가 차이가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굉장히 다른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그래서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하겠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자료상으로는 물론 좋지 않지만
이게 그렇게 급격하게 암을 발생시키는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러한 연구의 논문 결과는 그렇게 보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발표된 자료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조리가 폐암 환자를
많이 발생시킨다고까지는 아직 연구 결과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은. 개인차는 좀 있을 수 있는. 1:1:1입니다.
-진짜 박빙이다.
-1:1:1이에요. 과연 오늘 클로징 누가 가져갈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마지막 문제 공클 스피드 퀴즈.
-스피드.
-오늘의 마지막 문제입니다.
문제를 듣고 가장 먼저 정답을 맞히신 분에게 저희가 커다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진짜요?
-오늘의 문제 나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맞히신 분 잘 들어주세요.
폐 절제 수술 6개월 후면 폐 기능은 70% 정도 회복하는데요.
이것은 폐 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이다. 맞다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먼저 올리세요, 먼저 올리세요, 먼저 올리세요.
-그게 뭐야?
-폐 절제 수술을 했어. 그런데 6개월 만에.
-큰 상품입니다. 기다, 기다 찍었어. 분명히 찍었다.
-아니다, 아니다.
-어떻게 알았지?
-김채림 아니다, 김채림 아니다.
-아니다.
-저기로 갔어.
-6개월 가지고 70%까지 해결이 될 것 같으면.
-이게 폐 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이다. 폐 세포.
-폐 세포?
-네.
-회복되는 것은 폐 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이다.
-그렇지.
-그렇지. 그러면 기다지.
-너무 귀 얇으신 것 아니에요, 새해부터?
-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데 폐 세포는 재생이 안 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그 기억에 의존해 보겠습니다.
-이게 보니까 간은 절제를 해도 자라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폐는 절제하면 이렇게 자라나지 않고 이 잘라진 상태에서
기능력이 올라간다고 알고 있거든요.
-맞아, 맞아.
-맞죠? 그 기능을 도와주는 게 폐 세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어떻게 뭐 의사 시험 칠까요?
-일단 그게 다시, 다시 자라지는 않는다고 했어. 분명히 그거는 아니야.
-그래, 안 자란다니까요.
-폐는 그랬었어.
-정답은.
-제발, 제발.
-아이다.
-아이다.
-진짜요?
-아이다라고요? 진짜?
-확신합니까?
-바꾸시는 거 아니죠, 원장님.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다였습니다.
-아이다.
-아까처럼, 아까처럼 빨리 바꾸세요. 아니다라고요?
-아니다.
-그래, 이거 아니다.
-진짜요?
-클로징 전가요?
-아이다.
-우리가 폐 수술을 하면 아까 우리 폐 모형을 봤지만 여기 이렇게 절제를 하잖아요.
절제를 하면 이 부분이 없어지면 이 폐 안에서 공간이 빈 공간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우리 몸은 굉장히 신비해서 빈 공간이 아래 폐들이 쭉 올라와서 채워줍니다, 사실은.
-자라나요?
-자라는 게 아니라.
-자라나는 게 아니지.
-우리가 폐는 바람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약간 이렇게 스펀지 같아요.
그래서 풍선처럼 빈 공간이 있으면 더 커질 수 있을 능력이 되면 쭉 늘어납니다.
-커지는구나.
-게다가 한 6개월, 그런데 바로 수술 뒤에도 늘어나지만 6개월 뒤에는
폐 기능이 좋아지는 이유는 우리가 헬스장에 가면 근육 운동 많이 하면
이렇게 팔이 이랬던 사람이 이렇게 두꺼워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뭐냐 하면 근육 세포가 굵어지는 거거든요.
막 숫자가 늘어서 이렇게 되는 게 아니고요.
그래서 폐의 세포도 약간 그런 개념, 근육이 커지는 경우랑 똑같이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우리가 6개월, 7개월, 한 1년 가까이 되면 폐 기능이 수술 전과 비슷하게 8, 90%까지 올라갑니다.
그게 폐 세포가 재생이 되는 게 아니고 폐에 숨 쉬는 데에 있어서
여러 가지가 폐 자체 가지고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호흡 근육이라든지
아니면 횡경막의 위치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폐 자체도
조금 이렇게 늘어나긴 하지만 그런 여러 가지 효과 때문에 폐 세포가 재생되지는 않아도
폐 기능은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건 뭐.
-그렇구나.
-이렇게 또 하나.
-절대 재생될 수 없는 거네.
-이렇게 공부를 해 갑니다. 오늘 연장자 두 분이 오늘 패했고요.
-연장자라니요. 나이 먹은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김채림 씨가 2025년 첫 클로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축하해요.
-그리고 제작진이 준비한.
-과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폐암.
-길다, 뭔가.
-뭐지?
-항암방사선 병용요법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입니다.
-항암방사선 병용요법.
-병용요법.
-항암방사선 병용요법. 이름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데요.
-너무 어렵죠?
-도대체 이건 뭐예요? 쉽게 부탁드릴게요.
-항암방사선 병용요법.
-우리가 암 환자, 그러니까 암을 연구하는 학회 중에서 제일 큰 학회가 미국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요.
시카고에서 ASCO라고 해서 미국임상종양학회라는 게 있습니다.
중요한 약제 기능이라든지 성적을 발표하는데 작년에 굉장히 큰 좋은 성적을 발표한 게 하나가 있어요.
23년도에 비소세포폐암을 수술하는 데 2기나 3기는 조금 진행이 됐기 때문에
아까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먼저 하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기존의 방법보다 우리가 면역항암제라고 하는 키투루다라는 걸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걸 같이 사용했더니 기존보다 무려 한 40% 가까운 재발률을 줄이고
생존율을 늘릴 수 있었다, 이런 연구가 발표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때 나온 게 면역항암치료제 이런 게 새로 나왔는데
우리가 수술만으로 폐암을 치료하는 건 굉장히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항암이라든지 기존의 방사선치료를 같이 병행을 해서 치료하게 되면
재발률이라든지 사망률을 줄일 수 있고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이런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어서 저희가 오늘 말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기존보다 40%나.
-그래, 엄청나네.
-엄청나다.
-줄었다면 그러면 이제 다 이 항암방사선 병용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폐암의 아까 기수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그래서 1기 암 같은 경우는 수술이나 수술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고요.
하지만 2기부터 3기까지는 수술하기 전에 항암치료를 한다거나
아니면 수술 먼저 받고 나서 항암치료를 추가한다거나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3기부터는 조금 복잡합니다.
3기를 초기와 말기로 나눠서 3기 A, B로 나누는데 3기 A 같은 경우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 내지는 아까 말씀드렸던 면역항암제치료를 먼저 하고 나서
암의 사이즈를 줄인 이후에 수술을 해서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게 있고요.
3기 B, 3기 말이라고 하죠. 보통은 수술적인 방법을 적용해서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 만으로 동시에 한다거나 아니면
면역항암치료를 한다거나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또한 4기라고 해서 많이 진행되신 경우는 항암제 내지는
항암방사선치료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항암제치료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적용되는 적응증이 따로 있기 때문에
기수에 맞춰서 우리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라서.
-그래.
-참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폐암을 앓으셨지만 적극적인 치료로 생활을 이어가고 계신 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고 오시죠.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의술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2기에서 3기라고 하더라고요.
-수술도 안 되고 방사선만 해 주겠다고 해서 서울에서 두 달을 버틸 수 없는 거예요.
계산해서 그런데 그날 내려와서 그날 여기로 바로 왔죠.
-상엽, 중엽, 하엽, 3개가 있는데 이 2개가 다 암에 침범이 돼 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크게 암 덩어리가 있었는데 3기 이상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먼저 항암 방사선을 하고 수술을 했는데 환자분이 그래서 항암 방사선을 한 2달 정도 넘게 하셨죠?
-한 달 좀 더 걸렸어요.
-한 달.
-그런데 저희가 해서 폐를 절제를 한 게 이게 중엽이고 이게 하엽이에요.
그런데 여기가 보면 누렇게 있는 게 암 덩어리인데.
-저거구나.
-막 녹아서 암세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거의 완치죠. 저희가 보통 5, 6년 넘어가면 완치라고 하는데.
-지금은 100% 완치됐다고 봅니다.
-이거는 절제한 암을 봐도 구멍이 숭숭 뚫린 게 상태가 별로 안 좋다는 게 그냥 보이는데.
크기도 전부 크고요.
-그러니까요.
-담배도 많이 피웠고 내 작업이 직업병이에요.
내가 스프레이로 하기 때문에.
호흡기로 하기 때문에 페인트 가루를 많이 먹으면 그게 완전히 직업병이에요.
-그러니까 담배 무슨.
-담배 한 3갑 피웠는데, 뭐요.
-많이 피우셨다.
-두세 갑씩 아주 그냥, 담배 많이 피우셨는데.
수술까지, 항암 방사선하고 수술까지 하기까지가 환자분 폐 기능이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셨어요.
원래 흡연도 많이 하시면서 가래도 많고 그래서.
그런데 어쨌든 잘 견뎌내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지금까지는 굉장히 좋으신 편이에요.
그래서 아주 큰 고난을 넘으셨는데 아주 환자분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선생님 덕분에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저분은 수술하기 전에 폐 상태도 안 좋고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항암 방사선까지
열심히 잘 마치시고 수술까지 잘하게 되셔서 지금은 13년 동안 재발하지 않고 완치된 상태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는데 저도 그런 거 보면 참 반갑고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다.
-고맙습니다.
-뿌듯하시겠다, 진짜.
-그러면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이해서 폐암을 좀 예방하고자 우리가 좀 건강을,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추천하시는 방법이라든지 수칙 이런 게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듯이 담배, 흡연은.
-그렇죠.
-폐암의 정말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단 금연하시는 게 첫 번째고요.
그렇다면 흡연하지 않았는데 비흡연자도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걸린다고 할 수 있죠.
-그런 경우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간접흡연이라든지 내가 아까 말씀드렸던 위험 요소가 좀 많은 것 같다.
조리사, 조리장에 오래 있었다.
그렇다면 아까 저선량 폐 CT를 우리가 1년에 한 번 정도 체크해서 이상이 있으면 그쪽에서도,
병원에서도 계속 추적 관찰을 하시겠지만 한 번은 체크해 보시는 게 좋겠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운동, 아까 제가 환자분한테 주로 산을 가시라고 그러는데
약간 경사진 곳을 오르는 게 심폐 기능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근력량도 꾸준히 늘리시면서 폐 건강, 심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운동을 많이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 암 중에서도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흉부외과 전문의 김재현 과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첫 클로징.
-그럼!
-채림 씨네요.
-우리 아기 새가.
-그렇죠.
-그래, 잘 하는가 두고 보자.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밝았어?
-밝았어요!
-여러분, 신년 계획들 잘 세우고 계신가요?
제가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금연, 금주, 운동, 다이어트, 이런 계획도 좋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실천하기에 더 좋다고 해요.
예를 들면 토요일 10시 10분에는 공개클리닉 챙겨 보기.
-정확합니다.
-퇴근길에는 꼭 걸어서 집에 가기. 이런 식으로.
-이거 봐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요.
다음 이 시간에는 신년 특집 두 번째 시간으로 중년 암 사망률 1위인
간암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무서워.
-다음 이 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함께)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공개클리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